수요저널 PDF 2011년 1월 19일자 (11-03-7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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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제11-03-753호

WEDNESDAY JOURNAL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 에베소서 6:12

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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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19일

홍콩정청등록번호 29--588--95 1995년 년 2월 월 15일 일 창간 Tel. 2891-6172 Fax. 2573-7219 E-mail. sooyo@wednesdayjourn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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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요금 줄줄이 인상 조짐 2011년 들어 대중교통 요금이 줄줄이 인상될 조짐을 보 이고 있다. 버스, 트램 및 택시 등 대중 교통 운임 인상을 위한 업체들의 신청안이 정부에서 처리 중이며, 수 개월 이내에 허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홍콩의 주요 버스업체인 까우롱모터버스(KMB)와 롱윈 버스(Long Win Bus) 는 작년 말 정부에 제출한 운임 인상 신청안에서 각각 8.6퍼센트와 7.4퍼센트 인상을 허가해줄 것을 신청했다. 이에 대해 지나치게 높은 인상폭이라는 비난이 일자, 홍 콩정부가 신청한 인상폭의 절반인 4.3 퍼센트와 3.7 퍼센 트로 허가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입법회 교통자문위원회는 지난 주 까우롱모 터버스와 롱윈버스가 제출한 신청안에 대한 내부 논의를 진행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 운수주택국은 버스업체가 제출 한 데이터를 근거로 교통자문위원회에 신청한 인상폭의

절반 수준으로 허가해야 한다고 제안했으나 교통자문위 원회 의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의원은 인상폭이 신청안의 절반 수준 보다 높아서

17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경제체제로 선정 미국의 헤리티지재단과 월스트리트저널이 공동으로 발 표한 '2011년도 경제 자유도 지수'에서 홍콩이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경제체로 선정됐다. 이로써 홍콩은 17년 연속 가장 자유로운 경제체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홍콩은 총점 89.7점으로 1위에 선정됐 다. 헤리티지재단은 홍콩이 경쟁력 있는 세제와 지재권

보호 노력, 탄력적인 노동시장 및 고학력 전문 노동인구 등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경제시스템을 가진 지역이 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헤리티지재단은 또한 홍콩이 세계적인 금융비즈니스 허브 중의 한 곳이라고 평가했다. '경제 자유도 지수'는 미국 헤리티지재단과 월스트리트

는 안되며 인상폭을 3퍼센트 수준으로 낮추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운수주택국은 교통자문위원회의 의견 을 행정회의에 참고용으로 제출하게 된다. 같은 그룹에 속해 있는 까우롱모터버스와 롱윈버스는 지난 2007년에도 각각 9 퍼센트와 5.9 퍼센트의 운임 인 상을 신청했다가 비난을 받았고, 결국 정부가 2008년 인 상 신청폭의 절반인 4.5 퍼센트 인상만을 허가한 바 있다. 입법회 교통사무위원회 웡싱치(Wong Sing Chi) 의원은 버스업체가 제안한 인상폭의 절반 수준으로 허가한다 하 더라도 상당히 높은 인상폭이며, 일반 시민들의 임금 인상 폭이 4 퍼센트에 미치지 않기 때문에 행정회의에서 신청 안을 부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의원은 버스업체들이 신청안을 제시할 때 애당 초 지나치게 높은 인상폭을 설정해서 정부로부터 최소 제 시한 수준의 절반 폭의 인상 허가를 받아내려고 한다면서, 정부가 인상폭 산정 방법과 인상폭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종 인상폭은 행정회의에서 결정되며 이르면 이달 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저널이 매년 공동으로 발표하는 보고서로, 전 세계 179개 경제체의 경제자유도를 평가한 것이다. 평가 기준에는 경영, 무역, 재정, 정부 지출, 통화, 투자, 금융, 지재권 보장, 청렴도 및 노동 등 10개 부문에서의 자 유도가 포함된다. 한편 2위는 87.2점을 받은 싱가포르가 차지했고, 호주 와 뉴질랜드가 각각 3위와 4위로 평가되었다. 미국은 9위, 일본은 20위, 중국은 135위로 평가되었고, 북한은 179위 로 마지막 순위에 랭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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