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저널 PDF 2017년 7월 19일자 (17-28-10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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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제17-28-107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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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19일

류샤오보 추모하는 홍콩 시민들, 촛불 들고 행진 중국의 인권운동가이자 노벨 평화상 수 상자인 류샤오보가 13일 타계하며 홍콩 시민들이 그를 추모하기 위해 촛불을 들 고 거리로 나왔다. 15일 저녁 홍콩 시민들 은 홍콩 섬 센트럴부터 중국연락사무소까 지 도심 촛불 행진을 진행했다. 이들은 흰 국화를 들고 중국 연락사무 소 앞에 설치된 임시 추모소에서 류샤오 보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현지언론들은 류샤오보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고 연이어 집회가 열렸지만 15일 열린 집회 규모가 가장 컸다고 전했다. 류샤오보를 추모하 기 위해 싱가포르에서 왔다고 자신을 소 개한 스티븐 웡씨는“류샤오보는 우리가 중국인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 각할 수 있도록 했다” 고 말했다.

특히 최근 홍콩에 대한 중국의 간섭이 심해지며 이번 추모 집회에서는 반중국 정서를 내비치는 이들도 있어 눈길을 끌 었다. 중국은 홍콩 주권이 영국에서 반환 된 후‘일국양제’ 를 내걸며 홍콩의 민주 주의를 지켜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 나 이미 지난 14일 홍콩의 자치를 주장하 는 의원 4명이 자격을 박탈당하며 중국이 홍콩의 입법권과 사법권에 개입하고 있다 는 목소리들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 집회에 참여한 람윙키 코즈웨이베이 서점장은“류샤오보 별세 소식에 슬펐으 나 홍콩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겠 다” 고 말했다. 그는 2015년 중국 지도부 에 대해 비판적으로 기술한 책을 팔았다 가 강제 구금되기도 했다.

터널· 고속도로 통행료, 옥토퍼스· 신용카드 사용 가능

현재 정부가 운영하는 터널은 수동요금 부스에서 현금이나 선불요금제로 지불할 수 있다. /2 페이지에서 계속

이달 말부터 옥토퍼스 또는 신용카드로 터널이나 고속도로 통행료를 지불할 수 있게 됐다. 평균 지불시간도 반으로 줄어 들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은 오토톨 오토페이(Autotoll automatic payment system) 또는 현금으

로만 지불할 수 있었다. 현금 지불하는 차 량은 길게 늘어설 수밖에 없었다. 교통국 보고서에 따르면 7월 23일부터 내년까지 정부가 운영하는 8개 터널 및 고속도로의 통행료 지불방식 변화를 단계 적으로 시행한다고 알려졌다. 성문, 에버

딘, 크로스하버, 이스턴하버크로싱, 라이 온락, 쩡관오 터널, 칭사고속도로, 란타로 연결도로이다. 교통국은 통행료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지불하기 위해‘stop-and-go’시스템을 곧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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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의 최고치 홍콩 항셍지수… ‘누가 올렸나’ 사가 됐다. 텐센트는 중국의 1위 채팅 플 랫폼 '위챗'도 보유하고 있다. 텐센트는 항 셍지수에서 약 12%를 차지하는 시총 규 모 기준 1위 회사다. 다만 지난주 텐센트 가 청소년 게임 중독 강화에 대한 정책의 일환으로 하루 게임 시간에 제한을 두자 텐센트의 주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이번 주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홍콩 증시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가 최 근 폭발적인 강세를 보이자 제기된 조정 우려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은 아직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전망을 내놨다. 홍콩 항셍지수가 26,000선을 돌파하며 2년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수 상승의 일등공신은 19세기에 설립된 HSBC 은행 과 아직 창업 20주년이 채 안 된 게임회사 텐센트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올해 HSBC홀딩스와 텐센트 홀딩스가 홍콩증시를 4% 이상 끌 어올렸다고 13일 보도했다. HSBC홀딩스 의 전 거래일 종가는 75.1달러로 이번 주 2.67% 상승했다. 텐센트 홀딩스는 전일 284.4 달러로 마감하며 이번 주에만 5.72% 올랐다.

HSBC홀딩스와 텐센트 홀딩스의 주가 는 올해 들어 각각 약 17%, 34% 상승했 다. HSBC의 주가는 미국의 주요 은행 주 가의 상승세에 힘을 입어 지난 6월 말부터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의 주요 은행들이 미국 연방준비제 도(Fed·연준)의 스트레스테스트를 통과 하며 환매와 배당금에 대한 기대감이 높 아졌다. HSBC도 미 은행들의 배당금 추 세를 따라갈 가능성이 크다. WSJ은 이미 5.3%에 달하는 HSBC의 배당주 수익률에 기대감이 더해져 HSBC

홀딩스의 매력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세계적인 금리 인상 흐름도 HSBC의 순이익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항셍지수에서 HSBC는 시가총액 기준 4위를 차지하고 있다. HSBC는 20년 전부터 홍콩 증권시장에서 상위권 순위를 유지해온 전통적인 강호다. 반면 텐센트 는 1998년에 설립돼 올해 19주년을 맞는 신생 게임회사다. 텐센트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내는 게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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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고속도록 통행료, 옥토퍼스· 신용카드 사용 가능

오토톨은 자동차 앞 유리에 태그를 붙 이기 위해 35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작년 46% 운전자가 오토톨 오토페이 로, 나머지 53%가 요금 부스에서 직접

지불했다. 새로운 조치에 따라 옥토퍼스, 비자(Visa payWave), 마스터(MasterCard Contactless), 유니온(UnionPay QuickP ass)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교통국에 따르면 평균 통과시간은 약 절반으로 줄어들어 5초로 예상된다. 그러나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옥토 퍼스 사용자보다 빠르지 않으며 많은 사

람들이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대기시 간이 길어질 수도 있다. 입법부 IT분과의 찰스 목 의원은 정부 가 모든 터널에 자동통행 시스템을 설치 해 운전자가 멈추지 않고 통과할 수 있 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 번호판 식별 시스템을 통해 통행료를 징수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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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이젠 4차 산업혁명 스타트업 메카로 국제 금융 중심지인 홍콩에 4차 산업혁 명 바람이 거세다. 홍콩 정부가 조성한 벤 처단지를 중심으로 창업 열풍이 불고 있 다. 홍콩 신계지역에 있는 사이언스파크 는 사무공간만 33만㎡에 이르는 대규모 산업단지다. 600여 개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곳에 입주 중인 데니스 콴 QBS 이 사는“2011년 설립 이후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 며“홍콩은 오피스 임차료가 비싸기 로 유명하지만 임차료의 30~100%를 보 조받았다” 고 말했다. QBS는 사물인터넷 (IoT)을 이용한 물류업체다. 직원이 20명 남짓이지만 중국 유명 패션업체 DBFK의 재고관리 시스템, 중국 대형 식품업체 맥 심의 생산·유통 통합관리 등 대규모 프 로젝트를 수주했다. 홍콩 폭풀람항구 근처에 있는 사이버포 트도 홍콩 정부가 지원하는 벤처 요람이 다. 핀테크(금융기술), 전자상거래, 빅데이

터 관련 기업 900여 개가 모여 있다. 각 오 피스가 투명한 유리로 나뉘어 있고, 카페 처럼 운영하는 공용 공간이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출신인 조지프 정 오라클 스트 레티지 대표는 이런 개방성을 보고 이곳 에 사무실을 차렸다. 그는“20년간 금융업 계에 종사했지만 현재 내 직업은 투자업, 교육업, 정보기술(IT)업 등 다섯 개 이상”

이라며“아이디어만 있으면 실행 도구는 다양하기 때문에 창업을 택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 이라고 말했다. 창업 열풍을 뒷받침하는 건 홍콩 정부 의 직업 훈련 정책이다. 홍콩 정부는 2년 연속‘전문적인 직업 교육 훈련’ 을 국정 운영의 핵심 키워드로 삼았다. 다수의 벤 처 종사자가 VTC 출신이거나 관련 프로

그램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 VTC는 교육 훈련기관, 연구소, 연수원 등 15개 회원기관으로 구성됐다. 매년 25 만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다. 모든 프로그 램이 실무 중심이다. VTC 회원기관인 홍 콩직업교육대학(IVE)은 산업 연계 훈련 프 로그램으로 교육 훈련기관이다. 전기공학 과 학생 200명 중 90% 이상이 기업 인턴 십을 수료한다. 올 5월 문을 연 STEM 센 터에선 전공에 상관없이 산업계의 필요에 맞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경 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탕시우싱 IVE 공과대학 부학장은“과거 엔지니어는 건물에 물이 새면 하나씩 검 사해 고치는 역할이었다” 며“이제는 IoT 를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엔지니어가 센서 작동원리, 시스 템 디자인, 보안 등 모든 상황을 다룰 줄 알아야 한다” 고 말했다.

우산혁명 주역 조슈아 웡, 경찰청장 상대로 손배소 제기 2014년 '홍콩 우산혁명'의 주역인 데 모시스토당 조슈아 웡(黃之鋒) 비서장 은 12일 경찰이 자신을 체포하는 과정 에서 불법으로 수갑을 채워 인권을 침 해하고 권력을 남용했다면서 현직 경 찰국장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 기했다. 웡 비서장은 지난 1일 홍콩 반환 20 주년인 지난 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의 홍콩 방문 등에 반대하는 시위에서 경찰이 불법으로 자신에게 수갑을 채

웠다면서 45,000달러의 소송을 제기했 다. 웡 비서장은 이날 오전 법원에 소장 을 제출하기 전 기자회견에서 "경찰이 체포할 계획이 없는 상황에게 나에게 강제로 수갑을 채웠고 이는 권력 남용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웡 비서장은 홍콩반환 20주년인 지 난 1일 친 중국파와 충돌한 뒤 수갑이 채워진 채 경찰에 연행됐지만, 체포되 지 않고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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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中 · 홍콩, 3년 내 금융위기 가능성 가장 크다” 글로벌 투자은행 노무라가 중국 본토와 홍콩이 앞으로 3년 내 금융위기에 가장 취약한 곳이라고 경고했다. 13일 노무라 는 보고서에서 민간부채 급증, 부동산 가 격 상승 등 60개 경제지표 중 40개 이상이 이곳에서의 금융위기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무라는 신흥시장이 선진국보다 금융 위기 위험이 더 크며 일본을 제외한 아시 아, 그중에서도 본토와 홍콩이 주도하는 아시아의 금융위기 위험이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노무라는 일련의 초기 경보 지 표들이 앞으로 "12분기 이내에" 위기를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롭 수바라만과 마이클 루 애널리스트는 해당 보고서에서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20년 만에 이 지역은 또다시 (금융위기에)

취약해졌다"며 그러나 "금융 스트레스 지 점은 더 역내에 국한적이다"라고 설명했 다.

아시아 금융위기는 1997년 7월에 태국 에서 시작돼 태국의 통화가치를 크게 평 가절하시킨 뒤 아시아 전반으로 확대됐

홍콩 법원, 범민주파 핵심 의원 4명 자격 박탈

홍콩 법원이 입법회의원 선서 파행의 책임을 물어 독립파 의원 4명의 자격을 박 탈했다. 홍콩 언론은 법원 14일 렁쿽훙 사회민 주연선 주석과 네이선 로 데모시스토당

주석, 라우시우라의 의원, 에드워드 의원 등 4명이 작년 10월 12일 의원선서식에서 홍콩을 중국의‘특별행정구’ 로 언급하는 선서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자격 박탈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로 주석은 <우산시위>의 주역 조슈아 웡과 함께 데모시스토당을 결성하고 작년 9월 선거에서 역대 최연소 당선자가 됐지 만, 이번 판결로 의원직을 잃었다. 렁 주석도 우산혁명 지도부 중 한 명으 로, 2005년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 당시 한국 농민들의 원정 시위도 참가한

유명 인사다. 법원 판결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 무위원회가 작년 11월 초 의원선서와 연 관된 기본법 제104조 해석을 통해 진정성 있는 의원선서를 하지 않은 의원의 자격 을 박탈해야 한다고 규정한 것을 기준으 로 삼았다. 독립파의 의석 상실로 친중파의 법 의 결을 막을 비토권을 상실하면서 친중파의 독주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SCMP 는 이를 두고“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승 리” 라고 표현했다.

다. 대다수 전문가는 과거와 달리 아시아의 많은 국가가 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하고,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서고 외환보유액 이 많이 증가해 현 금융시스템이 과거보 다 충격에 훨씬 더 강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노무라는 30개국 과거 50번의 금융위기를 표본 조사한 결과 적어도 해 당 위기의 3분의 2가량은 여러 지표가 그 러한 위기를 시사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지표에는 국내총생산(GDP) 대 비 민간부채 비율, 민간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 실질실효환율, 부동산 및 주식 가격 등이 모두 포함된다. 수바라만과 루 애널리스트는 "홍콩과 본토 모두 대규모 신용과 부동산간의 갭 을 갖고 있다"며 "홍콩달러가 미 달러에 고정돼 있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 인상 주기를 가속하면 금리는 가파 르게 오를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1997 년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홍콩의 부동산 가격은 3분의 2 이상 떨어져 디플레이션 과 불경기에 시달려야 했다. 노무라의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금융위 기의 연구 결과 이러한 위기는 신용과 부 동산 시장 붐이 동시에 일어날 때 더 잘 일어났다"라며 "1996년처럼 몇몇 아시아 국가는 지금이 바로 그 경우다"라고 주장 했다. 그러나 칭화대학교의 위안강밍 경제학 교수는 홍콩이나 본토에서 금융위기가 일 어날 것 같지 않다며 "적어도 3년간 홍콩 이나 본토에서 부동산 버블이 터지지는 않을 것이다. 정부가 붕괴를 보고 앉아만 있진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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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많이 걷는 국민’ 홍콩 1위 세계에서 주민들이 가장 많이 걸어다니는 나라는 어디 일까. 미국 스탠퍼드대학 연구팀이 최근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연구팀은 세계 주요국 46개국 70만 명을 대상으로 스 마트폰에 탑재된 도보 측정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이들 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걷는 횟수를 측정했다. 12일 미 일간 USA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가장 많이 걷 는 나라는 홍콩으로 하루 평균 6,880 걸음을 걷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중국으로 6,189회, 이어 우크라이나(6,107회), 일 본(6,010회)이 3∼4위였다. 한국 사람들은 하루 평균 5,775 걸음을 걷는 것으로 집 계돼 조사 대상 46개국 중 8위에 올랐다. 주요 국가 가운 데 '많이 걷는 나라' 상위권에 속했다. 한국보다 좀 더 많이 걷는 5∼7위는 러시아(5,969회), 스페인(5,936회), 스웨덴(5,863회) 순이었다. 미국 사람들은 일 평균 4,774 걸음으로 전체 조사대상 46개국 중 30위였다. 조사대상국 중 가장 적게 걷는 나라 국민은 인도네시아 (3,513회)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우디아라비아(3,807회),

홍콩 여성, 휴대폰 100개 몸에 숨겨 밀수… X-레이 검색에 들통 홍콩 여성이 100개가 넘는 스마트폰과 명품 시계를 몸에 두르고 밀수 하려다 세관에 적발됐다. 13일 중국 선전시 공항 세관원이 입국하던 홍콩 여성의 불편한 거동을 수상히 여겨 X-레이 검색대를 통과하게 한 결과 여성의 몸에 아이폰 100여대와 고급 시계 15점이 숨겨져 있었다고 보도 했다. 여성은 가슴과 배 등에 거들을 착용한 뒤 그 안에 아이폰을 넣어 밀반 입하려 했다. 세관 당국은 홍콩의 아이폰 판매 가격이 중국보다 상대적으 로 저렴해 홍콩과 중국을 오가는 밀수꾼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이 며, 이 여성도 그 차액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3,963회)도 하루 평균 4천 걸음 미만의 최하 위권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국 평균이 4,961 회라고 밝혔다. 한국은 세계 평균보다 훨씬 높은 편이다. 미국은 훨씬 낮다. 연구팀은 주민의 일 평균 도보 횟수가 도시 밀집도, 대중교통 발달 정도, 자동차 보급률 등과 관련이 있는 것 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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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홍콩은 공유경제에 소극적인가?… 우버 1500대로 제한 지난 5월 3주간의 위장작전으로 22명 의 우버(Uber) 운전자가 체포된 이후 빌리 콕은 우버앱으로 콜을 받을 때마다 심장 이 뛴다. 빌리 콕은 자동차고용허가증이 나 제3자배상보험 등이 없다고 고발당했 다. 지난 3월 법원 판결에 따라 5명의 운전 자게게 각각 10,000달러의 벌금이 부과 하고 1년동안 면허금지를 명령했다. 하지만 빌리 콕은 자신의 4인 가족의 유일한 생계수단이기 때문에 운전을 멈 출 수 없었다. 전직 택시기사였던 빌리는 1년전 돈을

더 벌수 있다는 말을 듣고 풀타임 우버운 전사가 됐다.

중국· 홍콩, 세계 짝퉁 80% 유통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베트 남, 터키 등도 주요 생산국이다. 짝퉁은 환승 수송지점에서 문서 변조, 원산지 위장 등을 거쳐 전 세계로 팔려나

위조 상품 무역의 최대 무역루트는 중국 과 홍콩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제협 력개발기구(OECD)의‘위조 상품 무역의 이동경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짝퉁 무역규모는 4610억 달러였으며, 전 체 세계 무역의 2.5% 수준이다. 2011~2013년 사이 적발된 짝퉁의 80% 이상은 중국과 홍콩에서 나왔다. 중국에서 만들어 홍콩에서 판 것이다.

간다. 환승 수송지점의 3대‘허브’ 는 홍콩,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다. 특별경 제구역이어서 관세가 부과되지 않고 통관 절차가 쉽기 때문. 식품, 향수, 화장품, 핸드백, 광학제품, 의료부품, 전자부품 등 다양한 짝퉁들이 수송된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예멘 등은 중동에 서 아프리카로의 이동경로에서 중요한 수 송지점이고 알바니아·이집트·모로코· 우크라이나는 유럽으로, 파나마는 미국으 로의 수송에 중요한 거점이다.

택시기사였을 때 한달에 2만 달러를 벌 었지만, 지금은 4만 달러를 벌고 있고 최 근 중고차를 사서 다른 우버 운전사에게 임대까지 하고 있다. 콕은 소득이 두배로 올랐을 뿐만 아니 라 쉬고 싶은 날을 정할 수 있어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우버 단속은 조용해졌지만 우버 운전자 수는 30%정도 감소한 것으로 보 고 있다. 3년전 설립된 우버홍콩은 지금 까지 3만명 이상의 운전자를 고용하고 승 객 100만명을 태웠다. 우버가 합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정부에 여러번 사업신청을 냈으나, 정부 는 현행법대로 회사당 허가를 1,500대로

미리보는 7일간의 홍콩날씨

제한하고 비지니스 모델에 부합하지 않 는다고 대응했다. 우버뿐만이 아니다. 숙박공유업체인 Airbnb나 자전거공유앱인 Gobee.bike 운 영자 모두 정부 인정받지 못하는 플랫폼 이다. 지난달 입법회의에서 니콜라스 양 혁신기술장관은 "경제 공유라는 이름으 로 불법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을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정부는 28일 미만으로 숙박 시설을 유 료로 이용하게 할 경우 호텔 및 게스트 하 우스 숙박 규정에 따라 숙박면허를 취득 해야 한다고 밝혔다. 1년전 홍콩에는 에어비엔비 등록 숙박 리스트가 6,000개였지만 현재 약 300개 로 뚝 떨어졌다. 자전거공유시장에서는 정부가 조금 관 대해 보이지만 논쟁의 여지가 있다. 홍콩과기대 데이빗 쿡 교수는 "세가지 플랫폼 모두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우버와 에어비엔비는 특히 더 그 렇다. 생활공간이 부족한 홍콩에서 중요 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카오에서도 협상에 차질을 빚 어온 우버는 21일부터 마카오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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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MTR 여성전용칸 요구 실현 가능할까 홍콩의 한 진보 정당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여성 3명중 한명이 MTR 이용시 과격한 접촉이나 성추행 을 겪어본 적이 있다며 여성전용칸 요구에 힘이 실리 고 있다. 민건렵(DAB, Democratic Alliance for the Betterment and Progress of Hong Kong)이 898명(여 성 591명, 남성 3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에 여성 205명은 심하게 부딫히는 공격성 접촉이나 성추행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경찰에 신고했는지에 대해서는 90%가 신고하지 않았다고 답했는데, 입증 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MTR에서는 연간100여건의 성추행 신고가 접수된 다. 민건렵 측은 성추행은 수치심때문에 신고가 거의 되지 않는다. 이 수치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여성 80%가 여성전용칸 에 찬성했으며, 남성은 65%가 찬성했다. 또 응답자 2/3은 여성전용칸이 러시아워로 혼잡한 시간에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답

했다. 여성전용칸을 하루 종일 운영하는 것보다 출퇴근 시간에만 운영하는 방법에 남녀 모두 지지했다. 민건렵은 MTR에 열차 내에 더 많은 CCTV 카메라 설치를 요구했고, 경찰 또는 순찰대원이 더 증원해주 길 바랬다.

“성룡 10대 딸, 커밍아웃 하나” 中 매체 보도 중국 현지 매체가 성룡의 사생아 딸의 달라진 모습을 보도했다. 성룡의 전 내연녀인 홍콩 배우 우치리는 13일 자신의 SNS 웨이보에 딸 우줘린이 웃는 모습이 담긴 최 근 사진을 공개하며 "네가 이렇게 웃는 걸 정말 오랜만 에 본다. 기뻐서 눈물이 난다"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짧은 쇼트커트 스타일을 분홍색으 로 밝게 물들인 우줘린이 어딘가를 보며 밝게 미소를 짓 고 있다. 만 18세인 우줘린은 보이시한 스타일로 시선을 모았다. 이를 두고 중국 시나연예는 "정말 커밍아웃하

이에 대해 MTR 측은 대부분의 열차가 개방형 설계 로 되어 있는데다 여성전용칸을 도입하면 승객 이동 의 유연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우려하며 현재로써는 도입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다만 철도 내 범죄를 방지 하기 위해 모든 합당한 조치를 경찰과 취하겠다고 말 했다.

나, 못 알아볼 정도로 달라진 성룡 딸"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홍콩 등 중화권에서 우줘린의 성 정체성에 대 한 소문이 많았다. 이에 대해 최근 우치리는 한 매체와 의 기자회견에서 딸의 성 정체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 나는 매우 개방적이다. 상관없다"면서 "성별은 중요하 지 않다. 중요한 건 서로를 아끼고, 마음이 선량하고, 내 딸에게 잘해주는 것이다"고 말해 딸의 성 정체성을 인 정하는 듯한 발언을 한 바 있다. 한편 1999년 성룡과 불륜설이 불거졌던 우치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우줘린은 최근 정서불안 증상을 겪고 자살 시도를 한 뒤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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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남성은 회사 크게 만들고 여성은 좋게 만든다”

“남성은 기업을 점점 더 크게 만들 수 있지만 여성은 회사를 점점 더 좋게 만들 수 있다”중국 최대 전자상거 래업체인 알리바바그룹의 마윈(馬雲) 회장이 여성 파워

를 강조했다. 베이징천바오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마 회장이 전날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에서 열린‘세계여성창업자회 의’ 에 참석해“알리바바의 성공비결 중 하나는 많은 여 성들이 (회사 내에) 있었다는 것” 이라고 말했다 . 또 그는“다음 생에는 여성으로 태어나 아이 둘을 낳 고, 좋은 회사 두 곳을 세우고 싶다” 고 말하기도 했다. 여성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에서 한 말이지만 마 윈 회장이 알리바바그룹 성공 중 하나로 여성을 꼽은 것 이 과장은 아니다. 알리바바그룹 전자쇼핑몰인 타오바오, 톈마오가 만든 3000만개 직업 중 여성 점주가 50.1%에 달한다. 또 여성

中 여배우 판빙빙도 궈원구이 상대 명예훼손 소송 중국 지도부의 비리 의혹을 폭로하고 있는 부동산 재 벌 궈원구이(郭文貴·50)가 이번에는 스캔들 의혹을 제 기한 여배우 판빙빙(范氷氷)으로부터 명예훼손 소송을 당했다. 궈원구이는 이에 대해 '미국내 중국간첩 2만5천명'설을 새롭게 주장하자 중국 당국은 "황당하다"는 반응과 함께 반박에 나서며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홍콩 명보(明報) 등에 따르면 궈원구이가 중국 고 위층과 여성 연예인간의 성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데 대 해 최근 판빙빙 소속사는 미국에서 궈원구이를 상대로 소송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미국에 도피 중인 궈원구이는 지난달 인터넷매체를 통 해 왕치산(王岐山)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등 중국 고 위층의 부패 의혹을 폭로하면서 판빙빙이 고위 지도자와 관계를 갖고 성애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는 주장까 지 했다. 판빙빙 소속사는 성명을 통해 "궈원구이 주장은 아무

런 근거없이 허위로 날조한 주장으로 판빙빙을 악의적 으로 비방한 것"이라며 판 빙빙의 정당한 권익을 침해 한 모든 당사자에 끝까지 법률적 책임을 추궁하겠다 고 밝혔다. 판빙빙 측은 미국 로스앤 젤레스(LA)의 라벨리 앤 싱 거 법률사무소에 소송을 전 권 위임한 상태다. 아울러 궈원구이의 주장을 실은 언론 매체가 관련 소식의 전파나 전재를 중단하지 않으면 법 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현재 판빙빙 외에도 판스거(潘石屹) 중국 소호차이나 회장과 후수리(胡舒立·여) 차이신(財新) 편집장, 하이항 (海航·HNA)그룹 등도 궈원구이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 송을 낸 상태다.

점주들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6%다. 알 리바바그룹의 경영전략 등을 구상하는‘파트너십 멤버’ 36명 중 12명이 여성이다. 임원 중 3분의 1도 여성이다. 마 회장은 과거에 비해 여성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여성이 변한 게 아니라 세상이 변했다” 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의 시대에는 여성 들이 더 우세하다고 내다봤다. 또 마 회장은 자신이“가장 어려웠을 때 격려를 보내고 계속 지지를 해준 것도 여성이었다” 면서“여성들은 결정 만 하면 전력을 다해 끌고 나가는 힘이 있다” 고 말했다. 마 회장은 이전에도 우먼파워에 대해 여러 차례 강조 한 바 있다. 지난 2015년 중국 관영방송 CCTV에 출연했 을 때도“알리바바의 최대 경쟁력은 여성이 많기 때문” 이라며“21세기가 여성의 시대라고 믿는다” 고 말했다. 그는“여성이 남성보다 믿음직스럽고 다른 사람들 잘 돌보고 인내심도 더 강하다” 며“현재는 여성이 남성을 더 도와야 하는 시대” 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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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VPN 차단 명령… 인터넷 통제 ‘우회로’ 마저 봉쇄 현재 중국은 인터넷 감시시스템인‘만리방화벽’ 을 통 인터넷에서 위챗이나 웨이보 등 SNS가 뉴스를 제공할 경 해 트위터·페이스북을 비롯해 뉴욕타임스 등 해외 언론 우 반드시 정부 승인을 받도록 했다. 사이트 대부분을 차단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이나 기업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최근 영어교육 사이트로 쿠여 들은 유료나 무료로 서비스되고 있는 VPN을 이용, 우회 우닷컴이 중국어와 영어 등 2개 언어로 뉴스와 영화 등 해 차단된 사이트에 들어갈 수 있다. 콘텐츠를 제공한 것을 변칙 뉴스 서비스로 간주하고 이 중국은 이 같은 만리방화벽의 허점을 메우는 작업을 사이트를 폐쇄했다. 중국 당국은 이번 폐쇄 조치에 대해 진행하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1월 사전 승인 “사회주의 핵심가치를 적극적으로 고양하기 위한 것” 이 을 받지 않은 VPN 서비스를 인정하지 않고 내년 3월까 라고 설명했다. 지 VPN을 통한 편법적인 인터넷 우회접속을 단속할 예 중국 정부가 국영 통신회사들에 내년 2월까지 개별 사 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용자들의 가상사설망(VPN) 접근 차단을 명령한 것으로 이번 조치로 중국 내 외국인이나 글로벌 기업에 상당 알려졌다. 최근 일부 개별 VPN 서비스를 중단한 데 이은 한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중국 내 기업들은 VPN 외에 해 것으로 언론과 사상 통제를 강화해 온 중국이‘불순한’ 외 전용회선을 이용할 수 있지만 당국에 등록하는 절차 해외 콘텐츠 유입의 완전 차단에 나선 것이다. 를 거쳐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 등은 11일 중국 정부가 차이나모바일, 중국 정부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집권 이후‘사이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국영 통신회사들에 이용 버 주권’ 을 내세우며 인터넷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자들이 VPN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정 6월 인터넷안전법 시행에 들어가 외국 기업의 모든 주요 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데이터를 중국 내에 저장토록 의무화했다. 앞서 5월에는

상하이 디즈니랜드 첫해 손익분기점 달성… “캐릭터 인수 효과” 중국 상하이(上海) 디즈니랜드가 방문객 1,100만 명을 넘어서며 개장 1년만에 손익분기점을 달성했 다. 12일 중국 매체 중국경제주간 등에 따르면 지난 해 6월 개장한 상하이 디즈니리조트가 1년만에 수익 을 내는 성공에 힘입어 모기업인 월트디즈니사의 실 적이 크게 개선됐다. 월트디즈니사의 올해 1∼3월 2017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8% 늘어난 미화 133억3,600 만 달러, 순이익은 11.0% 증가한 23억8,800만 달러 를 각각 기록했다. 보고서는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2 분기중 소폭의 흑자를 실현했다"고 전했다. 상하이 디즈니리조트 궈웨이성(郭偉誠) 총경리는 "

전세계 테마파크 개발 역사에서 비슷한 규모의 테마 파크로선 처음으로 운영 첫해에 손익분기점을 이루 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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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반환 20주년, 홍콩의 현재와 미래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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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홍콩 내 반중정서는 심화 일대일로, 주강삼각주 발전계획 등으로 경제통합은 가속화 될 것

공산당의 지원 속에 간선 선거인단 1200명의 과반을 웃도는 777표 를 얻어 손쉽게 홍콩 행정장관으로 당선됐음. - 홍콩 경제일보는 홍콩에 대한 중국의 태도를 '방임(둥젠화, 1997~2005)'과 '자치 지지(도널드 창, 2005~2012)'에서 '간섭과 간 여(렁춘잉, 2012~2017)'로 변했다고 분석함

- 글 장수영 홍콩무역관

- 중국 정부의 강한 행보가 가속화 는 가운데 중국인이 홍콩에 대거 몰려오면서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고 취업난이 가중된 점도 반중 정서를 키웠음. 최근 홍콩 중문대 설문조사에서 홍콩인 60%가 주권

□ 수치로 본 홍콩 반환 20주년 ㅇ 홍콩의 경제지표 변화 추이 - 1997년 반환 이후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1인당 GDP

품과 서비스업의 중국 진출이 허용되고 무관세 혜택이 제공됨. 매년

반환 이후 사회 전반이 나빠졌다고 답함. 또한 홍콩대 조사에서는 자

CEPA 보충협상이 이루어지며, 지속적으로 허용 제품 품목과 서비스

신이 중국인이라는 인식을 가진 젊은 층이 3.1%에 그침.

영역이 추가되고 규정이 완화되는 등 혜택의 범위가 넓어짐.

- 중국 본토 정부가 홍콩 내 자유를 탄압하고 있다는 두려움이

수치 또한 상승했음. 1997년에서 2007년인 10년간 1인당 GDP 성

- 최초 체결 후 매년 보충협정을 체결해 자유화 단계 및 범위를

커지며, 홍콩에서는 친독립 성향의 민주파 세력이 지난해 입법회 선

장률은 약 14%, 2007년에서 2017년 10년간 1인당 GDP 성장률은

확대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중국-홍콩 간 CEPA 서비스무역협

거에서 30석을 확보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둠. 홍콩 시민들의 반중 정서

약 45.5%로 최근 10년간 큰 폭의 성장을 거두었음.

의(2015년 11월 27일)' 체결

에서 비롯된 반중국 성격이 강한 젊은 층의 대거 입법회 진입으로 홍

- 항셍지수(Hang Seng Index는 홍콩의 대표적 주가지수로 홍

- 특히 CEPA를 통한 서비스 무역의 경우 2015년까지 10차 보

콩 최대의 은행인 홍콩 상하이은행의 자회사인 항셍은행이 시가총액

충 협정을 통해 금융, 회계, 법률, 의료, 부동산, 관광 등 50개 서비스

방식을 채용해 산출한 지수임)는 1997년 1만723지수, 2007년 2만

분야에 대해 개방 조치가 이루어짐. 최신 보충협정인 2015년 협정은

7813지수, 2017년에는 2만2660지수를 기록함.

2016년 6월부터 발효됨. 이는 WTO 160개 하위 서비스 분야(sub-

- World Bank에 따르면, 홍콩 증시 상장사 시가총액은 1997년 4133억 달러, 2007년 2조6540억 달러, 2016년 3조1930억 달러를 기록함.

- 2017년 5월 기준 총 3129건이 HKSS(Hong Kong Service

229만 명이었던 중국인 관광객 수는 2007년 1360만 명으로 전체 관

발한 산업은 교통· 물류(1381개사), 유통(364개사), 항공서비스

광객의 20% 미만이었으나 2002년 41.2%, 2007년 55%%에 이어

(271개사) 순임.

러, 2016년에는 4027억 달러를 기록함. - 이 밖에도 홍콩 경제는 20년 전인 1997년과 비교했을 때 약

상의 자금젖줄을 맡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정식회원이 됐

- 2016년 기준 중국의 대외 위안화 거래의 83%가 홍콩을 통해

으며, 12억 달러(약 1조3680억 원)를 5년에 걸쳐 AIIB에 예치시킬 계 획임. - 일대일로 적극 참여, 선강퉁· 후강퉁 거래 확대, 중국 채권시 장 개방이 이루어지면 홍콩 측에서는 대중국 경제 의존 심화를 피하

□ 전망과 과제 ㅇ 홍콩 내 식지 않은 반중 정서 - 20년 전 중국은 일국양제라는 개념으로 '항인치항(港人治港, 홍콩인이 홍콩을 다스린다)'을 약속했음. 그러나 현재 홍콩 내부에서

- 2003년 6월 체결된 중국과의 CEPA 체결로 더 많은 홍콩 제

은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적극 참여 등 중앙 정부의 정책 기여를 통한

홍콩의 입지가 강화됐으며 전문인력 교류 역시 지속적으로 활발해짐.

- 2007년 2.0%였던 인플레이션율은 2017년 1.1%로 소폭 감

ㅇ 중국과의 경제 협력과 통합은 현재 진행형

- 2017년 7월 1일부로 출범한 캐리 람 행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역· 투자 관계를 확대해나갈 계획임. 이와 관련 홍콩은 일대일로 구

이뤄지며, 2017년 3월 기준 홍콩 내 위안화 예금 규모는 5037억 위

□ 주요 변화상으로 본 20년

화 서비스 개방 등 홍콩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지원해온바 있음.

홍콩의 경제적 역할 확대로, 향후 홍콩은 지속적으로 중국 본토와 무

안에 달함.

나타남.

부는 CEPA, 개별방문비자(IVS) 시행을 통한 중국 관광객 확대, 위안

- 2006년 8월 중국과의 이중과세방지협약이 체결되면서 중국

명으로 늘어났음.

수는 0.539로 지난 30년래 빈부격차가 가장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 홍콩은 1997년 중국 반환 이후, IMF 금융위기, 2003년

투자에 대한 확실성이 좀 더 뚜렷해졌고, 중국 진출의 위한 교두보로

81%나 성장했고, 경제활동하는 인구는 1997년 65만 명에서 380만

소했고, 최근 홍콩 정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 2016년 홍콩의 지니계

ㅇ 중-홍 경제적 결속 강화, 홍콩 측에서는 대중국 경제 의존 심 화 전망

SARS 위기, 2008년 금융위기 등의 여러 위기상황을 겪었음. 중국 정

임.

Supplier) 자격을 취득했으며, CEPA를 통한 서비스 진출이 가장 활

- 외환보유고는 1997년 820억 달러에서 2007년 1363억 달

예상됨. 이에 따른 반중 정서, 정치적 분열 등은 심화될 것으로 보임.

service sector) 중 153개 분야에 대해 전부 또는 일부 개방을 한 것

- 눈에 띄는 사항은 중국인 관광객 수의 급격한 증가임. 1997년

2016년 75%(4277만 명)에 이르렀음.

콩의 '정치 독립'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이나 결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이같은 약속이 지켜지리라 믿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임. - 2017년 3월 있었던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서 친중파이자, 2014년 우산혁명을 강제 진압하는데 앞장섰던 캐리람이 사실상 중국

기 어려울 것임. ㅇ 홍콩 반환 20주년, 과거의 영광이 아닌 다가올 미래에 집중해 야 함. -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보도를 통해 홍콩인들은 과거의 영광에 머무르기보다는 적극적인 혁신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미래의 트렌드를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함. 특히 홍콩은 일국양제시스템을 십분 활용해 홍콩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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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외치다 '조국에 갇혀 떠난' 류샤오보 중국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민주화운동가였던 류샤오보가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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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국국제학교 이사회 임원 승인 신청 반려 교육부는 홍콩총영사관을 통해 홍콩한국국제학교 이사장과 이사 1명에 대한 임원 승인 신청을 반려했다고 19일 밝혔다.

세상을 떠났다. 향년 61세.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당국은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가석방돼 중국의과대학부속제일병원에 입원했던 류샤오 보가 이날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시인이자, 문학평론가, 학자이자 민주화 운동가였던 류샤오보는 수 십년 동안 계속된 탄압 속에서도 끊임 없이 민주화를 희망하고 요구했 다. 그에게는 여러차례 해외로 망명할 기회가 있었으나, 그는 끝까지 중국에 남아 민주화를 염원하며 분투했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으나 감옥에서 고통받다가 간암에 걸린 뒤에도 감시 속에서 비극적으로 숨 졌다. 류샤오보의 죽음은 중국의 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적 비판을 부 를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중국 체제 내에서 민주화 개혁을 꿈꿨던 희망의 종말로 여겨질 것이다. 1955년 12월 지린성 창춘에서 태어난 류샤오보는 문화대혁명(1966~1976년) 시기 하방(下放· 지식인을 농촌 등 노동 현장으로 보냄)돼 건축공사 근로자로 일했다. 문혁이 끝난 뒤인 1977년 지린 대학 중문과에 입학했고, 베이징사범대학에서 석· 박사 학위 과정을 이수했다. 강단에 선 그는 촉망 받는 시인이자 평론가, 교수였다. 1989년 봄 베이징 천안문(톈안먼)에서 민주화와 부정부패 타파 등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졌을

□ 교육부는 홍콩한국국제학교 이사회의 임원 승인 신청에 대하여 이사장과 이사(1명) 에 대한 임원 승인 신청을 지난 14일 홍콩총영사관을 통하여 반려했다고 밝혔다. □ 홍콩한국국제학교는 매년 10억 원 내외의 국고지원금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11월 감사원 감사, 2016년 3월 교육부 지도·조사를 받았다. ◦ 교육부는 이사회가 초·중등교육법에 의한 한국 교육과정을 위하여 지원한 국고지원 금을 외국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국제과정과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어 교비회계가 불 투명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 두 과정의 회계를 분리하여 재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한국과정에 국고지원금을 사 용하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하였으나, ◦ 이사회는 이를 거부하며 한국정부에서 파견한 학교장에 대해 권한 없는 해임을 의결 하고, 학교장의 학교출입을 막아 입학식이 취소되는 등 학사운영을 심각하게 침해*하 고 있어 교육부는 이를 주도한 이사장과 운영위원장인 이사의 임원 승인 신청을 반려 한 것이다. * 학교장에게 취업비자 취소통보(2.9), 홍콩경찰과 직원이 학교출입금지 요구(2.21), 교장실

때, 그는 미국 콜럼비아대학에 방문학자로 가 있었다. 그는 천안문 시위 소식을 듣고 베이징으로 돌

출입문 봉쇄(2.22), 홍콩 법원에 학교출입금지 소송제기(2.24), 공관장 주재 회의 후 소

아와 광장 한가운데로 들어갔고, ‘천안문 4군자’의 일원으로 단식투쟁을 했으며, 6월 3일 밤 군대의

송 취하 결정(3.1), 학교장 업무복귀(3.2~)

진압이 시작될 때 학생들이 진압을 피해 광장에서 나갈 수 있도록 군대와 협상을 했다. 2010년 노벨위원회는 그를 노벨평화상 후보자로 발표했으나, 감옥에 갇혀 있던 그의 시상식 참 석은 중국 당국에 의해 불허됐다. 시상식에는 ‘빈 의자’만 놓였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당시 “류 샤오보가 중국에서 기본적인 인권을 위해 길고 비폭력적인 투쟁을 벌였다”며 “중국 인권 개선을 위

□ 임원 승인신청이 반려된 이사장과 이사는 재외국민의 교육지원등에 관한 법률 제15 조 제1항에 따라 적법한 이사가 아니므로 이사로서의 행위를 할 수 없게 된다. ◦ 교육부는 홍콩총영사관과 협조하여 적법한 이사가 선임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회계 분리를 통한 재정투명성을 확보하여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요구할 계획이다.

한 광범위한 투쟁을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중국은 류샤오보의 노벨평화상 수상 을 이유로 노르웨이에 몇년 동안 경제 보복조처를 취했다. 08헌장에 대해서는 중국 개혁파 내에서 도 찬반 논란이 있고, 중국 현실에 맞지 않는 내용이라는 비판도 존재한다. 또한 중국 정부의 철저한 검열로 인해 08헌장과 류샤오보의 노벨평화상 수상 자체가 중국인들에게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

KIS, 2017년도 제1차 회원총회 및 제4차 이사회 개최

다. 류샤오보는 죽음이 임박한 최근 아내 류샤를 위해 해외로 나가 치료받기를 소망한 것으로 알려졌 다. 류샤는 류샤오보의 노벨평화상 수상 직후부터 가택연금을 당해 외부와 격리된 채 고통스런 생활 을 해왔다. 류샤는 류샤오보가 민주화를 위해 어려움을 겪는 내내 그와 함께 했던 동지였다. 촉망받 던 시인이자 화가, 사진작가였던 류샤는 1996년 류샤오보가 갇혀 있던 노동교화소 식당에서 결혼식 을 올렸고 이후 힘든 세월을 항상 함께 했다. 아내와 함께 해외로 나가고 싶다는 그의 마지막 소망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홍콩한국국제학교는 18일 오후 4시30분 KIS회의실에서 회원총회를 개최하고 정금현 한국과정 교장의 부당한 행위(체육대회 포상, 학생회장 선거, 성적평가 기준 변경 및 개 입, 교원 인사 부당해고 등) 및 이에 따른 이사직 해임안을 심의했으며, 13명의 회원 참석 자 중 11명의 찬성, 2명의 반대로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회원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는 교육부에 정 교장의 소환을 요청하기로 하고 8월 15일까지 교육부의 조치가 없을 시 현 지 홍콩법률에 따라 제반조치를 취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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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헤어, 한류상품박람회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깔끔한 공연

10년동안 홍콩에서 한국헤어(Hankuk Hair)로 알려진 한국뷰티그룹(Korean Beauty & Wedding Limited)이 코트 라가 주최한 2017 KBEE 한류상품박람회 개막을 알리는 첫 공연과 폐막식 클로징 무대를 헤어메이크업 쇼로 화려 하게 장식했다. 본 행사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책임진 것.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홍콩아시아엑스포에서 열린 한류상품박람회에서 한국헤어는 MAMA공연 백댄서로 활동했던 홍콩의 전문 댄싱팀과 함께 헤어 아티스트들이 함께 첫 무대에 올라 열기를 올렸다. 한국뷰티그룹의 미셸 문 대표는“코트라의 요청으로 한 국문화 상품을 어떻게 하면 잘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한 끝 에 한국홍콩의 전통혼례 메이크업과 헤어시연을 준비했 고, 젊은 고객층을 고려해 K-POP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전문 댄싱팀을 섭외했다” 고 말했다. 또한 한국뷰티그룹은 한국헤어샵과 두피센타 프랜차이 즈 사업부문으로 나누어 2개의 부스에서 K스타일의 헤어, 메이크업, 웨딩, 네일, 두피관리 등 다양한 사업 홍보에 나 섰다. 현재 침사초이점, 코즈웨이점과 웨딩사업 등 3개 부 문으로 나눠진 한국뷰티그룹은 각 분야에 한국인 전문 아 티스트로 구성했으며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아카데미도 운영중이다.

미셸 문 대표는“두피관리센터는 한국에서도 유망한 사 업으로 홍콩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박람회와 다양한 채널를 통해 홍콩의 미용관련 소자본 창업의 컨설팅을 지 속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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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홍콩한류상품박람회 개최

정용화·B.A.P 홍보대사 인기만점

정용화, B.A.P, 걸그룹 구구단 등 한국 정상급 가수들이 12~14일 3일간 홍콩에서 열린‘2017 한류박람회(Korea Brand & Entertainment Expo 2017)’ 의 홍보대사로 참여해 우리 상품을 널리 알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주최하는‘2017 한류박 람회’ 는 홍콩에서 2만 명을 초청하여 한류와 유망소비재 서비스를 융합 홍보하는 행사다. 행사 첫날인 12일 정용 화와 아이돌 그룹 BAP는 홍보대사로 현지 박람회에 참석해 우리 기업 부스를 방문하고, 개막식 축하 공연으로 한류를 알리며 중 화권의 관심을 끌었 다. 한류박람회에서는 15개 화장품 기업 등 103개 한국 기 업이 홍콩 등 아시아 소비자와 바이어들에게 제품 홍보와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개막식에는 김광동 홍콩주재 한국총영사와 정광영 코트라 중 국지역본부장, 스티븐 필립스 홍 콩투자청장, 조너선 초이 홍콩중 화총상회 회장, 윤봉희 홍콩한인

상공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 첫째날에는 헤어 메이크업쇼, 웨딩쇼, 파워블로거 의 한국상품 프리뷰 등이 진행됐으며 둘째날에는 출연 가 수들이 행사 전시장을 순회하고 팬사인회를 진행하며 현 지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한류 홍보대사(희망티셔츠 판매 수익금 800만원)와 중소기업 15개사(현물, 1200만원)는 한국·홍콩의 상생 발전과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현지 복지시설에 총 20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정광영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홍콩은 슈퍼 커넥터 거점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로 연결될 수 있다” 며“이번 박람회로 우리 소비재·서비스가 중국 본토는 물론 동남 아시아까지 흘러 들어가게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진규 산업부 무역정책관은“홍콩은 세계 최대 소비재 시장 중화권 진출의 관문이자 아시아의 대표적인 프리미 엄 시장이다. 우리 소비재 기업들의 적극적 수출 마케팅이 필요한 전략지역이다. 우리 소비재가 갖고 있는‘우수한 성능과 안전성에 합리적 가격’ 이라는 장점을 한류스타 마 케팅, 다양한 소통·체험행사로 적극 홍보할 것” 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번 행사를 한류스타 전략적 활용, 소통·체 험 중심의 현장 소비재 마케팅 및 부대행사 등 3개 테마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홍콩 시장의 특성과 수출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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