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중국을 알려주는 주간소식지-
홍콩수요저널 WEDNESDAY JOURNAL.NET
제16-10-1011호
2016년 3월 16일
독감 환자수 치솟아 병원 점유율 110% 초과 하루 7천명까지 폭증, 복도 간이침대 수용 공공병원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감기 환 자 때문에 유례없는 환자 수용난을 겪고 있다. 공공병원은 상태가 가벼운 환자들 은 민간 병원을 찾도록 당부하고 있다. 홍 콩 공공병원은 이전부터 환자 처리 부담 이 높아 민간 병원과의 파트너쉽을 도입 했었다. 현재 홍콩의 공공병원에 밀려드는 환자 의 수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많은 실정이 다. 각 공공병원의 병상 점유율은 111%에 서 11일에는 106%대로 약간 떨어졌지만, 여전히 대부분 공공 병원이 100%를 넘고 있다. 이 말은 남는 병상이 전혀 없으며 복 도 등에 간이침대를 놓아 환자를 수용하
홍콩, 최근 5일 동안 학생 4명 자살 “성적 위주 교육시스템 바꿔야” 최근 5일 동안 4명의 학생이 자살한 홍 콩이 충격에 휩싸였다. 교육 당국은 긴급 대책을 발표했지만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반응이 많다. 11일 명보 등 홍콩 언론에 따 르면 지난해 9월 새 학년도가 시작된 이후 지난 9일까지 22명의 학생이 스스로 목숨
을 끊었다. 특히 최근 5일 사이에만 자살 한 학생이 4명이나 된다. 11세 중학생에서 22세 대학생까지 다양하다. 중·고등학생 은 12명, 대학생은 10명이다. 예년과 비교 해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홍콩대 자살방지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10∼19세의 자살은 연 18건 이 하였고, 15∼24세는 최근 5년 동안 연 23 건이었다. 홍콩 교육국은 10일 교육계와 학부모 대표 등을 긴급 소집해 대책회의 를 갖고 5개항의 대책을 발표했다. /8 페이지에서 계속
고 있는 상태라는 뜻이다. 지난 주말로 가 면서 하루 7천 명까지 치솟았던 공공병원 응급실 환자는 평균 수준인 4,761명 수준 까지 줄어들긴 했지만, 기온이 한 차례 더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보건 당국 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공공병원에서는 공공병원과 협진을 하 고 있는 개인 병원의 이름과 진료 시간을 각 병원 응급실에 붙여놓아 공공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이쪽으로 유도하도록 노력 중이다. 여기에 의사협회는 각 민간 병원 의사들에게 서한을 보내 공공 병원에서 파트타임으로 참가해 공공병원의 엄청난 업무 부담을 더는 데 도움을 달라고 부탁 했다. 이전에도 병원국은 민간 병원 의사 들에게 공공병원에서 파트 타임으로라도 일해달라고 부탁해왔으나 사실 전혀 반응 은 없었다. 공공병원의 월급은 민간 병원 의 70% 수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의사 협회는 이렇게 어려운 때를 맞아 민간 병 원 의사들의 협조가 요구된다고 다시 한 번 부탁하고 나섰다. 갑작스러운 독감 발 발로 2월 28일부터 3월 5일 사이 중환자 실 치료를 받은 환자는 40명이었으며 이 중 18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