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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OURNAL|2020년 2월 19일
홍콩수요저널
특별기획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피해에 따른 글로벌경제 충격
터는 약 90억 달러를 벌기에 전체 관광수익금 중 44.6% 나 차지하고 있다. 아마도 이러한 경 제적 손실 예상을 이유로 우리나라 정부가 중국 관광객의 전면적 입국금지에 다소 미온적인 태 도를 보여준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글|장문성(Senior Director / NOMURA)
대만과 태국이 각각 29.1% 그리고 28.1의 비 중을 차지한다 참고적으로 태국 역시 세계적인 서히 사라진다 해도 중국 경제성장 그리고 글로
었고 사망자 역시 40여일이 지난 후 900여 명
관광도시 국가 중 하나이고 년 관광수익은 무려
벌 경제 성장에도 커다란 타격을 줄 것이다.
에까지 도달하였다.
622억 달러로 -한국에 비해 3배나 크지만- 중
우선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경우, 확진
이로 인하여 중국정부는 뒤늦게나마 전국 모
자 속도와 사망자 수는 2002-2003 SARS 때
든 상점, 공장, 직장 등을 연휴 이후도 계속 강제
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무척이나 빠르고 피해
휴업을 하는 조치를 취하였고 한편으로는 전 세
한편 <표 2>는 2002-2003 사스 그리고 현
가 매우 크다.
계 각국 역시 중국으로부터 오는 모든 방문객에
재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 우한 지
아래 <그림 1>은 중국에서의 2002-2003
대하여 국경 폐쇄 또는 출입 억제하거나 철저한
역으로부터의 거리적 위치, 국가/도시면적대비
SARS 와 2020년 2월 9일 현재, 신종 코로나
검역 통제를 하는 등 확산을 막고자 강력한 조치
인구밀도, 각국 인구 대비 외국 관광객 수 등을
2020년 신년 초부터 중국 우한발 발생한 신
바이러스(NCP:New Coronavirus Pnemonia/
를 취하고 있다.
고려하여 이번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하여 가장
종 코로나 바이러스(2019nCov)가 세상을 공포
nCov)의 확진자와 사망자 수의 증가를 비교하
와 패닉으로 몰고가고 있다. 4차 산업이 생겨나
여 보여주고 있다.
국 관광객 비중은 28.1%로 상대적 적은 비중 이다.
다음의 <표 1>은 이러한 각국의 통제 조치가
취약한 국가를 나열한 자료이다. 표에서의 총
자국의 중국 관련 무역이나 관광업 등에 어느 정
점수(Total vulnerability , Z score)가 보여주는
고 신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우주선이 점
사스의 경우 발병 후 서서히 확진자가 생기다
도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자료이다. 홍콩
의미는 높은 점수를 받은 국가/도시는 신종 코
점 상용화되어가고 있고 더욱더 똑똑해진 AI가
가 180일째 정도가 지나 5,000여 명일 때 피크
은 국제적 관광도시인 만큼 전 세계 관광객으로
로나 바이러스에 쉽게 전염이 될 위험이 크다는
세상을 편하게 만들고 있음에도 현재 우리에게
가 되었었고 사망자의 경우 서서히 증가하다가
부터 연 340억 달러를 벌어들이는데 이러한 수
것을 시사하는 것이다.
가장 절실하고 절대적으로 필요한 마스크가 현
200여 일이 지난 이후 360여 명이 되었을 때 피
익 중 중국 본토 관광객으로부터 연 274억 달러
실에서는 부족한 상태이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크가 되었었다.
를 벌어들인다.
사실이 아닐 수 없다.
<표 2>에 의하면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취약한 국가 Top 10중 9국가가 아시아 국가들 즉 순서대
그러나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 발
이는 전체 관광수익의 78.9%로 매우 큰 비
로 홍콩, 싱가포르, 대만, 일본, 한국, 태국, 말레
최근 1개월 넘게 혼란스러운 이러한 신종 코
병 후 40여 일 만에 기하급수적으로 확진자가
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우리나라인데 연
이시아, 필리핀 그리고 인도다. 이는 지리적으로
로나 바이러스는 결국엔 피크타임이 지나고 서
발생 중국에서만 이미 40,000여 명 가까이 되
200억 달러의 관광수익 중 중국 관광객으로부
가깝고 자국 인구 대비 중국으로부터의 많은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