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병원 응급실 요금 내년 HK$400로 인상 연간 HK$10,000 상한선 도입
공공병원에서의 사고 및 응급 서비스 요금이 내년부 터 180홍콩달러에서 400홍콩달러로 120% 이상 인상된 다. 중증 및 응급 환자에 대한 면제 조항도 포함된다.
보건부 차관인 토마스 찬청칭은 이번 개혁이 약 30억 홍콩달러의 추가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전액 공공 의료 서비스에 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찬 차관은 개혁의 목표가 시민들이 의료 이용 패턴을
변화시켜 고비용 서비스 대신 1차 진료에 더 의존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건국 대변인은 화요일, 당국이 2028년과 2030년에
두 차례의 추가 개혁을 시행하여 90%의 목표 자금률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표준 약제 요금이 인상되며, 전문
외래 진료소에서의 약제 요금이 20홍콩달러로 상승한
다. 환자는 방문당 최대 4주 분량의 약제를 받을 수 있으 며, 이는 현재 최대 16주에서 줄어든 것이다. 이로 인해
동일한 양의 약제 비용이 15홍콩달러에서 80홍콩달러 로 급증한다.
가족 의학 외래 서비스에서는 약제당 5홍콩달러의 요 금이 부과되며, 일반 외래 서비스 요금은 150홍콩달러로
인상된다.
보건부 장관인 로충마우는 개혁을 위한 다섯 가지 주 요 원칙을 제시하며, 정부 지원이 줄어들지 않도록 하면 서“적정 사용자 공동 부담”및“경증 질환 공동 부담”개
념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요금이 상향 및 하향 조정될 것이며, 90%의 높은 자금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공공의 부담 을 고려하여 개혁은“단계적으로”진행되며, 5년 내 목 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정의 첫 단계는 2026년에 시행되며, 이후 요금 수준 에 대한 검토는 매 2년마다 기존 메커니즘에 따라 이루 어진다.
26 MAR 2025
제24회홍콩한인여성회 정기총회개최, 황지영회장취임 p.2 축 창간 30주년 홍콩수요저널
제24회 홍콩한인여성회 정기총회 개최,
지난주 19일 홍콩한인여성회는 주홍콩대한민국총영 사관에서 여성회 임원과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2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최화숙 부회장의 사회
로 진행되었으며, 이번 총회에는 특별히 유형철 총영사 가 참석해 그간 여성회의 선한 영향력과 노고를 치하하 고, 그 동안 수고한 류치하 여성회장에게 감사장과 감사
의 인사를 전하였다. 홍콩한인여성회 10, 11대 회장을
역임한 류치하 회장은 4년의 임기 동안 함께 해준 여성 회 회원과 임원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그동안의 소회를
밝히기도 하였다.
업무보고로 건강 세미나, 가죽 공예, 바자회, 요리강
좌, 공연 및 전시회 특별 관람, Pink Together, 한마음장 터, 샌디베이 자선행사 등 2024년 여성회의 다양하고 유
익했던 행사와 활동들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회계 결산 보고가 진행된 후 2025년도 활동 계획에 대해 함께 나누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제12대 회장선거가 이어졌으며, 전원 찬 성으로 황지영 신임회장이 선출되었다. 함께 수고해 줄 회장단(최화숙, 김미현, 최미리내 부회장)도 새로이 꾸려 졌다. 여성회는 홍콩에 거주하는 한인여성들을 위해 활 약할 한인여성회의 새로운 행보를 응원하고 기대해주시 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콩한인체육회,
지난 24일 월요일 주홍콩총영사관의 유형철 총영사는 한승희 홍콩한인체육회장과 신임 임원단들을 만나 홍콩 한인들의 체육활동 현황을 자세히 듣고, 체육을 통해 홍 콩 한인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전했다. 유형철 총영사는 테니스와 골프 등에 관
심이 많지만 시간내기가 쉽지 않아 자주 못하고 있지만, 해외생활을 잘하기 위해서는 틈틈히 생활체육을 통해 건강한 생활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승희 체육회
장은 매년 전국체전에 홍콩 한인들이 적극 참여하고 있
으며 총영사관의 직간접적인 후원과 지원에 감사드린다 고 전했다. 총영사관 측은 올해 10월 한국문화제에 국기
원 소속 시범단을 초청할 계획이며 태권도 관련 행사를 위해 홍콩한인체육회와 함께 협력하는 방안을 찾아나가
길 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체육회는 오는 5월 가정의 달에 온 가족이 참여 할 수 있는 팔굽혀펴기 대회 개최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 다. 교민들의 건강을 위해 체력장 또는 체육대회 형식으 로 개최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체육회는 가을에 는 여러 행사가 많이 몰려 있는 만큼 여름 방학이 시작하 기 전에 많은 한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로 했다.
‘한국미의 레이어’
솔루나 파인아트는 3월 20일부터 5월 17일까지 그룹 전‘한국미의 레이어’를 개최한다. 세계적으로 주목받으 며 한국 현대미술을 선도하는 여섯 명의 작가, 김근태, 김 덕용, 김현식, 우종택, 최영욱, 하태임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안현정 박사의 저서『 한국미의 레이어 』를
기반으로 한국미의 정체성과 현재적 의미를 중심으로 한
국 미술의 흐름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자리이다.
솔루나 파인아트 김미리내 대표는 다양한 매체와 형
식의 예술 작품을 통해 한국미의 다층적인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풀어내고, 한국 미학과 문화의 핵심 주제인 삶의 철학, 장인 정신, 자연과 인간의 조화 등을 반영하 는 다채로운 예술적 표현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근태 작가는 자연에서 얻은 소재를 활용하여 사물 의 물질적 속성을 끈질기게 탐구한다. 그는 유화물감에 석분(돌가루)을 접착제와 섞어 캔버스 위에 부은 후, 질
료의 상태를 주시하며 상하좌우로 반복적으로 움직이면 서 그림을 완성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물감을 작가의 의
도로부터 해방시키고, 그것에 자율성을 부여함으로써
형태에 구애받지 않는 유동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김덕용 작가는 세밀하고 정교한 고려 나전 기법을 활용
하여 숲의 근원인 나무와 바다를 벗어난 자개를 주재료 로 삼아 작업하며, 이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을 현대적인
공간으로 옮겼다.‘차경’은‘경치를 빌린다’라는 뜻으로, 전통 시대의 실내 디자인에서 건물의 창과 문을 액자처럼 활용하여 바깥의 경치를 감상하는 것을 의미한다.
김현식 작가는 회화의 평면과 에폭시 레진의 물성을 연구하며, 추상적인 페인팅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엄청 난 무게와 두께를 가진 평면 조각 작업을 완성했다. 그는
굳히고 긁거나 새기는 입체적인 작업 과정을 통해, 평면 속에 색이나 형태를 이용하여 깊고 아득한 공간을 만들
어 낸다. 우종택 작가의 작품은 전통 수묵화에 현대적 맥락을 가미한 현대적인 수묵화이다. 먹, 숯 가루, 송진 덩어리, 백토를 혼합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용묵법을 만들어 냈 다. 자신의 몸을 붓처럼 사용하는 몰입형 표현법을 통해, 대담하고 강력한 붓질로 기운생동하는 작품 세계를 구 현하고 있다.
전시기간 : 2025년 3월 20일 - 5월17일
위치 :
솔루나 파인아트 GF, 52 Sai Street, Sheung Wan, HK 문의 및 연락 : angie@solunafi neart.com +852 2955 5166
재홍콩한인여성금융인
지난 20일 주홍콩총영사관에서 홍콩한인 여성 금융
인 모임이 창립 1주년을 맞았다. 이날 유형철 총영사는
홍콩 한인 여성 금융인 모임이 1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 은행, 증권, 자산운용, 대체투자, 보험 등 각 분과별
간사를 두고 분기별 전체 정기모임 및 각종 소모임 등 매
우 체계적으로 활동이 이루어 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 하며, 향후에도 체계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보다 유용하 고 다양한 교류의 장이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재홍콩 한인청년금융인 모임 도 발족 예정이라면서, 우리 한인 청년금융인들이
홍콩 금융시장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여성금융인 모임 회원들이 멘토로서 많은 성원
을 해주기를 부탁했다.
홍콩 한인 여성 금융인 모임은 2024년 3월 21일 창립 이래 회원수가 약 두 배 가량 증가하여 2025년 3월 기준
으로 총 6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 네트워크 확대
를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활동은 △홍콩에서 활약 중인 시니어 한인 여성 금융인 커뮤니티 구성 및 교류 증진, △ 업계 인사이트 습득 및 커리어 계발 도모, △홍콩 금융시장에서 한인 여
성금융인의 위상 제고, △멘토멘티 프로그램 및
사 등 사회 공헌활동 도모, △서울 및 주요 글로벌 금융 도시의 금융단체와의 연계 등 활동 추진 중이다. 홍콩 한인 여성 금융인 모임 운영위원회는 향후에도 회원 모집
홍콩 아트 센트럴, 3월 26~30일 개최
홍콩에서 매년 열리는 아트 센트럴이 3
월 26일부터 30일까지 상징적인 센트럴 항구 앞에서 열리며, 10주년 기념판을 맞
이한다. 이 아트 페어는 아시아 신진 예술 가들을 세계 무대에 소개하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홍콩, 아시아 및 그 너머
에서 온 100개 이상의 갤러리가 참여하
며, 현대 미술을 형성하는 500명 이상의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오랜 프로그램인 토크, 설치미술, 비디 오 및 퍼포먼스 아트와 함께 올해는“레전 드”라는 새로운 섹션을 도입하여 초기 세 대의 선구적이고 덜 알려진 예술가들을
조명한다.
또한,“듀오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이 니셔티브가 도입되어 공유 공간에서 예술
가 간의 큐레이터 연결성을 촉진하고, 사 진에 특별한 초점을 맞추어 이 방대한 매 체의 내러티브를 확장한다. - 날짜: 2025년 3월 26일 ~ 30일 - 장소: 센트럴 항구 앞 - artcentralhongkong.com
샤우케이완에서 신호를 무시한 보행자들이 화요일 아
침 각각 2,000홍콩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경찰은 올
해 첫 번째 전역 교통 위반 단속을 시작했다.
이번 단속은 부주의 운전, 횡단보도에서 보행자에게
양보하지 않기, 과속, 운전 중 휴대폰 사용, 음주 운전, 약
물 영향을 받으며 운전하기, 신호등, 교통 표지판 및 도
로 표시 위반 등 다양한 교통 위반을 대상으로 한다.
오늘 오전 9시부터 평복 경찰관들이 샤우케이완 도로
와 싱온 스트리트 교차로 근처에 배치되어 신호를 무시
하는 보행자들을 단속했다.
단속에 걸린 사람들 중에는 주로 노인과 외국인 가사
도우미들이 포함되었으며, 한 시간 내에 거의 10명이 단 속되었고, 경찰은 위반자의 세부 정보를 기록해 소환장 을 발부했다.
일부 노인들은 기자들에게 교통 신호를 인지하지 못 했다고 말했으며, 몇몇은 벌금을 낼 여력이 없다고 호소
하며 2,000 홍콩달러의 벌금이 그들에게 큰 부담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올해 1분기, 즉 3월까지 홍콩에서 21건의 치명 적인 교통사고가 발생해 2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 수와 치명적인 교통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40% 증가했다.
사망자 중 11명은 운전자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5명, 트럭 운전자가 3명이었으며, 나머지는 택시, 개인 자동 차 및 공공 서비스 차량의 운전자가 포함되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올해 3월까지 교통사고로 7명의 보행자가 사망했으며, 그 중 6명은 65세 이상이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도로를 건널 때 교통 신호를 무시하
거나 신호를 무시하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이었으며, 대형 차량의 사각지대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다.
경찰은 시민들이 여러 차선을 넘거나 난간을 넘는 경
우도 있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어능력시험 도중 시스템 ‘먹통’…
등 6개국서 시험 못 치러
한국어능력시험(TOPIK)에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국내외 응시생들이 시험을 아예 치르지 못하거나 불편
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립국제교육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국내외에서
치러진 제6회 TOPIK 인터넷 기반 시험(IBT) 도중 시스 템 문제가 발생했다.
TOPIK은 교육부 소속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와 외 국인의 한국어 사용 능력을 측정·평가한다.
국내 대학 입학, 졸업, 귀화, 취업, 체류자격 심사 등에 활용할 수 있어 외국인들이 주로 시험을 치른다.
1년에 지필 시험(PBT) 6회, IBT 6회 등 총 12회 치러
진다.
이날 시험은 국외 시험장 중에선 총 8개 국가에서 치 러졌는데, 루마니아와 파라과이를 제외한 6개 국가(베트 남,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홍콩, 태국, 필리핀) 총 22 개 시험장에서 사고가 났다.
시험 도중 컴퓨터 시스템이 먹통이 되면서 수험생들
이 시험을 치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국내 시험장 총 38곳 중 10여 곳에서도 키보드
자판 문제가 생겨 수험생들이 쓰기 시험을 자필로 치르
는 불편을 겪었다.
한 국내 응시자는“한글 입력기능에 오류가 생겨 자필 로 종이에 작성해야 했으며 시간도 빼앗기고 집중도 못
해 시험을 망쳤다”고 전했다.
이번 TOPIK엔 국내외 3천여명이 응시한 것으로 알려 졌다.
국립국제교육원은“이번 시험을 제대로 치르지 못한 수험생들이 4월 13일 예정된 PBT를 치를 수 있도록 준 비 중”이라며“환불을 원한다면 환불해줄 것”이라고 말 했다.
그러면서“시스템 장애 원인은 파악 중”이라며“원인 을 철저히 분석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협약)
중국에서 활동하던 해외 로펌들이 중국 본토와 홍콩
에서의 다양한 금융 활동 관련 수요가 축소되면서 잇따
라 사무소를 철수하고 있다.
반면 중국의 주요 로펌들은 해외 경쟁사들로부터 경
력이 많은 변호사를 재빠르게 영입하고, 서비스 비용을
낮추는 등 적극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
임스(F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최근 몇 달간 레이텀 앤 왓킨스(Latham & Watkins), 시들리 오스틴 앤 웨일(Sidley Austin and Weil),
고트샬 앤 멩기스(Gotshal & Manges), 윈스턴 앤 스트로
운(Winston & Strawn) 등 해외 로펌 10곳 이상이 베이징
이나 상하이 사무소를 폐쇄했다.
윈스턴 앤 스트로운은 상하이와 홍콩 사무소를 모두
닫아 이제 아시아에 사무소가 없는 상태다.
이에 반해 중국의 주요 로펌들은 미국과 영국 로펌 출
신의 파트너 변호사와 수석 변호사를 최소 14명 이상 영
입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준허 로펌의 파트너인 워렌 화는“특히 미국 로펌에서
중국의 대형 로펌으로 이직하는 파트너들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의 가장 직접적인 배경은 인수·합병 (M&A)을 포함한 중국 내 자본시장이 침체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FT는 짚었다.
또 해외 로펌들의 잇따른 철수는 중국 기업들이 최근
들어 홍콩 증시에 2차 상장하는 것을 선호하게 된 것도 한몫하고 있다.
홍콩 당국은 중국 본토 등에서 이미 상장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상장 절차를 간소화해 홍콩에서 2차 상장을 하
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레드 서클’(훙첸쒀·紅圈所)로
불리는 중국의 유명 로펌들이 낮은 요율을 무기로 경쟁
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레드 서클’은 영국
의 5대 대형 로펌인‘매직 서클’에 빗댄 명칭이다.
이들은 해외 로펌과 비교해 최소 30% 저렴한 수준의
비용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홍콩에서 상장한 70개 기업 중 20%는 중국 본 토 출신 로펌이 주요 자문을 맡았다. 이는 이제까지 해외 로펌들이 차지했던 부분이라고 FT는 분석했다. (연합뉴 스 협약)
마이애미 오픈 3라운드에서 홍콩의 콜먼 웡이 아담 월 튼에게 32강에서 패배했다. 그러나 이번 패배에도 불구
하고 웡은 ATP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 자신의 최고 성 적을 기록했다.
현재 세계 랭킹 128위인 20세 웡은 세계 랭킹 89위인 월 튼과 맞붙었으며, 경기는 하드 록 스타디움에서 2시간 18 분 동안 진행된 끝에 7-6, 4-6, 6-4로 월튼이 승리했다.
경기는 웡이 초반에 월튼의 서브를 깨며 9게임에서 5-4로 앞서가는 것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연속으 로 두 게임을 잃어 세트는 6-6 동점이 되었다. 결정적인
타이브레이크에서 웡은 8-6으로 아쉽게 패하며 첫 세트 를 7-6으로 잃었다.
두 번째 세트에서 웡은 저항력을 보여주며 월튼의 서
브를 두 번 깨고 6-4로 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1세트씩
맞섰다.
결정적인 세트에서 웡은 한때 4-3으로 앞서갔으나, 월튼이 연속으로 세 게임을 이기며 결국 6-4로 세트를
가져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패배로 웡은 3라운드에서 대회를 마감했으며, 지 난 10년 간 마이애미 오픈에서 이 단계에 오른 두 번째로
낮은 랭킹의 선수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비록 대회에서 퇴장했지만, 웡의 마이애미 오픈에서 의 성과는 그가 테니스 세계에서 성장하는 실력과 잠재 력을 보여주는 증거다.
BYD 이어 샤오미도 홍콩 증시서 8조원 조달
중국 스마트폰 1위 업체 샤오미가 홍콩 주식시장에서
주식 매각을 통해 55억 달러(약 8조800억원)를 조달한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이
날 주당 53.25홍콩달러(6.85달러)에 8억주를 매각한다
고 거래소 신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날 종가 대비 6.6% 할인된 수준이다.
샤오미는 앞서 주당 52.80~54.60 홍콩달러에 7억5천
만주를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최근의 주가 상승에 힘입
어 물량을 늘렸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중국 1위 전기차업체인 비야디 (BYD)가 홍콩 주식시장에서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56
억 달러(약 8조1천855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지난 몇 년간 하락세를 보였으나 올 해 들어서는 19% 급등하며 세계 최고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샤오미 주가는 지난해 8월 저점 대비 3배
이상 상승해 항셍지수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했다. 스마트폰이 크게 성공하면서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샤오미는 성장을 이끌기 위해 전 기차 사업에도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한 후 올해 전 기차 생산 목표를 늘렸다. 베이징의 공장 규모도 확장하 는 중이다.
씨티그룹의 키나 웡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이번 자금 조달은 부채 감축과 인공지능(AI) 관련 연구 개발,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잠재력 등을 고려할 때 회 사에 장기적으로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평가 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주식 물량이 늘어나면서 주가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샤오미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사업 확장을 가속 화하고 기술 역량 향상을 위한 연구 개발에 투자할 계획 이다. (연합뉴스 협약)
홍콩 예방 치과학 협회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주민들 사이에서 치아 침식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
으며, 응답자의 90% 이상이 증상을 보였지만, 많은 이들 이 이 상태와 원인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대다수인 90% 이상이
적어도 하나의 치아 침식 증상을 보였다. 이러한 증상에
는 치아 크기가 작아지고, 노랗게 변하며, 가장자리가 얇
아지는 현상이 포함된다.
이러한 높은 발생률에도 불구하고 치아 침식에 대한
인식과 이해는 부족한 상황이다. 조사에 응답한 사람 중
60%만이 치아 침식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으며, 30%는
증상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약 25%는 치아 침식이 충치와 동일하다고 잘못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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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지난달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1,400 명 이상의 사람들을 인터뷰하였다. 응답자들이 치아 침 식 증상을 경험한 평균 기간은 약 5년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응답자의 45%가 달콤한 음료를 시큼 한 음료로 대체하는 습관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설 탕이 포함된 음료 대신 레몬 물을 선택하는 경우를 포함 한다.
그러나 홍콩대학교 치과대학의 추춘훙 교수는 산성 음료와 음식의 잦은 섭취가 치아 침식을 초래할 수 있다 고 경고했다. 그는 많은 산성 음료에 추가된 설탕이 산성 맛을 가려 소비자들이 무의식적으로 치아 침식의 위험 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걸그룹 뉴진스(새 활동명 NJZ)가 어도
어를 떠나 독자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법원의 판단에 관해 이의 절차를 밟겠다
고 21일 밝혔다.
본안 소송 1심 선고까지 기획사 지위를
보전받은 어도어는 앞으로 멤버들의 지원
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멤버들
은 어도어와 함께할 뜻이 없다고 재차 못
박았다.
뉴진스는 이날 법원의‘기획사 지위보
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가처분 인용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입장문
을 내고“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해당 결정은 어도어에 대한 멤버들의 신
뢰가 완전히 파탄됐음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금일 가처분 결정에 대해서
는 이의제기 절차를 통해 추가적인 쟁점
을 다툴 예정이며, 그 과정에서 소명자
료 등을 최대한 보완해 다툴 계획”이라며
“시간의 문제일 뿐 진실은 곧 명확히 드러
나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뉴진스는 또한 다음 달 3일 변론 기일이
예정된 본안 소송인‘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서 다툼을 이어가겠다며 어도어
로 복귀할 뜻이 없음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선언했
고, 어도어는 전속계약은 2029년 7월까지
유효하다며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뉴진스는“4월 3일로 예정된 (본안 소
송의) 변론 기일에서 계약이 적법하게 해
지됐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밝히겠다”며
“가처분 절차와 달리 본안에서는 필요한
증거를 확보하는 민사소송법상 제도를 보
다 자유로이 활용할 수 있으므로, 이를 통
해서도 멤버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
들이 대폭 보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또한“저희의 인격을 모욕하
고 성과를 폄훼한 소속사(어도어)와는 금
전적인 문제와는 별개로 함께할 수 없음 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저희가 소
송을 진행하는 이유는 저희의 가치와 인
권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23일로 예정된 홍콩 공연에 대
해서는“콘서트를 기대하는 팬분들과 많 은 관계자께 불측의 피해를 끼치는 일을
막기 위해 고민 끝에 부득이 참여하는 것
으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어도어는 이날 가처분 인용 결정에 대 해“가처분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어도어는 뉴진스 소속사
지위를 법적으로 확인받은 만큼, 향후 아 티스트 지원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 다. (연합뉴스 협약)
자기부죄(自己負罪,Self-incrimination)
금지 원칙 활용
철수는 홍콩 경찰이 보낸 운전자 정보를 제출하라
는 통지서를 받았다. 자세한 내용을 읽어보니 약 한
달 전 자신의 명의로 되어있는 자동차가 모처에서
제한속도를 위반하였으니 당시 차량을 운전했던 운
전자 정보를 제출하라는 것이었다.
철수는 당일 통지서에 명시한 시간에 자신이 해당
지역을 운전해서 지나간 기억과 함께 과속 단속용
카메라가 작동한 것이 기억났다. 경찰에 어떻게 설
명할지 고민하던 그는 지난 2년간 이미 운전면허 벌 점이 누적되어 자칫하면 면허를 정지당할 수 있다는 걱정에 운전자 정보를 제공하기에 앞서 대안을 “연 구” 해 보기로 했다. 인터넷 검색과 유사 판례를 뒤져 서 끝내 고안해 낸 것은 자기부죄(Self-incrimination)라는 논리를 앞세워 경찰의 정보 제출 요구를 합법적으로 불응해 보겠다고 결심하였다.
Self-incrimination이란 피의자 본인이 자신의 진술이나 자백으로 유죄를 스스로 입증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이론이다. 법의 입장은 피의자가 이런 자기부죄(Self-incrimination)로 인해 불이익을 받 지 않도록 당사자에게 묵비권을 보장하고자 하는 데 있으며 실무에서 진술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의 근 원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철수는 이런 법리를 내 세워 형사사건에 있어서 유죄의 입증책임은 당국에 있다는 점에서 운전자의 신상정보는 행정기관이 스 스로 성실하게 수사하여 자체적으로 밝혀야 할 것이 라는 취지의 답변을 제출하게 되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철수의 전략이 틀린 것은 아니다. 적어도
법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오히려 훌륭한 발상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철수와 같은 창의적인 발상을 해 본 사람들이 적지 않 다고 생각되지만, 이를 행동으로 옮긴 대표적인 사례는 2007년 에 발생한 미국 국적 기자출신 Richard Ethan Latker씨의 유 사 사건을 들 수 있다. Latker씨는 철수와 같은 생각으로 인권 법 (Hong Kong Bills of Rights Art. 11)에서 보장하는 피고의 묵비권을 내세워 경찰 측의 운전자 신분 정보 제출 요구에 불응 하였다. 사건은 재판에 회부되었고 검찰은 도로교통법 (Road Traffic Ordinance Cap. 374)제63조에 의거 특정 사건에 있어 서 입증책임을 피고 측에 전가할 수 있다는 규정을 들어 경찰이 차주인 Latker씨에게 당시 운전자의 신상정보를 요구한 것은 정당하다는 주장을 하였다.
하지만 1심 법원은 경찰의 요구는 자료 요청 대상자의 묵비 권을 보장하는 인권법에 어긋난다며 Latker씨가 경찰의 요구에 불응한 것은 무죄라며 Latker씨에게 무죄를 선고하였다. 그러
나 곧이어 진행된 항소심에서는 상반된 판결이 나왔다. 2심 법 원은 인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묵비권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 고 공익의 문제와 결부된 경우,필요에 따라 제한할 수 있다는 취 지의 판결과 함께 원심을 파기하고 1심 법원으로 사건을 환송하 였다. 하급법원인 재심 법원은 결국 상위법원의 해석과 다르지 않게 Larker씨의 패소를 결정하였다.
김정용 홍콩변호사 (Kim & Company, Solicitors)
장윤영 변호사 (Kim & Company, Solicitors)
이강렬 박사 (미래교육연구소)
이승권 원장 (진솔학원)
이흥수 약사 (China Dispensary)
홍콩의 고적문물자문위원회는 이달 13일에 회의를 열어 새 로 법정 고적에 등재될 역사적 유산을 심의했다. 이날 선정된 두 곳은 홍콩섬에 위치한 사이잉푼의 구찬육(舊贊育)병원 본관, 셩 완의 광복사(廣福祠)이다.
최초의 중국인 전용 산부인과 구찬육병원
위원회의 양와이싱은 “구찬육병원이 법정 고적에 등재된 이 후 주변의 관련 건축물들은 새로운 역사 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2009년, 이 건물은 홍콩 1급 역사 건축물 로 지정된 바 있다. 런던 선교사회에서1922년 건립하였으니 103년의 역사를 보유한 건물이다. 붉은 벽돌과 경석(화강암의 일종)으로 지어
진 외관이 특징이다. 현재는 지역 사회 센터로 용도 변경되었 다. 또한 비정부 기관으로서 여전히 공공 의료 보건 서비스를 제 공하고 있다.
구찬육병원이 세워진 사이잉푼 일대는 예전에 중국인들이 밀 집해 거주하였다. 뿐만 아니라 유럽식 건축물들이 거리를 채운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건축물들은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정부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다. 구찬육병원도 이중의 하나이다. 이 병원은 중국인을 위한 최초의 산부인과라는 역사적 의미 가 부여되어 있다. 당시 홍콩의 의료 및 위생 수준을 끌어올린 기 여도 역시 높다. 문물위원회의 윤시우반은 “중국 전통 사회에서
는 출산된 아기를 받아주는 간호사의 전문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구찬육병원은 최초로 이 분야의 전문 훈련이 진행된, 홍
콩 특유의 중국과 서양 문화 혼합의 일면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영어를 못 하는 여성이 사회에서 전문직에 종사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신고전주의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구찬육병원은 지하실을 보 유한 4층 건물이다. 대칭 구조로 건설된 내부 설계를 기초로 최
소한의 보수 공사만을 거쳤다. 이 병동의 가장 큰 특징은 중앙에 설치된 나선형 계단이다. 이후 시멘트로 방화용 계단이 가설되 는 등 용도에 맞게 다소 변경되었지만, 원 상태의 모습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1939년에는 본관의 양쪽으로 기숙사가 추가로 건립되었다.
나중에 지어졌음에도 원래 있던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어 자연 스러운 외관을 갖췄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양호한 보존 상태를
보이고 있다.
구찬육병원 설립 당시에는 단지 28개의 침상만이 갖춰져 있 었다. 이후 늘어나는 출생아를 수용할 수 없게되자, 1955년 인
근 지역으로 이전하게 된다. 홍콩인들 중에 찬육병원 출생자가 적지 않은데, 5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났다면 신병동에서 생명을 얻은 셈이다.
위치: 36 Western Street, Sai Ying Pun
동화병원의 탄생을 이끈 광복사
새로 법정 고적에 등재된 또하나는 광복사이다. 셩완의 태평 산에 세워졌다. 169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예전에는 광복 의사(廣福義祠), 백성사(百姓祠)라 불렸다. 현재는 동화삼원이 관리하고 있다. ‘홍콩의 역사 연구는 광복사에서부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역사적 의미도 깊다. 2024년 1급 역사 건축물로 지정되었다.
1895년에 세워졌지만 광복사 건립에 대한 건의는 1851년 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업가였던 탐초이와 13명의 중화권 엘 리트들에 의해 제안되었다. 19세기 중반, 홍콩은 중국인들에게 떠오르는 기회의 땅이었다. 돈을 벌기 위해 많은 중화권 사람들 이 홍콩으로 건너온다. 그러나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객사 한 백성들 또한 적지 않았다. 타향에서 죽은 이들의 넋을 위로하 고자 광복사에 위패를 만들어 제사를 지냈다. 이것이 광복사 설 립의 목적이었다. 그리고 가족이나 친척이 방문하면 위패를 가 지고 고향에 돌아갔다.
이후 광복사는 갈 곳 없는 사람, 환자, 노인, 과부 등을 대거 수
용했다. 또한 이들에 대한 의료 활동도 진행되었다. 건립된 초
창기에는 지역 사회 봉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문제는 최악 의 위생 상태였다. 내부의 위생 환경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 로 처참했다. 한때 죽은 사람의 관이 21개나 보관되었고, 그 중
에는 5년 동안이나 방치된 시체도 있었다. 최악의 위생 상태와
충격적인 모습을 한 광복사는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 이는 최초
의 중국인 전용 병원인 동화의원을 탄생시킨 직접적 계기로 작
용했다. 결국 광복사는 정부의 명령에 의해 1869년 문을 닫았 다. 난민과 환자들을 품었던 수용소는 2017년 리노베이션 당 시 철거되었다.
광복사는 높은 단 위에 지어졌다. 위층은 사당, 아래층은 제 사를 지내는 단상으로 건설되었다. 삼진양원식(三進兩院式)으 로 설계되었는데, 3개의 건물과 중간에 2개의 마당이 들어선 구
조이다. 삼진양원식은 사찰로는 홍콩에서 보기 드문 양식이다.
2017년 목재 기둥을 바꾸는 등의 내부 수리를 통해 지금의 모 습으로 남아 있다.
위치: 40 Tai Ping Shan Street, Sheung Wan
오늘 소개한 두 곳은 근접 거리에 있다. 셩완의 유명한 사찰 인 만불사를 포함시켜 홍콩 역사 유적 여행 코스로 함께 둘러 볼 만하다.
< 참고 자료 > https://www.hk01.com/ 18區新聞/60217789/舊贊育醫院-103年 歷史紅磚主樓-首間華人產科醫院擬納法定古蹟 https://www.aab.gov.hk/filemanager/aab/tc/content_4/202403_1092_Eng.pdf
<이승권 원장의 생활 칼럼>을 출판물 <진솔쌤의 진솔한 홍콩 이야기(전4권)>로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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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일찍 얘기했어야지요. 1
你应该早点说。
nǐ yīnggāi zǎodiǎn shuō
니 잉가이 자오 디엔 슈오
당연히 해야 할 일인 걸요. 2
这是应该的。
zhè shì yīnggāi de
쪄 쓰 잉가이 더
我才应该谢谢你。
wǒ cái yīnggāi xièxie nǐ
비밀을 얘기하면 안 돼요. 4
你不应该说秘密。
nǐ bù yīng gāi shuō mìmì
니 뿌 잉가이 슈오 미미
~해야 하다 ‘ 应该 ’
你應該早啲講。
néih yīng gōi jóu dī góng 네이 이앵 꺼이 쪼우 띠 꺼엉
呢個係應該嘅。
nī go haih yīng gōi ge 니 꺼 하이 이앵 꺼이 께
我應該多謝你至真。
你唔應該講秘密。
néih m̀h yīng gōi góng bei maht 네이 음 이앵 꺼이 꺼엉 뻬이 맛 저 가 봐야겠어요. 5
我该走了。
wǒ gāi zǒu le
워 까이 저울 러
我應該要走喇。
ngóh yīng gōi yiu jáu la 응어 이앵 꺼이 이유 짜우 라
‘홍콩
선박 연계 서비스 산업 전반의 빠른 발전 가운데 선박금융 및 중개 등을 중심으로 MRO 산업 인프라 강점 보유
선박 노후화, 친환경 선박 부품 교체 수요 증가, 정부 정책 지원 등으로 고부가가치 MRO 시장 진출 기회 주목 필요
가. 산업 특성
산업 환경
홍콩은 세계 10대 상품 무역지 중의 하나로, 효율적인 항만 시
스템과 선주, 화주, 무역업체, 해운 서비스 제공 업체들을 기반으
로 국제 무역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홍콩 해사처가
UNCTAD(유엔 무역개발협의회)의 자료를 인용한 보고서에 따르 면, 2023년 말 기준 홍콩은 상하이, 싱가포르, 광저우, 부산 등에 이은 세계 10위의 물동량을 기록 중인 항구 도시이자 리베리아 와 파남, 마셜 제도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선박 등록국이 다. 2024년 6월 기준 홍콩 선박등록부(HKSR)에는 총 2345척, 총 1억3200만 GT(Gross Ton)의 선박이 등록돼 있는 것으로 파 악된다.
나. 산업 수급 현황
선박 산업 현황
홍콩은 높은 선박 등록 수만큼 활발한 서비스 클러스터를 보유 하고 있다. 특히, 홍콩 등록 선박의 국제 운영 소득에 대해서는 이 익세가 면제되며, 영국 및 네덜란드 등과는 이중과세 방지 협정 (DTA)도 체결돼 있다. 이처럼 낮은 세율과 강력한 제도적 환경 덕 분에 홍콩은 중국은 물론 외국 선주들에게 선호되는 등록지이기 도 하다.
스가 제공되고 있다.
① 선박 중개 (Ship Broking)
2022년 말 기준 홍콩에는 50개의 선박 중개사가 운영되고 있 다. 선박 중개사는 화물주에게는 적절한 선박을, 선박주에게는 유 리한 운송 요금 협상을 제공하는 선박 용선 및 매매 서비스를 제 공한다.
② 선박 관리 (Ship Management)
선박 관리 회사들은 다량의 선박을 위탁받아 관리하는 만큼 규 모의 경제를 활용한 유지보수, 연료, 보험, 승무원 고용 부문의 비
용적 효율성을 확보하고, 기술, 선원 관리, 해운법 및 환경규제 준 수 등 전문적인 분야에 대해서도 적절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에 다수의 선주들도 선박 관리를 제3자 선박 관리 회사에 위탁하는 추세이며, 선박 MRO 사업 또한 이러한 선박 관리 회사를 중심으 로 이뤄지고 있다.
③ 해상 보험 (Marine Insurance)
홍콩은 국제 보호 및 배상 보험(Protection & Indemnity, P&I)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 세계 주요 P&I 클럽 13개 중 12개가 홍콩 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약 80개의 해운 보험 회사가 설치돼 있 다. 해운 보험은 선체 및 기계 보험과 화물 보험으로 나뉘며, 선체
보험은 선박의 손상 및 기계 고장을, 화물 보험은 선박 내 화물의
손실 또는 손상을 보장한다.
④ 선박 금융 (Ship Finance)
2024년 6월 기준 홍콩 금융관리국(HKMA) 통계에 따르면, 해 운업 관련 대출과 금융 지원 규모는 약 883억 홍콩달러(약 16조
4000억 원)에 달하며, 이는 홍콩 내 총 대출의 1.2%를 차지할 만 큼 홍콩의 선박 금융 서비스 수요가 큰 편이다.
⑤ 해상 법률 서비스 (Maritime Legal Services)
홍콩은 영국 해상법을 채택한 사법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특 히 해운 관련 국제 중재지로도 인정받고 있다. 홍콩 국제중재센터 (HKIAC)는 2022년 총 500건의 새로운 중재 사건을 처리했으며, 이 중 16%가 해운 분쟁이었다. 홍콩은 선박 금융, 선박 건조 계 약, 선박 매매 및 해상 사고 등 다양한 법률 이슈에 대한 폭넓은 해 상 법률 서비스 자문 수요가 존재한다.
홍콩을 선적국(Flag State)으로 등록 중인 선주 소속 국가 및 규모 (2022년) (단위: 천 톤, %) 선박 중개 및 관리
선주소속국가중량톤(천 톤)비중
중국 84,76742.4
홍콩 72,33936.2
노르웨이 7,9844.0
싱가포르 6,5823.3
기타 28,31714.2
총계 199,989100
자료: UNCTAD
이러한 배경하에 2022년 900개였던 해운 관련 기업 수는 2023년 1242개로 증가했으며, 홍콩에서는 선박 관리, 선박 중 개, 선박 금융, 해운보험 및 해상 법률 서비스 등 폭넓은 전문 서비
Clarksons Asia Limited ㅇ 1979년 설립 ㅇ 벌크선, 컨테이너선, 탱커, 공급선, 여 객선 매매, 용선 중개
Wallem Ship Broking (HK) ㅇ 1978년 설립 ㅇ 선박 중개, 관리, 선원 관리 및 선박 대
1973년 설립
Chellaram Shipping
Aon
Houlder Insurance
및 컨설팅
Latitude Brokers ㅇ 2014년 설립 ㅇ 홍콩, 싱가포르 해상보험 전문
Howse Williams Bowers ㅇ 선박매매계약, 충돌 및 난파처리, 규제, 항만투자 관련 법률 서비스
Watson Farley & Williams ㅇ 2012년 설립 ㅇ 세계 최대 해상법률 로펌 중 하나 선박 금융
Ebury Partners Hong Kong ㅇ 2011년 설립 ㅇ 무역금융 및 해상 기업을 위한 국제 결 제 서비스
Orix Asia Limited ㅇ 1971년 설립 ㅇ 선박금융, 모기지 대출 서비스
다만, 증가하는 항만 서비스 수요와는 반대로 현지 해기사 인력 수급은 원활치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세계 최대 해운 관련 NGO 중 하나인 발틱국제해사협의회(BIMCO)에 따르면 현재 해운 업 계는 세계적인 인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으며, 2026년에는 약 9 만 명의 해기사가 부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콩 또한 해운 산업에 대한 인식과 인건비 경쟁력 부족 등으로 인력 부족, 고령 화 등의 어려움이 오랜 기간 나타나고 있으며, 정부 부처인 홍콩 해사처 또한 부처 내 해운산업 경험이 필요한 보직의 약 20%가 정원 미달을 겪는 등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 MRO 산업 현황 홍콩의 MRO 시장 규모는 구체적인 통계치가 공개돼 있지 않 다. 다만, 홍콩은 전 세계 4위의 선박 등록국으로 등록 선박의 총 톤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유지보수 수요는 매우 클 것으로 추 정된다.
또한, 최근 선박 MRO 시장이 커져가는 주요 원인 중의 하나인 선박 노후화 문제는 홍콩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노후 선박은 선령(선박의 연령) 15~20년 이상의 선박을 지칭하는데, 현재 전 세계 선종 전반에서 노후 선박의 비중이 적게는 20%, 높 게는 70%까지 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제 불확실성과 공 급망 이슈도 노후 선박이 증가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홍콩의 선령 문제도 심각하다. 2018년 홍콩 운수물류국이 홍 콩입법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당시 홍콩에 등록된 여객선의
[글로 읽는 명곡]
Modern Times
작사 | 김이나
작곡 | 정석원
노래 | 아이유(IU)
유쾌한 걸음 새까만 콧수염
어딜 바삐 가나, 또 뭔 일이
시계토끼처럼 늘 급한 얼굴로
나를 지나쳐 가요
난 그댈 알아 그댄 날 몰라
늘 같은 시간 우린 같은 길을
걷는데 시간 좀 내요
얘기 좀 해요
한 마디 없이 꼭 다문 입술
나 그 목소리를 꼭 들을래요
다음에 보면 꼭 인사해요 또 봐요 미스터 채플린
바람에 날린 동그란 저 모자
달리기를 하나, 왜 서둘러
시계톱니처럼 똑같은 모퉁일
돌아돌아 뛰네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갈까
말고도 궁금한 게
이렇게 난 많은데
잠시만 서서 얘기 좀 해요
한 마디 없이 꼭 다문 입술
나 그 목소리를 꼭 들을래요
다음에 보면 꼭 인사해요 또 봐요 미스터 채플린
어두운 얼굴 무슨 일이 있나요
말 건네면 대답할까요
나는 알아요 슬픈 그댈
온 세상 사람들 그대를 보면서 웃어도
못 살게 구는 사람들 없는
먼 길을 떠났다고 난 믿을래요
이젠 웃어요 다 괜찮아요
또 봐요 미스터 채플린
그대가 부른 즐거운 넌센스
나 슬픈 날엔 꼭 그 노랠 해요
언젠가 보면 꼭 인사해요
또 봐요 미스터 채플린
꼭 봐요 미스터 채플린
그 이름도 내겐 사랑스런 채플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