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아트페어(미술장터)인 아트 바젤 홍콩이
21일 VIP 사전 관람(프리뷰)을 시작으로 홍콩 컨벤션센터
에서 개최됐다.
올해 아트바젤 홍콩은 팬데믹 여파에서 벗어나 2019년
이후 4년 만에 다시 본격적으로 관객들을 맞았다.
2013년 시작된 아트바젤 홍콩은 매년 8만여명이 찾고 1
조원 규모의 미술품이 거래되는 행사지만 2020년에는 팬
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2021년에는 오프라
인 관객을 맞았지만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
지난해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확산
하며 5월로 한 차례 연기된 데다 홍콩 입국 때 격리 의무에
따라 갤러리 인력이 입국하지 못하고 작품만 홍콩으로 보
내 현지 인력이 위성 부스를 운영하는 등 파행을 겪었다.
올해는 32개국에서 177개 갤러리가 참여해 지난해 130
곳보다 규모가 커졌다. 참가 화랑 중 3분의 2정도가 아시
아 갤러리로, 한국에서는 12곳이 참가했다. 메인 섹션인 갤러리즈(Galleries)에는 학고재, 국제갤 러리, 리안갤러리, 조현화랑, 원앤제이갤러리, PKM 갤러 리, 아라리오갤러리, 갤러리바톤이 참가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작가를 소개하는 인사이츠(Insights) 섹션 에는 우손갤러리가 안창홍 작가를 선보였고, 신진 작가 들이 이번 행사를 위해 제작한 작품을 소개하는 디스커 버리스(Discoveries) 섹션에는 갤러리2와 휘슬, 제이슨함 이 참여했다. 작가 개인전 형식으로 마련하는 카비네트 (Kabinett) 섹션에는 아라리오갤러리가 1세대 여성실험미 술가인 김순기 작가를, 학고재는 정영주 작가를 소개했다.
대형 설치작 14점을 전시하는 인카운터스(Encounters) 섹 션에서는 국제갤러리가 김홍석 작가의 작품 침묵의 고독 을 선보였다.
/ 2페이지에서 계속
l 생활칼럼 l 어느덧 추모 20주기 장국영을 기억하다! p.12
JOURNAL WEDNESDAY
l 코트라정보 l 2023/2024 회계연도 홍콩 정부 예산안 둘러보기 p.14
제23-12-1364호 29 MAR 2023
4년만에 문 활짝…
亞 최대 아트페어
아트바젤 홍콩 개막
프랑스의 알민 레쉬·메누르 갤러리, 페이스 갤러리, 리 만머핀갤러리등해외유수의갤러리들도박서보,이우환, 송현숙, 하종현, 성능경, 서도호 등 한국 작가 작품들을 들 고나왔다.
4년 만에 정상 개최된 행사에 대해 주최측은 긍정적으 로 자평했다.
노아 호로위츠 아트바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개막 기자회견에서 팬데믹의 어려움에도 아시아 미술 시장은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홍콩이 아시아 (미술) 시장
의 관문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확신한
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소더비, 크리스티, 필립스 등) 3대 국제 경매
회사가 모두 홍콩에 대한 투자를 늘린 것은 홍콩의 중요성
을 입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콩 정부에서도 대규모 반정부 시위와 팬데믹을 잇따
라 겪은 뒤 본격적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의 흥행을 위해 공
을들이고있다.홍콩이주춤하는사이최근아시아미술시 장의 중심지 경쟁자로 떠오른 한국과 싱가포르를 견제하 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파비오 로시 홍콩화랑협회 공동회장은 미술 전문지 아 트넷 인터뷰에서 우리가 제공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그것은 싱가포르나 서울이 줄 수 있는 것과는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오랜만에 열리는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전시
장 밖에는 이날 정오부터 VIP 프리뷰가 시작되기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긴 줄이 생기기도 했다. 관람객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가고시안 갤러리나 페이스 갤러리, 리만머핀 갤러리 등 세계 유명 갤러리들의 부스에는 관람객이 몰려 북적였고, 로니 혼의 작품 등 파손 위험이 있는 작품 곁에는 경비원이 배치되기도 했다.
2021년 3월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6천900만
달러, 현재 환율로 약 900억원에 판매되며 대체불가토큰 (NFT) 미술에 대한 투자 열풍을 이끈 디지털 미술가 비플 의 작품 앞에는 특히 많은 관람객이 몰려들었다. 한국에서 도 컬렉터 등 미술계 인사들이 대거 홍콩을 찾았다. 참여한 한국 갤러리들의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다. 국제 갤러리는 아니시 카푸어 작품이 9억원대에, 하종현의 그 림이 3억원대에 판매되는 등 대부분의 전시작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고재에서는 박광수의 그림 3점 중 2 점이설치도중팔렸고,김재용의도자도넛작품도부스를 열자마자 일부 판매됐다. (연합)
WEDNESDAY JOURNAL 2 • 29 MAR 2023
홍콩뉴스
12인 룸예약 가능
4년만에 문 활짝… 亞 최대 아트페어 아트바젤 홍콩 개막 / 1페이지에서 계속
한국국제학교 봄맞이 축제 개최
25일 토요일 홍콩한국국제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과 창의
력 발산을 위해 봄맞이 축제 (2023 KIS Spring Fair) 무대가 마련됐다.
KIS 학생회 주도로 노래, 댄스, 문화공연을 준비했고 게임과 활동 부스
를 열어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교류의 장을 이뤘다. 한국국
제학교는 이번 행사에서 마련된 수익금은 학교 개선을 위해 사용할 것 이라고 밝혔다.
DB 한인테니스팀, 네이션즈컵 2개부문 수상
코로나 사태로 4년만에 열린 디스커버리베이(DB) 네이션스컵 테니
스대회에 DB 한인테니스팀이 2개부문에서 수상했다. 한국팀은 올해
응원과 공연에서 최고의 상인 Sprit Award와 Performance Award를 수
상하며 행사 열기를 돋우는 큰 역할을 했다. 디스커버리베이에서는 매년 다국적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네이션스 컵(Nations Cup)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27회를 맞이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팀을 포함한 12개 팀이 참여했다. 팀 구성은 남 8 명, 여 4명이며 복식 경기로 진행된다. 경기는 토요일 예선전을 치루고
일요일 결승전을 치루는 방식이지만 지난주 폭우으로인해 결승 경기
가 연기됐다.
2002년 월드컵 시기에 시작된 DB 한인 테니스모임은 DB에 거주하
는 한국인 가족들의 네트워킹, 친선도모 및 한인 2세들의 한국인으로서
의 자부심 고양을 위하여 창설되었으며 현재 30명 정도의 회원이 활동
하고 있다.
WEDNESDAY JOURNAL • 3 29 MAR 2023 우리소식
홍콩 이민 붐·출생률 감소에 처음으로 문닫는 학교 나와
차를 밟아 2028년에 공식적으로 문을 닫는다는 계획을
알렸다.
이 학교는 2018년부터 홍콩의 출생률 감소로 학생 수 가 줄었고 최근 몇년간은 이민 붐 속에서 이 문제가 더욱 심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원하지 않지만 다른 선택지가 없어 결국 60년 넘는 세월을 뒤로 하고 주민들에게 작별을 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960년에 설립된 이 학교는 연간 등록금이 4만2천 홍 콩달러(약 700만원)다.
출생률 감소를 이유로 문을 닫는 첫 번째 학교가 됐다 고 설명했다.
홍콩에서는 2020년 6월 국가보안법 시행 후 많은 이들 이 이민을 떠났다.
이에 2021-2022학년도 현지 유치원 학생은 약 5천명 이 줄었고 초등학생과 중고등학교에서는 각각 1만명, 1 만5천명의 학생이 그만뒀다.
지난달 홍콩 정부 발표에 따르면 홍콩은 지난해 주민 6만명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인구가 감소했다.
홍콩에서 이민 붐과 출생률 감속 속에서 처음으로 문 을 닫는 학교가 나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가 22일 보도했다.
홍콩 카오룽통 지역의 택응아 사립초등학교는 지난 21 일 학부모와 동문들에게 서한을 보내 2023-2024학년도 신입생을 받지 않는 것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폐교 절
2000년대만 해도 학년당 5반씩 30개 학급에, 학급당 30∼40명의 학생이 있었으나 현재는 1학년 2개 학급을 포함해 14개 학급만 남았다.
홍콩에는 511개의 초등학교가 있으며 그중 34곳이 등 록금만으로 운영되는 사립학교다. SCMP는 택응아 사립초등학교는 최근의 이민 붐과
홍콩 2월 소비자물가지수 1.7% 상승
홍콩 통계청이 목요일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홍 콩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했다. 증가폭도 1월의 2.4% 증가보다 적었다.
모든 정부의 일회성 구제 조치를 제외하면 2월의 기초 물가 상승률도 1.7%로 전월의 2.4%보다 낮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폭 증가는 주로 2022년 2월 기본
식품 가격 인상으로 인한 높은 기준 때문이라고 전했다.
복합 소비자물가지수의 다양한 구성 요소 중 2023년 2
월 전기, 가스 및 수도는 20.7%, 주류 및 담배는 14%, 의
기간으로 인한 왜곡을 중화하면 기본 소비자 물가 상승 률이 2.1%로 완만하게 유지되지만 2022년 12월 2%에 서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에너지 관련 품목의 가격이 전년 대비 더 급 등했으며 의류, 신발 및 식품 가격이 계속해서 눈에 띄는 증가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앞으로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이 약간의 상승 압력에 직면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완만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홍콩 인구는 733만3천200명으로 전년 대비 6만9천900명(0.9%) 감소했다.
홍콩의 인구는 2019년 750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내 리 하락세를 걸었다.
지난해 신생아는 3만2천500명으로 자료가 남아있는 1961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사망자는 6만2천 100명을 기록해 인구가 2만9천600명 순감소했다.(연합)
부 활절 사 경회
일시 : 2023년 4월 14일(금) 오후 8시 장 : 홍콩애진교회 본당 (10/F, Landwide Commercial Bldg, 118-120 Austin Rd, Kowloon, Hongkong)
강사: 김남준 목사 現 ) 열린교회 담임목사 現
완화와 함께 어느 정도 완화될 가능성이 높지만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WEDNESDAY JOURNAL 4 • 29 MAR 2023 우리소식
) 총신대학교 신학과 교수 기독교 출판상 “예배의 감격에 빠져라”, “죄와 은혜의 지배” 등 저자
예수께서이르시되나는부활이요생명이니나를믿는자는죽어도살겠고 무릇살아서나를믿는자는영원히죽지아니하리니이것을네가믿느냐 [요11:25-26]
홍콩서 3년만에 정책 반대 집회… 참가자 목에 번호표 걸어
홍콩에서 3년 만에 처음으로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집
회가 26일 당국의 허가 속에 열렸다.
2019년 시작해 2020년 상반기까지 이어졌던 반정부
시위 이후 홍콩에서 이러한 종류의 집회가 열린 것은 처
WEDNESDAY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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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다.
더스탠더드 등 홍콩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
터 오후 1시까지 홍콩 정관오 지역 주민 약 80명이 정부 의 인근 지역 매립지 건설 계획에 반대하는 가두 행진을 벌였다. 모든 참가자는 이날 목에 주최 측이 배포한 번호 표를 걸었으며,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았다.
경찰은 앞서 이 집회를 허가하면서 범죄자의 개입과 불법·폭력 사태 방지를 위해 참가자를 쉽게 식별할 수 있는 번호표를 목에 걸 것을 요구했다.
또한 2019년 반정부 시위 기간 제정된 시위 현장 복 면 금지법에 따라 참가자는 얼굴을 가리는 복면을 착용 해서는 안 되며, 불가피한 이유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 는 경우는 사전에 합리적인 사유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시위대 규모는 100명으로 한정했고, 주최 측 은 집회에서 국가안보를 위협에 빠트리는 발언이나 행동 이 벌어지지 않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시위 주최 측은 애초 300명 이상의 주민이 참여 의사 를 밝혔으나 경찰의 엄격한 요구를 접한 뒤 주저하게 됐 고 결국 준비한 100개의 번호표 목걸이 중 이날 약 80개 만 배포됐다고 밝혔다. 일부는 번호표 목걸이 착용에 모 욕감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에서는 이달 1일부로 코로나19 방역에 따른 마스 크 의무 착용이 폐지됐다. 그러나 여전히 상당수가 코로 나19와 독감 등을 우려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주최 측의 크리스 찬 씨는 시위 참여 조건이 엄격했지 만 우리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며 이러한 조건이 이 번 한 번 만이기를 바란다. 우리는 평화 집회를 개최할 능 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 현장에는 약 50명의 경찰이 배치됐다. 홍콩에서 2020년 6월 30일 국가보안법 시행 후 정치· 사회적 성격의 집회가 당국의 허가를 받은 것은 이달 초 홍콩여성노동자연합이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앞두 고 계획한 집회에 이어 두 번째다.
그러나 홍콩여성노동자연합은 지난 5일 열려던 집회 를 전날 밤 돌연 취소하면서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홍콩 경찰은 일부 폭력 단체들이 해당 집회 에 참가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4일 개막한 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 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의 영향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12일에는 홍콩도교연합회가 홍콩 도교의 날(3 월 둘째 일요일)을 맞아 이를 축하하는 퍼레이드를 계획 했지만, 경찰이 퍼레이드 대신 일정한 장소에서 집회 개 최를 권고하면서 이를 취소했다.
이 역시 양회 기간 어떠한 문제도 피하려는 홍콩 당 국의 뜻이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 연합)
WEDNESDAY JOURNAL • 5 29 MAR 2023 우리소식
존 짱, 챗GPT 수업 활용 촉구… “DSE는 창의력 제한해”
기술 개발에 가장 큰 장애물이 교육 시스템에 있다고 주 장했다.
그는 DSE(Hong Kong Diploma of Secondary Education Examination, 홍콩 고등학교 학위 수여 시험)는 젊은 세대의 혁신과 창의성을 방해하는 족쇄이며 홍콩을 세계 로부터 심각하게 뒤처지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교육 시스템이 학생들에게 단지 시험 커 리큘럼을 따르도록 강요하고 열린 사고 방식을 장려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펜과 종이를 사용하도록 요구하는 것과 같다며 AI 기술 을 도구로 수업에 통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존 짱은 교사는 여전히 학생이 진행하는 수업이 AI 도 구로 이루어졌는지, 학생이 심층 분석을 통해 자신의 아 이디어를 내놓았는지 확인하는 게이트키퍼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존 짱춘와 전 재무사장은 홍콩의 교육 시스템이 학생
들의 창의성을 방해한다고 비판하면서 젊은 세대에게
OpenAI의 ChatGPT를 포함한 인공지능 기술의 적용을
장려했다.
존 짱 전 재무장관은 그의 SNS를 통해 홍콩의 혁신과
그는 고등학생들이 자격이 있으면 대학에서 공부하게 하고 능력이 충분하지 않으면 대학을 그만둬야 한다는 대담한 주장도 덧붙였다.
특히 일부 대학에서 학생들이 AI 생성 학습 도구를 사 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은 불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이 계산기 사용을 금지하고 수학 문제에
“아내 만나러 체류”
이민국 속인 본토인 감옥행
아내를 방문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 며 이민국에 체류 연장을 신청했다.
이후 이민국은 신청 당시 피고인의 아
내가 홍콩 밖에 있었던 것을 발견하고 조
사를 시작했다. 피고인은 연장 신청서를
제출할 때 아내가 홍콩에 없다는 것을 알 고 있었다고 결국 인정했다.
지난 달 홍콩대학교는 홍콩 내 대학 중에서 최초로 학 생들이 수업에 ChatGPT 또는 기타 인공 지능 도구를 사 용하는 것을 공개적으로 금지했다. 3월에는 중문대가 학 생들이 AI를 사용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발 표했다.
그러나 홍콩과기대는 학생들이 AI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할지 여부에 대한 결정은 교직원에게 부여될 것이라고 밝혔고, 홍콩 교육대는 학생들이 교육 수단으 로 AI를 잘 활용하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칭마대교에서 투신한 남성 의식불명
월요일 아침 한 남자가 차를 버리고 칭
마 대교에서 뛰어내렸다. 그는 한 시간
뒤 바다에 떠 있는 상태로 발견됐지만 의
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대교 주변에 대대
적인 수색과 함께 차선도 폐쇄돼 큰 혼선
이 있었다.
디에도 없었으며 경찰은 그 남자가 밴을 두고 다리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판단하 고 있다.
해경은 오전 10시경 마완 수산문화구 역 인근에서 의식을 잃은 남성을 발견했 다. 그는 소생을 위해 얀차이(Yan Chai)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본토 남성이 이민국 직원에게 허위 진
술을 한 혐의로 기소된 후 10주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44세의 중국 남성은 방문 자격으로 홍
콩에 도착하여 체류하던 중 홍콩에 있는
그는 이민국 직원에게 허위 진술을 한
혐의로 기소되어 3월 25일 샤틴 치안 법
원에서 10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유죄
판결 시 최대 15만 홍콩달러의 벌금과 14
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은 월요일 오전 9시 칭마대교의
란타우 링크 부근에서 한 남자가 다리 난
간에 앉아 있다는 신고를 받고 도로를 차 단했다.
첫 대응자가 도착했을 때 그 남자는 어
교통국은 오전 10시 36분에 란타우 링 크(Lantau Link)의 모든 차선이 재개되었 다고 발표했다.
*자살예방 전문상담전화 2896 0000, 2382 2007
WEDNESDAY JOURNAL 6 • 29 MAR 2023 홍콩뉴스
“‘중국’ 새기기 전 마지막 유니폼” 홍콩 축구팬들 구매 열풍
기는 홍콩이 코로나19 방역을 해제한 후 처음 열린 축구 국제 친선 경기였다.
앞서 홍콩축구협회는 이달 초 연례 총회에서 협회 명 칭을 중국홍콩축구협회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그러면 서 홍콩 축구 대표팀의 유니폼과 협회 상징을 이에 맞게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중국홍콩체육협회·올림픽위원회(이 하 위원회)가 홍콩의 모든 스포츠 단체에 오는 7월 1일까 지 공식 명칭에 중국을 포함하지 않으면 지원금을 더 이 상 받지 못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다.
디자인에 대해 별로라는 반응을 내놓았다면서도 홍콩 이라고 적힌 마지막 유니폼을 사려고 장시간 줄을 섰다 고 전했다. 이어 당일 유니폼은 스타디움이 문을 연 지 1 시간 만에 동이 났고, 사지 못한 많은 이들이 실망하고 항 의했다고 덧붙였다.
트레이스 씨는 HKFP에 명칭 변경이 아니라면 올해 유니폼을 사지 않았을 것이라며 디자인은 예쁘지 않지 만 이름 때문에 샀다고 밝혔다.
홍콩 축구 팬들이 자국 대표팀 유니폼에 중국이 새겨 지기 전 마지막 유니폼을 구매하기 위해 뛰어들었다고 홍콩프리프레스(HKFP)가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과 싱가포르 간 남자 축구 대표팀
친선 경기가 펼쳐진 지난 23일 몽콕 스타디움 앞에는 경
기 시작 네다섯 시간 전부터 줄이 늘어섰다.
이들은 스타디움 안에서 판매하는 홍콩 대표팀의 새로
운 유니폼을 구매하기 위해 일찍부터 모여들었다. 이 경
이에 따라 현재는 등에 국가명으로 홍콩만 적힌 홍콩 축구 대표팀의 유니폼은 이달까지만 판매되고 이후에는 중국홍콩이 새겨진 새로운 유니폼이 선보일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7일 홍콩 대표팀의 새로운 유니 폼 디자인이 공개되자 팬들이 홍콩이라고만 적힌 마지 막 유니폼일 수 있다며 23일 경기장에서 이를 사기 위해 몰려든 것이다.
HKFP는 현장에서 만난 대부분의 팬이 새로운 유니폼
줄 서서 기다렸지만 결국 유니폼을 사지 못해 대표팀 손수건을 대신 샀다는 제이슨 씨는 오로지 명칭이 변경 될 거라는 이유에 샀다면서 예전에 내가 축구 경기를 볼 때와 비교해 사회적 분위기, 정치적 환경 등 모든 것이 너무나 바뀌었다. 바뀌지 않은 것은 축구에 대한 사람들 의 열정뿐이다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홍콩에서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가 잘 지켜지고 있다고 누차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홍콩 민주 진영과 서방에서는 홍콩의 중국화가 급속도 로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한다.
국제 유가 안정에 홍콩 전기세 인하 ‘파란불’
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월요일 입법회 회의에서 CLP의 챵통경(Chiang Tungkeung) 사장은 다음 달 연료비 조정이 전기 단위당 63.5 홍콩센트로 이달보다 약간 인상될 것이지만 사실상 단위 당 62.8센트가 부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CLP는 4월부터 모든 고객에게 3개월 특별 연료 환급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는 국제 연료 가격이 최근 높은 수준에서 떨어졌고 서서히 안정되고 있으며 최근 몇 주 동안 석탄 가격이 크 게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세 압력이 완화되어 전기 요금이 낮아지게 될 것이라 고 말했다.
그는 2023년 평균 기본 요금이 전기 단위당 93.7홍콩 센트로 계속 동결되어 3년 연속 가격 동결을 나타낼 것이 라고 말했다.
홍콩전기(Hongkong Electric)의 완치틴 최고경영자는
연료비에 따른 요금 조정이 국제 연료 가격 변동을 반영 하는 데 몇 달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홍콩전기의 유류할증료는 산정에 6~8개월의 시
CLP 전력은 다음 달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은 같은 수 준을 유지하겠지만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단기적으로 하
챵 사장은 국제 유가와 석탄 가격이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곧 연료 비용 조정이 감소하고 관
차가 있기 때문에 올해 중반부터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 다고 말했다.
WEDNESDAY JOURNAL • 7 29 MAR 2023 홍콩뉴스
이강렬 박사의 교육칼럼 유학을 이제 막 떠나려는 학생들 위한 로드맵
내가 아는 대학이 좋은 대학 아닐 수 있다.
학비 부담 어려우면 美 대학이 주는 장학금 찾아라
미국 대학 지원 계획 일찍 수립하라
미국으로 유학을 가고자 할 때는 어느 수준의 유학을 갈 것 이냐를 결정해야 한다. 즉 초중고 조기유학을 갈 것인가? 대
학 학부, 대학원 석박사로 갈 것인가를 결정해야 한다. 어느
수준으로 유학을 갈 것인가를 결정해야 준비과정이 나온다.
그래야 정확한 설계를 할 수 있다. 오늘은 학부 과정으로 가는 유학을 초보자 수준에서 생각을 해 본다.
1단계 : 자신에게 맞는 대학을 찾아라 미국 학부 과정의 첫 번째 단계는 자신의 필요에 가장 적합 한 대학을 찾기 위해 옵션을 조사하는 것이다. 미국에는 대학 에 대한 공식적인 순위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기 억하라. 유에스 뉴스를 비롯해 여러 기관들이 대학 순위를 매 기고 있으나 이는 비공식적이고 정확하지도 않다. 최고의 대
학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하고 학업적, 재정적, 개인적 요건
을 충족하는 대학이다. 미국 대학에 진학하고자 한다면 최소
12~18개월 전에 대학 검색을 시작해야 한다.
미국 학부 교육은 인문학 및 과학 개념을 기반으로 한다.
전공 분야 외에도 다양한 과목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학사
학위는 전공 분야에서 정해진 학점을 이수한 후 수여된다. 학
점은 주당 강의실에서 보내는 시간으로 생각하면 된다. 학년
별 과목별 일정 학점을 취득해야 하며 각 대학마마다 졸업에
필요한 학점 수에 대한 자체 요건이 있다.
학사 학위는 일반적으로 4년의 풀타임 학습으로 완료된
다. 미국 대학에는 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학 생을 안내하는 학생 지도교수가 있다.
미국 4년제 대학은 4000여개가 있다. 이 가운데 한국인들 이 아는 대학들은 극히 작다. 한국 부모들이나 학생들은 자기
가 아는 대학만이 좋은 대학이라고 생각을 한다. 특히 선입견
을 갖고, 학교 이름값으로 대학의 좋고 나쁨을 결정하려고 한 다. 그러나 이런 대학 선택은 극히 잘못된 것이다. 한국인들 이 아는 대학들은 자신의 지인들이 갔던 대학일 뿐이다. 한국 인들이 모르는 대학 가운데 교육 수준이나 전통, 시설면에서 최고수준의 대학들도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즉 내가 아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겸허한 맘으로 대학을 선 택해야 한다. 따라서 자신의 인식밖에 있는 대학 가운데서도 자신에게 맞는 대학들이 있는지 알아보는 안목과 지혜, 열린 마음이 필요하다.
2단계 : 소요예산을 세워라. 학비 부담이 되면 다 른 방법을 찾아라 가능한 한 빨리 학부 재정 계획을 시작하여 감당할 수 있 는 금액을 파악하라. 학비 예산을 세울 때 전체 비용에는 수 업료, 수수료, 생활비가 포함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실 제 비용은 교육기관마다 다르므로 구체적인 비용은 각 교육 기관의 웹사이트를 참조하라. 예산을 책정할 때는 일반적으 로 학비가 매년 6~10%씩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대체적으로 주립대학의 총 비용은 5-7천만원, 사립대학은 8 천-1억1천만원 정도가 들어간다. 이 비용을 부담할 수 있어
야 한다. 만일 이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면 미국 사립대학들 이 제공하는 재정보조(Financial aid)신청을 해야 한다. 그러
면 전체 비용이 3만달러 미만으로 줄어들어 들 수 있다.
1)개인 자금 평가
먼저 본인과 가족이 교육에 얼마나 많은 자금을 제공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것부터 시작하라. 재정 지원을 신청할 계획 이라면 일반적인 재정 지원 금액은 대학 비용과 가족이 감 당할 수 있는 금액의 차이를 기준으로 한다는 점에 유의하 라. 스포츠에 참가하는 경우 운동 장학금을 살펴보라. 대부 분의 장학금은 총 교육비 및 생활비의 일부만 충당할 수 있 으며 1학년 유학생에게는 제공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이 해해야 한다.
2)교육비를 어떻게 줄일 수 있나 미국에는 매우 다양한 대학들이 있다. 학비가 비싼 도시 소 재 사립대학도 있지만 학비가 저렴한 공립대학도 있고, 학비 가 무료인 사립대학도 있다. 미국 남부나 중서부 또는 시골 지 역과 같이 생활비가 저렴한 지역의 대학에 지원하는 것을 고 려해 보라.
커뮤니티 칼리지에 먼저 재학한 후 4년제 학교로 편입하여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케이스도 있다. 그러나 미래교육연구 소는 CC로 먼저 가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 다만 고등학교 성 적이 매우 좋지 않거나, 영어 능력이 낮을 경우는 제한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
3) 미래교육연구소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나?
WEDNESDAY JOURNAL 8 • 29 MAR 2023 교육칼럼
미래교육 컨설턴트는 경쟁이 치열한 지원자 풀에서 자신
을 차별화하여 재정 지원으로 입학 경쟁에서 더 나은 기회
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장학금 및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리소스를 제공한
다. 미래교육연구소는 또한 재정 지원 기회에 대한 최신 정
보를 공유한다.
3단계 : 미국 대학 지원하기
미국 대학에 지원하고자 한다면 일찍 준비를 하여야 한 다. 더불어 철저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미국대학 지원은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다. 준비해야 할 요소들이 엄청나게
많다. 부지런한 새가 벌레 한 마리를 더 잡는다는 속담이 있
다. 미국 대학 준비를 보다 일찍 시작하면 유익한 점들이 많 다. 시간과 노력을 적절히 배분해야 한다. 쓸 데 없는 대학 입 학 사정 요소를 확보하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예를 들어 SAT 1100점 학생이 이 점수를 1400점으로 올리려고
학원에 다니는 등의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된다. 버릴 것은
과감하게 버리는 용기가 필요하다.
마감일은 중요하다. 이 시기를 넘기면 지원 자체가 불가
능하다. 그 이전에 계획표를 짜 놓고 철저하게 준비하라. 학
생 스스로 하기 어렵다면 미래교육연구소 같은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미국에서는 신청 요건이 대학마다 크게 다를 수 있다. 각 교육기관의 국제 입학처 웹사이트에서 구체적인 요건을 확 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미국 학부 지원서는 다음 해 9월
에 수업을 시작하려는 학생의 경우 11월에서 1월 사이에 마감됩니다.
몇 가지 일반적인 지원 요건
지원 자격 증명
일반적으로 중등/고등학교 성적증명서가 필요하다. 성적 증명서는 교육 기록, 과정 및 성적이 기록된 공인 사본을 말
한다. 일반적으로 입학을 신청하는 각 대학에는 영문 번역 본과 함께 중고등학교에서 보낸 성적증명서 원본 또는 인증 사본이 필요하다.
표준화 시험 점수
학업 능력과 영어 실력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점수가 필 요할 수 있다. 미국 대학 수학능력 시험인 SAT와 ACT다.
추천서
교장, 학교 카운슬러, 개인 튜터, 교사, 코치 또는 전문직 경험 감독자가 추천서를 작성할 수 있다. 추천인은 학생의 학업과 인성에 대해 피력할 수 있어야하며, 고등 교육 학위 를 취득할 수 있는 잠재력을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
에세이 지원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관심사, 장기 목 표, 강점에 대해 작성할 수 있는 기회다.
특별활동 학생의 학교 활동과 인성, 봉사활동, 특기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기회다.
이강렬 박사는? 연세대에서 학사, 석사 이어 동아대 에서 국제 인권법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2 년에서 2012년까지 연합뉴스와 국민일보에서 언론 인으로 활동을 했다. 국민일보 편집국장, 대기자, 논 설위원을 역임했다. 2003년 국민일보 편집국장 재 임시 미래교육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이후 소장을 맡 아 해외 대학 진학 컨설팅을 하고 있다. 지난 2003년 국내 최초로 미국 대학 재정보조(생활장학금) 제도를 소개했으며, 가난한 학생들에게 미국 대학으
로부터 매년 30-40억원의 장학금을 받아주고 있다. ‘가난한 아빠 미국 명문 대 학부모되기’, ‘꿈을 찾아 떠난 젊은이들’ 등 5권의 교육 서적을 집필했다.
2월 홍콩공항 이용객
210만 명, 24배 급증
홍콩국제공항 이용객이 지난달 210만 명을 기 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24배 급증했다고 공항관 리국이 발표했다.
홍콩국제공항은 올해 첫 두 달 동안 420만 명의 승객을 처리했으며 항공기 운항 회수는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한 32,520건을 기록했다.
홍콩이 모든 여행 제한을 완화함에 따라 여행을 떠나는 홍콩 거주자의 수가 급증했다. 특별히 동남 아시아와 일본을 오가는 여행자가 가장 크게 증가 했다.
당국은 12개월 기준 승객 수는 전년 대비 약 6배 증가한 970만 명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공항관리국은 세계 경제 전망의 침체에 따라 화물 실적이 여전히 불확실성을 보이고 있 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달 화물 물동량과 운항량은 각각 29만 톤, 1만6305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95.7% 증 가했다며 지난 2월과 비교하면 기저가 낮은 데 주 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12개월 이동 기준으로 화물 처리량은 작년 2월 에 비해 17.2% 감소한 410만 톤을 기록했다.
WEDNESDAY JOURNAL • 9 29 MAR 2023 교육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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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OURNAL • 11 29 MAR 2023 전면광고
짧고 화려했던 장국영의 생애
칼럼 제목을 보고 다소 놀랐을 것이다. 장국영 형님(혹은 오
빠)가 세상을 떠난 지 벌써 20년이나 되었다니. 홍콩 사람들에
게는 ‘꼬고(哥哥: 형님의 뜻)’라고 불렸던 이 슈퍼스타가 홍콩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투신하여 세상을 떠난 것이 2003년
4월 1일이다. 만우절이라고 모든 게 농담은 아니었다. 46년의
짧은 일생이었지만 장국영이라는 이름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
의 가슴속에 기억되고 있다.
HKU SPACE(홍콩대학전업진수학원)의 한국어 교육 고급반
과정에서는 ‘홍콩의 유명인 소개’라는 제목으로 매학기 학생들
이 발표를 하고 있다. 발표에 등장한 인물들을 종합해 보면 장국 영은 주윤발 다음으로 많이 소개된 유명인이었다.
어느덧 추모 20주기 어느덧 20주기 장국영을 기억하다! 기억하다!
1956년에 태어난 장국영은 살아 있다면 올해 67세가 되었을 것이다. 그는 1983년과 1984년 발표된 노래 ‘풍계속추(風繼續 追)’와 ‘모니카(Monica)’로 스타덤에 오른다. 한국에서는 1986 년에 찍은 영화 ‘영웅본색’이 대박을 터뜨리며 엄청난 인기를 구 가하게 된다. 나의 학창 시절을 떠올려 보면 당시 한국의 젊은 연 예인들이 앞다퉈 장국영 헤어스타일을 따라할 정도로 그의 영 향력은 대단했다.
‘아비정전’으로 1991년 제 10회 홍콩영화제 최우수남우주연 상, 1993년 ‘패왕별희’로 1993년 일본 비평가협회 최우수남우
주연상을 수상하였다. ‘패왕별희’는 짙은 여운이 오래 남는 작품
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장국영은 2010년 CNN에서 선정한 ‘ 역대 최고 아시아 배우 25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배우와 가수의 영역을 넘나들며 활약한 장국영이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그의 음악을 더 좋아한다. 지금도 가끔씩 유튜브에 서 그의 음악을 듣곤 한다. 영화 ‘금지옥엽’의 OST인 ‘추(追)’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노래이다.
장국영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몇가지 사실 위에서 언급한 그의 생애는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 새로울 것 은 없다. 장국영에 대해 우리가 몰랐던 몇가지 사실을 소개해 본다.
첫째, 그의 본명은 장국영이 아닌 ‘장발종(張發宗)’이다. 참고 로 프랑스의 장발장과는 아무 혈연 관계가 없다. 둘째, 펩시콜라 광고를 찍은 최초의 아시아인이었다. 당시가 1988년이었는데, 아시아 광고 모델로는 장국영, 유럽 및 미주 광고 모델로는 마이클 잭슨이 등장하였다. 적어도 아시아에서
만큼은 마이클 잭슨과 동급이었다.
셋째, 한국에서 그가 새로 남긴 기록 또한 적지 않다. 우선 광 동어 노래를 한국에 발표한 최초의 가수였다. 당시 한국에는 서
구 팝문화가 대중 음악계에서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었다. 장국 영의 등장은 중화권 노래를 유행시키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특 히 1995년 발표한 앨범 ‘총애(寵愛)’는 한국에서 50만장의 판매
고를 기록했다. (지금 유튜브에서 이 앨범을 들으며 글을 쓰고 있다. 데이빗 보위가 말한 것처럼 듣고 싶은 노래를 수도꼭지 틀 듯 즐길 수 있으니 얼마나 편리한 세상인가!) ‘총애’는 한국에서 발표된 중화권 앨범 중 최고로 많이 판매되었는데, 이 기록은 지 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넷째, 일본에서의 인기 또한 대단했다. 2000년, 중화권 가 수로는 최초로 일본에서 10회 연속 콘서트를 열었다. 아울러 2000년과 2001년 2년 연속 야후 일본 선정 가장 인기있는 해 외 스타 1위에 올랐다.
추모 20주년, 장국영을 기억하는 행사들
장국영 추모 20주년을 맞아 최근 홍콩에서는 전시회, 콘서 트, 기념 앨범 및 티켓 판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그를 추억하 고 있다. 주요 행사를 소개해 본다.
1. 홍콩MTR의 기념전시회:
3월 23일부터 4월 6일까지 홍콩 MTR에서는 장국영 기념 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장국영 생전의 지인들과 그의 팬들이 소 장한 유물과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여러 예술가들도 이번 기념 회에 참가하였다. 이들이 제작한 장국영의 흉상과 그림을 전시 회에서 볼 수 있다. MTR 홍콩역 C출구의 개찰구 내에서 관람 이 가능하다.
2. 홍콩 문화박물관의 기념전시회:
샤틴에 위치한 문화박물관에서는 3월 29일부터 ‘몹시도 그 리운 레슬리 전시회(Miss You Much Leslie Exibition)’라는 이 름으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 레슬리는 장국영의 영어 이름이다. 그의 생전 유품과 옛 사진을 만나볼 수 있는 이 행사는 올해 10 월 9일까지 진행된다.
3. 홍콩 영화자료관의 장국영 X 매염방 추모 영화제: 2003년은 홍콩 대중 문화계에 커다란 슬픔을 안긴 해로 기
WEDNESDAY JOURNAL 12 • 29 MAR 2023
176 생활칼럼
록된다. 4월 1일 장국영의 자살 소식에 이어 12월 30일에는 암
투병 중이었던 매염방이 40세의 짧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것이
다. 두 사람은 80년대 홍콩 대중 문화의 양대 산맥이자 막역한
친구였다. 사이완호 한국국제학교 맞은 편에 위치한 홍콩 영화
자료관(Hong Kong Film Archive)에서는 ‘재조명하는 영광의
날들 – 전설의 레슬리와 아니타’라는 주제로 두 사람이 출연한
영화들을 상영할 예정이다. 행사는 4월 22일부터 12월 30일까 지 열린다.
참고 자료:
https://zh.wikipedia.org/zh-hk/張國榮
https://zhuanlan.zhihu.com/p/503827610<张国荣一生的“27个第
一”,你知道几个?>
https://www.timeout.com.hk/hong-kong/hk/好去處/張國榮逝世 20週年紀念活動
이승권
• 진솔학원 원장, 중국어 강사
• HKU SPACE(홍콩대학 전업진수학원)
한국어 강사
홍콩 생활을 위한 필수 중국어
우리 약속을 부득이 취소해야겠어요. A
我们的约会不得不取消。
wǒmen de yuēhuì bùdé bù qǔxiāo
워먼 더 위에후이 뿌더뿌 취시아오
약속 취소하기
我哋嘅約會唔可以唔取消喇。
ngóh deih ge yeuk wuih m̀h hó yíh m̀h chéui sīu la 응어 떼이
家里突然有事,真对不起。
jiāli tūrán yǒushì, zhēn duìbùqǐ
屋企突然有事,真係對唔住呀。
ūk kéi dahk yìhn yáuh sih, jān haih deui m̀h jyuh a 옥 케이 땃 인 야우 시, 짠 하이 떠이 음 쮜 아
괜찮아요. 다음에 봐요. 있는 게 시간이에요. B
没事,下次吧。有的是时间。
méishì, xià cì ba. Yǒu de shì shíjiān
메이 쓰, 시아츠 바. 요우 더 쓰 스지엔
m̀h gán yiu, hah chi lā. yáuh ge haih sìh gaan 음 깐 이유, 하 치 라. 야우 께 하이 시 까안
한 번 모이기 힘든데 정말 면목 없네요. A
我们难得相聚,真没面子。
wǒmen nándé xiāngjù, zhēn méi miànzi
워먼 난더 씨양쥐, 쪈 메이 미엔즈
김정용 홍콩변호사 (Kim & Company, Solicitors)
장윤영 변호사 (Kim & Company, Solicitors)
김영대 한국공인회계사 (Sejong CPA&Company)
이윤기 한국공인회계사 (ATOZ HK)
이강렬 박사 (미래교육연구소)
이승권 원장 (진솔학원)
이흥수 약사 (China Dispensary)
조준호 법인장 (elTOV Creative director)
이재호 변호사 (Simmons & Simmons Partner)
ngóh deih nàahn dāk jeuih háh, jān haih m̀h hóu yi sī
다음주에 제가 출장가요. 돌아와서 보죠. B
下星期我出差,回来后见吧。
xià xīngqī wǒ chūchāi, huílái hòu jiàn ba
씨아 씽치 워 츄차이, 후일라이 허우 찌엔 바
下個星期我出差,返嚟再見啦。
hah go sīng kèih ngóh chēut chāai, fāan làih joi gin lā 하 꺼 쌩 케이 응어 첫 차아이, 파안 라이 쩌이 낀 라
유튜브 ‘홍콩 진솔 TV’를 통해 발음을 확인해보세요!
WEDNESDAY JOURNAL • 13 29 MAR 2023
수요기획
* (상) 푸통화 (하) 광동어
唔緊要,下次啦。有嘅係時間。
께 이역 우이 음 허 이 음 처이 씨유 라 집에 갑자기 일이 생겼어요. 미안해요. A 찌알리 투란 요우 쓰, 쪈 뚜이부치
我哋難得聚吓,真係唔好意思。
응어 떼이 나안 딱 쩌이
하이 음 호우
진 솔 학 원 JinSol Learning Centre Limited 取消 qǔxiāo 취시아오 取消 chéui sīu 처이 씨유 취소(하다) 함께 모이다 相聚 xiāngjù 씨양쥐 相聚 sēung jeuih 쎵 쩌이 面子 miànzi 미엔즈 면목, 체면 面子 mihn jí 민 찌 푸통화 vs 광동어 出差 chūchāi 추챠이 출장(가다) 出差 첫 차아이 chēut chāai 갑자기 突然 tūrán 투란 突然 daht yìhn 딱 인
하, 짠
이 씨
홍콩수요저널
2023/2024회계연도
홍콩정부예산안둘러보기(1)
글|홍콩무역관 김지승
경제성장률 플러스 전환을 위한
중·장기 경기 활성화 정책 포함
디지털 전환 지원, 혁신 기업과 친환경 금융 육성, 관광객 및
인재 유치를 통한 소비시장 활성화 노력 등이 담겨
2월 22일 홍콩 정부는 2023/2024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하 였다. 이번 예산안에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비 진작과 기업 지 원 정책, 해외 인재 및 자본 유치 계획 등이 포함돼 홍콩 진출을 희 망하는 한국 청년과 기업들의 주목이 필요하다.
2023/2024회계연도 홍콩 예산안 개요 이번에 발표된 ‘홍콩 2023/2024회계연도 예산안(FY 2023/2024)’은 2023년 4월 1일에 시작해 다음 해인 2024년 3 월 31일에 종료된다. 1년 간 총 지출규모는 7,610억 홍콩달러(약 969억 미 달러)로 직전 회계연도의 8,096억 홍콩달러(약 1,031 억 미 달러)에 비해 6% 낮은 수준이다.
정부의 총 수입 예상 규모는 6,424억 홍콩달러로서 지난
2022/2023회계연도에 이어 이번 2023/2024회계연도에도 적
자예산으로 편성됐다. 2022/2023회계연도의 경우 계획보다 실
제 지출이 크게 늘어 역대 두 번째 적자폭인 1,398억 홍콩달러(약
178억 미 달러)의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2023/2024 회계연
도 예산도 지출이 수입 1,186억 홍콩 달러(약 151억 미 달러)보다 많은 적자 예산 계획을 수립했다.
다만 홍콩 ‘자키클럽*(Jockey Club)’ 배팅 금액에 매겨지는 연간 24억 홍콩달러(약 3억 미 달러) 규모의 특별세 신설, 650 억 홍콩달러(약 83억 미 달러) 규모의 정부채 발행 등 신규 수입 원 확충을 통해 적자폭을 축소하려는 노력이 성과로 반영되면 2023/2024회계연도에는 544억 홍콩달러(약 69억 미 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홍콩 정부는 밝혔다.
*주: 홍콩 내 스포츠 베팅(Betting) 사업, 복권 사업, 페스티벌 개최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비영리 단체 분야별 예상 예산지출을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 지출이 전체 예산의17.0%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보건분야 16.4%, 교육분 야 15.1%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상위 3대 지출 분야의 합이 전 체 지출의 절반(48.5%) 가량을 차지하였다.
수입원의 경우, 이득세(Profits Tax) 26.5%, 인지세(Stamp Duty) 13.2%, 급여세(Salaries Tax) 12.9% 등이 예상되며, 상위 3개 수입원의 합이 전체 수입원의 절반 이상(52.6%)을 차지할 것 으로 예상된다.
2023/2024회계연도 예산안 주요 방향 홍콩 정부 2023/2024회계연도 예산안에는 직전 회계연도 예 산안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회복을 위한 중·단기 적 정책이 다수 포함되었다. 2022년 홍콩 경제성장률(실질 GDP 기준)이 전년 대비 -3.5%로, 역 성장을 기록했으나, 홍콩 정부는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5~5.5%로 발표했다.
경제성장률 플러스 전환을 위해 개인 소비와 기업 활동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단발적으로 제공되는 세금 감면, 보조금 및 수 당지급 정책과 홍콩 혁신 기술 개발 지원을 포함한 장기적 경제 발전 계획, 코로나로 인해 빠져나간 해외 인재와 자본 유치 계획 이 2023/2024회계연도 예산안에 포함됐다. 예산안의 주요 골자 는 아래와 같다.
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비 바우처 등 수당 지급 지속
먼저 개인 소비 활성화를 위한 ‘소비 바우처(Consumption Voucher)’ 지급 정책이다. 18세 이상의 홍콩 영주권자 및 비영 주권자(학생비자, 워킹 비자 보유자 포함)에게 지급하며 지급액은 영주권자는 5,000 홍콩달러(약 637 미 달러), 비영주권자 2,500 홍콩달러(약 318 미 달러) 로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연중 2회에 나누어 지급할 계획이다.
사우스차이나모던포스트(SCMP)가 정부 관계자와의 인터뷰 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2023/2024회계연도 소비 바우처 지급 을 통해 국내총생산(GDP)을 0.6% 끌어올리는 효과를 가져올 것 이라고 예상된다.
이외에도 기존 지원되던 월 최대 500 홍콩달러(약 64 미 달러) 의 교통 수당을 2023년 10월까지 연장 지급하며, 290만 가구 대 상 가구당 월 50 홍콩달러(약 6.4 미 달러) 의 전기 요금 할인 제도 도 2025년 말까지 연장한다.
저출산 및 고령화에 대비한 재원 투입 확대 홍콩 정부는 저출산 및 고령화에 대비하여 출산 장려 정책으로 서 5년 만에 아동 수당을 늘릴 계획이다. 2023/2024회계연도에 태어난 아동이 대상이며, 기본 수당과 추가 수당을 합해 기존 12 만 홍콩달러(약 15,287 미 달러) 에서 1만 홍콩달러 인상된 13만
WEDNESDAY JOURNAL 14 • 29 MAR 2023 코트라정보
홍콩달러(약 16,561 미 달러) 를 지원한다. 정부는 이 예산에 총
6억 1천만 홍콩달러(약7,771만 미 달러) 의 예산을 배정하고 약
324,000명의 납세자에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65세 이상 고령 직원을 채용하는 기업에 대한 기업
MPF* 분담금 세액 공제 비율을 기존 100%에서 200%로 확대하
는 정책도 추진한다.
*주: Mandatory Provident Fund의 약자로서, 홍콩 국가 운영
투자 펀드를 뜻한다. 소득활동을 하는 직원은 자신의 급여 5%을
MPF 적립금으로 매월 의무 납부해야 하며 고용주 또한 직원을
대신해 5%를 추가 납부해야 한다.
가계 및 기업의 경제 부담 경감을 위한 세금 감면
홍콩의 2단계 이익 세율
구분법인기업비법인기업
이익 200만 홍콩달러 이하 8.25%7.5%
이익 200만 홍콩달러 초과 16.5%15%
자료: China Briefing
가계 및 기업의 경제 부담을 낮추기 위한 세금 감면 정책 또
한 추진된다. 먼저 가계 세금 감면을 위해 2022/2023 회계연도
급여세(Salaries Tax)를 6,000 홍콩달러(약 764 미 달러) 한도
내 100% 인하한다. 이는 작년도 인하액인 10,000 홍콩달러(약
1,274 미 달러) 대비 4,000 홍콩달러 낮아졌다. 또한 최초 거
주용 부동산 구입자에 한해 2023/2024회계연도 첫 2분기 동안
1,000 홍콩달러(약 127 미 달러) 한도 내에서 거주용 부동산에
대한 재산세(Rates)를 감면할 계획이다.
기업에 대해서는 창출한 이득에 매겨지는 이익세(Profits Tax)
를 총 6,000 홍콩달러(약 764 미 달러) 한도 내 100% 인하한다.
지난 해 감면 금액 상한선인 10,000 홍콩달러(약 1,273 미 달러)
에서 다소 감소하였으나, 이번 정책을 통해 134,000 개의 홍콩 기
업이 총 7억 2천만 홍콩달러(약 9,171만 미 달러) 수준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이번 2023/2024회계연도 예산안
에 이익세율 변동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직전 회계연도의 표
준 이익세율이 그대로 적용될 전망이다. 법인 기업은 16.5%, 비
법인 기업 15%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며 2단계 이익 세율 또한 동
일하게 유지된다.
세금 우대 혜택을 통한 핵심 산업 육성과 지식재산 권 허브로서의 위상 강화
주요 핵심 산업 지원 정책으로서, 통신 분야 인프라 투자 활성
화를 위한 주파수 사용료(Spectrum Utilization Fees) 세금 공제
제도, 항공 서비스 분야 발전 및 무역 활성화를 위한 항공기 취득
원가 세액공제 허용 정책 등 항공기 임대(Aircraft leasing)에 대한
세금우대 강화 안도 이번 예산안에 담겼다.
특히 지식재산권과 관련하여 2024년 상반기 내 입법을 목표로
기업의 특허권 수익에 대한 세액 감면을 통해 기업의 R&D 투자 인센티브를 확충하는 정책인 특허박스 제도*(Patent Box)를 도 입할 계획이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딜로이트(Deloitte)는 이러 한 지적재산권 정책 개선은 홍콩이 지역 내 지식재산권 허브로 성 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주: 기업이 특허(지적재산권)에 관한 이익을 창출한 부분에 기 존 법인세율보다 낮은 법인세율을 부과해 세금을 감면해주는 제도
중소기업 대출 금융 보증기간 연장 및 혁신 스타트
업 육성 지원 강화 중소기업 자금 조달 지원 정책으로서 ‘중소기업 금융 보증 제도 (SME Financing Guarantee Scheme, SFGS)’를 통해 2022년
말 기준 총 53,000여개의 기업에게 약 2,300억 홍콩달러(약 293 억 미 달러) 의 대출금에 대한 금융 보증 혜택을 제공해온 홍콩 정 부는 이번 2023/2024회계연도 예산안에서 정부 금융 보증 상품 (SFGS)의 적용 기간을 당초 2023년 6월 말에서 2024년 3월 말 까지로 연장했다. 홍콩 정부는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중단기 자금 부담을 경감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밝혔다.
스타트업 지원 정책에도 상당 규모의 예산을 배정했다. 대표적 으로 혁신 기술(I&T)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업 벤처 펀드(Corporate Venture Funds) 규모를 4억 홍콩달러로 늘려 기존 4,000여 개의 스타트업 외에도 신규 혁신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 다. 또한 기업 당 최대 50만 홍콩달러(약 63,694 미 달러) 지원 금과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 (Acceleration Programme)에 1억 1천만 홍콩달러(약 1,273만 미 달러), 스마트 리빙(Smart-living) 관련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프로그램(Start-up Incubation Programme)’에 2억 6,500만 홍 콩달러(약 3,376만 미 달러)를 각각 추가 배정했다.
디지털 경제 인프라 육성을 위한 투자 확대 홍콩정부는 디지털 경제 인프라 발전과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순조로운 이행을 슬로건으로 홍콩 사이버포 트(Cyberport)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지원 파일럿 프로그램에 5 억 홍콩달러 예산을 배정했다. 이를 통해 즉시 적용이 가능한 디 지털 솔루션을 도입하는 중소기업 대상으로 일대일 매칭 방식으 로 보조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홍콩 정부는 3세대 인터넷인 웹3.0 생태계 발전을 위해 5천만 홍콩달러 예산을 배정했다. 또 한 유관 정책 및 금융 규제기관, 시장 참가자로 구성된 가상 자산 (Virtual Assets, VA) 개발 태스크 포스(Task Force)를 구성해 가 상 자산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 최저 실효 법인세율 15% 적용 추진을 위한 입법 노력 지속
지난 2021년 전 세계 130개국이 다국적 글로벌 기업에 대한 최저 실효 법인세율 15% 적용을 골자로 한 ‘OECD BEPS 2.0’ 에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홍콩도 2025년부터 ‘최소 추가세 (Minimum top-up tax)’를 적용하여 글로벌 기업 대상 최저 실 효 법인세율 15%를 적용할 계획이다. 다만 지난 2022/2023 회 계연도 예산안을 통해 2022년 하반기 예정으로 발표됐던 관련 입 법안 제출은 2023년 추진하는 것으로 연기된 바 있었다. 홍콩 정
부는 이번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변화에 조기 적 응할 수 있도록 의견 수렴 등 입법 절차 진행을 가속화할 계획임 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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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OURNAL • 15 29 MAR 2023 코트라정보
어떤가요
작사 | 유장희, 유인식 작곡 | 신훈철 노래 | 박혜원(HYNN)
어떤가요 내 곁을 떠난 이후로
그대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있나요
아직까지 당신을 잊는다는 게
기억 저편으로 보낸다는 게
너무 힘이 드는데
하루 종일 비 내리는 좁은 골목길에
우리 아끼던 음악이 흐르면
잠시라도 행복하죠 그럴 때면
너무 행복한 눈물이 흐르죠
가끔씩은 당신도 힘이 드나요
사람들에게서 나의 소식도 듣나요
당신 곁을 지키고 있는 사람이
그댈 아프게 하지는 않나요
그럴 리 없겠지만
이젠 모두 끝인가요
정말 그런가요
우리 약속했던 많은 날들을
나를 사랑했었나요 아닌가요
이젠 당신에게 상관없겠죠
알고 있어요 어쩔 수 없었다는 걸
나만큼이나 당신도 아파했다는 걸
이젠 모두 끝인가요
정말 그런가요
우리 약속했던 많은 날들을
나를 사랑했었나요 아닌가요
이젠 당신에게 상관없겠죠
듣고 있나요 우습게 들릴 테지만
난 변함없이 아직도 그대를
WEDNESDAY JOURNAL 16 • 29 MAR 2023 전면광고
읽는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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