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hristiantimes CANADA OCT.16.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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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서부 유일의 기독교 주간지

크리스천신문 The Christian Times

Since 2001

2020년 10월 16일(금) 특별판 제3호

www.christiantimes.ca 들이 풍랑과 싸우고 있는 모습과 흡사합니다.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는데 해도 달도 사라지고, 구름이 끼여 별조차 사라져 버려, 아무에게도 도 움을 구하지 못하고 표류하는 상태입니다. 어두운 밤, 헤메는 배들에게 유일한 소망은 언덕 위에 세워진 등대 불빛입니다. 성도와 교회는 세상을 밝히는 등대입니다. 성도는 본인들이 다니는 직장과 삶의 터전에서 작은 등대의 역할을 해야할것이고, 교회는 세상 을 비추는 어두운 밤의 등대가 되어야할것입니 다. 등대는 바람이 분다고, 태풍이 불어온다고, 비바람이 몰아친다고 그 불을 끄지 않습니다. 오히려 밤이 어두울수록, 달도 숨고 별도 사라졌 는데, 풍랑이 바다위의 배에 몰아쳐 배를 뒤집어 놓는 순간에 더 밝게 빛을 비추어야합니다. 바 다의 선원들의 손에있던 나침반도 사라져 어디 를 가야할지 모를때 저멀리 빙빙 돌면서 빛을 비 추는 등대는 생명의 빛이 되는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아무도 걸어보지 못한 길을 걸어가 고 있습니다. 소설가 박완서 씨의 말에 의하면 ‘못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고 했지만, 두려움은 어쩔 수 없는 감정입니다. 최근 가정의 어려움 을 당하신 목사님은 ‘크리스천은 답을 손에 쥐 고 걷는 사람이 아니라, 답을 찾아가는 존재’라 고 했습니다. 코로나 속에서 교회와 성도는 한 번도 걷지 못한 길을 두려움을 동반하여 답을 찾 아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크리스천 이란 똑같은 환경에서 다르게 행동하 는 사람들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낙심한 상 황을 만나도 낙심보다는 소망을, 절망속에서 희 망을, 어둠속에서 찬송을 부르면서 세상 사람들 을 당황시키는 것입니다. 시편40편에 기가막힐 웅덩이에 빠진 사람이 새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했을때, 사람들은 그 시편 기자가 보여준 행동으로 인해 여호와를 두려워 하여 의지하게 되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빌립보 감옥속에서 바울과 실라는 모든 죄수들 이 보여준 반응과 정반대의 반응인 찬송을 부름 으로 기적을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코로나는 전세계적으로 공평하게 모든 사람들 에게 공포와 불편과 두려움을 던져주고 있습니 다. 교회와 성도의 역할을 다른게 반응하는 법 을 보여주는것입니다. 어려움속에서 소망을 노래하고, 절망속에서 희 망을 전해주고, 똑같이 힘든 경제적, 감정적, 상 황적 어려움 속에서도 찬송을 부르는 모습속에 서 사람들은 다름을 인식하게 됩니다. 지금 세상은 어두운 바다에 갈길을 잃어버린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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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도 코로나가운데 많이 위축이 되어있 습니다. 캐나다와 미주의 교회와 성도들의 입장 도 비슷할것입니다. 세상은 점점 어두워져 갈길 을 잃어가고, 하던 모든일들이 멈추어 다시 시 작해야할지, 다른것을 찾아야할지, 이대로 그냥 살면 되는지… 모든것이 불확실한 어둠속을 걷 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교회는 등대가 되어야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불렀던 찬송을 다 시 기억하고 불러야합니다. “우리 작은 불을 켜서 험한 바다 비추세. 물에 빠 져 헤메는 이 건져내어 살리세.” 교회의 활동들이 멈추었다고 사명이 멈춘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묶였다고 하나님이 묶인것이 아닙니다.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라는 예 수님의 명령은 코로나와 같은 일을 만나면 잠시 멈추어도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그 명령을 제자들에게 하실때, 그 당시의 상황은 지

2019년 다양한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개설 된 크리스천TV in CANADA 유튜브채널이 본격 적으로 운영한지 10개월여만에 구독자 1만명을 달 성하게 되었습니다.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 사를 드립니다. 코비드19로 인해서 비대면의 시대 (Untact) 에 살고 있는 요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온라인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다는 기대와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크리스천 신문은 “캐나다를 넘어 열방으로”라는 비 전을 가지고 크리스천TV in CANADA를 통해 열

광고/기사문의 778.554.1706 금 코로나때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복 음을 마음껏 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주신 명령 이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입니다. 역사 속에서 교회가 핍박을 받은 시기들은 많았지만, 사명이 멈춘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일하십니다. 그러기에, 우리 교회들도 일해야합니다. 감옥안에 들어온 바울 은 감옥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했습니 다. 빌립보서에서 바울이 감옥안에 있는 사람들 에게 복음을 전했더니, 그 복음이 온 시위대 안 에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고백을 합니다. “형제들아 나의 당한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의 진보가 되었노라.” 바울은 어떤 환경에 놓여도 복음을 전하는 자신의 사명을 쉬지 않았 습니다. 우리교회와 성도들이 배워야할 사명자의 자세 입니다. 교회와 성도는 오히려 어려울때일수록 사명의 빛을 힘있께 비추고,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마땅히 감당해야할 교회의 본질인 영 혼구원의 사명을 계속해서 감당할 수 있기를 바 랍니다.

최병락 목사 (강남중앙침례교회)

방을 품고 채널을 복음의 통로가 되기를 기도하며 시작하였습니다. 미디어 선교에 대한 인식과 필요 성이 절실하게 느껴졌던 한해 하나님의 은혜를 체 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캐나다를 비롯 한국, 미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복음 을 전하는 목사님들의 설교와 삶의 모습, 찬양, QT 등을 공식제휴를 통해 영상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 다. 현재 크리스천TV 채널을 통해 자체 컨텐츠를 제작 준비중이며, 다양한 분야의 크리스천을 만나 은혜를 나누고 삶을 나누고자 합니다. 크리스천TV가 교회와 세상을 연결하는 메신저로 의 역할과 선교의 도구라는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기독교 문화 컨텐츠와 선교를 위해 운영해 나가겠 습니다. 계속해서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복음 의 도구로 사용되어 질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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