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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시편 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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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19일(금) 제933호 통합 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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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재의 수요일
2020년 11월 20일(금) 특별판 17일제8호 시작
#1 A전도사는 유학생이다. 그의 아내는 공부 에 매진하는 남편과 함께 낯선 외국 땅에 머물 며 어떤 의미있는 일을 해야 하나 고민했다. 그 러다 낸 결론이 유튜브 영상을 찍어 올리는 것 이었다. 낯선 외국 땅에서 자신이 관심있는 것 들을 소개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성경동화를 제 작하여 온라인에 올렸다. 그러던 중 이왕 할 거 면 광고 수익도 거두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러려면 구독자수를 더 많이 확보하고 시청 시간 수도 더 많이 확보해야 했다. 인터넷을 검색하 던 중 서로 구독자가 되어주어 서로가 올린 영 상을 시청해 주어 광고수익자가 될 자격이 되도 록 돕는 모임을 발견했다. 그 모임에서 만난 이 들이 구독자가 되어주고 전도사의 아내가 올린 영상을 시청해 주었다. 고마웠다. 그녀도 다른 이들이 올린 영상을 시청했다. 성경공부 영상이 었다. 그런데 내용이 기존에 다른 교회에서 들 어보지 못했던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점점 영상 에 빠져들었다. 결국은 밤낮을 성경공부에 몰두 하게 되었다. 알고 보니 이단 단체의 성경공부 영상들이었다. #2 B성도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었다. 그러다 코 로나로 직격탄을 맞았고, 안 그래도 힘든데 교 회도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며 현장 예배를 드리 지 않게 되었다. 여러가지로 불안하고 힘든 마 음에 어떻게든 내 믿음을 붙들어줄 좋은 영상을 인터넷에 검색해서 하나 둘씩 시청했다. 그러던 중 추천 영상에 상당히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 이 눈에 띄었다. 코로나와 세상의 종말에 관한 영상이었다. 이 영상을 시청하며 B성도는 충격 을 받았다. 이제 곧 세상이 끝나고 주님이 다시 오실 텐데, 자신은 너무나도 깨어있지 못해 이 러다 주님 오시면 휴거 되지 못할 것 같은 두려 움과 공포에 사로잡혔다. 그러다 발견한 또 다 른 영상은 한국의 어느 목회자의 설교 영상 이 었는데, 깨어 있어 똑바로 행하지 못하면 구원 을 잃어버리고 지옥에 간다는 주장들이었다. 더 욱 두려웠다. 하루 종일 유튜브 시청에 몰두하 며, 가족들을 다그치기 시작했다. 이러다 지옥 간다. 똑바로 해라. 666 짐승의 표를 받지 말아 라. 베리칩 받으면 끝장난다. 가족들은 점점 B 성도를 회피했고, 부부간에 말다툼도 심해졌다. 결국 B성도는 가족간의 극심한 갈등과 이혼위 기까지 가게 되었다. 그녀는 예수님이 오신 것 은 ‘검을 주기 위해서’라며, 이러한 갈등을 더욱 극단적으로 몰아갔다. #3 C성도는 코로나 시대에 자신이 속한 도시를 위해 기도하자는 카톡 안내 문자를 받고 마음 이 동했다. 온라인으로 함께 모여 기도하는 모 임이었는데, 자신도 도시의 회복을 위해 무엇인 가 기여하고 싶었다. 망설이다 안내 문자에 응 답해서 참석을 신청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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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할 수 있는 링크가 전송되어 왔고, 여기에 참 여하여 기도회를 가졌다. 하지만, 기도회 중 서 서히 설교 순서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설교자의 말씀 강해는 신선했다. 이전에 들어보지 못했던 내용이었다.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성경공 부 반으로 들어오라고 했다. 인터넷에 가 보니 성경 과정이 3개월에서 6개월까지 준비되어 있 었다. 이왕 이렇게 된 것 교회에서는 못하니 좀 더 열심히 하자고 생각하고 성경공부에 빠져들 었다. 알고 보니 코로나 때 전국을 시끄럽게 했 던 이단 단체였다.
성도들의 가려운 부분을 가려주는 주제를 많이 다루고 있고, 본인이 섬기는 교회 성도들도 그 영상을 많이 보는 것 같다고 하였다. 앤드류 강 은 안식교 사역자다. 참고로 앤드류는 미국 안 식교 신학교인 앤드류 신학교의 이름이기도 하 다. 이러한 동영상을 시리즈로 계속 보다보면 점차 안식교 교리에 설득당하게 된다. 요즈음 이단들의 교묘한 미혹 영상과 건강하지 못한 세 대주의 종말론에 기초한 자극적인 영상들이 비 대면 시대에 유튜브 채널에 갈수록 폭발적으로 넘쳐나고 있다.
이에 대한 바른 성경적 반증을 제시하여 건강한 교리적 분별력을 갖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자 극적인 가르침을 분별하고 건강하게 성도들을 세워가는 평신도 리더들이 늘어나고 있다. 비대 면 시대가 활성화 될수록 <바이블백신>은 교회 의 필수적인 양육과정으로 정착되어야 한다. 바 른 교리에 대한 공부를 게을리 하면 교회가 건강 성을 잃고 작은 미혹에도 크게 휩쓸리기 쉽다.
#4 얼마 전 한 중앙일간지에 한 단체의 온라 인 성경세미나가 실렸다. 밴쿠버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는 세미나였 다. 알고 보니 한국의 대표적인 이단 단체 중 하 나였다. 밴쿠버에 있는 한인사역자들과 기독 언 론이 이를 재빠르게 알아채고 강력한 이의를 제 기했다. 결국 그 언론사는 사과하고 광고게재를 내리겠다고 발표하였다. 다행이었다. #5 코로나 시대가 들이닥치며 우리는 어쩔 수 없이 비대면 시대로 접어들었다. 이전에 한 번 도 경험해 보지 못했던 세상이다. 대면접촉이 불가능해지고 거리 두기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접촉이 활성화되었다. 학교 수업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회의나 세미나도 온라인으로 진행한 다. 왠만한 일은 온라인을 통해 재택근무로 처 리한다. 이러한 비대면으로의 전환은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 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 자”는 히브리서 10장 25절의 말씀을 지키기 어 렵게 한다. 권면과는 정반대 방향을 지향한다. 게다가 겨울에 코로나 2차 팬데믹이 다가올 것 으로 예상되며 성도들이 모이기는 갈수록 더 어 려워진다. 하지만 접촉에 대한 내면의 갈망이 사그라드는 것은 아니다. 얼마전 코로나가 확진 자가 100명 이하로 떨어지자, 필자가 섬기는 신 학교에서 대면수업으로의 전환을 묻는 설문조 사를 실시하였다. 학부생의 경우 압도적으로 대 면 수업 요구가 많았다. 그만큼 실질적인 대면 에 대한 접촉의 갈망이 크다는 것이다.
#7 그렇다면 코로나 시대에 이러한 독성 있는 이단적 영상들과 미혹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대 처해야 할까? 첫째, 교회의 올라인(all-line) 사역으로의 전 환이다. 코로나 시대의 교회는 온라인과 오프라 인을 병행하여, 언제든지 이 양자 사이의 전환 이 자유롭도록 해야 한다. 모이기를 폐하는 것 이 아니라 교호를 중심으로 한 신앙생활이 온오 프라인으로 상황에 맞게 끊임없이 연결되도록 해야 한다. 소그룹도 온오프라인의 전환이 자유 롭도록 자꾸만 훈련하고 적응하도록 도와야 한 다. 연결이 단절될 때 성도들은 다른 돌파구를 찾는다. 가능한 교회가 돌파구가 되도록 붙들어 주어야 한다. 필자가 섬기는 교회의 경우, 교회의 공예배를 올 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러자 예배에 참여하 는 이들의 수가 오히려 더 증가하고 있다. 새벽 기도의 경우도 그렇다. 올라인으로 인해 성도들 이 이전보다 더욱 열심으로 많이 참여한다. 또 한 홈페이지에는 온라인 등록안내란이 있다. 이 는 온라인으로 예배드리는 이들이 이제는 소속 감을 갖고 공동체에 속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 결과 온라인으로도 거리에 상관없이 꾸준히 성도들이 등록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등록하면, 온라인으로 심방하고, 온라인 새가족 과정을 통 해, 온라인 목장으로 연결된다. 이후 양육을 위 한 성경공부 모임도 온라인으로 연결된다. 이제 는 온오프라인이 함께 가야 한다. 다른 성경공 부에 미혹되지 않도록 바른 성경공부를 교회에 서 제시해야 한다.
#6 많은 성도들이 접촉에 대한 열망과 함께 신 앙을 바로 세우기 위한 열망을 비대면의 상황 가운데 온라인을 통해 해소하려 한다. 그래서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튜브 영상들을 찾아 서 보게 된다. 문제는 겉으로 볼 때는 충격을 주 고 자극을 주는 것 같은 내용의 동영상에 영적 독소가 있는 것들이 많다는 것이다. 얼마 전 캘 리포니아 지역에서 목회하는 한 목회자가 ‘앤 드류 강’이 누구냐고 문의했다. 왜 그러냐고 하 니, 요즈음 성도들이 많이 보는 유튜브 영상인 데 ‘666’, ‘십일조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등등
둘째, 바른 교리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교회 에서는 이제 바른 교리에 대한 성경공부를 실시 해야 한다. 특별히 바른 계시론, 바른 구원론, 바른 종말론, 그리고 삼위일체론에 대한 정립이 시급하다. 필자의 교회에서는 매해 2학기에 걸 쳐 <바이블 백신> 세미나를 진행한다. 올 한 해 는 온라인 줌을 통해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 세 미나를 통해 성도들은 교리의 주요 7대 분야인 계시론, 신론, 인간론, 구원론, 기독론, 교회론, 종말론의 분야에 바른 교리와 더불어, 이 교리 를 왜곡하는 이단들의 거짓 교훈들을 검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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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요한계시록>을 바르게 가르쳐야 한 다. 가능한 이단적 가르침과 견주어 비교하며 바른 가르침을 제시하면 더욱 좋다. 성도들이 가장 많이 미혹당하는 이단적 가르침이 요한계 시록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바른 계시록 강의가 그 지역에 그리고 교회마다 진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필자는 작년에 전 세계 한인선교사와 목회자를 대상으로 했던 <온라인 줌 바이블 백 신 세미나>에 이어 내년에는 <온라인 요한계시 록 백신 세미나>를 준비중이다. 셋째, 건강하지 못한 온라인 영상에 대한 주의 와 경고, 계몽활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그것은 그 지역의 한인 목회자 그룹이 함께 머리를 맞 대고 성도들에게 미혹으로부터 조심하도록 이 단적 채널 리스트를 작성하여 알릴 필요가 있 다. 또한 정기적인 온오프 라인 이단 세미나, 또 는 바른 교리 세미나를 진행하여 성도들의 신앙 골격을 튼튼하게 세워 주어야 한다. 넷째, 각 지역이나 교회마다 이단 전문가를 양 성할 필요가 있다. 그리하여 각 현장에서 잘못 된 가르침과 미혹을 분별하고 바른 진리로 안내 할 수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미혹된 성도를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지역 이단 전문가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럴 때 이단들은 그 지역에 침투하기 전부터 몸을 사린다. 생각해 보라. 성 도가 이단에 빠지면 그 지역의 누구에게 데려가 전문가를 찾아가 상담을 받고 돌이키도록 해야 하는가? 묻고 상의할만한 전문가가 그 지역에 있는가? 아직 많은 사역 현장에 이단 전문가가 준비되지 못한 현실이다. 하지만 이단 전문가가 곳곳에 포진하고 잘 준비되어 있다면 그 지역에 이단은 절대 얼씬도 하지 못할 것이다. 이단 전 문가 양성에는 시간이 필요하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전 에 미리 미리 준비해야 한 다. 지금부터 그 필요성을 절감하고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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