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일한 10년 세월을 놓고 보니, 벌써 그 사이에 저는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바쁜 아빠지만 행복한 가정도 이루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 준 제가 하는 이 일에 감사하며, 타 비즈니스에 비해 현저히 낮은 비용으로 시작한 JAN-PRO는 빠른 시일 내에 일을 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또, 청소 특성상 하루를 마치고 저녁시간에 아무 때고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보니,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었고 낮 시간을 이용해 가족의 미래를 더 다양하게 그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JAN-PRO는 가장 큰 청소 회사는 아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Mark, Shinal, Angus, Tom 그리고 Chrissie 팀의 강력한 지원을 받아 많이 성장했고 업무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경험을 공유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기꺼이 수락했습니다
청소 경험이 없어도, 저녁시간 잠깐 이용해 운동 삼아 하는 세컨잡으로도 너무 좋기에
주위에 추천해 왔고, 하고자 하는 마음만
일을 늘리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만약 프랜차이즈 청소회사에 관심 있으시다면
JAN-PRO Mark(0413 600 899)와의 상담을 적극 추천합니다.
- David 권 Kwon -
올바른 투표 방법
연방 선거, 2025년 5월 3일 토요일에 실시
올바른 투표 방법을 숙지하여야 합니다.
선거일에 두 장의 투표 용지를 작성해야 합니다:
• 초록색의 투표 용지는 하원 의원 선출용입니다
• 큰 흰색의 투표용지는 상원 의원 선출용입니다.
초록색 투표 용지는 연방 하원에서 본인의 거주 지역이나
선거구를 대표할 사람을 선출하기 위한 것입니다.
흰색 투표 용지는 연방 상원에서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주나 테리토리를 대표할 사람을 선출하기 위한 것입니다.
투표 중 실수하시더라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우린 어떻게 행복론자가 되었나
나는 50에 결혼했다 – 10화 by 백지성 / 브런치
같이 사는 부부가 삶의 지향
이나 가치가 같은 것은 너무
중요하다. 특히 중년엔 더욱
그런 것 같다. 그냥 아이들
의 아빠, 엄마로서만 공존하
는 중년부부들이 너무 많다
는 것을 실감하는데, 이는 여
러가지 사연이야 있겠지만
삶의 지향이 다른 것이 그 원
인 중의 하나가 아닐까 생각 해본다.
5년전 우리의 연애시절을 거
슬러 올라가보면 나는 남편
과 삶의 지향을 빨리 공유하
고 서로 동의한 것이 불필요
한 소모를 최소화하고 결혼
확신을 앞당기는데 주효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삶의 지향을 공유했다는 것
은 행복하게 사는 길에 대한
의미와 방식에 동의하고 그
것을 같이 실천하는데 동의
했다는 것을 말한다.
나는 국내외를 오가며 오랜
독신생활을 하면서 전혀 행
복하지 않은 현실에 대한 타
개책으로 행복학, 긍정심리
학을 탐독했었다. 그러나 그
렇게 열심히 찾았던 행복의
진실이 다름 아닌, (꼭 결혼의
형태는 아니더라도) 둘이어
야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
고 난 후 나는 책 읽은 것을 후
회할 지경이었다. 그러나 그
때 알게 된 행복 지식은 남편
을 만나면서 전혀 다른 국면
을 맞게 됐는데, 일종의 행복
학의 실전 응용편의 형태로
내 삶에 적용되었던 것이다.
당시 내가 읽었던 수십편의
행복학 서적 중에 지금도 인
상 깊게 남은 것은 사실 두 권
인데, 그것은 버트런드 러셀 의 ‘행복의 정복’과 서은국의
‘행복의 기원’이다. 노벨문학
상을 받은 위대한 문필가이
면서 현대판 아리스토텔레
스가 아닐까 할 정도로 다방
면에서 두루 영향력있는 저
작들을 출간한 러셀은 무려
1930년에 펴낸 이 에세이에
서 지금 현대 상황에서 읽어
도 딱 맞을 현대인의 행복에 의 길을 제시해준다. 그는 현
대인이 행복하지 않은 이유
도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 었는데 그 기대가 무참히 무 너진 대신 뭔가 선명한 행복
를 심리학적, 사회학적으로
에의 길을 발견한 것도 같았 다.
분석하면서 행복에 이르는 길을 개인 내적, 인간 관계적
차원에서 제시했다. 당시 읽
으면서 뭔가 삶의 방향이 정
리되는 느낌을 받았던 기억
이 있다.
'행복의 정복'이 사유하며 얻
는 행복에 도움이 됐다면 서
은국 교수의 '행복의 기원'은
실천하는데 명쾌한 도움을
주는 책이다. 이 책은 진화심
리학적 입장에서 다양한 심
리학적 행복 실험의 결과들
을 제시하며 오컴의 날로 베
듯 행복을 단순 명료하게 정
의한다. 한마디로 행복은 거
창한 관념이 아니고 ‘사랑하
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
을 때 경험되는 것’이라고 말
한다. 책 후반부에 실린 사랑
하는 남녀가 맛있는 음식과
와인 한잔을 나누며 활짝 웃
고 있는 한 장의 사진이 바
로 행복이라는 것의 실체라
고 제시한 이 책은 뭔가 뒤통
수를 탁 맞은 듯한 울림을 주 었다.
당시 나는 혼자서도 지식을
쌓고 성찰하면 행복해질 수
“왜 사람이 행복에 그토록 중요할까?...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찾도록 하기 위 해 뇌는 설계되었다. 그것은
생존과 직결되는 ‘사람’이 다. 그래서 뇌는 사람이라는
생존 필수품과 대화하고 손
잡고 사랑할 때 쾌감이라는
전구를 켜도록 설계된 것이
다... 행복은 타인과 교류할
때 자동적으로 발생하는 일
종의 부산물이라고 볼 수도
있다. 물론 그것은 내가 좋
아하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
을 만날 때다. 가장 빈곤한 인생은 곁에 사람이 없는 인 생이다. 그의 겨울은 유난히
춥고 베인 상처도 잘 아물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행복하기 어렵다
는 점이다(서은국 <행복의 기원> 150p).
나는 남편과 사귄 지 얼마 안
됐을 무렵 이 '행복의 기원'을
선물해주면서 꼭 정독한 후
에 나와 이야기 나눌 것을 정
중하게 요청했었다. 남편이
이 책에서 말하는 행복에 동 의하는지, 나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인지 남편의 사 유능력과 가치관을 확인하고 싶었다. 남편은 사업하는 사 람이라 사람을 만나 딜을 하 고 조율하는 업무가 주는 피 로감을 사우나와 '나는 자연 인이다' 류의 중년남자 대리 만족 프로그램 시청으로 푸 는 스타일이어서 막 사귀게 된 연인의 독후감 요청이 처 음엔 당황스러웠다고 한다. 이후 2주 정도 지났을 무렵 남편은 이 책의 행복에 전적 으로 동의하며, 그렇게 소소 한 행복을 찾으며 살고 싶다 고 말했다.
우리는 그 후 우리가 동의한 행복을 실천하고 있다. 실천 은 별게 아니고, 틈나는 대로 맛집을 찾아다니며 맛난 음 식을
Lulu Daycare
흙수저가 50에 결혼할 수밖에
없는 이유 - 1
나는 50에 결혼했다 – 11화 by 백지성 / 브런치
면 소위 말하는 흙수저 출신
이라는 것에서 그 근본적 원
인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종종 해본다.
다양한 직업, 생존공부의 수레바퀴에서
나는 92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의료보험조합, 지방지 기자, 대학 직원 등 3개의 전혀 다른
직장을 전전하다가 33세에 전 공을 바꿔 석사과정에 진학했 고, 그후 미국으로 건너가 사
회복지사 생활을 하다 무려
39살이 되어서야 미국 박사
과정에 입학했다. 4년의 과정
을 마치고 44세에 지금의 대
학에 임용된 후 정말 길고 길
었던 자아실현의 여정이 일단
락되었다.
지금이야 석박사 과정이 평생
교육 과정처럼 자리를 잡다시
피 할 정도로 직장을 병행하며
적지 않은 나이에 대학원에 진 학하는 사람이 많아졌는데, 당
시에는 대학원 진학자들도 소 수였고, 무엇보다 대학을 졸업 하고 석사와 박사를 연이어 하
는 게 일반적인 루트였던 시
대라 나는 매우 특이한 늦깎
이 학생이었다. 한마디로 43살
까지의 내 청춘시절은 직장을
옮기느라 공부하고, 대학원 공
부하느라 또 공부하던... 온통 ' 생존 공부'의 수레바퀴에서 허
덕이던 시간들이었다. 평생동
안 얼마나 많은 시험을 보았는
지... 지금도 시험이라면 넌덜
머리가 난다.
평생 갈비뼈에 총알을 박고
사신 할아버지뻘의 아버지
이 제거되지 못하고 있었네 요’ 하며 껄껄 웃으셨던 기억 이 지금도 선하다.
그렇게 아빠는 혈혈단신 전주
에 정착해 이 일 저 일을 전전
하며 살다가 무려 16세나 나
이가 어린 우리 엄마와 재혼 하신 것이다. 때문에 자식을
매우 늦게 가지게 된 건데 둘
째인 나를 48세에, 막내인 남
동생을 무려 54세에 낳으셨을
정도로 연세가 많으셨다. 당
시로서는 동년배들의 아버지
에 비해 할아버지뻘 되는 나
이였기 때문에 아버지는 한번
도 자식들 운동회며 졸업식에
조차 와보신 적이 없었다. 아
버지 스스로도 자식들이 창피
할까봐 안오셨고 철없던 우리
형제들도 조용히 그런 사실을
받아들였던 듯하다. 아버지는
더욱이 공산주의로 물들었던
북한지역 출신이어서 오랜 동 안 국정원의 전신인 당시 안 기부의 감시를 받으며 사셨 다. 안기부 직원이 가끔 동향 파악인지 감시인지 하러 집에 오곤 했는데, 가게 딸린 단칸 방에 살았던 우리 가족은 그
시간동안 방에서 조용히 숨
을 죽이고 있어야 했다. 반공
교육을 받은 세대인 나는 나
이도 많고 그런 사상 감시를 받는 아버지가 어린 시절 사
실 콤플렉스였다.
가난이 주는 자의식으로
꿈틀대던 사춘기시절
지금은 너무도 그리운 우리
아버지는 우리 삼남매에게 항
시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격
돌아가며
나도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이
지만 우리 부모님의 인생역정
을 생각하면 나는 정말 평범
한 축에 속한다. 우리 부모님
은 두 분 모두 재혼으로 가정
을 이루어 딸 둘에 아들 한 명
삼남매를 낳아 어렵게 기르셨
다. 십년 전에 작고한 아버지
언을 마치 신념처럼 강조하셨 다. 연좌제가 있었던 당시에
당신의 자녀들이 아무리 잘
나도 아버지 이력 때문에 진
로가 막힐 것을 예상해 미리
싹부터 잘라 놓으시려고 그
러셨던 것이다. 때문에 자식
들이 공부 잘 하는 것을 결코
기뻐하지 않으셨고 항상 중간
만 하라고 타이르셨다. 어린
곧 재혼해서 배 다른 자식 둘을 연이어 낳으셨 기에 엄마는 결혼한 큰 오빠집 에서 조카들 뒤치닥 처리하며 더부살이를 하느라 초등학교 도 채 마치지 못하셨다. 그렇 게 가정부 아닌 가정부로 살다 중매로 얼굴도 안보고 시집을 간 건데 하늘이 무심하게도 신 랑이 정신이상자였다고 한다. 결혼 후 3년 정도가 흘렀을 무 렵 시집간 여동생이 잘 살고 있는지 잠시 동생네 집을 찾았 던 외삼촌이 정신 나간 남편으 로부터 두들겨 맞고 있는 여동 생을 목격하고 그 자리에서 데
는 미수복 강원도지역 출신으
시절 이념이나 역사에 대해
로서 북한에 아내와 어린 자
식 셋을 두고 6.25전쟁에 참
전했다 총상을 입고 붙잡힌
케이스로서, 적잖은 수감생
활 끝에 사상 전향을 하고 남
한의 품에 안겼다. 내가 이십
대 후반 즈음에 병원에서 아
버지의 엑스레이를 찍은 적
이 있었는데, 갈비뼈 안에 선
명하게 박혀있는 총알을 보 고 의사선생님이 깜짝 놀라 ‘
전혀 몰랐던 나는 그런 아버
지가 잘 이해되지 않았다. 다
른 집은 상을 받아 가면 칭찬
해 주는데 우리 집은 아무리
상을 받고 공부를 잘 해도 환
영받지 못했다. 당연히 집에
는 동화책 한권이 없었고 참
고서는 늘 중고서점에서 구입
해 사용해서 신간과 맞지 않
는 문제들이 종종 있었다. 때
문에 한창 사춘기시절을 보냈 던 고등학교 시절은 학교에 가기 조차도 싫었다. 그 시절
흙수저가 50에
결혼할 수밖에 없는 이유 - 2
나는 50에 결혼했다 – 12화 by 백지성 / 브런치
내가 터득한
대기만성의 현실 의미
언젠가 친구가 '너는 대기만
성인 것 같아' 하고 불쑥 얘기
한 적이 있다. 그런가? 내가 대
기만성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
해 보다가 나는 대기만성이라
는 말은 가난한 집 출신들에
게 있어 성공의 어려움을 내
포하는 말이면서 성공 가능성
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는, 일
종의 마약 같은 고사성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가
난한 집에 태어나면 성공하기
도 쉽지 않지만 성공을 하기
까지 오래 걸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극히 일부의 성공 케
이스는 대기만성이 된다는 것
을 깨달은 것이다. 누구나 빨
리 성공하고 안정된 생활을
하고 싶지만 태어난 조건이
좋지 않으면 그 길을 찾아가
는데 오랜 시간을 돌아 돌아
가야 하는 것이 현실세계의
이치였다.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잃는
다는 진리를 터득한 첫 직장
나는 다행히 돈이 안드는 지
방 국립대에 진학해 남들보
다 조금 빠른 4학년 2학기가 되기 전에 의료보험조합에 공
채로 입사했다. 언뜻 보면 정
말 운이 좋은 케이스였는데 이
'첫 운' 이후 내 직업운은 10년
이상 좋지 않았다. 앞서 잠시
언급했듯 나는 다양한 직업을
거쳤는데, 그 첫 직장이 지금
의 건강보험공단 전신인 지역
의 의료보험 조합이었다. 대학
4학년때 연습삼아 보았던 시
험에서 덜컥 합격하여 여름방
학부터 출근하기 시작했다. 입
사하자마자 나는 저소득 외곽
지역 주민센터에 파견나가 지
역의료보험의 잠재적 대상자
들에게 전국민 의무 의료보험
비를 강제 징수하는 일을 주로
담당하게 되었다. 지금은 매달
의료보험료를 내야 하는 것을
모든 국민들이 당연하게 생각
하고 있지만, 91년 당시는 제
도의 초기단계여서 일부의 사
람들에게는 병원에 가지도 않
는데 매달 돈을 내야만 한다는 것이 납득되지 않는 시기였다.
나는 특히 그런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이 많이 사는 도시 외곽
지역에 발령을 받아 허구헌날
민원인들에게 일방적으로 혼
나다가, 같이 싸우다가를 반복
하게 되었다. 대학도 졸업하기
전에, 그것도 첫 시험에서 합
격해 입사한 탓에 민원인들을
상대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
지 않았던 탓도 컸지만, 내가
발령받은 곳은 실제 험지로 치
부된 곳이기도 했다. 막 입사
부들이나 누구나 선호하는 정
치부 같은 곳에 여기자들이
진출하는 시대이지만 그때는
아직 차별금지나 성폭력특별
법 같은 여성보호 관련 법규
들이 전무했던 90년대 중반
이었으니 남성으로 가득찼던
지방 신문사에서 평범한 여
성인 내게 좋은 부서가 주어
질 리 만무했다. 취재부서에 는 나 혼자 여성이거나 나 아
닌 여성 한 명 정도가 잠시 근 무하다 사라지곤 하던 분위기 였다. 나는 항상 문화부, 그것 도 주로 여성(생활)부 파트를 거의 전담했다. 여성부는 여
것이다.
돈 없어 결혼은 꿈도 못꾸던 시절
한 어린 여성직원을 배려하기
위해 보다 쉬운 곳에 배치한다
는 것이 인사담당자의 착각으
로 반대의 결과가 빚어진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으니, 입사시
운은 좋았으나 그 운은 실제
좋은 운이 아니었던 것이다.
한마디로 '쉽게 얻은 것은 쉽
게 잃는다'는 삶의 진실을 뼈
저리게 체험한 첫 직장이었
다. 결국 남들이 부러워하던
직장을 고작 1년 7개월만에
그만두고 말았고, 더욱이 그
만두기 몇 달 전부터 주경야
독으로 독서실에서 열심히
준비하던 공무원 시험에서는
보기 좋게 낙방했다. 이후 나
는 먹고 살 일을 걱정하며 몇
달을 지내야 했다. 그렇게 좌
표를 잃고 방황하다 우연찮게
지방일간지 수습기자 모집 공
고를 본 언니의 제안으로 지
방 신문사에 입사했다.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기회
조차 없었던 두번째 직장생활
신문사 시절 역시 흑역사의
연장이었다. 단지 여성이라
는 이유로 변변한 능력 발휘
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은
채 5년간을 한직만을 전전했
다. 지금은 언론사에 여성 간
성이 당연 담당해야 하는 금 남의 파트여서 전혀 경쟁적이 지 않은 파트였고 그 마저도
낙하산으로 여성후배가 등장 하면 은근 내근 근무로의 밀 려남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되곤 했다. 당시 남성들은 처 음부터 사회부에 배치받는게 일반적이었고, 문화부에 일부 배치됐어도 몇 년 안돼 사회 부나 경제부, 정치부로 모두 옮기는 식이었다.
밀레니엄에 빚만 있는 백수가 되다
나는 자라면서도 유독 남아선 호사상이 극심했던 엄마 탓에
항상 여성으로 받는 불이익이 한처럼 남아있던 사람이었는
데 두번째 직장은 대표적인
남성위주의 직장에 들어간 것
이다. 시시때때로 울분을 삭
히며 사표 낼 시기만을 모색
하며 버티던 신문사 기자생
활은 2000년 밀레니엄의 도
래와 함께 내 나이 30살의 문
턱을 넘으면서 막을 내렸다.
당시 내 수중에는 돌려막다
가 못 갚고 있는 신용카드 빚
70만원과 막 할부가 끝난 티
코 한대가 전부였다. 한마디
로 돈 한푼 없이 무대책한 상 태의 싱글로서 30대를 맞았던
되었고 이 기간이 밀알이 되어 내친 김에 미국 유학까지 맘먹는, 대전환의 시기를 맞았다. 미 국의 좋은 대학 박사과정은 학비 면제와 혼자 살기에 그 리 부족하지는
기억하고 있는 영단어도 몇 개
안되는 수준이었다. 단순 문법
위주 교육을 받다 영어공부가
중단된지 오래 지났던 터라 정
말로 영어가 난관이었다. 미국
박사과정에 진학하려면 비영
어권 국가 출신이기에 치러야
하는 토플과 일반 대학원 입학
수능시험인 GRE에서 높은 성
적을 내야 하는데 나는 당시
거의 영어 문맹에 가까운 실력
이었던 것이다.
얼마 안되는 모아둔 돈을 가
지고 강남의 어학원 옆 고시
원에 들어가 낮에는 어학원
에서 수업을 듣고 돌아와 고
시원에서 밤 늦게까지 공부
하는 세월이 이어졌다. 6개월
간의 고시원 생활이 지났을
무렵에도 필요한 성적은 커
녕 원서를 내기엔 말도 안되
는 점수에서 고전하고 있었
다. 그렇게 영어의 난관에 부
딪혀 헤매던 시기 구원처럼
대학원 은사님으로부터 뜻밖
의 제안을 받았다. 미국 LA에
있는 노인복지시설에서 직원
을 뽑는데 현지의 구인난으로
인해 한국에서 데려오고 싶어
한다며, 나를 추천해주시겠다
고 했다. 이후 취업비자가 거
부되어 재도전하는 우여곡절
끝에 난 결국 로스엔젤레스
인근의 노인복지시설에 입사 했고 유학준비를 잠시 중단한
채 일을 하게 되었다.
라라랜드, 좌절 속에서
버텨낸 시간들
LA에서의 직장생활은 형편없
는 영어실력 때문에 기본적으
로 늘 긴장과 주눅의 연속이
었다. 다행히 내가 맡은 이용
자가 한국에서 이민 온 영어
못하는 노인들 위주여서 그
럭저럭 눈치로 버티며 일을
했다. 일을 하며 역시 주경야
독으로 밤에는 동네 도서관에
가서 시험 준비를 하는 날이
계속되었다. 미국에서 산다
고 영어점수가 쉽게 오르진
않았다. 토플과 GRE, 이 2개
흙수저가 50에 결혼할 수밖에 없는 이유 - 3
나는 50에 결혼했다 – 13화 by 백지성 / 브런치
의 시험을 10번 이상 본 듯하
다. 시험을 보러 LA 인근 토플
센터로 한시간씩 운전을 해서 가곤 했는데, 시험을 마친 직
후 컴퓨터에 뜬 점수를 확인 할 때마다 느낀 좌절감은 상
당했다. 그 날도 역시 안 나온
점수에 좌절하며 닭똥같은 눈 물을 떨구며 라라랜드의 굽이
친 고속도로를 운전하며 돌아
오던 길, 낭떠러지 추락을 방
지하기 위해 높게 세워둔 흰 색의 가벽에 얼마나 가서 박
아버리고 싶었는지... 그냥 당 장 사라져버리고 싶을 정도로 한없이 내 자신이 초라해지는 것을 경험하고, 또 경험한 시
절이었다.
나는 44살에 대학에 자리를
싶었다. 이제 좋은 남자 만
나 사랑을 하고 가정을 꾸리
면 비로소 비어있는 행복의
반절이 채워지리라 생각했
다. 자아실현을 위해 열심히
달려와 성취했듯이 결혼도
맘만 먹으면 그리 어렵지 않
게 할 수 있는 것 인줄 알았다.
짧은 흑역사로 남은
중년의 소개팅
그러나 현실은 싱글 남성을
만날 기회조차 별로 없는, 사
막과도 같은 것이었다. 내가
산업체가 별로 없는 전주라
는 중소도시에 살아서 더 그
런 것 일수 있는데, 고학력의
40대 중반 여성에게는 소개
팅의 기회조차 별로 없었고
그나마 나간 소개팅 자리에
서는 번번이 뭔가 조화되기
어려운 중년 남녀가 부자연
스럽게 앉아서 무미건조한
이야기 몇 마디를 나누다 멋
쩍게 돌아가는듯한 풍경이
연출되곤 했다. 인연이 되려
면 일단 연애에 대한 기대를
안고 나와야 할텐데, 내가 만
난 중년 소개팅 남들은 만나
그렇게 열번 이상의 눈물 어
린 영어시험 분투기를 견디고
마침내 웬만한 유수의 대학에
원서를 넣어볼 수 있는 점수
가 나왔다. 입학하는 박사과
정생에게 전액 수업료 면제와
거의 전액 생활비 보조를 지
원하는, 미국의 상위 20위권
내 사회복지 대학원 과정 중
10곳에 원서를 넣었고 그 중
7개의 대학으로부터 합격통
보를 받았다. 그렇게 장학금
덕에 크게 돈 걱정 없이 무사 히 공부를 마쳤고, 꿈에도 그 리던 고국으로 7년만에 돌아
올 수 있었다. 유학을 마음 먹 은 후 유학준비를 한 기간과 취업비자를 기다리던 시간,
자마자 이런 비싼 곳에서 소
개팅을 처음 해본다고 볼멘
소리를 하거나, 내가 도착했
을 때 이미 커피숍에서 꾸벅
꾸벅 졸고 있거나, 자기가 낼
수 있는 시간이 딱 한시간밖
에 없다며 자기 일하는 직장
앞에서 그 시간에 만나자고 하거나, 혹은 원래 직장동료
가 나와야 하는데 나가기 싫 다고 해서 자기가 대타로 나
왔다고 하거나... 하는 식으로
소개팅에 성의가 없었다. 마 지막 대타를 제외하곤 나랑
나이가 비슷한 미혼들이었 다. 한시간 짜리 조건만남 제
안남은 정말 어이도 없고 굴
욕적이라는 느낌마저 들어 만남 자체가 성사되지 않았
고, 다른 세 사람을 만난 건데
상황이 이러고보니 ‘내가 왜 이런 모르는 아저씨하고 여
기에 나와서 이러고 있나’ 하
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색하 고 씁쓸한 시간들이었다.
매너 없는 미혼남들에
자존심만 상하는 중년 소개팅
이런 상황은 나만 경험했던
것은 아닌듯 했다. 대학에는 공부하느라 혼기를 놓친 중
미국생활 7년, 그리고 돌아와 임용된 기간까지 무려 10년 이 걸렸다.
결혼을 실기했음을 깨닫다
그렇게 나는 44살에야 비로 소 원하던, 존중받는 직장을 가질 수 있었다. 40대 중반이 되어서야 꿈에도 그리던 고향 으로 돌아와 마침내 비어있는 내
년 싱글녀들이 적잖이 있는 데, 당시에 나 정도의 최악의 케이스는 아니더라도 대부분 미혼남들의 무성의함, 무례함 에 상처받은 소개팅
나 이 차가 많이 나는 젊은 여성 들과도 중매가 들어오기 때문 에 나처럼 또래의 중년여성이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아 더 그랬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 이 든 건 비단 나만의 피해망 상은 아닐 것이다. 이렇게 자 존감만 낮아지는
게 되는 경우가 많아진다. 이 게 딱히 능력이나 외모, 성격
의 문제도 아니고 그 놈의 노 ~력의 문제라고도 할 수 없
다. 미묘하게 운명과 다소의
노력이 필요한데 그 노력이
라는 것은 별 다른게 아니고
좀 피곤해도 사람 만날 기회
에 노출되려는 노력, 한 눈에
마음에 안 들더라도 좀 시간
을 두고 그 사람을 알아가려
는 노력, 청춘시절 놓친 결혼
상대의 프로필과 비교하지
않으려는 노력, 남들 눈을 신
경 안 쓰려는 노력이 그것이
다. 특히 자존심을 조금은 내
려놓고 상대를 온전히 바라
보고 대우하려는 노력이 필
요하다. 상대방도 이 나이까
지 생존하느라 애쓴, 존중받
아 마땅한 사람이다.
나이가 들면 살아온 세월의
무게 만큼 풍기는 분위기부
터가 좀 무겁게 느껴진다. 한
마디로 매력적이고 상큼한
연애상대로서의 느낌 보다
는 부담스런 중후한 모습으
로 서로 마주하기 때문에 연
애가 쉽게 되기가 힘들다. 미
리부터 결혼 생각을 하지 말
고 그냥 사람 한 명 안다고 생
각하고 만나보면 어떨까 싶
다. 결혼을 전제해버리면 만
남 자체가 너무 무거워져서
첫 만남부터 이루어지기가
힘들다. 주위 비혼 여성 중에
는 남성을 소개받으면 곧 결
혼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아는
것처럼 이것 저것 따지면서
고민하는 경우를 흔히 본다.
아니 누가 자기한테 결혼하
자고 한다고? 떡 줄 사람은 생
각도 안 하는데 만나기 전부
터 결혼을 전제하며 혼자서
이건 이래서 싫고 저건 저래
서 안되고 하면서 혼자서 상
상의 결혼소설을 쓴다. 연애
도 힘든데 결혼은 얼마나 힘
든 일인가? 지레 혼자 결혼까
지 너무 나가서 생각하지 말
고 그냥 '친구 한 명 알게 되면
좋지' 하는 마음으로 좀 가볍
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소개팅이나 선을 봤
을 때 애프터를 받지 못하는
것에 상처받지 말자. 어차피
인연을 만나는 게 쉽지는 않
다는 것을 알지 않은가? 아는
언니 한명은 마흔살 중반에
선을 백 번 정도 보고 결혼해
서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잘
살고 있는데, 그 언니를 알고
있는 주위 사람들은 그 언니
의 노력에 가히 박수를 보낼
지경이었다. 그 언니는 청춘
시절 아주 자유롭게 싱글라
이프를 맘껏 즐기면서 연애
도 여러 번 한 경우였는데, 어
느 날 결혼을 해야겠다고 선
언하더니 유료 맞선 시장에
뛰어들었고 거의 백회의 선
끝에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성과를 거둔 경우였다. 이 언
니를 보면 노력의 중요성도
간과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
다. 나는 일찌감치 선이나 소
개팅을 접었기 때문에 운명
에 기대어 살았는데, 운명이
쉽게 그 길을 허락하여 주지
는 않았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돈버
는 일도, 연애하는 일도, 결혼
하는 일도... 원하는 학교에 가
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원하는 직업을 얻기 위해 열
심히 노력했듯이 누구에게는
결혼을 하기 위해서도 열심히
노력해야 하는 것이기도 한
것이다. 부자 부모를 만나지
못했다고 운명을 탓할 수 없
듯 남들처럼 쉽게 인연을 만
나지 못했다고 탓해봐야 소용
없다. 어쩌겠는가, 운명이 나
에게는 그런 쉬운 행운을 허 락하지 않았는데 말이다. 나는 나이 들어 하는 결혼을 권장하고 싶다. 남자 보는 눈 이 보다 정확해진다. 그리고 남자도 이제 이전에 우리가 알던 남자들보다 많이 성숙 해져 있다. 예전에 만났던 철 없는 남자가 아닐 확률이 높 다. 더 중요한 사실은 우리 자 신이 이젠 온전히 타인을 품
결혼의 조건, 독신의 조건
우리 중 대부분은 언젠가 혼
자 살 공산이 크다. 여성의 경
우 더욱 그렇다. 결혼한 경우
도 여성의 평균 수명이 남성
보다 무려 5살 이상 많은 현실
에서 여성들이 홀로 남을 확률
이 높을 수밖에 없다. 그런 의
미에서 누구나 독신의 삶을 일
정 기간 살다 갈 확률이 높지
만, 문제는 평생 그렇게 사느
냐, 일정 시점만 그렇게 사느
냐의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그런 연유로도 혼자도 살아보
고, 같이도 살아보는 것이 좋
을 듯하다는 생각도 든다. 생
은 너무 길고 한 가지 방식으
로만 살기엔 지루하므로...
그러면 이런 의문이 남는다.
결혼을 하고 싶어도 못한 사
람은 어떡하냐고? 이렇게도
저렇게도 살아보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엔 어 떡하냐고?
인생의 대부분을 애인도 없이 혼자 살다 50살에 결혼한 나
터는 평생 혼자 살 것으로 거 의 확실해 보였기 때문에 더 욱 절실한 질문이었다.
사람마다 가치관이나 처한 환경이 다르기에 '이게 최선 이다' 하고 단언할 수 없지만, 비교적 오랜 동안 이 문제를 고민한 나로서는 일단 누구
나 아는 기본 생존 조건들(일 이 있어야 한다는 것과 살 집, 그리고 실손보험과 연금) 외
에 두 가지를 강조하고 싶다. 하나는 사회적 관계를 열심히
개척하고 유지하며 살아야 한 다는 것과 4차 산업혁명이라 는 기술문명의 변화를 잘 따
라가는, '과학기술 문명인'에 서 이탈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독신의 조건 1: 사회적 관계를 잘 맺는 외향적 사람이 되어야
먼저 사회적 관계를 맺고 유 지하는 일에 열심이어야 한 다는 이유는 모든 문과적, 이 과적 학술적 결과들이 그렇 게 얘기하고
그렇고 사회학, 자연과학에서도
람이다. 중년이 되어도, 노년 이 되어도 온통 에너지가 밖 으로 뻗어있어 사람들 속에서 부대끼며 사는게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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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CHESTRA 15th Annual Concert for mum
(480 Gregory Terrace, Bowen Hills QLD 4006 )
VIP석 $50
Under Grade 6, Pensioner : $15
일반석 $35
티켓은 전화로 예약하시거나 아래 계좌에 입금하시면 입금자 이름으로 콘서트 당일 티켓을 공연장 앞에서 찾아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티켓/후원계좌
미래의 지속가능한 즐거움이
접목되어야 행복이라고 했다.
많은 연구들에 따르면 행복한
사람들은 결혼생활, 우정, 수
입, 성적, 건강을 포함하는 다
양한 영역에서 보다 성공적인
삶을 살고 있다. 특히 기혼자, 종교가 있는 사람, 외향적인
사람, 낙관적인 사람이 그렇
지 않은 사람보다 행복한 것으
로 일관되게 증명되었다. 수많
은 연구에서 친구, 가족, 연인
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
내는 것은 행복을 위한 필요조
건이라고 강조하면서, 특히 모
든 종류의 대인관계 중에서 가
장 중요한 관계는 친밀한 배우
자/연인 관계라고 규정했다.
데이비드 마이어스는 “공평하
고 친밀하며 서로 돌봐주면서
평생을 함께 하는 동반자 관계
보다 강력한 행복의 조건은 없
다”고 말했다.
결국 사람이 중요한 것이다.
행복하게 살고 싶은 사람이
면 사람과의 관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 관계를 지속 가능 하도록 실천해야 하는 것이
다. 배우자와 연인이 가장 파
워풀하지만 그런 관계가 없
다면 형제자매, 사회적 관계
를 더 적극적으로 맺어야 하 는 것이다.
다시 말해 행복은 거창한 관
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경험'
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지금
마요네즈 '두부' 넣어드세요… 이 방법은 살 안 찝니다
두부로 만든 마요네즈, 이렇게 맛있다고?
공개했다. 이날 윤세아는 넉넉히 만들어서 과일과 삶은 채소에 듬뿍
찍어 먹으면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럽다고 말했다. 특히 딸기, 브로콜리, 견과류와 함께 곁들
여 먹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인 두부 마요네즈는 간단한 재료만으로 만들 수 있다.
김영수(교감 최윤정) 0493 861 646
당장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식사를 한번 더 하는 일상을 가지라고 서은국은 조언한다.
결론적으로 행복학의 대가들
이 조언하는 행복의 조건은 관계의 중요성과 내면의 가치
이다. 연인, 가족, 친구와 의미 있고 즐거운 시간을 가능한
많이 가지며 사는 것, 거기에
외적인 조건에 연연하지 말고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성찰하는 삶을 사는 것, 그것
이 우리 모두가 그토록 바라 는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다.
중년이 되면 자연스레 성찰하
는 삶으로 변환된다. 조용히
내면에 귀 기울이며 살아온
세월을 정리하고 남은 세월의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때 어 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것인
가 하는 거대한 질문에 대한
답으로 이러한 심리학자들의
말을 되새겨 봄 직하다. 그리 고 하나 더, 흔히들 성공적인 부부관계의
부담 없는 두부 마요네즈
두부 마요네즈 레시피는 간단하다. 먼저 재료는 두부
한 모, 올리브유 3큰술, 꿀 1큰술, 소금 두 꼬집, 레몬
즙, 100% 땅콩버터가 필요하다. 만드는 법은 두부의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 뒤 모든 재료를 함께 넣고 곱게
갈아주면 된다. 올리브오일과 꿀, 레몬즙을 넣고, 땅 콩버터는 텁텁해질 수 있어 취향에 맞게 조금만 넣어
주면 된다. 크림처럼 부드러운 질감이 완성되면 밀폐
만들기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을 하면 3~4일 동안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다.
핸드믹서기 자료사진 / tanitost-shutterstock.com
장승호(교감 정진아) 로뎀나무교회한글학교 10/3360 Pacific Highway, Springwood QLD 4213 0424 137 764 (0494 122 429) / brisrothemtree@gmail.com 수업: 토요일 오전 9:00-12:00 - 491 Waterworks Rd Ashgrove Qld 4060 - 수업: 토요일 오후 1:00 – 오후 4:00 - 0433 475 658 - 수업: 일요일 오전 10:30 - 오후 1:30 (코디네이터 김영지) - 1/24 Expo Court, Ashmore Qld 4214 - 0435 806 828 - dudwl87@nate.com - 수업 : 토요일 오전 9:30 - 오후 12:00
회장: 이문환 0402 112 593
총무: 장현숙 0422 630 262
재정: 조성현 0433 447 483
감사: 장원순 0433 308 436
곽석근 0409 995 456
ⓒ 본 광고
마요네즈, 칼로리 부담 없이 먹고 싶다면? 일반 마요네즈는 달걀과 식용유로 만들어져 지 방 함량이 높다. 한 큰술(15ml)에 93.8Kcal로 열 량도 상당하다. 무심코 먹다 보면 체중 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반면, 두부 마요네즈는 지방 함량을 낮추면서도 크리미한 식감을 유지 할 수 있다. 두부 한 모(300g)에 들어 있는 단백 질 함량은 약 27g으로, 60kg 성인의 하루 단백질 권장량(60g)의 절반 수준이다. 콜레스테롤이 없 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두부 속 숨겨진 영양소 두부에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들어 있다. 이소플라본은 중 년 여성에게 유용한 성분으로 꼽힌다. 또한, 불포화지방산 인 리놀레산이 함유돼 있다. 리놀레산은 혈관 속 중성지방 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혈당을 급격히 올리 지 않아 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두부 자료사진 / Hyejin Kang-shutterstock.com
올리브유와 땅콩버터, 마요네즈를 더 맛있게 두부 마요네즈에 들어가는 올리브유와 땅콩
버터도 주목할 만하다. 올리브유는 불포화지
방산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신체에 쌓인 활성산소 제거를 돕는다. 국제학술지 '미국 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따르면 매일 올리브 오일 2스푼(7g)을 섭취한 사람들은 심혈관질 환과 폐질환 발생 위험이 낮아진 것으로 나 타났다.
땅콩버터에도 약 75%의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돼 있다. 체내 지방 연소 과정에도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다만, 시중에 판매되는 땅콩버터는 설탕이나 첨가물이 포함된 제품이 많 다. 일부 제품에는 팜유 등 포화지방이 들어갈 수도 있다. 원재료 표시를 꼼꼼하게 확인한 뒤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한편, 누리꾼들은 윤세아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두부 마요네즈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는 의견부터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는 댓글까지 관심이 이어졌다. "맛있어 보인다", "한 입만 달라"는 반응도 있었다. 일부는 "100% 땅콩크림이 건강에도 좋다"고 언급하며 직접 만들어볼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아래는 3분 만에 완성하는
진료
시간
월-금 8:00am-6:00pm
토 8:00am-1:00pm
EC Shopping Village, Building D, Shop 2/334 Foxwell Road, Coomera QLD 4209
07 5580 4811
여도지죄 | 餘桃之罪
아빠가 들려주는 사자성어
남은(餘) 복숭아(桃)의 죄(罪). 죄를
지은 이에게는 마땅히 그에 걸맞은
형벌을 내려야 합니다.
사정이 있다면 다소 더해지거나 덜
이렇게 갈대처럼 변하는 사람의 마 음을 꼬집을 때나, 확고한 기준이
없이 형벌을 남용할 때 여도지죄를
사용합니다.
잘난 척을 위한 한 걸음 더..
전국시대. 위영공은 예쁜 사내아이 들을 보면 벼슬까지 내려가며 가까 이했습니다.
그중 미자하라는 소년에게는 대부
를 내렸는데, 하루는 미자하가 왕의 수레를 함부로 타고 나가는 죄를 지 었습니다.
를 위영공에게 권했습니다.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모진 형을 내 리던 시대에 군주를 모욕하는 것은 중한 죄입니다.
좌우의 재상들이 미자하에게 벌을 내릴 것을 청하자, 위영공은 이번에 도 미자하가 자신을 사랑해서 그런 것이라며 두둔하기에 바빴습니다.
세월이 흘러 미자하가 어른이 되자, 위영공은 몰래 수레를 탄 일과 먹던 복숭아를 권했던 일을 트집 잡아 미 자하에게 큰 벌을 내리고 궁궐 밖으 로 쫓아냈습니다. 늦게나마
를 무겁게 다스린다면 올바른 법치
라고 부를 수 없을 겁니다.
해질 수는 있겠지만, 기분 내키는 대로 있는 죄를 없애거나, 없는 죄
했었죠.
위영공은 미자하라는 미동을 매우
아꼈습니다. 그래서 미자하가 무슨 죄를 지어도 덮어놓고 두둔하기만
하지만 미자하가 나이 들자 지난 죄 를 들춰내 큰 벌을 내리고 궁 밖으 로 쫓아내 버렸습니다.
국법에 따르면 미자하의 발 뒤꿈치 를 잘라야 했으나, 위영공은 미자하 가 아픈 어머니를 보러 간 것이니 처벌해서는 안된다며 미자하를 사 면했습니다.
또 어떤 날은 미자하가 먹던 복숭아
복숭아가 이렇게 무섭습니다..
원
프로와
나누는 골프이야기
골프 스윙과 골프
스코어
by 티칭 프로 원성욱 (0402 598 961)
안녕하세요?저도 이제는 호주에서 살고있는 시 간이 제법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이민 선배님 들의 말씀처럼 영어가 늘지 않아서 종종 어려움 을 겪곤합니다. 제 스스로가 위로하듯 하는 생각
은 “늦게 이민와서 영어를 배웠는데… 이 정도
면 나쁘지 않아.” 라는 것이죠. 하지만 어떤 분은 짧은 이민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유창한 영
어를 구사하며 흥미로워 보이는 호주 생활을 하
고 있어서 부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제 스스로
를 구박하기도 합니다. “어휴~ 공부좀 해라!” 라
구요. 어떤분은 문법이 맏던 틀리던 상관하지 않
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몇개의 단어로 적
절하게 표현하여 사람들과 소통을 하기도 합니
다. ‘언어’란 서로의 생각을 알게하는 표현이죠.
하지만 저를 비롯해서 영어가 여전히 늘지 않는
분들은 ‘영어 is 시험’ 이라는 생각에 사로 잡혀서
틀리면 창피해하고 한국 사람이 있는 곳에서는
영어를 하지 않게 됩니다.
골프는 어떨까요? 나이가 40이 넘어서 골프를
배웠기 때문이거나 남들보다 운동신경이 둔해
서 골프를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는 내가 뚱
뚱해서 다른 사람들보다 멋진 스윙을 만들수 없
어서 골프 스코어가 나쁜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가끔씩 잊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골프 스윙과
골프 스코어는 다르다’ 라는 것입니다. 물론 스 윙을 해서 공을 날려야 플레이가 되고 스코어를
집중하지 말고 공을 목표에 보내는 것에만 집중을 해야합니다. ‘결국엔 스윙이 좋아야 하지 않겠냐!’ 라고 하시는 분이 계시겠죠? 그래서 제 경험을 얘기해볼까 합니다.
저는 공을 굴리면서 쳤던 그 날을 잊지 못합니 다. 제가 처음으로 76타를 쳤던 날이거든요. 경 기의 내용을 본다면 정말 안스러울정도로 슬라 이스에 때굴때굴 굴러가는 톱핑과 말도 않되게 짧았던 어프로치 뒷땅… 하지만 그 날 저와 함 께 플레이를 했던 선배는 저의 집중력에 놀랐다 고 말 했습니다. 흔들리지 않는 저의 집중력이 만들어낸 스코어라고 평가를 해줬죠. 그리고 제 스윙이 올바르게 되었는지 뭐가 삐뚤었는지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었습니다. 단지 제가 거리 계산을 잘 못했던 지점과 퍼팅을 할때 바닥의 경 사를 잘못 이해했던 부분을 알려줬죠. 그 이후로 도 스윙을 잘 하려는 날보다는 코스가 어떻게 되 어있는지 바람이 어디로 부는지 등등의 여러가 지 상황들에 대한 정보를 분석하며 플레이를 한 날의 스코어가 늘 좋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필드에서는 스윙에 대한 스트레스를 버리세요.
생활 속에서 알듯 말듯한 지식
by 안그림 / 브런치
국립무용단 <미인>
by 프리즘
리플렉팅 / 브런치
1년의 권태를 씻었다. 복제와 스타일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어떤 색을 볼 수 있을까. 흑백 세상에 금빛처럼 빛나
는 미인을 만나고 왔다.
이토록 권태로운 적이 없었다. 유명인의 전시회는 가짜 슬라
이드가 난무했다. 유명하다고 해서 온 나와 같은 사람들은 스
마트폰으로 이곳저곳을 찍기 바빴다. 셀럽이 다녀갔단 전시
가 늘 그랬듯. 빈 슬라이드가 있는 영사기에 한참 스마트폰
을 들이대고 있는 사람들. 몇 시간이 걸려 도착한 곳엔 이렇
다 할 감탄보단 권태로움과 후회만 남았다.
스마트폰, 태블릿처럼 모바일 디바이스에 맞춰진 세상은 탁 하기만 했다. 요즘 GPT가 만든 지브리 풍 프로필이 귀엽더 라. 하면서 난무하는 AI가 만들어낸 탁한 채도의 사진들이 피 드에 도배됐다.
슬롯머신처럼 새로 고침을 해도 새로움은 없었다. 스마트폰
세상에는 유명한 사람이 더 유명해진 이야기, 유명한 사람들
이 모여 술을 나눠 마시며 주량이나 별로 궁금하지 않은 남
들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스마트폰 세상 밖에는 그 프레임
에 절대 낄 수 없는 내가 존재했다. "댓글로 남겨주세요."라
는 문장 속에만 존재하는 트래픽으로서 존재하는 나는 더 이
상 그 안에서 살고 싶지 않아졌다. 생생하게 살고 싶어졌다.
영혼이 죽은 채 그냥 하루하루 성실히 살아내기 바빴던 내가 할 수 있던 건 권태 속에서 한껏 질척이며 인스타를 스크롤 하다 눈에 들어오는 게 있으면 그거 하나 보려고 몸을 질질 끌고 나가는 것이었다.
이 사진 하나가 날 권태에서 끌어올렸다.
<미인> 시각적 한계를
넘어, 실루엣으로 말하고
텍스쳐를 쥐여주다
4월 2일 국립극장 객석에 들어섰다.
객석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의 대화,
상기된 기대감과 전화 소리, 허겁지
겁 뛰어오는 사람들. 표정과 대화 속
에서 공연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그리고 블랙아웃.공연이 시작되었다.
샤가 걷히자, 직사각의 뿌옇고도 뚫
어지게 보면 선명해 보일 것만 같은
상자 형상 속에 가채를 높게 튼 <미
인도>과 같은 실루엣의 여인이 등
장한다. OP석에서 산수경석처럼 등
장하는 형상의 무용수들. 실루엣을
보자마자 난 이 공연이 레전드가 되
리라는 것을 느꼈다. 공연이 시작된
지 5분도 안된 사이에 나는 <미인>
에 취했다. 60분 간의 공연 내내, 마
치 2박 3일의 축제를 보낸 듯 두 번
의 밤이 지나 새벽이 되어 깨어난 사
람처럼 충만해졌다. 복제와 탁한 색
채감이 가득한 세상에서 60초의 집
중력을 빼앗긴 채 60분의 아름다움
을 보고 왔다.
첫 번째 장면귀한 사람의 산수경석
들의 팔뿐만이 아닌 길게 늘어뜨려
진 댕기 머리의 선이 무대를 더 섬세
하게 밀도를 높이고 있었다. 마치 그
모습은 산수경석 같아서 입이 다물
어지지 않았다. 앞에서 본 높은 가채
의 여인이 가지고 있거나 그 사람과
함께한 사람들이 자주 바라봤을 아
주 수려한 귀한 신분의 집 안에 있는
수석이나 난처럼 아주 오랫동안 귀
하게 다뤄졌을 모습이었다.
두 번째 장면 - 신비와 염원 - 승무와 강강술래,
어둠으로부터 여인들을 해방시키다
<미인>은 마치 보고 있노라면 인간 의 생애와 죽음을 타임라인처럼 쭈
욱 이은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여러 해석이 있겠지만, 승무가 가진 '염원 하다'라는 의미가 가장 크기 때문일 테다. 아마 품에 앉은 '미인'이란 두 글자가 가져다주는 의미에 대한 개 인적 해석과 2장의 승무가 가진 의
무용, 사람의 살결, 몸짓이라는 에
너지에서 텍스트로 말하기 부족한
하나가 있다면 '텍스쳐' 즉, 질감이
다. 팔을 휘두른다고 해서 셔속 1초
로 지나간 잔상이 면처럼 보이진 않
질감을 보일 수 있는 건 의상이다. <
형상에만 그치는 의미가 아닐 거란 의심은 승무에는 특별히 뻗어나가 는 기운이 있기 때문이다. 마치 이 세상 사람이 아닌 듯한 형상의 모습 을 했다. 흰 고깔, 흰 저고리,
보다 단순한 동작들에선 전 통적일 뿐만 아니라 종교적 움직임 과 인간으로서 번민을 벗어나고자 하는 덜어냄까지 느껴졌다. 존재하 면서도 존재하지 않아야만 하는 이 미지는 욕망과 바람이 담긴 승무는 <미인>에 들어서 다채로운 색채감 과 형태를 더해 더 나아진 세상을
세 번째 장면 - <미인>, 힘을 전복시키다. 깨달았다. 극장이 아니었더라면, 이 북소리가 이렇게까지 심장을 때 릴 수 있을까? 공연장 안의 깊이만 큼 숨조차 다르게
미가 합쳐져 무대를 해석하기 때문 일 수도 있을 테다.
단순히 '미인'이 아름다운 사람이나
차 이 나
월-금 10am-5pm | 토 11am-5pm | 일 Closed
월-금 10am-5pm | 토 11am-5pm | 일 Closed
5월 3일 연방 총선을 앞두고 주요 정당 지도자들이 네 번째이자 마지막 선거 토 론에 나와 생활비 정책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채널 세븐이 진행한 선거 토론에서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와 피터 더튼 야당 대표는 생활비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을 설명했습니다.
노동당은 최저 세율을 2년에 걸쳐 16%에서 14%로 인하하겠다고 약속했고, 자 유당 연립은 1년 동안 유류세를 25% 인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회자는 이날 양당 지도자에게 달걀 12개의 가격이 얼마인지를 물어봤습니다.
나탈리 바는 먼저 피터 더튼 야당 대표에게 달걀 12개들이 한 포장의 가격이 얼 마인지를 물었습니다. 더튼 대표가 약 $4.20라고 답하자 또 다른 사회자는 그 정 도 금액이면 반 정도 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같은 질문에 대 해 $7 정도지만 현재로서는 찾기가 어렵다면서 찾을 수만 있다면 $7라고 답했 습니다. 나탈리 바는 울워스에서 파는 서니 퀸 달걀 12개의 가격은 $8.20라며 $8.50인 곳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선거 토론을 마친 후에는 아직 선호 정당을 고르지 못한 스튜디오에 있는 중도층 청중 60명에게 양당 지도자의 선호도를 조사했습니다. 토론 후 알바니지 총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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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총선을 앞두고 이민 유권자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노동당은 호주 지역 사회 어학교에 25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호주 전역에서 약 600개의 학교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84개
언어권의 학생 9만 명에게 방과 후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들은 주로
문화적, 언어적으로 다양한 배경을 가진 호주 젊은이들이 영어 이외의 언어를 배
울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노동당은 11학년과 12학년까지 아시아 전문 언어 습득을 지원하기 위해 500만 달
러의 전용 자금을 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정책은 배경에 관계없이 학생들 의 모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역 이웃과의 고용 및 경제적 기회를 촉진하는 것 을 목표로 합니다.
호주 커뮤니티 언어 협회(Community Languages Australia)에 따르면 현재 학교 는 호주 정부의 학교 언어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고 있으며, 주 및 테리토
리 정부에서 일부 추가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타 운영 비용은 학비를 통해 학부모에게 전가되며, 많은 학교가 수업 지원을 위 한 모금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알바니지 연방 총리의 발표는 생활비 스트레스가 심각한 빅토리아 주와 뉴사우스 웨일스주의 교외 지역구에서 유권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이민자 커뮤니티와 협 력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자유당 연립 역시 다문화 유권자들을 만나는 데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피터 더튼 야당 대표는 브리즈번에 위치한 퀸즐랜드 중국 박물관에 22만5000달러를 지 원하겠다고 약속한 데 이어 시드니 서부의 알 마디나 모스크의 보안 강화를 위해 2 만5000달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출처 : SBS뉴스
롤러코스터 - 마운틴 쿠사 보타닉 가든
여행을 좋아한다. 단체 여행보
다는 나만의 자동차 여행을 즐
긴다. 일정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 내키는 대로 부담 없이
원하는 장소를 다닐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하면서 식물원
(Botanic Garden)은 꼭 찾아
가는 편이다. 이름 모를 나무
와 꽃을 바라보며 걷는 즐거움
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식
물원은 몸과 마음을 쉬기에 최
적의 장소라고 생각한다. 호주
전역을 자그마한 캐러밴에 의
지해 다닐 때도 식물원은 빠짐
없이 들렸다.
골드코스트에 정착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찾았던 장소도 식
물원이었다. 브리즈번 시내에
있는 식물원도 일찌감치 들러
강을 바라보며 산책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한 기회
에 브리즈번에 또 다른 식물
원(Mt Coot-tha Botanic Garden)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 다. 망설일 이유가 없다.
이제는 익숙한 1번 도로를 운 전한다. 차창 밖으로 스쳐 지
나가는 브리즈번의 익숙한 풍
경을 바라보며 설레는 마음으 로 식물원에 도착했다. 평일이
지만 주차장에는 자동차가 많
다. 주차장을 지나쳐 식물원
안으로 들어가 본다. 천천히
운전하며 언덕 끝까지 오르니
작은 주차장이 보인다.
차에서 내려 주변을 둘러보니
‘전망대’라는 표지판이 눈에
띈다. 식물원 전망대를 위한
주차장이었던 것이다. 전망대 에서 주위를 둘러본다.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브리즈번의 빌
딩들이 아스라이 펼쳐진다. 전
망대 옆으로 산책로가 계속 이
어진다. 숲이 우거진 식물원을 걷기 시작한다.
도시에서 가까운 곳이지만 밀
림 속을 걷는 기분이다. 얼마
걷지 않았는데 커다란 나무 몸
통에 탐스럽게 매달린 열매들 이 눈에 들어왔다. 가지가 아
닌 몸통에 과일이 달린 것은
처음 본다. 신기한 모습이다.
명패를 살펴보니 동남아시아
가 원산지인 무화과나무(Roxburgh Fig)라고 적혀 있었다.
무화과의 다양한 모습에 다시 한번 놀란다.
나뭇잎과 덩굴이 하늘을 가린
산책로를 따라 걷는 시간은 그
자체로 평온한 휴식이다. 아무
생각 없이 심호흡하며 걷는 이
시간이 좋다. 시냇물도 만난
다. 시냇물을 건너니 실로폰이
산책로에 설치되어 있다. 호기
심에 이끌려 건반을 두드려 본
다. 음색은 다소 엉성했지만,
음정은 비교적 정확했다. 누
구나 아는 쉬운 동요를 두들겨
보았다. 어린아이 손을 잡고
가는 엄마가 쳐다본다. 아이는
아는 노래임을 숨기지 않으며
미소를 짓는다.
조금 더 걸어가니 아담한 일본
정원(Japanese Garden)이 나
타난다. 여느 일본 정원과 다름
없이 작은 연못을 중심으로 정
갈하게 꾸며진 공간이다. 일본
식 정자 앞에 마련된 벤치에 앉
아 사람들은 정원을 감상한다.
물 흐르는 소리와 은은한 풀 내
음이 어우러져 일본 특유의 섬
세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정원 한쪽에는 일본 사람들이 즐기는 분재들이 전시되어 있
다. 깊은 숲에서나 볼 수 있는
고목의 풍채를 작은 화분에 옮
겨 놓았다. 오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옹이와 휘 어진 가지에서 끈질긴 생명력
이 느껴졌다. 화분에는 나무 생
일이 쓰여있다. 가장 오래된 것
은 1941년생이다. 세계 대전
이 한창이던 시절에 태어나 지
금까지 자라온 나무라니, 경이 롭다. 하지만 작은 화분에 갇혀
비틀리고 제대로 물조차 마시
지 못하며 자라온 나무들에게
는 인고의 시간이었을 것이다.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니 넓은
주차장이 나온다. 처음에 왔을
때 주차를 포기하고 지나친 주
차장이다. 이곳에는 카페와 관
광안내소가 자리 잡고 있다.
카페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
하고 관광안내소를 들렀다. 안
내소 입구에는 중국어, 일본어 등 여러 나라 언어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한국어로도 ‘
어서 오세요’라고 적혀 있다. 관광안내소 규모는 작다. 안내
책자와 지도만 있을 뿐 기대했
던 전시관은 없다.
카페에서 점심을 먹으며 보았 던 호수를 걸어본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호수는 연꽃으로
뒤덮여 있다. 막 피기 시작한 보기 좋은 연꽃들이다. 많은 사람이 호수 주변 벤치나 잔디 에 앉아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
고 있다. 호주 특유의 여유로
운 삶의 한 단면을 본다.
식물원을 떠나 가까운 곳에 있
는 전망대(Mt Coot-tha Summit Lookout)로 향한다. 전망 대에 오르니 브리즈번 시내가 시원하게 내려 보인다. 전망대 는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사람
들은 인생 샷 찍기에 여념이 없 다. 나도 멀리 보이는 브리즈번 의 빌딩 숲을 사진에 담는다.
탁 트인 넓은 공간에 서니 마 음조차 시원하다. 전망대 옆, 시야가 트인 카페에 앉아 아이 스크림으로 더위를 식힌다. 무
엇을 더 바랄 것인가. 모든 것 을 너그러이 받아들이며 살아 갈 수 있을 것 같다. 어느 노시 인의 읊조림이 떠오른다. 현대 인의 삶이 고달픈 이유는 시야 가 좁은 도시에서 살기 때문이 라는 푸념이.
내비게이션을 보니 근처에 폭 포가 있다. 계획에 없던 폭포 로 향한다. 전망대에서 그리
세상을 살다
멀지 않은 곳이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폭포로 향하는 산 책로를 따라 걷는다. 얼마 가 지 않아 ‘폭포’라는 이정표가 나타났다. 조금 걸어 올라가니 폭포를 볼 수 있도록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기대했 던 웅장한 모습이 아니다. 보 잘것없는 작은 물줄기가 흐르 고 있을 뿐이다. 실망이다. 숲 길을 되돌아간다.
생각도 해본다. 어쩌면 삶이라는 여정은 기대 를 내려놓고, 흘러가는 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인지도 모른 다. 계획은 사람이 세우지만, 그 결과는 하늘의 뜻에 달려 있 다는 옛말을 되새겨본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연의 순리대 로 흘러가는 삶을 그려본다.
2025년 5월 8일부터 11일까지 Bowen Hills에 있는 Brisbane Showgrounds Exhibition Building에서 만나보세요. 이 페어에는 퀸즐랜드와 호주 전역의 50개 갤러리가 참여하여 흥미로운
가로 열쇠
1.색소를 없애는 약제
3.자신의 일생을 소재로 한 전기
5.방화재, 절연용 재료로 사용하는 광물
6.보호하기 위해 표면을 덮고 있는 막
9.외워 잊지 아니함
12.땅속에서 솟아나는 더운물
13.손짓하여 부를 만큼 가까운 거리
14.의심스럽게 생각함
17.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은 성질
19.혼자서 쓰는 방
20.잇따라 자꾸 웃으려는 웃음
21.직무에서 물러날 것을 청원하는 서류
세로 열쇠
1.사물의 가장 바깥쪽
2.정보를 제공함
3.화면에 비추는 글자
4.오직 한 가지 일에만 마음을 씀
5.시멘트의 원료로 쓰는 퇴적암
7.곁에서 보호하고 지킴
8.오만원권 지폐에 있는 천체관측기구
10.외국군 기지 주변에 형성된 촌락
11.처음에
15.출입문 밑에 가로로 댄 나무
16.가까이 사는 집 17.매일매일 하는 보고나 보도
18.일을
스도쿠 SUDDOKU
아니었습니다 그가 부르신 곳에서 살게하시며 그 땅이 아브라함으로 인해 복을 받게 하셨습니다
전하는 위로
by 진순희 / 브런치
채원이 어머니!
“봄에 피는 꽃도 있지만, 겨울
에 피는 꽃도 있어요. 우리 채
원이는 어쩌면 늦가을에 피는
꽃일지 몰라요.”
학부모 상담을 하며 제가 자주
전하는 말입니다. 조급해하는
어머니들 앞에서 저는 그렇게
말하곤 합니다. 어떤 꽃은 서
둘러 피지만, 어떤 꽃은 기다림
속에서 더 깊고 진한 향기를 머
금고 피어나니까요.
『나의 두 번째 교과서 x 정우
철의 다시 만난 미술』은 그런
이야기로 가득한 책입니다. 그
림을 소개하는 책이지만, 사실
은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고, 그중에서도 지금 시작해도 늦
지 않은 삶에 대해 말해줍니다.
고, 예술과는 거리가 멀던 삶이
었지요. 하지만 그녀는 지난 인
생을 돌아보며, 그것들을 화폭
위의 따뜻한 농촌 풍경으로 그
려냈습니다. 눈 덮인 들판, 연
기 피어오르는 굴뚝, 아이들 웃
음소리가 들릴 듯한 겨울 장면
들. 모지스의 그림은 마치 기억
의 이불처럼, 우리를 포근히 감
싸줍니다.
‘좀더 젊을 때부터 그림을 그
렸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렇
게 아쉬워하는 이들에게, 모지 스 할머니는 삶으로 말합니다.
“사람들은 늘 내게 늦었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사실 지금이
야말로 가장 고마워해야 할 시
간이에요. 진정으로 무언가를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바로 지
출처:〈1853년의 옛 체커드 하우스〉(1945–46), 그랜마 모지스 소장: 넬슨 앳킨 스 미술관 (The Nelson-Atkins Museum of Art), 캔자스시티
모지스 할머니, 붓을 든 인생의 두 번째 봄
애나 메리 모지스.
우리는 그녀를 '모지스 할머니'
라 부릅니다. 그녀는 농장일과
아이들 돌보기에 한평생을 바
치다, 70세가 훌쩍 넘어서 처
음 붓을 들었습니다. 그러다
88세에 ‘올해의 젊은 여성’으
로 선정되며, 인생의 놀라운 전
환점을 맞게 됩니다.
그림 실력이 멋지지 않았기에
오히려 더 멋졌던 모지스의 그
림은, 그녀가 살아낸 고된 삶을
따뜻한 추억으로 바꾸는 작업 이었습니다. 가난했고, 고생했
금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때입 니다. 무엇인가를 시작하기에 딱 좋은 때이죠.”
아래의 두 그림은 국민 할머니 화가라 불리는 그랜마 모지스
(Grandma Moses) 의 작품입
니다.〈마을 축제〉(1950)와〈
설탕 졸이기〉(1944)는 그녀 특
유의 순박하고 정겨운 농촌 풍
경을 담아낸 대표작으로, 모두
Sotheby’s 경매에 출품된 기
록이 있는 작품입니다. 참고
로,〈마을 축제〉는 2009년 경
매에서 100만 달러 이상에 낙
찰되기도 했습니다.
루소, 배운 적 없기에 더 빛났던 예술가
앙리 루소 역시 ‘배우지 않았기
에 더 특별했던’ 화가입니다.
세관원으로 일하며 정식 미술
교육을 받지 않은 그는, 열대우 림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상상 화를 그리고, 조롱 받습니다.
하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습니 다. 멈추지 않았기에 루소는 끝 끝내 ‘꿈을 꾸는 화가’로 남았 습니다. 배우지 않았기에, 남 들과 같지 않았기에, 오히려 루 소만의 색을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이죠.
실제로 루소는 피카소를 제외 한 당대 예술가들로부터 오랜
조롱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자 신만의 세계를 포기하지 않았 고, 결국 그의 그림은 ‘순수 예 술’의 상징으로 재평가되었죠.
〈Sugaring Off〉_설탕 졸이기〉(1944) – 애나 메리 로버트슨 모지스 (Grandma Moses), Sotheby’s 경매 기록
출처: [꿈], 1910, 뉴욕현대미술관 출처: [인형을 들고
그의 대표작 [잠자는 집시]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습니다. 달빛 아래, 한 여인
이 조용히 눈을 감고 누워 있습 니다. 만돌린과 물병은 그녀 곁 에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그녀 의 옆에는 사자가 다가와 냄새 를 맡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자 의 눈빛은 놀라울 만큼 온순하 고 조용합니다. 전체 장면은 꿈 결처럼 이상하면서도, 따뜻한 평화를 전합니다. 그건 아마, 루소의 꿈이 그림으로 전염되 었기 때문일지도요.
늦게 피는 인생도 충분히 찬란하다
꽃’은 때때로 외면당하곤 하죠.
하지만 모지스와 루소는 우리 에게 말해줍니다. “꽃은 각자의 계절에 핀다”라
출처: [인형을 들고 있는 아이], 1904~1905, 오랑주리미술관
우리는 흔히 ‘빨리’ 피는 것에 익숙합니다. 빨리 배우고, 빨 리 성취하고, 빨리 보여주어야 인정받는 세상 속에서 ‘늦게 핀
만성콩팥병, 얼마든지 치료할 수 있다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콩팥
콩팥은 어른 주먹 정도의 크기로
강낭콩 모양으로 생긴 장기다. 등
쪽에 가깝고 12번째 흉추와 3번째
요추 사이에 위치한다. 호흡에 따
라 위아래로 움직이며, 대동맥에
서 직접 혈액을 공급받아 노폐물
과 여분의 수분을 제거한 뒤 대동
맥으로 다시 돌려주고, 만들어진
소변은 요관을 통해 방광에 저장
된 뒤 요도를 통해 배출된다.
콩팥은 우리 몸속에 있는 ‘정수기’
라고 이해하면 쉽다. 우리 몸은 매
일 생명활동에 필요한 물질을 생
산해내고 그 부산물로 노폐물이
만들어진다. 불필요한 노폐물은
제거하면서 동시에 우리 몸에 필
요한 물질들은 몸속에 남도록 여
과기와 같은 역할을 하는 장기가
바로 콩팥이다. 콩팥은 우리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한
다. 콩팥은 우리 몸의 산·염기 상
태와 전해질의 균형이 깨지지 않
도록 도와 우리 몸을 늘 일정한
상태로 유지해준다. 또 콩팥은 혈
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콩팥
은 ‘레닌’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
거나 염분 배설량을 적절하게 조
절하여 혈압을 조절한다. 또한 콩
팥은 골수에서 적혈구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에리스로포이에틴 (erythropoietin)’이라는 조혈 호
르몬도 생산한다. 콩팥에서 활성 화된 비타민 D는 장에서 칼슘 흡
수를 도움으로써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만성콩팥병이 진행하면 말기 신부전
만성콩팥병(만성신부전)은 사구
체 여과율에 따라 5단계로 나뉜
다. 만성콩팥병이 진행하여 사구
체 여과율 15mL/min/1.73㎡ 미
만으로 감소하게 되면 말기 신부
전이 된다. 이때는 투석, 콩팥이식
등 치료를 받아야 한다. 우리나라
에서 투석 환자는 11만 명 정도로
추산하고, 콩팥이식 환자는 2만 명
정도로 집계됐다.
만성콩팥병이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하면 중증도가 높아진다. 우
리나라 투석 환자의 5년 생존율
은 60% 정도로, 암 환자보다 낮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당뇨로 인한
말기 신부전 환자는 5년 생존율이
54% 정도로 무척 낮다.
혈액투석과 복막투석으로 나뉘는 투석
투석 치료는 크게 혈액투석과 복
막투석으로 구분한다. 혈액투석
은 환자의 혈액을 끌어내어 투석
기계에 순환시키면서 혈액 속 노
폐물과 과잉 축적된 수분을 제거
한 다음 다시 체내로 돌려주는 치
료다. 일반적으로 혈액투석은 인
공신장실에서 주 3회, 1회당 4시
간 치료하기 때문에 혈액투석을
받는 말기 신부전 환자는 병원을
자주 찾게 된다.
복막투석에 비해 환자의 수고가
적고 정기적으로 의료진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투석
간의 지나친 체중 증가를 막기 위 해 엄격한 식이 조절이 필요하다.
복막투석은 먼저 간단한 수술을 통해 복강 내로 관을 삽입한다. 그
관을 통해 투석액을 주입하여 일
정 시간 저류시킨 뒤 다시 배액하 게 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되며, 이 런 과정을 통해 체내에 축적된 수 분과 노폐물을 제거하는 방식이
다. 복막투석은 매일 2L씩 4회(하
루 8L 정도)의 복막투석액을 복강
에 주입·배액하며 노폐물을 제거 한다.
복막투석은 가정에서도 환자 스
스로 할 수 있고, 별도의 투석 장비
가 필요하지 않다. 병원은 1~2개
월에 한 번 방문하면 되고, 투석에 필요한 물품만 챙겨 가면 오랫동
안 해외여행을 하는 것도 가능하
다. 단, 복막투석 중 감염을 주의해
야 한다. 감염 예방을 위해 위생적 으로 투석액을 교환해야 하고, 관 이 몸 밖으로 나오는 장소인 출구 관리가 필요하다.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해야 할 콩팥이식
콩팥이식은 말기 신부전 환자의 신대체 요법 가운데 하나다. 최근
콩팥이식을 받는 환자 수가 증가 하고 있는데, 이는 투석에 비해 정 상적인 식사와 생활이 가능해지 기 때문이다. 콩팥이식을 받으면 환자는 거의 정상 기능을 갖게 되
어 투석으로 잘 빠져나가지 않는 노폐물도 제거할 수 있으며 조혈 호르몬, 활성화 비타민 같은 호르 몬이 만들어진다. 또한 투석을 하 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시간을 자
QUEENSLAND 교민게시판
모집
브리즈번에 위치한 퀸즈랜드 한국 전통무용팀 아리랑(QKTDA) 에서 한국무용 기초반을 새
롭게 모집합니다! 이번 기초반 강습은 총 4주 동안 진행되며, 한국무용의 기본자세, 호흡법, 디딤새 등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무용을 처음 접하시거나, 기본기를
- Account Name: The Korean Society of Queensland - BSB: 084 255
- ACC: 77 348 7068
송금하실 때에는 레퍼런스란에 본인의
한글 이름을 영문으로 적어주세요
[ 2023년 상반기 한인회비 납부 ]
이선구 전 한인회장 가족 $50, 김은총, 김태
성, 최경식, 박세진, 설청우, 김진성, 김웅도, 김형남 한인회장 가족 $50, 김찬호, 고동주, 서정 가족 $50, 권정식 $40, 이종일 가족 $50
골드코스트 한인회비
여러분들께서 납부해 주시는 회비는 골 드코스트한인회의 운영과 교민사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쓰여집니다.
- 회비: 1인 $20
- Bank: BOQ
- Account Name: The Korean Society of Gold Coast Australia Inc
- BSB: 124 022
- ACC: 21549471
입금시 영문 성함을 꼭 기재해 주세요.
[ 2024년 7월1일~2025년 6월 30일]
호주기독교대학에 좋은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상담학과 Diploma of Counselling 이 VET Student Loan(정부 학비 융자 프로그램)과 Austudy (정부생활비 보조 프로그램) 모두 가능해졌습니다. 저희 상담학과 Diploma of Counselling 은 졸업후 호주에서 제일 큰 ACA (Australian Counselling Association) 상담협 회에서 인정하는 코스로 등록되어 호주에서 정식 상담사로 활동이 가능하고, 한국에서도 한 국기독교 가족상담협회 1급 자격증으로 활동이 가능합니다. 좋은 기회를 활용해서 유능한 상담자, 행복한 상담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0402 140 905, info@accu.edu.au, www.accu.edu.au
Authorised by the Electoral Commissioner, Canberra.
The INFLUENZA vaccine is recommended for people aged 6 months and over and is FREE for those most at risk of influenza and its complications*. Talk to your health professional about the influenza vaccine today.
07 3221 1440
02 9210 0200
02 9210 0216 주시드니
02 9210 0215
02 9210 0218
주시드니 총영사관-민원 02 9210 0234
통화량이 많아 연결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민원서류 관련 문의는 우선 총영사관 홈페이지 www.koreasydney.net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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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주 한국대사관 02 6270 4100
한국관광공사 02 9252 4147
광복회 호주지회 0452 188 070
긴급전화(경찰, 앰블런스, 화재) 000
Police Liaison Unit(한국어) 3364 3217 - 경찰업무 관련 한국어로 통화를 원할 때
Police Link 131 444 - 일반 경찰업무, 비자 분실 등
가정폭력 1800 811 811
여성상담센터 0425 252 372 성폭행 상담 3636 2414
수도 1300 366 692
독극물, 생명전화(24시간) 13 11 14
위기구호, 아동학대 1800 177 135 음주, 마약 3236 2414
문의 125 111 / 1800 773 421(한국어)
통역서비스 13 14 50
대한무역진흥공사 02 9299 1790
브리즈번 BRISB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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