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OUNT NAME: GOLD COAST KOREAN CHURCHES ASSOCIATION
RETAINING WALL
BLOCK WALL (블락 벽)
EARTHWORKS(부지
그럼, 너도 둘째 가져라!
을 해 입었다. 언뜻 보기에도 어느 동물인지 미 안하긴 하지만 털이 풍성하게 채워져 따뜻하 고 고급스러워 보였다. 여자와 큰 동서가 예쁘
고 따뜻해 보인다며 물개박수를 치기도 했다.
겨울은 깊어지고 찬바람은 더 거세졌다. 큰 동
서는 둘째 예정일이 다가와 배가 남산만 해졌 다. 어느 날 시어머니가 여자와 큰 동서를 호출 했다. 평소에는 두 아들도 대동하는데 그날은
두 며느리만 불렀다. 시댁에 도착해 보니 시어 머니는 외출준비 중이었다. 영문을 몰라 어리
둥절해 하는 며느리들에게 시어머니는 백화
점에 같이 가자고 했다. 며느리들은 생각지도
못한 횡재를 할 것 같아 웃으며 시아버지 차
에 올랐다. 밖은 한겨울이었지만 백화점은 후
끈후끈했다. 두 며느리는 시어머니의 뒤를 따
라 여성복 매장이 가득한 층으로 올라갔다. 시
어머니의 발길이 머문 곳은 두 며느리가 극찬
했던 닥* 여성복 코너였다.
‘설마? 그렇게 비싼 옷을 사주신다고?’
설마가 사람을 잡았다. 그런데 한 사람만
잡았다.
시어머니는 큰 며느리에게 입고 있던 외투를
벗고 예의 그 옷으로 갈아입어 보라고 했다. 큰
며느리가 옷을 갈아입었다. 한눈에 봐도 고급
스럽고 시베리아에 가도 거뜬할 것처럼 든든 해 보였다.
“됐다!.”
시어머니는 그 자리에서 기 십만 원에 해당하
는 거금을 내고, 큰 며느리에게 겨울 오리털 코 트를 선물해 주었다.
작은 며느리인 여자는 옆에서 지켜보다가 예
쁘다고 추임새를 넣고 시어머니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시어머니는 작은 며느리에게는 코
트를 사주기는 커녕 입어보라는 말조차도 없
었다. 여자는 허탈했다.
‘나는 왜 부른 거지?’ 여자는 그래도 혹시나 하는 기대감으로 시어
머니 뒤를 따랐다. 하지만 그게 다였다. 집에
올 때까지 여자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커
다란 종이 가방을 든 큰 동서는 어찌할 줄 몰라
했고, 두 사람은 갈 때와는 달리 서먹해졌다. 김
빠진 얼굴로 있는 작은 며느리를 보고 시어머
니가 입을 열었다.
“부럽니? 너도 둘째 가져. 둘째 가지면 한 벌
사줄게.”
여자는 어처구니가 없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누군가 옆에서 말을 붙였다면 한 대 때
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눈물이 쏟아지려는 걸
입술을 꾹 깨물고 참았다. 작은 며느리가 첫째
낳을 때 죽을 고비를 몇 번이나 넘기고 간신히
살아 돌아왔건만, 아들이 병실에서 둘째 이야 기 꺼내지 말라고 그렇게 당부했건만, 시어머
니는 기어코 며느리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
고야 말았다.
“그러려고 나를 부른 건가?”
여자는 서럽고 또 서러웠다. 여자는 마음을 다
잡았다.
‘어머니가 충격요법까지 쓰신다고? 그렇다 고 내가 둘째를 가질 줄 알고?’
여자랑 비슷한 시기에 결혼하고 첫 아이를 낳
은 친구들이 너도나도 둘째를 낳았다. 부러웠
다. 조바심이 났다. 질투심도 고개를 들었다. 하
“동생 낳아 줘, 엄마. 친구들은 다 동생 있는 데 나만 없어.”
절대 넘어가지 않을 것 같던 여자의 굳센(?) 마 음이 아이의 말 한마디에 갈대처럼 넘어갔다. 여자는 전부터 아이를 갖고 싶었던 것처럼 마 음이 들떴다. 진짜 오래도록 아이를 원했던 것 같이 조급해졌다. 첫 아이 때처럼 목숨을 걸어 야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운 마음은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친정엄마한테 전화를 걸어 둘째 이야기를 넌 지시 건넸다.
“뭐라고? 네가 미쳤니? 절대 안 돼!” 엄마는 갑자기 그날의 기억이 되돌아온 듯 ‘절 대’라는 말에 힘을 주어 말했다. 하지만 여자의 마음은 이미 둘째를 낳는 쪽으로 기울었다. 여 느 때처럼 아이를 데리고 시가에 갔다.
웃 으며 어머니께 둘째 이야기를 꺼냈다. 어머니 는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라며, 대놓고 반색을 하며 좋아했다.
“그럼, 한의원 가야겠다” “네?” “아들 낳는 약 먹어야지.” “???”
지만 첫 아이 낳을 때를 돌이키면 무서워서 둘
째는 엄두조차 낼 수가 없었다. 아이를 낳을 때
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알 수 없었다. 아이와
남편을 두고 세상을 떠날 수도 있다. 여자는 부
러움과 두려움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했다.
여자가 둘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자, 남편은
헤벌쭉 웃으며 속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사실
남편은 첫째가 돌이 되자마자, 둘째를 갖길 원 했다. 정의의 사도처럼 어머니 앞에서 우리 사
여자는 너무 황당하고 또 당황스러워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혔다. 세상에 ‘아들 낳는 약이라니.’ 21세기가 다가오 는 이 시대에 어머니는 여전히 조선시대를 살 고 있는 것 같았다. 여자는 날마다 머리를 굴려 보았다. '어떻게 하면 어머니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할 수 있을 것인가', 그것이 그 시절 지상 최대 과제였다.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어 자문 을 했다. 친구들도 말도 안 된다면서 절대 먹지 말라고, 바보 같은 짓이라고 했다.
그런데, 대학 동창 하나가 의외의 말을 꺼냈다. “그냥 눈 딱 감고 시어머니 따라가서 약 지 어먹어.” “뭐라고? 그런 약이 어디 있다고. 그런 말도 안 되는 걸 따라 하라고?”
전에 둘째는 없다고 큰소리치던 그 남자는 여
자가 건강을 되찾자마자 본색을 드러냈다. 남
자는 아이를 무척 좋아하고 잘 돌보기도 했다.
결혼하면, 아이 다섯을 낳아 농구팀을 만들고
싶다고 할 정도로 아이들을 좋아했는데, 그동
안 어쩔 수 없이 그 마음을 꺾었던 거다.
여자는 좋아하는 남편의 얼굴을 애써 외면했
다. 오히려, 남편이란 말은 누가 지었는지 정말
맞다며, 내 편이 아니라 ‘남의 편’이 맞다며 마
누라 걱정은 하지 않느냐며 지청구만 늘어놓 았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다른 집 아기들이 그 렇게 예뻐 보일 수가 없었다. 네 살배기 딸아이
“그게 아니고. 네가 약을 먹으면 아들을 낳든 딸을 낳든 아무 상관이 없지만, 만약에 네가 약을 안 먹었는데 딸을 낳으면 너 평생 고생 할 거라고. 그니까 암말 말고 따라가서 약 지 어먹어.” 생각지도 못했는데, 그 말이
진료 시간
월-금 8:00am-6:00pm 토 8:00am-1:00pm
EC Shopping Village, Building D, Shop 2/334 Foxwell Road, Coomera QLD 4209
07 5580 4811
제가 JAN-PRO와 함께한 지 벌써 10년이 되어갑니다.
지난 시간 동안 매일매일이 쉽고 좋았다고 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서로 이게 맞나 저게 맞나 다퉈보고 또 그보다 더 많이 서로 도와 일을 해왔습니다.
그렇게 일한 10년 세월을 놓고 보니, 벌써 그 사이에 저는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바쁜 아빠지만 행복한 가정도 이루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 준 제가 하는 이 일에 감사하며, 타 비즈니스에 비해 현저히 낮은 비용으로 시작한 JAN-PRO는 빠른 시일 내에 일을 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또, 청소 특성상 하루를 마치고 저녁시간에 아무 때고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보니,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었고
낮 시간을 이용해 가족의 미래를 더 다양하게 그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JAN-PRO는 가장 큰 청소 회사는 아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Mark, Shinal, Angus, Tom 그리고 Chrissie 팀의 강력한 지원을 받아 많이 성장했고 업무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경험을 공유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기꺼이 수락했습니다.
청소 경험이 없어도, 저녁시간 잠깐 이용해 운동 삼아 하는 세컨잡으로도 너무 좋기에
주위에 추천해 왔고,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고, 또 원한다면
일을 늘리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만약 프랜차이즈 청소회사에 관심 있으시다면
JAN-PRO Mark(0413 600 899)와의 상담을 적극 추천합니다.
- David 권 Kwon -
대표회계사
Email: sinjung.kwon@mazars.com.au
Phone (Korean): +61 7 3218 3924
Phone (English): +61 7 3218 3900
Level 11, 307 Queen Street
Brisbane Qld 4000
forvismazars.com/au
여자의 시어머니는 책을 사고 공부하는 일에
는 큰 관심이 없었다. 여자는 언젠가 “먹지도
못하는” 책이란 놈을 계속 산다고 시어머니한
테 꾸지람을 들은 뒤부터 시어머니 앞에선 책
이야기를 극도로 조심했다. 하지만 여자는 책
을 읽을수록 더 많은 책을 읽고 싶어졌다. 소설 에서 시작한 책 읽기는 역사, 철학, 경제, 지리 등 여러 분야로 퍼져갔다.
막내가 대학에 들어가고 여자는 '완전 독립'을
맞이하는 줄 알았다. 그동안 아이들 키우느라
바빴으니 이젠 자신의 삶을 살아보겠노라 당
차게 마음먹었다. 책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사탕통에서 맛난 녀석을 골라 먹듯, 한 권씩 신
나게 읽고 책탑을 쌓아볼까? 다시 공부를 시작
해서 새로운 길을 걸어가 볼까? 아니면 자유로
운 영혼이 되어 어딘가로 떠나볼까? 별별 궁
리를 다 했다.
그러다 날벼락을 만났다.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바
이러스는 여자의 삶도 뒤틀어버렸다. 학교가 문을 걸어 닫으니, 기숙사에 있던 아이들이 돌
아왔다. 남편과 자신만 챙기면 된다고 한껏 들
떠 있던 여자는 한겨울에 찬 물바가지를 얻어
맞은 것처럼 얼얼했다.
절간 같던 집안이 다시 시끌벅적해졌다. 친구
고 친지고 만나는 것은 서로를 위해 자제했고,
목소리로 또는 화상통화로 만족해야 했다. 남
편은 여럿이 이용하는 출퇴근용 버스를 타지
않고 날마다 운전해서 회사를 오갔다. 회사에
서는 KF94 마스크를 종일 쓰고 일하다가 끝나
면 곧바로 집으로 달려왔다.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외출은 하지 않았다.
자유를 꿈꾸던 여자는 갑자기 새장에 갇혀
버렸다. 아이들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방학을
맞은 것 같았다. 삼시 세끼를 날마다 챙겨야 했 다. 현관 밖은 위험하니 온종일 집안에서 복닥
대다가 보니 식구들이 서로서로 자꾸만 부딪 혔다.
여자는 엄마다. ‘외로워도 슬퍼도’ 울지 말고 헤쳐 나가야 했다. 식구들의 건강이 여자의 두
어깨에 올라와 있었다. 어깨가 너무 무거웠다.
날마다 똑같은 반찬을 해줄 수도 없었다. 이미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어떤 식재료를 어
떻게 조리해서 먹는 게 가장 좋은지 헷갈렸다.
집 밖에 나가기 어려우니 건강도 엄마의 소관
이 되었다.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꼬리를 물
고 나타났다 사라지곤 했다.
건강을 위해 좋은 요리 정보를 찾아 헤맸다. 쉽 고 맛있게 만드는 요리는 많았다. 그런데 건강
에 좋은지는 미지수였다. 유튜브 영상을 보면
서 요가와 명상도 시작했다. 조금씩 안정을 찾
아갔다. 날마다 마음과 몸을 다독이며 좋은 음
식에 대한 정보를 찾아다녔다. 인터넷에는 정
말 수없이 많은 정보가 떠다녔다. 무엇이 맞고
그른지 판단할 수가 없었다.
여자는 제대로 된 정보를 찾으려고 인터넷을
뒤지다 사이버대학을 발견했다. 건강과 관련
된 공부를 하는 학과를 수소문했다. 그중에 ‘
한방건강관리학과’가 눈에 띄었다. 커리큘럼
을 보니 몸에 좋은 요리와 차 등 전통음식과 약이 되는 음식, 약초 분류, 명상과 태극권도 있었다. 여자가 찾던 건강관리 방법이 다 모
여있었다.
필요한 서류를 마련하고 입학하려는 이유를
깨알같이 적어냈다. 한 달 정도 지나고 심사에
통과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갈 길은 먼데 이제
자꾸 깜박깜박하는 자신이 해나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긴 했지만, 다시 공부할 수 있다는 생
각에 들떴다. 학교에서 전화가 왔다. 이미 학사
과정을 마쳤으니 3학년 편입도 가능한데 왜 편
입을 안 했느냐고 물었다. 너무 생소한 공부라
처음부터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대학교 공부를 하니 생각보다 어
려웠다. 한약재와 한의학 공부가 주를 이루다 보니 한자 공부는 필수였다.
정도로 쓰고 또 썼다. 보고서를 쓸 때는 형식도 잘 몰라 아이들 도움을 받아야 했다.
시험 기간이 다가왔다. 처음엔 오픈북 테스트 인 줄도 모르고 그 많은 내용을 읽고 쓰고 또 읽으면서 외워댔다. 첫 학기에 1학년 중에서 1 등을 했다. 공부한 보람이 있었다. 2학기에도 또 장학금을 타고 싶은 열정이 솟아올랐다. 2 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여자는 거의 탈진 상 태에 이르렀다. 남편은 핀잔을 주었다, 건강을 위해 공부한다면서 쓰러질 때까지 공부하면 어쩌냐고 하면서.
제일 어려운 과목은 "인체 생리학"이었다. 뼛 속까지 문과생인 여자가 가까이하기엔 너무 어려운 용어들로 가득했다. 세포질과 세포막, 으~~ 창피를 무릅쓰고 교수님께 날마다 메일 을 보내 궁금증을 해소했다. 교수님들 모두 엄 청 친절했다. 무식해서 용감함을 정말로 실천 했던 시간이었다. 여자의 시어머니가 앞날을 예견했던 것일까?
점수가 발표되던 날 기절하는 줄 알았다. 한방 건강관리학과 1학년부터 4학년까지 통틀어 1등. 과 전체 수석이었다. 식구들 모두 축하한 다며 파티를 하자고 난리였다. 엄마한테 전화 해서 자랑했더니, 축하한다면서도 옛날에 좀 그렇게 공부했으면 서울대 갔겠다며 김을 뺐 다. 엄마는 역시 칭찬에 인색한 사람이다. 그날 저녁 남편은 부모님과 영상통화를 하면 서 끝도 없이 마누라 자랑을 했다. 팔불출이 따 로 없었다. 시어머니가 뭐라 불편한 심사를 드 러낼 줄 알았다. 그만큼 남편은 입에 침이 마르 도록 여자를 칭찬했다. 여자는 쑥스러워 그저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아들의 그 기나긴 자랑 을 다 듣고 시어머니가 한마디 했다. “애썼다.”
그 말을 듣자마자 여자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 다. 여자는 시어머니에게 연방 감사하다고 말 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시어머니가 장 학금이라며 100만 원이라는 거금을 보내주셨 다. 여자는 그동안 먹지도 못하는 책을 산다며 모진 말을 들었던 날들이 떠올랐다.
여자는 시어머니의 그 한마디에 30년 가까운 세월을 다 보상받은 것 같았다. 이젠 그날들 그 아팠던 순간들을 다 떠나보낼 것이다. *여자는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 2학년 2학기까 지 마치고 휴학 중이다. 원 없이 공부했기 때문 에 복학은
어느덧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시어머니가 무서워 ‘시’ 자가 들어가는 것은
무조건 쳐다보기도 겁이 났던 그 여자,
며 느 리!
시집에서 분가할 수 있다면 호랑이 같은 시어
머니에게도 나가겠노라고 또박또박 말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가졌으면서도 자신은 늘 겁
쟁이라고 생각했던 며느리!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을 들어도, 겨울 코트
가 입고 싶으면 목숨 걸고 둘째를 가지라는 시
어머니 말에도 대꾸 한마디 못 하고, 속으로 눈
물을 삼켰던 며느리!
매미는 땅속에서 10여 년 동안 유충으로 소리
없이 지낸다. 땅속에서 하루하루 영양분을 보
충하고 자신의 몸을 견고하게 다진다. 그러다
때가 되면 당당하게 날개를 활짝 펴고 누구라
도 자신을 알아볼 수 있도록 크게 ‘맴맴’ 소리
를 내며 자신의 존재를 알린다. 여자도 그렇게
다소곳한 며느리로 20년 가까운 세월을 보냈
다. 하지만 그저 하루하루를 한숨으로 보내버
리지는 않았다. 날마다 조금씩 단단하게 내공 을 쌓아갔다.
시집에서는 미국에 사는 시누이 외에는 그 누 구도 시어머니에게 반대 의사를 표하지 않았 다. 사 남매가 모두 어머니 말이라면 아무리 급 한 상황에서 중요한 일을 하고 있어도 군소리 없이 ‘네’하고 달려왔다. 시어머니가 잘못을 해 도 지적하는 사람이 없었다. 큰 며느리도 마찬 가지였다. 조선시대 여인 마냥, 딸을 낳고 친정
어머니와 함께 죄인처럼 시어머니에게 고개 숙이던 그 모습을 여자는 30년이 지난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그런데, 작은 며느리인 그 여자가 공고하던 시
어머니의 결계를 깨뜨렸다. 시어머니를 향해, ‘당신 아들을 당신 자신이 괴롭히고 있다고’ 묵 직하게 던진 한마디로 수십 년 동안 닫혀 있던
성문을 열어젖혔다. 하지만 그저 며느리의 한
그런 당신에게 음식을 남기거나 버리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큰 죄였을 것이다. 난리 통에 하 루하루 먹거리를 구하는 것조차 어려웠던 당 신에게 책은 그저 사치품이었을 것이다. 여자가 속상해서 뱉은 그 한마디에 움찔하며 물러서는 시어머니를 보고 놀랐다. 조금씩 달 라지는 시어머니의 변화에 더 놀랐다. 시어머 니는 어느새 며느리의 말에 귀 기울이고, 옳다 고 생각하면 인정하고 그동안 해왔던 관례적 인 일들을 바꿔갔다. 여자는 공고했던 당신의 세계를 조금씩 허물 어뜨리는
김영수(교감 최윤정) 0493 861 646
토요일 오전 9:00-12:00 - 491 Waterworks Rd Ashgrove Qld 4060 - 수업: 토요일 오후 1:00 – 오후 4:00 - 0433 475 658 - 수업: 일요일 오전 10:30 - 오후 1:30 (코디네이터 이유미) - 1/24 Expo Court, Ashmore Qld 4214 - 0478 756 128 - uuuma@naver.com - 수업 : 토요일 오전 9:30 - 오후 12:00
고 또 가장이 되어야 했다. 그 시절 역시 당신 을 그렇게 모질게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지난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여전 히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아픈 말로 상처를 줄 때가 있다. 그렇지만 여자는 이제 쉽게 기 가 죽거나, 의기소침해하지 않는다. 여자는 호 랑이 시어머니 밑에서 고된 세월을 견디며 30 년 넘게 내공을 쌓았다.
더 이상 ‘시’자가 두렵지 않다. 시금치 된장 국도 시래기나물도 우적우적 잘도 먹는다. 여자의 시어머니는 이제 구순이 다 되었다. 허 리는 구부러지고 기운도 많이 빠졌다. 역정을 내도 예전만큼 무섭지 않다. 오히려 이빨 빠진 호랑이 같아 마음이 아프다. 점점 휘어지는 등 허리를 보면 애처롭기까지 하다. 여자의 시어 머니는 지난겨울 장 보러 갔다가 균형을 잡지 못해 넘어진 적이 있다. 그 뒤로 한동안 침대 신세를 져야 했다. 보행 카트에 의지하지 않고 는 집안에서도 꼼짝하지 못하던 모습에 여자 는 몰래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다행히 이제는 누가 잡아주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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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딸과 함께 섬으로 주말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바쁜 일상에 짓눌리는 느낌으로 살
다 보니 잠시라도 도시의 한가운데를 벗어나 서 휴식시간을 갖고 싶었습니다.
자동차를 배(Ferry)에 실은 채 약 50분 정도
바닷길을 떠가니 큰 섬(North Stradbroke Island) 둥실 하니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섬에 도
착하니 바닷냄새에 취한 탓도 있었겠지만 공
기가 너무나 신선하고 달콤하게 느껴졌습니
다. 시원하게 뻗쳐진 아스팔트를 달리면서 창
밖으로 손을 내밀고 손바닥에 와 닿는
섬, 바다, 하늘
자연의 바람을 한껏 움켜쥐었습니다.
황현숙(칼럼니스트)
코알라가 있는 길도 지나고 캥거루가 나오는
숲길도 지나면서 바로 이곳이 오지(Aussie)의
낙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다와 숲이
서로 마주 보고 있고 그사이에는 파란 하늘이
마치 다리처럼 이어주고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 바닷가에서 산책하는데 눈이 시린
황금빛 햇살이 드넓은 바다와 모래사장 위에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조깅을 하는 사람, 하얗 게 부서지는 파도 위에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 모래 언덕에 누워서 온몸으로 햇빛을 받아들
이는 사람. 그들 모두는 신이 인간에게 베푼 자 연의 혜택을 마음껏 누리고 있었습니다. 하늘
이 담겨있는 에메랄드빛 바다 그리고 하얀 모 래사장이 길게 이어진 바위섬까지의 하늘은 점점 더 신비로움으로 변해갑니다. 쪽빛 하늘 이 하얀 모래 위에 비친 그림을 처음으로 보 았습니다.
넓고 큰 바위에는 물결무늬가 온전히 새겨져 서 긴 시간이 흐른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 아있습니다. 바위틈에는 하얀 파도가 몰려온 뒤에 만들어진 작은 옹달샘도 하나 생겨났습 니다. 아기 게는 비틀거리는 걸음이지만 자신
의 길을 열심히 찾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사람은 앞을 바라보며 반듯한 길을 걸어가야 제대로 된 삶을 찾을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바위 한쪽을 차지하고 눈을 감은 채 자연과 하 나로 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철썩이는 파도 소리와 바다 위를 날아오르는 새들의 움직임이
원 프로와 나누는 골프이야기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은 연습 스윙을 얼마나 그리고 어
떻게 하십니까? 혹시 연습 스윙을 전혀 하
지 않고 공을 발견하는 즉시 스윙을 하시
나요? 연습 스윙은 단지 연습일 수도 있으
나 연습이 곧 실전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 다.
연습 스윙은 그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좋
은 스윙이 나오기 마련 입니다. 이는 공에
대한 부담이 적은 상태에서 스윙을 하기
때문이죠. 만약 연습 스윙이 최상의 스윙
이 나오도록 한다면 그만큼 실제 스윙의
상태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습
스윙을 대충 생각한다면 실제 스윙은 그
만큼 나빠지겠죠?
1. 연습 스윙은 실제 스윙같이
연습 스윙은 워밍업 과정 입니다. 실제로
써야 하는 근육을 준비하는 과정이므로
실제와 같은 동작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연습 스윙은 근육을 풀어주는 역할
을 하기 때문에 실제 스윙과 똑같이 하려
스윙
고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기 보다는 부 드러운 스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연습 스윙은 항상 같은 횟수로 보통의 경우 1~2회 정도의 연습스윙을 합 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연습 스윙부 터 실제 스윙까지의 일정한 과정을 거치 는 것이 좋습니다. 곧 무의식 중에 스윙을 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3. 연습 스윙은 타겟을 생각하며 연습 스윙이라도 목표지점을 무시한 스윙 은 오히려 혼란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만약 목표지점을 무시한 상태로 스윙 연습을 한다면 이는 실제 스윙과는
by 꼬망 / 브런치
강남 카페 골목에서
찾은 서늘하고 짜릿한 디저트 4
by 민작가의 호시탐탐 식탐 여행 / 브런치
태양의 계절, 여름이다. 여름 내내 뜨거운 무더위는 싫지만,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명언을 잊지 않았다.
화끈한 여름을 시원하게 즐겨야
카페 파티세리 후르츠는 압구정 로데오 골목
안에 있어 한적한 분위기가 이국적인 외관과 어울려 여유롭다. 셰프가 만드는 파인 디저트 매장인 파티세리 후르츠는 이름에서 느껴지 듯 과일을 주제로 하는 디저트 카페다. 입구에 놓인 쇼케이스 안에 잘 익은 납작 복숭아가 눈 길을 사로잡는다.
실물 납작복숭아보다 더 진짜 같은 납작복숭 아는 사실 화이트초콜릿 코팅 안에 복숭아 과 육, 요거트 가나슈, 무스 등으로 만든 과일 무스 케이크다. 쇼케이스에는 다섯 가지 과일 맛으
로 만든 ‘카페 그르망 쁘띠 프뤼’도 특별한 맛 이다. 살구, 유자, 복숭아, 배, 체리 맛의 과일 무 스케이크는 초콜릿과 과일 특유의 향기와 맛 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디저트를 만든다. 비주얼도 아름답지만, 납작
복숭아 맛을 오롯이 즐기기엔 ‘후르츠 피치 멜
바’가 제격이다. ‘후르츠 피치 멜바’에는 싱싱한
산딸기와 산딸기 소르베, 멜바 소스, 바질, 요거
트 가나슈, 복숭아 꿀리와 과육이 들어간다. 납
작복숭아를 먹으려면 숟가락으로 껍질 부분을
부셔야 하는데, 소소한 퍼포먼스까지 달콤하다.
‘후르츠 피치 멜바’는 부드러운 복숭아 과육
이 달콤하게 씹히고 유리컵 안에 장식한 산
딸기 소르베가 상큼하게 어울린다. 복숭아의
은은한 단맛과 과일 향의 균형감이 매력적이
다. 납작복숭아의 예쁜 비주얼과 달콤한 파르
페는 한여름 무더위도 잊을 만큼 색다른 디저 트의 향연이다.
2. 드렁큰 빈
신논현역과 논현역 사이의 골목길에 뉴욕의
맨해튼 지하철이 생겼다. 뉴욕의 길거리 풍경
에서 가져온 간판들로 화려한 입구를 지나 지
하철로 내려가면, 골동품 같은 엘리베이터와
뉴욕 지하철 노선 지도까지 뉴욕의 감성을 고
스란히 옮겨온 풍경에는 감탄이 나올 만큼 디
테일이 살아있다.
뉴욕 지하철 개찰구와 똑같이 꾸며놓은 입구
를 지나 지하 1층으로 들어서면, 뉴욕 여행의
추억을 가진 사람에겐 애틋한 시간여행이 시
작된다. 드렁큰 빈 건물 지하1층과 2층은 뉴
욕 지하철 컨셉의 카페, 3층은 갤러리 분위기
의 카페, 4층과 5층 실내는 위스키 바로 운영
되고 5층 루프탑은 시원한 야외 분위기를 만
끽하는 공간이다.
드렁큰 빈의 신박한 뉴욕 지하철 콘셉에
피협회(SCAA)가 검증하는 스페셜티 커피를 맛보는 로스터리 카페인 드렁큰 빈에는 커피, 필터커피, 스무디, 에이드, 티 종류가 있고 지 하철 옆에서 마시는 수제 맥주를 체험할 수도 있다.
스페셜티 생두를 버번위스키에 45일 이상 숙 성한 뒤 알코올을 날리고 위스키의 풍미를 남 긴 스페셜 메뉴, ‘드렁큰 빈 콜드브루’가 시그 니처 메뉴이다. 위스키로 숙성한 원두라니, 카 페 이름인 드렁큰 빈이 오버랩 되면서 향긋한 커피 향기에 취하는 시간까지 짜릿하다.
쌉싸름한 ‘말차치즈케이크’에 시원한 ‘드렁큰
빈
콜드브루’와 ‘패션후르츠 오미자 에이드’를
음미하며 아련한 뉴욕 여행의 낭만을 즐기다
보면 무더위도 저만치 사라진다.
드렁큰빈
주소 서울 강남구 사평대로55길 56 B1~5F
이용 시간 매일 10:00~22:00, 월 휴무
추천 메뉴 드렁큰 빈 콜드블루 10,000원, 패션후
르츠 오미자 에이드 8,000원, 바스크 치즈 케이크
8,000원
3. 당옥
가로수길 옆 골목에 있는 당옥은 일본식 디저
트 카페로 알려진 곳이다. 크지 않은 매장은 이 국적인 도자기와 단아한 가구들로 꾸며져 교
토의 어느 카페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청
담동에서 일식 파인다이닝을 운영하는 셰프
가 만든 카페라서 일식 디저트에 대한 기대감
이 샘솟는 공간이다.
당옥의 시그니처 메뉴인 ‘과일빙수’는 제철에
가장 맛있는 과일로 만든다. 겨울부터 봄까지 사랑받는 딸기빙수 외에도 여름에는 ‘멜론빙 수’와 ‘복숭아 빙수’, 가을엔 ‘애플망고 빙수’와 ‘샤인머스켓 빙수’를 맛볼 수 있다. 하얀 눈꽃 얼음 빙수 위에 두툼하고 신선한 멜론 조각을 퍼즐처럼 붙여서 나온 ‘멜론빙수’는 투박한 비 주얼에 더 입맛이 돈다.
매일 아침 공수하는 프리미엄 제철 과일로만 빙수를 만들어내는 것도 당옥의 과일빙수가
특별한 이유다. 빙수에 들어가는 우유와 시럽
은 최상의 배합 비율을 통해 찾아낸 당고만의
레시피로 적당히 달콤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
이다. 날씨가 더워질수록 당옥은 시원한 빙수 마니아들로 늘 만원이다.
셰프가 만드는 당옥의 특별한 디저트는 밤으
로 만드는 ‘몽실타래 치즈케이크’다. 고소한
밤과 쌀 카스테라, 마스카포네 치즈가 어우러
진 몽실타래 치즈케이크는 타래라는 일본 케 이크의 테크닉을 빌려왔지만, 몽실타래 만의
디자인과 퍼포먼스와 맛은 오롯이 셰프 주인
장의 손길로 완성되었다. 몽실 타래 치즈케이
크 소문을 듣고 오는 일본인 손님이 많다는 것
과 일본식 디저트가게에서 한국의 대표 주전
부리인 호두과자가 인기 많은 것도 흥미롭다.
당옥
주소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62길 22 1층
이용 시간 평일 12:00~21:00, 주말 12:00~22:00
월요일 휴무
추천 메뉴 멜론 빙수 35,000원, 밤 몽실 타래 치즈
케이크 18,000원
4. 더 스노우
더 스노우 대치본점의 시그니처 빙수는 ‘꿀 토
마토 빙수’와 ‘꿀 생자몽 눈꽃빙수’다. 새하얀
눈꽃 위에 매혹적인 빨간색의 방울토마토가
올라간 ‘꿀 토마토 빙수’는 비주얼도 신선하지
만, 맛도 상큼하다. 꿀에 달콤하게 절인 방울토
마토의 풍미가 눈꽃빙수와 이렇게 잘 어울리
다니 감탄이 나온다.
꿀에 절인 토마토를 따로 그릇에 담아 토마토
빙수를 끝까지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넉넉한
인심도 더 스노우 카페의 인기 비결이다. ‘꿀
생자몽 빙수’도 자몽 특유의 쌉싸름한 맛보다
는 달콤한 맛이 진하다. 어떤 빙수 메뉴를 시키
든 찹쌀떡이 들어간 단팥소가 추가로 나와서
과일빙수와 팥빙수 두 가지의 풍성한 눈꽃빙
수 맛을 즐길 수 있다.
더 스노우 매장 벽에는 2018년 룩셈부르크 디
저트 월드컵 대회에서 동메달을 받은 상장이 눈에 띈다. 주인장이 오랜 세월 지켜온 빙수 사
랑과 열정을 증명하는 흔적이다. 더 스노우 주 인장은 빙수 사업을 시작한 10여 년 전부터 연
유를 쓰지 않고 저당 저칼로리 빙수를 만들어 손님들의 건강을 챙겼다. 우유에 민감한
밀이 있다. 직접 문경에 가서 배워온 떡 기술로 만든 ‘수제 디저트 찰떡’은 시원한 눈꽃빙수와 즐기기에 찰떡같은 궁합을 자랑한다.
더스노우 주소 서울 강남구 선릉로76길 4 코람벤처타운 1층 이용 시간 일~목 11:00~01:00, 금토 11:00~03:00 추천 메뉴 제철 꿀 토마토 빙수 17,000원, 꿀 생자 몽 눈꽃 빙수 17,000원, 수제디저트찰떡 5,000원 *강남문화재단 계간지 2025 여름호 [문화올 림#]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출처: Moment RF / Pailin S. Kulvong/Getty Images
서호주가 4분기 연속으로 호주에서 가장 경제 성과가 좋은 주로 평가됐습니다. 남 호주는 2위를 차지했습니다. 컴섹 보고서는 8개의 경제 지표를 추적하고 최근 수 치를 10년 평균치와 비교해 어느 주와 테러토리가 경제적으로 가장 좋은 성과를 거뒀는지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커먼웰스 은행의 컴섹 보고서를 살펴보면 서호주는 소매업과 관광 분야 등 8개 주요 지표 중 4개 지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다른 주를 능가했습니다. 서호주는 인구 증가 분야에서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남호주는 소비자 지출, 기업 투 자, 건설 활동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직전 4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컴섹의 라이언 펠스만 수석 경제학자는 “서호주는 소매업, 주택 금융, 비즈니스 투자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여러 경제 지표에서 선두를 달렸다”라며 “남호 주는 건설 공사와 주거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펠스만 경제 학자는 “호주의 주와 테러토리의 경제 성과는 인플레이션 둔화, 금리 하락, 실질 임금 상승, 정부 지출 호조, 견고한 노동 시장의 영향을 받고 있다”라며 “향후 경 로는 고용 시장의 회복력, 추가 금리 인하,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에 달려있 다”고 평가했습니다.
직전 분기에서 2위를 차지했던 빅토리아는 이번에 4위로 하락했고 뉴사우스웨 일스 역시 5위에서 6위로 떨어졌습니다.
이번에 3위를 차지한 퀸즐랜드는 열대성 사이클론 알프레드로 인해 소비 활동 위축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되며, 태즈매니아는 상대적으로 약한 수준인 인 구 증가 부문에서 발목이 잡혀 5위를 기록했습니다. ACT는 뉴사우스웨일즈와 공 동 6위를, 노던 테러토리는 8위를 기록했습니다.
출처 : S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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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회계 연도의 시드니 열차 서비스 정시 운행률이 최근 몇 년 중 최저치 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뉴사우스웨일스 교통국 데이터에 따르면 2020/21 회계 연도에 시 드니 열차 정시 운행률은 95%를 기록했지만, 2024/25 회계 연도의 정시 운행 률은 84%까지 하락했습니다. 공개 데이터가 처음 발표된 2018/19 회계연도부 터 2021/22 회계 연도까지는 시드니 열차의 정시 운행률이 90%를 넘었습니다.
시드니 열차 서비스의 정시 운행 목표는 전체 열차의 92%가 피크 타임에 정해
진 시간의 5분 이내에 도착하는 것입니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시드니 도
심권의 경우 예정 시간보다 5분 이내, 시외 열차의 경우 6분 이내 운행될 때 정시
운영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2024/25 회계 연도에는 T1 서부 및 노스 쇼어 노선 열차 서비스의 20%가 정시 운행되지 못했으며, T9 북부 노선 역시 정시 운행된 열차의 비율이 80%가
안 됐습니다.
뉴사우스웨일스 교통국은 열차 서비스가 승객의 질병 및 사망, 역에서의 긴 체 류 시간으로 인한 지연, 악천후, 기차 문제, 신호와 철도 등의 문제, 기물 파손 등 반사회적 행동, 중앙 객차의 과밀화 등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4/25 회계 연도에는 장기간의 파업과 악천후 기상 상황 등이 열차 서비스 정
시 운행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시드니 도심 버스의 정시 운행 률은 올해 5월 기준으로 지난 1년간 94%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페리의 정시 운 행률은 2024/25 회계 연도에 98.5%를 기록했습니다.
출처 : SBS뉴스
Brisbane Sculpture Festival 2025
퀸즐랜드에서 가장 대표적인 조각 축제가 브리즈번 마운트 쿠차에서 열립니다.
2025 브리즈번 조각 축제는 아름다운 마운트 쿠차 식물원을 창의성, 상상력,
그리고 대담한 예술적 표현으로 가득 찬 활기찬 야외 갤러리로 변모시킬 것입니다.
Sculptors Queensland가 주최하는 이 축제는 주 내 가장 유명하고
신진 조각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실내와 실외 전시회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이 사랑받는 연례 행사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모든 예술 작품은 구매 가능합니다.
이 축제는 실내 전시회와 실외 조각 트레일을 포함하며, 별도의 경쟁 부문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50부터 시작되어 수집가와 첫 구매자 모두에게 접근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사전 등록을 위해서는 아래 QR코드를 스캔하세요
내 이야기에 오롯이 귀 기울여줄 누군가
[심리상담 안내서] 경청은 존경의 표시입니다
by 김계현 / 브런치
보건소 심리지원센터에 오시는 분들는 주로 중장년층입니다. 평일 낮 시간에 운영하다
보니, 아무래도 40대 이상 주부, 60대 이상 어르신이 많지요. 살아온 세대가 다르기 때문 에, 60대 이상 어르신과 상담을 할 때는 주로 이야기를 듣는 편입니다. 50분 상담이지만 때론 한 시간을 훌쩍 넘기도 하고, 약속 없이 불쑥 찾아오셔도 웬만하면 상담을 진행합 니다. 언젠가부터, 어르신과의 상담에서는 딱딱 정해진 걸 지키는 게 의미 없다는 걸 알 았거든요. 기법이나 절차를 따지기보다는 ‘삶이라는 고된 과정을 더 오래, 더 많이 겪어 낸 것에 대한 존경', 그거면 충분했습니다.
평생 애지중지한 아들이 결혼 후에 등을 돌려 서러움이 쌓인 분, 형편이 어려워 결혼 못 한 30대 딸에게 짐이 될까 자살을 준비하는 분, 남편의 폭력으로 피멍으로 얼룩진 한평 생을 사신 분. 사연은 달랐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가족을 위해, 어쩔 수없이 자 신을 헌신했다는 점’이었어요. 아마도 가부장 사회가 그 시대 여성에게 요구했던 가혹 함이겠지요.
평생에 얽힌 한이 너무 많아서, 엉킨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았습 니다. 어떤 70세 어머님은 한밤중에 ‘보쌈’을 당해서 애를 낳고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누
구와 결혼할지 선택권이 없었고, 부당한 처사에 항거할 방어권이 없었지요. 군불도 안 뗀 방에서 산후조리를 하느라 몸은 성한 데가 없는데, 시댁 식구 열댓 명의 삼시 세 끼를
차려내느라 잠시도 쉬지 못하셨다고 해요. 어느 밤, 서러움이 복받쳐서, 까맣게 잠든 애
를 뒤로 하고 맨발로 뛰쳐나왔는데, 나와보니 막상 갈 데가 없어 길 한복판에서 한참을
목놓아 우셨다고 합니다.
어르신의 이야기는 생생했습니다. 집을 뛰쳐나왔던 그날 밤 맡았던 밤 냄새, 새소리, 차 가운 흙바닥의 감촉. 마치 제가 그 자리에 함께 있었던 것 같았어요. 칠순 어르신의 기억
은 열아홉 서러움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습니다. 정해진 상담 시간이 한참
한을 쏟아내더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처음이에요. 이렇게 얘기해본 거.
단 한번도 꺼내지 못한 서러움은 그대로 굳어서 마음 한 켠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돌
덩이처럼 딱딱하고 묵직하게요. 체증을 느끼면서 그 세월을 어떻게 견뎌 오셨을까요? 이야기를 마친 후에 어르신은 표정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소녀처럼 환하게 웃으셨어요. 기댈 데 없어 두렵고 불안했던 열아홉 소녀가 이제야 안심하는 듯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간 어디에도 털어놓을 수 없었다는 게, 아무도 그분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않았다는 게, 궁금해하지 않았다는 게 마음 아팠습니다.
다음 번에 또 오셨으면 좋겠다고 하자, 어르신은 고개를 저으셨습니다. 더 이상 상담은 필요 없을 것 같다고 하시면서요. 이거면 충분하다고, 걱정해서 해주는 말인 건 알겠다 고.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셨어요. 남편에게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대접도 못 받은 인생이 었지만, 어르신은 그 말도 안 되는 대우를 참아내고, 부글거리는 속내를 다듬어가면서 내공을 쌓아 오신 듯했습니다. 운명을 받아들인 사람에게만 보이는 단단함이랄까요. 제 가 차마 범접할 수 없는 강함이었습니다.
누구나 불안과 걱정, 고민이 있습니다. 열다섯 소녀든, 칠순 노인이든 제 나이대에 맞는 고민을 하죠. 살지 못한 인생에 대한 두려움이 있고, 살아온 삶에 대한 후회가 있습니다. 하지만 두렵다고 세월을 막을 수 없고, 후회된다고 과거로 돌아갈 수 없는 일. 우린, 그저 주어진 삶을 살아갈 뿐이니까요.
다만, 그 여정에서, 누군가 내 이야기를 궁금해했으면 좋겠습니다. 내 이야기에 오롯이 귀 기울여줄 누군가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9) The sum of ages of Smith , Jerry and Tom is 60. Smith is ten years older than Tom and Tom is also ten years older than Jerry. How old is Smi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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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swer ) 1 16 + 25 = 42
(9) The sum of ages of Smith , Jerry and Tom is 60. Smith is ten years older than Tom and Tom is also ten years older than Jerry. How old is Smi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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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lify the followings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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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The sum of ages of Smith , Jerry and Tom is 60. Smith is ten years older than Tom and Tom is also ten years older than Jerry. How old is Smi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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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lify the followings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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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The sum of ages of Smith , Jerry and Tom is 60. Smith is ten years older than Tom and Tom is also ten years older than Jerry. How old is Smith ? 김선생 수학 알제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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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The sum of ages of Smith , Jerry and Tom is 60. Smith is ten years older than Tom and Tom is also ten years older than Jerry. How old is Smi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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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The sum of ages of Smith , Jerry and Tom is 60. Smith is ten years older than Tom and Tom is also ten years older than Jerry. How old is Smith ? 김선생
김선생 수학 알제브라 연습 문제(164) ( Exercise of Algebra )
(9) The sum of ages of Smith , Jerry and Tom is 60. Smith is ten years older than Tom and Tom is also ten years older than Jerry. How old is Smi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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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The sum of ages of Smith , Jerry and Tom is 60. Smith is ten years older than Tom and Tom is also ten years older than Jerry. How old is Smith ?
(9) The sum of ages of Smith , Jerry and Tom is 60. Smith is ten years older than Tom and Tom is also ten years older than Jerry. How old is Smi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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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목사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노릇하게 잘 익은 갈치구이
맛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하
지만 이 환상적인 맛을 즐기
기 위해서는 갈치 안에 잔뜩
든 가시를 걷어내야만 합니
다. 가시만 없으면 참 좋을 텐
데 도대체 가시는 왜 있는 걸
까요? 사도 바울은 자신이 육
체의 가시를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 가시가 생긴 이
유를 말하면서 그는 천국 환
상을 본 14년 전 이야기를 합
니다. 그 때 바울은 인간의 말
로 표현할 수 없는 계시를 받
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바
울은 육체에 가시가 주어졌
습니다. 그 가시는 주님이 주
셨던 것입니다. 바울은 가시
때문에 무척 고통스러워 했
습니다. 주님은 바울에게 왜
가시를 주셨을까요? 또한 오
늘 우리에게도 주님이 가시
를 주시는 이유가 뭘까요?
첫째 이유는 우리가 교만하
지 않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바울에게 있던 육체의 가시
가 뭔 지 그가 자세히 말하지
않아 우리는 단지 추측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 가시 때문에 바울이
너무 고통스러웠다는 것입니
다. 그 고통 속에서 바울은 한
가지 진리를 깨닫습니다. 그
것은 주님이 바울 자신의 겸
손을 원하신다는 것과 이를
위해 자기 육체에 가시를 주
셨다는 것입니다. 즉 육체의
가시는 바울을 쳐서 그로 하
여금 너무 교만해지지 않게
하는 역할을 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이런 육체의 가
시를 하나씩은 가지고 있습
니다. 이런 겁니다. “내게 딱
이것만 없으면 정말 완벽할
텐데, 정말 좋을텐데”라고 생
각되는 것입니다. 사람에 따
라 그것은 육체적이거나 정
서적인 콤플렉스일 수 있습
니다. 교육이나 직장 등 스
펙일 수 있습니다. 또는 어릴
적 성장 과정에서 생긴 트라
우마나 오늘 우리집 가정 환
경일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남편이
나 아내가 자기 육체의 가시
일 수 있습니다. 또는 빈곤이
나 신분의 문제일 수도 있습
니다. 이런 것들은 우리가 스
스로 겸손해지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육체의
가시들입니다. 이런 육체의
가시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
나 이상씩 다 주어졌습니다.
그리스도인도 예외가 아닙
니다. 이 가시만 없으면 참 좋
겠는데 주님이 꼭 가시를 주 십니다. 이유는 우리가 교만
해지지 말라고 주시는 겁니
다. 주님은 우리가 교만해져 서 멸망하는 것을 원치 않으
십니다. 그래서 육체의 가시
를 주시고 그걸로 우리를 존 귀한 사람이 되게 다듬어 가 십니다.
둘째 이유는 우리에게 은혜 가 충분한 줄 알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바울은 주님께 육 체의 가시를 없애 달라고 세 번 간구했습니다. 하지만 거 절됐고 육체의 가시는 그대 로 남았습니다. 주님은 기도
를 거절하시면서 이미 충분 한 은혜가 그에게 베풀어지 고 있다는 걸 알려주십니다.
이걸 깨달은 것이 바울이 받
은 기도 응답이었습니다. 우 리는 내가 간구한 어떤 문제 가 해결되지 않으면 그것 때 문에 매우 괴로워 합니다. 그 문제 하나 때문에 마치 세상 을 다 산 것처럼 힘들어 합 니다. 하지만 우리도 알아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이미 충 분한 은혜가 베풀어지고 있 습니다. 은혜로 주어진 것들 이 얼마나 많은지 본인만 모 를 뿐입니다. 이 은혜를 깨달 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주님 은 종종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응답해주지 않으시고 기도를 거절하십니다.
바울 역시 거절을 통해 은혜 를 깨달았습니다. 거절이라
는 응답을 믿음으로 받아들
였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육
체의 가시를 없애 달라고 구 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주
님이 더 높은 뜻을 성취하시 려고 우리의 기도를 거절하
실 때가 있다. 그럼 실망할 필요 없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언제나 선합 니다. 기도를 거절하실 때조 차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거절에 담긴 하나 님의 뜻을 우리는 믿어야 합
니다.
셋째 이유는 우리가 그리스 도의 능력으로 강해지게 하
시려는 것입니다. 바울에게
은혜가 충분하다고 말씀하신
주님은 곧이어 깜짝 놀랄 말
씀을 하십니다. (고후 12: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
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
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
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
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
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
이라 / 주님의 능력이 약한 데
서 완전해진다고 말씀하십니
다. 이 역설적인 말씀을 바울
이 그대로 따랐습니다. 자신
의 약함을 부끄러워하지 않
고 도리어 기뻐하며 자랑한
다고 했습니다. 대게 사람들
은 자기가 약한 걸 숨기려고 합니다. 약한 걸 부끄럽게 여 깁니다. 하지만 바울은 약한 거야 말로 그리스도의 강한
능력이 자기에게 머물게 하
는 비결이라는 걸 알았습니 다. 우리 역시 너무 강해지려 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반대 로 약해지려고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리스도의 능력 이 우리에게 머뭅니다. 그때 비로소 우리는 주님의 능력 으로 영혼을 구원하고 가족 을 치유하고 세상을 변화시 키는 진정 강한 자들이 될 것 입니다.
바울이 이렇게 고백합니다. ( 고후 12: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가족 신탁 (FAMILY
TRUST)에서
스포츠 클럽, 교회,
등 면세 단체에 분배할 때 꼭 알아야 할 세무 포인트
가족 신탁을 운영하시는 분들 중에는, 자신이
나 가족이 속해 있는 지역 커뮤니티 단체, 예를
들어 교회, 자녀가 다니는 학교, 혹은 좋아하는
스포츠 클럽 등에 신탁 수익을 분배하고자 하
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사회적 기
여라는 긍정적인 목적을 지니며, 때로는 세무
적으로도 이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호주 국세청(ATO)은 이러한 분배가 실
질적으로 신탁 수익자의 가족이나 지인에게 간
접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는 경우에 주의를 기울
여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세법상
특정 규정이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규정
을 사전에 충분히 이해하고 분배 구조를 점검
하는 것이 불필요한 세무 리스크를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왜 ATO는 면세 단체에 대한
신탁 분배를 주의 깊게 보는 걸까요?
신탁에서 면세 단체(예: 교회, 학교, 스포츠 클
럽 등)로 수익을 분배하면, 해당 면세 단체는 세
금을 내지 않아도 되므로 세금 부담이 줄어드
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수익이 단체에 실제로 남지 않고, 그 대신 다
른 수익자나 가족에게 간접적인 혜택으로 돌아 가는 경우입니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세법상 특정 규정이 적용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 다.
예를 들어, 가족 신탁이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 $80,000을 분배하고, 그 학교가 해당 금액을 자 녀의 학비에 상계했다면, 사실상 혜택은 가족 에게 돌아간 셈이 됩니다. 이런 경우, ATO는 “이 분배가 정말로 해당 단체의 이익을 위한 것
이었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이
는 세법에 따라 ‘반대급부’나 ‘간접적인 혜택’을
우려할 수 있기 때문에, 분배 구조와 목적이 투
명하게 관리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핵심이 되는 세무 규정:
S.100A
S.100A는 이런 상황에서 적용되는 규정입니
다. 요지는 간단합니다:
• 분배를 받은 단체(예: 학교)가 아닌 다른 사람
이 혜택을 받았다면,
• 그리고 그 구조가 세금을 줄이기 위한 목적
이었다면,
• ATO는 해당 분배를 무효로 보고, 신탁이 대
신 세금을 낼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분배가 문제 되는 것은 아니며, 대가
성이 없는 순수 기부이고 기부를 받은 단체가
실제로 혜택을 받아 사용했다면 큰 문제는 되
지 않습니다.
다만, ATO 가 경고하는 반대급부(예: 학비 면
제, 광고 혜택 등)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경우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한을 지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급 또는 통지 규칙’
면세 단체에게 분배할 때는, 분배를 결정한 연
도 말로부터 2개월 이내에 다음 중 하나를 반드
시 해야 합니다:
1. 해당 단체에 분배 사실을 서면으로 통지하 거나, 2. 실제로 금액을 지급해야 합니다.
이 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설사 분배를 결의했
더라도 그 단체는 수익을 받은 것으로 간주되
지 않으며, 결과적으로 신탁이 해당 금액에 대 해 세금을 내야 할 수 있습니다.
소득 비율도 살펴봐야 합니다:
‘기준 비율 규칙’
이 규정은 조금 복잡할 수 있지만, 쉽게 설명하
면 이렇습니다:
• 신탁이 소득의 대부분을 면세 단체에 분배하 면서,
• 해당 단체는 실제로 그 소득을 사용하지 않
고,
• 자본 이익 같은 이득은 신탁 내부에 남아 있
게 하는 구조는, ATO가 세금 회피 가능성으
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ATO는 해당 단체가 받은 금액 중 일
부를 무효화하고, 그에 대한 세금을 신탁이 부
담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기부금으로 처리하는 경우는 괜찮을까?
많은 분들이 “그럼 차라리 기부로 하면 되지 않 을까?”라고 생각하시는데, 이 또한 조건이 있습
니다. 등록된 기부처(DGR)에 실질적인 대가 없 이 기부하는 경우에만 세금 공제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기부를 했더니 광고나 무료 이용권 을 받았다면, 이건 순수한 기부로 인정되지 않 을 수 있습니다.
실무 팁: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분배할 수 있을까요?
1. 문서화가 중요합니다. 분배 결의서, 지급 기 록, 통지서 등을 남겨 ATO 문의 시 자료를 제
시할 수 있도록 정리하시는 것이 중요합니 다.
2. 진정한 수혜자가 누구인지 점검하세요. 가 족이나 관련 인물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지 않는 구조여야 합니다.
3. 회계사 또는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세요. 신 탁 분배가 복잡한 만큼, 전문가의 조언을 통 해 안전하게 구조를 설계하는 것이 가장 좋 습니다.
가족 신탁을 통해 커뮤니티 단체나 면세 기관 에 기여하는 것은 의미 있고 바람직한 선택입 니다. 다만, 이런 분배가 세법상 요건을 충족하
지 않을 경우, 의도치 않은 세무상 불이익이 생
길 수 있으므로 사전에 구조를 잘 설계하는 것
이 중요합니다. 특히 S.100A를 비롯한 관련 규
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모든 분배가 명확하게
문서로 정리되어 있어야 합니다. 전문가의 조
언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접근한다면, 세무 리 스크는 최소화하면서도 신탁의 목적을 안정적 으로 실현할 수 있습니다. 약간의 준비와 점검 만으로도 신탁 운영은 훨씬 더 투명하고 안전 해질 수 있습니다.
Reference: NTAA, ATO PCG 2022/2, TR 2005/13
Disclaimer:이 칼럼은 작성일 당시의 정보들 을 토대로 일반적인 정보 공유 목적으로만 제 공되며, 전문적인 세법 또는 세무 조언을 대체 할 수 없습니다. 필자와 필자가 소속된 법인은 상기 내용에 기반하여 내린 결정에 대해 어떠 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음을 명시합니다. 세법 과 정부의 프로그램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 경될 수 있으므로, 개인의 특정 상황에 대한 결 정을 내리기 전에는 반드시 자격을 갖춘 회계 사, 세무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Written by: 김재미 공인회계사 (Sedley Koschel Financial Group)
용두사미 | 龍頭蛇尾
by 붕어만세 / 브런치
10여 년 전, 미쿡의 눈폭풍사에서
출시한 게임에는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게 된 형제의 이야기가 나옵니
다. 아마도 해묵은 갈등과 오해가 그 원인일 테지요. 하지만 이 가문 의 가훈이 “용두사미”인 것을 보면, 혹시 가정 교육단부터 문제가 있던 건 아니었을까 하는 의심도 듭니 다..(아이, 서양놈들 진짜...)
용두사미는 말 그대로 용의 머리( 龍頭)와 뱀의 꼬리(蛇尾)를 말합니 다. 시작은 거창했으나
용은 주로 이상적인 것, 혹은 신성 한 것을 상징합니다만, 허황된 것이
나 보기에만 그럴듯한 것을 나타낼
때에도 종종 쓰이곤 합니다.
에헴, 잘난 척을 위한 한 걸음 더..
용두사미의 출전은 민담 같은 불교
버전과 참고서 분위기의 유교 버전
두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불교 버
전은 송나라의 설두스님이 내용을
정리하고, 원오스님이 풀이한 벽암
록이 출전입니다.
옛날, 용흥사에 진존숙이라는 고승 이 있었는데, 하루는 웬 스님이 절
을 찾아왔습니다. 손님을 맞은 진존
숙이 인사를 건네자, 스님은 답례 대신 벽력 같은 외마디 괴성을 내 질렀습니다. 깜딱 놀란 진존숙은 낯
선 스님을 찬찬히 뜯어보았습니다 만, 아무리 봐도 법력이 높은 고승 같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아.. 이 냥반, 구라구나.’ 하고 확신한 진존 숙은 “얼추 비슷해 보이나, 맞아야
할 것은 맞지 않으니, 아마도 용머 리를 쓴 뱀인 듯하다.(似則似 是則 未是 只恐龍頭蛇尾)”라고 말했는 데, 여기에서 용두사미가 나왔다는 설명입니다.
진지한 버전의 출전은 주자의 제자 들이 편찬한 주자어류(朱子語類)
QUEENSLAND 교민게시판
한국 민화 수강생 모집
한국 민화(K-Art) 수강생 모집합니다.
민화는 우리 고유의 정서와 감성을 그림으로 표현한 실용적인 회화입니다.
민화 수업은 채색화의 정통기법을 심도있게 전달하는 실습 위주의 강의로 수강생들의 표
현력과 이해도를 높여줌과 동시에 초급, 중급,심화과정을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고 즐겁
게 수준별 맞춤 강의로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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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gov.au/tobacco-changes
호주기독교 대학이 호주카리스대학교로 명칭이 변경됩니다.
호주기독교대학이 선교적 사명을 더 잘 감당하기 위해서 부득이 학교 명칭을 변경하게 되었습 니다. 선교지에서 기독교라는 명칭이 선교에 어려움을 준다고 하는 많은 피드백과 효과적으로 좀더 많은 선교지에 교육을 감당하기 위함입니다. 당분간은 두가지 이름이 혼용되어지고, 두가 지 모두 비즈니스 명칭으로 사용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더욱 더 많은 선교지에 좋은 기독교 지도자들을 양성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는 기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0402 140 905, info@accu.edu.au, www.accu.edu.au
트라우마 가족치료사 1급 자격증 과정 (호주 최초, 마지막 기회)
호주 카리스대학에서는 7월 14일에서 18일까지 트라우마 가족치료 학회 설립자이신 최광현 교수님을 모시고 트라우마 가족치료사 1급 과정을 운영합니다. 트라우마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임상 실습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0402 140 905, info@accu.edu.au
자녀양육 세미나 (무료) 7월 19일 (토요일) 10시-12:30 분
호주카리스대학에서 전문가 교수님과 함께 부모와 자녀 상호작용기법 을 경험하고, 배우고 싶으
신 상담사분들과 자녀와 좋은 유대관계와 훈육을 함께 잘하고 싶으신 분들을 모두 초대합니다. 0402 140 905, info@accu.edu.au
호주카리스대학교에 좋은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상담학과 Diploma of Counselling 이 Vet Student Loan (정부 학비 융자 프로그램)과 Austudy (정부생활비 보조 프로그램) 모두 가능해졌습니다. 저희 상담학과 Diploma of Counselling 은 졸업후 호주에서 제일 큰 ACA (Australian Counselling Association) 상담협 회에서 인정하는 코스로 등록되어 호주에서
활동이 가능하고, 한국에서도 한 국기독교 가족상담협회 1급 자격증으로 활동이 가능합니다. 좋은 기회를 활용해서 유능한 상 담자, 행복한 상담자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0402 140 905, info@accu.edu.au, www.accu.edu.au
호주 골드코스트
“제
72주년 한국전쟁 정전기념식 및 보은행사”
2025년7월26일 골드코스트 브로드비치에 위치한 퀸즐랜드 한국전 참전기념비에서 호주 골드코스트한인회와 서퍼스파라다이스의 참전용사회(RSL)가 제72주년 한국전쟁 정전기념식과 보은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조국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위해 젊은 날을 바친 첨전용사와 유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뜻깊은 행사로 골드코스트 한인동포
사회의 큰 행사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 참전 용사 및 가족을 비롯해서 MC Angie Debnam로 추모예배가 시작되었고, John-Paul Langbrok (Representing the Premier of Queensland), Angie Bell MP 등 정부 요인들과 RSL 회장님 또한 Jim 목사님과 더불어 김성연 브리즈번 총영
사, 김진성 전호주 한인회 총연합회장, 목회자 협회 박갈렙 회장 등 양국 귀빈과 한인동포, 자원봉사자들, 차세대 학생들이 참석하였다.
TSS고등학생들의 의장으로 행사의 문을 열었고, Charles M Wright AM 서퍼스파라다이스 RSL 회장의 환영인사와 진행이 이어졌고, Jim Raistrick 목사의 기도로 본식이 시작되었다. 호주와 한국의 돈독한 외교 성과의 효율을 높이고 있는 브리즈번 김성연 출장소장님
께서 기념사를 통해, “72년 전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피와 땀과 희생은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며, 항상
기억될 것이며 한국 정부가 보훈업무에 더욱 중점을 두어 한국 전쟁 참전용사들의 유산을 유지하고 받들어,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헌신할 것이다.”라고 강조하며, 고령의 참전용사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였다. 이어 강태리 학생이 정전 결의
문을 낭독하였고, 한국전 참전용사의 헌신에 감사하며 그들의 평화수호 정신을 기리는 헌화식과 묵념이 이어졌고, Jim Raistrick목사
의 축도에 이어, 호주국가는 캘리 리와 애국가는 이가람이 양국의 국가가
의 ‘평화의 사도 메달’이 참전용사와 유가족에게 전달되었고, UN참전협회에 서 전달하는 장학금수여와 퀸즐랜드 한국전 참전용사회에서 전달하는 ‘모범
한인학생상’ 상패와 장학금이 모범 학생들에게 수여되었으며, 한인회에서 참 전용사 보은행사에 헌신하신 분들과 지역사회 발전의 수고를 기리기 위한 감 사장도 수여했다.
한국전통 아리수의 민요곡과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피아노와 플룻,첼로3중주의 연
주와 함께,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서 골드코스트 한인회에서 준비한 부페로 오찬을 즐기시고 감사의 선물인 한국전통 부채를 받으며, 즐거운 오후 한 때를 즐기셨다.
지금의 평화는 누군가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었고 청년의 몸으로 다른 나라의 전쟁에 참가했던, 지금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되어버린 그들의 모습에 가슴 깊은 감사인사를 드리게 되었다. 내년에도 꼭 만나자는 약속을 하며 떠나는 뒷모습에 고개 숙여 그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07 3221 1440
02 9210 0200
02 9210 0216 주시드니
02 9210 0215
02 9210 0218
주시드니 총영사관-민원 02 9210 0234
통화량이 많아 연결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관련 문의는 우선 총영사관 홈페이지 www.koreasydney.net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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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ub 0435 831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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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호주지회 0452 188 070
긴급전화(경찰, 앰블런스, 화재) 000
Police Liaison Unit(한국어) 3364 3217 - 경찰업무 관련 한국어로 통화를 원할 때
Police Link 131 444 - 일반 경찰업무, 비자 분실 등
가정폭력 1800 811 811
여성상담센터 0425 252 372 성폭행 상담 3636 2414
수도 1300 366 692
독극물, 생명전화(24시간) 13 11 14
위기구호, 아동학대 1800 177 135
문의 125 111 / 1800 773 421(한국어)
통역서비스 13 14 50
대한무역진흥공사 02 9299 1790
브리즈번 BRISBANE
0430 715 906
인테리어 0421 438
아트 블라인드 0490 537 244
전문(욕실 리모델링, 타일, 방수) 0452 471 080
콘솔 블라인드 0408 288 789
- 주방욕실 가구 전문 0478 616 026
ARCHIONE Design Builders 0402 533 628
Beauty Home Blind 0408 011 021
Blue River Design & Construction 0478 709 032
Blue Whale Construction 0402 272 891, 0416 911 333
City Garage Doors
당일수리, 제작 0492 889 349 DL best 방범/방충 & 0421 924 789
멜번의 경우에는 프린시스 힐(Princes Hill)과 유니버시티 하이스쿨(University High School) 학군 지역의 주
택 프리미엄은 35만 7천 달러에 달했 습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자본 증가
율은 주변 교외 지역보다 다시 약세 를 보였습니다. 15년 동안 학군 내 주 택 가격 ㅈ증가율은 82.6%에 그친 반
면, 인근 지역은 106%에 달했습니다.
오웬 박사는 우수한 학교가 밀집된
여러 학군 지역에서 주택 구매력이
악화됨에 따라, 학군 외부로 수요가 전이되어 총 자본 증가율이 낮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드
시 좋은 학군 주택이 더 비싼 것은 아 닙니다. 학군 내 주택 가격이 실제로 학군 이외의 지역보다 저렴한 곳도 있었는데요, 시드니 체리브룩 테크놀 로지 하이스쿨 학군 주택 가격은 같 은 교외 지역에서 학군 외부 주택 가 격보다 15만 5천 달러 낮았습니다.
또 멜번에서는 돈캐스터 세컨더리 컬
리지의 학군 주택 가격이 학군 이외 주택 가격보다 4만 8천 달러 낮았습 니다. 그러나 이러한 최고 학군 프리 미엄에도 불구하고 사립학교에 다니 는데 드는 비용보다 좋은 학군의 공 립학교
했습니다.
오웬 박사는 "분석 대상 9개 지역 중 6개 지역에서 공립학교
호주의 연령차별위원회가 구직 과정에서 고
령자와 젊은이에 대한 편견이 증가하고 있
다고 강조했습니다.
호주인권위원회와 호주인사연구소가 인사
전문가 14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
르면 응답자 4명 중 1명이 51세에서 55세 사
이의 근로자를 ‘나이 많음’으로 분류하고 있
었습니다. 약 25%의 비율로 2023년 조사 당
시의 10%에 비해 많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인사전문가의 절반 이상이 채우기 힘든 결
원을 보고했음에도 불구하고, 50세에서 64
세 사이 근로자를 채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
한 비율은 56%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15세
에서 24세 사이의 구직자를 채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41%를 기록했습니다.
호주인사연구소의 사라 맥켄 바틀렛 최고경 영자는 인력 부족 현상이 커지고 있음에도
연령차별위원회의 로버트 피츠제럴드 위원 은 나이에 따라 다양한 이점이 있음을 상기 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피츠제럴드 의원은 “큰 비극 중 하나는 젊은 근로자와 고령 근로자의 고용에 대해 편견 이 존재한다는
Land Rover Evoque
기반의 독립적 결정” vs 야당 “생물 보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주
정부가 미국산 소고기 수입 제한 조
치를 해제키로 했다며 “무역 분야의
중요한 돌파구”라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 미디
어 트루스소셜에 “호주 정부가 미국 소고기 수입을 허용하기로 합의했 다”며 “이제 호주에 엄청난 양의 소 고기를 수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 습니다.
호주는 광우병 발생 가능성을 이유
로 2003년부터 미국산 소고기 수입
을 막았지만, 2019년부터 미국에서
출생, 사육, 도축된 소의 수입을 허
용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축산업계
는 미국 소의 경우 출생 후 사육되
는 과정에서 캐나다와 멕시코를 오
가는 경우가 많아 수입 조건을 갖춘
업체가 많지 않다고 불만을 제기해
왔습니다. 호주 정부는 이번 결정이 10년에 걸친 과학적 기반의 검토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지만 야당은 생 물 보안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 습니다.
습니다.
패럴 장관은 스카이뉴스와의 인터 뷰에서 미국산 소고기의 수입이 국 가 생물 안보를 해치지 않을 것이라 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패럴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이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호주가 미국산 소고기를
돈 패럴 무역부 장관은 미국산 소고 기 수입을 해제키로 한 결정을 옹호 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압력에 따른 결정이라는 주장을 거부했습니다.
수입하는 문제를 제기했다고 확인 했습니다.
패럴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호주 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기 전에 독립적인 검토 과정의 일환으 로 이번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
호주
판매되지
건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기사 출처 : SBS뉴스
범죄 조직이 단돈 200달러를 미끼로 호주 국
민들에게 계좌를 빌려달라고 제안하는 사례
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호주 연방 경찰은 최 근, 본인의 계좌를 타인에게 빌려주거나 공
유하는 행위는 불법이며, 범죄에 연루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범죄자들은 개인 계좌를 통해 돈을 수령하
고 다시 송금하는 대가로 보통 200달러에서
500달러, 또는 이체된 금액의 일부를 지급하
겠다고 제안합니다. 이렇게 세탁된 자금은
종종 암호화폐로 바뀌거나 현금 인출을 통해
추적이 어려운 방식으로 해외로 옮겨집니다.
연방 경찰 마리 안데르손(Marie Andersson)
수사관은 “계좌를 빌려주거나 판매하는 행위
는 불법이며, 사기와 마약 거래, 테러 자금 세
탁에 이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올해 4월에는 멜번과 시드니에서 활
동한 세탁 조직이 대포통장을 이용해 380만 달러 규모의 범죄 수익을 해외로 송금한 혐의
로 여성 1명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문제 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범죄에 가담하고 있 는지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소셜미디어나 가짜 채용 공고를 통해 ‘ 쉬운 수입’을 미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고, 젊은층이나 유학생, 이민자들이 주된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호주은행협회 안나 블라이 (Anna Bligh) 최고경영자는 “이런 대포통장 은 범죄자들이 훔친 돈을 숨기고 이동시키는 주요 수단”이라며, “누군가 계좌를 빌리거나 팔라고 요청할 경우 단호히 거절해야 한다” 고 당부했습니다. 연방 경찰과 은행들은 계좌나 로그인 정보를 절대 공유하지 말고,의심스러운 채용 제안이 나 돈을 대신 받아
출처: SBS
출처: Getty / D3sign
부동산 전문 기업 도메인(Domain)
의 주택 가격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내 모든 주도의 주택 및 유닛 가격이
6월까지 3개월 동안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상승세의 원인은 호주 중앙은 행(RBA)의 금리 인하로 전국적으로
주택 구입 여력이 확대되면서 매수
수요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
습니다. 도메인의 연구 및 경제 책임
자인 니콜라 파월 박사는 "모든 주도
에서 주택 가격이 동시에 상승한 것
은 4년 만에 처음이며, 유닛 가격 상
승은 2년 만에 처음"이라고 말했습 니다.
시드니와 멜번 주택 가격 상승 선도
지난 분기 시드니와 멜번의 주택 가
격은 수년 만에 가장 빠른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시드니의 6월 분기
주택 중간 가격은 2.6% 상승, 170
만 달러로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2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
입니다. 멜번의 경우, 주택 중간 가
격은 2.3% 상승해 100만 달러를 약
간 웃돌며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했습니다. 도메인의 파월 박사는 "이
러한 결과는 경기 회복의 모멘텀이
반전됐음을 보여준다”라며 “멜번의
주택 가격은 2026년 중반까지 기록
적인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
된다."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른 주도
역시 주택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캔
버라의 주택 중간 가격은 15개월 만
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호바트의 주
택 중간 가격은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퍼스 또한 새
로운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현재
95만 5000 달러인 퍼스의 주택 중간
가격은 올해 말 100만 달러에 도달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렴한 주택 선호,
유닛 가격 상승에 기여
가격 상승세는 주택만이 아닙니다.
주택을 소유하는 것이 점점 더 힘
들어짐에 따라 유닛으로 눈을 돌리
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도
메인 보고서는 지난 분기 전국의 유
닛 가격이 2년 만에 가장 큰 상승률
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인 68만 9,588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드니,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퍼스
의 주택 가격 역시 모두 사상 최고치
를 기록했습니다. 파월 박사는 "주택 구매력 제약, 높은 금리, 그리고 투자
활동 증가로 유닛 시장에 대한 관심
이 높아지고 있다” 라며 “많은 시장
에서 유닛이 주택보다 더 높은 성과
를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분기 유닛 가격 상승을 주도한
곳은 다윈과 캔버라입니다. 다윈의
중간 주택 가격은 5.6% 상승해 8년
만에 최고치인 38만 8169달러를 기 록했습니다. 캔버라의 중간 주택 가
격은 4.6% 상승한 61만 752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거의 2년 만에 최
고치입니다. 브리즈번은 현재 역사
상 가장 긴 기간 동안 유닛 가격 상
승을 경험하고 있고, 애들레이드는 9
분기 연속 유닛 가격 상승을 기록하 고 있습니다.
주택 가격 회복세의 원동력은?
이와 같은 주택 가격 회복세의 원동
력은 연 초 5%가량 증가한 차입 한
도 개선이라고 도메인의 파월 박사
는 분석합니다. 호주중앙은행(RBA)
의 금리 인하로 신규 수요가 창출됐
고, 여전히 매물이 부족한 상황 속에
서 가격 상승이 발생했다는 겁니다.
파월 박사는 "금리 인하로 매수자들
에게는 더 많은 매수 기회가 생겼지
만, 여전히 충분한 신규 주택 건설
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라고 설 명했습니다.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 이 맞물리면서, 특히 인구 증가율이 높은 동부 해안 지역의 주택 시장에 서의 경쟁이 심화되는 것으로 분석 됩니다.
앞으로의 전망? 전문가들은 현재의 상승세가 예상 을
악화될 경우 개입할 여지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사 출처 : SBS뉴스
버우드 고속도로 순찰대가 경찰을 사칭하 고 총기를 소지한 혐의로 20세 남성을 기소 했습니다.
7월 18일 오후 2시 50분경 스트라스필드에 서 순찰을 돌던 경찰이 ‘중국 경찰’이라고 적 힌 검은색 세단을 발견했으며, 차량 부근에 서 20세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차량의 조수석 문 패널과 보닛에서 ‘
중국 경찰’ 휘장들을 발견했으며, 남성은 이
차량이 중국 영사관 직원들을 수송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는 가짜 문서를 제시했습니다.
차량 수색을 하던 경찰은 차량 트렁크에서
48발의 실탄이 들어있는 상자도 발견했습 니다.
차 안이 탄약을 보관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 라고 생각했다고 말한 남성은 경찰에 즉시
체포됐습니다.
경찰관들은 경찰을 사칭하는데 사용된 것으 로 추정되는 차 안에 있던 탄약과 기타 물품 을 압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