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일한 10년 세월을 놓고 보니, 벌써 그 사이에 저는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바쁜 아빠지만 행복한 가정도 이루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 준 제가 하는 이 일에 감사하며, 타 비즈니스에 비해 현저히 낮은 비용으로 시작한 JAN-PRO는 빠른 시일 내에 일을 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또, 청소 특성상 하루를 마치고 저녁시간에 아무 때고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보니, 아이와 많은 시간을 함께할 수 있었고 낮 시간을 이용해 가족의 미래를 더 다양하게 그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JAN-PRO는 가장 큰 청소 회사는 아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Mark, Shinal, Angus, Tom
그리고 Chrissie 팀의 강력한 지원을 받아 많이 성장했고 업무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경험을 공유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기꺼이 수락했습니다
청소 경험이 없어도, 저녁시간 잠깐 이용해 운동 삼아 하는 세컨잡으로도 너무 좋기에
주위에 추천해 왔고,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고, 또
일을 늘리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만약 프랜차이즈 청소회사에 관심 있으시다면
JAN-PRO Mark(0413 600 899)와의 상담을 적극 추천합니다.
- David 권 Kwon -
지천명 결혼사건
50살 신부! 나는 4년전 50세 의 신부였다.
나도 내가 50살에(야?) 결혼
할지는 꿈에도 몰랐다. 지방
에서 흙수저로 태어나 평생
외모도 공부도 연애도 그저
평범했던 내가 결혼은 이렇
게 ‘평범하지 않게’ 할지 누가
알았겠는가?
어쨌건 나는 4년 전 오늘 1년
사귄 현재 남편과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되
었다. 나는 첫 결혼이지만 남
편은 두 번째다. TMI지만 남
편은 몇 년전 사별하고 20대
자녀 둘을 둔 사람이다.
내가 결혼한다고 선언했을
때 주위 반응은 대단했다. ‘아
나는 50에 결혼했다 – 1화 by 백지성 / 브런치
니 결혼한다고?’ 눈알이 튀어
나올 듯 똥그래진 눈으로 되
묻는 사람들의 반응에 나는
어느 순간 호기심을 느끼기
시작했는데, 사람들의 놀라
움의 이유는 ‘50살에도 결혼
을 할수 있구나!’ 하는, 마치 “
세상에 이런 일이” 류의 충격
인 듯했다.
그런 반응에 대한 기억이 지
금 쓰고자 하는 내 이야기의
모티브가 되었다. 50살이 되
어도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자랑질 하려는게 아니다. 나
이 들어 결혼한 것이 무슨 자 랑이겠는가? 결혼이라는 것
은 나이가 어릴 때 하거나, 늙
어서 하거나, 하거나, 안하거
나 모두 자랑도, 창피도 아니
다. 본인이 자랑이라고 생각
하면 자랑이 되고, 창피하다
고 생각하면 창피한 것이 되
는 것이다. 그저 그런 ‘상태’에
있는 것일 뿐.
사실 결혼이라는 것은 완벽
히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 영
역도 아니고, 그렇다고 백프
로 운명의 영역에 있는 것도
아니다.
개인에 따라 누구는 선택의
영역이 좀더 많이 작용한 결
과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비자발적 운명이 더 많이 개
입돼 초래된 결과일 수 있다.
대부분의 삶의 결과들이 선
택과 운명, 양극단의 화살표
사이 어딘가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그런 운명을 긍정적
으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평안함에 이르는 길을 깨우
치고 실천하면 된다. 물론 그
게 말처럼 쉽지는 않다. 독서
와 성찰이 필요하다 많이...
치 판단을 내리기 위함은 아
니지만 결국 행복해지기 위 해 무엇이 최선인가를 끊임
없이 고민하면서 나 역시 생
의 중간 정리의 시간을 갖고 자 한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미래는
다시 결혼할 때로 돌아가보
알수 없다는 것이다. 작심했
다고 작심한대로 되는게 인
생이 아니듯, 결혼관도 인생
관도 언제든 바뀔수 있는 것 이다.
나이 들어 바뀌었다고 지진
아도 아니고, 오랫동안 한 생
각만을 고수한다고 해서 꼰
대라고 할 수도 없다. 따라서
거기에 굳이 가치 판단을 내
리는 건 본인의 자유지만 그
것을 애써 남에게 표현하거
나 강요할 필요는 없다.
지금 평생을 비혼으로 살지,
이제라도 결혼하기 위해 노
력을 해야 하는 건지 갈팡질
팡하는 여성들에게 이런 삶
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
고 싶을 뿐이다. 왜? 여성들
이 행복해지기 바라니까... 백
프로 진심이다. 적잖은 세월
행복의 길을 찾아 탐구하고
성찰했던 많은 시간들의 중
간 보고 성격이라고 해도 좋 겠다.
나는 이렇게 자그마한 소망
과 함께 행복과 결혼, 독신과
더불어 산다는 것에 대해 이 야기해보려고 한다. 어떤 가
면, 내가 50살에 청첩장을 내 밀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각기 다양했다. 오랜 노처녀 친구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 는 눈치였다.
물론 축하는 해주었지만, 이 제는 내가 더이상 아무 때고 편하게 불러낼 수 있는 사람 이 아니게 됐다는 사실에 내 내 섭섭한 모양이었다. 하긴
지난날 우리 싱글들은 서로 외로움의 오랜 안전망이었으 니 왜 안그렇겠는가?
내 결혼에 대한 긍정과 부정
반응은 결혼 유무 및 배우자
와의 관계, 성별과 나이에 따
라 다소 달랐다. 연배가 있고
결혼한 남성들의 경우 이제
라도 하게 돼서 다행이라는
반응 일색이었다. 은사님 한
분은 말그대로 ‘그렇게 좋은
것을 이제라도 하게 되었다
니 참 다행이다’ 고 덕담을 건
네주셨고, 그 외에도 주위 중
년 남성들은 모두 잘했다는
논평 일색이었다.
모두 원만한 결혼생활을 하 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공통 점이 있다. 결혼한 오랜 여자
친구들은 축하는 해주면서도 그 나이에 굳이 결혼할 필요 가 있겠냐며 다소 회의적인 의견도 개진했다. ‘있는 남편 도 버리고 싶은 마음이 드는 나이에 왜 줍냐고, 너처럼 오 랫동안 혼자서 자유롭게 살 아온 사람은 머잖아 귀찮아 질거라고’ 예단한 친구도 있 었다.
어쨌거나 나는 사람들의 걱 정에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 고 지천명이 되던 해 결혼의 세계로 풍덩 뛰어 들어갔다. 자신이 있었다. 내 나이가 몇 살인데? 그동안 경험하고 성 찰한 시간이 얼마인데? 이 정 도 판단쯤이야 할수 있는 나 이라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4주년이 된 지금, 나는 결혼 을 하기 잘했다고 생각한다. 아니 정확히는 결혼한 현실 에 감사한다! 결혼기념일인
Lulu Daycare
마지막으로 나이 들어 결혼해
서 좋은 점은 아무래도 중년
이 되면 젊은 시절에 비해 수
입이 넉넉해진 둘이 만나는 것이기에 비교적 돈 걱정 없
이 여행이며 맛집 투어며, 하 고 싶은 것들을 부담 없이 시
도하게 된다는 것이다. 혼자 버는 것과 둘이 버는 것의 수
해본 남자와
연애만 해본 여자의
중년 연애-1
아닌 나의 지혜로운 판단과 대응이 결정적이었음
을 강조하며 남편에게 감사를
강요하곤 한다. 변수 많은 연
애 과정에서 자칫 별것 아닌
일로도 이별할 수 있는 연애
초기, 나는 청춘 시절에는 전
혀 없었던 지혜가 어디서 그
렇게 솟아났는지, 지금 생각
해도 남편과 연애에서 만큼
은 내가 꽤 지혜로운 연애술
사였다는 생각에 신기하기 도 하다.
갑작스런 사별을 한
남자를 소개받다
나는 남편을 평소 지역에서
친하게 지내던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아 만나게 되었다. 남
편은 그 지인의 대학 친구로, 같이 서울에서 학생운동도 하
고, 사업도 하며 젊은 시절 동
거동락하던 사이였다. 당시에
는 믿지 않았지만, 그 지인은
남편이 갑작스런 사별을 한
날, 황망하게 떠난 아내 영정
앞에서 하염없이 울고 있는
남편의 가엾은 모습을 보고
나를 퍼뜩 떠올렸다고 한다.
장례식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같이 간 그분 부인에게 나중
에 나를 소개시켜 줘야겠다 고 실제 말했다고 하니 어쩌
준 차이는 클 수밖에 없다. 두 명분의 수입으로 보다 많은 것들을 누리고 살수 있다. 오 늘날 결혼은 많은 사람들에게
너무도 무거운 것으로 여겨진 다. 나는 그들에게 조언하고 싶다. 나이가 들면 결혼이 그 렇게까지는 무거운 것이 아
니게 된다고... 그게
면 우리의 만남도 운명적 요
않다. 그 후 2년여 가 지난 후 지인은 그날의 기 억을 잊지 않고 있다 내게 소 개팅 제안을 한 것이다. 그 당 시 난 결혼을 완전히 포기한
상태였고, 소개팅에 대한 기
대가 전혀 없었던 시절이라
처음 두 세번 거절을 하다 술
자리에서 덜컥 수락을 해서
만나게 되었다.
첫만남을 정교하게 기획하다
그렇게 며칠 후 전주에서 만
나기로 했는데 어쩌다 첫 만
남 부터 내가 기획하게 되었
다. 원래 우릴 소개해준 지인
은 첫 만남 자리를 남편과 지
인의 대학 동아리 모임멤버들
과 여기 전주 사람들 몇이 함
께 어울리는 자리로 기획했
다. 이는 우리 남편과 지인이
같이 속한 학생시절 동아리
모임에서 우리 소개팅 얘기
를 꺼낸 터라 동아리 멤버들
이 겸사겸사 다음 모임을 전
주에 내려와서 하자고 했던
것이다. 원래 흥이 많은 지인
은 간만에 대학시절 친구들
을 전주로 초청해 대접도 하
고, 소개팅도 해주는, 일석이
조의 효과를 노린 것이다. 그
러나 나는 큰 맘 먹고 하는 소
개팅을 그렇게 하고 싶진 않
았다. 그런 식으로는 될 일도
안될 듯 했다. 그래서 난 수정
안을 내놓았는데, 핵심은 소
개팅남과 서울 모임친구 한명
이 같이 내려와 지인 포함 총
네명이서 만날 것, 1차는 조용 한 룸식당에서 만나고, 2차 카 페는 넷이 같이 가되 우리 둘
수 있도록 멀리 따로 앉을 것 등이었다. 이것은 소개해주는 지인의 입장과 소개팅의 중요 성을 두루 감안해 내가 생각 해낸 것이었다. 결과는 물론 성공적이었다. 1차에서 편안 한 분위기가 만들어졌고, 우 리 둘만 이야기를 잠시 나눌 수 있었던 2차에서는 서로 좀 통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 다. 훗날 남편은 내 아이디어 로 그렇게 만나게 되었다고 하 니 ‘역시 지혜로운 여자야!’ 하 며 놀라워했다.
연애를 너무 오래 쉰
중년 사별남과의 연애
내가 남편을 소개받아 연애 를 막 시작하던 6년 전, 남편 은 연애 무식자였다. 그도 그
럴 것이 남편은 30세에 결혼 하기 전에도 이렇다 할 연애
경험이 없는 학생운동권 출신
이었고 사실상 처음으로 사귄
여성과 쉽게 결혼에 골인한
케이스였다. 이후 나를 만나
기까지 무려 25년의 연애 공
백기가 있었으니 오죽하겠는
가? 나도 연애를 잘못해서 혼
자서 나이든 것이지만, 그런
내가 보기에도 남편은 연애
를 못해도 너무 못해서 답답
한 사람이었다.
서울에서 자영업을 하는 남편
은 처음엔 월요일마다 나를 만
나러 3시간을 달려 내려왔다.
나는 내심 금요일을 선호했는
데 남편은 금요일 고속도로가 밀리는 사정과 주말을 편하게
쉬고 싶은 생각에서 인지, 내
의견은 상관없이 월요일에 만
했던
정말로 외로웠던 솔로 시절 금요일 저 녁이 되면 사람이 고팠다. 마 치 먹이를 찾아 산기슭을 어슬 렁거리는 하이에나처럼 금요 일 저녁이 오면 오늘 밤 나와 술 한잔을 기울여줄 사람을 고 대했으나 현실은 맥주 캔만이 있을 때가 대부분이었다. 나는 진실로 간만에 하게 된 데이트 를 꼭 금요일에 하고 싶었던 것이다. 이후 금요일 데이트는 나로 하여금 감사의 마음에 보 답의 의욕을
결혼만 해본 남자와 연애만 해본 여자의 중년
연애-2
나는 50에 결혼했다 – 4화 by 백지성 / 브런치
남편은 금요일마다 데이트를
하러 내려올 때 아무 생각 없
이 오는 듯했다. 만나서 어디
에 갈지, 무엇을 할지... 아무
생각이 없이 내려와 해맑은
얼굴로 내 처분만을 기다리는
식이었다. 꽃 한송이 사온 적
도 없었다. 나는 귀국해 다시
정착한지 5년 정도밖에 안됐
고 평소 잘 돌아다니는 스타
일도 아니었기에 사실 여기
지리를 잘 몰랐는데, 서울서
내려온 나이 지긋한 분을 모
시고 다니려니 사실 좀 부담
스러운 면이 없지 않았다. 그
렇게 원치 않게도 내가 주도
하는 연애가 시작되었다. 나
는 원래도 연애에 매우 수동
적인 사람이었고 사실 연애가
서툴렀던 것은 매한가지여서
모처럼 남자친구가 생겼어도
마냥 좋은 연애가 시작된 것
은 아니었다.
첫번째 스킨십마저 기획하다
남편의 연애 무식은 이후 스
킨십 없음으로 이어졌다. 남
편은 식사하며 술을 늘 마시
는 식이었기 때문에 운전을
할 수가 없어 스킨십의 기회
를 전혀 만들지 못했다. 내내
식당이나 카페에서 밥 먹고
술 마시며 이야기만 줄창하
는, 중성적 토론방식의 연애
가 계속되던 어느 날, 나는 어
렴풋이 내가 나설 수밖에 없
다는 것을 느꼈다. 나는 난생
처음으로 남편을 노래방으로
이끄는 대결단을 내렸다. 단
둘이 노래방에 가자는 것이
좀 속보이는 것 같아 창피하
기도 했지만 이 남자가 원체
뭘 모르니 나라도 나설 수밖
에....
남편은 다행히 노래방에서 스
킨십을 시도해줬다. 다만 중
년 여성의 아킬레스건인 똥배
를 슬며시 잡는 식으로 하필
백허그를 시도하는 통에 불
룩한 배에 얹혀진 남편 손길 에 소스라치게 놀란 내가 거
의 무조건 반사로 손을 세차 게 뿌리치는 대참사가 있었지
만, 남편은 기특하게도 한번
더 다른 부위를 공략해주었 다. 그렇게 우리의 최초 스킨
십은 역시 나의 주도 아래 성 공적으로 실행되었다.
연인 사이에 큰 모멘텀이 되 는 첫 여행 역시도 사실 내가
제안해서 이루어졌음을 (자존
심 좀 상하지만) 고백한다. 영
연애의 스킬을 모르는 이 남
자가 남들 다 가는 휴가철이
왔는데도 그 흔한 여행 제안
을 안하는 것이다. 훗날 남편
은 이런 식으로 건전한 연애
를 한 1년 정도 하다 여행가자
고 하는 게 예의인 줄 알았다
고 한다. 에휴~ 옛날 사람!
나는 하는 수 없이 ‘어디 가까
운데 1박2일이라도 여행을
가는게 어떠냐’고 슬며시 제
안했다. 남편이 왠 떡이냐 응 한 것은 물론이었다. 그러나
이후 첫 여행을 앞두고 나는
며칠동안 불안에 떨어야 했
다. 연애 무식인 남편이 또 해
맑은 얼굴만 들이밀며 여행지
에 오는 것은 아닌지 내심 불
안해진 것이다.
당시 여행을 며칠 앞둔 어느
날 결혼한 동네 절친을 만났
는데 그 친구가 남자친구한테
아직도 목걸이 같은 선물 안
받았냐고 묻는 것이었다. 그
러면서 설마 첫날밤을 치르면
서 금목걸이 조차도 준비해오
지 않는 남자라면 사귈 가치
가 없다며, 그 자리에서 바로
대리운전 불러서 집으로 오라
는 것이 아닌가? 그쯤 되고 보
니 은근히, 아니 심각하게 걱
정이 되었다. 이 남자가 눈치
없이 빈손으로 오면 어쩌나
실로 걱정이 되었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남편은
18k 아주 가느다란 금목걸이
를 사가지고 와서 호텔에 들 어가자마자 내 목에 걸어주
었다. 무엇보다 대리운전 불 러 집에 가지 않아도 돼서 얼
마나 다행이던지... 그 날 이후
우리 관계가 급속히 진전되었 음은 물론이다. 나는 이후 이 남자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 결혼을 빨리 하고 싶어졌다.
사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불안 해진 내가 여행 며칠 전 남편
과 통화하면서 ‘연애한지 오 래 되셨으니 젊은 사람들에게 데이트하는 방법을 좀 물어보
시라’고 넌지시 채근하기도 한 후였으니 살짝 옆구리 찔
러 절 받았는지도 모르겠다.
연애할 줄 모르는 남자는 가르치면 되는거야
사실 나는 당시 남편이 답답
한 연애 행동을 보였을 때 한
동안은 실망하며 연애가 시들 해질 뻔했다. 그러다 결국 ‘몰 라서 못하는 것은 가르쳐서 하게 만들면 된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남편의 살아온
역사를 헤아려보니 연애 못하
는게 이해도 됐다. 이후 나는
남편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
는 선에서 가르치며 내가 주
도하는 연애를 점차 기획해
실행하는 것이 익숙해지게 되
었다. 막상 그렇게 맘 먹고 보
니 도전 의식도 생기고 내가
주도하는 연애의 묘미도 슬슬
느껴져 나쁘지 않았다.
우리는 그렇게 한단계 한단계
서툰 연애의 고개를 넘을 수
있었다. 나 역시 연애에 서툴
러 이날까지 혼자 살고 있었
던 것인데, 어떻게 이렇게 남
편과의 연애에서는 그런 순
발력과 관용이 생겼는지 두
고 두고 신기할 정도다. 남들
한테는 이게 별것 아닌 기본
기일지 모르지만 나는 이전
엔 한번도 이런 주도적인 연
애를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될 인연은 이렇게 되는가 보
하는데, 이때 문제 해결적 관점으로 접근해 문제 풀듯 연애를 접근한다면 감정 끙끙거리는 일 없이 서로 조 율해 나갈수 있다. 그러다 보 면 초기엔 안보였던 상대의 장점들도 점차 드러나면서 내 가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가 너무 괜찮은 남자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기도 한다. 연애 초기 꽃 한송이 사줄 줄 몰랐던 남편은 이후 전주 의 최수종이 되었다. 점차 능 력 개발이 되더니
예민한 여자와 둔감한 남자의 결혼생활
‘여보~ 오늘 저녁 뭐 먹고 싶 어?’
‘당신이 먹고 싶은거!’
‘잉? 그럼 종류라도 말해봐, 한
식, 중식, 양식, 일식?’
‘당신이 먹고 싶은 거 먹고 싶
다니까... 히잉~’
남편은 항상 이런 식이다. 얼
핏 보면 아내에게 철저히 순
종하는 남편인 듯하지만 실
제로는 왠만해서는 본인의 머
리를 쓰지 않는, 사고의 귀차
니즘을 가진 사람이다. 그러
면서도 ‘당신도 가끔 머리 좀
써봐~’하고 옆구리를 쿡 찌르
면 ‘똑똑한 아내 두고 내가 왜
머리를 써?’ 하고 되받는 것을
보면 센스가 전혀 없는 사람
은 아니다.
성질 급한 예민녀인 나와 5년
째 같이 사는 남편은 느긋한
둔감남이다. 나는 본능적으로
효율, 가성비를 생각하며 머
리를 바삐 굴리는 사람인 것에
비해 남편은 세월아 네월아 하
며 별로 고민을 안하고 산다.
성질 급한 사람하고 살면 곁
에 있는 사람이 피곤하다는
것은 불고의 진실이다. 나는
이 사실을 성장 과정에서 친
정 엄마를 통해 몸소 체험했
기에 아주 잘 안다. 예민하고
성질이 몹시도 급했던 엄마는
어디 여행이나 외갓집에 가는
날이면 기차시간 보다 두시간
나는 50에 결혼했다 – 5화 by 백지성 / 브런치
정도는 일찍 기차역에 도착해
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었
다. 그런 날이면 꼭두새벽부
터 우리를 깨우고 안일어 난
다고 닦달을 하는 통에 거의
잠도 못자고 쫓기듯 나와야
했으며, 기차역에 가서는 쪼
그려 앉아 한없이 기차를 기
다리고 있어야 했다. 그때마
다 짜증이 나다 못해 이런 엄
마와 결혼한 아빠가 불쌍하다
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애
석하게도 내가 어느 정도는
그런 성질을 물려받은 듯하
다. 엄마랑 나의 차이가 있다
면 엄마는 태생이 부지런한데
비해 낮은 교육수준으로 인해
비합리적인 불안성 성질 급함
이라면, 나는 그래도 교육의
힘으로 비합리적 불안성 행동
은 별로 없지만 사고에 비해
행동이 게을러 부조화가 가끔
나타난다는 차이가 있다.
언젠가 본 사주명리학의 내
사주팔자에 ‘가만히 있는듯
보이지만 늘 머릿속이 분주
한 사람’이라고 써있는 것을
보고 흠칫 놀란 적이 있다. 그
때까진 나도 딱히 그것을 인
지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나는 자면서도 머리
를 굴리나보다. 나는 칼라꿈
을 자주 꾸는 편인데, 언젠가
뇌전문가가 칼라 꿈을 꾸는
사람은 딱히 머리가 좋아서가
아니고 자면서도 계속 머리를
굴리기 때문에 칼라꿈을 꾸는
것이라고 설명한 것을 듣고
내 상태를 인지하기도 했다.
‘인디아나 존스’ 저리 가라 할
화려한 액션 어드벤처 꿈을
꾸다 깨어나면 '내 꿈을 녹화
해서 영화사에 팔 수만 있으
면 돈 좀 벌텐데' 하고 아쉽기 도 하다.
이렇게 예민하고 본능적으로
머리를 항상 굴리는 나와 느
긋한 남편이 결혼하고 보니
몇가지 장단점이 존재한다.
먼저, 성질 급하고 예민한 나
기에 남편이 종종 눈치를 보
며 맞춰줘야 한다. 해서 때론
남편이 피곤함을 감수해야 한
다. 그런 반면 알아서 검색해
서 결정하고 실행하기에 남편
은 그저 묻어가면 된다는 장
점이 있다. 가끔 짜증만 참아
준다면 대체적으로 같이 살기
편할 듯 하다.
둔감한 남편은 그 둔감함 때문
에 때론 답답하다. 사실 심각
하게 답답하다기 보다는 내 성
격특성에 비해 답답하다는 표
현이 맞을 듯하다. 여행갈 때
나 무엇을 할 때 내가 다 알아
봐서 기획하고 리드해야 해서
어쩔 때는 좀 나도 피곤하다.
반면 언제나 느긋하고 긍정적
이며 내 뜻대로 따라주기에 딱
히 언쟁할 거리가 없다. 특히
이런 성격의 최대 장점이 상대
방의 단점을 잘 포착 못해 지
적질을 안한다는 것이다.
나는 가끔 남편의 사소한 실
수나 행동이 거슬려 지적하기
도 하는데 남편은 결혼 후 한
번도 내게 어떤 지적질을 한
결혼하고
나는 ‘지금의 나’가 좋다. 과 거로 절대 돌아가고 싶지 않 다. 물론 지금도 아주 가끔씩
은 욱~ 하는 성질을 절제못하
는, 미성숙한 자아가 불쑥불 쑥 튀어나올 때도 있지만, 그 래도 나는 대체적으로 괜찮 은 인격을 가진 중년이라고 자평한다.
이렇게 내가 스스로를 후하게 평가하는 것은 불과 몇 년 전
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었다. 나는 늘 스스로가 못마
땅한, 자존감이 매우 낮은 사 람이었다. 그랬던 내가 지금
은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 같은’ 국화꽃이 되
어가고 있음을 느낀다. 항상
존중받지 못해 나 스스로를
인정하는 것에도 병적으로 인
나는 50에 결혼했다 – 6화 by 백지성 / 브런치
색했던 나지만 이제야 비로소 말할 수 있을 듯하다. 지금의
나라면 나도 결혼하고 싶을 것 같다고...
나는 남편을 보면서 존중받는 환경에서 자라났다는 것이 얼 마나 성격 형성에 중요한가를 거듭 실감한다. 나보다 더 가 난한 환경에서 자라나 대학 을
QUEENSLAND
KOREAN
ORCHESTRA 15th Annual Concert for mum
(480 Gregory Terrace, Bowen Hills QLD 4006 )
VIP석 $50
Under Grade 6, Pensioner : $15
일반석 $35
티켓은 전화로 예약하시거나 아래 계좌에 입금하시면 입금자 이름으로 콘서트 당일 티켓을 공연장 앞에서 찾아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티켓/후원계좌
대표회계사
Email: sinjung.kwon@mazars.com.au
Phone (Korean): +61 7 3218 3924
Phone (English): +61 7 3218 3900
Level 11, 307 Queen Street
Brisbane Qld 4000
forvismazars.com/au
다. 참고로 나는 남편과 맛난
음식에 곁들인 술기운으로 거
나해 질 즈음이면 종종 춤인
지 흉내인지 모를 다소 개그
맨 같은 행동들이 나도 모르
게 튀어나오곤 한다. 그중 하
나가 우리 조상인 침팬지가
인간으로 직립보행을 하느라
점차 허리가 펴지며 일어나는
과정을 거꾸로 재현하는 것이
다. 몇 년 전 어느 날 쇼파에서
맥주를 마시다 남편 눈치를
보며 맥주캔 하나를 더 가져
오러 주방 쪽으로 사라지면서
직립보행에서 침팬지가 되는
과정을 나도 모르게 흉내내었
다. 남편이 쇼파에서 숨이 넘
어갈 정도로 요절복통했음은 물론이다. 티비 프로그램에서
그때 그때 나오는 특이한 동
물이나 사람 흉내를 내기도
하고 때론 쪼쪼댄스도 추어
분위기를 유쾌하게 하는 마
력, 그것은 좋은 사람과 마시 는 술의 힘이다.
연애 초기
술을 권하는 이유
이야기가 좀 샛길로 빠졌는
데, 나는 중년에 연애를 시작
하려는 사람들에게 정말 술을 권하고 싶다.
중년이 되면 중년 특유의 근
엄한 분위기가 자꾸 연애 분
위기를 서먹하게 만든다. 서
로 너무 점잖아지고 혹여나
거절당해 자존심 상할까봐 눈
치보는 식의 답답한 데이트가
되기 쉽다. 특히 중년엔 청년
시절에 비해 기분이 쉽게 업
되지도 않아 기분을 다소 즐
겁게 업시켜주면 스스로도 즐
겁다. 너무 흐트러짐 없이 좋
은 면만 보여줄려고 정신 바
짝 차리고 있지만 말고, 다소
느슨한 분위기에서 진솔한 대
화를 풀어나가는게 더 낫다
느냐가 관계 발전의 관건이 될 수 있다.
해서 나는 술을 잘 못마시는
사람도 좀 노력해서 연애 초
기라도 조금은 마시라고 권
하고 싶다. '저는 술은 못마셔
요'하고 싹뚝 자르지 말고 한
두 잔 정도는 같이 마셔보는
게 어떨까? 실제 내 주위에 연
애를 잘 못하는 사람들을 보
면 대부분 술을 잘 못마시거
나 싫어한다는 공통점이 있
다. 늘 또렷한 정신으로 이성
을 만나니 대화도 늘 딱딱하
고 너무 이성적이어서 서로
연인으로 가까워지지 못하는
듯하였다. 늘 또렷한 정신으
로 산다는 것은 일에는 생산
적일지 몰라도 타인과 가까
워지는데는 도움이 별로 안된
다고 단언하고 싶다. 요즘 좋
은 숙취해소 음료도 많이 나
왔고, 밀크시슬 같은 간 보호
고 단언한다. 특히 만남 초기 에 술을 같이 마시며 보다 편 안한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
영양제도 많으니 술 못마시는
사람들은 미리 복용해서 간과
위를 보호하면서 연애를 술과 함께 시작하라고 진심 조언하
고 싶다. 정말 술 한잔만 마셔 도 죽을 것 같은 사람 아니면 술을 연애에 잘 활용하라고 진정으로 조언한다.
술 덕분에 서먹하지 않았던
첫 연애와 그 후
나는 남편과 처음 만난 날부 터 술을 마셨다. 조용한 일식 집 룸에서 만났는데 내가 도
착했을 때 이미 셋은 술이 몇
잔 들어간 상태였다. 나이 들
어 만나는 거라 더욱 서로 서
먹하고 쑥스러운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데 이때 적당
히 들어간 몇 잔의 사케가 그
런 서먹함을 날려주었다. 그
렇게 보다 편안한 상태가 됐
기 때문에 2차 생맥주 집에 가
서 단둘이 마주하게 됐을 때
도 여러 번 만났던 사람들처 럼 편안했다. 술잔을 부딪히 며 주저리 주저리 시간 가는 줄 모르며 이야기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이후에도 우린 계속 식사를 하며 술을 같이 곁들였다.
중년에
고 다니며 극구 말렸다. '이
나이든 얼굴에 웨딩 드레스
가 어울리겠냐'며 한사코 고
집을 피우던 나는 언니의 결
정타 한마디에 항복선언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네가
웨딩 드레스를 안입고 있으면
사람들이 신부의 어머니인 줄
알 것이다“는 것이었다. 그 말
에 퍼뜩 상황 파악이 되었다.
그래, 나이 들어서 안입으려
고 한 것인데, 나이 들었으니
꼭 입어야 하는 것이었다.
전체 하객 30명도 안되는 스
몰웨딩이었기에 사실 결혼 예
식 준비라고 해봐야 별것은
없었다. 인터넷 검색으로 웨
딩 드레스 대여해주는 곳에
서 그리 튀지 않는 저렴한 드
레스를 대여했고, 남편은 양
복 한 벌을 사서 입었으며 결
혼식장 예약을 하고 꽃장식을
주문한 정도이다. 예식은 우
리를 중매한 지인이 사회를
보고 신랑 신부 둘이 서로의
어머니 앞에서 서로 아끼며
잘 살 것을 어머님께 맹세하
는 편지를 낭독했다. 그리고
각자 절친의 축하 덕담과 축
송이 이어진 정도이다.
다만 우리의 중년 결혼식이
다소 색다른 것이 한가지 있
다면 초대한 소수의 사람들
에게 제대로 된 추억을 선사
하자는 것이었는데, 그런 차
원에서 1박 2일로 진행됐다는 점이다. 우리 결혼식은 총 3부 로 진행된 셈인데, 1부는 호텔 결혼예식과 식사, 2부는 밤 늦
게까지 이어진 노래방 뒤풀이 파티, 그리고 3부는 이튿날 전 주 한옥마을 투어였다. 서울 에서 내려오는 손님들을 배
려해 특별 기획한 것이었는 데, 하객들이 집으로 돌아가 면서 마치 2박 3일 여행을 왔
다 가는 기분이라며, 모두 감 사해하는 통에 준비한 우리도 좋았다.
지금도 나는 순백의 웨딩 드레 스를 입고 수줍게 웃고 있는 결혼식 사진을 보면 미소가 절 로 난다. 웨딩 드레스를 입고 면사포 화관을 쓰니 평소보 다 훨씬 이뻐 보이고 나이도 덜 들어보인다. 중년의 결혼 예식 형태를 고민하는 사람이
꼭 웨딩
식빵 없이 만드는 양배추 토스트 레시피 by 위키푸디 / 브런치
양배추 토스트 만드는 법 / 위키푸디 양배추 토스트 만드는 법
김영수(교감 최윤정) 0493 861 646
아침에 간단하게 토스트를 먹고 싶지만, 식빵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걱정할 필요 없 다. 양배추를 활용하면 맛있는 토스트를 쉽게 만들 수 있다.
이 레시피는 편스토랑에서 윤유선이 공개한 방법으로, 양배추를 바삭하게 부쳐내면 식빵처 럼 든든하게 변하고, 여기에 치즈를 더하면 고소함이 가득한 토스트가 완성된다.
양배추로 만든 토스트는 간단한 재료로도 맛있고, 식빵 없이도 든든한 한 끼가 된다. 이렇게 손쉽게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는 양배추 토스트, 이제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어보자.
먼저 재료는 양배추 1/4통, 양파 1/4개, 당근 한 조각, 달걀 3개, 소금 1t, 후추 약간, 버터 1/2 조각, 포도씨유, 슬라이스 체다치즈 2장, 슬라이스 모차렐라 치즈 2장이 필요하다. 이 재료 들만 있으면 간단하게 양배추 토스트를 만들 수 있다.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양배추의 심지를 제거하고 얇게 채 썬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제거한 다. 양배추가 물러지지 않게 물기를 꼭 짜는 것이 중요하다. 양파와 당근은 잘게 다져두면 된 다. 이후 양배추에 달걀 3개, 소금 1t, 후추를 넣고 섞는다. 그 다음 사각팬에 식용유를 골고루 바르고, 버터 1T를 넣어 녹인 후 양배추 반죽을 두툼하게 넣어준다. 약불에서 3~4분 정도 익히며 한 면이 어느 정도 익으면 반죽을 반으로 나누어 정 사각형 모양으로 만든다. 반대로 뒤집어 다른 쪽도 약 2분 정도 익힌다.
다 익으면 두 조각 위에 체다치즈와 모차렐라 치즈를 각각 1장씩 올리고, 반죽을 겹쳐서 완 성한다.
이 토스트 레시피에서 중요한 것은 양배추의 물기를 꼭 제거하는 것이다. 물기가 남아 있으 면 반죽이 흐물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버터와 치즈의 조화가 중요한데, 치즈는 반죽 위에 올린 후 반죽을 겹치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더 잘 살아난다.
양배추가 아삭하게 씹히면서 치즈가 녹아들어가면 그 맛은 정말 특별하다. 이처럼 식빵 없 이도 간단하게 양배추로 만든 토스트를 즐길 수 있다. 양배추의 신선함과 치즈의 고소함이 잘 어우러져, 한 번 먹어본 사람은 계속해서 만들고 싶어진다. 토스트 ‘
장승호(교감 정진아) 로뎀나무교회한글학교 10/3360 Pacific Highway, Springwood QLD 4213 0424 137 764 (0494 122 429) / brisrothemtree@gmail.com 수업: 토요일 오전 9:00-12:00 - 491 Waterworks Rd Ashgrove Qld 4060 - 수업: 토요일 오후 1:00 – 오후 4:00 - 0433 475 658 - 수업: 일요일 오전 10:30 - 오후 1:30 (코디네이터 김영지) - 1/24 Expo Court, Ashmore Qld 4214 - 0435 806 828 - dudwl87@nate.com - 수업 : 토요일 오전 9:30 - 오후 12:00
회장: 이문환 0402 112 593
총무: 장현숙 0422 630 262
재정: 조성현 0433 447 483
감사: 장원순 0433 308 436
곽석근 0409 995 456 ⓒ 본 광고
양배추 토스트 레시피
요리 재료 - 양배추 1/4통 - 양파 1/4개 - 당근 한 조각- 달걀 3알 - 소금 1t - 후추 약간 - 버터 1/2조각 - 포도씨유 - 슬라이스 체다치즈 2장, 모차렐라 치즈 2장
만드는 법
1. 양배추를 채 썰고, 달걀 3개와 소금, 후추를 넣어 섞는다.
2. 사각팬에 식용유와 버터를 넣고 약불에서 녹인다.
3. 양배추 반죽을 팬에 두툼하게 올려 3~4분간 익힌다.
4. 한 면이 익으면 반죽을 반으로 잘라 두 개의 정사각형 모양으로 만든다.
5. 반대쪽도 2분 정도 익힌다.
6. 체다와 모짜렐라 치즈를 한 장씩 올린 후 반죽을 겹쳐주면 완성이다.
진료
시간
월-금 8:00am-6:00pm
토 8:00am-1:00pm
EC Shopping Village, Building D, Shop 2/334 Foxwell Road, Coomera QLD 4209
07 5580 4811
미디어계의
혁신가
이대호 PD
챗 지피티는 왜 MBC 이대호 PD를 미디어 혁신의 귀감이라고 하는가?
by 이안 / 브런치
MBC 라디오의 <아이돌 라디
오>는 이대호 PD가 부장 재직
당시 주도한 혁신적인 콘텐츠
로, 기존의 전통적인 라디오
형식을 벗어나 ‘보이는 라디
오’라는 플랫폼을 획기적으로
확장시킨 대표적 사례이다.
이대호 PD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라디오 방송과 디지털 미
디어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영
역을 성공적으로 개척하였다.
이대호 PD는 분당에 위치한
네이버 본사까지 직접 방문하
여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내
며, 양사 간 MOU 체결을 주도
하였다. 이 협약은 방송 콘텐
츠와 디지털 플랫폼 간 시너
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결과적으로
<아이돌 라디오>의 폭발적인
성공을 견인하였다.
<아이돌 라디오>의 혁신적
인 의의는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첫째, 기존의 라디오 청취자 층을 디지털 세대로 확장시 켰다는 점이다. 라디오를 음
성 중심의 미디어에서 시각적 요소가 강조된 멀티미디어 콘
텐츠로 전환시킴으로써, 젊은 세대와 아이돌 팬덤이라는 새
로운 청취자 집단을 효과적으 로 끌어들였다.
둘째, 라디오 방송 콘텐츠의
디지털 플랫폼화를 통해 전통
적인 미디어의 한계를 뛰어넘
었다는 점이다. 네이버와 같
은 대형 디지털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라디오 콘텐츠 가 포털 사이트와 SNS를 통 해 빠르게 확산되고 소비되는 새로운 소비 패턴을 창출하였 다. 이를 통해 MBC 라디오는 기존의 방송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디어 생태계로의 성 공적인 전환을 이루었다.
셋째, <아이돌 라디오>는 K-POP 아이돌 문화의 글로 벌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K-POP 아이돌들
의 활동을 라디오라는 친숙 한 매체를 통해 국내 뿐 아니
라 전 세계 팬들에게 실시간 으로 제공하였으며, 다양한 인터랙티브 기능을 통해 글
로벌 팬들이 참여하고 소통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
이는 K-POP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활발히 확산될
원 프로와 나누는 골프이야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결과적으로 <아이돌 라디오> 는 이대호 PD의 전략적인 리 더십과 MBC 라디오의 혁신 의지가 결합된 결과물로, 한 국 미디어 산업의 디지털 전 환 과정에서
반대로 가는 골프
by 티칭 프로 원성욱 (0402 598 961)
안녕하세요? 초보자들의 흔한 실수 중 고개를 일찍 들어올려서 생기는 실수가 있습니 다. 우리는 그 실수를 ‘헤드업'이라고 부르죠. 보통 내 공이 어디로 갈지 궁금한 마음에 아직 공을 맞추지도 않은 시점에 시선이 먼저 움직이는 경우인데요. 이 동작때문에 허
리가 세워지면서 공의 윗부분을 치게 됩니다. ‘톱핑'이라고 하죠. 공은 오히려 뜨지 못하 고 낮게 날아가면서 원하지 않은 곳까지 굴러갑니다. 공을 높이 띄우고 싶어서 온 힘을
다해서 클럽을 걷어 올렸더니 결과는 또 다시 ‘톱핑'입니다. 여러 홀을 계속 이렇게 가다 보니 슬슬 지쳐오고 의욕이 사라지면서 포기할까 하는 마음이 생길 때쯤, 갑자기 아이 언이 잘 됩니다. 공도 잘 뜨고 말이죠.
하고 싶은대로 안되고 반대로 가는 골프죠. 공을 띄우고 싶은데 낮게 가고 포기하려고
하면 잘 맞고, 잘 쳐보려고 하면 안 맞는게 골프인가 봅니다. 그런데, 우리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공을 띄우고 싶으면 오히려 내려쳐야 합니다. 정말로 나의 행동을 반대로 해야한다는 것이죠. 농구공을 위에서 아래로 강하게 던져야 공이 높이 튀어 오 르는 것과 같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포기한듯 몸의 긴장을 풀어주고 근육이 이완되어 있는 상태가 되었을 때 스윙이 잘되기때문에 공이 잘 맞는 것이죠. 골프란 것은 쉬운 듯 하지만 어렵고 어려운 것 같지만 쉽습니다. 당겨치면 오른쪽으로 휘고, 밀어내려고 하 면 오히려 왼쪽으로 공이 날아가는 것이 골프입니다. 내 생각대로 하려고 하는 것 보다 는 골프의 이론대로 하면 마치 반대로 하는 것 같지만 결과가 좋게 됩니다. 내
생활 속에서 알듯 말듯한 지식
by 안그림 / 브런치
18세 이상의 모든 호주 시민권자들은 법에 따라 투표에 참여해야 합니다.
선거 당일 투표소에 갈 수 없는 경우,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 조기 투표 센터에서 조기 투표를 한다, 또는
• 우편 투표를 신청한다.
조기 투표 옵션과 자격을 다음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aec.gov.au/early
지금쯤이면 공식 안내서가 우편함에 도착했을 것입니다. 안내서에 올바른 투표 방법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아래 QR 코드를 스캔하여 안내서를 다운로드하세요.
여러분의 투표가 호주를 만듭니다.
상세 정보 안내 aec.gov.au/translated 1300 720 468
이 나
월-금 10am-5pm | 토 11am-5pm | 일 Closed
월-금 10am-5pm | 토 11am-5pm | 일 Closed
출처: AAP / 믹 치카스
피터 더튼 야당 대표는 호주의 연간 부모 초청 비자를 축소하지 않겠다고 약속했 습니다. 자유당 연립은 그동안 연간 영주 이민자 수를 18만 명에서 13만5000명 으로 줄이겠다고 공언했지만, 지금까지 어떤 프로그램이 삭감될지에 대한 세부 사항은 선거가 끝날 때까지 유보해 왔습니다.
부모 초청 비자는 노동당이 한도를 연간 8500건으로 거의 두 배로 늘렸음에도 불 구하고 적체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더튼 대표는 SBS에 "이민을 25% 줄일 것" 이라고 했으나, "부모 초청 비자는 이민 프로그램의 중요한 부분이고, 이를 줄이 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2022년 노동당이 의뢰한 파킨슨 이민 검토에 따르면 일부 비자 신청자는 30~50년의 대기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대기자 명단 에 올라 있는 15만 명 이상의 예비 부모 초청 비자 이민자 가족들은 평균 31년의 대기 기간을 기다려야합니다.
이에 따라 부모에게 발급되는 임시 비자의 수와 기간을 늘리고 비자 추첨제를 도 입하는 등의 변화를 권고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고령 이민자를 호주로 데려오 는 것은 보건 및 노인 케어 시스템 비용을 늘릴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노동당은 선거 기간 동안 새로운 이민 정책을 발표하지 않고 재무부 예측에 따라 이민을 줄이려는 현재의 계획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재무부는 순 이민 자 수를 과소 추산했지만 2024~25년에는 26만 명, 이듬해에는 22만 5000 명으 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편, 자유당 연립은 선거가 끝난 후 영주 이민 프로그램을 25% 축소해 연간 18 만개에서 13만5000개로 4만5000개의 비자를 줄이는 계획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더튼 대표는 또한 자유당 연립이 해외 순 이민, 즉 호주에 입국하는 사람과 출국하는 사람의 수 차이를 10만 명 줄일 것이라고 덧 붙였습니다.
출처 : SBS뉴스
qldkoreanlife.com.au qldkoreanlife
부활절 연휴 '해양 사고' 경고등…6명 익사
올해 부활절 긴 주말에 6명의 익사 사망자가 발생하며, Surf Life Saving 뉴사 우스웨일스는 대중에게 안전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주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스티브 피어스(Steve Pearce) Surf Life Saving 뉴사우스웨일스의 최고책임자 는 "이번 부활절 주말은 수년 만에 겪어본 최악의 주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중이 해안선을 방문할 때 서핑 상황을 인지하고 불필요한 위험에 처하
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일요일 오전 11시에 시드니 남부의 와타몰라(Wattamolla)에 두 사람이 바다로 떠
밀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긴급 구조대원들이 출동했습니다.
두 사람은 구조대의 도움으로 바다에서 구출됐지만 한 남성은 끝내 현장에서 사 망했습니다.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며 검시관이 보고서를 준비하 고 있습니다.
구조된 10대 소년은 랜드윅(Randwick)의 어린이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안정된 상 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익사 사고는 금요일과 토요일에 뉴사우스웨일스 남부 해안과 시드니 북부 에서 각각 2명의 어부와 1명의 어부가 사망하는 등 연이은 익사 사고 이후 발생 했습니다.
기상청은 뉴사우스웨일스 해안 전역의 파도 상태가 위험하다며 주민들에게 각별 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경고했습니다.
Royal Life Saving 오스트레일리아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부활절 기간 동안 118 명이 익사했습니다.
출처 : SBS뉴스
출처: AAP / 레지 바르게세
필리핀의 보홀(Bohol)은 바
다와 대지가 만들어낸 천혜
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이
다. 이곳은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자연이 빚어낸 신비로
운 풍경과 다채로운 생태계
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
행지다.
여행을 떠나기 전, 보홀에서
반드시 경험해야 할 명소와
매력을 미리 만나보자.
초콜릿 힐스 – 자연이
선물한 경이로운 언덕들
원숭이의 서식지로도 유명하
다. 커다란 눈과 손바닥만 한
몸집을 가진 이 작은 원숭이
는 한 손에 쏙 들어갈 정도로
앙증맞다. 하지만 예민한 신
경을 가지고 있어 야생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존재다.
보홀 타르시어 보호구역에서 는 이 작은 동물의 생태를 보 호하면서도 가까이에서 관찰 할 기회를 제공한다. 방문객 들은 조용한 환경 속에서 타
르시어를 만나고, 그들의 생 태를 이해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처음 초콜릿 힐스를 마주하면
이국적인 풍경에 절로 감탄이
나온다. 1,200개가 넘는 원뿔
형 언덕이 끝없이 펼쳐진 모습
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다.
건기에는 언덕들이 초콜릿처
럼 갈색으로 변하며, 이로 인
해 ‘초콜릿 힐스’라는 귀여운
이름이 붙었다. 전망대에서 내
려다보는 전경은 숨이 멎을 듯
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시간
대에 따라 변하는 빛과 그림자
가 만들어내는 풍경은 보는 이
로 하여금 자연의 신비로움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작은 영웅, 타르시어
원숭이를 만나다
보홀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영장류 중 하나인 타르시어
천혜의 해변,
알로나 비치에서
즐기는 휴식
보홀에서 바다를 빼놓고 이
야기할 수 있을까? 그중에서
도 가장 사랑받는 해변이 바
로 알로나 비치다. 눈부시게
하얀 모래와 투명한 바닷물
이 어우러져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출한다. 이곳에서는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즐길 수
있으며, 해변을 따라 자리한
리조트와 레스토랑 덕분에 여
행객들은 더욱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밤이 되면 해변
에서는 라이브 음악과 함께하
는 로맨틱한 분위기가 펼쳐진
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여유
롭게 즐기는 칵테일 한 잔은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발리카삭섬
버진 아일랜드 –포카리스웨트
로복 강 크루즈는 보홀 여행
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경험이 다. 잔잔한 강물을 따라 크루
보홀에는 또 하나의 보석 같
은 장소가 있다. 바로 ‘버진 아
일랜드’다. 이곳은 밀려들어
온 바닷물이 만든 길고 하얀
백사장이 환상적인 장관을 이
루는 곳으로, 조수 간만의 차
에 따라 바닷길이 사라졌다가
나타나는 신비로운 광경을 연
출한다. 특히, ‘포카리스웨트’
광고 촬영지로도 유명해 많은
여행객이 이곳을 찾는다. 투
명한 바닷물이 발끝을 감싸는
모래톱을 따라 걷다 보면 마
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기분
을 느낄 수 있다. 맑은 하늘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지는 이곳
에서의 사진 한 장은 그 자체
로 특별한 추억이 된다.
로복 강 크루즈 – 열대
즈를 타고 이동하면, 양옆으
로 울창한 열대우림이 펼쳐진
다. 필리핀 전통 음악이 흘러
나오는 선상에서 현지 음식을
맛보며 여유를 즐기는 동안, 어느새 강의 매력에 흠뻑 빠
지게 된다. 크루즈 중간에는
원주민들이 전통 춤과 음악을
선보이는 특별한 순간도 준비
되어 있어, 필리핀의 문화를
더욱 깊이 체험할 수 있다.
로복강 - 필리핀관광부
발리카삭 섬 –해양 생태계의 보물창고
바닷속 세계를 탐험하고 싶
다면 발리카삭 섬으로 떠나
야 한다. 이곳은 형형색색의
산호초와 다양한 해양 생물
이 가득한 스노클링과 다이
빙의 명소다. 운이 좋다면 거
대한 바다거북과 함께 수영하 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도 있
다. 투명한 물속에서 마치 수
중 정원을 탐험하듯 떠다니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아바탄 강 – 반딧불이 빛나는 마법 같은 밤
보홀에서 색다른 밤의 매력을 경험하고 싶다면 아바탄 강으 로 향해보자. 이곳은 청정지 역으로 유명하며, 수많은 반
딧불이 서식하는 자연 그대로
의 공간이다. 카약을 타고 직
접 노를 저으며 잔잔한 강 위
에서 반딧불이 반짝이는 신비
로운 광경을 감상할 수 있다.
좀 더 편안한 관람을 원한다
면 모터보트(Bandong boat)
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
이다. 반딧불들이 나무 위에
서 빛을 발하며 만들어내는
장관은 마치 별빛이 내려앉은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선사
한다. 조용한 강가에서 자연
의 신비를 만끽하는 이 순간
은 보홀 여행에서 잊을 수 없
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보홀 여행을 위한 실용 정보 보홀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건기인 11월부터 4월 까지다. 특히 2월에서 4월 사 이에는 강수량이
2025년 5월 8일부터 11일까지 Bowen Hills에 있는 Brisbane Showgrounds Exhibition Building에서 만나보세요. 이 페어에는 퀸즐랜드와 호주 전역의 50개 갤러리가 참여하여 흥미로운
아이와 대화할 때는
도화지를 꺼내세요
by 솔솔솔파파 / 브런치
아이의 말보다, 아이의 마음을 들어주는 시간
“아빠, 근데 내 이야기 듣고
있어?” 순간 정신이 번쩍 들 었다. 딴생각에 빠져 있다가 2
솔이의 호통을 맞고, 나는 황 급히 대답했다.
“그럼~ 다 듣고 있지.”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딱
히 무슨 얘기를 했는지 기억
이 안 난다.
나는 아이들과 대화할 때 종
종 ‘멍 상태’에 빠진다. 대화
중간에 멍해지고, 아이들로부
터 주의나 경고를 받는다. 심
할 땐 2솔이가 이렇게 말한다.
“아빤 날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
그 말을 들으면 마음이 철 렁 내려앉는다. 아이들은 자 기 이야기를 집중해서 들어
줄 때,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 니까. 2솔이의 하소연도 이해 가 된다.
그렇다면, 왜 나는 아이의 말 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는 걸까? 이유는 간단하다. 나는
현재에 없기 때문이다. 아이
의 말을 들으며, 나는 이미 과 거의 기억과 미래의 걱정 사
이를 떠돌고 있다.
‘거기서 2솔이는 싫다고 말은 했을까?’
‘저번에도 저러던데 계속 놔 둬도 되나?’
나는 마치 방송작가처럼 다음
장면을 시나리오처럼 상상하 고 있다.
그래서 나는 하나의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바로 ‘하얀 도
화지’ 상상법. 아이의 이야기
를 들을 때, 머릿속에 하얀 도
화지를 한 장 펼친다. 그리고
그 위에 아이의 말대로, 그림
을 그려나간다.
“아빠, 오늘 유미랑 놀았는데
재미있었어.”
그 말이 시작되면, 나는 2솔이
와 유미를 그린다.
'어디서 놀았지?'
'무엇을 했을까?'
'그때 표정은 어땠을까?'
유튜브의 함정
by 김세중 / 브런치
의심하고 살아야 하는 세상
오늘날 유튜브의 영향력은 실 로 막강하다. 유튜브를 이용
하지 않는 사람을 찾기보기 힘들다. 같은 유형의 경쟁력
있는 플랫폼도 잘 보이지 않
는다. 중국 같은 예외적인 나
라에서나 유튜브가 맥을 못
출 뿐 전세계적으로 유튜브의
위력이 대단하다.
한국도 예외가 아님은 물론이 다. 왜 유튜브에 필적하는 동
영상 공유 플랫폼이 나오지
않는지 의아하기만 하다. 과
연 유튜브 독주는 언제 막을
내릴까. 영원하지는 않겠지.
영원한 건 없으니...
그런데 유튜브를 이용하면서
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을 할
때가 많다.
특히 정치 분야 유튜브는 사
실보다 거짓이 더 많은 게 아
닌가 싶을 만큼 썸네일의 내
용은 과장이 흔하고 과장을
넘어 한눈에 날조, 거짓임을
알만한 것도 널렸다.
있는 그대로를 전하기보다 사
람들이 이랬으면 하고 생각하
는 거를 보여주길 좋아한다.
조회 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니
별 거리낌 없이 거짓을 만들
어내는 듯이 보인다.
필자는 항공 관련 콘텐츠에
관심이 많다. 유튜브에는 그
런 영상이 꽤 많이 올라 있
다. 공항에 관한 동영상도 많
고 비행기에 관한 동영상도 많다.
그런데 한 유튜브에서 세상
에서 가장 큰 비행기들을 소
개했다.
썸네일부터가 무척 자극적이 다. 눈이 휘둥그레진다. 그런
데 묘하다. 내용에 들어가봐
도 썸네일에 오른 사진이 보
이지 않는다.
썸네일 따로, 속 따로다. 그리
고 썸네일은 사진 합성임이
틀림없어 보인다. 가짜인 것
이다.
조회 수를 늘리기 위해서 온
갖 자극적인 문구를 쓰는 거
야 익히 알지만 사진까지 합
성해서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걸 믿으란다.
이건 무슨 제어 장치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유튜브는 국경
이 없으니 어느 나라의 법을 적 용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대체
나는 자
연스럽게 질문하게 되고, 아 이의 말을 더 깊이 듣게 된다.
아이와 나 사이에 하나의 그
림이 완성되었을 때, 우리는 함께 시간을 그린 것이다.
나는 이 그림을 “경청”이라 부른다. 내가 아이의 말을 들
을 때, 판단하지 않고,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 는 것.
그건 마치 ‘복면가왕’처럼 겉
모습을 가리고 소리만 듣는 일과도 닮아 있다.
아이의 말도 마찬가지다. 아
이의 말보다, 아이의 마음을
듣는 것. 그것이 진짜 대화인 것 같다. 오늘도 아이는 학교 에서 돌아와 조잘조잘 이야기 할 것이다.
나는 조용히 도화지를 꺼내 고, 그림을 그릴 준비를 한다. 시간이 지나면 듣고 싶어도 못 들을 때가 올 것이다. 그림
그리고, 그 그림들을 마 음속에 간직하려
인류는 컴퓨터를 발명하고 인 터넷을 발전시켰다. 기나긴 인
류 역사에 비추어 지난 수십 년은 찰나에 지나지 않겠지만 엄청난 변화를 불러왔다.
그러나 행복해진 것만은 아니
어 보인다. 인간은 온갖 거짓 이 난무하는 세상에 살게 되 었다.
인공지능의 출현으로 더욱 그러해졌다. 사람이 썼는지 인공지능이 썼는지 알 수 없
는 글이 난무하고 사람이 찍 었는지 인공지능이 만들어냈 는지 알 수 없는 사진이 돌아 다닌다.
8 16 4��������2 12���������������� 9��������2 ( 10 학년 ) (9) A bus and a car make a journey of 800 km. The bus travels 20 km/h slower than the car and takes 2 hours more time. Find the journey-time of the bus.
(9) A bus and a car make a journey of 800 km. The bus travels 20 km/h slower than the car and takes 2 hours more time. Find the journey-time of the bus.
8 16 4��������2 12���������������� 9��������
5
1
(9) A bus and a car make a journey of 800 km. The bus travels 20 km/h slower than the car and takes 2 hours more time. Find the journey-time of the bus.
7
2
(9) A bus and a car make a journey of 800 km. The bus travels 20 km/h slower than the car and takes 2 hours more time. Find the journey-time of the bus. 김선생 수학 알제브라 연습 문제(164) ( Exercise of Algebra )
(9) A bus and a car make a journey of 800 km. The bus travels 20 km/h slower than the car and takes 2 hours more time. Find the journey-time of the bus.
9��������2 ( 10 학년 ) (9) A bus and a car make a journey of 800 km. The bus travels 20 km/h slower than the car and takes 2 hours more time. Find the journey-time of the bus.
(9) A bus and a car make a journey of 800 km. The bus travels 20 km/h slower than the car and takes 2 hours more time. Find the journey-time of the bus.
( Answer )
bus = 800 x 20 = 800 100 20 = 10 The journey-time of the bus is 10 hours.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행한 관세 정책은 단순한 무역 조정 수준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 소비자 가격, 국제 무역 질서 전반에 걸친 구조
적 변화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 상무장
관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의 발언에
따르면, 스마트폰 및 노트북과 같은 소비자 전
자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 조치는 일시적 조치
에 불과하며, 근본적으로는 반도체 산업을 중
심으로 한 새로운 관세 체계가 도입될 예정이
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정책 방향은 단기적으로는 소비자 제품
가격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으나, 중장기적으
로는 글로벌 공급망의 또 다른 불확실성을 초
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호주와 같은 자유무
역 협정 국가들은 이로 인한 여파를 면밀히 분
석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의 관세 정책: 일시적 면제와 향후 계획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관계자들은 스마트 폰, 노트북 등 일부 전자제품을 ‘상호 관세(reciprocal tariffs)’에서 일시적으로 제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소비자 우려를 잠 재우기 위한 단기적 완화 조치일 뿐, 실제로는 해당 품목들이 향후 시행될 반도체 중심 관세 에 포함될 예정임이 상무장관 루트닉의 인터뷰 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면 제는 없다. 단지 해당 제품이 다른 카테고리로 이동했을 뿐이며, 향후 20%의 관세를 적용받 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중국의 펜타 닐 밀수 문제에 대한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추 진된다고도 언급되었습니다.
호주의 수출 및 정책적 고려 사항
호주는 2023년 기준, 미국과 약 375억 달러 규
모의 수출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276억 달
러의 무역 적자를 겪으며, 양국 간 수출입 구조 에서 불균형을 나타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호주가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에 대해 민감
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미국 시장이 호주의 주
요 수출 품목에 있어 전략적 판로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농산물, 기계류, 의료기기 등
호주의 대표 수출 품목은 미국 내 수요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미국이 이들 품목에 관세를 부과할
큰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단지 양국 간 교역 문제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과 무역 질서의 불확실성을 야
기할 수 있습니다. 호주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계를 통해 세계 경제에 적극적으로 통합되어
있는 국가로,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가 글로벌
경제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호주 경제에도
직접적·간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
다. 따라서 호주는 이러한 통상 환경의 변화에
대해 정책적 대응과 공급망 전략의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에 직면해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표면적으로는 자
국 산업 보호, 소비자 가격 안정, 그리고 무역 적
자 해소를 목표로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글로
벌 공급망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세계 경제 전
반에 걸쳐 구조적인 긴장과 불확실성을 야기했 습니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 일부 소비자 전자
제품에 대한 일시적 면제 조치는 단기적으로
가격 안정에 일정 부분 기여할 수 있으나,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닌 정책적 유예에 불과합 니다.
특히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차기 관세 체계가
본격 도입될 경우, 그 경제적 파급 효과는 훨씬
더 광범위하고 심층적일 것으로 전망되며, 이 는 미국은 물론, 호주를 포함한 주요 무역국들
의 무역 전략과 산업 구조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럼 어떤 대응 전략이 존재할까요?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는 단기적인 가격 변동을
넘어, 중장기적으로 산업 구조와 공급망 재편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따 라 호주는 다음과 같은 선제적 대응 전략을 통해
불확실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1.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분석 강화: 호주 기 업들은 미국
3. 다변화된 수출 전략 수립: 미국과 중국 중 심의 수출 구조에서 벗어나 동남아, 인도, 중동, 유럽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다변화 전략을 수립하고, FTA 체결 확대 및 무역 사절단 파견 등을 통해 새로운 교역 기
회를 적극 발굴해야 합니다.
4. 정책 자문 역량 강화: 글로벌 통상 환경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호주의 정책 자 문 전문가는 데이터 기반 분석과 정책 시뮬
레이션 역량을 갖추고, 기업들이 정확한 판
단과 실천 가능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실무적 조언을 강화해야 합니다.
글로벌 경제는 정책 하나로도 크게 요동칠 수
있는 복합적 구조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관세
정책은 자국 산업 보호와 소비자 가격 안정 사
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하며, 이를 위해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분석, 수출 전략 다변화, 정책 자문 강화가 필수적입니다. 호주와 같은 자유
무역협정국은 이러한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 고, 글로벌 경제의 변화에 맞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각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은 기 업과 정부가 이 복잡한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예측 가능한 데이터를 바탕 으로 선제적인 대응을 해야 할 것입니다.
Reference:
• 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2023), International Trade: Supplementary Information, Calendar Year, ABS Website, accessed 15 April 2025.
• Financial review
• JPMorgan – Global Research/US Tariffs
Disclaimer: 이 칼럼은 작성일 당시의 정보들 을 토대로 일반적인 정보 공유 목적으로만 제 공되며, 전문적인 세법 또는 세무 조언을 대체 할 수 없습니다. 필자와 필자가 소속된 법인은 상기 내용에 기반하여 내린 결정에 대해 어떠 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음을 명시합니다. 세법 과 정부의 프로그램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 경될 수 있으므로, 개인의 특정 상황에 대한 결 정을 내리기 전에는 반드시 자격을 갖춘 회계 사, 세무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Written by: 김재미 공인회계사 (Sedley Koschel Financial Group)
건강한 삶은 척추로부터
허리부터 다리까지 통증,
요추간판탈출증
요추간판탈출증은 ‘허리디스크’라
고 부르는 가장 대표적인 척추질
환이다. 사실 ‘디스크’는 척추뼈를
연결해주는 관절의 명칭인데 마치
병명처럼 부르게 된 사례이다. 디
스크에 생기는 가장 흔한 질병이 ‘
추간판탈출증’이다. 허리디스크에
생기면 요추간판탈출증, 목디스크
에 생기면 경추간판탈출증이다.
사람의 허리뼈는 5개의 요추로 구
성되고 그 사이를 연결해주는 관
절이 디스크다. 디스크는 허리의
관절 운동을 가능하게 해주고 몸
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준다.
하지만 반복적인 충격과 퇴행성
변화로 디스크 조직이 약해지면
디스크 관절 내부에 있는 수핵이
섬유륜이라는 질긴 관절막을 뚫고
빠져나와 신경을 압박하고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이런 상태가 요추
간판탈출증이다. 노화로 인한 허
리뼈의 퇴행성 변화, 강한 충격, 허
리에 무리를 가하는 생활 습관 등
이 원인이다.
요추간판탈출증은 허리 부위에
심한 통증을 느낌과 동시에 골반
이나 엉덩이, 다리 쪽으로 뻗쳐나
가는 통증을 동반한다. 증상은 특
별한 외상 없이 예기치 않게 갑자
기 나타나는데, 잘 자고 일어났을
때 발생하기도 한다. 허리 통증 없
이 다리 통증만 느낄 수도 있다. 디
스크가 파열되면 빠져나온 수핵이
척추를 지나는 신경을 압박해 다
리가 심하게 땅기기 때문이다. 고
개를 숙이거나 허리를 굽힐 때, 재
채기할 때 허리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엉덩이와 다리 통증이 2주 이
상 계속되면 척추 전문의를 찾아
진단받자.
어깨 저림과 팔 저림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추간판탈출증
경추간판탈출증은 우리가 보통 ‘
목디스크’라고 알고 있는 질환이
다. 경추는 7개의 목뼈와 그 사이
의 추간판으로 구성된다. 1번, 2번
경추는 다른 경추와 해부학적 구
조가 다르므로 추간판탈출증이
발생하지 않지만 그 외 경추에서
는 추간판탈출증이 발생할 수 있
다. 5번, 6번 경추 간에서 발병 빈
도가 높다. 목디스크는 올바르지
않은 자세가 주요 원인으로 컴퓨
터 작업을 하는 사무직에서 주로
발생한다.
과거 경추간판탈출증은 주로 40
대 이후에 많이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생활
환경이 바뀌고, 어릴 때부터 컴퓨
터나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면
서 젊은 층에서의 발생 빈도가 증
가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
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
표한 자료를 보면 2020년 기준 목
과 어깨 통증으로 의료기관을 찾
은 환자 수는 233만 명으로 밝혀 졌다.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연령
대는 젊은 층으로 꼽히는 ‘MZ세대’
다. 자주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
목의 균형이 깨져 결국 경추의 변 형이 유발될 수 있다.
목 통증은 물론, 한쪽 어깨가 저리 고 뻐근하면서 한쪽 팔이 쑤시고
땅기며 저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어깨 저림과 팔 저림이 동시에 나
타나며, 어깨 통증만 있다가 팔을
타고 통증이 내려오면 목디스크
를 의심할 수 있다. 팔의 힘이 약
해져 물건을 잘 놓치거나 가벼운
물건을 들기도 힘들다면 목디스
크를 의심하자. 목 주변 통증과 팔
의 저린감이 2주 이상 지속되면 허
리디스크와 마찬가지로 병원을 찾
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현대인에게 가장 흔한 거북목증후군
컴퓨터와 스마트폰은 일상의 편리 함을 가져왔지만 ‘거북목증후군’ 이라는 질환도 등장시켰다. 거북
목증후군은 쉽게 말해 목뼈가 거 북이처럼 앞으로 기울어진 상태 를 뜻한다. 정상 경추는 ‘C자’ 형태 로 휘어져 성인 머리 무게인 4~6kg 정도를 지탱하고 흡수하며 외부의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담당한 다. 하지만 나쁜 자세를 지속하면 경추의 배열이 ‘C자’가 아닌 ‘I자’ 에 가까운 형태가 되어 전체적인 균형이 무너지면서 목, 어깨 통증 이 발생하거나 두통, 편두통, 어지 럼증, 현기증, 눈 피로 등의
바른 자세를
brisbane.mofa.go.kr을
02 9210 0200
02 9210 0216
총영사관-홍보 02 9210 0215 주시드니
02 9210 0218 주시드니 총영사관-민원 02 9210 0234
통화량이 많아 연결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관련 문의는 우선 총영사관 홈페이지 www.koreasydney.net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간판/인쇄/디자인
Hansi Consulting (그래픽디자인) 0432 649 952
i-hub 0435 831 116
NB Signs - 간판, 인쇄, 디자인 0421 790 885
Sunny Creative 0412 840 533
건강식품/기념품
뉴질랜드 초록홍합,녹혈,녹용 캡슐 판매 0403 736 998
드림로드 양모, 한국이불 3209 5445
New Core 건강식품 3012 7886
SINI 건강 (써니뱅크점) 3344 7881
건축/인테리어/집수리
주호주 한국대사관 02 6270 4100
한국관광공사 02 9252 4147
광복회 호주지회 0452 188 070
긴급전화(경찰, 앰블런스, 화재) 000
Police Liaison Unit(한국어) 3364 3217 - 경찰업무 관련 한국어로 통화를 원할 때
Police Link 131 444 - 일반 경찰업무, 비자 분실 등
가정폭력 1800 811 811
여성상담센터 0425 252 372 성폭행 상담 3636 2414
수도 1300 366 692
독극물, 생명전화(24시간) 13 11 14
위기구호, 아동학대 1800 177 135 음주, 마약 3236 2414
브리즈번 BRISBANE
골드코스트 한인회 0418 763 186
대양주 한인회 총연합회 0427 566 474
월남전 참전자 전우회 퀸즐랜드지회 0411 378 391
재향군인회 퀸즐랜드 분회 0412 629 358
퀸즐랜드 주 한인회 3390 0024/ 0424 724 624
퀸즐랜드 한국 참전 유공자회 0414 295 709
퀸즐랜드 한인 골프회 0430 202 239
퀸즐랜드 한인경로회 0418 883 377/3345 1400
퀸즐랜드 ROTC 동문회 0415 695 635
퀸즐랜드 한인 비즈니스 협회 0408 889 792
퀸즐랜드 한인 오케스트라 0411 820 800
퀸즐랜드주 해병 전우회 0427 334 521
아트 블라인드 0490 537 244
전문(욕실 리모델링, 타일, 방수) 0452 471 080
콘솔 블라인드 0408 288 789
- 주방욕실 가구 전문 0478 616 026
ARCHIONE Design Builders 0402 533 628
Beauty Home Blind 0408 011 021
Blue River Design & Construction 0478 709 032
Blue Whale Construction 0402 272 891, 0416 911 333
City Garage Doors
당일수리, 제작 0492 889 349
best 방범/방충 & 0421 924 789
도어/윈도우 설치 전문
Dr 핸디맨 0478 833 415
Ezi Flow Plumbing and Gas 0416 911 444
G1 Painting 0450 959 010
Hanho Carpentry 0404 428 787
Happy Blinds 0481 711 500
Vertex House Renovations 0403 420 467
WINDOW ART 3114 2145, 0490 537 244
WK Painting Services 0412 726 807
건축 설계 네모디자인스튜디오 Nemo Design Studio 0478 604 665
Elevation Architecture
명종현 건축사 0410 302 214
mih architect 황용연 건축사 0451 377 843
건설현장 자격증 학교
Simili Training Joseph Lee 0477 787 200 Ji Lee 0416 740 514
16-17/ 15 Victoria Avenue, Broadbeach Ground Floor에 위치함
호주중앙은행의 4월 이사회 회의록에 5월이 통화 정책을
재검토할 기회라는 내용이 담
김에 따라 5월에 추가 금리 인 하가 단행될 수 있다는 기대 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호주중앙은행의 5월 통화정 책회의는 연방 총선 이후인 19일과 20일에 열립니다.
이런 가운데 미셸 블록 호주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주 트럼 프의 무역 전쟁이 향후 몇 달
동안 금리에 어떤 영향을 미
칠지 판단하기에는 “너무 이
로비나 Pizza Bar / Cafe
골드코스트 로비나에 위치
20년간 운영중
레스토랑, 잘 갖춰진 주방, 맞춤형 피자 오븐 포함
실내 35석. 야외 55석.
월요일 휴무. 금-토 10am-8:30pm. 일 10am-3pm
매매 사유 : 오너 은퇴
며, 당시 이사회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 임금, 변화하는
세계 경제 전망에 대한 추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5월이 기
준금리를 재검토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라고 언급했습 니다.
이런 전망은 ANZ이 다른 호
주 4대 시중 은행과 함께 정기
예금 금리 인하에 동참한 가
운데 나왔습니다.
포트레이크 자산 관리의 설립 자인 크리스찬 베일리스 박사
는 채널 7과의 인터뷰에서 이
런 검토 시기가 업데이트된
급을 초과할 때 공급망 문제 가 발생할 수 있다는 위협도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크리스찬
르다”고 말했습니다.
4월 통화정책회의는 대부분 국가에 대한 미국의 관세 정 책이 발표되기 전에 열렸으
국내 예측과 호주 경제에 대 한 관세 효과 분석이 있은 후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크리스찬 베일리스 박사는 관 세가 두 가지 대체 효과를 제 시한다며 여기에는 수요가 공
가톨릭 사상 첫 남미 출신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
지 시간) 향년 88세로 선종했 습니다.2013년 제266대 교황 으로 선출된 프란치스코 교황
은 호흡기 질환 악화로 지난
2월 14일 병원에 입원했습니
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부활
절 대축일인 20일에도 성베 드로광장에 나와 신자들을 축 복했습니다.
교황청 궁무처장인 케빈 퍼렐 추기경은“오늘 아침7시35분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 그는 평 생 주님과 교회를 위해 헌신 하셨다. 그는 우리에게 복음 의 가치를 충실하게, 용기있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경의를 표하며, 남반구 출신의 첫 번 째 교황이었던 프란치스코 교
황은 호주 국민들과 가까웠다 고 말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는 프란치스
코 교황이 항상 말과 행동으
로 신앙과 소명을 살아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알바니지 총리
는 “그는 아메리카 출신 최초 의 교황이었고 최초의 예수 회 교황이었으며 위대한 수 호자인 아시아의 가난한 성 프란치스코의 이름을 딴 교황 이었다”라며 “그의 연민이 모 든 인류를 포용했으며 가톨릭 신자와 비가톨릭 신자 모두가 그를 애도하고 있다”고 말했 습니다.
함께 편히 쉬시기를 바란다”고 말 했습니다.
기사 출처:SBS뉴스 가르치셨다”고 말했습니다.
Land Rover Evoque
호주 대부분의 주도에서 주택
중간 가격이 백만 달러를 돌
파했습니다.
도메인의 3월 주택가격보고
서에 따르면 시드니, 멜번, 브
리즈번, 캔버라와 함께 애들
레이드의 주택 중간 가격이 백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주택 중간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시드니로, 시드니의 주
택 중간 가격은 약 170만 달러 에 달합니다.
도메인 보고서에 따르면 약
92만 달러를 기록한 퍼스의
주택 중간 가격도 연말까지
1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 측됩니다.
하지만 도메인의 니콜라 파월
중간 가격’ 100만 달러 돌파
리서치 책임자는 “주택 가격 이 분기별로는 상승했지만 가 격 상승 속도와 연간 기준으 로는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며 “2년 만에 가장 느린 상승 률”이라고 말했습니다.
2015년 이후 주택 중간 가격
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곳 은 111% 상승률을 기록한 호바트입니다. 호바트의 주 택 중간 가격은 2015년 33만
5,814달러에서 최근에는 71 만 달러까지 급등했습니다.
애들레이드의 주택 중간 가격
기사 출처 : SBS뉴스
빅토리아주 경찰이 부활절 일요일 이른 시간 프라란 채 플 스트리트에서 폭행을 당 한 후 사망한 칼부림 사건의 용의자를 찾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 한 자루
를 발견했으며 이번 사건에
여러 명이 연루된 것으로 추
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총이 진짜 총인지 모조품인
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망한 30세 루카 칼슨은 경
찰에도 이미 알려져 있던 인
물로, 경찰은 이번 칼부림 사
건이 시민들을 향한 무작위 공격이라고는 보지 않고 있 습니다.
폭행 사건을 목격하고 루카 칼슨을 도우려 했던 압즈 알
씨는 “여기 있었는데 그 남성
이 쓰러져 있는 걸 봤다. 차에 치인 줄 알고 급히 갔더니 남
성들이 그를 찌르고 있었다.
남성들은 그냥 도망쳤고 남
성들은 그가 총을 가지고 있
다고 말했다”라며 “그는 바
닥에 있었고 피가 너무 많이 났다. 그 사람을 도우려고 노
력했고 그의 상처를 감쌌다. 4~5번 정도 찔린 것 같았다”
지원 대책’ 주요 쟁점 부상… 양당 정책은?
생애 첫 주택 구입자를 위한 부동산 정책이 5월 3일 치러지는 연방 총선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노동당은 생애 첫 주택 구입자를 위한 5% 보증금 제도를, 자유당 연립은 주택담보대출의 이자 일부를 소득세로부터 공제하는 정책을 공약으로 내놨습니다.
2025년 3월 5일 수요일에
연방 야당의 피터 더튼 대표가
자유당 연립이 제시한 주택 정
책은 일시적인 생활비 구제 조 치라고 옹호했습니다.
자유당 연립은 자신들이 정권 을 잡게 되면 생애 첫 주택 구 입자가 새로 지어진 주택을 구 입할 경우 주택담보대출의 이 자 일부를 소득세로부터 공제 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이 제도는 5년으로 한정되며, 참가자들은 주택담보 대출액 중 첫 65만 달러에 대한 이자 만 공제받게 됩니다.
아웃룩 이코노믹스의 디렉터
이자 전 재무부 예보관인 피 터 다우네스 씨는 오스트레일
리안 파이낸셜 리뷰와의 인터 뷰에서 자유당 연립의 이같은
계획에 4년간 40억 달러에서
80억 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더튼 대표는 채널 나인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주택세 법안
은 합리적인 지출이라고 말했 습니다.
더튼 대표는 “우리는 사람들
에게 세금의 일부를 돌려받 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전혀 논란의 여지가 없다. 특히 총리가 전기 요금 을 275달러 인하하겠다고 약
속한 시점에 더욱 그렇다”라
며 “전기 요금은 1,300달러
인상됐다. 그래서 사람들은 우리에게 자신들이 고통받고 있으며, 압박받고 있다고 말 한다. 이
런 단기 정책은 정확히 도움 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노동당은 생애 첫 주택 구입자들이 5% 보증금으로 집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10만 신규 주택을 건설하기 위해 100억 달러를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앤소니 알바지 연방 총리는 노동당의 주택 정책이 주택 가격을 상승시킬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반박했습니다.
출처 : SBS뉴스
시드니에 체류 중인 15세 스 웨덴 소년이 스웨덴과 덴마 크에서 청부 살인을 계획한 혐의로 호주연방경찰에 체 포됐습니다.
호주, 덴마크, 스웨덴 경찰은 이 십대 소년이 암호화된 애 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이러 한 계획을 실행한 혐의를 받 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은 이 애플리케이션의 배후 에 초국가적인 "범죄 서비스 (crime-as-a-service)" 조직 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 습니다.
덴마크 특수범죄수사대는ㅂ 수요일 공동 성명을 통해 "이 소년은 호주 체류 중 북유럽 지역의 갱단 간 갈등의 일환
으로 덴마크와 스웨덴에서
청부 살인을 저지를 사람들
을 모집하려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 소년은 "중대한 범죄를 저
지를 의도로 통신망에 연결 된 장치를 사용한 것"과 관
련해 두 건의 혐의로 기소되 었는데, 하나는 "살인"과 관 련된 혐의이고 다른 하나는 "살인 음모"와 관련된 혐의 입니다.
두 혐의 모두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 소년은 아동 법원에서 보 석 신청이 거부되었으며, 6 월 11일에 다시 출두할 예정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