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D KOREAN LIFE - V1069

Page 1


0 upfront payment

"If you define 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s smarter than the smartest human, I think it's probably next year, within two years."

여기서 말하는 'AGI'는 '범용 인

공지능'을 말한다. 특정 상황

이 아니라 주어진 모든 상황

에서 생각을 하고 학습을 하

고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을 컴

퓨팅으로 구현하는 궁극적 목

표의 인공지능 테크놀로지다.

일론 머스크는 위와 같이 AGI

똑한 인간보다 더 똑똑하다는

것으로 정의한다면, 2년 이내

에 가능하게 될 것'

급했다. 사실 어떤 의미에서 이

런 말을 했을지 직역과 의역 그

리고 그가 생각하는 인공지능 과 AGI의 정체성을 고려하면, (

인간보다 더 스마트한 인공지

능이라는 전제 하에) 수학적

이고 과학적이며 문학적 측면

에서의 계산, 추론, 예측, 판단

등 지금까지 인간이라 가능했

어제의 생성AI는 오늘도 꾸준

하게 학습과 개발을 지속하고

있으니 내일 아침 일어나면 훨

씬 더 스마트한 인공지능이 탄

생하는 것도 그다지 어색한 일

은 아닐 것 같다.

니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 인 공지능 역시 마찬가지다. AGI 의 '끝이라고 할만한 정점'이 어디인지 알 수 없지만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을 만큼 스마트

한 인공지능이라는 것으로 정

의한다면 그리고 그 정의가 어

느정도 합의된 기준이라면 우

리는 앞으로 2년 이내 지금보

다도 월등한 수준의 인공지능

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시점이 지나면 우리

를 뛰어넘는 그 시점의 인공지

능이 또 다른 불특정 AGI에 의 해 또 한번 한계를 넘어설지도

모를 일이다.

사실 이러한 예측은 엔비디 아의 수장인 젠슨 황(Jensen Huang)도 언급한 적이 있다.

2024 스탠포드 경제정책연구

소 서밋( the 2024 Stanford Institute for Economic Policy Research Summit)에서 그는 '목표를 어디에 어떻게 설정하

을 뛰어넘는 초지능이 탄생하

게 될 것이라는 예측은 누구나

할 수 있을 터. 업계의 전문가

라고 손꼽을만한 사람들이 예

측하는 시점들에는 그다지 큰

차이는 없지만 그만큼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원대한 꿈. 이

룰 수 있을까? 출처 : Behance

이처럼 가까운 미래에 현실로

이뤄질 테크놀로지 예측은 일

론 머스크를 포함해 다양한 분

야의 전문가들이 종종 언급하

기도 했었다. (시점에 관계없

이) 실제로 이뤄진 것도 있을

것이고 생각보다 오래 걸린 경

우도 없진 않을 것 같다. 자율 주행이나 화성 탐사는 조금씩

늦어지고 있지만 스페이스X의

민간인 우주여행이나 발사체

던 것들을 향후 2년 내 인공지

이처럼 인공지능 테크놀로지

는 시간이 갈수록 그 한계를

뛰어넘고 있다. 자율주행이나

헬스케어, 웨어러블, 가상현실

등 대다수 테크놀로지가 그러 하듯 하염없이 시간은 흐르는

데 그 자리에 머무르느냐? 아 Foot

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인간

이 설정한 모든 테스트를 통과 (pass)할 수 있는 능력으로 정 의한다면 5년 이내 스마트한 인공지능을 만나게 될 것'이라 고 했는데 앞서 일론 머스크가

예측한 2년은 젠슨 황이 언급 한 5년보다 3년이나 빠른 것이 다. 참고로 구글 딥마인드의 데

미스 하사비스(Demis Hassabis)는 2030년이라면 AGI를 이 룰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 도 했다. 뭐 언제가 됐든 인간

회수는 실제로 가능하지 않았 던가. 스페이스X를 이끌고 있 는 일론 머스크는 달과 화성 탐사에 대한 꿈을 놓지 않고 있 다. 스페이스X를 포함해 제프 베이조스의 아마존이나 리차 드 브랜슨의 버진갤럭틱도 우 주 여행에 대한 플랜을 이어가 고 있는 중이다. 특히 머스크는 단순한 우주여행이 아니라 화 성에 건설할 자족도시를 꿈꾸 고 있다. 2050년까지 화성에 도시를 건설해 인류의 이주를 완성할 것이라는 원대한 목표 를 갖고 있다. 도시를 건설하려 면

엇보다 인류가 달 착륙에 성공 했던 것처럼 화성에도 무사 안 착할 수 있어야 한다. 머스크의 목표는 5년에서 7년이다. 향후 5년이면 무인 우주선이 화성 에 도달하게 될

의미 가 있을지 모르겠다. ※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은 일 론 머스크가 노르웨이 국부펀드 (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의 CEO 니콜라이 탕겐 (Nicolai Tangen)과 나눈 인터뷰 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이웃집 할머니가

건네준 무 15개

놈삐와 솥밥

제주도 살면서 좋았던 점 중 하나가 사시사철 질 좋은 농 산물을 얻을 수 있다는 거 였다.

매서운 바람 불어닥치는 한

겨울조차 산과 들, 푸르고 검

은 땅 속은 부룩부룩 살 찌우 는 뿌리채소로 가득했으니

까. 시장에 가도 싱싱한 채소

가 넘쳐 났지만 제주는 집 주

변이나 안 마당에도 우엉팟

이라 부르는 작은 텃밭을 가

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

웃 간 나누어 먹는 일이 많았

다. 아무튼, 채소라면 충분하

다 못해 넘치는 호사를 누렸

던 것이다.

서귀포시의 한 작은 마을로

이사 온 지 얼마 안 됐을 때, 대

문 앞 귤 한 콘테나(제주도에

서 container를 부르는 말)가

놓여 있었다. 무게로 따지면

족히 20kg 정도 되는, 실로 어

마어마한 양이었다. 어린애들

이 이사를 와 반갑다던 이웃

집 할머니가 두고 가신 게 틀

림없었다. 할머니께 감사 인

사를 드리러 몇 차례나 가보

았지만 만날 수 없었다.

며칠 후. 이번은 또 단호박 대

때마다 잘 어울려 놀았다. 할

머니는 종종 애들을 우리 집

에다 맡긴 후 푹 쉬셨다. 망아

지 같은 애 다섯이 온 집안을

헤집고 다니면 정신이 하나도

없기는 했지만 내 나름 열심

히 받아먹은 것에 대한 보답

이 된 듯 해 뿌듯해 졌다. 그러

나 할머니는 늘 내 보답이 무 색할 정도로 더 많이 베풀어

주셨다. 밭에서 난 채소들부 터 안마당 블루베리와 옥상에

서 말린 생선, 제주식 김치와

영원히 잊을 수 없는 4월의 알 배기 자리돔무침까지. 할머니

는 늘 그렇듯 말없이 이른 아 침, 대문 앞에다 놓고 가셨다.

다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할머니가 보내주신 먹거리가

많아도 너무 많았다. 감사히

받으면서도 종종 막막해질 때 도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어 느 날에는 무가 열다섯 개나

놓여 있었다. 크기도 범상치

여섯 개가 덩그러니 놓여 있 었다. 그러나 할머니는 통 집

에 계시지 않았다. 나는 감사

인사 대신 육지 과일 몇 가지

를 사다가 할머니 댁 대문에 걸어 두었다.

할머니는 이런저런 일로 늘

바삐 사셨다. 아침 일찍 일 나 갔다 밭도 나가고, 집에 와서

는 운동복을 제대로 차려입고

서 운동을 가셨다. 주말은 더 했다. 새벽 일찍 어시장 다녀

오거나 오일장 열리는 날에는

장에 다녀온 다음 자녀 분들

의 부탁으로 손주 아이 셋을

돌보러 제주 시내까지 가셨

다. 어떤 날에는 애들을 다 데

려와 돌보기도 하셨다. 마침

애들이 우리 애들 또래라 올

않았다. 마트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그야말로 대형 무. 일 단 여기저기 나누어 준 후 남 은 것들로 뭇국을 끓이고 기 름에 볶아 반찬도 수십 번 해 먹었다. 갈치 밑에 잔뜩 깔아 조림도 해 먹었으며 깍두기라 던가 피클도 몇 통이나 담았 다. 그러나 무는 좀처럼 줄지 를 않았다.

아아. 이 무라는 식재료를 어 떻게 소진해야 하는지 도무지 감이 안 왔다. 베란다에 켜켜 이 쌓여 있는 흙 묻은 무를 볼 때마다 혹시 늘어나고 있는 건 아닐까 의심스러워 한 번 씩 세보기까지 했다.

그러던 중 제철 맞은 굴 한 봉

지 사 온 날, 뭐 해 먹을까, 하

다가 그저 무 썬 것과 함께 넣 어서 솥밥을 했다. 간은 멸치 액젓만으로 살짝. 아, 쌉싸름 하면서 달달한 무와 부드럽 고도 바다 내음 그윽한, 부들

부들 굴이 조화롭게 어우러

느낄까

그러 신 듯하다. 그러면 당신이 편 하게 줄 수 없으니. 언제든 내 킬 때마다 마음껏 주고 싶어 서 깔아 놓은 포석인 셈. 도시 에서 나고 자란 나는 이 같은 일방적으로 베풀고 싶은 마음 이라는 게 참 낯설어 참 오랫 동안 할머니의 의도를 감지조 차 못 했다. 육지로 이사를 온 지 1년이 넘 었는데도 나는 여전히 마트에 갈 때마다 무시무시한 농산물 가격에 놀라고 만다. 채소가 남아돌아 걱정이라며 배부른 소리 하던 때가 퍽 그립지 않 을 수 없다. 아무리 많이 먹어

져 참 맛이 있었다. 다음 날에 는 재료 없이 무만을 들기름 에 들들 볶아 다시마 한 장 넣 어 밥을 지었다. 사실 별 기대 는 없었다. 그러나 나는 이제 야 제대로 무의 맛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1)

감튀는 프렌치인가?

벨지언인가?

by반전토끼 / 브런치

감자튀김의 원조논쟁과 벨기에 사람들의 감튀부심

감자튀김, 소위 감튀라고 불

리는 이 음식은 유럽에 오기

전까지는 그냥 패스트푸드의 사이드메뉴 정도라고 생각했

다. 그러기에 "감자튀김이 거

기서 거기지 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벨기에에서 살면서

느꼈던 점은 감자튀김은 장난

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몇 년 전, 중국의 한 유투버가 김치를 잘못된 방법으로 담그

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김치

가 중국의 전통음식이다"라 고 한 영상이 화제가 됐었다.

이때, 한국 사람들의 공분이 엄청났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마찬가지로, 벨기에 사람들 에게 감자튀김이란 '벨지언' 프라이즈(Belgian Fries) 만 존재한다. 혹시나 프렌치 (French)라고 말실수라도 하 면, 바로 벨.지.언이라고 교정 해 준다.

아무래도 미국에서 '프렌치' 라는 수식어를 붙여서 사용하 고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 사 람들에게는 '프렌치프라이'가 더 익숙할 것이다. 이러한 인 식을 의식한 듯 벨기에는 몇 몇 감튀가게를 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정말 이쯤 되면 벨 기에는 감자튀김에 진심임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살면서 본 벨기에 사 람들의 감튀사랑과 자부심은 엄청나다. 한국 순대나 곱창 트럭처럼 감튀트럭이 온다.

보통 동네의 조그만 한적한 공원에 자주 온다. 맛집 트럭 으로 소문이 나면, 다른 동네 사람들도 감튀를 사 먹으러 공원에 옹기종기 모여 트럭 을 기다리기도 한다.

추우니까 감튀를 먹었다.

이런 벨기에 사람들의 감튀 사랑을 보면서 감자튀김만큼 은 벨기에 사람들에게 양보 할 수 없는 자부심이라는 것 을 느꼈다.

아울러, 외국인인 것을 알아

"케 첩보다는 마요네즈"라는 거 다. 그리곤 벨지언 프라이즈 라는 말을 항상

생각해 보니 벨기에의 어느 식당에 가더라도 프라이의

자료를 찾아봐도 감튀의 기원 은 정확히 알 수 없고, 사실 누 가 원조라고 딱 집어서 말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하지만, 1884년 프랑스의 한

언론(Le constitutionnel, 출 처 나무위키)에서 아래와 같

이 말했다고 하니 아마 이때

부터 감튀원조전쟁이 시작되

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나도 이 감튀트럭에 빠져서 오는 날이면 공원에 달려 나 가 감튀를 사 먹곤 했다. 장사 수완이 좋았던 트럭사장님은 단골인 것을 알아보고, 인심 좋게 덤으로 감튀를 더 얹어 주곤 했다.

감튀를 사 먹으면서 본 벨기 에 사람들은 봄이면 날이 따 뜻해서 감튀를 먹고, 여름이 면 더우니까 맥주와 함께 감 튀를 먹고, 가을이면 쌀쌀하 니까 감튀를 먹고, 겨울이면

조금 오래된 추억이 되었지만, 감튀를

벨기에서의 생활과 추억이 생 각나서 배시시 웃음이 나기 도 한다. 그리고 이전과는 다 르게 프렌치프라이보다는 벨 지언 프라이라는 단어에 왠지 모르게 더 정감이 간다.

한 사업가가 브뤼셀에서 파리

의 방식으로 만든 감자튀김을

팔고 있다. (중략) 이것은 파리

산업이 고통받지 말아야 할 짝퉁이다.

이미 '짝퉁'이라는 표현을 썼

다는 것 자체가 프랑스 역시

도 감자튀김 원조의 자리를

양보해 줄 수 없다는 반증 같

다. 하지만, 이 역시 프랑스 언

론의 주장이니 중립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동네 맛집 감튀트럭에서 사 먹은 감튀다. 역시 감튀에는

비 오는 날 만난

119 구급대원

by조니 / 브런치

마음만큼은 천천히 나이가 들어가길

친구들과 약속 장소를 가기 위

해 서둘러 짐을 챙겼다. 창밖

을 보니 금방이라도 비가 쏟

아질 것만 같았다. 신발장 옆

에 둔 3단 우산 하나도 가방에

챙겨 넣고 집을 나섰다. 투두

두둑. 역시 얼마 지나지 않아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가방에

넣어 둔 우산을 꺼내 쓸까 하

다가 때 마침 도착하는 버스에

서둘러 올라탔다. 그리고는 우

산을 가방에서 꺼내 손에 쥐고

내리면 바로 쓸 수 있게 준비

를 해놓았다.

비가 오는 주말 오후시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차가 많이 막

혔다. 버스는 10분째 느릿느릿

운행되었고 휴대폰을 너무 많

이 본 탓에 눈이 아팠던 나는

창밖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바쁘게

어디론가 이동하는 모습이 보

였다. 그러다가 버스가 거의

멈추다시피 선 구간이 보였다.

구급차 한대가 서 있었고 근처

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을 대기

하는 것처럼 보였다. 가까이

가서 보니 내가 내려야 하는

정류장 바로 근처에 구급차가

세워져 있었다. 버스에서 내리

면서도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미어캣 모드로 주변을 살피며

서 있었다.

꽤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었

다. 버스에 내리기 전에 미리

우산을 들고 있길 잘했다고 생

각했다. 우산을 펼치고 정류장

에서 길을 건너기 위해 횡단보

도 앞으로 이동했다. 방금 초

록불에서 바뀐 상태라 신호를

한참 기다려야 할 것 같았다.

그때, 멈춰 서 있던 구급차에 서 구급대원 한 분이 뛰어내렸 다. 그리고는 길을 건너야 하

시는지 나의 옆에 서서 신호 를 기다리기 위해 서 있었다.

주변에 사람이 많아 미처 인

식하지 못했지만 잠시 후 구급

대원분이 우산을 쓰지 않은 채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 을 깨달았다.

그냥 비를 맞고 서 있기에 빗

줄기가 꽤 굵고 날씨도 쌀쌀 한 그런 날이었다. 이상하게 계속해서 119 구급대원분의

모습이 눈에 밟혔다. 나는 마

음속으로 계속해서 혼자만의

긴 갈등을 하고 있었다. 우산

을 씌워 드릴까? 다른 사람들

처럼 모른 척 서 있을까? 신호

를 기다리는 잠깐의 고민 시간

이었지만 왜인지 엄청나게 긴

시간이 흘러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한참을 고민하던 끝에 힘겹게

용기를 내서 우산을 구급대원

분의 머리 위에 씌워 드렸다.

깜짝 놀라서 괜찮다고 답변하

셨지만 신호가 끝날 때까지는

옷이 젖으니 같이 쓰자고 말씀

드리며 우산을 들고 있었다.

대기하던 신호가 지나가고 구

급대원분은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다시 빗속으로 뛰어가셨

다. 횡단보도 앞에 서서 신호

를 기다리느라 이미 젖은 어깨

위로 빗방울이 다시금 후두둑

떨어져 갔다.

그 뒷모습을 보는데 왜인지 모

르게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

다. 조금만 더 빨리 우산을 씌 워드렸더라면 적어도 젖지

었다. 그리고 우산을 씌워드 리는 일로 왜 망설이게 되었

는지 잠시 생각에 잠길 수밖

에 없었다.

고등학교를 다닐 때,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 학교의 위치상

우리 집에서 버스를 타고 내리 면 한참을 걸어야 학교까지 갈 수 있었다. 그날도 이날처럼 아침에 출발할 때 하늘이 잔뜩 흐린 상태였다. 3단 우산을 똑 같이 챙겨 나왔고, 버스에 타 자마자 얼마 지나지 않아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탓 에 그날 버스도 천천히 안전 운행을 했던 걸로 기억한다.

버스에 내린 뒤, 학교까지 걸 어가기 위해 이동하는데 두세 걸음 앞에 비를 맞으며 걸어가

는 같은 학교 교복을 입은 학 생이 보였다. 아마 급하게 나

오느라 우산을 챙겨 나오지 않 은 듯했다.

" 우산 없어요? 혹시 같이 쓰 고 갈래요? "

나는 조심스럽지만 빠르게 그

친구에게 다가가 머리 위에 우

산을 씌워 비를 막아주며 물었

다. 그 친구는 서둘러 가던 걸

음을 멈추고 나를 쳐다봤다.

뭔가 설레는 로맨스 영화 같은 장면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

겠다. 안타깝지만... 난 여고를

졸업했다. 그 친구는 살짝 미

소를 지으며 고맙다고 대답을

했다. 같이 학교까지 걸어가면

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나보 다 한 살 어린 후배였다. 역시

나 아침에 급하게 나오느라 우 산을 미처 챙겨 나오지 못했다 고 말했다.

그렇게 함께 우산을 쓰고 이야

기를 나누며 십여분 정도 걷자 학교 건물에 도착했다. 후배는

못했을까? 무엇 이 나를 그렇게 망설이게 만 들었을까?

어른이 되면 세상을 많이 알게 된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가끔은 세상을 많이 아는 것이 정말 좋은 일이 맞는 걸까 라 는 의문이 든다. 세상을 알게 되면서 나보다 잘 사는 타인 과 비교하게 되고, 세상을 알 게 되면서 주변의 시선을 자꾸 신경 쓰게 되고, 세상을 알게 되면서 사회의 불합리함을 느 끼고는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슬픈 사실은 세상을 알게 되면서 사람을 만날 때 반가움 보다는 적대심이 먼저 들기도 한다는 것이다.

에서

파티를 했다

by라봇 / 브런치

늦은 밤 남편은 충격의 전화 한 통을 받았다. 그가 제일 좋 아하는 막내 삼촌이 갑작스러 운 심장 마비로 세상을 떠나셨 다는 것이다. 미군이셨던 삼

촌은 이라크 전쟁에도 참전했 고 한국에서도 군복무를 하셨 던 분으로, 한국 생활을 막 시 작한 남편에게 침대가 없으면 ‘요’를 깔고 자라며 적극적으

로 한국 생활에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분이다. 5년 전에는 새로운 도전을 한다며 아는 사 람 한 명 없는 지역으로 이사 하셨는데, 그곳에서 재혼에도

성공하시고 행복한 결혼 생활

을 하고 계셨다. 그런데 이리

도 갑자기 가시다니 가족들은 허망함에 모두 말을 잃었다.

하지만 곧 삼촌의 장례식을 어 떻게 할 건지 가족끼리 회의

가 열렸고, 고향이 아닌 삼촌

이 최근까지 살던 지역에서 하 기로 결정되었다. 거리가 조금

있어서 가족들은 각자 비행기

를 타고 장례식이 열리는 지역

으로 이동했다. 남편은 엄숙한

일반 장례식과는 다른 형태로

진행될 거라 편안한 복장으로

가도 된다고 했지만, 엄연한

장례식에 아무 옷이나 입고 간

다는 게 도무지 받아들여지지

않아 남색 옷을 입고 갔다.

공항에 내리자마자 렌터카를

타고 알 수 없는 건물로 이동 했다. 그곳에는 고인이 되신

삼촌의 부인, 그리고 검은색

가죽조끼와 부츠를 신고, 할리

데이비슨 같은 엄청난 오토바

이를 타고 있는 오토바이 부대

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군인들의 거수경례가 이어졌 고 그렇게 장례식이 시작되었

다. 식장은 일반적인 미국 장

례식장이 아니라, 누군가의 가

정집 앞마당이었다. 조문객들

또한 슬리퍼에 흰 티 같은 정 말 평범한 옷을 입고 있었고, 고인의 직계 가족들은 모두 하

늘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자리 했다. 어두운 옷을 입은 사람

은 나 밖에 없었다.

앞마당에 놓인 간이 의자에 조 문객들이 착석하자, 고인의 형

제들과 친구들이 그와 관련된

추억을 꺼내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 고인이 피검사가 무서워

서 울며 도망간 일화라던가 매

일 같이 농구하다가 다쳐서 가

정 폭력을 의심받은 부모님이 경찰에 불려 갔다던가 하는 소

소하고 웃픈 옛이야기들 말이

다. 그렇게 고인을 추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끝나고 모

두 본격적으로 집 안으로 들어

가 파티를 즐기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그 집은 고인의 집이 아닌 고인 친구의 집으로, 뒷 마당이 호수와 연결되어 있는 경치가 정말 아름다운 집이었

다. 분명 고인이 이 지역에 처 음 올 때는 아는 사람 한 명 없 이 혈혈단신이었다고 들었는 데, 기꺼이 자신의 집을 장례 식장으로 쓰도록 내줄 만큼 가 까운 사람들을 이곳에서 많이 만들었다는 것만으로도 그가 생전 어떤 삶을 살았는지 느 껴졌다.

이 이렇게까지 웃고 즐겨도 되 나 싶어 마음 한 구석이 불편 했다. 어느 정도 파티가 무르 익을 무렵 고인의

것보다 는

아무 설명을 듣지 못했기에 장

례식에 무슨 폭주족이라도 온

건가 싶었는데, 이게 웬걸. 오

토바이 부대가 우리 가족들이

탄 차량을 에스코트하며 이동

하는 것이 아닌가. 알고 보니

그들은 미군이자 참전용사였

던 고인의 가는 길을 함께 하

고자 온, 지역 재향군인 단체

였다. 장례식이 열리는 장소에 도착하자 미리 대기하고 있던

집 안 TV 모니터에는 고인의 20대부터 현재까지의 사진들 이 영상으로 계속 흘러나오고

있었고, 거실과 테라스에는 술

과 음식이 있어 사람들이 자

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었

다. 분명 장례식인데 곡소리는

커녕 모두 웃고 즐기고 떠드

는 소리가 집 안을 매웠다. 영

화에서 보던 일반적인 미국식

홈파티와 다를 게 없는 형태였

다. 아무리 살아생전 유쾌했던 고인이었기에 파티 형식의 추

모를 한다고는 하지만, 가족들

기억하고 얘기하기를 원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에 이런 파티 형식의 장례를 택한 것이다. 남은 사람들 또한, 자 연스럽게 고인과의 추억을 웃 으며 나눌 수 있는 분위기 속 에서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한 공포와 슬픔을 조금은 이겨내 고 있는 것 같았다. 나와 남편은 일 때문에 바로 그날 밤 비행기로 돌아갔지만, 다른 가족들은 이곳에 더 머물 거라며 호텔을 잡았다. 아마도 고인이 지냈던 지역을

유자 롤케이크

/ 브런치

걷잡을 수 없이 우울해서 견디기 힘든 날들이 있다.

그럴 때는 하던 일을 멈추고 밖에 나가 시원한 공기를 마시고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며 기분 전환을 해야 하는데, 너무 바빠서 그게 어려웠다. 그 단순한 행위를 하는 데에도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단 걸 얼마 전 깨달았다.

새콤달콤한 디저트를 먹으면 기운이 날 텐데. 새콤해서 눈을 꾹 감게 되면서, 또 달콤해서 어느샌가 행복에 스며드는, 그런 맛이 나는 케이크.

유자 롤케이크

바닐라 롤케이크 시트

커드 크림

넣어 약불에서 저으며 끓이고, 살짝 되직해지면 불에서 내린다. 커드가 식기 전에 버터를 넣어 섞 고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힌다. 만든 커드에 생크림을 넣어 가며 휘핑해 유자 커드 크림을 완성한다. 식힌 시트에 크림을 바르고, 롤케이크를 돌돌 말아 냉장고에서 2시간 정도 굳힌다. 샹티 크림과 유자청, 피스타치오 장식 생크림과 생크림 1/10 분량의 설탕을 넣어 휘핑해 샹티 크림을 만든다. 몽블랑 깍지로 케이크 윗면 을 모두 덮고, 유자청을 올린다. 피스타치오를 잘게 다져 윗면을 장식하면 케이크 완성.

새콤달콤하고 꾸덕한 유자 커드 크림, 바닐라 풍

미 듬뿍 나는 폭신한 시트, 부드러운 샹티 크림 과 쫄깃하게 씹히는 유자청.

오늘의 케이크는 유자 커드 덕분에 맛있어졌다.

특히 윗면에 장식한 부드러운 크림과 안쪽의 꾸

덕한 유자 커드 크림의 식감과 맛과 향이 계속해 서 포크질을 하게 만든다.

포크로 누르면 폭 들어가는, 폭신폭신한 바닐

라 시트와도 잘 어울린다. 시트의 은은한 바닐

라 향과 유자의 상큼함이 이 케이크의 포인트 인 것 같다.

몽블랑 깍지로 자연스럽게 장식한 생크림도, 윗

면에 얹은 유자청과 다진 피스타치오도 케이크 의 맛과 모양을 살려준다.

언젠가 그런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유자차’라는 제목의 짧은 시.

사실 그 당시의 나는 내가 그렇게 유자를 좋아하 는지 몰랐다. 나 새콤달콤한 유자를 좋아하는구 나, 오늘에야 알았다.

새콤달콤한 디저트는 우울한 기분을 달래준다. 길게 이어지지는 않을 수도 있지만, 이 즐거움 이 행복으로 향하는 시작이 되기를, 그렇게 바 라본다.

다음엔 무슨 케이크를 만들까?

언니가 그려준 유자 롤케이크

엘베에서 아래층을 만나기 두려워요

by은섬 / 브런치

나의 이불킥 스토리

며칠 전 1층에서 엘리베이터

를 기다리는데 내 앞으로 아

저씨 한 명이 다가왔다. 그가

먼저 타고 다음에 내가 탔는

데, 그가 누른 층수는 12층. 내

가 사는 곳은 13층. 가슴이 철

렁했다.

일단 우리 집의 바로 아래층이

란 사실만으로 나는 긴장하기

충분했다. 아무리 우리 집에서

조심한다고 해도 소음 때문에

불편함을 끼쳤을 수 있고 혹

은 다른 집의 소음을 우리 집

의 소음으로 오해받을 수 있어 서 그랬다.

그러나 이번 긴장의 이유가 층

간소음이 아니었다. 다행히 그

는 타기 전부터 내릴 때까지

핸드폰에 코를 박고 있었다.

내 얼굴이 어떤지 어디에 사는

지 전혀 관심이 없어 보였다.

잠시 후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그가 내렸다. 자연히 나의 눈

길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그

가 왼쪽으로 갈지 아니면 오른

쪽으로 갈지에 주목했다. 그는

왼쪽으로 같다. 그것은 바로

나의 집 바로 아래층에 사는

이웃이란 소리였다. 오마이갓!

때는 바야흐로 3주 전, 이웃사

촌을 보고 반가움이 아니라 부

끄러움에 볼을 발갛게 만드

는 일이 있었다. 사건의 발단

은 나의 러닝이었다. 당시 부

쩍 코앞으로 다가온 10km 마

라톤을 준비 중이었기에 3km

구간을 평소보다 자주 뛰고 있 었다.

3km를 달린 후 쌕쌕 거리며 아파트에 들어섰다. 이때 엘

리베이터를 타면 좋지만, 본래

러닝은 뛰기보다 뛴 후가 중요 한 편. 적당히 풀어줘야 다리 에 알도 안 배기에 나는 천천 히 계단을 올랐다.

그런데 이미 3km를 달리고 온 직후라 13층은 까마득하게 보 였다. 힘들어서 그렇겠지만 그 길이 어찌나 길고 무료하게 느 껴지던지. 그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웹소설을 읽는 것. 읽

다 보면 힘들 줄도 모르고 기

계적으로 오르게 돼서 내가 자

주 써먹는 방법이다.

그렇게 집 앞에 도착했다. 엥?

집 앞에 택배가 2개나 와 있

네? 먼저 초인종을 눌렀다. 평

소엔 내가 직접 비번을 넣고

들어가지만, 그날은 드물게 초

인종을 누른 날이었다. 바로

응답이 없기에 비밀번호를 누

르는데 자꾸 에러가 났다.

왜 이러지? 틀릴 리가 없는데?

몇 번을 눌러도 마찬가지였다.

이 난리통에도 안에서는 열어

줄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다

시 초인종을 누르고 문을 두

드리고 "문 열어!'를 시전 했

다. 뒤돌아보면 그건 '야수'같 은 행동이었다.

들어갈 길이 막막해진 나는 택

배로 다가갔다. 어? 뭐야? 이름

이 다른데? 우리 집께 아니잖 아? 아래층 택배를 아저씨가

잘못 두고 간 모양이었다. 그

러실 수도 있다 싶으면서도 좀

귀찮게 느껴졌다. 다시 문을

두드리고 열라고 고함을 쳤다. 두 번째 택배도 아래층 물건이 었다. 아니 이 아저씨가?

그때 뒷덜미가 서늘해졌다. 설 마? 아저씨가 택배를 2개나 실 수했다고? 내 목이 기름칠하 지 못한 기계처럼 끼기긱 돌아 갔다. 익숙한 현관문의 명패로 시선이 올라갔다. 호수는 익숙

하지 않았다. 우리 집이 아니 었다. 아래층이었다. 드물게

더 올라가서 내려온 적은 있어 도 덜 올라간 건 처음이었다.

어이쿠 소리가 절로 나왔다. 만지면 안 되는 걸 손댄 것처 럼 화들짝 놀라 택배를 내려놓 고 후다닥 계단을 올랐다. 술 에 취해서 남의 집 비번을 마 구 눌렀다는 소리는 들어봤지

만, 맨 정신에 이랬다는 얘기 는 들어본 적이 없다. 그날은

저녁시간이었고 안에 사람이 없기는 힘들었을 것 같은데, 이 모든 소란을 아래층 이웃이

모두 보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등줄기로 땀이 흘렀다.

그 뒤로 나는 엘리베이터에서 12층 사람을 보면 아랫집인지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운다. 딱 한 번 그 집 아줌마를 마주친 적이 있는데 얼굴을 못 보겠 더라. 너무 죄송하고 민망해서 사과할 생각조차 들지 않았다.

아이가 까불 때마다 내가 하는 말이 있다.

"흥분을 가라앉혀라. 사람은

기분이 좋을 때 실수를 하기 쉬운 법이다."

그때마다 아이가 나를 비웃는 다. 몇 년 전 아이와 부산 동해 선을 타고 기장에 놀러 간

"엄마 왜 그래?" "어, 저 아줌마가 나를 때리 셨어."

당혹스러운 대화가 아 닐 수 없었다. 아이는 나를 놀 려 먹으려고 가끔 저렇게 나의 이불킥을 들추어낸다. 김성중 작가의 <국경시장>을 읽었다. 정체불명의 시장에서 기억을 판다는 아이디어 때문 에 <이터널 선샤인>이, 탐욕으 로 자신을 잃어간다는 점 때문 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 생각나는 소설이었다.

여기서 주코는 지루했던 시간 을 팔아치우고 로나는 슬펐던 시간을 팔며 탐닉의 시간에 중 독되어 간다. 이 소설을 읽으 며 나는 과연 어떤 기억을 팔 지, 기억을 판 돈으로 무얼 살 지 고민했다.

그 환상의 공간, 만월이 뜬 국 경시장에 들어선 나를 상상한 다. 까불다 아줌마를 깃대로 때린 일이나 아래층에

2024 자동차 10대 트렌드 #1

2024년 현재 자동차에서 엿볼 수 있는 획기적인 변화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그 변화들에 앞으로의 자동차 산업, 미래, 모빌리티의 개념 등 다양한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때문에 집, 사무실 다음으로 오래 머무는 이동수단, 공간으로서 자동차의 트렌드를 주목해 보면 미래 자동차의 기술, 그 안에서 느끼는 공감각적인 변화, 내가 가지고 싶은 자동차 등 다양한 생각들이

1. 전동도어

오토 플러시 타입의 돌출형 손

잡이를 생각하신다면 No! 그

유행은 이미 2년 전부터 시작

되어 G90, 그랜저 등 여러 국

산 차에도 이미 적용된 상황

이니까요. 여기에 ‘전동도어’

란 개념이 얹히게 될 것 같습

니다. 결국 자동문 얘긴데요.

여는 것과 닫는 것 모두 자동

으로 되는!

이를 위해 자동차 사이드(옆 면)에는 부가적인 센서가 부

착되어 도로 가장자리 연석

을 파악해 문 여는 각도를 조

절한다던지, 사람의 위치를 파

악해 뒤쪽으로 이동해야만 사

장님 자리가 열린다던지 하는

기술과 디테일이 들어간다는

겁니다.

여기에 ‘수어사이드 도어’라

고 해서, 흔히 롤스로이스 등

고급차에서 볼 수 있는 ‘코치

도어’의 형태가 컨셉카를 넘

어 상용화될 수도 있을 것 같

습니다. 이는 차 문 열고 닫기

가 무조건 자동이 되어야 편리

하게 운용될 수 있는 디자인을

갖고 있죠. 이렇게 차 급을 구

분하는 방식으로, 때론 공간의

정의를 달리 하는 상징으로서 대문, 도어가 바뀌게 될 것 같 습니다.

제 작 서 비 스

2. 프레임리스

자동차의 프레임리스라 하면?

프레임리스 도어가 먼저 생각

나고, 최근 자동차들에는 룸미 러 또한 프레임리스로 매끈하 게 디자인되어 세련된 감성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다음은 어

디일까요? 바로 자동차 캐릭

터에 인상과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사이드 미러에 있습니

다. 대부분 커버 안에 들어 있

는 미러가 프레임리스가 된다 면 어떤 점들이 달라질까요?

꽉 차 있는 미러는 하우징 크

기를 줄여 자동차 외관을 변화 시키며 풍절음(바람소리) 등 으로부터 자유로워져 좀 더 품

격 높은 주행감각을 선사해 줄

수 있습니다. 공기역학적으로

도 마찰을 줄여 연비가 개선될 수도 있겠네요.

구하게 됐습니다. 바로 뒷좌

석 시트를 들어 올림으로서

새로운 타입의 공간으로 거

듭날 수 있게 된 것. 이건 조수

석에 까지도 영향을 미쳐 일

자로 뻗을 수 있는 퀸시트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 같습니다. 이

는 뒷좌석 시트를 접어 평탄

화하는 거랑은 차원이 다른 겁니다!

3. 뒷좌석 변신

이 변화의 핵심엔 역시 전기

차 플랫폼으로의 전환이 한

몫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내

연기관 차에서 뒷좌석 공간의

효율은 가운데 높다랗게 솟은

센터터널에 의해 제약이 컸었

죠. 또 연료통이 뒷좌석 아래

에 있기 때문에 더욱 변화하

기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

지만 전기차는 낮게 깔린 배

터리 외엔 여유 공간이 있는

편이라 가운데 턱을 없앨 수

있게 됐고, 그만큼 뒷자리를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 시

켜보겠다는 아이디어들에 영

감을 불어넣게

4. 디스플레이

요즘 고급차와 패밀리카에선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옵션

이죠. 주로 운전석에서부터 시

작된 디스플레이의 변화는 조

수석에 앉은 사람에까지 영향

을 미치고, 조수석에서 대신

작동할 수 있는 다양한 영역에

대한 인터페이스로 각광받는

것 같습니다. 요즘엔 충전 케

이블에도 디스플레이가 달리

는 판이니 물론 조수석 뿐 아

니라 뒷자리에서도 동영상, 내

비, 게임, 태블릿과 같은 독립

된 기능들이 따로 또 같이 작

동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

니다. 여기에 제스처 컨트롤, 특히 뒷좌석에 앉은 사람에게 도 중요한 음성 인식기술 등이 더해진다면 차에서

밥이랑 먹으면 괜찮아

0493 861 646

(코디네이터 김영지) - 1/24 Expo Court, Ashmore Qld 4214 - 0435 806 828 - dudwl87@nate.com

- 수업 : 토요일 오전 9:30 - 오후 12:00

교장 김영수(교감 최윤정)

- 501 Hamilton Rd Chermside Qld 4032

- 수업: 일요일 오후1:30 – 4:00

- 491 Waterworks Rd Ashgrove Qld 4060

- 수업: 일요일 오전 9:30 – 오후 12:30

- 0433 475 658

- 수업: 일요일 오전 10:30 - 오후 1:30

결혼 9년 차. 이제 웬만한 음 식이나 반찬은 인터넷에서 슬 쩍 찾아본 레시피를 보고 얼 추 해내는 정도는 되었다. 중 요한 사람을 초대해서 대접할

만큼 그럴듯하게 요리하는 정 도는 아니다.

이제 서로의 입맛을 알다 보 니 아침밥을 가볍게 챙겨 먹

고 싶거나 저녁 술자리 안주

가 필요할 때 또는 얼큰한 해 장이 필요할 때 어느 정도 맛

있게 먹을 수 있게 하는 정도 는 되었다.

그런데 새로운 요리를 하거

나 조리법을 잘 알지만 오랜

만에 하는 음식을 만들 때 간 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서 짜 게 될 경우가 있다. 요리 실력

만렙인 아내가 할 때도, 내가 할 때도 종종 이런 일이 발생

하는데 그럴 때마다 한 입 먹 어보고 서로에게 똑같이 해주 는 한마디가 있다.

밥이랑 먹으면 괜찮아

밥이랑 먹으면 괜찮을 것 같은데?

밥이랑 먹으면 간이 딱 맞겠다.

밥이랑 먹으면 맛있겠다.

음식이 간이 맞지 않으면 요 리한 사람이 제일 먼저 안다.

이런 말들은 그냥 먹기에는 '짜다'는 말이고 적나라하게

말하면 '맛없다'는 말일 것이 다. 하지만 상대방의 얼굴을

보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정 말 맛있다는 표정으로 이렇 게 말해주면 음식을 한 이는

음식이 짜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음이 편해진다.

결혼 생활을 하다 보면 크고 작은 갈등이 발생한다. 매일

보고 매일 대화를 나누기 때 문이다. 대체로 대화가 즐거

운 편이지만 늘 즐거울 수만 은 없다.

가볍게 시작한 대화가 말이 엉키고 마음이 꼬이면 언쟁 으로 이어질 때도 있다. 이럴 때는 상대방의 말을 듣기보 다 나의 말에만 집중한다. 돌

이켜 생각해 보면 이런 언쟁 의 시작은 늘 사소한 말 한마 디였다.

아무 생각 없이 툭 던지는 말 들이 오해의 씨앗이 되어 상 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급기야 나의 마음까지 힘들게

하는 경우는 정말 많다. 이런 경우는 대체로 상대방의 마음 보다 내 마음을 우선할 때 발 생한다.

나를 지키려고 했던 말들이 결과적으로 나를 더 힘들게 하고 관계를 어렵게 만드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

대화를 잘하기 위해서 중요 한 것은 흔히 경청이라고 이 야기한다. 경청이란 상대방이

말을 할 때 내가 어떻게 말해 야지를 생각하면서 듣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말,

때문이다. 첫말만 듣 고 툭 던지려던 가벼운 말도 끝말까지 들으면 말 한마디가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밥이랑 먹으면 괜찮아'라는 말 을 조금 낯간지럽게 풀어보면 ' 음식이 좀 짜긴 하지만 너랑 함 께 먹으면 다 맛있어' , '음식이 좀 짜면 어때? 같이 먹으니까 좋은데 뭘', '밥을 해줘서 고마 워'라는 뜻이 아닐까.

나 혼자 상상일 뿐이지만 어 쩌면 우리는 이렇게 즐거운 오해를 매일

-

-

ASM865CE
RICE SHEETER
ASM780CE
RICE MIXER (FLOOR TYPE)
SL-4 - Rice Box Trolley
ASM730CE - RICE MIXER (BENCH TYPE) - MULTI NIGIRI MAKER
FRC108NC - Fujimak Rice cooker
MM-CE - Fujiseiki Rice Dispenser
RM-401AG-CE - Rice Techno Rice Washer
ASM890CE - MAKI MAKER
ASM430CE - NIGIRI MAKER
ASM460CE - NIGIRI MAKER (TRAY TYPE)
ASM260CE - MAKI CUTTER
ASM405CE - NIGIRI MAKER (BASIC)
CR-5311 - Cuckoo Rice Cooker
ASA 151 - Rice Box

살 한 살 먹을수록 엄마의 잔소리

학창 시절 엄마에게 듣는 잔소리는

“공부 안 해? “

“숙제해 “

"몇 점 받았어? “

“몇 등했어?”

“밥 안 먹어? “

“말대꾸하지 마”

“골고루 먹어 “

“커서 뭐 될라고?”

“대학 안 가?”

“엄마 친구 아들 딸 들은~~~“

성인이 되어도 엄마의 잔소리는 여전하다. “해가 중천이야 안 일어나?”

“취업 안 해?”

“연애 안 해?”

”결혼 안 해? “

“선볼래?”

“돈 안 모아?”

”늙어서 뭐 먹고살래? “

“엄마 친구 아들 딸들은~~~”

엄마의 잔소리는 자식들이 결혼해서 애 낳고

새로운 가정을 꾸리면서 끝난 줄 알았는데...

이제는

시집 안 간 자식이 나에게 잔소리를 하고 있네?

한 살 한 살 먹을수록

나도 엄마에게 잔소리를 하고 있다. ㅋㅋㅋㅋ

엄마는 나에게 “잔소리 그만해!!!”라고 하신다. “엄마~ 그게 왜 잔소리야?”

“다 엄마 걱정돼서 그러는 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

PART 02

2024년, 새롭게 선발한 트래비스트 12인에게 물었다. 여러분 생애 최고의 여행지는 어디였나요?

by트래비 매거진 / 브런치 *트래비스트(Traviest)는 <트래비>의 여행 뉴스와 스토리를 발굴하는 콘텐츠 서포터즈입니다.

이소정 : Mongolia Khovsgol

몽골 홉스골 호수

겨울 몽골은 눈이 부셨다. 흰

눈에 반사된 빛 때문에 실눈

을 뜨고 앞을 봐야 할 정도로.

주섬주섬 배낭에서 선글라스

를 찾는다. 영하 20도는 우스

운, 송곳 같은 추위가 더 문제 다. 콧속 점액이 실시간으로

얼어붙어서 코가 뻐근해지는 기분이다. 여행 내내 코를 몇

번이나 찡그려야 했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서 홉스골 호수까지의 거리

는 약 1,000km. <신기한 스쿨

버스>에 나올 법한 귀여운 생

김새의 ‘푸르공(러시아산 오

프로드 밴)’을 타고 영하의 기

온으로 꽝꽝 얼어 버린 홉스 골 호수를 향해 달린다. 무려

3일간 꾸준히 이동해야 하는

데 하루 평균 이동시간이 8시 간 정도다. 물론 목적지로 한

번에 향하는 법은 없다.

노을 지는 설산 앞에 차를 멈

추고 분홍빛 노을과 섞인 찬

공기를 단숨에 삼켜 본다. 노

을보다 더 짙은 색으로 볼이

부르틀 때까지. 노을을 완전

히 보내면, 다시 목적지를 향

해 출발한다. 길게 뻗은 도로

옆, 누구도 발자국을 찍지 않

은 흰색 눈밭은 또 어떻게 참

을 수 있을까. 털부츠 안에 눈

이 잔뜩 들어갈 때까지 뛰어

다니다 폭삭 누워 버렸다. 기

구가 3개밖에 없는 어느 작

은 시골 놀이공원을 발견했

을 땐 마음이 솜사탕처럼 부 풀었다.

우린 수도 없이 차를 세웠다(

말과 눈 맞추며 노상 방뇨해 야했던 상황도 포함). 마침내 목적지인 홉스골 호수에 도 착했다. 제주도 1.5배 크기 에 이르는 호수 한가운데에 푸르공을 세운다. 그 뒤에 썰

매를 이어 붙여 얼음 위를 달

려 본다. 어릴 적에 꿈에서만

상상했던 일이 현실로 일어 난다. 얼음 호수 위에선 중력

을 무시하고 지구와 나 사이

에 공백이 생긴 듯 붕붕 떠다

니는 기분이었다. 여행이 끝

날 때쯤엔 그 공백 안에 어떤

마음이 가득 차 있었다. 분명

이곳에 다시 올 것만 같은 기

분, 찰랑이는 홉스골 호수의

여름 윤슬이 눈앞에 펼쳐지 는 듯했다. 홉스골 호수는 언 제나, 눈이 부시게 우리를 기 다리고 있을 테니까.

이소정 자주 여행하고, 가끔 글을 쓰는 배낭여행자.

지예지 :: Japan Ibaraki 일본 이바라키현 국영 히타치 해변공원

성인이 되고 홀로 떠난 첫 여 행지는 도쿄 근교 도시, ‘미토 (이바라키현 미토시)’. 사실 도쿄를 여행하려고 했는데 이바라키행 티켓이 조금 더 저렴한 것 아닌가. 그리하여 미토에서 이틀을 머물다 도 쿄로 향하기로 결심했다.

미토의 대표 여행지인 히타 치 해변공원의 ‘미하라시 언 덕’까지는 꽤 걸어야 했는데, 지독히도 더운 한여름이었

다. 입고 있던 싸구려 원피 스의 색소가 땀에 묻어 줄줄 흐르기 시작한다. 하필 새빨 간 원피스였다. 눈앞이 저릿 한 정도의 뙤약볕에 익숙해 질 즈음, 드넓은 대지가 내 앞에 펼쳐졌다. ‘와아…’ 사 실 더위에 조금은 찌푸린 표 정이었지만 탄성만큼은 진심 이었다.

이렇게 광활한 땅을 눈에 담 아 본 적이 있던가, 평생을 나 고 자란 시골 동네에도 이런 풍경은 없었다. 고개를 돌려 보니 풍경은 간단했다. 꽃, 꽃, 꽃, 땅, 하늘, 그리고 작은 집 과 구름…. 듬성듬성 사람이 보였는데 댑싸리에 그 머릿 수가 한참 밀렸다. 기분이 좋 았다. 땀은 비 오듯 흘렀고, 나 무 그늘에 모여 숨을 골랐다. 한 번씩 바람이 불면

이란 존재는 이때 각인되지

않았나 싶다. 히타치 해변공

원에서의 쨍한 태양과 나부

끼는 잎사귀, 바삐 움직이는

벌과 나비, 고개를 젖힌 해바

라기의 풍경을 마치 오늘인

양 곱씹는 것이다. 스무 살의

여름이었다.

지예지

프리랜서 사진작가이자 에디

터. 모험과 여행을 즐기는 낭

만주의자.

이희진 : Luxembourg

룩셈부르크 보크 포대

룩셈부르크를 만난 건 한 달

간의 긴 여행이 끝나 갈 즈음

이다. 이미 지칠 대로 지쳐 있

던 나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기차역에 도착했다. 갑자기

퍼붓기 시작한 소나기는 내

게 정신 차리라는 듯 거센 빗

방울을 내리꽂는다. 시작부

터 쉽지가 않구나…. 비를 피

해 기차역 바로 앞 호텔로 들

어가 짐을 풀고는 트램에 몸

을 실었다.

룩셈부르크는 유럽 지도에서

한 번에 찾기 힘들 만큼 세계

에서 가장 작은 나라 중의 하

나지만, 1인당 국민 소득이

세계 1위인 부자 나라다. 철

강, 금융산업이 발달했으며

현재는 우주산업을 내세우고

있다. 룩셈부르크는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요새로

이뤄져 있다. 해발고도 300m

위에 위치해 ‘유럽에서 가장

완벽한 요새’라 불리기도 한

다. 중세시대에는 전략적 요

충지로서 주변 강대국으로부

터 수차례 침략을 받으며 파

괴와 복구를 반복해야 했다.

수도 룩셈부르크를 지켜 온

50m가 넘는 높은 성벽에는

아직도 전쟁의 흔적이 고스

란히 상처로 남아 있다.

거친 비를 뚫고 룩셈부르크

에서 가장 경치가 좋다는 곳,

보크 포대에 도착했다. 유럽 에서 가장 아름다운 발코니.

한 번이라도 이곳의 풍경을

감상해 본 사람이라면 아마

도 이 말을 절대 부정할 수 없

을 것이다. 비현실적인 풍경

이 내 눈앞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있었다. 거대한 요

새가 마을을 포근히 감싸 안

고 있고, 옹기종기 모여 있는

마을을 따라 유유히 흐르는

알제트 강은 여유 있는 웃음

을 짓고 있었다. 시간이 멈춰

버린 듯한 동화 속 중세마을

과 순수한 자연이 어우러진

이 풍경은 지금껏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절경이었다. 그간

의 힘든 여정을 한순간 보상

받는 기분이었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룩셈

부르크는 주요 관광지가 몰

려 있어, 한나절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대부분 도보

관광이 가능한 데다 모든 대

중교통이 무료다. 보크 포대

성벽 아래 펼쳐진 시간이 멈

춘 듯한 중세마을, 그룬트 마

을로 향했다. 이토록 평화롭

고 고요한 마을이 또 있을까.

마치 상상 속에만 그리던 동

화 속 마을을 현실에서 걷는

기분이었다. 도시 전체를 둘

러싼 절벽과 요새는 마을에

서 올려다보니 더욱 웅장해

보였다. 나는 그렇게 힘든 여

정의 피로도 잊은 채 룩셈부

르크를 몇 바퀴 돌고 또 돌았

다. 유럽의 숨은 요새, 룩셈부

오기 힘들겠지’라며 아쉬워 했는데, 벌써 뉴욕에 온 지 40 일이 지났다.

그 긴 시간 동안 몇 번이고 반복해서 가는 장소들이 생 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익숙해지지 않은 곳이 ‘센트 럴파크’다. 짧은 여행으로 왔 을 때는 쉽 메도우(Sheep Meadow)와 갭스토우 브릿 지(Gapstow Bridge)

식어를 붙일 수밖에 없다. 틀 을 깨다 못해 ‘틀이 있긴 할

까?’라고 되묻게 되는 도시.

그 속을 여행하며 도전하고

싶은 것들을 여럿 떠올렸다.

차분하고 단정한 느낌의 옷

만 고수했던 내가 핑크색 바

지를 도전하게 만든 도시. 뉴

욕은 내 인생에 터닝포인트 를 건넨 여행지다.

송현서

여행으로 인생을 완성해 가는 것이 목표인 뚜벅이 에디터.

임가원 : Korea Suwon 대한민국 수원 방화정

친구와 함께 떠난 1박 2일의 짧은 국내 여행. 우리의 목적 지는 경기도 수원이었다. 수

원은 뭐랄까, 참 풍류적인 도 시다. 적당히 붐비는 사람들, 졸졸 흐르는 물소리, 살랑이 는 바람. 거리 곳곳 넘쳐나는 예쁜 카페들과 밤이 되면 이 따금 들려오는 폭죽 소리. 수 원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은 ‘방화수류정’이다.

1794년, 수원성곽을 축조할 당시 세운 누각인데 ‘꽃을 찾 고 버들을 따라 노닌다’라는 의미답게 자연경관이 상당 히 뛰어나다. 파릇한

르크에 다시 한 번 가고 싶다.

이희진

혼행예찬을 부르짖는 자칭 ‘ 혼행전문가’. 나홀로 세계도시

300여 개를 탐험한 직장인 여

행가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을 통해 인생을 배우며 진정한

삶의 동력을 얻고 있다.

송현서 : USA New York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

뉴욕의 겨울을 볼 줄이야. 2

년 만에 뉴욕에 또 올 줄이야.

뉴욕에서 한 달 이상을 지낼

줄이야. 여행자의 이야기는

항상 예측 불가다. 2년 전에

뉴욕을 여행하면서 ‘당분간

2개 구역만 치고 빠지듯이 돌아봤는데, 겨울에만 운영 하는 스케이트장 울먼 링크 (Wollman Rink)도 보고 내 가 센트럴파크에서 가장 사 랑하는 구도인 그레이트 론 소프트볼 필드(Great Lawn Softball Field) 인근도 알게 됐다. 눈이 가득 쌓인 날, 이곳 에서 벨비디어 성(Belvedere Castle)을 바라볼 때면 뉴욕 에 온 내 인생을 칭찬하고 싶 을 지경이었다. 뉴욕의 겨울

은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매서운 바람이 머무는 겨울

이었지만, 인생 도시라는 수

차 이 나

저가 항공사인 본자(Bonza)는 특정 지역 노선 변경에 대한 승객의 불만이 제기 된 가운데 코다멘타(KordaMentha)에 재정 자문을 구했다는 보도를 반박했다.

퀸즐랜드주 선샤인 코스트에 본사를 둔 이 항공사의 대응은 3월 최고의 정시 도

착률을 달성한 이후에 나왔다. 이 부문에서 본자는 콴타스, 콴타스링크, 버진항 공을 앞질렀다.

호주 파이낸셜 리뷰의 보도에 따르면, 본자의 재무 담당자에게 코다멘타가 자문 을 받고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코다멘타는 고객과의 기밀 유지 계약을 이유로 논평을 거부했고, 본자 대 변인은 "코다멘타는 본자와 계약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주에 본자는 수요 부족으로 인해 퀸즐랜드 노선의 일부 서비스를 축소할 것 이라고 발표했다.

마운트 이사와 골드코스트, 골드코스트와 멜번을 오가는 항공편은 각각 주 1회 로 감축될 예정이다.

대변인은 현재 운항 중인 본자 노선은 취소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변동 사항은 시장 수요 조정에 따른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항공사는 11월 취항 이후 골드 코스트 노선의 운항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인정했다.

본자는 서비스 변경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 모든

qldkoreanlife.com.au qldkoreanlife

4미터 악어 안락사

토레스 해협에서 사망한 16세 소년을 공격한 것으로 추정되는 4미터 악어가 안

락사됐다.

퀸즐랜드 당국은 지난주 목요일 오후 한 섬에서 10대 소년의 시신이 발견된 후에

소년을 습격한 악어 수색에 나섰다.

시신의 상처가 악어에게 물렸을 때 나타나는 상처와 유사했다.

이 비극은 케언스에서 북쪽으로 900킬로미터 떨어진 사이바이섬에서 500미터

떨어진 곳에서 보트가 고장 난 후에 발생했다.

사망한 소년과 13세 소년은 배애서 나와 해변으로 헤엄쳐 왔다. 해안에 거의 다 왔고 물은 허리춤에 오는 수준이었는데 16세 소년이 갑자기 사라졌다고 한다.

실종된 십대를 찾기 위해 당국은 해상, 육상, 공중 수색을 펼쳤으나 이 소년은 약 12시간 후에 섬의 한 숲에서 최소 3.5m 길이의 악어 공격으로 추정되는 상처를 입고 숨진 채로 발견됐다.

야생동물 담당자들은 다음날 사건 발생 지역 근처에서 4미터가 넘는 악어를 발견 하고 안락사시켰다.

환경과학혁신부는 "이 악어는 사이바이섬 지역사회의 뜻에 따라 4월 20일 일찍

인도적으로 안락사되었고 바다에 버려졌다"고 밝혔다.

환경과학혁신부는 고인의 친구, 가족, 지역사회에 애도를 표하며 위로의 말을 전 했다.

가로 열쇠

1.잘못 셈함

2.어떤 과정에서 중요하거나 어려울 때

4.일의 끝을 맺는 일

6.사람들이 보통 알고 있어야 하는 지식

8.먼 길을 가는 나그네

10.사사로운 이익과 욕심

11.넉넉하여 남음이 있는 상태

12.앞으로 올 때. 앞 날

13.수삼을 쪄서 말린 인삼

15.뒤에 덧붙여 말한다

17.아주 길이 들어서 몸에 푹 밴 버릇

19.짚으로 꼬아 만든 줄

20.부산 충무동 일대의 바닷가

21.상대편보다 세력이 강함

세로 열쇠

1.폭이 좁은 호젓한 길

2.추운 기운

3.높이 날아오름

5.손윗사람이 손아랫사람을 사랑함

7.음식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기름

9.손을 펴서 휘젓는 일

11.3년과 같이 길게 느껴진다

12.문을 옆으로 밀어서 열고 닫는 방식

14.낚시 끝에 꿰는 물고기의

스도쿠 SUDDOKU

김선생 수학

0430 127 992 | 카카오톡 ID : oofsem

서울 사대 및 서울대학원 졸 / 경기고등학교 교사

(268) ( Exercise of Algebra )

Simplify the followings (1-8)

1

김선생 수학 알제브라 연습 문제(268) ( Exercise of Algebra )

2

Si

3

1

김선생 수학 알제브라 연습 문제(268) ( Exercise of Algebra )

2

5 3 192 + 4 150 3 294 2 147 ( 9학년 )

3

Si

6 32��������7��������5 ��������2 ÷ 8��������3��������2 ��������2 ( 9학년 )

4

1

7 24��������10�������� 7 �������� 3 ÷ 6�������� 2�������� 3 �������� 5 ÷

5

2

8

6

3

7 24��������10�������� 7 �������� 3

1

5

2

(268) ( Exercise of Algebra )

(9) A car depreciates by 25 % of its value each year. Smith buys a new car for $ 40000. What is the value of his car after 2 years ?

3

Simplify the followings (1-8)

1

5

2

6

3

Simplify the followings (1-8)

1

(268) ( Exercise of Algebra )

(9) A car depreciates by 25 % of its value each year. Smith buys a new car for $ 40000. What is the value of his car after 2 years ?

8

5

2

6

김선생 수학 알제브라 연습 문제(268) ( Exercise of Algebra )

3

7

4

1

8

(9) A car depreciates by 25 % of its value each year. Smith buys a new car for $ 40000. What is the value of his car after 2 years ?

5

2

6

김선생 수학 알제브라 연습 문제(268) ( Exercise of Algebra )

3

Simplify the followings (1-8)

3

7

1

8

5

2

Simplify the followings

6

(9) A car depreciates by 25 % of its value each year. Smith buys a new car for $ 40000. What is the value of his car after 2 years ? 김선생 수학 알제브라 연습 문제

(9) A car depreciates by 25 % of its value each year. Smith buys a new car for $ 40000. What is the value of his car after 2 years ?

김선생 수학 알제브라 연습 문제(268) ( Exercise of Algebra ) ( Answer )

1

2

3

6

(9) A car depreciates by 25 % of its value each year. Smith buys a new car for $ 40000. What is the value of his car after 2 years ?

8

6

( 10학년) (9) A car depreciates by 25 % of its value each year. Smith buys a new car for $ 40000. What is the value of his car after 2 years ?

(9) A car depreciates by 25 % of its value each year. Smith buys a new car for $ 40000. What is the value of his car after 2 years ?

2

1

2

2

3

by김정균 미국변호사 / 브런치

돈보다 중요한 것

링크드인(LinkedIn)의 내 커

넥션 중에 한 명이 변호사를

채용하고 있다는 포스팅을 올

렸다. 그 사람은 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글로벌 대기업

의 법무팀에서 일하고 있는데,

채용 공고를 보니 내 경력과

딱 어울리는 일이었다.

연봉 정보를 보니 하한선이 내

가 받는 연봉의 거의 두 배였

고 상항선은 거의 세 배였기

때문에, 살짝 돈 욕심이 생겨

서 지원을 할까 말까 약 1분 동

안 고민을 했다.

그런데 결국 관두기로 했다.

왜냐면 아무리 돈을 많이 준다

고 해도, 나는 역시 공무원 체

질이라는 것을 스스로가 잘 알

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윤을 위해서 일을 한다(즉, 사

기업 직원이 된다)는 것이 얼

마나 힘들고 고달파질 수 있

는지도 4년 간의 개업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뼈저리게 느낀

바 있다.

남의 돈 버는 일이 쉬운 게 아니다.

평생 동안 거의 휴가도 없이

열심히 일만 하신 부모님은 항상 말씀하셨다. 어렸을 때

는 이게 잘 와닿지 않았지만,

대학생 때 과외를 하면서 조금

씩 깨닫게 됐다. 그나마 과외

는 돈 벌기 쉬운 일인데도 불 구하고 을의 입장이 되어보니 왜 부모님께서 저런 말을 하셨

는지 알게 됐다.

그리고 나에겐 돈보다 더 중요 한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의

미. 누군가는 직업적 보람, 업

무의 만족도, 사명감 등이라는

뒤집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

by정현용 / 브런치

표현을 사용하겠지만, 어쨌든

나에게는 '내가 왜 이 일을 하

는가'라는 것이 가장 중요하 다. 내가 현재하고 있는 정부

계약 비리감찰 업무는 결국 정

부를 상대로 물품이나 서비스

를 제공하는 민간업체의 탐욕, 즉, 지나친 이윤추구 목표의

부작용을 막기 위한 것이다.

예를 들어, 정부가 고속도로를

건설하려고 민간 건설업체를

고용한 경우 해당 업체가 100 명의 인부를 고용한 것처럼 해

놓고 실제로는 90명만 뽑은

채, 나머지 10명 분의 비용은

몰래 챙기는 것이나, 전투기

에 필요한 핵심 부품은 미국

산이어야 한다는 규정을 무시 한 채, 저렴한 중국산 복제품

을 몰래 미국산인 것처럼 둔갑

시켜서 차액을 챙기는 것이다.

왜 그런진 잘 모르지만, 이러 한 사기꾼들은 개인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것보다 정부 및 군을 상대로 사기 치는 것에 대한 죄책감과 거리낌, 양심의 가책을 덜 느끼는 것 같다.

정부 및 군 당국은 워낙 큰 예 산을 집행하다 보니 자기가 그

중에 조금 해 먹어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과, 정부에 대한

이유 없는 불신(특히 미국인 들은 정부를 필요악이라고 생 각하는 경우가 꽤 많은 것 같 다)이 한몫 한다.

내 역할은 이러한 사기꾼들을 공공계약 시장에서 퇴출시켜, 정부의 자산을 보호하고 국민

의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 록 하는 것이다. 그래서 조금

거창하게 말하자면, 개인 혹 은 기업의 이기적 욕망으로부 터 공공의 이익을 수호하는 것

이다. 돈보다는 직업적 의미를 찾는 사람에게 이보다 더 어울 리는 일이 있을까?

내 업무의 하이라이트는 그렇

게 정부를 상대로 사기를 친

사진 출처: https://www.citizen.org/news/dark-money-riders/

꼭 있다.

진짜 어딜 가나 있다.

불판 위의 고기가 익어가는 걸 구경만 하는 사람.

집게 한 번 들지 않고 구워지

면 지 입에 먼저 가져가는 것

도 바로 그 사람이다.

지금은 먹지만 한동안 두툼한

생삼겹살 구이를 멀리했다.

성인이 되고 나서, 어른들이

뻑하면 얘기하던 '삼겹살에 쏘

주'를 너무 많이 한 탓이다.

새벽까지, 손님이 버티면 동이

틀 때까지 장사를 해주던 생고

기집에서 먹어치운 고기가 한

트럭 족히 될 거고 술병은 세

다가 잠이 들 정도겠다.

많이 먹으니 많이 굽게 되고

굽는 것도 잘하는 놈도 등장하 는데, 그중 하나가 나다.

나 말고도 제법 하는 사람이 있다.

뺏어가는

사람이 또 있다.

그리고 해맑게 젓가락 끝으로 쌈장이나 콕콕 찍어 빨며 가만 있는 인간이 있다.

처음엔 몰랐고 오래 보니 얄미 워 왜 그러냐 물어보면 잘 못 한단다.

누군 잘해서 돈 받고 굽냐!

하다 못해 뒤집기라도 하지 그것도 안해, 잘라놓으면 쌈 장 기름장 찍던 젓가락 끝으 로 잘 익어가는 두툼한 고기

한 점 꾹 눌러 선점하니 이걸 어떻게 미워하지 않을 수 있 겠는가!

고기 그거 누가 굽든 뭐 어떠 냐, 이런 말 하는 사람은 친해

지지 않는 게 좋다.

대단히 이타적인 행위도 아닌 데 이조차도 안 하는 사람은 다른 부분에서도 실망할 확률 이 굉장히 높다.

고기 앞에서 보이는 모습이 곧 인생을 대하는 모습이니까. 그 오래 전 그렇게 굽지도 않

유착성 견관절낭염

언젠가부터 어깨가 아파지더니 시간이 가면서 통증이 심해진 다. 통증은 특히 움직일 때 심해진다. 그러면서 점차 어깨가 굳

어서 옷을 갈아입거나 안전벨트를 매기가 힘들다. 통증은 시간 이 가면서 점차 좋아졌는데 어깨는 여전히 굳어있다.

어깨 통증은 매우 흔한 근골격계 통증이다. 어깨 관절의 문제로 인한 경우도 있고 경추나 어깨 주변 근육의 문제로 인한 경우도 있다. 어깨 관절의 문제로 생기는 통증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 흔히 오십견이라고 불리는 유착성 견관절낭염이다. 이

는 어깨 관절의 윤활막 조직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관절을 감싸

고 있는 관절낭에 섬유화가 일어나서 관절낭이 두꺼워지고 이

로 인해서 어깨 관절이 굳어지는 병이다. 유착성 견관절낭염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다. 40~60세 사이에

서 흔히 발생하기 때문에 오십견이라고 불리지만 다른 연령대

에서도 생길 수 있다. 당뇨 혹은 갑상선 질환, 이전의 외상, 수술

을 받은 병력, 뇌졸중도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보다 여

성에게서 더 많이 생기고 20~30%에서는 양측성으로 온다. 같

은 쪽에서 재발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알려져 있으나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가 다시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

질병의 진행은 시간의 진행에 따라 4단계로 이루어진다. 1기에

는 염증에 의한 통증이 발생하고, 2기에는 염증에 의한 통증과

함께 섬유화가 진행돼 어깨 관절이 굳어가게 된다. 3기에는 염

증과 통증이 없어지지만 섬유화가 최대한으로 진행돼 관절구

축이 심해지며, 4기에는 관절구축이 호전되면서 어깨의 운동

범위가 서서히 회복된다. 이 모든 과정이 지나가는데 1~3년 정

도의 긴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사이에 환자는 고통스러우

며 오랜 시간이 지나도 관절구축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는 경

우도 흔하다.

어깨 관절의

운동범위가 모든 방향으로 감소되는데 이는 회전

근개나 관절와순 손상과 같은 다른 어깨 질환에서 특정 방향으

로만 운동범위가 감소되는 것과 다른 점이다. 즉 어깨를 앞으로

들거나 옆으로 들거나 또 돌리거나 하는 동작에서 전반적으로

관절의 가동 범위가 줄어든다. 또한 어깨 관절을 바깥 방향으로

회전시킬 때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이다. 전형적인 통

증 양상과 관절가동 범위의 제한이 진단에 가장 중요하다. 그 외

에 방사선 촬영, 초음파, MRI 검사가 진단에 도움이 된다. 어깨

통증은 다양한 문제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검사들은 다른 원인들을 감별하는데 도움이 된다.

치료의 목표는 통증을 줄이고, 관절가동 범위를 늘리는 것이다. 크게 약물치료, 운동치료, 주사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유착성 견관절낭염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어깨 관절 내에 염증이

있기 때문에 움직일 때 자꾸 자극이 생기는 것이다. 이렇게 통

증이 심할 경우에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어깨 관절 내에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를 받을 수 있다. 스테로이 드 주사는 염증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많은 경우에 빠른 통증의 완화를 얻을 수 있고 병이 진행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반복적인 주사는 어깨 관절과 주변 힘줄을 약화시킬 수 있고 드물게 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환자 의 상태에 따라서 선택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 운동치료는 관절가동 범위를 늘리기 위해 하는 것으로 스트레 칭 운동을 해야 한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도 스트레칭 운동을 할 수는 있지만 필자의 경우에는 약물치료나 주사치료를 통

해서 통증과 염증을 줄인 다음에 운동을 처방하는 것을 선호 한다.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운동 시에 통증이 심해서 효과적 으로 운동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운동할 수 있는 정도로 통 증이 줄어들면 부드러운 스트레칭 운동을 시작하면서 점차 운 동 범위를 넓혀가면 된다. 환자분들이 흔히 하는 질문이 “아 파도 참고 팔을 꺾어야 하나요?”, “얼마나 세게 스트레칭을 해 야 하나요?”이다. 스트레칭은 본인이 견딜 수 있는 범위 내에 서 하면 된다. 심한 통증을 참고 무리해서 스트레칭을 하는 경 우와 견딜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스트레칭을 하는 경우를 비교 했을 때에 관절가동 범위의 회복 정도의 차이는 크지 않다. 스 트레칭은 반동을 주지 않고 끝까지 늘린 후에 그 지점에서 20 초 이상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어깨 스트레칭이 간단한 것 같지만 부적절한 방법으로 운동을 하시는 분들을 자주 접 하게 된다. 운동 방법에 대해서도 꼭 전문의의 진료와 상담을 받으시기를 권한다.

어깨를 마취한 후에 심하게 확 꺾는 치료를 받는 환자분들도 있 는데 필자는 이러한 과격한 치료는 권하지 않는다. 유착성 견관 절낭염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시간이 가면서 잘 회복 되는 병이다. 그런데 이러한 과격한 치료는 심각한 합병증을 남 겨서 오히려 어깨를 심하게 손상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수술 적 치료도 시행되기도 하는데 이는 두꺼워진 관절낭의 일부를 절개하고 스트레칭을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관절구축이 심하고 잘 회복되지 않는 경우 시행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환 자는 이러한 수술적 치료 없이 보존적 치료만으로도 잘 회복된 다. 유착성 견관절낭염은 대표적인 회복이 가능한 질환이고, 빨 리 치료하면 악화를 막을 수도 있다. 어깨 통증이 생기면 방치해 서 악화시키지 말고 전문의와 상의하자.

Musica Viva Australia (뮤지카 비바

Musica Viva Australia 는 세계 최상의 실력을 자랑하는 젊은 현악 4중주단인 "에스메 콰르텟" 의 데뷔연주회를 열게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에스메 콰르텟"은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독일을 주 활동무대로 하는 연주단입니다.

이번 호주 데뷔 연주회는 4월 29일 퍼스를 시작으로 5월 14일 멜번을 마지막으로 하는 일정으로 호주 전역 총 7개의 주요도시에서 펼쳐집니다.

Paul Kildea (폴 킬디아) 예술감독은 이번 호주투어 연주회를 통해 "에스메 콰르텟"의 부드럽고, 탁월한 기량과 음악성이 호주의 관중에게 새롭게 소개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Paul 은 "에스메" 의 이번 공연을 전통적인 곡들로 구성하였으나, 특별히 호주 작곡가 Jack Ferer 작품의 연주를 요청하였습니다.

"에스메" 는 빠르고 격동적이지만 동시에 부드러운 이 호주 작품을 통해 환상적인 4중주로 관중을 매료시킬 것이라 전합니다.

"에스메 콰르텟" 은 프랑스 음악전문지인 Diapason 에 "서정성과 쾌활한 투명성" 을 가진 연주단으로 소개됨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2018년에 런던 위그모어 홀에서 열린 국제 현악 4중주 대회에서 처음으로 수상하면서 국제무대로 본격적으로 진출하였습니다.

이후 북미, 홍콩, 일본과 명성높은 서울의 롯데 공연장에서 선풍적인 공연을 지속하였습니다. 2023년 시즌에는 벨기에-미국계 바이올린 연주자인

Dimitri-Murrath (드미트리 무라스)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Stuttgart's Liderhalle 과 홍콩 아트페스티발에서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이번 연주회에서 "에스메 콰르텟"은 정교한 프로그램을 통해 Webern (웨번), Mendelssohn (멘델슨), Debussy (데부시) 그리고 Ferer (페러)의 작품의 젊고 신선함을 집약한 그들의 연주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오프닝은 두 가지의 러브레터를 모티브로 구성하여, Webern (웨번)이 오스트리아 산으로 떠난 하이킹을 통해 그가 아내로 맞이할 여인을 찬사한 내용을 그린 "느린 악장" 과 사춘기의 Mendelsohn (멘델슨) 이 사랑에 빠지는 느낌을 음악적으로 묘사한 그의 현악 4중주 No 2 를 연주합니다

이와 더불어 28세의 유망한 호주 작곡가인 Jack Ferer (잭 페러) 가 롤러코스터를 타는듯한 두 가지 움직임을 표현한 Spiral Sequences (나선형의 연석적인 움직임)을 통해 쥴리아드와 예일대 출신의 무대스타일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이어서 공연은 Debussy (데부시) 의 감각적이고 획기적인 4중주 작품으로 연주의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세 프랑스어로 "사랑받는"이라는 뜻의 "에스메" 현악 4중주 공연은 청중 여러분을 환상의 연주세계로 이끌것입니다

티켓은 Musica Viva Australia 웹사이트에서 바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젊고 매혹적인 현악 4중주단 "에스메

Tickets are available now on Musica Viva Australia’s

brisbane.mofa.go.kr을

02 9210 0200

02 9210 0216

총영사관-홍보 02 9210 0215

주시드니 총영사관-행정 02 9210 0218

한국관광공사 02 9252 4147

광복회 호주지회 0452 188 070

긴급전화(경찰, 앰블런스, 화재) 000

Police Liaison Unit(한국어) 3364 3217 - 경찰업무 관련 한국어로 통화를 원할 때

Police Link 131 444 - 일반 경찰업무, 비자 분실 등

가정폭력 1800 811 811

여성상담센터 0425 252 372 성폭행 상담 3636 2414

수도 1300 366 692

독극물, 생명전화(24시간) 13 11 14

위기구호, 아동학대 1800 177 135 음주, 마약 3236 2414

주시드니 총영사관-민원 02 9210 0234 통화량이 많아 연결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민원서류 관련 문의는 우선 총영사관 홈페이지 www.koreasydney.net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호주 한국대사관 02 6270 4100

간판/인쇄/디자인

i-hub 0435 831 116

NB Signs - 간판, 인쇄, 디자인 0421 790 885

Sunny Creative 0412 840 533

건강식품/기념품

뉴질랜드 초록홍합,녹혈,녹용 캡슐 판매 0403 736 998

드림로드 양모, 한국이불 3209 5445

New Core 건강식품 3012 7886

SINI 건강 (써니뱅크점) 3344 7881 건축/인테리어/집수리

5582 8211

관광청 5592 2699 서프사이드 버스 시간표

문의 125 111 / 1800 773 421(한국어)

통역서비스 13 14 50 대한무역진흥공사 02 9299 1790

브리즈번 BRISBANE YELLOW

ARCHIONE Design Builders 0402 533 628

Beauty Home Blind 0408 011 021

Blue River Design & Construction 0478 709 032

Blue Whale Construction

0402 272 891, 0416 911 333

BL 핸디 배관 0416 911 444

City Garage Doors

차고문 당일수리, 제작 0492 889 349

DL best 방범/방충 & 0421 924 789

알루미늄 도어/윈도우

Dr 핸디맨 0478 833 415

G1 Painting 0450 959 010

Hanho Carpentry 0404 428 787

Happy Blinds 0481 711 500

Hi Design & Construction 0430 900 630

J Plus Building Inspections 0422 773 031

K Total Construction 0466 127 884

KIM’S HOUSING 0411 097 908

NEXUS PLUMBING 0459 999 754

교민단체

골드코스트 한인회 0418 763 186

대양주 한인회 총연합회 0427 566 474

월남전 참전자 전우회 퀸즐랜드지회 0411 378 391

재향군인회 퀸즐랜드 분회 0412 629 358

퀸즐랜드 주 한인회 3390 0024/ 0424 724 624

퀸즐랜드 한국 참전 유공자회 0414 295 709

퀸즐랜드 한인 골프회 0430 202 239

퀸즐랜드 한인경로회 0418 883 377/3345 1400

퀸즐랜드 ROTC 동문회 0415 695 635

퀸즐랜드 한인 비즈니스 협회 0408 889 792

퀸즐랜드 한인 오케스트라 0411 820 800

퀸즐랜드주 해병 전우회 0427 334 521

결혼 주례

써니뱅크 정부 공인 주례사 0408 688 010

i-Care 0433 494 281 골프레슨

원성욱 프로 레슨 0402 598 961

Victoria Park Golf Learning Centre 한국어 0451 899 874 교육/학원/개인교습

김선생 수학 0430 127 992

탑원 바이올린 0424 783 353

피아노 전공자쌤 0478 548 500

피아노/망고힐/시드니콘석사 장학생

OkayPainting 0430 889 559

세계대회1등 0433 309 331

SNC BUILDER

QBCC 라이센스 빌더

OneStop Bath & Tiles 07 3034 1075

Shop4, 655 Toohey Rd, Salisbury

SNC BUILDER 0434 862 345

호주 라인 댄스 0401 812 610

CS Education 0402 855 802

하우스 레노베이션 샵 피팅 전문 나이스 블라인드 3133 8330, 0421 594 083

대니 핸디맨 0402 299 915

백향건설 0434 763 843 / 0421 025 230

스타 블라인드 0430 715 906

에벤에셀 인테리어 0421 438 424

윈도우 아트 블라인드 0490 537 244

욕실 누수 전문(욕실 리모델링, 타일, 방수) 0452 471 080

콘솔 블라인드 0408 288 789

토넵 - 주방욕실 가구 전문 0478 616 026

SUNSHINE 블라인드 0481 148 692

Total Cabinet 3299 1978

TOV Construction 0452 578 001

Vertex House Renovations 0403 420 467

WINDOW ART 3114 2145, 0490 537 244

WK Painting Services 0412 726 807

mih architect

황용연 건축사 0451 377 843

Nemo Design Studio 0478 604 665

Simili Training

Joseph Lee 0477 787 200

Ji Lee 0416 740 514

Kevin Simili 0416 740 516

EduPlanet College & QCM 3343 6343

Eight Mile Planes 유치원 3841 3350

Elite Tuition 0400 328 187(영 어) 0400 163 227(한국어)

LE SPA MASSAGE ACADEMY 3368 3362

Simili Training (건설현장 자격증

정부승인) 0477 787 200, 0416 740 514

SP 에듀케이션(하이스쿨, ATAR 대비) 3195 8532, 0411 168 007

Winny Family Care 0420 720 894

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admin@qldkoreanlife.com.au

ON U Hair(시티) 0458 467 164

alabuu 0493 475 995

gmb hair korea 0423 497 144

Hair Captain 헤어캡틴 0481 600 088

K Bridal Studio(Julie) 0451 373 313

M nails & beauty 0432 346 799

M&U Beauty Brow(미앤유 뷰티 쿠파루) 0423 056 137

Nail Station Brisbane 0401 307 878

The Face Shop (가든시티) 3344 6014

(써니뱅크) 3423 2514

번역/통역

법무법인 Park & Co

대표번호(유선) 3345 6665

ㆍ 대표번호(모바일) 0490 130 012

ㆍ 박창민 변호사 0452 435 447

ㆍ 김희용 변호사 0431 628 082

ㆍ 허성은 변호사 0425 030 220

H & H Lawyers 02-9233-1411

ㆍ홍경일 대표변호사

ㆍ강현우 형사전문변호사 0487-192-566

ㆍ김진한 변호사(이민)

ㆍ김현태 변호사·상표변리사

리틀즈 법무법인

ㆍ NSW 1800 000 119

가영 NAATI 3급 번역공증 0410 672 485

나티공인 한영/영한 번역사 0431 232 673

데레사 통역 0402 307 090

손지은 NAATI 3급 0412 088 428

호주 닷컴 온라인 번역공증 info@hojoo.com

JINO NAATI 통역서비스 0430 812 205

변리사

김현태 특허상표변리(호)사 040 433 5914

변호사

ㆍ QLD 1800 082 082

ㆍ 김경태 변호사 0452 480 920

ㆍ 이종일 변호사 0434 980 635

성도 법무법인

ㆍ대표번호 3392 3981

ㆍ김문기 변호사 0411 211 227

ㆍ김태규 변호사 0403 689 714

KLS Legal Practitioners

ㆍ사무실 (07) 3113 3790

ㆍ나윤제 대표변호사 0423 005 035

ㆍ신선미 변호사 0412 693 115

김린 변호사 0404 871 986

김영규 변호사

07 3210 6489, 0411 624 779

박근영 변호사 0433 372 566

주광훈 변호사 0405 694 497

정회림 변호사 07 3195 4807

진승희 변호사 0403 503 530

LinkOz 이정민 변호사 0401 576 978

보험/홈론/파이낸스

Focus Loan(오지훈) 0420 847 110

Hana Finance (알렉스) 0410 622 838

복지센터

AACA (All About Care Australia) 07 3133 0209 (Gemma) 0430 218 030

(Tasha) 0402 595 741

ONE DREAM COMMUNITY ㆍ장애인 복지 서비스 ㆍ노인 복지 홈케어패키지 1800 841 777

송금/환전

HIKARU

mama Korean Cusine 3191 1621

Mien (미엔)

Sushi Honke Nundah

한국송금(구. 코원송금) 0474 373 007

스포츠/체육관

원 태권도 0430 295 881

무담보 소액대출(호주 어디서나) 0412 232 889

미래종합금융 1300 882 595

ANZ Jin Lee 0434 689 100

C-Herald Insurance 1800 998 557

C-Herald Finance 1800 998 557

Sunnybank 테니스클럽 0430 014 221

Sunnybank 당구장 0430 014 221

식당/카페

AKLINKS 손한나 대표 0428 87 5050

Bluedog 부동산 0419 536 071

Bluedog 김수정 0408 622 934

HD Property 황기철 0413 515 788

Harcourts Calamvale (홍성우) 0415 413 769

Ideal Realty Advisors (시드니)

02 8007 4989, 0414 088 089

KLOVER PROPERTY

Kay Lee 0421 007 147

Link Plus Realestate 이지영 0450 908 864

Raas Group 0420 486 651

Remax 부동산 써니뱅크

조권현 0452 65 88 78

YONG 부동산(오세진) 040 228 3003 사진

Alicia’s Photography 0478 825 233

ACC 상담센터 02 6255 4597

JR 가족.부부상담연구소(심리상담) 0434 487

브리즈번 명상센터 0466 211 405

스프링우드 타워 호텔 3387 7077

호텔 다이아나(한국어) 3896 1691

3 Sisters 3195 4481

누나네 해장국 3107 4158

마녹파크 0433 276 449

마루 3221 7778, 3012 9912

모모치킨(city) 3012 8238

모모치킨(runcorn) 3841 8068

미담 3344 5001

불고기 Bros 3350 2233

샤부하우스 (일식 부페) 3211 5407

소문 삼계탕 3158 3709

차미 푸드 앤 보틀샵 3210 6349

코릴라 바베큐 3211 1212

콩닥 치킨 0491 652 806

한우리 BBQ 부페 3211 5710

BEN 월남 중국 식당 3391 3233

Charim 차림 (North Lakes) 3093 3571

Choi Korean Cuisine 3191 3214

Cream House 3191 9098

Doujo 일식 0499 632 196

Funny Funny 3012 8108

여행/공항픽업

가나안 공항 픽업 0478 833 415

도움 투어 3012 8383

우리여행사 0412 393 713

케니 여행사 3344 3220 / 0402 729 595

현대 투어 0432 140 083

HT 여행사 3003 1771

운송/택배/이사

이정민 법무사 Select Australia 0430 592 230

채정우 이민법무사 0423 687 378

호주닷컴 02 9746 1452

의료/병원/한의원

극동 한의원 Far East Acupuncture 0402 527 717

라파 한의원 0452 563 365

모유사랑 모유수유클리닉 (상담, 유방관리) 04 5675 5675

보화당 한의원 3219 1002

양한방 협진한의원 0451 847 652

언어치료사(Speech Pathologist) 0473 562 154

엔한스 덴탈 스튜디오 (런콘) 07 3423 0783

족부 의학 클리닉 (써니뱅크) 07 3344 6866

(해밀턴) 07 3741 2825

질미어 치과병원 3265 6010

Carindale 자매치과 (김현아/김은아) 3324 9172

Dr. Seung-min Youn(윤승민) 정형외과 07 3278 2662

센트로파이 0457 269 109

Dr.허 시티 한국인병원 3210 2111

시온 에어컨 냉동 0434 486 877

에어컨 청소 FreshZone 0431 135 071

Dr.허병원 Skin Clinic 0407 112 342

Hybrid Physio 3190 9747

조이모터스(정비) 3277 2477

Autocrew Motors 3191 7044 0416 422 099, 0433 649 931

Airmazing

0451 104 439, 0430 189 603

COOL MY 에어컨디셔닝 0406 284 159

Fresh Cool 0401 627 853

LEES 에어컨 설치 0434 378 245

SONG 에어컨 설치 0414 781 645

SWIND 0451 994 144

TURBO 냉동 / 에어컨 / 컨설팅 0403 458 777

OK 냉동 서비스 센타 0423 457 898

유통

웨스티마켓 0450 103 788

가구소형이사 픽업서비스 0411 736 276

가나안 용달 서비스 0478 833 415

(각종 소형 ‘짐’ 운반)

대한통운 국제택배 0431 571 657

와이즈 국제물류 1800 577 369

현대택배 0430 014 221

HT Logistics 3823 1802

PNL 택배(한국-->호주) 0449 24 8282

REDI REMOVALS 레디 이사 0401 171 946

Milton Exchange (노브랜드 유통) 0438 545 007

Cordelia International (온리프라이스

제품외 유통) 0450 103 788 유학원

도움 유학 3012 8383

GLOBAL MATE 3221 8318 0451 281 841

HT 유학원 3003 1771

iBN유학 브리즈번 3211 0077 이민 컨설팅

가영 비자 이민 컨설팅 0410 672 485

백승용 이민법무사 3323 3186

변기훈 이민법무사 0425 669 799

JINDALEE Complete Dental 3376 5475

My Clinic (Dr 제임스 강) 3272 2202

The Dental Club 1300 165 768

Stafford | Caboolture | Bellmere | Griffin

의류/침구/옷수선

드림로드 3209 5445, 0433 267 953

차밍 옷수선 0403 617 076

한복 대여점 이음 e-uum 04 2121 3656

OUR HANBOK 0423 378 055

Pro Tinting 0432 390 910

자동차운전학원

메이 운전학원 0419 708 177

부부 운전학원 0414 273 087

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admin@qldkoreanlife.com.au

리스(LEES) 전기공사 0434 378 245

센트로파이 0457 269 109

존 TV&안테나 0491 068 872

하나로 전기공사 0416 868 818

Aus Solar Group 0426 714 188

Kenny’s Antennas & Security 0423 329 301

KOREC ELECTRIC (코렉전기) 0432 664 260

SONG 전기공사 0414 781 645

정수기/비데

3191 3743 / 0433 924 843

030 053

733 599

252 609

0414 522 654

475 658

장로교회 3423 1757 ㆍ 예일교회 0416 124 440

쿠퍼루 침례교회 3398 9923 / 0413 019 400 ㆍ 투움바 화성장로교회 0425 118 471

ㆍ 필그림지구촌교회 0411 50 9191

ㆍ 한인 재림교회 3290 1113 / 0418 980 443

ㆍ 화성 장로교회 3890 1116 / 0413 227 533

ㆍ Agape International church 3349 4168

천주교

ㆍ 브리즈번 한인천주교회 3369 3159 / 0413 016 031

불교

ㆍ 연꽃선원(한국 사찰) 0450 616 924 / 0413 805 236

ㆍ 브리즈번 정토법회 0438 536 221

원불교

ㆍ 원불교 3219 1002

플러밍/가스

HIGH TECH PLUMBING & GAS 0431 409 844

JINSU PLUMBING&GAS 0401 359 573

NEXUS PLUMBING 0459 999 754

PK PLUMBING 0433 772 172

폐차/고철/고물

Metal Xchange | Cash for Cars 0410 140 500

ozwrecker 0403 092 406 컴퓨터/POS/마케팅

이윤 회계사 3299 1031

이정은 공인회계사 3210 0222

조현옥 회계사/세무사 0481 753 282

참 회계법인 0412 221 926

최순영 회계사 0402 998 802 CYS

Hello Tax 0413 002

간판/인쇄/디자인

써니 크리에이티브 0412 840 533

NB Signs - 간판, 인쇄, 디자인 0421 790 885

건강식품/기념품

블라인드 0430 715 906

꿈이 있는 교회 0421 480 870

동행하는 장로교회 3422 0828 / 0400 878 882

브리즈번 순복음교회 3341 9090 / 0433 9933 52

스프링필드 침례교회 킹제임스성경 0469 859 983

호주 가정 상담 대학 0416 069 812

미디어 나라 0412 443 066

호주 기독교 대학 02 6255 4597

한마음 교회 0410 409 007

Faith Church 써니뱅크

AJ Digital 마케팅 0452 533 132

GGL 토탈 IT 솔루션 0422 395 706

ㆍ 요한계시록 성경예언

ㆍ ilona 목사 0400 374 666 주방용품(상업용)

썬샤인 비즈 솔루션(스시머신, 주방용품) 0413 396 799

All 4 Kitchen 주방용품 수리 0433 974 907

중고 가전

Smart Electrical Clearance Outlet

ㆍ Hyperdome 3133 1805

ㆍ Capalaba 3823 4165

ㆍ Mt Ommaney 3376 7445

ㆍ Browns Plains 3800 1013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퓨터 수리) 0450 511 829

M4U 웹디자인 0434 417 933

VTEQ 컴퓨터 3323 3232

(TPG 공식딜러, 웹사이트, IT솔루션) 핸드폰 수리

Jaetech 핸드폰 수리점 0404 932 988

센트로파이 0457 269 109

AK 정수기/비데 0401 558 353

VCG (엘지 정수기)

07 3924 1870 / 0421 807 981

미트뱅크 3345 5113

토마스

3423 1337

교회 0422 700 969

교회 0430 145 220

0402 496 797

3345 9299

청소/방역

0430 810 929

333 932

0431 686 296

뉴질랜드 초록홍합,녹혈,녹용 캡슐 판매 0403 736 998

로얄건강 타운 0401 158 508

장수마을 0422 59 59 79

원스톱 방역 & 카펫 청소 0401 600 887

원펀치 터마이트&페스트컨트롤 0402 157 905

써니뱅크 터마이트 0412 178 944

짐스 터마이트 & 페스트 컨트롤 0416 515 874

클린킹(청소용품판매) 3208 1333

JCM 터마이트&페스트 닥터팀 0430 318 776

A Plus Home Care 0448 226 179

(터마이트, 페스트컨트롤, 홈청소)

Kleen Hub(청소용품 판매) 3191 3248

푸드패키징

Kleen Hub 3191 3248

Q Pack 3219 5654

권신정 회계사(MAZARS) 3218 3924

김상현 회계사(PKF) 0433 379 280

김재미 회계사 1300 00 11 08

바른회계법인 한상호 회계사 0450 468 318 백화실 회계사 0421 007 756

신우 회계 법인 3148 8887

공인회계사 0432 493 032 안재웅 공인회계사 0420 518 253

카사아울렛 5531 3155 건축/인테리어/집수리

SNC BUILDER

QBCC 라이센스 빌더

집수리

AK LINKS 부동산

레삐헤어 5679 3943

신 헤어 스튜디오 0407 090 270

웨딩메이크업헤어(withBRIDAL) 0481 982 486

킴스헤어(사우스포트) 5527 1990

케이살롱뷰티(사우스포트) 0421 187 046

FOREL Beauty & Spa 0413 753 087

Kausie Hair Salon (코지 헤어) 5531 2963

Meraki Hair 5592 0984

Hair COCO.GC 0413 662 699 / 5511 1892

The Hair 5528 6310

The 9 Brows & Beauty 반영구 화장 0448 019 555

Retreat

0404 806 887, 5527 1147

3896 1588

권경희 변호사 0410 601 521

김영규 변호사 0411 624 779

김흥수 변호사 5592 1921

정회림 변호사 07 3195 4807 보험/홈론/파이낸스

C-Herald Insurance 1800 998 557

C-Herald Finance 1800 998 557

You and Me Finance 0468 429 180

보험전문 김옥이 0401 411 000

0428 87 5050

Bluedog 부동산 0419 536 071

Bluedog 김수정 0408 622 934

Bluedog 장유선 0423 323 356

MASTER QLD PROPERTY 서문희 대표 07 55 111 888 / 0478 110 290

Onyx Property Management 0490 187 898

Ray White 이민정 0431 686 286

Raas Group(Yong Lee) 0420 486 651 사진

ALICIA’S PHOTOGRAPHY 0478 825 233

WOW CAFE & STUDIO 0401 282 303

스포츠/클럽

AnK 골프 아카데미 0434 142 638

D.I Sports Academy 0425 864 112

Golf Zero 0435 595 577

MAMAS KITCHEN 5571 1896

Oppane 오빠네 5532 2413

Rice House 5591 2239

RICE VS NOODLE 5538 8803

The Dak 0468 857 692

WOW CAFE & STUDIO 0401 282 303 식품점/편의점

스마일마트 5527 1312

오페마트 5531 0922

유니마트 5608 9860

하나로마트 Helenvale 0493 090 679

Southport Robina

해피마트 0401 337 458

현우식품 5526 3838

Coomera Asian Mart 0424 491 646

K-Town Supermarket 5528 6781

REMAX

Lotte 편의점 5591 2356

식품제조

명가(김치, 밑반찬) 5531 0906

고기하우스 5591 7465

감성포차 Yacha 5660 9648

김치하우스 5538 8496

다노시스시 5528 3005

두리분식 0413 965 268

대박집 5531 0374

불고기ya 5591 7270

서라벌 고기부페 5538 8465

소공동 순두부 0423 455 599

이조 숯불 BBQ 5531 2423

코리안 키친 5538 8855

파라다이스 숯불구이 5592 3824

해피롤 5528 0588

Hochan 호찬 0424 215 797

AZIT(아지트) 5661 8537

BBQ 빌리지 5532 2700

BBQ 코리아나 5504 5627

Cafe 928 5679 6616

CHIKOR 5531 1254

Cook & Beer 0402 99 66 94

Gal. B 5591 5141

Izakaya ichi 5564 0190

BB 두부 0406 541 572

안경원

골드코스트 한인안경원(EYEdear Optical) 0423 083 599

여행/공항픽업

시티익스프레스 공항픽업 0413 059 206

우리여행사 0412 393 713

운송/택배/이사

KPOST 우체국 택배 0422 59 59 79

대한통운 국제택배 0431 571 657

현대택배 3075 6872 / 0430 014 221

HT Logistics 3823 1802

PNL 택배(한국-->호주) 0449 24 8282

유학원

마린 유학 5591 7070

옷수선 5511 2077

Sweet Closet 0451 301 125

메이 운전학원 0419 708 177

부부 운전학원 0414 273 087

자동차정비 ast & rics Mechanical

1 RWC. UBER COI. AC Regas

0421 707 771

GCCEM www.GCCEM.com.au

16 Industrial Ave, Molendinar 4214

DP Motors 5537 8235, 0433 835 293

GCCEM 이승엽 0421 707 771

H&K Motors 5532 9088, 0433 004 310

JD Motors 5591 6772, 5591 6227

TINT MASTER 0421 707 771

차량복원 전문업체 NICK’s Panel & Paint 5531 3459, 0430 123 950

자동차 Key/열쇠/보안

겨울루팡의 황금열쇠&보안 0468 962 260

K locksmith 0449 949 343

CLUB AUTO 이승엽 0421 707 771

BMW 골드코스트, 레이튼(한국어)

0478 220 828 카톡 GCBMWLY 골드코스트 전기/전자/통신

리스(LEES) 전기공사 0434 378 245

하나로 전기공사 0416 868 818

SONG 전기공사 0414 781 645

정수기/비데

청소/방역

가나 Termite,Pest Control 04 02 02 8720

얼스 와이즈 방역 0436 321 537

원스톱 방역 & 카펫 청소 0401 600 887

원펀치 터마이트&페스트컨트롤 0402 157 905

짐스 터마이트 & 페스트 컨트롤 0416 515 874

클린킹(청소용품 판매) 5532 2342

JCM 터마이트&페스트 닥터팀 0430 318 776

PAULS Clean King 0425 233 118

RAPID CLEAN 청소용품 5572 2284

컴퓨터/POS/마케팅

미디어 나라 0412 443 066

AJ Digital 마케팅 0452 533 132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퓨터 수리) 0435 831 116

권신정 회계사(MAZARS) 3218 3924

김상현 회계사(PKF) 0433 379 280

김재미 회계사 0478 221 525

바른회계법인 한상호 회계사 0450 468 318

백화실 회계사 0421 007 756

안재웅 공인회계사 0420 518 253

이윤 회계사 3299 1031

VTEQ 컴퓨터 3323 3232 (TPG 공식딜러, 웹사이트, IT솔루션) 푸드패키징

심인섭 공인회계사 0432 493 032

Q Pack 3219 5654

신우 회계 법인 3148 8887

CYS 회계법인 07 5503 0366

JY Accountants 07 5679 1619

Prudent Accountants & Co 0412 447 987

그래픽 디자인

AK 정수기/비데 0401 558 353

The Bidet Shop 1800 243 387

VCG (엘지 정수기)

07 3924 1870 / 0421 807 981

정육점

서울 정육점 5531 5227, 0405 934 952

종교단체

기독교

ㆍ 골드코스트 가까운교회 0433 447 483

ㆍ 골드코스트 선교교회 0431 232 304

ㆍ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0402 089 896

ㆍ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0412 341 868

(Southport State High School 내)

ㆍ 골드코스트 열방교회 0412 362 029

(장로교회) ㆍ 골드코스트 장로교회 0409 995 456

ㆍ 골드코스트 재림교회 0430 041 022

ㆍ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0433 609 191

0451 472 202

0412 194 829

0426 501 966

0423 932 742

0433 308 436

0421 579 026

0411 725 639

0424 514 113

0478 782 186 골드코스트 주님뜻교회 0450 501 201

HIGH

ozwrecker 0403 092 406

위니아트 0401 596 877

식당

Black Curry 5200 0875

Brown Rice(Peregian Springs) 5448 2197

Hanami (Coolum Beach) 5471 7091

HIKARU

ㆍ Birtinya 0432 389 288

ㆍ Baringa 0432 389 288

ㆍ Kawana 0452 028 804

ㆍ Northshore 5406 9017

ㆍ Buderim 5476 6266

MakiMoto(Noosa) 5447 3254

Master Sushi 5526 7557

The Sushi 79 (Currimundi) 5437 8208

Tampopo 5476 7039

Haru Korean Kitchen 5447 2249

식품점

선샤인 마트 0488 515 288

의료/병원

Doctors@Maleny (닥터.노) 07 5413 8066

전기/전자/통신

존 TV&안테나 0491 068 872

정수기/비데

VCG (엘지 정수기) 07 3924 1870 / 0421 807 981

조리용품 샐러드마스터 0410 443 541

청소/방역

바퀴벌레

Intended Blank Page

Under Contract Already

숨이 막힐듯한 리버, 오션, 힌터랜드

그리고 스카인라인뷰를 가지고 있음. 8층에 위치한 138m2의 오픈플랜의 모던한 아파트

- 워터뷰를 가진 모던한 타운하우스 - 골프장과 연결이되어있어

테니스장 등 리조트급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음

- 12층에 위치한 럭셔리 아파트

- 퍼시픽페어 쇼핑센터, 트램역, 해변 그리고 카페, 레스토랑까지 도보가능하여 편리함, 높은 임대수익률

- 해변, 트램역, 퍼시픽페어 쇼핑센터까지 도보가능하여 편리함

리조트급 편의시설을 가지고 있음

- 큰 사이즈의 방 하나와 스터디룸 하나를 가지고 있음 - 저렴한 관리비 높은 임대수익률

단독으로 27층에위치한 럭셔리 유닛 - 139m2 오픈플랜의 오션뷰를 가지고 있음

드물게 나오는 유닛

$1,900,000

$1,500,000

듀얼리빙 가능성이 있는 패밀리홈 쇼핑센터까지 도보가능하여 편리함 높은 임대수익률

3 Nicolson Court, Mermaid Waters

브리즈번 도심 중심부에 자리

잡은 퀸즈 워프 브리즈번이 개

장 3개월여 앞두고 잡음이 커

지고 있다. 럭셔리 리테일 대

기업 DFS가 퀸즈 워프를 상대

로 소를 제기했다.

40억 달러 규모의 이 복합 단

지 프로젝트를 개발 중인 데스

티네이션 브리즈번 컨소시엄

(Destination Brisbane Consortium)은 2021년에 DFS를

앵커 테넌트(anchor tenant) 로 발표했다.

루이비통 모에헤네시 그룹

의 DFS는 조지 스트리트의

복원된 3층짜리 유산 건물에

T 갤러리아를 입점시키고 단

지 내 16개의 소매 공간에 명

품 브랜드를 배치할 예정이 었다.

자회사 DFS에 피소

컨소시엄은 6,000제곱미터에

달하는 DFS와의 계약이 "입이

떡 벌어지는 럭셔리 쇼핑 구 역"을 만들 것이라고 했었다.

하지만 최근의 상황은 DFS의 참여에 대한 의구심을 자아냈 다. 브리즈번 타임스에 따르 면, 구체적인 소송 내용은 아

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DFS

는 지난주 고등법원에 컨소시

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컨소시엄은 웹사이트에서 T

갤러리아에 대한 언급을 삭제

했지만, 프린터리 빌딩의 '럭

셔리 백화점' 광고를 계속하고

있으며 임대 문의에 대해서는

여전히 열려 있다.

이번 법적 분쟁은 이미 설계

변경, 지연, 벌금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는 퀸즈 워프 개발

에 또 다른 복잡성을 더하고 있다.

컨소시엄의 주요 참여사인 스

타 엔터테인먼트 그룹도 퀸즐

랜드 카지노 라이선스와 관련 한 주정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퀸즈 워프는 엔터테인먼트, 숙

박, 식사 및 소매 경험을 복합

적으로 제공하여 브리즈번의

남부 CBD를 변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완공 시기는 크

로스 리버 레일과 새로운 앨버

트 스트리트 역 건설을 포함한

이 지역의 다른 주요 인프라 개발과 맞물릴 예정이다.

퀸즈 워프 브리즈번(사진:퀸즈 워프 브리즈번 웹사이트)

Red Rooster

"호주

'연결차단권 보장법' 시행이 임박한 가운데, 호주인들이

휴가 중에도 업무에 지속적 으로 참여하는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밝혀졌다.

리크루트 회사인 로버트 월 터스(Robert Walters)의 연

구에 따르면 호주 직장인의

거의 40%는 휴가 중에도 정

기적으로 또는 가끔 업무 이

메일을 확인하는 등 업무와

연결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휴가를 사용했음에도 불구

하고 71%의 직원은 '재충전'

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으

며, 64%는 적절한 휴가 수

당을 받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호주

전 사업장에 연결차단권 보

장법의 단계적 적용에 앞서

나왔다. 올해 8월 26일부터

소규모 사업체를 제외한 전

사업장이 이를 반영해야 하

며, 소규모 사업체는 내년 8

월 26일부터 새 법의 지배를 받는다.

이에 따라 근로자는 예정된 근무 시간 외에 고용주의 부 당한 전화와 메시지를 무시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는 다. 이러한 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고용주는 최대 18,000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오스트리아, 칠레, 아르헨티

나, 덴마크, 독일, 그리스, 아

일랜드, 이탈리아 등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이미 유사한

법률이 시행되고 있다. 사람

들이 휴가 중에도 중간에 업

무를 보게 되는 데는 여러 가 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로버트 월터스는 휴가 후 과 중한 업무량으로 복귀하는 것에 대한 우려와 오늘날의

전환 AFP 결정 비판

코로나-19 격리 시설(사진:Brisbane City Council)

브리즈번의 아드리안 슈리너

시장은 핑켄바(Pinkenba) 코

로나-19 격리 시설을 노숙자

시설로 활용하는 대신 경찰 훈

련 센터로 전환하기로 한 연방

경찰(AFP)의 결정에 대해 실

망감을 표명했다.

500개의 침상을 수용하도록

설계된 핑켄바 시설은 코로 나-19 팬데믹 기간에 지어졌

슈리너 시장은 도시에 긴급 주

택이 시급히 필요해서 이 시설

을 노숙자 비상 숙소로 바꾸기 를 원했다.

그러나 AFP는 이 시설을 훈련

센터로 전환할 계획을 발표했

으며, 슈리너 시장은 이 결정

이 쉼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가슴 아프고” “사기를 떨어뜨

리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장은 핑켄바 센터를 비상 숙

소로 개조하기 위한 자금을

배정하겠다는 약속까지 했었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

훈련용으로 용도를 변경하기

로 한 연방정부 결정은 사회

주택 옹호자들과 지역사회

지도자들의 비판을 불러 일

으켰다.

주거 환경 개선에 전념하는

효과적인 의사결정이 부족하 다고 주장했다.

Q 쉘터 피오나 카니글리아 매

니징 디렉터는 "일시적으로라

도 이 쉼터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세 단계의 정부와 지역사회 서비스 부문을 효과 적으로 참여시킬 방법이 없이 많은 시간이 지나간 것은 부 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미카 프로젝트(Micah Projects) 대표 카린 월시는 핑켄 바 같은 임시 위기 숙소 대신

장기적인 주거 솔루션의 필요 성을 강조했다.

월시는 "사람들이 갇혀서 위 기 수용소를 계속 이용할 필

요가 없는 주택에 더 많은 자 금이 투입되기를 바란다"며 "

우리는 사람들이 원하거나 건

강이 허락하는 한 오래 머물 수 있는 주택을 마련하는 일

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카타리나 캐롤의 사임에 따라 스티브 골 셰프스키를 새 경찰청장으로 임명했다.

스티븐 마일스 주총리와 마크 라이언 경찰청장은 골셰프스 키의 풍부한 경험과 지역사회 안전에 대한 헌신을 높이 평 가했다.

골셰프스키 신임 청장은 지난 3월부터 청장 대행 업무를 맡 아왔었다.

캐롤 전 청장은 청소년 범죄 처리와 내부 불안에 대한 비 판을 받고 있는 중에 사임을 발표했다.

퀸즐랜드주에서 고의로 긴 급 서비스 차량을 들이 받 는 운전자에게 엄중한 처벌 을 부과하는 새로운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의회에 상정될 예정인 이 법안은 긴급 서비스 차량을 대상으로 한 범죄자는 최대 14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 도록 한다. 이 법안에 따르 면, 긴급 차량에 고의로

라이언 경찰장관은 이 러한 행위가 지역사회 전체 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 고 경고했다. 라이언 장관은 "최근 범죄자들이 고의적으 로 우리 경찰과 응급 서비스 를 표적으로 삼아 터무니없 고 역겨운 행동을 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범죄에 사용된 차량은 경찰과 구조대를 직

접 겨냥한 '금속 미사일'과 같다고 표현했다. 이 법안

은 퀸즐랜드 경찰청장 스티

브 골셰프스키와 부청장 매 튜 반더빌의 지지를 얻었다.

퀸즐랜드경찰노조의

160마리 좌초, 28마리 폐사

서호주에서 해변에 좌초된 고

래 100마리 이상이 성공적으

로 풀려나는 극적인 구조 작전

이 펼쳐졌다. 안타깝게도 28

마리의 고래는 이 시련에서 살 아남지 못했다.

오늘(26일) 오전 던즈버러 (Dunsborough) 인근 해변에 서 160여 마리의 참돌고래 무

리가 좌초되는 장면이 펼쳐졌 다. 야생동물 담당관, 해양 과 학자, 수의사 등 숙련된 직원 들로 구성된 팀이 구조 작업 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 출 동했다.

좌초된 고래를 돕기 위해 수 백 명의 자원봉사자가 힘을 합쳐 대규모 구조 활동에 참 여했다.

목격자들은 고래가 얕은 수심 에서 허우적거리며 고통스러

워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 팠다고 증언했다.

자원봉사자들은 고래들에게 물을 부어주고 더 깊은 바다로

밀어주며 놀라운 헌신과 연민

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아기 고래를 포함한 28마리의 고래는 끝내 구해주 지 못했다.

고래들이 왜 해변에 좌초했는 지에 대한 이유는 아직 의문으 로 남아 있다. 고래 떼의 질병 이나 소음 장애 등 다양한 원

인을 추측하고 있다. 구조된 고래들은 당국이 보낸 정찰기 에 의해 바다에서 1500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서 마지막으 로 목격됐다. 구조 후 당국은

정찰기를 통해 고래의 움직임 을 모니터링하고 고래의 안전 을 위해 순찰을 계획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서호주 알

바니(Albany)의 체인스 비치 (Cheynes Beach)에서 52마 리의 귀신고래가 폐사한 유사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

당국은 대규모 좌초 사건에서 동물 복지보다 인간의

"구직수당, 하루

연방정부에 소득 지원 자문

을 제공하는 전문가 패널

은 다음달 예산안의 "최우 선 순위"로 구직수당(Jobseeker)을 하루 약 17달러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제포용자문위원회(Economic Inclusion Advisory Committee)는 현재 지급 수준이 부적절하여 많은 수 급자가 생필품을 포기하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에 미 치는 영향이 미미하므로 구 직수당을 올려야 한다고 강 조했다.

노동당 장관 출신 제니 매클 린(Jenny Macklin)이 이끄

는 이 위원회는 학계, 지역 사회 부문 옹호자, 기업 대 표, 노조 등으로 구성되어 있

으며 예산 결정에 중요한 조

언을 제공한다. 위원회는 이

전 예산안에서 격주 40달러 인상이 발표됐지만 여전히 " 심각하게 부절한" 수준이라 고 지적했다.

해당 인상 이후 지난 12개 월 동안 수급자들의 경제적 안정이 어느 정도 개선됐지 만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것

이 문제다.

올해 보고서에서 경제포용 자문위원회는 구직수당 및

다른 소득 지원금을 노인연 금의 90% 수준으로 인상할

것을 제안했다. 그렇게 되

면 부양 자녀가 없는 독신

자의 구직수당은 하루 54달

러에서 하루 72달러로 증액 된다.

위원회는 2019년 기준 호 주는 단기 실직자에 대한 수당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중 가장 낮다 고 분석했다.

만약 위원회 제안대로 구직 수당을 노인연금 90%에 맞 춘다면, 호주는

오늘(24일) 발표된 소비자물

가 상승률은 조기 금리 조정을

예상한 집주인뿐만 아니라 학

자금 부채를 껴안고 있는 290

만 명 이상의 호주인에게도 우

려를 불러일으켰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매

년 6월 1일로 예정된 HECSHELP 및 기타 모든 학자금 부

채에 적용되는 물가 연동 지수

를 결정한다.

통계국(ABS)이 발표한 3월 분

기 CPI 데이터를 반영하면, 물

가 연동 지수는 약 4.7~4.8% 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990년 이후 가장 최고 치인 지난해 7.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파인더(Finder)와 모조(Mozo)

는 각각 4.75%와 4.7%로 추정 하고 있으며, 녹색당은 4.8%로 예상한다.

이러한 시나리오에 따르면, 호주 평균 학자금 부채인 2만 6,494달러의 빚을 진 사람은

6월 1일에 1,245달러 이상을 추가로 갚게 된다.

파인더의 소비자 연구 책임 자인 그레이엄 쿡은 학생들 의 불안감을 인정하지만, "어

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면 불 안감을 다소 완화할 수 있다" 고 말한다.

골드코스트의 한 남성이 구 급대원을 폭행하고 노출한

혐의 등의 여러 건의 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은 지난 일요일(21일) 오후 몰렌디나(Molendinar)의 한 주소지에서 구급

차 대원이 신고를 받고 출동 한 후에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구 급대원에게 공격적인 행동

을 보이며 남성 구급대원을

밀치고 여성 구급대원을 부 적절하게 붙잡은 후에 자신 의 신체를 노출했다.

경찰이 도착하자 이 남성은

남성 경찰관의 가슴을 걷어 차고 침을 뱉었다고 한다.

그 결과 38세의 이 남성은

직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에 대한 3건의 심각한 폭행 혐 의로 기소됐다.

퀸즐랜드 경찰은 성명에서

"우리 구급대원들은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