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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하다 보면 정말 속을 터
지게 하는 놈이 하나 있다.
바로 스쿨버스다.
다른 주는 모르겠으나, 온타
리오 주에서 스쿨버스는 노
란색이다. 그런데 이 노란색
차의 힘이 막강하다. 아이들
을 태우거나 내리기 위해 멈
춰서면, 차에 Stop 사인이
들어오고 빨간 불이 켜지는
데, 그렇게 되면 어떤 차도 그 차를 지나갈 수 없다. 같
은 방향에서 스쿨버스를 추
월해서 지나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반대편에서 오는 차
들도 멈춰서야 한다. 아이들
이 길을 건너갈 수도 있기 때
문이란다.
스쿨버스의 Stop 사인과 빨
간 불이 없어질 때까지 어떤
차도 움직이지 못하니, 답답
한 노릇이다. 아무래도 아이
들이라 웃고 떠들면서 서로
인사하고 타고 내리다보면
시간도 꽤 걸린다. 게다가
보통 스쿨버스가 다니는 시
간은 직장인들 출퇴근 시간
과 겹치게 마련이니, 노란색
버스가 앞에 보이면 지각을 피할 수 없다.
혹시라도 '살펴보니 아이들 다 내렸는데 괜찮겠지...' 라 고 임의로 판단해서 빨간 불
이 켜져 있는 데에도 슬쩍 지 나가면 스쿨 버스 기사가 바 로 신고한다. 이런 상황에서
는 스쿨버스 기사에게 경찰 과 맞먹는 권위가 있어서, 신 고 당하면 형법이 적용될 각
오를 해야 한다.
큰 길이건 골목길이건 예외 가 없다. 그러니, 한국인들은 앞에 노란 스쿨버스가 보이
면 어떻게 해서든지 스쿨버
스가 정차하기 전에 추월하
려고 애를 쓴다. 캐나다인들
은 그렇지 않다. 그들에게는 노란 버스 뒤에 걸리면 늦는 것이 너무 당연하다.
우리 아이들은 한국 에서 유
치원에 들어가자마자 길을 건너는 방법을 배웠더랬다.
먼저 신호등을 살피고, 그리 고 좌우를 살피고, 차가 있던 없던 손을 번쩍 들고 길을 건 너야 한다. 차로부터 나를 지 키는 것을 먼저 배운다. 자동 차 무서운 줄 알고 자랐다.
인도는 '사람의 것'이지만, 차도는 '차의 것'이라고 인 식하고 자랐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이렇게 과잉(?) 보호를 받아서, 자동 차 무서운 줄 모르고 자란 아 이들이 성인이 되어 만든 시 스템이라 그런지, 캐나다는 인도든 차도든 모든 길을 사 람의 것으로 인식한다. 차도 에서도 사람이 먼저다. 그래 서 차들에게 파란 불이 들어
오고, 사람에게 빨간 불이 들 어온 상황이라도 사람이 바 쁘면 당당하게 길을 건너는 캐나다인이 많다.
그래도 차들이 빵빵거리지 못한다. (요즘 토론토에는 워낙 외지인이 많아 좀 바뀌 기는 했고, 퀘벡 주의 몬트리
올에서도 차들의 권세가 막 강하다고는 들었지만, 일반
적으로는 이렇다는 뜻이다).
빨간 불에 길을 건너는 캐나 다인에게 화들짝 놀란 내가 빵빵 거렸더니, 멈춰서서 한 참 나를 노려보다가(나는 바 빠 죽겠는데 말이다) 내 차
보닛 (후드)에 침을 뱉고 간 적도 있다.
그래서 그런지 캐나다 아이 들은 길을 건널 때 좌우를 살피는 교육을 받지 않는다.
by 조선여인 / 브런치
"갑자기 돈이 많아져 무서워졌습니다."
'집을 몇 채나 갖고 있는 사람이 왜 부동산을 기웃거릴까?'
'돈을 지천으로 가진 사람이 왜 자꾸 돈, 돈 거리지?'
나는 욕심 인자가 없는 유전자를 갖고 태어난 줄 알았다.
그래서 갈쿠리로 긁어 모아 천장 높이 쌓으려는 태도를 이해하지 못했다.
저마다 추구하는 가치관에 따라 생활양식이 다른 법인데 나와 같지 않다고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기도 했다.
내게 큰 변화가 찾아오기 시작한 것은 부자가 되고부터였다.
부자들의 심리가 슬슬 이해되면서 공감 부분도 많이 생겨났다.
'편협한 생각으로 좁은 시야에 갇혀 살았던 게 참으로 어리석었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내가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것
은 아주 우연한 기회였다. 처
음부터 밑천을 두둑하게 가지
고 시작한 것은 아니다. 출발
은 빈약했지만 지금은 누구한
테나 '나는 부자요.' 하고 명함
을 내밀 정도는 된 것 같다. 물 론 내 앞으로 더 큰 부자가 나 타난다면야 납작 엎드려야 될 테지만.
몇 년 전에 아는 분한테 예 쁜 꽃 화분을 선물로 받았다. 그 마음이 고마워서 베란다 에 놓고 금지옥엽 대하듯 정 성을 다했다. 동그마니 혼자
앉아 있는 모습이 쓸쓸해 잘 어울리는 꽃을 하나 들여왔 다. 나란히 놓고 보니 다정한 한 쌍의 부부 같았다. 부부가
세월을 함께하다 보면 자식
이 태어나는 법이 아닌가. 얼
들어갈 공간이 생긴다. 사들 인 게 대부분이었지만 삽목으 로 개체수를 늘린 것도 꽤나 된다. 남들이 자나 깨나 돈 벌 궁리를 할 때 나는 꽃을 벌 연 구만 했다.
'당장 분갈이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 이를 어쩌나.'
른 화원에서 작은 꽃 두 개를
사 와 정성을 쏟았더니 네 식 구는 병치레 없이 잘 자라났 다. 하루가 멀다 하고 가족이
라는 이름으로 작고 앙증맞
"돈 모으는 재미도 이럴까?"
은 꽃들을 집으로 데려오기 시작했다. 화원을 들르는 횟 수에 따라 꽃은 늘어나고 베
란다는 점점 좁아졌다. 내 일
손 또한 쉴 새 없이 바빠졌지 만 하루하루가 신나고 즐거 웠다.
화단을 내다보며 문득 '내가
욕심 없는 사람 맞나?'라는 의
구심이 들었다. 조그만 틈새
라도 보이면 메우고 싶어 안
돈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는 말처럼 날이 갈수록 꽃이 번 창했다. 잘 기를 수 있을까 망 설였는데 어느덧 머리꼭대기 까지 자신감이 차올랐다. 동
네 작은 가게를 흉내 낼 정도
로 꽃이 많아졌지만 내 욕심 은 멈춰 서지 않았다. 흔들리
는 잎새만 봐도 집으로 데려 오고 싶어 가슴에 북두질을 해댔다.
'기른다'라는 차를 탔던 내가
어느새 '모은다'라는 거대한
새 방을 꾸며주고자 준비한 수십 개의 화분이 야무진 내 손길을 기다리는데 몸을 쓰 지 말라니 큰일이었다. 가슴 에 걱정거리를 잔뜩 얹고 버 스에 올랐다. 광고용 TV 화면 에 어떤 젊은 기업인이 카이 스트 대학에 이백억대의 거액 을 기부했다는 뉴스가 자막으 로 떴다. 짤막한 인터뷰 내용 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돈이 많아지니까 무서 워져 기부하기로 결심했습니 다.”
순간, 머릿속에 그려지는 수 많은 꽃들이 버거워졌다.
달을 부렸기 때문이다. 여백
의 미를 감상하느라 동양화를
좋아하면서도 정작 나의 꽃밭
엔 한 치의 여백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치 구억구천구백만
원 가진 사람이 십억을 채우 기 위해 애쓰는 것처럼 더 많
이 가지려고 고군분투했을 뿐 이다.
"앗, 저기 빈틈이 보이는 군.
얼른 채워야지."
꽉 들어찬 베란다는 신기하리
만큼 고무줄처럼 늘일 수 있
었다. 요리조리 화분을 움직
이다 보면 한두 개쯤 비집고
차로 갈아탄 모습이었다. 가
족들은 혹시 모으기 중독 증
세가 아니냐며 앞으로는 풀
한 포기 들여오지 말라 사정 했다. 사실 발 디딜 틈 없이 빼 곡해진 베란다가 한순간에 무
너져 내릴까 겁이 나기도 했
다. 하지만 한번 올라탄 '모은
다'라는 차에서 내려오기란
말처럼 그리 쉽지 않았다.
요즘 손이 퉁퉁 붓는 게 하도
이상해서 병원을 찾았다. 의
사는 류머티즘 인자가 있으
니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며
몸 쓰는 일은 금하라는 처방
을 내렸다
'그동안 내 분수에
by 브리즈진 / 브런치
로또를 사기 전에 알아야 할 것
친구가 로또에 당첨되었다. 6개의 숫자 중 5개의 숫자가 일치했고, 마지막 1개의 숫자 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정말 1
등에 당첨되는 건가 싶었는데 아쉽게도 마지막 숫자가 불일
치하고 보너
스 숫자 도 불일
치하여
3등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날의 흥분한 친구의 표정 을 잊지 못한다. 정말이지 세 상 아쉬워했다. 언제나 그렇 듯 기대가 클수록 실망도 큰 법이다.
옆에서 친구를 지켜보며 당 첨 등수별로 만족도 조사를 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 했다. 1등은 당연히 만족할테 고, 2등과 3등은 숫자 1개 차 이인데 3등이 이렇게 아쉬워 한다면 2등은 억울해서 입원 이라도 할 것 같다. 4등은 적 당히 기분이 좋을 것 같다. 오 히려 당첨 당시의 만족도는 제일 높을지도 모른다. 5등은 별 감흥 없이 당첨금으로 다 시 로또를 살 것 같다.
첨될 확률이 희박하다'는 사 실을 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매주 로또 예찬론자 처럼 살아간다. 현재의 삶에 자족하며 행복을 찾기보다, 자신의 운에 지갑을 맡겨버 린다.
무서운 믿음이다. 나는 매주 로또를 사더라도 도박과 같
이 재정에 큰 영향을 주지 않
기 때문에 로또 구매에 대한 경각심이 별로 없었다. 이 행
위 자체가 나를 서서히 죽이 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
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헛된 희망으로 로또의 뒤꽁
무니를 쫓던 나는 인생이 더
욱 불행하다고 느꼈다. 갈구
하면 할수록 현실이 더욱 비 참하게 느껴졌다. 그러면서도 '정말로 로또만 당첨되면 소 원이 없을텐데...!'라고
생각하며 매주 로또
어찌 되었든 로또 1등에 당
첨될 '뻔한' 친구를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재미있는 경험 이었다.
그날의 흥분이 가라앉은 이 후에 친구에게 물었다. 그때 진짜 1등에 당첨되었으면 뭐
하려고 했냐고. 친구는 "몰라, 그건 당첨이 되면 그때 가서
생각해 봐야지."라고 했다. 친
구의 대답은 마치 “어차피 그
럴 일은 거의 없을 테니까”를
전제로 하는 듯 했다.
토요일 저녁만 되면 집 근처
에 당첨되는 누군가를 부러 워했다.
문득 로또에 당첨된 사람들
의 삶이 궁금했다. 열심히 찾 아보니 대부분 불행한 삶을
살고 있었다. 로또를 했을 때
의 가장 큰 불행은 '실제로
당첨이 되었을 때의 불행'이
로또 명당 앞에서 사람들이 홀린 듯이 길게 늘어서 있는
걸 보면서 묘한 감정이 들었
다. 그들은 마치 희망에 찬 사
람들 같기도 하고, 분노에 찬
사람들 같기도 했다.
나는 로또에 관심이 없다가
어느 날부터인가 로또를 사기
었다. '로또의 저주'라는 말 이 있을 정도로 당첨자는 불 행했다. 물론 원래 잘 살던 사 람이 당첨되거나,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금액에 당첨된 경
우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일상
을 잘 유지하면서 더 잘살게
되는 케이스도 있었지만 매우 드물었다.
당첨자의 불행 메커니즘을 살
펴보면 다음과 같았다. 실제
시작했다. 그 '어느 날'은 직장
로 당첨이 되었을 때의 흥분
줄만 알 고, 다룰 줄은 몰랐다. 정신적 으로 풍요롭지 않은 상태에서 일확천금이 생기게 되면, 건 설적인 방식으로 재정을 관 리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 다.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사 람이 물질적인 풍요도 온전 히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아이 러니하게도 정신적으로 풍요 로운 사람은 로또를 습관처럼 즐겨하지 않는다.
어쩌면 습관적으로 로또를 사 는 행위는 내 삶이 만족스럽 지 않다는 반증일 수 있다. 현 실이 너무 힘겨워서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은 사람에게 오히 려 반유토피아를 추구하라고 쉬이 말할 수는 없겠지만, 로 또를 사기 전에
에서 매우 힘들었던 날로 기
과 동시에 주변이 소란스러워
억한다. 나의 로또 구매 행위
에는 '로또에 당첨되면 직장
은 바로 그만둔다'라는 현실
도피성 염원이 담겨 있었다.
z그리고 삶이 힘들면 힘들수
록 로또를 구매하는 빈도수
는 높아져 갔다. 나 또한 길
게 늘어선 로또 명당의 줄에
서 '희망찬 분노자' 중 한 사람 이었다.
희망찬 분노자는 '로또에 당
진다. 이 소란은 당첨금을 찾
으러 간 은행에서부터 시작
된다. 여러 가지 상품을 권유
하며 어떻게든 당첨금을 내어
주지 않으려는 은행과 대치하
게 된다. 이후로 가족과 지인
들이 당첨 소식을 알게 되면
서 당첨자를 향한 시선이 달
라진 것을 느끼게 된다. 갑자
기 돈을 빌려달라는 사람이
여기저기 생기고, 혈연이니 까 당연히 돈을 나눠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가족들이 존 재감을 드러낸다.
계속되는 빚의 독촉과 압박
속에서도 나는 악착같이 살 아야 한다.
한여름 뜨겁게 내리쬐는 아스 팔트 위를 나체로 누워있는 느낌. 아지랑이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느낌에 숨을 쉴 수 가 없었다. 화장실로 뛰어가
어젯밤 먹은 것들을 게워냈
아무도 대출이란 것을 해주지
않는다. 내가 이렇게 절실하 게 살아도 국가의 제도는 알
다. 노르스름한 위액만 나올 뿐....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 어지럽다. 신용불량자인 내게
아주지 않았다. 하지만 돈이 절박하게 필요하다. 벼랑
생활비 그리고 가겟세, 그리 고 계속되는 빚의 독촉...
결국 나는 내 가게 앞에 떨어 졌던 명함에 손을 대었다.
바로 '일수' 아이러니하게도 일수업체 이
름이 '희망일수'다. 임빙... 고
리대금의 이 일수, 월변 정말
알고도 쓴다는 말이 이런 것
이니까
내 인생에서 일수를 쓴다는 것, 감히 생각도 못했다. 친절 하게 가게 상호를 묻고 등본, 초본, 가족관계증명서, 인감, 사업자등록증 등을 제출하고
1000만 원을 빌렸다. 원래 첫 거래에서 이렇게 빌려주지 않 는다. 이것도 일조의 ' 신뢰' 란 게 쌓여야 한다. 난 벌써 3번 째 일수이다. 내가 못 갚으면 그들은 어떤 수단을 통해서도 가져간다.
아주 많이? 고리대금업인 일 수는 1000만 원을 빌렸다면
이자를 얼마씩 쓸 건지 책정
하게 된다. 보통 수수료란 것
을 받는데 그것을 나는 그나
마 우대?를 해줘서 6프로로 해줬다. 나름 우량? 회원이기
때문이다. 일자도 길게 늘여 줬다. 원래 60일 정도밖에 안
주는데 82일, 그리고 부담스
럽지 않게 매일 납입해야 하
는 돈을 그 날수에 맞춰주었 다. 결국 첫 수수료는 1000
만 원의 6프로 60만 원, 하루 에 15만 원씩 82일 동안 갚기 로 했다.
계산을 해보자면 처음에
1000만 원을 빌리고 6프로
수수료를 제외한 940만 원을 받는다. 그날 바로 일수가 시 작이 되니 940만 원 -15만 원 = 925만 원을 최종적으로 받
았다. 그렇다면 15만 원*82일 은 총 1230만 원. 이자로만 3
금요일엔 토, 일요일 것을 한꺼번에 내야 한다. 15만 원*3일 치=45만 원. 모두 3 시 이전에 이루어지고 그들 은 내가 일수용으로 준 나 의 현금카드에서 비밀번호 를 누르고 하루마다
다시는 쓰지 않겠다 는 나의 각오를 비웃듯이 나 는 3번째 일수를 또 쓰게 되었 다. 일수는 매일 이렇게 찍어 야 한다.
보통 기간은 짧게 한 달 ~두
달 이내로 책정이 되는데(절
대 기간을 길게 주지 않는다)
그동안 내가 빌린 돈을 이자
와 함께 매일 갚아야 한다.
은행처럼 기간을 몇 개월~몇
년 단위로 주지 않는다. 일자
와 수수료는 보통 설계? 하는
아이들의 재량인데 일종의 영
업이기도 하다.
자신이 떼어가는 수수료에 회
사(?) 에 주는 수수료 포함처
음에 300만 원, 그리고 1000
만 원 1번을 빌렸고 모두 상
환을 했다. 이 모두는 돈을 시
중에서 돈을 빌릴 수가 없었
기 때문이다. 나는 이 빌린 돈
으로 지인들의 돈을 갚아줬
다.일수를 써가면서도 마음
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고 싶
었나보다.
달이 안되게 230만 원을 가져
가는 것이다. 82일 동안 230 만 원 +60만 원, 총 290만 원
의 이자를 내야 한다.
그나마 나는 잘 갚고 그들에 게' 신용'이란 것이 나름대로 쌓여서 그런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훨씬 초반에 내는 수
수료도 많고 기간도 짧게 부
여받는다. 공휴일이 있으면 미리 떼어 간다.
*번외편: 이들도 고객관리를 한다. 나처럼 우량? 고객이나 상환기간이 점점 줄어 얼마 남지 않으면 문자로 ' 돈 필요 하시면 연락 주세요~'라고 한 다. 가끔 안부도 묻는다. 농담 도 주고받는다. 가끔 수수료 협의도 한다. 기간도 좀 늘리 기도 하고... 다 사람 사는 인 생이다.
난 매일 이들이 양지에서 잘 어울려 살 수 있게 '기부' 한다 고 생각하기로 했다.
강주영 인생, 정말 파란만장 하구나!
반대해도 소용없어요, 둘이 알아서 할게요.
두 성씨는 결혼 못 한다. 2월
생과 3월생은 원수라서 안된
다. 양가에서 별 이상한 이유
로 결혼을 반대하셨다. 결혼
은 둘이 제일 중요한 거 아닌
가, 선배에게 선택하라 했다.
결혼하기로 했다. 우린 캠퍼
스커플이다.
부모님께 경제적인 도움 받지
않기로 하고, 우린 각자 300
만 원으로 모든 걸 간소하게
준비했다. 30년 전, 준비 과정
은 낯선 문화로의 곤두박질이
었지만 처음엔 그 낯섦까지
신기하기만 했다. 콩깍지다.
잘살기 위한
액땜이라 부른다
결혼 전날 선배 절친이 자기
차로 데려다 주겠다고 했다.
시댁이 있는 곳에서 결혼해야
잘 산다니 5시간은 족히 운전
하는 길이다. 면허 나온 지 얼
마 안 된 초보 운전자, 고속도
로 가드레일을 몇 바퀴나 돌
려 박으며 차 사고가 났다.
by 희수공원
/
브런치
결혼은 둘이서 하는 거다
무(無)촌에서 0촌 되는 게 결혼이지. 남편이 그런다.
이 무슨 궤변! 하면서도 무(無)에서 1로 가는 것보다 0을 거쳐 가는 게
숫자에게 예의인 것 같아 수긍한다.
사람들은 무(無)와 0 사이에서 오래 방황하기도 하고 무(無)로 되돌아가기도 한다. 큰 세계도 열린다, 0촌 둘 더하기 1촌으로 온 아이, 가족이라는 벅차고 기꺼운 세상이다.
차는 폐차장으로, 우리 셋은
멀쩡하게 택시 타고 내려갔 다. 결혼 전날 빡쎈 액땜이다.
제주 신혼여행 스케줄이 꼬
여, 부산 1박 하는 데 선배의
어릴 적 동네 친구라며 따라
와 밤을 새웠다. 첫날밤을 셋 이서 뜬눈으로 날렸다. 문화
가 달라도 어떻게 이렇게 다
른가. 그
때도 그냥 좋기만 했다. 잠을
못자 좀 피곤했을 뿐. 혼인신
고를 하고 무촌에서 0촌이
되었다. 아이를 낳으니 아버
님께서 아이 이름을 지으셨
다 신다, 밝을 명, 구슬 옥, 어
떠냐? 오, 노! 우린 밤새 한자
사전을 찾아가며 최선을 다해
머리를 맞댔다. 다음날 동사
무소에 바로 출생신고 성공,
어차피 인생은 타이밍, 아버
님보다 빠르게 미션 완수다. 사는 게 흥미진진이다!
아이, 새로운 큰 세상이 왔다
내가 선배님이라고 불렀더니 말이 트인 아이는 아빠를 선 배님이라 불렀다. 선배는 선 배지, 인생 선배. 나와 1촌인
아이는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 나의 웃음을 터뜨리고 눈물을 터뜨린다.
기운이 없어 재활용 쓰레기장 에 있던 쓸만한 판자를 주워 오지 못해 집에서 아쉬워하고 있는데, 초등학교 1학년인 아 이가 그걸 질질 끌고 집으로
들어왔다. 저절로 웃음이 났 다. 1촌 동지다.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일하 고 돌아온
특히나 예술가니까.
아침에 꾸준히 먹으면
아침 사과 한 알의 효능
사과의 식이섬유는 장운동
을 도와 체중 감량에 효과
적이고 포만감을 유지해 아
침에 먹으면 점심 때 과식 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충
분한 식이섬유를 섭취한 사
람들의 체중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현저히 낮았다
는 연구 결과도 다수 존재 합니다. 또, 수용성 식이섬
유인 ‘펙틴’은 위액의 점도
를 높이고 악성 콜레스테
롤을 몸 밖으로 내보내 급
격한 혈압 상승을 억제해 줍니다.
사과는 100g당 57㎉로 다
른 과일 대비 열량이 조금
높은 편에 속합니다. 사과
한 개가 약 140㎉로 두 개
를 한꺼번에 먹었을 경우
밥 한 그릇의 열량과 비슷 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
과는 85% 이상이 수분으
로 이루어져 있고 콜레스 테롤이 없습니다. 또 칼슘
과 철분, 마그네슘, 칼륨, 식
이섬유 등도 들어있고 비 타민도 풍부하며 소량이지 만 단백질도 함유되어 있 습니다.
사과에 들어있는 칼륨이 나 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주고 수용성 섬유질이 많기 때문에 나쁜
최근에 살이 10kg 가까이 빠
졌다. 아침마다 수영은 다니
고 있지만 운동으로 뺀 살은
아니다. 다이어트는 식단조
절이 90% 이상의 영향을 차
지한다고 생각한다. 살 빼려
고 할 때마다 실패했던 이유
는 모두 식단조절이 되지 않
아서였다. 그런 내가 어느새
옷 입는 사이즈가 달라질 만
큼 살이 빠졌다. 특정 마법을
부린 게 아니다. 비결은 역시
식단조절에 있었다. 다만 무
작정 양을 줄이는 식단조절이
아니라 포만감과 관련된 생각
과 감각에 집중했다. 그랬더
니 효과를 보게 된 것이다.
딱히 특별한 건 하지 않았다.
먹고 싶은 욕구와 싸우려고
하지도 않았다. 의지만으로
나 자신과 싸우는 게 승산이
거의 없다는 건 이전에 실패
했던 수많은 다이어트를 통해
서 이미 충분히 깨달았다. 난
배고픔과 배부름을 알아차리
는 것에만 집중했다. 배고픔
과 배부름이 어떻게 찾아와
서 얼마동안 머물다가 언제쯤
사라지는지 최대한 신경을 곤
두세워서 느끼려고 노력했다.
그랬더니 식단조절을 수월하
게 해낼 수 있었다. 결국 생각
하나 바꿨을 뿐인데, 살이 빠
진 것이다.
배고픔
당연한 소리지만 배고프면
뭘 먹게 된다. 난 끼니를 때울
때 포만감이 가득 차도록 먹
는 습관이 있었다. 배가 가득
찬 느낌이 들어야 제대로 된
식사를 한 것 같은 기분이 들
었다. 밥을 한 번 먹기 시작하
면 오직 완벽한 배부름을 위
해 앞만 보고 달리는 황소처
럼 식사를 하곤 했다. 언제나
배고픔 때문에 숟가락을 들게
되지만 입에 뭘 넣기만 하면
배고픔 따위는 사라지거나 말 거나 였다.
난 이 배고픔을 다시 한번 제
대로 느껴보기 위해서 평소와
는 약간 다른 방식으로 식사 를 했다. 일단 영상을 틀지 않 고 밥만 먹었다. 그리고 음식
맛을 최대한 느끼기 위해 먹
는 행위에 집중했다. 할 수 있
는 최대한 천천히 식사를 했 다. 동시에 허기가 언제쯤 사 생각을
by 달보 / 브런치
라지는 지도 가만히 살펴봤 다. 쉽게 말하면 아무런 영상
도 틀지 않고 몸 상태를 체크
해 가며 밥을 천천히 먹은 것
이었다.
의외로 음식을 먹게 만드는
배고픔은 단 몇 숟갈만 떠먹
어도 금방 사라졌다. 밥과 여
러 가지 반찬을 차려 놓은 게
섭섭할 정도로 배고픔은 온데
간데 없이 도망가고 없었다.
사실 배고픔은 배부름으로 물
리치는 거라고 생각하며 살았
다. 하지만 알고 보니 배고픔
은 호랑이가 아니라 새끼고양 이었다.
밥을 먹는 도중에 배고픔은
이미 사라지고 없는 걸 직시
하니 숟가락을 내려놔도 되겠
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내
게 있어서는 상당히 생소한
일이었다. 난 90% 이상의 포
만감을 느끼거나 눈앞에 놓여
있는 음식을 다 먹어 치워야
비로소 숟가락을 내려놨었기
때문이다.
'이 정도만 먹어도 허기가 사
라지는데 대체 난 평소에 얼
마나 음식을 더 먹은 걸까'라 는 생각이 들었다. 나 자신에
게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살
은 음식들이 찌운 게 아니었 다. 둔한 감각과 무관심이 살
이 찔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 든 것이었다. 평소에 느꼈던 '
배부름'은 기분 좋은 반응이 아니었다. '빌어먹을 음식 좀
그만 넣으라'는 몸의 신호였
던 것이다.
아마 이번에 이 사실을 깨닫
지 못했다면 식단조절이 훨
씬 힘들었을 것이다. 이젠 밥
을 먹을 때 전처럼 배부름만
을 향해 돌진하지 않는다. 배 고픔이 언제 사라지는지 알아
차리기 위하여 최대한 식사활
동을 온전히 느끼려고 노력한
다. 마치 식사명상을 하듯이
말이다. 덕분에 요즘 김치만
있어도 밥을 아주 맛있게 먹
을 수 있게 되었다.
배부름
배고픔에 대한 해석을 달리하
니 식사량이 현저하게 줄어들
었다. 먹는 양이 줄어든 만큼
허기는 금세 찾아올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예상
도 보기 좋게 빗나갔다. 식사
를 마치고 나서 다시 배고픔
을 느끼는 데까지 걸리는 시
간이 완전히 배부르게 먹을
때나 별반 다를 바가 없었다.
심지어 점심을 먹고 나서 저
녁 먹을 시간이 됐는데도 불
구하고 허기가 느껴지지 않은
적도 많았다.
그래서 굳이 허기가 느껴지지
않을 때는 밥을 먹지 않는 시
도를 해봤다. 시간 됐다고 무
작정 음식을 입에 밀어 넣지
않았다. 끼니를 챙겨 먹을 시
간이 다가오면 일단 몸 상태
부터 체크했다. 그때 굳이 안
먹어도 될 것 같으면 한 끼를
스킵했다. 1일 1식 다이어트 를 할 생각은 없었지만 배고
픔과 배부름의 상태를 가만히
알아차리다 보니 의도치 않게
하루에 한 끼를 먹게 되는 날
도 종종 생겼다.
그렇게 힘들지도 않았다. 단
지 배고플 땐 먹고 배고프지 않을 때는 먹지 않았을 뿐이 었다. 평소처럼 머릿속으로 '6 시가 되면 저녁을 먹어야겠
다'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 런 생각은 식사에 대한 기대
를 불러일으키고 기대가 만들
어 낸 상상은 굳이 배고프지 않아도 밥을 먹게 되는 현실 을 창조해 낸다. 그래서 미리
생각하지 않고 그저 내 몸을 가만히 지켜볼 뿐이었다.
규칙적인 식사가 좋다고는 하 지만 나 같은 사람에게 그 규
칙은 오히려 식사량의 불균형
을 초래했다.
않았다. 몸 상태를 자세히 관찰하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판단되 는 선택을 하는 게 다였다. 매 일 그렇게 생활하니 살이 빠 지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처럼 따라왔다. 몸이 주는 신호를 외면하지 않고 최대한 받아들이려고 노 력했다.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생각들은 무시했다. 생각보다 생각들은 믿을 게 되지 못했 다. 최대한 감각에만 집중했 다. 몸이 몸을 가장 잘
by 보통직장인 / 브런치
나는 만화방 집 아들이었다.
만화방의 수입은 꽤 괜찮은
편이었지만 아끼고 저축하는
것을 좋아하시던 부모님의 성
향상 가게 한 켠에서 잠을 잤
고, 후줄근한 옷만 입고 다녔
다. 만화방을 하다가 당구장
을 추가로 인수하시며 많은
돈을 버셨지만 모으기만 하셨
행에 넣어두셨다. IT 관련 코
스닥 주식이 상승될 때, 친척
들과 주변 사람들이 돈을 버
는 것을 보고 아버지께서는
묻지 마 투자를 하셨다. 꼭지
에 주식을 몽땅 사셨고 그동
안 모은 돈과 가게 처분하신
돈을 다 날리셨다. 그 당시 서
울 은마아파트 2채를 살 돈이 었다고 한다. 건물 청소하는 엄마, 식당 설거지하는
어릴 때는 돈이 있었지만 가
난하게 살았고, 대학교 입학
할 즈음에는 실제로 가난해졌 다. 동생과 동시에 대학을 다
니는데 집에 돈이 없었다. 자
식들 공부시키기 위해 어머
니는 새벽 6시부터 일어나셔
서 건물 청소를 하셨다. 아버
지는 투자한 돈을 다 날리시
고는 한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누워만 계시다가, 자식들 학
교를 보내야겠다는 생각에 궂
은일을 하러 다니셨다.
동생은 학비 외에는 집에 손
벌리지 않기 위해 주말과 방
학에는 백화점에서 아르바이
트를 했다. 나는 군대 제대 후
식당에서 설거지를 했다. 자
식들 공부를 시키기 위해 고
생하셨던 어머니의 손은 류머
온몸에 상처 투성이셨다.
온 가족이 치열하게 살았다. 아버지는 과거의 실수를 딛 고 꾸준히 일하셨고, 어머니
도 적은 돈으로 살림을 알차 게 꾸리셨다. 동생도 아르바
이트를 하며 학비 외에는 손
을 벌리지 않았고, 나도 운 좋 게 졸업 때까지 전액 장학금
을 받아서 학비에 대한 걱정
을 덜어 드렸다.
참 힘들게 살았다. 집에 비가 샜고, 곰팡이가 가득했다. 내
방 천장에는 바퀴벌레와 쥐가
살았다. 냉, 난방이 되지 않아
겨울에는 바깥보다 추웠고 여
름에는 바깥보다 더웠다. 기
름이 아까워서 보일러를 돌리
지 않고 충전식 가스로 물을
추워서 전기장판을 켜고 이불 3개를 덥고 잤다.
앞날이 깜깜하고 미래가 보
이지 않았지만 하루하루 버
텼다. 아마 부모님이 제일 힘 드셨을 것이다. 아끼고, 아껴 서 자식들 대학 등록금을 꼬
박꼬박 납부하셨다. 부모님이 힘든 티를 내지 않으셔서 크
게 와 닿지 않았지만 지금 생 각하면 그 형편에 자식 둘 학 교 보낸 건 정말 대단한 일이 라고 생각된다.
고, 가게 처분하신 돈까지 은
티즘으로 굽으셨고, 아버지는
끓여 씻었다. 겨울에는 너무
그렇게 힘들게 살았던 시간들 이 지나 나는 꽤 괜찮은 회사 에 입사했고, 동생은 마이크 로소프트에 입사했다. 부모 님은 자식들이 졸업한 뒤 돈 을 모아 어머니 명의로 아파 트를 사셨다.
by Artist Jin, 0455 872 743 파초는 온대성 대형 초본식 물이기
덕과 지혜 그리고 부와 학
문의 정진을 상징하는 파
초를 그린 민화 파초도. 불
에 타도 속심이 죽지 않는 다해서 기사회생과 자강
불식을 상징하는 민화 소 재이다.
파초는 동남아시아가 원 산지인 다년생 식물로 잎
이 넓고 우아한 자태로 품
위가 있으며, 특히 겨울에 말라죽은 것처럼 보이다가
도 이듬해 새순이 다시 나
오고, 불에 탄 뒤에도 속심
이 죽지 않고 다시 싹을 틔 워 기사회생의 표상으로 여겼다.
조선 시대 후기에는 문인 사대부들에 의해 정원 문 화가 크게 성행하였다. 당
시 이러한 정원 문화는 명
나라 말기 강남지방 사대 부의 원림 문화 취향과 관
련 깊다. 조선의 문인들이 남방계 식물인 파초를 정 원에 심어 감상하는 문화 를 형성한 것은 특기할 만 하다.
by MjJun / 브런치
남들은 나를 자애로운 엄마, 모성애가 지극한 엄마로 보는 것 같다. 어느 날 친구 한 명 이 안부를 물으면서 너는 애 들 한 번 혼내지 않고 키울 것 같다는 말을 하니 말이다. 실 제로는 아빠보다 아이들을 좀 더 많이 혼내는 엄마니 친구 는 나에 대해 상당히 착각하 는 것.
좀 거칠게 말하자면, 아이들
은 어느 시기까지는 개보다
사람 말을 안 듣는 동물이라
생각한다. (애개육아를 하는
사람으로서 느낀 바) 솔직히
개 키우는 거와 비교하면 인
간 아기는 엄마 말을 수시로
무시하고, 밥투정도 자주 하
며, 끊임없이 자기의 욕구를
충족하는 데만 혈안이다. 아
마 개가 이런 식으로 진화하
였다면 진즉에 멸종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 집 둘째는 정말 이쁠 땐
너무 이쁘다가도 미울 땐 정
말 이런 진상도 없다는 생각
이 든다. 아이 자체가 좀 텐션
이 강하기도 하고, 에너지가 흘러넘쳐 그 에너지를 다 분
출시키니 차분한 엄마도 목소
리가 천둥소리 같이 커진다.
제법 얌전한 나머지 세 식구
와는 완전 다른 돌연변이 그
자체! 이 아이의 유전자는 도
대체 어디서 온 것인가.
둘째를 낳고 나서 눈에 띄게
엄마의 공부 시간은 줄어들었
다. 이 아이가 엄마의 운명을
바꾸려고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실 요즘 진로에 대한 고민
이 많긴 하다. 두 남자아이를
키우다 보니 확실히 나의 액
티브한 코드가 더 활성화된
느낌이랄까.
앉아서 차분하게 생각하고 글
쓰고 하는 게 영 힘들다. 열심
히 독서할 때 아이들이 떼를
쓰거나 놀아 달라 하면 결국 아이들의 손을 들어주게 되니 까. 육아하는 엄마에겐 몰입, 혹은 집중하는 시간이 턱 없 이 부족하게 된다.
이런 부분 때문에 아이들이 조금 밉기도 하다. 엄마의 소 중한 서재를 여기저기 어질러 놓은 듯한 느낌. (실제로도 그
렇고…) 그러다가도 또 쿨하 게 공부 그게 얼마나 대단한
일이라고 호들갑인가 하는 생 각도 든다. 현시대에, 적어도 한국에서만큼은, 나라를 구하 는 일이 내가 공부하는 것보
다 아이를 낳고 잘 기르는 것
이 아닐까. 그럼 지금까지의 내 인생은 무엇인가 하는 생 각에 좀 씁쓸해지곤 한다.
자식에 대한 사랑은 사실 뾰
족한 이유가 없는 것 같다. 그
냥 예쁘다. 내 자식이라서 예 쁘다. 이 사랑은 그냥 본능이 다. 반면 자식에 대한 미움은 이런저런 이유가 달리고 근본
적으로는 나의 자원을 빼앗아 가니까 그런 것이다. (나의 시 간, 에너지, 정신적 산물, 재물 등) 엄마도 결국 본인이 살아 야 육아도 할 수 있는 거다 보 니 자신을 너무 힘들게 하면 (너무 내 것을 빼앗아가면) 자 식이 미운 것이다.
하여간 우리 둘째는 엄마의 에너지를 너무 많이 빼앗아 간다. 엄마의 사랑은 화수분 일 수 있지만 체력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둘째의 사랑엔 미움도 상당 부분 공존한다.
밉다가도 씩 웃는 미소 한 방 에 마음이 스르륵 풀리기도 하지만.
확실히 첫째에 비해 엄마의 감정이 널뛰기하는 정도가 큰 것 같다.
어쩌다 저런 둘째가 내게 왔 을까 생각해 보면,
것.
어느덧 한국의 도로에서 넥쏘, 일렉시티 FCEV, 엑시언트 FCEV 등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를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을 만큼 수소전기차 시장이 확대됐습니다.
이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기술에 대한 개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수소는 위험하다’, ‘수소차는 사고 나면 폭발할 수 있다’ 등
수소에 대한 오해들이 있습니다.
현대차 유니버스 FCEV
유니버스 FCEV
충돌 사고에도 안전할까?
일반적인 승용차보다 더 많
유니버스 FCEV 안전한 이유는?
유니버스 FCEV에 적용된 고
by 현대자동차 /
브런치
제 작 서 비 스 친환경 수소전기버스, 충돌 사고에도
정말 수소전기차는
위험할까요? 우수한
안전성을 갖춘 수소전기차의
원리와 현대자동차에서
진행한 유니버스 FCEV 충돌
테스트를 확인해 보신다면, 이런 오해들은 쉽게 사라질 것입니다.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 FCEV의 원리
유니버스 FCEV는 넥쏘와 마
찬가지로 압축 수소 가스를
저장하고, 이 수소를 이용해
운행합니다. 수소연료전지
은 승객이 탑승하는 버스는 안전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
지만 전세계적으로 차량총중 량 4.5톤을 초과하는 상용자
동차에 대한 충돌법규는 전 무합니다. 때문에 현대자동차 는 사고 사례 조사와 해석, 시 험 등을 통한 연구 결과를 바 탕으로 상용차 충돌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전압 배터리는 충격 강한 소 재를 사용하고, 배터리를 충 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구 조적 설계가 반영되어
스택에 수소와 깨끗한 공기
를 보내면 화학반응을 일으
키고, 이 때 수소에서 분리된
전하가 음극에서 양극으로 흐
르면서 전류가 만들어집니다.
여기서 만들어진 전류로 전기
모터를 구동하는 것이 수소전 기차의 원리입니다.
수소연료전지는 전기에너지
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순수한
물을 부산물로 배출합니다.
즉, 에너지를 차 내에서 직접
생산하지만 환경에 유해한 물
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
환경 자동차입니다. 또한 연
료전지 스택의 공기 공급 시
스템은 미세먼지와 같은 불순
물을 제거하는 공기필터와 막
가습기가 장착되어 있어 주행 할 수록 대기를 정화하는 효
과도 볼 수 있습니다.
유니버스 FCEV 한 대에는 광
역/통근버스 기준 34kg의 압
축 수소가 실리며, 경찰 버스
기준 최대 41kg의 압축 수
소 가스를 저장할 수 있습니 다. 이를 기반으로 유니버스
FCEV 는 1회 충전 시 635km( 광역/통근버스 기준), 혹은 762km(경찰버스 기준)의 넉 넉한 주행거리를 확보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유니버스 FCEV 충돌 테 스트는 일상 생활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후방 충돌 사 고를 가정해 테스트를 진행했 습니다. 테스트 조건은 4.5톤 이하 승합차의 충돌 법규 성 능을 기준으로 했으며, 이는 실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부분의 사고 유형을 커버할 수 있는 충돌 시험 조건을 법 규로 명시한 기준입니다.
테스트는 전고 1,981mm, 중량 1,805kg의 대차를 이 용해 48km/h의 속력으로 후미를 충돌하는 상황을 재 현했습니다. 테스트에 사용 된 대차는 현대차 2023 포 터2의 제원과 유사한 급의
대차입니다. 이 기준으로 충 돌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수 소 누설로 인한 폭발은 물론 고전압배터리 및 수소연료 전지 모두 화재가 없었습니 다. 일반적인 충돌 사고로부 터 수소전기버스가 충분히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한 결 과였습니다.
510도 정도에서 불이 붙는데, 230도에서 불이 붙는 가솔린과 비교하면 훨씬 안전합니다. 또한 수소는 원 소 중 가장 작고 가벼워 대기 중에서 빠르게 공기중으로 확 산됩니다. 누출 시 바닥에 가 라앉는 LPG 대비 수소가 안 전한 이유입니다. 여기에 만 에 하나 화재가 발생하여 수 소탱크 내부의 온도 및 압력 이 상승하는 경우 수소탱크 는 일정 온도 이상에서 강제 로 수소를 배출해 버리는 안 전 설계가 적용됐습니다. 지금까지 수소전기버스 유 니버스 FCEV의 원리와 안전 성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유 니버스 FCEV는 전기버스 대 비 빠른 충전시간, 긴 주행거 리를 갖춤과 동시에 안전성 까지 친환경 운송 솔루션입니 다. 현대자동차는 안전한 수 소
현대차 유니버스 FCEV
루프에 위치한 수소 연료 탱크
by 이해 / 브런치
마흔이 넘는 동안 내 돈 주고
우산을 사 본 경험이 없다. 사
실 그렇다는 것조차 인식하고
살지 못했다. 우산은 집에 있
는 걸 아무거나 들고나가면
되는 일이었기에. 비만 잘 막
아주면 장땡이니까.
이상하게도 우산은 늘 풍족했 다. 아마도 그건 돈처럼 돌고
도는 일종의 공공재 같은 개
념이 아니었을까. 그렇다고
내가 남의 우산을 함부로 들
고 온다거나 하는 파렴치한은
아니다. 단지 처음 보는 우산
들이 우리 집에서 자주 발견
될 뿐이었다.
주로 누가 버린 우산들이 우 리 집으로 흘러 들어오곤 했 다. 어릴 때에는 가끔 아빠가 길에서 우산을 주워와 휘어진
우산살을 고쳐 사용했다.
비가 억수로 쏟아진 다음날에
는 길가에 고장 난 우산이 꼭 한 두 개는 뒹굴고 있다. 아빠
는 그런 걸 그냥 지나치지 못 하신다. 휘어지거나 뻑뻑한
우산들은 아빠의 손을 거치면
멀쩡해지곤 했다.
아니면 누가 끝까지 가져가지 않은 우산들. 학교 교사셨던
아빠는 교실에 뒹구는 우산
의 주인을 찾다 찾다 포기하
고 집으로 들고 오신다. 그중
에 쓸만한 거는 결국 "가질 사
람"을 찾아 가위바위보를 시
키고 "아싸"하며 득템한 어린
이의 차지가 된다. 그렇게 어
린이들에게 조차 외면당한, 득템을 하고 싶지 않은 초라 한 우산들이 주로 우리 집으
로 흘러 들어오곤 했으니, 어 린 시절 나도 예쁜 캐릭터가 그려진 화사한 우산을 탐냈을
법도 한데, 또 그런데 무념무
상이던 나는 역시 아빠 딸을
인증하며, 우산은 구멍만 안
났으면 됐다.
여전히 우리 교실에도 끝내
주인을 찾지 못한 우산들이
매년 등장한다. 우산에는 꼭
이름을 써달라고 알림장에서
아무리 외쳐봤자 우산을 공공
재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
으신 관계로 이름 따위는 적
히지 못한 우산들. 살이 휘어
지거나 천이 찢어진 우산들
은 없다. 모두 쓸만한 걸 아이
들은 자기 것인 줄도 모르고,
아니면 알면서도 모른척하
며 다음 학년으로 올라가 버
리고 만다.
종업식을 하기 일주일 전부터
교실을 굴러다니는 쓸만한 물
건들 중에 주인을 잃은 것들
을 사진 찍어서 알림장에 올 린다. 아이들에게 "이거 누구 거야?" 아무리 물어봐도 동글
동글 눈알만 굴려대니 학부모
님을 소환할 수밖에. 하지만
알림장에 사진을 올려서 분실
물의 주인을 찾아도 도통 주
인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현상
이 발생한다. 굴러다니는 자
잘한 색연필, 연필, 지우개 따
위는 모두 공공재의 연필꽂이
통으로 들어가고 그런 것들이
한 해 두 해 쌓이다 보면 내 연 필통은 그득그득해진다. 따로
사지 않아도 될 정도니 이 정
도면 자원재활용계의 엄친아
라 할 수 있을 정도다.
주인 잃은 우산을 잘 가져간
다는 소문이 났는지, 작년에
는 아들과 함께 동네 분식집
에 갔다가 무려 "어몽어스"캐
릭터가 그려진 우산을 사장님 께서 가져가라고 내주시는 일
이 있었다.
"며칠을 놔둬도 아무도 안 찾
아가서 버리려고 하는데, 혹
시 이거 필요하시면 가져가
실래요?"
역시 우산 수집가에게는 우
산이 절로 굴러들어 오는 법
이다. 그렇게 아들은 집에 몇
개의 구부러진 우산이 있지만
아주 멀쩡한 어몽어스 우산을
받아 들었다.
결혼하고도 마찬가지로 우산
이 어디선가 자꾸 나타난다. 아이들의 최초 우산은 시어 머니께서 얻어다 주셨는데, 무려 시크릿쥬쥬 우산과 헬로 카봇 우산이었다. 어린이들은 그걸 오래 쓰고 다니다가 초 등학교에 입학하고서는 경찰 분들이 학교로 찾아와 나눠주 신 노란색 안전 우산을 들고 다닌다.
전교생이 똑같은 우산을 받았 지만 길에서 보면 그 우산을 들고 다니는 어린이들은 많 지 않다. 다들 형형색색의 예 쁜 우산들이 비 오는 날에 거 리로 쏟아진다.
그러다보니 욕심 많은 딸아이 는 우산을 사달라고 하기 시 작했다.
나를 위해서는 한 번도 사 본 적이 없는 걸, 엄마가 되니 해 주게 된다. 계절은 그렇게 돌고 도니까. 그리고 또 비는 오니까. 돌고돌아 버림받은 우산들이 나에게 온다.
내 평생 우산을 사 본 경험이 없다는 사실을 상기하게 된 딸아이의 "우산 사줘 타령"을 듣다가 큰 마음먹고 인터넷에
서 어린이 우산을 구매했다.
투명이면서도 알록달록한 무 늬들이 인쇄되어 있어서 아이
는 그걸 들고 좋아했는데, 우 산을 한 번도 사 본 적이 없는
지라 어린이 우산에도 사이즈 가 다양한 줄은 미처 몰랐다. 좀, 많이 작았다. 그리고 아이 는 그걸 쓰고 나간 날 가방까 지 흠뻑 젖어 수학익힘책이 쭈글쭈글해지고 말았다.
다시 쿠팡에 들어가 내 인생 의 두 번째 우산구입을 했다.
자기의 한쪽 어깨가 흠뻑 젖어도 나를 위해 우산 을 기울여주던 그런 기억들은 희미해지고 아이의 머리 위에 비가 쏟아질까 봐 웅덩이위에 서 첨벙첨벙거리는 아이를 위 해 내 머리가 다 젖는 건 아랑 곳하지 않는
아침 먹고 세수와 양치질을 한다. 머리를 감고 말린다.
옷을 입는다. 물통, 간식 통, 젓가락을 넣어 가방을 챙긴 다. 유치원에 가기 위한 준
비 과정이다. 머리만 감겨
주면 나머지는 스스로 한다.
모든 준비를 끝낸 후 아이가 하는 일이 있다.
씻을 때 쓴 수건과 벗어놓
은 내복은 세탁기 통에, 아
침 먹은 것에서 쓰레기는 버
리고 식기류는 개수대에 넣
어두기. 청소기로 부스러기
와 먼지 빨아들이기.
by 이선미 / 브런치
면이 떠오르지 않던가. 우스
갯소리로 하는 '등원 전쟁'
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니까.
드라이기 정리하기. 어질러
진 쿠션 소파 위에 가지런히
놓아두기. 삐뚤어진 매트 바
로 펴기. 가지고 놀던 장난 감 제자리에. 밤에 틀고 자
느라 방으로 옮겨 둔 선풍기
는 코드 뽑아서 거실에 가져
다 두기. 마지막으로 마스크
챙기기.
머리만 감겨주고 나도 같이
나가느라 준비하는 동안 아
이가 하는 일이다. 일곱 살 둘째가.
보통은 아이들 등원 후 폭탄 맞은 것처럼 어질러진 집을
보고 한숨을 푹푹 내쉬는 장
우리 집은 마치 청소를 끝낸
것처럼 깨끗하다. 둘째 아이
의 수고 덕분에.
매일 그렇게 하는 모습이 기
특하고 대견해서 견딜 수 없
던 어느 날. 아이를 살짝 불
렀다.
"유치원 가기 전에 왜 집 깨
끗하게 치우고 가?"
"음, 엄마 힘들까 봐."
"태어나줘서 고마워. 네가
엄마 아들이라 정말 좋아."
"엄마가 잘 키워줘서 고마 워."
생각지도 못했다. 그런 말을 할 줄은.
'잘 키워주긴. 엄마가 한 게 뭐 있다고. 네가 알아서 잘 커주는 거지.'라는 말을 속 으로 삼켰다. 울컥하는 마음 도 함께.
"이제 그만 치워. 엄마가 이 따 하면 돼."
"아니야. 엄마 힘들어서 안 돼."
한참 집을 정리한 후 "드디 어 다했네"라며, 자기 나름 의 깊은 숨을 내뱉는 아이를 돌아보니 콧잔등에 땀이 송 골송골 맺혀있다.
하루를 또 힘내서 살아야 할
이유가 거기에 있다.
안녕하세요? 스윙 고치는 거 어렵죠?
스윙을 만들기 보다 고치는 것이 훨씬 어렵습니다.
비유한다면 다 그린 그림을 지워가며 새롭게 그리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다 그려진 그림이 맘에 들
지 않아서 고치는 것이 사실 상상하기 어렵죠. 그림
이라면 아예 처음부터 새롭게 그리겠죠? 하지만 나
의 실력이 새롭게 그린다고 해서 갑자기 화가처럼
그려지지 않을 거란 예상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바꾸자 by 티칭 프로 원성욱 (0402 598 961) 안의 습관이 바뀌는 것에 대한 두려움 등 때문에 남 들에게 바꾸라고 하면서도 자신은 못 고치는 점이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행동이 실제로 보여지도 록 해야 합니다. 느낌이 이상해도 눈에 보이는 동작 이 맞다면 생각과 행동의 일치를 이루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스윙을 고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될 때까지 한다!
오늘 내용은 보시기에 조금 불편한 내용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 여러분들의 스윙이 빨리 좋아지기를
바라는 마음만 담아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스윙을 고치려면 첫째로 마음 가짐을 바꾸세요. 대
충 몇 가지만 바꾸면 될 거라는 소망은 누구나 있지
만 동작을 확실하게 바꾸겠다는 결심이 없다면 스윙
도 변하다 말 것 입니다. 내가 아끼는 자동차의 부품
을 새것으로 바꾸실 건가요? 아니면 중고 모조품으
로 바꿀 건가요? 비슷한 동작이 몇 번 나왔다고 스윙
이 변한 것은 아닙니다. 개선된 동작이 꾸준히 나와
야 스윙이 바뀐 것입니다.
두번째로 생각과 행동을 일치하세요. 많은 골퍼들이
자신의 행동에 맹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
어서 손목을 돌리면 안 좋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
에 본인도 주변 사람에게도 그렇게 말을 합니다. 하
첫 번째 이유?
제목 그대로, '아직 덜 알려진 관광지라는 것.'
누군가에겐 확 끌리지 않는 가장 큰 단점요 소일 수도 있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다 는 건 그만큼 대중적인 관광적 요소가 부족 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니까.
하지만 파리의 에펠탑처럼, 로마의 콜로세 움처럼 폭발적인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것
은 없더라도, 폴란드엔 어느 곳을 가든, 몸 을 맡길 수 있는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나 온다.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 는 덤이다. 쇼팽의 도시라는 찬란한 자부심 을 갖고 있는 이 폴란드는, 어디에서든 쇼 팽을 즐길 수 있게끔 도시의 전경을 만들어 두었다.
잘츠부르크의 모차르트는 왜 아니냐고? 오 스트리아는 왜 말하지 않느냐고? 여기선 작
곡가의 취향의 문제를 떠나서 '몸을 맡길 수
있는', '아름다운 음악을 편안히 들을 수 있
는' 그 환경이 포인트다.
많은 인파 속에서 소매치기의 두려움을 안
고서, 음악을 들을 틈도 없이 급히 이동하는
모습이 아닌,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곳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몸
을 살짝궁 움직일 수 있는 그 분위기, 평상
시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듣는 음악과는 다
르지만, 내가 평상시 찾아서 들어왔던 음악
은 아니라 해도, 고혹적인 건축물에 자연스
by Dreamingliz / 브런치
럽게 어우러지는 음악이라면 취향과 상관
없이 누구나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그 감상이 폭발적이진 않더라도, 잔잔하고
깊은 울림을 줄 수는 있다. 문화재와 유적을
찾는 자에겐 조금 돌아가는 여정일지 모르
나, 다양한 감상을 사랑하고, 여행을 사랑하
는 여행자에게는 너무나도 매력적인 여행
지가 아닐까 싶다.
두 번째 이유?
여행의 부담을 확 낮춰줄 수 있는, 저렴한 물가다.
독일이나, 헝가리, 오스트리아 등의 주변국
뿐만 아니라, 극악의 물가로 알려진 스위스
마저도 공산품은 저렴하다고들 하는데 폴
란드의 공산품 물가는 이 수준을 넘어선 수
준이다. 상상 그 이상으로 저렴하다. 공산품
뿐만 아니라, 외식 물가도 다른 곳보다는 현
저히 낮은 수준이다.
장기 여행을 하며 막바지에 이를 때쯤엔 여
행 경비를 고려할 수밖에 없게 되는데, 이때
폴란드에서는 처음에 계획했던 여정의 질
은 그대로 유지하되, 예산에 비해 실제 사
용 금액은 확 줄일 수 있는 짜릿함을 만끽
다. 바르샤바 한 달 살기가 체류비로 큰 부
담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므로, 웬만한 국내
지역의 한 달 살기보다는 가격적으로 더 메
리트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본다.
세 번째 이유? 비교적 안전하다.
1번의 내용과 좀 겹칠지도 모르겠다. 안전
하다는 것도 상대적인 기준이고, 사람이 느
끼는 바에 따라 다 다를 수밖에 없으므로 '비 교적' 안전하다고 말해보련다.
폴란드는 비공산주의를 선포한 (현) 민주주
의 국가이지만, 여행을 다녀보면 공산주의
의 색채가 많이 묻어나는 국가이다. 다른 유
럽을 여행하면서 느끼지 못한 규율과 질서
를 폴란드에서는 느낄 수 있었다.
20일가량 폴란드만 여행하면서 여러 지역
을 돌아다녔는데, 조용하고 정적인 분위기
가 조금씩 묻어 나오는 곳이었다. 국민의 대
다수가 (90% 이상이) 가톨릭 신자인 것도
그에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다. 사실 이를 한
번 다녀온 사람이 판단을 내린다는 것 자체
가 어불성설이지만, 그럼에도 나름대로 근
거를 보태 보자면 '폴란드에는 그 어떤 유럽
지역보다 가족여행자가 많았다.' 유별나지
도 않고, 어수선하지도 않다.
1
욕설이나 과격한 소리보다는 아이들의 웃
음소리가 들리는 관광지다.
아이들을 옆에다가 딱 붙여서 묶어둬야 하
는 여행지가 아니라, 아이들이 골목골목을
기분 좋게 뛰어다닐 수 있는 그런 여행지라
는 것은, 이곳에 여행을 온 사람들이 폴란드
를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안전한 관광지
라고 받아들였기 때문 아닐까?
유럽여행을 하다 보면 한 개인의 정체성이
정말 쉽게 아이콘화 될 때가 있다. 한 개인
이 '아시아인', '한국인', '여성', '20대' 이렇게
눈에 보이는 정형화된 요소로 쉽게 분류될
때가 있다. 그런 상황 속에서 '나'라는 존재
가 어떠한 지를 보기 이전에 내가 갖춘 조건
은 여행자로서는 까다로운 조건인데, 폴란
드에서는 그리 어려움으로 여겨지지 않았
다는 것에 나는 '안전함'을 느낄 수 있었다.
생각해 보면 오히려 배려를 많이 받았는데, 기차역에서 무거운 캐리어를 들어 올리려
할 때 누군가가 나타나서 번쩍 들어준다거 나, 출입문을 지나갈 때 먼저 자리를 비켜준
다거나, 안쪽 자리를 배려해 주려는 눈짓을
본다거나 이런 것들이 그 예이다. 지금껏 세
번의 유럽여행, 그리고 총 80일 가까이 되는
체류기간 동안 이런 배려와 존중을 받을 수
있었던 경험은 대부분 20일가량의 폴란드
에서가 대부분이었던 기억이 난다.
네 번째 이유?
폴란드에만 있는 것! 폴란드에 가야만 볼 수 있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걸 말하고 싶어서 앞에서부터 입이 근질근질했다. 앞에 있는 이유들로는 오 폴 란드 괜찮네? 가볼 만하네?라는 마음이 들 지 모르겠지만 결정적으로 가야겠다는 마 음은 들지 않을 수도 있다. 여행지라는 게,
잔잔하고 가격이 저렴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다고 해서 선택하는 것은 아니니까.
그럼 소개하겠다. 내가 사랑했던 도시들.
폴란드 사람들이 힘들 때 이야기한다고들 한다.
“괜찮아 우리에겐 자코파네가 있어.”
동유럽의 알프스를 볼 수 있는 곳 자코파네.
그리고, 내가 다녀온 여행지 중 가장 아름다
웠던 보석 같은 그단스크.
무엇 하나 빠질 것 없이 갖가지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도시가 폴란드에는 있다. 자연 이 빚어낸 아름다운 광경과, 군데군데 숨어
있는 이야기들이 마음을 울리게끔 하는 폴
란드의 여러 도시들.
이 광경을 내 눈으로 직접 담아 오는 것만으 로도 폴란드에 갈 이유는 충분히 설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아름다운 이 나라를 다녀오기 전 까지는 불안한 마음도 걱정되는 마음도 많 았다. 한국인이 많이 가지 않는 곳이다 보 니 당시엔 자연히 자료가 많지 않았고, 검 증되지 않는 곳을 모험으로 다녀온다는 생 각에 치안은 괜찮을까, 교통은 편리할까, 차 별을 받게 되는 일은 없을까 고민했던 순간 들이 많다.
그리고 주변에서 그곳을 갈 바에야, 멀리 유 럽까지 가는데 다른 나라를 가는 것이 낫지 않냐는 말까지도 많이 들어보았다.
다들 하나같이 왜 폴란드를 가느냐며 많이 들 물었는데, 가기 전까지는 나 또한 정확 히 대답할 수 없었으나, 다녀온 지금에서는 이렇게나 명확하게 대답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글이 그 대답이다.
이 감동을 나 뿐만 아니라, 이 글을 읽는 많 은 사람들이
그단스크 3
최대 지원율 85%에서 90%로 인상 둘째부터는 최대 95%까지
정부의 예산안에 포함된 아동 보육 지원금 인상안이 오늘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 라 부부 합산 총 소득이 8만달러 이하인 가정의 지원금이 85퍼센트에서 90퍼센트 로 올랐다. 집권 노동당은 이번 변경으로 인해 100만 가구 이상이 혜택을 볼 것으 로 예상한다.
연간 소득이 5,000달러 증가할 때마다 지원금은 1퍼센트씩 감소하며, 연간 소득이 53만 달러일 때 지원금은 0이 된다. 기존에 아동 보육 지원금을 받고 있었던 가정 들은 서비스 오스트레일리아로 (Service Australia)부터 새로운 지원금 비율에 대 한 공지 사항을 이미 통보받았고 자동으로 인상분이 적용된다. 유아 교육부(Early Childhood Education) 장관인 앤 알리 (Anne Aly) 는 성명서를 통해 "저소득 가정 들이 유아 교육비의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 라며 “아동 보육 지원금 변경 덕분에 이제 이런 가정들의 형편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상안에 따르면, 부부 총 소득이 12만 달러인 가정은 보육비의 82퍼센트에 해당 하는 지원금을 받게 되는데 이는 기존 71퍼센트에서 상승한 수치이다. 또한 연간 소득이 36만 2,408달러 미만의 가정의 경우 추가 자녀에 대해 최대 95%까지 지 원 받게 된다. 다만 회계 연도 시작과 함께 각 개별 어린이집이 등록비를 인상함으로써 보조금 변 경으로 인한 절약분이 상쇄될 수 있다. 지난 주 공개된 ACCC 보고서에
20%, 홈 케어 보육비는 32% 증가했 는데 이는 인플레이션 및
qldkoreanlife.com.au qldkoreanlife - 한국내 �성급호텔, 레스토랑, 프랜차이즈�납품 - 호주에서�한국으로�직수입된�호주산�양고기 (단품, 선물세트) 주문/문의 0431 54 00 56
재단은 성명서를 통해 “(등록비 인상이) 소비자 가격 지수(CPI)를 초과하거나 품질
향상에 기여하지 않는다면 용납할 수 없다." 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노동당의 예산안에는 소비자 감시 기관인 ACCC를 통해 12개월 동안 등록비를 결
정하는 요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정부 내 관련 위원회를 구성하겠다는 약속도
포함되어 있다.
정부는 모든 가계에 소득 차에 관계없이 90퍼센트의 보조금을 지불하는 보편적 복
지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리학자협회, 무료 심리 세션 축소한 정부는 대안 내야...
메디케어 세션 ‘20번 → 10번’ “너무 적어”
호주심리학자협회(AAPi)는 메디케어의 지원 부족으로 심리학자들이 긴 대기자 명
단에도 불구하고 내담자 수를 줄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AAPi는 7일 발표한 성명에서 보조금을 받는 메디케어 심리 세션이 20번에서 10번 으로 줄어들면서, 6개월 동안 심리학들의 고객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고했다.
골드코스트 심리학자이자 AAPi 회원인 리앤 맥그리거는 세션 비용을 지불할 여력 이 없는 소외계층을 만나면서 현실적인 한계를 느끼고 있다. 맥그리거는
스톡홀름 올해의 건물 Cederhusen
난 건축을 모른다. 마당이 있
는 단독주택에 살았으면 하
는 소박한 바람이 있어 요즘
짓는 주택을 눈여겨보는 정
도다. 그게 내 건축지식의 전
부다.
최근 우연히 2023년 스톡홀
름 '올해의 건물' 수상을 알리
는 스톡홀름시의 발표를 봤
다. 스톡홀름 건축상 1등은 어
떤 건물일까? 올해의 건물로 뽑힌 건축물을 봤는데 '에게,
이게 뭐야'라는 말이 튀어나 왔다. 스톡홀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테라스가 달린 공동
주택에 다름 아니었다. 디자
인이나 구조가 색다른 것도
아니었다. 그냥 직육면체 아 파트 건물 단지에 불과했다.
뭔가 건축에 의미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지난해 부산다운 건축상 대상
에 부산 수영구 민락동 해변
에 들어선 복합문화시설 '밀
락더마켓'이 선정됐다는 기사
를 본 적이 있다. 부산 북항에
있었던 창고 건물을 모티브로
내부에서 바다 풍광을 편안
하게 볼 수 있는 구조에 편집
숍, 팝업스토어, 체험형 플래
그십, 아트 플랫폼 등이 있는
복합문화건물이다. 부산의 정
체성과 가치를 살렸다는 평가
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지난
해 서울시건축상 대상은 도서
관, 박물관, 미술관을 합친 듯
한 라키비움(larchiveum) 형
태의 중정이 인상적인 김근태
기념도서관이 수상했다.
건축상을 받는 건물은 이 정
도는 돼야 되는 거 아닌가 싶
었다. 그에 비하면 스톡홀름 '
올해의 건물'은 너무 평범했
다. 도대체 뭘 보고 상을 준 거
지? 궁금했다.
스톡홀름 올해의 건물로 선
정된 건축물은 Hagastaden
에 있는 Cederhusen. 필로티 구조의 8~10층 건물 4동짜리
by 설나동 / 브런치
부산다운 건축상 대상 '밀락더마켓', 서울시건축상 대상 '김근태 기념도서관'
245채 주택이 있는 아파트 단
지였다. 단단한 목재로 된 스
톡홀름 최초의 대형 아파트로
세계에서 가장 큰 목조 주택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했다.
전원주택이나 단독주택을 나
무로 짓는 게 유행이라는 말
을 들은 적은 있다. 그런데 아
파트를 철근 콘크리트가 아닌
목조주택으로 만들었다니...
심사위원은 이 건물이 스톡홀
름에서 목조 주택 기능과 도
시 경관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
가했다.
기둥 등 주요 구조를 비롯해
건물 대부분을 목재로 만들었
다는 게 신기하긴 했다. 인테
리어 할 때도 나무를 잘 쓰면
집이 훨씬 따뜻한 분위기가
스톡홀름 올해의 건물 Cederhusen. 나무로만 만들었다.
연출된다. 나무 아파트는 특
유의 색깔과 함께 스톡홀름의
전통적인 분위기, 디자인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보여
주는 좋은 예시라고 심사위원
단은 설명했다. 특히 목조 아
파트 주택은 기후변화에 좋은
효과가 있다는 말에 눈이 번
쩍 뜨였다. 기본적으로 나무
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
수하고, 산소를 내뿜는 과정
에서 탄소를 저장해 '탄소 통
조림'으로 불린다. 목재를 약
36㎡ 사용한 목조주택 1동
에서 9톤(t)의 탄소를 저장하
고 목조건축 1000㎡를 만들
면 탄소 130톤을 저장할 수
있으며 탄소 대체효과도 270
톤에 달한다고 한다. 개인, 기
업 등이 활동이나 상품을 생
산, 소비하는 과정에서 발생
하는 온실가스, 특히 이산화 탄소 총량을 말하는 탄소발자 국(Carbon Footprint)을 현 격히 줄일 수 있는 셈이었다.
더군다나 나무는 탄소를 잡아
두는 포집 역할도 해 목재건
물은 일반 콘크리트 건물보
다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 효
과도 크다.
과연 지속가능한 사회를 꿈꾸
는 스톡홀름 '올해의 건물' 다
웠다. 온실가스 3분의 1이 건
축에서 발생한다고 하는데 콘
크리트, 철근 대신 목재로 건
축물을 만든다면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테
다. 실제 미국 오리건 주립대
학 연구에서 콘크리트와 강
철을 목재로 대체하면 평균
60%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스톡홀름 올해의 건물 Cederhusen (사진=스톡홀름시 홈페이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었다. 더불어 목재건물에서
생활하면 스트레스 감소나 생 산성, 집중력 향상 등의 효과 도 있다고 한다. 건물 디자인
만 보고 수상 자격 운운한 나 의 짧은 생각이 참 경솔했다. 디자인이나 구조가 아니라 소
재와 기능이 결정적인 차이
를 만들어낸 건축상 수상작 이었다.
스톡홀름엔 목조 아파트 단지
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예 도 시 자체를 목재로 짓는 프로
젝트도 진행 중이다. Atrium Ljungberg라는 부동산 회사 는 2025년 스톡홀름 남동쪽
Nacka의 Sickla 지역에 세 계 최대의 목조 도시를 착공 한다. 25개 블록, 25만㎡ 면적
Nacka의 Sickla 지역에 들어설 세계 최대의 목조 도시
이상향, 생
위한 몸부림 등이
다는 말이었다. 스톡홀름 '올 해의 건물'과 Sickla 목조 도 시 추진을 보며 기존 건축물 과 조화를 이루면서 환경에 도움이 되는 건축물을 짓고자 하는 스웨덴 사람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그건 약간 둔 탁한 듯 멋대가리 없는 건물 디자인에 숨어있는 실용주의 와 말로만 떠드는 온실가스 감축이 아닌 실천의 미덕이기 도 했다. 10개 후보작 중 시민 온라인 투표로 올해의 건물을 선정한 시민 안목은 몇몇 전 문 심사위원들만의 결정으로 뽑는 선정방식보다 훨씬 권위 있어 보였다. 지금 사는 스웨덴 월셋집 주 변에 단독 목조주택이 많다. 한 2층 주택엔 '1910'이라고 완공시점을
코리안라이프
by 빨리지앵
/ 브런치
잠만 자면 되는데 왜 그래?
파리에 가는 것이 결정되고
난 뒤, 좋겠다는 이야기 다음
으로 가장 많이 들은 이야기
중 하나가 놀러 온다는 이야
기이다.
"놀러 갈게!"
"놀러 가도 돼요?"
"방학 때 머물러도 되나요?"
친한 사이에서는 먼저 오라
고 하기도 했고, 자연스럽게
얘기가 나오기도 했지만... 정
말 남편의 건너 아는 지인까
지 연락이 와서 먼 곳에 휴가
기간을 같이 보내자고 연락이
오더니 남편이 화장실 간 사
이에 방학 기간 내내 우리 집
에 숙박하겠다는 확답을 받으
려고 한 적도 있었다.
프랑스에 도착한 지 얼마 안
되어 2주, 2주, 1주일간 우리
집에서는 3번의 게스트를 맞
았다.
이사 한지 얼마 안 되어 집이
엉망일 때 온 손님에겐 거실
에 텐트를 쳐주고 점점 정리
가 되어 집의 모습을 갖추었
을 땐 손님 오기 하루 전 침대
도 조립해 준비하고 이나 베
드버그를 옮길까 소독하고 침
낭까지 준비했다.
게스트의 생각
"같이 여행했으면 좋겠다. 호
스트가 가이드를 해줬으면 좋
겠다"
값비싼 비행기 값을 지불하고
온 데다가 호스트를 보러 왔
으니 같이 시간을 보내고 호
스트와 같이 여행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 겠지만...
안타깝게도 나는 이곳에 여행
자로 있는 것이 아니다.
'파리 숙박비가 비싸니, 숙박
비라도 아끼면 좋겠다.'는 생
각에 흔쾌히 받았던 게스트...
'무사히 있다가 즐거운 추억
을 만들고 가면 좋겠다.'
플러스, 나로 인해, 나의 게스
트로 인해 우리 가족의 일상
이 망가지지 않았으면 하는
나의 바람... 아직 적응하느
라 큰 도움은 될 수 없는 나
의 입장.
생각의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평행선을 달리게 되면 게스트
에게는 불만족스러운 여행이 우리 가족의 평화로운 일상은 파괴된다.
파리 도심 가스폭발 사고
프랑스에서는 위험한 상황이 한 번씩 연출되는데, 한 번은
사망한 사람들이 생기고 수
십 명이 다친 폭발사고, 한국
인 지하철 의문사가 있던 주 였다.
지하철을 타고 혼자 어딜 나
간다고 해도 걱정이 되고, 멀
리 늦은 시간까지 있는다고
하면 더 걱정이 되던 때였다.
그때 머물렀던 게스트가 집
에 들어오는 시간은 밤 11시
에서 새벽 3시 사이... 우리 아
이의 취침시간은 밤 8시~9시
사이 나의 취침시간은 밤 9시 ~ 10시 30분 사이였다.
여분의 키가 없고, 아파트 입
구에서 총 두 개의 잠겨있는
문을 통과해야 하고 집 문도
열어야 하기 때문에, 게스트
는 우리 집 아파트 입구에서 전화를 하면, 내가 내려가던 지 인터폰으로 우리 집 링을 울리게 해야 한다.
다만, 링이 울리면, 가족들이 자다가 잠에서 깰 수도 있다.
내가 일어나서 집 문을 열어 주고 나면, 바로 잠에 들 수가 없다. 일주일간 게스트가 우
리 집에 머물면서 혹시나 안
좋은 사건에 휘말릴까 집에
들어오기 전까지 뜬 눈으로
밤을 보내고 난 뒤... 눈은 양
파즙을 넣은 듯 따갑고 눈 밑
에는 다크서클에 목 안이 칼 칼해지고 온몸은 두들겨 맞은 것 같은 몸살 기운...
생각보다 나는 예민하고 욕심
이 많은 사람이었다. 우리 집
에 머무는 동안 게스트가 무
탈하고 안전한 여행을 했으
면 하고, 나의 잠 시간도 어느
정도 확보하길 바랐으니..
따라주지 않는 내 체력에 내 일상이 망가질 것 같은 경우 에는 '손님을 받을 수 없겠다' 라는 판단이 섰다. 물론, 우리가 여기에 여행자 가 아닌 거주자로서, 일상생 활을 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 하고 숙박비를 아끼고자 오는 여행자는 환영한다. 그 이상 을 기대하고 생각한 게스트 라면, 여행사를 알아보거나 개인 숙박을 예약하고 자유 여행을 하길 추천한다.
우리 집은 게스트하우스는 아 니지만, 게스트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
1.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
3. 동물체에 붙어서 양분을 빨아 먹고 사는 벌레
5. 소리를 녹음한 동그란 판
6. 이제까지 들어 본 적이 없음
9. 예의 바른 남자
11. 물의 깊이
14. 지극한 정성에는 하늘도 감동한다
17. 개인이 부담하고 지출하는 비용
18. 연주를 앞에서 조화롭게 이끄는 사람
19. 상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기한
1. 어류에 발달한 호흡 기관
3. 기초가 되는 바탕
4. 전기 에너지를 축적하는 일
5.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마실 거리
7. 대신하여 의견이나 태도를 표함
8. 살갗에 글씨, 그림, 무늬를 새김
10. 겉으로는 비슷하나 속은 완전히 다름
12. 불을 붙이기 위하여 꼬아서 꽂은 실오라기
13. 그림이나 사진을
15. 성숙해 가는 기간
16. 하늘과 땅 17. 백수의 왕
한국의 올 해 조사에 의하면 남자 평균 결혼 연
령이 33.7세 그리고 여자는 31.3세다. 그 뿐 아
니라 점점 더 결혼을 하는 사람의 숫자도 줄어
들고 있다. 어떻게 된 것일까? 무엇이 사람들로
하여금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살게 하는 것일 까?
A 여성은 20대에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만남을
줄이고 일에만 시간을 투자하다 보니 훌쩍 시간
이 다 지나가 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30대가 되
었는데 이제는 결혼까지 조금씩 생각하다 보니
여러 사람을 다양하게 만나는 것이 쉽지 않게
되었다. 맘에 좀 드는 사람들은 이미 임자가 다
있는 것 같고 그렇다고 맘에 없는 사람과 결혼
을 하기 싫어서 지금처럼 일을 하면서 가끔 친
구들을 만나며 살고 있다고 한다. 이 경우에는
특별히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진 않았
지만 결혼이 우선 순위에 있지도 않았고 적극적
으로 배우자를 찾고 있지도 않는 경우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어도 혼자서 살아가고
있다 보니 자신도 그것이 그렇게 나쁘게 느껴
지지 않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이성 남자를 만
날 기회가 많지 않고 세월은 지나가는 것이다.
B 남자는 어린 시절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는 부 모님의 모습을 보았다. 두 분의 결혼 생활이 전
혀 행복해 보이지도 않았고 그런 중에도 식구들
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 밤 늦게까지 일하는 아
버지의 모습을 보았고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는
늘 지치고 불만스러워 보였는데 한 번씩 부모님
이 다툴 때면 느껴지는 집안의 차가운 분위기가
너무 싫었다고 한다. 자신의 삶은 없고 자녀를
위해서 희생하면서 불행한 삶을 살아왔던 부모
님의 모습이 행복해 보이지 않았기에 B 남자는
차라리 혼자사는 것이 훨씬 더 낫다 라는 생각
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 경우에는 결혼 생
활에 대한 기대나 희망이 없는 경우다. 부모님
의 불행한 결혼 생활이 결혼에 대한 기대나 흥
미를 갖지 못하게 했고 오히려 결혼 생활이 개
인의 자유를 빼앗아 가는 족쇄가 될 수 있고 고
통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더 초점이 있다 보니 결 혼을 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다.
이런 이유 외에도 요즘은 미디어가 발전하고
SNS가 발달을 하다 보니 예전에는 함께해야만
할 수 있었던 것을 혼자서도 시도할 수 있고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져서 외로움을 상대적으로
덜 느끼는 부분도 한 몫을 한다. 예전에는 길을
잃어버려도 우리는 당장 누군가를 필요로 했다.
이웃에게 물어 보아서 모르는 곳을 찾곤 했는데
이제는 사람이 아닌 핸드폰을 더 의존하고 AI
를 더 의존할 때가 많다. 이런 것들이 타인에 대 한 의존도를 낮추고 외로움이나 사회적 교류에
대한 필요성을 덜 인식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
다 보니 이것이 결혼에까지 영향을 주게 된다.
그리고 개인주의나 자유주의가 많은 사람들에
게 팽배하면서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소속감
이나 존중을 가정에서 느끼기를 원하기 보다 자
기 자신의 자아실현을 위한 도구로 가정을 만들
기 원하는 모습들이 많아지면서 결혼을 하고 아 이를 낳는 것이 자신의 자아실현에 도움이 되 기 보다 해가 되는 부분이 많기에 점점 결혼과 가정을 이루어 나가는 삶을 포기하게 되는 부 분이 있다. 또한 자유주의로 사상으로 인해 성 의 자유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하고 혼전 성관
계에 대해서 당연한 것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에 게 이해되므로 인해서 책임을 져야 하고 자녀를
낳아야 하는 전통적인 결혼관에서 점점 사람들
은 벗어나기가 더 용이 해졌다. 이런 다양한 이
유로 인해서 사람들의 결혼 비율은 점점 줄어들 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도 필자는 젊은이들에게 결혼
이라고 하는 것을 꼭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왜
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살게 되긴 하지만 혼자사는 삶은 함께 살아가는
삶보다 행복하지 않은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하버드 대학에서 연구한 행복 과학은 결혼한 사
람이 결혼하지 않은 사람보다 행복도가 높다고
이야기를 한다. 미국의 헤리티지 재단의 산하
디보스 센터에서는 실제로 결혼한 사람이 더 소
득도 높고 더 오래 살고 건강도 더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있다.
오르쇼이치 저자의 책 ‘죽을 때 후회하는 25가
지’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죽을 때 후회하는 것
중에 하나가 결혼을 해보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자식을 낳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는 내용이 있
다. 누구나 해보지 않은 일에는 후회를 한다는 것인데 그 중의 하나가 ‘결혼’ 이라는 것이다. 40 대, 50대가 되면 사람들은 제2의 사춘기를 경험 하게 된다. 중년 위기를 겪으면서 상담실을 찾 는 많은 사람들 중 혼자 사는 사람들은 외로움 을 많이 호소한다. 중년이 지나고 나면 사람들 은 여기 저기 한군데 두 군데씩 아프기 시작하 고 점점 신체적으로 정서적으로 약해져 가는데 혼자 사는 사람은 몇 명의 친구는 있을 수 있으 나 가족처럼 친밀하게 어려움을 나누고 돌 봐
줄 사람이 없는 혼자 일 때 어려움을 극복 하는 힘이 약해진다.
사람은 서로에 대한 연대적 책임을 나누 고 공동체적 힘을 가 지고 있을 때 훨씬 더 건강해진다. 필자가 일하고 있는 생명의 전화에서 자살의 문제를 가진 사람의 경우 그 사람이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를 평가를 하게 되는데 그 평가 기준 중에 하나가 지원을
사람이 누군가 옆에 있는가? 하는 부분이다. 가 족이 함께 있는 경우 위험도의 수치가
장원순 목사
사우스포트한인교회
성경에 보면 하나님은 말씀
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말씀이 있
기 전에 하나님의 생각이 있
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피조
물이 창조된 것을 보면 순서 가 있고 질서가 있습니다. 그 것은 창조자의 생각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창조자의 생
각에서 말씀이 나왔고, 그 말
씀을 통하여 피조물들이 창
조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창
조는 하나님의 생각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창세기 1장 26절은 이렇게 기
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
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
스리게 하자 하시고” 이 말씀
은 삼위 일체 하나님께서 인
게 인간을 창조하면 좋을까”
의논하신 내용입니다. 의논
이란 생각의 나눔을 기초로
합니다. 생각의 나눔 없이 더
나은 발전과 성숙은 어렵습
니다. 최상의 것은 깊은 생각
과 신중하고 지혜로운 선택 과 결단의 결과입니다.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도 일하
실 때 생각하셨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우리도 매사에 생
각하는 것이 그것도 바르게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
한 지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의 타락도 생각의 게으
름 때문이었습니다. 하와가
뱀으로부터 유혹을 받았을
때 그녀는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사탄은 너무나 교묘하기 때
문에 말을 돌려서 첨가하거
께서 사탄의 유혹을 받았을 때, 예수님께서는 분명하게 기록된 말씀으로 세 가지 유 혹을 다 물리치셨습니다. 그 러므로 우리가 생각하는 일 을 게을리하고 어리석게 생 각하면 우리의 인생에 불행 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당신
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당신
이 아니라 당신이 생각하는
당신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느냐는 자신
이 만드는 것입니다. 내가 어 떤 생각을 갖느냐에 따라 그
생각의 결과가 내 삶에 일어
나기 때문입니다. 제임스 알
렌은 “나무가 씨앗에서 싹터
나오듯 인간의 모든 행동도
생각이라는 숨겨진 씨앗에 서 생겨난다. 씨앗이 없다면
했습니다.
생각이 그만큼 중요하기에
잠언 기자는 이렇게 말하였
습니다. “무릇 지킬 만한 것
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
니라.”(잠 4:23) 생각은 마음
에서 나옵니다. 마음을 지켜
야 생각을 지킬 수 있습니다. 마음에 무엇이 들어 있느냐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 다. 악한 것이 들어 있으면 악 한 것이 나오고, 선한 것이 들 어 있으면 선한 것이 나옵니 다. 무화과나무에서는 무화 과 열매를, 사과나무에서는 사과열매를 얻을 수 있는 것 과 같은 이치입니다.
더러워지고, 잘못된 생각들 이 채워지지는 않습니까? 결단해야 합니다. 잘못된 생 각이라면 과감하게 떨쳐 버 리고 좋은 생각을 해야 합니 다. 건강한 생각을 해야
간을 창조하시기 전에 “어떻
우리들은 그릇과도 같습니 다. 우리의 마음에 무엇으로 채우느냐가 중요합니다. 흔 히 접하는 주변에서 읽고 듣 고 보는 것들로 인해 마음이 <생각의 힘1> 생각이
나 빼면서 하기 때문에 정신 을 차리고 있지 않으면 넘어 가고 맙니다. 그러나 예수님
나무가 생겨날 수 없는 것처 럼 생각이 없다면 행동 또한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날 과식, 야식했다면 무조건 따라하셔야 합니다 얼굴, 전신 붓기 쏙 빼주는 운동과
‘오늘은 저녁 일찍 먹고 자기전까지 안 먹어야지’ ‘요즘 살이 좀 올랐으니 하루 두끼만! 저녁은 안 먹어야지’ 우리는 생각보다 꽤 자주 나와의 결심을 합니다.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의지는 있는데 막상 그것을 실천으로 옮기기까지 시간도 걸리고 중간중간 유혹에 흔들리기도 하구요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지 않은 과식과 야식, 폭식도 머리로는 아는데, 맛있는 음식이 눈 앞에 보이면 외면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고 난 다음, 칼로리 소모에 좋은 운동 시퀀스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이미 먹은 것에 대한 후회나 자신을 자책하는데 시간을 허비하지 마시고, 맛있게 먹은 만큼 열심히 움직여 주시면, ‘급진급빠’ 효과를 제대로 거두실 수 있을 거예요. 오늘 알려드릴 동작들은 제 유튜브 채널 ‘요가읽어주는 여자 hayeon’에서 (DAY4) 살빠지는 요가 | 전날 야식 과식 후.. 편을 찾아 따라하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운동하실 수 있을 거예요.
옆구리 슬리밍, 허리 통증 완화
STEP 1. 선 자세에서 두 팔을 천정으로 보내고 한손으로 다른 손목을 잡고 끌 어 당겨줍니다.
STEP 2. 들숨에 척추를 곧게 펴고 날숨에 옆구리를 늘려줍니다.
STEP 3. 한방향으로 5번 이상 해주고 잠시 홀딩 합니다.
STEP 4. 반대방향으로도 같은 방법으로 스트레칭 해주세요 TIP! 제가 매일 아침마다 하는 스트레칭 루틴 중 하나인데요, 척추 건강에
도 좋으니 허리 약하신 분들, 앉아서 오래 일하시는 분들은 자주 해
주세요!
전신 스트레칭과 토닝
STEP 1. 다운독 자세에서 체중을 앞으로 실어 플랭크로 이동합니다.
STEP 2. 들숨에 플랭크, 날숨에 엉덩이를 올려 다운독 스트레칭을 반복합니 다.
STEP 3. 중간에 힘들면 무릎을 바닥에 내렸다가 다시 올라와보세요
STEP 4. 플랭크 자세에서 엉덩이가 어깨보다 올라가지 않게 주의해주세요. TIP! 복부를 등쪽으로 끌어당겨 코어 힘을 단단히 주고 해야 팔이 아프 지 않아요.
3. Curl Up + Leg Extension 뱃살 감량, 코어 강화, 다리 부종 완화
STEP 1. 등을 대고 누운 상태에서 손을 깍지 끼고 날숨에 다리를 뻗으며 가슴 을 올려줍니다.
STEP 2. 들숨에 무릎을 접고 머리를 바닥으로 내려줍니다.
STEP 3. 가슴을 최대한 높게 올리면서 다리를 길게 뻗어주는 게 포인트.
STEP 4. 아랫배의 자극에 집중하며 10회 이상 반복해주세요.
TIP!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영상 속 제 큐잉에 따라 끝까지 포기하 지 않고 진행해 주셔야 뱃살 감량에 성공하실 수 있어요.
Life) 대표 https://bit.ly/3w9ks4u (KOR)
https://bit.ly/SubscribeToYogasong (ENG) yogafulnesslife 이메일 : connect@yogafulness.life 홈페이지 : www.yogafulness.life
https://instagram.com/yogasong_hayeon
각종 식재료들은 요리를 하기 전 도마를 거
치게 됩니다. 도마는 실리콘, 플라스틱, 나
무 등 다양한 소재로 나오고 있는데 어떤 재
질로 된 도마가 제일 위생적일까요? 또, 여
름철 식중독균이 퍼지기 좋은 도마를 위생
적으로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아보았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들
세균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관리를 하
지 않는다면 식중독 등으로 고생할 수 있습 니다. 식중독균은 음식에서만 발생하는 것
이 아니며 음식에서 발생한 균이 다른 조리
도구나 기타 여러 곳으로 옮겨 다니면서 사
람을 괴롭힐 수 있습니다.
나무 도마 VS 플라스틱 도마
나무 도마와 플라스틱 도마 중 어떤 게 더 위
생적일까요? 여기서는 여러 전문가들의 의
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물을 잘 흡수하는 나
무보다 플라스틱 도마가 더 위생적일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연구결과 플라스틱 도마
보다 나무 도마의 항균력이 더 강하다는 결
과가 있기도 하고, 반대로 나무 도마는 작은
홈들이 많아 깨끗이 씻어내도 잔여물이 남
는 탓에 균을 깔끔히 없애기 힘들다는 결과
도 존재합니다.
재료마다 전용 도마 두기
위생적으로 관리하려면 결국 어떤 재질의
도마를 쓰냐보다는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재료마다 전용 도마를 두는 것 이 좋은데, 육류나 생선용과 채소, 과일용으
로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면
도마도 효과적입니다. 요즘은 한 번 쓰고 버
리는 일회용 도마도 많이 나와 선택의 폭이
다양한 편입니다.
틈 사이를 조심하자
도마에 수세미질을 하더라도 음식물 찌꺼
기가 빠지지 않는다면 음식물이 부패하면
서 균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도마를 세척
하고 난 뒤 충분하게 말리지 않고 그냥 둔다
면 수분기로 인하여 각종 세균이 발생하고
번식할만한 환경이 됩니다. 즉 ‘음식물’과
‘수분기’ 두 가지가 균이 번식하는 이유인데 틈이 생겨버리게 되면 아무래도 위생적으로
관리하기가 힘들게 되겠죠?
우유팩 활용하기
칼질을 강하게 해야 하는 경우라면 우유팩 등을 깔아 도마 표면에 흠집이 나는 것을 방
지하도록 합니다. 특히 우유팩은 나무 도마 를 사용할 때 유용하게 쓰이는데, 나무 도마 는 홈이 많이 생길수록 위생적으로 유지하
기가 어렵기 때문에 유난히 신경 써야 하는 부분입니다.
제대로 된 도마 세척법 도마를 사용한 후에는 세균 증식을 막기 위 해 뜨거운 물을 사용해 세척하고 홈이 파이
거나 칼자국이 난 곳에 중점적으로 세제를 묻힙니다. 수세미로 문질러 닦은 뒤 80℃ 이 상의 뜨거운 물을 부어 마무리합니다. 소금
이나 레몬 등 천연 재료를 이용해서 세척해 도 좋은데 나무 도마는 세제가 스밀 수 있
으므로 세척 후 완벽하게 건조하는 것이 중
요합니다.
도마 사용 후 바로 뜨거운 물은 금물
도마를 사용한 직후 바로 온수를 사용하게
되면 깨끗이 세척하기가 힘들어지는데 그 이유는 고기와 생선의 단백질이 60℃ 이상 의 고온에서 굳어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온수를 쓰고 싶다면 처음에 물
또는 미지근한 물을 붓고 수세미로 문지르 고 다 헹궈준 다음 온수로 마무리하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플라스틱 도마 또한 미지 근한 물로 스펀지와 식기용 세제를 사용하 여 세척하되, 변형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얇은 것은 뜨거운 물을 피하는 것이 좋습 니다.
세척만큼 중요한 건조와 보관 세척 후 젖은 도마를 그대로 보관하는 경우 오히려 세균을 더 증식시킬 수 있습니다. 도 마를 깨끗이 씻어준 뒤에는 햇빛이 들고 바 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완전히 건조한 후 보 관해야 합니다. 나무 도마의 경우 너무 오래 햇볕을 쬐면 나무가 뒤틀리며 변형될 수 있 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도마는 언제 바꿔줘야 할까? 손상이 딱히 눈에 보이지 않는 도마라면, 언 제 바꿔주어야 할까요? 나무 도마는 사포로 깎아주되 계속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얇 아진다면 교체하는 것이 좋고 플라스틱 도
긴급/주요기관 안내전화
긴급전화(경찰, 앰블런스, 화재) 000
Police Liaison Unit(한국어) 3364 3217
경찰업무 관련 한국어로 통화를 원할 때
Police Link 131 444
가정폭력 1800 811 811
여성상담센터 0425 252 372
성폭행 상담 3636 2414
수도 1300 366 692
독극물, 생명전화(24시간) 13 11 14
위기구호, 아동학대 1800 177 135
음주, 마약 3236 2414
브리즈번 시티카운슬 3403 8888
골드코스트 시티카운슬 5582 8211
골드코스트 관광청 5592 2699
서프사이드 버스 시간표 13 12 30
센터링크 13 61 50 / 13 12 02(한국어)
이민성 13 18 81
일기예보 1900 914 450
임신상담, 정보 1300 139 313
의료기관 정보 3236 4833
전화번호 안내 12 455, 1233
전기, 가스 문의 13 12 53 / 13 62 62 (사고)
텔스트라 문의 125 111 / 1800 773 421(한국어)
통역서비스 13 14 50
대한무역진흥공사 02 9299 1790
간판/인쇄/디자인
i-hub 0435 831 116
NB Signs - 간판, 인쇄, 디자인 0421 790 885
Sunny Creative 0412 840 533
건강식품/기념품
뉴질랜드 초록홍합,녹혈,녹용 캡슐 판매 0403 736 998
드림로드 양모, 한국이불 3209 5445
New Core 건강식품 3012 7886
SINI 건강 (써니뱅크점) 3344 7881
건축/인테리어/집수리
한인
교민단체 골드코스트 한인회 0418 763 186
한인회 총연합회 0427 566 474
월남전 참전자 전우회 퀸즐랜드지회 0411 378 391
재향군인회 퀸즐랜드 분회 0412 629 358
퀸즐랜드 주 한인회 3390 0024/ 0424 724 624
퀸즐랜드 한국 참전 유공자회 0414 295 709
퀸즐랜드 한인 골프회 0430 202 239
퀸즐랜드 한인경로회 0418 883 377/3345 1400
퀸즐랜드 ROTC 동문회 0415 695 635
호주지회 0452 188 070
퀸즐랜드 한인 비즈니스 협회 0408 889 792
퀸즐랜드 한인 오케스트라 0411 820 800
퀸즐랜드주 해병 전우회 0427 334 521
나이스 블라인드 3133 8330, 0421 594 083
대니 핸디맨 0402 299 915
백향건설 0434 763 843 / 0421 025 230
스타 블라인드 0430 715 906
에벤에셀 인테리어 0421 438 424
윈도우 아트 블라인드 0490 537 244
욕실 누수 전문(욕실 리모델링, 타일, 방수) 0452 471 080
콘솔 블라인드 0408 288 789
ARCHIONE Design Builders 0402 533 628
Beauty Home Blind 0408 011 021
Blue River Design & Construction 0478 709 032
Blue Whale Construction 0402 272 891, 0416 911 333
BL 핸디 홈 메인터넌스 0416 911 444
City Garage Doors 차고문 당일수리, 제작 0492 889 349
Dr 핸디맨 0478 833 415
G1 Painting 0450 959 010
결혼 주례 써니뱅크 정부 공인 주례사 0408 688 010
i-Care 0433 494 281
골프레슨
원성욱 프로 레슨 0402 598 961
Victoria Park Golf Learning Centre 한국어 0451 899 874 교육/학원/개인교습
농장/목장
자연농장 5498 8904
떡집
만나떡집
레저/캠핑
Wi (캠퍼&트레일러 판매 및 대여) 3706 1553
미용/뷰티
Happy Blinds 0481 711 500
Hi Design & Construction 0430 900 630
J Plus Building Inspections 0422 773 031
김선생 수학 0430 127 992
K Total Construction 0466 127 884
KIM’S HOUSING 0411 097 908
NEXUS PLUMBING 0459 999 754
탑원 바이올린 0424 783 353
피아노 전공자쌤 0478 548 500
피아노/망고힐/시드니콘석사 장학생
세계대회1등 0433 309 331
OkayPainting 0430 889 559
OneStop Bath & Tiles 07 3034 1075 Shop4, 655 Toohey Rd, Salisbury
SUNSHINE 블라인드 0481 148 692
Total Cabinet 3299 1978
TOV Construction 0452 578 001
호주 라인 댄스 0401 812 610
CS Education 0402 855 802
EduPlanet College & QCM 3343 6343
Eight Mile Planes 유치원 3841 3350
Elite Tuition 0400 328 187(영 어) 0400 163 227(한국어)
WINDOW ART 3114 2145, 0490 537 244 건축 설계
mih architect
황용연 건축사 0451 377 843
LE SPA MASSAGE ACADEMY 3368 3362
SP 에듀케이션(하이스쿨, ATAR 대비) 3195 8532, 0411 168 007
Winny Family Care 0420 720 894
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admin@qldkoreanlife.com.au
마운트 그라밧 마사지/뷰티 0493 655 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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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치료
ACC 상담센터 02 6255 4597
JR 부부상담연구소 0434 487 433
브리즈번 명상센터 0466 211 405
숙박시설
스프링우드 타워 호텔 3387 7077
호텔 다이아나(한국어) 3896 1691
송금/환전
한국송금(구. 코원송금) 0474 373 007
스포츠/체육관
원 태권도 0430 295 881
Sunnybank 테니스클럽 0430 014 221
Sunnybank 당구장 0430 014 221 식당/카페
AKLINKS 손한나 대표 0428 87 5050
Bluedog 부동산 0419 536 071
Bluedog 김수정 0408 622 934
3 Sisters 3195 4481
누나네 해장국 3107 4158
마녹파크 0433 276 449
마루 3221 7778, 3012 9912
모모치킨(city) 3012 8238
모모치킨(runcorn) 3841 8068
박근영 변호사 0433 372 566 주광훈
HD Property 황기철 0413 515 788
0405 694 497
정회림 변호사 07 3195 4807
진승희 변호사 0403 503 530
LinkOz 이정민 변호사 0401 576 978
Harcourts Calamvale (홍성우) 0415 413 769
Ideal Realty Advisors (시드니) 02 8007 4989, 0414 088 089
LJ Hooker 최경식(Kyle Choi) 0429 598 838
Link Plus Realestate 이지영 0450 908 864
Raas Group 0420 486 651
미담 3344 5001
불고기 Bros 3350 2233
샤부하우스 (일식 부페) 3211 5407
소문 삼계탕 3158 3709
차미 푸드 앤 보틀샵 3210 6349
코릴라 바베큐 3211 1212 콩닥
여행/공항픽업
가나안 공항 픽업 0478 833 415
도움 투어 3012 8383
우리여행사 0412 393 713
케니 여행사 3344 3220 / 0402 729 595
현대 투어 0432 140 083
HT 여행사 3003 1771
운송/택배/이사
시온 에어컨 냉동 0434 486 877
에어컨 청소 FreshZone 0431 135 071
Airmazing 0451 104 439, 0402 005 079
Fresh Cool 0401 627 853
LEES 에어컨 설치 0434 378 245
SONG 에어컨 설치 0414 781 645
SWIND 0451 994 144
OK 냉동 서비스 센타 0423 457 898
유통
의류/침구/옷수선
드림로드 3209 5445, 0433 267 953
차밍 옷수선 0403 617 076
한복 대여점 이음 e-uum 04 2121 3656
OUR HANBOK 0423 378 055
자동차운전학원
메이 운전학원 0419 708 177
부부 운전학원 0414 273 087
자동차정비
웨스티마켓 0450 103 788
Milton Exchange (노브랜드 유통) 0438 545 007
Cordelia International (온리프라이스
제품외 유통) 0450 103 788
유학원
도움 유학 3012 8383
GLOBAL MATE 3221 8318 0451 281 841
극동 한의원 Far East Acupuncture 0402 527 717
라파 한의원 0452 563 365
모유사랑 모유수유클리닉 (상담, 유방관리) 04 5675 5675
HT 유학원 3003 1771
가나안 용달 서비스 0478 833 415
(각종 소형 ‘짐’ 운반)
대한통운 국제택배 0431 571 657
와이즈 국제물류 1800 577 369
한진택배 0431 231 468
현대택배 0430 014 221
HT Logistics 3823 1802
PNL 택배(한국-->호주) 0449 24 8282
이민 컨설팅
가영 비자 이민 컨설팅 0410 672 485
백승용 이민법무사 3323 3186
변기훈 이민법무사 0425 669 799
이정민 법무사 Select Australia 0430 592 230
채정우 이민법무사 0423 687 378
호주닷컴 02 9746 1452
의료/병원/한의원
보화당 한의원 3219 1002
언어치료사(Speech Pathologist) 0473 562 154
엔한스 덴탈 스튜디오 (런콘) 07 3423 0783
족부 의학 클리닉 (써니뱅크) 07 3344 6866 (해밀턴) 07 3741 2825
질미어 치과병원 3265 6010
Carindale 자매치과 (김현아/김은아) 3324 9172
Dr.허 시티 한국인병원 3210 2111
Dr.허병원 Skin Clinic 0407 112 342
Exceptional Dental 3118 5306
Hybrid Physio 3190 9747
JINDALEE Complete Dental 3376 5475
My Clinic (Dr 제임스 강) 3272 2202
The Dental Club 1300 165 768 Stafford | Caboolture | Bellmere | Griffin
조이모터스(정비) 3277 2477
Autocrew Motors 3191 7044 0416 422 099, 0433 649 931
Pro Tinting 0432 390 910
SK 자동차 공업소 3423 8085
Speed mate 자동차 정비 0416 191 319
Top One Motors 0430 123 711
Key 서비스
3345 5113 토마스 정육점 (런콘점) 3423 1337
0423 333 932
0431 686 296
0433 689 717
청소/방역
원스톱 방역 & 카펫 청소 0401 600 887
원펀치 터마이트&페스트컨트롤 0402 157 905
써니뱅크 터마이트 0412 178 944
짐스 터마이트 & 페스트 컨트롤 0416 515 874
클린킹(청소용품판매) 3208 1333
JCM 터마이트&페스트 닥터팀 0430 318 776
간판/인쇄/디자인
써니 크리에이티브 0412 840 533
NB Signs - 간판, 인쇄, 디자인 0421 790 885
건강식품/기념품
장로교회 0423 733 599 ㆍ
ㆍ
왕성교회 0400 878 882
은혜교회 3376 2143 / 0433 677 241
임마누엘교회 3344 7521 ㆍ 브리즈번 좋은감리교회 3343 1817 / 0413 608 392
ㆍ
브리즈번 주안교회 0432 680 975
ㆍ 브리즈번 평화교회 0425 252 372
ㆍ 브리즈번 한인장로교회 3341 9232
ㆍ 브리즈번 한인중앙장로교회 3202 9553 / 0413 515 737 ㆍ 브리즈번 한인연합교회 0425 306 577
행복한교회 0433 494 281
0414 624 779
3252 1701
0401 458 230 / 0431 259 828
0466 184 366
3191 3743 / 0433 924 843
0433 030 053
AplusHomeCare(터마이트,페스트 컨트롤) 0448 226 179
Kleen Hub(청소용품 판매) 3191 3248
푸드패키징
Kleen Hub 3191 3248
Q Pack 3219 5654
플러밍/가스
HIGH TECH PLUMBING & GAS 0431 409 844
JINSU PLUMBING&GAS 0401 359 573
NEXUS PLUMBING 0459 999 754
PK PLUMBING 0433 772 172
0425 118 471
3290 1113 / 0418 980
한인천주교회 3369 3159 / 0413 016 031
ㆍ 원불교 3219 1002
꿈이 있는 교회 0421 480 870
동행하는 장로교회 3422 0828 / 0400 878 882
브리즈번 순복음교회 3341 9090 / 0433 9933 52
스프링필드 침례교회 킹제임스성경 0469 859 983
호주 가정 상담 대학 0416 069 812
호주 기독교 대학 02 6255 4597
한마음 교회 0410 409 007
Faith Church 써니뱅크
ㆍ 요한계시록 성경예언
ㆍ ilona 목사 0400 374 666
주방용품(상업용)
썬샤인 비즈 솔루션(스시머신, 주방용품) 0413 396 799
All 4 Kitchen 주방용품 수리 0433 974 907
중고 가전
Smart Electrical Clearance Outlet
ㆍ Hyperdome 3133 1805
ㆍ Capalaba 3823 4165
ㆍ Mt Ommaney 3376 7445
ㆍ Browns Plains 3800 1013
폐차/고철/고물
Metal Xchange | Cash for Cars 0410 140 500 컴퓨터/POS/웹사이트
미디어 나라 0412 443 066
GGL 토탈 IT 솔루션 0422 395 706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퓨터 수리) 0450 511 829
M4U 웹디자인 0434 417 933
N2 CREATIVE (웹사이트 제작) 02 8091 7333
VTEQ 컴퓨터 3323 3232
(TPG 공식딜러, 웹사이트, IT솔루션) 핸드폰 수리
Jaetech 핸드폰 수리점 0404 932 988
권신정 회계사(MAZARS) 3218 3924
김상현 회계사(PKF) 0433 379 280
회계사 1300 00 11 08
바른회계법인 한상호 회계사 0450 468 318
백화실 회계사 0421 007 756
신우 회계 법인 3148 8887
심인섭 공인회계사 0432 493 032
안재웅 공인회계사 0420 518 253
이윤 회계사 3299 1031
이정은 공인회계사 3210 0222
조현옥 회계사/세무사 0481 753 282
참 회계법인 0412 221 926
최순영 회계사 0402 998 802
CYS 회계법인 3221 7564
Hello Tax 0413 002 316
Prudent Accountants & Co 0412 447 987
TaxBee 3210 0747
Tax Friend 0422 869 630
뉴질랜드 초록홍합,녹혈,녹용 캡슐 판매 0403 736 998
로얄건강 타운 0401 158 508
장수마을 0422 59 59 79
카사아울렛 5531 3155
건축/인테리어/집수리
가나 집수리 04 02 02 8720
핸디맨 0402 299 915 스타 블라인드 0430 715 906 윈도우 아트 블라인드 0490 537 244
Design & Construction 0430 900 630
LINKS 부동산
레삐헤어 5679 3943
신 헤어 스튜디오 0407 090 270
웨딩메이크업헤어(withBRIDAL) 0481 982 486
킴스헤어(사우스포트) 5527 1990
케이살롱뷰티(사우스포트) 0421 187 046
FOREL Beauty & Spa 0413 753 087
Kausie Hair Salon (코지 헤어) 5531 2963
Meraki Hair 5592 0984
Hair COCO.GC 0413 662 699 / 5511 1892
The Hair 5528 6310
The 9 Brows & Beauty 반영구 화장 0448 019 555
Retreat 마사지 0404 806 887, 5527 1147
번역/통역
0411 624 779
0428 87 5050
Bluedog 부동산 0419 536 071
Bluedog 김수정 0408 622 934
MASTER QLD PROPERTY 서문희
Raas
C-Herald Insurance 1800 998 557
C-Herald Finance 1800 998 557
You and Me Finance 0468 429 180 보험전문
ALICIA’S PHOTOGRAPHY 0478 825 233
WOW CAFE & STUDIO 0401 282 303 스포츠/클럽
AnK 골프 아카데미 0434 142 638
D.I Sports Academy 0425 864
Rice House 5591 2239
RICE VS NOODLE 5538 8803
The Dak 0468 857 692
WOW CAFE & STUDIO 0401 282 303
식품점/편의점
스마일마트 5527 1312
오페마트 5531 0922
유니마트 5608 9860
하나로마트 Helenvale 0493 090 679
Southport Robina
해피마트 0401 337 458
현우식품 5526 3838
Coomera Asian Mart 0424 491 646
K-Town Supermarket 5528 6781
Lotte 편의점 5591 2356
식품제조
명가(김치, 밑반찬) 5531 0906
고기하우스 5591 7465
감성포차 Yacha 5660 9648
김치하우스 5538 8496
다노시스시 5528 3005
두리분식 0413 965 268
대박집 5531 0374
불고기ya 5591 7270
서라벌 고기부페 5538 8465
소공동 순두부 0423 455 599
이조 숯불 BBQ 5531 2423
코리안 키친 5538 8855
파라다이스 숯불구이 5592 3824
해피롤 5528 0588
Hochan 호찬 0424 215 797
AZIT(아지트) 5661 8537
BBQ 빌리지 5532 2700
BBQ 코리아나 5504 5627
Cafe 928 5679 6616
CHIKOR 5531 1254
Cook & Beer 0402 99 66 94
Gal. B 5591 5141
Izakaya ichi 5564 0190
MAMAS KITCHEN 5571 1896
Oppane 오빠네 5532 2413
BB 두부 0406 541 572
안경점
브리즈번안경원 골드코스트점 5531 0420
여행/공항픽업
시티익스프레스 공항픽업 0413 059 206
우리여행사 0412 393 713
운송/택배/이사
KPOST 우체국 택배 0422 59 59 79
대한통운 국제택배 0431 571 657
한진택배 0431 231 468
현대택배 3075 6872 / 0430 014 221
HT Logistics 3823 1802
PNL 택배(한국-->호주) 0449 24 8282
유학원
마린 유학 5591 7070
의류/침구/옷수선
벨라 옷수선 5511 2077
Sweet Closet 0402 148 750 자동차운전교습
메이
운전학원 0419 708 177
부부 운전학원 0414 273 087
자동차정비
CLUB AUTO 이승엽 0421 707 771
메르세데스 벤츠 골드코스트, 레이튼(한국어) 0478 220 828 카톡 MBGCLY
전기/전자/통신
리스(LEES) 전기공사 0434 378 245
하나로 전기공사 0416 868 818
SONG 전기공사 0414 781 645
정수기/비데
DP Motors 5537 8235, 0433 835 293
GCCEM 이승엽 0421 707 771
H&K Motors 5532 9088, 0433 004 310
JD Motors 5591 6772, 5591 6227
TINT MASTER 0421 707 771
차량복원 전문업체 NICK’s Panel & Paint 5531 3459, 0430 123 950 자동차판매
청소/방역
가나 Termite,Pest Control 04 02 02 8720
얼스 와이즈 방역 0436 321 537
원스톱 방역 & 카펫 청소 0401 600 887
원펀치 터마이트&페스트컨트롤 0402 157 905
짐스 터마이트 & 페스트 컨트롤 0416 515 874
클린킹(청소용품 판매) 5532 2342
JCM 터마이트&페스트 닥터팀 0430 318 776
PAULS Clean King 0425 233 118
권신정 회계사(MAZARS) 3218 3924
RAPID CLEAN 청소용품 5572 2284
컴퓨터/POS/웹사이트
미디어 나라 0412 443 066
김상현 회계사(PKF) 0433 379 280
김재미 회계사 0478 221 525
바른회계법인 한상호 회계사 0450 468 318
백화실 회계사 0421 007 756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퓨터 수리) 0435 831 116
VTEQ 컴퓨터 3323 3232 (TPG 공식딜러, 웹사이트, IT솔루션)
안재웅 공인회계사 0420 518 253
Q Pack 3219 5654
이윤 회계사 3299 1031
심인섭 공인회계사 0432 493 032
AK 정수기/비데 0401 558 353
The Bidet Shop 1800 243 387
VCG (엘지 정수기) 07 3924 1870 / 0421 807 981
정육점
신우 회계 법인 3148 8887
CYS 회계법인 07 5503 0366
JY Accountants 07 5679 1619
Prudent Accountants & Co 0412 447 987
고기 박사 5531 3742
서울 정육점 5531 5227, 0405 934 952
종교단체
기독교
ㆍ 골드코스트 가까운교회 0433 447 483
ㆍ 골드코스트 선교교회 0431 232 304
ㆍ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0402 089 896
ㆍ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0412 341 868
(Southport State High School 내)
ㆍ 골드코스트 열방교회 0412 362 029
(장로교회) ㆍ 골드코스트 장로교회 0409 995 456
골드코스트 재림교회 0430 041 022
골드코스트
0433 609 191
0451 472 202
0412 194 829
0426 501 966
0423 932 742
0433 308 436
0421 579 026
0411 725 639
0402 044 331
0478 782 186
주님뜻교회 0450 501 201
그래픽 디자인
위니아트 0401 596 877
식당
Black Curry 5200 0875
Brown Rice(Peregian Springs) 5448 2197
Hanami (Coolum Beach) 5471 7091
HIKARU
ㆍ Birtinya 0432 389 288
ㆍ Baringa 0432 389 288
ㆍ Kawana 0452 028 804
ㆍ Northshore 5406 9017
ㆍ Buderim 5476 6266
MakiMoto(Noosa) 5447 3254
Master Sushi 5526 7557
The Sushi 79 (Currimundi) 5437 8208
Tampopo 5476 7039
Haru Korean Kitchen 5447 2249
식품점
선샤인 마트 0488 515 288
의료/병원
Doctors@Maleny (닥터.노) 07 5413 8066
전기/전자/통신
존 TV&안테나 0491 068 872
정수기/비데
호주중앙은행(RBA)이 화요
일 기준금리를 4.1%로 동결
했다. 연방정부가 인플레이션
억제에 더 애써야 한다는 압
박이 커지고 있어서, RBA의 '멈춤'이 얼마나 오래갈 지가
의문이다. RBA가 금리를 동
결한 것은 작년 5월 금리 인
상 이후 단 두 차례 밖에 되지 않는다.
필립 로우 RBA 총재는 0.1%
초저금리에서 무려 4.0%포
인트를 끌어올린 12번의 금
리 인상이 어떤 영향을 미쳤
을지 평가할 시간이 필요하
다고 했다. 아울러, 인플레이
션을 잡기 위해 더 많은 조치
가 필요할 것이라고 경고하기
도 했다. 금리를 다시 인상할
수 있다는 여지로 읽힌다. 로
우 총재의 발언과 RBA의 성
명은 금리가 다시 인상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RBA는 "인플레이션이 합리
적 기긴 내에 목표치로 돌아
갈 수 있도록, 통화 저정책의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도 있
지만, 그것은 경제와 인플레
이션이 어떻게 진화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케이티 갤러거 재정장관 겸 재무장관 대행은 5.6%의 소
비자물가상승률을 언급하면 서, RBA의 금리 동결에 공감 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갤 러거 재무장관 대행은 "인플 레이션 문제는 수백만 명의 호주인에게 여전히 현실적인 문제로 남아있다"며, 저소득 층 지원과 물가 상승 요인 억 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 다고 밝혔다.
최근
호주의 주택가격이 지난달
1.1%가 상승해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 났다. 국내 주택가격은 지난 2 월 상승세 발판을 디딘 후 지 금까지 3.4%가 올랐지만, 여
전히 2022년 4월의 피크때와 비교하면 -6.0% 수준인 것으 로 나타났다. 코어로직의 Tim Lawless 이사는 지난달 호바 트(-0.3%)를 제외한 국내의
모든 주도들에서 주택가격이
상승했으며, 시드니가 여전히
이 상승세를 리드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지난달 시드니의 주택가격은
1.7%가 올랐으며, 2023년 1
월 집값이 상승세로 전환된
이후 지금까지 +6.7%의 누적
상승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Mr Lawless이 사는 주택매물의 공급부족이
계속해서 주택가격 상방압력
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하
였다. 6월 한 달 동안 국내 주
도들의 신규매물 리스팅은 5
년 평균치보다 10% 낮은 수
준이며, 전체 매물량 역시 평 균치보다 약 25%가 낮은 수 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 년 2분기 주택거래량은 이전
5년 평균치보다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택가격이 지역적으로 광범위하게 상승세를 이어갔 지만, 대부분의 주도들에서 지 난달 그 속도는 둔화된 것으로
물가상승률 6.8%→5.6%
경제학자들 “7월 인상 가능성 50%” 예측
호주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
다는 빠르게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물가
상승률이 4월 6.8%에서 5월
5.6%로 뚝 떨어지면서 일각
에서는 호주중앙은행(RBA)
이 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7월 4일 RBA
이사회의 기준금리 인상 가
능성을 50%로 예측하고 있 다. 금융시장은 4월 소비자물
가지수(CPI)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5월에는
6.1% 수준으로 조정될 것으 로 예상했었다.
통계국(ABS) 물가 통계 책
임자인 미셸 마쿼트는 “이번
달 연간 상승률 5.6%는 지난
해 4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
이다. 대부분의 상품 및 서비
스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
지만, 최근 몇 달 동안 보았
던 것보다는 그 폭이 줄었다”
고 설명했다. 주택(+8.4%)을
포함한 식음료(+7.9%), 가구
및 가정용 장비(+6.0%) 등의
가격 상승분을 어느 정도 상
쇄한 품목은 자동차 연료 가 격(-8.0%)이다. 하지만 마쿼
트는 “변동성이 큰 품목들을
제외하면 인플레이션 하락폭
은 더 적다. 기조 인플레이션 (underlying inflation)을 파
악하려면 가격 변동이 심한
품목은 헤드라인 CPI 지표에
서 제외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CPI 수치
는 과일 및 채소, 휴가 여행 등 가격 변동이 심한 품목에 영
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자동
차 연료도 그 중 하나다. ABS
에 따르면, 이러한 품목을 걷
어낸 5월 CPI 연간 상승률은 6.4%다. 4월의 6.5%보다 약 간 낮다. 정점이었던 2022년 12월 7.3%보다는 상당히 내 려갔다. 그동안 높은 인플레
이션율은 RBA가 느린 경제
성장이나 경기침체가 우려 되는 수준으로 금리를 계속 해서 끌어올리도록 압박해 왔다. RBA는 인플레이션을 2~3% 목표 범위 내로 끌어
내리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기준금리를 4%포인트 인상했다. AMP캐 피탈의 셰인 올리버 수석 경 제분석가는 “5월 CPI 수치가 다음 주에 RBA가 금리 인상 을 멈출 수 있는 여지를 준다. 하지만 ‘임금 리스크’가 RBA 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게 할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도메인(Domain)이 발표한
임대료 보고서에 따르면, 시 드니 유닛의 중간 임대 가격
은 지난 2분기에 8.1%, 6월까
지 12개월 동안 27.6% 급증 했다. 일주일에 주당 525달러 하던 중간 임대료는 지난달까 지 주당 670달러로 올랐다.
도메인의 연구 책임자인 니콜 라 파월 경제 분석가는 0.9% 에서 1.2%로 임대 공실률이 상승했는데도, 3개월 동안 임 대료 증가 속도는 더 빨라졌 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를 원인으로 짚었다. 가구당 인구수는 감 소하고, 이민자와 유학생이
돌아오면서 임대 수요가 증가 했다. 집을 소유하는 것도 이 전보다 어려워졌다. 건설 경 기가 어려워지면서 신규
‘인총차별적 광고’ 공식 사과
‘짐 크로 시대’ 회귀 지적
미디어기업 나인(Nine)이
토레스 해협 섬 주민을
주민 목소리 반대 캠페인 광고에 대해 사과했다.
호주
지난
한
아버지는 웨 스파머스(Wesfarmers) 마 이클 채니 회장, 여성 의원
받으 려는 토레스 해협 섬 주민 은 원주민 목소리 찬성 캠 페인 활동가인 토마스 메이 요다. 그는 찬성 캠페인의 유명 활동가 중 한 명이다. 채니 의원은 이 그림 광고
에 대해 반대 캠페인의 “개 인적이고 인종차별적인 공
블로섬, ‘1달러’ 있어도 ‘채권 투자’ 가능
구매력을 파괴하는 인플레이 션은 소비자의 잔액을 갉아
먹는다. 채권 투자 앱 블로섬 (Blossom)에 따르면, 만약 적
절한 재정 계획을 세워지 않았
다간, 한 달에 212달러, 1년에 2,553달러의 손실을 볼 수 있
다. 이 수치는 평균적인 호주
인이 3만 4,507달러를 저축 계
좌에 넣어두고 있다는 통계에
기반해서 나왔다.
블로섬 공동설립자인 게이비
로젠버그는 인플레이션에 개
인의 자산이 잠식되지 않도록 방지할 것을 사람들에게 촉구
했다. 로젠버그는 “우리는 매
우 어려운 경제 환경에 있다” 고 우려했다.
실질 임금은 하락하고 있으며, 물가상승률은 80년대 이후 최
고 수준이다. 호주중앙은행 (RBA)는 금리를 급속도로 인
상해 왔고, 주택담보대출 상
환액도 부풀어 올랐다. 그 부
담은 고스란히 세입자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로젠버그는 “우리는 경제적
폭풍에 놓여 있고, 그것은 생
계비 위기를 체감하게 했다” 고 말했다.
호주 통계국(ABS)의 가장 최
근 물가상승률 수치는 5.6%
다. 하락세를 타긴 했지만, 여 전히 높은 수준이다. 근원 물 가로 따지면 여전히 상승률이 6%를 넘어선다.
로젠버그는 돈을 관리하는 세 가지 옵션을 설명했다. 저축
계좌에 보관하거나, 주식에 투 자하거나, 채권에 돈을 투자하 거나다. 구정수익 투자는 국 채, 회사채 등의 자산을 포함 해, 고정된 기간에 걸쳐 정기
적인 수익률을 제공한다. 이러 한 투자 수익은 일반적으로 1 년에 두 번 지급된다. 블로섬 은 매일 투자자에 지급한다 고 한다.
이러한 유형의 투자는 주식 시
장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위험
성이 적지만, 참여하려면 통상
적으로 수천 달러가 필요하다 고 한다.
블로섬은 일반인이 1달러만 있어도 고정 소득 투자에 참 여할 수 있게 하려고 설립됐 다. 로젠버그는 블로섬이 현 재 4.75%를 목표로 수익을 창 출하고 있다고 한다. 블로섬은 채권 투자를 돕지만, 그렇다고 이 앱이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다.
5년이나 10년 이상에 걸친
‘생체 인증’으로 사이버 범죄에 맞선다
호주인은 온라인에서 신원
을 확인하기 위해 얼굴 인
식과 같은 생체 인증을 사
용하게 될 전망이다.
연방정부는 주/준주의 신원
정보 보호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신원 탄력회복성 국
가 전략(National Strategy for Identity Resilience)
을 24일 발표했다. 모든 호
주 정부는 그들의 접근법을
안내할 10개 원칙에 동의했
다. 그 중 한 원칙은 범죄자
들의 신원 도용을 더 어렵
게 만들기 위해 개인의 동
의를 얻어 생체 인식 기술
을 사용하는 것이다.
연방정부는 주/준주 정부
들이 생체 정보를 안전하게 확보하고, 호주인의 사생활
을 보호할 것이라고 약속했
다. 이 전략은 “이름, 생년 월일, 면허 번호와 같은 신
상 정보의 조합은 호주인을
신분 도용 범죄로부터 적절
하게 보호하지 못하며 정
보 침해에 노출될 수 있다”
고 경고했다. 비밀번호 역
시 잊어버리거나 도난당하
거나 손상될 수 있다.이 전
략의 다른 원칙들은 호주
인이 정부 서비스에 더 쉽 게 접근하고, 더불어 그들
의 신원을 보호할 수 있도 록 한다.
정부들은 모든 주와 준주 의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 도록, 디지털 ID 시스템과 자격증명 간의 상호 운용 성을 달성하기 위해 협력 한다. 디지털 ID를 원하지
기업 감독기관인 호주 증권
및 투자위원회(ASIC)의 통
계에 따르면, 5월 중 전국에
서 868개 기업이 파산 선언 (declared insolvent)을 받
았다. 이는 2015년 11월 이후
로 가장 많은 월별 파산 통계
다. 2022-23 회계연도의 11
개월 동안 7,158개 기업이 파
산됐다. 6월까지 포함하면 약
8천개에 이를 전망이다.
로펌 베이커 맥켄지(Baker McKenzie)의 마리아 오브라
이언(Maria O'Brien)은 “지
난해는 파산이 주로 건설 및
부동산 관련 기업에 한정되
었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더
다양한 업종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빚이 증가
하고 경제 상황이 악화함에
따라, 호주 전역에서 기업 파
산(company insolvencies)
이 급증하고 있는 것.
ASIC 통계에 따르면 5월에는
650건의 법정관리 및 청산 (administrations and liquidations)을 기록, 4월(412건) 대비 58% 급증했다. 5월 868 건의 파산(insolvencies)은 2022년 5월(433건)과 비교 하여 50% 더 많았다.
대부분의 기업 파산 사례는
NSW와 빅토리아주에서 발 생했는데 4월 대비 각각 247 건(+56%)과 189건(+61.5%) 을 기록했다.
주요한 파산 사례 중에서
는 NSW 기반의 아프리시 티 파이낸스그룹(Apricity Finance Group)이 지속적 인 혼란 끝에 청산(liquidation) 절차에 들어간 것과 체 중감량 기업 제니 크레이그 (Jenny Craig)의 호주-아시
아 지역 비즈니스가 미국 본 사의 도산(collapse) 사태에 휘말려 자발적 법정관리(appointed voluntary administrators)에 들어갔다.
‘로보데트’(robodebt)를 공 공 행정 실패로 규정한 ‘호주 식 특검’ 왕립위원회(royal commission) 보고서는 캔
버라에 폭탄을 던졌다. 이 구
조적 실패의 책임자들에 대 한 민・형사상 소송전도 예 고돼 있다.
로보데트 사태의 출발점에 는 스콧 모리슨 전 총리가 있다. 연방정부가 로보데트
를 시행했던 2015년에 그는
소셜서비스장관이었다. 왕 립위원회는 모리슨 전 총리
가 장관직을 제대로 수행하
퀸즐랜드에서는 브리즈번 의 주요 개발 프로젝트를 주 도했던 개발기업 프로퍼티 솔루션즈 홀딩스(Property Solutions Holdings)와 그와 관련된 일련의 기업들이 수 백만 달러의
강화하고, 2023 년에는 완전한 회수 모드(full recovery mode)로 전환하 면서 ‘공격적(aggressive)’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 못했으며, 그가 위원회에
제시한 증거도 진실성이 없 다고 판단했다.
보고서가 발표된 날과 같은 날인 지난 금요일(7일) 모리
슨 전 총리는 왕립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정면으로 맞섰
다. 그는 성명을 통해 “(로보
데트를) 승인하는 데 관여했
다는 비판적인 조사 결과를
완전히 거부한다”고 밝혔 다. 이어 “조사 결과들은 잘
못됐고, 입증되지 않았으며, 위원회에 제출한 명백한 문 서 증거와도 모순된다”고 주 장했다.
모리슨 전 총리는 로보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