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LD KOREAN LIFE - V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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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것을 아는

차이

기록을 믿는 인공지능과

기억을 의심하는 사람

오랜 시간이 흐른 후 만약 인

류가 사라진 지구에 외계생명

체가 온다면 그들이 발견하게

될 것은 인류의 기록이다. 기

억은 아니고 기록이 발견된

다. 이는 고고학자가 고대유

적지에서, 역사학자가 고서

에서 발견하는 것이 그 시대

를 산 사람들의 기억이 아니

라 기록인 것과 같다. 아무리

유능한 고고학자, 인류학자라

고 해도 기억을 발굴할 수는

없다. 과학기술이 영상을 허

락해 영상 증언으로 남은 기

록은 영원히 남아 기록 아닌

기억이지 않겠냐고 오해할 수

있지만 그것 또한 인간의 육

성 기록일 뿐이다. 왜냐하면

기억은 그 순간 맞닥뜨린 상

황 속에서만 생각을 통해서면

존재하기 때문이다.

기록의 오류

“의원이 임금의 수라에 비소

를 조금 넣었다”란 기록이 조

선실록에 적혀있다면 그 의원

이 임금을 독약인 비소로 독

살하려 했다고 생각할 것이

다. 그런데 시간여행을 통해

그 순간으로 가보니 의원은

불치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는

임금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미량의 비소를 임금이 먹을

죽에 넣어 마지막 희망을 가

져 본 것이었다. 비소가 독인 아는 것을 아는,

임금이 독살되었다는

했던 것이 다. 상황이 없는 기록은 이렇 듯 잘못 해석될 수 있는 가능 성이 높다.

역사상 가장

녹색이었던 정부는?

독일이란 국가는 환경을 위하

는 여러 녹색정책을 적극적으

로 펼쳐왔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도 다르지 않다. 2023년

4월 15일 독일내 가동 중이던

세 군데 원전을 중단함으로써

완벽한 탈원전을 실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천연가

스 에너지 수급이 어려운 시

점에 단행되었고 2023년 초

유럽연합이 원자력발전을 녹 색에너지로 분류하려는 움직

임이 있는 와중인 점을 고려

하면 독일이 어려운 결단을

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원

전과는 상황과 철학이 완전

히 다른 경우도 오래전 독일

에 있었다. 산업혁명 이후 개

발과 성장에 다른 모든 나라

들이 힘을 쏟을 때 독일정부

는 역사상 유례가 없는 녹색

정책을 폈다. 유기농업을 도

입하고 산림보호에 엄청난 공

을 들인다. 만약 이 기록만 보

자면 녹색의 진보정부임에 틀

림이 없다. 기록이 그렇게 말

해준다. 그런데 이 기록이 “팩

트”인 것은 분명하지만 다른

진실이 숨겨져 있다. 반전이

있다. 당시 독일 정부는 나치

당이었다.

디지털 과학기술이란

“해일 리스크”가

편의를 봐준다?

디지털시대가 도래하고 빅데

이터와 인공지능은 인류의 가

능한 모든 기록을 갖게 되었

다. 많은 직업이 사라질 위기

에 처했다. 저마다 자신이 하

고 있는 일, 자신이 가진 자산

은 디지털시대에도 끄덕없다

고 믿고 싶겠지만 해일에 견

뎌낼 해변 건물과 구조물에

차별이 있을 수 없다. 뿌리

채 뽑히는 변화를 겪고 있는

데 마지막으로 움켜잡고 견뎌

낼 재간이 있다고 인류는 여

전히 믿는듯 보인다. 후쿠시

마 해일이 아무리 가혹해도

재해지역에서 벗어나 일본의 다른 곳에 어렵지만 정착하

면 된다. 하지만 디지털 해일

은 더 이상 피신해 정착할 안

전한 피난처를 허락하지 않는

다.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모 든 데이터를 갖고 거의 모든 가치를 좌지우지하고 있다. 그 강도도 계속 심해질 것이 분명하다.

기록에 대항하는 기억

디지털 해일을 피할 길은 디 지털 과학기술 속에서도 여전

히 통할 직업과 자산을 찾는 것으로는 찾을 수 없다. 해일

이 쓸고 간 자리에 빈 구석이

어디 있겠는가. 나라를 침략

해 모든 것을 앗아가고 있는

데 내 것만 아니면 괜찮다는

비겁하고 약삭빠름도 이번에 는 소용없을 것이다. 길은 딱 하나 밖에는 없다. 디지털이

이해하지 못하는 차원을 갖고

디지털시대와 타협하지 않고

떳떳하게 맞서는 것이다. 빅

데이터가 가지지 못하는 유일 한 것은 바로 기억이다. 기억

은 기록이 남겨진 상황이 개

인에게 남긴 것이다. 기억에

서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

오직 디지털시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에 맞설 수 있는 유 일한 길이다. 디지털시대 과 학기술이 가져올 온갖 가치

같다. 하지만 자신이 예쁘다는 것을 무기로 삼으 면 큰 일이다. 인공지능이 양 귀비가 아니라 노년에 아프리 카 어린이과 함께 보낸 오드 리 햅번이 되게 하려면 인류 는 기억을 소중히 다룰 줄 알 아야 한다. 기억은 기록이 만 들어진 당시 상황의 다른 표 현이기 때문에 모든 이의 기 억은 다르다. 이런 연유로 기 억은 의심하고 또 의심해야 한다. 모르는 것을 알기 위해 서는 의심할 수밖에 없다. 기 억에 의존하는 것은 위험한 길이지만 기록을 빼앗긴 인 류에게 다른 대안은 없다. 데 카르트가

간 안팎 갈 수 있는 동남아 관 광지가 그야말로 널렸다. 태 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의 어지간한 관광지는 모두 비행 기 2시간 안팎이다. 게다가 창

이 국제공항이 집에서 불과 20~30분 거리에 불과해 국제

교육 때문이다. 언어 자체의 난이도는 차치하고서라도 수

천 자의 한자를 외우고 써야 하는 건 분명히 아이들에게

엄청난 부담이다. 이 때문에

학원도 보내고 있고, 개인과

외도 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대체로 한국인으로 싱가포르 에 살면서 어려운 점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다만 아무리 그래도 다른 나라니 문화 차이 가 있는 건 사실이다. 싱가포 르 사람들은 대체로 지시/명

선 비행기 타러 가는 게 그렇 게 귀찮은 일이 아니다.

여기에 각종 예체능을 시키다

보니 거의 매일 학원을 가거

나 과외를 받는다. 물론 한국

에서 교육을 받더라도 학원을

싱가포르 생활

장단점 - 2023년

싱가포르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썼던, "싱가포르 생활의 장단점"을

이제는 업데이트할 시점이 되어 다시 한번 써 본다.

여전히 싱가포르 살기 어떠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1. 작은 섬나라라 좋은 점이 의외로 있다

코비드 때는 정말 답답했다.

갈 만한 곳이 정말 한정되어

있다. 게다가 어디 가 봐야 거 의 똑같은 풍경과 날씨를 경험 할 뿐이었다. 하지만 코비드가

끝나고 보니 싱가포르가 작은

섬나라인 것이 장점 같다. 휴

2. 더 많이 오른 물가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올랐다. 가장 황당한 건, 2022년 초

대비 2023년 초 50~100%가

오른 렌트비. 보통 방 3개짜리

집을 얻는데 3~4천 싱가포르

달러 정도였는데, 지금은 어

림도 없다. 최소 5~6천 싱가

포르 달러 이상, 많게는 정말

100%가 올라 8천 싱가포르

달러를 줘야 방 3개짜리, 대략

30평 남짓 콘도를 구할 수 있

다. 이 좁은 나라에서 택시/그

랩 타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시간에 따라 워낙 탄력적인

전전하는 건 마찬가지라 생각 한다. 그리고 아이들이 3개 언

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이라 는 건 좋은 점이라 보지만, 아

이들은 정말 힘들다.

4. 직장 생활

예전보다 외국인이 직장 생활 하기에 어려워졌다고 본다.

비자를 받는 조건이 일단 까

다로워졌다. 특정 비자를 받 기 위해 최소로 받아야 하는

급여가 올라, 고용주 입장에

서는 외국인을 고용하기에 부

가를 가기로 맘먹었다면 아예

다른 나라로 가기 때문이다.

차로 건너가 조호바루만 가도

싱가포르와 약간은 다른 풍경

을 맛볼 수 있고, 비행기로 2시

요금이라 딱 얼마다 할 수는

없지만, 요즘 많이 올랐다는 한국 택시비에 비교해서 최소

30%에서 50% 이상 비싸다.

나머지 생활 물가도 마찬가

지. 대충 택시비 비싼 만큼 한

담이 더 되게 되었다. 거기에

위에 언급한 대로 높은 물가

덕에 많은 외국인 직장인들이 고민하고 있다. 특히 렌트비

가 오른 건 정말이지 좀 너무 하다 싶을 정도. 그 외에는 여

국보다 비싸다. 여기에 환율

이 오른 것도 한몫한다. 2020

년 850원 안팎이었던 1 싱가

포르 달러가 지금은 1000원

에 육박한다. 한국대비 15%

는 기본으로 물가가 비싼 셈.

전히 아시아를 경험하고 싶은

미국/유럽 출신 직장인에게

는 기회의 땅이고, 한 국가를

벗어나 더 큰 아시아를 경험

하고 싶은 아시아 출신 직장 인에게도 좋은 일터다. 게다

3. 교육 여건

우리 아이들은 로컬 초등학교

를 다니고 있어, 국제학교 대

비해서 비용적인 측면에서 큰

부담이 있는 건 아니다. 하지

만, 아이들이 소화해야 하는

양이 한국 대비 더 많은 게 문

제다. 가장 큰 이유는 중국어

가 다른 나라 대비 낮은 소득 세는 이런 고물가를 어느 정

도는 상쇄해주기는 한다. 어 지간한 직장인들은 10% 안

팎의 세금을 부담할 뿐이니 세금이 높은 선진국 출신에게 는 매우 매력적이다.

5. 의외로 느껴지는 문화 차이

싶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싱가포르가 아주 매력적인 주 거지다. 너무 편하게, 특히 동 남아 국가는 얼마든지 방문할 수 있다. 한국에서 일본을 2박 3일로 가는 것처럼 2박 3일로 방콕 가는 일정이 그리 무리 가 아니다. 그럼에도 싱가포 르 물가는 너무너무 비싸다. 그 덕분에 한국 물가가 싸게 느껴지는 건 장점이라 봐야 할까? 그 외 교육 여건이나 직 장생활, 그리고 문화 등을 생 각해 보면, 그래도 한국 사람 이 해외 생활을 하기에 가장 좋은 2~3개 나라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그와 저는 5살 차이가 납니

다. 주위를 보면 오빠랑 만난

다고 다 그런 건 아닌 거 같

은데 저는 유독 신랑의 챙김

을 많이 받는 편입니다.

어쩔 땐 소중한 아내/여자친

구 대하듯 챙기고, 어쩔 땐

귀찮은 여동생 대하듯 챙기

고, 어쩔 땐 손 많이 가는 딸

대하듯 챙기고, 어쩔 땐 모

셔야 할 할머니 대하듯 챙

기고...

그렇게 저는 그의 챙김과 보

살핌을 많이 받는 편입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

었는데 어제 띵~하는 순간

이 있었습니다.

3일 연휴 동안 딸이 아팠고,

연휴 끝날쯤엔 저 또한 감기

기운이 올라와 컨디션이 좋

지 않았습니다. 잘 챙겨 먹

어야 낫는다고 어젯밤은 딸

을 재우고 소고기를 먹기로

했습니다. 딸을 제가 재우고

신랑이 먹을 준비를 하기로

했는데 신랑의 준비가 다 끝

나도록 딸은 제 품에서 잠들

지 않았죠.

결국 포대기로 아빠의 등 에 업혀서 잠든 딸. 딸도 그

가 재우고 밥준비도 그가 해

서 고마움과 미안함이 공존 한 채로 식사를 시작했습니 다. 잘 차려진 밥상에 "잘 먹 겠습니다!!" 외친 후 신나게 먹었습니다.

저를 빤히 보던 그가 물었습 니다. "이 한 상에 내 사소한 사랑과 애정이 들어가 있는 거 알아?"

"어~~~ 당연히 알지~~" 라 고 답하며 고기를 씹으며 다 시 상을 봤습니다.

구운 고기, 쌈, 소스들, 쌈무, 밥, 파무침. 일상적인 상이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나하

세상에 이런

남편도 있습니다

나의 그의 정성들은 차마 보 지 못했습니다.

고기 식을까 봐 2번에 나눠 서 구운 고기, 마늘 좋아하 는 나를 위해 썰어둔 생마 늘, 올리브유를 둘러 고기 와 따로 프라이팬에 구운 마늘, 내가 좋아하는 깻잎, 입맛대로 다양하게 먹으라 고 준비한 쌈장, 소금, 와사 비, 정육점에서 받은 걸 토 대로 양념을 제조하고 내가 좋아하는 깻잎까지 추가한 파무침. 쌈 싸 먹는 걸 좋아 하는 나를 위한 쌈무와 밥, 사진 찍을 나를 위해 그릇에

정성스레 담기. 하나하나 세 심하게 듣고 보니 아차... 싶 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말했죠. 말 안 해도 아는 줄 알았는데 나는 정말 모르는 거 같다고... 네... 제가 이렇게 둔합니다.

그동안 모르고 지나친 그의 세심한 애정들이 얼마나 많 았을까요? 그에게 미안한 마 음이 듭니다.

절대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 알고 있는데 무의식에 당 연하게 받아들인 건 아닌지

반성해 봅니다. 딸을 재우고 주방을 보니 어제 그가 한 음 식들이 한가득입니다.

내 최애 두루치기, 정성 가 득 탕국,

방광염 낫게 해주는

의외의 음식

통계 자료에 따르면 여성

한 명이 평생 방광염에 걸

릴 확률은 40%를 육박하

는 것으로 나타난다. 수시

로 방광염에 걸려 고통을

받는 이들도 많다. 짧은 기

간에 자주 방광염이 반복되

는 ‘재발성 방광염’을 앓는

이들도 주위에서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이런 경우에 도

움이 될 수 있는 먹거리가

다양하게 존재한다.

방광염의 치료에 가장 직

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

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다. 주기적으로 수분을 섭 취하되 소변을 참지 않도록 하며, 꽉 끼는 옷을 입지 않 도록 주의해야 한다. 생각

보다 물은 챙겨서 마시기 가 쉽지만은 않은데, 물을 자주 마셔야 체내 염증 물

질의 배출이 원활하게 이뤄

질 수 있다. 생각날 때마다

물을 마셔서, 최소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다시마는 피를 맑게 만드는

먹거리라는 점이 널리 알려 져 있다. 혈액순환에 도움 이

오빠는 왜

폰을 안 봐요?

날아온 아내친구의 질문으로 인한 벽을 느끼다

예전에 와이프 지인 커플과

데 여행 도중 들린 카페에서

나 빼고 3명이서 폰으로 인스 타그램을 하길래 난 그냥 창 밖을 바라보며 멍 때리고 있 었다. 그러던 도중에 아내의

친구가 날 보더니 갑자기 당

황스러운 질문을 던졌다.

"오빠는 왜 폰을 안 봐요?"

그 질문을 받는 순간 가벼운

웃음이 나왔고 아무렇지 않게 그냥 넘어갔다. 그 후에 난 혼 자 속으로 한 가지 생각이 들

었는데, '이젠 스마트폰을 들

여다보지 않는 사람이 이상

한 사람이 되는 시대가 도래

해 버린 건가'라는 생각이었

다. 아내 친구의 눈에는 내가

폰을 거의 만지지 않는 게 그

저 신기하게 보였나 보다. 하

지만 나도 스마트폰에서 완전

하게 자유로운 사람은 아니었

다. SNS활동을 하진 않지만, 주로 폰으로 책을 많이 보는

편이고 가끔 짬이 나면 유튜

브를 보며 시간을 때우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

를 즐기는 사람들 앞에서는

난 희귀종이었다. 그들은 카

페 같은 곳에 가서 사진을 찍

으면 바로 업로드를 하거나,

커피를 나오는 동안에 조금

난 카페 가서 와이프의 사진 을 찍어주는 걸 좋아해서 사 진은 꽤나 많이 찍는 편이다.

하지만 사진을 다 찍고 나면

먼 산을 바라보거나 자연의

풍경을 보면서 사색하는 것

을 좋아한다. 특히 어딘가 처 음 가보는 곳에 가면 최대한 주변환경을 자세하게 관찰하 려고 노력하거나 그 장소만의 분위기에서 와이프와 진득한

대화를 시도하려고 하는 편이 다. 그래서 나에겐 오히려 폰 을 만지작 거리는 사람들이 신기한 사람들이었다.

가뜩이나 요즘 사람들과 동 떨어진 느낌을 한창 받아서 기분이 좋기도 하고 약간 씁

쓸하기도 했건만 와이프 친

구의 그 질문 하나로 확실한

벽이 느껴지는 기분이었다.

기분이 더 이상할 수밖에 없

는 이유는 나도 불과 얼마 전

까지만 해도 그렇게 폰을 붙

들고 사는 부류 중 한 명이었

기에, 그때의 상황이 더욱 낯

설게만 느껴진 것인지도 몰 랐다.

참 다행인 점은 그들에겐 이

질적으로 보이는 현재의 내

상태가 마음에 든다는 것이

다. 인생에 방해가 된다는 생

각에 SNS 활동 같은 것들을

알아서 끊어내고, 사람들이

서로 핫한 이슈나 유행하는

SNS는 너무 자극적이며, 너 무 소모적이다. SNS는 사람 들에게 시간 가는 줄

것이다. SNS를 너무 자주 들여다보 는 사람은 SNS가 아니라 본 인의 인생을 들여다볼 필요 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릴 없이 틈만 나면 남들의 사생 활을 구경하거나, 자신의 사 생활을 자랑하기 바쁜 것은 그저 '인생의 목적'과 '할 일' 이 없기 때문에 그런 것인지 도 모른다. SNS에 빠지게 되 는 이유는 'SNS 자체'에 있지 않다. 중요하지 않은 일에 몰 입하는 것은 곧 뭔가를 회피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내 시간을 잡아먹는 게 무엇 인지, 난 왜 그것들에

이라도 시간이 남으면 SNS

에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주

변 사람들의 소식을 구경했 다. 커피가 나오면 커피 사진

을 또 찍고 그것을 업로드하

거나 한 두 모금 정도 마시고

다시 폰을 들여다보곤 했다.

그들은 어떤 가십거리가 나오

지 않는 이상 그냥 계속 폰만 들여다봤다.

아이템들을 공유하며 거품과

도 같은 친밀감을 다지는 동

안 혼자서 먼 산을 바라보거

나, 그저 가만히 있을 줄 아는

지금의 내가 참 좋았다. 혹시

라도 시간이 비면 폰으로 바

로 손이 가기보다는 옆에 있

는 사람과의 대화를 시도하려

고 노력하는 내 모습이 마음 에 들었다.

# 운동을 같이 해 보면 사람을 알 수 있다

축구, 농구, 골프 등 운동을 같 이 해 보면 사람을 알 수 있다.

소극적인 사람인지, 호전적인 사람인지, 전체적인 조화 속

에서 자신을 맞추어 가는 사

람인지 등. 함께 할 수 있는 운

동을 해 보면 그 사람의 성품 과 진면목을 알아낼 수 있다.

# 도박을 같이 해 보면 사람을 알 수 있다

사람을 알 수

있는

몇가지 Tip

by 윤소평변호사 / 브런치 사람을

도박은 사실 ZERO-SUM 게 임이다. 누구도 생산한 것이 없다. 룰을 정해서 누군가가

누군가의 재물을 빼앗는 극도

의 스트레스를 자초하는 과정 일 뿐이다. 하지만, 도박을 해 보면 그 사람의 바닥을 확인 할 수 있다.

어느 누구도 게임에서 패배하 고, 돈을 잃고 나서 냉정을 유

지할 수 없다. 도박을 함께 해

보면 그 사람의 성품과 내면 의 바닥까지 확인할 수 있다.

# 나쁜 짓을 같이 해 보면 사람을 알 수 있다

나쁜 짓을 함께 해 보면 그 사

람이 가진 꾸미지 않은 또다

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구

체적으로 나쁜 짓이 어떤 것

인지는 언급하지 않고, 각자

의 상상에 맡긴다.

나쁜 짓은 그 어떤 이벤트보

다 끈끈한 유대를 만든다. 누

설하거나 배신하면 자신까지

망가질 수 있다는 위기감으로

절친을 만들게 한다.

나쁜 짓을 함께 해 보면, 그 사

람이 얼마나 바닥까지 내려갈

수 있고, 나빠질 수 있는지 확

인할 수 있다.

# 함께 뒷담화를 늘어보면 사람을 알 수 있다

A와 함께 B를 뒷담화까보면 A의 사람됨을 알 수 있다. 나 의 부재시에 A는 B를 뒷담화 까듯이 나를 뒷담화 깔 것이

다. 함께 험담을 늘어놓아 보 면 그 사람의 이중적인 성품 과 생각을 확인할 수 있다.

# 식성을 보면 사람을 알 수 있다

채식, 육식 중 어느 것을 선호 하는지를 보면 공격적인 성향

을 가졌는지 알 수 있고, 게걸 스럽게 먹는지 여유롭게 먹는 지에 따라 됨됨이를 확인할 수 있다.

# 공동 프로젝트를 해 보면 사람을 알 수 있다

자기 부담분을 줄이려고 하는

지, 타인에게 일의 분량을 전 가하려고 하는지, 적극적으로 계획하고 업무를 미루지 않고 수행하는지 등에 따라 프로페

셔널한 정신을 탑재하고 있는

지를 확인할 수 있다.

# 토론해 보면 사람을 알 수 있다

한국 사람들은 다이내믹한 성 정(다혈질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토론에 적합하지 않 은 민족일지도 모른다. 토론 을 하면 각자가 가진 아이디

어를 내놓고, 자신의 생각과

고의 흐름과 그 표출방법이 논리적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MZ세대

by 조선일보 / 이가영 기자

친구들과 함께 식사하러 갔 는데, (음식값이 없는지) 한

명은 먹지 않겠다고 한다. 음식을 조금씩 나눠주든, 음

식값을 빌려주는 방법이든 함께 먹자고 할 것인가? 아

니면 그 친구만 빼고 식사할 것인가?

최근 온라인에서 ‘요즘 애들 의 더치페이’를 두고 갑론을 박이 벌어졌다. 10대와 20 대는 “본인이 안 먹고 싶다 고 하면 빼고 먹는 게 당연 하다”는 의견을, 30대 이상

부터는 “너무 정 없다”는 의 견이 다수였다.

시작은 한 맘카페에 올라 온 글이었다. 글쓴이는 “남

학생 5명이 앉아 있는데, 4 명은 짜장면을 맛있게 먹고

있고 한 녀석만 안 먹고 있

더라”며 자신이 대신 짜장

면을 시켜줬다고 했다. 그

는 “옆에 있는 친구들이 너

무 밉더라”며 “1000원씩만

걷어서 사줄 수도 있고, (돈 을) 빌려줄 수도 있는데 저

렇게 자기들만 먹을 수 있나

생각했다”고 했다.

대부분 아이를 키우는 부모 로 보이는 이들은 “혼자 안

먹는 걸 그냥 두다니, 정말 친구가 맞느냐” “요즘 애들

그렇다는 이야기 들었다. 친

구가 못 먹고 있는데 음식이 넘어가는지 이해를 못 하겠 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젊은 층이 주로 이 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반응은 달랐다. 17살이라

고 밝힌 한 네티즌은 “집이

가난해서 못 먹는 게 아니

고 자기 용돈 다 써서 스스

로 안 먹는 건데, 이게 왜 불 쌍한지 모르겠다”고 했고, “요즘은 더치페이 칼같이

해서 일방적으로 받아먹는

관계는 없다. 그냥 돈 없으

면 안 먹는 것”이라며 동조

하는 분위기였다. 실제로 20 대와 30대에게 해당 사항에

관한 의견을 묻자 다른 답변 이 나왔다. 대학생 박모(25)

씨는 조선닷컴에 “친구들과

만날 때 칼같이 더치페이하

는 편”이라며 “약속은 나오 고 싶은데 다이어트 중이거 나 치과 치료를 받았다거나, 다양한 이유로 함께 음식을

초충도

by Artist Jin, 0455 872 743

오늘 소개할 작품은 신사임당

이 채색하여 그린 8폭의 병풍

그림으로, 각 폭마다 각기 다

른 풀과 벌레를 그려 놓아 ‘초

충도’라고 부른다. 그림은 자

연의 풀과 벌레를 소재로 하여 각 폭마다 꽃과 관련된 풀벌레 를 중점으로 그렸으며, 초충도

는 신사임당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도식이다.

신사임당(1504-1551)은 조선

시대의 유명한 여성 도학자이

며 정치가로서 활약한 인물로

서, 초충도를 자신의 가르침과

철학에 반영하였다. 그녀는 초

충의 힘과 용기, 그리고 인내와

근면을 중요시하며, 이를 토대

로 인간의 삶과 사회를 이론적

으로 이해하고 지도하였다. 초

충도는 그녀의 철학적인 지향

안 먹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 친구들은 돈을 내지 않 는다”고 했다. 예의상 ‘같이 먹자’고 권한다고 해도 친구 들이 거절하는 편이라고 한 다.

점을 상징하는 도식으로써 활 용되었다. 이를테면, 초충도에 서 초충의 여린 외모와 작은 힘

은 사회의 도전과 어려움을 극

복하는 데 필요한 결단력과 용 기를 상징한다. 초충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은 신사임당의 도 덕적인 높음과 숭고한 지위를 나타내는데 사용되었다. 또한

초충의 독립적인 모습은 그녀 의 자유로운 사고와 독자적인 의견을 대변하였다.

초충도에 등장하는 곤충과 식 물들은 서로 연관되어서 의미 를 나타내고, 초충도는 그녀의 가르침과 인생 철학을 시각적 으로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로 사용되었다. 이를 통해 초충도 는 그녀의 지성과 지도력, 용기 와 인내를 상징하는 상징적인

도식으로 기억되고 있다. 풀은 자연의 삶과 성장을 상징하는

하루에 계란

두개씩

먹으면 생기는

놀라운 변화

작은 알이 가진 놀라운 능력

가격대비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 역할을 하는 식품이 있습니다.

바로 계란인데요, 소고기와 같은 육류를 통해 공급 받는 동물성 단백질을 비교하기

어려울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 받을 수 있는 최고의 건강식품이라 할 수 있죠.

그렇다고 계란이 단백질만 갖춘 것은 아닙니다. 일부 영양이 제외되어 있긴 하지만

완전식품이라 해도 손색없을 만큼 다양한 영양을 갖추고 있죠.

그렇다보니 계란을 꾸준히 섭취하라는

전문가 의견들이 많은데요, 그들이 하루 권장량으로 추천하는 계란 2개를

꾸준히 먹으면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기억력 증진

계란, 특히 노른자에는 비타민의 일종인 콜린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계란 100g당 약 300mg 정도의 콜린이 함유되어 있는데 계란 3~4개면 충분한 양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하죠. 그렇다고 계란 3~4개를 먹기엔 부담되니 계란 2개에 대두 100g 방식으 로 하루에 필요한 콜린을 섭취하라고 하는데 콜린은 우리 두뇌에 작용하는 중요 물질로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치매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입니다.

2. 시력 유지

스마트기기 사용이 늘면서 눈 건강도 함께 위협 받고 있죠. 눈이 피로하고 침침해지면 서 자연스럽게 시력도 나빠지게 마련입니다. 때문에 눈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도 중요한데 계란에는 루테인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3.

식사량이 줄어들고 혈당과 인 슐린 수치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4. 암 예방 한국 사람들이 평균수명까지 생존할 경우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린다는 통계가 있을만큼 암은 여전히 많은 사람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항암 효과를 지닌 음식 에 관심이 높은데 계란 노른자에 존재하는 주요 단백질 중 하나인 '포스비틴'이 항암 작 용은 물론 DNA 손상을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콜린' 성분도 세포막을 형성하고 콜 레스테롤 수치를 정상으로 관리하여 항암 효과는 물론 고혈압 예방 효과도 입증되었는 데 한 연구에서는 콜린이 유방암 위험을 24% 가량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합니다.

5. 당뇨병 예방

계란이 당뇨병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미국 버지니아 대학 연구팀이 계 란을 섭취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계란을 섭취한 그룹의

공복 혈당 수치와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죠. 이러한 결과는 계란 속 루 테인, 엽산 등의 항산화 물질이 체내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개선시키는 것 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계란 흰자의 아비딘이라는 물질이 비오틴의 흡수를 저해하

문화의 이해

by 글쓰는 촬영감독 / 브런치

파타야를 패키지로 여행하면

필수 코스 중 하나는 바로 '알

카자 쇼'라는 건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알카자 쇼'는 여자보

다 더 예쁜 남자들. 즉, 트랜

스젠더들이 공연하는 쇼이

다. 공연이 끝나면 공연장 앞

에서 트랜스젠더들과 포토타

임도 갖게 되는데 어느 정도

존재할까?

의 돈을 지불해야만 같이 사 진 한 장을 남길 수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트랜스젠더'의 사전적 의미 는 '생물학적으로 타고난 성 과 정신적인 성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 즉 성 동일성 장 애(gender identity dis-

order)를 겪고 있는 사람'이

라고 말하고 있다. 태국에는

이처럼 다양한 트랜스젠더

들이 있다. 레이디 보이, 게

이, 톰보이, 레즈비언 등 종

류도 다양하며 동남아시아

에서는 유독 태국에서 이런 트랜스젠더 문화가 도드라

져 있다.

궁금했다. 왜 태국은 이렇게

성문화가 다양할까?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는 것도

어느 정도 친밀감이나 유대감

이 쌓이지 않은 이상 이러한

민감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영

어도 짧다 보니..ㅠㅠ) 그래도

몇몇의 현지인과 주변 지인들

을 비롯해 문헌들을 찾아보니

그 궁금함이 어느 정도 해소

첫 번째, 바로 태국의 국교

인 불교에서 비롯되었다. 한국과는 달리 태국은 국교 가 불교로 지정되어 있으며, 불교의 가장 큰 사상은 "윤회

상으로 생각하며 지금의 삶 을 사랑한다. 그러하기에 본 인의 트랜스젠더에 대해 부끄

러워하지 않고 표현하며 즐기 는 삶을 산다. 이런 표현은 아

무래도 태국이 갖고 있는 '자

유'(타이는 태국말로 자유)라

는 근본이 들어있기 때문에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두 번째는 16세기에

벌어진 미얀마(당시 '버마')와의 300년 전쟁에서 비롯되었다.

세계에서 가장 긴 전쟁으로

기록될 정도로 전쟁의 기간이

엄청났다. 300년 이라니... 전

쟁은 모든 것을 파괴한다. 역

사는 물론이며 나라와 작게는

전쟁 중 낳은 자식이 남자라 면 몇 년 뒤 전장으로 보내야 하는 부모의 마음은 어떠했을 까? 그래서 였을까?

부모는 남자아이의 머리 를 기르고, 여장을 시키고, 분을 발라줬다.

남자아이를 여자처럼 길러 조 금이라도 당신 품에 더 있거 나 전장에 보내지 않길 바랬 던 것 같다. (어느 부모가 자식 이 전쟁터에서 죽길 바랄까) 이렇게 자란 남자아이는 어렸

을 때부터 거울 속 본인의 모 습은 여자였을 것이며 성 정

체성에 혼란은 충분히 야기될 가능성이 농후했으리라. 이러 한 가정이 늘어나고 '성 동일

첫 번째나 두 번째나 모두 태 국이기 때문에 가능한 이유일 거라 생각한다. 나는 개인적 으로 무엇이 더 명확한 이유 인지는

될 수 있었다.

사상"이다. 전생에 덕을 쌓지 못하면 현생에서 그 업을 지 어야 하며, 그 부분이 성으로 표현된다고 알려져 있다. 즉, 전생의 업으로 인해 남성으로 태어났으나 정신은 여성성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 것이다.

실제로 태국에서는 윤회사상

이 강하기 때문에 길거리에

방치되어 돌아다니는 개나 고

양이 등의 동물을 비롯해 나

무에 달린 꽃 하나. 심지어 모

기조차 잡아 죽이지 않는다.

이처럼 태국 사람들은 윤회

사상에 대해 절대적으로 믿

고 있으며, 자신이 느끼는 성

정체성에 대해서 이러한 전생

의 업과 관련된 윤회적인 사 공연관람을

가정과 개인까지 말이다. 한

국도 전쟁을 치른 나라로 전

쟁이 주는 파괴력은 국민 모

두가 알고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300년 동안 전쟁을 했

으니 국가나 가족이 겪어야

할 고통은 어느 정도였을지

상상조차 가질 않는다.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전쟁을

하다 보면 강제 징병이 이루

어지게 되어있다. 국민 한 명

성 장애'가 생기는 남자아이 가 늘어난 것이며, 그렇게 세 월이 흐르며 반복이 일어났 을 것이고 그러한 문화의 반 복은 더 이상 '이상함'이 없었 을 것이다.

그렇게 버마와의 300년 전 쟁은 태국 국민에게 성문화 의 변형을 가져오지 않았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충분히 이해하거나 '아하~'하 며 공감을 할 수 있는 부분들 이다. 나와 다른 색을 갖고 있

배척하기

라는 부분과 그에 따른 근본 을 조금만 헤아릴 준비가 되 어 있다면 그 나라를

이라도 총이나 칼을 들고 싸워

야 할 테니 말이다. 그렇게 태

국의 남자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징병의 대상이었

고 남자아이들까지도 전쟁에

참가해야만 했을 것이다.

결국, 집에 남는 가족 구성원

들은 여자만 남게 되고 자연

스레 가정의 중심은 아버지

가 아닌 어머니가 되었다. 지

금도 태국은 모계사회의 성

격을 띠고

까? 자식을 포화 속의 전쟁 터에 보내고 싶지 않은 부모 의 마음에서, 여장남자에서 시작된.

이 두 번째 의견에 있어서 몇 몇 사람들은 터무니없는 소리 라며 이야기하기도 한다. 그렇 지만 충분히 가능할 수 있는 부모의 마음이며, 가능했을 긴 전쟁의 시간이기도 하다.

참고로 태국을 여행할 때 여 자라고 쉽게 보고 싸움을

얼굴에 복싱이

"얼굴에 복싱이 없어~!"

아내가 내게 얼굴에 복싱이 없다고 말했다. 복싱이 있는

얼굴이란 어떤 얼굴인가. 타

이슨? 파퀴아오? 메이웨더?

갸우뚱했지만 아내 말이 틀린

말은 아니었다.

두 달 전 집 근처 복싱장에 등

록했다. 그런 내게 관장님은

2주 차에 조심스레 스파링을

제안했다. 흔쾌히 사각링에

나선 내 모습에 관장님은 꽤

놀란 눈치였다. 3라운드를 가

까스로 마친 뒤 링 아래로 내

려오자 “얼굴이 스파링 제안 하면 손사래 칠 것같이 생겼 다”는 것이다.

물론 두 달 밖에 안된 내게 관

장님이 무턱대고 스파링을 제

안한 건 아니다. 반년 정도 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관장님이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

만 무려 4-5년 전의 경험이고

반년밖에 안 되는 경력의 '초

보 복서'다.

두 달 밖에 안 됐지만, 나는 확

실히 복싱에 미쳤다. 온통 복

싱 생각이다. 점심시간에도

혼밥 중에는 촬영 영상을 보 며 스파링을 복기한다. 동작 이 크진 않은지, 가드는 내려

가지 않았는지, 턱은 올라가 지 않았는지.

복싱장으로 갈 생각에 설렌다. 프로나 아

마추어 복싱 영상을 보며 강 한 선수들의 자세와 복싱 스 타일을 연구한다. 다음 스파 링에는 주먹을 좀 더 뻗고 스 텝을 활용해서 화려한 복싱을 해보겠다는 계획과 다짐을 하 곤 한다. 그럴 때마다 타이슨 의 명언이 떠오르면서 한층

진지해진 표정에 웃음이 새 어 나온다.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갖 고 있다. 처맞기 전까지는"

내가 서른 중반에 복싱에 미친 이유 |

그동안 해본 운동들과 비교해

보면 복싱의 매력은 긴장감이 다. 보통 취미로 복싱을 하는

이들은 3분 3라운드를 한다.

라운드 간 30초 쉬는 시간을

포함하면 정확하게 10분. 라 운드 내내 시종일관 긴장하며

쉬는 시간 30초 동안은 숨 고

르느라 정신이 없다.

경험해 본 운동 중 가장 원초 적인 본능을 일깨우는 운동이 다. 유도는 대련 도중 한 명이

넘어가서 등이 닿으면 경기가

종료되는 반면, 복싱은 큰 펀

치를 맞더라도 다운만 되지

않으면 이내 복수할 기회가 찾아온다.

복싱을 수식하는 표현이 많지 만, 한마디로 말해 주먹만을

사용해 맞고 때리는 운동이 다. 최소한의 장비만 착용하

고 많이 때리는 사람이 이기 는 격투기다. 사각의 링 위에

서 두 발을 쉼 없이 움직이고

입으로는 '취취' 호흡을 내뱉

으며 주먹을 뻗고 피하고 맞

아내야 한다.

적정한 긴장감과 동시에 평정

심을 유지해야만 자신만의 복

싱을 할 수 있다. 아직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일지 모르겠지

만 링 위에 설 때마다 긴장된

다. 나보다 스피드가 빠르거

나 몸집이 큰 사람이 압박해

오면 별다른 움직임을 하지

않았는데도 심박수가 올라가

면서 체력이 소진된다.

몸이 얼어붙기도 하고 연습의

반만큼도 보여주지 못해 아쉬

울 때도 있다. 하지만 링 위에

오를 때만 느낄 수 있는 긴장

감은 그 어디에서도, 그 어떤

운동에서도 느낄 수 없다. 바 로 링 위에 오르는 이유다. 그럴싸한 계획으로 생활체육대회에 도전하기로 결심하다 | 오래전부터 생활체육대회를 나가보고 싶었는데 좀처럼 기회가 되지 않았다. 관장님 께 생활체육대회를 나가보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곧바로 5월 대회를 알려주셨다. 승패 에 연연하지 않고 경험에 의 미를 두고 경기에 참여하기 로 했다.

스파링은 주로 관장님이나 일 반 회원과 가볍게 했었다. 그

러던 어느 날 관장님은 "오늘 은 좀 센 애(?)인데 괜찮으시 겠어요?"라고 물었다. 나는 대답했다. "죽기야 하겠습니 까, 괜찮습니다."

복싱 초보의 객기가 아니다.

오히려 실력이 출중한 분들 은 수준을 맞춰서 스파링을 진행해 주기 때문에 안전하

기도 하고 헤드기어를 착용하

고 스파링을 하기 때문에 펀 치를 맞고 쓰러지는 일은 많

지 않다.

반은 맞았고 반은 틀렸다. 쓰

러지진 않았지만 훅을 강하게

몇 대 맞고서 코피가 났다. 스

파링 중에는 콧물인지 땀인지

도 몰랐다. 관장님께서 휴지

로 코를 틀어막아 주시길래

깨달았다. 피였다. 물론 턱이

얼얼해 지면서 아프기도 했

다. 제대로 해보지 못한 것 같

아서 아쉬웠지만 쓰러지지 않 고 라운드를 마무리한 것에

만족했다. 다시한번 마음 속

스승 타이슨의 명언이 얼얼한 얼굴 위에 드리운다. 헛웃음이 났다. 하지만 동시

복싱의 장점은 또 있다. 몸 도 건강해진다. 복싱하기 전 16%였던 체지방율이 복싱 2 개월 만에 12%가 되었다. 체 지방을 측정해 주는 애플리 케이션이 '운동선수 수준'이 라고 인정해 주는데 괜스레 팔과 복근에 힘을 꽉 줘보게 된다.

복싱은 시간당 칼로리 소모량 이 매우 높은 운동이다. 복싱 장마다 '다이어트' 카피 문구 를 괜히 건 게 아니다. 체력도 자연스레 증가하고 체내에 축 적된 지방을 태워줄 것이다. 물론 성실하게 운동해야 한 다는 전제 조건

수영장에서 할머니에게

뉴욕 사는

2년차

정원지기의 꽃밭

오월의 꽃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계절의 여왕 5월을 보내며, 저희 정원의 아름다운 꽃을 소개합니다.

현재 다 키우고 있는 꽃과 나무인데요. 그 중에서 7종류를 엄선해 글을 작성했습니다.

올봄이 텃밭에서 정원으로 탈바꿈한 2년 차이다.

정원 첫해였던 지난해엔 의욕은 앞섰으나 전체적인 분위기를 파악하는 능력이 부족했다.

예쁘다고 구입해서 심어보면 실망하기 일쑤였다.

심어 놓은 꽃의 크기도 고만고만해서 입체감이 없고 지루해 보였다.

그래도 2년 차가 되니 꽃피는 순서도 알고,

우리 집에 어울리는 꽃을 판단하기도 수월해졌다.

올해엔 1년 차에 심어놓은 꽃들도 잘 자리 잡고 있고

새로운 식물도 들어와 정원이 조금 풍성해졌다.

두 번째 오월을 함께 한 나무와 꽃들은 다음과 같다.

오월의 정원은 내가 돌보았지만, 오히려 많은 사랑을 받았던 벅찬 시간이었다.

매일 아침 새소리에 잠을 깨고 이슬내음과 반짝이는 햇살사이로 보이는 꽃은 신선했다.

해 질 녘 불 켜진 창가의 매혹적인 장미를 보면 설렜다.

비록 얼굴은 햇볕에 그을리고 손도 거칠어졌지만, 치유를 경험하고

복잡한 마음을 정화할 수 있어 행복했다.

고마웠던 꽃들과의 작별을 준비하며 동시에 그들을 재 창조할 생각에 들뜬

2년차 정원지기의 오월은 그렇게 지나가고 있다.

#1 산딸나무 (Dogwood)

"견고한 희생"이란 꽃말을 가진 더그우드나무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예수님이 골고다 언덕에서 짊어지고 가신 십자가 나무이다. 꽃처럼 보이는 4장의 꽃받침

이 십자가 모양을 하고 있고 가운데에는 가시관 모양의 꽃이 있다. 십자가 모양의 하얀 잎

들이 모두 하늘을 향해 있는 것도 참 신기하다.

#2 라일락 (Royal Purple Lilac)

꽃과 잘 어울리는 "첫사랑"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다. 꽃이 많이 피고 향이 진해서 "향수 라 일락" 이라고도 한다. 라일락 꽃이 피면 봄의 절정이라고 보면 된다. 수많은 별꽃이 모아져 있고, 꽃잎이 하트모양이라 더 예쁘다. 무리 지어 있지 않아도 아주 아름답고 매혹적이다.

#3 작약 (Peony) 작약의 꽃말은 "부끄러움"이다. 오랜둥이인데 올해에도 우아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기쁨 을 주고 있다.

무엇보다 진한 향기가 좋아 작약이 필 무렵엔 정원이 고급진 향수를 뿌려 놓은 것 같다. 화 려하면서도 풍성한 잎과 붉은 속살은 수줍어 보이기까지 한다.

#4 알리움 (Allium)

작은 별꽃이 모여 만든 큰 꽃 볼을 이루는데 꽃말은 아쉽게도 "무한한 슬픔"이다. 지난 가을 에 구근을 심어 줬는데 겨울을 잘 나고 꽃대가 올라오더니 이국적이고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 자그마한 정원 꽃들 사이에서 존재감 있어 지루하지 않고 입체적으로 보여 만족스럽다.

#5 아스틸배 (Astilbe)

영국 헤리 왕자와 신부 메켄마클의 결혼식 때 부케로 쓰였다고 해서 유명해진 꽃이다.

꽃말도 이에 어울리게 "불타는 사랑"이다.

작은 꽃들이 솜털처럼 피어 있는데 모아 놓으면 아주 세련되고 멋지다.

고급스러운 텍스쳐가 하늘거리고 감각적이다.

#6 콜럼바인 (Columbine) 프릴 단 장미처럼 귀엽고 화려한 꽃이 다글다글 피는 야생화이다. 여성적이고 사랑스러운 꽃과는 달리 "승리의 맹세"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겹꽃이 미니 장미같기도 하고

기해서 5월의 화단에 아주 인기 있는 꽃이다.

#7 장미 (Rose)

5월은 장미의 계절이기도 하다. 수많은 장미의 꽃말도 하얀 장미의 ‘순결’부터 시작해서 사 랑의 맹세, 열정 등 꽃 색깔마다 다양하다. 2년전 추운 겨울에 꽁꽁 싸맨 장미 8그루를 사서 지난봄에 심었는데 잘 피고 있다. 나눠 심은 세 군데 중에서 남편 서재 앞에 심어 둔 장미 3 그루가 제일 먼저 개화했다. 두말이 필요 없는 유혹적인 아름다움이다.

차 이 나

아담 밴트 녹색당 대표가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되면 앤소니 알바니지 정부가 추진 하는 주택법안(Housing Australia Future Fund (HAFF) legislation)을 지지할 것” 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조건에는 노동당이 2년동안 임대비 동결(rent freeze)을 지지하고 정부가 공공 임대주택(social housing)을 늘리기 위해 기존 주택을 매입하는 것이 포함된다.

노동당의 100억 달러 주택 법안은 시행 첫 5년 동안 3만 세대의 공공임대주택과 저 렴한 주택((social and affordable housing properties)을 공급할 계획이다.

밴트 대표는 “녹색당이 연방 정부의 사회주택 법안을 지원하기 위해 당초의 요구사 항을 축소했지만 현재 매우 악화된 임대난을 감안해 2년동안 임대비 인상을 동결 하는 내용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공공임대주택을 늘리기 위해 기존 주택(사유 부동산)을 구매하기 위해 매년 25억 달러를 투자하는 조건을 요구 하고 있다. 정부 입장에서 이같은 녹색당의 수정 요구 사항은 비용 부담이 대략 절 반 정도로 감소하는 것을 의미한다.

밴트 대표는 "만약 노동당이 임대비 동결을 지지하고 추가 정부임대 주택을 마련 하기위한 실질적인 자금을 보장한다면 녹색당은 노동당의 법안을 통과시킬 것"이 라고 말했다. 상원에서 야당이 반대하는데 녹색당의 지지가 없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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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토 전역에 걸쳐 노동당 정부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내각이 임대비 인상 동결에 즉 각적으로 동의하고 임대비 위기를 막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주장했다.

'호주�직판연결'

0431 54 00 56

한국 납세의무자, ‘해외 가상 자산계좌’도 신고 대상

잔액 합산액 하루 5억원 넘은 경우 신고 대상 한국 국세청 ‘6월 해외금융계좌 신고의 달’

한국 거주자 및 내국법인은 2022년 중에 보유한 모든 해외금융계좌 내 현금, 주

식, 채권, 보험상품, 가상자산 등 잔액을 합산한 금액이 매월 말일 중 어느 하루라 도 5억 원을 넘었다면 그 계좌정보를 신고해야 한다.

올해부터는 해외가상자산계좌도 신고대상 해외금융계좌에 포함된다. ‘해외가상 자산계좌’란 가상자산거래를 위해 해외가상자산사업자에 개설한 계좌를 뜻하 며 가상자산 매매를 위해 해외 가상자산거래소에 개설한 계정은 물론 가상자산 보관을 위해 해외 지갑사업자에 개설한 지갑도 포함됨을 특히 유의해야 한다.

국세청(청장 김창기)은 올해 처음으로 해외가상자산계좌 신고가 시행됨을 고려 하여 적극적으로 신고제도를 안내하는 등 신고 지원 서비스도 개선하여 성실 신

고 편의를 대폭 높였다고 밝혔다.

해외가상자산계좌 보유자가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를 몰라 신고를 못 하는 경

우가 없도록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국내 투자자가 많이 이용하는 해외 가상 자산 거래소와 협의하여 해외가상자산계좌 보유자에 대한 개별안내 및 가상자

산 거래소 홈페이지 등에 일괄공지를 통한 안내했다. 해외가상자산계좌 보유자 는 국세청 및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소 사업자들로부터 개별 안내문을 받은 경

우는 물론 받지 않는 경우라도 신고 대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여 성실히 신고 해야 한다.

신고 관련 궁금한 사항은 국세청 누리집(www.nts.go.kr)에 게시된 안내 책자 및 국세상담센터(전화 126 → 2→ 6)와 신고 안내문에 기재된 관할 세무서 전담직 원으로부터 도움을 받으실 수 있다.

국세청은 국가 간 금융정보 교환자료, 타 기관 수집자료 등을 기초로 매년 해외 금융계좌 성실 신고 여부를 엄정히 검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해외금융계좌 신 고의무를 위반하면 미(과소)신고금액의 최대 20%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미(과 소)신고금액이 50억 원을 초과하면 형사처벌 및 명단공개 대상이 될 수 있다.

▲ 해외금융계좌 신고 https://www.nts.go.kr/nts/cm/cntnts/cntntsView.do?mi=2513&cntntsId=7819

제작하였습니다.

밴쿠버 이민, 이런 분들은

안 맞습니다

비추합니다

저는 싱가포르에서 7년 정도 직장생활을 하고 유럽으로 가려다

코로나가 터져서 어떻게 생각지도 못했던 곳, 캐나다 밴쿠버로 MBA 유학을 와서

졸업 후에 현지 푸드테크 기업에서 마케터로 근무 중입니다.

졸업 후 취업비자 3년짜리를 받아서 현재는 영주권을 준비 중이고요.

이제 밴쿠버 생활도 3년차 정도 되어가는데 어디나 그렇지만

밴쿠버에서 행복하게 사시는 분들과 그렇지 못한 분들을 보게 되면서

이런 분들은 밴쿠버 이민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1. 바쁘고 화려한 도시생활을

좋아하시는 분

밴쿠버는 웨스트 코스트 라이

프 스타일로 대부분 좀 느긋

하고, 워낙 자연이 아름답다

보니 하이킹, 캠핑, 피크닉, 운

동 등 대부분 자연에서 즐기

는 시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고 라이프스타일이 그런 위

주로 형성이 되어있어요. 그래

서 금요일 오후에는 캠핑을 가

거나 주말은 하이킹, 친구들과

바비큐 등을 하면서 자연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지

요. 워커홀릭보다는 워라밸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

래서 스피드 하게 일을 빨리빨

리 처리하려고 하면 속이 답답 한 경우도 겪으실 수 있어요. 대

신에 반대로 생각하면 나 역시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면서 일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기도 합 니다.

전 얼마 전 오랜만에 뉴욕여행

을 다녀왔는데 브로드웨이 쇼,

박물관, 루프탑 바 등 즐길거

리가 참 많다는 걸 새삼 느꼈

어요. 밴쿠버에서는 이런 부분

은 조금 부족하긴 한 게 사실이 지만 저는 가끔 즐기는 걸로 충

닐까 싶어요. 아빠들이 아이들 을 데리고 다니는 모습도 흔히 볼 수 있고 가족들과 함께 여유 롭게 산책하고, 캠핑을 가고아이들이 자연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참 많이 봅니다.

아이들 학교일정으로 스케줄 을 조정하는 것 역시 자연스 럽게 받아들여지고 전반적으 로 가족을 중요시하는 사회분 위기예요. 싱글로는 조금 외로 울 수 있는 도시이지만 가족으 로 이민을 오시면 참 좋을 곳이 라 생각해요.

3. 쇼핑을 좋아하시는 분들

사실 한국만큼 쇼핑하기 좋은

나라가 또 있을까요? 물론 유

럽이나 미국도 잘되어 있긴 하

지만 한국만큼 편하게 온라인 쇼핑을 하고, 항상 신상이 가득 하고 온갖 옵션이 손끝에서 가 능한 곳이 잘 있을까 싶어요. 밴

쿠버에서는 정말 돈을 쓰고 싶

고, 쇼핑을 하고 싶어서 작정하

고 나가도 사실 별로 살게 없습 니다. 특히 옷이나 문구나... 예 쁜 디자인에 적당한 퀄리티를

찾기가 참 어렵죠. 그리고 밴

쿠버에서는 진짜 부자들도 레

깅스에 비니에, 레인부츠 신고

정말 편하게 다닙니다. 한국처

럼 엄청 차려 입고 다니는 인구

가 현저히 적어요. 그래서 여기

서는 자연스럽게 저 역시 좀 더

편하게 다니고 쇼핑도 덜하게

되더라고요.

대신에 한 번씩 한국에 가면 캐

리어 가득 채워서 옵니다. ㅎㅎ

길에서 제 옷 예쁘다고 어디서

샀냐고 묻는 친구들을 자주 만

나는데 그때마다 한국에서 사

왔다고 하면 다들 "역시~"하고

하는데, 꽤 뿌듯하기도 하죠.

쇼핑할게 별로 없다는 건- 단점

도, 장점도 되죠 (뭐, 모든 게 다

그렇긴 하지만요).

분하더라고요. 여기는 사실 클

럽도 몇 개 없고, 있어도 그렇

게 화려하지 않고 그냥 귀여워

요. ㅎㅎ 술자리 좋아하시고 클 럽 등 나이트 라이프를 즐기시 고 싶으신 분들은 밴쿠버는 많

이 심심하실 거예요.

2. 가족보다는 소셜라이프가 중요하신 분

아마 캐나다 전반적으로 그렇

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만, 최

소한 제가 경험해 본 밴쿠버는 가족에게 최적화된 환경이 아

많은 곳에 사시고 싶은 분

캐나다 자체가 워낙 이민인구 가 많은 나라이긴 하지만 특 히나 살기 좋은 밴쿠버는 유학

생, 이민자가 많이 몰리는 곳이 기도 하죠. 그래서 캐나다= 백 인, 현지 캐나다인이라고 생각

하시면 밴쿠버는 조금 다를 거 예요. 밴쿠버는 캐나다인들 사 이에서도 다른 지역에서 많이 들 이사 오는 도시라 참 다양한 사람들이 섞여 살고 있어요. 그 래서 일상생활에서 내가 외국 인이라는 느낌을 별로 받을 일

이 없고... 다양한 영어 악센트 도 많이 접하게 됩니다.

저는 싱가포르에서 살면서 그

런 환경에 익숙해진 상태에서 온 거라 큰 차이는 없지만- 그 리고 저는 살기에는 이런 환경 이 더 좋더라고요. 혹시라도 꼭 "찐 캐나다"를 경험하고 싶으 시다 하시면 외국인이 상대적

으로 적은 다른 주를 선택하시

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5. 비를 싫어하시는 분/ 날씨 에 크게 영향 받으시는 분

4. 백인, 현지 캐나다인이

레인쿠버라는 별명이 있는 밴

또 봄이 오는 거고요. 너무 날씨 에 연연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 요. 하지만 나는 비가 너무 싫 다! 하시면 좀 힘드실 수도 있 을 거예요.

사실’ 이런 분들은 안 맞아요’ 라고 제목을 썼지만 결국엔 밴 쿠버의 장점이기도 하지요. 저 를 포함해서 또 많은 분들은 이 런 부분 때문에 오히려 밴쿠버 생활에 만족을 하면서 사시는 것 같고요.

토론토를 갈까 밴쿠버를 갈 까 했는데 지금까지는

여행가서 운전 절대 하면

안 되는 나라 순위

by 여행탐구 / 브런치

매일 한문철 레전드 나오는 나라

운전 경력이 수십 년이 되어도 처음 가는 길은 어려움을 겪게 되며, 특히 해외에서의 운전은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자신의 차가 아니기 때문에 낯선 교통 표지와 그 지역만의 규칙들이 익숙하지 않을 뿐더러, 운전석이 반대쪽에 있다면 더욱 힘든 일입니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우선 양보해야 하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빨리 가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해외에서의 운전은 경험을 쌓아도 쉽지 않은 일이며, 유심히 관찰하고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각 나라마다 운전 문화가 조금씩 다르지만, 그 중에서도 유독 ‘운전하기 어려운 나라’로 손꼽히는 곳들이 존재합니다. 그 나라들이 어떤 곳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7위 이탈리아

이탈리아는 한국과 비슷한 위도에 위치한 반도 국가이며, 국민 성향도 한국과 유사한 다혈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런 특징은 운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조금만 느리게 달리면 경적을 울리는 것은 당연하고, 끼어 들기와 앞지르기도 과격하게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더 문 제인 것은 도로 상태입니다.

일반 도로의 폭이 좁고 노면은 울퉁불퉁하며, 중앙선이 불 분명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유적지 보호를 위해 만들어 진 Z.T.L(Zone Traffic Limit) 구역이 있는데, 이곳은 일반 차량 진입이 허용되지 않으며, 일방통행도 빈번하여 여행 자들이 운전하기 더욱 어려운 지역입니다.

6위 베트남

베트남 운전자들은 방어운전을 거의 하지 않고 안전거리

도 충분히 확보하지 않아, 운전이 매우 불안한 곳입니다.

그러나 현지인들은

경이로워 보입니다.

특히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친구와 함께 나란히 달리며 담

마음대로 넘나들기 때문에 주의가 필 요합니다. 보행자들 역시 차를 별로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 에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5위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에서는 차를 운전하거나 차나 버스를 타고 이동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경험이라고 생각됩니다. 버스를 타 는 사람들은 보행자나 노점상들을 아슬아슬하게 피해가며

더 조마조마한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4위 케냐

케냐에서는 외국인 운전자가 현지 경찰과 마주칠 때, 돈을 뜯어내려는 경찰들이 많아 조심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지 역 주민들이 자신의 마을을 안전하고 조용하게 유지하기 위해 임의로 과속방지턱을 설치해 놓는데, 이 또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과속방지턱은 한국처럼 눈에 띄는 색상으로 칠해지지 않으며, 경고도 없이 나타납니다. 많은 경우 차량 앞 범퍼가 긁히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3위 중국

중국의

이집트에서 택시를 이용한 적 있다면, 아마도 이 리스트에 이집트가 포함된 것을 매우 공감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집트 시내에서 교통 체증이 심각할 때는 큰 위험하지 않을 수 있지만, 교통 체증이 해소되면 과속, 차선 침범, 급정거 등의 위험한 운전 습관이 시작됩니다.

1위 인도

인도에서는 신호등과 차선이 별 의미를 갖지 않습니다. 그 들만의 독특한 규칙이 있지만, 여행객들이 이를 이해하는

스도쿠 SUDDOKU

가로 열쇠

1. 흥미나 관심을 가지고 봄

2. 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꾀하는 마음

4. 배를 탐

5. 주의 깊게 살핌

7. 강물이 빨리 흘러 천 리를 간다

9. 장보고가 전남 완도에 설치한 진

11. 심청전에 나오는 깊은 물

13. 아홉 번 죽을 뻔하다 한 번 살아남

15. 믿음이나 의리를 저버림

17. 일이 크게 이루어짐

18. 요점을 간추린 간단한 보고나 설명

19. 어떤 일을 한 뒤의 만족감

세로 열쇠

1. 세상을 구제하는 이

3. 학교에서 학생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시설

4. 겨루어서 이김

6. 성대

7. 그날의 운세

8. 사리에 전혀 맞지 아니함

10. 채무와 관련된 일을 해결해주고 돈을 받는 폭력배

11.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일

12. 범인을 잡으려고 수사망을 폄

13. 못 견디게 괴롭힘

14.

16.

김선생

한 여성분이 말하길 자신의 오빠가 자신을 좋아하

지 않는데 그 이유는 오래 전에 자신에게 자신과 이 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기 때문이

라고 한다. 이 여성분은 가족에게 들었던 자신에 대 한 평가로 인해 자신은 문제가 있고 부족한 사람이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생각하는 그 분에게 오빠가 그래서 그 이후

에 대화를 전혀 하지 않는 지 아니면 그 때가 서로

갈등이 있었던 특수한 상황이었는지를 물어보았

다. 그랬더니 그 때가 특수한 상황이었고 그 말이 한

번 들었던 경험이었던 것을 알게 되었다.

상처를 주는 사람들이 처음부터 바른 말, 고운 말을 하는 사람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은

데 세상은 건강하고 성숙한 사람이 있는 가 하면 상

처입은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특히, 가족이 내뱉

는 말들이 거칠고 상처가 되는 말인 경우에 사람들

은 그 말에 영향을 많이 받고 그들의 말을 진리처

럼 믿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의 경우에는 학

대를 주는 부모인 경우에도 그들을 사랑하고 그들

에게 원망을 돌리기 보다 자신에게 원망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

위의 여성은 자신과 이야기하기 싫다는 오빠의 말

을 일회적인 표현으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 말을

영구적으로 받아들여서 자신에게 그 화살을 돌리

며 자신을 문제가 있는 부족한 사람으로 만들어 버

렸다.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의 결과는 ‘낮은 자존 감’이다. 타인이 나를 어떻게 바라 보느냐에 영향을 많이 받으니 결국 나의 가치가 하락을 하게 되는 것 이다. 위의 여성이 오빠와의 관계뿐 아니라 주위의 친한 사람들과 몇 번의 이런 경험을 하게 되면 자신

을 미워하게 되고 또 더 나아가서 주위 사람들은 나 를 괴롭히는 사람들이라고 하는 피해의식을 갖고

살아가게 된다.

상처는 반복하는 경향이 있는데 상처가 반복되면

서 사람들은 상처만 받는 것이 아니라 반복되는 상

처 속에서 잘못된 거짓말을 믿게 된다. 그 거짓말을

많이 믿는 사람들은 자신을 사랑하게 되지 않을 뿐

더러 주위의 사람들과 관계를 잘 맺지 못하는 성격

적인 결함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나는 상처로부터 내 자신에 대해서

타인에 대해서 세상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게 되

었는 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상처로 인해

서 나를 너무 무가치하고 못난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진 않은 지 또는 반대로 상처로 인해서 주위의 모

든 사람들을 가해자로 생각하고 있진 않은 지를 점

검해 볼 필요가 있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 가장 흔한 거짓말들 중 몇 가지

를 생각해 보면 ‘나는 무가치한 사람이야 ‘, ‘나는 충

분치 않아’, ‘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아’와 같은 자

기 자신의 가치를 절하시키는 생각들이다. 물론, 이

런 거짓말을 믿게 된 것은 그냥 된 것은 아니다. 어

떤 사람은 반복해서 가치 절하 평가의 말을 권위자

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 고 또 어떤 경우는 심한 신체적인 학대나 방임으로

인해서 그런 생각을 믿게 되기도 한다. 그것은 몸으

로 정서적으로 경험한 나쁜 경험이기에 자연스럽 게 그런 것을 경험한 나는 가치 없는 사람이기 때 문이 야라고 생각하게 될 수 있다. 그렇지만 진실은

그렇지 않다. 우리모두는 인간이라고 하는 것 자체 로 가치 있는 존재이고 누구나 사랑받을 만한 사람 이며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존

재이다. 이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인간을 만드 시고 그 인간이 무엇을 해서가 아니고 있는 모습 그 대로 “참 좋았더라“라고 하셨다. 인간을 행위로 평

가한다면 불의의 사고로 온 몸을 사용하지 못하게 된 장애인은 가치가 없는 존재가 될 것이다. 그리

고 능력으로만 인간을 평가한다면 인간은 순서를

매겨서 누가 더 중요하고 누가 덜 중요하다라고 평

가받아야 한다. 사람들은 능력으로 사람을 평가하

는 것을 비 인간적이라고 여긴다. 그것은 사람의 가

치가 능력이나 행위에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

로 상처들과 불우한 배경 속에서 자라난 사람이라 고 할 지라도 그리고 현재 내가 처한 상황이 어렵고 힘들다 할 지라도 내가 가치 있는 존재인 것은 의심 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가슴 깊이 뿌리 박힌 내 자신에 대한 거짓말

은 생각보다 바꾸는 것이 쉽진 않다. 어린 시절의 상

처가 치료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생각만 일시적으

로 바꾼다고 할 때 또 다른 상처가 다가올 때 옛날

에 뿌리 깊이 박혀 있던 거짓말을 다시 깨우기 때문

이다. 인지 행동 치료에서는 그렇게 가슴 깊이 뿌리

박힌 생각을 ‘핵심 신념 (Core belief)’ 이라고 부른 다. 가장 원뿌리 되는 핵심적인 생각이 크고 작은 일

상의 상처에 영향을 주고 그것이 내적 신념들을 만

들게 하는 데 부정적인 신념들을 갖게 한다는 것이

다. 그러므로 가슴 깊이 뿌리 박힌 내 자신의 가치에

대한 생각은 바꾸는 것이 쉽지 않지만 꼭 바꾸어야

우리는 잘 살아갈 수 있게 된다.

가슴 깊이 뿌리 박힌 내 자신의 핵심 신념을 어떻

게 찾아서 바꿀 수 있을까? 쉬운 문제는 아니지만 일상 생활에서 기분 나쁜 일을 경험할 때 지금 내

머리 속에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 지를 살펴보면 도

움이 된다. 그리고 나 서 그 생각이 어디로부 터 온 것일까? 라고 생

각을 해 보면서 생각의

뿌리는 한 단계씩 찾아 보는 연습을 하다 보면 나의 핵심 신념을 찾게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앞의 예에서 나온 여성 분은 오빠와의 관계에서 기분 나쁜 일이 있을 때 자 신의 머리 속에 자동적으로

곽석근 목사

골드코스트장로교회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

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선지자

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

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

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또 누구든

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

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

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

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

하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10:40-42)

우리가 잘 아는 리빙스턴은

아주 어린 나이에 하나님께

검은 대륙 아프리카를 위하

여 헌신을 약속한 것으로 유 명하다.

헌금 쟁반위에 드리는 냉수 한 그릇

영국의 한 시골 교회에서 아

프리카의 의료 사업을 위하

여 선교헌금을 거둘 때, 헌금

쟁반을 바닥에 놓아 달라고

한 후 자기가 성큼 올라가 앉

았다. 그러자 모든 교인들이

이런 무례한 소년을 보고 격

분하여 일어났다. 그러나 리

빙스턴이라는 소년은 눈을

반짝이면서 사람들에게 말 하기를, ‘저는 바칠 돈이 없 습니다. 그렇지만 나 자신을 아프리카를 위하여 몽땅 바 칩니다.’라고 했다. 결국 그

는 그 약속대로 의사로서 아

프리카의 첫 선교사가 되어, 그 검은 대륙을 위해서 주님

께 헌신했던 것이다. 그가 16

년간 아프리카 선교사로 일

하다가 영국으로 일시 귀국

했을 때 글래스고우 대학은

리빙스턴 선교사에게 법학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그는

학위 수여 연설을 통해 다

시 아프리카로 돌아갈 결심

을 이렇게 발표했다. ‘사나운

맹수와 질병, 혹독한 기후, 말

이 안 통하는 야만인 가운데

서 지금까지 지내올 수 있었

던 것은, “볼지어다 내가 세

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

께 있으리라(마28:20)” 하신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라고

하였다. 그리고 이어 말하기

를 ‘바로 이 말씀에 모든 것

을 걸었습니다. 그 말씀이 한

번도 나를 낙심케 한 적이 없

었습니다. 내가 아프리카에

서 나의 생을 보낸 것을 희생

이라고 말하지만 희생이 아

닙니다. 도저히 갚을 길이 없

는 하나님에 대한 빚을 조금

갚으려고 한 것에 불과한 것

입니다. 이것을 어찌 희생이

라는 고귀한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좋은 일을 한다는 생각과, 마

음의 평화, 그리고 앞으로 누

릴 영원한 소망을 안겨다 준

것들인데 어찌 희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나는 한 번

도 희생한 일이 없습니다. 오

직 나를 구원하여 주신 하나

님의 은혜일 뿐 입니다.’ 라고 한 것이다.

본문의 “냉수 한 그릇”은 어

떤 사람들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을 수 도 있다. 그러나 동네 마다 예수님을 전하러 다니는 제자들에게 냉수 한 그릇이 란, 가뭄에 단비와 같이 갈증 과 두려움으로 무장된 제자들

에게 큰 기쁨과 확신을 가져 다 주었을지도 모른다. 아마 도 예수님의 복음이 사회 전

체에 환영받지 못하는 상황 에서 복음을 전하는 제자들

에게 냉 수 한 그릇을 내어준

다는 것입니다. 묵시적인 동 의로 느껴졌을지도 모르기 때 문이다.

하물며 리빙스턴이 소년시절 에 헌금 쟁반에 자신을 드린 것은 어떤 면에서 이를 받으 시는 예수님에게는 냉수 한 그릇의 기쁨과 만족이지 않았 을까 생각이 든다. 당시의 큰

돈의 헌물도 아니고, 어떤 사

람들이 바라볼 때에는 황당 할 수도 있지만, 주님께서 보

시기에는 냉수 한 그릇과 같

이 시원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소년 리빙스턴의 순수 한 마음을 보시기에도 그러하

고, 자신 전체를 드리는 헌신 또한 그렇게 보였으리라 생각

이 되어지기도 한다. 그렇다

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믿음의 사람은 소년 리빙스턴 과 같은 쟁반위에 헌신은 과

거의 이야기에 불과할까? 그

저 예화속에서만 볼 수 있는

이야기 일까? 이제는 더 이상

볼 수 없는 것일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

다. 예수님께서 쟁반 위에 헌 신을 바라보시면서 냉 수 한

그릇의 시원함을 느끼셨다면

그것은 단순히 행위가 아니라 소년 리빙스턴의 마음을 보셨

기 때문일 것이다. 그의 순수 한 마음을 보실 때에 예수님 의 마음도 냉 수 한 그릇을 드

시는 것 같이 마음이 시원하

지 않았을까?

오늘날 우리들도 마음을 다해 서 예수님을 향한 예배의 자

리를 지키다면, 예수님은 그 모습 속에서 냉수 한 그릇의 시원함을 느끼실 것이다. 우 리가 마음을 다해서 어린 자

녀들에게 예수님을 전할 때 에, 이를 보시는 예수님은 그 모습속에서 냉수 한 그릇의 시원함을 느끼실 것이다. 우 리가 마음을 다하여

살 뺄 때 무조건 하는

8분 타바타 운동

아침에 운동하는 게 좋다고 하는데 그러기엔 시간적 여유가 없으시다구요? 맘먹고 운동하려고 유튜브 틀어 놓으면 중간에 힘들어 끝까지 못 따라하시겠다구요? 오늘은 위와 같은 고민을 싹다 해결해드리는 8분 짧고 굵은 인터벌 형식의 타바타 운동을 알려드릴게요. 인터벌 운동은 강도있는 운동과 상대적으로 강도가 약한 운동을 섞어 만든 프로그램인데요, 예컨대 달리기를 할 때에도 앞에 50초는 빠르게 달리고 그후에는 천천히 속도를 느리게 달리는 것을 반복하는 형식을 택해 유산소 효과를 극대화하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동작 중에도 본인이 할 수 있는 동작과 힘든 동작들이 있을 거예요. 어려운 동작도 포기하지 말고 시도하는데 의의를 두고 하시다 보면 근력강화는 물론 체중감량과 체력향상에 상당한 효과를 가져 올테니 저만 믿고 끝까지 따라와 주시길 바랍니다. 제 유튜브 채널 ‘요가읽어주는 여자 hayeon’에서 (DAY4) 전신근력 챌린지/ 살뺄 때 하는 8분 타바타 편을 찾아 따라해 보시면 훨씬 재밌게 운동하실 수 있을 거예요.

1. Standing Knee Taps

코어 강화, 하체 근력 향상

STEP 1. 사진과 같이 오른 무릎을 살짝 구부린 상태에서 왼발을 뒤로 보내고

두손을 모아 머리 위로 뻗습니다.

STEP 2. 내쉬는 숨에 뒤에 있는 왼무릎을 접어 가슴쪽으로 끌어당기며 손으

로 무릎을 Tap 해줍니다.

STEP 3.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15-20회 반복해주세요.

STEP 4. 방향을 틀어 반대 방향도 같은 방법으로 진행합니다.

TIP! 상체를 살짝 기울이고 코어 힘으로 척추를 곧게 펴고 운동하시면 하 체의 힘과 자극에 더 집중하실 수 있을 거예요.

2. Mountain Climber

뱃살 감량, 전신 체지방 감소

STEP 1. 플랭크 자세에서 한 쪽 무릎을 가슴쪽으로 강하게 끌어당깁니다.

STEP 2. 다시 플랭크 자세로 돌아와 반대 무릎도 크런치해주세요.

STEP 3. 좌우 번갈아 가며 살짝 뛰면서 복부를 끌어당기는 힘으로 빠르게 조 깅하듯 움직여줍니다.

STEP 4. 숨이 찰 정도로 빠른 속도로 진행하셔도 좋고 오래 지속하기 힘드신 분들은 속도를 늦춰 천천히 하셔도 좋습니다. TIP! 단기간 체중감량이 목표라면 속도감 있게 땀이 살짝 날정도까지 반

복해주세요.

3. Side Tap Plank

옆구리

살, 허리 살 감량, 팔과 어깨 근력 강화

STEP 1. 플랭크 자세에서 왼발을 바깥으로 보냅니다.

STEP 2. 초보자들은 왼발만 바깥으로 보내고 제자리로 돌아오고 숙련자들은 오른발까지 왼발이 있는 방향으로 가져가 힙딥으로 엉덩이를 왼쪽으 로 낮춰 트위스트 합니다.

STEP 3. 다시 중앙으로 돌아와 반대방향으로 진행해주세요.

STEP 4. 손목이 아프다면 중간에 영상을 참고해 팔꿈치를 내려 엘보플랭크 자 세에서 운동하셔도 좋습니다.

TIP! 하다 보면 힘들어 엉덩이를 바닥에 내려 포기하고 싶을 수도 있어요. 저의 큐잉에 맞춰 안전한 방법으로 끝까지 함께 버텨주세요. 그래야 뱃살 빠집니다!!

요가티처/요가풀니스라이프(Yogafulness Life) 대표 https://bit.ly/3w9ks4u (KOR) https://bit.ly/SubscribeToYogasong (ENG) yogafulnesslife

이메일 : connect@yogafulness.life 홈페이지 : www.yogafulness.life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yogasong_hayeon

운동 좀 하면 하나씩 챙기는 물건

코로나바이러스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

아진 요즘, 바르지 못한 자세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진 않은가요? 이에 덩달아 홈트레

이닝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홈트레이닝의

특성상 맨몸이나 소도구를 사용한 운동이

주를 이룹니다.

그중 폼롤러는 평범한 원기둥처럼 생겼지

만 운동은 너무 쉽고 간단하며 효과까지 좋

은데요, 이런 폼롤러, 과연 운동 효과가 있 을까요?

폼롤러는 어떤 운동 기구?

폼롤러는 합성수지로 만든 원통형 운동 기

구입니다. 폼롤러를 이용해 운동하면 근육 을 싸고 있는 근막을 마사지하여 여러 가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어 각종 부상을 예방하고 운동 능력을

확대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폼롤러의 원리

긴장된 근막을 폼롤러를 이용해 마사지하

면 근막을 압박해 내부 성분인 콜라겐과 엘

라스틴을 유동적인 상태로 변화시켜 근막이

유착된 것을 분해합니다. 이를 통해 근긴장

도를 감소시키고 유연성과 관절 가동 범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혈관 확장을 유

도하여 근육에 적절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 하게 됩니다.

운동 전후로 사용하기

폼롤러는 운동 전과 후에 약 10분 정도씩

해주면 됩니다. 운동 전 폼롤러를 사용하

여 스트레칭하면 유연성이 좋아져 운동

중 부상 위험이 줄어들며, 운동 후에는 근

육에 쌓인 젖산 등을 빠르게 제거하고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도와 지연성 근육통을 감

소시킵니다. 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한쪽으

로만 치우쳐 다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다양한 폼롤러의 종류

가장 흔한 폼롤러는 EVA 폼롤러가 있습니

다. 부드럽고 유연성이 높아 다양한 스트레

칭 동작을 할 수 있으며 딱딱하지 않아 초보

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EPP 폼롤러

는 EVA에 비해 좀 더 단단한 편이며 강한 마 사지를 원하는 중급자 이상이 사용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폼롤러의 강도와 길이 등 꼼꼼히 체크하기

폼롤러는 같은 재질이라도 길이가 천차만별 이며 길이가 가장 긴 폼롤러는 척추 및 모든 부위를 마사지할 수 있고 스트레칭하는 데

용이합니다. 중간 길이의 폼롤러는 엉덩이, 허리 등을 마사지하기에 좋으며 가장 짧은 폼롤러는 종아리나 옆구리 등 좁은 부위를 마사지하기에 좋습니다.

폼롤러를 사용하면 몸이 시원한 이유?

폼롤러를 이용해 전신 마사지를 하면 조금

의 통증과 함께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를 근막 이완 마사지라고도 부르는데요, 근육을 감싸고 있는 근막은 다른 인체의 구

성 조직들을 결합해 몸의 형태를 보존하는

역할을 합니다. 근막이 긴장되어 있으면 근

육에 통증이 발생하고 부종이 증가하며 혈

액순환을 방해받게 됩니다.

폼롤러를 활용한 대표적인 코어 운동

폼롤러를 활용해 할 수 있는 코어 운동에는

플랭크, 브리지 등이 있습니다. 플랭크의 경

우 팔꿈치와 손목 사이에 폼롤러를 놓고 플

랭크 동작을 하는 방법이며, 엎드린 상태에서

정강이 쪽에 폼롤러를 놓는 방법도 있습니다.

폼롤러가 무릎 쪽에 가까울수록 자세를 유

지하기 쉬우며 발목 쪽으로 이동할수록 어

려워집니다. 브리지 자세의 경우 복부와 엉 덩이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데 폼롤러를 발

밑에 두고 한다면 근육을 더욱더 활성화시 킬 수 있습니다.

폼롤러를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폼롤러 초보자라면 말랑한 것부터 시작하 여 점차 단단한 것으로 단계적으로 변경하 는 것을 권장합니다. 잘못 쓰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 하고 부 상을 당하지 않으려면 한 부위를 오래, 강 하게 문지르지 않아야 합니다. 브랜드마다 내구성이나 품질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본 인에게 맞는 폼롤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이런 사람은 조심히 사용하자 폼롤러 사용 시 주의해야 하는 사람이 있습 니다. 바로 허리 디스크나 골다공증 환자, 외 상을 입은 사람 등인데요,

편으로 잘못 사용 했다가는 척추뼈 사이가 과도하게 늘어날

긴급/주요기관 안내전화

긴급전화(경찰, 앰블런스, 화재) 000

Police Liaison Unit(한국어) 3364 3217

경찰업무 관련 한국어로 통화를 원할 때 Police Link 131 444

가정폭력 1800 811 811

여성상담센터 0425 252 372

성폭행 상담 3636 2414

수도 1300 366 692

독극물, 생명전화(24시간) 13 11 14

위기구호, 아동학대 1800 177 135

음주, 마약 3236 2414

브리즈번 시티카운슬 3403 8888

골드코스트 시티카운슬 5582 8211

골드코스트 관광청 5592 2699

서프사이드 버스 시간표 13 12 30

센터링크 13 61 50 / 13 12 02(한국어)

이민성 13 18 81

일기예보 1900 914 450

임신상담, 정보 1300 139 313

의료기관 정보 3236 4833

전화번호 안내 12 455, 1233

전기, 가스 문의 13 12 53 / 13 62 62 (사고)

텔스트라 문의 125 111 / 1800 773 421(한국어)

통역서비스 13 14 50

대한무역진흥공사 02 9299 1790

간판/인쇄/디자인

i-hub 0435 831 116

NB Signs - 간판, 인쇄, 디자인 0421 790 885

Sunny Creative 0412 840 533

건강식품/기념품

뉴질랜드 초록홍합,녹혈,녹용 캡슐 판매 0403 736 998

드림로드 양모, 한국이불 3209 5445

New Core 건강식품 3012 7886

SINI 건강 (써니뱅크점) 3344 7881

건축/인테리어/집수리

한국

호주지회 0452 188 070 교민단체

한인회 0418 763 186 대양주 한인회 총연합회 0427 566 474 월남전 참전자 전우회 퀸즐랜드지회 0411 378 391

재향군인회 퀸즐랜드 분회 0412 629 358

퀸즐랜드 주 한인회 3390 0024/ 0424 724 624

퀸즐랜드 한국 참전 유공자회 0414 295 709

퀸즐랜드 한인 골프회 0430 202 239

퀸즐랜드 한인경로회 0418 883 377/3345 1400

퀸즐랜드 ROTC 동문회 0415 695 635

퀸즐랜드 한인 비즈니스 협회 0408 889 792

퀸즐랜드 한인 오케스트라 0411 820 800

퀸즐랜드주 해병 전우회 0427 334 521

BRISBANE

나이스 블라인드 3133 8330, 0421 594 083

대니 핸디맨 0402 299 915

백향건설 0434 763 843 / 0421 025 230

스타 블라인드 0430 715 906

에벤에셀 인테리어 0421 438 424

윈도우 아트 블라인드 0490 537 244

욕실 누수 전문(욕실 리모델링, 타일, 방수) 0452 471 080

콘솔 블라인드 0408 288 789

ARCHIONE Design Builders 0402 533 628

Beauty Home Blind 0408 011 021

Blue River Design & Construction 0478 709 032

Blue Whale Construction 0402 272 891, 0416 911 333

BL 핸디 홈 메인터넌스 0416 911 444

City Garage Doors 차고문 당일수리, 제작 0492 889 349

Dr 핸디맨 0478 833 415

G1 Painting 0450 959 010

결혼 주례 써니뱅크 정부 공인 주례사 0408 688 010

i-Care 0433 494 281

골프레슨

원성욱 프로 레슨 0402 598 961

Victoria Park Golf Learning Centre 한국어 0451 899 874 교육/학원/개인교습

농장/목장

자연농장 5498 8904

떡집

만나떡집

레저/캠핑

Wi (캠퍼&트레일러 판매 및 대여) 3706 1553

미용/뷰티

Happy Blinds 0481 711 500

Hi Design & Construction 0430 900 630

J Plus Building Inspections 0422 773 031

김선생 수학 0430 127 992

K Total Construction 0466 127 884

KIM’S HOUSING 0411 097 908

NEXUS PLUMBING 0459 999 754

탑원 바이올린 0424 783 353

피아노 전공자쌤 0478 548 500

피아노/망고힐/시드니콘석사 장학생

세계대회1등 0433 309 331

OkayPainting 0430 889 559

OneStop Bath & Tiles 07 3034 1075 Shop4, 655 Toohey Rd, Salisbury

SUNSHINE 블라인드 0481 148 692

Total Cabinet 3299 1978

TOV Construction 0452 578 001

호주 라인 댄스 0401 812 610

CS Education 0402 855 802

EduPlanet College & QCM 3343 6343

Eight Mile Planes 유치원 3841 3350

Elite Tuition 0400 328 187(영 어) 0400 163 227(한국어)

WINDOW ART 3114 2145, 0490 537 244

mih architect

설계

황용연 건축사 0451 377 843

LE SPA MASSAGE ACADEMY 3368 3362

SP 에듀케이션(하이스쿨, ATAR 대비) 3195 8532, 0411 168 007

Winny Family Care 0420 720 894

광고문의 0422 258 092, 0432 008 985 admin@qldkoreanlife.com.au

마운트 그라밧 마사지/뷰티 0493 655 970

웨딩메이크업헤어(withBRIDAL) 0481 982 486

살롱 헤드쿼터스(부부미용실) 0430 547 588

아이두 헤어(시티점) 3172 1173

아하바 목욕탕 3391 2279

웨딩메이크업헤어(withBRIDAL) 0481 982 486

제시헤어 0414 060 369

헤어시티 시티점 3210 1049

alabuu 0493 475 995

Hair Captain 헤어캡틴 0481 600 088

K Bridal Studio(Julie) 0451 373 313

M nails & beauty 0432 346 799

M&U Beauty Brow(미앤유 뷰티 쿠파루) 0423 056 137

The Face Shop (가든시티) 3344 6014

(써니뱅크) 3423 2514

번역/통역

가영 NAATI 3급 번역공증 0410 672 485

나티공인 한영/영한 번역사 0431 232 673

데레사 통역 0402 307 090

손지은 NAATI 3급 0412 088 428

호주 닷컴 온라인 번역공증 info@hojoo.com

JINO NAATI 통역서비스 0430 812 205

변리사

김현태 특허상표변리(호)사 040 433 5914

변호사

법무법인 Park & Co

ㆍ 대표번호(유선) 3345 6665

ㆍ 대표번호(모바일) 0490 130 012

ㆍ 박창민 변호사 0452 435 447

ㆍ 김희용 변호사 0431 628 082

ㆍ 허성은 변호사 0425 030 220

H & H Lawyers 02-9233-1411

ㆍ홍경일 대표변호사

ㆍ강현우 형사전문변호사 0487-192-566

ㆍ김진한 변호사(이민)

ㆍ김현태 변호사·상표변리사

리틀즈 법무법인

ㆍ NSW 1800 000 119

ㆍ QLD 1800 082 082

ㆍ 김경태 변호사 0452 480 920

ㆍ 이종일 변호사 0434 980 635

성도 법무법인

ㆍ대표번호 3392 3981

ㆍ김문기 변호사 0411 211 227

ㆍ김태규 변호사 0403 689 714

KLS Legal Practitioners

ㆍ사무실 (07) 3113 3790

ㆍ나윤제 대표변호사 0423 005 035

ㆍ신선미 변호사 0412 693 115

김린 변호사 0404 871 986

김영규 변호사 07 3210 6489, 0411 624 779

박근영 변호사 0433 372 566

주광훈 변호사 0405 694 497

정회림 변호사 07 3195 4807

진승희 변호사 0403 503 530

LinkOz 이정민 변호사 0401 576 978

Remax 부동산 써니뱅크

조권현 0452 65 88 78

YONG 부동산(오세진) 040 228 3003

사진

Alicia’s Photography 0478 825 233

상담/심리치료

ACC 상담센터 02 6255 4597

JR 부부상담연구소 0434 487 433

숙박시설

무담보 소액대출(호주 어디서나) 0412 232 889

미래종합금융 1300 882 595

ANZ Jin Lee 0434 689 100

C-Herald Insurance 1800 998 557

C-Herald Finance 1800 998 557

Focus Loan(오지훈) 0420 847 110

Hana Finance (알렉스) 0410 622 838

복지센터

AACA (All About Care Australia) 07 3133 0209 (Gemma) 0430 218 030 (Tasha) 0402 595 741

ONE DREAM COMMUNITY

홈케어패키지 1800 841 777

스프링우드 타워 호텔 3387 7077

호텔 다이아나(한국어) 3896 1691

송금/환전

BEN 월남 중국 식당

Charim

한국송금(구. 코원송금) 0474 373 007

스포츠/체육관

원 태권도 0430 295 881

Sunnybank 테니스클럽 0430 014 221

Sunnybank 당구장 0430 014 221

식당/카페

AKLINKS 손한나 대표 0428 87 5050

Bluedog 부동산 0419 536 071

Bluedog 김수정 0408 622 934

HD Property 황기철 0413 515 788

Harcourts Calamvale (홍성우) 0415 413 769

Ideal Realty Advisors (시드니) 02 8007 4989, 0414 088 089

LJ Hooker 최경식(Kyle Choi) 0429 598 838

Link Plus Realestate 이지영 0450 908 864

Raas Group 0420 486 651

3 Sisters 3195 4481

누나네 해장국 3107 4158

마녹파크 0433 276 449

마루 3221 7778, 3012 9912

모모치킨(city) 3012 8238

모모치킨(runcorn) 3841 8068

미담 3344 5001

불고기 Bros 3350 2233

샤부하우스 (일식 부페) 3211 5407

소문 삼계탕 3158 3709

차미 푸드 앤 보틀샵 3210 6349

코릴라 바베큐 3211 1212

콩닥 치킨 0491 652 806 한우리 BBQ 부페 3211 5710

여행/공항픽업

가나안 공항 픽업 0478 833 415

도움 투어 3012 8383

우리여행사 0412 393 713

케니 여행사 3344 3220 / 0402 729 595

현대 투어 0432 140 083

HT 여행사 3003 1771

운송/택배/이사

시온 에어컨 냉동 0434 486 877

에어컨 청소 FreshZone 0431 135 071

Airmazing 0451 104 439, 0402 005 079

Fresh Cool 0401 627 853

LEES 에어컨 설치 0434 378 245

SONG 에어컨 설치 0414 781 645

SWIND 0451 994 144

OK 냉동 서비스 센타 0423 457 898

유통

Hybrid Physio 3190 9747

JINDALEE Complete Dental 3376 5475

My Clinic (Dr 제임스 강) 3272 2202

The Dental Club 1300 165 768

Stafford | Caboolture | Bellmere | Griffin

의류/침구/옷수선

드림로드 3209 5445, 0433 267 953

차밍 옷수선 0403 617 076

OUR HANBOK 0423 378 055

자동차운전학원

메이 운전학원 0419 708 177

웨스티마켓 0450 103 788

Milton Exchange (노브랜드 유통) 0438 545 007

부부 운전학원 0414 273 087

자동차정비

Cordelia International (온리프라이스

제품외 유통) 0450 103 788

유학원

도움 유학 3012 8383

GLOBAL MATE 3221 8318 0451 281 841

HT 유학원 3003 1771

가나안 용달 서비스 0478 833 415

(각종 소형 ‘짐’ 운반)

대한통운 국제택배 0431 571 657

와이즈 국제물류 1800 577 369

한진택배 0431 231 468

현대택배 0430 014 221

HT Logistics 3823 1802

PNL 택배(한국-->호주) 0449 24 8282

이민 컨설팅

가영 비자 이민 컨설팅 0410 672 485

백승용 이민법무사 3323 3186

변기훈 이민법무사 0425 669 799

이정민 법무사 Select Australia 0430 592 230

채정우 이민법무사 0423 687 378

호주닷컴 02 9746 1452

라파 한의원 0452 563 365

모유사랑 모유수유클리닉 (상담, 유방관리) 04 5675 5675

보화당 한의원 3219 1002

언어치료사(Speech Pathologist) 0473 562 154

엔한스 덴탈 스튜디오 (런콘) 07 3423 0783

족부 의학 클리닉 (써니뱅크) 07 3344 6866 (해밀턴) 07 3741 2825

질미어 치과병원 3265 6010

Carindale 자매치과 (김현아/김은아) 3324 9172

Dr.허 시티 한국인병원 3210 2111

Dr.허병원 Skin Clinic 0407 112 342

Exceptional Dental 3118 5306

조이모터스(정비) 3277 2477

Autocrew Motors 3191 7044 0416 422 099, 0433 649 931

Pro Tinting 0432 390 910

SK 자동차 공업소 3423 8085

Speed mate 자동차 정비 0416 191 319

Top One Motors 0430 123 711

정육점 (런콘점) 3423 1337

0423 333 932

0431 686 296

0433 689 717

청소/방역

원스톱 방역 & 카펫 청소 0401 600 887

원펀치 터마이트&페스트컨트롤 0402 157 905

써니뱅크 터마이트 0412 178 944

짐스 터마이트 & 페스트 컨트롤 0416 515 874

클린킹(청소용품판매) 3208 1333

JCM 터마이트&페스트 닥터팀 0430 318 776

간판/인쇄/디자인

써니 크리에이티브 0412 840 533

NB Signs - 간판, 인쇄, 디자인 0421 790 885

건강식품/기념품

장로교회 0423 733 599 ㆍ

왕성교회 0400 878 882

은혜교회 3376 2143 / 0433 677 241

임마누엘교회 3344 7521 ㆍ 브리즈번 좋은감리교회 3343 1817 / 0413 608 392

브리즈번 주안교회 0432 680 975

ㆍ 브리즈번 평화교회 0425 252 372

ㆍ 브리즈번 한인장로교회 3341 9232

ㆍ 브리즈번 한인중앙장로교회 3202 9553 / 0413 515 737 ㆍ 브리즈번 한인연합교회 0425 306 577

행복한교회 0433 494 281

0414 624 779

3252 1701

0401 458 230 / 0431 259 828

0466 184 366

3191 3743 / 0433 924 843

0433 030 053

AplusHomeCare(터마이트,페스트 컨트롤) 0448 226 179

Kleen Hub(청소용품 판매) 3191 3248

푸드패키징

Kleen Hub 3191 3248

Q Pack 3219 5654

플러밍/가스

HIGH TECH PLUMBING & GAS 0431 409 844

JINSU PLUMBING&GAS 0401 359 573

NEXUS PLUMBING 0459 999 754

PK PLUMBING 0433 772 172

0425 118 471

3290 1113 / 0418 980

한인천주교회 3369 3159 / 0413 016 031

ㆍ 원불교 3219 1002

꿈이 있는 교회 0421 480 870

동행하는 장로교회 3422 0828 / 0400 878 882

브리즈번 순복음교회 3341 9090 / 0433 9933 52

스프링필드 침례교회 킹제임스성경 0469 859 983

호주 가정 상담 대학 0416 069 812

호주 기독교 대학 02 6255 4597

한마음 교회 0410 409 007

Faith Church 써니뱅크

ㆍ 요한계시록 성경예언

ㆍ ilona 목사 0400 374 666

주방용품(상업용)

썬샤인 비즈 솔루션(스시머신, 주방용품) 0413 396 799

All 4 Kitchen 주방용품 수리 0433 974 907

중고 가전

Smart Electrical Clearance Outlet

ㆍ Hyperdome 3133 1805

ㆍ Capalaba 3823 4165

ㆍ Mt Ommaney 3376 7445

ㆍ Browns Plains 3800 1013

폐차/고철/고물

Metal Xchange | Cash for Cars 0410 140 500 컴퓨터/POS/웹사이트

미디어 나라 0412 443 066

GGL 토탈 IT 솔루션 0422 395 706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퓨터 수리) 0450 511 829

M4U 웹디자인 0434 417 933

N2 CREATIVE (웹사이트 제작) 02 8091 7333

VTEQ 컴퓨터 3323 3232

(TPG 공식딜러, 웹사이트, IT솔루션) 핸드폰 수리

Jaetech 핸드폰 수리점 0404 932 988

권신정 회계사(MAZARS) 3218 3924

김상현 회계사(PKF) 0433 379 280

회계사 1300 00 11 08

바른회계법인 한상호 회계사 0450 468 318

백화실 회계사 0421 007 756

신우 회계 법인 3148 8887

심인섭 공인회계사 0432 493 032

안재웅 공인회계사 0420 518 253

이윤 회계사 3299 1031

이정은 공인회계사 3210 0222

조현옥 회계사/세무사 0481 753 282

참 회계법인 0412 221 926

최순영 회계사 0402 998 802

CYS 회계법인 3221 7564

Hello Tax 0413 002 316

Prudent Accountants & Co 0412 447 987

TaxBee 3210 0747

Tax Friend 0422 869 630

뉴질랜드 초록홍합,녹혈,녹용 캡슐 판매 0403 736 998

로얄건강 타운 0401 158 508

장수마을 0422 59 59 79

카사아울렛 5531 3155

건축/인테리어/집수리

가나 집수리 04 02 02 8720

핸디맨 0402 299 915 스타 블라인드 0430 715 906 윈도우 아트 블라인드 0490 537 244

Design & Construction 0430 900 630

LINKS 부동산

레삐헤어 5679 3943

신 헤어 스튜디오 0407 090 270

웨딩메이크업헤어(withBRIDAL) 0481 982 486

킴스헤어(사우스포트) 5527 1990

케이살롱뷰티(사우스포트) 0421 187 046

FOREL Beauty & Spa 0413 753 087

Kausie Hair Salon (코지 헤어) 5531 2963

Meraki Hair 5592 0984

Hair COCO.GC 0413 662 699 / 5511 1892

The Hair 5528 6310

The 9 Brows & Beauty 반영구 화장 0448 019 555

Retreat 마사지 0404 806 887, 5527 1147 번역/통역

C-Herald Insurance 1800 998 557

C-Herald Finance 1800 998 557

You and Me Finance 0468 429 180

보험전문 김옥이 0401 411 000

0428 87 5050

Bluedog 부동산 0419 536 071

Bluedog 김수정 0408 622 934

MASTER QLD PROPERTY 서문희

Raas Group(Yong Lee) 0420 486 651 사진

ALICIA’S PHOTOGRAPHY 0478 825 233

WOW CAFE & STUDIO 0401 282 303 스포츠/클럽

AnK 골프 아카데미 0434 142 638

D.I

Rice House 5591 2239

RICE VS NOODLE 5538 8803

The Dak 0468 857 692

WOW CAFE & STUDIO 0401 282 303

식품점/편의점

스마일마트 5527 1312

오페마트 5531 0922

유니마트 5608 9860

하나로마트 Helenvale 0493 090 679

Southport Robina

해피마트 0401 337 458

현우식품 5526 3838

Coomera Asian Mart 0424 491 646

K-Town Supermarket 5528 6781

Lotte 편의점 5591 2356

식품제조

명가(김치, 밑반찬) 5531 0906

감성포차 Yacha 5660 9648

김치하우스 5538 8496

다노시스시 5528 3005

두리분식 0413 965 268

대박집 5531 0374

불고기ya 5591 7270

서라벌 고기부페 5538 8465

소공동 순두부 0423 455 599

이조 숯불 BBQ 5531 2423

코리안 키친 5538 8855

파라다이스 숯불구이 5592 3824

해피롤 5528 0588

Hochan 호찬 0424 215 797

AZIT(아지트) 5661 8537

BBQ 빌리지 5532 2700

BBQ 코리아나 5504 5627

Cafe 928 5679 6616

CHIKOR 5531 1254

Cook & Beer 0402 99 66 94

Gal. B 5591 5141

Izakaya ichi 5564 0190

MAMAS KITCHEN 5571 1896

Oppane 오빠네 5532 2413

BB 두부 0406 541 572

안경점

브리즈번안경원 골드코스트점 5531 0420

여행/공항픽업

시티익스프레스 공항픽업 0413 059 206

우리여행사 0412 393 713

운송/택배/이사

KPOST 우체국 택배 0422 59 59 79

대한통운 국제택배 0431 571 657

한진택배 0431 231 468

현대택배 3075 6872 / 0430 014 221

HT Logistics 3823 1802

PNL 택배(한국-->호주) 0449 24 8282

유학원

마린 유학 5591 7070

의류/침구/옷수선

벨라 옷수선 5511 2077

Sweet Closet 0402 148 750 자동차운전교습

메이

운전학원 0419 708 177

부부 운전학원 0414 273 087

자동차정비

DP Motors 5537 8235, 0433 835 293

GCCEM 이승엽 0421 707 771

H&K Motors 5532 9088, 0433 004 310

JD Motors 5591 6772, 5591 6227

차량복원 전문업체 NICK’s Panel & Paint 5531 3459, 0430 123 950 자동차판매

CLUB AUTO 이승엽 0421 707 771

메르세데스 벤츠 골드코스트, 레이튼(한국어) 0478 220 828 카톡 MBGCLY 전기/전자/통신

리스(LEES) 전기공사 0434 378 245

하나로 전기공사 0416 868 818

SONG 전기공사 0414 781 645

청소/방역

가나 Termite,Pest Control 04 02 02 8720

얼스 와이즈 방역 0436 321 537

원스톱 방역 & 카펫 청소 0401 600 887

원펀치 터마이트&페스트컨트롤 0402 157 905

짐스 터마이트 & 페스트 컨트롤 0416 515 874

클린킹(청소용품 판매) 5532 2342

JCM 터마이트&페스트 닥터팀 0430 318 776

PAULS Clean King 0425 233 118

RAPID CLEAN 청소용품 5572 2284

AK 정수기/비데 0401 558 353

The Bidet Shop 1800 243 387

VCG (엘지 정수기) 07 3924 1870 / 0421 807 981

정육점

컴퓨터/POS/웹사이트

미디어 나라 0412 443 066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퓨터 수리) 0435 831 116

VTEQ 컴퓨터 3323 3232 (TPG 공식딜러, 웹사이트, IT솔루션)

Q Pack 3219 5654

권신정 회계사(MAZARS) 3218 3924

김상현 회계사(PKF) 0433 379 280

김재미 회계사 0478 221 525

고기 박사 5531 3742

서울 정육점 5531 5227, 0405 934 952

종교단체

기독교

ㆍ 골드코스트 가까운교회 0433 447 483

ㆍ 골드코스트 선교교회 0431 232 304

ㆍ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0402 089 896

ㆍ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0412 341 868

(Southport State High School 내)

ㆍ 골드코스트 열방교회 0412 362 029

(장로교회)

ㆍ 골드코스트 장로교회 0409 995 456

ㆍ 골드코스트 재림교회 0430 041 022

ㆍ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0433 609 191

ㆍ 골드코스트 사랑의교회 0451 472 202

ㆍ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0412 194 829

ㆍ Logan 예수제일교회 0426 501 966

ㆍ 비전 장로교회 0423 932 742

ㆍ 사우스포트 한인교회 0433 308 436

ㆍ 우리들 침례교회 0421 579 026

ㆍ 푸른파도 교회 0411 725 639

천주교 ㆍ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0402 044 331

골드코스트 기쁜우리교회 0478 782 186

골드코스트 주님뜻교회 0450 501 201

바른회계법인 한상호 회계사 0450 468 318

백화실 회계사 0421 007 756

안재웅 공인회계사 0420 518 253

이윤 회계사 3299 1031

그래픽 디자인

위니아트 0401 596 877

식당

Black Curry 5200 0875

Brown Rice(Peregian Springs) 5448 2197

Hanami (Coolum Beach) 5471 7091

HIKARU

ㆍ Birtinya 0432 389 288

ㆍ Baringa 0432 389 288

ㆍ Kawana 0452 028 804

ㆍ Northshore 5406 9017

ㆍ Buderim 5476 6266

MakiMoto(Noosa) 5447 3254

Master Sushi 5526 7557

The Sushi 79 (Currimundi) 5437 8208

Tampopo 5476 7039

Haru Korean Kitchen 5447 2249 식품점

선샤인 마트 0488 515 288

의료/병원

Doctors@Maleny (닥터.노) 07 5413 8066

전기/전자/통신

존 TV&안테나 0491 068 872

정수기/비데

Intended Blank Page

코어로직(CoreLogic)에 따르

면 5월 마지막 주인 지난 주 말 시드니의 경락률(auction clearance rates)은 78.5%, 멜번은 77.1%였고 주도 평균 은 75.9%를 기록했다.

다른 기업인 도메인 그룹(Domain Group) 통계에 따르면

지난 주 시드니와 멜번은 각

각 77.2%와 74.3%의 예비 (preliminary) 경락률을 기록 했다. 주택 경락률이 70%를

넘은 것은 시드니에서는 4주

째, 멜번에서는 7주째다. 4월

에는 각각 67.9%와 67.3%의 월별 경락률을 기록했다.

대체로 70%의 경락률은 상

승세를 반영하며, 일반적으

로 가격 상승과 약 10%의 상

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알려졌

다. 60%의 경락률은 균형 잡 힌 시장을 나타낸다.

이처럼 양대 도시의 경락률

상승세는 판매 중인 주택의

제한된 수량에 대한 구매자

경쟁의 증가가 주요 요인이

다. 홈헌터들이 융자 90일 예

비승인의 유효 기간이 만료

되기 전에 거래를 체결하기

위해 경주를 벌이고 있는 점 도 한 요인이다. 이자율이 추 가로 오르면 또는 집값 상승 으로 인해 대출 가능액이 또 다시 감소하기 전에 경매에서 서두르는 모양새를 나타내고 있는 것. 기준 금리 추가 인상 에 대한 불안과 집값 및 임대 비 상승에 대한 우려로 인해 구매자들은 빨리 거래를 체결 하길 원한다.

AMP 캐피탈의 쉐인 올리버

최근 주택시장 동향 (2023년 5월)

코어로직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호주의 주택가격은 1.2% 상 승해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 내 주택가격은 지난 2월 바닥 권을 확인한 후 3월과 4월 각각 0.6%와 1.5%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의 주택가격은

지난달 1.8%가 상승해 2021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월간 상승 폭을 기록하였으며, 국내 주택 시장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 주택시장은 1 월 바닥권을 탈출한 이후 현재 까지 4.8%(중간 주택가격 기준 $48,390 상당)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브리즈번(+1.4%)과 퍼 스(+1.3%)가 국내 주도들 중 1.0% 이상 주택가격이 상승하

였으며, 다른 주도들도 전 월대 비 상승세가 광범위하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코어로직의 Tim Lawless 이사는 주택시장 의 긍정적인 현상은 수요에 비 해 주택매물 공급량이 지속적 으로 낮은 데 있다고 말하였다. 4월 말과 비교해 5월 광고된 주 택매물은 약 1800채 정도 적었 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제적인 주택매물량은 전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15.3% 수준이며, 지난 5년 평균치와 비교하면 -24.4%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주택매물의 공급 부 족은 바이어들에게 경쟁을 부 추기고 집을 살 수 없다는 공포

심을 야기시켜 시장진입을 서두 르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바잉경쟁의 과열로 옥션 낙

찰율도 지난 3주 동안

시민권

근로자 ‘웃고’ 소상공인 ‘울고’

7월부터

공정근로청(Fair Work Commission)의 최저임금 인상 결

정을 두고 노조와 고용주 단

체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지난 2일 FWC는 5.75%의 연

간 최저임금 인상률을 발표

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임금 인상에 따라 최저 시급

은 기존 $21.38에서 $23.23

으로, 주급은 $812.60에서

$882.80으로 $70.20이 오르 게 된다. 이 급여는 주당 38시

간 근무와 세금 공제 전(before tax) 기준이다. 아담 해쳐

(Adam Hatcher) FWC 청장

은 “이번 임금 인상 결정은 물

가 상승률이 최저임금 근로

자들에게 미치는 재정적 영

향을 최우선으로 염두에 두

고 현 경제 상황에 적당한 수

준으로 균형을 맞추려 노력

했다”고 설명했다.

호주노총(ACTU)은 5.75%의

인상률이 그들이 요구했던

7%에는 못 미치지만, 고용주

들이 추구했던 4%보다는 낫

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샐리

맥마너스(Sally McManus)

ACTU 사무총장은 “이번 임

금 인상으로 가계 재정 압박

을 완전히 해결하진 못해도

합리적인 출발점이라 생각한 다”고 밝혔다.

반면 고용주 단체들은 입을

모아 기업에 부과될 비용 부 담을 우려했다.

4% 이상의 임금 인상은 인플 레이션을 더욱 부추길 수 있

다고 경고했던 호주상공회

의소(ACCI)는 FWC의 결정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앤드류 맥켈러(Andrew McKellar)

ACCI 대표는 “이번 임금 인상

에 따라 기업의 공급망 유지 에 126억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는 향후 고용 결정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FWC는 임금 인상 발표 에 이어 추후 시간제 및 임시

직 여성 근로자들의 임금 조 건 개선과 성별 임금 격차 문 제 해결에 중점을 둘 계획이 라고 밝혔다.

전임 자유-국민 연립 정부

시절 무려 2년까지 연장된

시민권 취득 기간이 앤소

니 알바니지 정부 출범 이

후 평균 7개월로 42% 단축

됐다고 이민부가 30일 발

표했다. 7개월은 지난 6년 사이 가장 짧은 기간이다.

스콧 모리슨 정부 시절 이

민부 예산 감축 여파로 시 민권 수여 신청이 2년 이상 으로 장기화됐었다.

피터 더튼 현 야당대표 가 이민장관 시절인 지난 2019년 22만1415명이 시 민권을 신청하고 대기 중

기록했다.

통계에

이 3만명을 넘어 1위를

지했다. 중국은 약 5천명( 홍콩, 마카오 제외)으로 7 위였다.

지난 1년동안 이자율 급등 으로 호주 은행들은 홈론 시장 등에서 막대한 수익 을 챙겼다. 현재 호주 홈론 시장에서 점유율은 4대 은 행이 압도적이다. 코먼웰스

은행(CBA)이 26% 점유율 로 가장 앞서고 있다. 그 뒤

로 웨스트팩(WBC 21.2%), 내셔널오스트레일리아은 행(NAB 14.7%), ANZ은행 (13.2%) 순이다. 맥쿼리 은 행이 5.6%로 5위를 차지

하고 있다. 호주 4대 은행

이 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다. 6-10위는 퀸즐랜드은 행 2.88%, 벤디고와 애들 레이드은행 2.82%, ING(

호주) 2.72%, 선코프 메트 웨이 2.34%, HSBC(호주)

1.36% 순이었다. 은행 감

독기관 APRA(호주금융감

독원) 통계에 대한 투자 은

행 UBS의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이자율 급증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 대출

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사

업 대출은 더욱 빠르게 증

가하고 있다. UBS 보고서

에 따르면, 호주의 홈론 대

출은 4월 0.4% 증가해 전년

대비 5.4% 상승했다. 이자

율 급등에도 불구하고 홈론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으며

주택담보 대출 부문의 경쟁

도 여전히 치열하다는 의미

다. UBS는 “코먼웰스는 약 26%에 가까운

1년간 슈퍼마켓 식료품가격 9.6% 올랐다

호주에서 식료품 가격은 얼

마나 올랐을까? 생활비가 계

속 치솟는 가운데 최근 분석

에 따르면 국내 식료품 가격

이 거의 10% 오른 것으로 보

인다.

투자은행 UBS의 분석에 따르

면 울워스와 콜스 같은 대형

슈퍼마켓에서 지난 1년 동안

식료품 가격이 거의 10% 상

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물가 상승률을 앞지른 것인데

이유는 무엇일까? UBS 분석

에 따르면 호주의 주요 슈퍼

마켓에서 가격 상승이 새로운

최고치에 이르렀으며, 지난 1

년 동안 물가 상승률을 앞지

르고 있다. 소비자들이 이자

율, 임대비, 전기요금, 통신비

(휴대폰 & 인터넷)가 모두 오

르는 생계비 앙등 위기와 마

주하고 있는 가운데 식료품비

용도 10%나 상승했다. 실제

울워스 내 스시바

로 식료품 가격은 얼마나 올

랐고 가격 상승의 배경은 무

엇인가? 대형 슈퍼마켓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UBS 호주의 에비던스 랩(Evidence Lab)은 울워스와 콜

스에서 온라인 가격을 추적 한 6만여개의 식료품 상품에 대한 분석 결과, 4월까지 1년

동안 가격이 9.6% 상승했다

고 밝혔다. 월별 가격을 추적

Sushi Izu Ormeau

Sushi Izu Southport Park

Sushi Izu Elanora

Sushi

하는 이 분석에 따르면, 3월에 있었던 콜스의 가격 상승률은 9.1%에서 4월에는 10.4%로 상승했다. 울워스의 가격 상 승률은 3월에 9.7%에서 4월 에는 8.7%로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통계국(ABS)이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화

를 측정하는 소비자물가지수

(CPI)는 3월까지의 12개월 동 안 7%에 도달했으므로 슈퍼

마켓 가격 상승폭이 물가 상 승을 앞지르고 있는 것이다. ABS에 따르면, 식품 및 비알 코올 음료의 가격 상승률은 해당 기간에 8%로 기록됐다.

이는 작년 10-12월 분기의 9.2%에서 하락한 수치다. UBS는 보고서에서 식품 인 플레이션의 증가 속도에 대 해 ‘놀랍다(a surprise)’라는 반응을 보였다. "식품 가격 상 승률의 증가 속도가 놀랍다고

생각한다. (담배 제외) 새로운 식품 가격 상승률의 최고치 달성은 원자재와 국내 공급 망, 노동력 등으로 인한 지속 적인 비용 압력에 기인한다.” 2022 회계연도에 울워스는 15억

전반적인 맥락을 제공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올겨울 ‘엘니뇨’로 건조,

수온

기상대(BoM)는 겨울과 봄 철 강수량을 감소시키는 엘 니뇨(El Nino) 기후 패턴이 아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올해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 성이 50%라고 전망했다. 그 로 인해 겨울철 낮 기온은 평균보다 따뜻하고 건조하

며, 내륙과 동부, 중부 지역 을 제외하고는 밤 기온 역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는 현상으로 ‘자매’ 기후인 자인 라니냐(La Nina)와 대

조적으로 호주 대부분 지역 에 건조한 날씨를 가져온다.

엘니뇨를 선언하려면 4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현재

남아메리카 인근의 따뜻한

해수와 이를 예측하는 국제

기후 모형의 출현은 발생했

지만, 타히티섬(Tahiti)과 다

윈(Darwin) 사이의 3개월에

걸친 기압 차와 적도

호주에 ‘현대판 노예’ 4만명.. 5년 전보다 2배

호주에 4만여 명이 ‘현대판

노예’의 삶을 살고 있다는 조

사 결과가 발표돼 충격을 준

다. 모 투라가(Moe Turaga)

는 가족의 생계를 위해 17세

때 피지를 떠나 호주로 건너

왔다. 사촌에게서 농장 일을

제안받은 그는 외딴 시골에

서 포도와 참외, 상추 등을 따

며 2년 넘게 열심히 일했다.

그러다 피지에 있는 부모의

전화 통화에서 그가 보낸 돈

이 한 차례도 전달되지 않았

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당시 미성년자였던 나는 사

촌에게 송금을 부탁했다. 급

여 봉투를 받으면 바로 건네

줬다. 가족들에게 돈이 보내

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

았을 때 심장이 멎는 것 같았

다. 피해자는 나 혼자가 아니 었다. 피지에서 온 다른 여러

미성년 노동자들도 사촌에 게 사기를 당했다. 화가 났지

만 동시에 겁도 났다. 우리는

인적 드문 작은 시골에 갇힌, 아무도 관심 주지 않는 10명 의 흑인 아이일 뿐이었다”고 밝혔다.

표한 최신 ‘세계 노예 지

수’(Global Slavery Index) 에 따르면 호주에서 현대판

호주 인권단체 ‘워크 프리 (Walk Free)’가 24일에 발

노예 생활을 하는 인구는 4만

1,000명으로 5년 전보다 2배

늘었다. 170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 세계 현대판 노예는 5,000만 명에 이르렀 다. 5년 전 대비 약 1,000만 명 이나 증가한 수치다. 4명 중 1 명은 아동, 54%가 여성이었 다. 호주를 포함, 전 세계 20위 권 경제국의 현대 노예가 전 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현대판 노예에는 강제 노동 과 강제 혼인, 인신매매, 부채 를 통한 속박 등의 착취적 관 행을 포함된다. 호주 이주 노 동자들에 대한 착취는 주로

콴타스, 약 25억불 영업 이익 예상

콴타스 항공사가 팬데믹 불

경기를 완전히 벗어나면서

이번 회계년도의 세전 기

본 영업이익(underlying profit before tax)을 24억

3천만 달러에서 24억8천만

달러 사이로 예상했다.

콴타스는 지난 2021-22 회

계년도에 대해 세전 기본

손실이 186억 달러였다. 그

러나 올해 초 여행에 대한

열망이 커지면서 기록적인

상반기 이익을 발표했다. 콴

타스는 투자자들에게 소비

자들의 여행을 원하는 높은

수요로 인해 다음 회계년도

에도 더 큰 이익을 기대하라 고 전했다. 또한 기존의 주

식 자사주 취득액(existing share buyback)을 최대 1

억 달러까지 증액했다.

콴타스는 "신규 항공기와 더 많은 대형 제트기가 장

기 보관 상태에서 복귀함

에 따라 올해 전반기에 비

행 활동이 증가했다. 항공

유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하

지만 최근 하락세가 이익 개 선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콴타스의 흑자 전환 발표와 관련, 운송노조(TWU)는 콴 타스항공사에게 팬데믹 기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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