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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토 이름 등을 설명하고 빈티 지도 알려줍니다. 그리고 "드 셔 보시겠어요?" 하고 제안을 합니다. 이때 으레 해당 와인
을 고른/주문한 사람이 테이 스팅을 하는데요. 직원이 와
인을 오픈한 후 코르크 상태
를 확인하고 테이블에 올려둡 니다. 와인을 잔에 조금 따라 주면, 주문한 사람이 맛을 보 고 판단을 하죠. 이때 온도가 적합하다던지, 디캔팅이 필요 하다거나 아니면 조금 더 기 다린 후 마시는 게 좋겠다던
지 추가 코멘트가 있으면 반 영됩니다.
별다른 코멘트 없이 좋다고 하면 와인을 맛본 사람의 오
른쪽 방향으로 와인을 서빙
합니다. 특정 나라의 경우 여
자 손님 먼저 서빙한다는 것
도 본 적이 있는 것 같아요. 이
때 손으로 와인 라벨을 가리
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보통
레드와인의 경우는 잔의 절반
정도, 화이트 와인의 경우는
잔의 1/3을 채우는 것이 정석
입니다. 서버의 역할은 보통
첫 잔에서 끝나지만, 한 테이
블에서 여러 병의 와인을 주
문하는 경우에는 같은 순서로
반복됩니다.
이렇게 주문한 와인을 시음하
게 해 주는 것은 와인이 마음
에 안 들면 바꿔주겠다는 것
이 아니라, 와인의 맛이 정상
인지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조금
이상하지 않나요? 와인이 부
쇼네 된 경우에는 보통 와인
을 오픈하기만 해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고약한 냄새가
코를 찌르기 때문에 굳이 마
셔볼 필요가 없죠. 그 외에
와인이 크게 상하거나 변질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일 겁니다. 부쇼네만 해도 그렇 게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니까 요. 그리고 요즘에 와서는 신 대륙 와인들은 코르크가 아니 라 스크루 마개도 많이 사용 하는데, 스크루 마개가 있는 와인도 오픈하고 나서 주문 한 사람이 시음해 보도록 하 거든요.
그러면 굳이 부쇼네 때문은 아니라는 거죠. 그러면 이건 그저 과거의 습관인 걸까요?
옛날에는 와인의 보관 상태가
조금 들쭉날쭉했기에, 이런 검증이 꼭 필요했던 것일까
요? 프랑스에서는 지금도 부
쇼네 현상이 있다고 구입처에
연락하면 교환을 받을 수 있
습니다. 판매처에서는 와이너
리에 연락해 부쇼네 된 와인
을 새 와인으로 교환해주었다
고 말하면, 와이너리에서 보
상 처리를 해주는 거죠. 그렇
다면 레스토랑에서 이렇게 바
로 시음을 하게 해주는 이유
도 같은 맥락일까요?
저는 와인학교에 다니고 있을
때, 이게 단순히 과거의 와인
보관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
문에 생긴 습관은 아니라는
흥미로운 이론을 교수님한테
서 들은 적이 있습니다.
더
열리고, 아로마도 더 많이 깨어나니까요. 그리고 기분 상으로도 충분히 그렇 게 느낄 수 있죠. 맛있는 식사 에 곁들여 와인을 마시며 함 께 식사를 하는 사람들도 조 금 더 알아가게 되는 즐거운 시간이었을 테고, 적당한 알 코올 기운에 긴장도 더 풀렸 을 테니까요.
와인을 공부한 지 좀 된 사람 들은, 꼭 마셔봐야 하는 버킷 리스트만큼이나 생을 마감하 기 직전에 마시고 싶은 와인 을 정하기도 한다고 들었습니 다. 저의 경우는, 아마 바뀔 수 도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샤토 이켐 1945년 빈티지일 거 같 아요. 물론 그전에 구하는 것 이 더 힘들겠죠?
by
윤소평변호사 / 브런치
일상의 변론
현재 100만원의 가치는 10년 후가 되면 얼마가 되어 있을 까. 예적금으로 현금을 묶어
두었고, 연 이자율 5%라고 가정했을 때 액면으로는 150 만원이 되어 있을 것이다. 그
러나, 50만원이나 자산이 증
가했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
이다. 만약, 물가상승률이 10 년간 연 5% 미만이라면 자산
은 증식될 것이 분명하고, 그 반대라면 자산은 오히려 감
소하게 된다. 현재 현금의 가
"희망이 없다"라고 한 경우, 희망이 최초부터 부존재하였 거나 있었던 것이 감소하거 나 소멸해 버린 상태가 되었 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그 어 느 표현을 쓰더라도 희망이 존재하였거나 존재가능성을 전제로 해서 절망을 표현하 는 것이다.
요즘 젊은이들 뿐만 아니라 나와 같은 중년들이 향후 시
뤄야 한다.
이 지점에서 미래가치를 현 재 시점에 끌어다 소비하게 된 것이다.
현재 현금은 미래에는 가치가 떨어지게 되어 있음에도 미래 가치를 현재 시점에 끌어다 사용하려면 현재 가치와 미 래 가치의 차이를 메워야 하 니
치는 미래로 갈수록 떨어지 게 되어 있다(전문적으로 현 가율을 적용하여 현금의 가
치는 미래로 갈수록 조금씩 떨어진다).
점, 미래에 대해 걸 수 있는 희 망이 부정적이기 때문에 일단 보유하고 있는 현금을 질러대 거나 대출을 해서 해외여행, 휴대폰의 잦은 교체, 수입자 동차의 할부구매, 고가의 명
품구매 등등에 소비를 한다.
누구나의 소득 자체가 증가 하거나 현가율을 초과한 이 자율을 적용받을 때 현금의 가치는 그럭저럭 원래의 가
치를 유지하거나 조금 상승
할 수 있다. 그 이외에는 현금
의 가치는 미래로 갈수록 떨
어지게 되는 법이다. 그래서, 저축도 하고, 주식도 거래하
고,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사
두기도 하는 등 재테크를 하
는 것이다. 현금을 그대로 두
었다가는 100만원이 10년 후
어차피 내일이 되어도 나아
질 것이 없으니 '지금, 이 순 간' 즐기고 누리자라는 태도
이다. 그런데, 길게 설명한 바
와 같이 여러 대가를 치룰 수 있는 자산이 있는 경우 이외 에 즐기고 누리는데에는 '갚
아야' 하는 숙제가 남는다.
결국, 내일, 다음달에 얻게 되
는 소득 중 일정 비율이 즐기
고 누린 대가를 치르는데 사
용되게 된다. 오늘 100만원
에는 70만원의 가치로 떨어
질 수 있다(고이율의 금융상
품에 투자한 경우에는 총액
자체가 증가하고, 100만원의
실질가치에 실질적 감소가 없
을 수 있다).
우리는 "희망을 잃었다"라는
말을 자주 쓴다. 물론, "희망
이 없다"라는 말도 자주 쓴
다. "이번 생에는 희망이 없 어!". 그런데, "희망을 잃었다"
라고 한 경우, 희망을 보유하
고 있었던 상태가 있었고 그
것이 감소하거나 소멸해 버
린 상태가 되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은 다음달, 내년에는 100만원
이 아닌 그보다 낮은 값어치
가 된다는 점을 설명했다. 결
국, 지금, 이순간, 오늘 소비한
것에 대한 대가를 장래 소득, 향후 소득, 미래 소득으로 치
지출 하게 되는 것이다. 갈수록 가 난해지고 궁핍해진다. 그리고, 가진 지식이나 기술 은 빠른 속도로 쓸모없어진 다. 사람은 점차 늙어가고 체 력은 떨어지며 사고능력, 지 각능력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창의력도 감소한다. 처하게 될 상황은 더 혹독해지는 반 면, 대응하는 자신은 점점 나 약해진다. 그러니, 시간이 흐 를수록 삶이 즐겁지 않고 언 젠가의 '소확행', 'YOLO'는 고 스란하게 부담으로 공고하게 어깨를 짓누르게 된다. 인간에게 있어서 시대가 변하 더라도 변하지 않는 사실은, 'No pain, No gain', 고진감래 이다. 고된 훈련과 학습, 고난 의 극복, 절제, 욕구 내지 욕망 의 지혜로운 처리 등을 하지
by grape / 브런치
어느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
연예인이 혼자 척척 요리하
는 모습을 보았다. 봄의 기운 을 충전시키겠다는 목표 아
래, 달래를 재료로 한 온갖 음 식을 만드는 것이었다. 달래
된장찌개, 달래장, 새우달래
전까지. 그 연예인의 능숙한
솜씨도 눈길을 끌었지만, 달
래 또한 내 인상에 강하게 남
았던 것 같다. '달래는 곧 봄이 다(?)!'
내게 달래는 도전적인 식재 료였다. 게다가 마트에 포장 된 달래에는 따로 양도 적혀
있지 않아 처음부터 당황했
다. 마트 직원분께 물어보니
대략 110g 정도 나온다고 했
다. 비율에 따라 레시피를 잘
조절해야 했다. 그렇게 나는
겁도 없이 한 단씩 포장되어
있는 달래를 네 팩이나 사서
돌아왔다.
나의 목표는 달래장이었다.
이렇게 일차적으로 손질이 끝
나고 나면, 식초를 푼 물에 5
분 정도 달래를 담가둔다. 그
리고 줄기 부분을 잡고 알뿌
리 부분을 살랑살랑 흔들며 물로 계속 헹구어낸다. 그렇
게 흙이나 다른 불순물이 없
어질 때까지 헹궈준 다음, 흐 르는 물에 줄기도 함께 씻어 준다. 깨끗이 세척한 달래를 1.5센티미터 길이로 썰어준 다. 취향에 따라 더 잘게 썰 수
도 있지만, 나는 식감을 위해 길이를 좀 더 남겨주었다. 이
때 알뿌리 부분은 칼등을 살 짝 눌러 으깨준다. 그래야 달
래 특유의 향긋함이 더 살아
나기 때문이다. 다음에는 고
춧가루, 양조간장, 참기름, 올 리고당, 통깨를 섞어 양념장 을 만든다. 그리고 그 위에 아 까 썰어 둔 달래를 넣고, 숨이
최대한 죽지 않도록 살짝살짝 섞어주면 완성이다.
요리는 몰입감은 물론 성취감 도 선사한다. 평소 잡생각이 많은 나에게 그 해소법이 되 어준다. (물론 귀차니즘을 이 겨내야 한다.) 인터넷 레시피
그중에서도 달래
꼽힐 것
각을 없애주는 요리로.
손질에 이렇게
드는 줄 몰랐다. 그래도 이 달 래장을 받을 사람들. 내 소중 한 사람들을 생각하니 그마 저도 기쁘고 즐거웠다. 맛있 게 먹었으려나. 너무 맵진 않 았으려나. 서툴고 부족한 솜 씨지만, 마음만은 가득 담겼 다는 말로 열심히 포장하고 싶다.
친구에게 응원하는 마음을 담
아 주고픈 반찬 선물이었기
에, 되도록 간단히 보관하고
꺼내먹을 수 있는 달래장으로
정한 것이었다.
먼저 달래를 손질해야 했는
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
달래장의 활용도는 무궁무 진하다. 맨밥은 물론 두부, 달 걀 프라이 등에 올려도 좋지
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 는 조합은 구운 김이다. 구운
렸다. 당황의 연속. 가는 초록
줄기 끝 동그랗게 달린 흰 알
뿌리들. 묻어 있는 흙을 털고
무른 껍질들을 벗기다 보니
어느새 잡생각이 싹 사라졌
다. 나중에는 내 멋대로 손만
움직이는 느낌마저 들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속도가 나긴
했지만, 달래와 물아일체가
된 듯한 그 감각만큼은 뭔가
신비롭기까지 했다. 손끝에
은은하게 남은 달래향. 이건
나만 느낄 수 있는 향이었다.
김 위에 밥을 올린 다음, 달래 장을 살짝 얹어 함께 싸 먹는 것이다. 그 모양도 먹음직스 럽지만, 구운 김과 달래장 각 자가 내는 은근한 향이 매력 적이다.
요리를 하다 보면 식재료 마 련부터 손질, 조리와 플레이 팅까지 소소한 단계들이 펼쳐 진다. 그 단계들을 하나하나 차분히 해내는 묘미가 있다. ' 당장 이걸 어떻게 다하지?' 하 는 부담이 있더라도, 시간을 들여 차근차근하다 보면. 어 느새 레시피 속 사진과 비슷 한 음식이 눈앞에 나타나 있 다. 맛도 나쁘지 않으면 더없 이 감사하고 뿌듯하다. 그래, 일단 시작하면 뭐라도 된다. 해보자.
by 이점록 / 브런치 봄쑥이 최고다
싱그러운 4월의 풍경을 마음
껏 뽐내는 전형적인 봄 날씨
다. 오늘은 어제 산책하면서
봐 둔 쑥을 캐기 위해 비닐봉
모두가 알고 있을 터이다.
잠시 어릴 적 쑥과 관련된 이
야기를 먼저하고 싶다. 코흘
리개 적, 너 나 할 것 없이 아
이들도 들로 산으로 나가 일
을 하던 때였다. 그 당시 국민
학교 주훈이 '부모님 일손을
돕자.'였다. 여름방학이지만
휴가는 차라리 사치였다. 다
른 보충 설명이 필요 없던 시
대적 분위기다. 그래서 집안
일손을 돕는 것이 지극히 당
연한 일이었다. 물론 재미있
게 놀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여름이면 나는 소꼴을 베러
들로 향한다. 여느 날과 다름
없이 소꼴을 하기 위해 꼴망
태를 메고 들로 나갔다. 낫으 로 부지런히 꼴을 베다가 그
만 손가락을 좀 베었다. 119
우 유익한 식물이라는 사실을
투, 가위 등 만반의 준비를 마 쳤다. 집사람과 함께 둘레길 을 올랐다. 오르면서도 나도 모르게 걸음이 빨라짐을 느꼈 다. 속마음은 빨리 가서 봄쑥 을 마중하고 싶은 맘이 작용 한 것이리라. 쑥은 건강에 매
도움은 고사하고 구급약이 있
을 리 만무하다. 하지만 크게
걱정을 하지 않는다. 왜냐하
면 응급약이 바로 쑥이기 때
문이다. 재빨리 쑥을 돌로 짓
찧은 후 상처 부위에 붙이면 지혈에도 그만이다. 상처도
빨리 아무는 듯하다. 아직도
왼쪽 손가락에는 낫질 흉터가
여러 개 남아 있다.
봄쑥은 100가지 약효가 있
어 의사를 대신하는 의초(醫 草)로 알려져 있다. 식이섬유
와 칼슘, 비타민 등이 풍부하 게 함유되어 있어 체내 노폐
물 제거 및 뼈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쑥은 항산화 작용
이 있어 노화를 방지하는데도 효과적이다. 전통적으로 한
방에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
는 약재이기도 하다. 체내 피
로를 해소하고 혈액순환을 촉
진하며, 또한 따뜻한 성질로
수족냉증을 완화할 때 쓰이
인 약초로 노릇하였는지도 모 른다. 약간 독특한 향과 맛이 난다. 어린 순은 된장국에 넣 거나, 떡이나 차 만드는데 썼 다. 그리고 말려서는 뜸을 뜨 는 데 사용하기도 하였다.
점생하는 쑥을 따라 앉은걸
음으로 이동하면서 캤다. 비
닐봉투가 어느 정도 봉긋해
지자 집사람은 먼저 하산을
시도한다. '이제 그만 집에 가
자'는 무언의 압력이다. 그럼
에도 나는 속이 차지 않는다.
조금 걷다가도 쑥이 손짓하면 또 자리를 편다. 허리가 조금
아파왔지만 비닐봉투 속으로 꾹꾹 집어 넣었다. 쑥 덕분에
아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
이 했다. 퇴직이 가져다 준 소
확행이라 여긴다.
쑥 요리는 매우 특별하고 고
유한 맛을 가지고 있다. 쑥은
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최고 의 자연의 선물이다.
이 밖에도 쑥버무리, 쑥개떡, 쑥국, 쑥된장국 등 수 없이 많 다. 남이 뭐라고 하든 엄마가 해주신 쑥떡이 가장 먹고 싶 다. 그리운 건 어쩔 수 없다. 엄 마의 손맛은 이 세상에서 영 영 찾을 길이 없다. 먹을 것이 없던 시절, 힘들고 어려운 집 안 일을 하면서도 우리를 위 해 간간이 맛있는 떡을 해 주 셨다. 이 좋은 계절, 쑥이 지 천에 파릇파릇 키재기를 하 니 그리움과
기도 한다. 그래서 쑥은 한국
인의 생활 곳곳에 밀접한 식
물이다.
쑥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이
름처럼 쑥쑥 잘 자란다. 생명
력도 강해서 쉽게 구할 수 있
기 때문에 식용, 약용으로 널
리 쓰였다. 어쩌면 고금을 막
론하고 서민에게 가장 대중적
한국에서 매우 중요한 식재료
중 하나이며, 한국 요리에서
다양하게 사용된다. 대표적인
쑥 요리 중 하나는 쑥전이다.
또한, 쑥을 이용한 다른 요리
로는 쑥국이 있다. 그리고 쑥
떡도 있다. 쑥떡은 쑥가루와
찹쌀가루를 섞어서 만든 떡으
로, 쑥의 특별한 향과 맛이 가 득한 떡이다. 쑥은 맛과 건강
by J Hyun / 브런치
4편으로 컴백한 '존 윅 4'를 보
고 나면 불현듯 원빈의 '아저
씨'가 생각난다. 극 중에서 차
태식(원빈)은 방탄으로 된 만
석(김희원)의 차량 앞 유리창
을 뚫기 위해 끊임없이 방아
쇠를 당겨 결국 구멍을 낸다.
그런 뒤, 명대사로 회자되는
"아직 한 발 남았다"라는 말
과 함께 마지막 한 발을 쏜다.
3편까지 나오는 동안 '존 윅'
시리즈가 다 보여준 것처럼
할리우드 고전기의 메인스트
림이었던 서부극 액션을 활용
했고, 일본에서 벌어진 대격
전에서는 이소룡, 토니 자 등
아시아 대표 액션 배우들을
떠올리게 하는 액션들이 쏟아
졌다. 이번 편에서 존 윅 못지
않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 케
인 역의 견자단이 선보이는
쿵후(를 응용한) 무술까지 더
해지니 새로운 맛 그 자체다.
'존 윅' 시리즈의 시그니처 액
션인 '건푸' 액션 또한 건재하 다. 권총을 비롯해 장총, 단검, 장검, 쌍절곤, 활, 도끼 등 온 갖 무기들을 쥐고 다양한 이 동수단들을 활용해, 지구 전 역을 넘나드는 장소에서 싸우 고 죽인다. 존 윅이 한 명 한
션 사이의 스토리라인을 적절 하게 이어 붙여서 매끄러움을 가져다준다. 때로는 몰아붙이 면서도 어떤 때에는 한 템포 쉬어가면서 완급 조절까지 하 는 능력도 생겼다.
주인공 존 윅도 장편 영화가 하나씩 쌓여가면서 다양한 얼 굴을 그려낸다. 무자비한 킬 러였다가 '다정한 남편'으로 남고 싶은 낭만적인 남편으 로,
생각했으나, 오산이었던 것 같다. 아직 보여줄 게 더 있었 던 것 같다.
4번째 편으로 넘어오면서 '존 윅' 세계관은 확장됐고, 이 에 맞춰 영화의 러닝타임도 3 시간에 육박하는 169분을 자 랑한다. 그래서 매우 큰 진입 장벽이 있을 것처럼 보이나, 이전 시리즈와 동일하게 '존
윅 4' 또한 내용은 단순하다.
이번에도 존 윅(키아누 리브 스)은 생존하기 위해 상대방 과 싸우고 죽인다. 그러면서
다른 작품들과 비교할 수 없
을 만큼 수많은 인물들을 해 치운다.
러닝타임을 대폭 늘린 만큼, '존 윅 4'는 극장을 찾아오는
관객들이 섭섭하지 않게 현재
선보일 수 있는 액션이란 액
션은 깡그리 모아서 대방출한 다. 긴 분량을 억지로 채우는 것이 아닌, 다른 곳으로 정신 팔 수 없을 수준으로 준비해 뒀다는 것.
요르단 와디럼 사막을 배경으 로 존 윅은 말을 타고 질주한
채 총격전을 펼치는 시퀀스는
명 '죽여주는' 액션을 할 때마
다 전해지는 카타르시스가 커
지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수 순일 것이다.
양과 질 모두 업그레이드된 '존 윅 4'의 액션이 집대성해 탄생한 장면이 바로 약 50분 가량을 차지하는 프랑스 파 리 시내 액션이다. 길거리에 서 시작해 아파트 내부, 이어
개선문을 거쳐 몽마르트르 언 덕 옆에 자리 잡은 푸아이아 티에 222개 계단을 밟고 올라
가 최종 목적지인 사크레쾨르
대성당까지 이어지는 액션 합
과 장면 하나하나는 독창적인 걸 넘어 엄청난 완성도까지
갖춰 경이롭다. 동틀 때까지
사크레쾨르 대성당 앞에 도착 해야 하는 존 윅이 222개 계
단을 오르면서 사투를 벌이다
계단 밑으로 굴러 떨어질 때 마다 과몰입하게 만든다.
4편에 접어들면서 '존 윅'은
단순히 액션 퀄리티에만 힘을
준 것이 아니다. 캐릭터와 관 계성. 서사 등에도 한 층 더 탄
탄해졌다는 뜻이다. 이때까지 는 액션을 하나하나 나열했다
면 '존 윅 4'에서는 액션과 액
빈센트 드 그라몽 후작(빌 스 카스가드)은 끝판왕 다운 아 우라를 뿜어낸다. 물론 긴 러닝타임과 '존 윅' 의 하드보일드 액션이 진입 장벽이긴 하다. 또 약 1시간 에 걸쳐 스토리의 빌드업이 진행돼 보는 이들에 따라 지 루함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러 나 이 것만 버텨낸다면, 엄청 난 황홀경이 보상으로 기다릴 것이다.
아직 남은 한 발을 발사하며 진일보된 모습으로 컴백한 '존 윅 4'. 이제는 남은 총알이 없어 보이겠지만, 스핀오프 영화 '발레리나'가 내년 개봉 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고 뉴욕 컨티넨탈 호텔의 점장 윈스턴(이언 맥셰인)을 축으 로 하는 프리퀄 드라마 시리 즈도 제작에 들어간다. '존 윅' 시리즈 제작진의 다음 총알이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내가 정말 웬만하면 이렇게까
지 강한 어조를 쓰고 싶지 않
았는데 (참고로 영국에 오래
살다 보면 극단적인 표현을
피하는 버릇이 생깁니다. 괜
히 영국인들이 잘했다는 칭찬
을 "Not bad"라고 하는 게 아
니랍니다 ㅎㅎ) 2주 동안 이어
진 출장을 다녀오고 나니 저
절로 욕이 나와서 그런다.
지금 회사는 영국 내에도 office가 여러 군데 있는데, 지
금 내가 사는 곳에서 대충 차
를 타든 기차를 타든 2시간 정
도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
한국에 살 때는 편도 2시간
여정이면 꽤 길다고 생각했
던 것 같은데 솔직히 영국에
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편도
30분에서 1시간 여정이면 차
라리 빠르다고 생각하게 되었
다. 영국에서는 상업 지대와
주거 지역이 대체로 구분되
어 있고, 한국처럼 주거 지역
이 아파트 단지로 밀집된 게
아니라 작은 타운 단위로 넓
게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사태 전에도 팀원들
이 여러 곳에 분포되어 있어
차로 2-3시간 거리에 있는 도
시로 한 달에 2-3번 정도는 출
장을 다녔기에 장거리 여행에
대한 불만은 없다.
다만 이 저주스러운 영국의
교통 상황이 내 성질을 거의
매번 긁어놓는다!
일단 고속도로.
영국에서 장거리 여행을 하다
보면 꼭 한번 이상은 도로 공
사 하는 구간을 만난다. 이렇
게 공사할 때는 차선 하나를
막아 버리거나 40-50마일 정
도로 저속 주행을 하도록 만
by 민토리 / 브런치
든다. 그것도 모자라 저녁에
는 아예 구간 자체를 막아버
리는 경우도 있다. 진짜 밤 10
시 넘어 안 그래도 피곤해서
한적한 도로를 달리며 얼른
집에 가야지, 하고 있는데 우
회하란 사인을 보면 막 욕이
저절로…!
그렇다고 뭐 막 바쁘게 공사
를 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보
통은 안전의 이유로 그냥 막
아 놓는 거다. (영국의 Health & safety regulation은 정말 깐깐하다!!) 물론 근무 시간도
지켜야 되기 때문에 딱히 공
사가 빨리 끝나지도 않는다.
도로 공사뿐 아니라 꼭 사고
도 한 번씩 터진다. 특히 바 쁜 출퇴근 시간, 혹은 사람들
이 몰리는 휴가철에. 런던을
둘러싼 M25 - 구글에서 트래
픽 표시를 보면 거긴 늘 빨갛
다. 그걸 피하기 위해서라도
런던에는 운전해서 가고 싶
지가 않다. M3, M4, M5, M6 등등, 중요 도시를 연결해 주
는 고속도로는 거의 매번 정
체가 있거나 사고가 터진다고
보면 된다.
잉글랜드와 웨일스 남부를 연
결하는 다리 위에서 사고가
났을 때는 다리 자체를 다 막
아버려서 3시간 동안 차 안에
서 꼼짝없이 갇혀 있기도 했
고 (이어주는 다리가 딱 2개밖
에 없다), 한 번은 고속도로 터
널 안에서 트럭이 불타오르는
바람에 그 도로 자체가 마비
된 적도 있다. 말이 고속도로
위에 난입해서 정체가 된 적
도 있고…
그럼 다른 교통수단은 괜찮으
냐? 그것도 아니다.
기차.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영
국에서는 작년 말부터 열차
파업이 계속 반복되었다. 임
금 협상을 위해 파업을 한 건
데, 이 때는 정말 답도 없었다.
난 파업 첫날에 분명 내가 타
는 열차 회사는 파업을 안 한
다고 해서 갔는데, 돌아오는
날 기차역이 문을 닫아 버리
는 바람에 졸지에 갇힌 신세 가 되었다. 저녁 5시가 넘어 택시까지 타고 기차역에 갔는 데, 역이 문을 닫았다고 열차 서비스가 없다는 말을 들었을
때란..! 다른 방법이 없어 택시
를 타고 4시간 만에 집으로 돌
아왔다. (택시비만 250파운드
가 나왔다. 회사에서 부담해
줬지만, 딱히 반복하고 싶은
경험은 아니다)
이번 주도 그렇다. 원래는 2시
간이면 바로 직행으로 런던까
지 갈 수 있는데, 무슨 기차역
서비스를 점검한다고 7주 동
안 직행 서비스를 중단한단
다. 7주 동안!! 그래서 2시간
이면 될 거리를 3시간에 걸
려 런던까지 왔다. 그랬는데
돌아올 때는 기차가 지연되
는 바람에 다음 기차를 놓쳐
서 갈아타야 하는 역에서 50 분을 기다렸다.
그럼 런던 내 지하철 (underground/tube system)은 괜
찮으냐? 이것도 서비스 점검
혹은 임시 휴업, 파업이 걸리
면 운행이 중단된다. 그럼 진
짜 대책이 없어진다. 아예 안 가는 게 최고지.
런던의 기차역은 보통 서쪽에 위치한 Euston, Paddington 과 북쪽에 있는 King’s cross, 남쪽에 있는 Waterloo, Victoria가 대표적인데, 런던이 영국의 남동쪽에 위치한 걸 생각하면 런던 서쪽에 있는
역에 도착하는 인원수가 많 다. 나 역시 그중 한 명인데, 웬만한 회사의 사무실들은 런던의 동쪽에 있는 City of London에 몰려있다. 즉, 회 사에 가기 위해 런던의 서쪽
에서 동쪽으로 가로질러야 한 다는 소리다.
가로지르기 위해서는 한번 중 간에 갈아타거나 Circle line
처럼 돌아가는 걸 타는 방법 이 있는데, 런던의 지하철 역 은 진짜… 가끔은 개미굴이 따로 없다는 생각을 하게 한 다. 사람은 많고, 공간은 좁고
(그런데도 떨어지는 사람이
없는 게 용하다), 기차 안은 비좁고.. 가끔은 아예 서비스 를 중단하거나 지연하기도 하
고…. 한국처럼 2분 만에 하 나씩 오면 얼마나 좋아..
멈춰서 태워주 는데, 예전에 10분 정도 거리 를 가고 16파운드 정도를 냈 던 것 같다. 그런데 런던은 교 통 상황이 언제나 늘 개판이 라서 걷지 않는다는 걸 제외 하면 딱히 시간을 아끼는 효 과는 없다.
이런 걸 감안하면 자전거를 타는 게 좋은 방법일 수도 있 는데, 실제로 나는 예전에 런 던에 살 때 자전거를 타고 다 니기도 했다. 그런데 여기서 알아둬야 할 건 런던에서 자 전거를 타는 사람들 역시 꽤 무모하고 거칠다는 거다. 하 긴 안 그러면 난장판인 런던 의 도로 위에서 살아남지 못 할 테니까..
지금 시각이 저녁 8시. 저는 아직도 기차 안에 있습 니다 ㅠ_ㅠ
by 헬로해피 / 브런치
2년 전부터 친구 둘과 여행비
를 함께 모았다. 통장에 돈이
점점 불어나자 하루빨리 여
행을 떠나야 한다는 강박 같
은 것이 생기기 시작했다. 얼
른 여행을 떠나라고 재촉하는 것 같았다. 작년까지는 멤버 3
명 중 나를 포함한 2명이 일을
하고 있어서 여행을 보류하는 것이 덜 미안했다. 그러나 올
해는 사정이 달라졌다. 직장
을 다니던 친구가 퇴사를 하
게 된 것이다. 더구나 팬데믹
이 해제가 되었으니 사람들도
서둘러 여행을 떠나기 시작
했다. 덩달아 나도 점점 초조
해지기 시작했다. 돈은 충분
히 모였겠다, 이제는 내 시간
만 허락된다면 언제든 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여행
에 있어 오직 나만이 걸림돌
이 된 기분이 들어 친구들에
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나
도 어디든 떠나고 싶어서 엉 덩이가 들썩거렸다.
돌봄 노동자인 나는 장기 휴
가를 내기가 쉽지 않다. 내가
케어하는 j의 부모가 모두 직
장인 이기 때문이다. 내가 일
을 쉬려면 j를 돌볼 대체 인력
을 구해 놓는 것이 먼저다. 그
런 복잡한 과정이 싫고 두려
워서 나의 개인적인 사정에
의한 휴가는 꿈도 꾸지 못한
다. 그런데 운이 좋게도 나에
게 장기 휴가가 생겼다. 그것
도 4월의 푸릇한 날에 말이다. j네 가족이 여행을 떠나게 된
것이다. 6박 7일 베트남 다낭 으로. 그러므로 나에게도 휴 가가 생긴 샘이다. 나는 이 귀 한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고
싶지 않았다. 처음엔 남편과
여행을 할까 고민했지만 나
는 친구들과의 여행을 하기 로 결심했다. 결혼 후 친구들 과는 난생처음 떠나는 여행이 라 머뭇거려졌다. 그러나 어
차피 우리는 언제고 함께 여 행을 떠나야 할 여행운명공동 체가 되지 않았던가.
(셋이서 여행자금을 자그마 치 1천만 원 가까이 모으게 되 었으니…) 이번 기회에 첫 경
험을 해치우고 싶었다. 그 편 안하고 느슨한 가족이 아닌
낯선 이들과 며칠을 함께 보 내야 하는 긴장되고 복잡한 마음의 첫 경험을 하루빨리 털어버리고 싶었다.
나는 이번의 휴가 기회를 절 대 놓칠 수 없었다. 머뭇거리 는 사이 내 휴가날이 한 달 정 도로 바짝 다가왔다. 급한 마 음으로 친구들에게 휴가 제 안을 했다. 의도치 않게 4월 에 휴가가 생겼으니 함께 여 행을 해보는 것이 어떻겠냐 고…. 모두들 매우 기뻐했다.
나는 너무 늦게 말을 꺼낸 것 같아 미안했다. 내가 이른 결
정을 했다면 여유 있게 더 많 은 여행의 정보를 탐색할 수 있을 터인데, 남편과의 여행 을 고민하느라 늦게 제안한 것이다.
우리의 여행공동체는 오랫동 안 독서모임을 함께 해온 관 계이다. 우리 세 사람은 개성 이 넘치고 예민한 사람들이 다. 그러나 많은 토론의 과정 에서 서로의 성향을
깊었던 탓이라. 내 가 그러했으므로. 그 많은 사 유의 과정 속에서 우리는 예 민함을 극복하고 관계의 지 혜를 장착한 사람들인 것이 다. 서로의 스타일을 알아채 고 그 선을 넘지 않으려는 존 중과 배려는 시간이 가져다준 선물인 것이다. 이 방식은 요 즘 젊은이들이 연애하는 방 식이라고들 한다. 어른의 세 계에선 다소 차가워 보일 수 있지만 깔끔한 이 방식은 오 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진
마이바흐 EQS 680 SUV 공개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브랜 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메르 세데스-마이바흐 EQS SUV(Mercedes-Maybach EQS SUV)’가 4월 17일 오후 2시 (현지 시각) 상하이 모터쇼 (Auto Shanghai)와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EQS SUV는 마이바흐의 독보적 럭
셔리함과 EQS SUV의 우수한 기술력을 결합한 모델이다.
여기서 살짝 헛갈린다. 마이
바흐도, EQ도 앞에 메르세데
스가 붙는 브랜드다. 정체성
이 어디에 있느냐는 궁금증
이 들 수 있다. 그러나 이 차
는 그런 문제를 넘어서려 한
다. 메르세데스 벤츠만이 제
안할 수 있는 최고의 전기차
라인업 중 하나라고 말없이
전할 뿐이다.
컨셉트카 디자인 최대한
살렸다
메르세데스 마이바흐는 2021
년 EQS SUV의 컨셉트카를
공개한 바 있다. 브랜드 최초
의 BEV가 될 것이라는 메시
지도 함께였다. 2017년 공개
했던 비전 마이바흐 6 컨버터
블이나 쿠페가 아니라 SUV를
첫 타자로 선택은 지극히 현
실적이다. 최근 한국에도 출 2021
마이바흐
시한 EQS SUV는 이미 글로
벌 시장에서 삼각별 군단의
전동화를 현실화하고 있다.
여기에 ‘아름다움’이란 가치
를 더한 마이바흐를 내놓음
으로써, 다른 전기차 브랜드
의 양산차들이 아직 주지 못
하고 있는 경험을 확실하게
전하고, 전기차 시대의 고급 차라는 상징적 위치를 확실히 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할 수 있다. ‘좋은 것은 또한 반드시
아름다워야 한다’는 것이 마 이바흐의 신조다.
외관 디자인은 2021년 공개 된 컨셉트카와 흡사하다. 메 르세데스-마이바흐와 메르세 데스-EQ 특유의 디자인이 유 기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전면부는 메르세데스-EQ의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 에 크롬 처리된 트림 스트립 (trim strip)이 수직으로 배열 되어 입체적인 깊이감을 강조 한다. 후드 중앙의 삼각별 아
래 ‘MAYBACH’라는 레터링,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투톤
컬러 마감도 컨셉트카의 디자
인을 거의 닮아 있다. 마이바 흐 브랜드 엠블럼과 레터링은
시그니처로 차체 곳곳에 새겨
져 있다. B, D필러 및 사이드
범퍼 트림 등에도 마이바흐
엠블럼이 적용됐다.
또한 클래식한 마이바흐 레터 링은 디지털 라이트(DIGITAL
LIGHT) 헤드라이트와 연결되 는 크롬 처리된 장식 스트립 과 더불어 테일 게이트, 리어 에이프런, 스포일러 립에도 새겨져 있다. 리어 램프의 디 자인은 샤프한 윤곽과 패턴 형 LED를 최대한 살렸다. 다 만 가운데 크롬으로 보이는 스트립이 지나가고 두께 변 화 없이 후면부를 그대로 가 로질렀던 컨셉트카와는 달리 양 끝이 약간 도톰하고 가운 데 라이트 바가 더 샤프하게 표현돼 볼륨과 율동감이 살 아 있다.
전장 5,125㎜, 휠베이스 3,210㎜의 제원이 만들어내 는 유려한 측면 이미지도 컨 셉트카와 큰 차이가 없다. 특 히 휠 디자인은 컨셉트카의 디테일을
by 돋을볕 / 브런치
아이의 탄생과 함께 처음 만난 세계
아이의 탄생과 함께 처음 만
난 세계가 있다. 바로 엄마들 의 모임이다. 아이를 낳은 뒤
갔던 산후조리원에서 하루이
틀 차이로 출산을 경험한 여
성들을 만났다. 아이를 자연
분만하면 2박 3일, 제왕절개 하면 일주일 정도 산부인과
에 있다가 대부분 산후조리원
으로 간다. 대게 2주일 머무는
것이 기본이다. 아이를 낳은
뒤 바로 집으로 가면 넘치는 집안일과 신생아에 대한 전무 한 지식, 출산 후 회복되지 못 한 몸 상태로 인해 제정신이
아니기 때문에 비싼 돈을 주 고라도 산후조리원으로 향한 다. 그곳에서 처음 아이의 친
구가 생기고 엄마도 육아 동
지를 만나게 된다. 여러 군데
를 방문하며 예약해 둔 산후
조리원에서 나는 신기한 일들
을 많이 경험했다.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
들이 아이의 출생 연도가 같
다는 이유로 친구가 되는 것 이다. 고3 시절을 함께 보낸
뜨거운 동지처럼, 가장 초췌 하고 힘들고 괴로운 고비를
넘긴 엄마들은 수유실에서 금 세 친구가 된다. 아기 돌보는
법부터 아기 이름 짓기, 시댁 과의 갈등, 남편과의 관계 등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수다를
떨게 된다. 새벽에 뜬 눈으로
꾸벅꾸벅 졸아가며 수유를 하
다가도 동지가 있단 생각에
혼자가 아님을 실감한다. 식
당에서 밥을 먹을 땐 암암리
에 지정석이 있었다. 학창 시
두 번째 경험한 엄마 모임은 어린이집에서 생겼다. 같은 어린이집을 다니고 하원 시 간이 비슷한 엄마들끼리 자연 스레 놀이터 모임이 생겼다. 서로의 집에 놀러 가기도 하 고 육아 고충을 나누며 친구 가 되었다. 이 모임은 이사를 가거나 기관을 옮기거나 졸 업을 하면서 점차 관계가 옅 어졌다.
성되었다 사라지고, 친해졌다 멀어지는 다양한 관계를 본 다. 나는 일대일 관계를 선호 하고, 소통이 잘 되는 겸손하 고 정직한 엄마가 좋다. 아직 아이의 성향은 부모의 양육 태도가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좋은
작 서 비 스
절 소풍 갈 때 뒷자리를 점유
했던 친구들처럼 기가 센 엄 마들의 무리부터, 조용한 엄
마들의 무리까지 다양한 무리 가 형성된다. 그리고 이 모임
이 그대로 이어져 산후조리원
을 나온 이후에도 조리원 동 기 모임, 일명 '조동 모임'이 생긴다.
내가 경험한 조동 모임은 그 리 유쾌하지 않았다. 아이들 이 어리니 대부분 서로의 집
에서 돌아가며 모였다. 그러 다 보니 서로의 집안 상황을
속속들이 알게 되고 비교가 시작되었다. 아기 물품부터
육아 용품, 전집까지 공동구
매가 이루어졌고 점차 사교육
에 대한 정보로 확대되었다.
시댁의 재력과 남편의 능력, 아기 발달 정도 등 마음을 어 지럽히는 이야기들에 마음이
무거웠다. 무리 내에서도 더
친한 사람과 덜 친한 사람으
로 나뉘고 뒷말이 돌기도 했
다. 이 모임을 포기해도 될까, 고민이 되었지만 결국 모임에
서 제일 먼저 나왔다. 필요한
정보는 산부인과 육아 상담
실과 육아 서적, 친한 언니들
의 도움을 받았다. 모임을 나
오자 시간도 여유롭고 마음에
평안이 찾아왔다.
지금, 세 번째 엄마들의 모임 을 경험 중이다. 지금까지 접 한 모임 중 가장 난이도가 높 은 학부모 모임이다. 이제는 아이의 성별과 다니는 학원, 엄마의 전업 여부, 부모의 성 향에 따라 다양한 모임이 결
밑에서 자라는 아이는 따뜻한 성품을 지닐 수밖에 없다. 아 이가 같은 년도에 태어났다고 해서 모두 친구가 될 수는 없 다. 나이가 같지 않아도 상호 작용이 잘 되는 아이와 편안 한 관계를 맺고 건강한 사회 성을 길러 가길 바란다. 많은 양육자들이 돈으로 아이 를 키우는 것을 보고 듣는다.
선물 받은 타이완 블랙티. 혼자 차 마시는 행복한
by Pho / 브런치
핀란드 사람들과 휴가 이야기를 할 때면 꼭 언급되는 곳이 있다.
연중 기온이 따뜻하며, 저렴하고 맛있는 로컬푸드, 현지인들은 친절해서 언제 가도 환영받는 기분이 드는 곳.
그곳은, 일곱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카나리 제도(Canary islands)다.
스페인에 속하지만, 위도상으로는 아프리카에 가까워 겨울에도 햇살이 풍부하기에 유럽인들에게는
특히 겨울 휴양지로 유명하다. 한국에서는 '까나리 액젓'으로 친숙한, 바로 그 까나리.(현지 발음으로는 까나리가 정확하다.)
헬싱키에 베이스를 둔 우리 항공사는 겨울
이 되면 일곱 개의 섬 중 가장 크고 유명한 네 개의 섬에 운항한다. 가장 큰 순서로, 테 네리프(Tenerif), 푸에르테 벤투라 (Fuerte Ventura), 그란 카나리아(Gran Canaria), 란 사로테(Lanzarote).
비행기 안에는 젊은 층보다는 아이가 있는 가족이나 노인층들이 주를 이루는데, 그 이 유가 뭘까?
내가 처음 카나리 섬에 간 건 무려 10여 년 전, 프랑스에 살 때였다. 갑작스럽게 휴가를
떠나기로 하고 한국으로 치면 일명 '땡처리 패키지'를 알아보다가 한눈에 사로잡혀 바 로 클릭한 것이 <란사로떼 3박 4일 패키지>. 파리에서 출발하는 왕복 비행기 티켓과 호텔
까지의 셔틀버스 그리고 조식과 중식, 석식
까지 모두 포함된 올 인클루시브 호텔 패키
지가 400유로 정도였다. 한국 돈으로 약 55 만 원.
여행 당일날, 비행기 티켓과 호텔 예약권 등
을 수령하기 위해 오를리 공항에 패키지 여 행자들이 모였는데, 대부분이 아이를 동반한
가족과 노인들. 그 중에는 갓난아이를 유모
차에 그리고 그 보다 조금 더 큰아이는 손을
잡고 혼자 온 애띈 엄마도 있었다. 부모도, 노
인도 아닌 젊은 층은 나와 일행, 그리고 몇
몇 뿐인 것이 왠지 민망한 기분이 들었었다.
우리가 도착한 호텔은 수영장이 딸린 리조트 였다. 우리 그룹 말고도 다른 여행사를 통해
온 패키지 여행자들로 가득했는데, 눈에 띈
전부가 프랑스인들. 첫날엔 이게 우연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우리 옆 호텔은 영국인들, 그 옆 호텔은 독일인들로 가득했 다.
호텔에는 세끼 뷔페 식사뿐 아니라 다양한 할 거리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아침에는 수
영장에서 워터 에어로빅 강습, 낮에는 레크
리에이터들이 골목대장처럼 아이들을 몰고
다니며 놀이를 했고, 그러는 동안 부모들은
수영장 파라솔 아래에서 책을 읽으며 휴식
을 취했다. 레크리에이터들은 노인들에게도
칠을 지내니 아이, 부모, 노인 할 것 없이 자
연스럽게 말을 트거나 친해졌고, 부모와 함 께 온 십 대 아이들 중에는 썸을 타는 애들 도 눈에 띄었다.
딱 한번 휴화산을 방문하는 버스투어를 했는 데, 그때 가이드의 이름이 아직도 기억난다. 크리스틴. 영국인인 그녀는 란사로떼 섬에서
25년을 살았다고 했다. 키가 작고 마른 체격 에 태닝 한 피부, 주름이 자글자글, 못해도 65 살 정도는 돼 보였다.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마이크를 잡은 그녀는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그곳에서의 삶이 얼마나 만족스러운지를 설
명하기도 했다.
신선하고 다양한 야채와 과일은 저렴하기까
지 해서 마음껏 먹을 수 있고, 스페인의 급
여는 비록 작지만 물가가 저렴하여 돈 걱정
따위는 영국에서보다 오히려 덜한다고. 연중
풍부한 일조량은 그녀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현지인들은 따뜻하고 관대하여 이방인
이 느끼는 위화감을 덜어준다고. 마지막으
로, 영국에 살았으면 그녀의 나이쯤이면 퇴
직하고 집에 가만히 앉아 있었겠지만 자신
이곳에서 활발하게 노동할 수 있다는 것
이 행복하다고 했다.물론 그녀가 정말로 행
복한지는 알 수 없지만, 그녀가 행복의 이유 로 꼽은 요인들은 너무나도 사실임이 분명해
보였다.
내가 다시 카나리섬을 찾은 건 두 달 전 테네
리프 비행을 했을 때였다. 이코노미 좌석으
로만 구성된 작은 비행기 안은 체격이 큰 북
유럽인들, 주로 핀란드인들로 가득 찼다. 승
객들은 샴페인과 와인, 맥주를 끊임없이 시
켰고, 이와 함께 초콜릿 바, 젤리, 포테이토 칩
이 불티나게 팔려 나갔다. 별 것도 아닌 것들
을 오물 조물 맛있게 먹으며 모처럼만의 여
행에 잔뜩 들뜬 듯한 그 모습은 백발의 머리
계속해서 노인들이 눈에 들어왔다. 형광색
반바지를 입고 빨리 걷기 운동을 하는 할머
니, 웃통을 벗고 블루투스 이어폰을 낀 채 조
깅을 하는 할아버지, 비키니를 입고 바다에
몸을 적시는 할머니, 비치체어에 누워 태닝
을 하는 할아버지. 이 광경을 핸드폰에 사진
으로 담아 '다 늙어서 뭐...'라는 말을 자주 하
시는 부모님께 보내드리기로 했다. 사진을
보낼 때, 부연설명을 달기 위해 눈에 보이는
노인들의 나이를 대충 가늠해 보니, 평균 75
세 정도는 되는 것 같았다. 60세 정도 돼 보이
는 사람들은 굉장히 젊어 보였다. 구릿빛 피
부의 그들은 걸음걸이도 나보다 더 빨랐고,
깔깔대는 모습이 마치 소녀 같아 보이기도
했다. 카페들이 즐비한 해변에 닿으니 20-30
여 명 되어 보이는 노인들이 모여서 단체 체
조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팔을 크게 움직이
거나, 허리를 크게 돌리는 간단한 운동들이
었는데, 주변에서 바라만 보고 있던 노인들
이 중간에 참여하는 것을 보니 아마 이곳의
아침일상인 듯했다.
지나가다 보이는 여행사에서는
와 술만 아니면, 소풍 가는 어린이들과 달라
보이지 않았다.
왜 나는 동심이 어린이들만의 것이고 노인은
노인들만의 마인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
는가 하는 생각이 잠시 스쳐 지나갔다. 우리
승무원들이 묵는 호텔이 위치한 곳은 테네리 프의 한 중심가였다. 늦은 밤에 도착했는데, 화려한 네온사인이 가득한 다른 휴양지와는
달리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였다. 셔틀버스
에서 내리자마자 살랑살랑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기분 좋게 느껴졌다.
다음 날 아침, 조식 뷔페를 먹으러 갔을 때에
는 특이한 풍경이 나를 맞이했다. 가장 먼저 마주친 사람은 백발의 서양 할아버지들. 핀 란드어를 하길래 우리 팀 파일럿들인가 하고 다가갔는데, 아니다. 접시에 음식을 담아 야 외 테라스 테이블에 가니 이번엔 백발의 커 플이 식사를 하고 있다. 그리고 혼자 테이블 에 앉아 동료들은 언제 내려오려나 기다리며 핸드폰을 하다가 다시 고개를 들었는데, 어 느새 내 주변 테이블을 가득 메운 백발 군단 들. 이번엔 내 검은 머리가 괜히 민망하게 느 껴졌다.
전 날 비행기 안에서와 조식 뷔페에서 마 주한 풍경 때문인지, 호텔 밖을 나섰는데도
지. 이 섬에 오면 누구나 다 가는 투어이지만, 아마도 그들의 체력과 취향에 맞춰 진행되는 것이 분명해 보였다. 이 섬에서 노인들은 따
뜻한 햇살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젊은이들 과 다름없는 건강하고 활기찬 삶 또한 누리
는 듯 보였다. 물론 건강하기 때문에 비행기
를 타고 이곳까지 올 수 있었을 것이고, 거기
에 여유로운 퇴직금 또한 한몫 했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부유한 유럽 도시에 살고, 돈
이 많다고 해서 노년에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젊은이들보다 더 비싼
차를 타고, 비싼 취미를 즐기고 고급 레스토
랑에 다니는 것이 풍요로운 걸까? 더 늙어서
는 퇴직자들을 위해 저렴하게 내놓은 아파트
에 사는 혜택을 누리거나, 돈이 더 많으면 다
양한 활동을 주관하는 요양원, 아니면 아예 같은 건물에 간호사가 상주하는 호텔급의 요
양원에 들어가 자신보다 더 건강하거나 아니
면 덜 건강한 사람들과 어울리고, 주변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자신의 죽음을 기다
리는 것은 유럽에서도 다를 바 없다. 이러한
면 얼마나 좋을까. 어찌 보면 이 섬은 전체 가 하나의 실버타운 같아 보였다. 실버타운 중에서도 가장 톱클래스. 요양원보다는 파라 다이스에 더 가까워 보이는. 다시 헬싱키로 돌아가는 비행을 하기 위해 호텔 로비에 모 였을 때, 나는 내가 이곳에서 느낀 생각들을 동료들과 공유했다. 그리고 해변가 카페에서 마신 커피 한 잔이 1.9유로로 아주 저렴했다 며 자랑 아닌 자랑을 했다.
그러자 한 동료가, “내가 어젯밤 호텔 근처 바에서 마신 맥주 한 잔은 얼마였는지 알아? 1.5유로. (한화로 약 2천 원)” 핀란드에서는 맥주 한 잔에 못해도 한국 돈으로 만원이 넘 으니 아주 복에 겨운 가격이었다. 동료는 마 치 내 의견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듯 한 마디 더 했다. “네가 아침에 나갔기 때문에 건강에 치중하는 사람들만 본 것 같은데, 어젯밤에 바에서 본 노인들은 술을 입에 막 붓더라. 그 러다가 병원에 실려가겠더라고.”
좌우지간, 이곳은 실버들에게 파라다이스가 맞다.
건강하거나, 복에 겹거나 아니면 둘 다 이거나.
신설된 국가 반부패기구가 연방 총독의 승인을 받은 후 오는 7월 1일 새 회계연도 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연방 의회는 지난해 우여곡절 끝에 국가반부패위원회('국가 반부패위원회(National Anti-Corruption Commission: NACC) 설립 법안을 통과 시켰다. NACC의 초대 위원장은 폴 브레레톤(Paul Brereton) NSW 항소법원 판사 가 임명됐다.
그동안 호주에는 주정부 차원의 반부패기구는 있었지만 연방 차원의 사정 기관은 없었다. 데이비드 헐리 연방 총독은 지난 20일 이 법안에서 서명하고, 2023년 7월 1일을 연방 정부 산하 NACC의 업무 시작일로 정했다.
국가 청렴 위원회의 확고한 지지자였던 헬렌 헤인즈(Helen Haines) 연방 하원의 원(무소속)은 이 소식에 기쁨의 뜻을 전했다. 헤인즈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NACC 운영을 시작하는 날짜가 확정됐다는 것에 엄청나게 흥분된다”는 글을 남겼다. 그는 “NACC는 수십 년 동안 호주 연방 차원의 청렴성을 위한 가장 중요한 개혁”이라며 “호주 국민들은 이 기구가 그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내게 알려주었다”고 말했다. 이 기구는 장관, 상・하원의원, 보좌관, 연방 공무원, 모든 연방 정부 기관의 직원 및 계약자가 연방 공공 부문에서 행한 중대하거나 조직적인 부패 행위가 있으며 조사 할 수 있다. 또한 법안이 통과되기 전에 발생한 부패 혐의도 조사할 권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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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휴대폰 사용금지 덕에 학교 폭력 감소
NSW 정부, 10월부터 고교 휴대폰 금지 정책 발표 퀸즐랜드•ACT 제외 전 지역 학생 휴대폰 소지 제한
시드니 북부 데이비슨 고등학교(Davidson High School) 학생들은 등교 후 각자 휴
대폰을 반납하고 하교 때 되돌려 받는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휴대폰 사용 금지 규정으로 학교 및 교실 분위기가 크게 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학생은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늘었다. 휴대폰을 안 갖고 있는 게 한편으론 편안하다”고 밝혔다. 다른 학생은 “학교에 있는 6시간 외 다른 시간에
도 휴대폰을 잘 보지 않게 됐다. 친구들 모두 휴대폰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집에 가는 길에 확인할 것도 별로 없다”고 밝혔다.
데이비슨 고교는 NSW의 새 노동당 정부의 고등학교 휴대폰 사용금지 발표 이전부 터 해당 규제를 시행해 온 몇 안 되는 학교 중 한 곳이다. 크리스 민스(Chris Minns)
주총리는 16년 전부터 교내 휴대폰 소지를 금지한 시드니 남서부 콘델 파크 고등학 교(Condell Park High School)에서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정부의 새 정책은 올해
10월부터 모든 학교에 적용될 예정이다.
콘델 파크 고교의 수지 모베이드(Susie Mobayed) 교장은 “휴대폰 금지는 교사와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 교내 사이버 폭력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학생들의 의사소통 및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 형성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초기에는
반발이 심했지만 지금은 모두 결과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NSW 정부의 최근 발표로 퀸즐랜드와 ACT를 제외한 호주의 모든 주•준주가 교
내 휴대폰 사용금지 정책을 실시하게 됐다. 남호주는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노 동당이 승리하면서 올해 1학기부터 휴대폰 규제를 강화했고
by 하늬 / 브런치
생강은 알싸한 매운맛과 특
유의 향긋한 냄새로 사랑받
는 향신료이다. 한국에서는
고려시대 이전부터 재배했
으리라 추정하며, 현존하
는 가장 오래된 의학 서적
인 고려의 <향약구급방>
에 약용 식물의 하나로 등 장한다.
생강의 맵싸한 성분인 진저
롤과 쇼가올은 몸을 따뜻하
게 해 주고 혈액순환을 활성
화하며 혈관 내 콜레스테롤
을 배출, 체내 지질 저하 및
종양 억제, DNA 손상 억제
등의 효과를 가진다. 티푸스
균, 콜레라균 등 각종 병원
성 균 등에 대한 강한 살균
작용도 있다. 또한 쇼가올은
진저롤보다 더 강력한 항염,
진통 효과가 있어 관절염에
도 도움이 된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의학
서적인 고려의 <향약구급
방>에 약용 식물의 하나로
등장하는 생강.
진저롤, 쇼가올 성분과 더불
어 생강에 들어 있는 디아 스타아제(아밀라아제), 단 백질 분해효소가 있어 소화
액의 분비를 자극하고 장운
동을 촉진시키며 구토와 설
사를 치료하는 작용이 있다.
회를 먹을 때 생강 초절임 을 먹는 것은 생선 비린내, 육류 누린내를 제거하는 효능과 더불어 살균작용 때문이기도 하다.
튜더 왕조의 마지막 군
주인 엘리자베스 1세 (1533~1603)는 영국 역사
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여
왕이다. 재위 45년의 기간
동안 잉글랜드 해군은 에
스파냐의 무적함대를 격파
했고 유럽 최강국이자 대 영제국으로 발전할 수 있
는 토대를 마련했다.
왼쪽은 엘리자베스 1세가
10대였던 공주 시절의 모습 을 그린 초상화이다. 오른쪽 은 그녀의 아버지 헨리 8세 (1491~1547)로, 비슷한 시 기에 그려진 그림이다. 그는 여섯 번의 결혼으로 유명한 데, 그 드라마 같은 삶은 현
재에도 수많은 이야깃거리 로 회자되고 있다.
14세기 유럽을 휩쓸었던 페스트(흑사병)은 이로 인 해 유럽의 인구가 1/3로 줄
었다고 할 정도로 무시무 시한 전염병이었다. 이러 한 페스트는 16세기에 다
시 영국 런던을 강타했다.
이때 '평소에 생강을 많이 먹었던 사람들은 죽지 않았 다'는 소문이 났다. 그러자 헨리 8세는 생강을 넣은 빵( 진저브레드)을 만들어 먹도 록 지시했다고 한다.
왼쪽은 조선 제21대 왕 영 조(1694~1776)의 초상이 다. 영조는 사도세자의 아 버지이며 정조의 할아버지 로, 이들에 얽힌 파란만장 한 이야기는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영조는 83세로 승하했으
며 재위 기간은 52년으로, 조선시대 역대 왕 가운데 최고로 장수했고 재위 기 간 역시 가장 길다. 조선
시대의 왕 27명 중 환갑을
지난 왕은 6명뿐이며, 왕
의 평균수명이 46세였다.
영조는 오랜 기간 스트레스
와 체증으로 고생을 많이 했
는데, 생강차를 즐기며 이러 한 증상을 다스렸다. 심지
어 보약의 대명사인 인삼보
다도 생강을 선호했다고 한 다. 그래서 '임금님은 생강
차를 마셨고, 신하는 인삼차
를 마셨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이다. 신하들과 함께 하
는 연회에 술 대신 생강차를 권하기도 했다. 감기가 걸렸
을 때에는 생강과 소엽(차 조기)을 끓여 마셔 콧물과 기침이 호전되었다.
오른쪽은 16세기(명나라) 에 그려진 공자의 초상이
다. 공자성적도란 공자의 행 적을 그린 그림으로 일종의 고사인물도이다.
공자(B.C.551~B.C.479)는
중국 춘추 시대의 사상가 이자 세계 4대 성인에 꼽히 기도 한다. 지금으로부터 2
천 년도 넘은 기원전에 살 았던 공자 역시 식사 때마 다 생강을 챙겨 먹었다. 공 자는 70세가 넘도록 장수 했는데,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생강을 차로 즐겨
효능 외에 도 생강은 풍한(風寒)의 사 기를 땀과 함께 밖으로 내보 내 오한·발열, 두통, 코막힘, 기침 등 감기의 경증에 좋 다. 해독 효과도 있어 남성, 반하 등 독성이 있는 약재로 인한 부작용에 생강을 활용 할 수 있다. 또한 생강의 겉 껍질(생강피)은 기를 잘 돌 게 하고 불필요한 수습(水 濕)을 내보내, 수종과 부종 을 치료한다.
건강은 한(寒)을 없애고 속 (비위)을 따뜻하게 하며, 양 기를 회복시켜 맥(脈)을 통 하게 한다. 그래서 팔다리가 싸늘하고 맥이 미약한 증상 이나 구토와 설사 등에 효과 가 있다.
by 김성호 / 브런치
오마이뉴스 게재, 베트남 여행기
베트남 식당에서 파는
'타이거새우'와
'총알오징어'
손 쓸 새가 없었습니다. 테이
블 위로 큼지막한 새우가 가
득 담긴 접시가 툭 하니 떨어
졌습니다. 모닝글로리에 꼬
치류, 여러 야채와 조개 안
주까지 푸짐한 한상이었습
니다. 여기에 새우까지 더했
으니 테이블 위는 음식을 더
놓을 수 없을 지경이 됐습니
다. 친구는 "싸니까 괜찮아
더 시켜도 돼"라고 말했습니
다. 우리만이 아니었습니다.
미국과 유럽, 일본과 중국인
까지, 베트남 번화가에선 모
두가 돈을 물 쓰듯이 썼습니
다. 싸니까 괜찮다고, 다들 그
렇게 제 나라에서보다 호인
이 됐습니다. 테이블마다 새
우요리가 한 접시씩 올라온
건 그래서였습니다. 이 새우
는 한국에선 제법 몸값이 나
가지만 베트남에선 부담 없
이 먹을 수 있습니다. 베트남
이 킹타이거새우의 원산지인 덕입니다.
해안을 끼고 남북으로 주욱
뻗은 베트남은 킹타이거뿐 아니라 다양한 새우의 산지
로 명성이 높습니다. 개중 킹
타이거새우는 시장에 내놓
는 족족 비싼 값으로 팔려나
갑니다. 수염 긴 생김도 특색
이 있고 몸집도 커서 인기가
좋을 만도 합니다. 덕분에 킹
타이거새우 양식장도 갈수록
늘어납니다.
맹그로브숲 파괴하는
새우양식장
문제는 양식장이 들어서기
좋은 곳에 터줏대감이 앉아
있단 점입니다. 맹그로브라
불리는 수중나무는 이산화탄
소를 산소로 만드는 데 가히
독보적이라 해도 좋습니다.
이만큼 산소를 만드는 나무
가 없는 탓에 사람들은 이 나
무가 들어찬 지역에 지구의
허파라는 별명까지 지어주었
습니다. 같은 규격의 나무보
다 최소 4배씩은 산소배출이
많아 아마존 우림과 함께 지
구 온난화를 막는 보루로 꼽
힙니다. 이 나무의 주적이 바
로 킹타이거새우 양식장입니
다. 다종다양한 플랑크톤을
비롯하여 맹그로브 숲이 만
든 생태계가 새우양식장으로
안성맞춤인 탓입니다.
지구의 허파와 베트남의 이
익 사이에서 베트남은 합리
적인 선택을 이어갑니다. 맹
그로브 숲은 산소를 만들기
도 전에 밀려나갑니다. 숲이
사라진 곳에서 아이들이 어
른보다 고된 노동을 합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UN 아
동권리협약을 비준한 사실이
무색하게 가난한 베트남의
아이들은 거친 노동에 무방
비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공간으로 새우양식
장이 꼽히는 게 현실입니다.
아동노동과 환경파괴로 말이
나온다지만 누가 감히 돈 되
는 산업을 금지합니까. 베트
남은 중국의 팽창을 남방에
서 저지할 현실적 대안으로
떠오른 지 오래입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까지 쌀국수
를 먹고 간 이래 미국은 베트
남에 구애를 멈추지 않고 있 습니다.
요리를 시킵니다. 비교적 풍
요로운 베트남의 바다는 치
어(어린 물고기)를 그렇게 잡 아대는 데도 한국에 비해 황 폐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렇
다고 치어를 먹는 일이 바람 직할 수는 없습니다. 그걸 알 고 지내는 제 식탁에도 가끔 은 이런 것들이 올라오곤 합 니다.
별 생각 없이 주문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환경파괴와 아
베트남에서 여행객들은 킹 타이거새우와 새끼오징어를 사먹길 멈추지 않습니다. 분 업은 사회과학적으로 훌륭 한 시스템이 틀림없지만
중국은 중국대로 대응에 나섰 습니다. 베트남을 미래로 보
는 한국 역시 투자를 아끼지 않습니다. 맹그로브 숲과 가 난한 아이들을 위하여 새우 수입을 중단하거나 제재하는
나라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총알오징어 '아니죠' 새끼오징어 '맞습니다' 총알오징어도 베트남에선 인 기상품입니다. <이데일리> 의 연속보도로 널리 알려진 바이지만 총알오징어는 별도 의 종이 아닌 오징어의 새끼 를 말합니다. 유통업체가 새 끼오징어라는 사실을 가리
고자 총알오징어로 명명했 고, 이게 성공하며 불티나게 팔렸습니다. 논란이 된 후 이 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총알 오징어를 팔지 않겠다고 선 언했다지만 해외에선 사정이 다릅니다.
베트남에서도 새끼오징어는 인기가 높습니다. 개성 있고 맛도 있는데 값까지 싸니 여 행객들은 앞다퉈 새끼오징어
동노동에 동참하게 되는 세 상입니다. 에밀 뒤르켐은 일
찍이 '분업이 연대감을 높이 고 통합을 부르며 해방에 이 르게 할 것'이라 역설했었습 니다. 분업이 노동자의 정신 적, 문화적 쇠퇴를 불러오리
라는 애덤 스미스에게 반하 는 주장이었습니다. 수많은 학자들이 그의 분업예찬을 지지했습니다. 그 결과가 어 떻습니까.
1. 입 안을 개운하게 가시어 냄
2. 줄에 불을 달고 빙빙 돌리는 놀이
4. 한 달이 조금 넘는 기간
5. 매를 견디어 내는 힘이나 정도
7. 먼 길을 가는 나그네
9. 피곤할 때에 몸을 쭉 펴고 팔다리를 뻗는 일
11. 외출을 금하는 명령
13. 벽에 바르는 종이
16. 집터에 딸려 있는 밭
17. 철을 따라 옮겨 다니며 사는 새
18. 이미 지나간 일
19. 꾸리어 싼 물건
1. 입춘을 맞이하여 길운을 기원하는 글
2. 쥐치를 눌러 만든 어포
3. 이마에 잡힌 주름살
4. 달맞이 할때, 불을 지르려고 나무를 쌓은 무더기
6. 임무를 받아 근무하는 곳
8. 손바닥의 살갗에 줄무늬를 이룬 금
10. 세상이 처음으로 생겨 열림
12. 부족의 우두머리
14. 어류가 헤엄치는
운동을 배우러 직접 요가스튜디오를 방문하시거나 저에게 온라인 수업을 요청하는 회원들 중 상당분이 바로 허리와 무릎, 골반 통증으로 고생하시다 결국 의사의 권유로 스트레칭과 운동의 기초부터 배우러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유튜브를 찾아보면 정말 다양하고 유용한 운동 컨텐츠가 많지만 실제로 나에게 정말 필요한 동작을 찾아서 하고, 또 피하고 조심해야할 동작들을 제대로 구분해 하기는 초보자들에게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하체 근력을 키워 무릎과 허리 통증을 예방하는 하체운동 편을 준비했어요. 칼럼과 함께 관련 유튜브 영상을 따라해 보시고 이해가 잘 되지 않으시거나, 본인이 동작을 맞게 하고 있는지 직접 점검과 교정이 필요하신 분들은 현재 온라인클래스 할인 이벤트(선착순 5명) 중이니 꼭 참여해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동작은 제 유튜브 채널 ‘요가읽어주는 여자 hayeon’에서 (Day1)전신근력 챌린지 영상을 찾아 해보면 훨씬 쉽게 따라하실 수 있을 거예요.
코어와 둔근 강화, 하체토닝
STEP 1.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세운 다음 두다리를 모아줍니다.
STEP 2. 들숨에 발바닥을 힘차게 누르고 엉덩이를 들어 허벅지를 조여줍니다.
STEP 3. 날숨에 무릎을 바깥쪽으로 벌려줍니다.
STEP 4. 두 동작을 연결해 10-15회 정도 반복해주세요.
TIP! 무릎을 벌릴 때 엉덩이를 계속해서 바닥에서 떼는 것을 최대한 유지 해주세요.
상 하체 근력 강화, 옆구리와 승마살 정리
STEP 1.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팔꿈치를 내려 상체를 일으켜줍니다.
STEP 2. 어깨 밑에 팔꿈치를 고정하고 두 무릎을 포개어 무릎을 접은 상태에 서 엉덩이를 바닥에서 떼어줍니다.
STEP 3. 1번의 동작과 마찬가지로 무릎을 벌리고 서로 붙였다 띄었다를 반복 하며 엉덩이 바깥쪽 근육의 자극에 집중합니다,
STEP 4. 엉덩이를 드는 게 쉽지 않으신 분들은 엉덩이를 바닥에 붙인 상태에 서 Clam Shell동작만 반복하셔도 좋습니다.
TIP! 팔, 어깨, 코어의 힘도 동시에 필요한 동작인 만큼, 처음부터 동작이 잘 되지 않는다고 쉽게 포기하지 마세요. 매일 1분씩 좌우 번갈아 가 며 반복하다 보면 근력과 요령이 붙어 엉덩이를 쉽게 뗄 수 있는 시 점이 찾아올 거예요!
송하연, 요가티처/요가풀니스라이프(Yogafulness Life) 대표
https://bit.ly/3w9ks4u (KOR)
https://bit.ly/SubscribeToYogasong (ENG) yogafulnesslife
이메일 : connect@yogafulness.life 홈페이지 : www.yogafulness.life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yogasong_hayeon
트림을 한다는 것은 정상적으로 소화가 되
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트림은 사람마
다 소리도 횟수도 천차만별인데요, 식사 후
서너 번 트림이 나오는 것은 정상이지만 소
리가 너무 크거나 횟수가 잦거나 한다면 건
강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트림의 횟수
정상적인 트림의 횟수는 일평균 20~30회 정
도입니다. 이 횟수보다 트림을 자주 한다거
나 습관적으로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대부분
위가 조금만 차도 더부룩함을 느끼며 계속해
서 의도적으로 트림을 하려 하는 사람도 있 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트림은 결코 좋지 않
기 때문에 본인이 유독 자주 한다고 생각하
면 하루 정도 날을 잡아 횟수를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잦은 트림의 원인은?
잦은 트림의 원인은 주로 잘못된 식습관에
의한 것으로 이를 개선하면 대부분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기름진 음식이나 밀가
루 음식 등을 즐겨 먹거나, 음주나 흡연, 껌을
씹거나 빨대로 음료 마시는 행동도 트림 횟
수를 늘리는 사소한 생활 습관이기도 합니 다. 식습관을 개선한 후에도 증상이 나타나
거나 다른 동반 증상이 나타난다면 위 질환
발생 여부를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가스가 많이 생기는 음식을 먹는다면?
위에서 가스가 많이 생기는 음식이나 음료
를 먹었다면 트림이 잦을 수 있습니다. 야채
또는 과일이나 사이다, 맥주 같은 탄산음료
는 위에서 가스를 많이 생성하게 되기 때문
입니다. 습관적으로 해당 음식들을 자주 섭
취했다면 횟수와 양을 줄여보고 트림이 많
이 줄어드는지 비교해봅니다.
공기를 삼키는 버릇이 트림을 유발
습관적으로 공기를 삼킬 수 있습니다. 대부
분 만성적으로 트림하는 사람들이 이러한데
요, 공기를 삼키면 아주 소량의 공기만 위에
서 소장으로 넘어가게 되고, 대부분 공기는
다시 트림을 통해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공
기는 위로 뜨려는 성질이 있어 위 안에 있는
공기가 식도를 자극해 트림으로 배출되는 것
입니다. 누워 있을 때보다 서 있거나 활동할 때에 잘 발생합니다.
트림하면 소화가 다 된 걸까?
트림은 미주 신경이 위에 모인 공기를 감지 해 반사적으로 배출하면서 나타나는 현상
인데, 위에 가스가 많아 더부룩하거나 복부
팽만이 심하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됩니
다. 식도가 열리면 가스가 배출되고 위 부피
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만으
로는 소화를 완벽히 시켰다고는 보기 힘든 데 복부 팽만감이 완화되면서 소화가 잘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일 뿐입니다.
나도 모르는 위장 질환
위 식도 역류 질환이나 위암, 위궤양, 십이 지장 궤양 또는 기능성 위장 질환이 있는 경
우 자주 트림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런 경우 흔히 트림 외에 속 쓰림이나 울렁
증, 윗배가 더부룩한 증상 또는 상복부 통증
이 동반됩니다.
속 쓰림이 동반된다면?
앞서 말한 위장 질환 중 위 식도 역류 질환
이 생기면 속 쓰림이 동반됩니다. 위 식도
역류 질환은 말 그대로 위의 내용물이 식도
로 역류하여 식도 점막을 손상시키는 질환
인데 건강한 위는 위와 식도의 경계 부위가
닫혀있지만 이 기능이 약화되면 위산이 식
도로 역류합니다. 위산과 함께 음식물이 역
류하면 식도 괄약근이 자주 이완되는데 이
때 식도가 자극을 받아 트림이 잦아집니다.
이때 강한 산성에 의해 신트림으로 나타나
는 특징이 있으며 이 밖에도 가슴 답답함, 속 쓰림, 이물감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 니다.
트림할 때 쓴맛이 느껴진다면 트림할 때 평소와
글로벌 O2O민원행정 플랫폼 기업인 한국통
합민원센터㈜가 복잡하고 까다로운 비자신
청을 보다 손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플
랫폼 ‘더비자(The VISA)’ 서비스를 제공 중
에 있다.
현재,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인도, 캄보디아 등 국가를 대상으로 비자 발급
대행 서비스를 진행중에 있으며, 계속해서 대
상 국가를 확대하고 있는 중이다.
비자는, 이민, 유학, 취업, 사업 등으로 한국에
서 해외로 이동하는 경우, 또는 해외에서 해외
로 이동하는 경우 필요한 준비물 중 하나이다.
하지만, 비자발급은 해당 국가 방문 목적에 따
라 방법이 상이할 뿐 아니라 종류도 다양하고, 신청 시 기입해야 할 내용이 매우 많아 일반인
이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또한 정보
부족으로 인한 서류미비, 오기, 누락 등 반려
될 가능성도 매우 높은 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복잡하고 까다로운 비자발급을 비 대 면으로 간단히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 ‘더비
자(The VISA)’는 홈페이지(www.thevisa. world)에 접속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비자 신
청부터 기타 필요한 각종 서류들에 대한 발급,
번역, 공증촉탁대행, 외교부 확인 및 대사관
인증의 절차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통합민원센터 비자팀 양동국 이사는 “국 가별 비자발급 기준이 다르고 종류도 워낙 다
양하여개인이 직접 알아보고 신청하기에는
많이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며, “급히 처리 해야 하는 상황인 경우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 아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라고 밝혔다.
한국통합민원센터㈜ ‘배달의민원’은 국가별
비자 발급 서비스뿐 아니라, 국내외 각종 민
원행정 서비스를 비 대면으로 진행하고 있으
며, 전세계 민원서류의 발급부터 번역, 공증
촉탁대행, 아포스티유, 대사관 인증 등의 복
잡하고 까다로운 절차를 원스톱으로 진행하
는 글로벌 민원행정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한편, 한국통합민원센터는 현재 홍콩, 베트 남, 캐나다 등 해외 지사 설립을 확대 추진하
는 등 전 세계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아가고 있 으며, 2024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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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이민생활 중에 가장 힘들어하는 영어 회화!
살면서 하고픈 말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여러분과 같이 동행하며 도와 드리겠습니다. 영어 회화는 실력도 아니고 문법도 아닙니다.
저희는 문법과 스펠링은 안 가르칩니다.
저희는 문법도 모르고 스펠링도 잘 모르고 영어 회화만 잘 합니다.
사람들 마다 표현이 다 다르지만 동사와 시제만 잘 이해하고 사투리(억양)를 잘 따라 하면 영어로 듣고 대화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많이 참가하셔서 호주 영어 회화를 빨리 배워, 호주 생활이 살 맛이 나는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장소 : 동행하는 교회 (A1, 10-14 Compton Rd, Underwood)
기간 : 5월 6일 ~ 6월 10일, 매주 토요일 아침 9:30 AM – 11:30 AM
수업료 : 하루 수업당 $5 (간식 및 교제)
신청 문의: 0400 878 882 jackjeong@hotmail.com
: 타악(풍물, 설장구, 사물놀이, 모듬북), 상모, 버나, 민요, 소고춤, 해금, 피리(태평소), 가야금, 아쟁, 대금 연습 일정 : 매주 일요일 오전 2시 반 ~ 오후 6시 반 연습 장소 : 한인회관(Kuraby)
연락처 : 0433 528 588 / 카톡 ID : bboying Facebook : http://facebook.com/ktpghanmadang
Homepage : http://hanmadang.org.au
이메일 : admin@hanmadang.org.au
기독실업인과 전문인들이 뜻을 합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구주임을 증거하고, 주님의 지상명령을 성취하는 국제적 사명 공동체로(세계 96개국) 매주 1회 조찬기도회로 모여, 기도하는 형태가 다른 교회입니다.
한국에는 281개 지회와 해외에는 130개 한인지회가 있으며, 호주에는 브리즈번, 시드니, 멜버른, 퍼스에 지회가 있습니다.
예배인도 : 지태영 목사 (UCA 은퇴목사 / 창신대 석좌교수)
모임 : 매주 목요일 아침 7시 ~ 8시 | 장소 : 베스트 웨스턴 호텔 다이아나 연락처 : 김문기 회장 0411 211 227
긴급/주요기관 안내전화
긴급전화(경찰, 앰블런스, 화재)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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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스트라 문의 125 111 / 1800 773 421(한국어)
통역서비스 13 14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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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인쇄/디자인
i-hub 0435 831 116
NB Signs - 간판, 인쇄, 디자인 0421 790 885
Sunny Creative 0412 840 533
건강식품/기념품
뉴질랜드 초록홍합,녹혈,녹용 캡슐 판매 0403 736 998
드림로드 양모, 한국이불 3209 5445
New Core 건강식품 3012 7886
SINI 건강 (써니뱅크점) 3344 7881
건축/인테리어/집수리
호주지회 0452 188 070
나이스 블라인드 3133 8330, 0421 594 083
대니 핸디맨 0402 299 915
백향건설 0434 763 843 / 0421 025 230
스타 블라인드 0430 715 906
에벤에셀 인테리어 0421 438 424 윈도우 아트 블라인드 0490 537
용접 핸디맨 0428 123 800
교민단체 골드코스트 한인회 0418 763 186
한인회 총연합회 0427 566 474
월남전 참전자 전우회 퀸즐랜드지회 0411 378 391
재향군인회 퀸즐랜드 분회 0412 629 358
퀸즐랜드 주 한인회 3390 0024/ 0424 724 624
퀸즐랜드 한국 참전 유공자회 0414 295 709
퀸즐랜드 한인 골프회 0430 202 239
퀸즐랜드 한인경로회 0418 883 377/3345 1400
퀸즐랜드 ROTC 동문회 0415 695 635
퀸즐랜드 한인 비즈니스 협회 0408 889 792
퀸즐랜드 한인 오케스트라 0411 820 800
퀸즐랜드주 해병 전우회 0427 334 521
결혼 주례
써니뱅크 정부 공인 주례사 0408 688 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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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레슨
원성욱 프로 레슨 0402 598 961
Victoria Park Golf Learning Centre 한국어 0451 899 874
교육/학원/개인교습
김선생 수학 0430 127 992
탑원 바이올린 0424 783 353
에듀케이션(하이스쿨, ATAR 대비) 3195 8532, 0411 168 007 Winny Family Care 0420 720 894
ARCHIONE Design Builders 0402 533 628
Beauty Home Blind 0408 011 021
Blue River Design & Construction 0478 709 032
Blue Whale Construction 0402 272 891, 0416 911 333
BL 핸디 홈 메인터넌스 0416 911 444
City Garage Doors 차고문 당일수리, 제작 0492 889 349
Dr 핸디맨 0478 833 415
G1 Painting 0450 959 010
Happy Blinds 0481 711 500
Hi Design & Construction 0430 900 630
J Plus Building Inspections 0422 773 031
K Total Construction 0466 127 884
KIM’S HOUSING 0411 097 908
NEXUS PLUMBING 0459 999 754
OkayPainting 0430 889 559
OneStop Bath & Tiles 07 3034 1075 Shop4, 655 Toohey Rd, Salisbury
SUNSHINE 블라인드 0481 148 692
Total Cabinet 3299 1978
피아노 전공자쌤 0478 548 500
피아노/망고힐/시드니콘석사 장학생
TOV Construction 0452 578 001
WINDOW ART 3114 2145, 0490 537 244 건축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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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회1등 0433 309 331
호주 라인 댄스 0401 812 610
CS Education 0402 855 802
EduPlanet College & QCM 3343 6343
Eight Mile Planes 유치원 3841 3350
Elite Tuition 0400 328 187(영 어) 0400 163 227(한국어)
LE SPA MASSAGE ACADEMY 3368 3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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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dog 김수정 0408 622 934
HD Property 황기철 0413 515 788
Harcourts Calamvale (홍성우) 0415 413 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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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ax 부동산 써니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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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 부동산(오세진) 040 228 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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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치킨(city) 3012 8238
모모치킨(runcorn) 3841 8068
미담 3344 5001
불고기 Bros 3350 2233
샤부하우스 (일식 부페) 3211 5407
소문 삼계탕 3158 3709
차미 푸드 앤 보틀샵 3210 6349
코릴라 바베큐 3211 1212
콩닥 치킨 0491 652 806
한우리 BBQ 부페 3211 5710
BEN 월남 중국 식당 3391 3233
Charim 차림 (North Lakes) 3093 3571
Choi Korean Cuisine 3191 3214
Cream House 3191 9098
Doujo 일식 0499 632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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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 여행사 3344 3220 / 0402 729 595
현대 투어 0432 140 083
HT 여행사 3003 1771
운송/택배/이사
시온 에어컨 냉동 0434 486 877
에어컨 청소 FreshZone 0431 135 071
Airmazing 0451 104 439, 0402 005 079
Hybrid Physio 3190 9747
JINDALEE Complete Dental 3376 5475
My Clinic (Dr 제임스 강) 3272 2202
The Dental Club 1300 165 768
Stafford | Caboolture | Bellmere | Griffin
의류/침구/옷수선
드림로드 3209 5445, 0433 267 953
차밍 옷수선 0403 617 076
OUR HANBOK 0423 378 055
자동차운전학원
Fresh Cool 0401 627 853
메이 운전학원 0419 708 177
LEES 에어컨 설치 0434 378 245
SONG 에어컨 설치 0414 781 645
부부 운전학원 0414 273 087
자동차정비
SWIND 0451 994 144
OK 냉동 서비스 센타 0423 457 898
유통
웨스티마켓 0450 103 788
가나안 용달 서비스 0478 833 415
(각종 소형 ‘짐’ 운반)
대한통운 국제택배 0431 571 657
와이즈 국제물류 1800 577 369
한진택배 0431 231 468
현대택배 0430 014 221
HT Logistics 3823 1802
PNL 택배(한국-->호주) 0449 24 8282
Milton Exchange (노브랜드 유통) 0438 545 007
Cordelia International (온리프라이스
제품외 유통) 0450 103 788
유학원
도움 유학 3012 8383
GLOBAL MATE 3221 8318 0451 281 841
HT 유학원 3003 1771
이민 컨설팅
가영 비자 이민 컨설팅 0410 672 485
백승용 이민법무사 3323 3186
변기훈 이민법무사 0425 669 799
이정민 법무사 Select Australia 0430 592 230
채정우 이민법무사 0423 687 378
호주닷컴 02 9746 1452
라파 한의원 0452 563 365
모유사랑 모유수유클리닉 (상담, 유방관리) 04 5675 5675
보화당 한의원 3219 1002
언어치료사(Speech Pathologist) 0473 562 154
엔한스 덴탈 스튜디오 (런콘) 07 3423 0783
족부 의학 클리닉 (써니뱅크) 07 3344 6866 (해밀턴) 07 3741 2825
질미어 치과병원 3265 6010
Carindale 자매치과 (김현아/김은아) 3324 9172
Dr.허 시티 한국인병원 3210 2111
Dr.허병원 Skin Clinic 0407 112 342
Exceptional Dental 3118 5306
조이모터스(정비) 3277 2477
Autocrew Motors 3191 7044 0416 422 099, 0433 649 931
Pro Tinting 0432 390 910
SK 자동차 공업소 3423 8085
Speed mate 자동차 정비 0416 191 319
Top One Motors 0430 123 711
3345
토마스 정육점 (런콘점) 3423 1337
0423 333 932
0431 686 296
0433 689 717
청소/방역
원스톱 방역 & 카펫 청소 0401 600 887
원펀치 터마이트&페스트컨트롤 0402 157 905
써니뱅크 터마이트 0412 178 944
짐스 터마이트 & 페스트 컨트롤 0416 515 874
클린킹(청소용품판매) 3208 1333
JCM 터마이트&페스트 닥터팀 0430 318 776
써니 크리에이티브 0412 840 533
NB Signs - 간판, 인쇄, 디자인 0421 790 885 건강식품/기념품
0423 733 599 ㆍ
ㆍ
왕성교회 0400 878 882
은혜교회 3376 2143 / 0433 677 241
임마누엘교회 3344 7521 ㆍ 브리즈번 좋은감리교회 3343 1817 / 0413 608 392
ㆍ
브리즈번 주안교회 0432 680 975
ㆍ 브리즈번 평화교회 0425 252 372
ㆍ 브리즈번 한인장로교회 3341 9232
AplusHomeCare(터마이트,페스트 컨트롤) 0448 226 179
Kleen Hub(청소용품 판매) 3191 3248
푸드패키징
Kleen Hub 3191 3248
ㆍ 브리즈번 한인중앙장로교회 3202 9553 / 0413 515 737 ㆍ
한인연합교회 0425 306 577
행복한교회 0433 494 281
0414 624 779
3252 1701
0401 458 230 / 0431 259 828
0466 184 366
0425 118 471
한인천주교회 3369 3159 / 0413 016 031
Q Pack 3219 5654
플러밍/가스
HIGH TECH PLUMBING & GAS 0431 409 844
JINSU PLUMBING&GAS 0401 359 573
NEXUS PLUMBING 0459 999 754
PK PLUMBING 0433 772 172
폐차/고철/고물
Metal Xchange | Cash for Cars 0410 140 500 컴퓨터/POS/웹사이트
ㆍ 원불교 3219 1002
꿈이 있는 교회 0421 480 870
동행하는 장로교회 3422 0828 / 0400 878 882
브리즈번 순복음교회 3341 9090 / 0433 9933 52
스프링필드 침례교회 킹제임스성경 0469 859 983
호주 가정 상담 대학 0416 069 812
호주 기독교 대학 02 6255 4597
한마음 교회 0410 409 007
Faith Church 써니뱅크
ㆍ 요한계시록 성경예언
ㆍ ilona 목사 0400 374 666
주방용품(상업용)
썬샤인 비즈 솔루션(스시머신, 주방용품) 0413 396 799
All 4 Kitchen 주방용품 수리 0433 974 907
중고 가전
Smart Electrical Clearance Outlet
ㆍ Hyperdome 3133 1805
ㆍ Capalaba 3823 4165
ㆍ Mt Ommaney 3376 7445
ㆍ Browns Plains 3800 1013
미디어 나라 0412 443 066
GGL 토탈 IT 솔루션 0422 395 706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퓨터 수리) 0435 831 116
M4U 웹디자인 0434 417 933
N2 CREATIVE (웹사이트 제작) 02 8091 7333
VTEQ 컴퓨터 3323 3232
(TPG 공식딜러, 웹사이트, IT솔루션) 핸드폰 수리
Jaetech 핸드폰 수리점 0404 932 988
권신정 회계사(MAZARS) 3218 3924
김상현 회계사(PKF) 0433 379 280
김재미 회계사 1300 00 11 08
바른회계법인 한상호 회계사 0450 468 318
백화실 회계사 0421 007 756
신우 회계
뉴질랜드 초록홍합,녹혈,녹용 캡슐 판매 0403 736 998
로얄건강 타운 0401 158 508
장수마을 0422 59 59 79
카사아울렛 5531 3155 건축/인테리어/집수리
가나 집수리 04 02 02 8720
핸디맨 0402 299 915
블라인드 0430 715 906 윈도우 아트 블라인드 0490 537 244
레삐헤어 5679 3943
신 헤어 스튜디오 0407 090 270
웨딩메이크업헤어(withBRIDAL) 0481 982 486
킴스헤어(사우스포트) 5527 1990
케이살롱뷰티(사우스포트) 0421 187 046
FOREL Beauty & Spa 0413 753 087
Kausie Hair Salon (코지 헤어) 5531 2963
Meraki Hair 5592 0984
Hair COCO.GC 0413 662 699 / 5511 1892
The Hair 5528 6310
The 9 Brows & Beauty 반영구 화장 0448 019 555
Retreat 마사지 0404 806 887, 5527 1147 번역/통역
0410 601 521
김영규 변호사 0411 624 779 김흥수 변호사 5592 1921
변호사 07 3195 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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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rald Finance 1800 998 557
You and Me Finance 0468 429 180
보험전문 김옥이 0401 411 000
0478 825 233
WOW CAFE & STUDIO 0401 282 303
AnK 골프 아카데미 0434 142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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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마트 5608 9860
하나로마트 Helenvale 0493 090 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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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식품 5526 3838
Coomera Asian Mart 0424 491 646
고기하우스 5591 7465 감성포차 Yacha 5660 9648
김치하우스 5538 8496
다노시스시 5528 3005
두리분식 0413 965 268
대박집 5531 0374
불고기ya 5591 7270
서라벌 고기부페 5538 8465
소공동 순두부 0423 455 599
이조 숯불 BBQ 5531 2423
코리안 키친 5538 8855
파라다이스 숯불구이 5592 3824
해피롤 5528 0588
Hochan 호찬 0424 215 797
AZIT(아지트) 5661 8537
BBQ 빌리지 5532 2700
골드코스트부동산 (전주한) 0405 404 696
REMAX Property Centre (서경배) 0431 142 818
AK LINKS 부동산 손한나 대표 0428 87 5050
Bluedog 부동산 0419 536 071
Bluedog 김수정 0408 622 934
MASTER QLD PROPERTY 서문희
BBQ 코리아나 5504 5627
Cafe 928 5679 6616
CHIKOR 5531 1254
Cook & Beer 0402 99 66 94
Gal. B 5591 5141
Izakaya ichi 5564 0190
MAMAS KITCHEN 5571 1896
Oppane 오빠네 5532 2413
Rice House 5591 2239
RICE VS NOODLE 5538 8803
The Dak 0468 857 692
WOW CAFE & STUDIO 0401 282 303
K-Town Supermarket 5528 6781
Lotte 편의점 5591 2356
식품제조
명가(김치, 밑반찬) 5531 0906
BB 두부 0406 541 572
안경점
브리즈번안경원 골드코스트점 5531 0420
여행/공항픽업
시티익스프레스 공항픽업 0413 059 206
우리여행사 0412 393 713
운송/택배/이사
KPOST 우체국 택배 0422 59 59 79
대한통운 국제택배 0431 571 657
한진택배 0431 231 468
현대택배 3075 6872 / 0430 014 221
HT Logistics 3823 1802
PNL 택배(한국-->호주) 0449 24 8282
유학원
마린 유학 5591 7070
의류/침구/옷수선
벨라 옷수선 5511 2077
Sweet Closet 0402 148 750 자동차운전교습
메이
운전학원 0419 708 177
부부 운전학원 0414 273 087
자동차정비
DP Motors 5537 8235, 0433 835 293
GCCEM 이승엽 0421 707 771
H&K Motors 5532 9088, 0433 004 310
JD Motors 5591 6772, 5591 6227
차량복원 전문업체 NICK’s Panel & Paint 5531 3459, 0430 123 950 자동차판매
CLUB AUTO 이승엽 0421 707 771
메르세데스 벤츠 골드코스트, 레이튼(한국어) 0478 220 828 카톡 MBGCLY 전기/전자/통신
리스(LEES) 전기공사 0434 378 245
하나로 전기공사 0416 868 818
SONG 전기공사 0414 781 645
청소/방역
가나 Termite,Pest Control 04 02 02 8720
얼스 와이즈 방역 0436 321 537
원스톱 방역 & 카펫 청소 0401 600 887
원펀치 터마이트&페스트컨트롤 0402 157 905
짐스 터마이트 & 페스트 컨트롤 0416 515 874
클린킹(청소용품 판매) 5532 2342
JCM 터마이트&페스트 닥터팀 0430 318 776
PAULS Clean King 0425 233 118
RAPID CLEAN 청소용품 5572 2284
AK 정수기/비데 0401 558 353
The Bidet Shop 1800 243 387
VCG (엘지 정수기) 07 3924 1870 / 0421 807 981
정육점
컴퓨터/POS/웹사이트
미디어 나라 0412 443 066
iComputer (TPG 공식딜러, 컴퓨터 수리) 0435 831 116
VTEQ 컴퓨터 3323 3232 (TPG 공식딜러, 웹사이트, IT솔루션)
Q Pack 3219 5654
권신정 회계사(MAZARS) 3218 3924
김상현 회계사(PKF) 0433 379 280
김재미 회계사 0478 221 525
고기 박사 5531 3742
서울 정육점 5531 5227, 0405 934 952
종교단체
기독교
ㆍ 골드코스트 가까운교회 0433 447 483
ㆍ 골드코스트 선교교회 0431 232 304
ㆍ 골드코스트 순복음교회 0402 089 896
ㆍ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0412 341 868
(Southport State High School 내)
ㆍ 골드코스트 열방교회 0412 362 029
(장로교회)
ㆍ 골드코스트 장로교회 0409 995 456
ㆍ 골드코스트 재림교회 0430 041 022
ㆍ 골드코스트 지구촌교회 0433 609 191
ㆍ 골드코스트 사랑의교회 0451 472 202
ㆍ 골드코스트 브니엘교회 0412 194 829
ㆍ Logan 예수제일교회 0426 501 966
ㆍ 비전 장로교회 0423 932 742
ㆍ 사우스포트 한인교회 0433 308 436
ㆍ 우리들 침례교회 0421 579 026
ㆍ 푸른파도 교회 0411 725 639
천주교 ㆍ 골드코스트 한인성당 0402 044 331
골드코스트 기쁜우리교회 0478 782 186
골드코스트 주님뜻교회 0450 501 201
바른회계법인 한상호 회계사 0450 468 318
백화실 회계사 0421 007 756
안재웅 공인회계사 0420 518 253
이윤 회계사 3299 1031
그래픽 디자인
위니아트 0401 596 877
식당
Black Curry 5200 0875
Brown Rice(Peregian Springs) 5448 2197
Hanami (Coolum Beach) 5471 7091
HIKARU
ㆍ Birtinya 0432 389 288
ㆍ Baringa 0432 389 288
ㆍ Kawana 0452 028 804
ㆍ Northshore 5406 9017
ㆍ Buderim 5476 6266
MakiMoto(Noosa) 5447 3254
Master Sushi 5526 7557
The Sushi 79 (Currimundi) 5437 8208
Tampopo 5476 7039
Haru Korean Kitchen 5447 2249 식품점
선샤인 마트 0488 515 288
의료/병원
Doctors@Maleny (닥터.노) 07 5413 8066
전기/전자/통신
존 TV&안테나 0491 068 872
정수기/비데
서호주 퍼스에서 북쪽으로
약 1,500km 떨어진 카라타 (Karatha)에 사는 이민자 나
오미 왕게만(Naomi Wangemann)은 청소부 일에 자부 심은 있지만 자신의 전문 능
력을 활용하지 못해 항상 아
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호
주로 건너오기 전 그는 일본
에서 요리사, 회계사 등 다양 한 경력을 쌓았지만, 다른 많
은 이민자처럼 호주에 와서는
좀처럼 전문직을 구하지 못하
고 있다.
최근 호주 이민제도에 대한
심층 검토 결과, 근본적 문제
가 드러나 ‘대대적 개편’(major reform)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정부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지만, 현
이민제도는 지금 이 순간에도
이민자들에게 계속 영향을 주 고 있다.
노스웨스트 다문화 협회 (NMA)의 카렌 황(Karen Huang) 회장은 “도시는 물 론 지방의 작은 마을에 정착 한 여러 이민자가 문화적 차
이와 언어적 한계로 기대와 현실 사이에서 많은 좌절감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커튼 대 학(Curtin University)의 파 리다 포즈다(Farida Fozdar) 사회학 교수는 “호주는 스스 로를 ‘다문화 국가’라 칭하지 만, 실제 그것이 의미하는 바 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민자들이 안정 적으로 정착하기에 극복해야 할 장벽이 너무 많다. 이 때문 에 지역사회에 동화되지 못하 면 고립과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많은 이민자가 전 문기술을 갖고 호주로
지난 3월 호주의 아파트 가격
은 0.6%가 올라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간 상승폭을 기
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에는 시드니의 아파트 가격
만 미미하게 오른 반면 3월에
는 국내 8개 주도들 중 6개 주
도에서 아파트 가격이 상승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
의 아파트 가격은 1.0%가 올
라 국내 주도들 중 가장 큰 월 간 상승폭을 기록하였으며, 멜버른은 0.4%가 올라 시드
니 다음으로 월간 아파트 가
격이 많이 오른 주도에 랭크
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아 파트 렌트비 상승율은 단독 주택 렌트비 상승율의 거의 두 배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지난 3월 아파트와 단독 주택의 렌트비 상승율은 각
각 1.6%와 0.8%이며, 2023
년 1분기 아파트와 단독주 택의 렌트비 상승율은 각각 3.9%와 2.0%인 것으로 나타 났다. 아파트 렌트비의 빠른 상승으로 단독주택과의 중간
렌트비 갭은 2022년 3월 $85 에서 금년 3월 $65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도들의 아파트 렌트 비는 가파르게 올라 지난 1 분기 4.4%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집안 곳곳에서 지출 줄일 수 있어
코로나19 팬데믹과 록다운, 뒤이어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
쟁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 가
뭄, 홍수 등으로 지난 1-2년간
호주 내 인플레이션은 지금껏
기록한 바 없는 수준으로까지
치솟았고 이는 호주중앙은행 (RBA)의 공격적 금리 인상으
로 이어지게 됐으며 식음료
와 휘발유, 보험, 주거 비용의
급격한 상승에 따른 고물가로
많은 이들이 고통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지만 찾아보면
우리 주변 곳곳에 생활 비용
과 지출을 줄일 수 있는 여지
들이 많이 있으며, 이러한 작
은 비용 절감이 개별적으로는
사소할지 모르나 1년간 쌓이
면 수천 달러에 달할 수 있다
고 지적한다. 많은 지상파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실생활에
관련된 금융 지식과 상품을
소개해 온 캔스타의 에피 자
호스(Effie Zahos) 편집인은
최근 멜번 유력지 헤럴드선
에 게재된 기사를 통해 집안
곳곳을 돌아보며 비용을 줄
일 수 있는 여지를 찾아보라 고 권고했다.
작은 흠집이 있거나 표준이
아닌 모양과 크기의 과일과
채소를 구매하는 것 역시 생 활비를 절감할 수 있는 또 다 른 방법이다. 매년 농장에서
생산되는 24억 킬로그램의 농
산품이 매립지에 폐기되고 있 다. 이들은 수퍼마켓 매대에 진열된 상품보다 못생겼을 수
는 있지만 똑같은 맛과 영양
가를 지니고 있다.
주방 가전제품 중 24시간 내 내 작동해야 하는 냉장고의 경우 가능한 1대만 사용하는 게 좋다. 또 전기주전자와 식 기세척기가 상당량의 전기를
소모하는데, 물을 끓일 때에
는 전기주전자보다 가스레인
지를 사용하는 것이 저렴하 며, 식기세척기는 그릇이 가
득 차기 전에는 사용하지 않 는다.
호주의 인플레이션율이 한
풀 꺾였다. 작년 12월 분기
에 연 7.8%로 32년 만에 최
고점을 찍었던 소비자물가
지수(CPI)가 올해 3월 분기 에 7%로 하락했다. 통계국 (ABS)에 따르면, 2023년 첫 3개월 동안 인플레이션 율은 다소 완화됐다. 전 분
기 대비 상승률은 1.4%로 2021년 말 이후 가장 낮 은 수치다. ABS 물가통계 책임자인 미셀 마쿼트(Michelle Marquardt)는 “대 부분의 상품 및 서비스 가 격은 계속 상승했지만, 상 당 부분은 최근 분기들에 비해 상승폭이 작았다”고 말했다. 2년간 꾸준히 올
멜번, 100여년만에
통계국(ABS)의 2021 인구 주택총조사 결과, 멜번이 100여년만에 처음으로 시 드니를 앞지르고 호주 인 구 최대 도시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ABS가 멜번의 주요 도시
지역(Significant Urban Area: SUA) 경계를 변경하
면서 서부 멜튼(Melton)이
멜번 SUA에 편입됐기 때
문이다. 많은 인도계 이민
자들이 살고 있는 멜튼의
인구는 2011년에서 2021
년 사이 61% 증가해 멜번
은 물론 호주 내 그 어느 지
역보다 높은 인구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윈햄(Wyndham)과 함께 멜번에서 5세
미만 영유아수가 가장 많이
늘고 있는 지역 중 한 곳이 기도 하다.
통계국의 인구학자인 앤드 류 하우 박사는 "2021년 인
구주택총조사 때까지는 시
드니의 주요 도시지역 인
구가 멜번보다 많았다"며 "하지만 이번에 새로 설정
된 경계에서 멜튼이 멜번
으로 편입되면서 멜번 인구
가 시드니를 추월하게 되었
다"고 말했다. 하우 박사는
실제 인구 역전이 2018년 부터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시드니의 맥쿼리대 인구학 자인 닉 파르 교수는 "호주 국내
‘디지털 지값’ 결제 시장 12% 점유, 증가 추세
“현금 소지 줄었지만 절대 사라지지는 않을 것”
연방정부는 전임 정부가 남긴
“재정 시한폭탄”을 해결하기
위해, 도로・철도 등 인프라 사
업 수백 개를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캐서린 킹 인프라장관은
1,200억 달러 규모의 연방 인
프라 사업을 90일 동안 독립
검토하여, 사업의 가치를 평
가하겠다고 1일 밝혔다. 아직
시작하지 않은 모든 건설 계
획은 부적절하다고 판단될 시
예산이 삭감되거나, 아예 사
업이 취소될 수도 있다.
인프라부는 자유・국민연립
정부에서 인프라 프로젝트가
150개에서 약 800개로 불어
났지만 “발표만 해놓고 이행
하지는 않은” 사업들이 있다
고 비판했다. 인프라부는 성
명에서 “사업들은 적절한 자
금이나 자원 없이 방치됐고,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없
는 사업이 승인됐으며, 막힌
파이프라인은 중요 국가 건
설 사업 계획에 지연과 예산 초과를 야기했다”고 지적했 다. 인프라 투자 프로그램에 는 735개 이상의 사업이 있으 며, 수백 개의 사업이 조사 대 상이 될 것이다.
약 160개 사업의 예산이 500 만 달러 이하로 책정됐는데, 이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개발
의 종류가 아니라고 인프라부 는 보고 있다.
Sushi Izu Ormeau
Sushi Izu
Sushi
Sushi
인프라부는 10년 동안 연립 정부가 1조 달러의 부채를 남 겼고, 그 결과 수십 개의 필수
정부 프로그램과 인프라 사
업에 자금이 부족한 실정이 라고 이번 조사의 배경을 설 명했다.
이에 더해 인프라부는 “(연립 정부가) 이러한 재정 시한폭 탄을 남긴 것은 사고가 아니
라, 그들의 무능함을 은폐하 고, 국민이 이를 알아채지 못
하기를 바라는 의도적인 예산 전략이었다”고 질타했다. 킹
장관은 “이제 자유당과 국민 당이 ‘보도 자료 프로젝트’가
남긴 난장판을 정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인프라부는 노동당이 공약한 사업과 이미 건설이 시작된 사업은 끝까지 이행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 고 약속했다.
이번 검토에서는 노동자 부 족, 자재값 상승 등 건설 분야
동의했다.
노출시킬 수 있다는 점을 깨 닫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보상 및 의료사고 분 쟁에 전문성을 보유한 슬 레이터 앤 고든(Slater and Gordon)에 따르면 예전에 는 석면 관련 피해가 주로 광부나 공장 노동자, 숙련 기술자들 사이에 집중됐지 만, 2000년대 들어
클레어 오닐 내무장관이 발
표한 186쪽 분량의 호주 이민
제도 검토 보고서는 부모초청
비자에 “새롭고 공정한 접근
법”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부모초
청비자 신청자가 영주권 승인
을 받으려면 평균 40년이 걸
린다. 노부모들은 사실상 생
전에 비자 승인이 어렵다고
볼 수 있다. 부모초청비자의
경우에는 다른 영주 비자와는
달리 브릿징 상태에서 메디케 어 혜택을 받을 수도 없다.
2010부터 2022년까지 쌓 여 있는 부모초청비자 신청
서는 3만 5,000건에서 12만
건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비
자 발급 수는 1년에 8,500 개로 엄격하게 제한돼 있다.
이번 보고서는 부모초청비 자 처리 기간은 “30년에서
50년 사이”알고 밝혔다. 기
여제 부모초청비자(con-
tributory parent visa)로 4 만 8,000달러를 낼 수 있다 면 15년이 걸리는데, 발급
된 비자의 약 80%가 이들
에게 돌아간다. 보고서는 “많은 부모의 나이를 고려
할 때, 30~50년의 대기 기간
은 이민 성공 가능성을 사실
고 불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 중 하나는 비자 복권 모델(visa lottery model)을 도입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미국에는 다양성 이민 비자(Diversity Immigrant Visa)라 불리는 무작 위 추첨 방식의 영주 비자가 있다.
다른 방안으로는 부모를 위 한 영주 비자 제도를 완전히
없애고, 단기 비자만 허용하 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 접근법에는 논 란의 여지가 있지만, 현재 이 용 가능한 비자보다 더 저렴 하고, 공정하고, 빠르고, 확실 한 가족 재통합의 형태를 제 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시 부모후원비자(Sponsored parent temporary visas)도 한 가지 선택지다. 3년간 5,240달러, 5년간 1만 480달러의 비용이 들어가고, 처리 시간은 약 5개월 정도다.
가정용 쓰레기통을 이용한 비닐봉지 재활용 시범운영 이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
라 추후 모든 가정에서 비
닐봉지를 손쉽게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주식료품위원회(AFGC)
가 NSW와 빅토리아, 남호
주에서 약 7,000 가구를 대
상으로 전국플라스틱재활
용제도(NRPS)를 시범 운 영했다. 가정용 노란색 쓰
레기통에 분리 배출된 과
자봉지, 쇼핑백 등과 같은
비닐류를 수거해 깨끗하게
세척한 후 기름으로 분해해
새 플라스틱 포장재로 재활
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범
운영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 서 참여자 대부분으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었다.
응답자들은 다른 어떤 방식
보다 가정용 노란 쓰레기통
을 활용한 비닐봉지 분리수 거를 선호했다. 과거 등장
과 동시에 빠르게 확산했던
레드사이클(REDCycle)에
이용하지 않았던 약 40%의
참가자들 모두 NRPS 프로 그램을 호평했다.
지금은 사라진 레드사이 클은 울워스나 콜스 등 슈 퍼마켓에 마련된 수거함에 비닐봉지를 폐기해 재활용
하는 캠페인으로 많은 소 비자가 이에 동참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