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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무드의
에어라이너 백
EDITOR CHAE MIN JEONG
LA 기반 브랜드 브레인 데드(BRAIN DEAD)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ADIDAS ORIGINALS)의 협업 컬렉션이 공개됐다. 이번 컬렉션은 테니스라는 스포츠에 얽힌 전통적인 스타일의 틀을 깨고,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시선을 제안한다. 에어라이너 백 전면에는 테니스 라켓을 연상시키는 곡선형
지퍼 포켓이 자리 잡고 있다. 그 위로는 트레포일 로고와 브레인 데드(BRAIN DEAD) 특유의 실루엣 아트워크가 어우러져 두 브랜드의 정체성을 예술적으로 담아냈다. 평범한 아웃도어룩에 확실한
포인트가 되어 줄 개성 있는 가방을 찾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39만 9000 원


측면에는 입체적으로 엠보싱 처리된 브레인
데드(BRAIN DEAD)의 시그니처 실루엣 로고가 자리잡아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렬하게


킨의 디자인과 그라미치의
디테일을 담은 협업 샌들
NEWPORT HEMP SANDAL
EDITOR CHAE MIN JEONG
두 브랜드의 두 번째 협업 슈즈인 ‘뉴포트 헴프 샌들(NEWPORT HEMP SANDAL)’은 조절할 수 있는 번지 레이스, 미끄럼 방지 아웃솔, 햄프 웨빙 스트랩 등이 탑재돼 트레일 퍼포먼스를 고려한 기능성을 완벽하게 갖췄다. 또한 친환경 헴프 소재를 활용해 더욱 튼튼하고 쾌적하며, 트레일과 수중 환경 모두에서 탁월한 접지력을 자랑한다.


자연과 도시의 경계를 허무는 아웃도어 브랜드 킨(KEEN)이 젊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그라미치(GRAMICCI)와 함께 트레일 슈즈를 선보인다. 워터 샌들과 하이킹 슈즈를 접목한 독특한 구조로 킨(KEEN)의 오리지널 하이브리드 풋웨어, 뉴포트 레트로(NEWPORT RETRO)를 기본 베이스로 탄생했다. 이번 협업은 두 브랜드의 햄프 캡슐 컬렉션 일부로 출시되며, 언제 어디서나 모험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16만 9000 원



‘품질은 곧 환경 문제입니다.’라는 신념에서 출발한 파타고니아의 최초 품질관리 연구소, ‘퀄리티랩(Quality Lab)’.
품질 좋은 옷을 최대한 오래 입는 것이 폐기물을 줄이는 핵심이라는 철학 아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채로운 연구와 프로그램이 이곳에서 시작된다.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철학을 <고아웃>이 소개한다.
EDITOR HAN JI EUN, CHAE MIN JEONG PHOTOGRAPHER GO OUT KOREA EDITORIAL DEPT


곳곳에서 발견되는 브랜드 철학이 담긴 메시지들
파타고니아의 ‘퀄리티랩(Quality Lab)’ 공간 소개 부탁드립니다.
파타고니아의 ‘퀄리티랩(Quality Lab)’은 좋은 품질의
옷을 오래 입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연구소입니다.
코엑스 파르나스몰에 글로벌 진출 국가 중 최초로
한국에 오픈했습니다. 파타고니아는 트렌드를
좇기보다는 기능적이고 수선하기 쉬운 고품질 제품을 제작해 왔습니다. 옷을 오래도록 입어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수선 및 세탁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과 함께 파타고니아의 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퀄리티랩을 기획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세탁기나 냉장고 같은 가전제품은 고장이 나면
수리를 맡기는데, 옷은 해지거나 구멍이 나면
너무 쉽게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신 트렌드를
즉각 반영하여 만드는 패스트 패션이 성행하면서
소비자들이 의류를 더 쉽게 구매하고 더 쉽게
버릴 수 있는 구조가 된 거죠. 브랜드의 핵심



철학인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지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고민을 해왔고, 그 결과 퀄리티랩이 탄생했습니다. 단순히 브랜드의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품질과 즐거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공간의 전반적인 콘셉트나 특징을 소개해 주세요.
이곳은 전통적인 파타고니아 매장들하고는 조금
다릅니다. 미국에서는 기존 건물의 특성과 가치를
보존하는 방향으로 매장을 운영하지만, 한국에서는
현지 시장에 맞춰 상업시설 내에 매장을 설계합니다. 그러나 환경을 위한 우리의 철학은 그대로 유지되며, 매장 내에는 버려진 가구와 나무를 재활용한 목재를 사용했습니다. 또한, 오래된 제품들을 진열해 파타고니아의 역사를 기념하고자 했습니다. 이처럼 ‘퀄리티랩’에서는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인테리어와 더불어 환경을 위한 다채로운 서비스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퀄리티랩’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해 주세요.
중요한 서비스 중 하나는 바로 수선입니다. 브랜드와 상관없이 모든 의류를 수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사 브랜드 의류만을 취급하는 기존 서비스들과 차별화됩니다. 또한, 원하는 글귀나 문양을 새길 수 있는 커스텀 자수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6개의 미싱이 마련된 공간에서는 정기 및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수선, 업사이클 관련 클래스도 개최됩니다. 이 외에도 퀄리티랩에서는 파타고니아 제품에 한해 방수 재킷의 세탁과 발수 케어 작업을 해드립니다. 보통 방수 의류는 자주 세탁하면 성능이 저하된다는 인식이 있지만, 올바른 세탁과 관리를 해줘야 본래의 방수 기능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제이크 세트니카님.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파타고니아 아시아태평양 지사 환경/마케팅을 담당하는 제이크 세트니카입니다.
미국 와이오밍주 그랑테턴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에서
자라왔으며 어머니께서 22년 동안 파타고니아에서 근무하셨습니다. 어릴 적부터 파타고니아라는
브랜드에 친숙함을 느꼈지만, 그 당시에는 크게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취미로 서핑을 즐기는데 20 대
후반에 출시된 서프 컬렉션을 보고 나서야 관심이
생겼죠. 파타고니아에 유럽의 서핑 시장 개척과
관련된 기획서를 보냈는데 이것이 채택되어 스페인의
매장에서 일을 하게 되었고, 이후 브랜드의 문화나
가치에 깊이 동화가 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계신가요?
마케팅 프로세스와 영업 전략은 물론, 국제 환경 재단인
‘원 퍼센트 포 더 플래닛(1% FOR THE PLANET )’의
총책임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원 퍼센트 포 더 플래닛은
기업이 환경 보호를 위해 지구세의 일환으로 매출액의 1%를
기부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이자 네트워크입니다. 전 세계
기업에 환경적 영향을 증진하고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간단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환경 관련 활동 중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기후변화로 위협받고 있는 해양 지역 보호를 위한 글로벌 환경
캠페인 ‘MPA(Marine Protected Area)’를 추진했습니다.
강한 의지로 시도했던 프로젝트라서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이번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워 오션 콘퍼런스(Our Ocean Conference)’에서 우리가 진행한 MPA 의 성과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세계 해양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양 행동에 대해 논의하는 10차 회의가 개최돼 그 의미가 더욱 큽니다.
파타고니아와 함께하며 삶의 가치관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결혼하기 전까지는 그저 서핑을 즐기는 한 사람이었지만, 아내를 만나 결혼하고 아이가 둘이나 생기면서 환경에 대한 책임감이 더욱 커졌습니다. 지금 우리가 마시는 공기와
물, 딛고 걷는 땅 이 모든 것들이 미래 세대에게 큰 영향을
미칠 테니까요. 파타고니아 창립자 이본 쉬나드( Yvon Chouinard)가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일을 직접 경험해보며 본인이 아닌 동료, 미래를
위해 행동해야 한다.” 파타고니아가 추구해 온 가치를 마음에
새기며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호기심이 많고 도전을 좋아하는 성격이라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일들을 계속해서 찾고 있습니다.
동시에 좋은 남편이자 좋은 아빠로서 가정에 충실하고 주변 지인들을 잘 챙기려 노력하고 있고요. 항상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는 게 앞으로의 목표입니다.
환경을 위한 작은 움직임을 실천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요?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범국가적인 연대가 필요합니다.
작은 도전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아주 작은 환경 프로젝트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현재 미국은 환경 단체들에 대한 지원이 끊기고 있는 매우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함께 책임지고 힘을 합쳐야 한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 PATAGONIA QUALITY LAB>
Open MON - SUN 10:30AM -22:00 PM
Address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521 파르나스몰 지하
Phone 02- 565 - 3594
Instagram @patagoniakorea qualitylab

텐트에서 도시까지.

EDITOR HWANG JIN WON, HAN JI EUN PHOTOGRAPHER PARK CHOUNG SUN
AEROCOOL WOMEN 'S COLOR BLOCK CROP SHORT SLEEVE T-SHIRT, DARK NAVY 5만 9000 원 CAMPLE POCKET SACOCHE, LIGHT BEIGE 4만 9000 원

타나베 히나노 (17) 고등학생
요즘 자신을 꾸미고 가꾸는 것에 푹 빠져 있는 귀여운 고등학생, 타나베 히나노는 어머니의 직장 동료들과 함께 생에 첫 캠핑을 위해 고아웃 잼보리를 찾았다. 캠핑장에서 만난 스타일리시한 캠퍼들로부터 많은 영감을 얻는 중에 화보 촬영까지 하게 되어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의 캠핑에 대한 기대가 가득한 초롱초롱한 눈빛이 기억에
SNOWPEAK' S POINT!




캐주얼한 스타일을 완성한다.
자이언 (21) 모델, 스케이트 보더
비즈니스를 위해 첫 방문한 고아웃 잼보리. 후지산 아래
대규모 캠핑장에 수천 개의 텐트들이 모여 만들어낸
장관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틈틈이 부스와 공연들을 구경하며 알찬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독특한 헤어스타일, 활짝 웃는 모습, 그리고 매력적인 피부 톤이 돋보이는 그에게 페이퍼리한 터치감의 아이보리
셋업은 그야말로 '착붙'. 피부처럼 부드러운 촉감에 매료된
그는 "입고 있다는 사실을 까먹었어요!"라며 능글맞은 농담을 건냈지만, 촬영이 시작되자 역시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다.
SNOWPEAK' S POINT!

TORAY 나일론 원사로 시원한 터치감과 생활방수를 제공하며, 2Way 지퍼로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허리 전체 밴드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페이퍼리한
촉감이 입는 순간, 기분까지 가볍게 만들어준다.

두 손이 자유로워야 하는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 측면에 카고형 포켓 디테일을 추가하여 실용성과 캐주얼함을 더했다.

로고 자수가 포인트인 전면 아웃 포켓에는 실용성을 높여주는 사이드 포켓을, 이너에는 히든 포켓까지.

UTILITY WINDBREAKER, BEIGE 19만 9000 원

와타나베 준 (32) 브랜드 PR 평소 캠핑을 즐겨 하던 그는, 늘 일 때문에만 찾았던 잼보리를 이번엔 색다른 이유로 찾았다. 패션 브랜드의 PR 로 활동하며 고아웃 잼보리에는 늘 업무 차 방문했지만, 이번만큼은 가족들과 함께하는 진짜 ‘힐링 캠프’를 위해 이곳을 찾은 것이다. 스냅 화보 제안에 호탕하게 웃으며 “이번엔 진짜 쉬러 왔어요”라던 그는, 카메라 앞에서도 여유 넘치는 모습으로 자연 속에서의 행복한 순간을 그대로 담아냈다. 캥거루 포켓에 손을 넣으며 “이거, 잡동사니 많은 보부상인 제게 딱이네요” 라며 호탕한 웃음을 짓는 그. 오렌지 컬러의 모자와 함께 더없이 잘 어울렸다.
SNOWPEAK' S POINT!

포켓과 캥거루 포켓으로 실용성을 더하고, 전면에는 히든 플랩을 적용해 깔끔한 실루엣을 완성했다.

웨빙 스트랩으로 손쉽게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다.

톤온톤으로
산뜻한 무드의 타슬란 볼캡.


MINDFUL RUNNING SCHOOL
깊은 달리기의 세계를 경험하기 위해
케냐 육상 캠프를 찾아갔던 러너이자, 그곳에서의 경험을 글로 녹여 낸
<마인드풀 러닝>의 저자이며, 경쟁과
에고에 집착하는 달리기가 아닌 ‘나’를
위해 달리는 행복을 전하는 마인드풀
러닝 스쿨의 선생님인 성우님. 빠르게
뛰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자신의
템포로 꾸준히 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러닝을 선도하기 위해, 그는 오늘도 신발
끈을 다시 묶는다.


그들은 어떤 이유로 달릴까? 달리는 행위를 통해 삶의 웰니스를 추구하는 이들에게 러닝의 의미를 묻는다. 그 세 번째 주자로 마인드풀 러닝 스쿨의 김성우 대표를 <고아웃>이 만났다.
EDITOR HAN JI EUN
PHOTOGRAPHER GO OUT KOREA EDITORIAL DEPT

RUNNING SINGLET JOY OF RUNNING BREAKER LINERLESS SHORTS 5” SPEEDGOAT 5
ENERGY GEL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마인드풀 러닝스쿨의 대표이자 작가인
김성우입니다. 책, 영상, 강연, 코칭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마인드풀 러닝의 즐거움과 충만함을 나누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러너, <마인드풀 러닝>의 저자, 마인드풀 러닝 스쿨의 대표, <달리는 거북이> 유튜버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고 계신데요. 자신을
어떻게 정의하시며, 앞으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신가요?
저는 코로 호흡하며 편안한 속도로
나를 위해 달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달리기와 마인드풀
러닝의 즐거움, 자유로움, 충만함을 책, 영상, 강연, 코칭 프로그램 등을 통해 나누고 있습니다. 달리기 외에는 아내와 장난치기, 카레, 클래식 기타, 다크초콜릿, 글쓰기, 그림 그리기, 콤부차, 낮잠 등을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책이나 영화를 수십 번씩 다시 보며, 같은 장면에서 혼자 웃고, '와, 그렇지' 하며 깨닫고, 울컥하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그림과 글쓰기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에세이 책과
스탠퍼드에서 환경공학을 공부하시다가 케냐까지 떠나게 된
여정이 궁금합니다.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기여해야
한다는 시대적 의무감을 느끼고
스탠퍼드 환경공학 석사과정에
진학했습니다. 그런데 학교에 가보니, 저보다 더 똑똑하고 주체적인 열정을 가진 학생들과 교수들이 많더라고요.
그때 '내가 아니어도 되겠구나’라는
해방감을 느끼고, 내가 좋아하는 거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그때
좋아하던 게 달리기였어요. 그래서
세계 최고로부터 달리기를 제대로
배우고 싶은 마음에 케냐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길지만,
<마인드풀 러닝: 케냐 이텐에서
찾은 나를 위한 달리기>에 자세히
적어두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책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잘’ 달린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또한, ‘잘’ 달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계시나요? 삶 속에 달리기가 있기에, 잘 달리는 것은 잘 사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에게 잘 사는 것은 좋은 삶에 대한 나만의 기준을 가지고, 그것을 충실히 살아가는
마찬가지로, 잘 달리는 것은 ‘좋은 달리기’에 대한 나만의 기준을
세우고, 그것을 주체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기준에 휘둘리지 않고요. 저에게 좋은 달리기는 내가 할 수 있는 달리기를 인정하고, 아끼며 소중히 여기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신체와 정신의 세계를 확장해 나가는 과정이죠. 그 중심에는 호기심, 사랑, 도전이 있습니다. 나의 달리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되, 여전히 가능성을
열어두고, 아직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달리기에 자유롭게 도전하고, 그
실패마저도 기꺼이 즐기려 합니다.
콧볼에 검지를 대는 포즈에는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을까요?
마인드풀 러닝에서는 코로만 호흡하며
편안한 속도로 마음이 충만하게
달리는 것을 제안합니다. 코로
호흡하는 것은 건강을 지키며 달릴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코로
호흡할 때 외부의 이물질, 바이러스, 먼지 등이 필터링 되고, 공기의 온도와
습도가 조절되어 체내로 들어가므로
몸이 더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또한 코로 호흡하며 편안한 속도로
달리면 별다른 기기나 장치 없이도
무리가 되지 않는 페이스를 스스로
인지하고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마인드풀 러닝에서 코로
호흡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포즈를 생각하다가, 콧볼에 손가락을
포즈가 떠올랐습니다. 농담 삼아
파는 포즈’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세계적인

최근 한국에서 러닝 붐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에 대해 기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걱정되는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국의 많은 러너들이 기록과
장비에 대해 지나치게 신경 쓰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한국 사회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자본주의와 인정에 대한
욕구가 드러나는 방식일 수 있겠죠.
달리기조차 남들의 시선과 가치
판단에 맞추려는 경향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저는 달리기가
온전히 나 자신을 마주하고 바라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달리기라는 움직임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 움직임을 통해 내 몸과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지, 달릴 때
어떤 새로운 혹은 잊고 있던 나를
다시 발견하게 되는지에 대해 질문을
품고 달릴 때, 더 깊이 있는 나만의
달리기 세계가 열리는 순간이 온다고
생각합니다.
러닝을 하면서 가장 특별하거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정말 많은 순간들이 떠오르지만, 하나만 꼽자면 2015년 케냐 이텐
마을에서 케냐 여자 마라톤 국가대표
선수들과 조깅을 같이 하던 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2시간 20분대
마라톤을 달리는 선수들이, 걷는
속도로 달리기를 시작하며 1시간

1 BOB AND BRAD MASSAGE GUN 피로감이 쌓인 다리
2 CASIO AE-1500WH-1A 견고한 디자인과 실용적인 기능을 갖춰 일상은 물론 아웃도어 활동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시계. 순토 레이스 시계와 번갈아 착용하며 활용하고 있다.
3 HYDRAPAK ULTRA FLASK SPEED 500ML 차가운 얼음 물부터 따뜻한 물까지 담아내는 만능 플라스크, 달리는 순간에도
빈틈없는 수분 보충으로 퍼포먼스를 끝까지
책임져준다. 4 YOHEMITI ENERGY GEL
빠르게 에너지를 채워야 할 때 딱 좋은 선택! 목 넘김도 부드럽고 맛까지 좋아서 늘 이 젤을 챙기게
된다. 5 NNORMAL RUN BELT 몸에 착
감기듯 밀착되는 착용감에 수납력까지 갖춰, 러닝 중에도 자유로운 움직임을 완벽하게 서포트해 준다. 6 HAT 미국 오리건 어느 숍에서 구매한 모자. 브랜드도, 이름도 모르겠지만 이것만큼 편한 러닝 모자가 없다.

동안 웃고 떠들며 천천히 즐겁게
달리더라고요. ‘아, 이렇게 천천히
달리는 게 진짜 회복 조깅이구나’
제대로 배웠습니다. 천천히 달리는
것의 중요성과 즐거움을 몸소 느낄 수
있었고, 강약 조절이 이렇게 중요한
거구나 배울 수 있었죠. 지금도 천천히
달리는 날이면, 괜히 서두르려는
마음이 올라올 때 그때를 떠올리며
스스로 ‘워워’ 하곤 합니다.
마인드풀 러닝과 마인드풀 러닝
스쿨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코로 호흡하며 편한 속도로 나를
위한 달리기를 하는 것을 마인드풀
러닝이라고 소개합니다. 마인드풀
러닝스쿨은 이런 마인드풀 러닝에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지속 가능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30
프로그램부터, 어드밴스 프로그램,
평생 멤버십, 그리고 케냐 리트릿까지
다양한 옵션이 있습니다. 또한
특정 주제를 정해 워크숍도 종종
진행합니다. 지금은 커뮤니티가
든든히 자리 잡아 부산, 제주, 서울에서
제가 없이도 번개런이 자주 열립니다.
마음 좋은 분들을 만난 것이 큰
보람이자 행복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궁금합니다. 또한,
전 세계 모든 러너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신가요?
더 많은 분들이 마인드풀 러닝을
알게 되고, 커뮤니티에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언젠가
손자·손녀와 함께 달리는 할아버지가
되고 싶습니다. 어떤 속도로 달리든, 기록이 어떻든, 어떤 브랜드 신발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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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도 맛있는 순간! 캠핑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줄 아기자기한 키친 아이템.
EDITOR HAN JI EUN
CAMPING WOOD 4-PERSON CUTLERY SET
대추나무 소재에 천연 옻칠을 입혀 만들어 견고하며, 손목에 무리를 주지 않는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그립감으로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다. 일상은 물론 캠핑을 떠날 때에도 동봉되는 코튼 파우치에 넣어 간편하게 우드 감성을 더할 수 있다. 2만3900 원

WOOD POLYGON PLATING BOARD L
나뭇결이 살아있는 아카시아 통원목을 재료로
숙련된 장인이 만든 우드 플레이팅 보드. 비대칭적인
육각형의 독특한 셰입으로 모서리 부분까지 각을
살려 섬세하게 제작했다. 한 쪽 구멍으로 걸어서
보관할 수 있으며 쉽게 변형이 오지 않는 견고함이
특징이다. 1만 9000 원

WOOD SCOOP
너도밤나무 소재의 스쿱으로, 가루를 담는 헤드 부분이 깊고 넓어 흘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퍼낼 수 있다. 커피 원두나 잎차를 퍼낼 때, 베이킹 시 소량의 가루를 계량할 때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by 키친툴 7cm 6000 원, 10cm 7000 원, 14cm 8000 원


MADERA WOOD SPOON SET
부드럽고 아늑한 느낌의 우드 감성 디자인의
수저세트. 코베아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천연 오일이 함유되어 잘 썩지 않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8800 원


WALNUT WOOD MUG 470 ml 호두나무를 통째로 베어 다듬은 듯한 나이테 디테일이 특징인 콕시클 머그컵. 2중 진공, 3중 단열 기술을 적용해 보온은 최대 3시간, 보냉은 최대 9시간까지 가능하다. 3만6000 원
800°C
STAINLESS WOOD SPATULA
음식을 뒤집는 용도는 물론, 철판에 눌어붙은 음식을 떼어내는 스크레이퍼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2만4000 원

MADERA WOOD SOJU CUP SET

팽창과 수축이 적고 내구성, 내식성, 항바이러스 성능이 뛰어난 인도네시아 대표 고급 수종 중 하나인 티크 우드를 사용했다. 천연 오일이 함유되어 있어 잘 썩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화학처리를 하지 않아 친환경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FOREST MINI SIERRA CUP 40 ml



SQUARE SIERRA CUP
제로그램의 상징인 라면팬+를 연상시키는, 흔히
볼 수 없는 사각형 형태의 시에라 컵. 사각 모서리
부분을 이용해 안정적으로 따를 수 있으며 경량
알루미늄 재질과 접이식 손잡이로 활용성을 높였다.
2만5000 원


내구성이 뛰어난 스테인리스 304 소재와 티타늄 코팅으로
BLACK SIERRA CUP
흑산화 발색 특수 가공으로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염료나
도료를 사용하지 않아 색이 벗겨질 걱정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쌀과 물의 눈금이 나눠져 정밀하게 각인되어 있다. 5만6100 원

MR WILD'S COFFEE CUP SET 200 ml 와일드 바이브 로고가 각인되어 있는 스테인리스 커피컵 세트. 컵, 플레이트, 스푼이 한 세트로 어디서든 카페 감성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더블 월 구조로 온도 유지에 탁월하다. 2개입 4만2000 원
봄 스타일링과 함께하는 최고의 가방 컬렉션
캐주얼과 비즈니스, 데일리용으로 쓰기 좋은 신규 가방 모델을 추천한다.
매일 들고 다니며, 오랜 시간을 함께하는 가방은 우리들의 파트너라고 할 수 있는 필수품이다.
요즘은 사용 편의성이나 착용감, 드는 방식 등도 다양해지고 있다.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가방과 함께 본격적인 봄 시즌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EDITOR HWANG JIN WON PHOTO SHOUTA KIKUCHI STYLING TOMOYUKI SASAKI TEXT MASAHIRO KOSAKA

MONT-BELL
50TH COLORADO DAYPACK
창업 당시의 로고를 복각해 클래식한 티어드롭형 실루엣이 더해진 모델. 보디는 튼튼한 1000 데니어
나일론 소재를 사용했으며, 내부는 1칸 또는 2칸으로
변경할 수 있는 지퍼식 파티션 플랩이 달려있어 실용적이다. 1만6000엔
MANTIS 16 BACKPACK
효율적으로 정리 수납할 수 있는 콤팩트한 크기와
인체공학에 기반한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인 모델.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팩 크로스 소재를 사용해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에 대응한다. 1만 9800엔
PYRENEES BACKPACK
강도와 경량성을 겸비한 840 데니어 주니어
발리스틱 나일론을 사용해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노트북 슬리브, 물병, 우산 등을 수납할
수 있는 슬릿 포켓 등 실용적인 보조 수납 기능을
충실하게 갖추고 있다. 1만6500엔
CORDURA NYLON DAY PACK
발수 가공된 코듀라 나일론과 얇은 코듀라 립스톱 소재를 조합해, 더 노스페이스의 아카이브 백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 노트북을 수납할 수 있는 패딩 포켓과, 탈부착할 수 있는 체스트 스트랩이 포함되어 있다. 2만6400엔

LICKETY SPLIT ™ 20 L BACKPACK
드롭인 포켓과 지퍼 포켓이 달린 숄더 스트랩이 특징인 패스트 하이킹용 백팩. 210 데니어 코듀라 립스톱 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내구성도 우수하다. 1만 9800엔
MINIMALIST SPECTRA BACKPACK
철보다 15배 강하지만, 물에 뜰 정도로 가벼운 스펙트라 파이버 나일론을 사용한 모델. 경쾌함을 잃지 않기 위해 외부 포켓은 메시 소재로 제작했다.
적재적소에 배치된 패드가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20L 용량의 모델. 2만2000엔
ECOPAK UR BACKPACK
난가의 첫 백팩 시리즈 중 일상적인 도시 생활을 염두한 디자인의 모델. 산악용 배낭을 모티브로 하면서도, 휴대품 확인이 쉽도록 크게 열리는
입구와 노트북용 공간 등 일상에서 활용하기 최적화된 기능을 갖췄다. 용량 30ℓ 2만7280엔
MYSTERY RANCH
F/CE.®
TRAIL MODEL DAY HIKING PACK 25L
클래식한 디자인이지만, 노트북 슬리브와 메시 드링크 홀더 등 수납력을 높인 모델. 허리와 체스트 스트랩,
패커블 사양으로, 서브백으로도 활용하기 좋다. 1만5400엔
TENDER DAYPACK
폴리코튼에 발수가공 처리를 하고, 안쪽에는 PU 투습 방수 필름을 라미네이팅해 약간의 비에도 버틸 수 있는 스펙을 완성했다. 양쪽 측면에 코드를 이용해 조일 수 있고, 우주 항공기에 사용되는 경량 알루미늄 오리지널 D링이 부착되어 있다. 2만4750엔
CORDURA ® LEATHER-TRIMMED SOFT BACKPACK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한 디자인과 기능미를
추구하는 TSUCHIYA KABAN의 신규 브랜드 제품. 오랜 시간 사랑받은 모델을 코듀라와 레더로 재구성했다. 플랩을 열지 않아도, 측면 지퍼로 접근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6만 9300엔
330 1000 D CORDURA STANDARD SERIES DAY PACK
레트로한 디자인에 노트북 슬리브, 드링크 홀더, 릴 카라비너 등을 더해 실용성을 더한 모델. 방수성이 뛰어난 오리지널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면 같은 질감을 더했다. 보기보다 넉넉한 30ℓ 용량의 백팩. 2만8600엔

PACSAFE GO 15L BACKPACK
콤팩트한 사이즈이지만, 13인치 노트북을 포함하여, 데일리 아이템을 수납할 수 있는 넓은 공간감이 특징이다. 해외 여행에서도 유용한 휴대폰이나 지갑
등의 귀중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시크릿 포켓이 달려있다. 1만7050엔
WEEKENDERZ SMOOTH NYLON
PC 슬리브와 각종 디지털 기기를 수납하기 위한 포켓 외에도, 숄더 하네스의 기능성을 극대화했다. 스마트폰과 이어폰용 포켓, 드링크 홀더를 일체화시킨 모델. 부드러운 나일론 소재는 가수분해에 강한 아크릴 염색 처리가 되어 있다. 3만800엔
CITY
탄력있고,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올이 잘 풀리지 않도록 인터록 가공 처리된 립스톱 나일론 소재로 만든 모델. 양쪽 포켓은 고무줄을 이용해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고, 내부는 메시 포켓 디자인으로 내용물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2만4200엔
재현했다. 놀라운 경량성과 강도를 자랑하며, S 자형 스트랩과 퀵 액세스
기능도 갖추고 있다. 3만8500엔
CORDURA ’HARNESS
TRANSPORT FOLD BLACKPACK
바버를 상징하는 트랜스포트 재킷에서 영감을 받은 모델. 오일드 원단을 연상시키는 코튼 소재의 질감과 실용성뿐만 아니라, 존재감을 보여주는
F685 HENRY
재활용 페트병 소재로 만든 보디는 PFC프리 침투
가공과 R-TPU 코팅 처리 덕분에, 탁월한 발수
성능을 자랑한다. 바닥의 스트랩을 조절해 용량을
늘리거나 줄일 수 있으며, 3점식 벨트가 피팅감을 향상시켜준다. 4만 9300엔
LATITUDE HERITAGE SLING BACKPACK
피드락 버클을 이용해 빠르고, 손쉬운 탈착이
가능하다. 몸과 맞닿는 부분에는 통기성 좋은
패드를 채용해 장시간 착용해도 피로감이 덜하다.
사이드와 바닥면은 코듀라 소재로 보강이 되어있다.
2만4750엔

가상의 신문사에서 실제 사용할 법한 가방을 상상해
모델. 편하게
코인 포켓과 내부 포켓 디테일을 더했다.
포켓은 나스칸 고리로 고정되어 벌어짐을 최소화했다. 2만6400엔
LIGERA 32L DUFFEL BAG – DEL DIA
델 디아 컬렉션은 남는 원단을 활용해 만든 제품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색조합으로 나만의 배낭을 소유할 수 있는 모델이다. 패커블 사양으로, 서브 가방으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양 사이드에 손잡이가 있어 수납 시 편리하다. 1만3200엔
MESSENGER SACOSHE LARGE, 10 mm ROPE STRAP
PU 코팅된 두 개의 버클이 플랩을 고정해 내용물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노트북 전용 공간은 16인치까지
수납 가능하며, 상단 지퍼를 통해 메인 수납 공간에
직접 접근할 수 있다. 사코슈 2만3210엔,
스트랩 6110엔
GAUT MESSENGER BAG
착용감과 편안함을 중시한 설계는 물론, 재활용 섬유로 만든 레티나 400 데니어 소재로 제작해 내구성도 뛰어나다. 옆면에서 메인 수납 공간의 물건을 바로 꺼낼 수 있어서 가방을 메고 있는 상태에서도 물건을 넣고 뺄 수 있다. 3만3000엔
RIPSTOP 2WAY SHOULDER TOTE
내구성과 방수성을 겸비한 하이테크 소재인 그리드
스톱 나일론을 사용해 만든 모델. 드로우 코드를
다양한 포켓을 갖추고 있다. 3점식 벨트 시스템에는 코브로
버클과 듀라플렉스 버클을 사용했다. 3만 9600엔
인생에 깊이 새겨질 수 있는 캠핑 기어를 위해

현대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으로 국내 캠핑 마니아 사이에서 이미 입소문이 난 일본의 캠핑 기어 브랜드 도쿄크래프트( TOKYO CRAFT ). 지난해 한국지사 설립으로 본격적으로 국내 캠핑 시장에 진출하며, 한국 캠퍼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인생에 깊이 새겨질 수 있는 캠핑 기어’를 만든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캠핑 씬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도쿄크래프트를 이끌고 있는 타나카 준야 대표를 <고아웃>캠프 현장에서 만났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국내 진출 이후,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한국 <고아웃> 캠프에 방문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 행사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일텐데, 국내 <고아웃> 캠프에 대한 느낌이 궁금합니다. 사실, 국내 <고아웃> 캠프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방문입니다. 지난해 가을 행사에는 캠퍼로써 방문했는데요. 한국의 유명한 캠퍼들이 모이는 행사답게 당시에도 역동적인 분위기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번보다 더 신나는 분위기네요. 일본 <고아웃> 캠프와는 다르게, 대규모 브랜드 부스들이 많이 보여 엄청난 규모의 행사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국내 진출 이후,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한국 <고아웃> 캠프에 방문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 행사와는 조금 다른 분위기일텐데, 국내 <고아웃> 캠프에 대한 느낌이 궁금합니다.


<고아웃 코리아> 독자들에게, ‘도쿄크래프트’ 브랜드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도쿄크래프트( TOKYO CRAFT )는 ‘인생에 깊이 새겨질 수 있는 캠핑 기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즐거운 캠핑 생활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도쿄크래프트의 모든 기어는 디자인과 기능의 조화를 중요시하며, 기어를 사용하는 모든 이들에게 ‘만족스럽다‘는 경험을 전할 수 있는 텐트 및 기어류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도쿄크래프트의 텐트나 기어들이 국내 캠핑 마니아들 사이에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 캠퍼들의 반응이 상당히 뜨거운데, 일본 현지나 주변에서는 이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먼저, 한국에서 도쿄크래프트 제품이 유행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한국의 캠퍼분들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자리에 참여한 덕분인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는 한국에서 저희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사실에 놀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일본 캠퍼들은 이 사실을 잘 모르지 않을까요?(웃음)
캠핑 박람회나 야외 행사에 참여하면서, 한국의 캠핑 문화를 많이 접하였을 것 같은데, 일본과는 다른 점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대표님께서 직접 느낀 한국과 일본 캠핑 문화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처음에는 한국의 캠핑 문화에 대해 잘 모르는 상황에서 ‘우리의 제품이 사랑받을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직접 느껴보니 일본 캠퍼와 한국 캠퍼 사이에 큰 차이가 느껴지진 않더군요. 모두가 자연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으로 모인 만큼, 자연을 추구하는 캠퍼들의 마음은 국경을 떠나서 모두가 같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쿄크래프트의 제품을 보면 디자인과 실용성에
대한 철학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신제품을 개발할 때 아이디어나 영감은 주로 어디에서 얻으시나요?
제품 개발에 대한 영감은 일상생활에서 주로 얻는 편입니다. “캠핑에 나갔을 때, 이런 제품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첫 시작이죠. 가장 중요한 건 이 제품이 실제로 사용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디자인만 예쁜 제품은 의미가 없죠. 그래서
도쿄크래프트의 디자이너들은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평소에도 안테나를
세우고 다닌답니다.(웃음)
도쿄크래프트의 기어 중에는 대표님만의 스토리가
담긴 특별한 기어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애착을 가지신 제품이 있다면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제일 애착을 가지고 있는 제품이라면, 도쿄크래프트라는 브랜드를 알리는 데 큰 공을
세운 ‘맥라이트’ 화로대를 빼놓을 수 없겠네요. 처음


5 6
수납해서 가지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휴대성을 강조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맥라이트’를 출시했을 때, 캠퍼들에게 빨리 공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디자인 완성도, 실용성 등 모든 부분에서 만족스럽게 탄생한 기어입니다. 특히, 백팩에 수납할 수 있는 얇은 수납 방식과 쉬운 조립, 높이도 2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모닥불을 활용하기 위한 장점을 모두 모은 화로대라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 받았을 때부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도쿄크래프트의 핵심 철학이라고 들었습니다. 변화하는 캠핑 트렌드 속에서 고객들에게 꾸준한 만족감을 제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질문이네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도쿄크래프트의 기어를 사용했을 때, 캠퍼들이 ‘편하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장비를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캠핑의 최종 목표는 장비가 아닌 만큼, 자연을 즐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도쿄크래프트의 기어를 사용하는 이들에게 만족감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6 출시를 앞두고 있는 도쿄크래프트의 신제품을 미리 소개해준 타나카 준야 대표. 개성있는 디자인의 쿨러 제품으로, 모듈형으로 설계되어 두 개 제품을 수직으로 결합할 수 있다.
도쿄크래프트가 국내 캠핑 시장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대표님 개인적으로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회사를 설립할 때부터, 아시아 지역의 모든 캠퍼들을 위한 종합 아웃도어 컴퍼니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앞으로도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캠퍼들도 만족할 수 있도록 텐트와 기어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사실, 현재 나와있는 도쿄크래프트의 제품은 준비하고 있는 제품 중 일부에 불과합니다. 캠퍼분들에게 만족감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기어가 꾸준히 출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고아웃 코리아>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아직 한국에 온 지 1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한국의 캠퍼분들이 자연을 즐기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리며, 캠핑 씬을 붐업 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도쿄크래프트와 함께하길


투룸 쉘터 구조로 패밀리 캠퍼를 위해 설계된 터널형 쉘터. 4인이 활용할 수 있는
리빙 공간, 이너 텐트를 설치하지 않으면 최대 10인까지 즐길 수 있는 공간감을
자랑한다. 천장과 일체형으로 결합되는 아우터 패널이 통기성 확보는 물론, 완전
방수 설계로 비가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105만1000 원

다이아몬드 형태의 TC 텐트. 미니멀, 개방감, 쾌적함을 모두 아우르는 디자인으로 솔로 캠핑 시 최적의 공간감을 경험할 수 있다. 통기성과 차광성이 뛰어난 TC 소재를 사용했으며, 전후면 패널은 메시로 변경할 수 있어 여름 시즌 더욱 쾌적한 활용이 가능하다. 42만원






MULTI FRAME TABLE, TOP BOARD
키친 테이블, IGT 테이블, 행거 랙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알루미늄 프레임을 활용한 3Way 멀티 테이블. 프레임 각도 조절 및 다리 길이 조절을 통해 원하는 캠핑 스타일에 맞춰 변형하여 활용할 수 있다. 전용 상판인 MFT 탑보드를 이용하면 사이드 테이블로도 활용 가능하다. 멀티 프레임 테이블 16만 9000 원, 탑보드 4
방식으로
제품.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2개 제품을 수직으로 결합해 2단 선반으로 활용하거나, 사이드로 결합하면 간이 테이블로도
활용할 수 있는 실용도가 돋보인다. 7만5000 원
탁 트인 개방감과 넓은 공간이 특징인 쉘터. 천장 높이를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측면이 바깥쪽으로 돌출되는 독자적인 구조의 디자인을 채용했다. 텐트 내부의 대형 창이 개방감을 더해주며, 개방 시 메시 창이 고정되어 있어 통기성 확보와 함께 벌레의 유입을 막아준다. 110 만원

간편한 조립과 수납이 특징인 접이식 화로대. 500g 의 가벼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목재를 놓는 판을 지지하는 3개의 봉이 하중을 지지해 준다. 본체와 오덕의 높은 단차, 프레임과 바람막이 패널을 고려한 설계로 화로대를 이용한 조리 시에도 최적의 활용을 자랑한다. 10만1000 원
발 끝부터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머렐 (MERRELL)의 캠프 슈즈 스타일링 모음
EDITOR HWANG JIN WON, HAN JI EUN PHOTOGRAPHER GRADE LEE JOON HYUK
일상과 아웃도어를 넘나드는 하이킹 슈즈 스타일링
유제준 (30) @ modu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고아웃 캠프 방문이라는 제준 님을
꽃 피는 4월, 행사 현장에서 만났다. 러닝과 하이킹, 캠핑은
물론이고, 바이크 라이딩 또한 즐긴다는 아웃도어 마니아인
그에게 최상의 착화감과,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트레일과
데일리를 넘나드는 머렐(MERRELL)의 ‘스피드 아크 매티스
GTX 하이킹 슈즈를 제안했다. 머렐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담은 쿠셔닝과 고어텍스 소재를 활용한 탁월한 통기성 등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슈즈는 험난한 산행은 물론, 데일리
슈즈로도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현한
제준 님. “아웃도어와 스포츠가 일상인 저에게 꼭 필요한
기능성 슈즈를 이제야 찾았네요!”

비브람 메가그립 아웃솔이 더해져 강력한 접지력을



추진력과 제동력을 더해 안전한 산행을 돕는다.






2025년 봄, 충청남도 태안 몽산포 해변에서 열린 열아홉 번째 <고아웃> 캠프. 캠핑의 계절인 ‘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모인 캠퍼들로 몽산포
해변 일대는 그 어느 때보다 생기가 넘쳤다. 사계절 내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이곳은 탁 트인 바다와 함께, 캠퍼들을 위한 편의시설까지 두루 갖춘 인기 명소. 캠퍼들의 발걸음은 이미 이곳의 특별함을 잘 알고 있었다.
설렘을 품고 도착한 이들을 웰컴기프트로 맞이하며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되었다. 아웃도어 패션, 기어, F&B 브랜드들이 곳곳을 채웠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쉼 없이 이어졌다. 특히, <고아웃> 캠프의 시그니처인 ‘고아웃 노래자랑’은 참가 신청부터 이미 북새통을 이뤘고,

무대에 오른 이들의 열정은 페스티벌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아침 햇살 속 진행된 요가 프로그램, 럭키드로우의 짜릿한 순간,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을 물들인 아티스트 공연까지. 2박 3일간 펼쳐진 이번 페스티벌는
자연 속에서 웃고, 쉬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진정한 캠퍼들만을 위한 시간이었다. 그래서일까, 이번 캠프가 더욱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건 단연, 캠퍼들의 질서 의식과 서로를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 덕분이 아니었을까. 아름다운 석양 아래에서 함께한 열아홉 번째 <고아웃> 캠프. 축제는 끝났지만, 여운이 가시지 않은 잊지 못할 2박 3일간의 이야기를 지금 시작한다.
<고아웃> 캠프를 빛낸
캠퍼들의 개성있는 스타일링
EDITOR CHAE MIN JEONG
PHOTOGRAPHER GRADE. LEE JOON HYUK, KIM KEUN HO, KIM UI KYUM
캠핑장을 누비는 웨스턴 룩
박병환 (40) 회사원 @camper unionjack
“평소 가족들과 캠핑을 자주 즐깁니다. 한국의
사계절을 다 맛본 <고아웃> 캠프, 다음엔 꼭 좋은 날씨로 만나요!”

따듯한


연출하기에 좋다.

TOP OSTRYA
BOTTOM OSTRYA
SHOES THE NORTH FACE

BOTTOM PENFIELD
SHOES ROA
반려견과 함께, 편안한 캠핑 룩 유행



각자의 개성을 담은 시밀러 룩
이미사 (36) 주부 @casa missa 추교영 (37) 디자이너
“함께 추억을 쌓으려고 <고아웃> 캠프에 참가했어요.
2박 3일 일정이 너무나 짧게 느껴 질만큼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HAT VINTAGE
OUTER NIKE ACG
BOTTOM UNIQLO
SHOES NEW BALANCE

청록빛이 도는 산뜻한 색상으로 봄맞이 바람막이로 제격이다.

“뉴발란스만큼 최상의 쿠션감을 느낄 수 있는 신발은 없습니다!”

캠핑을 갈 때 꼭 챙기는 그라미치 모자와 DJI 오즈모 짐벌.

HAT GRAMICCI
VEST UNIQLO
TOP NIKE ACG
BOTTOM UNIQLO
SHOES BIRKENSTOCK
HAT NODE LABS
SUNGLASS VINTAGE OUTER ARC’ TERYX
BOTTOM VINTAGE

홍다원 (35) 언어치료사 @ w 0nny da “같은 취미를 가진 분들과의 대화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BAG KLATTERNMUSEN SHOES CROCS 선글라스



직접
캠프를
EDITOR HWANG JIN WON PHOTOGRAPHER GRADE. LEE JOON HYUK

TENT SLINGFIN ONEUP, KAHILTNA DOME, LFD TABLE JOY FACTORY KAKOMI BONFIRE ROUND TABLE CHAIR ANYWAY WOOD CHAIR
돔텐트를 활용한 봄맞이 캠프 사이트
인대교 @suwon starjjong | 설형진 @ yamujus
캠핑 초창기부터 빠짐없이 방문했다는 <고아웃> 캠프. 이번이 벌써 여덟 번째 방문이라고 한다. 올해는 친구들과 함께 봄을 즐기러 왔다고. 오렌지 컬러를 포인트로 봄맞이 캠핑 느낌이 물씬 나는 사이트가 에디터의 눈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돔텐트와 함께 우드 기어를 활용한 소품들로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사이트를 완성했다. “많은 분들이 구경하고, 사진도 찍어주셔서 더욱 재미있는 <고아웃> 캠프였습니다!”
1 슬링핀 원업 텐트는 간단한 설치는 물론, 좋아하는 오렌지 컬러 포인트가 마음에 드는 아이템이다. 봄 시즌, 가지고 나가기 좋은 텐트 중 하나다.
2 패치만의 개성 있는 디자인이 더해진 커밋체어. 오렌지 컬러를 콘셉트로 한 사이트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사용했다. 한정판이라 더 이상 구하지 못하는 아이템이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3



TENT THE NORTH FACE GEODOME 4
TARP HE NORTH FACE STARP TARP
TABLE SNOWPEAK TAKIBI MY TABLE / KICKAPOOSTUDIO KOKAIN TABLE
CHAIR HELINOX CHAIR ONE / HELINOX CHAIR TWO / HELINOX SUNSET
LANTERN BEAMS COLEMAN BESPOKE CPX REVERSIBLE LED LANTEREN
STORAGE BOX MUJI TIN BOX
COOLER OTTERBOX TROOPER
ACC SNOWPEAK PILE DRIVER / COLEMAN STOVE STAND

02 그레이 컬러를 활용한 시선강탈 사이트
전세은 @camper saxon | 명현성 @_ hiihyun | 왕현재 @gochunsam 평소 조용한 분위기의 캠핑을 즐기는 친구들이지만, 이번만큼은 용기내 방문했다는 첫 <고아웃> 캠프. 다양한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이벤트와 각종 먹거리, 눈을 뗄 수 없는 아티스트 공연에 매료되었다고 한다. 첫 방문 기념으로 그레이 컬러가 포인트인 텐트와 타프를 이용해 사이트를 꾸몄다. 멀리서부터 캠핑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한눈에 보였던 시선강탈 사이트.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고, 알찼던 <고아웃> 캠프, 앞으로 쭉 개근 도전합니다.(웃음)"




TENT TENTIPI SAFIR ECO 9
TABLE J UNIQUE WOOD LAST TABLE MINI, OAK CHAIR WHOOPS KERMITCHAIR / MOUNTAIN RESEARCH MEISTER SHEET
LANTERN LUMENA M3 / LIGHTHOUSE MICRO FLASH / SNOWPEAK HOZUKI
STORAGE BOX J UNIQUE WOOD UNIQUE BOX, OAK COOLER ANDWANDER WATERPROOF COOLER BAG
ACC BALMUDA THE SPEAKER

03 자연 속 감성충만 캠프 사이트
정사랑 @kobongs camping | 이근영 @kobongs daddy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라는 <고아웃> 캠프. 이번에는 지인들과 함께해 훨씬 더 페스티벌 같은 캠핑을 즐겼다고. 태안의 자연환경과 함께하는 캠프라는
점에서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푸른 소나무 숲과 잘
어울리는 티피 텐트와 우드 기어로 꾸며진 사이트가 에디터의 눈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이벤트, 화려한 가수 라인업, 디제잉까지,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을 정도로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1



박건엽 @pinggam0 | 하솔 @rktbynd


고아웃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친구에게 캠핑의 참맛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태안을 방문했다. 이번이 벌써 8번째 <고아웃> 캠프 방문이라는 그의 사이트는 캠핑 경력만큼이나, 에디터의 눈을 사로잡은 유니크한 기어들이 즐비했다는 후문. 차박 캠핑을 즐기는 편으로, 이번에는 태안의 거센 바람을 막기 위해 도킹텐트를 선택했다고 한다. 유니크한 분위기의 차박을 원한다면, 지금 이 아이템들을 주목해 보자. “친구들이 다음 고아웃도 다시 다시 불러달라는데요?(웃음)" 1



충청남도 태안 몽산포 해변 일대에서 펼쳐진 제19회 고아웃 캠프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기어부터 패션, F&B는 물론 캠퍼들의 일상과 여행까지 책임진 라이프스타일의 브랜드까지.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 먹거리 가득했던 각양각색의 브랜드 부스들을 <고아웃>이 소개한다.
EDITOR HAN JI EUN, CHAE MIN JEONG
PHOTOGRAPHER GRADE LEE JOON HYUK, KIM KEUN HO, KIM UI KYUM
색다른 초대, 색다른 캠핑
캘리포니아 관광청이 ‘로드트립(Road Trip)’을 콘셉트로 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아웃 캠퍼들을 이색적인 여행으로 초대했다.
참가자들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타고 태안 몽산포 해변까지 직접
드라이브하며 로드트립의 설렘을 만끽했고, 도착한 캠핑장에서는 정성스럽게 꾸며진 부스가 이들을 맞이했다. 현장에서는 세스타의 김새경 셰프가 선보이는 다채로운 요리를 직접 맛볼 수 있었으며, 요리 경연, 바비큐와 와인 시식, 캘리포니아 로드트립 버킷리스트 작성하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작부터 끝까지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몽산포 해변에서 펼쳐진 캠프파이어는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온기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며 이번
캠핑의 대미를 장식했다.













자연 속에서 모험을 꿈꾸는 당신을 위해
고아웃 캠프 현장에 에어아시아가 등장하며 이색적인 여행 분위기를 더했다. 캠핑과 여행이라는 두 테마가 만난 이번 참여는, 고아웃 캠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조합으로 주목받았다.
에어아시아 승무원들의 반가운 환영 인사로 시작된 부스에서는 ‘방콕을 맞혀라!’ 다트 던지기 이벤트가
진행되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고아웃 장기자랑 1등 상품으로 ‘방콕 왕복 항공권’이 제공돼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에어아시아는 자연을 사랑하는 캠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동남아의 숨은 여행지를 소개하며 여행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말레이시아의 해양 도시 타와우, 인도네시아 라부안 바조의 이국적인 해안 산책로, 그리고 크라비의 정글 속 자연 풍경까지. 캠핑처럼 자유롭고, 탐험처럼 짜릿한 여행의 즐거움을 캠퍼들과 함께 나눴다.




2025-19TH CAMPING FESTIVAL
EDITOR CHAE MIN JEONG PHOTOGRAPHER GRADE LEE JOON HYUK, KIM KEUN HO, KIM UI KYUM
<고아웃> 캠프에 참가한 캠퍼들만이 가질 수 있는 <고아웃> 웰컴 기프트. 이번에는 농심, 락토핏, 모닝케어, 풀무원, 맥스 부탄 등 캠프에 필요한 먹거리와 아이템을 책임질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했다. 특히 메리프라이데이에서 준비한 필드 수건은 시그니처 페이즐리 패턴으로 디자인된 특별한 라벨이 부착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간단한 캠핑 요리를 위해 농심이 안성탕면과
튤립햄을 준비했다. 닭 육수를 이용해 순하고
깔끔한 맛을 낸 순하군 안성탕면은 아이와
함께하는 캠핑 요리로 제격이다. 여기에 부드러운
튤립햄을 넣으면 짭조름한 감칠맛이 국물에
배어들어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좋아하는 음료 카프리썬까지 함께해 더욱 맛있는 식사 시간이 만들어졌다.





청정원의
반겼다. 스푼 없이 간편하게 바로 짜 먹는 순창 청양초 쌈장과 양념 쌈장부터 양파만 준비하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고깃집 양파절임 소스까지 고기 요리에 빠질




캠핑에서는 들뜬 기분으로 마시다 보면 과음하기 일쑤이다. <고아웃> 캠프에 참가한 캠퍼들의 건강한 음주 문화를 위해 모닝케어가 모닝케어 프레스온을 준비했다.



<고아웃> 캠프의 밤을 잊지 못할 순간으로 만들어 줄 아티스트
공연이 펼쳐졌다. 첫날밤은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색이 돋보이는
폴블랑코와 압도적인 랩 실력을 자랑하는 비와이가 참여해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마지막 밤은 탁월한 음악성과 가창력을
소유한 정상의 보컬리스트 김범수와 소유의 무대로 2박 3일간의
캠프 여정을 마무리했다.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아티스트와 공연 내내 열띤 환호를 보내준
관람객들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 아름다운 밤이었다.















공연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믹스믹스TV에서 흥겨운 디제잉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발렌타인 부스에서 위스키 한 잔을 사들고 강렬한 음악을 즐기는 캠퍼들의 모습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해 보였다.


숍에서 제안하는 봄맞이 스타일 가이드
2025 S/S 시즌이 시작되면서, 각 숍마다 개성넘치는 봄
신상품이 속속 입고되고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숍 스태프
들은 벌써 다양한 아이템을 주목하고 있다고 하는데..
숍 스태프가 제안하는 ‘지금 입고 싶은 봄 스타일링’을 만나보자.
EDITOR HWANG JIN WON PHOTO FUMIHIKO
TEXT MASATSUGU KUWABARA


세이노 켄
BEAMS PLUS 서브숍 매니저
빔즈 플러스에서 활동한지 올해로 9년 차가 된 베테랑 스태프. 개인적으로는 낚시와 골프를 즐기며, 아웃도어 아빠로서 패밀리
캠핑도 만끽하고 있다. “올 봄에는 축구를 해보고 싶다.”
미국의 뉴멕시코주에 있는 산후안 강의 가이드에서 착안한
스타일. 산후안 강은 송어 낚시 명소로 유명한 만큼, 캡과 슈즈로
낚시꾼 감성을 표현했다. 재킷 3만 9600엔, 셔츠 2만6400엔, 스웨트 1만7600엔, 팬츠 2만2000엔, 백 1만450엔 / 이상
전부 빔즈 플러스

컬러 배색으로 투박해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더블 지퍼 구조로, 작은 소지품 정리도 편리하다.”



기타노 마사야
BEAMS PLUS 스태프
지난해 봄 대학을 졸업하고 빔즈 플러스
숍에 입사한 신입 스태프. 학생 시절부터
아웃도어 브랜드 매장에서 일하며, 취미로
등산을 즐기는 액티브한 취미를 가지고
있다. “올 봄에는 꼭 베이스캠프 삼아 산에 더 많이 오르고 싶다.”
아웃도어 스타일을 바탕으로, 마도로스 체크 스카프로 프레피 감성을 더했다.
마운틴 파카의 립스톱 질감 또한 포인트.
마운틴 파카 립스탑의 질감이 포인트를 더해준다. 블루종 5만600엔, 셔츠
3만5200엔, 팬츠 1만 9800엔, 햇
1만450엔, 스툴 7480엔 / 이상 전부 빔즈 플러스, 슈즈 5만8300엔 / 란코트 빔즈 플러스



야나이 준이치
BEAMS PLUS 바이어 빔즈 플러스의 주요 의류 라인을 담당하는 바이어로 활약중이다. 오리지널 머플러와 넥타이, 레더 슈즈의 별주 등의 기획에도 참여하고 있다. “올 봄에는 오랜만에 레코드 숍 투어를 해볼 생각이다.”
이번 시즌은 ‘컨트리 스포츠’를 테마로 한 클래식 트래디셔널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재킷 5만 9400엔, 셔츠 1만4300엔, 팬츠 2만5300엔, 스카프(그린) 1만5400엔, 스툴(네이비) 3만3000엔, 타이 1만4300엔 / 이상 전부 빔즈 플러스, 베스트 2만6400엔 / 바토너 빔즈 플러스, 슈즈 5만8300엔 / 란코트 빔즈 플러스아우터
빔즈 플러스 하라주쿠
가볍고, 얇고, 부드러운 워크 아이템이 이번 시즌 키워드
이번 시즌 빔즈 플러스에서는 ‘오래 입어도 질리지 않는 진짜 어른을 위한 웨어’ 를 콘셉트로 하는 아메리칸 캐주얼 베이스의 아이템을 제안한다. 특히, 가벼운 착용감과 부드러운 촉감을 더욱 의식한 오리지널 웨어를 주력으로 선보인다. 1950 년대 미국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밝은 컬러링도 눈여겨볼 포인트. 또한, 포스트 오버올즈와의 별주 올인원과 베이직한 지퍼 셔츠 등 워크웨어 계열의
별주 아이템도 지속적으로 출시 예정으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제격이다.
스기우라 타카히로
COVERCHORD NAKAMEGURO 점장
커버코드의 나카메구로의 점장을 맡은지
올해로 5년 째. 최근 숍 주최의 그룹 러닝 모임을
운영하며, 메구로 강변을 달리는 활동과 함께, 개인적으로 사회인 야구팀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룹 러닝 참가를 희망한다면 인스타그램 DM 으로 신청하면 된다.”
기능성 소재를 스마트하게 레이어링한 스타일. 실크 타프타 M65 피쉬테일 파카 18만7000엔 / 아프레세, 패러슈트 시드 재킷 4만1800엔 / 골드윈, 기자코튼 폴로 롱슬리브
셔츠 1만6500엔 / 산디니스타, 백스트랩 플레인 프런트 트라우저 2025 5만5000엔 / 언라이클리, 와시 니트 플랫 햇 1만5400엔 / 컴즈 앤드 고즈, 슈즈 : 헤지호그 RVST 뮬
2만3650엔 / 더 노스페이스

커버코드 나카메구로

팬츠도 함께 준비되어있다.”

러닝, 하이킹, 여행에 특화된 캐주얼 웨어
세련된 도시 라이프를 위한 브랜드를 엄선해 소개하는 커버코드는 이번 시즌, ‘컬쳐’
를 가미한 아이템 셀렉션을 확대해 선보인다. “룩 스튜디오의 프린트 티셔츠, 킨의 코크 슈즈 등 다소 매니악한 아이템도 들여왔다. 예전 점포명이던 벤더 시절을 기억하는
이라면 아마 예전의 향수를 느낄지도 모르겠다.(웃음)” 또한, 아웃도어와 패션을 접목한 새로운 스타일도 제안한다. “러닝, 하이킹, 여행에 어울리는 다양한 웨어와 소품들도 폭넓게 준비했다. 마모트 캐피탈과 협업한 한정 재킷과 쇼츠도 선보이고 있으니, 많은
사사키 쇼고
FRESHSERVICE HEADQUARTERS 스태프
숍 스태프로 활약하는 한편, 크리에이티브
관련 업무도 서포트하고 있다. 취미는 카메라와
스케이트보드로, 휴일에는 고마자와 공원에서
스케이트보드를 즐기고 있다. “올 봄에는 낮부터
꽃구경을 다녀보고 싶다.”
프레쉬서비스의 대표 아이템인 플랩 포켓 셔츠를
산뜻하게 활용한 봄의 데일리 코디. 셔츠는
빠르게 마르고, 주름이 잘 생기지 않아 데일리로
애용할 수 있다. 드라이 옥스포드 플랩 포켓 L /S
셔츠 2만5400엔, 크리스프 코튼 클라이밍 팬츠
2만2000엔 / 이상 프레쉬서비스, AS FS
코퍼레이트 S/S 티셔츠 ‘ TAPE’ 9350엔, AS FS
코퍼레이트 캡 ‘ADDRES’ 9350엔 / 이상 액추얼
소스 프레쉬서비스

프레쉬 서비스 헤드쿼터즈


있다.”
프레쉬서비스의 최신 제품을 풀 라인업으로 갖춘 플래그십 스토어 프레쉬서비스의 최신 아이템을 풀 라인업으로 전개하는 프레쉬서비스 헤드쿼터즈. 마운틴 리서치와 다이와 피어 39 등의 셀렉트 아이템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미국의 디자인 스튜디오인 액추얼 소스와 프레쉬서비스의 협업으로 탄생한 캡슐 컬렉션을 비롯하여, 이번 시즌에는 데일리로 활용하기 좋은 의류와 소품들을 준비했다.” 특히, 사우나 애호가를 위한 제품들을 제안하는 ‘리프레쉬 서비스’ 라인업도 반년 만에 재출시 했다.
올봄, 주목해야 할 위시리스트
화제의 신작부터 협업 제품까지, 올 시즌 주목해야 할 웨어 & 기어 총집합!!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겨울 아우터를 입고 있었던 것 같은데, 갑자기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봄이 찾아왔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잇달아 출시되고 있는 봄/여름 신상품 중, 절대 놓치면 안 되는 ‘필수 위시리스트’를 모아 소개한다.
EDITOR HWANG JIN WON PHOTO SHOUTA KIKUCHI STYLING TOMOYUKI SASAKI TEXT MASAHIRO KOSAKA

HELLY HANSEN AGNES B.
LONG SLEEVE MARINE BORDER T
익숙한 바스크 셔츠도 이런 멀티 컬러라면, 단번에 메인 아이템이 될 수 있다. 해양 환경 보전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첫 협업 아이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떠내려온 페트병을 수거해 재활용한 원단을 사용했다. 1만6500엔

그래픽 올오버 패턴이 매력적인
슬림 베스트 & 쇼츠 GRAMICCI AND WANDER
BRUSHED NYLON VEST, SHORT
고밀도 나일론을 사용한 슬림 베스트와 쇼츠. 봄, 여름, 가을에
걸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가벼움이 특징이다. 우수한 발수
기능은 물론, 어두운 환경에서 시인성을 높여주는 반사 스티치로
디테일을 더했다. 베스트 2만7500엔, 쇼츠 2만4200엔
낚시인이라면 빠질 수밖에 없는
혼신의 색감 디자인
TACKLE HOUSE 1091
NATAL DESIGN SHINKING SHAD
태클 하우스가 약 2년 전 출시했던 루어를 네이탈 디자인이 새롭게 어레인지해 출시했다. 후추야의
오리지널 컬러인 1091을 바탕으로, 인간과 물고기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 컬러를 목표로 제작한 모델. UV 라이트를 비추면 문양이 떠오르는 연출이 재미를 더한다. 각 2200엔

브랜드 사상 첫 1~2인용 자립식 텐트 출시
SIX MOON DESIGNS
LUNAR ORBITER
양 사이드에 넉넉한 전실 공간을 갖춰 장비와 짐을 분리 보관하면 넉넉한 침실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탄력있는 폴대와 타이아웃 포인트 배치 덕분에 다양한 날씨에도 대응할 수 있다. 9만7900엔 명품 히트 시트에 안솜 모델이 추가됐다
해외여행 및 재해 상황에도 유용
MONT-BELL
WATER FILTER
자연에서 안전한 식수를 확보할 수
있는 정수용 포터블 정수기. ‘플렉스
워터팩’과 페트병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여과수를 직접 마실 수
있는 캡이 달려있다. 6600엔
LOADOUT, BUCKET SWIVEL SEAT, UTILITY BELT
자유로운
가능한 ‘로드아웃
벨트를 장착했다. 리드는 고정되어있지 않아 회전식 의자로도 활용할 수도 있어 실용적이다. 버킷 9680엔, 리드 1만2320엔, 포켓 9680엔
METOLIUS
HARDTOP HELMET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클라이밍 헬멧. 유연한 소재를 이용했으며, 정수리 부분에만 고강도 셸을 배치했다. 다수의 벤틸레이션과 간소한 스트랩 구조 덕분에 경량성이 더욱 강화됐다. 1만10엔
ESCAPE INSULATED BLANKET 이스케이프 비비 소재에 투습성과 체열 반사 기능, 프리마로프트 안솜을 더했다. 그레이 면은 체열의 최대 70%를 반사하기 때문에 걸치는 순간부터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차박이나 야외 활동 시, 한장씩 구비해두면 좋다. 2만5300엔
쾌적함을 더해주는 접이식 체어 모델 W.M.B.C. MURACO
FOLDING CHAIR
다양한 테이블 높이에 대응하고, 쉽게 앉거나, 일어설 수 있는 41cm 높이의 좌면이 특징이다. 독자 개발한 접이식 등받이와 알루미늄 프레임 설계로, 신체가 프레임에 닿지 않아 편안한 착석감을 느낄 수 있다. 6만 9300엔
분위기와 만족감을 모두 채워줄 커피 그라인더 PETROMAX
HAND COFFEE GRINDER
콤팩트하면서도, 묵직하고, 클래식한 철제 그라인더.
도구는 기능성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사용할 때 느껴지는 기분 또한 맛을 좌우하는 요소가 된다. 분쇄된 원두는 하단 용기에 약 34g, 2잔 분량의 용량이 들어간다. 7590엔

핫, 아이스, 탄산에 모두 대응하는 만능 보틀 MOUNTAIN RESEARCH REVOMAX
마운틴리서치의 A’ 로고를 프린트한 깔끔한 커스터마이징 모델이다. 592mL 각 8800엔 간단하지만, 가장 큰 차이를 만드는 매트 ZEROGRAM
TYVEK UL MAT JP 가벼운 휴식을 취하기 좋은
APEX CUP T0 2
티타늄 드로잉 가공의 한계를 넘기 위해 도전한 0 2mm 두께의
티타늄 컵. 110g의 OD캔을 뒤집어서 넣으면 딱 맞는 사이즈가
포인트다. OD캔과 컵을 쿠커에 통째로 수납할 수 있기 때문에,
휴대성도 뛰어나다. 4730엔
LAND CRUISER ZANE ARTS
LADE CHAIR LC EDITION 지금까지 어느 기업과도 협업을 해오지 않던 제인 아츠가
BRAND PICK UP

2006년, 유텐지에 매장을 오픈함과 동시에 오리지널 브랜드를 출시한 디가웰(DIGAWEL).
새로운 고객층을 계속해서 끌어들이는 비결과 최신 아이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EDITOR HWANG JIN WON PHOTO FUMIHIKO IKEMOTO TEXT NAOTO NAOOTO MATSUMURA
수많은 셔츠 라인업 가운데, 창립 초기부터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는 스테디셀러 아이템
‘스탠더드 셔츠’다. 디가웰의 대표 상품 중 하나로,
화이트와 다크 삭스 두 가지 색상으로 전개된다.
워시 가공 처리를 통해 만들어진 자연스러운
주름과 부드러운 촉감, 적당한 두께와 은은한
광택이 느껴지는 원단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성용 사이즈도 준비되어 있다.
2만 900엔
세타가야의 셀렉트숍 산소 이이지마의
점장이 좋아하는 브랜드라며, 디가웰의
옷을 소개하는 것을 보고 문득 호기심이 생겼던 브랜드. 2006년 브랜드가 시작된 이후, 신예 디자이너 브랜드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들은 약 20년 동안 쌓은 커리어를 통해 원숙미를 더한 제품을 선보이며, 믿고 찾는 신뢰있는 패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최근에는 포터, 에프씨이, 보디, 미즈노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도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디가웰의 첫 시작은 디자이너인 니시무라 코헤이가 유텐지에 셀렉트숍 오픈하고, 수입 잡화를 다루면서 셔츠와 가죽 소품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부터다. 그가 만든 ‘스탠더드 셔츠’와 지갑 ‘가르송 퍼스’는 지금도 변함없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년 가까이 꾸준히 사랑받는 아이템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자 그는 “그렇게나 오래됐나? 만드는 입장에서는 그다지 의식하지 않게된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디가웰은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늘 현재적인 감각을 유지해왔다. 그래서일까, 오히려 더 디자인에 대한 고집이 궁금해졌는데, 대화는 최근 어떤
음악을 듣느냐는 이야기로 이어졌다.
니시무라는 사실 상당한 레코드 애호가이기도 하다. 그는 “요즘 음악
스트리밍은 보통 30초 정도 재생되면 1회로 집계되기 때문에, 많은 작곡가들이 인트로를 없애고 곧바로 후렴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렇게 음악에도 새로운 흐름이 생기고, 구조가 변하는 모습이 요즘 젊은이들과 닮은 부분인 것 같다. 패션도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패션도 음악처럼, 흐름과 구조가 계속 바뀌고 있는 가운데, 디가웰은 그 변화의 중심에서 여전히 자신만의 리듬을 이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음악도, 패션도 단지 편리함이 향상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게 곧 트렌드라고 생각한다. 그 다양한 변화를 어떻게 포착하느냐가 중요하다. 요즘에는 음악도 좋아하지만, 오디오 듣는 취미가 생겨서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그가 취미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에서, 디가웰이 '지금다움'과 자신만의 세계관을 어떻게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워크웨어, 컴퓨터, 복사기 등 오피스와 관련된 다양한 요소들을










1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공중전화 박스 정도 크기의 작은 오두막이 눈에 들어온다. 참고로 벽면에 그려진 그림은 HIROTTON의 핸드 드로잉 작품이다. 2 창업 초기부터 자리를 지켜온 입구의 가로등. 3 디가웰의 특유의 분위기가 응축된 시대를 타지 않는 평범한 숍. 4 매장 내부의 작은 오두막 안에는 이번 시즌 컬렉션을 상징하는 아이템들이 전시되어 있다. 5 오피스를 테마로 자수를 넣은 6 패널 캡. (왼쪽) 초창기 오피스용 복사기를 픽셀 아트로 디자인했다. 1만4300엔, (오른쪽) 기업 로고 같은 느낌의 ‘ No Window ’ 로고 디자인 모델. 1만6500엔. 6 룩북이 전시되어 있어, 고객 응대와 함께 각 웨어의 세계관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7 스피커와 레코드 등 화려하진
디자이너 니시무라의 취향이 묻어있는 아이템도 만날 수 있다. 8 역시 가장 큰 매력은 디가웰의 풀 라인업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왼쪽) 레더 벨트 1만1000엔, (오른쪽) 레더 슬라이드 벨트 1만3200엔. 9 민나노와의 협업 반다나. 두 브랜드의
매장에서만 판매되는 제품이다. 각 1980엔 10 일본산 논워시 데님 재킷. 군더더기 없이 절제된 디자인에서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3만8500엔.
BRAND PICK UP | DIGAWEL
20주년을 맞이한 거리의 명소, ‘DIGAWEL 1’
코마자와도리, 나카메구로와 유텐지 중간에 위치한 공식 매장 ‘DIGAWEL 1’은 이전이나 리뉴얼 없이 2006년부터 지금까지 영업을 이어오고 있다. 한정 아이템이나 매장 분위기 등을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멋이 배어나는 갸르송 퍼스와 L 퍼스. 사진 속 오른쪽에 보이는 블랙과 브라운 모델은 사실 같은 제품인데, 시간이 지나며 완전히 다른 느낌이 들 정도로 에이징 된 멋이 살아난다. 새 제품일 때도, 오래 사용한 뒤에도 모두 멋진 제품이다.



갸르송 퍼스를 열었을 때의 모습. 손에 놀라울 정도로 착 감기는 형태는 철저히 계산된 결과물이다. 내구성과 디자인 모두 뛰어난 스위스 고급 지퍼 브랜드 riri의 파츠를 사용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출시 당시부터 변함없는 불후의 명작이다. (왼쪽 위)
동전 지갑이 포함되어 있다. 10x7cm Three-Fold Purs 1만7600엔 (오른쪽
BRAND PICK UP | DIGAWEL
바이크와 함께, 리턴 ‘라이더 라이프’

2021년, 학생 시절 이후 오랜만에 다시 라이더로 복귀. 인스타그램에서 ‘우리들의 단기통’을 시작한다. 도쿄 도심의 한 장소에 이른 아침에 모이는 아침 라이팅 미팅이
라이더의 공감을 얻으며 인기 콘텐츠로
자리잡았다.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EDITOR HWANG JIN WON PHOTO TAKUMA UTOO TEXT TATSUNORI TAKANASHI
‘리턴 라이더’라면 공감하는, 밝고 즐거운 바이크 생활
2 4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인스타그램 채널 ‘우리들의 단기통’을
운영하는 토모다의 바이크는 올드 BMW R50/5이다. “제가 타는 바이크가 단기통이 아니라 당황하셨겠지만, 2021년에 라이더로 복귀했을 때 구입한 것은 야마하 SR400이다. 지금도 일상용이나 레이스용으로 단기통은 타고
있다.(웃음)” 바이크를 구매한 후, 주변에 라이더가 없어서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SNS를 시작했고, 매주 주말 이른 아침 도쿄 시내에 모이는 미팅을
열었더니 많은 라이더의 공감을 얻었다. “평소에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야하는
바이크 라이더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지금에 이르게 됐다. 배기량이나 기종에
아무런 제한이 없기 때문에, 모여서 딱히 뭘 하는 것도 아니지만 누구라도
편하게 참가할 수 있는 편안한 모임이다.”
사용해온 애장 아이템, 지갑







1969년식 BMW R50/5는 도쿄 세타가야에 있는 빈티지 바이크
타임 터널에서 구입했다.
“원래부터 오래된 BMW 바이크를
좋아해서, 매장 웹사이트에서
재고를 보고 있었는데 이 바이크가
눈에 띄었다. 나중에 매장에 직접
갔더니 아직 남아있어, 운명이라
생각하고 바로 구입했다.”
1 미팅 필수품인 미러리스 카메라는 후지필름 XT30 을 애용중이다. “이 카메라를 계기로, 제품을 고를 때 정석에서 살짝 벗어난 특유의 감성을 가진 아이템을 찾는 버릇이 생겼다.” 2 한번 마음에 들면 같은 것을 계속 사용한다는 토모다의 지갑은, 가죽의 정석이라 불리는 화이트 하우스 콕스의 제품이다. 3 평소 자주 사용하는 순토 벡터 시계. 무려 4 개째 같은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4 마하의 빈티지 헬멧은 리페어로 유명한 스기나미의 헬마트에서 발견했다. 5 트레이드 마크라는 안경은 기후현 에나시에서 제작된 아이웨어 브랜드이다. 6 가죽 숄더백은 나라현의 전통 브랜드, 카구야마 가방의 제품이다. “바닥이 넓어서 보기보다 수납력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계류 낚시 시즌 개방에 맞춰, 산천어 포인트로 유명한 칸나 강을
피싱을 사랑하는 이들이 꿈꾸는 대형 산천어를 낚고자, 두 명의 낚시 초보가 특별한
EDITOR HWANG JIN WON PHOTO TAIZO SHUKURI
REPORT & TEXT TATSUNORI TAKANASHI 시즌 개막, 낚시 초보의 짜릿한 첫 조과!
당황하지 말고 라인을 잘봐!

봄이 찾아옴과 동시에, 플라이 피셔들이 1년중 가장 기대하는 날, 바로 계류 낚시 해금일이다. <고아웃> 낚시부도 산천어를 목표로 군마현 우에노무라로 갈 계획을
세웠지만, 촬영 당일은 그동안의 따뜻한 날씨가 무색하게 폭탄 저기압의 영향으로 폭설 예보가 내려졌다. 이 타이밍을 놓치기 아쉬웠던 낚시부 일동은 고속도로 사전 통제와 산길을 넘는 위험을 감수하며 가와노에키에 도착했다. 마을을 흐르는 칸나강 유역은 산천어와 곤들매기가 메인 타겟 어종이지만, 이번에 이용한 예약제 캐치 & 릴리스 구간인 가와노에키 특별 낚시터는 손맛이 뛰어난 무지개송어와 30 cm가 넘는 대형 산천어가 방류되어 있다고하여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무사히 도착은 했지만, 노면에
눈이 남아있고, 금방이라도 또 다시 눈이 내릴 것 같은 악조건의 날씨,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면을 내려다보니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많은 물고기가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번 <고아웃> 낚시부에 참가한 멤버는 기존 멤버 류야와 플라이 낚시 고정 멤버인 니시오 외에도, 지난번 장비를 모두 갖춘 쇼타와 SNS 를 통해 등산의 즐거움을 전하고 있는 카에데 등 낚시 입문자 두명이 함께했다. 바로 플라이를 던져보니, 시작 5분만에 쇼타의 낚싯대에 히트! 30 cm를 훌쩍 넘는 사이즈의 대형 산천어를 낚는데 성공했다.
카에데는 전날, 하루종일 캐스팅을 연습했다고 했지만 훅킹 타이밍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한 번 무지개 송어를 낚은 이후에는 감을 잡고 연달아 히트에
대성공, 이후에는 내리기 눈과 추위도 잊을 만큼 일행 모두 다같이 낚시에 푹 빠져 시간가는 줄을 몰랐다고 한다.






메인으로


30
넘는 사이즈의 산천어를 낚았다. 5 한자리에 계속 서서 낚싯대를 구부려 산천어와 무지개송어를 낚는다. “아직 생각한 대로 캐스팅이 잘 되지는 않지만, 강변이 넓어서 뒤를 신경쓰지 않고 던질 수 있는 게 좋다. 뭔가 감이 잡히기 시작한 것 같다.” 6 텐카라의 버릇 때문에 걱정했지만, 라인을 당기며 낚싯대를 뒤로 끄는 랜딩도 제법 그럴싸하게 따라할 수 있게 되었다.








남자가 도달한 ‘톱’의 최종 형태
영어로 나무를 토막내는 것을 의미하는
버킹(Bucking)이라는 단어에서 이름 붙여진 ‘벅쏘’는 나무를 절단하기 위한 도구로서 매우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벅쏘의 원형인 나무 틀에 철제 톱날을 붙임 프레임쏘는 중세 유럽에서 탄생했는데, 17세기부터 18세기에 걸쳐 보다 사용하기
쉽고, 휴대하기 좋은 형태로 개량되면서 벅쏘는 벌목꾼이나 북미 대륙으로 건너간 개척자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
20세기 들어 동력을 이용한 벌목 기계가 등장하게
되면서, 사람의 힘으로 나무를 자르는 일은 과거의 일이 되어 벅쏘의 수요는 급격히 줄어들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단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고, 유지보수와 수리가 쉽다는 점에서 보조적인 도구 혹은 외진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생활 도구, 캠퍼를 위한 도구로서 벅쏘는 계속해서 사용되어진다.
자연에 존재하는 나무 등을 가공해 생활에 필요한 도구를 만드는 것을 통칭해 ‘부시크래프트’라고 부르는데, 이 기술 또한 중세 유럽에서 발전한 것이다. 유럽에서는 일찍이 도시화가 진행되어, 돌로 만든 튼튼한 건물이 세워졌지만, 농촌 지역에서의
생활이나 여행자, 또는 장거리 원정을 수행해야했던 군대에서는 부시크래프트 기술이 널리 사용되고 있었다. 그리고 이 기술은 미국으로 전해져, 개척 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뒷받침했다. 20세기
산업혁명 이후, 미국 또한 근대화를 거치며 급속도로 풍요로워졌지만, 한편으로는 산업화와 도시화로
PHOTO & WRITTEN BY
아쿠타가와 다카토시
Instagram @takatoshi akutagawa

인해 잃어버린 자연과의 연결고리를 되찾고, 지속 가능한 삶을 실천하려는 자연 회귀 운동이 일어나며, 오히려 황야로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었는데, 이 때 부시크래프트가 취미의 일부이자 캠핑 활동의 한 장르로 형성되게 이른다.
부쉬크래프트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은 나이프, 도끼 같은 나무를 가공하는 도구와, 취사에 사용하는
냄비, 물병 등 최소한의 장비만을 들고 숲속으로 떠났다. 그런 사람들에게 벅쏘는 큰 나무를 잘라
장작을 만드는 데 유용한 도구였지만, 프레임에
목재를 사용한 고전적인 물건이었기에 그 강도와 중량, 휴대성에 있어 다소 문제가 있었다.
1920년, 위스콘신 주 오코노모워크에서 태어난 로버트 ‘밥’ 더스트루드는, 제2차 세계대전 중 미 육군 항공대에서 P-51 머스탱을 조종하는 전투기 파일럿으로서 복무했다. 전쟁 후에는 위스콘신 대학교로 복학해 광업공학을 전공하고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그는 오하이오 주 클리브랜드에
위치한 한나 철광회사에서 일했으며, 그 후에는
시애틀의 보잉사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하다
1981년에 퇴직한다. 그는 어릴 때부터 다양한
물건을 발명하길 즐겼는데, 1947년 결혼 후에는
아내와 캠핑이나 부시크래프트를 취미로 즐겼다. 은퇴 후, 그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부시크래프트를
위한 궁극의 벅쏘를 개발하기에 이르렀으며, 오롯이 혼자 힘으로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기 시작했다.
밥이 만든 벅쏘의 가장 큰 특징은 프레임이 나무가 아닌, 알루미늄 부품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구리 리벳으로 수작업 조립된 프레임은 접이식 구조로, 오크 재질의 나무로 정성껏 깎은 손잡이와 강철 톱날은 접힌 프레임에 칼집처럼 넣어 간편한 휴대는 물론, 강도나 경량성 또한 우수했다. 사이즈는 21인치, 24인치, 30인치로 총 세 종류가 있었는데, 21인치 모델은 불과 445g에 불과했다. 고밀도의 목제 프레임을 사용해야했던 기존 제품에 비해 압도적인 경량성을 자랑했던 것이다.
밥은 취미로 제품을 만들었기에, 특허를 출원하거나 하진 않았고, 그가 판매를 시작한 지 몇 년 후에는 유사 제품도 시장에 등장했지만, 핸드메이드 특유의 감성을 지닌 그의 제품은, 많은 부시크래프터들에게 사랑받았고, 명품이라 불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지위를 확립했다. 비록 틈새 시장이긴 했지만, 마니아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판매가 이뤄지기도 했다.
2018년 3월 10일, 밥 더스트루드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9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그의 벅쏘는 가족에 의해 현재까지도
제작이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부시크래프트의 필수품으로서 계속해서 살아남을 것이다.

감사의 달을 맞아 가족, 친구, 연인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세 권을 <고아웃>이 소개한다.
EDITOR CHAE MIN JEONG

애틋하고 행복한 타피오카의 꿈
요시모토 바나나 저 | 민음사
처음 만나 긴장감이 가득한 식사 자리에 앉은 초기 연인이 결혼하여 부부가 되고, 아이가 태어나고 새로운 가족이
되어 가는 그 중심에는 언제나 맛있는 음식이 있다. 딸이자, 아내이자, 엄마로서의 경험을 축적해 온 요시모토 바나나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근간으로 그려진 이 책은 상실과 희망을
다루며 무심한 듯 따듯한 위로를 전한다. 성숙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여 불안한 마음에서 해방되어 마음을 온화하게
다스리고 풍요로운 인생을 자신답게 살아갈 수 있게 돕는다.

우리는 조금 더 다정해도 됩니다
김민섭 저 | 어크로스
편법으로 강사를 해고하는 대학, MZ라는 이름으로
묶이는 청년들, 비정규직 노동자의 죽음에 무심한 사업장, 암호화폐에서만 희망을 발견하는 사람들 등 이미 우리에게 닥친 현실이 묘사되지만, 이를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은 결코
차갑지 않다. 사람의 가치가 추락할수록 ‘다정함’이라는
인간의 고유한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나아가
다정함이 가치의 영역이 아니라 지능의 영역이 될 것이라고 희망한다. 알지 못하는 타인과 연대하고, 그가 잘되는 것이
내가 잘되는 것이라는 걸 믿는 다정한 당신을 위한 책이다.

런던의 마음치유 상담소
애니 짐머만 저 | 더퀘스트 우리는 많이들 마음에 크고 작은 아픔을 가지고 살아간다. 누군가는 부모의 과도한 비난 속에서 자라서, 누군가는 업무 스트레스 때문에, 또 누군가는 불안과 우울의 굴레에서 빠져나오기 힘들어하기도 한다. 아이러니한 것은 그러면서도 대부분 지금 자신이 얼마나 아픈지 잘 알아차리지 못한다. 그런 문제의 근본 원인은 우리의 무의식 속에 숨어 있기 때문이다. 지금 계속 삶이 불안하고 흔들린다면 냉철한 분석과 함께 진중한 위로를 전하는 런던의 마음치유 상담소로 들어가 보자. 마음속 상처를 보듬고 과거의 나와 화해하는 과정을 통해 조금은 홀가분한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다.
저마다의 우정이 담긴 영화 세 편을 <고아웃>이 소개한다.



우리들의 사계절 2025 05 | 넷플릭스 제공
케이트와 잭, 닉과 앤, 대니와 클로드 세 커플로 이뤄진 오랜 친구 여섯 명. 다 함께 평온한 주말여행을 떠났다가 그중 한 커플이 곧 갈라설 예정이라는 소식을 듣고 친구들은 커다란 충격에 빠진다. 1년에 걸쳐 네 번의 동반 휴가 여행을 떠나는 친구들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 갑작스러운 변화가 해묵은 문제와 새로운 갈등을 점차 수면 위로 떠오르게 하면서 친구들 사이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티나 페이, 랭 피셔, 트레이시 위그필드가 공동 제작한 이 영화는 긴 결혼 생활과 오랜 우정을 향한 유쾌하고도 따뜻한
찬가로, 1981년 동명 영화가 원작이다.
푀르니
2025 05 | 넷플릭스 제공 주인공 푀르니의 친구 올레 요한은 스티븐과의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아직 철이 없는 올레 요한은 총각 파티를 계획하고, 결혼을 앞두고 주변 사람들에게 까탈스럽게 군다. 예비 신부 올레 요한을 진정시키는 와중에 그녀는 돈을 벌기 위해 아동 보호 긴급 서비스 시설에서 시간제로 일하기 시작한다. 하루를 성실하게 살아가며 리버풀로 가족 여행을 떠나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지만,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지며 여행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길로 흘러간다. 한편 일련의 사건으로 멀어졌다가 다시 좋은 친구 사이로 돌아간 또 다른 친구 비에르나르와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도 다뤄지는데, 과연 이 우정이 푀르니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확인해 보길 바란다.
잊어도 기억할게 2025 05 | 넷플릭스 제공 주인공 청러러는 스탠드업 코미디와 편의점 아르바이트 일을 병행하는 유부녀이다. 그녀는 반복되는 뻔한 일상에서도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놓치지 않지만, 일과 인간관계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남편 장카이와 갈등이 적지 않은 데다, 연로한 아버지와도 사이가 원만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러러는 가족 관계를 되돌아보고자 사랑과 우정을 재정의하는 여정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인생의 유한성과 놓쳐 버린 시간을 탐구하는 여정을 따스한 시선으로 그린 작품으로, 우정과 연대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론 뮤익
국립현대미술관 | 2025 04 11 – 2025 0713
1958년 멜버른에서 태어나 1986년부터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론 뮤익은 보편적인 주제를 담은 작품 세계를 구축하여 현대 인물 조각을
근본적으로 새롭게 정의했다. 이번 전시는 호주
멜버른 빅토리아 국립미술관 소장품인 기념비적
설치작품 <매스>(2016–2017)를 중심으로, 작가의 초기 대표작인 <젊은 연인>(2013)과
<쇼핑하는 여인>(2013) 같은 독립적이거나 한
쌍으로 이루어진 인물상, 그리고 초기 조각의 요소를
재해석해 관객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을 시도하는
최신 작업을 소개한다.

이재현: 세상에 없는 하루
화이트스톤 갤러리 서울 | 2025 04 05 - 2025 05 25
삶의 기억을 두꺼운 물감층과 조각적인 질감으로
표현하는 이재현 작가의 개인전 <세상에 없는 하루 (Be Like) >.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경험을 중첩하는 방식에서 한 걸음 나아가, 미래의 가능성과 상상적
회화 속에 담아냈다. 이번 신작에서 더욱 다채로워진
<고아웃> 에디터 추천, 이달의 전시 & 공연 5선

아트선재센터 | 2025 05 09 - 2025 07 20
스페인 작가 10명의 작업을 소개하고, 양국 간의 공통점을 바탕으로 예술을 통한 인간과 비인간의 연대와 회복 가능성을 탐색한다. 전시
제목은 티베트의 수행자 닥포 타시 남걀의 명사서 『자성의 본래성을
밝히다』에 나오는 구절로,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과 같이 문화적 연대감을
숙고하는 태도도 중요하다는 점을 환기한다. 인간과 자연의 역동적인 관계를 보여주는 작품을 통해 국가적·문화적 경계를 넘어선 상호 이해를 촉진하며, 함께 지구적 문제에 대응해 나갈 수 있는 문제의식과 질문들을 제시한다.

끝나지 않을 대화
피크닉 | 2025 04 19 - 2025 07 20 .세계적인 문화 아이콘이자 작가인 패티 스미스(Patti Smith)와 실험적 사운드 아트 그룹 사운드워크 컬렉티브(Soundwalk Collective)의 협업 전시이다. 오랜 시간 서신과 대화를 통해 예술적 교감을 나누며 완성한 프로젝트로 Correspondences’라는 단어가 내포하는 다층적 의미를 바탕으로 한다. ‘조응’, ‘공명’, ‘응답’ 등을 뜻하는 이 단어는 두 작가가 긴밀한 대화와 예술적 실험을 거듭하며 축적한 기록을 담고 있다. 기후 변화, 예술과 혁명, 그리고 소리가 담아내는 기억과 감각을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는 몰입형 사운드 체험과 8편의 비디오 작품으로 공개된다.

2025.05.01.~ 2025.05.11
제29회 황매산철쭉제
경상남도 합천군의 봄철 대표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한 ‘황매산철쭉제’가 황매산군립공원에서 개최된다. 축제가 열리는 황매산군립공원 철쭉군락지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군락지로, 약
30 헥타르(ha)의 면적을 자랑한다. 이번 축제 기간 철쭉과 억새 사이 관광휴게소 부근에서는 나눔 카트 투어, 도슨트 투어, 버스킹 공연, 식물 체험 부스, 목재 게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문화 공연과 지역 특산물 장터가 함께 열려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고 하니 꼭 방문해 볼 것.
문의 instagram com/hwangmae love
<고아웃>이 엄선한 5월의 이벤트 & 전시 소식
EDITOR CHAE MIN JEONG
2025.05.03.~
2025.05.05
제15회 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
대한민국 최장수, 최대 규모 야외 모터 페스티벌인 ‘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이 올해로 15년 차를 맞이했다. 국내 자동차 문화와 모터스포츠에만 국한되지 않고 국외 선수들과 경쟁, 완성차 기업들을 유입시켜 대형 국제 모터 페스티벌로 자리 잡은 페스티벌은 올해도 어김없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VIP 세단 전시뿐만 아니라 무궁화경주단 김복만 선수의 짐카나, B & A 모터스 김정후 선수의 드리프트 등 눈과 귀가 즐거운 짜릿한 퍼포먼스와 함께 축제를 즐겨보자. 문의 infoamf com
2025.05.16~ 2025.05.25
장항항 꼴갑축제
충남 서천군 장항항에서 서천군 어민회 주최로 꼴갑축제가 개최된다. 축제장에서는 각종 신선한 회뿐 아니라, 서천의 우수한 수산물을 알리기 위한 시식 행사도 진행하며, 우리 수협에서 위판된 수산물, 건어물 등 판매장을 통하여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은 갑오징어/광어 맨손 잡기, 수산물 깜짝 경매, 갑오징어 꼴뚜기 요리 장터가 준비되어 있다. 비단같이 아름다운 금강을 바라보며 쫄깃한 회를 맛볼 수 있는 수변 회 카페도 꼭 방문해 보자. 장항제련소 굴뚝, 놀이공원, 한산 신성리갈대밭( JSA 영화 촬영지), 한산모시관 등 볼거리도 가득하니 나들이 코스로 제격이다.
문의 seocheon go kr
2025.05.17.~
2025.05.18
제4회 고아웃 슈퍼하이킹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온몸으로 경험하는 국내 하이킹 이벤트 ‘고아웃 슈퍼하이킹’이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일대에서 진행된다. 1박 2일 동안 총 18 8km의 아름다운 산과 숲을 걸으며,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아웃도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트레일 러닝과 하이킹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아디다스 트렉스에서 증정하는 기념품 및 트레일 러닝화 체험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전 국가대표 출신의 트레일러닝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입문자를 위한 교육 세션도 진행할 예정이니, 특별한 추억을 쌓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이다. 문의 instagram com/gooutkorea/
소구력 있는 ‘매운맛’과 붉은색을 테마로 하여 펼쳐지는 이번
대규모 드론
나비 터널, 반딧불 체험 등 전 연령이 즐길 수
*본 행사는 주최측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아웃도어 안팎을 넘나드는 브랜드의 최신 소식
EDITOR CHAE MIN JEONG

OAKLEY
오클리(OAKLEY )가 1960년대 감성을 재해석한 아이웨어 ‘플레이어스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클래식 디자인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오매터 프레임 소재를 적용해 장시간 착용에도 높은 편안함을 자랑한다. 렌즈와 템플을 안정감 있게 잇는 부분은 매력적인 형태의 볼드 프레임이다. 또한 템플 부분에는 오클리의 프랙탈 로고를 새겨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들라살, 벨레빌, 샤미나이드 총 3가지로 출시되며 모두 커스텀 마이크로백 및 전용 박스 슬리브와 함께 제공된다. 먼저, 들라살은 넓은 실드 형식의 일체형 렌즈로 클래식하면서도 스포티한 무드를 자랑한다. 벨레빌은
개성 있는 디테일과 감각적인 스타일이 조화를 이룬 넓은 하이 랩 듀얼 렌즈 아이웨어다. 마지막으로 샤미나이드는 눈 주변부를 넓게 감싸는 대형 듀얼 렌즈
프레임이 특징이다. 퍼포먼스와 스타일을 동시에 고려한 아이웨어를 찾는다면 이번 컬렉션에 주목해 보자.
문의 yelkao co kr

ADIDAS
아디다스(ADIDAS)의 아웃도어 라인 아디다스 테렉스( TERREX )가 트레일에서 더 빠른 스피드를 제공하는 ‘아그라빅 패밀리’를 출시했다. 아그라빅 패밀리는
어떤 트레일에서나 완벽한 스피드와 접지력을 자랑하며, 트레일 러닝에 없던
새로운 스피드의 가능성을 선보이는 트레일 러닝화 컬렉션이다. 가볍고 민첩한
움직임을 선사하는 초경량 디자인으로 가장 높은 레벨의 레이스 포커스
트레일 러너를 위한 ‘아그라빅 스피드 울트라’ 부터 중거리 트레일 러너를 위한 ‘아그라빅 스피드’, 데일리 트레일 런을 위한 ‘아그라빅 3’ 그리고 고어텍스
기능이 탑재된 ‘아그라빅 GTX’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에서도 한국의 다양한
지형에 최적화된 ‘아그라빅 스피드’는 라이트스트라이크 프로 미드솔을 통해
반응성과 가벼움의 완벽한 균형을 제공한다. 흔들의자에서 영감을 받은
기하학적 아웃솔 구조는 러닝 동작의 전환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며, 빠르고
부드러운 페이스 유지에 도움을 준다.
문의 adidas co kr

파타고니아(PATAGONIA)의 초경량 100% 리사이클 바람막이 ‘후디니 컬렉션’을 소개한다. 깃털처럼 가벼운 105g의 무게로 뛰어난 착용감과 휴대성을 갖췄다. ‘후디니 재킷’과 ‘후디니 스태쉬 1/2 집 풀오버’ 총 2종으로
출시되며, 트레일 러닝이나 트래킹처럼 활동량이 많은 봄·여름철 아웃도어 환경에서도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심플하고 슬림한 디자인이 특징인 후디니 재킷은 바람을 막아주는 밑단 조임끈과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후드 등의 디테일을 더해 활동성을 극대화했다. 후디니 스태쉬 1/2 집 풀오버는 후드가 없는 하프집 스타일 바람막이로 통기성이 탁월하다. 또한 제품 양쪽 측면 주머니에 휴대전화와 작은 소지품은 물론 재킷 자체를 접어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100% 리사이클 나일론 립스탑 소재와 내구성 발수 처리를
적용하는 등 친환경 제품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제작해 블루사인인증을
받았다.
문의 patagonia co kr

EIDER
아이더(EIDER)가 더운 여름철에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신개념 냉감 니트웨어 ‘아이스온
스웨터 시리즈’를 출시했다. 10 여 년간 축적해
온 냉감 기술력으로 구현한 브랜드 최초의 냉감
니트 컬렉션이다. 아이더의 독자 냉감 설계 기술
‘에어로 아이스 테크’가 적용돼 통기성이 우수한
짜임 구조와 시원한 바람을 내외부로 통과시키는
360도 벤틸 구조로 냉감 효과를 극대화했다.
업계 최초로 냉감 원사를 스웨터 조직 전체에
정교하게 편직해 니트 고유의 고급스러운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웨터 안쪽 면은 효성의 CREORA Askin 냉감 원사를 사용해 입는
즉시 시원한 촉감을 전달하며 겉면은 고슬고슬한
터치감의 소재로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또한
일반 스웨터와 달리 손세탁이 가능해 관리도
용이하다. 남성용 2종, 여성용 2종으로 구성돼
여름철 다양한 상황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문의 eider co kr
TURBAT
편안하고 심플한 라이프스타일 및 아웃도어
의류와 장비를 제공하는 트루밧( TURBAT )이
여행, 사이클링에 적합한 방풍 재킷 ‘플루거 어반’ 모델을 선보인다. 새롭게 출시하는 플루거 어반
모델은 너무 운동복 같지 않으면서도 일상복과 쉽게
매치할 수 있는 캐쥬얼한 제품이다. 후드가 없어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며 밑단 스트링으로
원하는 핏 조절이 자유롭게 가능하다. 양쪽 측면에 넉넉한 손 주머니 2개가 있어 휴대전화나 기타
소지품을 넣고 다니기에도 충분하다. 부피가 크지
않고 가벼워 착용하지 않을 때는 주머니 속에
제품을 말아 넣어 보관할 수 있는 패커블 기능으로
실용성을 한층 강화했다. 방풍 소재를 적용해
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유용하게 착용할 수 있다.
아웃도어 활동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쾌적함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다면 주목해 보자.
문의 annapurna co kr



CLARKS
클락스 오리지널스(CLARKS)와
니들스(NEEDLES)가 처음으로 함께 선보이는 ‘왈라 스트랩’을 소개한다. 클락스
오리지널스의 아이코닉 슈즈 ‘왈라비’는 발을 감싸는듯한 부드러운 착화감과 캐주얼한
디자인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아이템이다. 이번 협업에서는 스트랩 디자인을 적용한 완벽한 핏과 스타일을 보여준다. 또한 니들스의 시그니처인 피스마크 포인트 버클과 힐 카운터 부분의 파피용 모티브 엠보싱까지 더해 더욱 특별한 모델을 완성했다. 비브람( VIBRAM)의 모플렉스 아웃솔을 탑재한 현대적인 스타일과 뛰어난 착화감을 자랑하는 왈라 스트랩 컬렉션은 왈라 스트랩 로우, 왈라 스트랩 부츠, 왈라 스트랩 하이 3종의 디자인에 메이플 스웨이드, 블랙 스웨이드 2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에서는 왈라 스트랩 로우 블랙 스웨이드, 왈라 스트랩 부츠 메이플 스웨이드 2개의 제품이 출시됐다. 니들스 특유의 감각적인 디테일이 돋보이는 이번 협업 제품은 BEAKER , SCULPSTORE, 8division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clarks com/en-us/originals
PUMA
푸마(PUMA)가 글로벌 앰버서더 로제와 함께 스피드캣 프랜차이즈의 신규 모델 ‘스피드캣 발렛’을 선보인다. 스피드캣 발렛은 로우 프로파일 트렌드를 대표하는 푸마의 스피드캣에 메리제인 형태를 더한 하이브리드 실루엣이 특징이다. 스피드캣이 뿌리를 두고 있는 레이싱과 전통 발레에서 얻은 영감을 결합해 우아하면서도 아이코닉한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기존 스피드캣의 날렵한 실루엣에 더해진 엘라스틱 밴드는 부드럽게 발등을 감싸며 발을 고정한다. 힐 부분을 감싸는 고무 디테일은 더욱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레이싱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타이어 패턴 아웃솔로 접지력을 높였으며, 앞코와 힐 부분에는 푸마 캣 로고를 배치해 스피드캣 고유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하는 블랙과 핑크, 메탈릭 터치가 가미된 실버, 고급 천연 가죽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한 화이트 총 4 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문의 puma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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