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OUT KOREA 2024 APR

10,000 won

2024 S/S NEW ITEM SHOWCASE

<gml> 내부 전경 및 브루잉 시연 모습

gml 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gml은 전 세계 로스터리와 카페의 원두를 모아 소개하는 원두 편집숍 겸 브루잉 전문 카페입니다. 지난 2월 한남동에 문을 열었습니다.

gml 을 만들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일반적인 카페나 로스터리에서는 고유의 방향성에 맞게 원두를 가공합니다. 그렇게 각각의 관점에서

완성된 개성 있는 커피를 최대한 다채롭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결과, 다양한 원두를 소개하고,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 gml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gml 공간에 대한 컨셉 및 특징을 소개해주세요. gml의 이름은 질량의 단위인 ‘그램 퍼 밀리리터( g/㎖)’에서 시작된 이름입니다. gml의 ‘ g’는 고체를 재는 단위인 그램( g)을 의미하고, ml은

유체를 재는 단위인 밀리리터(㎖)를 뜻합니다. 여기서

의미를 확장한 게 지금의 슬로건인 ‘good materials for life’입니다. 공간 또한 우리 삶을 둘러싼 좋은

소재들만을 담았습니다. 바 테이블은 곡선과 직선의

조화가 인상적인 디자인으로, 직선은 고체, 곡선은 유체를 의미합니다. 벽, 테이블, 진열장, 의자, 심지어는

벽의 옷걸이와 빛을 퍼지게 해주는 막까지 모든

요소들이 금속, 돌, 나무, 천같은 소재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gml 의

시그니처 메뉴나 추천 메뉴를 소개해주세요.

다양한 원두 그 자체로도 매력적이지만, 한 가지

메뉴를 꼽는다면 ‘오레그랏세’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달짝지근한 우유 위에 브루잉한 커피를 쌓아 시각과

미각 모두에서 레이어를 느낄 수 있는 메뉴입니다.

gml 을 찾는 고객이 어떤 경험을 했으면 하나요?

“커피가 이렇게 다양하고 맛있구나”라는 느낌을

전해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찾아오시는 모든 분들이 다르지만, 새로우며, 그 속에 늘 즐거움이 담겨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gml 에서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이제 막 문을 열었기 때문에, 현재는 gml을 알고 찾아와주시는 손님들과의 소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서울에서 만나기 어려운 카페의 바리스타

제공하거나, 커피와 어울리는 음식을 함께 페어링 하는 등 지엠엘에서 보여줄 수 없는 요소들을 선보이는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기대해주세요!

<gml - good materials for life>

Open MON - SUN 09:00AM -10:00 PM

Address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7가길 22 3층

Phone 02-792-2024

Instagram @gml seoul

VINTAGE IS THE NEW OLD

EDITOR HWANG JIN WON PHOTOGRAPHER GRADE. LEE JOON HYUK

SUZUKI JIMNY JA11 4X4

ONETIGRIS IRON WALL STOVE TIPI TENT

자연과 가까운 캠핑을 즐기는 타입으로, 가급적 사람이 없는 곳을 찾아다니는 편이다.

티피 텐트를 즐겨 사용하는 데, 와일드한 디자인의 텐트들을 선보이는 원티그리스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화목난로를 세팅할 수 있는 홀잭이 기본으로 구성되어 있어 동계 시즌 사용에 제격이다.

1

HL1 STORM LANTURN

고요한 분위기가 랜턴멍의 재미까지 전해준다.

2 ROAV ECHO FOLDING SUNGLASS 폴더형 선글라스로 작은 케이스에 담을 수 있게끔 접어 편리하게

선글라스와 별 차이 없는 착용감이 더욱 매력적이다. 3 OREGONIAN CAMPER SEMI HARD GEAR BAG, M 기어백은 모두 오레고니안캠퍼 제품. 가방에는 랜턴과 랜턴쉐이드, 텐트 피칭시 필요한 스트링, 데크펙 등을 담아가지고 다닌다. 와일드한 디자인에 높은 내구성이 특징이다. 4 WHATNOT GEAR CONTAINER 일본 개러지 브랜드의 제품으로, 50리터

1 사륜구동의 클래식함을 느끼기 위해 차체 하부에 가장 많은 신경을 썼다. 바디온 프레임에 판스프링 타입의 단순한 서스팬션 구조를 통해 어떤 길도 달릴 수 있는 짐니를 완성시켰다. 겨울철 염화칼슘이 가장 큰 문제다. 2 차량 내부는 시트를 제외한 카오디오, 핸들, 계기판 등 대부분이 순정 상태로,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시인성 좋은 오랜지 계기판과 아이콘은 심플하고 매력적이다. 3 도어 오픈 시 안전을 위한 러버 밴드. 내구성이 다하면 나사를 풀어 제품을 손쉽게 교체할 수 있다. 짐니가 자가정비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이유다. 4 짐니는 사륜구동 시, 휠에 설치된 허브

PETROMAX

SPRING LIGHTWEIGHT ESSENCE

가벼운 발걸음을 위한 데이팩 컬렉션

가벼운 무게, 최적의 밸런스. 봄 시즌과 어울리는 브랜드별 경량 백팩을 소개한다.

EDITOR HWANG JIN WON

NEMO

RESOLVE™ 15L

가벼운 산행 및 트레킹에 적합한

15ℓ 용량으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디자인된 배낭. 기능성 신소재와 새로운

쿠션 시스템을 적용시켜 착용 시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17만8000 원

BLACK DIAMOND

TRAIL ZIP 18, BLACK

당일 하이킹부터, 일상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18ℓ 용량의 경량 백팩. 2개의

외부 포켓과 측면의 Z-폴 전용 슬리브를

제공하며, BD 플래시 헤드램프 전용 포켓은

야간 활동 시 사용자를 쉽게 식별할 수 있다. 13만5000 원

DEUTER

AC LITE 16

1984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에어 메시 등판을 장착한 배낭. 등과 배낭과의 공간이 통기성을 높여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재활용된 원사로 제작한 PFC FREE 제품으로 환경까지 생각했다. 16만원

RAB

AEON LT 18

마운틴 러닝에 최적화된 경량 백팩.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활동성을 강화했다. 등과 백팩 사이의 공기 흐름을 위한, 에어 컨투어(Air contour) 시스템이 착용시 쾌적함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11만원

GOSSAMER GEAR

MINIMALIST 19, GREEN

당일 산행을 위한 최적의 미니멀 백팩. 336g의 가벼운 무게와 편리한 수납을 위한 사선 형태의 외부 포켓에 의류 및 소지품을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어 데이팩으로 최적의 활용도를 보여준다. 11만 9000 원

MYSTERY RANCH

CATALYST 18, PAPRIKA

재활용 코듀라 원단을 사용해 환경까지 생각한

18ℓ 용량의 백팩. 밴드 처리한 슬리브가 내부 수납품을 흔들림 없이 고정시켜주며, 배낭 양쪽에

ZIMMERBUILT

HYBRID DAY PACK-ULTRA 200X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수작업으로 제작하는

백팩. 울트라 원단 및 Dyneema® 원단을 사용해 가벼움은 물론, 높은 내구성을 보여준다. 전면의 번지코드를 이용해 스틱이나 옷 등의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다. 15만 9000 원

THE NORTH FACE

VERTO 18L

알파인을 위해 고안된 소형 배낭으로, 반투명한

소재를 사용해 외부에서 장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폼이 추가된 어깨 스트랩이 편안한

착용감을 돕는다. 16만 9000 원

세상 모든 반려견인을 위한 굿즈 나의 반려견과 함께

EDITOR KIM HAE GIL PHOTO SHOUTA KIKUCHI STYLING RYOSUKE ITO TEXT MASATSUGU KUWABARA

GRIS BY MURACO DW BOWL

보온, 보랭 효과가 되는 스테인리스 2중 구조 푸드 보울. 솔리드한 디자인으로, 뒷면에는 미끄럼 방지용 고무가 달려있다.

세 가지 사이즈로, 이 모델은 1 2ℓ 모델이다. 5500엔

DOGS FOR PEACE BY POST GENERAL ALBERTON DOG CARRIER TOTE BAG

소형견부터 중형견까지 사용할 수

있는 도그 캐리어 토트백. 빠르게

물건을 꺼낼 수 있는 외부 포켓이

달려있어서 편리하다. 일본산

덕 원단, 알바톤을 사용했다. 이

모델은 L 사이즈. 1만8150엔

SNOW PEAK

DOG COT

로우 체어와 같은 30cm의 높이다. 침대보는 탈부착을 할 수 있다. 소형견 및 중형견용. 1만7160엔

WOLFGANG

CHEVTECH HARNESS, LEASH

시트 벨트에도 사용하는 튼튼한 웨빙 소재의 리드줄과 하네스. 리드줄은 재봉선이 없는 웰팅 공법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실이 잘 풀리지 않는다. 하네스 9020엔, 리드줄 6600엔

NANGA MOONLOID

DOG SLEEPING BAG

난가의 고기능 슬리핑 백에 문로이드 별주 도그 모델이 출시됐다. 물론 안에 들어간 다운의 품질과 디테일한 봉제 등 뛰어난 퀄리티가 특징이다. 1만 9800엔

RUFFWEAR

APPROACH PACK

반려견과 함께 트레킹을 갈 때 사용하는 어프로치 백. 사용감이 우수하고, 양옆에는 대용량 새들 백도 달려있다. 1만6500엔

JEEP®

JEEP® WRANGLER TOY 지프 오너는 물론이고,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눈여겨볼 지프 오피셜 랭글러형 토이. 반려견과 함께 차로 외출할 때에는 차에 장식하는 것을 추천한다. 1760엔

ELL’S PARK

DOG DOUBLE STAND, M 투박한 캠핑 가구처럼 스틸 재질로

STANDING ON THE BLUE

ULTRA

BYCRUISE FOLBOT

TACTICAL FLOATING DEVICE for DOG

물놀이용 택티컬 플로팅 베스트.

부속품인 미니백에 부력제를 넣으면 입수 시에 얼굴이 물 속으로 가라앉는 것을 막아준다. 1만4300엔

DOGS FOR PEACE BY POST GENERAL PACKABLE FIELD DOG BOWL

접어서 콤팩트하게 운반할 수 있는 도그 보울. 안쪽을 타폴린 소재로 마감하여 방수 기능을 적용했고, 디자인과 컬러링이 인상적인 아이템이다. 3520엔

MONT-BELL DOG DOME

몽벨의 시그니처 텐트 ‘문라이트’를 연상하게 하는 도그 돔. 상부가 메시로 되어있어서, 벤틸레이션 기능까지 있는 모델. 1만4300엔

DOGS FOR PEACE BY POST GENERAL CLIMBING ROPE COLLAR 클라이밍 로프와 소가죽으로

만든 도그 칼라. 반려견과 함께

아웃도어를 즐길 때 추천하는 아이템이다. 이 모델은 S 사이즈.

7700엔

OUTDOOR PRODUCTS OUTDOOR PET CARRY RUCK SACK

아웃도어 프로덕트의 데이팩을 토대로

만든 캐리백. 메시에 내부 뚜껑이

있어서 외부 뚜껑을 열어 안으로

접으면, 다른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7678엔

RUFFWEAR GRIP TREX

비브람솔을 적용한 반려견 오프로드용 부츠. 어퍼에는 통기성이 우수한 메시

소재를 사용했다. 2개 세트로 되어있다 6600엔

L.L.BEAN MOUNTAIN CLASSIC DOG ANORAK

엘엘빈의 아노락 모델을 도그 코트로 만들었다. 콤팩트하게 휴대할 수 있는 팩커블 사양이다. 6490엔

POLER

DOG CHEW

브랜드를 상징하는 사이클롭스를 입체적인

쿠션으로 만든 반려견 장난감. 같은

디자인과 컬러로 사이즈만 다른 베개도 있으니, 세트로 구입하길 추천한다. 1650엔

PENDLETON X-SMALL COMFORT CUSHION

가구처럼 거실에서 사용하는 펜들턴의 컴포트 쿠션. S, M , L 총 3가지 사이즈로 출시되었다.

해당 모델은 S 사이즈이다. 양면 사용이 가능한 리버서블 사양이라 편리하다. 1만6500엔

BARBOUR

DOG BLANKET

텐트 바닥이나 소파 위에, 펼쳐서 사용하는

반려견용 블랭킷. 타탄체크 패턴의 코튼과

플리스로 된 리버서블 사양이다. 1만6500엔

PENDLETON

WOOL BALL 뉴질랜드산 울로 만든 내추럴한 토이볼. 귀여운 디자인이 매력이다. 2개 세트로 기프트 박스에 들어있어서 선물용으로 추천한다. 7040엔

KNOT SKILLS FOR BEGINNER HIKERS

하이킹 비기너에게 필요한 신발끈 매듭법

EDITOR HWANG JIN WON WRITER OSAMU HANEDA

하이킹을 시작할 때, 꼭 확인해야 할 요소 중 하나는 등산화의 올바른 착용법이다. 특히, 신발 끈을 묶는 방법은 누구나 알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지만, 정작 정확한 방법을 아는 이들은 드물다. 등산화는 신발 끈을 묶는 방법에 따라 걸음걸이와 자세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며,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자신의 발에 알맞은 등산화를 문제없이 착용했는지를 꼭 살펴봐야 한다. 당신의 건강한 하이킹 생활을 위해 알아두면 좋은 신발 끈 매듭법을 알아보자. 이 시간부로 신발 끈이 풀어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테니.

‘나비매듭’은 신발 끈을 묶을 때 쓰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압박감이 없어서 야외 활동이나

1 신발 끈을 구멍 위에서

법

나비매듭을 활용한 사각매듭 법

신발 끈이 풀어지지 않도록 하려면, ‘나비매듭’을 한 뒤에 ‘사각매듭’을 더하는 방법도 있다.

매듭을 추가하는 만큼, 강도가 높아져서 묶은 끈이 쉽게 느슨해지지 않는다.

1 신발 끈을 구멍 위에서 아래로 끼우는 오버래핑으로 끼운 뒤 끝을 휘감는다.

4 고리의 크기와 끝이 양끝 길이와 같아지도록 균형을 잡는다.

2 신발 끈을 한 번 접어서 그림과 같이 끼운다.

3 끼운 신발 끈의 고리를 잡아당겨서 매듭을 단단히 조인다.

7 매듭 모양을 잡으면서 단단히 조인다.

5 양쪽 끈의 고리를 그림과 같이 휘감는다.

6 사각매듭 모양으로 양쪽의 고리를 잡아당긴다.

8 매듭은 단단히 매어졌지만, 어느 한쪽 끝을 잡아당기면 풀어진다.

가정, 아웃도어, 그리고 위급한 상황에서 큰 도움을 줄 것이다.

LOVE ME, LOVE MY DOG

반려견과 함께하는 아웃도어 마니아의 반려견 소장품

겨울 시즌, 편안한 아웃도어 라이프를 위해선 다운이나 플리스 등 보온 소재의 방한용품이 필수다. 하지만 기능이 완벽하더라도 디자인, 컬러, 형태 등 나의 취향을 고려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아웃도어 스타일을 고민하는 당신을 위해, <고아웃>이 개성 넘치는 12명의 아웃도어 코디네이션을 소개한다.

EDITOR KIM HAE GIL PHOTO TAIZO SHUKURI, FUMIHOKO IKEMOTO, DAI YAMAMOTO REPORT & TEXT MASATSUGU KUWABARA

자연 속에서 마음껏 놀 수 있는 환경을 찾아 가마쿠라로

수년 전에 도쿄에서 가마쿠라로 이사하여, 자연 친화적인 생활을 즐기고 있는 야마모토. “이사한 이유 중 하나는, 대형견인 피니 때문이다. 넓은 장소에서 마음껏 뛰놀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이사를 했다. 이곳은 바다와 산이 가까워서 피니에게 있어서 최고의 환경이다. 매일 다니는 산책 코스도, 꽤 난이도가 있는 편이고, 시간이 있을 때는 바닷가도 간다. 골든레트리버는 체력도 파워도 엄청나게 강해서 산이나

모래사장에서 놀면 나도 체력이 한계에 부딪힌다. (웃음)” 야마모토 다이 포토그래퍼

<고아웃> 매거진과 웹을 비롯하여, 다양한 미디어와 브랜드의 디자인 쪽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살고 있는 집을 셀프 리모델링하고 있다.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리모델링이 끝나지가 않는다. (웃음)”

재킷 클라이머 클라이막스, 파카

서클 서클, 팬츠 더 노스페이스, 캡 잭

울프스킨, 슈즈 살로몬

피니 / 9세

가끔 야마모토의 업무상

촬영 모델견이 되기도

하는 피니. 유이가하마

바닷가를 좋아하는

골든레트리버 암컷이다.

JACKIE BOY SLIM

JINDAIJI MOUNTAIN WORK

기어 크래프트맨

커스텀 오더 타프와 해먹 등을 만드는

브랜드, 진다이지 마운틴 워크스의

크래프트맨 겸 대표. <고아웃>에 연재하는

‘ POOR BOYS TIMES’의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알파 가디건 2만2000 엔, 핫이어머프

3300 엔, 미니 메신저 백 9900 엔

모두 진다이지 마운틴 워크스, 스웨트

컨버스 나고야 × 언하프드 로잉, 팬츠

콰이엇 스포츠, 캡 타코마 후지 레코드, 발라클라바 파타고니아, 슈즈 비보베어풋

산에서의 산책하는 시간은 소중한 선물

타카오에 살고있는 잭키는 산책 시 근처 뒷산이나 하천부지 등 흙 위를 걷는다.

“매일, 아침저녁 산책은 빼놓지 않고 있다.

그건 태풍이 와도, 폭설이 내려도 변함없다. 요즘에는 스마트폰 없이 반려견 ‘밍가스’와 걷고 있다. 아무리 바쁠 때에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걷는 머리를 비우는 시간이다.

반려견이 없었다면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이다. 중형 수렵견이라서 꽤 활동적이다. 어딜 가든 데리고 다닐 수 있어서 나에게 있어서 최고의 파트너다.”

밍가스 / 6세 쿠이커혼제인 반려견 밍가스는 네덜란드에서 오리 사냥견으로 잘 알려진 견종이다. 하이 파이브 정도는 손쉽게 한다. “올해로 7살이 되는데 진다이지 마운틴 워크스와 같은 나이다.”

제리 우카이 일러스트레이터

<고아웃>이 연재하는 ‘ POOR BOYS

TIMES’에서도 일러스트를 담당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현재는 시내와 야마나시의 별장에서 생활하고 있다.

“지난 3월, 문라이트 기어에서 개별 전시를 열었다.”

다운 재킷 폭스파이어, 스웨트 프로스트바이트 로드레이스의 참가상 치노 팬츠 야에카, 캡 타코마 후지 레코드, 슈즈 써코니 × 타코마 후지 레코드

알파는 15년 넘게 함께하고 있다. 1살 때 입양하여, 그때부터 매일 함께 이불에서 자고 있다고 한다. “아침저녁 산책을 빼먹은 적이 없다. 날씨와 상관없이 꼭 매일 걷고, 산책을 꾸준히 하고 있다. 나에게도 힐링의 시간이다. 야마나시에 있는 아틀리에에 있을 때에는 함께 등산하곤 한다. 15년 동안, 소중한 추억이 많이 쌓였다. 지금은 평온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알파 / 15세 미니츄어 슈나우저 반려견 알파는 반년에 한 번 정도, 내가 머리를 깎을 때 함께 잘라준다. 이제는 연례행사가 되었다.”

BRAND PICK UP

기획을 거쳐, ‘세단 올 퍼포즈’를 설립했다. 2 디테일과 컬러, 원단 선정 또한 브랜드의 강점 중 하나이다. 3 1990 ~2000년대 당시의 브랜드 로고를 연상하게 하는 이 사진은, 다양한 웨어에 붙이는 세단의 오리지널 라벨이다. 4 패션을 중심으로 한 유럽의 문화지 ‘eye c’와의 협업 모델. 2023년에 여름에 출시되어 화제를 모았다. 5 과거 아웃도어 브랜드에 보이던 ‘촌스러운’ 체크 셔츠를 재현하기 위해, 도비직 체크 원단을 선정하고 있다. 6 ‘컬러도 빈티지의 매력’이라는 후지와라. 이 사진은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파타고니아’의 예전 아이템들이다.

대량생산 제품을 토대로, 대중적인

예전에는 대중적이었던 디자인도 시간이 흐르고 보면 오히려 그때가 더 나은 것들도 있다. 예를 들어 차도 그렇다. SUV가 자주 보이는 요즘, 도시에서 1980 ~1990년대 세단을 마주하게 되면 해당 모델이 아직도 잘 관리되었다는 점에서 자세히 들여다보게 된다.

이번에 소개하는 브랜드 ‘세단 올 퍼포즈’의 아이템 또한 ‘세단’이라는 의미 역시 예전의 대중성과 새로움이 특징이다. 컬렉션은 대형 편집숍에 유통할 만큼 2021년 설립

당시에 큰 인기를 얻었지만, 별개로 빈티지 제품을 취급하는 토고 점에서 별주 제품을 판매하는 등 의류 브랜드로는 흔치 않은 콘셉트를 전개하는 점이 흥미롭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주목받는 제품을 만드는 것은 대형 편집숍에서 하이패션에 수트, 여성복까지 경험이 있는 후지와라 쇼헤이의 역할이 컸다. 후지와라 쇼헤이는 1990 ~2000년대의 아웃도어와 스트리트 브랜드의 디자인과 디테일을 좋아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시선을 가진 빈티지 마니아로 업계에서 유명하다. “디자인이 뛰어난 것보다는 대량생산 제품에 관심을 가졌다. 셔츠의 촉감이나 포켓의 크기, 청바지의 컬러, 티셔츠의 네크라인 등 디테일한 부분이 요즘 제품과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르다. 또 하나의 장점은 대중 브랜드인 만큼, 모든 고객이 타깃이 될 수 있다. ‘세단 올 퍼포즈’는 그런 브랜드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고 있다. 언젠가는 사이클 숍에서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대중성을 추구한다고는 하지만, 명확한 콘셉트가 더욱더 드러난다. 특히 1990 ~2000년대를 연상하게 하는 디자인과 원단, 디테일을 어떻게 적용하는지 세단 올 퍼포즈의

제품과 마주하면 자연스레 경험하게 된다.

‘세단 올 퍼포즈’는 2021년에 설립하여 컬렉션별로 약 40개의

아이템을 출시하고 있다. 클래식하지만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모자와 머플러 등의 소형 잡화류는 여성에게도 인기가 많다.

누구나 입을 수 있도록 대중 브랜드를 지향하고 가격 역시 합리적이다. 다만, 과거의 브랜드에서 디자인의 영감을 받지만, 당시의 제품을 복각하는 것은 아니다. “옥스퍼드 버튼 다운 셔츠를 예를 들면 바로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다. 나도 물론 그 브랜드를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디자인과 디테일이 아쉬운 부분이나,

사용자의 입장에서 불편한 점을 없애 조금 더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어도 최대한 적용하면서 해결하는 것 또한 재미있는 부분이다. 과거의

디자인과 현대의 트렌디한 디테일의 조합을 생각하며 만들고 있다.”

BRAND PICK UP | SEDAN ALL - PURPOSE 1990~2000

디자인에 감각 한 스푼

2024 S/S 시즌은 모던한 무드를 느낄 수 있는 디자인이 주를 이룬다. ‘세단 올 퍼포즈’의 디자인에서 트렌디한 디테일을 살펴보자.

1 데님의 코인 포켓에 달린 로고는 1990년대의 서핑과 스트리트 브랜드의 감성을 표현했다. 데님 원단의 소재도 당시의 분위기를 가진 ‘촌스러운’ 것을 생각하여 워싱 했다. 2 슬랙스 옆에 지퍼를 달아, 2000년대의 도쿄 스트리트 브랜드가 가지고 있던 메시 디자인을 가미했다. 벤틸레이션 기능과 딱딱해지기 쉬운 슬랙스에 캐주얼한 인상을 더하기 위해, 컬러 메시를 선택했다. 3 캡에 달기 위해, 예전의 레일 어저스터를 적용했다. 4,5 메신저 백에 사용된 사진의 사이드 릴리즈 백이라 불리는

파츠와 지퍼 풀 또한 1990년대 당시에 비슷한 것을 적용했다. 6 1990 2000년대를 연상하게 하는 체크 셔츠를 만들기 위해 독특한 요철감을 가진 도비직 원단을 골랐다. 7 빈티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접해본 자가드 원단 티셔츠 8 포켓의 커브도 연대에 따라 다양하다.

섬세한 디테일을 추구하며 트렌디하게 표현

1990~2000년대의 분위기를 연상하게 하는 아이템은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지만, ‘세단 올 퍼포즈’의 소재와 디테일을 유심히 살펴본다면 더욱 반하게 되는 무언가가 있다.

컬렉션을 보면 빈티지 제품을 소개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모두 신작 모델이다. 디자인뿐만이 아닌 과거의 아웃도어 제품이나 예전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세세한 디테일까지 신경을 쓴 컬렉션이다.

BIG LIGHT JACKET

브랜드의 대표적인 모델. 이름 그대로, 크고 가벼운 재킷이다. 고기능이지만 일상생활에서 입을 수 있도록 발수가공 처리가 되어있고, 옷단도 조일 수 있으며, 3개의 지퍼 포켓이 있다. 3만6300엔

SOFT SHELL JACKET

브랜드의 첫 소프트셸 재킷. 예전의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보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일상용으로 추천한다. 2Way 스트레치

사양으로 착용이 편안하다. 3만3000엔

UMBRO® WOVEN TRACK JACKET

올해로 설립 100주년을 맞이한 ‘엄브로’와의 두

번째 협업 제품. Y2K를 연상하게 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옷단의 길이를 줄일 수도 있다.

NYCO HOODED JACKET

가장 브랜드다운 아이템으로 추천한 M-51을

활용하여 길이를 짧게 만든 재킷의 업그레이드

버전. 밀리터리 컬러보다 옅은 컬러로

스타일링에도 부담이 없다. 3만 9600엔

FULL ZIP PACKABLE VEST

간절기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아메리칸 아웃도어 무드의 나일론 베스트. 컬러는 네이비와 그린, 블랙 세 가지로 출시했다. 2만7500엔

UMBRO® S/S GAME SHIRT

‘엄브로’와의 협업 아이템. 2000년대의 유니폼 디자인에 영감을 받아 가슴의 프린트와 자수 등에 UMBRO®

아플리케 로고, 파이핑 등 디테일을 적용했다. 3만4100엔

STRIPED S/S POCKET 티셔츠

아메리칸 코튼을 건식 방사로 뽑은 섬유를

사용하여 꼬임 방식으로 만든 원단. 디자이너의

철학으로 1990년대 무드를 느낄 수 있는 포켓

티셔츠. 1만2100엔

DOBBY PLAID OPEN COLLAR S/S SHIRT

1990 ~2000년대의 셔츠에서 봤던 촘촘한 체크

JAQUARD STRIPED S/S 티셔츠

입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1만1000엔

CONVERTIBLE CLIMBING PANT

디자이너가 여행지에서 무릎 아래를 분리할 수 있는

빈티지 2Way 팬츠에 영감을 받아, 제작한 클라이밍 팬츠. 코듀라 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했다. 멋진

실루엣이 특징이다. 3만800엔

CARGO EASY SHORTS

브랜드에서 출시된 와일드 실루엣의 카고 팬츠를 쇼츠로 제작했다. 원단에는 코튼라이크 사양의 100% 립스톱 나일론을 사용했다. 경량성과 내구성에 더해 발수성까지 갖춘 모델이다. 2만 900엔

FLY LOGO FISHING CAP

커다란 챙과 과거의 향수가

OVAL LOGO DENIM PANT

1990년대에 유행하던 테이퍼드 데님. 허리에 걸쳐 입어 옷단을 너덜너덜하게 만들던 옷이지만 길이를 줄여 현대화했다. 코인 포켓에는 오발 자수가 들어가 있다. 컬러도 인상적이다. 2만4200엔

FISHING

플라이 피싱 분야에서 패션 아이콘으로 잘 알려진 ‘스기사카 브라더즈’. <고아웃> 피싱 크루는 그들이 운영하는 아이치 켄 오카자키시의 숍을 방문했다. 숍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직접 다뤄보고, 근처 낚시터로 가 함께 낚시를 즐겼다.

EDITOR KIM HAE GIL PHOTOGRAPHER TAIZO SHUKURI SPECIAL THANKS KEN-CUBE

엄청나게 즐거운 숍!

오리지널 편광 글라스

꽤나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일 것 같지만, 수년 전, 스기사카 브라더즈와 만나 생각이 바뀌었다. 무엇인가 특별한 것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평소 캐주얼한 패션에 밴으로 캠핑이나 차박을 즐기는 형제였다. 친절하고 친근한 플라이 피셔가

처음으로 방문한 류야는 낚시용품을 살펴보느라 분주했다.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플라이 라인이나 타잉

재료 등 숍의 판매 제품을 꼼꼼하게 둘러봤다. 낚시 초보자인 사진작가까지 덩달아 신이 나 쇼핑의 굴레에 빠졌다. 결국 그는 플라이용 로드를 구매했다.

참고로 이 낚시 숍은 올 여름에 규모를 키워 이전할 예정이다.

GO OUT FISHING 에서

리얼한 고군분투를 볼 수 있습니다.

공작이 여기에?

(웃음)

오리지널 플라이용 로드와 다양한

플라이 라인, 또한 타이잉용 소재도

취급하고 있다. 어패럴과 굿즈

구성도 아웃도어 브랜드부터, 해외

브랜드까지 갖추고 있다.

2024년 여름에 숍을 옮겨요!

스기사카 유타로(사진 오른쪽)와 케이스케(사진 왼쪽)가 ‘스기사카 브라더즈’ 다. 스기사카 형제의 유튜브에서는 입문자용 콘텐츠도 소개하고 있으니 확인해 보길. 월척 송어가 잡히는 오카자키 트라우트 폰드

숍 취재 후, 가족이 운영하는 루어 & 플라이 전용 유료 낚시터 ‘오카자키 트라우트 폰드’로 향했다. 눈이 쌓여있었지만, 꿋꿋하게 낚시를 했다. 커다란 월척 송어를

5

영업하고 있다. okazakitroutpond com

패션과 바이크의 조화

[’03 SUZUKI GRASSTRACKER & ’94 YAMAHA SR400]

세계적으로도 유행하고 있는 모터사이클 시장의 ‘현재’를 소개하는 <고아웃 모터사이클 클럽> 팀버 크루의 유니크한 바이크 아이템을 소개한다.

EDITOR KIM HAE GIL PHOTO FUMIHIKO IKEMOTO TEXT TATSUNORI TAKANASHI

업무와 일상을 함께 활용하는 바이크

“팀버 크루를 도와주고 있는 프리 PR 카츠야마의

추천으로 바이크를 구매했다.” 두 사람의 바이크는

커스텀을 마친 스트리트 무드가 강한 모델이다. “큰

바이크도 로망이 있었지만, 평소에 즐겨 입는 패션

아이템을 생각하니 조금 부담스러웠다.” 2023년

가을부터 다시 바이크를 타기 시작한 노보리오와 사노.

따뜻한 날씨에는 투어링 뿐만 아닌, 출퇴근이나 업무

미팅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회사에서 타고 집에

가거나 아츠기나 요코하마에 라면을 먹으러 가는 등

소소한 투어링을 즐기고 있다.”

Profile

노보리오 카즈히사 (왼쪽)

사노 케이타 (오른쪽)

(팀버 크루 제작 영업)

플로링을 중심으로 목재를 사용한

건축 자재를 만드는 팀버 크루에서

일하는 노보리오와 사노. 모두 학생

시절부터 바이크를 즐겨 탔는데, 생활

환경이 바뀌며 바이크를 타지 못하게

되었다. 현재는 주말을 활용하여

가까운 곳에 투어링 뿐만 아니라, 출퇴근 시에도 자주 타고 다닌다.

바버 오일드 재킷

승마용 웨어로 만든 오일드

코튼은 바이크를 탈 때

활용도가 뛰어나다. 가슴과

어깨에 달린 와펜은 대만 여행

중에 구입한 것이다. 다른 옷에

오일이 묻지 않고, 평소에도

자주 입는다.

취향 저격 아이템, 옐로 글로브

심플한 디자인과 뛰어난 퀄리티가 마음에 들어서 산 가죽 장갑은 옐로 글로브에서 만들었다. 일본 최대의 커스텀 바이크 쇼에서 줄을 설 정도로 라이더에게 사랑받는 브랜드이다. 가격도 저렴하여 선물용으로도 최고라고 한다.

야마하 SR400

옐로 컬러가 눈에 띄는 헬멧

발색감이

있는

투어링 중에 구매한 재킷

투어링 중에 들른 마치다의

빈티지 숍 ‘데미지 돈’에서

구입한 스냅 온 재킷.

디자인뿐만 아니라 공구 브랜드의 아이템으로 바이크를 탈 때 자주 입고 있다. 특히 빈티지 코디를 할 때 자주 사용하고 있다.

피팅감이 좋은 램프 글로브

램프 글로브스가 만드는 일본산 소재의 사슴 가죽 글로브.

에이징을 즐기면서 변해가는 모습을 즐기고 있다. “옷과 바이크 모두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것을 좋아한다.

(웃음)”

완벽한 사이즈와 데칼의 헬멧

크기가 작은 것을 찾다가 인터넷에서 구입한 헬멧. 고향 근처인 가나가와현의 사가미하라에서 개최한 차와 바이크와 아웃도어를 조합한 이벤트 ‘ SAGAMI VIVBS’의 스티커를 붙였다.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블랙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으로 일상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재킷 시대의 개막

아웃도어용 방한 웨어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게

된 계기는 록 클라이밍 업계의 영웅이었던 이반

쉬나드의 부인, ‘미란다’일지도 모른다. 1970년대

초기에 클라이밍 기어를 중심으로 전개하던

‘쉬나드 이큅먼트’와, 새로운 아웃도어 어패럴 브랜드 ‘파타고니아’를 설립한 직후였던 이반은 록 클라이밍에 최적화된 가볍고 튼튼하면서, 물에도

강한 방한복을 만들려고 했었다. 그는 북대서양의

어부들이 화학 섬유 스웨터를 입는다는 것을 듣고, 그와 비슷한 것을 만들려고 생각했지만, 1976년의

어느 날 캘리포니아의 원단 시장을 둘러본 미란다가

새로운 것을 발견했다.

미란다의 눈에 띈 것은 몰덴 밀즈라는 회사가 만들던, 베이비 밴팅(아기용 방한복)용의 푹식푹신한 폴리에스터 재질의 파일 원단이었다.

몰덴 밀즈는 1906년에 매사추세츠주에서

설립된 원단 회사로 초기에는 울 소재 제품을 주로 제조했으나, 그 후 화학섬유 제품을 만들게 되어 1960년대에는 페이크퍼의 제조로 성공을 거두게 되었으나, 1970년대에 들어서자 페이크퍼의 인기 하락으로 인해 새로운 유아용 옷의 분야를 개척하려고 시도하던 중이었다.

미란다가 선택한 원단은 가볍고 부드럽지만, 또한

속건성도 우수했다. 그녀는 이 원단을 구입하여

방한복을 만들자고 이반에게 제안했다. 이반은 화학섬유 스웨터를 곧바로 취소하고, 이 원단으로 트레이닝 웨어 같은 스타일의 아우터 샘플을 만들기 시작했다.

1977년에 출시한 베이비블루의 방한복은 ‘파일 재킷’이라는 이름으로 파타고니아 최초의 히트 상품이 되었다. 출시 다음 해에는 파타고니아 매출의 절반 이상을 파일 재킷이 점유하게 되고, 그 생산량 증가에 따라 원단의 특별 주문도 가능하게 되어 베이지와 네이비, 레드 등의 컬러도 출시할 수 있게 되었지만, 한편으로 품질에 관한 문제가 대두되었다.

그것은 이 파일 원단은 기본적으로 편성물이었기

때문에 스웨터와 마찬가지로 마찰에 약하고, 보풀이 일어나 클라이밍에는 맞지 않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고, 옷으로서 수명이 짧은 것이 문제였다.

제품 수명이 짧은 것은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이반에게 있어서 참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래서 그는 몰덴 밀즈 사에 파일 원단과 같은

기능성과 내구성이 우수한 원단을 개발하자고

제안했다. 그 결과 1979년에 동일한 폴리에스터를 사용했지만, 편성물이 아닌 부직포 방식으로 만든 원단을 ‘신칠라’라고 불렀다.

신칠라의 성능은 대단했는데, 내마찰성과 기계 세탁에도 문제가 없었다. 1980년 이후 파타고니아의 방한복은 더욱 튼튼한 신칠라 원단의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고, 그중에서도 1985년에 출시된 ‘스냅 티넥’이라고 명명된 타입의 제품은, 세련된 디자인으로 일약 인기 제품으로 발돋움하게 된다. 최초의 모델은 포켓이 한 개도 없는 심플한 사양이었지만, 1989년에는 가슴에 나일론 플랩이 달린 포켓이 추가되었고, 디자인의 상징성을 고려하여 통칭 ‘스냅 T’라고 불리는 파타고니아를 대표하는 상품이 되었다. 2020년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판매되던 롱셀러 제품이었다.

신칠라의 등장은 즉, 일반적으로 불리는 플리스 소재의 탄생이었다. 몰덴 밀즈 사는 파타고니아와의 만남으로 인해, 아기 옷 시장에서 아웃도어 시장으로 판매망을 넓히게 되고, 거대 시장을 손에 넣음과 동시에 폴라텍 사로 발전했다. 그 후에도 더욱 방한성이 우수한 하이로프트 소재의 개발이나 수납성과 통기성이 우수한 제품의 개발, 리사이클 소재를 도입하는 등 플리스 소재는 다양한 진화를 거듭하며, 아웃도어 시장 뿐만이 아닌 패션 시장에도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되었으나, 그 시작은 1976년 미란다 쉬나드의 작은 아이디어였다.

PHOTO & WRITTEN BY

아쿠타가와 다카토시

Instagram @takatoshi akutagawa

EDITOR KIM HAE GIL PHOTO & WRITER TAKATOSHI AKUTAGAWA

HIKER’S ODYSSEY

새로운 계절,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해, 자연 속에서 하이커들이 얻은 깨달음을 담은 책들을 소개한다.

EDITOR KIM HAE GIL

산책다녀오겠습니다

구연미 저 | 생각나눔

누구든 한 번쯤은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멋진 문구로 포장된 여행기나 체험기를 보고 선뜻 ‘나도?’ 하며 도전했다가

현실을 깨닫는 경험 말이다. <산책다녀오겠습니다>는

히말라야 등반에 대한 내용이지만, 자연의 위대함이나 깨달음과 같은 거창함이 아닌, 저자인 구연미 작가의

인간적인 면모를 통해 현실적으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을 담은 책이다. 히말라야를 올라가다가도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에 발걸음을 멈추고, 여기까지 왔으니 이 악물고 올라는 가보자고 말하는 저자의 경험담은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EBC)를 정복하는 이야기이기 전에, 인간적인 우리의 모습을 그려 놓은 에세이다. 일반인이 오를 수 있는 최고 고도, EBC와 칼라파타르에 오른 그녀가 정상에 올라 가장 먼저 한 말은 ‘아이고, 추워라’였다. EBC에 가는 것이 버킷리스트라고 했던 그녀, 하지만 그녀의 글을 보면 거대한 에베레스트보다, 어딘가를 걷고 있는 한 사람이 더 크게 보일지도 모른다.

히말라야, 내가 작아지는 즐거움

법상 저 | 불광출판사

<히말라야, 내가 작아지는 즐거움>은 생활 속에서 마음을

닦고자 하는 많은 이들의 수행을 이끌고 있는 법상 스님의

여행기를 담은 히말라야 쿰부 트레킹 입문서다. 그동안

수행과 명상, 자연과 여행을 주제로 쓴 진지한 깨침의

글들로 큰 반향을 일으켜 온 법상 스님의 명상 순례기를 담았다. 편의시설도 거의 없는 야생의 산속을, 그것도 해발

3,000 ~5,500m의 높은 설산의 기슭이나 봉우리까지 직접

온몸으로 걸어 올라가며 느낀 자기 자신에 대한 통찰, 삶에

대한 지혜로운 사유와 사색을 간결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필치로 섬세하게 담았다. 트레킹을 떠날 때의 마음가짐, 홀로 걷는 트레킹을 통해 명상하는 법, 히말라야에서 만난

대자연의 장관, 트레킹 기간 중 만났던 사람을 비롯해서

동물과 바람, 꽃, 강 등에서 건져 올린 깨달음을 14일차로

나누어진 여정을 따라가며 생생하게 들려준다. 저자가 직접 담아 온 히말라야의 자연, 사람, 꽃, 동물 등 150여 컷의 사진

또한 감동을 더한다. 수록된 히말라야 트레킹 지도와 법상 스님께 묻는 트레킹 Q& A 코너는 히말라야 트레킹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북베트남 트레킹 에세이 채임수 저 | 좋은땅 <북베트남 트레킹 에세이>는 산악인이자 등산가인 저자가 북베트남의 수많은 곳을 트레킹하며, 다양한 행선지를 찾아 얻은 결과물과, 그곳에서 마주한 산과 들판, 바위, 나무, 바다, 계곡, 강의 풍광과 비, 바람, 태양으로부터 얻은 위로를 통해 마음의 보물을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낯선 곳에서 마주하는 환경과 홀로 여행을 함으로써 얻어지는 체험은 스스로를 단련하고, 지난 삶을 통찰할 수 있는 기회를 자연스럽게 만들어 준다는 저자는 정처 없이 떠나는 자유야말로 인식의 ‘세계관’을 넓어지게 하고, 통찰하게 하며,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며, 지금 당장 배낭을 메고 어디든지 떠날 것임을 권유한다. 그저 가벼운 배낭 하나를 메고 천천히 걸어가는 것만으로도 자유로운 영혼과 방랑, 무한한 자유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보는 것만큼, 걸어가 본 만큼, 얻을 수 있는 자유와 마음의 평화를 이 에세이를 통해 얻어보길 바란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변화가 가장 두드러지는 시기 4월입니다. 눈과 바람을 마주하느라 올

겨울은 유난히 더디게 간 기분입니다. 움츠러든

몸에도 봄의 에너지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제는 봄의 기운을 마주하러 자연을 누벼야 할 시기입니다. 이 짧디짧은 아름다운 순간을 놓치지 말길 바랍니다. 여유 시간을 틈타 이른

봄을 맞으러 제주를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남쪽의 섬은 이미 봄의 기운이 여기저기 시작되었더군요. 제주에 종종 와도 동쪽은 자주 가질 못했으니, 이번에는 마음먹고 동쪽의 오름을 찾았습니다. 제주도 동쪽 오름 중 해발이 가장 높은 ‘높은오름’은 여느 도시에 산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엄마의 품처럼 따뜻한 오름의 가장자리를 걸으며 저와 함께했던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합니다.

EDITOR KIM HAE GIL

Walk Radio

안녕하세요. <고아웃> 코리아 매거진 에디터 김해길입니다.

Don’t Look Back PREP

‘후회’라는 단어는 인생에 있어 크기에 상관없이 늘 함께하는 존재 같습니다. 단어가 주는 부정적인 의미 때문에 지우려고 노력하지만, 어느샌가 마음 한편 어딘가에 자리 잡고는 하죠. 아무래도 ‘불안’의 마음이 커서 그럴 거에요. 삶에 있어 선택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인데,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죠. 자, 그렇다면 이렇게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무엇을 하든

불안과 후회가 조금이라도 남을 것

같다면, 미리 결과를 받아들이는

마인드 셋을 하고 나만의 방법을

만드는 것입니다. 새로운 길을 걷기, 나만의 위로의 장소를 정하기, 마음을

들여다보고 솔직하게 기록하기, 건강한 스트레스라고 여기기. 오히려

그런 마음이 들 때면, 적극적으로

부딪혀보는 것도 또 다른 나를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겁니다.

Morning Sun DUARA

요즘 아침이 유난히 좋아졌습니다.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끝에 이제 휴일에도 늦잠

자는 일도 없어졌고요. 아침이

길어지니 하루가 여유로워졌습니다.

작은 것부터 계획을 세우고, 계획을

세우니 실천하게 됩니다. 큰 변화일

것은 없지만 조금씩 마음에도 ‘긍정

세포’가 자라고 있습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뭔가 달라진 것 같다는

얘기도 종종 듣습니다. 단지 평소보다

조금 일찍 눈을 뜬 것뿐인데 말이죠.

삶의 변화는 이렇게 작은 것부터

시작되나 봅니다. 봄이 되니 모든 것이

반갑습니다. 거실로 들어오는 밝은

햇빛도, 스피커로 들려오는 익숙한

라디오 DJ의 목소리도, 모든 것이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을 갖습니다.

아침이 반가운 이유! 여러분도 꼭

시작해 보길 바랍니다.

Long Time No See GERVS

문득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에게

건네는 첫 인사가 궁금해졌습니다.

반가움을 표현하는 말은 기본적으로

정해져 있지만, 관계에 따라, 시간에

따라, 사람의 마음에 따라 선택하는

단어는 굉장히 다릅니다. 우리가

건네는 말이 곧 언어의 온도가 되기

때문에 신중해야 할 필요도 있고요.

나는 어떻게 반가움을 표현하나 곰곰이

생각해 봤더니 “잘 지내셨나요?”를

주로 쓰는 것 같습니다. 가장 평범한

인사라 그런지 특색은 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땐 나의 진심을 대신해 줄 수

같은 것이

더 좋을 것 같네요. 인사만 잘해도

호감도가 올라간다는 말도 있듯이

앞으론 다양하게 고민하고 표현해 봐야겠습니다. 따뜻함을 담아 꽃 피는 봄에 인사를 전합니다. “그간 잘 지내셨나요?”

I Do Everything MASEGO

삶에 있어 최선을 다했던 순간, 그런 추억 하나쯤은 다들 갖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모든 것에

전력투구할 순 없지만, 패기와

열정으로 부딪혔던 젊은 날, 서툴고

어설프더라도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했던 시절이

떠오릅니다. 이제는 열정과 패기보단

경험과 순간의 촉으로 기지를 발휘하기도 하죠. 무엇이 되었던 그 순간만큼은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니, 후회는 없습니다. 마음이 닿으면, 진심을 다하면 그 끝은 결국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2024년을 마주한 지 벌써 1/3이 지나갑니다. 다시 한번 열정에 기름을 부을 때가 왔습니다. 다시 오지 않을 지금을 보람 있게 보내려면 또 힘을 내야 합니다. 아름다운 인생에 아름다운 흔적을 만들길 바랍니다.

Don’t Miss It JAMES BLAKE

봄은 모든 걸 새롭게 생겨나게 합니다. 무채색이었던 도시 곳곳에 색을 담고, 간간히 부는 바람에 달콤한 향기를 담습니다. 자연이 새로 깨어나듯, 사람의 에너지도 새로이 채워집니다. 따뜻한 햇살 덕분에 집에 있는 시간이 줄고, 자연을 마주하러 나갑니다. 졸졸 흐르는 시냇물의 소리도 반갑고, 공원에 삼삼오오 모여 뛰는 러너들의 표정에도 활기가 넘칩니다. 기다란 벤치에 앉아 ‘장군멍군’을 외치며 집중하는 할아버지의 눈빛에도 힘이 실려있습니다. 그저 계절이 바뀌었을 뿐인데, 모든 것이 뒤바뀌고 변화하는 느낌입니다. 매년 경험하는 변화를 그저 무덤덤하게 받아들여서는 안 됩니다. 의미를 찾고, 그 의미에서 기쁨을 발견해야 합니다. 모든 것은 나를 일깨울 소중한 자양분입니다.

AWAKE SEASON, AWAKE YOUR SPIRIT

깨어나는 계절 봄, 당신의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킬 영화 3편을 소개한다.

EDITOR KIM HAE GIL COURTESY OF NETFLIX

홈리스 월드컵

2024 | 넷플릭스 제공

<홈리스 월드컵>은 지난 20년간 약 70개국, 120만 명의 홈리스(homeless) 선수들이 참가하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제 축구 대회, ‘홈리스 월드컵’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주인공 맬은 홈리스 월드컵의 챔피언이 되고자 하는 희망으로 살아가는 영국 홈리스 축구팀의 감독이다. 그는 로마 대회를 앞두고, 영국의 우승을 위해 뛰어난 스트라이커 비니를 영입하기로 결정하는데, 문제는 그가 팀원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주변을 맴돈다는 점. ‘멜’은 비니와 함께라면 우승은 문제없을 거라 추켜세우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그가 과거의 기억을 극복하고, 비로소 팀과 하나가 되려는 의지가 있을 때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과연 맬은 ‘비니’의 상처를 회복시키고 영국팀의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까. 영화는 오랜 노숙 생활로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이들이 축구를 통해 내면의 상처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사람과의 인연과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의 의미를 되새긴다.

트루 스피릿

2023 | 넷플릭스 제공

호주의 16세 소녀 제시카 왓슨이 무동력 요트를 이용해 최연소 나이로 세계 일주에 성공했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어린 소녀의 도전기를 담담하게 그렸다. 10대 항해사 제시카가 최연소의 나이로 그 누구의 도움 없이 무기항 단독 세계 일주 항해에 나섰을 때, 많은 이들은 코웃음을 치며 실패를 예상했다. 하지만 포기를 모르는 그녀는 자신의 항해 코치이자 멘토인 벤 브라이언트, 그리고 부모님의 응원을 받으며, 불가능해 보이던 목표를 이루기 위한 결의를 다졌고, 전 세계에서 가장 항해하기 어렵다는 대양 위를 헤쳐 나가는 210일의 도전을 시작한다. ‘우리는 우리가 꾸는 꿈만큼 성장한다’는 말처럼 놀라운 끈기와 인간 성취에 관한 실화를 담은 영화는 항해자의 목숨을 노리는 대양의 높은 파도와 외로움이라는 난관에도 꿋꿋하게 앞으로 전진하며 세계를 일주하는 제시카의 이야기를 통해 보는 이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나이애드의 다섯 번째

파도

2023 | 넷플릭스 제공 영화 <나이애드의 다섯 번째 파도>는 수영선수 다이애나 나이애드의 거대한 도전 정신과, 그에 따른 감동적인 서사를 실화를 배경으로 그려냈다. 다이애나 나이애드는 쿠바에서 플로리다까지 100마일이 넘는 거친 바다를 종단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결국 그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선수 생활을 접게 되고, 30년의 세월이 흘러 그녀의 나이 60을 맞이한 어느 날, 평생에 가까운 꿈을 이루기 위한 110마일 논스톱 수영이라는 불가능한

도전에 다시 나서기로 한다. 선수 시절 파트너였던 수영 코치 보니의 도움을 얻게 되고, 항해사 존 바틀렛을 고용하는 등 도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젊은 시절에도 성공하지 못했던 도전을 이어가는 모습에 대중들의 회의적인 시선은 늘어가지만, 결국 수많은 관중들과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키웨스트의 해안에 53시간 만에 도착하며 성공을 만끽한다. 도전에 성공한 그녀는 단 세 가지를 말한다. “하나,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둘, 꿈을 이루는데 늦은 나이란 없습니다. 셋, 수영은 팀이 필요한 고독한 스포츠에요.”라고.

2024.03.02~ 2024.05.25

9.81파크 우리 댕댕이도 981레이서!

반려견 액티비티 축제 ‘구팔일 댕댕이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제주

반려동물 동반 여행 필수코스가 된 9 81파크의<반려견과 함께

981패키지 Presented by 설채현>이 3월부터 정식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

문의 instagram com/9 81park

2024.04.25~ 2024.05.06

이천 도자기축제

2024년 제38회 이천 도자기축제는 ‘자연에 도자기가

피어나다, 이천 에코세라믹스’를 주제로 일회용품 사용 지양, 도자 제품 사용을 권고하며 친환경 용기 사용을 적극 장려한다. 머그컵 구매 시 커피 제공, 가정 내 플라스틱을 가져오면 도자기 구매 쿠폰으로 교환 해준다. 에어돔 도자 전시, 명장전, 도자기×지역콜라보 세트 한정판 제품, 행복한 삼만원전, 트레저헌팅(보물찾기), 전국모집 상시공연 등 이천도자기축제의 한층 업그레이드된 체험, 전시, 판매를 볼 수 있으니 12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문의 ceramic or kr

APRIL

<고아웃>이 엄선한 4월의 이벤트 & 전시 소식

EDITOR KIM HAE GIL

2024.04.13~ 2024.04.14

완주 모악산 웰니스 축제

모악산 웰니스 축제는 ‘올해도 건강해! 여기서 치유해! 앞으로 행복해!’라는 슬로건으로, 신체 건강 및 마음 치유, 건강한 먹거리 등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어 있다.

문의 wanju go kr

2024.04.26 ~ 2024.05.06

함평나비대축제

전라남도 함평에서 나비와 꽃, 곤충을 주제로 한 함평나비대축제가 열린다. 알에서부터 애벌레를 거쳐 나비가 되기까지의 성장 과정을 알아보거나 세계 각국의 나비와 곤충 표본 450 종 9 000 여 마리를 구경하고, 생태환경에 대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축제이다. 문의 hpftf or kr

2024.04.26 ~ 2024.05.12

고양 국제꽃박람회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과 우리 꽃 소비 촉진, 화훼 농가 수익 증대, 꽃 문화 의식 확산,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 산업 진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봄 고양 국제꽃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개최를 통해 국가 꽃 문화 산업을 선도하며 많은 국내외 관람객 유치를 통해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문의 flower or kr

행사는 주최측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2024.04.28~ 2024.04.28

2024 DMZ 평화 마라톤

한반도에서 전쟁을 예방하고, 평화로운 세상에서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교류 협력이 절실하다. 이에 뉴스토마토와 (재)우리아이재단은 지난해에 시작한 ‘남과 북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여는 DMZ 평화 마라톤’을 2024년에도 개최한다. 올해는 분단과 평화의 상징 도시 파주시와 함께 준비하며 이번 마라톤대회가 지금의 남북 대결을 극복하고 다시금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남과 북, 한반도의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여 평화로운 통일 조국의 든든한 주인이 되는 미래를 꿈꾼다. 뜻깊은 대회에 참가하여 의미를 되새기기를 바란다. 문의 dmzpeacemarathon co kr/

OUT OF OUTDOOR

아웃도어 안팎을 넘나드는 브랜드의 최신 소식

EDITOR HWANG JIN WON

PUMA

푸마(PUMA)가 오픈 와이와이(OPEN YY )와의 협업을 통해 ‘스피드캣 OG(SPEEDCAT OG)’와 모터스포츠 무드가 느껴지는 다양한 어패럴 컬렉션을 선보인다는 소식이다. 두 브랜드의 협업으로 탄생한 ‘스피드캣 OG’는 스피드캣을 상징하는 스웨이드에 메시 소재를 혼합한 어퍼가 특징으로, 탈부착 가능한 텅을 적용해 두 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베이지, 블랙, 핑크 총 3가지 컬러 구성으로 출시된다. 어패럴의 경우, 모터스포츠 무드로 유니크한 매력을 강조한 재킷과 팬츠, 저지 셋업을 비롯해

캐주얼한 스타일의 티셔츠 등 다채로운 아이템들을 선보인다. 오픈 와이와이 특유의 다양성과 개성을 담은 이번 컬렉션은 푸마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kr puma com

PATAGONIA

파타고니아(Patagonia)가 지속 가능한 소재로

만든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라인 ‘펀더멘탈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를

비롯해 유기농 인증을 받은 목화로 생산한 면, 헴프(대마) 등의 천연 섬유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파타고니아가 집중하는 천연 섬유 중 하나인

헴프는 토양 침식 예방에 효과적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토양 환경을 복원시키는 친환경

원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컬렉션의 대표 제품인 ‘데일리 크루넥 스웨트셔츠’는 보온성과 활동성을 갖춘 제품으로, 아웃도어 및 일상생활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 유기농 헴프 혼방 원단이 적용된 ‘라이트웨이트 올-웨어 헴프 쇼츠’는 원활한 통기성을 갖춰 여름 시즌 활용하기 좋다.

문의 patagonia co kr

OAKLEY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오클리(Oakley)가 신제품 ‘틴티드 선글라스’을 출시하며, 라이프스타일 선글라스 라인업에 새로운 이름을 추가한다. 새롭게 출시되는 틴티드 라인은 오클리의 대표 제품인 ‘프로그스킨’을 재해석한 ‘프로그스킨 레인지’와 ‘프로그스킨 하이브리드’, 가늘고 부드러운 곡선의 여성용 아이웨어 ‘시엘로’와 ‘서소’ 등 총 4 가지 구성이다. 전 라인 모두 데일리

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컬러 디자인이 특징으로, 프로그스킨 시리즈는 기존

모델의 외관을 계승하면서 과감한 트리거 스템(안경 다리)을 채용해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시엘로’와 ‘서소’는 뛰어난 착용감과 내구성으로, 일상이나 가벼운 운동 등 데일리 룩으로 즐길 수 있다.

문의 yelkao co kr

THE NORTH FACE

노스페이스( THE NORTH FACE)가 트렌디한

크롭 디자인을 반영한 ‘봄철 아웃도어 재킷’

신제품을 출시했다.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즐길 수 있는 ‘고프코어’ 스타일링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노스페이스는 이번

시즌, 크롭 디자인으로 여성들이 즐길 수 있는

신규 라인업을 선보인다. 먼저, ‘마운틴 피크

크롭 재킷’은 과감한 크롭 스타일과 후드 일체형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DRYVENT 소재를 사용해

우수한 방수, 방풍 및 투습 기능을 보여준다.

‘베이든 크롭 재킷’은 노스페이스 특유의 어깨

배색 및 절개 디테일이 특징으로, 재킷 하단의

스트링을 이용해 다양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올레마 디테쳐블 재킷’은 베스트와 볼레로

형태의 재킷이 세트 구성으로, 각각 따로 착용해

스타일링을 연출하거나, 함께 착용해 개성 있는

스트리트 룩이나 애슬레저 룩으로 활용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색상은 크림 베이지와 블랙 2가지

구성이다.

문의 thenorthfacekorea co kr

L:A BRUKET

간절기 손 건강을 위한 아이템을 찾고 있는 아웃도어인들을 위한 신규 아이템이 출시됐다. 스웨덴의 자연주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라부르켓(L:A BRUKET )이 새로운 향기를 담은 핸드크림 ‘히노키’를 선보인다. 그동안

캔들, 디퓨저 등 홈프래그런스 라인으로만 만날 수 있었던 히노키 향을 담은

제품으로, 넛맥과 시더우드, 편백나무의 싱그러운 향기와, 달콤한 페퍼 향을

지닌 유향이 평온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히노키 향을 담은 라부르켓의

첫 번째 보디 케어 라인 신제품 핸드크림 ‘히노키’는 라부르켓 매장 및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sivillage com/store/labruket

BUDVAR

오리지널 체코 라거 부드바르(Budvar)가 다크 라거의 진정한 맛을 위한 ‘부드바르 다크 라거’ 병맥주를 출시했다. 체코 유일의 국영 브루어리이자 세계 최대의 수제 맥주 양조장으로 알려진 부드바르에서 양조한 ‘부드바르 다크 라거’는 다크 몰트로 만들어진 보헤미안 시대의 맥주에 영감을 받아, 다른 첨가물 없이 오직 물, 맥아(몰트), 홉으로만 양조되는 체코 전통 방식을 따르고 있다. 맛 또한 체코 라거 본래의 상쾌한 청량감은 유지하면서, 초콜릿의 달콤 쌉싸름한 풍미와 깊이는 더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은 330㎖ 용량으로, 제품 라벨 디자인에 대표 브루마스터의 지문과 서명을 넣어, 체코의 전통 방식으로 양조한 제품에 대한 자부심을 더했다. 문의 budejovickybudvar cz

아웃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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