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BusinessVol.183

비즈니스 파트너, 월간 비즈니스

발행인 Publisher

김동우

Dong Woo Kim

대표이사 Operation Director

송주연

Junee Song

아트 디렉터 Art Director

Lone Kim

디자인 실장 Senior Designer

서보라 Cleo Seo

김지연 Yeon Kim

기자

아담 오 Adam Oh

장정희 JeungHee Jang

송주필 Ju Pill Song

백은혜 Ellie Beak

사진 : 정성택

한국본부장 : 김정우 Thomas KIM

명예고문: 태용성

자문위원:

이용재 John Lee

주경식 Kyungsik Joo

기사교류협력사

호주) 코리안뉴스, 호주머니

호주) 크리스천라이프 & 에듀라이프 미디어

ECONOMICS

소셜미디어 시대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필요성과 활용법

호주와 한국의 130년 우정을 통해본 인문학 (2)

[ Kotra] 호주 핵심광물 전략 2023-2030

BOOK STORY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장자 :

자연스러운 삶을 갈구하면 장자가 들린다

인과응보와 자리이타의 거울 보기

ECONOMICS

테스트

및 건설기계의 미래 (2)

더 어려운 일

글을 써 내려가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은, 이 글을 너에게 보내는 것이었다.

누군가를 만나는 것 보다

더 어려운 일은, 만났던 너를 떠나가는 일이었다.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것 보다

더 어려운 일은, 그 사랑을 전해주는 일 이었다.

이젠 그만이라며,

미래의

식량자원 굼벵이

초가지붕의 굼벵이

“한국 전쟁 후 고도의 압축 성장을 한 한국은 1980년대 초

반 까지만 하더라도 서울에 초가집이 남아있었다. 짚으로

지붕을 엮다 보니 오래가지 못하고 매년 초가집을 개 보수

했다. 필자의 고향집도 지붕을 기와로 개량을 한 이후에는

이엉 잇기, 용마름을 틀어 얻는 작업을 할 필요가 없게 되었

다. 그런데 뒤 곁에 닭장이 있었는데 초가지붕 이어서 이따

금 새 지붕으로 단장해야 했다. 어느 해인가, 닭장의 헌 지 붕을 뜯어내니 허연 굼벵이가 쏟아져 나왔다.

일하던 한 분이 이를 모두 수습해서 서울의 경동시장에 내 다 판 일이 있었다. 굼벵이는 볏짚이나 썩은 나무, 톱밥, 부

엽토 부식 물질을 먹고 자란다. 오랫동안 약재로 사용해왔

으며 일상적으로는 굽거나 튀겨 먹었다. 오늘날에는 거부감

을 없애기 위해 가루로 빻아 식재료에 넣거나 건강 보조 식

품으로 판매한다. 흙 속이나 지붕 아래, 썩어가는 나무 안에

서 살기 때문에 다리가 퇴화되어 걷지를 못한다. 그저 몸을

꿈틀대며 등에 돋아 난 센털로 조금씩 움직일 수 있을 따름

이다. 한마디로 말해 등으로 걷는 셈이므로 조상님 들은 행

동이 굼뜨고 게으른 사람을 빗대어 “굼벵이”라고 칭했다.

굼벵이 곤충, 장수풍뎅이

솔처럼 생긴 입으로 수액을 핥아먹고 사는 장수풍뎅이는

어른 벌레로 4달 정도 살 수 있기에 애완 곤충으로서 인기

가 높다. 다른 수컷과의 교미를 막기 위해 날밤을 새며 짝

짓기를 한다. 암놈은 30~100여 개의 알을 낳으며 애벌레

는 썩은 낙엽, 부서진 나무조각 등을 먹고 커간다. 장수풍뎅

이 유충은 곤충 세상의 뛰어난 도배장이다. 다 자라면 동그

란 번데기방을 만들고 자신의 똥을 내벽에 칠해 피부에 상

처가 나지 않도록 잘 바른다. 성충으로 날개 돋이 할 때까지

이 번데기 집 속에서 겨울잠을 잔다. 방을 칠하기 위한 똥

을 창자 속에 저장하고 있기에 몸통의 절반 정도가 거무스

름해 보인다.

박광하

고려대 생물학을 전공하고 30여년

간 교직자로 근무 그리고 교장 퇴임

꽃에 파묻혀 사는 미래의 식량자원

굼벵이의 대표로서 전통 시장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녀석

이 바로 흰점박이 꽃무지다. 볏짚이나 참나무 톱밥 등으로

키울 수 있으며 동의보감에 따르면 간 기능을 강화시켜 부

스럼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특히나 "두엄더미 속에 살

며 뒤집어져서 등으로 다니는 것이 좋다"고 적혀 있다. 식용

곤충 사육은 많은 환경적 이점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일 부 환경 문제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식용곤충

사육과 관련된 주요 환경 문제를 거론해본다. 비료 및 물 사

용: 일부 식용곤충 사육 시스템은 비료 및 물 사용량이 많 을 수 있습니다. 곤충의 사료로 사용되는 작물을 키우기 위 해 많은 양의 비료와 물이 필요할 수 있다. 이는 지속 가능 한 자원 사용 관점에서 고려되어야 한다.

생태계 파괴: 일부 식용곤충 사육 방식은 생태계에 부정적

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특히, 야생 곤충을 채집하는 사례

에서 생태계 파괴의 우려가 있다. 야생 곤충은 생태계의 중

요한 부분이며, 그들을 사냥하거나 사라지게 함으로써 생

태계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기 문이다. 사료 생산: 곤충 사

료를 생산하기 위해 대규모 농경지가 필요할 수 있다. 작물

을 재배하기 위해 비료와 물을 사용하고, 이로 인해 토양 침

식과 오염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또한, 사료 작물을 키

우기 위해 산림을 베어내는 경우에는 산림 파괴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폐기물 처리: 식용곤충 사육을 위해 많은 양의 폐기물이 생

성될 수 있다. 사육 시스템에서는 식용곤충의 배설물과 사

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 등이 처리되어야 한다. 이

폐기물 처리에 대한 효율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방법을 개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온실 가스 배출: 일부 식용 곤충은 사료 생산 및 사육 과정 에서 온실 가스를 배출할 수 있다. 사료 생산과정에서는 이 산화탄소와 메탄 등의 온실 가스가 생성될 수 있으며, 이는

기후 변화에 기여할 수 있다. 이를 제어하고 감소시키기 위

한 방안이 중요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문제들은 식용곤충 사육의 환경적인 측면

에서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다. 식용곤충의 잠재적인 이점

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사육 시스템과 관련 정책을 개발하고 적용 하 여야 한다.

징그럽게만 느껴지던 곤충이 ‘블루오션전략(Blue Ocean Strategy-독창적인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경영 전략)’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불과 20~30

년 전만 해도 농촌에선 간식거리로 메뚜기와 귀뚜라미 등

을 튀겨먹곤 했다. 하지만 시대가 흐를수록 인식도 변화하

는 법. 요즘 젊은 세대의 머릿속에 곤충은 ‘식용’보다는 ‘혐

오’가 더 가까운 표현이 됐다.

그러나 근래 들어 이런 인식이 조금씩 변하고 있다. 곤충이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으면 서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는 2013년 식용곤충을 ‘작은 가축’으로 지정했다. 단백질

1㎏을 생산하기 위해선 가축의 경우 10㎏의 사료가 필요

하지만 곤충은 1㎏만 들어 경제적이다. 또 식용 곤충은 가

축동물보다 온실가스와 음식물쓰레기를 적게 배출한다.

이렇게 장점이 많은 곤충이지만 산업화에는 여러 문제점

이 따른다. 먼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가 어렵다. 곤충 에게 먹일 이렇다 할 정식 사료는 개발되지 않은 상태. 곤

충산업을 혐오시설로 보는 경향이 커 종종 ‘님비현상’이 벌

어진다. 식용곤충이 일상 식품으로 자리 잡기엔 아직 넘어

야 할 산이 많다.

미래 먹거리로 주목…지난해(2019) 시장 규모

414억

식용곤충 시장은 매년 몸집을 키우고 있다. 30일 농림축

산식품부의 ‘2020년 곤충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곤충산업 시장은 전년보다 2.1% 상승한 414억원의

판매액을 올렸다. 곤충산업 중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업

종은 식용곤충 이다. 판매액의 51.6%가 식용곤충 관련 업

종에서 나왔다. 이어 사료용 곤충(22.5%), 학습·애완곤충 (10.7%), 기타(15.6%) 순이다. 곤충별로는 흰점박이꽃무

지(147억원)가 가장 많이 거래됐다. 동애등에(93억원)와

갈색거저리(33억원), 귀뚜라미(32억원), 장수풍뎅이(29억

원), 사슴벌레(16억원)도 판매됐다. 곤충업을 신고한 농가

나 법인도 증가세다. 지난해 말 기준 영업 신고가 접수된 농

가·법인은 2873개로 전년(2535개)보다 330여개 증가했

다. 지역별로는 경기(719개)가 가장 많았고 경북(501개), 경남(339개) 등이 뒤를 이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사료

용 곤충 판매액이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곤충산업을 키

우기 위한 거점단지 조성과 가공·유통 활성화를 위한 유통

사업단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주의 식용곤충

호주의 식용곤충 중에서 유명한 종류로는 버섯벌레 (mushroom beetle)와 땅게(cricket)가 있다고한다. 버

섯벌레는 호주에서 주로 버섯을 파괴하는 해충으로 알려 져 있으며, 땅게는 곤충류는 아니지만 고기와 유사한 맛과 질감을 가지고 있어 식품에 활용되기도 합니다. 땅게는 생 으로 먹을 수도 있고, 조리하여 요리에 사용할 수도 있어서 일부 지역에서 사육을 시도하고 있다고한다. 호주의 식용 곤충을 전통적으로 소비하는 지역사회도 있지만, 전반적 으로 호주인들의 식용곤충 섭취는 아직까지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호주의 일부 지역에서는 환경 지속 가능성과 영양 가치를 강조하는 관점에서 식용

곤충의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식용곤충은 동물

단백질의 풍부한 원천이며, 환경에 친화적인 육류 대안으 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월간비즈니스와 함께한

김오준 대표이사 e-Planet Recyling pty Ltd

월간 비즈니스가 만난 이달의 인물은 E-Planet Recyling의 김오준 대표이사이다. 훤칠한 키에

서글서글한 표정이 압권인 그는 누구를 만나도

부담없이 이야기를 풀어낼 줄 아는 천부적인

비즈니스맨이다.

그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비교적 늦은 시기에 호주로 이민

을 왔다. 2005년에 2월에 이민을 왔으니 아직 채 20년이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타고난 마케팅 감각

과 사업경험을 가지고 빈손으로 지금의 E-Planet Pty Ltd

의 Recyling business를 일으켰다.

Q. 먼저 대표님 간단하게 자신을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그린에이커(1-3 Beresford Ave Greenacre)에서

E-Planet Recycling을 운영하고 있는 김오준입니다. 가족

으로는 사랑하는 아내와 출가한 두 딸, 그리고 현재 한국에

서 K-Pop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아들이 있습니다.

2005년 7월에 사우스 스트라스필드(South Strathfield)

의 야적장을 주 $100불에 빌려 E-Planet Recycling을 시

작했는데 올해로 벌써18년째입니다. 그동안 여러 우역곡

절이 있었지만 위기들을 잘 극복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내 는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Q. E-Planet Pty Ltd 가 어떤 일을 하는 회사인

지 설명을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네 간단히 말해서 E-Planet Recycling은 메탈 리사이클

링 회사입니다. 더 쉽게 말하면, 일상과 일터에서 버려지

는 고철, 비철, E-waste등을 수거해서 이런 고철들을 재활

용하여 생산품을 만드는 더 큰 회사에 되파는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세계가 위기를 맞고 있는 데 저는 제가 하

는 비즈니스가 지구환경을 보존하고 도움을 주는 것에 자

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지구는 새로운 물건을 자

꾸 생산함으로 지구를 오염시키고 파괴할 것이 아니라 이

미 만들어진 것을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 고 고쳐써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하는 비즈니스는 이미 한번 생산되어 사용했지만, 여러가

지 이유로 쓸모 없어진 고철들을 다시 녹여서 다른 제품으 로 만들어지고 사용되게 하는 친환경 비즈니스입니다. 그

런 의미에서 “지구의 환경을 살리는 비즈니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E-Planet”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 의

미는 Enviornment(환경)에서 ‘E’를 가져왔고 ’Planet(지

구)’, 즉 지구의 환경을 보존한다는 의미에서 E-Planet’이

라고 이름을 지은 것입니다.

Q. 맨처음 비즈니스를 시작할 때 거의 맨손으로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네 저는 원래 한국에서도 라미네이팅 사업을 했었습니다.

제 이름 이니셜을 따서 OJ World를 창업해 중국에 공장

을 세우고 전 세계를 상대로 삼각구도의 무역을 해서 큰 돈 을 벌었습니다.

그런데 그만 부동산과 주식투자, 특히 제가 직접 사이버트

레이딩을 무리하게 해서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제가

2005년도에 호주에 올 때는 재산을 다 날리고 빈손이었습

니다. 그래서 새 출발하자는 각오로 온 것입니다. 호주에 와

서는 전혀 다른 비즈니스를 하게 된거죠. 메탈 리사이클링

비즈니스를 해도, 맨처음에 야적장 얻어야죠, 트럭사야죠,

고철을 담을 수 있는 큰 철제 빈을 구해야죠. 그리고 철제들

을 옮길 수 있는 포크리프트가 필요하죠. 이런 기초비용만

해도 몇 십만불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런데 빈털터리가 무슨 돈이 있겠습니까? 그런데 제가 신

앙인이다 보니 교회에 나가 매일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어

느 날 새벽에 새벽기도후에 산책을 하는 데 늘 보던 공터가

그 날 따라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메탈 리사이클링 비즈니스를 하면 좋겠다 싶어 무작정 찾

아 들어갔습니다. 물론 돈이 있어 들어간건 아닙니다. 그냥

어떻게 되겠지 싶어 들어갔는 데 야적장 주인이 이 메탈리

싸이클을 할수 있는 작은 창고와 야적장이 있다는 것이었

습니다 그런데 2천sqm가 넘는 이 큰 야적장(비오면 쓸모

없는 땅이지만)을 저에게 한 주에 100불씩에 빌려주겠다

고 해서 이곳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데 일이 되려고 해서 그런지 임대를 해준 Festival Hire회

사에서 마침 Forklift가 2대여서 한대를 무료로 사용하게

허락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고철을 싣고 와야 할 트럭이 필요했는

데 마침 미쯔비시 칸터(Mitsubishi Canter)트럭이 교민잡

지에 급하게 매물로 나와 있었습니다. 비록 30만 km 가까

이 뛰었지만 만 불 정도의 값어치가 있는 트럭이었는 데 시

동이 걸리지 않아 2천불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밧데리를

갈아주니 바로 시동이 걸려 그걸 가지고 시드니 방방곡곡 에 고철을매집하러 다녔습니다. 처음에 직원도 두지 않고

혼자 다 감당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었죠.

직원을 고용할 돈이 어디 있습니까? 제가 전화도 받고 혼자 고물 트럭을 끌고 고철을 수거하러 가고, 싣고 온 고철을 포 크레인을 이용하여 야적장에 내리고 그리고 그것을 좋은 가격에 되팔고, 이 모든 것을 일 년 동안 혼자했습니다.

Q. 지금 AIM(Agape International Missions Australia) 이사장도 맡고 계시단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네 AIM 은 NGO 단체입니다. 제가 한국에서 잘나갔을 때

다른 곳에 눈을 돌려 실패했던 경험이 있어 호주에서는 비 즈니스가 안정되면서부터 제가 다른 사람들로 받은 도움들 을 저도 어려운 사람들에게 돌려주자는 취지에서 NGO 사 역에 동참하게 되었고 이사장직도 역임하게 됐습니다.

AIM은 2013년 호주 정부의 승인을 받아 설립된 비영리 구 호단체입니다. AIM은 사업, 교육, 사역(3대 비전)을 기초 로 미자립 지역사회가 안정적으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여

러 가지 모양으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에

는 태풍으로 큰 피해를 당한 바누아투(Vanuatu) 타나 섬 (Tanna Island)에 태양광으로 불이 들어오는 커뮤니티 센

터를 준공해 기증했습니다.

그리고 2016년 9월에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네팔의

보차(Bocha, 카투만두에서 6시간 거리) 지역에 무너진 학

교 건물을 재보수 해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팬데

믹 기간에는 협약을 맺은 밴디고은행 스트라스필드 지점과 함께 워킹홀리데이, 유학생등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시락과 생필품등으로 도와주고, 노숙자들에게 구호물자들을 전달 하기도 했습니다.

서로 서로 돕고 사는 것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길이라 고 생각합니다.

Q. 밴디고은행 스트라스필드 지점 이사로도 봉

사하고 계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네 제가 처음 비즈니스를 시작할 때 거래를 시작한 은행이

밴디고 은행(스트라스필드 지점)입니다. 물론 제가 영어를

할 줄 알지만 밴디고 은행에는 한국인 직원들이 상주하고

있어 좀 더 쉽게 재정적 문제들을 의논할 수 있는 점에서 편

리했고,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은행이라는 것도 와 닿았습

니다. 무엇보다도 이익의 일부를 지역사회를 위해 환원하

는 좋은 은행이었습니다. 그 후로 제 비즈니스가 성장함에

따라 제 거래금액이 늘다 보니 자연스럽게 밴디고 은행에

서 저를 이사로 추천해 2017년부터 이사로 봉사하기 시작

한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스트라스필드 지점 밴디고 은행은 해마다 일정

금액을 한인 커뮤니티를 돕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미약하지만 저도 이렇게 나마 돕고 있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제가 한국에서 주식투자도 실패하고 슬럼프에 빠져 좌절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다행히 카네기 최고 경영자과

정을 등록해서 강의를 들었는 데 그 때 가슴에 새겨진 이 야기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사람들을 좌절하게 만들고 힘들게 하는 문

제를 보면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4% 때문에 고민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우리가 하는 걱정거리의

40%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 사건에 대한 것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사건들, 22%는 사소한 사건들 때문에 하는

것이고, 오직 4% 만이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사건들에 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96%의 걱정거리는 쓸데없는 것이고, 오직 4% 만이 우리가 바꿀 수 없는 영역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바꿀 수 없는 4%의 영역은 신에게 맡기고 최

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아직 일어나지도 않

은 일가지고 걱정하지 말고 완전히 끝날 때까지 포기하

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도 절

망스러운 환경에서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도와주십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면 길이 열릴 것입니다.

있으시면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쓰레기 하치장 설치 반대와 관련 시의회 주민 회의에 참여

할 기회가 있었다. 안타까운 점은 영어를 잘 구사하지 못하

는 한인사회는 이런 회의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회

의에서 도출되는 정보를 소화해 내기는 더욱 어렵다.

호주에 거주하는 주민으로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서는 언

어소통 능력이 필수인데, 언어장벽으로 적극적인 참여가

어려운 점을 목도하였다.

만일 한국 사회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면 주민들은 벌떼 처럼 들고일어날 것이다. 하지만 호주에서 한인사회는 조 용하다.

아이엘츠를 통해 언어 향상이 이루어져야 할 시점이라 필 자는 생각한다. 시민권에 영어시험을 적용해서라도 언어

향상을 이루고자 했던 기억이 난다. 오죽하면 시민권에도

영어 시험을 적용하겠는가…

결국 언어를 구사하지 못하면 변방에서 떠도는 소수민족으

로 직접적인 의사 참여를 못하는 수동적 존재가 되고 만다.

이제 바뀔 때가 아닌가.

(실제 반대 청원서)

개발제안 반대 청원

Objection to Development Proposal DA2023/0130Demolition of Existing Buildings and Construction

영어강사

다니엘 레전드 아이엘츠 강사

미국 - Lexington Massachusetts High School

영국 - Leeds Uni (국제 상사법 석사)

호주 - UTS (로스쿨)

and Operation of an Organic Waste Transfer Station [번역]

Objection: 반대

Object to : ~에 반대하다

Development Proposal: 개발 제안

DA: Development Application: 약자로 개발 신청

Demolition of Existing Buildings: 현 건물 철거

Construction and Operation of an Organic Waste Transfer Station: 생활쓰레기 처리소 건설과 운영

It is crucial to prioritise the health and well-being of our community. Therefore, I request that a thorough 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be conducted to evaluate the potential consequences of this project on our neighbourhood and its surrounding.

이 프로젝트가 우리 이웃과 그 주변에 미칠 잠재 적인 결과를 평가하기 위해 철저한 환경평가를 실시할 것 을 요청한다]

주민으로서 아래와 같은 우려사항을 영문으로 적을 수 있 다.

[우리 공동체의 건강과 복지에 우선 순위를 두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직접 민주주의 언어로 일구자

호주한인복지회 회장 이용재

저는 몇 개월간 호주 복지에 대한 글을 써왔습니다.

복지 정책과 제도를 이론적으로 설명하는 것보다 실질적으

로 제가 40년 이상을 한인 복지회에서 봉사해 오면서 경험

하고 느끼면서 한국에서의 복지 특히 노인 복지에 대해서

양국의 복지 제도와 정책에 대해서 비교적 평이하게 서술

했습니다.

이번에는 호주에 거주하고 계시는 한인 동포분들께 실질적

으로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한인 복지회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1. 한인 복지회의 시작

1976년, 지금으로부터 47년 전 호주에는 한국인들이 그렇

게 많이 살고 있지 않았습니다. 호주에서 한국인이 처음으

로 이주해 온 John Corea(1876-1924(65세)인데 중국에

서 호주로 배를 타고 호주에 입국한 최초의 한국인으로 추

정된 이래 실제로 1962년도 취업 관계로 호주에 와서 근무

하다 1967년에 호주의 영주권을 획득함으로써 한국인 최

초 영주권자가 된 우제린 박사(한인 복지회 초대 회장과 한

인회 초대 회장역임)는 복지회 창립에 함께하신 분으로 지

금 생존해 계십니다.

물론 1961년 콜롬보 플랜으로 유학 온 김동호 작가가 계시

지만 복지회와는 별다른 관계가 없으셨습니다.

1976년 1월에 호주 정부는 불법 체류자들에게 완전 사면령

을 발표함으로 임시 체류자 신분으로 호주에 입국한 월남에 서 온 파월 기술자들이 모두 사면령을 받고 한국에 있는 가 족과 재결합함으로 1971년 호주 인구센서스에 한국인 468

명은 갑자기 3000~4000명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한인 복지회는 이런 시대적 긴박한 상황에서 최근에 입국 한 새 가족들의 호주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된 단 체입니다.

1979년 1월에 보다 구체적이고 짜임새 있는 도움을 주기 위

하여 정부에 등록하여 공식 단체로 출발하고 1980년에는

비영리 자선 단체로 승인되었다.

1983년부터는 호주 한인 이민 역사상 처음으로 호주 정부

로 부터 재정적 도움을 받게 되어 남녀 각 1명씩 두 명의 복

지회 직원을 중심으로 한인 동포들을 위한 호주 복지를 누

리게 하였습니다.

1994년 NSW주 정부 고등학교 한국어 교육을 시행토록 로

비하여 주 정부 4개 고등학교에 토요일 한국어 수업 시작하

게 하고 20명의 한국어 교사 채용을 한인 복지회와 주정부

교육부 교육 위원회와 공동으로 하였다. (후원회 회장은 복지 회장이 겸임)

1994년 한국 국회로부터 한국 도서 18,700권을 기증받아 호

주 연방 국회, 각 주정부 국회, 대학교, 각 카운실과 학교 도서

관에 기증하였습니다.

2000년 호주 이민성과 공동으로 한인 시민권 수여식(305명)

을 켐시 오리온 센터에서 거행함으로 호주 역사상 단일 민족

이 하루에 305명 시민권 수여식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2006년부터는 한인 동포 사회도 급격한 변화가 오고 초기 이

민자들의 고령화에 알맞은 노인 복지를 찾지 않을 수 없게 되

었습니다.

한인 복지회는 호주 연방 정부에 로비하여 한인 최초로 데이

케어(주간 보호 센터) 센터를 오픈하게 됐습니다.

2006년부터 시작한 한인 동포 어르신들을 위한 데이케어는

지금까지 17년간 이어 오고 있다.

•시드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브리즈번은 퀸즐랜드 한인 회관에서 매주 월요일, •멜번에서는 컴뮤니 센터에서 매주 월요일.

•퍼스에서도 곧 시작하기 위하여 모든 준비를 마쳐가고 있습 니다.

시드니는 도움을 요청한 한인 동포 노인 단체에도 도움을 드 리고 처음으로 복지회 자체 사무실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2015년도에는 복지회 회의실 구입하게 되었고, 더 큰 사무실 과 회의실에 필요하게돼 한인 복지회는 켐시 건물을 매각하

고 홈부쉬에 큰 2층 건물을 구입하여 확장 이전하였습니다.

2022년도에는 한인 복지회 사상 역대급 축복의 선물을 받았 습니다. 바로 복지회에서 지난10월 부터는 홈케어 패키지 서

비스(재가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받았으며 아울러

11월에는 24시간 서비스가 가능한 NDIS( 장애자 돌봄 서비

스)를 동시에 함께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제 한인 복지회는 유일한 한인 동포가 운영하는 비영리 자 선 단체이다. 호주 한인 동포들을 섬기고 봉사하고 돌보게 되 었습니다. 현재 시드니는 물론 브리스벤, 골드코스트, 멜번까 지 데이케어, 홈케어, 장애자 돌봄 서비스를 최고의 품격과 연 로하신 어르신들, 돌봄을 필요로 하는 사랑스러운 장애우를 위한 친절하고 가족 같은 마음과 정성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한인 복지회의 시작도 한인 동포들을 위하여 시작되었고, 지 금도 한인 동포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 연로하신 어르신들

을 위하여 함께 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내 부모처럼, 내 형제처럼, 최선을 다해 정성껏 모실 것 입니다.

호주 한인 복지회는 한인 동포들의 복지와 권익 증진을 위하

여 각종 영문 서류 작성, 이민 정착 서비스, 정부 주택 신청, 노 령연금 신청 등 센터링크 관련 도움은 물론 한국으로 부터의

각종 복지 연수 프로그렘, 복지단체와 업무 체결해 주고 호주 복지와 정첵,제도등에 관한 세미나 그리고 리드컴, 홈부쉬, 켐 시 로즈에서 각종 문화 센터 운영하고있다.

이어서 이스트우드에서 스포츠 댄스등 다양한 프로그렘 운 영 하고 있습니다.

호주 한인 복지회의 시작과 역할

강서영 Celine Kang

현 NSW High School Accredited Teacher 전

UNSW 대학 Career Counsellor

HSC, 현명하게 자녀를 도와주는 방법은? : Trials.. 그 다음 역은?

HSC Trials이 끝난 이 시기... 바로 HSC 과정의 첫

언덕이자 첫 고도의 스트레스가 지나간 시간 일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밤낮 가리지않고 열심히 노력해 시험을 봤으

니 심리적 또는 체력적으로 지칠수있습니다. 또한 Trials 를

잘 보지 못한 학생들은 스트레스의 무게가 더 증가할수있

고 반대로 시험을 잘 치른 학생들은 마음의 조금한 평온이

찾아왔을 것입니다.

많은 학생들을 지도 해본 결과, 저는 이 시기가 HSC라는 여

행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학생들은 이 시간을 마지막 기회로 생각해 자신들의 소매를

걷어붙이고 잠재력을 최대한 높이는 기회로 사용한 학생들

이 있는 반면에 HSC Trials 와 HSC Exam 그 중간에 무엇

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혼란스럽고 무력한 학생들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번달은 그 과정의 가이드를 해줄수있는 3가지 ‘꿀 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ORGANISE: 앞으로 남은 올해를 계획하고 준비하세

요. 다음 몇 달 동안,

- Trials 복습

- 졸업식 및 졸업 관련해 Ceremony등 준비

- 대학 입학 과정 선택 및 대학 입학 과정 준비 (과목별 필요

한 다양한 Application 작성)

- HSC 시험 준비 등

다양한 일들이 예정되어 있으니, 계획을 미리 세워보세요.

달력을 꺼내어 아래와 같은 중요한 일정들을,

- 대학 Undergraduate Application 마감일

- 각 대학에서 진행하는 특별 무료/유로 HSC Workshop ( 워크샵)

- HSC 시험 날짜

- 졸업식 등

적어놓으시고 대학 진학 결정을 내리기 시작하세요.

그리고 공부 그 외의 하는 모든 것들을 시간 분배를 잘하

여 미리 플랜을 하셔야 합니다. HSC 시험기간에는 시험에

만 집중할수있도록 이 모든 일을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저도 HSC 유 경험자로서 지금부터에 시간이 매우 빨리 지 나갑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수록 시험기간이 주는 압박함

과 스트레스가 증가할수있으니 자녀분들이 Organise 하는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도와주세요.

2. HEAL: 힐링하는 시간은 필수입니다. 이 시간 또한 Organise 하셔서 꼭 시간을 투자하셔야합니다. 단, 여기 에서 팁을 드리자면, Healing은 단순 노는것이 아닌, 다시 공부를 할수있도록 Motivation (모티베이션)을 줘야합니

다. 어떻게 그걸 구분하냐고요? 어렵지 않습니다. 영화를 보 던, 잠을 자던, 음악 감상을 하던, 그 시간을 매우 즐기면 됩니다(흐믓). 즐기면 그것이 바로 힐링이되고, 힐링이 되면 체력적으로 또 정신적으로 시험 준비, 모티베이션이 될것입 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즐기다'의 뜻입니다. 육체

적으로 힘들거나 심리적으로 예민해지는 엑티비티 말고, 말 그대로 힐링을 할수있는 것을 찾고 즐기면 됩니다.

3. STUDY TOGETHER: 가끔 부모님들 보면 무조건 “공부해!” 라고 자녀들에게 명령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

지만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지요.

그것은 바로 하라고 하면 하기 싫어지는 것입니다.

부모님들이 아이의 모티베이션이 될수있는 방법은, 함께 아

이와 공부하는 것입니다.

옛말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드시 부모로서 부터 공

부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면 자녀들이 보고 배우지 않을

까요? 물론 HSC를 같이 공부하라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 1시간이라도 함께 같은 방에서 부모님은 업무를 보

거나 자녀를 위한 HSC 또는 대학 진학 관련 자료를 공부하

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부모자식 관계도 좋아지고 단순 “공

부해” 라는 일방적인 명령이 아닌, ‘함께' 성장 해가는 좋은

경험, 그리고 추억이 될것입니다.

2023년 HSC Written Exam (필기시험) 시작은: 10월 11

일 수요일 입니다!

모든 수험생과 부모님들 화이팅 입니다!

자녀를 위한 교육 ‘꿀팁 정보' 다음 달에 다시 만나 뵙겠습 니다.

바꿀 수 없는 귀한 삼칠 (상편)

모자한의원 대표원장

옛날, 중국 광서성의 어느 고을에 한 낭중(郎中)이 있었다.

낭중은 떠돌이 의사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 고을의 위사(

衛士-고을 현령이나 지휘관의 호위를 맡은 관리)가 코피

를 자주 흘렸는데 낭중이 주는 가루약을 먹고 코안에 그

가루를 뿌리면 곧 나았다. 눈치 빠른 위사는 낭중이 무슨

약초를 쓰는지 눈여겨 보아 두었다. 어느 날 고을 지부대

인의 외아들이 갑자기 피를 토하기 시작했는데 출혈이 멈 추지 않았다. 내로라하는 의원들을 불러다 치료했으나 차 도가 없었다. 위사는 낭중한테서 신통한 지혈효과가 있는

약초를 눈여겨보았던 터라 그 뿌리를 캐서 지부대인에게

바치며 말했다.

“이 약초는 그 효과가 신통하므로 곧 나을 것입니다.”

그러나 약초를 달여 먹어도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 지부대

인의 아들은 출혈이 멈추지 않아 마침내 죽고 말았다. 지

부대인이 크게 노하여 위사를 잡아들여 죄를 물었다. 위

사가 낭중한테서 배웠다고 하는 바람에 낭중도 붙잡혀 왔

다. 낭중은 위사가 캐온 약초를 보고 한숨을 쉬며 말했다.

“이 약초는 반드시 3~7년을 자란 것을 써야 하는데 위사

는 그것을 알지 못하고 1년 자란 것을 썼으니 무슨 약효가

있겠습니까?”

그는 곧 칼을 들어 자신의 팔에 크게 상처를 낸 후 가루약

을 꺼내 일부를 먹고 일부는 상처에 뿌렸다. 그러자 곧 출

혈이 멈추고 상처가 아물었다. 사람들이 그 광경을 보고

모두 놀랐다.

삼칠三七에 관한 전설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약재 중 하나입니다. 삼칠三七은 중국의 남쪽 지역

인 운남雲南, 광서廣西 등지에서 자생하던 약재입니다.

그 지방 소수민족들이 알음알음으로 쓰던 약재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약재들에 비해 세상에 알려진 것도 늦은 편입 니다. 중국 명나라의 의사 이시진은 그의 유명한 약물학서

인 『본초강목』에서 처음으로 삼칠을 소개하며 ‘금과도 바꿀 수 없다(金不換)’고 했습니다.

‘삼칠을 약으로 쓰기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 남쪽 사 람들이 군대에서 창과 칼에 다친 것을 치료하는 약으로 쓰 기 시작하였는데 그 효과가 신효막측하다. 대개 어혈을 풀 어주는 효과가 있는 약들은 정기正氣를 상하게 하는데 오 직 삼칠만은 그렇지 않다.’ 『본초강목』 지금처럼 대량 살 상무기가 발전하기 전에는 칼, 창, 화살 등이 전쟁에서 쓰

이는 무기의 대부분이었습니다. 상대방에게 급소를 공격

당하지 않는다면 긴 시간동안 출혈이 있은 후 사망하게 됩 니다. 그런 현실에서 출혈을 멈출 수 있는 지혈제는 금보다 더 소중했을 겁니다.

‘북인삼北人蔘 남삼칠南三七(인삼은 북방에서 나고 삼칠

은 남방에서 난다)’이란 말이 있습니다. 둘 다 명약이라는

뜻도 있지만 그 생김새도 흡사하다는 얘기입니다. 줄기와

잎의 생김새는 인삼과 구분이 안될 정도이지만, 정작 약용

으로 쓰이는 뿌리 부분은 효능부터 생김새까지 완전히 다 릅니다. 인삼이 보기補氣(기를 보하는)하는 반면, 삼칠은 보혈補血(혈을 보하는)합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전 세계 삼칠의 시장 규모와 현대 의학이

밝혀낸 놀라운 효능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손발 관리를 위한 3요소 - 손발전문가 - 의료인 - 홈케어

현대인들의 발

인간은 직립보행으로 살아 가면서 잠을 자

는 시간 외에는 대부분의 시 간을 서 있거나

의자 등에 앉아서생활을 한 다. 그래서 우리

손발 관리

의 손과 발은 하루종일 심장 보다 낮은곳에

Vadicos 대표 김연미

머물게 되고 중력에 의해 심 장에서 가장 먼

손끝과 발끝에 무거운 노폐물이 쌓이게 되어있다. 발은 제 2의 심장이다. 심장의 운동으로 혈액을 말초혈관까지 밀어주듯 보 행이나 다양한 운동을 통해발바닥에서부터 다시 심장으로 혈액을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인체는 순환이 원활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산업의 발달이 거듭됨에 따라 현대인의 생활환경이 편리하게 변해왔다. 첨단기술의 발전과 변화로 인해 움직임이 줄

어들고 이동시 교통의 편리함으로 보행 또한 줄어들면서 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우리몸은 병들기 시작한다. 순환의 문제는 가 장 먼 곳에서 부터 나타난다. 즉, 우리 몸을 한 나라로 비유한다면 가장 최전방, 그것도도서산간지역인 손끝, 발끝에서 여러

부족함을 겪게되고 외적(균)의 침입으로부터 방어력이 떨어지게된다. 떨어진 방어력에 의해 빈번하게 오염된 세포들은 염증

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된다.

손발전문가

대표적인 4대 뷰티산업(헤어, 메이크업,피부,네일아트)중 가장 메디컬과 가까운산업이 피부와 네일아트이다. 그 중에 유일

하게, 의료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피부의일부를 도구를 이용하여 자르거나 갈아내는등의 행위를 인정받은 곳이 네일산업 이다.

손발톱 전문관리사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생활습관 및 직업 환경을 고려하여야한다.

고객의 상황과 유형에 맞는 손발톱 모양 및 기능을 위한 보충관리를 함으로써고객의 정서적·시각적·기능적 만족도를 높여 일 상생활 속에서 고객의 삶의질이향상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현대에 와서는 교조증으로 짧아지고 변형된 손발톱을 케어해 주고 오버레이하여정상의 조갑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관리해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유로 두꺼워지고변형되어 스스로 관

리가 힘든 조갑을 네일전용 모터블화일을 이용하여 안정적으로스케일링해 주고있다. 한국의 많은 손발질병 전문의들은 내

원하는 환자들의 원활한 치료를 위해 네일살롱에서 케어 및 스케일링을 받고 오도록 하고 있다.

의료인

기존에는 무좀이나 내향성등의 조갑치료법으로 조갑제거 수술을

진행하였다. 그로인한여러 부작용을 겪은 환자들이 수술을 기피하

게되면서 핀포인트레이저와 루눌라레이저시술을 도입하였다.

그러나, 두꺼운 조갑에 의해 직접적인 치료가 방해를 받게되면서

손발톱전문 관리사의케어를 추천하게되었다. 병원에서 처방하는

약물도 경구제에 대한 기피로 국소치료제를 선호하게 되었으나, 그

역시 약물침투에 방해되는 두꺼운 각질이 있는 조갑과 피부때문에

치료의 효과를 높이기위해 조갑 및 각질을 제거하고 사용하기를 권

장하고 있다. 물론 약을 쓴다고 손발이 정상으로 100% 돌아오는

것은 아니다. 여러 이유로 약물 알러지 및 내성으로 작용보다 부작

용의 사례도 있다. 30~40%완치율에 머물렀던 약물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중간에 변형되는 조갑을교정해줄 수 있도록 손발전문

관리사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의 병행이 필요하다.

지난 3년은 지구촌이 하나가 되어 질병과 싸우는 지난한 시간을

보내야했다. 우리는 그로 인해 손의 위생에 더 신경을 쓰게 되었고, 손씻기 및 소독제 사용이 빈번해지면서 건조해지고 손상된 손의

피부가 박리,분리되는 현상도 보게 되었다.

홈케어

위생을 위한 무조건적인 씻기와 소독제 사용보다는 균들이 좋아

할 각질관리와 주변틈사이 케어를 주기적으로 해주어야 더욱 안

전하고 위생적인 생활을 할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셀프로 손발톱을 자르게되면 도구의 위생관리와 안전한 제거라인

을 넘어 상처가 나게 되고 오염된곳에 노출되어 되려 더 안좋은 결

과에 놓일수 있다.

그러므로, 과거 집에서 어른들이 잘라주던 커트문화에서 아기때

부터 전문가에게 헤어관리를 받는 것이 당연한 현재가 되었듯, 손 발톱관리 역시 선천적 형태 및 두께와 크기, 방향을고려한 전문관

리가 아기때부터 이루어져야 성장기때 변형되는것을 예방하고 위

생적인관리가 가능하다. 홈케어는 먼저 말초혈관과 신경이 있는

손발톱이 건강하게 유지될수 있도록 식생활을건강하게하여야 한

다. 그리고, 위생적으로 잘 씻어주고 항균 및 보습제품으로 집중관

리해주어야 하며, 원활한 순환을 위한 신체활동및 말초운동에 집

중해야한다.

먹는것, 운동, 제품, 관리, 관찰이 잘 이루어 진다면 우리는 손발톱

뿐만 아니라 전방위적으로 건강한 삶을살수 있을 것이다. 하나의

작은 우주로 불리는 인간의 신체에 각종 순환이 원만하게 잘 이루어지려면, 우리 몸의 최전방인손발끝을 가장 먼저 살펴야 한

다. 한나라의 변방이 튼튼하면 수도인 서울도 튼튼하듯이 조화와 균형을 유지할수있게 되어 건강하게 살아갈수 있을 것이다.

Ps.치매가 걸리지 않기위해 뇌운동을 하라고 해서 고스톱을 친다는 어르신들을 볼수 있다. 하루종일 웅크린채 고스톱이나 게임을 하게 되면 우리몸은 굳게 된다. 몸 구석구석 뻗어있는 신경이 뇌와 연결되어 있다는것은, 손끝·발끝까지 몸 전체가 뇌

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손·발가락을 비롯한 신체운동을 하는것이 뇌를 단련시키는 가장좋은 운동이라고 할수 있다. 특히 발

은 인체에 뼈의 4/1이 있어 여러 관절을 많이 움직이면 뇌뿐만 아니라 발과 연결되어있는 주요장기의 반사구가 운동되어 전

신운동을 하는 만큼이나 좋다.

하나로이민에서 드리는 이민 뉴스

임시 비자에 적용되는 비자 컨디션 이해하기

모든 임시비자 및 일부 영주비자에는 일정의 컨디션이 부여되

며, 비자가 승인되면 승인서에 컨디션이 명시됩니다.

비자 신청인은 적용되는 컨디션을 준수해야 하며, 특히 임시

비자의 경우 다음 비자로의 연결 및 영주비자 신청을 위해서

는 꼭 지키셔야 합니다.

직원을 고용하는 고용주 입장에서도 직원들의 비자 상태를 정

확히 이해하고, 근무 조건을 확인하여, 합법적인 고용을 하시

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몇 가지 주요 임시 비자들에 적용되는 비자

조건 및 근로 조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에 대해

별도의 명시가 없는 경우는 일에 대한 특정 제한이 없음을 의

미합니다. 다음은 해당 비자의 주신청자에게 적용되는 비자 컨디션입니다.

1. 관광비자 (ETA 및 600 비자)

Condition 8101 호주에서 일을 할 수 없습니다.

2. 워킹홀리데이 비자 (417 비자)

Condition 8547 사전 서면 허가 없이 6개월 이상 동일한 고 용주(회사) 근무할 수 없습니다.

Condition 8548 4개월 이상 호주에서 학업이나 훈련에 참 여할 수 없습니다.

3. Temporary activity visa (408 코비드 비자)

Condition 8501 의료보험 유지해야 합니다.

Condition 8107 비자 신청 시 제출된 근무 상태 유지해야 합니다.

Condition 8303 호주에 해가 되는 행위금지

4. 485 졸업생 비자

Condition 8501 의료보험 유지해야 합니다.

5. 인구 저밀도 지역 임시 비자 (주정부/가족 후원- 491 비자)

Condition 8578 인적 사항/거주지/근무 사항 변경 시 14일

이내 통보

Condition 8579 반드시 지정된 지역에 머물러야 합니다.

Condition 8580 이민성 또는 주정부의 요청이 있을 시 거주

지 증빙자료 제공

Condition 8581 이민성 또는 주정부의 요청이 있을 시 인터 뷰에 응해야 합니다.

6. 학생 비자 (500 비자)

다음 컨디션 또는 다음 중 일부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Condition 8105 코스 시작 전 근무하지 못하며, 학기 중 2주 에 48 시간이상 근무 못함

Condition 8202 코스 등록 상태 유지 및 학업 유지 조건

Condition 8501 Maintain health insurance 의료보험 유 지해야 합니다.

Condition 8516 비자 승인 조건 지속적으로 충족 및 유지

Condition 8517 학령기 동반 자녀의 학력 조건 유지

Condition 8532 미성년자 동반 자녀의 복지상태 유지

Condition 8533 교육 기관에 주소 변경 통보 의무

7. 학생 가디언 비자 (590 비자)

Condition 8101 호주에서 일을 할 수 없습니다.

Condition 8201 3 개월 이상 학업이나 훈련 참여 금지

Condition 8501 Maintain health insurance 의료보험 유 지해야 합니다.

Condition 8516 비자 승인 조건 지속적으로 충족 및 유지

Condition 8534 호주 내 일부비자(난민, 졸업생비자, 가디언 비자) 제외한 비자 신청 불가

Condition 8537 가디언 대상 학생의 보호 및 관리 의무

Condition 8538 호주를 떠나야 할 경우 가디언 대상 학생의

숙박 및 일반복지에 대한 대체 조치 및 허가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사항 위주로 정리해 보았는데요, 비자 승

인서에 있는 컨디션을 우선 잘

확인하시고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상황에 따라 면제 요청이

가능한지 확인하셔서 적용하시면 되겠습니다.

(Legal Disclaimer) 포함된 정보는 정보 제공의 목적일 분이며 법적 조언이 아닙니다.

게시된 의견의 내용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mail: hanaro.migration@gmail.com 전화: 02 8387 3544

socialtecs.com@gmail.com

소셜미디어 시대,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필요성과 활용법 백은혜기자

현대 사회에서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인해 소셜미디어가 우리 생활에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제는 소비자들이 브랜드와 소통하고 제품에 대한 정보를 나누며,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는 것이 일상

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소셜미디어의 활발한 활용은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모색하게 하였습니다. 그 중에 서도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높은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기업들은 이러한 마케팅 방법을 통해 소비자들과 더 가까운 관계 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지난 칼럼에서는 소셜미디어 마케팅의 핵심 전략과 성공 사례들을 소개하였습니다. 이번 기사에 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왜 필요한지 그 이유와 효과적인 활용법에 대해 소개 하겠습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필요성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기업이 인플루언서들을 활용하여 브랜드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홍보하는 전략적인

접근 방식입니다. 이는 기존의 광고와는 달리 인플루언서들이 자신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팔로워들에게 직접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고 추천함으로써 더욱 자연스럽고 신뢰성 있는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리서치 데이타를 살펴보면, 브랜드의 공식적인 소셜 미디어 계정보다 인플루언서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할 때 더 많 은 관심과 소통이 일어납니다. 인플루언서는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과 의견을 바탕으로 제품을 소개하므로 소비자들은

더욱 자연스러운 광고로 인식하고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됩니다. 또한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팔로워들과 공통의 관심

사를 가지고 있을 때, 해당 제품에 대한 신뢰도와 관심이 더욱 높아지며, 이로 인해 공통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해당 인 플루언서와 브랜드를 팔로우하게 됩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브랜드에게 다양한 장점을 제공합니다.

1) 인플루언서 콜라보레이션은 브랜드의 인지도를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인플루언서들은 많은 팔로워들에게 자 신들의 활동과 콘텐츠를 노출시킴으로써 브랜드의 이름과 제품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도록 합니다.

2)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콘텐츠와 스토리텔링에 능숙한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이 매우 중요합

니다. 브랜드의 메시지는 인플루언서의 전달력을 통해 더욱 강력하게 전달되며, 제품은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소비자들

에게 보다 현실적으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3) 인플루언서 콜라보레이션은 브랜드의 콘텐츠 전략을 보완하며,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합니다.

브랜드 자체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다양한 타겟 고객에게 접근하기 어려운 한계 가 있습니다. 그러나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콘텐츠는 더욱 풍부하고 친근한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전 달됩니다. 인플루언서들은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의 콘텐츠에 새로운 시각과 접근 방식 을 더해줍니다.

이러한 다양성은 소비자들과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촉진하며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데에 큰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는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축하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자연스럽고 매력적인 콘텐츠 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인플루언서에게 브랜드 콘텐츠 기획 요청 시 꼭 알아야 할 3 가지 포인트!

1) 브랜드에서는 인플루언서에게 홍보 할 상품이나 서비스의 타겟고객층, 컨셉, 필수 키워드, 해시태그등의 명확한 메시

지를 전달하여 캠페인의 목적과 방향을 공유해야 합니다.

2)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콘텐츠와 스토리 텔링에 능숙한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이 매우 중 요합니다. 인플루언서의 영향력과 네트워크를 통해 브랜드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보다 넓은 소비자층에게 홍보될 수 있 으며, 이렇게 함으로써 브랜드와 인플루언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소비자들에게 보다 자연스럽고 매력적인 마케팅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3) 콘텐츠의 창의성과 독창성을 중요시해야 합니다. 인플루언서 콜라보레이션은 새로운 시각과 접근 방식을 제공하기 위 한 것입니다. 따라서 인플루언서에게 자유로운 창작성을 부여하고, 독자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브랜드와 제품 을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현대 소셜미디어 시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브랜드에게 필수적인 전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브

랜드는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인지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인플루언서들은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브랜드와 소비자들 간의 감성적인 연결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을 통해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하고 독특한 이벤트를 기획하여 소비자들에게 즐 거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브랜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더 많은 소비자들과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이끌어내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길 기대합니다.

호주와 한국의

130년 우정을 통해본 인문학 2편

Kyung Sik (Barnabas) Joo

Director | Australia Vision International Institute ACC(Australian College of Christianity) 교수

6. 한국전쟁 참전을 결정한 로버트 멘지스 총리

와 한국의 인연

올해는 한국전쟁 ‘정전 70 주년’이 되는 해이다. 6.25 전

쟁은 1950 년 6 월 25 일 발발해 1953 년 7 월 27 일까

지 이어졌다. 그리고 1953 년 7 월 27 일 정전 협상이 이 루어졌다.

한국인들에게는 6.25 전쟁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는 6.25 전쟁을 한국 전쟁(Korean War)

으로 부르고 있다. 호주 역시 6.25 전쟁을 ‘Korean War’-

한국전쟁으로 부르고 있다.

그리고 잊혀진 전쟁’(Forgotten War)은 한국 전쟁을 부

르는 또 다른 별칭이다. 우리에게 도저히 잊을 수 없는 아

픔이지만, 서구에서는 한국전쟁을 “잊혀진 전쟁”이라고

부른다.

그것은 6·25 한국전쟁이 제 2 차 세계대전과 베트남전쟁

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해 생겨난 별칭이라 할 수 있다. 그

러나 한국전쟁은 참전국의 숫자나 사상자의 규모 그리고

전쟁기간 으로 따져볼 때 제 2 차 세계대전이후 벌어진 전

쟁 가운데 매우 큰 전쟁이라고 할 수 있다.

호주는 한국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있을 때 미국에 이

어 두 번째로 병력을 파병한 은인 의 나라이다. UN 군의

일원으로 총 16 개국이 한국전쟁에 참전했는데 호주는 미

국에 이어 두 번째로 파병을 결정하고 육군은 2 개 보병대 대(왕립호주연대 3 대대와 2 대대), 해군은 항공모함 1 척, 구축함 2 척, 프리깃 1 척, 공군은 1 개 전투비행대대(77 전투비행대대)와 1 개 수송비행편대 등, 육해공군 전군에 걸쳐 연인원 1 만 7 천 164 명의 군사들을 보낸 나라이다.

조용한 은둔의 나라 코리아(Korea)를 위해 호주가 미국

에 이어 두번째로 달려올 수 있었던 데에는 인간에 대한

존엄과 자유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은 서구사 회에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이다. 더 더구 나 1950 년대에는 일반적인 호주인이라면 한국을 잘 모

를 때이다. 그렇지만 호주의 제 12 대 수상이자 가장 오랫 동안 호주의 수상을 지낸 로버트 멘지스(Robert Gordon Menzies, 1894-1978) 총리는 한국에 대해 잘 알고 있었 다.

그것은 그의 고모 벨레 멘지스를 통해 한국에 대해 들어왔

기 때문이다. 벨레 멘지스(Belle Menzies, 1856~1935 )

는 130년 전인 1891년에 조선에 복음을 전하러 온 최초 의 여자 선교사였다. 호주 빅토리아주 장로회 여전도회연

벨레 멘지스(Belle Menzies,1856~1935) 1891 년부터 1924 년까지 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최초의 여 선교사

합회의 파송으로 한국에 온 그녀는 미오라 고아원 사역과

함께 1895 년 한강 이남 최초의 여학교이자 독립운동의

진원 지로 알려진 일신여학교를 설립했다.

벨레 멘지스는 낙후된 한국에 선교사가 필요하다는 소식

을 듣고 한국에 지원하여, 호주 빅토리아 장로회 여전도회

연합회(PWMU)의 파송을 받고 1891 년 10 월 부산에 도 착했다.

그후 멘지스는 부산의 좌천동에 정착하여 여성 및 아동

교육과 구제의 일을 수행하며 고아들을 위한 사역의 중요

성을 인지하고 1893 년 부산 지방 최초의 고아원을 설립 하였다.

바로 미오라 고아원이었다. 미오라(Myoora)의 의미는 호

주 애보리진 말로 ‘휴양지’ ‘안식처’ 란 뜻이었는 데 고아

들에게 ‘안식처’가 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그렇게 지었 다.

뿐만 아니라 벨레 멘지스는 한강 이남의 최초의 여학교를

시작했다. 그것이 바로 ‘일신여학교’ 였다. 이 학교는 이 학

교는 1893 년에 시작된 고아원 설립의 결과였다고 볼 수 있다.

‘날로 새롭다’는 뜻의 일신여학교는 여성 교육이 무시되거

나 경시되던 때에 여성도 교육을 받아야 할 대상이라는

확신에서 시작되었다.

벨레 멘지스는 2022 년 5 월에 호주인으로서는 처음으 로 한국정부로부터 독립유공훈장을 받았다. 작년에 세명

의 호주 여성 선교사들이 한국으로 독립유공훈장을 받았

는 데 첫번째가 벨레 멘지스 교장이고 같은 일신여학교 교 사였던 마가렛 데이비스, 데이지 호킹이 독립유공 훈장을 받았다.

작년 2 월까지 독립유공자 숫자는 1 만 7,066 명으로 집

계되고 있다. 이중에서 한국인 독립운동가들이 1 만 칠 천 명가량되고 외국인 독립유공자는 72 명으로 파악되

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외국인 독립유공자가운데서도 여성이

받은 경우는 5 명 밖에 되지 않는다. 미국, 중국등 외국인 독립유공자들이 있지만 호주인으로 그것도 여성이 독립유

공자 상을 받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며 호주로

서는 의미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1919 년 일신여학교가 주도한 만세 시위는 부산, 경남지 역 3.1 운동의 효시가 되었고 시위에 참여한 일신여학교 한국인 교사와 학생 등 12 명은 이미 독립유공자로 서훈 되었다.

당시 일신여학교 학생들은 이곳에서 성경과 영어, 조선어 등을 포함한 근대 교육을 받으며 개화의식을 길렀고 남녀 평등의식과 민족의식, 자주 독립정신도 배웠다. 뿐만 아니

라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많은 한국의 여성독립운동가 와 여성 지도자들(양한나, 박순천, 주경애, 공덕귀, 박차 정-김원봉 아내등)이 일신여학교를 통해 배출되었다. 한국 국가보훈처도 당시 호주 선교사들의 헌신과 노력이 일제시기 많은 독립운동가를 길러 내는 모태가 되었을 뿐 아니라 부산 경남지역의 3.1 운동의 효시가 된 것을 인정 한 것이다. 1961 년 로버트 멘지스가 수상으로 재직할 대

한국과 호주는 정부간 공식 수교가 체결됐다.

그러나 국가간의 공식적 수교가 맺어지기도 전에 호주와

한국은 이미 벨레 멘지스를 포함한 많은 호주 선교사들의

희생과 인류애를 통하여 연결되어 있었다. 부산 경남지역

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호주 선교사들은 수많은 어려움과

풍습, 문화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당시 지역주민들과 우정

을 쌓아갔고 특히 생활이 어려운 한국인들을 돌보는 가운

데 병원, 학교 등 사회기반 시설을 설립하여 한국 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한국전쟁이 발발했을 때 ‘은자의 나라’ 한국을 위해 과감

하게 로버트 멘지스가 파병을 결정할 수 있었던 것도 고

모 벨레 멘지스를 통해 듣게 된 한국을 알지 못했다면 가

능하지 못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국가간의 수교란 정치

경제, 외교적 이익을 담보하지 않고 체결되기 어려운 사실

이다. 하지만 1960 년에는 남한의 GDP 는 북한보다 낮

았고, 아프리가 가나와 비슷했다. 전 세계 국가중 가장 못

사는 나라에 속할 정도로 어려운 처지였지만 호주는 인도

적 정신으로 한국과 수교를 맺고 한국에게 손을 내밀어 주 었다.

1950 년 한국이 6.25 전쟁으로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

을 때 두번째로 용감하게 한국을 위해 병사들을 파병하고

1961 년 한국의 국력이 약했음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한

국과 수교를 맺은 로버트 멘지스 총리는 바로 1895 년 부

산에 일신여고를 세운 벨레 멘지스 선교사의 조카이기도

했지만 본인 자신이 휴머니스트였었다.

7. 호주와 한국의 130 년 우정을 통해본 인문학적

가치

오늘날의 사회는 고도로 산업화, 기계화되면서 인간을 이

러한 문명발달의 산물로 취급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인간

의 존엄성이 무너지고 인간을 기계와 같은 수단으로만 여

기는 의식이 사회 문화 전반에 팽배해지고 있다. 더군다나

AI 의 등장과, 버추얼 가상현실이 점점 인간의 현실에 많

은 영향을 끼쳐가고 있는 이러한 현실속에서 ‘인간에게 가

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인가?”하는 질문은 우리에게 인문

학의 목적을 다시금 곱씹게 한다.

인간에게 인간은 무엇인가? 과연 인류란 무엇인가? 인류

는 사람을 다른 동물과 구별하여 이르는 말이다. 사람은

인간이기 때문에 존엄을 받아야 하고, 또 다른 사람이 어

려움과 위기에 빠져있을 때 인간적으로 돕고 존중해야만

한다. 이는 인종이나 지역, 또는 출신과 신분을 초월하여

모든 인간이라면 반드시 공통적으로 받아야 할 인간의 존 엄이다. 이런 인간에 대한 존중과 사랑은 왜 필요할까? 그

것은 인간은 혼자 사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은

혼자만 사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할 공동의 운 명체이기 때문이다.

문화인류학자가 쓴 <인류의 기원>이라는 책에는 인류가

노인이 될 때까지 살아남게 된 배경이 나온다. 그것은 바

로 다치고, 노쇠한 약자들이 오래 살 수 있도록 젊고 건강

한 사람들이 돌봐 주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약자에

대한 배려와 공존에 대한 경험에 의한 깨달음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01 년 조지아 공화국의 드마니시 유적에서 178

만 년 전에 살았던 늙은 남성의 화석이 발견되었다. 그 화

석은 윗턱과 아랫턱의 뼈가 많이 남아있지 않았다.

바로 늙은 남성의 이빨이 이미 죽기 전에 빠져 있었다는

것이었는데 이빨이 없이도 살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같

이 거주하던 공동체 가운데 젊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음식

을 먹었다는 뜻이다. 네안데르탈인과 호모사피엔스는 적

어도 수만 년 이상 지구상에서 함께 존재하였으나 2 만 5 천년~4 만년 전에 네안데르탈인은 지구에서 사라지고 말 았다. 네안데르탈인의 멸종 원인은 학자들마다 견해가 다 르다. 하지만 네안데르탈인류는 현생 인류에 비해 뇌의 크 기나 근육의 힘이 더 우세하였다는 점은 화석으로 증명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네안데르탈 인은 멸종하였고, 현생 인류인 호모사피엔스는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그건 호모 사피엔 스가 네안데르탈인에 비해 인류애를 발휘하는 공 동체에 훨씬 더 익숙했다는 것이다. 결국 인류가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한 개체의 능력이나 힘이 아니라 공존, 즉 인류애였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호주 핵심광물 전략

2023-2030

호주, 2022년 12월 기준 279억 달러 규모 81개 핵심광물 프로젝트 진행 재생에너지 강국으로 도약 위해 국제 파트너십을 통한 지속가능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추진

광물 가공의 주권적 역량 수립 위한 다운스트림 개발 강조 자원부문 가치창출 통해 국내 일자리 및 경제적 기회 제공

호주 산업과학자원부 산하의 핵심광물사무국은 2023년 6월, 호주의 핵심광물 부문 성장을 위한 정부 전략 보고서인 핵

심광물전략 2023-2030 (Critical Minerals Strategy 2023-2030)을 발간했다. 해당 보고서는 호주가 세계적인 원자재

및 핵심광물 생산국으로써 핵심광물 부문의 지정학적, 경제적 입지를 확대했을 뿐 아니라 광물의 제련 및 가공 부문에 대 한 지속적 투자와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역량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핵심광물은 지속가능한 글로벌 공급망을 뒷받침하며 배출 제로로의 전환과 에너지 및 국방, 경제 안보를 위한 주요 산업 과 기술을 지원하는 중요한 자원이다. 이번 전략 보고서에서 호주 정부는 ① 강력하고 안전한 국제 파트너십을 통해 다

양하고 탄력적이며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과 ② 핵심광물 가공의 주권적 역량 수립 ③ 핵심광물을 통한 재생

에너지 강국으로의 도약 ④ 자원부문의 가치창출을 통한 지역 및 원주민 커뮤니티에 일자리와 경제적 기회 제공 등을 목 표로 삼았다.

호주는 2022년 12월 기준 총 81개의 핵심광물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그 가치는 300억~420억 호주달러(199억~279

억 달러)로 2021년의 220억~360억 호주달러(146억~239억 달러), 71개 프로젝트 대비 크게 증가했다. 호주산업과학자

원부에 따르면 핵심광물에 대한 전 세계 수요 증가로 호주가 향후 핵심 및 기타 에너지 전환 광물의 수출을 확대할 경우

2022년부터 2040년까지 약 712억 호주달러(472억 달러)의 GDP 창출과 약 11만5100개의 일자리 확보가 가능할 것으

로 예상되며, 다운스트림 역량 구축 및 교역, 투자 확대가 이루어질 경우에는 동일 기간 약 1335억 호주달러(886억 달 러)의 GDP 창출과 26만2600개의 일자리 확보가 전망된다. 호주 정부는 핵심광물의 다운스트림 부문 성장과 경쟁력을

일자리 창출, 자립적 역량을 강화해야함을 덧붙였다.

<2022년

및 운영 현황>

[자료: Commonwealth of Australia(Geoscience Australia) 2022]

주요 내용

현재 호주의 핵심광물 목록은 총 26개로 구성돼 있다. 2019년 24개의 핵심광물을 지정한데 이어 2022년, 반도체 및 전

화(electrification)와 같은 전략적 응용 분야에서의 광물 활용 확대 트렌드를 반영해 고순도 알루미나와 규소 2개 광물 을 기존 목록에 추가했다.

호주 정부는 그 중에서도 국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일부 광물들을 선정해 우선순위 기술에 투입하고 지원할

예정임을 밝혔다. 우선순위 기술 광물 선정 기준은 배출량 감소와 보안 및 에너지 산업에 대한 기여도, 기술의 준비 정도, 호주의 장기적 상대 우위 및 국익에 대한 기여도, 그리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역량 등이다. 정부는 초기 우선순위 기술로 배터리 및 배터리 부품, 희토류 영구 자석, 수소 촉매, 마이크로 칩 및 태양광 발전용 반도체, 방위 기술, 고성능 합금 및 금속 등을 꼽았으며 이러한 기술은 첨단 제조 및 소재, 청정 에너지 생산 및 저장 등 국익 핵심 기술 목록 에 포함된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2022년 호주의 26개 핵심광물 현황>

한편, 이번 보고서에는 다양한 대내외 협의를 통해 도출된 2023~2030년 호주 정부의 핵심광물 목표 달성을 위한 6개의

집중 분야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주요 조치 사항을 소개하고 있다.

<호주 핵심광물산업 개발을 위한 6개 집중 분야>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장자

자연스러운 삶을 갈구하면 장자가 들린다

장자 / 탐나는책 / 2019.12.30.

지난 달 노자의 ‘도덕경’을 소개해 순서상 공자의 ‘논어’를 소개하는 것이 좋으나 노장사상의 연속성을 고려해 이번 달에는 장자를 소개한다.

동양고전을 읽다보면 현실풍자에 웃지 않을 수 없다. 집착 의 의미없음을 지혜롭게 치면서 마음을 비울 수 있는 위로 와 평안도 제공한다.

장자는 어떠한 것에도 침해받지 않는 현실 세계의 밖에서

유유자적하여 초연하게 노니는 사람 즉 진인 (眞人)이고자 했다.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장자’는 이러한 장

자의 사상이 내편 (7편) 전체와, 외편 (15편)과 잡편 (11편)

에 담겼다. 이렇게 33편이 현존하는데, 전통적으로 장자 자

신이 이 책의 내편을 썼고, 그의 제자와 같은 계열의 철학

자들이 외편과 잡편을 썼다고 본다. 책 '장자' (莊子)의 다

른 이름은 '남화진경' (南華眞經) 또는 '장자남화경' (莊子

南華經)이라고도 한다.

○ 목차

머리말 / 제1편 소요유 逍遙遊 / 제2편 제물론 齊物論 / 제

3편 양생주 養生主 / 제4편 인간세 人間世 / 제5편 덕충

부 德充符 / 제6편 대종사 大宗師 / 제7편 응제왕 應帝王 / 부록 외편 外篇·잡편 雜篇

○ 저자소개 : 장자 (莊子, 장주)

성은 장 (莊)이고 이름은 주 (周)이며 자는 자휴 (子休)라

는 정도만 알려져 있다. 장자에 대한 기록 가운데 가장 이

른 것이 ‘장자’다. 사마천은 장자의 출신지와 활동 연대에

대해 몽 (蒙) 지방 사람이고 이름은 주 (周)라고 말했다. 일

찍이 칠원리 (漆園吏)를 지냈으며, 양 (梁) 나라 혜왕 (惠 王), 제 (齊) 나라 선왕 (宣王) 등과 같은 시대를 살았다고

임운규 (호주 크리스천라이프 & 에듀라이프 발행인)

덧붙였다. 역대로 몽이라는 지명을 어디에 있는 땅으로 보 느냐에 따라 장자의 출신국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갈라 졌다. 즉 송 (宋) 나라, 양 (梁) 나라, 초 (楚) 나라, 제 (齊) 나 라, 노 (魯) 나라 등 여러 가지 학설이 있었지만 초나라, 제 나라, 노나라 등의 주장들은 근거가 부족하다. 다만 송과 양

은 같은 나라이거나 동일한 지역에 대한 다른 명칭일 수 있 다. 송나라가 양나라에 병합되었다는 주장이 있지만 대체 적으로는 장자가 송나라의 멸망을 직접 목격했을 것이라는

견해가 더 설득력 있다. 칠원리에서 보듯 대개 장자가 관영 옻나무밭을 관리하는 말단관리였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장 자가 정식으로 밥벌이를 한 것은 이것이 전부였던 것 같다.

장자의 활동 시기는 양나라 혜왕이나 제나라 선왕 등과 같 은 시대라고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대략 기원전 370 년에서 기원전 301년 사이에 살았다고 할 수 있다. 근현대 의 좀 더 세밀한 역사 추적에 따르면 상한선이 기원전 375 년을 넘지 않으며 하한선은 기원전 275년을 벗어나지 않는 다. 흔히 노자 (老子)와 더불어 도가 (道家)의 쌍벽으로 일 컬어지는데, 위진 (魏晉) 시대와 북송 (北宋) 이후의 문사 (文士)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장자의 철학은 중국 불교, 특히 선종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 역자 : 박훈 경향신문사와 웅진출판사에서 다년간 근무한 저자는 최근 무한한 정보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힘들게 삶을 살 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휴식처를 제공하고 마음의 안식처

를 마련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문학 분야에서 많은 시간을

갖고 행복한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중이다. 행정학 박사인

저자는 세계의 유명한 철학자들의 인간존중 사상과 함께

도덕적 가치관을 기본 소양으로 살아온 삶을 재조명한다.

과거 선조들의 생활과 문화가 현재와 미래에 우리 삶에서

미치는 영향이 금전적 가치로 환산할 수 없다는 생활 패턴

을 학습함으로써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독자들과 지속적

인 소통을 하고자 노력한다.

○ 장자의 사상

노자와 장자를 묶어 흔히 노장사상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이 둘 사이에는 차이가 있는데, 노자가 정치와 사회의 현실

에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데 대해, 장자는 개인

의 안심입명에만 몰두했다. 노자가 혼란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무위자연에 처할 것을 가르쳤던 반면, 장자는 속세를

초탈하여 유유자적하고자 했다. 즉 노자는 어느 정도 공동

체에 대한 관심을 가진 반면 장자는 오직 개인에 대한 것

을 강조하였다.

장자의 인생론에서 이상적인 삶이라는 것은 근심의 근원

인 자기의 육체ㆍ정신을 버리고 '허정' (虛靜), '염담' (恬

淡)의 심경에 도달하여 자연의 법칙에 따르고 어떠한 것

에도 침해받지 않는 자유ㆍ독립을 얻어 세계의 밖에서 초

연하게 노니는 것이다. 이것을 실현한 사람을 '진인'이라고

하며, 이 인생론의 근저에는 세계는 불가지의 실재인 도의

표상이라는 세계관과, 개념적 인식과 가치판단은 불가능할

뿐 아니라 무의미한 것이고, 철저한 무지만 올바른 것이라

고 하는 지식론이 깔려 있다.

장자에 따르면, 우리의 삶은 유한하나 인식할 수 있는 것은

무한하며, 유한으로 무한을 추구하는 것은 어리석다. 우리

의 언어, 인식 등은 자신의 관점에 치우쳐 있기 때문에, 우

리가 내린 결론이 모든 것에 대해 동등하게 옳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장자의 사상은 다문화주의 및 가치 체계에 대한

상대주의의 선구로 볼 수 있다. 그의 다원주의는, 삶이 좋고

죽음이 나쁘다는 전제처럼 (인간 생활 영위의 기반이 되는)

실용적 명제에 대한 의심으로까지 나아간다.

장자는 '시와 비, 생과 사, 대와 소, 미와 추, 귀와 천' 등 현

실에 대립되게 보이는 것은, 인간의 '앎'이 낳은 결과이며, 장자는 그것을 '단순한 외관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한다.

- 무용지용 (無用之用)

장자가 산길을 가노라니 가지와 잎이 무성한 큰 나무가 있 었다. 바라보고 있노라니 그 옆에 나무꾼이 있는데도 베

려 하지 않는다. 장자가 그 까닭을 물으니 “아무 짝에도

소용이 없기 때문에”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장자는 말했

다. “이 나무는 좋지 못하기 때문에 그 타고난 수명을 다

하게 된다.”

‘無用之物 (무용지물)’이란 아무 데도 쓸모없는 물건을 말

한다. 그 무용지물이 때로는 有用之物 (유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아무 쓸모없는 것처럼 보이

는 것이 실상보다 쓸모 있는 것이 되는 것이 ‘無用之用 ( 무용지용)’이다. 세속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그 반대쪽에

항상 진리가 있다.

- 장주호접 또는 호접지몽 (胡蝶之夢)

‘장자’에 나오는 가장 유명한 이야기 중 하나는 내편 ‘제

물론’편에 나오는 ‘장주호접’ 또는 ‘호접지몽 (胡蝶之夢)에

대한 것이다. 어느 날 장자가 근심 없는 나비가 되어 즐겁

게 날아다니는 꿈을 꿨다. 잠에서 깨어난 후 장자는 자신

이 나비가 된 꿈을 꿨는지, 나비가 장자가 된 꿈을 이제 꾸

기 시작했는지 분간하기 어려웠다는 이야기이다. '내가 존 재한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라는 데카르트의 유명 한 문제처럼, 이 우화는 심리학, 언어학, 인식론 상의 여러 문제를 제기한다.

○ 마치며 장자는 욕심을 버리고 순수추구를 강조한다. 돈이나 지위, 명예의 욕심에 얽매이지 말고 자유롭게 살아서 인격적으로

완성된 세상을 사는 도리를 터득함으로써 명예나 과욕 모 두가 외적인 것이므로 지나치게 신경 쓰지 말고 오히려 담 백한 마음을 갖고 세상을 보라고 한다.

그리고 귀로 듣지 말고 잡념없이 마음으로 그리고 이상의 정성으로 듣기를 권한다.

장자는 세상에 많은 것이 있는듯 하지만 공허하다 말하며 모든 순리가 이 공허한 텅 빈 곳에 모인다 말한다. 왜곡없 는 근본이 중요하다.

인과응보와 자리이타의 거울 보기

부처님이 라운존자에게 물었다. “사람은 무슨 이유로 거울

을 쓰는가?” 라운은 “얼굴이 깨끗한지, 깨끗하지 않은지를

살펴보기 위해서입니다”라고 대답했다. 부처님은 “그렇다.

만약 네가 장차 몸으로 업을 짓고자 할 때, 반드시 그 몸으

로 지을 업을 관찰해야 한다. 이 몸으로 지을 업이 깨끗한가, 깨끗하지 않은가, 나도 위하고 남도 위한 일인가를 살펴봐

야 한다. 만약, 내가 이 몸으로 지을 업은 깨끗할 것이나 자

신을 위해서나 남을 위해서나 그 일이 선하지 않아 괴로움

의 결과를 주고 괴로움의 과보를 받게 할 것으로 생각되거

든, 마땅히 지으려는 업을 그만두어야 한다. 만약, 이 몸으로

짓는 업은 깨끗하지 않을 것이나 자신을 위해서나 남을 위

해서나 그 일이 선하여 즐거움의 결과를 주고 즐거움의 과

보를 받게 할 것으로 생각되거든, 마땅히 지으려는 업을 행

해야 한다”고 설했다.

이 이야기는 인과응보와 자리이타라는 법의 거울을 보고

행동하라는 경전의 말씀이다. 자신이 의도하는 행위가 초

래할 결과를 충분히 생각한 후에 행동하면 사전에 악행을

방지하거나 악업을 줄일 수 있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부처

님은 몸으로 짓는 업뿐만 아니라, 입과 마음으로 짓는 업도

마찬가지로 잘 관찰하여 깨끗이 하고 또 깨끗이 하기를 당 부한 것이다.

거울은 우리의 삶 속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 물건이다. 사

람들이 맵시를 꾸미는 데 가장 필요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영과 성찰, 각성을 상징하는 거울은 인간의 윤리

적 행위에 영향을 준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대형 거울

이 비치된 방에서는 거울이 없는 방의 학생들과 달리, 사탕

을 하나씩만 갖으라는 지시를 대체로 잘 따랐다는 실험결

과도 있다. 거울은 양심이 되고 감시자가 되어 악행을 저지

하기도, 마음에 붙은 때를 없애는 역할도 한다. 이렇듯 자신

의 행동에 대한 자각의 매개가 법의 거울이다.

우리는 사회의 정의 실현과 질서 유지를 위한 많은 법 속에

서 살고 있다. 인간의 권리와 의무, 행위에 관한 기준도 인과 응보와 자리이타를 벗어나지 않는다. 가정이든 마을이든 학

교든 회사든 국가든, 각각 서로에게 유익한지 손해인지가 화

제이고 문제가 된다. 자신의 이익에만 매몰된 판단과 결정

은 나쁜 과보가 전제되어 있다. 권력으로 법을 이기고, 폭력 과 사기, 음주운전과 마약, 방임과 태만, 타인과 세상에 대한

무지와 오해에서 양산되는 무수한 일들이 부지기수다. 책임

없는 부와 명예·인기를 누리던 이들의 몰락을 우리는 수없

이 보면서 살아간다.

지금 대한민국은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 상태에 있다. 대통

령 해외 순방 중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그런데 나라의

윗분들은 연일 부적절한 언행으로 민심을 어지럽히고 있다.

윗분들이 수해 현장을 가면 여전히 의전이 최우선이다. 그

들을 수행하는 공무원들은 앞뒤 생각 없이 웃는 얼굴을 하

다가 공분을 사기 일쑤다. 수해 중에 골프를 친 시장님은 괜

한 트집이라며 큰소리치고, 이 물난리 통에도 물에 흠뻑 젖

는 공연을 마친 가수는 날씨가 완벽했단다. 뒤늦은 사과와

거액의 기부로도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정치인이든 재벌이

든, 연예인이든 인플루언서든, 사회적 위상에 걸맞은 책임

이 뒤따라야 한다. 물론, 개개인 모두가 예외일 수 없다. 그

러나 우리 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일수록 말 한마

디 행동 하나가 중요하다. 그 파장을 예측하지 못한다면 자

격이 없는 것이다. 개그가 따로 없는 해명과 사회적 책임이

라고는 없는 위선은 공감을 얻지 못한다.

우리는 현재에서 과거와 미래를 비춰 보고, 전생과 내생도

생각하게 된다. 현재의 생각은 과거와 미래가 모두 연관되어

있다. 작은 행위도 법을 거울삼아 행동해야 바른 생각과 판

단을 할 수 있다. 세상과 타인에 대한 오해를 자각하고, 올바

른 세계관과 인생관을 가질 수 있다. 나와 남을 분리하지 않 고, 나를 둘러싼 세상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

출처 : 법보신문

파리의 시장들… "

파리여행가이드

JUNO CHOI

de France

여름 바캉스가 한창입니다.

동네 시장에 몇 몇 가게들은 벌써 떠나고 그 빈 자리가 보이네요. 파리는 20개 구로 나눠어

져 있는데 각각의 구에는 상설시장이 있기도 하고 3일장 형태로 시장이 열리기도 합니다.

광장에 설치된 가판에서 과일, 야채를 파는 상인들, 여름을 맞이하여 서로 돌아가며 바캉

스를 즐깁니다. 제가 양파를 사던집이 안 보이는걸 보니 벌써 떠난 듯 합니다. 언제쯤 돌아

오게 될까요. 아마 검게 탄 얼굴로 돌아 오겠죠?!

바캉스를 즐기는 프랑스 사람들에게 여름은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하고 돌아오

는, 생활의 활력을 되찾는, 충전하는 시기입니다.

19세기 파리, 도시 노동자들, 시골에서 도시로 유입된 인구들로 북적되던 파리는 밀집된

인구로 문제가 많았습니다.

위생문제와 공기오염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도시 건축의 난방을 담당하던 벽난로에 사용된 연료는 석탄과 나무등, 각 방마다 설치된

벽난로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연들은 파리의 겨울을 더 춥게 만들었습니다. 일년 3천시간

의 일광시간에서 파리에서 만날수 있는 태양은 불과 1000시간 정도, 너무 우울한 겨울을

보내야하는 파리는 그래서 프로작이라는 우울증 약의 소비가 늘어난답니다.

그러니 여름만 되면 새공기, 뜨거운 태양에 몸을 좀 따뜻하게 데워나야 또 겨울을 견딜 수

있겠죠! ㅎ

더불어 맛있는 과일을 만나 수 있는 요즘, 광장 시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모습은 바캉스

를 기다리는 설렘으로 북적북적 합니다. 맛난 형형색색과일과 싱싱한 채소, 상인들이 내

미는 맛보기 과일은 장바구니를 잊게 만듭니다. 살 땐 생각 없이 사다가 또 후희하는 자신

을 발견하거든요.

‘아, 이걸 어떻게 들고 가죠?! ㅠㅠ

저도 떠나야 할 것 같습니다. 바캉스!’

엄마테스트 (The Mom Test):

고객들과 대화하여 진실된 피드백을 얻는

비즈니스 아이디어 검증 방법

스타트업의 실패 요인 중에서 중요한 요인으로 고객의 니즈

부재가 있습니다. 고객의 니즈를 충분히 파악하지 못하거나

고객의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시장에 부적

합하거나 불필요한 제품 또는 서비스를 출시하게 되고, 이

는 제품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매출이 부족하거나 사용

자 유치에 실패하여 기업의 성장과 생존에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고객의 니즈를 충분히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 제품 개발이

나 마케팅 전략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객들이 실

장정희기자

8figureceo2023@gmail.com

제로 필요로 하는 제품이 아니거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타트업이 성공적으로 성장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

니스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고객들의 니즈를 철저히 조사하

고 파악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이번호에서는 여러분의 창업아이디어가 타겟 고객들에게

진정한 수요가 있는지를 알아내는 방법인 “엄마테스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방법은 잠재고객으로부터 가치 있는 통찰력을 얻기 위

해 올바른 질문을 하면서 편향된 또는 오래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함정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스타트업 창업

자들이 항상 긍정적인 반응을 해주는 자신의 엄마로부터 로

도 창업아이디어에 대해 제대로 된 검증을 할 수 있게 도와 주는 방법입니다.

모든 질문은 앞으로 일어날 것에 대한 예상이 아니

라 실제로 일어나거나 경험한 것에 대한 질문이여

야 합니다.

실제로 경험한 것에 대한 공유이기 때문에 엄마의 사랑이나

긍정적인 반응을 배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핵심적인 질문을 예로 들자면

1. 문제 파악을 위한 질문:

- 무엇이 당신에게 가장 큰 문제인가요?

(고객들이 직면한 주요 문제를 파악하는 핵심 질문)

- 최근에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최근에 겪은 문

제들을 파악하여 시장의 변화와 실제 문제들을 이해)

- 현재 사용 중인 제품/서비스 중에서 불편하거나 개선이 필요

한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지 알려주세요. (기존 제품/서

비스를 사용했을 때의 경험을 파악하여 개선할 부분을 찾기)

- 지금 해결되지 않은 고민이나 불편함이 있나요? (아직 해결

되지 않은 문제를 파악하여 새로운 아이디어 도출)

2. 제품 개선과 혁신에 대한 질문:

- 이전에 사용한 제품/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이 제품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고객들이 새로운 제품을 선택하는 이유 파악)

- 비슷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미 사용해 보신적이 있나요?

-그 제품이나 서비스에 비교해 볼 때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제품 개선에 반영)

3. 가치 제안과 가격에 대한 질문:

- 현재 사용하는 제품/서비 스의 가장 큰 가치는 무엇인가요? (고객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파악)

- 지금 사용하고 계시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서 얼마를 지 불하고 계신가요? (가격에 대한 고객들의 의견 파악)

- 지금 사용하고 계시는 제품/서비스를 구매하실 때 어떤 기준

으로 결정하셨나요?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파악)

4. 시장 확장과 고객 확보에 대한 질문:

- 지금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더 사용해 보고 싶으 신 가요? (새로운 시장 개척 가능성 파악)

- 어떤 점을 보완하면 더 적극적으로 사용 하시겠나요? (시장 확장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 파악)

- 지인/친구에게 어떻게 추천하실 건가요? (고객들의 입소문 확산 가능성 파악)

5. 제품 사용 경험과 피드백에 대한 질문:

- 제품을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 제품의 장점과 가치 파악)

- 제품을 사용하면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나요? (고 객들의 피드백을 통한 제품 개선 기회 도출)

- 고객 지원과 서비스 만족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고객 지원 서비스 개선 방안 파악)

6. 경쟁사와의 비교에 대한 질문:

- 기존 경쟁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사용하고 계시는 제품의 차 별점은 무엇인가요? (경쟁사와의 비교를 통해 차별화 가능성 파악)

- 기존 경쟁사 제품을 사용했을 때 어떤 부분에서 불편함을 느 끼셨나요? (경쟁사의 약점 파악)

- 예를 들어 반려동물을 공동으로 산책 시키는 아이디어를 생 각 했다고 해봅시다. 몇 가지 실제로 취한 행동에 대해 물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반려 동물 산책을 시키시는지요?

- 반려 동물 산책을 하루에 몇번 산책 시키시나요?

- 반려 동물을 산책 시키지 못했던 이유가 있나요?

- 어떤 문제가 있으셨어요?

- 반려동물을 산책 시키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찾아본 적이 있으신가요?

- 반려동물을 산책 시키기 위해 비용을 지출해 보신 적이 있 으신가요?

일련의 질문을 통해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산책 시키는데 어 떤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그 문제의 원인은 XXX 에 의한 것이 며, 실제로 그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행동을 취하고 있으며, 돈까지 지불했다 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문들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실제적으로 검증하

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과거 경험과 현재의 불 편한 상황, 경쟁사들과의 차별화 전략, 사용자들의 피드백과

반응 등을 통해 제품이나 서비스의 타당성과 수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기존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하는 방향을 설정하며, 마케팅과 홍보에 대한 효과적인 전략 을 구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질문들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실제 시 장 조사와 사용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하고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타트업 창업가들은 적극

적으로 시장의 변화를 감지하고,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여

지속적으로 제품을 개선하고 발전시키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서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현실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수적 입니다. 지지와 응원은 중요하지만, 실제 사용자들의 요구와 시장의 반응에 충실하며, 그에 맞게 유연하게 조정하는 능 력이 성공의 열쇠입니다. 창업아이디어를 검증하고 발전시키 는 과정에서 이러한 질문들이 유용한 도구가 되기를 기대합 니다.

글쓴이: William 하재인, EngineerofTotalScanSydneyPtyLtd

Mobile 0467 900 900, Email: william@totalscan.com.au

경유 등 사용 규제에 따른 전기 충전 배터리(전지) 및 수로를 원료로 한 엔진 운용 이미 전세계적으로 2020년부터 경유 등을 사용하는 전통적인 엔진 보다는 전기 등을 사용하는 건설기계가 대세를 이루기 시작했 습니다. 현재 추세를 본다면 단기적으로 전기를 사용하는 기계류가 증가하며 향후 축전지 등 반복적인 충전이 가능한 방식을 사용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전기 충전 등이 필요 없는 수소 등 미래 에너지를 이용한 엔진으로 대체가 되리라고 예상하 고 있습니다.

현재 경유 엔진을 이용한 건설기계류는 중국에서 많이 만들고 판매되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가격이 저렴한 것이 가장 큰 부분입니 다. 대신에 주류 건설 기계업체는 현재 미래 지향적 시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배터리로 운영되는 시스템인데 이 부분 은 이산화 탄소, 열 및 매연 등이 나오지 않지만 전기로 충전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서 장기적으로는 수소(hydrogen)로 간다는 이야

기가 많습니다. 이 부분에서 중국이 다른 나라와 다르게 크게 낙후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다시 한번 수소 기술을 가진 나라가 건설 기계 쪽도 발전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배터리 구동 기계(battery-powered machine) 혹은 연료 전지(fuel cell)은 전기 자동차처럼 일반적인데 이것이 건설 기계에는 어 떻게 적용되는지는 아직 많이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대신에 아까 언급 한 것과 같이 2020년부터 부쩍 수소 연소 엔진(hydrogen combustion engine)이 시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다른 방식과 달 리 경유를 사용하지도 않고 전기 충전처럼 오래 걸리지도 않고 또한 배터리 폭발과 같은 위험성도 적도 쉬운 연료 공급과 오염이 없 으면서 충분한 힘을 가진 장점이 있을 것입니다.

사람의 관여가 줄어드는 자동화 및 원격 조정

건설 기계분야 원격조정 및 자동화는 이산화탄소 배출 등 경유 diesel 엔진과 관련 있습니다. 기존의 경유 엔진을 사용하지 않는 대 신 배터리 및 수소 등을 이용하면서 초기에는 기존의 굴삭기에서 사람이 타는 곳만 막아서 원격 조정으로 하는 경우도 있었고, 아 래 사진 참조. 현재는 사람이 운전하는 공간 자체가 없어지는 경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만약 수소 엔진이 된다면 아마 사람이 운전하거나 자동화가 반반으로 될 수도 있습니다.

건축 건설 동향 및 건설기계의 미래 2 편

건설기계에서자동화및원격조정예시(Googleimages).

이미 호주 광산 분야에서 사용하는 대형 트럭은 운전사 없이 원격 조정을 통해 자동화로 운영되는 것은 잘 알려진 사항입니다. 만약

대형 트럭이 운전사 없이 원격조정 및 자동화된다면 이를 운영하는 사람은 반으로 줄어든다는 것이 실제 사례입니다. 이것은 앞으 로 건축 및 건설 분야에 적용이 될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어떻게 된 것이라는 예상은 적은 상황입니다.

지하 공간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서 일하는 대체 기계류

아직은 초보적인 단계지만 사람이 접근하지 어려운 곳이 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높은 지붕, 좁은 지하 공간 및 승강기(elevator)

수직 통로 같은 위험한 곳입니다.

좁은 지하 공간이나 승강기(elevator) 수직 통로처럼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은 예전에는 사람이 기여서 들어가거나 사다리 등

을 이용해서 접근을 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위의 사진과 같이 바퀴 혹은 4족 다리가 달린 소형 로봇이 카메라 및 열화상 카

메라 혹은 움직임이 가능한 집게 손 등을 이용해서 검사 등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승강기 수직 통로도 예전에는 위의 사진처럼 사

람이 직접 검사 등을 수행했는데 이제는 drone 등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높은 지붕 검사 같은 경우 이미 drone으로 검사하

는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가능한 예들이며 실제로는 발전소나 공장 등은 24시간 열감지나 각종 monitoring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접근이

쉽지 않은 곳은 지금도 위의 사진의 예와 같이 고성능 카메라와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로봇이나 drone으로 점검을 한다고 합니

다. 그러나 아직 수리까지는 사람이 직접해야 합니다.

맺음 말

세상이 변하는 만큼 건축 건설 분야도 변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향후 건축 건설분야에 전문 인력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이에 각종 대안 등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칼럼도 바로 이러한 분야에 집중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조립식 주택이나 증강 현

실 등 건축 및 건설 방식 자체의 변화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건축이나 건설분야의 일감이 줄어들면서, 당연히 건설기계에 대 한 수요도 줄어들고 또 그 방향성 또한 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소형 굴삭기를 이용한 사업은 수익은 크지 않 지만 어느 정도의 돈벌이는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하지만 장기적은 일은 어려울 것입니다.

건설기계의 경우 향후 10년 동안은 현재와 같은 경유 엔진 방식이 계속 사용되면서, 전기 및 배터리 충전 방식의 건설기계가 대세

를 이루고 점진적으로 수소 엔진 방식으로 변한다고 하는데 이것 역시 계속적으로 알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아직 호주는 도제 교육 (즉 apprentice) 제도가 있습니다. 기술자를 키우는 제도이며 호주 정부가 운영하는 좋은 방식입니다. 하지만 점점 도제

교육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으며 이제 도제 교육보다는 자동화나 로봇 등을 선호하면서 사회가 어떻게 변할지 꾸준히 관찰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 디지털화 (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ling) 및 제조화 (OSC: Off-Site Construction) 등을 통해 Smart 건설이 될 것 이라는 예상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KACEA에 문의하시면 전문가의 조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ATO 리뷰, 감사 및 Data matching

김재헌 (Hon KIM) Chartered Accountant hkim@withtaxgroup.com +61 413 039 972 WITH TAX 위드택스 회계법인

이번 호에서는 호주 과세 당국인 ATO에서 자료요청, 리뷰 및 감사를 받는 경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한국 국세청에서는 고액체납자 명단을 공개하기도하고 체납된 세금 징수 전담반을 운영하는 등 세금 징수를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호주는 어떨까요?

공정한 과세를 지향하는 호주도 납세 성실도를 제고하고자 제출된 신고내역에 대해 다양한 방법을 통해 검증하는 절차

를 거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ATO 재검토 (Review) 및 감사(Audit) 가 꽤 빈번하게 일어나는 분야 및 사례

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업체 Business 관련]

1. Fringe Benefit Tax: 호주에서는 고용주가 직원에게 급여신고가 되지 않는 Benefit을 제공한 경우 Fringe Benefit Tax를 내도록 되어 있습니다. (FBT는 향후에 별도의 주제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Family Business에서 가장 흔한 사 례는 회사 명의로 고가의 차를 구매한 후 주주이면서 직원인 대표 (Director)가 해당 차량을 사적으로 사용하는 것입니 다. 이 때 업무와 관련하여 사용한 부분은 Business 비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나, 개인적으로 사용한 부분에 대해서도

비용처리를 원한다면 Fringe Benefit Tax를 내야 합니다.

실제 사례를 들자면, 회사의 대표가 회사명의로 고가의 차를 구매해서 타고 다녔습니다.

비즈니스용도로 사용한 부분이 많았지만, 사적으로 이용한 부분에 대해 FBT세금을 납부했어야 하는데, 납부하지 않 았습니다. 결과는, Logbook 증빙 등 ATO로 부터 고난을 당한 후, 3년치 FBT 세금, 납부지연에 따른 이자 (General Interest Charge), 및 불성실 신고에 따른 Penalty를 납부하여야 했습니다. 이 건을 통해 보듯이 회사 차량의(특히 Luxury Car) 사적 이용은 ATO의 주요 타겟임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행여나 어떤 분들께서는 ‘이런 거는 누가 신고하지 않으면 ATO가 모르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ATO는 Motor vehicle registries, Novated leases 등 제 3의 소스를 통해 자료 얻고 신고된 내역과 Cross checking 후 의 심되는 내역이 있다면 바로 후속 조치에 들어갑니다.

2. 사적인 비용의 Business 비용 공제: 사업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큰 유혹은 위에서 언급한 업무용차량의 사적인 사용

처럼 개인적인 (Private) 비용을 Business 비용으로 처리하고 싶은 유혹이 아닐까 싶습니다. ATO에서 작은 건들까지

일일이 조사하지는 않지만, 항상 지나칠 경우에는 문제가 됩니다.

일례로 한 업체의 대표가 해외로 1주일 이상 비즈니스 출장을 다녀왔고, 이건을 전액 Business Travel 비용으로 처리하

였습니다. 문제는 이 출장 중에 개인적인 관광 목적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출장을 가는 경우 영수증 등 증빙을 잘 보관해야 하며, 특히 6박 이상의 출장은 Travel Diary를 작성하도

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고객의 경우 기본적인 은행 지출내역만 있고, 출장에서의 미팅 등 구체적인 일 정 등에 대해서는 증빙을 거의 남겨 놓지 않았습니다. 이 건에 대해 ATO에서 100%로 Business 비용으로 인정을 해 주지 않았습니다.

고객이 제공하지 못하는 영수증 등에 대해, ATO에서는 결제내역이 큰 건들에 대해 은행 내역에 남아있는 Travel agency 등 직접 해당 업체에 연락하여 자료요청을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납세자가 제공한 자료나 증빙이 불충분한 경

우 ATO가 능동적으로 제3의 경로를 통해 특정 건에 대해 더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개인 Individua 관련]

1. 업무관련 비용 과다 청구: ATO는 각 직업별, 소득 수준별 다양한 통계를 통해 납세 내역을 분석하는데, Benchmark

평균대비 Deduction Claim 신청한 비용이 지나치게 높은 경우, 다음 해 Prefilling Report에 경고를 주거나, 또는 매

우 의심스러운 경우는 바로 관련 자료 증빙에 대해 요청을 합니다.

가장 흔한 경우는 차량(Motor Vehicle)관련 지출 건에 대해, 업무용 사용 비용을 과도하게 청구하거나 증빙을 제대로

보관하지 않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집에서 회사까지 출근하는 용도는 사적인 용도(Private)이나 업무용으로 (Work related)로 처리하는 경우, Logbook 등 운행 내역에 대한 증빙이 없거나, Logbook을 작성시 업무용 %가 비현실적으

로 높은 경우 등은 ATO의 주요 타겟이 될 수 있습니다.

2. 급여 외 소득 누락: 급여나 은행이자, 상장기업에서 받은 배당소득 등은 Prefilling Report에 자동으로 반영이 되므

로 누락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이외에 소득이 있다면 세금신고시 해당연도에 있었던 모든 소득을 포함하여야 하는데 가

끔 고의 또는 부주의로 누락이 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 임대소득 (공유경제 Sharing Economy 를 통한 경우 포함), 주식 및 암호화화폐 (비트코인 등) 처분

에 따른 소득 누락 등, ATO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Data Matching 을 하고 있으며, 본인들이 발견한 내용과 신고된 내

용이 상이한 경우 해당 소득이 누락된 것 같다고 수정신고하라며 Letter 를 보내옵니다. 한 지인의 경우 3년 전 코인 거

래 건에 대해 누락되었으니 수정신고를 하라고 연락이 온 경우도 있었습니다.

ATO는 다양한 소스를 통해, 신고된 내역에 대해 검증하는 절차를 걸치고 있습니다. 때로는 4-5년이 지난 건에 대해 리

뷰 및 감사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절세는 납세자의 권리이지만 탈세의 경우는 ATO에서 가만두지 않는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하시고 세무 및 관련 증빙자

료는 최소 5년간 보관하는 등 본인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다하셔야 하겠습니다.

Korean Community

한인동정

6.25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식 개최

6.25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식이 7월 27일(목) 오전 11시 부터 12시 30분까지 시드니시 무어파크에 소재한 뉴사우 스웨일즈(NSW)주 한국전쟁참전비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 념식에는 호주 연방 보훈부 매트 씨쓸쓰웨이트 차관, 마가

렛 비즐리 NSW 주총독을 대리해 참석한 에드 챈 소령, 호 주군을 대표해 참석한 에릭 모더만 대령, NSW주 보훈부 데이비드 해리스 장관, NSW주 상원 스캇 팔로우 의원과 워렌 커비 하원의원, 시드니시 로버트 콕 시의원, 라이드시

한정태 시의원을 비롯, UN 참전국 영사단, 호주 유엔협회

NSW주 패트리샤 젠킨스 회장, 호주 6.25전쟁 참전용사인

NSW주 재향군인회 패딩턴/울라라 지부 존 유니콤 부회장

과 조니 바인햄, 한인사회 대표인사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큰 규모로 개최되었다.

행사는 호주 추모식 절차에 따라 △환영인사, △추모시 낭

독, △공연, △호주 유엔협회 NSW주 회장 메시지, △헌신

의 기도, △에릭 모더만 대령 추모사, △이태우 총영사와

연방 보훈부 매트 씨쓸쓰웨이트 차관 기념사, △양국 국기

게양, △헌화, △축도, △묵념, △양국 국가 제창, △축복의

기도, △다과 및 친교 행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호주군을 대표하여 추모사를 한 에릭 모더만 대령은 “6.25

전쟁 당시 파견된 18,000여 명의 호주군은 위험한 상황에

서도 용기와 결단력을 가지고 위험한 작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이태우 주시드니총영사는 기념사를 통해 “지난 70년 간 대

한민국이 이룬 눈부신 발전은 청춘 시절에 자신의 꿈을 접

어두고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고 싸운 6.25전쟁 참전용사의 희생

덕분에 가능했다”며 6.25전쟁 참전용사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한국정부는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와 번영하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 고 강조하였다.

이어 기념사를 한 호주 연방 보훈부 매트 씨쓸쓰웨이트 차 관은 “참전용사의 희생으로 양국이 공유할 수 있게 된 민 주주의와 자유의 가치는 우리를 최고의 친구로 만들어 주 었다”며 6.25전쟁이 한국과 호주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

계 형성에 미친 중요성에 대해 평가하였다.

특히 이날은 2009년 7월 26일 NSW주 한국전쟁참전비 제

막식 당시 공연했던 한인 무용가 이지은씨가 정전 70주년

을 맞아 전몰장병의 영혼을 추모하는 공연을 다시 한번 선

보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NSW주 한국전참전비관리위원회는 주시드니총영사관의

후원으로 매년 7월 27일 6.25전쟁 정전 기념식을 NSW주

한국전쟁 참전비 앞에서 개최하고 있다.

한편, 호주는 한국전쟁 당시 17,164명을 파병하였으며 이

중 340명이 전사하고 1,200여 명이 부상당했다. 주시드

니총영사관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

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

며 특히 올해에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NSW주 보훈부와 공동으로 안작 메모리얼 대강당에서

국전쟁 참전용사 인물사진전 ‘Armistice in Korea 19532023, How Australian veterans remember the Korean War’을 6월 1일부터 8월 6일까지 개최하고 있다.

이후 펼쳐진 Q & A 시간에는 많은 부모들과 자녀들의 질 문공세에 주최측이 멈추게 할 정도로 호응이 넘쳐났다. 기 업과 시드니 단체장들의 지원을 받고 호주 NSW 한글학교 협의회의 여러학교가 함께 만들어간 톡톡쇼에 백합한글학 교, 온함성 한글학교, 시드니 영락문화학교, 기쁨있는 한글 학교에서 준비한 학생들의 공연으로 모든 청중들이 함성과

박수로 호응하여 공연장을 달구었다.

이태우 시드니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빨리 경쟁하며 걷는

것보다 함께 걸으면 오래 걸으면 오래 걸을 수 있다는 아

프리카 속담을 인용하여 교민 자녀들과 한글학교를 포함

한 교민사회 전체가 협력하여 보다 나은 공동체가 되길 피 력하였다.

카타카 소속 하랑 주니어 댄스팀의 ‘훈민정음’공연으로 문

을 열고 마지막으론 30여개 한글학교 40명의 모범학생에

게 한글학교 협의회상을 메달과 함께 수여하였다.

조성용 호주 NSW 한글학교 협의회 회장은 참석한 한글학 교 선생님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내년에 톡톡쇼를 통하여

다시 볼 것을 기약하며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주시드니총영사관 콜백(Call Back)시스템 도입

"장시간 통화대기 NO, 전화번호만 남기시면 총영사관에 서 직접 연락드립니다."

주시드니총영사관은 전화 문의에 따른 민원인 불편을 해

소하기 위해 2023.8월부터 콜백(CallBack)시스템을 시범

도입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그간 민원인이 민원서비스 문의를 위해 총영사관에 전화

를 한 경우 통화량이 많은 시간대에는 통화 연결이 어려운

경우가 종종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시드니총영사관은 장시

간 통화대기에 따른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콜백

을 요청하면 사후에 총영사관에서 직접 전화를 드리는 시

스템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민원인이 여권, 국적, 사증 등과 관련한 문의사항이 있어 총

영사관에 전화를 했으나 통화가 어려운 경우 반복적으로

전화하거나 장시간 통화대기를 하기보다는 통화 안내에 따

라 해당 분야를 선택하고 콜백을 요청하면 창구업무 시간

등을 고려하여 최대한 조속히 담당자가 전화드릴 예정입

멘토와 부모 청소년 함께하는 뜻 깊은 자리

2023년 7월28일 금요일 7시에 채스우드 소재 제니스 극장

에서 톡톡쇼가 열렸다. 시드니 총영사관(이태우 총영사)가

주최하고 호주 NSW 한글학교 협의회(조성용 회장)가 주

관하였다. 300여명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어려서부터 호

주에서 교육받아온 젊은 교수 나탈리 오 (UNSW 교수), 변

호사 송강호 (라이드 시의원), 김태수(지휘자) 사업가 류 히

도미(IMI 대표), 교사 강서영( 음악교사) 등의 사회적 역량

이 높은 인재들과 함께 톡크쇼를 통하여 부모님들과 자녀

들에게 꿈을 이루기 위해 교육받아온 것과 어려움들 이겨

낸 사례등을 이야기 하였다.

니다. 한편, 전화 콜백 요청 이외도 민원서비스와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이 있는 경우 이메일(sydney@mofa.go.kr)

로도 문의가 가능합니다.

이태우 총영사는 "콜백시스템 도입으로 장시간 통화대기

에 따른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신속한 민원서비

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질의 민

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 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시드니총영사관은 올해 5월에도 민원수수료 카드결제 시

스템 개시, 고령자 장애인 전용창구 운영 등 적극적으로 민

원서비스 개선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한

[청소년-한인 2세 리더 만나는 “톡톡쇼”, 열기 후끈]

[주시드니총영사관 콜백(CallBack)시스 템 도입]

[‘70억 규모’ 호주 장갑차 사업에 한화 ‘레 드백’ 낙점]

유럽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협상하고 있는 호주가 우 군이 돼줄 독일에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 다. 콘로이 장관은 라인메탈이 이번 결정에 실망하기는 했 지만, 호주는 “유럽 방산 기업과 매우 강한 관계”를 유지하

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 2023 FIFA 여자축구 월드컵 콜롬비아전 개최]

한국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독일 라인메탈을 제치고 아시

아 국가 최초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호주 방산 계약을 체 결한다.

팻 콘로이 방산장관은 궤도장갑차 ‘레드백’(Redback)을

앞세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보병전투차량(IFV) 도

입 사업 계약을 따냈다고 27일 밝혔다.

콘로이 장관은 “레드백이 호주의 요구사항을 가장 잘 충

족한다는 것이 국방부의 권고였다”며 “이번 결정은 순전

히 제공된 차량의 능력과 가격 대비 성능에 따라 결정됐

다”고 말했다.

호주군 현대화 사업인 ‘LAND 400 Phase3’ 보병전투차량

(IFV) 최종 후보 2개 중 최종 선정된 레드백은 한국 방산 기

업 최초로 자체 기획한 ‘수출형 무기체계’다.

1960년대 도입한 미국제 M113 장갑차를 교체하기로 한

호주군은 2027년 하반기부터 레드백 129대를 순차 배치

할 것이다. 이 사업에는 레드백을 포함해 미국 제너럴다이

내믹스의 '에이젝스', 영국 BAE시스템스의 'CV90', 독일 라

인메탈사의 '링스' 등이 경쟁했고, 2019년 9월에 레드백과 링스 2개 기종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처음부터 해외 수출을 목표로 상 대국이 요구하는 사양을 빠른 시일 내에 맞춰서 전략적으 로 공급할 수 있는 수출 시스템을 만들었다”면서 이번 일

로 “선진 방산 시장에 진입할 기회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콘로이 장관은 이 계약이 50억 달러에서 70억 달러 규모일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빅토리아주를 비롯한 호주 전체에도

수천 개의 일자리를 지원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레드백은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에 건설 중인

H-ACE(Hanwha Armored Vehicle Center of Excellency)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H-ACE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형 K9 자주포인 헌

츠맨 AS9과 탄약운반차인 AS10을 생산하는 곳으로 2024

년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입찰에 실패한 라인메탈은 호주 정부에 장갑차 복서 (Boxer)를 생산하는 라인메탈 브리즈번 공장에서 링스를

생산하겠다고 제안했었다.

언론에서는 입찰가가 낮고, 생산 시설을 갖춘 라인메탈이

사업권을 가져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최근에는 독일

을 방문한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가 호주에서 생산한 장갑

차 복서 100대를 독일로 역수출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하

기도 했다. 정부의 이번 결정이 호주와 한국의 국방 관계를

돈독하게 해주겠지만, 독일과의 관계를 어색하게 만들 수

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2023 FIFA 여자축구 월드컵 조별리그 예선 첫 경기인 콜롬비아전이 7.25(화) 시드니 풋

볼 스타디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태우 총영사는 시드니 한인동포사회와 함께 우리 나라 의 승리를 기원하며 힘차게 응원하였고, 시드니 한국문화

원은 경기장 앞에서 풍물패와 케이팝댄스 공연, 전통놀이

체험, 태극기 페이스페인팅 등 한국문화 행사를 진행하며

응원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우리 나라가 첫 경기에서 비록 아쉽게 패배했지만 최선을

다한 우리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

내며, 앞으로 남은 예선 2경기에서도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기대합니다.

대한민국 여자축구 화이팅!!

>, 윤종석 감독의 범죄 미스터리극 <자백>, 60년간 친일파

에 대한 복수를 계획해온 80대 알츠하이머 환자와 20대

알바생이 함께 감행하는 복수극 <리멤버>, 아프가니스탄

에서 탈레반에게 납치된 한국인 인질들을 살리기 위한 외

교관(황정민 분)과 국정원 요원(현빈 분)의 고군분투를 그

려낸 <교섭>, 안중근 의사의 일생을 주제로 한 역사 뮤지

컬 드라마 <영웅>, 시한부 판정을 받은 전업주부 ‘세연’이

남편과 함께 첫사랑을 찾아 방방곡곡을 누비며 펼쳐지는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노동 환경에 대한 비판적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김지희)이 주최하는 ‘2023년

호주 한국영화제(Korean Film Festival in Australia: KOFFIA)’가 8~9월 시드니, 멜버른, 캔버라, 브리즈번 등

호주 주요 4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4주년을 맞은 호주한국영화제는 8월 24일부터

29일까지 시드니 행사를 시작으로, 9월 1일부터 3일까지

캔버라, 9월 7일부터 11일까지 멜버른, 9월 14일부터 17일

까지 브리즈번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최신 한국영화 총 13편이 상영된다. 13

편 모두 호주에서는 처음으로 상영되는 작품들이다.

개막작으로는 안태진 감독의 역사 스릴러 <올빼미>가 선

정됐다. <올빼미>는 조선 16대 임금 인조의 장남 소현세

자의 죽음을 목격하며 위험에 빠진 맹인 침술사 ‘경수’의

이야기로, 2023년 백상예술대상에서 작품상, 남자 최우수

연기상, 신인감독상 등 3관왕을 차지하는 등 평단과 관객

들의 사랑을 두루 받은 작품이다. 안태진 감독은 8월 24일

시드니 행사 개막식에서 Q&A 세션을 통해 호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1992년 부산을 배경으로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과 행

동파 조폭 ‘필도’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쟁탈전을 벌이는 내용의 범죄 드라마 <대외비> 또한

이원태 감독,장원석 PD, 서강호 PD와의 Q&A 세션이 마

련된다.

이외에도 복권 당첨을 둘러싼 남북한 군인들의 좌충우돌

코미디인 박규태 감독의 <육사오>, 최고의 스타와 매니저

의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판타지 코믹 드라마 <스위치

인 시선을 담은 작품 <다음소희>, 로맨틱 코미디 <연애 빠 진 로맨스>, 헤어짐의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가는 드라마 <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등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한국영화를 선보인다.

또한 시드니 행사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 초대 집행위원장 인 김동호 전 위원장이 진행하는 한국영화 토크 ‘한류’ 행

사도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김 전 위원장이 바라보는 한국

문화의 성장 과정을 1988년 이후 한국영화 제2의 황금기

의 영화들을 중심으로 탐색하고 한류의 영향과 그 중요성

에 대한 시각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토크는 NSW주립미

술관과 협력해 현재 주립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한국영화 회고전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영화제 부대행사로 8월 25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8월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시드니한국문화원 내 한옥 공간에서 한국 영화음악과 한국식 다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옥 영화음악 카페’가 운영된다.

김지희 주시드니한국문화원장은 “최근 한국 영화나 드라 마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과 인지도가 크게 향상된 것을 실감한다”며 “대형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최신 한 국영화를 선보이는 호주한국영화제가 집에서 TV나 전자 기기로 감상하는 영상 콘텐츠와는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 하며 다양한 계층의 현지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을 것으 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년 호주 한국영화제(Korean Film Festival in Australia: KOFFIA)’ 도시별 상영작, 상영 일정 및 장소, 관람 방법, 티켓 관련 정보는 영화제 웹사이트(https:// koffia.com.au)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호주서 한달간 ‘2023 한국영화제’ 열린다]

경찰, 9년 전 다크 웹 영상에서 혐의자 처음 발견

NSW주와 QLD주 전역에서 어린 소녀 91명을 학대한 혐의

를 받고 있던 보육원 직원이 체포됐다.

형사들은 9년 전 사이버상에서 범죄에 활용되는 ‘다크 웹

(Dark web, 인터넷을 사용하지만, 접속을 위해서는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 웹)’에서 혐의자의 영상을 처음

발견한 후 단서를 찾기 위해 샅샅이 뒤지기 시작했다.

경찰은 지난해 8월 21일 오전 1시경 QLD 주의 브리즈번

남서부 교외에서 45세의 남성을 체포했으며, 1차 아동 착 취물 제작 및 아동학대물 무단배포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또한 8월 1일(화) 오전, 이 혐의자가 136건의 강간

과 604건의 아동 성추행을 포함한 1623건의 아동 학대 혐 의로 기소됐으며 브리즈번, 시드니 및 해외에서도 같은 범 죄를 저질러졌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들은 2007~2013년, 2018~2022년 사이에 브리즈번 지역의 10개 어린이집과

2014~2017년 사이에 시드니의 한 어린이집에 다닌 것으 로 알려졌다.

호주 연방 경찰 차관(Australian Federal Police Assistant Commissioner) 저스틴 고프(Justine Gough)는 다크 웹 비디오가 2014년에 처음 발견된 후

이 아동학대 혐의자를 찾기 위해 수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추정되는 피해자들은 모두 사춘기 전 소녀들이었

으며 피해를 당한 QLD 주 64명, NSW 주 23명 등 호주

아동 87명을 파악한 후 가족들에게 알렸다고 전했다.

사기 피해자.. 2022년, 31억 달러 이상의 기록적

인

손실 입어

포인트를 적립하는 충성 고객을 상대로 사기 행각

을 벌인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호주 경쟁 및 소비자 위 원회(Australian Competition and Consumer Commission, ACCC)가 호주 국영 항공사인 콴타스 (Qantas)를 포함한 호주 로열티 보상 프로그램을 사용하

는 고객에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국가 안티 스캠 센터(National Anti-Scam Center)는 지

난 4개월 동안 콴타스, 텔스트라(Telstra) 및 콜스(Coles)

의 로열티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기

건이 스캠와치(Scamwatch)에 209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포인트를 모으고 있는 소비자는 적립된 포인트가 만료된다

는 안내와 함께 고객에게 로그인을 유도하는 가짜 웹사이

트 링크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을 받는다. 고객은

포인트를 사용하기 위해 신용 카드 세부 정보를 제공하라

는 메시지를 받을 수도 있다. 그런 다음 사기꾼은 고객의 포

인트, 로그인 정보 및 개인 정보를 도용해 다른 플랫폼에

서 다시 사용하는 등의 사기를 저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경쟁 및 소비자 위원회에 따르면 호주인들이 이 사기

행각으로 2021년 20억을 잃고 2022년에는 31억 달러 이

상의 기록적인 손실을 입었다.

7월 25일(화)에 발표된 커먼웰스은행(Commbank)의 새

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호주인 4명 중 3명(76%)이 전화번

호를 아는 경우에만 전화를 받는 등 사기 행각 증가로 인

해 전화 응답에 더욱 신중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 91명 학대한 보육 교사 기소 로열티 포인트 프로그램 사용 고객 상대 사기급증

젯스타, ‘40만 좌석 할인 요금’ 시작

2023년 8월에서 2024년 6월 사이의 여행 날짜 범

위에 한 해 유효

호주 항공사 젯스타(Jetstar)가 국내 및 국제 여행을 하는 고

객을 위한 ‘40만 좌석 할인 요금’ 행사를 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규모 세일 행사는 앞으로 1주일 동안 진행되며 항공편은

최저 $29부터 시작한다. 또한 호주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

행 노선이 포함된 90개의 저가 항공 노선이 운영되며 250달

러 미만으로 원하는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다윈, 퍼스, 애들레이드에서 출발하는 발리행 항공편이 $139 이며 오클랜드, 피지, 호치민 시티, 호놀룰루, 푸켓, 라로통가, 서울, 오사카도 최저 $165의 저렴한 항공편으로 여행이 가 능하다.

세일 좌석 판매는 7월 27일(목)부터 8월 2일( 수) 오후 11시 59분까지 또는 좌석이 꽉 찰 때까지 계속된다. 판매 중인 모 든 항공편은 편도 운임이며 초과 수하물은 포함되어 있지 않 다.

판매 가격은 2023년 8월에서 2024년 6월 사이의 여행 날짜 범위에 한 해 유효하며 출발 날짜에 따라 달라진다.

국제선 할인 항공

시드니에서 호치민 시티행 항공편 최저가 $165

브리즈번에서 오클랜드행 항공편 최저가 $179

애들레이드에서 발리행 항공편 최저가 $189

멜버른에서 피지행 항공편 최저가 $199

멜버른에서 호놀룰루행 항공편 최저가 $229

시드니에서 푸켓행 항공편 최저가 $239

브리즈번에서 서울행 항공편 최저가 $249

케언즈에서 오사카행 항공편 최저가 $249

시드니에서 라로통가행 항공편 최저가 $249

국내선 할인 항공

시드니에서 발리나 바이런행 항공편 최저가 $29

시드니에서 멜버른행 항공편 최저가 $29

애들레이드에서 멜버른행 항공편 최저가 $39

호바트에서

멜버른행 항공편 최저가 $39

캔버라에서 골드코스트행 항공편 최저가 $55

브리즈번에서 멜버른행 항공편 최저가 $59

뉴캐슬에서 케언즈행 항공편 최저가 $59

멜버른에서 울룰루행 항공편 최저가 $79

시드니, 집값 6월 분기부터 반등 시작

집값이 하루 500달러 상승해, ‘초고속 성장’

호주 부동산 가격이 6월 분기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2021년

말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집값이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 정

보 회사 ‘도메인'(Domain)은 시드니의 경우 2023년 상반기

동안 평균 집값이 하루에 500달러 상승해 ‘초고속 성장’을 하

고 있다고 전했다.

호주 부동산가격이 지난 12월 최저점을 찍은 이후 전역의 부

동산 가격이 3만 4000달러(3.4%) 상승했다. 도메인은 6월까

지 모든 주의 부동산 가격이 회복하고 있으며 캔버라를 제외

하고는 애들레이드 및 퍼스가 기록적인 가격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SA 주 부동산의 중간 가격은 지난달 약 45만 달러에

도달했으며, 이는 1년 전보다 15% 이상 높은 수치이다.

도메인의 리서치 책임자인 니콜라 파웰(Nicola Powell)은

시드니 6월 분기 집값이 5.3% 초고속 상승을 했으며 평균 주

택 가격은 153만 8000달러로 1년 전과 거의 비슷하다.

7월 26일(수) 호주 통계청(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이 발표한 6월 분기 인플레이션 수치는 예상보다 낮아서 8월 1일(화) 이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줄어 들었다. 하지만 니콜라 파웰은 모기지 금리가 더 이상 오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집값 상승이 계속될지

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호주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목표치가 2~3%인 만큼 금

리를 계속 올릴 수도 있으며 곧 호주 수백만 가구의 주택 담보

대출이 고정금리에서 변동금리로 전환돼 ‘모기지 절벽(Mortgage cliff)’ 충격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 전역에 디지털 ID가 곧 출시

사이버 보안 문제 우려 목소리 높아..

호주 정부는 향후 12개월 이내에 면허증, 메디케어(Medicare) 및 신분확인 카드 등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국

가 디지털 ID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케이티 갤러거(Katy Gallagher) 재무 장관이 호주인들이 운 전면허증, 메디케어 카드 및 연령을 증명할 수 있는 카드 등, 신분증 양식을 플랫폼에 결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 모리슨(Morrison) 정부의 디지털 ID 계획안을 채택했다.

케이티 갤러거는 정부 서비스 서밋(Government Services Summit)에서 이 프로그램이 내년 중반까지 가동될 것이며 이 국가적 시스템이 호주 경제 전반에 이점을 제공해 줄 것이 라고 전했다. 또한 이 서비스가 다루기 쉽고 안전하며 기존

에 갖고 있던 각 주의 앱과 상호 운용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

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호주가 지난 18개월 동안 옵터스(Optus) 데이터 유

출 사건을 비롯하여 개인의료보험사 메디뱅크(Medibank)

의 고객 신상 정보 해킹 및 금융 서비스 제공 업체 래티튜 드(Latitude)의 운전면허증 유출 등 여러 번의 사이버 공격

을 받아온 적이 있어 사이버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 리가 높다.

케이티 갤러거는 고객이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중요성을 인 지하고 있으며 규제된 시스템하에서 서비스가 구현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NSW 사우스 코스트에서 10 대 4명 실종

해안마을 울라둘라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목격

오전 NSW주의 사우스 코스트(South Coast)에서 10 대 4명 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실종돼 이들을 찾기 위한 도움이 필 요하다고 긴급 호소했다.

14세인 로렌이어 쿠마르(Lorayer Kumar)와 케이디 포클 링턴( Kaydee Pocklington), 15세인 샤니 미첼(Sharnie Mitchell), 16세인 조엘 페인(Joel Payne)은 7월 25일(화) 오

전 9시경 해안마을 울라둘라(Ulladulla) 지역에서 마지막으

로 목격됐다. 실종된 4명의 가족은 자녀가 모두 집으로 돌아

오지 않자 경찰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렌이어 쿠마르는 키가 약 165cm이고 마른 체격에 검은 머

리와 갈색 눈을 가진 백인이다. 또한 마지막 목격 시 검은색

나이키 트랙 바지와 후드 점퍼를 입고, 검은색 필라(Fila) 패

딩(Puffer jacket) 및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조엘(Joel)은 키 165-170cm의 백인 외모에 보통 체격으로

짧은 갈색 머리 및 갈색 눈을 가졌으며 교복에 회색 후드 점퍼

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약 200만 호주인의 생활비 압박이 완화 전망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방정부가 복지수당 지급

액을 인상해 생활비 압박을 받는 호주인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연방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청년 수당(Youth Allowance), 부모 양육 지원금(Parenting Payment), 오

스터디(ABSTUDY), 장애 지원 연금(Disability Support Pension), 스페셜 베너핏(Special Benefit) 등 복지 수당

을 포함한 기본 요율이 2주당 $40씩 인상된다.

자녀가 없는 호주 구직자는 9월 20일(수)부터 변경된 사항

에 따라 2주에 약 $749의 잡시커(JobSeeker)’ 구직자 지

원금을 받을 수 있으며 고령 호주인을 대상으로 한 잡시커

수당은 2주당 $802.50로 인상된다.

8세 이상의 자녀를 둔 한 부모 가정은 더 높은 양육비를 받

을 수 있으며 막내 자녀가 14세가 될 때까지 2주마다 $177

달러가 추가된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아만다 리시워스(Amanda Rishworth) 사회복지부 장관

(Social Services Minister)은 이번 인상으로 약 200만

호주인의 생활비 압박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 나아가 호주 녹색당(The Greens)은 생활비 상승과 더

불어 주택 부족 위기가 심한 상황에서 소득 지원 요율을 하

루 $88 또는 2주에 $1232로 인상하여 생활비 압박을 받

는 호주 시민에 도움을 주어야 된다고 제시했다.

하지만 팀 아이레스(Tim Ayres) 노동부 차관(Labor assistant minister)은 이러한 복지 수당 인상이 사실 정

부 예산에 상당한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인상률을 더 높

인다면 앞으로 수십억 달러의 비용이 더 들것이라고 우려

했다.

소셜 미디어 기업이 중국 정보기관과

비밀리에 협력 가능

호주에서 외국 간섭(Foreign interference) 수단으로 소

셜 미디어 사용 행위를 조사하는 위원회가 틱톡(Tik Tok)

및 위챗(WeChat) 이 호주의 가장 큰 보안 위험이 될 수 있 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모든 소셜 미디어 플랫폼은 ‘투명성 요구’ 사항에 따라 운영되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 전국적으 로 플랫폼 사용을 금지하도록 하는 새로운 규정 도입을 포 함한 17가지 권장 사항을 제시했다.

이 보고서에는 이런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여 간섭하는 것

이 호주의 국가 안보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이 호주의 안보를 더욱 쉽게 침해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런 외국의 간섭에 효

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호주의 가장 시급한 안보 과제 중 하나라며 이러한 소셜 미디어 사용의 증가가 호주인의 의 사 결정, 정치적 담론, 사회적 규범을 부패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한 중국의 2017년 국가 정보법(National Intelligence Law)에는 소셜 미디어 기업이 중국 정보기

관과 비밀리에 협력하도록 중국 정부가 요구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틱톡의 경우 중국에 기반을 둔 직원이 호주 사용

자 데이터에 액세스 할 수 있고 콘텐츠 알고리즘을 조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올해 초 호주 정부는 보안상의 이유와 중국이 외국 간섭을

위해 플랫폼이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정부 기기에

서 틱톡 사용을 금지한 바 있다.

복지 수당 인상, 수백만

명의 호주인 혜택

틱톡 및 위챗, 호주 보안 우려

무늬오징어 낚시

엄대종

날 씨: 서풍, 스웰8초 , 0.8M파도

장소: 케서린 힐스 베이

대상어종: 무늬오징어

미 끼: EGI 3.0 호(루어)

채 비: ROD STOIST RT 84ML

REEL 2500

원줄 12LB 0.8호

목줄 8LB 2호

안녕하세요 시드니에 낚시하는 남자 바다의노래 입니다.

간만에 새벽에 일찌 북쪽 포인트로 다녀왔습니다.

올겨울을 예상을 깨고 예년에 비해

덜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그래도 새벽이다 보니 옷을 단단히 입고 4시에 픽업온

일행을 만나 츌발을 해본다.

고스포드를 지나는대 비가 후두둑하고 내린다.

젠장할 호주 기상청도 점점 구라청이 되어간다.

M1 맥도날드에서 늘 조행길 처럼 팬케익을 먹고

현장에 도착 서듈러 채비를 하고 낚시를 시작해본다.

첫캐스팅에 에기를 딱총 쏘듯 따앙 하고는

원줄이 터지며

에기가 날아간다 저멀리 멀리 떠나간다.

이건 뭐를 암시하는지???

오늘 조황이 불안해진다.

그렇치만 언제봐도 일출은 항상 감동을 주며 잠깐이나마

내가 낚시인이라 행복하구나하고 느끼게 해준다.

수없이 봐온 일출인데 대자연에 장엄함을 느껴본다.

날씨탓인지 갯바위에 사람이 없다.

맨눈으로 사물이 다 보이기 시작할무렵 같이 간 일행이 한

마리를 걸어낸다.

오옷 오늘도 오징어는 볼수 있다는 희망이 한껏 부풀어 오

른다.

그뒤로 일행만이 두마리 세마리...

마릿수를 늘려가는대 난 원줄이 3번이나 엉켜고 목줄이 2

번이나 터지며 좀처럼 오징어를 영접하지를 못했다.

하는수 없이 게릴라전으로 작전변경 3번씩 던지고 오징어

발길질을 못받으면 이동하고를 반복한다.

그러던중 낚시를 시작하고 3시간이 훌쩍 넘어서 오징어 발

길질을 감지했다.

챔질을 하기엔 너무 미약하다. 손목으로만 까닥까닥하고

릴링을 안하는 아주 작은 액션을 2번주고 스테이

순간 훅하고 가져간다.

주압쭈압하고 젯트분사를 하며

내 에기를 가지고 갈라고 하는 오징어와 힘겨루기 오!!!

힘이 장난 아니다.

이순간 때문에 낚시를 하는분도 무척 많을것으로 안다.

니게 바로 낚시인들만 안다는 손맛 그것이다.

그러곤 겨울 소나기가 10시부터 후두둑 후두둑 내려 급하

게 철수를 하고 귀가를 하였다

언제는 오징어를 낚기를 희망하는 분들과 동출을 환영하며

언제든 쪽지를 주시길 바라면

이글을 마무리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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