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Business.Vol.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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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Publisher

김동우

Dong Woo Kim

아트 디렉터 Art Director

Lone Kim

디자인 실장 Senior Designer

서보라 Cleo Seo

김지연 Yeon Kim

기자

아담 오 Adam Oh

장정희 JeungHee Jang

송주필 Ju Pill Song

백은혜 Ellie Beak

사진 : 정성택

한국본부장 : 김정우 Thomas KIM

명예고문: 태용성

자문위원:

이용재 John Lee

주경식 Kyungsik Joo

기사교류협력사

호주) 코리안뉴스, 호주머니

호주) 크리스천라이프 & 에듀라이프 미디어

한국) 프렌차이즈월드

Vol.198 Nov. Dec. 2024

글로벌 웰빙 시장을 향한 도전 모노플로( Monopolo)의 Linda Hong CEO

관찰 적자생존의 시대

Celine Kang

학생과교사의 두 시선으로 본 호주 교육 시스템에 대한 제안

호주의 청정한 알칼리 수 알카라이프(alkalife)

2025년 프랜차이즈 트렌드와 경영 전략

아마존 FBA로 보내기위한 Shipping Label 톺아보기

2025년 1월 1일부터 호주.. 정책 변화 기술이민에서 학생비자까지.. 2025년 변화되는 이민 정책

KOTRA- 반려동물도 '패밀리'가 된다!

BOOK STORY

자본가의 탄생 :

자본은 어떻게 종교와 정치를 압도했는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주요 행정조치 분석:

경제.통상 정책을 중심으로

낚시하는 남자

갯바위 찌낚시에서 최고의 악조건이라면 급격한 수온변화가 될 것이다.

월간비즈니스와 함께한

글로벌 웰빙 시장을 향한 도전 모노폴로(Monopolo)의

Linda Hong CEO

삶이라는 무대 위에서 때로는 희망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때로 는 좌절의 그림자에 서 있기도 했던 홍해원 대표. 그녀는 사업이라는 도전 속에서 굴곡진 경험을 통해 스스로의 길을 꿋꿋이 만들어 나갔 다.

어린 시절부터 가족 사업을 돕는 데 익숙했던 그녀는 한국과 호주, 뉴질랜드, 미국과 영국, 라 트비아, 대만과 베트남등 글로벌 네트웤을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과 실패를 겪었다. 사 업적 좌절로 인해 찜질방에서 생활하며 재기를 도모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 모든 경험이 그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실패는 또 다른 기회로 가는 디딤돌이라며, 과거의 경험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그녀의 신념을 강조한다. 이러한 진솔 한 이야기는 현재의 성공을 만들어 낸 밑바탕이 되었고, 그녀가 이루고자 하는 비전의 원동 력이 되었다.

모노폴로(Monopolo)의 창립과 철학

홍 대표는 “모노폴로(Monopolo)는 단순한 건강식품 회사를 넘어, 고객의 삶

을 풍요롭게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라며 회사의 철학을 설명했다. 그녀

는 ‘품질 제일주의’와 ‘진정성’을 강조하며,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

라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 문화를 추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모노폴로(Monopolo)는 ‘노화의 종말’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싱클레어 박

사의 연구를 기반으로 개발된 NMN(Nicotinamide Mononucleotide)을 핵심 으로 한 건강식품을 제공하고 있다. NMN은 세포의 노화를 늦추고 젊음을 유지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모노폴로(Monopolo)는 이 원료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NMN이란 무엇인가?

NMN(Nicotinamide Mononucleotide, 니코틴아마이드 모노뉴클레오타이드)은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물질로, NAD+(니 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다이뉴클레오타이드)의 전구체이다. NAD+는 세포 에너지 대사, DNA 복구, 세포 신호 전달등 다양한 생물학적 과 정에 필수적인 조효소로, 나이가 들수록 체내 수치가 감소한다. 그러나NMN을 섭취하면 체내에서 NAD+로 전환되어 이러한 기능을 지 원할 수 있게 된다.

연구에 따르면 NMN은 노화와 관련된 여러 건강 지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동물 실험에서 NMN 은 체중 증가 억제, 에너지 대사 및 신체 활동 향상, 인슐린 감수성 개선, 시력 기능 향상, 미토콘드리아 대사 개선, 노화 관련 유전자 발현 변화 예방 등의 효과가 관찰되었다. 또한, NMN은 손상된 DNA 복구와 장수 단백질인 시르투인(Sirtuin)의 활성화를 통해 노화 방지와 장 수에 기여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모노폴로(Monopolo) 호주 본사 개설의 배경

홍 대표는 호주 지점 개설이 단순히 사업 확장의 일환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을 위한 전략 적 결정이라고 강조한다. “호주는 다양성과 혁신의 중심지이며,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가 입니다. 이곳에서의 성공은 모노폴로(Monopolo)의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중요 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호주 지점을 통하여 홍대표는 모노폴로(Monopolo)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나가게 됨으로 소비 자들이 추구하는 ‘건강’과 ‘혁신’의 가치를 더욱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홍 대표는 현지 시장의 특성 과 소비자들의 니즈를 깊이 이해하며, 이에 맞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호주 지점의 운영 방 향성을 설명했다.

모노폴로(Monopolo)는 건강과 뷰티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NMN을 기반으로 한 제품 라인은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내추럴 허 브 세이프 컬러 세럼, 셀 임플란트

퀴아나 리프팅 앰플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노워시 타 입의 여성 청결

마스크팩 등 다양한 제품이 준비 되어 있다. 홍 대표는 “모든 제품은 철저한 품질 관리와 엄선된 원료로 제작되었으며, 고객들에게 최상의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라며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 녀는 또한 호주의 오가닉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여, 100% 오가닉 원료를 사용한 제품 개발 에도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로 확장하는 글로벌 비전

모노폴로(Monopolo)는 호주뿐만 아니라 유럽과 동남아등 많은 나라에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 다. 홍 대표는 호주 지점은 모노폴로(Monopolo)의 글로벌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현지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 는다면, 이는 전 세계로의 확장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모노폴로(Monopolo)는 건강과 뷰티 산업에서 단순히 제 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홍 대표는 “우리는 고객들에게 단순

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삶의 동반자가 되고자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혁신과 지속 가능성

홍 대표는 지속 가능한 경영과 환경 보호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며, 모노폴로(Monopolo)가 환경과 지속 가능성에 기여한 여러 사례를 통 해 이 가치를 실현해 왔다고 밝혔다. 그녀는 “우리는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하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모노폴로(Monopolo)는 100% 오가닉 원료를 사용한 제품 개발을 통해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는 지속 가능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제조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탄소 배 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도입하여, 환경 보호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녀는 모노폴로(Monopolo)는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연구 개발에 꾸준히 투자하며, 전 세계 고 객들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입니다 라고 덧붙였다. 지속 가능한 경영과 환경 보호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며, 모노폴로(Monopolo)가 이러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우리는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하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 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월간비지니스

06

에필로그

홍해원 대표와 모노폴로(Monopolo)의 이야기는 단순히 사업적 성공을 넘어, 건강과 웰빙, 그리고 혁신을 통해 사람들의 삶에 긍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열정을 보여준다. 호주 지점 개설 은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첫걸음으로, 앞으로 모노폴로 (Monopolo)가 전세계에서 어떤 성과를 이룰지 주목된다.

홍 대표는 마지막으로 “모노폴로(Monopolo)는 앞으로도 고객 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며, 더 나은 삶을 위한 동반자가 될 것입 니다. 우리의 여정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라며 인 터뷰를 마쳤다.

홈페이지: www.monopoloworld.com

이메일: mymonopolo@gmail.com

ENGLISH - 다니엘 관찰

[적자생존의 시대]

영어 시험의 방향이 점점 더 오리무중이다. 모든 것이 혼란스럽다. 한때 학생들에게 “외우면 합격한다”고 알려졌던 PTE 시험은 이제 변했다. 템플릿만 줄줄 외우면 된다는 말에 속아 시험비를 쏟아부었고, 그 결 과 남은 것은 텅 빈 통장뿐이다. 호주에서의 미래마저 불투명해 보인다.

이런 상황은 대개 기초를 소홀히 한 학생들이 마주하게 되는 현실이다.

나는 이 칼럼을 통해 줄곧 영어 기초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기본을 무시한 채 손쉬운 길만 찾아가려는 태도는 결국 실패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시험을 주관하는 기관은 더 이상 만만하지 않다. 이제 이민성은 진짜 실 력을 갖춘 학생들만 받겠다는 태도를 분명히 하고 있다. 공부할 의지가 있는 학생들에게 영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기초가 탄탄해야 변화

하는 시험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영어강사

다니엘 레전드 아이엘츠 강사

미국 - Lexington Massachusetts High School

영국 - Leeds Uni (국제 상사법 석사)

호주 - UTS (로스쿨)

영어 공부의 출발은 작은 성취와 꾸준한 연습이다. 기초를 다지고, 방향 을 바로잡아야 한다. 지금 필요한 것은 요령이 아니라 기본이다. 그것이 결국 여러분의 미래를 바꿀 힘이다.

다짐

의료기기 인증 지압침대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쓰리에이치가 설립 11주년을 맞아 신년

워크숍을 열었다.

쓰리에이치에 따르면 7일 대구시 동구 율암동 제2공장 체육관에서 연 2025 신년회 워크숍은 새로운 10년을 향한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임직원 및 주요 협력사, 외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대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행사에는 정영재 회장, 엄재국 부회장, 정광형 사장, 유명상 대구한국일보 대표, 배우

차인표, 체육인 이봉주, 골프선수 장하나, 김재영 가천대 교수, 전국 3H센터 임직원 및 관계자 등 내외부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영재 쓰리에이치 회장은 "올해는 건강과 미용, 토탈 케어를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6월 세종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에

제3공장을 착공해 2026년 준공하는 등 글로벌 물류망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발표했다.

쓰리에이치의 혁신 제품인 ‘아스릭손 스포츠젤’의 공식 런칭쇼도 진행됐다. 운동 전후 근육 관리와 피로 회복을 돕는 제품으로 마라톤 전설 이봉주 선수와 골프 스타 장하나

대상은 경남 창원상남센터, 대전 송촌센터, 대구 실로암관문센터, 경기 부천센터가 수상했다. 김재영 가천대 교수는 아스릭손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해 제품의 과학적 우수성을 입증했다.

정영재 쓰리에이치 회장은 "쓰리에이치의 새로운 10년은 고객과 직원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 며 "2025년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7일 대구 동구 율암동 쓰리에이치 제2공장에서 열린 '2025 신년회 워크숍'에서 김태희(왼 쪽부터) 2024 미스대구진, 정영재 회장, 문문자 본부장, 배우 차인표가 글로벌 그랑프리 대상 수여식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Lidcombe center, Shop 1-104, 92-96 Parramatta rd, Lidcombe NSW (02)9649-2777

강서영 Celine Kang teaching.celine@gmail.com

NSW High School Accredited Teacher GNT Academy Director

학교는 단순히 학문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실제 삶을 준비할 수 있는 곳 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호주의 교육 시스템은 다양한 학문적 및 창의적 성취를 가능하게 하는 훌륭한 토대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학생들이 졸업 후 실제 사회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기술과 지식을 충분히 습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몇 가지 개

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세금 납부, 비자, 급여 체계, 서비스 NSW와 같은 정부 서비스 사용, 그리고 운전과 같은

기본적인 생활 기술에 대한 교육이 부족하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학생들은 수학 시간에 세금 계산법을 배우지만, 실제로 세금을 신고하거나 납부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거의 배우지 않습니다.

실질적으로 포털 로그인을 통해 가상의 세금 신고를 연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면, 학생들은 이러한 과정을 더 잘 이해하고 실제 상황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호주 교육 과정을 직접 겪어보고 또 배우면서 이러한 프로그램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절실히 느꼈습니다. 특히, 1세대 이 민자 가정에서 성장하며 부모님이 세금이나 정부 서비스를 이해하고 이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직접 보았습니다. 이러 한 어려움은 다음 세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길을 열어주기 위해서는 실생활 준비 프 로그램의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학생들과 제 동료들조차도 세금이 어떻게 계산되는지, 혹은 기본적인 급여 체계와 같은 것들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더 나아가 사회 전체의 문제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사회에 나가 더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오늘날 사회가 점점 더 디지털화됨에 따라 온라인 범죄 및 사기 방지 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경찰에 범죄를 신고하거나, 온라인 사기를 보고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면, 이는 개인의 안전뿐 만 아니라 전체 사회의 보안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가상의 범죄 신고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은 신고 절차를 실제로 연습해 보고, 이를 통해 자신감과 위기 대응 능력 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호주에서 공부하는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비자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의 고등학교 시절 한 친구는 비자를 변경해 호 주에 계속 머물기 위해 스스로 정보를 찾아야 했던 어려움을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심지어 저 자신도 호주에서 태어났음 에도 한국 여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선택하거나 국적을 포기해야 한다는 문제에 직면했을 때 매우 혼란스 러웠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교육이 학교에서 제공된다면, 학생들이 혼자

더 나은 선 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학생들이 비자

또한, 학생들이 투표의 중요성을 배우고, 투표 절차와 현재 혹은 변화하는 정부의 역할에 대해 배우는 것도 필요합니다. 예 를 들어, 가상 선거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이 투표 절차를 연습하고, 각 정당의 정책을 분석하며, 왜 투표가 중요한지 토론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세금 납부 및 신고 실습: 실제 세금 신고 시스템을 모방한 가상 포털을 통해 학생들이 세금 신고를 연습할 수 있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학생들은 수업 중 가상의 연봉 데이터를 입력하고, 세금 계산 및 환급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비자 및 정부 서비스 이해: 서비스 NSW와 같은 플랫폼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정부 서비스 이용 절차를 익힐 수 있는 기 회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학생들이 실제로 비자 신청 모의 연습을 하고, 국적 선택 및 변경과 관련된 절차를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급여 체계와 고용법: 학생들이 급여 명세서를 이해하고, 고용법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을 포함합 니다. 예를 들어, 학생들에게 급여 명세서를 해석하고 초과 근무 수당을 계산하는 연습 문제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운전 및 생활 기술: 운전 교육과 함께, 생활 속에서 반드시 필요한 기술을 익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합니다. 예를 들어, 모 의 운전 시뮬레이터를 활용하거나, 차량 보험 가입 절차를 연습할 수 있습니다.

범죄 및 온라인 사기 신고 교육: 범죄 및 사기 신고 시스템을 활용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게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개발합니다. 예를 들어, 학생들이 모의 온라인 사기 사례를 분석하고 신고서를 작성하는 연습을 통해 실제 상황에서 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투표와 민주주의 이해: 학생들이 투표 절차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우고, 정부가 하는 일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프로 그램을 도입합니다. 예를 들어, 모의 선거를 통해 학생들이 투표를 연습하고 각 정당의 정책을 분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호주의 청정한 알칼리 수, 알카라이프(alkalife)

호주의 숨겨진 자연 보물인 '알카라이프'는 블루마운틴의

청정한 천연 동굴에서 취수된 알칼리성 물입니다.

1940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에서 농사를 짓던 리차드 악 크(Richard Oack)는 해발 1,300미터의 높은 곳에서 트

랙터를 운전하다가 땅이 꺼지는 사고를 겪으면서 뜻밖에

도 알카 동굴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동굴 내

부를 조사해 보니 이곳에서 솟아나는 물은 수

천 년 동안 천연동굴 안에서 숙성되어 온 귀중

한 물이었던 것이 밝혀집니다. 1996년부터 음

용수로 개발되었고, 2002년에는 호주 정부로

부터 알칼리수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 지역에

는 다양한 크기의 동굴이 여러 개 있지만, 이 특별한 샘물은 오직 하나의 동굴에서만 취수

됩니다.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블루 마운

틴의 석회 동굴에서 나온 이 물은 미네랄이 풍 부한 자연 알칼리수로서 pH 값이 8.17에 이르 는 세계적으로 드문 동굴수입니다.

알카라이프 생수는 자연에서 유래한 알칼리성 물로, 중성 물에 비해 알칼리 이온의 함량이 12배나 높습니다. 이 물에는 혈액 정화와 산알칼리 균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탄

산염(HCO3-Bicarbonate)이 250mg/L 함유되어 있어, 체내 활성산소 제거와 산성 물질 및 노폐물 중화에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소화불량이나 위염을 앓는 사 람들에게 특히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알카 라이프 생수는 칼슘 함량이 일반 물 대비 10~20배 높으며, 칼슘(60mg/L)과 마그네슘(12mg/L)이 완벽한 비율로 혼 합되어 있어 맛이 부드럽고 상쾌합니다.

에이젤레스 클리닉(Ageless Clinics)의 제레미 쿰프스톤 박사(Dr. Jeremy Cumpston)는 2002년부터 환자들에 게 알칼리성 생수 알카라이프를 제공했고, 그 결과 역류, 소화불량, 통풍, 천식 등의 증상이 개선되는 긍정적인 효 과를 경험했습니다. 이러한 발견은 알카라이프의 건강상 이점을 강조합니다.

알카라이프는 특히 어린이들에게 이로운 생수로, 면역체 계가 아직 발달하지 않았거나 소화기능이 약한 어린이들 도 쉽게 흡수할 수 있어 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이 외에도, 피부 건강에 중요한 콜라겐 형성에 필요한 규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 미용에 좋은 '마시는 화장 품'으로도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저희는 알카라이프 수입사의 공식 딜러로, 알카라이프를 호주 현지 가격과 비슷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중입니다.

1.5L 제품과 600ml 제품, 두 종류로 구분되어 판매합니 다.

2025년 프랜차이즈 트렌드와 경영 전략

WRITE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소장(부자비즈 의장)

2024년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국내 소비 침체, 정부의 규제 강화 등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다. 특히 고금리, 구인난, 소비 위축, 배달앱 수수료 인상 등으로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겪으며 폐업이 속출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도 예외는 아니었다. 가맹점의 수익성 악화는 고스란히 가맹본부에 전달됐다. 아울러 오너 리스크 등 여러 가지 이 슈들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산업을 우울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나쁜 일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컴포즈커피가 가맹점 규 모 대비 사상 최고가로 해외 기업에 매각돼 프랜차이즈 인수합병 시장에 대한 희망을 갖게 했다. 또 K푸드가 전세계적인

2024년 하반기 대기업들의

활성화로 이어질 지도 모 른다는 기대감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2024년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은 먹구름이 가득한 한 해였다. 2025년에도 상황은 비슷할 전망이다. 특히 갑작스러운 계엄 이슈와 정국 불안정은 가뜩이 나 얼어붙은 소비 위축을 부채질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2025년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경

영 전략과 대응 전략은 무엇일까?

◆양극화 소비 속 프랜차이즈 사업의 전략

많은 전문가들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을 들어 내년도 소비가 양극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양극화 소비에 장 단을 맞추다가는 위험한 칼춤을 출 수도 있다. 과거에도 경기가 나쁘면 항상 가격파괴 업종들이 등장해 인기를 모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고물가, 고인건비 등 박리다매가 아니면 가격파괴를 버텨내지 못하는 구조다. 이런 상황에서는 가

격파괴 보다는 지혜로운 가격 전략이 필요하다. 노출도가 높은 제품은 진입가격을 낮추돼 수익성이 높은 메뉴군을 갖추 고 전체적인 이익의 균형을 맞추는 상품 전략이 필요하다.

리사이클링 창업 전략

가격파괴 전략이 위험한 칼춤이라면 리사이클링 창업 전략은 대의마케팅에 해당된다. 즉 창업자들에게도 좋고, 사회적 가치도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최소 비용으로 업종전환 창업이 가능한 리사이클링 전략은 가맹점 확장을 위한 효 과적인 방법이다. 단,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브랜드의 정체성과 개성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브랜드 디자인 전 략이 매우 중요하다.

◆최적 규모, 내점 중심 창업 아이템 개발

배달플랫폼의 배달 수수료 인상으로 거의 모든 외식 브랜드들이 배달 비중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자면 내 점비율을 높여야 그나마 손익을 맞출 수 있다. 배달과 내점 가격에 차등을 두고, 배달에 유리한 3만~4만원대 고단가 세 트 메뉴를 개발해주는 것도 가맹점 손익에 도움이 된다. 내점 고객 강화 모델을 설계할 때는 최적 규모를 유지해야 한다. 불필요하게 큰 평형은 임대료 부담만 가중시킨다. 가맹본사는 목표 매출을 달성에 필요한 가맹점의 최적 규모를 과학적 으로 산정해야할 것이다.

◆직영점 비율 상향 조정

가맹법이 강화되면서 규제가 심한 프랜차이즈 대신 직영점 확장 전략으로 돌아서는 가맹본사도 많다. 직영점 중심의 확

장 전략은 가맹법망을 피할 수 있다. 하지만 소상공인의 위기는 직영점이라고 피해갈 수 없다. 고금리, 구인난, 수익성 악 화를 벗어나기 어렵다. 직영점 비율을 상향 조정할 경우 대출을 활용하는 것은 위험하다. 그보다는 공동투자 모델을 통 해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해외 진출은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K푸드가 전세계적으로 각광받으면서 프랜차이즈 글로벌화도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해외 진출을 추진할 때는 직접 진 출보다 훌륭한 파트너를 찾는데 집중하는 것이 좋다. 프랜차이즈 글로벌화가 성공하려면 현지화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디지털전환과 지속가능한 경영

프랜차이즈 경영도 글로벌 표준에 맞춰야 한다. 앞으로 가맹본부의 가치는 디지털전환 수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무인 화와 자동화 기술 도입을 통해 구인난과 인건비 상승에 대응하고 SNS, 앱, 플랫폼 마케팅과 경영효율화 프로그램 활용 을 통해 디지털혁신 경영을 강화해야 한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친환경 방식의 경영을 도입하고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도입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정책에도 앞장설 필요가 있다.

◆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

2025년에도 프랜차이즈 업계에는 굵직한 윤리적 이슈가 있었다.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상생 이슈도 적지 않았다. 갈수 록 엄격해지는 가맹사업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 가맹점과의 상생 문화 정착이 무엇보다 중 요하다. 가맹본부의 수익원을 로얄티 중심으로 전환하는 노력도 꼭 필요하다. 그러자면 가맹본부가 브랜드 파워를 키

정부는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가맹점 사업자가 이런 정부 지원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맹본부가 가이드하고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가맹본부가 가맹점을 지원할 자원이 충분하지 않을 때 가맹점 이 정부 지원 정책을 적극 활용하도록 돕는 것도 가맹본부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이다.

호주 아마존 셀러 성장기 - 11

Shipping Label 톺아보기

이일하

- Sydney Univ. 박사후 연구원 - 5년차 온라인 셀러 / 3년차 호주아마존 셀러 - digitaltransform.com.au 대표

아마존 물류 창고인 FBA로 상품을 보내고 그 상품이 구매자에게 전달될때 까지 꼭 필요 한 Label에 대해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처음에 저도 많이 혼돈이 되었는데 명쾌 하게 정리해 주는 곳이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호주 아마존에 맞추어 정리를 해주는 곳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 이 내용을 읽으시면 아마존에서 필요한 Label을 모두 정리하게 되실 것입니다. 상품이 FBA로 입고 되고 분류되어 아마존 창고에서 판매를 기다립니다. 판매 후에는 구

매자에게 정확하게 주문한 상품이 전달되죠.

기본적으로 생각해 보면 3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FBA로 이동. FBA에서 분류. 주문처리 이렇게 3단계로 나누어지는데 각 단계별로 Label이 필요합니다.

첫번째는 FBA 창고로 이동하는데 필요한 Label은 운송업체 송장입니다. 호주에서

AUSTPOST, ARAMEX, COURIERPLEASE등과 같은 현지 운송업체에서 발급받는 송장입니다. 알리바바 중국 업체에서 직접 보낼 때도 호주에 도착 후 현지 배송업체가 Label을 부착해서 FBA로 보내게 됩니다.

두번째 Label은 박스 Label 또는 아마존 FBA 쉽핑 Label이라고 하는 건데요. FBA 창 고에 도착한 화물의 내용물이 어떤 건지 확인하는 데 필요합니다. 아마존으로 화물을 보 낼 때 쉽핑 플랜을 만들면서 정보들을 기입하면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박스 Label을 스 캔하면 이 정보를 통해 어떤 화물이 도착했는지 알 수 있고 화물의 분류가 됩니다.

세번째는 FNSKU라고 하는 Label인데요. FULFILLMENT

NETWORK STOCK KEEPING UNIT의 약자로 각 상품

한개 한개에 붙이는 Label로 각 상품을 식별하게 됩니다. 각 상품의 이름표라고 보시면됩니다.

라벨은 바코드 형태로 되어 있고 두번째 박스Label에 표

기된 내품의 정보를 담은 바코드와 일치하게 됩니다. 그리

고 한번 발행된 FNSKU는 변하지 않습니다. 상품이 없어

지기 전까지 끝까지 함께하는 바코드라고 생각하시면 됩

니다. FBA로 상품을 보내기 위해 쉽핑플랜을 만들 때 프

린트해서 직접 상품에 붙이셔도 되고 추가 비용이 들지만

아마존 라벨링 서비스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상품을 판매

하는 공급업체에서 출고될 때 붙여달라고 요청해도 됩니

다. FNSKU는 주문한 제품이 아마존 FBA에서 출고할 때

다른 상품과 구별해서 구매자에게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

도록 식별해 주는 Label입니다.

여기까지 3가지 Label을 설명을 드렸습니다. 출고지에서

FBA로 이동하기 위한 현지 운송업체 Label, FBA에서 화

물을 구분하고 분류하기위한 박스 Label 그리고 각 상품

을 식별하고 주문시 다른 상품과 구별하기위한 FNSKU, 세가지 모두 정확하게 붙어있어야 FBA로 이동되고 분류

되어 판매가 됩니다.

다음에는 더 유익한 정보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Visas Australia

기술이민에서 학생비자까지…

2025년 변화되는 이민 정책

연방 정부는 2024년 임시 기술 이민자와 유학생을 대상으로 비자 정책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개혁안이 시행되는 새해에는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정리해 봅니다.

지난 해 호주 이민 시스템은 임시비자로 오랫동안 거주하는 "영구적 임시 체류(Permanent temporariness)"를 중단하기 위한 여러가지 변화가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준비해온 이 프로그램은 2023년 12월에 발표된 이민 시스템 검토 결과에 따른 것 으로, 유학생 교육 수준을 높이고 해외 근로자 착취를 해결하며 기술 이민을 국가의 인력 부 족 직업군에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영구적 임시 체류'는 일명 '비자 바꿔타기(visa hopping)'를 통해 장기적으로 임시 비자를 소지하며 체류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이민 전문가들은 여러가지 변화에도 불구하고 영주 비자의 수는 거의 동일하게 유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24년에 발표된 주요 비자 변경 사항 2024-25년 영주비자 발급에 할당된 수는 18만5,000장으로, 이는 이전 회계 연도의 19만 장에서 약간 감소한 수치입니다.

기술 이민 비자에 할당된 수는 13만2,200장(약 71%, 2023-24년의 137,100장에서 감소) 이며 여기에는 고용주 후원 비자 4만4,000장(36,825장에서 증가), 독립 기술이민 비자 1만

6,900장(30,375장에서 거의 절반 감소), 지방 비자 3만3,000장(3만2,300장과 유사)과 주 및 테러토리 지명 비자 3만 3,000장(3만400장에서 약간 증가)이 포함됩니다.

이와 함께 비즈니스 혁신 및 투자와 글로벌 인재 비자 스트림(Business Innovation and Investment and Global Talent visa streams)에 5,000장의 비자가 할당됐습니다(6,900장에서 감소). 비지니스 혁신 비자 프로그램은 7월에 종 료됐으며 글로벌 인재 비자는 새로운 국가 혁신 비자로 대체된 바 있습니다.

앞서 발표된 변경 사항 중 대부분은 2024년 7월 1일에 발효됐으며, 기술이민 비자 프로그램에 대한 개혁은 12월에 공개 됐습니다.

학생 비자

작년 말, 정부는 올해 유학생 수를 27만 명으로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야당의 반대로 이 개정안은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유학생 수를 관리하기 위해 이를 우회하는 새로운 방법을 도입했습니다.

새로 도입한 장관 지침 111은 유학생 비자 발급 수를 제한하는 대신 우선순위를 두 가지로 나눠 학생 비자를 처리하게 됩 니다.

모든 유학생 교육 기관은 올해 할당받은 유학생 할당량의 최대 80%까지 높은 우선순위대로 비자를 발급받게 되며 80% 를 초과하면 비자 발급 속도가 지연됩니다.

학생 비자 프로그램에 몇 가지 다른 변경 사항으로 비자 신청 자격 변경이 대표적입니다.

특정 임시 비자 소지자가 학생 비자를 신청하는 것을 금지하는 제한이 도입되면서 작년 7월 1일부터 임시 졸업생 비자, 방문비자 및 선원 비자 소지자는 호주 내에서 학생비자를 신청할 수 없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내무부 웹사이트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https://immi.homeaffairs.gov.au/news-media/archive/article?itemId=1211

2025년 1월 1일부터

호주.. 정책 변화

2025년 1월 1일부터 호주에서는 다양한 법률 및 정책 변 화가 시행됩니다. 주요 사항을 분야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이민 및 시민권 정책 변화

- 기술 이민 문턱 상승: 호주 정부는 고용주 주도의 이민 정 책으로 전환하며, 독립 기술 이민 비자의 할당량을 감소시 켰습니다. 이는 독립적인 기술 이민을 통한 호주 정착이 더 욱 어려워졌음을 의미합니다.

- 유학생 비자 제한 강화: 2024년 7월 1일부터 특정 비자

소지자는 호주 내에서 학생 비자를 신청할 수 없게 되었습 니다. 여기에는 방문 비자, 임시 졸업생 비자 등이 포함됩 니다.

- 이민자 유입수 축소 계획: 호주 정부는 새로운 이민 전략 을 통해 연간 이민자 수를 약 50% 줄일 계획을 발표했습 니다. 이는 졸업생 비자 발급 수 감소, 유학생과 임시 졸업 생 비자 소지자에 대한 영어 조건 강화 등을 포함합니다.

2. 임금 착취 방지법 시행

- 임금 착취 형사처벌 도입: 2025년 1월 1일부터 고용주 가 근로자의 임금을 고의로 착취할 경우 형사처벌이 도입 됩니다. 개인에게는 최대 10년의 징역형과 $1.565백만의 벌금, 기업에는 $7.825백만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3. 복지 및 사회 서비스 변화

- 복지 수당 인상: Youth Allowance, Austudy, ABSTUDY 등의 복지 수당이 인상됩니다. 예를 들어, Youth Allowance 수령자는 가정 상황에 따라 2주마다 $15에서 $30.60까지 인상됩니다.

- 부모 소득 테스트 기준 상향: Youth Allowance의 부모

소득 테스트 기준이 연간 $65,189로 $2,555 인상됩니다.

4.

- 외국인 거주자 자본이득 원천징수(FRCGW) 규정 변경: 2025년 1월 1일부터 부동산 매매 시 원천징수율이 12.5%

에서 15%로 인상되며, $750,000 이상의 최소 부동산 가

치 기준이 폐지되어 모든 부동산 거래에 적용됩니다.

5. 도로 교통 규정 변화

- 주별 도로 규정 변경: 뉴사우스웨일스(NSW) 주에서는

25세 이상의 P-플레이트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을 위해 휴

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되며, 시크교도는 오토바 이 헬멧 착용 의무에서 면제됩니다. 또한, 홍수 지역에서의

무모한 운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됩니다.

6. 기후 공시 의무화

- 기업 기후 공시 의무화 법안 시행: 일정 규모 이상의 상 장기업과 비상장기업은 2025년 1월 1일부터 시작되는 회 계연도부터 기후 관련 정보를 공시해야 합니다. 이는 기업 의 투명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촉진하기 위한 조 치입니다.

이러한 변화들은 호주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영향을 미 칠 것으로 예상되며, 각 분야의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 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리미엄 꿀, BEESTORY

연방총선을 앞둔

Sydney

경기 하방 압력 : 생산성 성장 저조, 트럼프 2기, 인플레이션 재상승 우려

경기 상방 압력 : 금리 인하 기대, 실질 가계 소득 증가, 가계 지출 회복 전망

10월 여론조사(The Australian Financial Review/Freshwater Strategy Poll)에 따르면, 연립 야당이 3개월 연속 노 동당의 지지율을 앞서고 있다. 노동당 앤서니 알바니즈(Anthony Albanese) 정부는 피터 더튼(Peter Dutton)이 이끄 는 호주 제1야당인 자유당연립에 49% 대 51%로 뒤처졌으며, 지난 2년 동안 고물가 및 고금리로 인한 생활비 압박으로 인해 알바니즈 정부에 대한 유권자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호주 경제는 2024년 상반기 침체되어 2024년 2 분기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단 0.2%의 성장률만을 기록했다. 소비 심리가 역대 최저치에 근접하면서 호주 인구는 증가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계 지출은 정체됐으며, 사무직 민간 부문 산업의 일자리 창출도 정체되고 있다. 2024년 현재, 경기 하방 및 상방 요인이 혼재되면서 2025년 경제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은 통제되고 있지만, 정부의 개입과 경기 부양책이 없다면 경기 침체의 위협은 지속될 것이다. 팬데믹을 제외하고 1900년 대 초반 경기 침체 이후 가장 느린 속도로 성장하면서 연방총선을 맞이하게 되는 호주 경제는 어떻게 전망되고 있는가?

2025 호주 연방선거

호주 연방선거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조기선거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호 주 연방선거는 헌법에 따라 하원의 임기 만료

후 68일 이내에 실시해야 한다. 현재 하원의 원 임기(3년)는 2025년 7월 25일 만료되며, 68일 이내 마지막 토요일은 2025년 9월 27 일이다. 그러나 상원 의원의 임기 만료로 인해

조기선거에 대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상원의

절반은 2025년 6월 30일에 임기(3년)가 만료

되며, 해당 선거는 만료되기 1년 이내에 치러

져야 한다. 상-하원 선거는 동시에 치러져야 한다는 헌법적 요구사항은 없지만, 실용적인

사항을 고려해 대개 동시에 이루어지므로, 다

음 연방선거는 2025년 5월 17일 토요일이 마

지막 기한이 된다.

2025년 5월로 예상되는 차기 연방선거는 Z세

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유권자 수가 처음으로

베이비붐 세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어 주

목받고 있다.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현재

유권자의 47%를 차지하고 있으며, 베이비붐

세대는 약 33%를 차지하고 있다. 내년 5월이 되면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50%에 더 가까워질 것이다. 선거에 영향력 을 행사할 젊은 유권자들의 증가는 선거 캠페인의 방향을 전환하고자 하는 정당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들을 겨냥한 정책 변화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노동당은 일찍이 선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알바니즈 정부는 이번 11월에 장기적인 교육 개혁을 발표했으며, 정 부가 재선될 경우 2025년 6월 1일까지 대학교 학자금 대출의 20%를 덜어 주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

은 11월 26일 통과되었으며, 해당 정책이 시행되면 정부의 학자금 대출인 Higher Education Loan Program(HELP) 중에서 가장 보편적인 제도인 헥스-헬프(HECS-HELP) 대학 학자금 대출 제도의 부채 규모가 줄어들게 된다. 300만 명 의 호주인이 학자금 대출에서 30억 호주 달러(20억 달러)가량을 경감받게 되면서, 이 정책이 젊은 유권자들에게 긍정적 으로 작용할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외에도 노동당은 매년 10만 명에게 무료 TAFE(기술전문대학) 과정에 대 해 영구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법안을 제정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경제성장률 : 1.5% → 2.3%로 회복세 예상

회계연도 2023/24 호주 경제는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으며, 2024년 2분기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단 0.2% 성장 했다. 연간 회계연도 경제성장률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면 회계연도 1991/92 이후로 가장 낮은 수치이다. GDP 성장은 11분기 연속 이어졌지만, 1인당 GDP는 6분기 연속 하락하여 지난 1년 동안 1.0% 하락했다. 공공 투자는 0.1% 증가했지만, 민간투자가 0.1% 감소하면서 투자는 경제 성장에 기여하지 못했다. 무역에서는 수입이 0.2% 감소했 지만, 수출은 0.5% 증가하면서 GDP에 0.2%P를 기여했다. 이는 중국향 철광석 수출과 해외 유학생을 포함하는 교육 서비스 수출이 증가한 데 기인한다. 또한, GDP 성장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가계 수요가 침체되면서, 중앙은행은 호 주의 2024년 말 GDP 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1.5%로 하향 조정했다. 이후 가계 지출 성장률이 회복되면서 2025년 경제성장률을 2.3%로 상향 예측했다. IMF는 2024년 호주 경제가 1.2%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25년 은 중앙은행보다 소폭 낮은 수치인 2.1%의 경제성장률을 예측했다. OECD는 2024년 호주 경제성장률을 1.1%, 2025 년은 1.8%로 예측했으며, Deloitte는 더욱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올해 성장률이 1.1%, 2025년에는 1.6%가 될 것 으로 예측했다.

한편, 시드니에 본사를 둔 Goldman Sachs 투자 은행은 2025년 호주 경제성장률에 대한 예측치를 하향 조정했다. 2025년 호주 GDP 성장률을 기존 예측치인 2%에서 0.2%P 하락한 1.8%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가 호주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호주에도 부정적인 파급 효과가 있을 가능성을 우려한 것이다.

금리 : 4.35%에서 3.70%까지 인하 기대

호주 중앙은행의 11월 통화 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2월 기준금리는 3.7%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호 주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연간 8회 발표(2월, 3월, 5월, 6월, 8월, 9월, 11월, 12월)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총 8번 금리를 동결시켜 4.35%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1월 초, 호주 중앙은행이 금리 동결을 발표했 을 때, 호주 4대 은행은 모두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단행 시기를 2025년 2월로 예측했다. 하지만, NAB는 호주 노동 시장 의 회복력에 따라 2025년 첫 번째 금리 인하 예측을 2월에서 5월로 연기했으며, Westpac이 뒤를 이어 그 기조를 따랐 다. NAB는 호주의 고용 시장이 예상보다 강한 회복력을 보이며, 이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생산은 한계에 도달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고려한 것이다. NAB는 5월에 금리가 인하된 이후 분기마다 금리를 0.25%P 씩 낮춰 2026년 중반에는 3.10%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Westpac은 2025년 총 4차례 인하를 통해 2025년 말 에는 3.35%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Commonwealth Bank와 ANZ는 여전히 호주 중앙은행이 2025년 2월에 기준 금리를 4.35%에서 4.1%로 인하할 것으로 예측하며, 2025년 12월까지는 각각 3.10%, 3.60%까지 인하할 것으로 예 측한다. 다만, 여타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인하하고 있는 가운데, 호주 중앙은행은 호주 고용 시장의 강세를 이유 로 14번째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연방 선거가 5월 17일 이전에 실시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중앙은행의 5월 금리 인하가 현 정부에 부담이 될 수 있 다는 전망이 나온다. 알바니즈

실업률 : 4.3%에서 4.5%로 소폭 상향 전망

2024년 10월 호주의 실업률은 4.1%로 3개월 연속 변동 없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대비 고용 증가 속 도가 느려지면서, 경제학자들은 노동 시장 둔화 추세가 시작될 수도 있다고 예측한다. 계절 조정 기준으로 10월 신규 취 업자 수는 1만 5900명이 증가했지만, 7월에는 4만 9400명, 8월에는 4만 5800명, 9월에는 6만 1300명이나 증가했다. 지난 6개월 동안 고용은 매달 평균 0.3%씩 증가했던 반면, 10월은 0.1%로 최근 몇 달 동안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한

<2024년 1~10월 호주 실업률 동향 및 전망치> (단위: %)

주: 2024년 10월 이후로는 전망치 [자료: 호주 통계청]

것이다.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실업률(4.2%)을 기록한 7월 이후 실업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금리 인하 기 대감이 저해되었지만, 노동 시장이 이전만큼 빠르게 활성화되지 않는 추세가 보이며, 다시금 실업률의 상향 예측으로 인 해 금리 인하의 가능성도 다시 증가하고 있다.

알바니즈 정부는 선거 전 금리 인하와 함께 유권자들의 지지율을 회복하기를 기대했지만, 실업률이 안정화되면서 경제 가 강세를 보이면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우려가 있으므로 실업률 전망 또한 노동당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호주 고용 시장 전망에 따르면, 민간 부문의 고용주들이 채용을 줄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앙은행은 고용 감소로 인해 실업률이 점차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노동 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구직자들은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 로 보인다. 취업 중이거나 일자리를 찾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인 노동 참여율은 순 해외 이주가 급증하면서 거의 역대 최 고 수준인 67.1%에 도달했다. 실업률은 노동 참여율의 증가가 고용 증가율을 초과함에 따라 2024년 12월에는 4.3%로 소폭 상승하고, 2025년 말에는 4.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가계 지출 : 1.0%에서 2.9%로 회복 전망

2024년 9월 기준, 가계 지출은 전월 대비 0.1% 감소했으며, 전 분기 대비 0.2%, 연간으로는 1.3% 성장에 그쳤다. 연간 성장률은 8월의 2.7%에서 1.3%로 급격히 둔화되어 호주에 코로나19가 재창궐한 2021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 다. 서비스 및 필수 소비 항목에 대한 지출은 계속 증가하는 반면, 상품에 대한 지출은 전월 대비 0.4%, 분기 대비 0.3% 감소했다. 정부는 2024년 7월부터 세금 감면 혜택과

그러나 중앙은행은 정부 지원책을 통한 실질 가계 가처분소득의 증가가 장기적으로는 가계 지출을 회복하도록 이끌 것 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가계 지출 연간 성장률은 2024년 12월 1.0%에서 2025년에는 2.9%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실질 가계 가처분소득은 2분기 동안 0.1% 증가했으며, 정부의 지원책으로 3분기 동안 1.3%P 증가했다.

생산성 : -1.0%에서 1.1% 완화되지만, 저성장 전망

호주의 생산성 성장은 여전히 저조하여 경제의 공급 능력에 부담을 주고 있다. 노동 생산성은 3분기까지 연간 0.3% 증 가했지만, 2분기 대비 0.8% 감소했다. 팬데믹 관련 변동성을 제외하면 현재 노동 생산성은 2016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생산성 증가율이 낮으면 GDP 성장보다 경제의 공급 능력이 더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우려된다. 가계, 기업, 정부는 약한 생산성 전망에 따라 저축, 지출, 투자 결정을 조정하는 데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 되며, 이는 GDP 성장을 방해하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물가 : 2.6%에서 3.7%로 증가할 전망

2024년 3분기 호주의 기본 인플레이션율은 연간 2.8%로, 2021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2~3% 안 에 들어왔다. 자동차 연료 및 전기 가격의 하락이 인플레이션 안정화에 기인한 것이다. 2024년 7월부터 도입된 에너지 요금 구제펀드(Energy Bill Relief Fund, EBRF)와 연방 및 주정부의 에너지 보조금 지급 정책이 전기 요금의 하락을 이 끌었다. 호주 내 1000만 가구 이상이 연간 300 호주 달러(201달러)의 에너지 요금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연 방정부의 환급 정책 이외에도 퀸즐랜드에서는 1000 호주 달러(670 달러)의 생활비 지원금 정책, 서호주에서는 400 호 주 달러(268달러) 에너지 요금 분할 지급이 시작되었으며, 태즈메이니아에서는 250 호주 달러(170달러)의 재생에너지 환급금 지급이 전기 요금 하락에 기여하고 있다.

알바니즈 정부가 2022년에 최대 7.8%까지 치솟았던 호주의 연간 물가상승률을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노동당은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노동당의 에너지 환급 정책이 없었다면, 전기 요금은 2024년 3분기에 전 분기 대비 0.7%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24년 3분기 전기 요금은 2분기 대비 17.3% 하락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15.8% 하락했다. 한편, 2024년 3분기 자동차 연료 가격은 2023년 3분기에 비해 6.2% 낮았다. 글로벌 수요 감소로 인 해 석유와 도매 연료 가격이 하락한 것이 인플레이션 안정화에 기인했다. 하지만 변동성이 가장 크거나 가장 작은 항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3.5%로 여전히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 에 너지 요금 감면과 임대료 지원 등 정부의 생계비 대책이 2025년 인플레이션율을 2.5%까지 낮출 것으로 추정되나, 회계 연도 2024/25 지원책이 종료된 후 회계연도 2025/26에 돌입한 후

3.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에너지 보조금 정책 시행에 따른 호주 전기 요금 변화 추이 분석> (단위: 지수)

<호주 인플레이션 분기별 성장 추세 예측> (단위: %)

2025년 호주의 경제 전망은 인플레이션 및 통화 정책 완화와 함께 성장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계연도 2023/24 동안 호주는 팬데믹을 제외하고 32년 만에 최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고물가와 2022년 5월 부터 2023년 11월까지 이어진 중앙은행의 급격한 금리 인상은 생활비 부담을 증가시키고 가계 지출 위축시켜 경제 성장 을 억제했다. 그러나 현재 호주는 긴축 통화 정책을 해제하고 경기 회복을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호주 경제는 생산성 성장의 제약을 받고 있으며, 2025년 연방총선에서 현 정부인 노동당이 정권을 유지할 지, 아니면 자유당연합이 정권을 탈환할지가 호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더불어 트럼프 2기 가능성을 비롯한 대 외 환경 변수들이 경기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금리 인하 기대와 가계 지출 증가 등 긍정적인 요인들이 혼 재하면서 경기가 침체 위기를 벗어나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원: 호주 통계청, 호주 중앙은행, ABC, The Australian Financial Review, The Guardian, MPA, Independent Australia, 기타 현지 언론 종합 및 KOTRA 시드니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애완동물 보유율 상위 국가, 빠르게 성장하는 반려동물 관련 시장

변화하는 반려동물 시장 트렌드: 프리미엄 제품과 스마트 기술의 부상

호주는 세계에서 애완동물 보유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로, 전체 가구의 3분의 2 이상이 애완

동물을 키우고 있다. Statista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호주 가구의 거의 절반이 개를 키우고 있고, 3분의 1이 고양이를 애완동물로 키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팬데믹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많은 사람들이 우울함을 달 래기 위해 반려동물을 입양하게 됐다. 특히 강아지 입양이 급증했으며, ‘팬데믹 퍼피(Pandemic

puppy)’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도 하고, 인기가 많은 견종의 분양가는 5000~6000 호주 달러 (460만~550만 원)에 육박하기도 했다. Sydney

[자료: Statista] 반려동물도 ‘패밀리’가

<2024년 호주 반려동물 보유 현황>

(단위: %)

호주에서는 반려동물이 이제 단순한 애완동물의 범주를 넘어, 가족의 일원으로 여겨지고 있다. 많은 호주 가정에서는 반려동물을 ‘fur baby’라고 지칭하며, 자녀와 마찬가지로 돌보는 경향이 있고, 애완동물을 가족의 구성원으로 생각하 고 자녀처럼 키우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sation)’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호주에서는 반려동물 돌봄을 위한 유급 휴가 제도를 도입하자는 청원이 등장하기도 했고, 실제로 호주 최대 은행인 커먼웰스 은행 (Commonwealth Bank)에서는 반려동물 장례를 위한 유급 휴가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호주 사회는 반려동물을 단 순한 동반자가 아닌, 진정한 가족의 일원으로 인정하고, 그들의 삶과 복지에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반려동물 제품 시장 현황

Euromonitor에 따르면, 호주 반려동물 산업 시장 규모는 2024년 수익 기준으로 57억 호주 달러(5조2000억 원)에 달 하고, 2019년부터 연평균 6.0%로 성장해 왔다. 해당 수치는 2029년까지 연평균 5.9%로 증가해, 2029년에는 75억 호 주 달러(7조2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19~2029년 호주 반려동물 제품의 호주 시장 규모>

(단위: 백만 호주 달러, %)

[자료: Euromonitor]

제품별로 보면, 2024년 기준 반려동물 사료 시장 규모는 45억 호주 달러(4조1000억 원)에 달해, 전체 반려동물 용품 시 장의 약 80%를 차지했다. 또한, 반려동물 보험을 포함한 여러 가지 반려동물 용품의 시장 규모는 2024년 12억 호주 달 러(1조1000억 원)에 이르고, 이는 2019년부터 연평균 5.7%로 성장한 수치다.

<호주 반려동물 용품 시장 구조 및 규모>

(단위: 백만 호주 달러, %)

[자료: Euromonitor]

반려동물 사료 시장의 전체 수입규모는 2023년 기준 3억5000만 달러(5128억 원)고, 태국에서 수입되는 사료가 1억 2000만 달러(1758억 원)에 달해 전체의 35%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미국, 프랑스, 뉴질랜드, 한국, 중국, 헝 가리가 이었다.

<호주 반려동물 사료 (HS Code 230910) 수입 동향> (단위: US$ 천, %)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1.2.]

호주 반려동물 제품의 트렌드

① 반려동물의 가족화: 프리미엄 사료의 인기

호주에서는 반려동물을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닌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문화가 확산되며, 소비자들의 구매 행동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대하다 보니, 그들에게 더 좋은 음식을 제공하고, 더 나은 돌봄을 제공하려 는 경향이 강해졌고,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천연 및 유기농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제품의 포장에서 ‘천연’, ‘인공향료 없음’, ‘인공색소 없음’과 같은 문구를 자주 찾아볼 수 있고, 소비자들은 영양성분이나 원산지 등을 꼼 꼼하게 체크해볼 수 있다. 제품의 종류도 다양해 품종, 연령, 건강 요구사항에 맞춘 맞춤형 사료와 같은 개인화된 제품들 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예를 들어, 고양이 사료는 연령에 따라 구분돼 1년 미만의 고양이에게 주는 사료는 크기가 작고 발 육에 필요한 영양소가 더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그뿐만 아니라, 수의사와 협력해 사료를 개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호주의 Lyka 사는 수의사와 협력해 피부 알레르기 와 자극을 개선하는 특수 개 사료를 개발했고, Prime100 사는 피부과 의사, 수의사 및 영양사가 협력해 반려동물 사료 를 개발했다. 또한 이와 같은 제품에는 ‘수의사가 처방’, ‘수의사 승인’ 또는 ‘수의사 추천’과 같은 문구를 추가해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의 건강 보조식품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스트레스, 불안, 관절 건강, 소화기 건강 등을 개선 하기 위한 다양한 영양제들이 등장하고

[자료: 각 제품 홈페이지]

② 장난감, 액세서리, 패션 등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소비 트렌드

반려동물을 위한 소비의 패턴도 변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사료나 화장실 리터(litter) 등 필수적인 제품들에 대한 지출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장난감이나 액세서리, 패션 용품에 대한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호주 동물 의약품 협회(Animal Medicines Australia)에서 2022년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전국 조사에 따르면, 호주의 반려동 물 제품 및 액세서리에 대한 지출 비용은 반려동물 사료 지출(51%), 수의학 서비스(14%)에 이어 9%의 비율로 세 번째 로 높게 나타났다.

<2022년 호주 반려동물 1마리당 연간 평균 지출액>

특히, 반려동물의 패션은 이제 단순히 귀여움을 넘어서, 소 셜미디어에서 반려동물의 스타일을 자랑하는 새로운 문화 로 자리 잡았다. 산책할 때 멋진 옷을 입은 강아지들을 자 주 볼 수 있고, 이를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 올려 일상을 공유하는 모습은 이제 흔한 풍경이 됐다. 이 와 함께, 반려동물에게 더욱 고급스럽고 예쁜 옷을 입히

고, 미용 용품과 새로운 장난감을 선물하려는 소비가 증가 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애완동물의 패션 및 뷰티

관련 제품 판매가 급증하고 있으며, 유명 브랜드들도 반려

동물용 의류와 목욕 용품을 출시하는 등 시장의 흐름을 반

영하고 있다.

③ 기술 혁신: 반려동물 웰빙을 위한 스마트 솔루션

호주의 도시화는 반려동물 관리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왔

다. 도시에서 거주하는 반려동물이 많아짐에 따라 반려동 물의 웰빙을 보장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들이 등

장하고 있고, 이를 통해 반려동물을 보다 효율적으로 돌볼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 카메라와 스마트 반려동물 장난감은

주인이 집을 비운 동안에도 반려동물과 실시간으로 소통하

고, 그들의 행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자동 급식기와 자동 급수기는 하루 이상 집을 비울 때도 반려동

물이 적절한 식사와 음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자동 세척 기능이 있는 고양이 화장실과 같은 제품의 수요

도 증가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기술도 눈에 띄게 발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PETKIT 사는 호주에서 카메라가 달

린 최초의 AI 기반 고양이 변기 상자인 Purobot Ultra를

출시해, 고양이 용변을 모니터링해 잠재적인 질병을 조기 에 감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반려견 피트니스 추적기는 반려견의 활동량과 운동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고, GPS 추적기는 반려동물이 실종

되는 상황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기술은 반려동물의 웰빙을 지원하는 중요한 도구 로 자리 잡으며, 주인들에게는 편리함과 안심을, 반려동물

에게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까다로운 호주 시장 진입 장벽 호주는 수입 규정이 매우 까다로운 국가 중 하나로, 특히 반려동물 사료의 경우 식품 수입 규정과 마찬가지로 까다

로운 수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먼저, 반려동물 사료를 수 입하는 모든 수입업자는 *생물보안법(Biosecurity Act 2015)에 따른 의무를 준수해야 하고, **생물 보안 수입 조 건(BICON)시스템을 통해, 수입품이 허용되는지, 수입 조

건이 있는지, 필요한 서류가 무엇이고, 수입 허가가 필요한

지 등을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 또한 수입 신청서와 함께 제

품 성분 목록, 주요 가공 단계, 제조 공정 흐름도, 제조 업체

명시 등 관련된 모든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한국에서 호주 로 반려동물 사료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규제와 요 건을 준수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생물보안법(Biosecurity Act 2015): 생물안전 및 생물보 안을 관리하기 위해 제정된 법률로, 원하지 않은 해충과 질 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호주로 수입되는 제품을 규제

**생물 보안 수입 조건(BICON)시스템: 2만 개 이상의 식 물, 동물, 미네랄 및 생물학적 제품에 대한 호주 정부의 생 물 보안 수입 조건 데이터베이스 보관. 해당 시스템 확인을 통해, 수입 가능 여부 확인, 수입 조건 및 수입 허가 필요 여 부를 미리 판단

시사점 세계적인 반려동물 사료 브랜드 로얄캐닌(Royal Canin)

사의 한국 김제 공장이 2020년 6월 호주 정부의 까다로운 수출 승인 절차 및 현장 실사에 통과해 호주에서의 대량 수

입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바 있다. 이와 같은 사례는 한국 반려동물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입증하는 사례고, 특히

호주와 같은 선진 시장에서 높은 품질에 대한 인정을 받았

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호주에서 반려동물 용품을

유통하는 E 사 대표인 J 씨는 KOTRA 멜버른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반려동물 제품은 품질과 디자인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으며, 호주 소비자들이 친환경 제

품을 선호하는 만큼, 이를 반영한 제품 개발과 적극적인 마

케팅이 뒷받침된다면 더욱 큰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

이라 언급했다. 한국 기업들은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친

환경적이고 고품질의 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강조하는 마

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 Statista, Global Trade Atlas, Australian Government(Department of Industry, Science and Resources), BMI Research, Euromonitor, Animal Medicines Australia, 반려동물 용품 각 사 홈페이지 및

KOTRA 멜버른 무역관 자료 종합

자본가의 탄생 : 자본은 어떻게 종교와 정치를 압도했는가

그레그 스타인메츠 / 부키 / 2018.12.24

임운규 (호주 크리스천라이프 & 에듀라이프 발행인)

이번 연말연시 휴가지에 들고 간 책은 본서 ‘자본가의 탄

생’이다. 본서는 격동의 시대에 세계 최대의 부를 쌓았던 한 자본가의 삶과 시대를 잘 담은 평전이자, 근대 국가와

자본주의가 형성되던 근대 초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흥미

진진한 역사서다.

세계사에서 중요한 자본가를 꼽는다면 이탈리아의 메디치

가문과 함께 독일의 '야코프 푸거'를 꼽는 것은 필수적이다.

본서는 야코프 푸거의 일대기다. 황제는 물론 교황까지 압

도하는 막강한 자본가였던 그는 가톨릭교회의 성서 해석을

바꾸어 금융의 문을 열었다.

푸거가 활동했던 시대적 배경은 콜럼버스가 바다를 넘고

다빈치가 모나리자를 그리던 바로 그 시대로 모든 방면에

서 유럽은 바뀌고 있었다. 군소 가문에 불과했던 합스부르

크 가문의 부상, 가톨릭교회의 대금업 금지 철폐, 면죄부 판

매와 종교개혁, 한자동맹의 붕괴, 복식 부기의 전파, 경제

강국의 판도 변화, 자본가와 노동자의 갈등 격화 등 15~16

세기 유럽에서 일어났던 이러한 굵직한 사건들을 거치면서

점차 유럽은 근대 자본주의 사회로 나아가게 됐는데, 모든

일의 중심에는 야코프 푸거 그가 있었다.

○ 목차

머리말 / 1장 여정의 시작 / 2장 황제에게 꼭 필요한 존재 / 3장 사업의 확장 / 4장 금융의 마술사 / 5장 상인의 전투 / 6장 대금업의 합법화 / 7장 종교개혁의 불씨 / 8장 황제 선

거 / 9장 승리 그리고 패배 / 10장 자유의 바람 / 11장 농

민 전쟁 / 12장 북소리가 그치다 / 맺음말 / 후기 / 주 / 참

고문헌 / 찾아보기

저자소개 : 그레그 스타인메츠

미국 클리브랜드 오하이오에서 태어나 콜게이트대학을 졸

업했으며 노스웨스턴대학 메딜 저널리즘 스쿨에서 석사 학

위를 받았다. 졸업 후 15년 동안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 며, 《월스트리트 저널》 독일 지사와 런던 지사의 책임자 를 맡기도 했다. 현재는 뉴욕에 있는 자산관리사에서 증권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다. 《자본가의 탄생》은 야코프 푸 거가 그 중요성에 비해 영어권에 제대로 소개되어 있지 않 다는 것을 알고 쓴 그의 첫 저서다. 그의 책은 야코프 푸거 의 역사적 의의를 일반 독자에게 가장 잘 소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역자: 노승영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인지과학 협동과정을 수료했다. 컴퓨터 회사에서 번역 프

로그램을 만들었으며 환경 단체에서 일했다. “내가 깨끗해 질수록 세상이 더러워진다”고 생각한다. 번역한 책으로는 《우리 몸 오류 보고서》, 《이빨》, 《세상에서 가장 재미 있는 미국사》, 《바나나 제국의 몰락》 등 다수가 있으며,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을 썼다.

○ 독일의 은행가 · 자산가 야코프 푸거 (Jakob Fugger, 1459 ~ 1525) 개관

야코프 푸거 (Jakob Fugger, 1459년 3월 6일 ~ 1525년 12월 30일)는 독일의 은행가이다. 16세기 독일 아우크스 부르크를 기반으로 활약한 거상 (巨商)이자 르네상스 시

대 인류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인물이다. 그는 신성

로마제국 황제나 교황을 돈으로 협상할 수 있었고 유럽 정 치사의 주요 국면마다 유동성으로 역사의 흐름을 뒤바꿔 놓았다.

1459년 3월 6일, 독일 아우구스부르크에서 자신과 같 은 이름을 가진 아버지와 어머니 바바라 푸거 (Barbara Fugger)의 7번째 아들로 태어났다.

할아버지 한스 푸거는 그라헨 마을의 농부였으나 아우구

스부르크로 이주해 직물상인으로 성공하여 푸거 가문의

기반을 닦는다. 본래 푸거의 조상은 방직공 출신으로 야콥

푸거의 조상인 요한 푸거의 대부터 상인이 되었다.

야코프 푸거는 조상으로부터 받은 재산을 바탕으로 은행·

광산 등에 손을 대어 막대한 부자가 되었다. 마침내 그의

집안은 전 유럽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으며, 여러 나라에

도 자금을 대주었다.

그는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인 막시밀리안 1세를 후원해 황

제가 되는 것을 도와주는 대가로 당시 합스부르크의 소유

였던 울름 백작령을 비롯한 여러 영지를 구입하고 신성로

마제국의 이권을 챙겼으며 평민 출신에서 일약 제국백작의

작위에 오르게 된다. 이후 그는 유럽 최고의 부자로 이름을

떨쳤으며 막시밀리안 1세가 죽자 그의 손자인 카를 5세가 황제가 되는 것을 도왔다.

지금은 박물관이 된 빈민주택단지 푸거라이 (Fuggerei)와 푸거 궁 (Fuggerplasat)을 각각 1500년대에 건설했으며, 야콥 푸거는 자식이 없었기 때문에 1525년 유언장을 통

해 가업을 조카 울리히에게 물려주고 1525년 12월 30일 별세한다.

마치며

앞에서 언급한 푸거가 역사에 남긴 굵직한 사건들만이 아 니라, 푸거는 베네치아에서 습득한 복식 부기를 개량해 알 프스 이북에서 활용했다. 그는 근대적인 회계를 가르치고

전파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정보의 중요성을 간파하

고 역사학자들이 ‘푸거 뉴스레터’라고 부르는 정보망을 구

축했다. 이처럼 탁월한 투자 감각, 일을 추진하고 성사시키

는 수완,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활용하는 배짱 등을 두루 갖

추고 있던 푸거는 오늘날 자본가의 전형이 되었으며 그의

삶은 근대 국가와 자본주의가 태동한 시기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이자 대신 권리를 받아 부를 쌓았고, 거대 자 본을 장기 투자하여 신사업을 개척했으며, 가 톨릭교회의 성서 해석을 바꾸어 금융의 문을 열고, 그 어떤 공격에도 살아남은 최초의 현

대적 사업가였던 그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의 금융 체계와 역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 이자 대신 권리 받아

야코프 푸거가 가업을 물려받을 때만 해도 푸

거가는 직물 매매를 주력으로 삼아 크지도 작

지도 않은 사업을 운영하고 있었다. 유럽 최 고의 부자로 거듭난 발판 중 하나는 투자에 가까운 채권 방식의 대출이었다. 푸거는 종종 돈을 빌려주고 그 대가로 이자 대신 권리를 받았는데, 이것 이 성공하려면 막대한 이익을 낳는 권리를 알아봐야 했다. 무역이 활발해지고 전쟁이 빈발하던 르네상스 시대에 가장 가치가 높은 권리가 무엇인지 푸거는 일찌감치 꿰뚫어보았 다. 바로 은과 구리 광산의 채굴권과 소유권이었다.

- 거대 자본을 장기 투자하여 신사업 개척

지기스문트에게 돈을 빌려주어 막대한 은을 손에 쥐게 된 푸거는 막대한 여유 자금을 확보했다. 어딘가에 이 돈을 투 자해야 했다. 가장 간단한 일은 기존에 하던 직물 매매 사 업을 확장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미 직물 매매는 경쟁 이 심했고 부가가치도 많지 않았다. 푸거가 눈을 돌린 곳

은 구리였다. 구리는 16세기 전쟁의 핵심인 대포와 소총 의 주원료였기에 독점할 수만 있다면 막대한 이익을 기대 할 수 있었다.

- 가톨릭교회의 성서 해석을 바꾸어 금융의 문 열어

15세기까지도 여전히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던 교회는 돈 이 돈을 낳는 것은 부자연스럽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사 상과 ‘되받을 생각을 말고 꾸어 주어라 (누가복음 6장 35 절)’ 같은 성경 구절에 근거해 이자를 물리는 것을 죄악시하 고 고리대금을 금지했다. 푸거를 견제하려는 사람들은 예 금주에게 5퍼센트의 이윤을 약속하는 아우크스부르크 계

약을 문제 삼고 있었다. 푸거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진작부터 후원하던 신학자들을 동원했다.

푸거는 신학자들의 힘에만 의존하지 않았다. 그는 교황 레

오 10세를 직접 움직였다. 푸거는 레오 10세에게 알 수 없 는 내용의 서신을 보냈고 얼마 후 교황은 이자의 정당성을 인정하는 교황 칙령에 서명했다. “고리대금은 본성상 불모

인 것에서 얻는 이익, 즉 노동이나 비

용, 위험 없이 얻는 이익을 일컬을 뿐”

이라는 것이었다. 돈을 빌려줄 때 노

동, 비용, 위험 없이 이자를 부과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이제 금융은 종교

의 굴레에서 벗어난 것이나 마찬가지

였다. 왜 레오 10세는 푸거의 손을 들

어주었을까? 레오 10세가 이탈리아 굴지의 금융가인 메디

치 출신이기 때문일 수도 있고, 시대가 급변해 교리에 대한

해석이 달라진 탓일 수도 있다. 그러나 푸거가 교황, 주교, 신학자, 귀족들을 상대로 했던 막대한 로비도 무시할 수 없

는 이유였을 것이다. -

면죄부 판매의 배후가 되어 종교개혁 촉발

종교개혁하면 교황청의 부패, 성직자의 탐욕, 교회의 세속

화 등에 분노한 마르틴 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작성하면

서 종교개혁이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종교개혁

의 뒤에도 푸거가 있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1514년 우리엘 폰 게밍겐이 사망하면서 마인츠 대주교 자

리를 놓고 경쟁이 붙었다. 이때 알브레히트는 대주교 자리

를 따내기 위해 푸거에게 많은 돈을 빗 졌고, 이제 빌린 돈 을 갚을 방법을 궁리해야 했다. 이때 나온 아이디어가 바로

면죄부 판매였다. 교황의 동의하에 발행된 이 ‘편지’가 훗날

면죄부라 불리게 되는 것인데 알브레히트가 이를 돈을 받 고 파는 아이디어를 내놓은 것이다. 그러나 면죄부를 팔아

서 벌어들인 돈을 푸거에게 갚는 것은 신자들의 반발을 살

수 있었다. 핑곗거리를 찾아야 했고, 그것이 바로 성 베드로 대성당이었다. 교황과 푸거는 푸거 궁이라 불리는 그의 집

에서 돈을 나누기로 모의하여 절반은 성 베드로 대성당이

나머지 절반은 푸거가 갖기로 했다. 그 뒤는 익히 알려진 대

로다. 루터는 격분하여 95개조 반박문을 썼다. 루터는 마인

츠 대주교 알브레히트를 설득하기 위해 편지를 보냈는데, 바로 그가 면죄부의 원흉임은 몰랐으리라.

르네상스 시대 왕좌의 게임을 좌지우지

신성로마제국의 헌법인 금인칙서에 따르면 황제 자리는 반 드시 선거를 치러야 했다. 스페인 왕 카를과 프랑스 왕 프 랑수아가 선거에서 경쟁하게 되었다. 이는 황제 선거에 표

를 행사하는 선거후들에게는 한몫 잡 을 절호의 기회였다. 선거후들이 신뢰

하는 은행가가 푸거였기에 선거에서

이기려면 푸거를 잡아야 했다. 푸거는 전령을 파리로 보내 프랑수아와도 거

래할 의사가 있음을 카를에게 보여주 었다. 프랑수아가 푸거에서 손을 내밀 자 푸거는 그 조건을 합스부르크 가문에 흘렸다. 카를이 푸 거를 잡으려면 프랑수아보다 좋은 조건을 걸어야 했다. 카 를은 선거후들의 압력에게 이기지 못하고 결국 푸거에게 돈을 빌렸다. 그 대가로 푸거는 여러 가지를 받았는데, 그 중 하나는 인쇄기 통제권이었다. 언론의 자유가 푸거의 수 중에 들어간 것이다.

역사의 행로를 바꾸고 자본주의의 상징으로

1525년 독일에서는 유럽 역사상 최대의 대중 봉기가 발발 했다. 수많은 마을이 불에 타고 10만 명이 목숨을 잃은 이 사건은 훗날 독일 농민 전쟁으로 불리게 되며 엥겔스는 이 를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대결의 전초전이라고 평가했다. 독일 농민 전쟁의 계기를 푸거가 제공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가 대중의 미움을 받고 있었던 것은 분명했다.

- 종교와 정치를 압도한 자본가의 탄생

푸거가 역사에 남긴 것은 앞에서 소개한 굵직한 사건들만 이 아니다. 푸거는 베네치아에서 습득한 복식 부기를 개량 해 알프스 이북에서 활용했다. 그는 근대적인 회계를 가르

치고 전파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정보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역사학자들이 ‘푸거 뉴스 레터’라고 부르는 정보망을 구축했다. 이처럼 탁월한 투자 감각, 일을 추진하고 성사시키는 수완,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활용하는 배짱 등을 두루 갖추고 있던 푸거는 가히 오늘날

자본가의 원형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무엇보다 그는 종교 와 정치 권력의 위세가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력 하던 시절에도 돈 앞에선 모든 인간이 평등하다고 믿어 의

심치 않았다. 왕이든, 황제든, 귀족이든, 교황이든 빚을 졌

으면 갚아야 하는 동등한 인간일 뿐이었다. 이에 푸거는 오

늘날 자본가의 전형이 되었으며 그의 삶은 근대 국가와 자 본주의가 태동한 시기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주요 행정조치 분석:

경제·통상 정책을 중심으로

2025년 1월 20일, 도널드 트

럼프 미국 제47대 대통령이 취

임 직후 일련의 행정조치에 서

명하며 주요 정책 기조를 확립 했다. 이번 행정조치는 경제·통

상, 환경, 에너지, 이민, 정부 혁

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공약을 반영한 것으로, 특히 바이든 정부의 정책을 대거 철회하고 '미국 우

선주의'를 재강조하는 내용이

두드러진다. 이번 행정조치가 미국 내외에 미칠 영향과 기

업들의 대응 전략을 심층적으로 분석해보자.

1. 바이든 정부 정책 철회:

환경·에너지 정책의 대전환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해로운 행정명령과 조치 철 회(Initial Rescissions of Harmful Executive Orders and Actions)"행정명령을 발표하며 바이든 정부에서 시 행된 총 78개 법안 및 조치를 철회했다. 이 중에서도 인프

라 투자법, IRA(인플레이션 감소법) 에너지 인프라 조항, 청 정에너지법, 기후 위기 대응 정책 등이 주요 대상으로 꼽 힌다.

- 환경·기후 정책의 후퇴: 바이든 정부가 추진했던 친환경 정책이 대거 철회되면서 미국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이 크

게 후퇴할 것으로 예상된 다. 특히 파리기후협약 탈 퇴를 재차 선언하며, 국제

사회에서 미국의 리더십 약 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 에너지 정책의 전환: 트 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에

너지 해방(Unleashing American Energy)’을 표

방하며 화석연료 중심의 에 너지 정책으로 회귀할 방침

이다. 이는 전기차(EV) 의무화 폐지, 연방 토지 및 해상에

서의 에너지 탐사 및 생산 확대, 국가환경정책법(NEPA) 규

정 간소화 등으로 구체화된다.

시사점: 글로벌 친환경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

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의 화석연료 개발 가속화는 국제

에너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국내 기업들도 이에

따른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2. 경제·통상 정책: ‘미국 우선주의’의 재부상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 통상 정책(America First Trade Policy)’을 공식화하며 보호무역주의 성향을 강화 했다. 주요 조치로는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재협상, ▲301조 추가 관세 검토, ▲철강·알루미늄 수입 규

제 강화, ▲수출통제 시스템 재검토 등이 포함된다.

- 무역 장벽 강화: 철강·알루미늄 등 전략적 물자에 대한 수 입 규제 강화는 미국 내 제조업 보호를 목표로 한다. 이는

무역 상대국과의 갈등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 USMCA 재협상: 북미 지역의 무역 균형을 재조정하려는 움직임으로, 멕시코와 캐나다와의 협상에서 미국의 입지

를 강화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 301조 관세 검토: 중국을 비롯한 주요 무역 상대국에 대 한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에 추가적인 불확실성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점: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글로벌 무역 환경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것이다. 특히, 한국 기업들은 미국 시

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고율 관세에 대한 대비

와 함께 현지 생산 및 공급망 다각화 전략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3. 이민 정책: 강경한 국경 통제 및 시민권 제도 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 정책에서도 강경한 입장을 보이며

남부 국경에 대한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주요 조치로

는 ▲국경 장벽 강화, ▲불법 이민자 추방 절차 가속화, ▲

이민법 강화 등이 포함된다. 특히, 미국 출생 시민권 제도

폐지는 이민 정책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 출생 시민권 제도 폐지: 출산 당시 부모가 미국 시민권자 가 아닌 경우 자동으로 시민권이 부여되지 않는다. 이는 불 법 이민을 억제하려는 목적이지만, 인권 문제와 사회적 갈

등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 국경 장벽 강화: 남부 국경 장벽 건설을 재개하며 불법 이

민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사점: 이민 정책의 강화는 미국 내 노동력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농업, 건설, 서비스업 등 이민 노동자에

의존하는 산업은 인력 부족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

4. 외교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 정책에서도 독자적인 노선을 강조 하며 세계보건기구(WHO) 탈퇴를 공식 발표했다. 이는 국

제 보건 협력에서 미국의 독립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

석된다. 또한, 틱톡 금지 조치 연기(75일 유예)와 같은 조치 를 통해 기술 분야에서의 보호주의적 접근을 유지할 것으 로 보인다.

- 공공안전 강화: 1월 6일 의사당 난입 사건 관련 사면 및 형량 감면, 사형제 부활 등 공공안전 보호 조치도 단행됐 다.

시사점: 미국의 국제기구 탈퇴는 글로벌 협력 체계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킬 수 있다. 또한, 기술 분야에서의 보호주

의는 글로벌 기술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5. 향후 전망 및 기업 대응 전략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직후 행정조치는 미국 내외에 상당 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경제·통상 정책의 변화는 글로벌 무역 환경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며, 환경·에 너지 정책의 전환은 친환경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을 가중 시킬 것이다.

- 기업 대응 전략: KOTRA는 "미국 내 고율 관세 부과, 에너 지 정책 변화 등으로 인해 우리 기업의 대응 전략이 필요하 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은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유지 하기 위해 현지 생산 확대, 공급망 다각화, 정책 변화에 대 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 환경 산업의 불확실성: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이 철 회되면서 글로벌 친환경 산업에 대한 투자와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국내 기업들도 이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 해야 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직후 행정조치는 미국의 정책 기조 를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제·통상 정책에 서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환경·에너지 정책의 전환은 미 국 내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기업들은 이러한 변 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며, 정

부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야 할 것이다.

자료제공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글로벌 이슈 모니터링)

윤석열 대통령의 실패를 보면서, 교육을 생각한다

필자 박광하 선생은 고려대학교 생물학과를 마친 후에 평생을 생물과학 강의 와 교육에 헌신하여 왔다. 30여년 전 호주로 이주하여 시드니에 거주하며 집 필 활동을 하고 있다. 저서로 생명과학이야기' (북랩)가 있다. 38khpark@hanmail.net

교육이념: 자존감(自存感, Self-Esteem)과 자신감(自信感, Self-Confidence)

최근 시국 관련 뉴스를 시청하느라 밤잠을 설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결국 체포되었다. 필자는 교육 현장에서 평생을 살아오면 서, 윤석열 같은 대통령이 나올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의 교육 풍토를 살펴봐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뛰어난 기억력과 암기력만으로 평가되는 한국 교육의 성과물이 윤석열 대통령을 등장시킨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행복지수 세계 1위로 꼽히는 덴마크의 교육이념은 학생들에게 자존감을 심어주는 교육이라고 한다. 교육사상가 예스퍼 율(Jesper Juul)은 자존감과 자신감의 개념적 차이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 자존감(自存感, Self-Esteem):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다.

- 자신감(自信感, Self-Confidence):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즉 무엇에 유능하며 어떤 재능이 있는지를 판단하는 개념이다.

문제는 과도한 자신감에 집착하도록 만드는 교육 풍토이다.

윤석열이라는 사람이 대통령이 된 것, 우리 교육의 실패

교육은 인간의 마음을 형성하는 일에 관여한다. 따라서 우리 사회를 심층적으로 해부하고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교육에 대한 성찰이 필수적이다. 우리 교육이 그동안 어떠하였기에 윤석열이라는 존재가 탄생하였을까?

그가 평범한 개인에 불과하다면, 이는 정신 치료의 문제일 것이다. 그러나 그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는 위치에 있다. 따라서 윤석 열은 우리 사회의 왜곡된 시스템과 교육의 참담한 실패를 표상한다.

많은 이들은 이번 12·3 내란 사태로 드러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주시민교육을 강조한다. 이는 지극히 타당한 주장이다. 그러나 민주시민교육은 우리 교육의 최종적인 목표이자 지향일 뿐, 교육 전체를 포괄하지는 못한다. 윤석열의 사례는 인간 성장 과정에서 교육이 실패한 지점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왜곡된 자아의 탄생, 자존감 교육의 실패

이 세상에 태어난 귀한 존재들이 최초로 받아야 할 교육의 본질은 무엇일까? 그것은 존재로서의 자신이 한없이 귀하고 소중하다

는 정서와 인식이다.

자기 긍정이야말로 인간 교육의 첫 단추이며, 민주주의의 근간인 인간 존중 정신을 내면화하는 첫 출발점이다. 그러나 우리 교육은 이 첫걸음부터 비틀거린다.

우리 사회는 아이들을 살인적인 경쟁으로 내몰아 뒤틀린 자아의식을 형성하게 만든다. 개인으로서 윤석열은 우리 교육의 이러한 실 패를 잘 드러낸다. 윤석열은 엘리트 코스를 밟아 대통령 자리까지 올랐다. 그러나 그의 행동 전반에는 낮은 자존감이 깊게 배어 있다. 그는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고, 사과할 줄 모르며, 남의 말을 이해하지 못 하고, 타인에게 매우 공격적인 성향을 보인다. 또한 자신에 대한 비판을 견디지 못하고, 이를 폭력으로 대응한다.

이 모든 특성은 자존감이 부족한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 낮은 자존감을 보이는 것이 모순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제시카 알렉산더(Jessica Joelle Alexander)는 행복을 배우는 덴마크 학교 이야기에서 덴마크 교육과 미국 교육을 비교하며,

- 덴마크 교육은 자존감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다.

- 미국 교육은 자신감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러한 차이는 교육 철학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 자존감(Self-Esteem): "나는 존재 자체로 괜찮은 사람이다"라는 내면적 자기 가치에 기반한다.

- 자신감(Self-Confidence): 학위, 상장, 자격증 등 외부적 성취와 유능감과 관련된다.

이 환경에서 살아남고 성공한 윤석열은 자신감은 넘치지만, 자존감이 극도로 낮은 사람이다.

높은 자신감과 낮은 자존감의 조합은 우리 사회에서 성공한 많은 이들에게서 자주 발견되는 공통점이다.

이들은 스스로 행복감을 느끼기 어렵고, 그로 인해 타인에 대한 적대와 공격성이 표출된다.

우리 사회와 교육은 지금도 자신감과 자존감의 괴리를 지닌 또 다른 윤석열을 길러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초경쟁적 교육 시스템은 개인을 불행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사회적 갈등과 파편화를 더욱 심화하고 있다.

공감 능력과 공화주의적 사고의 부재

존재로서의 자존감을 기른 후, 다음 단계의 교육적 과업은 사회인으로서 타인과 관계 맺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여기서 필요한 것 은 공감 능력이다.

윤석열은 이러한 공감 능력의 결핍을 보여준다.

그의 행동은 공감의 역설(Paradox of Empathy)로 잘 설명될 수 있다.

윤석열은 자신과 가까운 집단에는 과도하게 공감하는 반면, 반대 집단에는 극단적인 적대감을 드러낸다.

그의 공감 범위는 아내와 측근에 한정되어 있으며, 이러한 태도는 "아내를 위해 계엄까지 해 보았다"라는 희화화된 표현으로 유통 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실패를 보면서, 본질적으로 대한민국의 교육 풍토를 성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미국이 돌아왔다” … ‘힘을 통한 평화’ 등 6개 우선 의제 선포

미 트럼프 대통령 취임,

4년만에 백악관 복귀

“미국이 돌아왔다” … ‘

힘을 통한 평화‘ 등 6개

우선 의제 선포 [취임사 영·한 전문포 함]

인플레 종식·감세·국경강화·에너지패

권·안전한 도시 등을 우선정책으로 제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월 20

일 (현지시간) 취임식을 갖고 4년 만

에 백악관에 복귀했다. 이날 낮 12시 ( 미국 동부 시각) 미국 연방 의사당 내

중앙홀 (로툰다)에서 선서를 하고 제

47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취임 연설을 통해 2기 행정부에서의 국정 운영 방향을 제시 했다.

애초 의사당 앞 야외에서 진행될 예정

이던 취임식은 추운 날씨로 인해 의사

당 내부로 장소가 변경됐다.

대통령 취임식이 연방 의사당 안에서

열리는 것은 지난 1985년 로널드 레이 건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식 이후 40 년 만이다.

취임식에 앞서 1월 18일, 새 행정부 참모진과의 저녁 만찬으로 워싱턴에

취임식 당일 워싱턴 세인트 존스 성공 회 교회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예배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취임 식 당일 대통령 당선인이 예배에 참석 하는 건 1933년 프랭클린 D 루스벨트

대통령 때 시작된 전통이다. 트럼프는 2017년 취임식을 앞두고도 이곳에 찾 아 첫 일정을 시작한 바 있다. 예배 후 백악관으로 이동해 바이든 대통령, 카 멀라 해리스 부통령,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과 함께 티타임을 가졌다.

취임식은 워싱턴 DC 의회 의사당 내 중앙홀 (로툰다)에서 열렸다. 트럼프 는 이날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 앞

에서 진행한 취임 선서를 통해 47대

대통령에 공식 취임했다. 트럼프는 취 임 연설에서 “미국의 추락은 오늘부터 끝이고 오늘은 해방의 날 (liberation day)”이라며 “자신감과 낙관적인 마

음을 갖고 대통령직에 복귀했다. 미국 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위대하고 강하 고 훨씬 더 특별해질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 공식 취임과 함께 집권

2기 시대를 선포한 뒤 곧바로 백악관 홈페이지에는 그의 6대

홈페이지는

대통령이

명령 등에 서명했다. 미 트럼프 대통령 취임, 4년만에 백악관

다'(America Is Back)는

문구가 실렸다.

이 문구 밑에는 “나는 매일 숨을 쉬는 순간마다 당신(미국인)을

위해 싸울 것이다. 우리 아이들과 당신 이 누려야 할 강하고, 안전하고, 번영 하는 미국이 실현될 때까지 쉬지 않을 것이다. 이는 진정한 미국의 황금기가 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도 함께 올라왔다.

‘미국이 돌아왔다’는 문구는 공교롭 게 이날 퇴임한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이 2020년 대선 승리 직후 선언한 것 으로, 이를 다시 활용한 것은 4년간 이 뤄진 바이든 정부의 정책을 사실상 모 두 되돌리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

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취임식이 끝난 뒤에는 워싱턴 ‘캐 피탈 원’ 경기장으로 이동해 취임 축 하 퍼레이드에 참석했다. 이후 백악관 에 도착해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행정명령 서명 행사를 가졌다.

여기에는 바이든 행정부에서 폐기된

트럼프 1기 행정부의 행정명령이 복

원되는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

졌으며, 불법 이민에 맞선 국경 봉쇄와

불법 이민자 추방, 에너지 관련 규제

서의 취임식 행사 일정을 시작했으며, 19일에는 알링턴 국립묘지 헌화, 대 선 승리 축하 집회 참석 등으로 시간 을 보냈다.

완화, 의사당 난입 사태 연루자 사면, 성전환자의 군입대 금지, 대중국 추가

관세 부과, 석유 시추 확대 등의 행정

호주 시드니 본사와 더불어 브리즈번, 멜버른, 서울 지사를 둔 호주 직업훈련 및 직무 교육부터 취업 연계까지 가능한 컨설팅 전문 그룹 OZCAREERTRAINING

오즈커리어에서는,

RPL 발급 (Recognition of Prior Learning)

RPL: 경력 인증 호주 학위 전환 제도

AQF(Australian Qualifications Framework)에 기반으로 관련 분야의

학위가 없더라도 정부 인증 교육기관의 충분한 경력이 있다고 판단할 경우 자격증 혹은 학위(Certificate or Diploma)를 발급받는 것, 즉 현재 관련 경력을 학력으로 인정해주는 호주 교육 시스템

세부 내용

· 어학 연수 기관: 대학 부설 어학 연수 기관

· 숙소: 홈스테이 /쉐어하우스/기숙사 /Airbnb

호주내 기업체 및 기관과의 중개 업무

10년간 약 4,500명의 호주 국내외 구직자를

필요한 지식 및 영문 이력서 작성과 직무교육 등

제시 Labor Hire 서비스를 통한 고용 지원 및 기업 일자리 연계

시작일과 비용은 조정 가능

· 실습 분야: 마케팅, 기계, 전자, 호텔, 관광, 서비스 유아교육, 디자인 등

· 현지 기업 커리어 획득 및 실무 능력 및 어학 능력 향상

· 실습 후 계약직 연계 가능

호주 해외 일경험(WELL) 프로그램

학생들과의 어학 능력 습득 및 글로벌 역량 강화 가능

· 구성: 대학 간 MOU 체결 + 어학 교육 + 글로벌 문화체험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해외 일경험을 제공하여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 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산업인력공단에서 진행하며 오즈커리어에서 기업체 관리를 주관

엄대종

전 부산 교육대학 사회교육원 낚시특강 강사

전 경기대 레져학부 낚시 현장 교육 강사

전 쯔리켄 필드스텝

전 한국프로낚시연맹1군 프로선수

007조법 창시자

현 TYRE KOREA 대표

급조류나 강풍·잡고기·높은 파도 등의 악조건은 포인트를 바꿔보거나 테크닉 구사로 어느 정도는 극복이 가능한 반면, 수온의 변화(특히 저수온)로 인한 활성도 저하는 찌낚시 최대의 난적이라 하겠다.

활성도 떨어진 고기 - 유인책 채비접근 보다는 이물감 극복을

활성이 극도로 떨어진 고기는 눈앞에 있는 미끼를 거들떠 보지도 않을 경우가 많다. 이를 일컬어 '고기는 있는데 입질을 안한다'고들 말한다. 자, 이럴 경우 도대체 어떤 방법을 쓸 것인가? 특히 극도의 저부력을 활용하는 제로조법에서는? 일단 수온이 떨어지면 고기의 활성도는 급격히 떨어진다. 활성도가 떨어진 고기는 대부분 바닥층에 머물며 활동을 자제 하게 된다. 따라서 저수온 극복법이라면 채비를 신속하게 바닥층에 내려 입질을 유도하거나, 바닥을 긁어주는식의 '고기를 찾 아나서는' 전술을 구사하는 것이 기본이다. <- 이 난관해결책은 차후에 거론하는 이쑤시게 또는 젖가락으로 해결해보자 하지만 설사 바닥층의 고기 눈앞에 채비를 정렬시켰다 할지라도 정작 고기가 입을 열지 않는다면 무슨 필요가 있는가? 여기서 우리는 활성도가 떨어진 대상어를 유혹하는 방법은 채비를 고기가 있는 곳까지 밀어 넣는 것 만으로도 부족하 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렇다면, 이처럼 까다로워진 대상어의 비위를 어떻게 맞출 수 있을까? 최근 제로조법을 적극 활용하기 시작한 서울의 모낚시회 총무가 이런 말을 한적이 있다. "기존의 1호, 2호찌가 입질을 받

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엄청나게 입질을 받고 있던 것이다. 다만 입질을 감지하지 못하고 있었을 뿐이다."

이 말은 제로 채비의 특징을 제대로 표현하는 명언이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제로채비를 너무 절대시(?)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기도 하다.

즉 제로채비가 고부력채비에 비해 미약한 어신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사실이다. 또 기존의 고부력채비가 미약한 어신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는 것도 올바른 지적이다. 하지만 제로채비의 위력은 예민한 어신 전달보다도 고기로 하여금 이물감을 최대한 줄여줌으로써 결국 미끼를 안심하고 삼킬수 있도록 기능한다는 데 있다. 정 확히 말한다면 예민한 어신전달은 겉으로 드러난 결과일 뿐, 본질적인 기능은 이물감 극소화에 있다고 하겠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즉 채비를 바닥층까지 곧바로 내리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무거운 채비가 유리하다.

3B보다는 5B나 1호봉돌이 신속하게 바닥층까지 내려가는 것이다. 그러나 채비가 가벼울수록 채비입수는 더뎌진다. 바 닥층까지 내려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뿐 아니라 원하는 지점에 정확히 투입하기도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특히 봉돌을 거의 물리지 않는 제로채비의 경우 목적수심층까지의 채비입수는 더욱 어려워 질 수 밖에 없다.

이제 응용술을

응용1 전유동채비화

찌매듭 제거후 G2~G5 봉돌 부착

우선 찌매듭을 없앤 전유동낚시 구사법을 보자.

<그림1의 B>에서 보는 것처럼 3m 안팎의 수심층을 유지하던 표준 제로채비는 찌매듭을 제거함과 동시에 서서히 채비 수심이 깊어지게 된다 (시간이 소요돼서 그렇지 15m 수심층까지 내려가는데는 큰 지장이 없다).

이때 목줄의 상단이나 직결 바로위(찌멈춤고무 밑)에 극소형 봉돌G2(0.31g)~G5(0.16g)을 적당한 개수만큼 물려준다.

이 채비의 노하우는 바늘과 크릴 미끼가 조류의 저항을 받으며 자연스럽게 가라앉도록 유도하는 데 있다.

원활한 채비입수를 위하여 원줄은 2호 이내로 가늘게 쓰는 게 유리하고(1.5~2호), 반대로 목줄은 조류의 저항(수압)을

많이 받으면서 입수가 잘 되게끔 1.5호 이상 굵게 쓰는게 효과적이다(1.5~2호).

응용2 잠길채비화

찌고정 후 G2~G5 봉돌 부착

두 번째 방법인 제로채비의 잠길 채비 응용술을 보자. 이 기법의 핵심은 제로찌의 잔존부력(통상 G5~G2)을 극소형 봉 돌로 없앤 다음, 바늘+크릴의 무게로 서서히 가라 앉히는 것이다(그림1의 C). 참고로 이때의 목줄은 1발~1발반 정도도 짧은 게 유리하다 (2발을 넘기지 말 것).

깊은층 공략을 위한 응용 제로채비가 효과를 거두기 위한 전제가 있다. 바로 밑밥술이다. 즉 용용 제로채비와 보조를 맞출 수 있는 밑밥술이 요구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저수온이면 되도록 빨리 가라않도록 비중이 무거운 밑밥을 주로 쓴 다. 하지만 응용 제로채비에서는 비중이 무거운 집어제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필자의 경우 표준채비를 쓸때처럼 밑밥 용 크릴에 가벼운 집어제(예:빵가루)만을 섞어 쓴다. 다만 현장 상황에 따라 빵가루의 비율을 조정할 뿐이다.

이처럼 밑밥을 가볍게 쓰는 이유는 응용 제로채비 자체가 서서히 가라앉기 때문이다. 현장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제로채비가 15m층까지 가라앉는데는 적잖은 시간이 걸리게 된다. 따라서 밑밥 또한 제로채 비의 침강속도와 보조를 맞출 수 있어야 한다. 채비는 서서히 내려가는데 밑밥은 빠르게 내려간다면 오히려 역효과만 날 것이다.

한편 활성이 떨어진 고기를 노리면서 가벼운 밑밥을 꾸준히 투입하다보면 채비가 미쳐 제 수심층에 내려가지도 않았는데 입질을 받을 경우가 적지 않게 발생한다 (그림2의 C).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고기가 떠올랐다는 말이다.

이번 시즌 거문도에서 이러한 현상이 잦았다.

거문도 서도쪽 의자바위 안통이나 개빠진통처럼 수심이 깊은(평균 15~20m) 곳에서 크릴에 빵가루만을 반죽한 가벼운

밑밥을 이용해 띄울낚시를 하다보면 느닷없이 50m급 안팎의 감성동이 낚여 올라오곤 했다. 재밌는 사실은 당시 하루종 일 바닥층을 공략하던 꾼들이 입질조차 받지 못하는 와중에서도 가벼운 밑밥에는 입질이 유독 잦았다는 점이다. '수온이 낮으면 고기는 바닥층에서 되도록 움직이지 않는다'는 믿음을 깨트리는 사건이 셈이다.

어쨌든 이 사건 뒤로 많은 꾼들이 저수온이라고 반드시 무거운 채비에 무거운 밑밥만으로 바닥층만을 공략하지 않겠다 는 깨닫음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

또하나의 악조건 '급조류' - 활성도 높을땐 고기가 과감히 부상.

현장을 다녀보면 저수온 못지않게 꾼들이 궁금해 하는 악조건이 바로 급조류(본류대)다. 쉽게 말해 극소형 봉돌 몇 개로

어떻게 급조류를 이길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강하게 드는 것이다.

우선 본류대 낚시를 간단히 살펴보자. 본류대에서는 채비가 30~150m이상 흘러 나간 다음 입질이 오게 마련이다.

발밑 본류는 너무 강한 반면, 80~150m 정도 흘러 나가면 조류가 죽는 곳이 바로 본류대 포인트가 되는 것이다.

또한 본류대 낚시를 해보면 고기의 활성도가 의외로 높은 경우가 많다. 깜작 놀랄만큼 고기의 부상력이 좋은 곳이

바로 본류대인 것이다.

본류대낚시의 요령은 첫째 조류의 속도에 맞추어 뒷

줄을 풀 줄 것. 둘째 최소 80m 이상, 가능하면 스풀 에 감긴 줄이 다풀어 질 까지 풀어 주어볼것, 셋째 밑

밥은 5m 간격을 두고 2~3 주걱씩 꾸준히 투입할 것

등이다(그림3).

본류대에서의 입질은 찌를 통해서가 아니라 원줄

이 갑자기 빠르게 빠져나가며 초릿대에 강한 임이

전달되는 식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활성도가 떨어졌

을 경우를 보자. 우선 찌멈춤고무 밑에 극소형 봉돌

을 1개만 물려 80m 이상 흘려본다. 2~3회 흘려보

아 입질이 없으면 봉돌을 1개추가한 다음 같은 식

으로 흘려본다.

이런 식으로 봉돌을 물리다 보면 3개, 혹은 5개까지

봉돌을 물리게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10개째 물렸

을 때쯤에 입질을 받아 낼 수도 있다 (그림4).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본류대에서의 수심 계산 요령 이다. 즉 조류가 빠른 본류대에서는 여간해서는 수 심계산이 쉽지 않다.

채비가 수직으로 내려가지 않고 사선으로 흐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개인별 낚시 스타일에 따라 같은 채비라도 공략수심층은 많은 차이를 가져올수 있다.

즉 뒷줄 관리만 해도 견제하는 타이밍과 힘의 강약 의 차이만으로도 그 실전에서의 차이는 상상 이상 으로 크다.

같은 자리에서 봉돌 3개를 물렸을 때 입질을 받아

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8개를 물려서 입질을 받

는 사람도 있다.

따라서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입질층 계산을 할 때

'수심 몇 미터?'가 아닌 'G3봉돌 봉돌 몇 개?로 찾아

내는 것이 키 포인트가 된다. 경험이 관건인것이다

Korean Community

한인동정

[주시드니한국문화원, 음력설 맞이 다채로운 행사 열어]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은 음력설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개 최한다.

먼저 파라마타 카운슬의 음력설 축제와 협력해 진행되는

워크숍은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 를 제공한다.

1월 31일(금) 오후 2시 웬트워스 포인트 커뮤니티 센터 및

도서관 그리고 2월 1일(토) 오후 4시 30분 파라마타 스퀘

어에서는 한국계 어린이 책 작가이자 삽화가인 임효영 작 가가 참여해 그의 책 '라자 스트리트'를 활용한 스토리텔 링 세션과 한국 전통 문양 문살 창문 만들기 워크숍을 진 행한다.

어린이들은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서 오후 5시 30분에는 시드니에서 활동 중인 K-POP 커버

댄스 그룹 Sirius가 K-POP 댄스 워크숍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인기 K-POP 곡의 안무를 배우고, 6시 30분 부터 이어지는 K-POP 랜덤댄스 플레이에서 신나는 분위 기 속에서 자신만의 춤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행사에 참석하는 동안 촬영된 사진은 한국문화센터의 웹사이트 및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홍 보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2월 1일(토)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주시드니한국 문화원(GF, 255 Elizabeth St. Sydney NSW 2000)에서 도 어린이들을 위한 워크숍이 열린다.

워크숍은 임효영 작가와 함께 진행되며, 문화원에 전시 중 인 리사 명주 작가의 빨간 의자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진 행된다.

워크숍에서는 빨간 색조를 이용한 패치워크 방식으로 창 의적인 작품을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전통 떡과 간식을 즐기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이 필수다. 등록을 원하는 경우 주시드니문화원 홈페이지(https://koreanculture. org.au)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인회소식]

이번 주 월요일, 1월 13일 오후 5시 시드니 한인회관에서

는 시드니 한인회 가 주최하는 2025년 을사년 신년 하례

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애국가와

호주 국가를 김한 미 씨와 두 딸 김라엘, 김노엘, 그리고 박

은희 씨가 함께 불렀고, 이어서 시드 니 한인회장 오혜영의

신년사와 최용 준 시드니 총영사의 축사, 멜버른에서 온나

인출 대양주 협의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서 샐리 시투(Sally Sitou) 리드 지역 연방 하원의원

이 알바니즈수상 대신으로 축사를 하였고, 스캇팔로우 (Scott Farlow) MLC, 제이슨 얏슨 리 (Jason Yat-Sen Li) 스트라스필드 주 하원의원, 존 폴 발라디 스트라스필드

시장의 축사가 연이어 있었다.

이들은 모두 한인 문화의 우수성과 글로벌 스포츠, 예술 등 각 분야에서 두 각을 나타내고 있는 뛰어난 한인들이 많다 고 언급하며, 스트라스필드 시장 은 스트라스필드가 한인

먹거리가 많 은 거리로 유명하고 사람들이 밤에도 식당에 줄을 서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 다고 말하며 각각 나름대 로 한인 커뮤 니티를 격려하고 응원하였다. 이어서 한국의 널 행사 때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개인과 회사, 단체들에 게 감사패를 증정하였다.

감사패를 받은 조기덕, 이재경 전임 한인회장과 포항제철 현지 법인, 호주 한인상공회의소 고봉만 회장, 민주평 통 서

정배 회장, 최성환체육회장, 한인 천주교회 이우숙 여성 부 회장들이 기 념 촬영을 하였고, 송석준 전 한인회장, LSB Lawyers, LG, SINICARE 등은 사정상 참여하지 못하였

다. 이어서 축하 행사로 양진주 씨의 가 야금 독주로 어리 랑과 뱃노래가 있었 고, 진도 아리랑을 박은희 씨가 불렀으

며, 하사모에서 하모니카 합주가 있었 다.

150여 명의 참석자들은 중간 복도를 중심으로 서로 마주

보며 큰절을 하면 서 새해 복을 빌었고, "까치 까치 설날" 을 부르면서는 어

릴 때 동심으로 돌아 간 듯 홍겹게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 는 한층 고조되었다.

기념 촬영 후 맛있는 저녁 식사는 한 인회 운영위원들과 봉

사자들이 손수 만든 음식으로 연어회, 불고기, 족편, 생선 전, 부추전, 잡채, 오징어숙회, 겉 절이가 밥과 미역국과 함

께 서빙되었 고, 꿀떡, 절편, 수박이 후식으로 제공 되었다.

이후 순서로는 우리의 전통 놀이인 투호 던지기와 윷놀이 가 진행되어 즐 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참석자들은 푸 짐한

상품들을 가지고 가며 고맙다고 인사하며 돌아갔다.

오혜영 한인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동 포들이 단합하고 배

려하여 도약하는 한인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하며, 희

망의 새해는 막연한 기대로 이루어 지는 희망이 아니라 진

정한 희망은 시 간 속에서 펼쳐질 수 있는 어려움과 난 관도 극복하겠다는 신념과 결의가 있 을 때 맞이할 수 있는 희망 의 새해를 뜻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어려움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잘 살아낸 우리 한 인 사회에 감사를 표 하며, 여러 동포들의 가정과 사업에 풍 요와 번영이 함께하는 2025년의 축복 을 기원하였다. 최용준 총영사는 축사에서 한인회를 중심으로 한인 사회 가 단합하고 발전 하는 모습이 좋다고 하며, 언제나 그런

방향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 을 밝혔다. 또한, 잠

시 어려운 국내 사 정도 곧 화복이 될 것이니 너무 염려하

지 말고 안정된 활동을 하기를 권면하 였다.

청사초롱을 달아서 오신 분들을 환영 하고, 숭의문을 배경 으로 한 실내에서 한국의 전통을 지키며 신년 하례식을 한

동포들은 한껏 한인의 정체성을 느 끼며 기뻐하였고, 이런 풍성한 준비를 해준 한인회에 기쁨과 자랑을 느꼈다.

[ ‘다문화 장애인과 케어러 대상 건강 및

웰빙 정보의 날’ 행사 성료]

‘다문화 장애인들과 돌봄 제공자 위한 건강 및 웰빙 정 보의 날(Health and Wellness information Day for ​

Multicultural People with Disabilities and Their Caregivers)’ 행사가 지난 11월 28일 (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버우드 RSL 클럽에서 약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 행사는 12월 3일 유엔이 지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 (International Day of People with Disability)’을 기

념, 버우드 RSL 클럽의 후원으로 카스(CASS) 장애인 복지

부서팀에서 기획한 것이다. 프로그램은 장애인 지원 전문

가들의 장애인을 위한 건강과 웰빙을 주제로 한 발표와 공

연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아이반 웡(Ivan Wong) 카스 부회장, 장애인

및 노인 복지 부서의 위니 후엉(Winnie Huang), 카스 그

룹홈의 이바 리우(Eva Liu) 등 카스 관계자도 함께 했다.

첫 발표자로 나선 그레이스 고(Grace Ko) NDIS 서포트

코디네이터는 NDIS(호주 국가 장애 보험 제도) 개요, 자

격 요건, 펀딩 결정 과정 및 지원 가능한 서비스에 대해 설

명했다. 김민태 (Min Tae Kim) 카이로프랙터는 파킨슨 증

상과 관리, 운동 효과, 낙상 위험, 운동 팁을 주제로 발표

했다. 김 카이로프랙터에 따르면 현재 약 8만2천명의 호

주인이 파킨슨병을 앓고 있고 하루에 약 32명이 파킨슨병

진단을 받으며 파킨슨병 환자 60% 이상이 매년 적어도 한 번의 낙상을 경험한다고 설명했다. 또 에이브 정 (Abe Chung) 언어 치료사는 언어 치료사는 의사소통과 관련

된 모든 문제를 다룬다면서 어떻게 장애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지와 함께 치료에 있어서의 초기 개입의 중요성, 삼킴 장애(swallowing, Dysphagia)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 명했다.

애나 김(Anna Kim) 작업치료사는 NDIS에서 기능 능력 평가(Functional Capacity Assessment, FCA) 이해하 기, 기능 능력 평가는 참여자의 일상 생활 기술과 지원 필

요를 평가하고 NDIS 평가받을 때 어떤 부분이 중점적으로

평가되는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엘리자베스 리(Elisabeth Lee) 심리 치료사는 일상

생활에서의 중독 관리와 건강한 정신 건강 증진을 주제로

중독 패턴을 끊는 것과 스트레스 관리 및 자살 예방법을 공

유했다. 피오나 정(Fiona Cheng, RN) 간호사는 응급처치

방법을 설명하며 실생활에서의 응급 대응을 다뤘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Good Friends 합창단 공연과 The Power Crew카스 데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춤 공연이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박수와 환호로 공연에 화답하며 화

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 날 행사 참석자들에게는

응급 처치 키트와 맛있는 점심이 제공되었다.

그리이스 이민자로 다훈증후군 딸을 돌보는40대 중년의

아나스타시아는 “인터넷에서 오늘 행사에 대한 정보를 접

하고 등록했다. 유용한 정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제시 박 카스 장애인 복지 팀장은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케어러 또 다문화 배경의 가족이 전문가들이 제공한 유용 한 정보를 듣고 아름다운 공연과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함 께 함”의 의미를 생각하게 된 자리였다. 이런 행사가 좀 더

자주 열려 다문화 장애인들의 건강 및 웰빙, 행복한 삶을 이

루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카스 장애인 복지 부서 팀에서는 한인과 중국인 포

함, 다문화 배경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 고 있다.

먼저 ‘디딤돌 모임’은 교양과 건강, 오락 및 친목 등을 주

제로 다채로운 내용을 가지고 매월 첫째 & 셋째 목요일 오 전 10시, 카스 라이드 사회복지 서비스 지원 센터 또는 46 Third Ave, Campsie(상황에 따라 변경)에서 열린다. 참 가비 무료.

또 ‘CIRCLE’ 은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카스 라이드 사회복지 서비스 센터에서 운동과 게임, Art Craft, 그림 그리기, 요리 프로그램, 소셜 아웃팅 등 장애인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 CIRCLE문의 및 신청: 강정화 0430 100 643

• 디딤돌 & 카스 장애인 복지 관련 상담 및 문의: 0438 241 402 (Jessie Park)

[‘한인 대상 만성 통증 관리 프로그램’ 성료]

카스와 지역 보건국, 버우드 시, N SW 임상 이노베이션 사 무소 공동 주최

10월 23일부터 6주간, ‘한인 커뮤니티 대상 지속적 건강 프로그램 시작 계기’

만성 통증으로 인해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대상으로10월 23일부터 6주간에 걸쳐 진행된 ‘만성 통증 프로그램’이 지난 11월 27일 그 막을 내렸다.

이프로그램은 6개월 이상 통증을 겪고 통증때문에 활동량

이 줄고 불안하거나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들의 사전 신청

을 받아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카스와 시드니 지역 보건국,

버우드 시 그리고 뉴사우스웨일즈 임상 이노베이션 사무소 가 공동 주최했다.

참가자들은 운동, 휴식, 스트레칭, 스트레스 관리, 수면 및

영양 개선, 명상 등 다양한 방법을 배우며 통증을 완화하 는 기회를 가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가벼운 운동복을 입고 자 기소개를 하며 통증의 종류와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유 등

을 나누었다. 시드니 지역 보건국의 마리아 리 강사는 이론

강의를 진행한 뒤, 준비된 운동 기구를 사용하여 근력 강

화 운동을 실시하고 참가자들은 ‘참가자 워크북’에 운동 내

용을 기록하며 숙제를 받았다. 특히, 릴렉세이션 시간에는

명상과 함께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동작으로 몸과 마음

을 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참가자들은 운동 내용에 점차 익숙해

졌으며 마리아 강사의 지도 아래 통증 완화에 필요한 약물

복용법, 통증의 이해와 관리 방법 등을 배웠다. 마지막 세

션에서는 참가자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리아 강사에 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강사 역시 다과를 준비해 참석자들

과 따뜻한 시간을 나누었다.

한 참가자는 “만성 통증 치료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

했지만 효과가 없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폭넓은 이

해와 실질적인 개선을 경험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동안 알았다고 생각했

던 건강 지식을 정리하고, 피해야 할 음식과 건강한 음식의

적정 섭취량에 대해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카카오톡 단체방을 만들어 서로 격려하며 꾸준히 운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클레어 박 카스 담당자는 “앞으로도 카스와 시드니 지역 보건국이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지속적인 건강 프로그램

을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초대합니다]

Eastwood Koreatown 에서 “Light up – Lantern Festival 2025” 이벤트로 한인단체장님을 초대합니다.

2월 8일 토요일 2:30 - 5:00, 오프닝 세레모니 3:00pm

장소: 이스트우드 모코 (75 Rowe Street, Eastwood)

한인단체장님과, NSW Government, SBS, 재외동포, 대 한민국 시도지사, 라이드시, 종로구 등의 주요인사님들과 커뮤니티와 함께 어우러진 행사로, 3:00분 부터 오프닝 세

레모니 및 커뮤니티 탈랜트 경연대회가 시작합니다. 행사

는 2:30분 부터 시작되오니 오프닝 세레모니전에 조금 일

찍 방문을 해 주셨어 같이 렌턴도 만들어 보시고, 여러가지

워크샾도 참여를 해 보시는 것도 추천을 드립니다.

[행사 하이라이트]

이번 축제는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제공합니다:

• 전통 청사초롱 만들기 워크숍: 희망과 번영을 상징하는 전 통 등을 직접 제작해보는 체험.

• 탈랜트 경연대회: 커뮤니티 재능 경연대회로, 참가자들이 춤, 음악, 코미디, 마술, 악기연주, 뮤지컬 등 다양한 부분에 서 그들의 예술성을 뽐낼 수 있는 공연을 즐기세요.

•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라이브 뮤직, 페이스 페인팅과 페인팅 스테이션이 제공 됩니다.

이스트우드 코리아타운의 축제는 멀티컬쳐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화합하고 상호 존중을 느낄 수 있는 자리 를 만들며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를 다 같이 알리는 것입 니다. 붉은 색이 기상을 부리는 새해에 저희의 고유 색이 들어간 홍과 청이 어우러진 청사초롱으로 거리를 밝히고, Eastwood 거리를 잔잔히 한국문화로 물들여 보아요.

NSW 강타한 뇌우, 14만 3,000명 정전 피해

차량에 나무 떨어져 80대로 추정되는 남자 사망

초강력 천둥 번개를 동반한 집중 폭우로 NSW주 도시가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NSW주 중서부 지역의 한 남성이 사망했으

며 시드니, 뉴캐슬, 울런공 지역의 14만 3,000명이 전력 공급

을 중단으로 인해 피해를 본것으로 나타났다. 1월 15일 4개의

폭풍우가 해안을 향해 돌진하면서 발생한 번개가 전력망에 큰

피해를 입혔고, 서쪽 지역에 우박을 생성한 후 폭우 및 파괴적

인 강풍을 일으킨 것이다.

주 응급 서비스(State Emergency Service, SES)는 사고의

대부분은 쓰러진 나무, 전력선 및 재산 피해를 입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2천 250건의 전화를 받고 1천 800건 이상의 사 건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또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시드니 메 트로 지역에서 679건의 호출을 받았으며 혼스비(Hornsby) 와 카링가(Karinga)에서 그다음으로 많은 신고 접수가 있었 다고 덧붙였다.

오스그리드(Ausgrid)는 6만 2,000명의 고객이 정전을 겪 었고 나중에 피해 고객이 12만 명으로 늘어났으며 정전의 약 90%가 번개 때문에 발생했다고 전했다. 에센셜 에너지 (Essential Energy)는 오후 1시 30분쯤부터 바람, 비, 우 박으로 인해 정전이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오후 7시경 2만 9,000명 이상이 전력 공급 중단으로 피해를 보았고, 배서스 트(Bathurst), 쿠나 바라 브란(Coonabarabran), 와가와가 (Wagga Wagga), 오렌지(Orange) 및 카우라(Cowra)가 가 장 큰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라클란 밸리 웨이(Lachlan Valley Way)에서 차 량에 나무가 떨어져 80대로 추정되는 남자가 사망했다고 설 명했다.

호주 학생, 센터링크에 최대 5천 달러 지원 가능

농촌에 거주하는 학생, 대도시 거주 학생보다 고등교 육 적게 받아..

올해부터 일반 대학이나 TAFE에 진학하려는 호주 학생은

자격이 되는 경우 센터링크(Centrelink)로부터 최대 5천

달러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오스트레일리아(Services Australia)는 외곽 지

역 거주자가 학업을 위해 이주하는 경우 ‘3차 액세스 결제 (Tertiary Access Payment,TAP)’를 통해 이사 비용 최

대 5천 달러까지 요청 가능하며 학업 첫해에 학생 보조금

(Abstudy), 청소년 보조금(Youth Allowance) 및 이주 장

학금(Relocation Scholarship)을 받는 경우에도 해당 지

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외곽 지역에서 온 경우 5천 달러를 두 번에 나누어 받을 수

있고, 내부 지역(Inner regional area)에서 이사하는 경

우 일시불로 3천 달러를 받을 수 있다. 자격이 되는 학생은

학업 첫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만 청구할 수 있다.

해당 비용을 받기 위한 자격 조건은 호주 외곽 및 내부 지역

거주자이고 교육기관까지 집에서 대중교통으로 최소 90분

이상 이동해야 하며 부모 합산 소득 한도가 25만 달러 미만

이어야 한다. 또한 12학년 또는 이와 동등한 과정을 이수한

후 12개월 동안 수료증 IV 이상의 고등 교육 과정을 공부해

야 하고 고등교육 과정을 시작하는 날 22세 이하여야 한다.

한편 국가 교육 재단(Country Education Foundation)

에 따르면 지방 및 농촌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대도시 지역

에 거주하는 학생들보다 고등교육을 받을 가능성이 20%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보고서, 학교 교육 비용 치솟아..

시드니, 공립 및 사립학교 교육비

제일 많은 비용 지불

미래 투자그룹(Futurity Investment Group)의 교육 비용

지수에 따르면 시드니가 2025년 호주에서 교육비가 가장 비

싼 도시로 떠올랐다. 보고서는 전국적으로 공립, 가톨릭 및 사

립학교 교육 비용이 크게 증가했으며 호주 어린이 13년 동안 의 교육 여정에 드는 비용이 수만 달러에 달한다는 점을 강

조했다.

공립학교의 경우 시드니가 13년 동안 15만 323달러로 가장

비용이 많이 들며, 이는 2024년 대비 59% 증가한 수치이고

전국 대도시 평균인 12만 3,294달러보다 22% 높은 수치다.

반면 브리즈번은 작년보다 19% 인상된 10만 1,064달러를 기

록해 가장 저렴한 교육비를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립학교의 경우도 시드니가 제일 많은 비용을 지불했으며 작

년보다 9% 증가한 41만 1,108달러로 추정했다. 퍼스는 30 만 109달러를 기록해 가장 저렴한 교육비를 지불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톨릭 교육 비용은 캔버라에서 가장 높으며, 2025년부터 부

모가 자녀를 위해 지출해야 하는 금액은 약 21만 5,633달러 로 전국 평균 19만 3,666달러보다 11% 높다. 애들레이드는 가톨릭 교육 비용이 가장 저렴한 도시로 18만 5,548달러를 지불했으며 2024년 대비 6% 감소했다.

한편 미래 투자그룹의 사라 맥아디(Sarah McAdie)는 치솟 는 생활비, 임대료 및 모기지 상환으로 압박을 받고 있는 가구 가 증가하는 교육 비용의 지불을 어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주 여야, 선거 앞두고 당선 공약 발표

여당은 NBN 업그레이드, 야당은 범죄 신고 지원 공약

호주 연방 정부는 전국 초고속 인터넷망(National Broadband Network, NBN)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30억 달 러를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예산은 2030년 말까지, 현재 구리선으로 운영 중인 62만 2천 가구에 광섬유를 연결하는데 투입될 예정이다.

알바니지 총리는 인터넷망이 생산성과 경제 성장, 일자리 창 출뿐 아니라 현대 사회와 경제의 필수 기반이기 때문에 공공

소유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작년 하원에서 공영화 유

지 투표에 반대표를 던진 야당을 비판했다. 소유 주체에 대한 투표는 다음 상원에서 한번 더 이뤄질 예정이며, 반대표가 많

을 경우 인터넷망이 민영화될 수 있다.

한편 야당 지도자 피터 더튼(Peter Dutton)은 알바니지 정

부가 반유대주의 공격과 범죄 증가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 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범죄 신고를 지원하기 위해 750만

달러를 약속했다. 또한, 지방 의회(Local Council)가 1월 26

일 호주의 날(Australia Day)에 시민권 수여식(Citizenship Ceremony)을 개최하도록 하는 규정을 복원할 것이라고 발 표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호주의 날이 식민

지 역사와 관련이 있다며, 이를 기념하지 않거나 시민권 수여 식을 다른 날로 옮기는 경우가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선거를 앞두고 양당의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선거일

은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으나 5월 말 이전에 정해

질 예정이다.

2025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순위 발표

호주 항공사인 콴타스 항공 2위,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4위

2024년 에어라인 레이팅스(Airline Ratings)에서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순위에 따르면 1위는 에어 뉴

질랜드(Air New Zealand), 2위 콴타스 항공(Qantas), 공 동 3위 캐세이 패시픽(Cathay Pacific), 콰타르 항공(Qatar Airways), 에미레이트 항공(Emirates) 그리고 4위에 버진 오

스트레일리아(Virgin Australia)가 선정되었다. 에어 뉴질랜

드는 2년 연속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 뉴질랜드와 콴타스의 차이는 항공기의 연식에 기인했

으며, 이는 안전성과 직접적 연관성은 없지만 승객들의 안

전과 편안함의 문제로 여겨졌다. 시드니 대학교(Sydney University)의 교수이자 항공 전문가인 리코 메르케르트 (Rico Merkert)는 항공기가 노후됐더라도 관리가 잘 유지된

다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콴타스는 2023년부터 시작된 항공기 교체 프로그램을 통해

에어버스(Airbus) 및 보잉(Boeing) 787 기종을 도입하고 있 으며, 이로 인해 내년 순위에서 1위를 탈환할 가능성이 제기 된 것으로 나타났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더 작은 항공기 보유 규모와 운항 횟

수로 4위에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저가 항공사 순위에서는 콴타스가 소유한 저가 항공사인 젯스

타(Jetstar)가 홍콩 익스프레스(Hong Kong Express)에 이

어 안전한 저가 항공사 순위에서 2위를 기록했다.

에어라인 레이팅스의 대표 샤론 피터슨(Sharon Petersen)

은 비행기는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 중 하나로 평가

되지만, 최근 카자흐스탄과 한국에서 발생한 항공 사고처럼 피해규모가 크기 때문에 안전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 을 받는다고 언급했다.

통행료 상한제 미환급액 1억 4천만 달러에 달해

환급 대상자 약 72만명, Service NSW 웹사이트에서 신청 가능

2024년 1월 도입된 ‘통행료 상한제(Toll Cap)’ 미환급액이 1 억 4천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행료 상한제는 매주 유료도로 통행료로 60달러 이상을 지 출한 운전자들이 초과 금액에 대해서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하 는 제도이다. 현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운전자는 약 72만 명 으로, 특히 통행료 부담이 큰 서부 시드니 지역 주민들이 그 대상이다.

도로부 장관 존 그레이엄(John Graham)은 13일(월)에 발표 한 성명에서 제도 시행 이후 27만 6천 건 이상이 처리되었고, 평균 청구 금액은 277달러로 지난 1년간 약 7천 500만 달러 가 지급되었다고 밝혔다.

환급 신청을 한 115개의 지역 중 평균 청구금액이 300달러 이상인 지역은 파라마타(Parramatta), 리드컴(Lidcombe), 스코필즈(Schofields), 웨스트미드(Westmead), 퉁가비 (Toongabbie), 메릴랜드(Merrylands), 오번(Auburn) 등으 로 나타났다.

그레이엄 장관은 이 제도가 유료 도로를 자주 이용하는 운전 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한 NSW 주정부가 공정한 통행료 개혁을 목표로 민간 유료도 로 운영사들과의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월, 정부는 통행료 절감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유료도로 운영사인 트랜스어반(Transurban)과 네트워크 전

반에 걸친 요금제 개편을 위한 초기 합의를 체결한 바 있다.

통행료 상한제 환급은 서비스 NSW(Service NSW)에서 신

청할 수 있다.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나타났다. 또한 2025년부터

2030년까지 호주 전체 고용이 7% 증가할 예정이며 농장 노

시드니 소재 고등학교 남학생, 딥페이크 범죄 혐의

소셜 미디어와 학교 행사 사진 이용해

가짜 이미지 온라인 유포

시드니 남서부 한 고등학교의 12학년 남학생이 같은 반 여학

생들의 딥페이크(Deepfake) 포르노 이미지를 제작하고 이를

온라인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학생

은 소셜 미디어와 학교 행사에서 얻은 사진으로 가짜 포르노

프로필을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NSW 교육부(NSW Department of Education)는 사건 신

고 직후 피해 학생들의 학부모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자녀들이

딥페이크 스캔들의 피해자가 되었음을 알리며, 피해 학생들이

부적절한 행동을 한 적이 없음을 강조했다. 또한 가짜 소셜 미

디어 프로필 삭제를 돕고, 성인물 특성을 띤 자료를 공유하거

나 가해 학생과 직접 접촉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교육부 대변인은 이러한 용납될 수 없는 행동에 대한 강경한

조치를 취할것이라고 밝히며, 피해 학생들에게는 충분한 기간

동안 적절한 복지 지원을 약속했다.

현재 해당 사건은 경찰과 인터넷 안전 위원회(eSafety Commissioner)에 넘겨져 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지난해 멜버른 소재의 바커스 마쉬 그래머 학교 (Bacchus Marsh Grammar)에서 50명의 여학생을 대상으 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이 생성한 가짜 나체 사진을 만든 혐의로 체포되었던 10대 남학생은 이후 추가조 치 없이 풀려나 사건 종결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미래

2025년부터 2030년까지 호주 전체 고용 7% 증 가

호주 산업 그룹(Australian Industry Group)이 발표한 2025 미래 직업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5년 동안 7천 800만

동자, 배달 운전사, 건설 노동자, 판매원 및 식품 가공 노동자

와 같은 직업이 가장 많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더불어 노

인 돌봄 종사자, 사회복지사, 간호사 및 학교 교사 등 ‘돌봄 경

제’에 종사하는 노동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AI 그룹의 보고서(AI Group’s report)는 데이터 전문가, AI 전문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및 핀테크 엔지니어 등 기술 관련 일자리가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전 기 자동차 전문가, 재생 에너지 엔지니어, 환경 엔지니어에 대 한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사무직과 비서직 근로자 수는 가장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향후 5년 내 기존에 사용되던 기술의 39%가 변 경되거나 도태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약 85%의 고용주가

인력 기술 향상을 우선시할 것이며 가장 많이 요구되는 기술

은 ‘분석적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산업그룹(Australian Industry Group)의 최고경영자 (CEO) 이네스 윌록스(Innes Willox)는 만약 호주가 이러한

엄청난 변화에 효과적으로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면 호주 고

용시장 대한 미래는 암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년대비 호주 평균 가구 지출액 증가

NSW 주민, 식료품 소비에 882달러 추가 지출

시장 조사 비교(Compare the Market) 웹사이트의 보고서

에 따르면 호주 평균 가구 지출액이 주당 213.64달러로 2024

년 주당 191.66달러보다 11% 더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장 조사 비교 웹사이트에 사라 오르(Sarah Orr)는 슈퍼마

켓의 거의 모든 제품 가격이 인상되고 있으며 특히 공급 문제

로 커피나 초콜릿 같은 생활용품 가격이 급등해 호주 가정의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금융 비교 웹사이트 캔스타(Canstar)는 호주인의 식료품 소

비 지출이 주마다 다르다고 전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QLD 주

민은 식료품에 연간 1천 984.84달러를 지출하고 있으며 이는

작년 1월보다 22.3%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다. 또한 NSW 주

민은 882달러를 더 지출하고 VIC주는 915달러를 더 소비해

식료품 지출액 증가율이 가장 적은 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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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e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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