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Business.Vol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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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파트너, 월간 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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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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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연

Junee Song

아트 디렉터 Art Director

Lone Kim

디자인 실장 Senior Designer

서보라 Cleo Seo

김지연 Yeon Kim

기자

아담 오 Adam Oh

장정희 JeungHee Jang

송주필 Ju Pill Song

백은혜 Ellie Beak

사진 : 정성택

한국본부장 : 김정우 Thomas KIM

명예고문: 태용성

자문위원:

이용재 John Lee

주경식 Kyungsik Joo

기사교류협력사

호주) 코리안뉴스, 호주머니

호주) 크리스천라이프 & 에듀라이프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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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6 | 월간비즈니스 37 56 GNT Academy 원장 Julia Seo / Director Celine Kang 14 이달의 파트너 Contents Vol.182 July 2023 호주 복지를 말한다 시와 수필 WELFARE & HEALTH ENGLISH  바위 II 엉겅퀴의 어원 HSC, 현명하게 자녀를 도와주는 방법은? : HSC 과목 선택편 언어 소통 부재 11 12 24 26 28 30 20 얼굴에 반하다 (2) Assurance of support 비자신청시 적용되는 재정 보증 32 OZ MIGRATION 24 28 14 세계 여러 나라의 산후조리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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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핵심 전략 10 가지 & 성공 사례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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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ICS

EMDG 지원금액에 알아보자 웹사이트 최적화 체크리스트: 비즈니스 성공을 앞당기는
건축협회 KACEA 칼럼 건축 건설 동향 및 건설기계의 미래 52 56 59
21가지 필수 사항
ECONOMICS BOOK STORY 36 38 42 50 38 50 56 42 노르망디의
54
때 읽어야 할 "도덕경"
유명 관광지 "몽생미셸" TRAVEL
한인NEWS 이달의 인터뷰 한정태 의원 달력 AUSTRALIA & KOREA NEWS 68 70 72 74 케서린 힐스 베이 포인트 NEWS LEISURE 78 78 64
투자시 세무처리 TAX 64 70
주식 (Stock) 및 암호화화폐 (Cryptocurrency)

바위 II

By 조병욱 휘문 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졸업 NSW 대학 석사 2009년 한국 월간 모던포엠으로 시인을 등단 공인 부동산 면허 중개사 (현) New Property부동산 대표 비가 내려도 흔들리지 않는 그런 바위가 되리라 바람이 불어도 움직이지 않는 그런 바위가 되리라 햇살 비추이면 그 햇살 넉넉히 안을 줄 아는 그런 바위가 되리라 비갠 뒤 환하게 미소짓는 그런 바위가 되리라

“엉겅퀴”의 어원(語源)

박광하

고려대 생물학을 전공하고 30여년

간 교직자로 근무 그리고 교장 퇴임

엉컹퀴는 “언들 구리”

또는 “헌들 구리”라고도 불린다.

“언들구리”의 “언”은 “가시”를 의미한다.

“가시>아시>애=안”의 변형을 거쳐서 “언”이 된 것으로 보 고 있는 것이다.

“가시>아시>애=안”이라는 변화를 거쳐서 “아내”라는 말

이 되는 것과 비슷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엉겅퀴”의 “엉”

은 바로 이 “언” 즉, “가시”라는 말이다. “엉겅퀴”의 “겅”은 “들”의 변형이다. “엉겅퀴”의 “퀴”는 “개(芥)”와 통하는 말 로 “풀”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엉겅퀴”는 “언들구리”와 같

은 말이며, “가시잎풀”이라는 말이다. “엉겅퀴”는 “잎”에 “

가시”가 많이 나 있는 식물이다. ‘엉겅퀴’라는 어원(語源”의

다른 해석도 있다. “엉겅퀴” 이름은 피를 엉기게 하는 성질

이 있어 붙은 이름이라는 주장이다. 넘어지거나 칼이나 낫

에 베어 피가 날 때 엉겅퀴를 찧어 바르면 금방 피가 멎는다 는 것은 옛사람들의 생활 상식이었다.

1690년에 나온 <역어유해>에 이미 ‘엉것귀’라 나와 있는

데, 이는 엉기다와 엉겅퀴의 한자말 귀계(鬼薊)의 ‘귀’가 합 쳐진 것이라고 추정(推定)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곧, ‘엉기 는 귀신풀’ 정도의 뜻이 된다. 키가 크고 가시가 많아 ‘항가 시나물’, ‘가시나물’이라고도 한다. 큰 것은 1m가 되는 것도 있는데, 이때 크다는 뜻의 ‘한’이 ‘항’으로 변한 것이다. 톱니 잎의 가장자리가 모두 가시로 되어 있어서 찔리면 따끔거린 다. 한자말로는 빛이 붉어 ‘야홍화’(夜紅花), 약이름으로는 ‘대계’(大薊)라 이른다.

황폐(荒廢)의 상징 식물 – 엉겅퀴

성경 상에 나오는 에덴동산은 인간이 하느님과 더불어 영원

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곳으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들이 있는 지상낙원이다. 하지만 인간들은 하느님의 명

령을 거역하고 에덴동산 밖으로 쫓겨나게 된다. 이때, 하느 님께서 땅이 저주를 받아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내어 종신토 록 수고하여야 먹을 것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엉겅

퀴는 아직 가시가 굳어지기 전의 어린싹일 때는 목초가 귀 한 팔레스타인에서 양이나 염소의 먹이가 되기도 하지만, 자라면서 억세고 날카로운 가시 때문에 어느 동물도 접근 할 수 없다.

이렇듯 성경 상에서의 엉겅퀴는 하느님이 인간에게 내리신 저주의 표상이요, 아울러 황폐의 상징이다. 엉겅퀴는 메마

른 땅보다 밭 가장자리나 버려진 땅, 휴작한 묵밭 같은 곳 에서 잘 나며 길섶에도 흔히 자란다. 인간을 에덴동산에서

쫓아내실 때 땀 흘려 수고해야 밭의 소산을 먹을 것이라는

하느님의 말씀을 생각하면 엉겅퀴는 게으른 자의 밭에 나

는 것이 너무도 당연하다고 여겨진다. 산이나 들에서 자라

는데 높이 50~100센티미터이고 전체에 흰 털과 더불어 거 미줄 같은 털이 있다. 뿌리 잎은 꽃필 때까지 남아 있고 줄 기잎 보다 크다. 꽃은 6~8월에 피고 자주색에서 적색이다.

엉겅퀴는 종류가 많으며 어린 순을 산나물로 먹을 수 있는

데 보기보다는 좋은 산채이다. 우리는 흔히 봄에 돋아나는

비교적 가시가 연한 어린 잎을 이용하며 살짝 데쳐서 약간

쓴맛을 우려낸 뒤 나물로 무치기도 하고 볶아도 좋고 국거 리로도 이용한다. 그러나 일본이나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어린 순보다 크게 자란 줄기를 이용하는데 굳어지지 않은

것을 잘라 잎을 쳐내 버리고 껍질을 벗긴 후 엉겅퀴의 대궁

12 | 월간비즈니스

을 생으로 샐러드나 국거리, 튀김 등에 이용하며 삶아서 볶

음이나 조림, 저림 등 다양하게 조리하는데 향기롭고 맛도

좋으며 씹히며 사각거리는 맛을 즐겨서 더 중요시하고 있

다. 엉겅퀴는 종류가 많다. 가시가 부드러운 울릉도에 자생

하는 섬엉겅퀴, 유럽 원산으로 귀화 토착화된 지느러미 엉

겅퀴, 고려 엉겅퀴, 도깨비엉겅퀴, 가시 엉겅퀴, 참엉겅퀴

등이 흔히 어린 순을 식용하는 종류이다. 엉겅퀴는 잎 줄

기에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회분, 무기질, 비타민 등이 함

유되어 있는 영양가 높은 식품이다. 성숙한 뿌리는 약용으

로 이용한다.

엉겅퀴 효능

엉겅퀴는 정력을 보강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엉겅

퀴를 우리말로는 조방가새, 약 이름으로는 소계라 하며, 1

미터가 넘게 자라는 엉겅퀴를 우리말로는 항가새, 약 이름

으로는 대계라고 한다. 두 가지 모두 약으로 쓰지만 주로 약

효가 더 좋은 대계를 많이 이용한다.

독은 없으며 맛은 달고 이뇨, 해독, 소염작용이 있으며 열

이 혈액의 정상 순환을 방해하지 않도록 다스린다. 지혈작

용이 있어 각종 출혈, 예를 들면 토혈, 코피, 잇몸출혈, 대

변출혈, 소변출혈, 자궁출혈 등에 응용된다. 또, 혈액순환

이 제대로 되지 못하고 굳어 버려 통증과 응어리를 일으킬

때 혈액이 원활히 순환될 수 있도록 돕고, 쌓인 응어리를

깨끗이 청소해 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타박상이나 부스

럼, 종기 등을 비롯한 악성종양에도 효과가 아주 좋다고 한

다. 나이가 들어 정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 노인이라도 30그

램씩 생즙을 내 마시면 잃었던 정력이 다시 샘솟는 효험을

볼 수 있을 정도다.

따라서 조양이라고 하는 아침 발기(發起) 현상이 이루어지

지 않거나,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려면 허리가 아파서

꼼짝 못하거나, 소변 줄기가 시원치 않고 소변을 보고 싶어

도 금방 배뇨가 이루어지지 않는 증상이 있는 남성들에게

적합하다고 한다. 물론 달인 다음 마셔도 약효를 볼 수 있

지만 오래 끓일수록 약효는 떨어진다.

뿐 만 아니라 다리에 힘이 없고 발바닥이 화끈거리며 열

이 달아오르는 자각증이 있을 때, 또 성욕이 줄어드는 것

을 말할 것도 없고 성생활의 질이나 양이 전만 못하다고 느

낄 정도여서 인생 전반의 의욕마저 떨어질 때, 더구나 입

이 잘 마르며 항상 뒷머리가 무겁고, 목과 어깨가 짓눌리

는 듯한 증상이 있을 때 더없이 좋은 것이 엉겅퀴차다. 옛

날에 스코틀랜드에 침입한 바이킹(Viking)의 척후병(斥候

兵)이 성 밑에 난 엉겅퀴가시에 찔려 비명을 지르는 바람

에 성내의 병사들이 깨어나 바이킹을 물리쳤다 하여 구국 (救國)의 공로로 스코틀랜드의 국화(國花)가 된 것으로도 유명한 식물이다.

엉겅퀴의 교훈(敎訓)

엉겅퀴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가시를 가지고 있는 식물 이다. 이것은 우리에게 자기 방어와 보호의 중요성을 상기

시키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엉겅퀴는 다양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는 강인함과 적응력을 주목해야한다. 그런 의

미에서 박노해의 시(詩)를 소개한다

박노해의 시(詩)

엉겅퀴

녹음이 점령한 여름산에

모든 꽃들이 머리 숙일 때

홀연 꽃잎이 피어난 꽃

진보라 고운 향기로운 꽃

엉겅퀴

그러나 네 이름은 곱지가 않구나

사람이 다쳐 붉은 피가 날 때

널 찢어 바르면 금방 피가 멎는다고

엉기는 귀신풀이라고 붙여진 이름

피 흐르는 세상에 자기 몸 던져

누군가를 살리고 치유하는 자는

너처럼 억센 가시가 있지

가시 돋친 자리 위에 부드럽게

피어나는

자주 보라 빛 강인한 사랑의 꽃이여

나는 가시 돋친 내 몸을 헤치고

보드라운 그 곳에 내 상처를 묻는다

월간비즈니스와 함께한

GNT Academy

- New York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수상, 특별연주상 수상. 뉴욕 Carnegie Hall 연주초청

- New York Carnegie Hall(수회연주), Sydney Opera House, Vienna Musikverein, Consulate General of Poland (Sydney), Consulate General of Australia (New York), Glasshouse, Sydney Town Hall, Sydney Conservatorium Verbrugghen Hall 등 솔로연주 및 협연

- International Brussels Virtuoso, Vienna Grand Virtuoso Music, New York Golden Classical International Competition에서 1등수상

- Sydney Eisteddfod, Australian National Eisteddfod, Ryde Eisteddfod, Inner-West Eisteddfod, St. George Eisteddfod등 Open Age 1등수상.

- Ryde Eisteddfod (Most Oustanding Pianist Award) 수상,

- Ann Howard의 ‘Eisteddfod to Stage’에 가장 성공적인 Eisteddfod 음

악가들에 선정

- BlueScope Open Age Piano Championship Scholarship (Wollongong Eisteddfod) 1등

- MLC School full scholarship

- The Sydney Morning Herald- NSW Private Schools의 Music Scholarship 인터뷰

- HSC Music Encore Nomination HSC Drama 부분HSC Onstage

Nomination 선정 퍼포먼스 만점

- UNSW Advanced Entry

UNSW Music Scholarship, Richard & Isolda Munz Scholarship

- Ku-ring-gai Philharmonic Orchestra, Ryde Hunters Hill

Symphony Orchestra 협연

- AMEB AmusA LmusA

Pass with Distinction

UNSW Faculty of Arts, Design and Architecture 학생대표

UNSW 학사위원회,교육위원회 대표 임원

UNSW Career and Peer Mentor / 대사

International World Unification Vision Presentation Competition

호주 대상/본대회 최우수상

International Korean Eloquent Speaking Competition

• 호주대회 대상 (2회)

• 호주 대표 본 대회(2회 장관상)

Multicultural Public Speaking and In School Public Speaking Competitions winner

민주평통 자문위원

공연

독자 여러분들은 지금 인생 몇 회 차를 살고 있는지.

지난 2016년 말에 시작해서 2017년 초까지 방영, 당시 엄

청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도깨비”는 그 인기만큼이나

유명한 어록들도 꽤나 나오는데 필자는 그중 저승 아저씨

의 “인간은 4번의 생이 있다” 라는 대사가 유독 인상 깊었

다.

그리고 우리는 흔히 척척 박사처럼 무엇이든 능수능란하게

잘해내는 누군가를 보면 “당신은 인생 2회차인가 보다” 하

며 칭찬 반 부러움 반으로 얘기하곤 하는데 필자는 개인적

으로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특히, 예술가들을 보면 도대

체 저 사람의 인생은 도대체 지금 몇 회 차일까? 하는 물음

표가 생기는데 그 중에는 개인적으로 피아니스트 임윤찬

을 꼽을 수가 있다.

세계적인 피아노 콩쿠르인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

노 콩쿠르’에서 이 대회 역사상 최연소(당시 18세) 우승을

했고 그의 연주는 실로 대단해서 음악을 잘 모르는 사람들

도 숨을 죽이고 경청을 한다고 한다.

그런 그가 해외 유학파가 아닌 순수 국내파 출신으로 동

네 상가 피아노 학원에서 생애 첫 피아노를 배웠다는 기

사는 필자를 제법 흥미롭게 만들기 충분했고 이에 월간비

지니스는 이달 7월호의 인물로 1998년 설립, 역사와 전통

을 자랑하는 GNT Academy 원장 Julia Seo(서은희)를

선정했다.

목적에 관계없이 수백 명의

학생들과 전문가들이 협력하는 곳

연령별, 수준별, 능력별, 성향에 맞추어

편안하게 재능을 이끌어 내며 끊임없는 학생들과의 소통으로 학부모들에게 신뢰를 구축하는 GNT Academy

다음은 GNT Academy 서은희(Julia Seo) 원장과의 일 문일답이다.

Q. 안녕하세요 원장님.

저희 월간비지니스 독자 분들께 Gnt Academy

소개를 간략하게 해주신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GNT Academy의 GNT는 ‘Where Gifts and Talents Bloom”을 의미합니다.

저희는 수많은 학생들과의 폭넓은 경험을 통해, 개개인이 독특한 선물과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 고 이러한 재능을 개화(bloom) 시키는 것이 우리의 모토 입니다.

한국에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행복해지길 소 망하는 마음으로1990년도 GNT아카데미를 설립했고, 1998년 호주로 유학 오면서 GNT Academy를 시드니에

월간비즈니스 | 15
배우는 학생들의 눈 높이에서 소통하는 교육을 실천
그들이 원하는 성과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음악과
예술에 대한 사랑을 꽃피울 수 있도록 지도하는 최고의 교수진들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종합음악학원(피아노와 각종 악기, 성악 등)으로 성장 운영

하며 음악에 대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컴피티션 / 입

시 / 스콜라십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전문 학원으로 성

장하였다. 또한 코칭 칼리지와 JEI(재능교육)스트라 지점

을 운영하면서(Scholarship / Selective / O.C / Public speaking / Debating) 학부모들의 신뢰를 얻으며 소개소

개 로 지속적인 만남과 연계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

이기도 합니다.

Q. GNT 아카데미는 오페라하우스나 공연/발표회

를 정기적으로 하는 걸로 유명하다고 들었습니다. 대

회 준비는 어떻게 하는지 자세히 알고 싶은데요. 혹

시 원장님의 음악과 교육에 대한 열정이 이것과 연관

이 있나요?

저희 GNT TEAM은 학생들을 행복한 실력자로 키우고 싶 어 합니다. 정기적인 연주회와 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성취감과 자긍심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기본적인 실기나

이론수업을 넘어서 음악으로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연주

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기 콘서트 (오페라 하우스 등)뿐만 아니라 다양한

크리에이티브한 콘서트, 살롱 음악회를 통해 시간이 흘러

도 계속해서 음악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학생들에

게 줄 수 있는 큰 선물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개인이 가지고

있는 각 분야별 재능과 능력이 다름으로 자신에게 맞는 프

로그램을 적용하여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학생 개개인에게

상세히 신경을 써주고 있고요. 매년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

는 GNT 학생들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는 셈이죠.

각종

든 상황에 대해 함께 노력하는 곳.

과정부터 마무리까지 모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과 프로페셔널 전문가들로 구성된 GNT TEAM.

그들이 학생들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GNT 아카데미, 이곳 학생들의 성과와 성적이 궁금합니다. 어떤 아이들이 있나요?

저희 GNT에 있는 모든 학생들은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있

으며, 저희 GNT Team은 그들이 원하는 성과를 성공적으 로 달성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NAPLAN, ICAS, AMEB와 같은 시험 원하는 경우, OC, Selective, Scholarship 그리고 HSC를 통해 원하는 학교 에 성공적으로 진학하려는 경우, 혹은 Public Speaking and Debating대회, 로컬 내셔널 및 국제 음악 / 웅변 대회 에 나가기를 원하는 경우 등등 모든 상황에 대해 우리는 학 생들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대학교/대학원 진학 결과>

University of Oxford 대학/대학원, Royal College of Music London, Berklee College of Music, The University of Sydney, Sydney Conservatorium, The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UNSW) 와 같은 세계 상위권 대학에서 의대, 음대 등으로 진학

<Selective & Scholarship 진학 결과>

Selective 학교중: James Ruse Agricultural High School, Baulkham Hills High School, North Sydney

대회 준비는 철저하게, 준비

Girls/Boys, Sydney Girls/Boys, St George Girls High

등 GNT 학원은 Scholarship Test 를 전문적으로 지도하

여 NSW 전역의 엘리트 사립학교에서 장학금을 해 마다

성공적으로 받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Elite Scholarship

학교중: MLC School, Newington College, Trinity Grammar School, Roseville College, Hills Grammar School 등 다수의 학교 진학

<대회 수상 경력>

음악 분야: International Vienna Virtuoso Competition, International Brussels Music Competition, New York Golden Classical Music Competition, Sydney Eisteddfod, Sydney Catholic Schools Competition, Ku-ring-gai Concerto Competition, Australian National Eisteddfod 1위등 상위권 입상

교육 분야: UN Youth Competiton, ICAS Competition, Olympiad 메달 입상

웅변, 연설과 토론 분야: NSW Multicultural Public Speaking Competition, NSW Debating Competition, Public Speaking Competition, UN (Evatt) Youth Debating Competition, International Korean Public Speaking Competition와 같은 컴퍼티션에서, 국회의장

상, 국무총리 (2명), 그 외 장관상, 호주 대회에 대상 다수 입상

Q. 학원을 개원한 계기는 무엇이었고, 학원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처음 음악학원으로 시작할 때는 그저 음악이 좋았고, 그 안 에 있으면 행복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지금은 부모의 마음으로 자녀가 자라나는 성장기에 좋은

것들을 더 많이 더 다양하게 경험해 보길 바라고 그 기억이

나아가 어른이 되었을 때 큰 힘과 즐거움이 되길 기대하며

늘 현장에서 학생들과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학원에서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는 하나입니다.

음악과 교육은 모든 사람에게 평등해야 하고 남녀노소 상

관없이 그 어떤 것도 제약이 될 수 없다

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Q. 그렇다면 Director Celine Kang(강서영) 대표

님과 GNT 아카데미의 성장 배경이 궁금해지는데 가

장 큰 도움이 된 것은 무엇이 있는지 감사하고 싶은 분

들은 누가 있을까요?

가장 큰 도움이 된 것은 ‘만남과 지속적인 소통' 입니다.

제가 어린 나이부터 사회에 발을 딛음으로써 각종 국내외

대회에 참가 하거나 뉴욕 국제 피아노 페스티벌, 평창 대관

령 음악제와 같은 국제 행사에 참여하는 등 제 자신과 공감

되는 관심 그리고 열정을 가진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

다. 그들과 맺은 인연은 지금의 저를 만들어 주었고 제가 사

랑하는 일을 하게 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부모님, 선생님, 동료 그리고 친 구들이 제 인생에서 큰 자원이 되었는데요.

저의 첫 스승이신 어머님 아버님, 저의 음악을 키워주신

Gerard Willems AM 교수님, 현재 저의 피아노 스승이신

Dr Bernadette Harvey 교수님, 이외의 저의 음악을 지

도 및 응원해 주신 훌륭하신 분들이 있기에 제가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삶의 홀로서기는 저의 얘기는 아닌 것이 분 명합니다.

이 모든 분들이 있었기에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하나

님의 은혜 속에 주어진 제 삶의 길을 앞으로도 열심히 달려

갈 계획입니다

Q. Public Speaking 과 Debating 그리고 Drama

를 학원에 과목으로 포함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학교 또는 특정 대회 또한 무대뿐 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

서는 Public Speaking, Debating 그리고 Drama를 배우

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다양한 측면에서 핵심

적인 역할을 선보이기 때문입니다.

효과적인 의사소통, 표현력 그리고 비판적 사고가 중요한

이 시대에서 이러한 기술은 학업, 직업, 개인적인 맥락에

서 성공을 이루기 위한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연설

과 토론을 배우는 것 또한 리더십 특징을 기르는 데 큰 도

움을 줍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자신 있

게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을 공감 시키며 그룹 내에서 지도

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합니다.

이는 효과적인 의사 결정, 설득적인 의사소통, 다른 사람들

에게 영향을 끼치고 동기를 부여하는 능력과 같은 리더십

기술을 기르는 데에 매우 유용하며, 개인을 지역사회와 그

이상의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리더로 성장시키는 데 있어

서 큰 기여를 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 분야들을 지도하시는

GNT 선생님들이 국제적인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직접 명

문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는 경험을 갖고 계십니다.

또한 학교 내에 임원으로 활동을 하셨고, 학생 대표로 활동

하는 등 사회에서 리더로 활동하면서 폭넓은 경험을 학생

들에게 전해 줄 수 있는 준비가 이미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GNT 학원은 인성과 성품도 중요시 여깁니다.

노하우를 공유하며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 습니다. 학생들의 개성 별 음악적 색깔과 톤을 무지개처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Q. GNT 선생님은 어떤 분들이 있는지 그리고 원장님 이 생각하는 목표가 궁금합니다.

저희 선생님들은 대학교수님을 비롯하여 현지 초등 하이스 쿨 교사, 오케스트라 단원, 무엇보다도 한 자리에서 묵묵히

오랫동안 저와 발을 맞추어 걸어가는 주임 선생님들이 계시

기에 GNT가 굳건히 서 있는 것 같습니다.

모래성은 금방 무너지지만 반석 위의 집은 무너지지 않듯 이, 저희 GNT선생님들은 반석과 같은 존재입니다. 선생님

들의 굳건한 반석 위에서 우리 아이들은 멋진 집을 짓고, 그

단단한 집은 오래오래 굳건할 테니까요.

그리고 목표가 있다면 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

다. 타인의 좋은 의견을 언제든지 망설이지 않고 받아들여 교육의 질을 높일 것입니다.

Q. 끝으로 월간비지니스 독자에게 음악에 대해 전하

실 말씀이 있다면 어떤 점들이 있을까요?

음악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은 이미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학부모님들께 자주 듣는 이야기 중에 하나가 우리 아이가 사춘기가 없이 또는 살짝 지나간 것에 대해 “음악을 시켜서 그런 것 같다며” 말씀 하 시곤 하십니다. 이렇듯, 음악 이란 것은 슬플 때는 위로를 해

주고 기쁠 때는 함께 해 주며 외로울 땐 마음을 어루만져주

는 그런 소중한 친구와도 같습니다.

아이들이 자라나는 삶 속에서 평생을 함께 할 친구로 음악 을 소개시켜 주고 싶습니다.

교육상담 GNT Academy 0424921004

Instagram Facebook @gntacademy

18 | 월간비즈니스
비즈호주 | 19

강요가 아닌 학생 스스로가 즐겁고 행복하게 길라잡이를

해주고 싶다는 GNT Academy Team.

인터뷰 내내 교육은 누구에게나 평등하며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몇 번이고 강조하는 GNT Academy 서은

희(Julia Seo) 원장.

그녀는 기계적이고 상투적인 교육이 아닌 교사와 학생이 소

통하며 인격적으로 서로 존중하고 학생들의 능력과 장점을

잘 파악하는 것. 그래서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

요하다며 음악 교육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피드백 또한 명확히 제시해 주고 있기

때문에 이후에 그들이 새로운 활동을 할 때 확실한 나침반

역할을 해 줄 수 있다는 그녀와의 대화에서 필자는 지금 그

녀가 인생 몇 회 차인지 새삼 궁금해졌다.

쇼펜 하우어는 모든 예술은 음악을 동경한다고 했고, 니체

는 음악이 없는 삶은 잘못된 삶이라 말했으며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음악이란 세상에 몇 안되는 진짜” 라고 말했다 고 한다.

더불어 필자는 음악에 있어 정녕 진심인 지도자들이 모여

있는 곳, 바로 GNT Academy 같은 학원이 여럿 있다면, 지금은 평범하고 어린 친구들이지만 어느 날 불현듯 인생

2회차, 3회차를 즐기는 음악의 대가들이 줄줄이 탄생할지

도 모를 일이다.

따라서 필자도 독자 여러분도 서은희(Julia Seo) 원장이 이

끄는 GNT Academy라는 큰 배를 응원하지 않을 수가 없

을 것이다.

적어도 필자에게 그녀는 이미 인생 4회차를 향해 열심히 전

진하는 프로 중의 프로라는 느낌이 강했기에 그녀의 무한

한 도전과 가능성에 진심어린 박수를 보낸다.

대표 송주연

20 | 월간비즈니스

언어 소통 부재

영어 사전을 펴보면 Schadenfreude 라는 익숙지 않은 단어가 등장한다.

영어강사

다니엘 레전드 아이엘츠 강사

미국 - Lexington Massachusetts High School

영국 - Leeds Uni (국제 상사법 석사)

호주 - UTS (로스쿨)

샤덴프로이데(독일어: Schadenfreude)는 남의 불행이나 고통을 보면서 느끼는 기쁨을 말한다. 상반되는 뜻을 가진 두

독일어 단어 ‘Shaden’ (손실, 고통)과 ‘Freude’ (환희, 기쁨)의 합성어이다.

사돈이 땅을 사면 배 아프다는 속담이 이 단어를 잘 표현한다. 관련된 한국어 단어는 ’쌤통‘ ’고소하다‘시겠다.

이런 단어가 한국에서는 유독 잘 통용된다. 원인은 무엇일까?

스펙 쌓기를 권장하는 교육하에서 나보다 앞서가는 이를 경계하기 때문일까?

해결책은 토론(debate)에 있다고 생각한다. 원만한 토론과정은 언어적으로 합의점에 이르기 위해 필요하다.

아이엘츠는 토론 영역평가를 통해 언어적으로 공감 능력을 표현할 것을 요구한다. 이는 어렸을 때부터 체화되어 온 영미

권 국가의 교육방식과 궤를 같이한다. 상호존중 상생 등의 가치가 뼈에 새겨진다.

결국 우리가 언어적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소통 능력 부족이다. 단순 단어 부족이나 구조적 이해가 아닌듯 하다. 승자독

식 체제에 타인의 견해에 대한 배려 공감 능력을 상실한 때문이 아닐까?

언어는 결국 관계에 필요한 기본이며, 우리가 소중히 가꾸어야 할 자산이라 생각한다.

22 | 월간비즈니스

호주 복지를 말한다

호주한인복지회 회장 이용재

한인복지회가 호주 시드니에서 한인 동포들을 위한 이민 정

착과 복지에 대한 도움을 드리기 위해 1976년부터 시드니

거주하는 전문 직종에 근무하는 동포들이 새로 이민 온 한

인 동포들에게 도움을 주기 시작 했다.

1976년 호주 정부는 사면령을 내림으로 많은 불법 거주자

들이 사면령을 받았다.

이 사면령으로 많은 한인 가족들이 이민 오게 되어 한인 동

포 사회는 이제 몇 천 명의 제법 큰 한인 동포 사회를 만들게

됐고, 1968년 12월에는 십 여명이 모여 한인회를 처음으로

출범하게 되어 우제린 박사 그 직을 수행하게 됐다.

친목과 화합의 단순한 모임 성격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새

로 도착한 한인가정의 복지와 권익 보장, 권리 증진 및 자녀

들의 진학 관계, 취업, 집 구하기, 은행 관계 등의 실질적인

안내를 하기 위한 단체로 한인 복지회는 그 시작 부터 한인

회와는 결이 다르고 목표와 역할이 구별되기 시작한 것으

로 알려 졌다.

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모임을 시작한 것이 오늘의 한

인 복지회 시작이 된 것이다.

1979년 정식으로 (Australia Korea Welfare Association)

호주 정부에 등록하고, 1980년 비영리 자선 단체로 정부로

부터 승인을 받고, 1983년 호주 정부로부터 그 첫 펀드를

받았다.

한인복지회는 주 정부 교육 위원회(Board of studies) 와

공동으로 교사 채용, 교과서 한국 정부로 부터 후원, 교사들 의 후원 등을 주도적으로 하게 되었다.

1994년 한국 국회로 부터 한글 도서 18700권을 기부 받아 서 켑 하우스에서 분류하여 호주 각급 학교와 카운슬, 주립 도서실, 국회 등에 배송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행사가 한창 일때 한인 복지회는 호 주 이민성과 공동으로 한인 단독 시민권 수여식을 켐시 소

재 오리온 센터에서 305명이 호주 역사상 처음으로 하루에

한 장소에서 이렇게 많은 숫자가 시민권을 받은 기록이 아직

까지도 없다고 한다.

2006년 처음으로 복지회는 한인 어르신들을 편하고 품격있

는 서비스를 제공할 데이케어 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Aged Care 써포트를 위한 무상 교육이 지난 2022년11월

부터 시작하고 있다.

2012년 호주 국세청으로 부터 세금 공제 혜택 (DGR)기관으

로 승인 받았고, 2012년 한인 역사 최초로 복지회 자체 사무

실을 구입하고, 2015년에는 제법 큰 회의실을 구입하게 된다.

2021년 한인 복지회 자체 건물을 1, 2층 으로 된 새 건물을 구

입하여 회의실과 사무실, 도서실, 강의실로 사용하고 있으며, 데이케어는 스트라필드 시청 소유 컴뮤니티 홀에서 현재 한

인 어르신들을 모시고 있으며, 2022년 부터는 한인 복지회의

오랜 꿈이었던 홈케어 서비스( 재가 서비스, 가정 방문 서비 스)를 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받아서 현재 브리스벤과 멜번까

지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퍼스와 골드 코스트까지 그 서비스 영역을 넓히기 위해서 준비 하고 있다.

한인 복지회는 호주 정부에서 승인하고 재정적으로 후원하는 홈케어 서비스와 장애자 돌봄 서비스를 하고 있다. 호주 정부에서 제공하고 한인 복지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홈케 어 패키지 서비스는 개인위생및 관리,가사 보조(일반 가사, 세 탁,식사 준비,가벼운 정원 관리, 동반 쇼핑과 사회활동, 교통 편의 제공, 등록된 간호사에 의한 임상 진료 통합 의료 서비스 음식 배달, 소셜 써포트 그룹 프로그렘에 참여등 정말 다양한

서비스를 정부 도움으로 받을 수 있다.

이것이 호주 복지의 진면목이다.

한인 복지회는 장애자 돌봄 서비스는 물론 홈케어 서비스 와

주간 보호 센터을 운영하고 있다.

복지회는 호주 복지의 다양한 혜택과 도움을 주고있다.

호주 전체에 1000개 이상의 센터링크를 통해서 공평하고 정

확하게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노령 연금, 정부 임대 주택 신청등 아주 다양한 가족복지 수당

이나 혜택을 복지회를 통해서 받을 수 있다.

연로하신 65세 이상의 한인 어르신께서는 복지회를 방문하여

홈케어 및 데이 케어 센터 출석 등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인 복지회는 1976년 부터 지금 까지 소리 없이 열심히 동

포 사회 복리 증진과 복지 혜택을 위해서 그리고 바르고 건전

한 복지 혜택을 오른 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라는 굳

은 신념으로 봉사해 오고 있다.

몇 주 전에 정부에서 발표한 아주 획기적인 호주 노동 조합과

정부가 함께하는 에이지드 케어 워커들을 위한 영주권 특혜

를 깊이 있게 알아 보고 이런 좋은 기회에 한국 젊은 청년들

이 많이 도전해 보기를 권한다. 1주일에 2시간 정도 대면 수업 이나 비대면으로 6개월 정도 공부하고 동일 업종에서 2년 이

상 근무하면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특별 조치에 한국 청년들

의 도전을 바란다.

24 | 월간비즈니스

HSC, 현명하게 자녀를 도와주는 방법은? :

HSC 과목 선택편

앞으로 자녀가 HSC (Higher School Certificate: 고등학

교 졸업시험)을 치룰 때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

시는 부모님들이 많으실 겁니다.

HSC 과목 선택은 자녀의 학업과 진로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단순이 다른 사람들이

선택한 과목을 “따라가기/따라하기"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

라 자녀의 미래를 위해 첫 번째 단계인 ‘과목선택'을 올바른

정보를 통해 같이 공부하고 알아가야 할 ‘부모의 중요한 과

제 라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에 대해 몇 가지 유용한 팁과 조언을 소개하겠습니다.

첫째로, 자녀와 소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통을 하려면 우선 HSC 전문 용어를 파악하고 알아야합 니다. 몇까지 핵심 용어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ATAR : ATAR는 Australian Tertiary Admissions Rank(호주 대학 입학 순위)의 약자입니다. 이는 0부터 99.95 사이의 숫자로, 해당 연도 그룹에서의 자녀의 위치를 나타냅니다. ATAR는 100점 만점 점수가 아닌, 순위를 나타 내는 것입니다. 이는 모든 HSC 과목에서의 성취도를 기반 으로 하며, NSW 지역의 다른 학생들과 비교하여 당신의 위 치를 알려줍니다.

2. Scaling : 스케일링은 ATAR 계산의 매우 중요한 요 소이지만 종종 오해를 받는 부분입니다. 한가지 강조해야

할 한 사항은 ‘스케일링은 과목 내 학생들의 순위를 변경하

지 않는다’라는 것입니다. 스케일링의 기본 원칙은 HSC 과

목 조합을 선택함으로써 어떤 이득도 얻거나 불이익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High Scaling Subject (과목) 이

란 그 과목의 학생들의 성적이 전체적으로 높다는 것을 나

타냅니다. 반대로 Low Scaling Subject은 해당 과목의 학

생들의 능력은 높은 수준부터 낮은 수준까지 다양하게 분

포한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는 해당 과목을 공부하면 높

은 ATAR을 받을 수 없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강서영 Celine Kang

현 NSW High School Accredited Teacher 전 UNSW 대학 Career Counsellor

3. Unit : HSC를 받으려면, 11학년때 (Preliminary Course) 최소 12개의 과목 Unit (유닛)과 12학년때 (HSC Course)10개의 HSC 과목 유닛을 공부해야합니다. 이 중

에는 영어도 포함되있고 대부분의 HSC 과목은 2개의 유닛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025년 HSC부터는 변경 사항이 있을 예정입니다.

둘째로, 자녀의 관심사, 장점, 약점을 파악하고 자녀 스스로

가 흥미를 가지고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자녀의 의견을 듣고 존중하는 것은 자신감과

동기부여에 큰 도움이 됩니다.

샛째로, 다양한 진로 및 대학 진학 조건을 조사해보세요. 자

녀가 희망하는 대학이나 진로에 필요한 과목을 파악하고, 이를 고려하여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과학 분야에 관심이 있는 자녀라면 수학과 과학

관련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0 유닛 전부 관련과목이 아니어도 절대 해가 되지 않습니 다. 전문가로 추천을 드리자면 영어 (필수적인 과목) 대학

진학 관련과목 2-3개 그리고 자녀의 관심 과목1-2개를 선택

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과목 선택 ‘실수/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주세요. 과목을 선정 할때에는 최고의 선택이었을

수 있지만 공부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수있고 자녀들

의 장례희망 또는 대학 진학 계획이 바뀔수도 있습니다. 그

래서 대학에서는 Bridging Course 또는 Internal Course

Transfer 와 같은 많은 길이 학생들에게 주어져 있으니 걱

정과 스트레스 보단 기쁜마음으로 자녀와 함께 논의하세요.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HSC 너무 복잡하게 생각 하지 마세요.

자녀를 위한 교육 ‘꿀팁 정보' 다음 달에 다시 만나 뵙겠습 니다.

26 | 월간비즈니스

세계 여러 나라의 산후조리 문화

모자한의원 대표원장

산모는 아기를 출산하면 일정한 산욕기産褥期를 가지

게 됩니다. 산욕기는 태아, 태반 및 그 부속물을 만출한

후에 생식기관이 비임신 상태로 회복되는 데 필요한 일

정한 기간을 말합니다. 대략 6~8주가 소요됩니다. 우리

조상들은 출산 후 세이레(삼칠일三七日: 출산 일로부터

7일이 세 번 지나는 때) 동안을 금기기간으로 정하고 산

모와 아기를 외부세계와 분리하여 보호하였습니다. 세

이레 동안 아기는 외부의 부정不淨으로부터 보호되고, 산모는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몸을 추스를 수 있었 습니다. 할아버지도 초이레(첫 7일)가 되어야 아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즈음 같이 분주하게 돌아가는 세상에

서는 상상하기 힘든 방식이지요. 자연의 원리에 순응하

며 계절의 변화를 시간 삼아 살던 시절의 이야기 입니다.

한국의 산모들은 이 기간동안 ‘첫국밥’이라 부르는 미역

국과 흰쌀밥을 먹는 전통이 있습니다.

조선 후기 사람들의 풍속을 다루고 있는 『오주연문장

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에서는 ‘조선의 산모는 분

만 후 4~5차례 미역국을 먹는 풍속이 있다’고 하였습니

다. 미역은 성미가 부드럽고 연하여 위장을 자극하지 않

고 혈액을 맑게 해줍니다. 그리고 어혈을 풀어주고 유즙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서구 문화권에서 특별한 산후조리 실천사항이나 금기사

항은 없습니다. 분만 후 건강에 이상이 없는 산모는 2~3

일 내로 퇴원합니다. 산후조리 기간이 짧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동양 여성과 다른 서양 여성의

근육 분포나, 열이 많은 서양인들의 체질도 이유일 수 있

겠습니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전에는 호주에서도 산

후 2주간 병원에 입원이 원칙이었고 이후 전쟁으로 인

한 의료인 부족으로 예전보다 빨리 퇴원하게 되었다는

연구내용을 보면 국가의 의료정책이 산후조리 문화에 영향을

주었다는 점도 큰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비서구 문화권에서는 보통 40일간의 산후 회복기간을 권장’

비서구 문화권에서는 보통 40일간의 산후 회복기간을 권장 하고 있습니다. 아랍지역에서 산모에게는 찬 음식이나 찬 음

료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아랍인들은 산모의 뼈가 아직 열려

있어서 찬 음식이나 찬 음료수를 섭취하면 관절염이나 류머

티스와 같은 질환을 앓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안 일은

누군가 도와주며, 산모는 40일간 집에서 휴식을 취하게 됩니

다. 중국 문화권(중국, 대만, 홍콩)에서도 산모는 한 달이나

40일 간의 회복기간을 갖습니다. 산모는 외출 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감싸서 바람을 맞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찬물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딱딱한 음식이나 짠 음식을 먹

지 못하게 합니다. 고기를 위주로 한 보양식을 먹고 한약을 복

용합니다. 아프리카 여성들은 산후 40일 동안 주변의 도움을

받으며 산후조리를 합니다. 산모는 남편과 떨어진 방에서 휴 식을 취하고 집을 따뜻하게 유지합니다. 지역은 달라도 산후 조리 방식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산후조리 기간동안 산모들은 다양한 증상들을 호소합니다. 소화불량, 다한多汗, 봉합부위 통증, 부종, 근육관절통증, 유 방창통, 변비 등이 대표적입니다. 한방에서 보는 산후병의 원 인은 대부분 다허多虛(많이 부족함), 다어多瘀(많이 정체됨) 입니다. 분만 중 기氣를 과도하게 소모하고 산도 손상으로 인 해 혈血을 소모하면 모든 맥脈은 공허한 상태가 됩니다. 홑껍데기만 남은 몸이 되었다고 표현합니다. 이때는 피부가 성글어서 찬바람을 맞거나 목욕을 하면 사기邪氣(나쁜 기운)

가 몸 안으로 들어가 산후풍으로 고생을 하게 됩니다. 딱딱한

음식을 씹으면 시린 이로 고생을 할 수 있고, 근육과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만성통증으로 전이될 수 있습니다.

‘분만 중 기氣를 과도하게 소모하고 산도 손상으로 인해 혈血을 소모하면 모든 맥脈은 공허한 상태가 됩니다.

산후에 복용하는 한약은 기혈을 보하고 어혈을 풀어주는 역 할을 합니다. 각각의 약재들은 허기진 몸 구석구석을 찾아가 필요한 것을 채워줍니다. 당귀當歸와 숙지황熟地黃은 보혈 작용이 탁월해 혈허血虛를 개선합니다. 익모초益母草는 자 궁 혈액의 울체를 풀어주고, 천궁川芎은 자궁근을 수축시켜 오로惡露를 배출시킵니다. 백출白朮과 복령茯苓은 소화관

이나 조직 내에 있는 잉여수분을 흡수하고 소변으로 배출시 켜 부종을 개선합니다.

다산多産을 하고도 별다른 산후조리없이 건강을 유지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도 종종 그런 분들을 봅니다. 하지만 젊

음과 건강은 자신하면 안됩니다. 자신하는 만큼 과로하게 되 고, 쓰는 만큼 잃게 되는 것이 사람의 몸입니다. 특히 산후병 처럼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 경우 돌다리도 두들겨 본다는 마음가짐으로 산후조리에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28 | 월간비즈니스

코는 얼굴의 가장 중심축을 이룬다. 코의 길이에 따라서 얼

굴이 길어 보이기도 하고 짧아 보이기도 한다. 쭉 뻗은 날렵

한 코는 시원스럽게 보이며 얼굴이 정돈돼 보인다.

코 끝에 살집이 있는 동그란 코는 복 코라고 해서 선호하

기도 하는데 미적인 부분으로 본다면 얼굴이 동그랗게 보

일 수 있다.

메이크업 할 때는 콧볼 양 옆을 쉐딩으로 처리하고 코 끝에

메이크업아티스트

라메르뷰티 정 정 란

하이라이트를 하면 코 끝이 날렵해 보인다. 그러나 너무 과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되어 코만 부각될 수 있다.

그렇기에 얼굴의 길이에 맞게 하이라이트를 하는 게 좋다.

입술에는 모공과 피지선이 없고 모세혈관이 많아 붉은 선홍

색을 띤다. 입술 안쪽 점막에는 수분을 끌어당기는 보습 성

분과 단백질 성분이 많다. 요즘은 어린 친구들 사이에서 붉

은색 틴트를 많이 바르는데 틴트는 거의 대부분 수분으로

만들어져서 틴트를 입술에 바르면 수분과 함께 입술의 열

과 보습을 빼앗아간다.

시간이 흐르면 입술이 마르게 되고 각질이 올라오게 되어

나도 모르게 자꾸 뜯게 된다. 뜯기고 찢어지거나 상처가 나

면 재생할 시간을 주어야하는데 재생하기도 전에 다시 틴트

를 다시 바르게 되고 다시 또다른 상처를 입게 된다.

그러다 보면 입술 색이 착색된다. 착색된 입술은 옅은 색의

립스틱을 발라도 제대로 발색이 힘들어진다. 결국엔 점점

더 붉은 색만 바르게 된다. 되도록 입술 보호를 위한 보습제

나 립밤 등을 발라 입술을 보호하도록 추천한다. 어린 아이

들은 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피부

대개의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 중 하나가 자신의 피부 톤

이 웜 톤인지, 쿨 톤 인지에 대한 부분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웜 톤은 노랑과 오렌지가 많이 도는 피

부, 쿨 톤은 푸른 기 또는 회색 기가 도는 피부를 말한다. 피

부 톤은 멜라닌 색소의 영향을 받는다.

사람의 멜라닌 색소에는 노랑 또는 주황색을 띠는 유멜라닌

과 흑갈색을 띠는 페오멜라닌이 있는데 어느 쪽이 더 많은

가에 따라 결정된다.

좀 더 세분화하면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는데 봄-가을이

노랑과 주황색이 많이 도는 웜 톤, 흰색과 푸른색이 많이 도

는 여름-겨울이 쿨 톤이다.

대체적으로 집에 있는 옷 중에는 예뻐서 샀는데 입어보니

어울리지 않아 실패하거나 반품할 때도 종종 있다.

얼굴에 반하다. 제2부

옷을 입었는데 피곤해 보이거나 얼굴색이 어두워 보이는 경

우가 바로 본인의 톤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

는 것이다.

잘 어울리는 옷은 피부가 하얗게 보이거나 깨끗해 보이게 하

는 것이다. 즉 모든 사람들은 각자 본인의 퍼스널 컬러가 있다.

그럼 내가 갖고 있는 옷 중에 본인의 톤과 어울리는 것은 쉽게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오후 2시쯤 햇빛이 아주 잘 드는 베란다에 좋아하는 옷, 싫어

하는 옷 등 여러 컬러의 옷과 거울을 준비하자. 그런 다음 거

울을 보며 하나하나 준비한 옷을 입어보면 자신의 피부 톤이

하얗게 보이는지 혹은 피곤해 보이는지 알 수 있다.

그때 본인의 톤이 아닌 옷은 때론 과감히 포기할 수도 있어

야 한다.

두피

두피도 피부의 연장이다.

두피에는 정상 두피, 지성 두피, 건성 두피, 민감성 두피가 있

다. 두피 관리는 모 근과 상당히 연관성이 깊다. 모근이 건강

하면 머리 결도 건강하다.

두피에 유분이 많으면 모낭 충이 살 가능성이 높아지고 과도

한 유분 분비로 인해 악취가 날 수도 있고 가려움증을 유발

할 수도 있다.

또한 두피가 붉어지거나 두피에 두꺼운 각질이 생길 수 있으

므로 각별히 두피 청결에 주의하며 머리를 감은 후 머리카락

을 거꾸로 잘 말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전에 할머니들께서 돌도 지나지 않은 아기에게 머리 숱이

많아 보이게 하려고 미용실에 데려가 이발기로 바짝 밀어버

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것은 머리 숱이 굵어지는 것이 아니다.

약 하디 약한 아기들의 모근이 강한 자극을 받아 직 모가 아

닌 파상 모로 바뀌어 곱슬머리가 되기 때문이다.

되도록 배냇머리는 평생 한번 있는 머리이기 때문에 다 빠질

때까지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어느 정도 두피가 튼튼해져

손상이 가지 않는 시기에는 길이를 두고 커트하는 것을 추천

한다. 그리고 피부 나누기

건성

건성은 피지 분비량이 적고 모공이 좁은 편이다. 평소 수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속 당김이 있고 피부가 갈라지기 쉬워 잔주

름이 생기기 쉽다. 평소 크림을 자주, 많이 바르고 충분히 흡

수되도록 살살 두들겨 준다. 잠자기 전에 수분 크림을 바르

고 마지막 단계에서 오일로 수분 막을 형성하여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오일은 손바닥에 한두 방울 떨어뜨려 전체적으로

펼친 뒤 얼굴 위를 감싸듯 지긋이 눌러 발라주는 것이 좋다.

중성

가장 이상적인 피부 타입이다. 피지 분비량이 적당하기 때문

에 피부는 촉촉하고 윤기 있어 보인다.

화장품은 어떠한 제품이든 트러블이 없이 거의 잘 맞는 편이

다. 지금의 피부를 잘 유지하려면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꼭 챙

겨 바르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다. 아무리 좋은 피부라

도 노화가 진행되면 피부는 서서히 변화가 시작되므로 지속 적인 관리가 필수이다.

지성

피지 분비량이 많고 모공이 넓다. 유분을 잡아줄 수 있는 매 트한 타입의 기초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통 지성피

부들은 수분보다 유분이 많기 때문에 수분을 채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한 수분 보충과 발림 성이 가벼운 수분 크림을 사용하고

되도록 오일리한 크림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세안을 꼼 꼼하게 하는 것을 권장한다.

복합성

부위별로 다른 피부타입을 가지고 있어 관리가 까다롭다. 눈, 코, 볼 주변에 피지 분비량이 많아 지성에 가깝고 그 외에 다

른 부분은 건성에 가까워 건조함을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평 소 기초 제품을 부위별로 다르게 낮과 밤을 다르게 나누어 두 가지 이상의 제품으로 관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Assurance of support 비자 신청시 적용되는 재정 보증

비자 신청자 중 승인 전에 Assurance of Support (부양 보조)

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Department of Immigration and Home Affairs (이민성)

에서는 어떠한 비자 category 들이 Assurance of support

가 필요한지를 결정하고, Service Australia에서 보증인의 자

격 심사를 하게 됩니다.

Assurance of support 란?

Assurance of support 라는 것은 호주에 이민을 신청한 사람

들에게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으로 적절한 경제적 지원을 하기

로 약속함으로써, 이민 후 centrelink (사회보장성)의 수당에

의존하지 않도록 하게 하는 약속을 말합니다.

이민자가 centrelink 로부터 받은 회수 가능한 수당을 호주 정

부에 환급하기로 하는 법적 약속이기도 합니다.

Assurance of support는 주신청인과 비자 신청에 포함되어

있는 가족 모두에게 적용되며 이민성에서 언제 AOS 가 필요

한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Centrelink 에서는 지명한 보증인이

피보증인을 지원할 만한 재정적 능력을 가졌는지 심사를 통해 판단합니다.

누가 Assurance of support를 필요로 하는가?

Assurance of support 가 필수적인 비자 카테고리는

assurance of support 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외 assurance of support 가 필수적이 아닌 category는

이민성의 심사관의 재량에 의해 요구할 수 있으며, 비자 신청

인이 재정능력이 부족하여, 사회 보장성 수당에 의존할 가능 성이 보인다고 판단되는 경우 요구됩니다.

보증인이 될 수 있는 기본적인

1) 만 18 세 이상의 성인이며,

자격과 조건은,

2) 호주 시민권자, 영주권자나 특별 카테고리 비자를 소지한 뉴 질랜드 시민권자 이어야 합니다.

3) 소득 심사 한도액 또는 그 이상의 과세 소득이 있어야 합 니다.

4) 호주 국세청에서 발행한 지난 2년 중 1년과 소득증명과 현 재의 소득 증명을 하여야 합니다.

보증인은 한번에 최대 2명의 성인을 보증할 수 있으며, 이 사

항은 보증에 약속된 기간 동안 적용됩니다. 즉, 2년의 보증기간

이 필요한 경우, 보증인은 이 2년 동안 최대 2명까지만 보증이

가능하며, 또 다른 사람을 보증하고자 하는 경우 2년의 기간이

지난 후 가능합니다. 비자 신청에 2명 이상의 성인이 있는 경

우, 다른 사람이 추가로 assurance of support를 해야 합니

다. 또한 1명의 보증인으로 조건이 부족할 경우, 최대 3명까지 공동 assurance of support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법인 및 비법인 단체도 보증인이 될 수 있으며, 다른 자 격 조건이 적용됩니다. 보증인에 대한 소득 심사 보증을 서고

자 하는 사람이 증명해야 하는 소득 수준은 보증인의 직계 가족의 수와 Assurance support를 받고자 하는 사람의 수 에 결정됩니다. 현재 소득 금액에 대한 심사가 성인 1인당 $

15,061.80 로 책정되어 있으며, 18 세 미만의 부양 자녀 수에

따라 1인당 $2,266.65 가 추가로 요구됩니다.

보증기간 및 예치금 보증기간은 피보증인이 비자 승인 후 호주에 도착하는 날과 비

자가 발급된 날 중 늦게 발생될 날을 기준으로 합니다. 보증인

은 2년 또는 10 년의 기간 동안 지원을 제공해야 하며, 다음 리

스트 중 한가지 라도 centrelink 에서 지원 받은 경우 보증인이

centrelink 에 환급해야 합니다.

Austudy payment ( Austudy 지급금 )

Crisis payment ( 비상사태 지급금 )

Newstart allowance ( 구직 보조금 )

Parenting payment ( 육아 지급금 )

Mature age allowance ( 장년 보조금 )

Sickness allowance ( 질병 보조금 )

Special benefit ( 특별 지원금 )

Widow allowance ( 미망인 보조금 )

Youth allowance ( 청소년 보조금 )

Partner allowance ( 파트너 보조금 )

위에 열거된 사항 외에 centrelink에서 지급하는 다른 모든 보

조금들은 AOS의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또한 centrelink 가

AOS를 받아들여 이민성에서 비자가 발급된 이후에는 보증한

것을 취소하거나 철회할 수 없습니다.

현재 적용되는 보증 예치금은 2년 간 보증이 요구되는 경우에

는 $ 5,000 (주신청인) 과 $2,000 (18 세 이상 부 신청인) 이며, 10 년간 보증이

요구되는 경우에는 $ 10,000 (주신청인)과 $

4,000 (18세 이상 부신청인)으로 종전과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Legal Disclaimer) 포함된 정보는 정보 제공의 목적일 분이며 법적 조언이 아닙니다.

게시된 의견의 내용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mail: hanaro.migration@gmail.com 전화: 02 8387 3544

32 | 월간비즈니스
하나로이민에서 드리는 이민 뉴스

소셜미디어

마케팅 핵심 전략 10 가지 & 성공 사례 소개

백은혜기자 socialtecs.com@gmail.com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함께 소셜미디어 마케팅은 기업의 브랜드 홍보 및 고객 관계 구축에 있어서 필수 전략 도구가 되

었습니다. 소셜 미디어는 채널의 운영자와 사용자의 실시간 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채널의 브랜딩을 위한 메세지를 실시

간 공유할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이에 따라 소셜 미디어 마케팅은 기업들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며, 기존 고

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또한, 효과적인 소셜 미디어 마케팅은 고객들의 소비패턴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어, 더욱 정교하고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이번 기사에 서는 소셜미디어 마케팅의 핵심전략 10가지와 이를 활용한 성공사례에 대해 소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셜미디어 마케팅 핵심 전략10가지

1. 정확한 목표 설정: 마케팅 전략을 개발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첫 걸음은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 는 것입니다. 소셜미디어 마케팅에서도 마찬가지로, 이 목표는 브랜드 인지도 향상, 새로운 고객 확보, 혹은 기존 고객과 의 관계 강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명확한 페르소나 설정: 마케팅의 대상이 되는 고객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성공적인 전략 수립에 있어 중요한 단계입니다. 이는 대상 고객의 연령대, 성별, 취향, 소비 패턴 등 그들의 행동과 선호도를 철저히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 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고객의 니즈에 맞는 정교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3. 고객 중심의 콘텐츠 개발: 최적의 콘텐츠는 고객의 요구와 흥미에 기반을 둡니다. 제품이나 서비스의 특징을 넘 어, 관련 산업의 동향, 실용적인 생활 팁 등 고객이 흥미를 가질만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 성공할 수 있습 니다.

4. 최적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선택: 각각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은 자신만의 독특한 유저 베이스와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즈니스의 목표와 타겟 고객의 온라인 소비 패턴을 분석한후, 가장 효과적인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 이 필요합니다.

5. 지속적인 콘텐츠 업로드: 소셜미디어의 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기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콘텐츠 업 데이트가 필수적입니다. 고객들의 변화하는 관심사를 반영하여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개선한다면, 마케팅 효 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6. 브랜드의 독보적인 이미지 형성: 고객이 기억하는 독특한 브랜드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특별한 컨셉을 만들고 이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인 브랜드구축의 핵심입니다.

7. 소셜 미디어 상호작용의 활용: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의 상호작용은 브랜드와 고객 간의 유대 강화에 필수적

인 요소입니다. 세심하게 구성된 피드백과 의사소통은 고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심어주는 역 할을 합니다. 또한 소셜 미디어의 상호작용을 활용하여, 브랜드를 팔로워 하는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상호작용 을 통해 브랜드의 이미지를 끊임없이 강화할 수 있습니다.

8. 데이터 분석 활용: 고객의 행동 패턴, 선호도, 그리고 반응 등에 대한 데이터를 철저히 분석하고 이를 마케팅 전략 에 적용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분석은 개인화된 서비스의 제공과 효율적인 마케팅 을 가능하게 하며, 매출 향상과 브랜드의 성장을 위한 필수 사항입니다.

9. 유료 광고 활용: 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한 캠페인은 유료 광고를 통해 소셜미디어의 파워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 합니다. 이는 특정 고객 그룹에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유리하며, 이를 통해 마케팅 전략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 습니다.

10. 지속적인 학습 및 적응: 소셜미디어의 트렌드는 급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그에 따른 전략을 유연하게 수정해야 합니다. 새로 등장하는 플랫

폼에 대해 그 특성을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능력 역시 중요합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학습과 적응은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전략들을 활용하여 더욱 효과적인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이 전략들을 단

순히 적용하는 것이 아닌, 끊임없이 변화하는 고객의 형태와 소비 시장의 트렌드를 깊이 이해하고 적용해가는 것입니다.

다음은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활용해 성공한 세가지 브랜드의 핵심 컨셉에 대해 소개 드리겠습니다.

소셜 미디어 마케팅 활용 성공 사례 및 핵심 컨셉 소개

소셜 미디어 마케팅의 효과를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공 사례 중 카페 Social Hideout , Anita Gelato 젤라

토 샵, 그리고 국제적인 중식 레스토랑 체인 Din Tai Fung은 이를 잘 보여 줍니다.

1) Social Hideout 의 핵심 컨셉은, 화려한 플레이팅의 음식 사진과 영화속에 있는듯한 러블리한 카페 인테리어 사진

들을 Instagram에 업로드함으로써 20-30대 여성고객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들의 포스팅들은 수천회에 이르는 좋아

요와 댓글을 받으며, 이는 카페를 방문한 사람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이를 보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들의 브랜드 를 알릴 수 있게 하였습니다.

2) Anita Gelato의 핵심 컨셉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그들의 다양한 젤라토 맛을 보여주는 사진들을 공유하며, 이를 통 해 소비자들에게 끊임없는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하였습니다. 이들의 포스팅은 단순히 제품을 광고하는 것을 넘어서, 젤 라토를 즐기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스토리텔링의 요소를 담고 있습니다.

3) Din Tai Fung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들의 독특한 메뉴들을 소개함으로써 관심을 모았습니다. 특히, 그들의 인 기 메뉴인 샤오롱바오는 많은 팔로워들에게 재미를 선사하였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대중에게 그들의 브랜드를 알릴 수 있었습니다.

이 세 기업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여 각각의 컨셉으로 브랜드의 인지도를 알리고 고객의 참여도를 높여 매출을 증가시 켰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소셜 미디어 마케팅이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대 비즈니스에서는 소셜

미디어 마케팅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 관계를 강화하기 위

한 10가지 전략을 소개하였으며, 실제 적용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체계적인 계획과 효율적인 실행입니다.

호주와 한국의 130년 우정을 통해본 인문학

Kyung Sik (Barnabas) Joo Director | Australia Vision International Institute ACC(Australian College of Christianity) 교수

1. 인문학의 주제, 인간과 역사

인문학은 인간의 경험과 인간의 존재, 더 나아가서 인간의

삶, 인간의 생각(사고, 思考)과 인간다움의 본질등 인간의

근원문제에 관해 성찰하고 탐구하는 학문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인문학은 인간의 본질에 대해 사변적, 비판적, 그리고 분석적으로 접근해서 인간 본질의 정수를 다루고

성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때로 인문학은 인문과학(人

文 科學)의 줄임말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이때 인문과학

에서 다루는 분야는 바로 “문사철”, 문학, 역사, 철학이다.

이러한 분야들을 통하여 인간됨, 인간본질의 정수, 인간

을 둘러싸고 있는 인간의 근원문제등에 대해 탐구하는 것

이다.

인문학의 목표는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개인과 사회의 인식을 높이고 인류적 가치와 이해관계를

향상시키는 데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인문학은 역사와

문화의 유산을 보존하며, 인간의 삶에 대한 의미와 목적에

대해 탐구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인문학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해석과 이해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문학적 고민은 단일한 정답이나 자연과학처럼 공식적

인 이론을 추구하기 보다는 다양한 관점과 해석을 존중하

며, 이러한 성찰과 논의를 통해 인간 삶의 경험에 대해 깊

이 있는 분석과 비판적 사고를 수행하여 ‘인간됨의 정수’

를 밝히는 데 있다.

그러므로 인문학은 단순한 지식의 증진을 넘어 인간의 삶 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인간성을 발전시키는 데 큰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다.

이번 탐구의 주제는 호주와 한국의 130년의 우정을 통해 인류가 가지고 있는 인문학의 보편적 가치와 역할을 살펴 보고 이것을 통해 인간됨의 본질을 성찰해 보고자 한다.

2. 호주의 길에도 철학이 한국은 2014년부터 주소 표기를 전면 개정했다.

이전의 지번(번지) 주소 표기에서 도로명 표기로 바꾼 것 이다. 기존의 지번(일제 강점기시대부터 사용) 주소를 이

용하여 건물을 찾는 것이 매우 어렵고 급격한 도시화를 겪 으면서 지번 배열이 무질서하게 이루어져 행정상 문제가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38 | 월간비즈니스

이에 반해 호주를 포함해 대부분의 서구 도시들은 주소

가 도로명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호주는 도로(길)명 주소

로 집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다. 그런데 호주의 길(도로)

에 붙는 도로명을 보면 여러 종류가 있고 의미가 있는 것

을 알 수 있다.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Road(Rd)는 한 마을에서 다른 마

을로 가는 대체적으로 큰 길, 큰 도로에 붙여진다.

Street(St)는 주로 한 마을 안에 있는 길 이름으로 집과

빌딩이 있는 일반적인 도로명이다.

Drive(Dr)는 주로 스트릿(Street)보다 작은 도로로 빌딩

보다는 집이 있는 곳에 있는 길이다. Avenue(Ave)는 자갈을 깔거나 돌로 만들어진 스트릿 (Street), 또는 길 양옆에 나무가 심어져 있는 길로 주로

부자 동네에 많은 이름이다. Way는 시티나 다운타운이

아닌 작은 동네에 있는 작은 도로이다.

Court는 아주 짧은 길을 일컫는다. Glade는 나무가 많은

숲이나 삼림 안에 열려 있는 장소를 의미한다.

Highway(Hwy)는 고속도로 등 아주 넓고 교통량이 많

은 넒은 길을 의미한다. 이외에 Motorway, Freeway, Expressway 등도 있다.

Boulevard(Blvd)는 Avenue와 비슷하지만 Avenue보

다 넓은 길을 의미한다. 길 중간에 꽃과 나무 등 조경이 잘

되어 있고 경치가 좋은 길을 의미한다.

이외에 길의 모양에 따라 Circus, Circle, Circuit, Close:

길이 동그랗거나 막힌 곳을 말한다.

Square, 이 길은 말 그대로 네모나 모양의 길을 의미한

다. 이렇듯 호주의 길(도로)은 같은 길이라도 특징과 의미

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길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다.

그리고 길(도로) 이름 앞에 붙는 명칭은 주로 사람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호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길 이름은 Smith 또는

아들레이드 북부 고속도로(Northern expressway)에 있는 가평다리

William 이름이 들어가는 길이름이다.

그런데 호주 마을의 길 이름이 서구인들의 이름 대신 한

국의 지명인 ‘가평’(Kapyong)이 사용되고 있는 것을 발 견했다.

3. 호주에 웬 가평 길(Kapyong Street)이

호주의 마을 곳곳에 한국식 이름의 길 이름이 있다.

바로 ‘가평 길’(Kapyong Street)이 그 것이다. 왜? 호

주의 도로명에 한국의 지역이름인 ‘가평’(Kapyong) 이

름이 사용되었을까? 그것도 호주 전지역에 걸쳐10개나

되는 ‘가평 ’(Kapyong St)이 있고, 2개의 ‘가평 다리’ (Kapyong Bridge)가 존재하고 있다.

현재까지 호주 전 지역에 걸쳐, 시드니에 3곳(벨로즈, 맥 마스터 비치, 바르디아), 콥스하버 1곳, 캔버라에 1곳(캠 프벨), 브리즈번 2곳 (카불처, 코코다 부대), 골드코스트1

곳 (아룬델) 타운스빌 1곳(라바락 부대내), 퍼스 1곳 (카라 카타) 이렇게 10개의 ‘가평 길’이 확인되었고, 아들레이드

1곳 (북부고속도로), 멜번 1곳(하이델베르크 보훈병원)등

두 개의 ‘가평 다리’가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시드니 벨로즈(Belrose)에 있는 가평 스트리드

(Kapyong St)

이억만리 호주에서 한국의 지명인 ‘가평’이 호주의 길이름

과 다리이름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은 놀라움과 많은 의

미를 주고 있다.

4. 가평Kapyong, 희생과 영광

사실 호주 군인들을 포함 그들의 가족 그리고 호주의 역

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가평, Kapyong’ 이라고 하

는 한국 지명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알고 있다. 그것은 바

로 ‘가평’이라는 단어가 ‘희생과 영광’을 상징하는 말로 호

월간비지니스 | 39

호주 제 12대 총리 로버트 멘지스 총리

주인들에게는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호주는 1950년 한국에서 6.25전쟁이 발발하자 미국에

이어 영연방 국가로 두 번째로 연합군을 보낸 한국의 혈맹

국가이다. 1950년 6.25가 발발한지 이틀 후 6월 27일 곧

바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는 ‘한국에 대한 군사원조’

안이 결정되었다. 그 후 호주 정부는 한국과 수교가 없었

음에도 불구하고 감사하게도 이 안건에 대한 지지를 선언

하고 곧바로 병력을 파견한다. 특히 호주는 영국과 뉴질랜

드보다 몇 시간 전에 파병을 공식 발표할 정도 로 한국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표명하였다.

그 일환으로 호주는 먼저 6월 30일 영연방 극동 해군 사

령부에 파견되어 있던 2척의 구축함을 파견하였고 그리고

뒤이어 7월 1일 왕립호주 공군(RAAF)소속

제77전투비행

대대를 미 극동공군 사령부로 급파하였다. 그리고 9월 27

일 에는 960명의 왕립호주연대 제3대대가 제1진으로 부

산에 상륙하여 연합군과 합류하여 북한국과 싸웠다. 그리

고 계속해서 호주는 한국전쟁 기간중 2개 보병 대대와 항

공모함을 포함한 9척의 함정, 그리고 1개 비행대대와 1개

수송기편대를 파견하 는 등 연인원 1만 7,164명이 한국전

쟁에 참전했다.

당시 로버트 멘지스 호주 수상은 연설에서 우리의 참전 결

정은 결코 유엔헌장의 규정에 얽매여서가 아니라 그 정신

을 존중하기 때문이다 라고 밝히며 국제평화를 추구하고

평화와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의지를 보여 주었다.

당시 제1진으로 한국전쟁에 파병되었던 왕립 호주연대 제

3대대는 10월 10일 개성 북동쪽 에서의 전투를 시작으로

영유리전투, 정주-박천 전투, 가평전투와 마량산전투등에

참전 하여 용맹을 떨쳤다. 그 중 호주군이 참가한 전투중

윈스톤 처칠 수상과 함께 있는 로버트 멘지스 수상

가장 혁혁한 공을 세운 전투는 바로 가평전투이다.

5. 가평(Kapyong)으로 이어진 호주와 한국

1951년 4월, 중공군은 춘계 대공세를 펼치며 파죽지세로

남쪽으로 내려왔다. 특히 한국군 6사단을 격파한 팽덕회

사령관이 이끄는 중공군 118사단은 4월 23일과 24일 이

틀 동안 전략적으로 용이한 가평천 골짜기를 통해 서울춘천간 도로를 차단함으로써 연합군의 전선 을 갈라놓고

수도 서울을 재탈환하려고 했다.

대공세를 펼치며 남하하던 중공군은 한국군 6사단을 격 파하고, 4월 23일 밤 10시경 중공 군 118사단 선두 연대

는 가평을 신속히 점령할 목적으로 가평 계곡을 따라 진

격하던 중 호주군의 방어에 기세가 꺾였다. 왕립 호주연대

3대대(약 960명)가 가평 504 고지에 배치되어 10배가 넘

는 중공군 118 사단의 공격을 막아낸 것이다.

주춤했던 중공군은 이튿 날인 24일 새벽 1시경 연합군 전 차부대가 재보급을 위해 잠시 철수하자 즉시 반격을 가해 왔다. 그 후 밤새 호주군 3대대와 중공군의 밀리고 밀치는 전투는 24일 아침녘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날이 밝아오자 연합군의 항공폭격과 포병사격이 집중되자 중공군은 산 더미 같은 시체를 남기고 급히 철수했다.

중공군은 가평전투에서 1만 명 이상이 전사하는 큰 피해

를 입었다. 호주군 1개 대대가 인해전술로 밀어붙이던 중

공군 1개 사단을 이틀 간의 치열한 전투 끝에 물리치는 전

쟁 역사에 믿기 어려운 전과를 올린 것이다. 한국 전쟁사

에서는 당시 왕립 호주연대 제3대대가 가평에서 중공군

을 막지 못했다면 한국 전쟁의 양상이 많이 달라졌을 것

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40 | 월간비즈니스

호주 친환경 상품 엑스포 ‘Naturally Good 2023’ 참관기

호주 친환경 상품 엑스포 ‘Naturally Good 2023’ 참관기

[자료: Naturally Good 웹사이트]

2015년 첫 개최 이래, 자연 유래·유기농·건강 관련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해 온 호주 최대 전시인 내추럴리 굿 엑스포 (Naturally Good Expo)는 친환경과 건강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을 기반으로 기업과 바이어, 소비자들이 적극 참여 하며 매년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6월 5일부터 양일간 열린 올해 전시회에서는 식품 및 음료, 화장품, 자연 유래 건강보 조제 등 8개 분야의 269개 기업이 전시에 참가했다. 또한 업계 전문가들과의 비즈니스 상담, 분야별 ‘최고의 제품’ 시상 식, 기업 대표 등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업계의 화두를 다루는 토크 시리즈 등 프로그램 역시 다채롭게 마련되었다.

<Naturally Good 2023 전시 및 프로그램 모습>

[자료: KOTRA 시드니 무역관]

42 | 월간비즈니스

주목할만한 전시회 특징

유기농 비건 단백질 쉐이크, 폐기물 없는 식물성 우유, 대나무 칫솔, 무설탕 젤리, 원주민 운영 농장에서 생산된 비건 식

재료 등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제품 면면에는 현재 호주 사회의 최대 관심사가 집약되어 있었다. 건강한 신체 유

지, 비건식, 친환경, 식품의 윤리적인 생산, 그리고 원주민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까지, 전시에 참여한 기업들은 자사 제품

의 단순한 소개를 넘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Naturally Good 2023에 참여한 다양한 기업 및 제품>

트렌드1: 지속가능한 건강함

동서양을 막론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은 현대 사회 불변의 트렌드이지만 그 중에서도 호주의 피트니스 업계의 성장세는

돋보인다. 2017년 2773만 달러 규모였던 시장은 2022년 1억2560만 달러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Statista 2023.6.8.) 시장 규모가 말해주듯 최소 주 1회 저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는 15세 이상 호주 인구는 절반을 웃돌았고, 3명

중 1명은 근력 운동 등의 고강도 운동을 한다고 답했다. (호주 통계청 2023.6.8.)

운동이 일상에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전시회에서 소개된 각양각색의 피트니스 식품류는 단연 인기 상품이었다. 관련

기업들은 저마다 다양한 원료와 맛, 형태를 활용한 단백질 보충제를 선보였는데, 주목할만한 특징은 모두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자연 유래의 유기농 제품임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단백질바를 생산하는 매크로마이크(Macro Mike)사의 대표 마 이크(Mike)는 “우리 제품은 초콜릿, 피넛버터 맛으로 호불호가 적으며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해 유제품과 글루텐, 정제 설 탕 등 화학 제품이 첨가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화학 제품에 민감하고 자연 원료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겨냥하면서도 달 콤한 맛을 놓치지 않아 어린이의 건강 간식으로도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탄소중립 인증을 받은 파이토테라피社의 전시 참여 모습>

유기농 식품을 생산하는 파이토 테라피(Phyto Theraphy)는 식

물성 원료로 만든 단백질 보충제

를 선보였다. 콩과 현미, 오트, 사

차인치 등 사용하는 모든 원료는

생산 과정에서 탄소를 발생시키

지 않는 탄소중립 인증을 받았음

을 명시하며 기후 문제에 책임감

있게 나서고 있음을 내세웠다. 이

처럼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 행위

에서 나아가 지구의 건강까지

월간비지니스 | 43
자연 유래 성분의 단백질 보충제 업체 Macro Mike社와 ATP Science의 전시 참여 모습

보는 실천은 건강식품 기업의 중요한 가치가 되었고, 소비자는 이에 적극 호응하고 있다.

트렌드2 : 식품의 윤리적 소비

호주 식음료 업계에서 두드러진 또 다른 흐름은 바로

비건 제품의 증가다. 비건 오스트레일리아(Vegan

Australia)에 따르면 지난해 호주 최대 슈퍼마켓 체

인 울월스(Woolworths)에서 2019년 550개였던 비

건 제품이 지난해 1800개로 크게 늘었다. 이는 비건

인구 증가뿐 아니라 준-채식주의자를 의미하는 ‘플렉

시테리안(Flexitarian)’이 대폭 늘었다는 점에서 시사

하는 바가 있다. 고기를 구매한 소비자의 88%가 식

물성 단백질 제품을 구입한 적 있다고 답했는데, 비

건식 제품 선택지가 다양해지자 타겟 고객층 또한 채

식주의자, 비건에 국한되지 않게 된 것이다. 식물성 우

유, 햄버거 패티, 대체육을 비롯한 비건 제품의 수요

에 맞춰 리테일러들은 계속 비건 라인 확충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렇다면 호주인들이 채식 혹은 비건식을 실천하는

가장 큰 동기는 무엇일까? 2019년 설문에 따르면 동

물복지(35%), 건강(27%), 환경(21%)이 채식·비건식

전향의 3대 이유로 꼽혔다. 건강과 더불어 사회·윤

리적인 가치가 식품 업계로서는 결코 간과할 수 없

는 요인이 된 것이 자명하다. 윤리적이고 건강한 식

습관의 실천이 호주인들의 일상에 깊이 스며들고 있

다. 이번 전시가 강조한 식품의 윤리적 소비 이슈는

호주 원주민의 역량 강화, 공정무역 이슈까지 섭렵하

고 있었다. 스파클링 음료 업체 얄라 스파클링(Yaala Sparkling)은 원주민 땅으로서의 호주를 모티브로

한 제품을 생산한다. 호주 정부가 원주민 정복의 과거

를 반성하며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는 분위기 속에서

기업 공동대표인 멜(Mel)과 타라(Tara)는 원주민 농

장에서 원료를 수급할 뿐 아니라 “원주민의 예술작품

을 패키징의 아트워크로 사용해 원주민 땅으로서의

호주 생산 제품의 기업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

브랜드를 소개했다.

<호주 원주민 참여기업 Yaala Sparkling社와 Bush to Bowl社의 전시 참여 모습>

<공정무역 제품을 취급하는 Organic India社, Niulife社, Vivani社의 전시 참여 모습>

제3세계의 윤리적 식품 생산에 전념하는 사회적 기업의 참여도 돋보였다. 인도에서 차를 수급하는 오가닉인디아(Organic India)의 호주팀 리더 사라다(Sarada)는 “오가닉인디아가 취급하는 차는 북인도 지역의 농장에서 재배된다. 공정무역

제품일 뿐 아니라 빈곤으로 고통받는 지역 커뮤니티 회복을 지원하는 제품”이라며 기업이 지향하는 바를 설명했다.

시사점

이번 전시는 자연 유래·유기농·건강, 세 가지 키워드로 모인 기업들과 더불어 보다 건강하고 윤리적인 소비재가 주도하는

미래의 그림을 제시했다. 건강한 신체를 위한 실천은 유기농과 비건, 친환경, 윤리적 생산 등의 사회적 가치와 긴밀하게 맞

물려 호주 식음료 업계의 중요한 트렌드가 되었다.

매일, 매끼 식탁에 올라가는 음식이 무엇인지와 함께 어떻게 생산되었으며, 어떤 영향을 남기는지에 점점 더 많은 사람

이 주목한다. 이 추세에 따라 제품 그 자체를 넘어 기업이 추구하는 윤리성과 사회적 가치는 소비자에 어필할 하나의 최

소 조건이 되었다. 많은 식음료, 친환경 소비재 기업들은 이미 주저함 없이 ‘살피는 자가 승리(Who cares wins)’하는 미

래를 향해 발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44 | 월간비즈니스
월간비지니스 | 45

이제 한호일보 데스크를 떠나며..

한호일보에서 편집인으로 데스크 역할을 해 온 필자가 6월

말로 퇴임하며 독자와 광고주 여러분들에게 지면을 통해 인 사를 드립니다.

한호일보와 전신인 호주동아일보에서 일한 기간을 포함하

면 20년이 넘는 것 같습니다. 누구의 표현처럼 ‘질기고 드문

인연인 듯’ 합니다. 많은 고생을 하시고 돌아가신 고(故) 오직

일 호주동아일보 창간 발행인 시절부터 전경희, 신이정 발행

인 세분과 함께 신문을 만들었습니다. 호주 동포사회에서 유

일한 사례일 것입니다.

직장 생활에서는 시작도 좋지만 ‘유종의 미(有終之美)’ 역

시 중요합니다. 마무리를 잘하고 웃으며 떠난 후 다른 곳에

서 과거에 함께 일했던 동료들을 만나 반갑게 그 시절을 회고

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직책에서 오래 일한 후 퇴임하는 것은 당연한 과정입니다.

20여년의 기자 세월인만큼 희로애락이 많았습니다. 호주동

아일보/한호일보 편집국장이란 타이틀 덕분에 존 하워드, 케

빈 러드, 줄리아 길러드, 토니 애봇, 스콧 모리슨 총리까지 만

나고 인터뷰를 하는 기회를 얻기도 했습니다.

여러 에피소드가 기억나지만 호주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한

국인 청년들에게 앞당긴 것(1995년 협정 체결)은 필자가

1994년 11월 김영삼 대통령 호주 방문 기간 중 양국 정상을

수행 취재하면서 나름 의도를 갖고 추진해 성과를 냈다는 점

에서 지금도 뿌듯하게 여깁니다.

그 추진 과정이 올해 ‘우연하게’ 기사화됐습니다. 지난 1월 중

순 연합뉴스 이충원 기자가 쓴 고(故) 송영언 전 스포츠동아

사장 부고 기사에 일부 요약돼 있기에 인용합니다. 세상 일이

라는 게 참 묘합니다.

이제 한호일보 데스킹 역할에서 떠나면서 아쉬움 중 하나는

호주 동포 신문업계의 영세성으로 인해 후배 기자들의 양성

풍토가 조성되지 못한 점입니다. 동포 신문사들의 재정적 여

건이 너무 열악하기 때문이고 그 여파로 기자가 대폭 줄었 습니다.

동포 신문은 동포 사회의 지적 인프라 수준을 반영하는 척도

입니다. 그런 점에서 아쉬움이 더욱 큽니다.

필자는 언론계 대선배인 김삼오 박사님, 김봉주, 박병태, 고 직만 선배님 등으로부터 배웠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이분들

과 상의를 해서 자문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자연스

럽게 선후배간 도움을 주고받는 전통도 이젠 중단될 것 같 습니다.

무언가를 하려면 절대 혼자 하는 것보다 주변 도움과 자문, 팀워크가 필요합니다. 여론 수렴과 협업을 통한 힘은 개인의

능력보다 큽니다. 신문 편집은 더욱 그렇습니다. 눈과 귀를

열어놓고 보고 듣고 판단하며 나름의 기준을 정해 신문의 아 젠다 세팅, 특집과 기획, 해설, 논평 등을 해야 하는 책임 막 중한 일입니다.

부족함이 많은 필자가 미력이나마 이런 일을 오래기간 수행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세 발행인분들에게 감사를 드

립니다. 신문사를 지원해준 광고주, 제보와 의견 제시 등으로

도움을 준 많은 독자분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온라인, 오프라인 외 다른 포맷으로 얼마든지 메시지를 전달

할 수 있는 디지털 와이어리스 시대가 왔고 AI까지 등장한 급 변하는 환경입니다. 이민자 소수민족 커뮤니티인 한인 사회는 아직 호주 주류사 회와 교감하며 파고드는데 한계가 많습니다. 이런 역할에 절

대적으로 필요한 도구가 바로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력일 것입니다. 세월이 흘러도 신문 미디어가 그런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지난 몇 주 동안 퇴임 인사를 전 하면서 족히 100명 이상의 호주, 한국, 그리고 다른 나라에 계신 지인들로부터 인사를 받았습니다.

“20여년동안 호주 동포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셨기 때문

에 많은 분들이 감사해 할 것 같습니다.”라는 과분한 격려를 받았습니다. 이제 데스킹 역할을 벗어나지만 그 자세와 기자 정신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심으로 많은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고마웠고 즐 거웠습니다. 또 뵙겠습니다.

[고직순 한호일보 편집인 퇴임 인사]

바이어스 에이젼트, 왜 필요한 것인가?

해외거주자나 다른 지역 구매자로서 부동산을 구매하는

것은 많은 리스크를 내포한 도전일수 있습니다. 부동산 구 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로 인해, 이는 어떤 면에서 도박과도 비슷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부동산을 직접 확인할 수 없는 상황

- 현재 시장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

- 편향된 정보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

- 현장에서 급박한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상황

- 일부 판매 중개인들의 비합리적 이득 가능성

하지만 다행히도 안전하게 부동산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 들은 존재합니다.

한인 바이어스 에이전트인 저는 Brady Marcs Buyers Advisory팀의 일원으로서 해외거주자들이 시드니 NSW, 캔버라ACT에서 부동산 구매 시 마주할 수 있는 위험 상황 을 극복하고 최상의 거래를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

다른 이민자 출신 제 동료 에이전트인 루시가 함께 해외구

매 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희와 함께한다면, 해외거주자나 다른 지역 구매자들이

이러한 보편적인 위험 상황을 극복하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루시의 해외거주자 부동산 구매 전략 1:

외형에만 의존하지 마세요.

부동산을 구매할 때는 외관만으로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표면적인 요소 외에도 다음과

같은 세부 사항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 해당 지역의 안전성

- 최근에 수행된 보수 작업 및 해충 검사

- 전망을 가리는 잠재적인 이웃건물의 개발 가능성

- 여름과 겨울의 에너지 효율성

- 건물 내부의 자재 품질 등

주변에 가족이 있다면 이러한 세부 사항을 확인해 줄 수 있 을 것 같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가족의 의견 이나 사진, 동영상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판단한 후에도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루시의 해외거주자 부동산 구매 전략 2:

가족 의견에만 의존하지 마세요.

시드니나 캔버라 부동산을 구매할 때, 가족들의 의견만을

의지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가족들 역시 개인

적인 우려와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여러분과 동일한 수준의 투자를

하지 않을 수 있으며, 그로 인해 품질 기준의 차이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 하는 것이 중

요합니다. 여러 전문가와 상담하고,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듣는 것이 좋습니다.

줄리의 해외거주자 부동산 구매 전략 3:

미디어 소문을 신뢰하지 마세요.

인증된 전문가들과 협력하세요.

NSW나 ACT에서 부동산을 구매할 때, 해외거주자는 주

로 미디어에서 제공되는 정보에 의존합니다. 그러나 미디

어에 보도된 정보는 종종 사실과 다를 수 있으며 편향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증된 정부 기관에서 나온 정보를 잘 다루는 전문

가들 – 해외자 전문 브로커, 변호사, 그리고 신뢰할 수 있 는 현지 바이어스 에이전트를 통해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 다. 이들은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하며 전문적인 조언을 줄 수 있습니다.

브레디 마크스는 NSW 바이어 대행사와 ACT 바이어 대행

사로서 신뢰할 수 있는 선택입니다.

시드니와 캔버라 부동산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한 오늘날, 구매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바이어스 에이전트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들은 최상의 거래를 위해 구매에 참여하고, 대리인으로서 협상하며, 여러분의 이익을 대변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또한 호주 최초 한인 바이어스 어드바이 저로써 최선을 다해 한분 한분 최선을 다해 도와 드리게 습니다.

월간비지니스 | 49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도덕경

삶의 순리를 깨달을 때면 도덕경이 들린다

노자 저 / 박훈 역 / 탐나는책 / 2019.5.29.

임운규 (호주 크리스천라이프 & 에듀라이프 발행인)

본서는 본인이 갓 50이 되던 지난 2019년에 읽고 감명깊어 함께 독서모임하는 시드니시나브로에서 나누었던 내용이다. 주나라가 쇠퇴하자 노자는 은둔하기로 결심하고 서방 (西方)으로 떠나는 도중에 관문지기를 만났다. 관문지기의 요청으

로 ‘도 (道)’ 자로 시작되는 ‘도경 (道經)’과 ‘덕 (德)’ 자로 시작하는 ‘덕경 (德經)’의 2권으로 구성된 책을 오천자로 집필 했다. 그 책이 바로 '도덕경' (道德經)이다. 81편의 짧은 글로 이루어진 이 책은, 진정한 자기를 완성하는 도 (道)와 그것 을 이루어가는 인간의 태도인 덕 (德)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공자의 '논어'를 먼저 읽어 "논어는 상당히 자유롭다" 생각했는데 노자의 도덕경을 읽고나니 논어는 규율이 었고 법가의 근원이 됨을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 목차

머리말 제1편 도경 道經 제2편 덕경 德經

○ 저자 : 노자 (老子)

노자 (老子)는 춘추시대 초나라의 사상가•철학자로 전해진다. 기원전 604년 (추정) 중국 초나라 허난성에서 출생했으며, 기원전 6~5세기 초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 성은 이(李), 이름은 이(耳), 시호는 담 (聃)이다. 고현 (현 허난성) 사람으 로 도서관장을 하며 주나라를 섬겼으나, 뒤에 관직을 버리고 은둔했다고 전한다.

그는 중국에서 우주의 만물에 대하여 생각한 초기의 인물로, 그가 발견한 우주의 진리를 '도' (道)라 하고 우주 만물이 이

루어지는 근본적인 이치가 곧 '도'라고 설명하였다.

- 역자: 박훈

행정학 박사인 역자는 경향신문사와 웅진출판사에서 다년간 근무했다. 최근 무한한 정보와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힘들게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의 휴식처를 제공하고 마음의 안식처를 마련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문학 분야에서 많

은 시간을 갖고 행복한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중이다.

○ 노자의 사상

노자의 ‘도 (道)’는 절대적이고 본원적인 것이다. 인, 의, 충 등 인간의 덕목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공자의 유교적 ‘도’와 달

리 노자의 ‘도’는 인간의 올바른 도리뿐만 아니라 형이상학적인 인간과 만물과 우주 전체의 본체를 뜻하기 때문이다. 즉

노자의 도는 인간의 존재 이전의 우주의 본원이며 만물의 생성과 존재의 법칙인 것이다.

‘덕 (德)’이란 사람이나 사물을 통해 발휘되는 ‘도’의 표현이다. 따라서 ‘도’에 대한 개념이 곧 ‘덕’을 결정하게 된다.

50 | 월간비즈니스

- 무위자연 (無爲自然)

도는 성질이나 모양을 가지지 않으며, 변하거나 없어지지 않으며, 항상 어디에나 있다.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여러 가

지 형태의 우주 만물은 다만 도가 밖으로 나타나는 모습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사상이다.

그의 사상은 그의 저서 "도덕경" 속에 있는 '무위 자연'이라는 말로 나타낼 수 있다. 사람이 우주의 근본이며, 진리인 도

의 길에 도달하려면 자연의 법칙에 따라 살아야 한다는 것이 그의 '무위 자연' 사상이다. 즉, 법률, 도덕, 풍속, 문화 등 인

위적인 것에 얽매이지 말고 사람의 가장 순수한 양심에 따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지키며 살아갈 때 비로소 자유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 사상은 '노장 사상' 또는 '도가 사상'으로 발전하여 중국과 아시아를 넘어 인류의 정신 사상사에서 중

요한 의의를 갖는다.

- 역설 (逆說)

비움으로 채워지고, 낮춤으로 높아지고, 나를 주장하지 않으며 나를 이룬다. 무위자연의 순리를 관통하는 사상으로 자기

수양과 함께 사회 전반에 적용하는 실천이라 하겠다. 무언가를 하고자 함으로, 무언가를 이루고자 함으로, 무언가를 갖고 자 함으로, 무언가를 욕심냄으로 분열이 일어나고, 분쟁이 일어나며, 스스로 괴로움 속으로 말려들어간다.

- 상선약수 (上善若水)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는 뜻이다.

물은 형체가 없다. 어떤 그릇에 담아도 그 그릇 모양으로 담긴다. 한 가지로 고정되거나 경직되지 않고 이렇게 저렇게 모

습을 바꾼다. 또한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그 흐름을 거스르지 않는다. 세상 흐름에 자연스럽게 몸을 맡기는 것처럼 순리대로 흐른다. 이처럼 모양과 흐름에 거스르지 않는게 물이다. 아무리 꼬불꼬불하고 좁은 곳이라도 물은 흐른다. 혁신

과 보수가 공존하려면 개인이나 집단 모두 물처럼 유연하고 자연스러운 소통이 필요한 시대다.

○ 마치며

노자의 '도덕경'은 “인위적으로 무언가를 이루려 하지 않고 (無爲), 자기에게 주어진 대로 자연스럽게 행해야 한다 (自 然)”는 무위자연 (無爲自然)을 강조한다. 도가는 한나라 (漢) 이후 구체적인 모습을 가진 철학 학파로서의 독립성은 잃 어버렸지만, 그 사상은 후세 중국 불교에 수용되었고, 도교 (道敎)의 교리의 형성을 도왔으며, 문예 (文藝)의 발달을 촉 진시켰다. 형식을 중시하고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현대문명사회를 비판하고, 약육강식의 세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마 음의 위안이 되는 책이다.

EMDG 지원금액에 알아보자

이번 칼럼에서는 지난번에 이어서 EMDG 지원금액에 대해 서 보다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보조금 금액을 결정하는 방법

신청자의 신청서류를 고려한 후 최종 보조금 금액을 결정 합니다. 보조금 금액은 다음을 기준으로 결정됩니다.

● 해당 라운드에서 접수된 적격 지원서의 수,

● 사용 가능한 총 자금, 즉 보조금 전체금액은 모든 신청자 에게 분산됩니다.

지원 자격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매출이 2천만 달러 미만

● 호주 시민권자

● 부채관련 결격 판결이 없어야 합니다.

● 파산 관리를 받은 기록이 없어야 합니다.

계층을 나누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Tier 1: New to export

Tier 2: Exporting and expanding

Tier 3: Exporting, expanding and strategic shift

라운드 1의 최대 보조금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 Tier 1 – 회계 연도당 최대 $15,000

● Tier 2 – 회계 연도당 최대 $24,600

● Tier 3 – 회계 연도당 최대 $36,600

● 대표 기관 – 회계 연도당 최대 $90,000.

라운드 2의 최대 보조금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 Tier 1 – 회계 연도당 최대 $10,000

● Tier 2 – 회계 연도당 최대 $18,000

● Tier 3 – 회계 연도당 최대 $28,000

● 대표 기관 – 회계 연도당 최대 $50,000.

3라운드의 최대 보조금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 Tier 1 – 회계 연도당 최대 $12,000

● Tier 2 – 회계 연도당 최대 $20,000

● Tier 3 – 회계 연도당 최대 $30,000

● 대표 기관 – 회계 연도당 최대 $45,000.

보조금 금액은 각 라운드마다 다릅니다. 이는 EMDG가 자

격 기반의 수요 기반 프로그램이기 때문입니다. 적격한 모

든 신청자는 사용 가능한 자금에서 보조금을 받습니다.

금액의 상한선은 있습니다.

● 8 회계 연도 동안 EMDG 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 EMDG 프로그램에서는 총 $770,000만 받을 수 있습니

다. $770,000 상한선은 신청한 금액이 아니라 수령한 금

액을 의미합니다.

● 호주머니닷컴 (hojumoney.com.au) 은 한인교민지원

사업의 하나로 수출장려금지원을 받도록 도움을 드리고 있

습니다. 전문 회계지원서비스를 통해서 EMDG 정부지원을

받는 서류지원 및 상담을 통해 수출입 업무가 원할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경험에 따르면 자격 기준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많은 신규 청구인이 EMDG 신청에 어려움을 겪고, EMDG 신청 의 복잡성으로 인해 기업이 보조금을 받지 못하거나 전문 가의 조언을 구했을 때 받을 수 있었던 것보다 훨씬 적은 보 조금을 받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사업체의 자격을 평가하고, 청구 전략을 수립하고, 적절한 지원 문서를 준비하도록 돕고, Austrade에 의한청구 접수 및 처리에서 모든 업무를 대신하여 진행드립니다.

문의사항은 호주머니닷컴 hojumoney.com.au

T : (02) 9283 0933 / E: info@hojumoney.com.au

카카오톡 : hojumoneynsw www.austrade.gov.au

52 | 월간비즈니스

노르망디의 유명 관광지 몽생미셸.

54 | 월간비즈니스
" 파리여행가이드 JUNO CHOI

노르망디의 유명 관광지 몽생미셸.

파리에 있는 나에게 몽생미셸 투어를 하고 있는 동료가 현지

소식을 알려 왔습니다.

“여기 대통령 온대요!”

“누구, 마크롱? 아니 왜?”

몽생미셸은 파리에서 약 370km 정도 되는 거리에 있는 프랑

스의 유명 성지이자 관광지 랍니다.

노르망디와 부르타뉴 경계에 위치하며, 파리에서 보면 서쪽

으로 동일 위도에 있는 영불해협의 시작점에 있는 곳으로, 파

리지엔들이 가까운 곳으로 여행 할 경우(?) 많이 찾는 지역이

기도 합니다. 멀리 지중해나 해외로 나가기 보단 노르망디로

가는 편이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파리에서 몽생미셸로 가

는 길은 A13번 고속도로를 타고 주로 가는데, 승용차로 3시

간 정도로 걸리는 거리입니다. 충분히 당일로 다녀올 수 있는

거리 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기왕에 가는 근교(?) 여행이라면

최소 1박은 하고 오는게 좋겠죠!

더불어, 파리에서 맞이하는 날씨변화와 노르망디에서 겪는

날씨 변화는 서울과 제주도의 차이 정도로 많이 다릅니다. 그

래서 지역적인 특색과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파리 관광객 에게 좋은 여행 선택지로 소개되고 있답니다.

6월 이제 성수기로 들어가며 점차 방분객이 늘어 주말엔 수도 원 입구가 방문객으로 엄청 붐비고 있답니다.

그런데 오늘은 그런 몽생미셸에 대통령이 왔답니다. 아, 안그

래도 사람들이 많은데, 얼마나 엉망이 될까!

역시나, 들리는 소식은 엄청 복잡했다고 하네요. 마크롱 대통

령이 이 곳을 방문하는 첫 대통령은 아니랍니다. 프랑스에서

는 몽생(미셸)이 성지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한 편으론 위기의

나라를 끝까지 지킨 전쟁의 격전지 이기도 합니다. 백년전쟁

기간 동안 몽생은 바다를 통해 쿠에농 강을 거슬러 부르타뉴

를 오가는 프랑스 보급선의 주요 거점으로 한 번도 영국의 침

략에 굴하지 않고 지켰던, 프랑스의 자존심을 대표하는 곳 이 기 때문입니다. 전쟁 영웅 쟌다르크, 베트랑 드 게클랑 장군과

더불어 미카엘 대천사를 백년전쟁의 3대 영웅으로 이야기 합

니다. 왜 그럴까요?

백년전쟁이 한창 진행중에 프랑스가 영국에게 속절없이 무너

질뻔 했지만 영국에서 흑사병이 돌아 전쟁이 소강상태에 빠

지게 된답니다. 그래서 흑사병, 미카엘이 흑사병을 주관하는

천사로 여겼기 때문에 미카엘을 영웅으로 여깁니다.

이탈리아에서 전령 가브리엘 천사를 주로 성당에서 만난다

면, 프랑스어 문화권에선 군장 천사 미카엘을 주로 만날 수 있답니다.

마크롱 대통령이 언제 오나 기다렸었는데, 오늘이 그날 이군 요. 역대 대통령은 집권기간 중에 꼭 한 번은 이 곳을 들립니 다. 종교와 상관없이.

섬의 가장 윗쪽에 수도원이 위치하고 있는 이 곳은 전체 섬

이 화강암으로 수도원 건물이 삼각형 암반, 비탈진 언덕에 세

워져 세계 7대 불가사의 중에 하나로 이야기 되는 곳 입니다.

그리고, 전 세계 유명 정치인과 문학인들이 사랑했던 이곳은

한 때 일본 사람들이 주 방문객이었습니다. 상권의 80%가 일

본인과 관련이 있었는데 요즘은 한국사람들이 그 곳의 주 고 객으로 바뀌고 있답니다. 아마도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만 화영화 “천공의 성 라퓨타”의 배경이 된 곳 으로 만화를 보았 던 우리에게 친숙한 곳 이기도 하며 광고영상의 배경으로 70

년 대 프랑스 유명 영화의 배경이기도 해서 우리에겐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곳 입니다.

“라스트 콘서트”의 인트로 장면에서, 또는 르망 24시 경기를 배경으로 “남과 여”라는 영화에서 배경으로 우리에게 알려

진 곳 입니다.

파리에선 도시의 낭만을 즐긴다면 몽생미셸에선 자연의 경이

로움을 즐길 수 있죠.

봄 기운이 가득한 몽생미셸의 경이로움을 전합니다.

"

장정희기자

8figureceo2023@gmail.com

비즈니스 성공을 앞당기는 21가지 필수 사항

웹사이트는 현대 비즈니스에서 성공을 이루는 데 있어서 매

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온라인 공간에서 기업은 웹사이

트를 통해 고객을 유치하고 신뢰를 구축하며, 제품이나 서

비스를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웹사이트를

간과하거나 제대로 최적화하지 않는다면 비즈니스의 성장

과 성공에 제약이 생길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를 최적화하고 고객들에게 탁월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보세요.

이 체크리스트에는 다양한 전략과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 습니다.

모든 사항을 신중히 검토하고 개선해 나가면서 웹사이트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1. 웹사이트 로딩 시간이 3초 이내인가?

웹사이트 로딩 속도는 사용자들의 경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빠른 로딩 속도는 사용자들이 웹사이트에 머무르

는 시간을 늘리고, 이탈률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환영 패널에는 회사의 업무 내용이 명확히 표

시되어 있는가?

환영 패널은 웹사이트의 첫 인상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입

니다. 사용자들은 웹사이트에 접속했을 때, 회사의 업무 내 용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환영 패널에서는 사용자들에게 혜택을 설명하 고 있는가?

사용자들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할 때 어떤 혜택을 얻 을 수 있는지에 관심을 가집니다. 환영 패널에서는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통해 어떤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지 명 확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4. 환영 패널에서 회사의 차별화 요소를 언급하

고 있는가?

경쟁이 치열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회사의 차별화 요소는 매 우 중요합니다. 환영 패널에서 회사가 다른 기업들과 다른

점을 강조하여 고유성을 부각시켜야 합니다.

5. 환영 패널에는 강력한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는가?

이미지는 사용자들의 시각적인 관심을 끌고, 웹사이트에 생

동감을 불어넣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환영 패널에는 강렬

하고 인상적인 이미지를 사용하여 사용자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웹사이트 최적화 체크리스트:

6. 상단에 명확한 Call to Action이 존재하는가?

명확하고 강력한 Call to Action은 사용자들에게 원하는 행

동을 유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웹사이트의 상단에 Call to Action이 잘 배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7. 환영 패널이 모바일 환경에서도 잘 보이는가?

모바일 기기에서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모바일 최적화는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환영 패널은 모바일 환경에서도 잘 보

이고 사용하기 편리해야 합니다.

8. 홈페이지는 SEO를 위해 최적화되었는가?

검색 엔진 최적화는 웹사이트가 검색 결과에서 상위에 노출

되는 데 큰 영향을 미칩니다. 홈페이지는 키워드 연구와 메타

태그 최적화 등을 통해 SEO를 최적화해야 합니다.

9. 홈페이지는 사용자 혜택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가?

홈페이지는 사용자들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통해 어떤 혜택

을 얻을 수 있는지 자세히 설명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

들이 회사의 가치를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10. 홈페이지에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명시되어 있는가?

홈페이지는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제품이나 서비스의 목록을 포함하여 사용자

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11. 홈페이지에는 동적인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는가?

(예: 블로그) 동적인 콘텐츠는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웹사이트의 신선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블로그 등의 동적인 콘텐츠를 홈페이지에 포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12. 홈페이지에는 신뢰성과 신용성을 보여주는 증 거가 제공되는가?

사용자들은 회사에 대한 신뢰성과 신용성을 확인하고자 합 니다. 홈페이지에는 고객들의 성공 사례, 인증 및 수상

내역,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사와의 협업 등을 포함하여 회사

의 신뢰성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13. 홈페이지에서 강력한 미끼상품을 제공하고 있 는가?

미끼상품은 사용자들로부터 정보를 수집하고 잠재고객들 과

의 관계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홈페이지에 강력한 미끼상품을 제공하고, 이를 CRM 시스템

과 연결하여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14. 모든 페이지에 Call to Action이 존재하는가?

모든 페이지에 사용자들이 특정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Call to Action을 포함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15. 웹사이트에 전용 랜딩 페이지가 있는가?

전용 랜딩 페이지는 광고 캠페인이나 특정 제품 또는 서비스

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전용 랜

딩 페이지를 제공하여 사용자들을 정확한 정보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16. 웹사이트에 적어도 5개의 비디오가 포함되어

있는가? 비디오 콘텐츠는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정보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웹사이트에 적어도 5 개의 비디오를 포함하여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 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17. 웹사이트에 10개의 고품질 고객증언이 있는가?

고품질 고객증언은 회사의 신뢰성과 신용성을 보여주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웹사이트에 다양한 고객들의 고객증언을

포함시켜 사용자들에게 회사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18. 블로그가 업데이트되고 있는가?

블로그는 웹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신선한 콘텐 츠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사용자들은 블 를 통해 유 용한 정보를 얻고, 회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 습니다.

19. 웹사이트에 HotJar

코드가 설치되어 있는가?

HotJar는 사용자들의 웹사이트 이용 패턴을 분석하여 사용 자 경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도구입니다. HotJar 코 드를 웹사이트에 설치하여 사용자들의 행동을 추적하고 분 석할 수 있습니다.

20. Facebook Pixel이 설치되어 작동하고 있는 가?

Facebook Pixel은 Facebook 광고 캠페인의 성과를 추적 하고, 타겟팅 및 리마케팅을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사용됩니다. 웹사이트에 Facebook Pixel을 설치하여 효과 적인 광고 활동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21. Google Pixel이 설치되어 작동하고 있는가?

Google Pixel은 Google 광고 캠페인의 성과를 추적하고, 타 겟팅 및 리마케팅을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사용됩니다. 웹사이트에 Google Pixel을 설치하여 효과적인 광고 활동 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를 최적화하고 위의 체크리 스트를 신중히 검토하며 웹사이트를 개선해 나가면, 비즈니 스의 목표를 달성하고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는 비즈니스의 얼굴이자 온라인에서의 성공을 위 한 핵심입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개선과 최적화를 통해 더 욱 빠른 성장을 이루어 나가길 바랍니다. 웹사이트를 활용하 여 고객을 유치하고 신뢰를 구축하며,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 보하고 판매하는 비즈니스의 성공을 이루어 나가시기를 기 원합니다.

월간비지니스 | 57

건축 건설 동향 및 건설기계의 미래

글쓴이: William 하재인, EngineerofTotalScanSydneyPtyLtd

최근에 아는 분과 소형 포크레인(굴삭기 1톤 정도)을 구매해서

사업을 하는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보통 호주에서 땅을

파거나 평탄화 작업 등이 어렵기 때문에 소형 포크레인에 대한

수요가 있습니다. 특히 좁은 통로나 협소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소형 굴삭기가 인기가 높고 굴삭기 기계를 대여하기 보다

는 운전자와 소형 굴삭기를 하루당 얼마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 습니다.

일단 기존에 소형 굴삭기 사업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들

과 경쟁을 해야 하고 새로 설립된 회사는 일감을 바로 수주하기

가 어렵습니다. 이때 소형 굴삭기를 소형 트럭 혹은 trailer로 끌

고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소형 굴삭기와 소형 트럭이나

Van 같은 것이 있어야 합니다.

- 굴삭기에 대한 관련 자격증 및 굴삭기 운영을 할 수 있어야 합

니다. 여기에 어떤 일을 하며 비용은 어떻게 되는지 따져봐야 합

니다. 또한 소모품은 어떻게 되는지도 알아야 하며 현장에서 고

장이 나면 누구에게 연락해야 하는지 등 준비를 해야 합니다.

현재는 주거용 건축분야 경기가 없고 향후에도 계속적으로 건 축분야가 축소될 거란 예상이 있습니다. 현재 소형 굴삭기는 중

국제품이 최고 인기입니다. 그러나 이산화탄소배출 규제 등으

로 앞으로는 충전 배터리 (축전지, 전지) 형식이나 향후 수소 발

전 형태로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습니다. 이런 규제부분도 잘 고 려해야 합니다.

현재는 사람이 굴삭기에 타서 운영을 하는 형태이지만 이미 remote control 혹은 무인 굴삭기(un-manned excavator)가

나왔고 더 확대된다고 합니다.

최근 건축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 을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그 동안 자료를 조금 조사한 것을 바

탕으로 칼럼을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건축 및 건설 향후 동향 및

이와 연계된 건설 기계가 어떻게 될 것인지 같이 알아보면 도움

Mobile 0467 900 900, Email: william@totalscan.com.au

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일단 기존과 같은 전통방식의 건축 및 건설은 계속될 것으로 예

상이 됩니다. 아무리 자동화 및 로봇으로 대체가 되어도 어떤 분

야이든 자리를 잡아 가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저는 core hole drill 라는 것을 하고 있는데 이제는 core 기계 를 설치하면 자동적으로 기계가 core를 하고 완료되면 제자리 로 돌아오는 장비 – Auto feed 라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

직까지는 사람이 실제로 기계를 설치하고 drill 하는 과정만 자

동으로 할 수 있습니다. 또한 drill 도중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은 사람에 의해서 해결되는 것이 현재의 수준입니다.

이제 건축이나 건설도 현장기반에서 제조업으로 변경되는 제 조화 건설 (Manufacturing construction)로 이동한다고 합 니다. 제조화 건설의 핵심은 사전제작 콘크리트 (PC: Precast concrete)나 조립식 주택 3D 주택 등이 있으며 건설공사를 하

는 도중에 사용하는 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ling: 건설정보모델링) 등이 있습니다. 물론 주거용 건축을 만드는데 BIM 등을 사용할 일은 없습니다. 아파트 건설 등에는 BIM을 적 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호주 등 거의 모든 나라에서 제조화 건설 이 건설사업의 미래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설 및 건축과 연계된 건설기계류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 는 포크레인, 트럭 등 건축 현장에서 사용하는 것과 도로 등 건 설에서 사용하는 그리고 광산 등에서 사용하는 전문 장비 등을 모두 포함한 것입니다. 대부분이 경우(diesel fuel)을 사용하는 데 중요한 것은 호주내에서도 경유 등을 사용하는 건설기계를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이미 예전부터 있다는 것입니다. 경유는 다양한 배출가스, 소음, 열 및 이산화탄소를 배출해서

대도시에서는 향후 규제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미 논의되고 있는 오래된 경유 차량의 대도시 진입 금지 논의 와 비슷한 것입니다.

3D건축과조립식주택예시사진(Googleimages)
3Dhouseprint 조립식주택

그럼 이제

건축건설분야 동향 및 이와 연계된 건설기계 동향을

아래와 같은 몇 가지 분류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건축

건설 분야가 어떻게 될지 한번 간단하게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

다. 이미 2023년 5월에 3D house print와 조립식 건 축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3D house print 중심으

로 알아보았다가 조립식 주택이 단독 주택뿐만 아니라 20층 높

이까지 조립식으로 한다는 정보를 바탕으로 해서 앞으로의 예상

을 해보았습니다. 이렇게 건축 및 건설에 자체의 변화를 먼저 알

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미 전통적인 건축 건설보다는 선진화된 시스템 및 비전통분야

건축 건설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 및 증강 현실 등 건축 건설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의 변화가 예상이 됩니다.

1. 건축 및 건설 행위 자체가 modular 및 사전제작 콘크리트 (precast concrete) 형태가 되는 경우.

2. 인공 지능과 증강 현실을 적용한 건축 및 건설 관리. 이러한 순서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건축 및 건설 행위 자체가 modular 및 사전제작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형태가 되는 경우

건축 및 건설이라 함은 대표적인 현장 중심의 활동인데 이 제 3D 건물(3D house print) 나 조립식 주택 특히 Prefab:

Prefabrication 등이 활성화되면서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 등이

줄어드는 등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물론 3D house print 기계 자체나 조립식 주택 건설시 필요한

crane 등은 더 많은 수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갈수록 조립식 및

공기 단축을 위한 행위가 필요하면서 전체적으로 건축 및 건설

행위 자체의 기계화 및 자동화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물론 기존의 전통적인 건축 및 건설은 계속될 것이며 이것 이외

에 새로운 시도가 계속될 것입니다. 이제 3D house print 기계

및 조립식 주택의 공장형으로 변화한다는 것이고 이동 및 현장

조립 등의 활동이 추가되는 양상입니다. 환경적으로 보면 조립

식 아파트 (modular apartment)가 일반 아파트에 비해 건설

시나 사용시에 전체적으로 비교해서 탄소 배출량이 17.5% 줄어

든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결국 modular building과 precast concrete 가 향후 건축 및 건설분야에 중심을 이루게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Modular building은 박스(box) 형태의 표준화된 실내 공간을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 운송, 조립하는 탈현장 (offsite) 기반의 공법입니다. 전체 건물의 50 ~ 70% 이상을 사전 제

작하는 방식으로 공기 단축, 현장 작업 인력 감소, 건설 폐기물 감소, 품질 향상, 안전 사고 감소 등이 장점입니다. 이처럼 이제는 미래는 제조화 건설이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일정 규모 정도의 화장실을 공장에서 만들어서

현장에서 crane으로 들어서 현장에 설치해서 필요한 부분을 연

결하는 것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보통 화장실은 방보다 크기가 작은데 많은 서비스가 들어가는 부분입니다. 현재는 현장에서

뼈대를 만들고 배관이나 전기를 하는데 이것을 공장에서 만들

어서 현장 공정에 넣기만 하니 품질이나 공정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2. 인공 지능과 증강 현실을 이용한 건축 및 건설 관리

건축 건설분야에서 공사를 진행하면서 인공지능 및 증강 현실은 이미 점진적으로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현장 땅속에 어떤 배관이 있다고 하면 이것을 증강 현

실로 조사해서 공개하면, 누구나 어디에 어떤 배관이 깊이가 얼

마에 묻혀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spray 등으로 색을 칠하고 깊이를 표시했는데 현장에서는 이것이 바로 지워지거나 하는 등 확인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교육분야: 증강 현실은 건축 건설분야 교육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벽돌을 쌓는 것도 실제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3D 증강 현실을 이용해서 하는 경 우도 있습니다.

실제현장: 증강 현실은 현장에서 실제로 어떤 행위를 하기 전에 사전 연습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 기로 배관이 지나가면 다른 것과 간섭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건축및건설분야에서증강현실을사용하는예시(Googleimages).

60 | 월간비즈니스
월간비지니스 | 61

또한 인공 지능을 이용한 인원, 공사, 및 자재관리까지 사람이

일일이 확인하던 것을 이제 컴퓨터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됩니

다.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을 통해 설계와 실제와의 차

이, 하청업체 관리 및 공사 위험 완화(risk mitigation)까지 전분

야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공사 관리하는 직원 자체

도 줄어들게 되지만 남아있는 직원들은 건축 건설 전공자이기

도 하지만 정보기술 전공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와 같은 건축 건설업 변화에 따른 그에 따른 건축기계 등

의 영향을 어떻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외골격 등 인간 신체 강화를 위한 사항.

2. 현장 안전 및 건축 건설 진행상황 점검.

3. 인간과 같은 모습의 로봇 혹은 보행 로봇을 이용한 협업.

4. 경유 등 사용 규제에 따른 전기 충전 배터리 (전지) 및 수소를

원료로 한 엔진 운용.

5. 사람의 관여가 줄어드는 자동화 및 원격 조정.

6. 지하 공간 등 사람이 일하기 어려운 곳에서 일하는 대체 기 계류.

1. 외골격 등 인간 신체 강화를 위한 사항

외골격 등 건축 건설분야에서 인간 신체 강화를 위한 것은 이미

2023년 2월 칼럼에서 ‘인체 능력 향상 및 안전을

위한 외골격 시스템의 기술 동향’에서 이야기했습니다. 자세한

것은 해당 칼럼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처럼 현장에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반복적인 일을 수행할

때 앞으로는 외골격 등 장비 및 기계류를

일반적으로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2. 현장 안전 점검 및 건축 건설 진행상황 점검

건축 건설 현장은 각종 산업 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장소입

니다. 많은 사망 사고가 보고되기도 합니다. 이에 한국 등 몇몇

국가에서는 이미 drone(드론)이나 4족 로봇을 이용한 현장 안전

점검 및 순찰 그리고 건축 및 건설 현장에 대한 실기간 감시 등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에게 스마트

헬멧을 주어 고도화된 인원 관리를 수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건축 및 건설 현장은 다양한 일들이 동시에 일어나며 작업자는

자신의 일에 집중하느라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확인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자재나 건설 장비의 이동 등 빈번한 움직

임이 발생하기 때문에 공중에서 드론이나 땅에서 4족 로봇이 계

속적으로 현장 상황을 시각화해서 관리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고정형 혹은 이동형 3D Scanning을 이용한 예를 들

어 고층건물을 올리면서 수직이 되는지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건물을 올리면서 각층에 대한 측량을 했는데 요즘에는

시드니 내에서도 3D scanning을 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이미 한국에서는 Smart helmet(스마트 헬멧)을 연구해서 적

용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헬멧은 현재 주로 안전상의 이유로 사

용되고 있습니다. 스마트 헬멧은 실기간 통화나 영상 통화 등이

가능하며 예를 들어 작업자가 어디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지, 심 장 센서가 있어서 작업자가 어떤 상황에서 의식이 없이 쓰러져 있는지 또한 충격 센서가 있어서 충격이나 추락 등을 당했는지 등에 중점을 맞추어서 실제 적용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헬멧은 무선 이동형, 안전모 일체형, 허리/어깨 부착형 등

이 있으며 향후 이 스마트 헬멧은 각종 실시간 공사 진도 확인, 증 강 현실, 위험 보고 및 현장 점검 등 광범위에 목적에 사용될 것 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건축 건설 현장에 인공지능과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이 본격적으로 적용된다고 합니다. 로봇, 인공 지능과 사물 인터넷 (Internet of Things)을 통해 약 20% 정도의 공사 금액을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 이는 앞으로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3. 인간과 같은 모습의 로봇 혹은 보행 로봇을 이용 한 협업 인간과 비슷한 형태의 로봇 – 즉 humanoid 및 보행 로봇은 위 에 언급한 ‘외골격 등 인간 신체 강화를 위한사항’이나 현장 안 전 점검이나 공사 진행을 수행하는 분야와 다른 점이 있습니다. 외골격은 바로 사용자가 입고 사용하는 것이고 인간과 같은 모 습의 로봇은 사람과 비슷해야 친근감을 느낀다는 사실 때문에 별로도 인간과 같은 모습의 로봇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미 인간 형 로봇이 어떤 특정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시도하는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보통 panel을 설치하는 등 미세한 손 기

술이 필요하지 않은 곳에서는 향후 인간형 로봇의 적용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신에 인간 손 기술이 필요한 예를 들면

전기, 배관이나 목재 등을 계속적으로 절단해야 하는 목수 등은

아직은 사람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인간형 로봇은 자체 작업뿐만 아니라 예를 들어 무거운 물 건을 이동하거나 높은 곳에서 일하는 등 일부 대체가 가능할 것

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예를 들면 현재의 2인 1

조 작업이 1인 + 1 로봇 시대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음호에계속..

한국에서연구중인Drone(드론),4족로봇및Smarthelmet예시사진(Googleimage).

62 | 월간비즈니스

주식 (Stock) 및 암호화화폐 (Cryptocurrency)

투자시 세무처리

김재헌 (Hon KIM) Chartered Accountant hkim@withtaxgroup.com +61 413 039 972 WITH TAX 위드택스 회계법인

이번 호에서는 호주세서 주식 및 암호화화폐에 투자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주식배당금, 주식 및 암호화화폐 처분시 발생하 는 투자이익 및 손실은 호주 세금신고시 어떻게 처리되는지 간략하게 안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배당금 (Dividends)

암호화화폐는 배당금이 없으므로 해당사항이 없습니다만, 주식의 경우 당기 순이익이 흑자인 대부분의 회사들은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을 회사의 주인인 주주에게 배당금 형태로 환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호주에서는 Income 을 Ordinary Income (일반소득) 인지 Capital gain (자본이익)인지 구분하게 되는데, 주식투자로

받은 배당금은 Ordinary Income 에 해당이 됩니다. Ordinary income의 대표적인 예는 근로소득, 임대소득, 은행이자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배당수익은 다른 Ordinary Income 과 합산이 되어 세금계산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배당금 소득에 대한 세금계산시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 하나 있는데, 바로 Franking Credit 이라는 세액공제 입니다. Franking Credit 이란 호주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을 배당금 형식으로 주주에게 분배할 때, 회사가 낸 소득세 (company income tax)를 주주 세금신고시 Tax Credit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한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회사가 $10,000 을 벌었고 $3,000 세금을 냈는데, 1인 주주에게 $7,000 을 배당을 했다면, 해당 1인 주주의 소득세 신고시 $3,000 만큼

은 기납부한 세금으로 간주되어 개인이 내야 할 총 세금에서 $3,000 을 차감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이해를 돕기 위해 Sample Dividend Statement를 통해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총 배당금은 $900 인데 이중 Franked (세액 공제 받을 수 있도록 Franking Credit 이 붙어 있는portion) 금액이 $700, Unfranked (세액 공제 혜 택이 없는 portion) 금액이 $200 입니다. 이 금액을 Tax program 에 넣으면 자동으로 Dividend 소득이 얼마인지 계산해 주지만, 수기로 계산을

한다면 총 Dividend 소득계산시 Franking Credit $300을 추가로 더해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세금신고 시에 포함되는 Dividend 관련 총 Income 은 아래와 같습니다.

64 | 월간비즈니스

만약 다른 소득이 전혀 없다면, 해당년도의 총 Income 은 $$1,200 이 되고 이 소득에 대해 납부한 것으로 간주되는 Tax credit 은 $300 입니다. Tax resident (세법상 거주자)의 경우 $18,200 미만은 납부할 세금이 없으므로, 이것이 유일한

소득이라면 실제 현금으로 내지는 않았지만 세금을 내었다고 간주 받은 Franking Credit 덕분에 세금 신고 후 $300 환

급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2. 매매 차익 (Capital gains)

주식과 비트코인을 처분하며 발생한 이익은 대부분의 경우 Capital gain (자본이익) 으로 분류되며 처분하는 주체가 개

인, 회사, Trust 인지에 따라 그리고 해당 주식 보유기간에 따라 세금계산 방식이 다소 달라 질 수 있습니다. (참고로 주식

거래를 Investment가 아닌 Trading을 주 목적으로 하는 회사, 예를 들어 Hedge Fund 등은 Ordinary Income 으로

처리할 수 있으나 여기서는 논외로 합니다.)

개인이 주식이나 비트코인과 같은 Capital asset 에 1년 이상 투자해서 얻은 이익에 대해서는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년 보유한 주식을 팔아서 $10,000 시세차익을 얻었다면 $5,000 만큼만 소득산정에 포함됩니다.

이 소득은 Tax Return 시에 Capital Gain 항목으로 Ordinary income과 합산되어 소득세액 산출에 반영 됩니다. 만

약, 당해연도 근로 소득이 $10,000 있었다면 세금납부 금액은 아래와 같이 계산될 것입니다.

따라서, 1년 이상 장기 보유한 주식 및 암호화화폐의 처분이익은 50% 감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절세에 유리합니다.

3. 매매 손실 (Capital losses)

반대로 주식 처분시 손실(Capital loss)이 발생한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요? 먼저 손실은 Capital gain과 달리 보유기간 을 구분할 필요가 없습니다. Capital assets 을 처분할 때 발생한 손실은 아쉽지만 Ordinary income을 줄이지 못하며, Capital gain만 상계처리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당해 년도에 Capital gain이 없거나 Capital gain을 상계한 후에도 남은 Capital loss가 있다면 그 Loss는 다음 회계년도로 이월되어 향후 발생한 Capital gain을 줄일 수 있습니다.

Korean Community

한인동정 [NSW 주립 미술관 아치볼드 2023 및 한국어 가이드 정기 프로그램 안내]

2023 아치볼드, 윈, 서먼 프라이즈 전시가 시작되었습니

다. 5월 31일 수요일부터 매주 한국어 가이드도 진행합니

다. 기존의 하일라이트 한국어 가이드도 계속 진행됩니다.

*2023 아치볼드, 윈, 슐만 프라이즈 한국어 가이드 안내

매주 수요일 오후 1시 구관(South 빌딩) lower level 2 에

서 진행 갤러리 웹사이트 (tickets.artgallery.nsw.gov.

au)에서 원하는 시간을 미리 예약하셔야 합니다. 구매는

갤러리에 오셔서 할 수 있습니다. 어른 $25, 컨세션 $22, 청소년 $13

- 단체 예약 문의 : 0405 397 070

[하일라이트 작품 한국어 가이드 정기 프

로그램 안내]

-매주 금요일 투어 : 신관( North빌딩) ‘Tour Meets

Here’ 싸인 앞 11시 30 분

신관내 하이라이트 작품 가이드

-매월 첫번째 토요일 투어 : 구관(South빌딩) 인포메이션

데스크 앞 11시 30분

구관내 하이라이트 작품 가이드

- 무료이고 예약 불필요합니다.

- 단체 예약 문의 : 0405 397 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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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한인동정]

역의 ‘야간경제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중인 해당 지역사

회 단체에도 정부 보조금을 지원했다.

카운슬은 이스트우드 로우 스트릿의 한인타운 지정을 위

해 지난 2022년 5월 9일 준비위원회(위원장 한정태 시의

원, 부위원장 송강호 시의원)를 구성하고 주정부의 지원금 확보에 총력전을 펼쳐왔다.

실무 프로젝트 팀의 박종훈 씨는 “로우 스트릿에는 한인업

소 120여 곳이 집중돼 있으며 비록 소규모 거리지만 한국

적 문화가 가득하고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를 체험하기 위

6월 28일 12시 겨울비가 오는 날인데도 어르신 또한 삼삼

오오 젊은 분들도 함께 30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 시드니

한인회 임시총회가 열였다. 오늘 이 자리는 현수막에 있는

글처럼 탄핵이라는 무거운 목표 이기전에 과거의 한인사회

가 새롭게 시작하려는 몸부림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동포

들도 한인회가 무슨 단체이고 무엇을 했냐라는 지적도 좋

지만 과연 한인회가 어떤 단체인지 접근해보는 것도 중요

한것 같다. 최근의 시드니 동포사회의 사태 해결은 정관 속

에서 몇 조 몇 항을 바라 볼 것이 아니라 정말로 동포의 목

소리가 무엇인가를 귀를 열어야 할 것 같다.

참고로 최근 한인 이스트우드 지역은 지방정부로 부터 20

만 불 지원을 약속 받고 새로운 도약을 한다.

이스트우드, 한인타운으로 지정]

해 찾고 있다”고 말했다. ‘NSW 24시간 경제위원회’의 마

이클 로드리게스 위원장은 “시드니 이스트우드의 코리아

타운 뿐만 아니라 시드니 곳곳에서 야간 경제를 활성화함 으로써 시드니의 역동성을 드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Rowe St Eastwood designated as KoreaTown

NSW 주정부, 한인촌 홍보 프로젝트에 20만여 달러 지원

시드니 로우 스트릿

시드니의 야간 경제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NSW 주정부

가 한인상권 밀집지역인 시드니 이스트우드 로우 스트릿 (Rowe St East)을 ‘코리아타운’으로 공식 지정했다.

NSW 주정부는 “시드니 로우 스트릿이 K-팝, K-푸드, K-댄

싱의 중심지로 팽창할 수 있는 방안을 지원하기 위해 ‘시드

니 라이드 한인상공인연합회’(회장 고홍진)와 실무 프로젝

트팀(대표 서명진, 박종훈)에 19만 8200달러의 기금을 지

원한다”고 밝혔다.

시드니 라이드 한인상공인연합회와 실무 프로젝트팀은 향

후 로우 스트릿이 ‘코리아타운’임을 알리고 이를 구체화하

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존 그래함 예술/음악/심야경제부 장관은 “라이드한인상공

인연합회가 향후 이스트우드를 코리아타운으로 알리는데

정부 보조금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NSW주정부는 이스트우드 로우 스트릿 외에도 총 21개 지

한국전참전기념비가 있는 시드니 무어팍에서 11시에 재향 군인 호주 지회 방승일 회장,이태우 시드니 총영사, 임효진 영사, 백낙윤 6.25 참전용사회 회장, 강흥원 시드니 한인회 장, 및 전 한인회 회장, 각 단체장, 월남 찬전용사 및 재향군 인회 회원들 50여명이 모여 기념식을 개최했다.

재향군인회 양윤덕사무총장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방승일 회장, 이태우 총영사, 백냑윤 회장, 강흥원회장 의 축사 말

씀이 있은 뒤, 참전기념비에서 헌화식을 거행했다.

국민의례와 헌화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이태우총

영사는 “오늘 뜻 깊은 행사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

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이

자리에 모이신 분들이 앞장서서 협력해 달라”고 말했다.

강흥원 한인회장도 “오늘 이 행사는 의미 있는 장소에서

열리는 의미 있는 자리” 라며 “자라나는 한인 젊은세대들

에게 올바른 역사의식과 정체성을 심어주는데 노력하자”

고 말했다.

재향군인회 호주지회 방승일 회장은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겨 호국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모인 날입니 다. 조국이 없으면 나도 없다, 우리가 이날을 기념하며 다시

는 이런 비극적인 전쟁은 없어야 하며, 조국선열들이 세우

신 공을 기리는 뜻깊은 날을 기념할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

고 ” 전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 방회장께서 참석하신 모든

분 들에게 스트라필드 함지박에 모여 만찬을 대접하였다.

또한 방승일 회장은 지면을 통해 참석 해주심 모든 분 들에

게 감사인사를 대신했다.

[시드니
[재향군인 호주 지회에서 제 73주년 6.25 한국전쟁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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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1월 라이드 카운슬의 한정태 의원이 제안한

이스트우드 한인 타운 거리 조성이 올해 6월 말 완공되면

서 이에 대한 스토리와 시의원으로 서의 활동에 대해 알

아보기 위해 이번 달 월간 비즈니스는 한정태 의원을 만 나보았다.

Q. 먼저 이스트우드 내 코리아타운을 시작하시

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사실 이스트우드의 코리아타운은 한인 상인들의 이민 사

회 적응 고군분투의 피와 땀으로 지난 30여 년에 거쳐 만

들어진 산물입니다. 그렇지만, 코로나와 주차 문제로 인해

상인들이 힘들어하게 되고, 또 반대쪽 센터와는 달리 한인

거리에는 은행 또는 도서관 등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고

객층을 맞이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하였습니다.

그래서 그 거리를 더 많이 홍보하고, 아시아를 벗어나 세계 적으로 사랑받기 시작하는 한류의 흐름을 빌려서, 그동안

이 거리를 들려보지 않았던 새로운 고객층을 만들어 드리

고 싶었습니다. 2021년 시의원 선거운동 때, 선거공약 중

하나로 내세웠던 안건을 당선되자마자 첫 시의회 때 상정

하게 되었습니다.

당선되기 전부터 여러모로 제가 속한 자유당 의원들과 준

비하고 있었었고, 다행히 호주 이민 역사상 최초로 노동당

의 송강호 의원과 함께 한 지역에서 한인 두 명이 당선되었

고, 노동당에서도 모두 한마음으로 협조해 주셔서 만장일

치로 안건이 통과 되었고 그 후, 코리아타운 추진위원회를 만들고 계속 추진해 왔습니다.

Q. 추진 위원회는 어떻게 구성이 되어있고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었는지요?

이달의 인물 인터뷰

한정태 의원

1993년 조기유학생

Newington College 졸업

University of Sydney 약대졸업

UTS 교육대 졸업

약사경력 8년

교사경력 12년

라이드 시의원 2년차

추진 위원회는 제가 위원장으로 송강호 의원이 부위원장 으로 있으며, 이스트 우드 상우회 네 분 (고직순, 고홍진, 박 종훈, 박철구) 등으로 구성하여, 시청에서 이 일을 진행하 기 위해 한인 디자이너 서명진 씨를 고용하여 컨셉트 디자 인을 만들어 보고 위원회의 이견들을 조율해 왔습니다. 여 러 구상을 하며 가장 힘들었던 점은 결국 예산 유치였는데, 코로나 때문에 시청의 재정 상태도 넉넉지 못한 상태여서

여러모로 가장 가성 비 시각 효과가 좋은 방법으로 첫 출 발하는 데에 포커스를 맞추었습니다.

그리하여 6월 말에 완공된 깃발 설치, 팻말 설치 등을 우선 시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공사비만 더 있다면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 벽화 그리고 밤거리 조명까지 디자인은 해놓긴 하였습니다. 앞으로 라이드 전체 개발과 발맞추어 예산을 더 확보하고 계속 진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이번에 주 정부에서도 지원금을 받았다는 소 식이 있는데 어떻게 연관이 되어 있을까요?

코리아타운 추진 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예산 유치에 대

한 부담을 가지고 계속 시청 장과 직원들과의 미팅을 이어

가던 중, 시청에서는 최대 10만 불 정도만 지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며 최대한 다른 방법으로도 예산 유치를 위해

알아보았습니다.

당시 한인회를 통해 재외동포재단에 한인타운 조성 지원

금을 신청하고, 동시에 시청직원이 알려준 NSW주 정부의

지원금 프로그램에 관해 소개받았습니다. 이 Uptown이

라는 프로그램은 각종 교육도 참여하고, 여러 다른 지역 상권들과 경쟁하고 발표회를 걸

쳐서 통과해야 하는 프로그램으로 처음에는 아무도 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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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윤곽이 잡혀가고 있는 코리아타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엔 너무 아까워서 상우회의 박철구 재

무사님과 디자이너 서명진 씨께 간곡히 부탁을 드렸고 그

분들의 열정과 추진력,

그리고 모든 상우회 회원분들의 적극 협조와 마무리가 있

었기에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지난 6월 주 정부에서 20만

불 가까이의 마케팅 지원금을 받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시청에서 시작한 거리 조성이 완공될 무렵에 마

케팅 지원금이 나와 정말 완벽한 시기에 이스트우드 코리

아타운을 홍보할 기회가 되어 너무 기쁩니다.

Q. 이번에 자유당 내에서 당협위원장으로 선출

되셨다는 소식도 있는데, 어떤 역할입니까?

라이드가 속한 베네롱이라는 연방 지역구의 자유당 위원

장입니다. 제가 아직은 정치 초문이라 시의원 생활을 하

면서 정당 생활도 꼭 한번 열심히 해보고 싶어서 열심히

즐겁게 하다 보니 이렇게 막중한 임무까지도 비교적 경험

이 부족한 제가 맡게 된 것 같습니다.

그 자리는 자유당 베네롱 연방 국회의원 후보를 공천하는

과정과 선거운동을 전체적으로 주관하게 되는 자리이며

베네롱 지역은 자유당의 가장 유명한 수상 존 하워드의

지역구 이므로 정치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지역이라 부담

도 없지않아 있고요.

특히, 자유당 안에는 아직 한인이 아주 부족한 편이고 연

방 지역구 위원장을 맡아보신 분들도 없어서 외로운 길일

수도 있지만 더 배우고 무엇보다도 앞으로 차세대 중 정치

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제가 경험한 것들이 조금

이라도 보탬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일단 맡은 바 열

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왼쪽부터, 마크 스픽맨 (Mark Speakman) 자유당 대표, 한정태 의원, 조던래인 (Jordan Lane) 라이드 주의원

Q. 끝으로, 시의회에 계신

동안 또 다른 계획이나

꿈꾸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일단 벌써 임기가 반이 지나간 시점이라 다른 공약을 이루 어 가는 데에 좀 조급한 마음이 있지만 열심히 밀어붙여 보 고 싶습니다.

제가 약속 드렸던 것은 라이드 시에 한국전쟁 기념비를 세

우는 것입니다. 코리아 가든을 세워볼지도 열심히 알아보

았으나 결국은 예산의 벽에 부딪혀서 좀 힘든 상황이고요.

아마도 메도 뱅크 공원의 메모리얼 팍에 다른 전쟁에 대한 기념비들이 다 있는데 한국전쟁은 잊혀 버린 전쟁같이 아 무런 비석도 없고, 특히나 한인 동포가 많이 사는 지역에 꼭 한국전에 참전한 호주 군인들을 기억하는 기념비가 세워지 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므로 저는 계속 시행해 나갈 것 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계획은 제 본업이 교사이기 때문에, 차세대를 위한 여러 가지 지원을 드리고 싶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글학교부터, 여러 한인 학부모님께 교사로 서, 그리고 정치인으로서 경험하고 느낀 여러 가지 노하우 들을 차세대를 위해 공유해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호주 이민법은 세법과 함께 가장 변화가 많은 분야로 이민

자들의 삶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연방 정부는 변화되는 국내외 노동, 경제 환경에 따라 지난

5월 이민법 개편 방향을 발표한 바 있다.

2023년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이민 규정 변화와 그 의미

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1. TSMIT(임시 이민 비자 소득 기준) 인상 (53,900 -> 70,000)

TSMIT는 고용주 지명 임시 비자 (SC482) 신청시 비자 신

청자에게 지급되어야 하는 최소 임금이다.

지난 10년간 53,900로 인상없이 유지되어 왔던 TSMIT가

이번 개편에서 70,000 달러로 대폭 오른 것이다.

통계에 의하면 기존 고용주 지명 임시 비자 소유자의 90%

가 새로운 임금 요구사항을 이미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다만 영세 사업주의 경우에는 해외 숙련 노동자를 고용하

는데 부담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노미네이션 (nomination) 신청서가 7월 1일 이전

접수된 경우에 대해서는 인상 전 TSMIT 기준 (53,900 달

러)으로 비자 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 학생 비자 소유자 허용되는 근로 시간 증가

7월 1일부터 학생 비자 소지자는 학기 중 2주당 최대 48시

간 동안 일할 수 있다.

이는 팬데믹 기간에 한시적으로 허용되었던 풀타임 근로

권리를 없애고 이 전과 같이 근로 시간 제한을 복구 시킨 것이다.

다만 이번 변화는 팬데믹 이전 2주당 최대 40시간 일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하면 소폭 증가한 것이다.

3. 졸업생 비자 (SC485) 기간 연장

눈에 띄지 않지만 졸업생 비자는 이번 개편에서 가장 큰 폭

으로 변화된 영역이다.

팬데믹 이전 최대 2년이었던 비자 기간이 전공 과목에 따

라 4-6년으로 늘었다.

4-6년의 비자 승인을 얻기 위해서는 호주의 대학 이상에서

교육, 공학 및 농업 분야의 과정을 공부했어야 한다.

해당되는 학위는 다음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education.gov.au/extendedpoststudy-work-rights-international-graduates/

resources/list-occupations-and-qualificationseligible-poststudy-work-rights-extension

위의 목록 중 하나의 과정을 공부해야 하고 해당 과정이 학

사 학위라면 4년, 석사 학위라면 5년, 박사 학위라면 6년의

졸업생 비자가 주어진다.

위의 목록에 해당하지 않는 졸업생들은 기존과 같이 18개

월~2년까지의 졸업생 비자를 승인 받게 된다.

이는 7월 1일 이후 졸업생 비자를 신청하는 학생들뿐 아니

라 7월 1일 기준 졸업생 비자 소유자에게도 적용된다.

또한 자신의 졸업생 비자가 2022년 9월 1일과 2023년 7

월 1일 사이에 만료된 학생들은 코비드 비자 (408)을 신청

할 수 있는데 승인되면 추가로 2년 동안 일할 수 있는 자

격이 주어진다.

4. 비자 신청 수수료 인상

비자 수수료가 6-40%까지 인상되었다.

관광 비자, 워킹 홀리데이 비자, 훈련 비자, 임시 근로 비

자 등은 15%가 올랐으며 사업 및 투자 관련 비자는 40%

올랐으며 다른 비자 수수료도 일괄적으로 6%씩 올랐다.

5. 뉴질랜드 시민, 호주 시민권 신청 자격 완화

2023년 7월 1일부터 호주에 4년 이상 거주한 뉴질랜드 시

민은 영주 비자를 신청할 필요 없이 바로 호주 시민권을 신

청할 수 있다.

이러한 변경 사항은 특수 카테고리 비자(444-SCV)를 소

지한 뉴질랜드 시민에게만 적용되며 이는 SCV 소유 뉴질

랜드인의 시민권 신청에 대하여 호주 영주권자와 동일한

규정을 적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6. 고용주 지명 영주 비자 대상 직군 확대

연방 정부는 올 연말 고용주 지명 영주권 (SC186)비자 신

청 규정을 대폭 손질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부터 영주권 신청 가능 직업군이 대

폭 늘어난다.

기존에는 오직 중장기 전략적 직업군 (Medium and Long-Term Strategic Skills List)에 포함된 직업을 가진

사람만 영주권 신청이 가능했지만 올해 말부터는 거의 모

든 직군에서 영주권 신청이 가능해진다.

또한 영주권을 신청하기 위해 TSS 482 비자를 3년 동안 보유하고 있어야 했던 기존 요구 사황과 달리 2년의 기간

만 채우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7월 1일 새롭게 시행되는 이민법 규정

세금 납부 기간, 사기 전화 극성

호주 국세청, 2만 건 이상의 세금 사기 신고받아..

호주 국세청(Australian Taxation Office, ATO)이 2022-23

회계연도 세금 납부 기간을 앞두고 2만 건 이상의 세금 사기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호주 국세청은 6월 30일까지 세금 관련 사기가 더 급증할 것

으로 보고 특히 사회 취약 계층이 사기꾼들의 표적이 되고 있

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호주은행 NAB의 사기 인식 책임자(Scam awareness lead)

테사 볼스(Tessa Bowles)는 연중 이맘때쯤 생활비 압박을

받아 세금 환급을 기다리는 많은 호주인들에게 세금 환급을

받기 위한 처리 수수료를 지불하거나 개인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사기를 치는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수

신자가 많은 세금을 빚지고 있으므로 체포되지 않으려면 즉

시 세금을 내야 한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주 국세청을 사칭한 사기꾼들은 주로 문자 메시지 및 이 메일을 가장 많이 사용하며 직접 전화를 하기도 한다고 나 타났다.

테사 볼스는 지난해 6월 호주 국세청 직원으로 사칭하고 전 화한 건수가 월평균의 두 배였다면서 국세청 직원은 즉각적 인 체포를 한다고 위협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사기꾼이

연락을 하여 결제 요청을 하는 경우 돈을 내야 한다는 압박감

을 가지는 대신 은행에 신속히 연락하여 상황을 확인해야 한

다고 촉구했다.

울월스 계산대, 어린이용 스낵으로 대체

2017년~ 2018년, 호주인의 67% 비만

호주 대형 슈퍼마켓 울월스(Woolworths)가 계산대 통로에 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판매되는 제과류를 제거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계산대에는 이전보다 적은 수의 초콜릿과 스낵을 진열하되

더 건강한 스낵을 위주로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74 | 월간비즈니스 호주뉴스
News

울월스의 영양 학자인 스티비 링(Stevie Wring)은 진열품에

서 제거될 제품은 특별히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제품으로

만화 캐릭터가 있거나 작은 크기의 막대 사탕, 장난감이 들어

있는 초콜릿, 캐러멜과 같은 종류를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스티비 링은 또한 슈퍼마켓이 계산대 범위의 80%가 건강 등

급이 별 3개 반 이상인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 계

산대에서 더 많은 넛츠바, 팝콘, 시리얼 바를 보게 될 것이라

고 전했다.

최신 호주 통계청(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데이터

에 따르면 2017년과 2018년에 호주인의 67%(1,250만 명)

이 과체중 또는 비만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현재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2030년까지 1,8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

다고 설명했다.

게드 키니(Ged Kearney) 보건부 차관은 울월스는 아이들에

게 무료 과일을 제공하는 것을 포함해 건강식을 제공하는 일

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알디(Aldi) 역시 통로 끝 진열대에는 건강에 해로운 음

식이나 음료가 거의 없으며 이런 제품에 대한 가격 할인 혜택

도 없다고 설명했다.

호주 기준금리 동결

현재 기준금리, 11년 만에 최고 수준인 4.1%

호주중앙은행(Reserve Bank of Australia , RBA)은 7월 4일 (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1%로 동결했다. 하

지만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면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더 필

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호주중앙은행은 작년 5월 이후 기준금리를 4% 포인트 올렸

으며 현재 기준금리는 11년 만에 최고 수준인 4.1%이다.

호주중앙은행 총재, 필립 로우(Philip Lowe)는 높은 금리로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생산성이 저하되어 이달 금리를 동결

하기로 했지만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3% 미만의 목표치로 돌

아오기 위해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필립 로우 총재는 또한 이사회가 기준 금리를 동결하기로 결

정한 것은 앞으로의 경제 상황을 평가할 수 있는 시간을 벌

기 위해서이며 계속해서 세계 경제 발전, 가계 지출 동향, 인

플레이션 및 노동 시장 예측을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예

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투자 기업 e 토로(eToro)의 시장 분석가인 조쉬 길버트

(Josh Gilbert)는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을 급하게 단행할 경

우 경제가 불황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부동산 감정평가사 프롭 트랙(PropTrack)의 폴 라이언(Paul Ryan)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5개월 동안 12번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가격이 완고하게 높은 상태를 유

지하고 있으며 몇 달 동안 주택 가격이 더 상승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호주 대출자, 곧 ‘모기지 절벽’ 직면

월 상환액 최대 63%까지 증가

곧 호주 수백만 가구의 주택 담보대출이 고정금리에서 변동

금리로 전환돼 ‘모기지 절벽(Mortgage cliff)’ 충격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주중앙은행(Reserve Bank of Australia, RBA)이 지난달

에 이어 2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지난해 5월부

터 3월까지 10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 0.1%이던 기준금리를

4.1%까지 올려 많은 호주 가정이 곧 재정적 타격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된다.

금융 비교 웹사이트 캔스타(Canstar)의 분석에 따르면 변동 금리로 전환되면 하룻밤 사이에 월 상환액이 최대 63%까지

증가할 수 있으며 4% 완충 금리(Buffer)를 누렸던 대출자들

의 절반 이상이 올해 변동금리로 전환될 것으로 추정했다.

캔스터는 또한 2021년 2년 고정 금리로 50만 달러 주택 담보 대출을 받은 사람의 월 상환액은 1200달러에서 월 3101달러 로 63% 증가하며 2020년에 3년 고정 금리로 대출한 자는 상 환액이 53% 증가하여 2004달러에서 3074달러로 늘어난다.

캔스터의 금융전문가인 스티브 미켄베커(Steve Mickenbecker)는 2~3년 전의 고정 금리 대출자들은 곧 변동금리로 전환되면서 갑작스러운 재정적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추가 상환을 앞당겨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통계국(ABS)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호주 인플레이션이

4월 6.8%에서 5월 5.6%로 뚝 떨어지면서 호주 중앙은행이 7 월 기준금리 인상을 보류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스티브 미켄베커는 호주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목표

치가 2~3%인 만큼 금리를 계속 올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출처: 코리안뉴스

월간비지니스 | 75

7월 1일부터 노인연금 지급액 인상 NSW 통행료

연금 수령 나이 67세로 상향 조정

정부는 더 많은 노인들이 계속해서 일하도록 장려하고 호

주의 노동력 부족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2023년 7월 1

일부터 더 많은 노인들이 노인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규정을 적용한다.

현재 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혼자 사는 경우 총소득이 2주

에 2318 달러 이하지만 2332달러로 증가 조정되고 부부

의 경우 합산이 3544 달러에서 3568로 인상된다. 연금 수

급 자격이 삭감되는 상한선은 주택 소유자 독신의 경우 63

만 4350달러에서 65만 6500달러로, 부부의 경우 95만 4000달러에서 98만 6500달러로 증가된다.

또한 연금이 감소하기 시작하는 가장 낮은 수준은 부부당 41만 9000달러에서 45만 1500달러로 인상되며 독신의 경우 현재 28만 불에서 30만 1750달러로 증가된다.

소득 테스트에서 연금 감소 없이 연금 수급자가 벌 수 있

는 금액은 현재 부부의 경우 2주에 336달러이지만 360달

러로 인상되고 독신의 경우 190달러에서 204달러로 인 상된다.

또한 호주의 연금 수령 나이가 7월 1일부터 67세로 상향 조정된다. 호주 정부는 앞으로 점차 연금 수령 나이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2035년까지 연금 수령 나이를 70 세까지 올릴 예정이다.

감면 제도 곧 만료

브라이언 무어, 최대 3개월 전에 차량 등록 갱신 가능

작년 7월 1일부터 시작한 통행료 감면 제도(Toll relief scheme)가 곧 만료되기 때문에 아직 통행료 리베이트를

받지 못한 NSW 주의 운전자들은 서둘러 할인 청구를 해 야 한다.

NSW 정부가 실시한 통행료 감면 제도로 운전자가 연간 375달러의 통행료를 지출하는 경우 이에 대한 40%를 리

베이트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연간 최대 혜택은 750달러

이다. 주 정부는 약 50만 명에 이르는 NSW 주 운전자가

이 제도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자격이 되는 약

10만 명의 사람들이 아직 리베이트 신청을 하지 않고 있

다고 전했다.

서비스 NSW(Service NSW)에 따르면 운전자들은 차량

등록비용의 절반을 할인 받기 위해 연간 최소 877달러를

통행료에 지출해야 하며 1462달러를 지출한 경우에는 무

료 등록이 가능하다.

이 제도는 작년 도시 전역에 걸쳐 통행료가 인상되자 나온

것으로 6월 30일에 만료가 된다.

서비스 NSW의 브라이언 무어(Brian Moore)는 최대 3개

월 전에 차량 등록을 갱신할 수 있으므로 이에 해당되는 운

전자는 지금 등록을 갱신할 것을 촉구했다.

NSW에서 차량등록 감면을 가장 많이 받은 지역은 켈

리 빌(Kellyville), 라우즈 힐(Rouse Hill), 버큼 힐스 (Baulkham Hills), 웨스트 미드(Westmead) 및 리버풀 (Liverpool)로 유료 도로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76 | 월간비즈니스

우리나라 역사에는

유명한 스님들 몇 분이 있다.

그중 삼국통일의 원동력이 되었던 원효대사는 신라의 위대 한 고승이자 화랑이었고 사상가이기도 했으며 그 시대의

뛰어난 지식인이기도 했다.

또한, 원효대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가 있는데 바로

여러분들이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유명한 일화로 해골 물 에 관한 것이다.

당나라 유학 길에 오르던 중 어느 무덤 앞에서 잠이 들었던

원효대사는 잠결에 심한 갈증으로 목이 말라 머리맡에 있

는 물을 마시고 다시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그

물이 해골 바가지에 고여 있던 썩은 물이었다는 것을 알고

원효대사는 그 자리에서 구토를 했다.

새벽에 그가 마신 그 물은 참으로 달고 시원했는데 물의 진 짜 실체를 확인한 원효대사는 거기서 심오 하고도 큰 깨달 음을 얻는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불교 용어인 일체유심조는 바로 그 원효대사의 유명한 일 화에서 나온 말로 그날 원효대사가 느낀 깨달음은 모든 것 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라는 것이다.

즉, 인생의 희로애락은 외부로부터 오는 것이 아닌 내 마음 과 의지에 따라 결정된다는 의미로 이 말은 사물 자체에는

바른 것도 그른 것도 없이 내가 어떻게 보고자 하느냐에 따

라 달라진다는 지극히 단순한 의미이지만 우리는 이것을 실

천하기가 꽤나 어렵다.

하지만 우리는 살면서 비슷하고도 흔한 말로 액땜이라는

단어를 쓴다.

국어사전에서 액땜은 앞으로 닥쳐올 모질고 사나운 운수

를 다른 고생으로 미리 대신함 이라고 정의하는데 살면서

우리에게는 때때로 팩트(사실 혹은 진실) 보다 정황과 상

황 그리고 신뢰, 그러니까 나만의 믿음이 중요할 때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불운을 겪는 상대나 나 자신에게 액땜이라

는 말로 위로나 위안을 주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필자는 이 역시도 일체유심조와 같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앞으로 다가올 큰 불행을 미리 다른 뭔가로 겪음으로써 잘 넘기는 것이니 괜찮아, 액땜했다고 생각해 라는 표현은 모 든 것을 얼마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어떤 마음으로 보고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인생에 있어 중요한 큰 일을 앞두고 있을 때. 하필이면 그때, 그 사건과 또는 그 사고가 하필이면 그때 터지는 경우가 우리에게는 종종 있다. 그리고 적당한 타이 밍에 맞춰 벌어진 이 일들에 있어 사실 인과 관계는 없다.

다만, 필자는 일체유심조 라는 말도 그리고 액땜이라는 단

어 역시도 모든 것은 그저 우리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마

음에서 시작되며 우리가 마음먹기 나름에서 비롯된다는 뜻

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이것은 마치 플라시보 효과 와도 같을 것이다.

어떤 것이 도움이 된다는 굳건한 믿음이 정말로 그 사람에

게 심리적으로 도움이 되게 한다는 뜻으로 실제 의학계에

서 약물 효과를 증진 시키는 방법으로도 쓰이고 있다니 전

혀 근거 없는 말은 아니지 않을까.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우스개처럼 들리는 이 말의 속뜻 역시 자세히 들여다 보자.

누구나 원하는 대로 살고들 싶어하지만 간혹 인생이 우리

마음대로 쉽지 않을 때 이렇듯 조금만 생각을 비틀어 보면

긍정의 끌어 당김이 살짝 쉬워 질지도 모르겠다.

인생에 있어 정말로 견디기 어려운 것은 나쁜 날씨의 연속 이 아니라 오히려 구름이 없는 날씨의연속이다 라는 말이 있다.

이렇듯 가끔 생기는 궂은 일들은 우리네 삶에 있어 양념 일

지도 모르니 혹시라도 요즘 안좋은 일을 겪고 계시는 분들

이 있다면 오늘만큼은 일체유심조의 마음으로 칼로리 걱정

다 내려놓고서 좋은 사람들과 실컷 먹고 웃으며 스스로를 액땜했다 위로해 보심이 어떠할까.

월간비지니스 | 77
편집인 칼럼

엄대종

안녕하세요 시드니에 낚시하는 남자 바다의노래 입니다.

간만에 새벽에 일찍 케서린 힐스 베이 포인트로 다녀왔습니다.

심장마비로 4월초 쓰러진 이후 새벽 출조는 간만이네요.

겨울 새벽이다 보니 기온은 3도 풍향은 서풍인데

겨울이어서 인지 체감은 많이 춥네요!!

M1 맥도날드에서 맥장국에 커피를 마시고

현장에 도착 하니 해뜰려면 1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주차를 하고 내리니 우르르릉 꽝 합니다.

파도는 0.6M 인데 스웰이 11초 입니다.

언제봐도 일출은 제겐 감동 입니다^^

살아서 일출을 볼수 있음에 제가 믿는 신께 감사를 드립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다른 쵸이스가 없습니다.

다른곳 가기에는 너무 멀리 왔고 시간이 에메합니다.

어쩔수 없이 못 잡아도 Go 입니다.

아시죠 호주 갯바위 포인트까진 걸어서 걸어서 진입 합니다.

바다가 보이기 시작 합니다. 3분쯤 보입니다.

저멀리 한분이 에기를 축광시켜 던지는게 보입니다.

케서린 힐스 베이 포인트

나중에 알고 보니 그 포인트의 터줏대감 이신분이네요^^

저도 서둘러서 채비를 하고 첫 캐스팅 또 2번 3번!!!

툭!! 낚시대를 살짝 끌어댕깁니다.

주압쭈압하고 제 루어를 가지고 갈려는

순간 챔질을 하니 릴에 드렉을 찰찰찰 하고

줄을 힘차게 풀고 나갑니다.

오!!! 힘이 장난 아닙니다.

얼릉 갯바위로 오징어를 올려 놓고 다시 던집니다.

연타석 2마리 자알 생겼네요!!!!!

힘 쓰는거에 비헤 씨알이 좀 아쉽습니다.

씨알이 예년이맘때 보다는 좀 작은듯 합니다.

아마도 윤달이들어 계절이 늦어서 그런가 봅니다.

아직까지 씨알은 내만이 역시 월등 합니다.

건너편에 자리한 일행도 해뜨고 3마리를 합니다.

저도 그 이후로 심장마비 이후 체력이 떨어져서 인지

뒤에서 좀 쉬면서 큰 스웰에 젖을까봐

알리표 22불 짜리 비옷을 입습니다..

물도 한모금 마시고

심기일전 한마리 한마리 계속 추가 합니다.

8마리를 잡고 일행이 철수하자 하여

미련 없이 철수를 합니다.

오전9시 30분에 철수하는데

보조가방이 묵직합니다...어깨가 아플정도 입니다.

갈때 보다 올때 무거워지는 쿨러는 늘 기쁨입니다.

잡아온 오징어는 지인분들에게 나눔도하고

파스타로 만들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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