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1/04-05 재닌 얀센 & 카메라타 잘츠부르크

Page 1


About the Concert

세계적인 음악 축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주역, 카메라타 잘츠부르크가 오늘 무대를 찾아옵니다.

창단 70여년 동안 ‘정통 모차르트 사운드’를 대표한다는 찬사를 받아온 이들은, ‘모차르트 사운드’가 곧 ‘카메라타 사운드’로 불릴 만큼 그들만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1월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선보이는 내한 무대에서는 모차르트를 비롯해

베토벤, 멘델스존, 슈베르트까지 빈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객 여러분께 이국으로부터의 귀향이 아닌, 본고장에서의 음악적 성찬을 선사합니다.

특히 오늘 무대에는 카메라타 잘츠부르크의 아티스트 파트너이자 ‘세계 3대 바이올린 여제’로 불리는 재닌 얀센이 협연자로 함께합니다.

멘델스존과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통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연주와 완벽한 호흡으로 만들어내는 이들의 사운드를 직접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올가을, 이 무대를 기다려온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11. 4 Tue 7:30PM

바이올린ᅵ재닌 얀센 Janine Jansen

오케스트라ᅵ카메라타 잘츠부르크 Camerata Salzburg

멘델스존 이국로부터의 귀향, Op. 89

F. Mendelssohn

Ouverture zu Heimkehr aus der Fremde, Op. 89

8’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 64 26’

F. Mendelssohn

Violin Concerto in e minor, Op. 64

Ⅰ. 알레그로 몰토 아파시오나토ᅵAllegro molto appassionato

Ⅱ. 안단테ᅵAndante

Ⅲ. 알레그레토 논 트로포 – 알레그로 몰토 비바체ᅵAllegretto non troppo – Allegro molto vivace

바이올린ᅵ재닌얀센JanineJansen

INTERMISSION

베토벤 교향곡 제7번 A장조, Op. 92

L. v. Beethoven

Symphony No. 7 in A Major, Op. 92

Ⅰ. 포코 소스테누토 – 비바체ᅵPoco sostenuto – Vivace

Ⅱ. 알레그레토ᅵAllegretto

Ⅲ. 프레스토 – 아싸이 메노 프레스토 (트리오)ᅵPresto – Assai meno presto (Trio)

Ⅳ. 알레그로 콘 브리오ᅵAllegro con brio

Programs

38’

11. 5 wed 7:30PM

바이올린ᅵ재닌 얀센 Janine Jansen

오케스트라ᅵ카메라타 잘츠부르크 Camerata Salzburg 모차르트

W. A. Mozart

Symphony No. 10 in G Major, K. 74

Ⅰ. 알레그로ᅵAllegro

Ⅱ. 안단테ᅵAndante

Ⅲ. 알레그로ᅵAllegro

모차르트

W. A. Mozart

Violin Concerto No. 5 in A Major, KV. 219

Ⅰ. 알레그로 아페르토ᅵAllegro aperto

Ⅱ. 아다지오ᅵAdagio

Ⅲ. 론도: 템포 디 메누에토ᅵRondeau: Tempo di menuetto

바이올린ᅵ재닌얀센JanineJansen INTERMISSION

F. Schubert

Symphony No. 5 in B♭ Major, D. 485

Ⅰ. 알레그로ᅵAllegro

Ⅱ. 안단테 콘 모토ᅵAndante con moto

Ⅲ. 미뉴에토: 알레그로 몰토ᅵMenuetto: Allegro molto

Ⅳ. 알레그로 비바체ᅵAllegro vivace

Programs

11. 4 Tue 7:30PM

멘델스존 이국로부터의 귀향, Op. 89

F. Mendelssohn Ouverture zu Heimkehr aus der Fremde, Op. 89

‘이국으로부터의 귀향(Aus der Fremde)’은 1829년에 작곡된 소규모 징슈필이다. 원래 이 곡은 여동생 파니 멘델스존과 화가 빌헬름 헨젤의 결혼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을 대상으로 작곡되었다. 교향곡이나 오라토리오처럼 대중적 무대를 위해 쓰인 작품은 아니 었지만, 멘델스존 특유의 세련된 감각과 따뜻한 인간적인 정서가 곳곳에 스며 있다.

줄거리는 제목처럼 ‘이국에서의 귀향’을 다루지만, 실제로는 먼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인물이 가족과 다시 만나 기쁨을 나눈다는 단순 한 내용을 중심으로 한다. 멘델스존이 자주 음악으로 옮겼던 정서기도 하다. 음악적으로는 밝고 경쾌한 선율, 투명한 화성과 명료한 구조가 특 징적이며, 첫 곡에서는 특히 기쁨과 설렘이 느껴지는 빠른 리듬이 곡을 열어젖힌다. 멘델스존은 이러한 이야기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기쁨과 평범한 일상 속의 따뜻함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있다.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이지만, 그의 음악 세계를 이해하는 데 흥 미로운 단서를 제공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 64

F. Mendelssohn Violin Concerto in e minor, Op. 64

1844년에 완성된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Op. 64는 멘델스존의 대표작이자 오늘날 가장 널리 연주되는 협주곡 중 하나다. 평소 곡을 빠르게 써내던 그였지만, 이 작품은 1838년부터 무려 6년 동안 구상과 수정을 거듭한 끝에 탄생했다. 그만큼 작곡가는 이 협주곡에 남다른 열정을 쏟 았고, 결과적으로 낭만주의 협주곡의 새로운 전형을 마련했다. 영감과 형식, 기술과 감정이 세밀하게 결합되었고, 기교의 과시보다는 음악 자체 의 내면적 아름다움에 집중했기에 멘델스존 특유의 균형 감각과 천재성이 더욱 도드라진다. 1845년 라이프치히에서 초연된 이래 지금까지 수 많은 바이올리니스트들의 손을 거치며 영원한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시작부터 남다르다. 전통적인 서주 없이, 독주 바이올린이 곧바로 주제를 제시하며 곡의 중심으로 뛰어든다. 오케스트라와 협연자의 밀도 있는 대화 속에서 긴장과 서정이 교차하는데, 이때 등장하는 선율은 멘델스존만이 떠올릴 수 있을 법한 세련된 감각으로 가득하 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은 악장 간 연결성이다. 1악장 끝에서 바순이 길게 B음을 이어받아 2악장으로 매끄럽게 넘어가며 음악 전체의 서사 적인 통일감을 부여하고, 긴장감을 극적으로 완화시켜 음악을 더욱 드라마틱하게게 만든다. 3악장은 날렵한 움직임과 유쾌한 선율이 춤추듯 이어지며, 우아한 에너지로 작품 전체를 마무리한다. 마지막 악장에서도 독주자와 오케스트라의 대화는 긴밀하고 세밀하게 짜여 있으며, 한순 간도 흐트러짐 없는 균형을 보여준다.

이 협주곡은 멘델스존이 생애 마지막 시기에 완성한 작품으로, 그의 최후의 관현악 작품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그는 이 곡을 완성한 지 불과 2년 뒤인 1847년, 38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그의 짧은 생애에도 불구하고, 이 협주곡은 여전히 가장 빛나는 음악적 유산으 로 남아 있으며, 지금까지도 무대 위에서 새로운 생명력을 발휘하고 있다.

베토벤 교향곡 제7번 A장조, Op. 92

L. v. Beethoven Symphony No. 7 in A Major, Op. 92

1812년에 완성된 베토벤 교향곡 제7번은 당대 청중에게 충격과 같은 음악이었다. 이전의 교향곡들이 주제 선율과 화성을 중심으로 전개되던 데 비해, 이 작품은 ‘리듬’ 그 자체를 중심으로 삼아 하나의 거대한 힘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바그너가 이 곡을 두고 ‘리듬의 신격화’라고 부 른 것도 그런 맥락이었다. 청중들은 단순한 춤곡이 아니라, 리듬의 반복과 집요한 에너지 속에서 전혀 새로운 차원의 교향곡을 경험한 것이다.

음악을 시작하는 서주도 특별하다. 화음을 차례차례 쌓아 올리며 점차 긴장을 고조시키는 방식은, 이전에는 드물었던 대범한 구성이었다. 이어

지는 알레그로에서는 단순한 리듬 패턴이 끊임없이 되돌아오며 곡 전체를 이끈다. 주제 선율이 특별히 화려하거나 복잡하지 않음에도, 리듬만 으로 음악이 거대한 에너지를 만드는 모습은 당시로써는 혁명적인 발상에 가까웠다.

교향곡 7번에서 가장 널리 사랑받는 부분은 단연 2악장이다. 비록 느린 악장으로 분류되지만, 전통적인 2악장보다 빠른 템포 덕분에 멈춰 있 는 슬픔이라기보다는 긴장감 있는 행진곡 같은 인상을 남긴다. 악장은 비올라와 첼로가 낮게 깔아주는 단순한 리듬으로 시작하는데, 이 반복 되는 패턴이 곡 전체의 맥박처럼 울려 퍼진다. 그 위로 클라리넷과 오보에가 어두운 선율을 차례로 더해가며 점차 음향의 무게가 더해진다.

3악장에서는 프레스토다운 기민한 리듬과 재치가 돋보인다. 경쾌하게 튀어 오르는 주제와 목가적인 분위기의 트리오가 교차하며 긴장과 여유 가 번갈아 나타난다. 마지막 4악장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리듬과 거침없는 에너지가 음악 전체를 휘어잡으며, 청중을 압도한다. 특히 현악기의 빠른 움직임과 금관의 강렬한 울림이 결합해, 음악은 마지막까지 쉼 없이 달려 나간다.

11. 5 wed 7:30PM

모차르트 교향곡 제10번 G장조, K. 74

W. A. Mozart Symphony No. 10 in G Major, K. 74

모차르트는 1770년, 이탈리아 여행 중 불과 14세의 나이에 교향곡 제10번 G장조를 완성했다. 이탈리아에서 접한 화려한 오페라와 간결한 교 향곡은 어린 작곡가에게 큰 자극이 되었고, 이 작품에도 그 영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곡은 교향곡이라기보다는 오페라 서곡처럼 짧고 강렬 한 느낌을 가진다. 길게 이어지는 흐름보다는, 청중의 귀와 마음을 곧장 사로잡는 전개가 특징이다.

음악은 힘 있는 화음으로 시작해 가볍게 솟아오르는 선율로 이어진다. 주제는 복잡하게 발전하지 않고 단순한 선율과 리듬을 되풀이하거나 대 비시키며 진행된다. 이런 특징은 당시 오페라 서곡의 명확하고 직관적인 어법을 연상시킨다. 그러나 단순한 틀 안에서도 모차르트다운 선율 감 각이 드러난다. 특히 느린 부분에서는 현악기가 중심이 되어 노래하는 듯한 선율을 들려주는데, 이는 오페라 아리아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한 다. 어린 나이에도 사람의 목소리처럼 자연스럽게 흐르는 선율을 만들어내는 그의 재능이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마지막은 다시 빠른 리듬으로 전환되며 명쾌하게 마무리된다. 길이나 규모는 크지

교향곡 제10번은 모차르트가 이탈리아 음악의 영향 을 자기 것으로 받아들이면서도 이미 독자적인 어법을 찾아가던 모습을 보여준다. 초기작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 A장조, KV. 219

W. A. Mozart Violin Concerto No. 5 in A Major, KV. 219

1번을 완성시키고, 1775년에는 한해에만 4개 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작곡했다. 그렇다면 19세의 모차르트는 왜 이런 열정을 가지게 되었을까? 무엇이 그의 열정을 자극했을까?

1769년부터 1773년까지 모차르트는 아버지와 함께 수많은 유럽 연주여행을 떠났다. 이 시기는 모차르트의 음악적 자양분이 되는 중요한 시 기인데, 특히 이탈리아를 여행했던 시기는 모차르트에게 바이올린이라는 악기에 대해 새롭게 눈뜨게 했다.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 피에트 로 나르디니(Pietro Nardini), 동갑내기 친구 토마스 린리(Thomas Linley)와의 만남은 모차르트에게 큰 즐거움이었다. 당시 모차르트는 토 마스 린리와 하루 종일 함께 바이올린을 연주하기도 할 정도로 바이올린에 푹 빠져 있었다. 덕분에 이 시기에 모차르트의 주요 세레나데와 디베 르티멘토가 등장했으며, 현악사중주들 역시 본격적으로 빛을 보기 시작했다. 1774년엔 2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도 만들었으니, 1775년 에 이르러 그의 걸출한 바이올린 협주곡들이 연달아 등장한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1악장에선 짧은 인트로 후에, 독주 바이올린이 마치 무대에 올라 조용히 인사하듯 등장한다.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음악이 시작된다. 바이올 린을 단순한 기교적 장식이 아닌 서사의 주인공으로 삼아 독자적인 드라마를 펼쳐 보인다. 특히 2악장은 오페라

슈베르트 교향곡 제5번 B♭장조, D. 485

F. Schubert Symphony No. 5 in B♭ Major, D. 485

슈베르트가 1816년에 완성한 교향곡 5번은 그의 초기 작품 중에서도 특히 밝고 경쾌한 매력을 지닌 곡이다. 19세의 젊은

고전적 교향곡 형식을 충실히 따르면서도, 자신만의 독창적인 선율 감각과 색채감을 마음껏 드러낸다. 전체적으로 곡은 무겁지 않고 자유로운 흐름을 유지한다. 각 악기군은 서로 대화하듯 선율과 리듬을 주고받으며, 그 과정에서 음악은 끊임없이 새로워진다.

현악기가 중심을 이루며 시작되는 1악장은 부드럽고 유려한 선율로 시작된다. 현악의 여린 선율 사이로 목관과 금관이 등장할 때마다 음색이 다양하게 변화하며, 듣는 사람들을 사로잡는다. 이어지는 느린 악장에서는 선율이 서로 연결되어 노래하듯 흐른다. 이때 청중은 짧지만, 슈베르 트 특유의 부드럽고 따뜻한 음악적 감각을 바로 느낄 수 있다.

3악장에서는 악기들이 장난스럽게 대화를 나누듯 경쾌한 리듬을 만들어낸다. 리듬과 멜로디가 꼼꼼히 짜여 있으면서도 부담스럽지 않고, 곡 전체가 마치 작은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대화가 생생하게 이어진다. 또 이 스케르초풍의 음악에서는 현악과 목관의 리듬 교차가 재미있게 어우

러져서, 듣는 사람들에게 재미와 긴장감을 동시에 전달한다. 느린 트리오 부분에서는 또 한 번 서정적이고 부드러운 선율이 나타나, 밝은 분위 기 속에서도 어딘가 깊은 감성을 느끼게 하며, 마지막 악장은 다시 밝은 B♭장조로 돌아와 곡을 자연스럽게 마무리한다. 화려함이나 과장된 장 식보다는 악기 간의 균형, 그리고 음악적 흐름의 즐거움에 초점을 맞추어, 슈베르트가 이른 나이에도 음악을 통해 사람들에게 편안한 기쁨을 전달하고자 했음을 보여준다.

바이올린

Janine Jansen

재닌 얀센

“세계적인 스타 솔리스트 중에서도 그녀는 가장 섬세하고, 뛰어난 청취자이자, 친밀한 실내악 파트너이다.” - 뉴욕 타임스 (The New York Times) -

재닌 얀센은 세계에서 가장 저명한 오케스트라와 지휘자들과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2025/26 시즌에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주 아티스트로 키릴 페트렌코(브람스), 사이먼 래틀 경(프로코피예프 교향곡 1번), 투간 소키예프(브루흐)와 함께 협 연할 예정이며, 베를린 필하모닉 단원 및 카라얀 아카데미와 함께하는 실내악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또한 스웨덴 방송교향 악단의 ‘피처드 아티스트’로 에사 페카 살로넨, 안토니오 파파노 경과 협연하며, 발트해 페스티벌과 정규 시즌 중 다양한 실내악 프 로그램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그녀는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클라우스 메켈레 지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안토니오 파파노 지휘), 그리고 톤할레 오케스 트라(파보 예르비 지휘)와의 대규모 투어를 계획하고 있으며, 카메라타 잘츠부르크와의 예술적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아시아와 유럽 전 역에서 두 차례의 주요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파리 오케스트라(클라우스 메켈레 지휘), 라 스칼라 필하모닉(파비오 루이지 지휘), 체임버 오케스트라 오브 유럽(줄리안 라클린 지휘),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로렌조 비오티 지휘) 등과의 협연이 예정되어 있다. 그녀는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미샤 마이스키와도 음악적 협업을 이어가며 빈 무지크페라인, 루체른, 도쿄 등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 다. 또한 아시아와 유럽에서 정기적인 리사이틀 파트너인 데니스 코츠킨, 김선욱과도 함께 무대에 선다.

재닌 얀센은 데카 클래식 전속 아티스트이다. 그녀의 최신 음반(2024년 6월 발매)은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과 프로코피예프 바이 올린 협주곡 1번을 클라우스 메켈레 & 오슬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녹음한 것으로, 발매 이후 전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녀는 위트레흐트 국제 체임버 페스티벌 창립자이자 예술감독이며, 동시에 시옹 페스티벌의 공동 예술감독이다. 2025년 12월에는 Beare’s Festival에서 두 차례의 공연을 위해 다시 런던 무대에 오른다. 또한 2023년 11월부터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의 바이올린 학 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재닌 얀센은 코샤 비젠비크, 필립 히르쉬호른, 보리스 벨킨을 사사했다.

재닌 얀센은 현재 유럽의 후원자에게 1715년산 슘스키-로드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지원받아 연주하고 있다. 2025년 아시아

© Marco Borggreve

MUSICAL DIRECTION & VIOLIN

음악감독 겸 바이올린

Gregory Ahss

그레고리 아흐스

이스라엘 국적의 바이올리니스트 그레고리 아흐스는 그가 자란 고향 모스크바 그네신 국립음악대학에서 바이올린 수학을 시작 하며 이스라엘 음악원, 텔아비브 음악원, 보스턴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레나 마조르, 이레나 스베틀로바, 도날드 와일러 스타인을 사사했다.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이끄는 모차르트 볼로냐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데뷔하였고, 아바도가 이끄는 루체 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정기적으로 무대에 올랐다.

아바도와 함께한 하이든 교향곡이 수록된 앨범은 주요 음반상들을 수상했다. 솔로이스트로서 야닉 네제-세겡, 테오도로 쿠렌 치스 등과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 모차르트 볼로냐 오케스트라, 스웨덴 라디오 오케스트라,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 카메라 타 잘츠부르크 등과 연주했다. 모차르테움 잘츠부르크 등지의 마스터클래스에 정기적으로 초청받고 있으며 센다이 국제 콩쿠 르 등의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나탈리아 구트만, 제닌 얀센, 제임스 에네스, 로렌스 파워, 엠마누엘 파후드, 가티에 카푸송, 니 콜라스 알트슈테트, 자비네 마이어, 알렉산더 멜니코프, 파질 세이 등 그의 실내악 파트너들과 무대에 오르며, 핀커스 주커만의 바이올린 듀오 파트너로서 연주했다.

악장으로서 그레고리 아흐스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비롯하여 밤 베르크 교향악단, 바이에른 주립 오케스트라,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 오케스트라, 모차르트 오케스트라 등 다수의 훌륭한 오 케스트라에게 초청받았다. 말러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악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카메라타 잘츠부르크,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 라,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악장을 역임 중이다.

오케스트라

Camerata Salzburg

카메라타 잘츠부르크

음악의 도시 잘츠부르크를 기반으로 70여년 동안 세계 정상의 활동을 하고 있는 카메라타는 자체 콘서트 시리즈와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및 모차르트 위크의 정규 앙상블로서 이 도시의 정체성을 형성해왔다. 또한 문화 대사로서 빈 콘체르트하우스, 파리 필하모니,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 상하이 콘서트홀과 같은 세계 주요 공연장에서 정기적으로 초 청받아 연주하고 있다. 2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모인 단원들이 오케스트라의 빈 고전주의의 사운드를 형성하며, 특히 잘츠부 르크 태생인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음악이 오케스트라의 레퍼토리를 대표한다. 또한 새로운 실내악단의 형태로 낭만 주의 시대의 작품들을 발굴하고, 바로크부터 현대에 이르는 레퍼토리를 아우른다.

1952년, 잘츠부르크에서 활동한 빈 출신의 지휘자이자 음악학자인 베른하르트 파움가르트너는 각 음악가가 책임감을 가지고 공동체 정신으로 이상적인 사운드를 만들어 낸다는 비전으로 모차르테움 교사와 학생들로 구성된 앙상블인 ‘카메라타 아카데 미카’를 설립했다. 모차르트 전문가로 알려진 파움가르트너 지휘 하에 카메라타는 창단 초기부터 주로 잘츠부르크 출신 작곡가 의 작품에 전념했다. 1960년대 게자 안다와, 그리고 1980년대 안드라스 쉬프와 함께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전집 녹음과 같은 주목할 만한 투어 및 녹음들이 국제 음악 시장에서 오케스트라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산도르 베그는 1978년부터 1997년까지 수석 지휘자로서 카메라타의 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지휘 아래 모차르트 의 오페라 레퍼토리와 하이든, 베토벤, 슈베르트의 작품들이 점점 더 중요해졌다. 각 곡을 현악 사중주가 연주하는 실내악처럼 접근한다는 파움가르트너의 아이디어를 계승한 그의 신조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카메라타의 사운드와 연주 스타일을 특징 짓는 다. 오페라 오케스트라로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 초청되면서 오케스트라는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 산도르 베그 이후에는 시 르 로저 노링턴,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루이 랑그레가 지휘봉을 이어받았다.

2016년, 오케스트라는 실내악 오케스트라로서의 전통을 이어가며 리더십을 자체적으로 맡기로 결정했다. ‘동료들 중에 최고’

라는 뜻의 ‘Primi inter Pares’를 내세워 대표 악장 체제 아래 카메라타는 콘서트마스터 그레고리 아흐스 와 조반니 구초를 중 심으로 민주적 자율성을 지향하며 연주 프로그램에 따라 존 엘리엇 가디너 경, 필립 에레베헤, 만프레드 호넥, 프랑수아 르뢰, 피네건 다우니-디어 등의 객원 지휘자들과 협업하며 공연해왔다.

카메라타는 젊은 인재 육성에 주력하며, 카메라타 영(CAMERATA Young)과 함께 심도 있는 음악 교육 활동을 수행한다. “파 파게노 학교에 가다”와 같은 포용적 프로젝트와 세대가 함께하는 콘서트를 통해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모든 계층에 전달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투어에 음악 교육 프로젝트를 포함시키고 있다.

Violin 1 & Leading

Gregory Ahss

Violin 1

Kana Matsui

Risa Schuchter

Alice Dondio

Neza Klinar

Sofia Roldan-Cativa

György Acs

Violin 2

Yukiko Tezuka

Lily Higson-Spence

Yoshiko Hagiwara

Dagny Wenk-Wolff

Maxime Michaluk

Silvia Schweinberger

Viola

Iris Elisabeth Juda

Ágnes Répászky

Ulrike Landsmann

Tabea Ockert

Arabella Bozic

Violoncello

Elena Cheah

Jeremy Findlay

Lucas Garcia Muramoto

Oscar Hagen

Double Bass

Burgi Pichler

Christian Junger

Lukas Duregger

Flute

Jessica Dalsant

Eva Fandl

Oboe

Rossana Calvi

Laura Urbina Staufer

Clarinet

Wolfgang Klinser

Mirza Halilović

Bassoon

Marco Lugaresi

Christoph August Hipper

French Horn

Bostjan Lipovsek

Jernej Cigler

Trumpet

Kurt Körner

Christian Simeth

Timpani

Rizumu Sugishita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