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한국신문 제1406호 2020년 8월21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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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Herald 21st Aug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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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주총리 빅토리아주 경계 개방 계획 아직 없어 20일 NSW주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확진자 5명 20일 NSW주 신규 확진자가 5명을 기록 한 가운데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 는 빅토리아주와 경계를 열어야 한다는 요구는 일축했다. NSW주 보건당국은 시드니 남서부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발생했으며 호텔 격리 중인 해외 귀국자 2명이 확진됐 다고 밝혔다. 케리 챈트 주수석보건관은 지역에서 감염된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감 염 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빅토리아주와 경계 지역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와 존 바릴라로 주부총리가 주경계 개방 계획을 언급하자, 베레지클 리안 주총리는 “몇 달 이상을 예측하는 것은 용감한 일”이라며 “자신이 항상 희망적이고 낙관적이지만 주경계규제의 대폭 완화를 약속할 수 없다”고 말을 아 꼈다. 주총리는 “주경계 지역사회 구성 원과 거의 매일 접촉해 불안과 좌절을 알 고 있다” 며 “더 개선할 수 있다면 당연 히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 바릴라로 주부총리는 20일 오전 주 총리에게 NSW 남부 빅토리아주 접경지 역 규제를 완화시켜달라고 요청할 수 있 다고 시사한 바 있다. 바릴라로 부총리는 “빅토리아주 숫자가 계속 감소하고 다음

NSW주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한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지방으로 바이러스가 침 투해서는 안된다며 주경계 봉쇄에 대해 강경한 입장이다.

몇 주 안에 100명 미만이 되면 주경계가 열려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라며 빅토리 아주 감염수치가 안정되면 주경계를 다시 열도록 추진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부총리는 “올해 크리스마스를 지나서 주 경계가 막혀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주총리는 주정부가 주경계지역 주민이

필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농업지역 에 노동자들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 다고 말했다. 그러나 “농촌과 NSW주 지 방에서 질병이 씨를 뿌리는 일은 절대 보 고 싶지 않다”며 바이러스가 지방에 침 투한다는 생각은 절대 견딜 수 없다고 강 조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계절이 바뀌고,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수요가 바뀌면서” 일부 조건을 조절할 수 도 있다고 덧붙였 다. 주총리는 멜번에서 코로나-19 2차 웨 이브가 밀어닥친 상황에서 NSW주 남부 경계를 봉쇄한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총리는 “빅토리아주 경계를 닫았을 때 너무 오래 기다렸다고 비난을 받았는데 이제는 주경계가 아직 있다는 것으로 비난받고 있다”며 코로나19 대유 행 중에는 “절대 항상 모든 사람을 만족 시킬 수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 고 인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NSW주는 지난 1주일 동안 1일 신규확 진자수가 한 자리 대를 유지했으나 시드 니 전 지역에서 지역사회 감염은 계속 발 생하고 있다. 20일 기준 신규확진자는 5명 으로 누적확진자는 총 3,782명이다. NSW 주 보건부 치료 중 환자는 111명이며 이 가운데 8명이 집중치료실에 있다. 16일 80대 남성 1명이 사망해 사망자는 54명이 됐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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