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이사장 매장 위탁운영 계획 포기 이사회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주간한국
9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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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안내 화보
장애인 재활 캠프 <5면>
광복 80주년 기획
캐나다 선교사<6>
빅정순 한카문화예술원 <7면>
42년 역사 를 지닌 도매상 KBA협동조합 의 미래가 불투 명하다.
적자 운영 중
인 이코비코 웨

스트몰매장(175 The West Mall)의
위탁운영 문제가 계속 꼬이면서 협동 조합 운영이사회의 한숨 소리는 더
커졌다.
운영이사회는 지난해부터 매장 위
탁운영 적임자를 물색했으나 지금껏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했다.
준도매상 운영 경험이 있는 박명준
씨가 올해 봄 위탁운영 의사를 밝혔
지만 우여곡절 끝에 무산됐고, 운영
이사회 결정에 따라 심기호(사진) 운
영이사장이 매장을 맡는 쪽으로 가닥
이 잡히는 듯했다. 심 이사장은 지난 6월까지만 해도
자신이 위탁운영자로 나서 매장을 살 려보겠다는 의욕을 보였으나 돌연 지 난달 포기 의사를 밝혔다. 일부 교민들 사이에서 "실협회장 겸 조합이사장이 조합 매장까지 접수 하는 '1인 독주'는 바람직하지 않다"
는 지적이 제기된 탓이다.
관계자는


























































이로사 편집위원 gm@koreatimes.net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 신임회장은 7일 본보 회의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큰 공약보다는 실천
가능한 일부터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
며 봉사 중심의 단체로 거듭나겠다는 포
부를 밝혔다.
김 회장이 한카시니어협회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약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
라간다. 당시 치매협회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하며 한인사회 활동에 참여하기 시
작했고, 이를 계기로 시니어협회와 관계 가 이어졌다. 그는 수도여자사범대학(현
세종대학교)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중학교 미술교사로 재직하다가 1998년 캐나다로 이주했다. 김 회장은 한카시니어협회에서 총무· 부회장을 거쳐 전임 송병한 회장의 사임 으로 단독 입후보해 회장직에 올랐다.

한인상이사회(이 하‘한인상’, 이사
장 정창헌)는 2025 년 하반기 주요 사 업의 일환으로 오
는 12월5일(금) 오
후 7시 황창연(사
진) 신부를 초청해 특별 강연회를 개최
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황창연 신
부의 행복특강'이라는 주제로, 본한인교 회(200 Racco Pkwy, Thornhill)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한인상 시상식은 내년으로 미뤄
질 예정이다. 대신 팬데믹 이후 어려운 시
기를 함께 이겨낸 동포사회에 위로와 격
려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황 신부의 특강
을 마련했다. 한인상 측은“유쾌하면서
도 삶의 본질을 꿰뚫는 황 신부님의 강



연을 통해 많은 분들이 웃음과 감동을
함께 얻고,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강연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황창
연 신부가 진행 중인 아프리카 선교사업
에 기부될 예정이다. 황 신부는 가톨릭
사제이자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강연자로, 최근에는 아프리카 잠비아에
서 학교와 병원 설립, 식수 개발, 보건교
육 등 다양한 지역사회 개발 사업을 펼치
고 있다.
■황창연 신부 프로필
김 회장은 공탁금 5천 달러와 신원조 회서 등 모든 서류를 협회측에 제출하였 다고 협회 사무장 김진욱씨가 본보에 알 렸다. 김 회장은 협회 활동 중 지난 2023 년 김진욱 사무장과 함께‘열린학당’을
개설했다. 매주 목요일마다 라인댄스, 미 술, 난타, 국선도, 탱고, 스마트폰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약 80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임기 중점 과제 2년 임기 동안 ▲미흡한 정관의 개정
및 공표 ▲재정 부담이 큰 사무실 이전 진행 ▲재정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3대 과제로 꼽았다.
“사업 계획을 과도하게 늘리기보다 가 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부터 해결하겠 다”며“협회 분위기를 하루빨리 안정시 키고, 회원과 사회에 봉사하는 단체로 자 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협회 등록 회원은 2,510명이며, 이 중 활동회원은 약 550~600명이다. 회 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 한 세대의 시니어들이 배움·건강·소통· 봉사의 기회를 함께 누리고 있다.
첫 친선 골프대회 개최 신임 회장의 첫 임무는 오는 26일(화) ‘제1회 한카시니어협회 친선 골프대회’ 를 개최하는 것이다. 이번 대회는 시니어
회원 간의 친목 도모와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하며, 협회는 앞으로 도 시니어들의 활기찬 노후와
연회비(30달러), 후원 금, 프로젝트별 정부 지원금 등이다.
임원진 명단 회장: 김원미, 수석 부회장: 김홍태, 부 회장: 최승식, 총무이사: 이성희, 서기이 사: 변현숙, 기획이사: 김근식, 재무이사: 신은희, 홍보이사: 한지원,
이자 인기 강연자로, 특유의
통찰로 대중에게
통해‘행복

“언니야
미안해”


















“이스라엘
이스라엘 안보내각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점령
계획을 공식 승인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앞선 인터뷰에서“영구 점령 계획은 아니다”
라고 주장했지만, 100만 명 이상의 가자지구 주민들
을 강제 이주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
이 나온다.
AP통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 작전 확대 계획을 승 인했다. 가자지구 내 최대 도시인 가자시티를 점령하
고 현재까지 이스라엘군이 진입하지 않은 가자지구
내 25% 지역에 군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안보 내 각은 이날 △하마스 무장해제 △인질 50명 전원(생 존 20명 추정) 귀환 △가자지구 비무장화 △이스라
엘의 가자지구 보안 통제 △하마스·팔레스타인 자
치정부를 배제한 가자정부 수립을 골자로 하는‘전
쟁 종식 5개 원칙’도 마련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전체 점
령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전날 미국 폭스뉴스
에 출연해‘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체를 군사적으 로 통치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우리는 그렇게 할




안보내각,
것”이라며“(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끔찍 한 공포로부터 우리(이스라엘)를 해방하고 가자 주
민들을 해방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다만“(가자
지구 점령을) 유지하고 싶지 않다. 안전 보장을 원할
뿐”이라며 영구점령에는 선을 그었다.
이스라엘의 주요 목표는 가자지구 지배세력의 교
체다. 네타냐후 총리는“우리를 위협하지 않고 가자
지구 주민들에게 좋은 삶을 줄‘아랍세력’에 이 지
역을 넘기겠다”며“하마스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에는 절대 가자지구를 넘기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가‘인수 대상’으로 지목한
아랍 국가들은 싸늘한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팔레
스타인 재건 지원을 시사한 대부분의 아랍 국가들
이 종전 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전후 정부 참여

를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요르단 정부
관계자는 이날 로이터통신에“오직 팔레스타인인들
이 동의하고 결정한 사안만을 지지한다”며“가자지 구의 안보는 합법적인 팔레스타인 기관에 의해서만
처리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내각회의에서는 가자지구 작전을 수행 해야 할 이스라엘군이 정작 반대 입장을 냈지 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회의에 출석한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가자지구 내
인질들의 안전이 우려된다”며“군사장비 정비 도 끝나지 않았고, 팔레스타인인들과 관련된 인도적·위생적 문제도 크다”고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에서는 7일 하마 스에 억류된 인질의 안전을 우려한 인질 가 족을 비롯 수천 명이 모여 전쟁 확 대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가자지구에 이스라엘 군대 가 투입될 경우 팔레스타인 주 민들의 강제 이주가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내각은 향후 최대 5개월간 가자지구 주민들을 남부
을 검토하고









































다시 만납시다”
제16회 장애인























































































































25일 한미 정상회담 쟁점은 한미동맹 강화^경제분야 협력 등 통상적으로 6개 분야 문구 채택
‘동맹 현대화’후속 협의 채널 대북 압박서‘대화’전환 관심 새 무역질서 지지 요구 전망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
현안으로 부상한 동맹 현 대화와 대북정책에 대한 인식이 어떤 톤 으로 조율될지가 관건이다. 8일 복수의 한미 외교소식통은“이 대 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성공적인 회담 과 성명
제시하게 된다. 이에 통상
정상이 만난 후 발표된 공동성명엔 △한미동맹 강화 △대북정책 공조 △경
제분야 협력 △글로벌 정세 및 협력 △첨
단기술 협력 및 다자협력 △동맹의 미래
등 6개 분야에서 협의된 문구가 채택돼
왔다.
성명문에 등장할 핵심 단어로는 단
연‘동맹 현대화’가 꼽힌다. 미국은‘동
맹 현대화’를 북한 방어에 집중했던 주 한미군의 역할을 인도·태평양 지역 방
어로 넓히는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 특 히 양국 간 후속 협의를 지속해나가기 위 한 공식 채널이 언급될 수도 있다. 2017 년 한미 정상 공동성명에서도 외교·국 방(2+2) 장관회의 및 고위급 확장억제전
략협의체(EDSCG), 한미 안보협의회의 (SCM)와 한미 군사위원회의(MCM) 등 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협의하기 위한
채널로 언급됐다. 한국의 자체 군사능력
확보의 필요성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도
자연스럽게 문구에 반영됐다
성명문에 담길 대북정책 기조에도 관
심이 모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대북
기조를 2017년‘최대한의 압박’에서 최
근‘최대한의 대화’로 전환한 상태다. 7
일(현지시간) 세스 베일리 미 국무부 동
아태 부차관보 대행 겸 대북특별 부대표
도“우리는 북미 (싱가포르) 공동성명에
서술된 원칙들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
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 분담금 또는 국방비를 증액해야 한다고 요구해 올 수
도 있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싱가 포르 공동성명은 비핵화 원칙을 명시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동 의한 합의문이기 때문에 한미 공동성명 에
평양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