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나다 2025년 10월 11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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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한인인구‘53K’오류 안 고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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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public@koreatimes.net

봉사기간‘60년’아닌‘58년’계산착오도 여전 총영사관과 통계청 숫자엔 신뢰감

토론토한인회의 웹사이트에 한인인구가 53K(5만3천 명)로 표시돼 있다.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토론토한인회는 한인사회 대표단

체인가.

본 한국일보는 지난달 23일자<온

라인판 9월22일자>에서 한인회 공

식 웹사이트가 한인인구를‘53K(5만

3천 명'으로 공시한 것이 어떤 근거에

서 나온 통계인지, 너무 축소한 숫자

가 아닌지를 묻고 시정을 촉구했다.

본보는‘한인사회서는 한인인구를

윤종호

보통 15만~20만 명으로 말하는 것 이 상식이고 누구도 이의가 없는데 왜

한인회는 이를 53K(K는 1천 명을 의 미)라고 공식 웹사이트(kccatoronto.

ca)에 버젓이 게시했는지, 이같은 축

소가 한인사회 정치력, 한인 자선단

체에 대한 캐나다 및 모국정부 지원

금 감소를 초래할 가능성을 고려했는

지를 지적했다. 그러나 이후 한인회는

2주가 넘도록 이 숫자를 수정하지 않 았다. 뿐만 아니라 인구를 축소 공지 하면서‘한인회 봉사기간 58년’이라

고 내세운 것도 오류다. 1965년 창립, 올해가 만 60년이다. 지난달 한인회는 2021년 인구통계 를 근거로 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사 망자, 타지 이주자, 귀국자도 있었지

만 유입된 새 이민자, 유학생 출신 이 민자, 이곳서 태어난 자녀들은 계산에

넣지 않았다. 2021년 캐나다통계청은

메트로토론토 한인 인구를 4만2천

명, 토론토의 주변도시 인구는 7만5 천명, 이 둘을 합친 GTA 인구를 11만 7천명이라고 밝혔다. ☞2면에 계속

검찰공화국 유감

한국 검찰에서 무소불위의 권세를

휘두른 자들은 반성부터 해야 한다. ‘검찰공화국’은 국민이 모멸감을

느끼는 말이다. 자유, 평등, 복락을 함 께 누리자며 세운 민주공화국 아닌 가. 검찰공화국은“검찰의, 검찰에 의 한, 검찰을 위한 나라”란 뜻이다. 이 무슨 해괴한 소린가! 검찰이 수

사권과 기소권을 다 틀어쥐고 77년 을 누리더니 자기들이 제왕인줄 아는

모양이다. 2025. 9. 26 검찰 개혁법안 통과로, 국민인권 보호차원의 기대가

있어서 늦었지만 다행이다. 그간 말썽

많던‘검찰의 별건 수사권’도 차제에

폐지해야 마땅하다.

공화정을 세운 지 어언 77년, 피 흘

려 민주화를 쟁취한 지도 38년인 나

라를 그따위 멸칭(蔑稱)으로 불리게

둔다는 건 민주시민에 대한 모욕이다. ☞7면에 계속

무료

“자연에 대한 동경·끌림을 작품에”

이로사 편집위원 gm@koreatimes.net

10월은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결실

의 계절이다. 온타리오예술가협회(Ontario Society of Artists) 평생회원들

의 정기 전시회(Life Members Exhibition)가 지난달 27일 스카보로에 있

는 Cedar Ridge Creative Centre(225 Confederation Dr.)에서 개막됐다.

온타리오주에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

의 예술가들로 구성된 이 협회전은 매

년 연례전을 통해 예술 활동을 지속하

며 그들의 시간을 아낌없이 쏟아 부은

결과물을 선사한다.

이번에도 회화, 조각, 판화, 사진 등 다

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한인사회의 원로 조각가 장연탁(

사진) 선생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장 조각가는 1939년 한국에서 태어

나 서울대학교 미대, 온타리오미술대학

에서 미술학 학위를 받았으며, 2년 동

안 이탈리아 피에트라 산타와 카라라

에서 대리석 조각 작업을 했다. 돌을 다

추수감사절(13일)

여는 곳 닫는 곳

추수감사절인 13일(월) 은행·관공 서·LCBO·대부분의 수퍼마켓 등은 문을 닫는다. 반면 일부 약국, 대부분의 한인식품점들과 한식당은 영업한다.

닫는 곳: 은행·관공서·공공도서관· 한국공관·토론토한인회·온주실협·LCBO·비어스토어·대부분의 수퍼마 켓·원더랜드·페어뷰몰·요크데일몰· 베이뷰빌리지·한국일보사 등

여는 곳: 이튼센터·스퀘어원·퍼시 픽몰·CN타워·토론토동물원·카사로 마·로열온타리오박물관(ROM)·온타

리오미술관(AGO)·주요 한인식품점· 대부분의 한식당 등

한국일보사: 연휴기간에도 웹사이트

계속 업데이트

장연탁 선생, 예술가협회

루는 조각가 라면 백색 대

리석으로 유 명한 카라라

에서의 작업

을 누구나 소

망하지 않는 가.

그의 작품은 이탈리아 밀라노 현대

미술관,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이탈리아

베니스의 누오보 스파치오 갤러리 2,

캐나다 조각가협회 상설 컬렉션, 미네

소타 남서부 주립대학교 등에 소장되어

있다. 본 한국일보도 장 조각가의 작품

을 소장하고 있다.

그는“나는 전형적인 한국의 농가 마

을에서 자랐다. 내 작품은 자연에 대한

동경과 끌림을 반영하고, 자연에 대한

친숙함과 위로가 되는 무언가를 만나

고 싶다는 갈망을 표현한다. 작품에는

고향에 대한 향수만이 아니라 자연과

나와의 대화를 표현하는 열정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돌과 마주하는 그의 열정은 자연과

인간 사이의 신뢰 관계를 떠올리게 한

다. 조각의 과정은 예술가와 재료와의

대화이며, 그 리듬과 패턴은 돌 속 깊은 곳에 깃든 영원의 공간과 에너지를 상 징한다. 그는 드로잉도 즐기며, 전업작 가로서의 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전시회 안내

-전시 기간: 9월27일~10월22일

-전시 장소: Cedar Ridge Creative Centre (225 Confederation Dr, Scarborough, M1G 1B2)

-전시 시간: 월~수요일: 오전 10시~오 후 8시, 목~일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입장료: 무료

◀ 온주예술가협회 평생회원들의 정 기 전시회에 출품된 장연탁 조각가의 작품. 'Vertical Sienna'/ Yellow Sienna, 19*8*3" 사진 한국일보

술판매 힘입어편의점매출 12%↑

한인업소“맥주 잘 팔려”$ 보관 어려움도

캐나다편의점산업위원회(Convenience Industry Council of Canada)

에 따르면 주류 판매 허용이 온타리오 주의 편의점 업계에“실질적인 매출 전 환점”으로 작용하면서 발길이 늘고 담

배 판매 감소로 인한 매출 손실을 메우

고 있다. 위원회의 최근 조사에서 올해 9월 온타리오주 편의점 전체 매출은 전

년 대비 12% 증가했다.

이와 관련, 온주실협의 심기호 회장

은 "우리 업소의 술판매는 1년 전보다

1.5~2배 늘었다"며 "회원 업소들 사이

에서 술판매에 대한 정보 공유가 활발 하다"고 전했다.

그는 "유명 브랜드의 맥주는 꾸준하 게 잘 팔리고, 부쉬나 레이크헤드 같은 저가 맥주 판매도 양호하다"며 "다만 LCBO 최소 주문량을 지켜야 하기 때

현금회전이 여의치 않은 업소들 은 다양한 술 판매가 쉽지 않을 것"이라 고 말했다. 송명현씨가 운영하는 스카

보로 편의점 측은 "여름에 맥주 장사가 괜찮았다"며 "단골손님 위주로 장사를 하기 때문에 술 판매에 큰 어려움은 없

다"고 전했다.

앤 코타왈라 편의점산업위원회 대표

는“고객이 맥주 6팩, 와인 한 병 같은

주류를 사러 오면 대개 다른 제품도 함

께 구매한다”며“주류 판매는 생존을 위한 핵심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2023년만 해도 온타리오주 편의점 은 하루 1곳 이상 문을 닫았으며, 팬데 믹 이후엔 고객 발길 감소와 번성한 불 법 담배 시장으로 인한 손실이 겹쳤다. 그러나 지난해 9월 편의점 주류 판매 가 허용되면서 고전하던 업소들이 살 아나기 시작했다. 작년 9월5일 기준 4,248건이던 온주 의 주류 판매 라이선스는 이달 8일 현 재 5,245건으로 늘었다. 다만 공급 및 보관 문제가 업계의 부담으로 떠오르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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