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화
7월31일부터 악질적 레노베이션을 규제한다.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악질적인 레노빅션(renoviction)을 규제하는 토론토시 조례가 올 여름부
터 시행된다.
지난해 11월 시의회에서 통과된 새
조례안은 세입자 퇴거가 필요한 개·
주간한국
31일 발행
보수 공사를 할 때 집주인들이 반드
시 지켜야 할 사항을 담고 있다.
핵심적인 내용은 ◆임대유닛 레노
빅션 라이선스 필수 ◆세입자에 대한
보상이다.
개·보수 공사를 뜻하는 'renovation'과 퇴거를 의미하는 'eviction'의
합성어인 '레노빅션(renoviction)'은
집주인들이 공사를 위해 세입자를 내
보내는 행위를 말한다. 그러나 개·보
수 공사 후 임대료를 올려 새로운 세
입자를 받는 악덕 집주인들이 늘어나
면서 부정적인 의미로 굳어졌다.
7월31일부터 집주인들이 레노빅션
을 하려면 우선 일반적인 공사허가
(building permit)를 받아야 한다. 또 한 세입자 퇴거가 반드시 필요한 공
사라는 점을 입증하는 전문가 의견이
필요하다. 시측은 온주건축협회 소속 회원 등만 전문가로 인정한다. 이어
레노빅션 라이선스를 별도로 신청해
야 한다. 비용은 유닛당 700달러다. 단, 세입자 퇴거가 필요하지 않은
개·보수 공사를 할 경우엔 레노빅션
허가가 필요없다.
안된 다. 만약 세입자가 재입주를 포기하고
아예 다른 곳으로 이사한다면 집주인 은 세입자에게 일정액을 보상해야 한 다. 집주인 또는 건물주가 새 조례를
지키지 않을 경우 세입자는 시당국에 신고할 수 있다. 전화 311. 신고 접수 후 시당국은 인스펙션을 통해 집주인에게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토론토시 레노빅션 조례
시행 2025년 7월31일
라이선스 비용 유닛당 700달러 부당 행위 신고 311(전화)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캐나다 최대 규모의 한인행사가 올해 도 어김없이 열린다.
실력파 K팝 그룹의 환상적인 공연을
감상하며 다양한 K푸드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온타리오한인비즈니스협회(회장 채현
주)는 제25회 토론토한인대축제(Toronto Korean Festival)를 8월22일(금)부 터 24일(일)까지 노스욕 멜라스트먼광장 (5100 Yonge St.)에서 개최한다.
올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5인조 남 자아이돌 그룹 '원팩트(ONE PACT^작은
사진)'와 Canada’s Got Talent 스트릿 댄스 우승팀 펑키벌스(Funky Verse)의
공연이다. '원팩트'는 세계 각 지역에서
초청받아 순회공연을 다니고 있으며, 올
초 음악방송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경
력을 지닌 실력파 보이그룹이다.
'펑키벌스'는 골든 버저를 여러차례 받 은 최고 실력의 댄스팀으로, 한인 댄서
체험, RPD(랜덤플레이댄스)
된다.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토론토 동부 피커링 주택가에서 14세
소년이 80대 시니어(여)를 흉기로 살해 한 혐의로 체포됐다.
더램경찰은 29일 오후 3시5분께 페어
포드 로드(Fairport Rd.)/린 하이츠 드라
이브(Lynn Heights Dr.) 근처 주택 앞에
서 시니어가 부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
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헬기, 드론 등을 동원해 용의자
수색에 나섰고, 당국은 주민들에게 외
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는 비상 경보를
발령했다. 주민들은 휴대폰을 통해 경보 를 확인했으며 피커링시는 추가 피해를
위해 도서관과
등 공 공장소를 폐쇄했다. 경찰은 수색 끝에 이날 오후 8시30분
자택에 있던 14세 용의자를 체포했다. 경찰은 당초 용의자의 나이를 13세로 발
표했다가 법원 서류를 확인한 후 14세로
정정했다. 30일 용의자는 1급 살인 혐의
로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피해자는 집
에서 정원을 가꾸던 중이었으며 일면식
도 없는 용의자가 갑자기 휘두른 흉기에
여러 차례
온타리오주에서 주류를 취급하는 식품점(grocery store)들이 빈병 처 리엔 시큰둥한 것으로 파악됐다. 온주 재무부에 따르면 빈병 처리 를 해야 하는 식품점 70곳 중 13곳 만 규정을 지키고 나머지 업소들은 정부 방침을 무시했다. 온주 주류판매 규정에 따라 술 판매 식품점들 중 비어스토어에서 5km 이상 떨어진 곳들은 빈병을 받 고 디파짓을 환불해야 한다. 디파짓 은 소비자가 술을 구입할 때 의무적 으로 내는 것으로, 통상 10∼20센트 다. 이같은 식품점 빈병 처리는 지난 해 10월31일부터 시작됐다. 비어스 토어와의 거리가 5km 이내인
실버타운이 토론토 피커링 에 오픈했습니다.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6월4일( 수)부터 '2025년 재외동포 문학상' 응모
작을 접수한다.
공모 분야는 시, 단편소설, 수필 3개
부문이며, 자유 주제 또는 정체성, 이민
체험, 한글학교 활동 등을 담은 창작물
이어야 한다.
거주국 내 시민권·영주권을 취득했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 는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 참가비 전 액을 지원한다.
수상자는 9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문의: pms01@okocc.or.kr 또는 +822-3415-0144 해외 한인들 필력 대결
거나 해외에서 7년 이상 장기 체류 중
인 재외동포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
다. 단, 청소년(만 7세 이상~19세 미만)
은 시민권, 영주권 취득, 또는 5년 이상
장기체류한 경우만 응모 가능하다.
부문별로 대상 500만원(약 5천 달
한인회, 한국어교실 개설
진행된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화교실’을 개설한다.
수업은 반별 정원 10∼15명 규모로
입문반, 초급반, 중급반, 회화반 등 수준
별로 운영되며, 총 10주 과정이다. 주 1
회 90분 진행.
수업은 한인회관(1133 Leslie St.) 2
층에서 오후 6시30분에 시작되고 등록
비와 재료비를 포함한 참가비는 200달 러다.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고 한국문화체험 행사에 초청된다.
올해 6~8월, 9~11월 개강 예정이며,
내년에는 분기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강 사는 추후 결정된다. 한인회는 또 공식 유튜브 채널 ‘KCCA Official’을 신설, 가동 중이다.
지난달 정기총회에서 발표된 올해 새 사업 중 하나로, 커뮤니티 이벤트, 한국
문화 소개, 인터뷰 등이 소개된다.
러), 우수상 250만원(약 2,500달러), 가 작 100만원(약 1천 달러)의 상금이 주
어진다.
접수 마감은 6월30일. 동포청은 수상자 전원을 고국에 초청 해 시상식을 비롯한 다양한 네트워크
☞ 신 청 바로가기 QR코드
온주의원연봉
☞ 유튜브 바로가기 QR코드 온주정부의 2025-26회계연도 적자 규모가
뷰젠다이아몬드
35% 인상
오르고, 주의원들 연봉은 10만6,550달 러에서 15만7,350달러로 점프한다. 이들 외에 제1야당 대표, 원내총무 등 의 연봉도 큰 폭으로 오른다.
올해 조기총선이 실시된 2월27일자 로 소급 적용되는 연봉 인상으로 주정 부의 지출은 600만 달러 늘어날 전망 이다.
연봉 인상 뿐만 아니라 1990년대에 폐지됐던 주의원 연금도 부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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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 500만원‘간병지옥’해소 공약
중증도^간병인 환자 수 따라 편차
이준석, 토론서 언급한 15조는
복지부^건보공단 추산 최대치
최소치는 6조6000억대 그쳐
요양병원 협회는 1조원대 추정
후보들 구체적 정책 없이 공방만
“간병비를 급여화하면 (한 해) 15조 원
이 필요한데 재원 마련 어떻게 하겠습니
까?”(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내가 언제 15조 원 한다고 했어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난 23일 대선 후보 사회분야 TV토
론에서 벌어진 설전이다. 이준석 후보의 ‘15조 원’언급은 간병비 급여화(건강보
험 적용)에 대한‘재정 공포’를 부추겼지
만, 실상은 중증으로 축소할 경우 1조~6
조 원 정도면 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월 500만 원’에 이르는‘간병비 지
옥’의 현실을 볼 때, 구체적인 실행 방안
을 마련하면서 지원 우선순위를 정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이준석 후보가 언급한 15조 원은 보건 복지부와 건강보험연구원 추산치 중에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경우이다. 연구원
의‘요양병원 유형별 특성분석과 간병비
쿠팡이 6월 3일 대통령 선거일에
급여화를 위한 정책 제언’보고서에 따
르면 23만9,099명 환자(181일 이상 입
원하거나, 의료중등도 5단계 중 상위 3단
계, 또는 장기요양등급 1·2등급)를 간병
인(1명당 4명 환자)이 돌볼 때이다. 복지
부 관계자는“간병 인력 28만6,919명에
월 450만 원을 지급할 경우 소요되는 금
액”이라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는 최소치도 추산했다. 환자
15만3,870명(90일 이상 입원, 중등도 상
위 2단계, 장기요양등급 1·2등급)을 간 병인(1명당 6명 환자)이 돌봤을 때이다.
이때 간병 인력은 12만3,096명이 필요 하며, 소요금액은 총 6조6,420억 원이 된다. 시민단체 내가만드는복지국가도 지난 2월 발간한 보고서에서, 입원환자 의 간호간병 요구도를 1~4군으로 나누
면 중한 환자와 위급환자에 해당하는 3, 4군 환자가 전체의 약 60%라고 보고 간
병 국가 책임제 소요재정을 6조~8조 원 으로 예상했다.
반면 대한요양병원협회는 간병급여가
필요한 대상자를 14만 명으로 추산했고, 간병인 1명이 4명을 돌볼 경우 연간 간 병비 총액은 1조6,431억 원이라고 분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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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중등도 최고도(인공호흡기·혼수 상태·중심정맥영양 환자 등)와 일상생 활수행능력(ADL)이 11점 이상인 중도 와 고도에 해당하는 뇌성마비, 사지마비, 파킨슨 환자를 포함한 숫자다. 다만 필요 간병인 수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 다. 건강보험연구원은“현재 요양병원 입 원환자들이 연간 간병비로 지불하는 금 액은 1조4,000억 원에서 2조7,000억 원 으로 추정된다”고도 설명했다. 대선 후 보들은 날 선 공방을 벌였을 뿐, 어떻게 소요
지난달 생산은 물
론 소매판매와 투자
모두 동반 하락했다.
1월 이후 석 달 만에‘
트리플 감소’다. 미국발
관세 충격이 가시화된
데다, 내수도 부진을
면치 못한 영향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
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8% 감소했다. 광
공업은 물론 서비스업, 건설
업, 공공행정에서 생산이 모
두 줄었다. 생산 지표가‘마
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1
월(-1.6%) 이후 석 달 만이다.
생산 위축의 주된 원인
은 미국 관세 정책이다. 특
히 지난달 3일부터 품목별
관세 25%를 적용받고 있
는 자동차 생산은 전월 대
비 4.2%나 감소했다. 자동
차 생산이 줄어든 것은 작년
11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자동
차를 포함한 제조업 생산도
리치몬드힐점 파티룸 완비
건설 수주도 하락 전환
같은 기간 0.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 다. 앞서 한국은행은 미국의 품목별 관세 25%가 유지된다면 자동차 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자동차는 기타 친환경차나 특수목적용
등 완성차 중심으로 감소했다”며“3월부
터 현대차그룹 미국 조지아 공장이 본격
가동되고 관세 영향도 반영돼 생산량 감
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각종 소비 지표도 하락을 면치 못했 다.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복 등 준내구 재(-2.0%)와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 (-1.4%), 의약품 등 비내구재(-0.3%) 등
모든 분야에서 판매가 줄었다. 소매판매 는 3월(-1.0%) 이후 두 달 연속 감소세다.
서비스업 소비를 나타내는 서비스업 생
산도 같은 기간 0.1% 줄었다. 투자도 사그라들었다. 설비투자는 반
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4.5%)에서 투자가 감소하며 전월 대비 0.4% 감소했 다. 전월(-0.6%)에 이어 두 달 연속 감소
다. 건설업 생산을 나타내는 건설기성도
건축 공사실적 저조로 0.7% 줄었다. 마
찬가지로 2개월 연속 하락이다. 건설수 주는 같은 기간 17.5% 줄어들며 3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새 정부의 대미 협상 결과에 따라 생 산 침체가 장기화될 수도 있다. 당장 상 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7월 8일 전까 지 양국이 통상 협상에 결실을 내지 못 할 경우, 한국에는 품목별 관세와 별개로 25% 국가별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높 다. 미국 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에 제동을 걸었다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반 발하면서‘시계 제로’인 상황이다. 다만 새 정부 출범이라는 국내 정치 불확실성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 재 경기상황을 보여 주는 동행종합지 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2포인트,
차기
박진선 샘표 대표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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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 Highway (401 & 427) Etobicoke
• 면적: 16,000sqft (Approx)
• Industrial Property
국내 식품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식품산업협회의 다음 협 회장 후보가 박진선(사진) 샘 표식품 대표로 좁혀졌다. 박 대 표와 경쟁해 온 황종현 SPC삼 립 대표가 불출마 의사를 밝 히면서다. 이에 따라 차기 수장 선출을 놓고 석 달째 이어진 협회 내부 갈등도 수습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3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황 대표는 최근 협회 측 에“협회장 후보로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 달했다. 그는 SPC삼립 측에도 같은 입장을 밝혔다 고 한다. 2월 말 임기가 만료된 이효율 협회장(풀무 원 총괄 대표)의 후임 협회장에 출마 의사를 밝힌 지 석 달 만에 중도 하차한 셈이다. 최근 경기 시흥
시 SPC삼립 제빵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여 성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사고 수
습에 전념하는 게 맞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됐 다. 최근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황 대표가 협회장 으로 출마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성명을 발표하기 도 했다. 황 대표의 중도 하차로 다음 협회장은 이르면 6월
(192개)를 상대로 경선 투표를 부치자는 주장이 부
업계 관계자는“사실상 박 대표 단독 출마 구도가 되면서 갈등이 봉합될 것 같다”고 했다. 박 대표가 협회장 자리에 오르면‘부자(父子) 협 회장’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의 부친인 박승복 샘 표식품 선대 회장은 협회 전신인 한국식품공업협회 회장(15∼17대)을 지냈다. 오너가 3세인 박 대표는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 와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 았다. 이후 1988년 샘표 식품에 입사해 1997년 대 표이사에 올랐다. 식품업계 관계자는“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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