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적 99.5%$ 워털루대서 거부
<고교>
대신 토론토대 입학$ 컴퓨터공학 전공
공부만 잘하는 것과 대학진학은 별개

▲ 작년 1월1월 토론토대학교 1학년 때의 단테. 토론토스타 사진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그후 나는 다시 뒤돌아보지 않았다."
입학 거부에 처음엔 충격을 받았으나 단테
카포비안코(19)는 토론토대학교(U of T)의 입 학제의를 수락했다.
번(Vaughan) 거주 2학년 컴퓨터공학생은 후회가 없다. 올 여름 협동 프로그램의 일환
으로 페이스북(fb)과 인스타그램의 본산 메타 (Meta 캘리포니아주)에 가서 인턴을 할 예정이 다. 그의 입학을 거부했던 워털루대학의 유명 협동 프로그램이 그를 도왔다.
12학년 졸업 평균성적이 만점에 가까운 99.5%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워털루대학교 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입학이 거부됐다. 온타리오주에서는 학업 성적이 대학교 입학을 보장하지 못하는지. 충격적이었으나 토론토대 학교의 콜(Call)을 수락했다.
1년 반 후 그는 소프트웨어 기술 대기업에서 일하게 된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저는 수백만, 아니 수십억 명의 삶에 영향을 주고 사회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진 기업에서
일한다는게 꿈만 같습니다." 그는 타미 더글러스(Tommy Douglas) 고
교에서 학업적으로 뛰어났고 자원봉사자이며
운동선수였다. 2023년 가을 워털루대학교 소
프트웨어과는 지원자 2천 명을 낙방시켰다. 이
중에는 평균 99%가 넘는 학생이 24명이나 있
었다. 합격자는 지원자의 5%에 불과했다.
토론토대학 컴퓨터 공학과 학생들의 고교 졸
업 평균성적은 96%에 달했다.
장학금을 받는 그는 상위 성적 30명에 포함
됐다. 학습 속도와 개념의 복잡성이 고교보다
훨씬 어려웠지만 그의 성적은 대체로 90점 대







에 머물렀다. 2학년 과목 중에는 100% 성적도
몇 개 있었다.
"학교는 정말 좋아요." 그는 드론 레이싱 디
자인팀의 일원이며 1학년 공대생의 멘토로 자
원활동도 기꺼이 수행행한다.
전통을 가진 대학교는 절대로 지원생들의 학 업성적만 보고 입학시키지 않는다.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토론토부동산위원회의 작년 3분
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역토론 토 일원 콘도 월세가 전년 대비 하락 했다.
이에 대해 유영애 부동산중개인은 "연방정부가 유학생과 이민자 유입
을 대폭 축소한데 따른 결과"라며 대
학 근처의 식당들이 문을 닫는 추세
라고 말했다.
또한 주변 임대료에 맞춰 경쟁력
을 키우기 위해서 월세를 낮추는 집
주인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부동산위원회는 "임대시장에서
공급 초과로 선택권이 더 많아진 임
차인이 유리한 상황"이라고 분석했
다. 온주 일부 지역의 작년 3분기 콘
도 월세는 다음과 같다.
오크빌(Oakville)
2023년 3분기부터 2024년 3분기

▲ 더그 포드 온주총리.
CP통신 사진
'주민용돈'이 곧 지급된다.
주정부에 따르면 납세자들은 이


까지 토론토와 마찬가지로 오크빌의
콘도 월세도 하락했디.
스튜디오는 5.8% 떨어진 월 평
균 2,025달러, 1베드는 2.3% 하락 한 2,427달러, 2베드는 6.8% 하락 한 3,004달러, 3베드는 7.9% 낮아진 3,299달러로 조사됐다.
미시사가(Mississauga)
스튜디오 유닛은 4.5% 하락한 월 평균 2,129달러, 1베드는 3.3% 낮아 진 2,478달러, 2베드는 2.5% 떨어진 3,024달러였다.
하지만 3베드룸의 월세는 5.4% 상 승한 3,999달러에 달했다.
1베드와 2베드 임대차 계약은 수 백 건인 반면 3베드의 임대차 계약 은 수십 건에 불과했다.
연방모기지주택공사 관계자는 " 개발업체는 침실 수가 적고 면적이
작은 건물을 지으면 큰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브램튼(Brampton)
브램튼에서는 대형 콘도의 임대료 가 하락한 반면, 소형의 월세는 약간
상승했다.
1베드는 2% 상승한 평균 월
2,348달러, 2베드는 3.8% 하락한
2,746달러, 3베드는 4.4% 하락한
3,108달러를 기록했다.
밀튼(Milton)
1베드의 월세는 2.6% 하락한 평 균 2,320달러, 2베드는 2% 떨어진
2,777달러, 3베드는 0.8% 낮아진
3,025달러로 파악됐다.
벌링턴(Burlington)
2베드 콘도 월세는 8% 하락하여
평균 3,100달러에 머물렀다.
1베드룸 유닛은 2.2% 하락한 평
균 2,412달러였다. 3베드룸은 2.8% 오른 4,900달러였다. 하지만 3베드 임대차는 매년 3분기 5건 미만으로 기록됐다.
오샤와(Oshawa) 매년 3분기 콘도 유형별 임대차 계 약은 12~20건에 불과했다.
싱글 유닛 콘도 가격은 평균 4.7% 상승해 월 1,573달러, 1베드룸은 12% 상승해 2,143달러, 2베드룸은 5.3% 상승해 2,625달러에 달했다.
마캄(Markham)
번(Vaughan)
달 말 또는 다음달 초에 리베이트 명
목으로 200달러씩 받는다.
기본적인 지급 대상은 2023년 말
기준 18세 이상 온주 거주 주민으로 서 2023년 소득에 대한 세금신고를
마친 납세자들이다.
혜택을 받는 주민은 약 1,500만
명으로 추산된다.
온주 보수당 정부가 지난해 10월
말라"며 일축했다. 차기 온주총선은 변수가 없을 경 우 내년 6월께 치러진다.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을 때 야권은 "
조기총선을 겨냥한 선심성 약속"이
라고 비난했다.
(캐나다) 416-518-0595 (한국) 070-4458-4645 lawyerjiyeonhur@naver.com 온타리오정부가 지난해 주민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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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캐나다 주요 언론에 하루도 빠
지지 않고 등장하는 한국 소식이 있
다. K팝이나 K푸드가 아닌 '글로벌 불
명예 스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뉴스다. 3일에도 캐나다 언론은 윤 대
통령 기사를 어김없이 게재했다.
전국 또는 로컬 신문·방송사들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3일 오전 서
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체
포영장을 집행하려다 실패한 소식을
동영상이나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이날 일간지 토론토스타를 비롯
해 글로벌뉴스, 시티뉴스, CP24 등은
서울발 AP통신 기사를 게재했다. 제
목은 'South Korea’s impeached president defies warrant after hourslong standoff' 또는 'South Korean investigators attempt to detain impeached President Yoon
Suk Yeol'였다.
'탄핵된 한국 대통령 장시간 대치
끝 체포영장 집행에 저항' '한국 수사
당국, 탄핵된 윤석열 대통령 체포 시
도하다' 등으로 번역할 수 있는 헤드
라인이다.
전국 일간지 글로브앤드메일은 홍

1·4·7·10월 첫째 금요일에 지급된다.
이달 지급일은 3일(금)이다.
자녀수당부터 노인연금까지, 캐나
다국민이 2025년에 받을 수 있는 연
방수당 지급 일정이 확정됐다.
국민연금(CPP)과 노인연금(OAS)
은 매달 말일보다 3일(평일 기준) 이 른 날짜에 지급된다. 이달 지급일은 29일(수)이다. 상품용역세(GST) 환급은








콩 특파원이 보낸 기사를 실었다. 제 목은 'South Korea’s impeached leader avoids arrest as presidential guard and supporters block police'로, '탄핵된 한국 지도자, 경호팀 이 경찰 막아내 체포 모면'이란 의미 다. 이들 언론은 지난달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탄핵정
국 소식을 끊임없이 보도해 왔다. 한편 캘거리 교민 오마리씨는 계엄
및 탄핵 정국에 대해 본보에 다음과
같은 의견을 보내왔다. '탄핵을 남발하는 민주당의 횡포를
참지 못한 것이다. 세계 역사상 전체주
의 히틀러 시대, 볼셰비키 시대를 빼
고 국회라는 미명 아래 감사원장까지
탄핵하나? 물론 계엄을 그런식으로
하는 건 문제가 있지만 그러면 국회
다수당의 독재 악성 입법은 어떻고 이
재명 방탄은 어떤지? 공정합시다. 한
국의 한국일보는 정말 편파적으로 민
주당파 집회만 크게 띄우는데 선진국 에 사는 캐나다 교포 신문은 그러지 맙시다.' ◆ 탄핵 정국 의견 보내기: public@ koreatimes.net (성함, 거주지역 포함)

자녀수당(CCB)은 매달 20일 지급 된다. 탄소세 환급금(CCR)은 1·4·7·10 월 각 15일에 지급되며, 이달 지급일 은 15일이다.
분기별 지급일이 주말이라면 직전 금요일에 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베네 핏 액수는 가정의 소득에 따라 다르 지만 탄소세 환급액은 일정하다. 온주 성인의 경우 1인당 140달러이 며 매년 물가상승이 반영돼 조금씩 오른다.














6·25전쟁 참전용사 위해 봉사활동
정기적으로 집에 들러 청소하고
장례식 땐 국립묘지 방문 유족 위로 “대학생 초청은 아주 이례적인 일”
2019년부터 봉사 정성 통한 듯 “궁으로 초청, 얘기 듣고 싶다고 해”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주지사 취임식에 한국
인 대학생 4명이 이례적으로 초청됐다. 6·25
전쟁 참전용사들과 가족을 상대로 6년간 현지 에서 꾸준히 벌인 대학생 봉사활동이 결실을 맺은 셈이다.
2일(현지시간) 푸에르토리코 국회의사당 앞 마당에서 열린 제니퍼 곤잘레스 신임 주지사 공식 취임 행사에는 국제청소년연합(IYF) 산 하 굿뉴스코 푸에르토리코 해외 봉사단 소속 한국인 대학생 4명도 참석했다. 김한경(26·신 라대 국어교육과 졸업)씨와 한아희(25·부산 외국어대 튀르키예어과 2학년)씨 안병욱(21· 계명대 언론영상학과 1학년)씨, 서수연(21·원 광대 식품영양학과 1학년)씨였다. 모두 한복을
차려입었고 곤잘레스 주지사와 기념촬영도 했 다.
푸에르토리코는 면적이 제주도의 5배가량
인 카리브해 북동부 섬으로, 약 320만 명이 살
고 있다. 미국령이지만 자치권이 보장되는 만
큼 주지사가 실질적인 국가 수장이다. 주지사
선거도 4년마다 미국 대선과 같은 해에 치러 진다. 최은성 IYF 푸에르토리코 지부장은“다
른 나라 대학생이 사실상의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된 것은 푸에르토리코에서 아주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 국제청소년연합(IYF) 산하 굿뉴스코 푸에르토리코
이날‘깜짝 초청’은 푸에르토리코인들의 서
운한 심경을 잘 어루만져 얻어 낸 결과다. 봉사
활동은 △해변 정화 캠페인 △한류 문화 캠프
△현지 청소년을 위한 인성 교육 △고아원 방
문 등 다양하다. 그러나 각별히 공을 들이는 활
동은 6·25전쟁 참전용사 대상 봉사다. 일회성
방문이나 선물 증정 정도에 머무는 대신 정기
적으로 참전용사들 집에 들러 청소를 하거나
음식을 나눠 주고, 보훈병원과 요양센터를 찾 아 일을 거들며 한국·푸에르토리코 국기가 새
겨진 배지를 달아 주는 식이다. 참전용사 장례 식 때 국립묘지를 방문해 유족을 위로하고 있 기도 하다.
현대 조직이론은 구성원을 징계할 때는‘뜨거운 난로의 법
칙’(Hot Stove Rule)을 따라야 한다고 주문한다. △만져보지
않아도 뜨거운 줄 알고(사전 경고) △닿을 때마다 화상을 입히며 (인과성) △만지는 즉시 데면서(즉시 성) △누가 만지더라도 상처를 입는 (공평성)‘뜨거운 난로’여야 한다는 것이다. 타인의 처벌을 주장하는 사 람이라면, 스스로의 잘못부터 정리 해야 징계 행위의 명분이 생긴다는 논리다.

■ MZ세대가 등장한 이후 조직이 론에서 새롭게 각광받는 개념이‘팔 로어십’이다. 상사에게 순응하는 대 신, 명령과 지시에 능동적으로 대응 하는 부하에게 주목한다. 요즘 대부 분 회사에서도 MZ세대는 전통 개념 의 부하가 아니다. 조직에 맹종하기 보다는, 윤리·도덕적이고 전문 지식 을 바탕으로 잘못된 지시에 반발하 며 이행을 거부한다. 비전과 목적을 공유하는 리더에 대해서만 협력한다. 지난달 불법 계엄이 무산되는 과정에서 드러난 일반
군인과 시민들의 모습이 이를 보여준다.
■ 훌륭한 리더가 되고 싶다면, 먼저 성실한 팔로어가 돼야 한




2019년부터 해 오다 보니 정성이 통하는 듯 했다. 호응이 돌아왔다. 푸에르토리코는 6·25 전쟁 당시 미국 다음으로 많은 6만1,000여 명 을 파병했고 그중 750여 명이 전사했지만, 모 두 미군 신분이어서 공식 참전국 명단에 등재
되지 못했다. 공로가 제대로 조명받지도 못했
다고 한다.
현재 IYF 봉사단원 4명은 지난해 4월부터 9 개월째 체류 중인 6기생들이다. 김한경씨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보답한다는 마음으로 봉
사했더니 주지사님이 감사하게도 뜻깊은 자리 에 초청해 주셨다”고 말했다. 단원들을 만난 곤잘레스 주지사는“조만간 주지사궁에도 초
다. 집단 수장이 발휘하는 리더십도 긍정적 팔로어십을 유도하 는 내용이어야 한다. 부하가 상사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는 리더 에게 달렸기 때문이다. 긍정적으로 대할 것인가 부정적으로 대 할 것인가, 성공을 함께 만드는 파트 너인가, 아니면 항명하는 부하가 될 것인가는 리더가 얼마나 존경을 받 는가에 달렸다. 이 역시 12월 3일 밤, 국민들이 보여줬다. ■ 한국일보 등 주요 언론의 신 년 여론조사에서 예상대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선 경쟁 관련 압 도적 1위를 차지했다. 30%대 지지 율이었다. 그러나 시민들이 더 높은 50~60%대 비율로 응답한 부분이 있다. 개헌과 이 대표에 대한 비호감 이었다. 일부 전문가들도 개헌 논의 필요성과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우려를 표시했다.‘본인 재판엔 소극 적이면서, 대통령 탄핵만 밀어붙인
다’는 여당 반발도 괜한 트집만은 아니다. 비판과 칭찬에 피아를 구분하지 않는‘사이다’이미지로 정치적 자산을 쌓은 이 대표
가 개헌 문제와 사법리스크에 대한 껄끄러운 질문에 어떤 입장 을 밝힐지 주목된다. 조철환 오피니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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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공수처 새벽 기습”글에
尹지지자 새벽부터 관저 인근 집결 “우리가대통령님지켜야”육탄방어
경찰 2700명 배치 통제^경비 강화
삼엄한 경비 덕 큰 충돌 없었지만
보행로 차단 등에 교통정체 극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시도가
처음 이뤄진 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일
대는 전국 각지에서 새벽부터 몰려든 윤 대통
령 지지자들로 사실상 마비됐다. 5시간 30분
만에 체포조가 발걸음을 돌린 뒤엔“우리가 직
접 관저로 들어가 체포하겠다”는 진보단체의 행진이 시작되며, 온종일 긴장감이 사그라들지 않았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위한 차량이 관저를 향해 출발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건 이날 오전 6시 15분쯤이었다. 영하 10도의 한파에도 관저
인근을 지키던 대통령 지지자들은 술렁였다.
이들은“우리가 대통령님을 지켜야 한다”며‘
육탄방어’결의를 다졌다. 경기 이천에 사는 임
모(60)씨는“어젯밤 단체 채팅방에 올라온‘총
결집령’을 본 뒤 세 시간 자고 왔다”며“몸을 던
져서라도 체포를 막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A(28)씨는“영장 집행 소식에 부산에서 자정에
버스를 타고 새벽 3시 50분에 터미널에 내려 한남동까지 걸어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도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날 관저 일대
에 기동대 45개 부대 2,700여 명을 배치하고
버스 135대로 약 1㎞ 구간 차벽을 세우는 등
도로 통제와 경비를 대폭 강화했다. 관저 입구
로 향하는 바리케이드도 2중에서 5중으로 늘
었고 관저 입구 기준으로 양옆으로 약 400m

길이의 보행로가 차단됐다.
삼엄한 경비 덕에 큰 충돌은 없었지만, 새벽
부터 곳곳에선 실랑이가 벌어졌다. 인근 골목
에서는 지지자 무리가 손에 쥔 태극기와 성조
기 깃대로 한 언론사 차량을 내리치며 욕설을
하기도 했다.
체포영장 집행은 5시간 30분 반 만인 오후 1
시 30분쯤 실패로 끝났지만, 한남동 일대 열기
는 식을 줄을 몰랐다. 오후에는 진보단체가‘즉
각 체포’를 촉구하는 행진을 시작했다. 민주노
총 등 1,500개 시민단체로 꾸린 퇴진비상행동
은 오후 4시쯤부터“수사기관이 못 들어간다 면 우리가 들어가겠다”며 한강진역 부근에서
관저 쪽으로 걸어 내려오며“윤석열 체포하라” 를 외쳤다. 행진 중 단체가 차로에 주저앉자 경 찰은“신고되지 않은 곳에서 도로를 불법점거 해 집회하고 있다”면서 수차례 해산명령을 내 렸다. 하지만 참가자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주최 측 추산 3,000명(경찰 비공식 추산 1,000 명)은 관저에서 100m 떨어진 지점에서 철야집 회에 들어갔다. 체포 불발 소식을 듣고 나왔다 는 정문희(52)씨는“대통령이 국민들을 반으로
쪼개놔서 시민들이 서로 악에 받혀서 싸운다” 며“죄가 없으면 조사받으러 가서 없다고 하면 되지 않냐”고 반문했다. 지지자들도 질세라 꿈쩍 않고 관저 인근을

☞12면‘尹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서 계속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언론이 너
무 적대적으로 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대한 내용 중 일부만 얘기하기 조심
스럽다”며“이해 못 하는 분들도 있겠
지만 (대통령은) 고립된 약자의 형태
가 됐다”고 말했다. 정 재판관은“판단
은 재판관이 하는 것”이라며 거듭 관
련 서류 제출을 촉구했다. 국회 측이 소추 사유를 일부 확장 하려다 철회한 부분에 대해서도 갑
론을박이 이어졌다. 대통령 측은“재
판관들 심증 형성에 영향을 주는 잘 못된 재판 진행”이라고 항의했지만,
정 재판관은“(소추 대리인단이) 전혀
엉뚱한 얘기를 하는 게 아닌데, 그렇
게 말하는 건 곤란할 것 같다”고 제지 했다.
재판부는 증거 정리 과정에서 국회
가 신청한 인증등본송부촉탁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폐쇄회로(CC)
TV 회신 사실을 짚고,“국방부·경찰·
검찰 내란 혐의 수사기록 신청도 받아
들인다”고 결정했다.“수사 진행 중인
사건 기록은 송부를 요구할 수 없다”
는 대통령 측 주장을 물리친 셈이다.
헌재는 이날 1시간 20분간 진행된
2차 준비기일을 끝으로 14일 첫 정식

변론기일을 열기로 했다. 윤 대통령이 출석하지
2차 기일은 이틀 뒤인 16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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