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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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73호 2023년 10월 20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지난 2년 캐나다 한인 수 맞먹는 재외동포 감쪽같이 사라졌다" 재외동포청 2022년 말 기준 집계 자료의 문제점 세계 한인 181개국 700만명, 2년 전보다 -3.3% 재외동포청은 2년 사이에 24만 명의 한인 들이 사라졌다는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한 국으로 귀화나 국적회복, 사망의 경우에 만 감소할 수 있는 외국국적재외동포 수 가 대부분이어서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다. 재외동포청은 2022년 말 기준으로 집 계한 「2023 재외동포현황」을 19일(목)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올해 출범한 재외동포청은 매 홀수 년 도에 재외공관을 통해 재외동포현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전에는 외교부에서 조사를 했고, 그 업무가 재 외동포청으로 이관된 것이다. 재외동포 현황은 △인구센서스, 이민국 자료 등 공식 통계 △공관 직접 조사 △ 재외국민등록부 등 민원처리자료, △동포 단체 자료 등을 활용하여 산출한 추산치 이다. 재외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상위 10개국은 미국(261만 5419명), 중국(210만

9727명), 일본(80만 2118명), 캐나다(24만 7362명), 베트남(17만 8122명), 우즈베키 스탄(17만 4490명), 호주(15만 9771명), 러 시아(12만 4811명), 카자흐스탄(12만 1130 명), 독일(4만 9683명) 등이었다. 이들 10개국을 포함해 총 181개국 에 재외동포가 708만 1510명 체류하거 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년 전인 2020년 말 기준 동포 규모 732만 5143명과 비교할 때 3.3%, 즉24만 3633 명이 감소한 수치다. 이는 현재 캐나다 에 사는 한인들이 다 사라진 것과 같 은 숫자다. 자료에 따르면, 전체 재외동포 중 한국 국적을 가진 재외국민은 246만 7969명, 외국국적동포는 461만 3541명 으로, 직전 통계 대비 각각 1.73%(4만 3552명), 4.15%(20만 81명) 감소했다는 것이다. 표영태 기자 >>3면 '재외동포'로 계속

내년 한국 총선 위한 밴쿠버 재외선거위원회의 출범 13일 첫 위원회의로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업무 개시 재외선거인등록·국외부재자신고 내년 2월 10일까지 2024년 4월 10일 실시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밴쿠버총영사관재외선거 관리위원회(위원장 김학유)가 지난 10월 13일 출범하였다. 밴쿠버총영사관재외선관위는 10월 13 일 첫 위원회의를 열어 위원장을 선출하 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캐나다 밴 쿠버총영사관 관할 구역의 재외선거 관 리를 위한 활동에 본격 돌입하였다.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에 따라 재외선거의 공정한 관리를 위 하여 설치하는 기구로, 재외투표소 운영 등 투표관리, 선거범죄 예방·단속, 재외투 표관리관이 수행하는 선거관리사무 감독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2024년 5월 10일까

지 운영된다. 주밴쿠버총영사관 견종호 총영사는 재 외투표관리관으로서 최초 위원회의를 소 집하여 개최한 후, 위원회의에 앞서 위원 들에게 위촉장을 전수했으며, 회의에 앞 선 모두 발언에서 내년에 실시할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우리 재외국민들이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밴쿠버총영사관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국내 선거와는 달리 재외선거에서는 투표 하려면 반드시 사전에 국외부재자나 재외 선거인으로 신고·신청 하여야 한다는 사 실을 강조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3면 '재외선거위원회'로 계속

C3 한인차세대 그룹, 향후 20년간 비전 발표 2003년 한국과 캐나다 수교 40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창립된 한인차세대 그룹 C3가 20주년 기념식을 통해 과거 2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20년 한인 차세대로 어떻게 활동 한 것인지 각오를 다짐하는 갈라행사를 지난 14일 오후 6 시에 한인타운 인근에 위치한 밴쿠버골프클럽에서 가졌다.

>>관계기사 2면 표영태 기자

지지층도 떠나간 현 정부 어떻게 하나? 캐나다 전체 57%가 트뤼도 하야를

정과 부정이 50%대 48%를 보인 이후 자유당 찍었던 유권자 5명 중 2명도 부정하는 비율이 점차 높아져 이번 조 사에서 가장 높은 64%를 보였고, 상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핑계로 대적으로 긍정 평가는 가장 낮은 31% 서로 우의를 다졌던 두 정상이 국민 를 보였다. 대부분으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하는 여론조사 꽃이 16일 발표한 정례여 가운데 트뤼도 총리에 대해 캐나다 유 론조사가 가장 최근 한국의 윤석열 정 권자 절반 이상이 그리고 연방자유당 부에 대해 부정평가 65.1%, 긍정평가 지지층 중에서도 40% 이상이 트뤼도 32.4%로 나온 것과 매우 흡사한 수 총리가 물러나기를 바라고 있다. 치다. 비영리설문조사기관인 앵거스리드 그러나 연방보수당의 피에르 보일리 연구소(Angus Reid Institute) 18일 에브(PIERRE POILIEVRE) 당대표 발표한 정치여론 조사에서 응답자의 에 대한 선호도도 비선호도에 비해 낮 57%가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총 은 편이다. 이번 조사에서 보일리에브 선 전에 해야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 당대표의 선호도는 37%, 비선호도는 다. 반면 지지 여론은 28%에 그쳤다. 49%로 나왔다. 자유당 지지자 중에서도 41%가 물러 각 주별로 선호도를 보면, BC주는 나야 한다고 대답했다. 33%, 알버타주는 55%, 사스카추언주 2021년 1월 트뤼도 총리에 대한 긍 는 56%, 마니토바주는 39%, 온타리오

주는 40%, 퀘벡주는 25%, 그리고 대 서양연해주는 33%로 나왔다. 보수당 의 텃밭인 중부평원주에서만 높았지 만, 마니토바주는 예외가 됐다. 3개 전국구 주요 정당 대표에 대 한 지지도에서는 자그밋 싱 NDP 당 대표가 42%로 가장 높았다. 그러나 누가 최고의 연방총리감이냐는 질문 에 보일리에브 당대표가 30%, 트뤼 도 총리가 16%, 싱대표가 15%로 나 왔다. BC주에서는 27%, 14%, 21% 순 으로 나왔다. 투표를 하겠다고 대답한 응답자 중 어느 정당에 투표를 한 것이냐는 질 문에 보수당이 39%, 자유당이 28%, NDP가 21%로 각각 나왔다. BC주는 40%, 24% 29%로 나왔다. 표영태 기자

>>3면 '트뤼도'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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