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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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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제5307호 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A

재외동포청, 난치성 혈액종양 앓는 재외동포 보듬는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와 조혈모세포 이식사업 MOU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백혈병이나 악성림프종 등 난치성 혈액 종양을 앓 고 있는 재외동포 보듬기 사업에 나선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KMDP, 회장 신희영)와 함께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 한 재외동포들이 원활하게 이식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12월 19일 오전 인천 광역시 연수구에 있는 재외동포청 대회의 실에서 ‘재외동포를 위한 조혈모세포 이식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재외동포청은 재외동 포 단체에 관련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재외 동포를 위한 조혈모세포 이식 사업의 홍보 를 지원하기 위해 협회와 협력하기로 했다. 협회는 재외동포의 한국 거주 혈연 및 지연 대상 기증희망자를 모집하는 기증 희망자 모집사업을 펼치고, 재외동포 혈 연간 조혈모세포 이식 진행시 상담과 함 께 검체채취 등을 지원하는 이식조정 사

업을 전개한다. 또한, 재외동포의 조혈모세포 채취료의 일부를 지원하는 환자치료비 지원사업 등 이식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기철 청장은 체결식에서 “이번 사업은 재외동포청이 추진하는 ‘재외동포 보듬기’ 의 일환으로, 난치성 혈액 질환에 고통받는 재외동포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 도록 홍보하는 것”이라며 “ 조혈모세포 이 식 지원 사업을 알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 하는 재외동포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희영 회장은 “전 세계 재외동포 중 혈액암으로 투병하는 환자가 거주 국가 에서 조혈모세포를 이식받는 것은 타 인 종 간의 낮은 HLA(사람백혈구항원) 일 치 확률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 그러나 이번 MOU 체결로 고국의 43만여 명의 기증희망자와 연결할 수 있어 원활 한 이식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 대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재외동포청, 해외 한글학교 교사 학위과정 지원

한인사회가 함께 준비한 6.25참전유공자회 송년회 지난 18일(월) 오전 11시 버나비 킹스웨이에 위치한 온온 중국 식당 에서 6.25참전유공자회(회장 김태영)의 송년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견종호 총영사, 연아 마틴 상원의원을 비롯해 앤 캥 주의원, 신재경 전 주의원, 배문수 평통밴쿠버협의회장, 장민우 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장 등 많은 한인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군과 캐나다 군 참전용사에게 감사를 표하는 자리가 됐다. 또 한인신협 등이 1000달러를 후원하는 등 한인사회가 정성을 모았다. 이날 김태영 회장이 치료 관계로 불참한 가운데 강공선 부회장이 환영사를 대신했다.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계기 청년교류 간담회 개최

국내 7개 사이버대와 협력해 체계적 교육…전문성 제고

외교부, 재외동포청, 주한캐나다대사관 공동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해외 한글학 교 교사들의 전문성 제고와 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 한글학교 교사 학위과정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한글학교 교사들의 한국어 교육역량을 신장시키고자 2019년부터 시 작한 교육사업으로 올해까지 400여명을 선발하여 지원하였으며 한글학교 교사 역량강화를 위한 대표사업이다. 학위과정은 국내 7개 사이버대학과 협 력해 한글학교 교사들이 지리적·시간적 제약을 받지 않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사들은 학위 과정 3학년으로 편입해 수학하게 되며 2 년 동안 등록금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사이버대학들은 2024년 1월 10일까지 입학지원서를 접수한다. 이후 재외동포청 은 자체 기준에 따라 학위과정 지원 대상 자를 최종 선발한다.

외교부와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주 한캐나다대사관과 한-캐나다 청년교류 프로그램의 확대 개편을 기념하여 12.18( 월) 외교부에서 청년교류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한-캐나다 수 교 60주년 기념 캐나다 트뤼도 총리의 공 식 방한을 계기로 확대 개편되어 내년부 터 시행 예정인 한-캐나다 청년교류 프 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고, 민생현장 소통 차원에서 워킹홀리데이 유경험자 및 예비 참가자들로부터 경험담과 건의사항을 듣 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개편 내용을 보면 △신규 분야( 청년전문가, 인턴십) 도입, △연령 상향 (18~30세→18~35세), △쿼터 증원(4,000명 → 12,000명), △근로시간 제한 완화(주당 25시간, 연간 1300시간 → 주당 40시간, 연간 2080시간) 등이다.

7개 협력 사이버대학은 경희사이버대 학교, 고려사이버대학교, 디지털서울문화 예술대학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세 종사이버대학교, 숭실사이버대학교, 원광 디지털대학교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스터디코리안 홈페이지 (study.korean.net) 내 공지사항을 참고 하면 된다. 지난 6월 5일 출범한 재외동포청은 해 외 한글학교 교사의 역량 강화와 전문성 제고를 위해 학위과정뿐 아니라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 현지 교사 연수, 교육자료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이기철 청장은 “정체성 함양은 중요한 재외동포 정책 중 하나로 한글학교는 이 러한 정체성 함양을 달성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므로 한글학교 교 사의 역할과 역량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젊은 시절 세계 에서 가장 풍요로운 나라 중 하나인 캐 나다에서의 경험을 계획하는 예비 참가 자들을 축하하며, 파견 전부터 철저히 준 비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간담회 참석 자들에게 긍정적인 생각과 주인의식, 조 국과 자신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고 당당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대사는 캐나 다와 한국은 오랫동안 양국 청년들이 선 호하는 방문국으로서 양국 수교 60주년 계기 체결된 청년교류 MOU 또한 양국 의 오랜 우호관계를 반영하며, 청년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청년들이 세계 시 민이 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기를 바 란다고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교류 프로그램 참 가자들은 동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새 로운 문화에 대한 열린 태도를 가지게 되

었을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혼자 힘으로 생활해본 경험을 통해 미래에 대한 자신 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였다. 또한, 청년 전문가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진출 할만한 현지 유망 분야 및 지원자 선발 기준에 대해 질문하는 등 신설 분야에 대 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캐나다 청년교류 프로그램은 외교 부가 MOU 체결을 통해 프로그램 시행 을 위한 기본 틀을 마련하고, 재외동포청 이 참가자 지원 및 프로그램 홍보 등 프 로그램 이행을 담당하는 협업 형태로 진 행되고 있으며, 연 평균 4000여 명이 참 가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한-캐나다 청년프로그램 이 계속해서 원활히 이행되어 양국의 미 래세대간 상호 이해증진 제고에 기여하고 우리 청년들이 이를 통해 글로벌 중추국 가 대한민국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 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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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모든 길, 처음엔 길 아니었다” 비대위장 수용 시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유력

여당내 정치경험 부족 우려에 반박

거론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

“위기, 경험부족보다 몸 사릴때 와”

일 “세상의 모든 길은 처음엔 길이

사라면서 검사 좌표 찍으면서 계 속 입장을 내왔다”며 “막상 영장 이 발부되니까 (송 전 대표가) 탈

아바타론엔 “누구도 맹종한 적 없다” 아니었다. 많은 사람이 같이 가면 길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김건희 특검법, 선동에 좋은 악법”

당했으니 입장이 없다고 한다. 국민 이 보기에 황당하다고 느낄 것 같 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발언”이라

의 대문호인 루쉰(魯迅)의 저서 『 고향』의 한 대목을 인용해 ‘정치

듯하다”고 덧붙였다.

진 악법”이라고 비판했다.

고 말했다.

경험이 없다’는 일각의 비판에 맞

법사위 개의 시각(오후 2시)보다

한 장관은 이른바 ‘김건희 여사

국민의힘은 이번 주말 비대위원

선 것이다. 이날 발언을 두고 국민

30분 앞서 국회에 도착한 한 장관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선 “내용

장 지명을 완료할 방침이다. 윤재옥

의힘에선 “비대위원장직 제안이 오

은 이례적으로 긴 시간 동안 취재

을 보면 일단 몰카 공작이라는 건

당 대표 권한대행은 20일엔 상임고

면 마다치 않겠다는 의미”라는 해

진의 질의응답에 응했다. 정치 현

맞지 않느냐”며 “몰카 공작의 당사

문단 회의를 연다. 당 핵심 관계자

석이 나왔다.

안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답변했다.

자인 서울의 소리가 고발했던데, 우

는 “이번 주중 비대위원장 인선 관

한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법제

그는 민주당 등이 28일 본회의 처

리 시스템에 맞춰 법과 원칙에 따

련 의견 수렴을 마칠 것”이라며 “

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출석 전에 기

리를 예고한 ‘김건희 특검법’에 대

라 수사가 진행돼 처리될 것”이라고

윤 대행이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

자들과 만나 “진짜 위기는 경험이

해선 “악법”으로 규정했다. 한 장관

말했다. 한 장관은 또 “이걸 물어보

다”고 전했다.

부족해서라기보다 과도하게 계산하

은 “법 앞에 예외는 없어야 한다.

면 왜 내가 곤란할 거라고 생각하

한편 국민의힘이 19일 2차 영입

고 몸 사릴 때 오는 경우가 더 많

국민이 보고 느끼기에도 그래야 한

는지 모르겠다. 민주당이야말로 이

인재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영입

았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다”면서도 “(특검법안은) 정의당이

재명 대표를 옹호하는 데 바쁘니까,

인재는 ▶호준석 전 YTN 앵커 ▶

다만 ‘비대위원장 수락’ 여부에 대

특검을 추천하고 결정하게 돼 있

나도 그럴 것이라 생각한 건가”라

탈북민 출신 김금혁 보훈부 정책

해선 “어떤 제안을 받은 게 아니기

다. 그리고 수사 상황을 생중계하

고 꼬집었다.

보좌관 ▶다문화가정 출신 공지연

때문에 제가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게 돼 있는 독소조항도 있다”고 지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

변호사 ▶채상미 이화여대 경영학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적했다. 이어 “무엇보다 다음 총선

속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관

부 교수 ▶정혜림 KAIST 녹색경

또 ‘윤석열 아바타(avatar·분신

에서 민주당이 원하는 선전·선동을

련해선 “그간 민주당은 이 수사가

영정책학과 학생 ▶청년 창업가 심

을 의미)’라는 지적에 대해선 “저는

하기 좋게 시점을 특정해서 만들어

기획 또는 조작, 그리고 부당한 수

성훈 패밀리파머스 대표 ▶스마트

지금껏 공직생활을 하며 공공선을

농업 스타트업 기업가 임형준 네토

추구한다는 한 가지 기준을 생각하

그린 대표 ▶최수진 한국공학대학

면서 살아왔다”며 “그 과정에서 누

교 교수 ▶윤도현 자립준비청년도

구도 맹종한 적 없고 앞으로도 그

움(SOL) 대표 등 9명이다. 이 중 5

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

명이 1990년 이후 출생이고 4명은

당) 자기들이 이재명 대표를 맹목

여당 영입인재 9명 국민의힘 인재영입위가 19일 국민인재 토크콘서트에서

적으로 추종하고 절대 복종하니까

영입 인재를 발표했다. 왼쪽부터 최수진, 채상미, 정혜림, 심성훈, 호준석, 윤

남들도 다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는

도현, 공지연, 김금혁, 임형준씨.

[연합뉴스]

여성이다. 김기정·김다영·전민구 기자 kim.kijeong@joongang.co.kr

여야 “예산안 처리 오늘이 마지노선” R&D·지역화폐 증액 막판 줄다리기 본회의(20일)를 하루 앞둔 여야 원내

정부 총지출안 내에서 조정 공감대

대표와 국회 예산결산특위 간사는 19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본회의에 서 처리할 법안이 100건이 훌쩍 넘

일 오전 ‘2+2 마라톤협상’에 돌입했다.

떤 예산을 감액하고 그만큼 무엇

원 줄어든 25조9000억원 규모였다.

는다. 그 시간 이후 예산안이 올라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하기 위해서다.

을 늘릴지 막판 줄다리기를 벌이

‘이재명표 예산’인 지역사랑상품권

갈 수 있어 오늘 밤까지만 타결되

국민의힘 간사인 송언석 의원은 이날

는 중이다. 기획재정부가 낸 2024년

예산도 여당이 일부 수용하겠다는

면 충분히 내일 오후에 처리할 수

오전 “양당이 한 걸음 양보, 한 걸음

도 예산안은 전년 대비 2.8%(18조

입장을 보였다고 한다. 정부안에 한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전진하는 단계가 계속 진행되고 있

2000억원) 증가한 656조9000억원

푼도 반영되지 않자 민주당은 지

“28일 본회의에선 이른바 ‘쌍특검

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규모다. 양당은 최대 쟁점이던 연

난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단

(김건희 여사 특검+50억 클럽 특

밴쿠버 날씨 오늘(수)

강훈식 의원도 “양당과 행정부가 논

구개발(R&D) 예산을 공적개발원

독으로 관련 예산을 7000억원 늘

검)’ 법안을 처리해야 돼 예산안은

9° /6°

의를 좁혀가고 있다”고 전했다.

조(ODA) 예산과 예비비 감액분을

려놨다. 기재부는 여전히 난색이다.

그 전 본회의에서 꼭 처리해야 한

양당은 정부안의 총지출을 더 늘

활용해 늘리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

20일 마지노선을 지키자는 목표

리지 않는다는 기조에 공감하고 어

다. 정부안은 전년 대비 5조2000억

는 양당이 다르지 않다. 송 의원은

다”고 전했다.

성지원 기자

sung.jiwon@joongang.co.kr

흐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7° /6°

6° /0°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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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 황, 동성커플에 사제 축복 승인  “하느님은 모든 이 환영” 교황, 동성커플에 사제 축복 승인 “하느님은 모든 이 환영” 교황, 동성커플에 사제 축복 승인 “하느님은 모든 이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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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프란치스코> <프란치스코>

하는 믿음(Fiducia supplicans)’이라 는 제목의 교리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 하는 믿음(Fiducia supplicans)’이라 언문에는 원한다면 가톨 는 제목의 동성 교리 커플이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 릭 사제가 동성 이들에 대한 원한다면 축복을 집행해 언문에는 커플이 가톨 도 된다는 내용이 대한 담겼다. 신앙교리성 릭 사제가 이들에 축복을 집행해 하는 믿음(Fiducia supplicans)’이라 은 “하느님이 모든 이를 환영한다는 의 도 된다는 교리 내용이 담겼다.발표했다. 신앙교리성 는 제목의 선언문을 선 미”라며 이렇게 밝혔다. 은 “하느님이 모든 이를 환영한다는 의 언문에는 동성 커플이 원한다면 가톨 관련 CNN은 대 미”라며 이렇게 밝혔다. 릭이와 사제가 이들에 대한“성소수자에 축복을 집행해 한 가톨릭 교회의 중대한 변화”라고 평 관련 CNN은 “성소수자에 대 도이와 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신앙교리성 가했다. 그동안 교황청은 동성 결합은 한 가톨릭 교회의 중대한 변화”라고 평 은 “하느님이 모든 이를 환영한다는 의 교리를 훼손하는 탓에 축복할 수 가했다. 그동안 교황청은 동성 결합은 미”라며 이렇게 밝혔다. 없다는 입장이었다. 2021년 교리를 탓에앞서 축복할 수 이와 관련훼손하는 CNN은 “성소수자에 대 교황청은 “신은 죄를변화”라고 축복하지 않 없다는 입장이었다. 앞서 2021년 한 가톨릭 교회의 중대한 평 기 때문에 (교회가) 두 남 교황청은 “신은 죄를 축복하지 않 가했다. 그동안 교황청은 동성 결합은 자 혹은 탓에 두 여자의 결합 때문에 (교회가) 두 남 교리를 기 훼손하는 축복할 수 을 축복할 수 없다”는 자 혹은 두 여자의 결합 없다는 입장이었다. 앞서 2021년

입장을 밝혔다. 다만 밝혔다. 이번 선언문이 동성 간 결혼을 입장을 완전히 건 아니다. 다만 인정한 이번 선언문이 동성신앙교리성 간 결혼을 은 동성인정한 커플에건대한 축복이 “결혼에 완전히 아니다. 신앙교리성 대한 축복이 되어선 된다”는“결혼에 단서를 은 동성 커플에 대한안축복이 입장을 밝혔다. 달았다. 대한 축복이 안 동성 된다”는 단서를 다만 이번 되어선 선언문이 간 결혼을 또한 교회 정규 의식·미사·결혼식에 달았다. 완전히 인정한 건 아니다. 신앙교리성 선 축복을 집행해선 안축복이 된다고“결혼에 규정했 정규대한 의식·미사·결혼식에 은 또한 동성교회 커플에 다. 결혼은 이성 간에만 성립한다는 기 선 축복을 집행해선 안된다”는 된다고 규정했 대한 축복이 되어선 안 단서를 존 커플에 대 다. 교리를 결혼은 유지하면서 이성 간에만동성 성립한다는 기 달았다. 한 또한 축복은 허용하는 방식이다. 존 교리를 유지하면서 동성 커플에 대 교회 정규 의식·미사·결혼식에 이를 두고 이날 선언문을 발표한 빅 한 축복은 방식이다. 선 축복을 허용하는 집행해선 안 된다고 규정했 토르 마누엘 페르난데스 신앙교리성 장 이를 두고 이날 선언문을 발표한 빅 다. 결혼은 이성 간에만 성립한다는 기 관(추기경)은 “축복받을 수 있는 범위 토르 마누엘 페르난데스동성 신앙교리성 장 존 교리를 유지하면서 커플에 대 를 넓힌 것은 진정한 발전이자 축복의 관(추기경)은 “축복받을 수 있는 범위 한 축복은 허용하는 방식이다. 목회적 의미에 대한 명확하고 획기적인 를이를 넓힌두고 것은이날 진정한 발전이자 축복의 선언문을 발표한 빅

기여”라며 “교황님의 목회적 비전에 기 반을 둔 결정”이라고 기여”라며 “교황님의설명했다. 목회적 비전에 기 페르난데스 장관은 이어 “이번 선언 반을 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페르난데스 (이성간) 혼인성사와 혼동될 수 있는 장관은 이어 “이번 선언 예배의식을 허용하지 목회적 않는다”며 이 (이성간)“교황님의 혼인성사와 혼동될 수“결혼 있는 기여”라며 비전에 기 에 대한 교회의 전통적 교리를 수정하 예배의식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결혼 반을 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에페르난데스 대한 교회의장관은 전통적 교리를 수정하 이어 “이번 선언 이번 선언문 발표로 가톨릭 교회 안 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이성간) 혼인성사와 혼동될 수 있는 팎에서 갈등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 이번 선언문 발표로 가톨릭 교회 안 예배의식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결혼 온다. 팎에서 것이란 전망이 나 에 대한갈등이 교회의커질 전통적 교리를 수정하 노트르담대의 신학자 울리히 레너는 온다. 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바티칸의 이번발표로 성명은 수십 년 교회 만에 가 노트르담대의 신학자가톨릭 울리히 레너는 이번 선언문 안 장 불행한 공개 발표”라며 “가톨릭 분열 “바티칸의 이번 성명은 수십 년 만에 가 팎에서 갈등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 로의 초대장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불행한 공개 발표”라며 “가톨릭 분열 온다. 반면에 예수회 신부이자 성소수자 권리 로의 초대장이 될신학자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트르담대의 울리히 레너는 를 지지하는 제임스 마틴은 AP통신에 반면에 예수회 성소수자 권리 “바티칸의 이번신부이자 성명은 수십 년 만에 가

을 축복할 수 없다”는 교황청은 “신은 죄를 축복하지 않 기 때문에 (교회가) 두 남 자 혹은 두 여자의 결합 을 축복할 수 없다”는

목회적 의미에 대한 명확하고 획기적인 토르 마누엘 페르난데스 신앙교리성 장 관(추기경)은 “축복받을 수 있는 범위 를 넓힌 것은 진정한 발전이자 축복의 목회적 의미에 대한 명확하고 획기적인

를 불행한 지지하는 제임스 마틴은 AP통신에 장 공개 발표”라며 “가톨릭 분열 로의 초대장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에 예수회 신부이자 성소수자 권리 를 지지하는 제임스 마틴은 AP통신에

경복궁 담장에 라커스프레이로 낙서를 하고 도주한 10대 남녀가 범행 사흘 만 경복궁 담장에 라커스프레이로 경찰, 1·2차 범죄 연관성 조사낙서를 에 검거됐다. 하고 도주한 10대 남녀가 범행 사흘 만 담장 복구 최소 1주일 걸릴 듯 종로경찰서는 19일 오후 7시8분 에서울 검거됐다. 쯤 경기도 수원시 주거지에서 서울 종로경찰서는 19일 오후임모(17) 7시8분 경복궁 담장에 라커스프레이로 낙서를 군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임군은 지난 쯤 경기도 수원시 주거지에서 하고 도주한 10대 남녀가 범행임모(17) 사흘 만 16일 새벽 경복궁 밝혔다. 담벼락 등 3곳에지난 ‘영 군을 체포했다고 임군은 에 검거됐다. 화 공짜’ 문구와 등 불법 16일 새벽 경복궁‘○○○티비’ 담벼락 3곳에 ‘영 서울 종로경찰서는 19일등 오후 7시8분 영상 공유사이트 주소를 적으며 낙서한 화 경기도 공짜’ 문구와 등 불법 쯤 수원시‘○○○티비’ 주거지에서 임모(17) 혐의를 받는다. 함께 검거된 A(16)양은 영상 공유사이트 주소를 적으며 낙서한 군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임군은 지난 현장에는 있었지만 낙서엔 가담하지 않 혐의를 받는다. 함께 검거된 A(16)양은 16일 새벽 경복궁 담벼락 등 3곳에 ‘영 은 파악됐다. 현장에는 있었지만 낙서엔 가담하지 않 화 것으로 공짜’ 문구와 ‘○○○티비’ 등 불법 경찰에 따르면 임군은 “불법 영상 공 은 것으로 파악됐다. 영상 공유사이트 주소를 적으며 낙서한 유사이트 낙서를 쓰면 돈을 주겠다”는 경찰에 따르면 임군은 “불법 영상 공 혐의를 받는다. 함께 검거된 A(16)양은 지인의 제안을 받고 범행을 저지른 것 유사이트 있었지만 낙서를 쓰면 돈을가담하지 주겠다”는 현장에는 낙서엔 않 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주거지 인근 지인의 제안을 받고 범행을 저지른 것 은 것으로 파악됐다. 에서 택시를 타고 16일 오전 1시쯤 경복 으로 파악됐다. 사람은 주거지 인근 경찰에 따르면두임군은 “불법 영상 공

궁 인근에서 하차했다. 임군은 오전 1시 42분쯤 빨간·파란색 스프레이를 이용해 궁 인근에서 하차했다. 임군은 오전 1시 경복궁 영추문 좌·우측 6.25m 구간에 42분쯤 빨간·파란색 스프레이를 이용해 낙서했다. 또 오전 1시55분엔 국립고궁 경복궁 영추문 좌·우측 6.25m 구간에 박물관 쪽문 좌·우측 담장 38.1m 낙서했다. 또하차했다. 오전 1시55분엔 궁 인근에서 임군은국립고궁 오전구간 1시 에도 낙서를 남겼다. 임군은 낙서 이후 박물관 쪽문 좌·우측 담장 38.1m 구간 42분쯤 빨간·파란색 스프레이를 이용해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그는 2시44분쯤 에도 낙서를 남겼다. 임군은 낙서 이후 경복궁 영추문 좌·우측 6.25m 구간에 에는 영추문 도보 6분 거리에 있는 서울 인증샷을 그는 2시44분쯤 낙서했다. 찍기도 또 오전했다. 1시55분엔 국립고궁 경찰청 주차장 입구 9m 에는 영추문 6분우측 거리에 있는 구간 서울 박물관 쪽문도보 좌·우측 담장담장에도 38.1m 가량 낙서를 했다. 이들에게 문 경찰청 주차장 입구경찰은 우측 담장에도 9m 에도 낙서를 남겼다. 임군은 낙서 이후 화재보호법 위반과 재물손괴죄 적용을 가량 낙서를 했다.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문 인증샷을 찍기도 그는 2시44분쯤 검토 중이다. 문화재보호법은 국가지정 화재보호법 재물손괴죄 적용을 에는 영추문위반과 도보 6분 거리에 있는 서울 문화재를 손상, 절취 또는 은닉하거나 검토 중이다. 문화재보호법은 국가지정 경찰청 주차장 입구 우측 담장에도 9m 그 밖의 방법으로 효용을 해한 자를 3년 문화재를 손상, 절취 또는 은닉하거나 가량 낙서를 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문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그 밖의 방법으로 효용을 해한 자를 3년 화재보호법 위반과 재물손괴죄 적용을 이들의 범행은 모방 범죄로도 번졌다.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검토 중이다. 문화재보호법은 국가지정 지난 17일범행은 오후 20대 은닉하거나 남성번졌다. B씨는 이들의 모방 또는 범죄로도 문화재를 손상,10시쯤 절취 경복궁 영추문 붉은색 라커스프 지난 17일 오후좌측에 10시쯤 20대 남성 B씨는 그 밖의 방법으로 효용을 해한 자를 3년 레이로 낙서를 했다. 앞서 임군의 낙서로 경복궁 좌측에 붉은색 라커스프 이상의 영추문 유기징역에 처한다. 이미 훼손돼 문화재청이 복구 작업을 하 레이로 낙서를 했다. 앞서 임군의 낙서로 이들의 범행은 모방 범죄로도 번졌다.

고 있던 곳으로, 국내 밴드 이름과 그의 앨범명을 적은 가로 3m, 세로 1.8m 크기 고 있던 곳으로, 국내 밴드 이름과 그의 의 낙서였다. 그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 앨범명을 적은 가로 3m, 세로 1.8m 크기 혀오자 범행 14시간여 만인 18일 오전 의 낙서였다. 그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 11시45분쯤 종로경찰서에 자수했다. B 혀오자 14시간여 만인 18일 그의 오전 고 있던 범행 곳으로, 국내 밴드 이름과 씨는 이날적은 경찰 조사에서 “관심을 끌고 11시45분쯤 종로경찰서에 자수했다. B 앨범명을 가로 3m, 세로 1.8m 크기 싶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범인의 신 씨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끌고 의 낙서였다. 그는 경찰의“관심을 수사망이 좁 병을 모두 확보한 경찰은 범행에 착수한 싶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범인의 신 혀오자 범행 14시간여 만인 18일 오전 경위, 사전확보한 모의 여부, 1·2차 범죄의 연관 병을 모두 경찰은 범행에 착수한 11시45분쯤 종로경찰서에 자수했다. B 성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위, 사전 모의 여부, 1·2차 범죄의 연관 씨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관심을 끌고 보존 처리 범인의 전문가 신 20 성한편 등을문화재청은 조사할 계획이다. 싶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여한편 명과 스팀 세척기 등 장비를 투입해 문화재청은 보존 처리 전문가 20 병을 모두 확보한 경찰은 범행에 착수한 경복궁 담장을 복구 중이다. 복구에는 여 명과 스팀 세척기 등 장비를 투입해 경위, 사전 모의 여부, 1·2차 범죄의 연관 최소 1주일 이상계획이다. 소요될 전망이다. 문화 경복궁 담장을 복구 중이다. 복구에는 성 등을 조사할 재청 관계자는 CCTV를 추가로 최소 1주일 이상“추후 소요될 전망이다. 문화 한편 문화재청은 보존 처리 전문가 20 설치하고 감시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라 재청 관계자는 “추후 CCTV를 추가로 여 명과 스팀 세척기 등 장비를 투입해 고 말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계획”이라 경복궁 내 설치하고 감시인력을 보강할 경복궁 담장을 복구 중이다. 복구에는 부에는 CCTV가 415개따르면 설치됐지만, 외 고 말했다. 문화재청에 경복궁 내 최소 1주일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문화 벽을 향한 CCTV는 14개에 불과하다. 부에는 CCTV가 415개 설치됐지만, 외 재청 관계자는 “추후 CCTV를 추가로

에서 택시를 타고 쓰면 16일 오전 경복 유사이트 낙서를 돈을 1시쯤 주겠다”는 지인의 제안을 받고 범행을 저지른 것 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주거지 인근 에서 택시를 타고 16일 오전 1시쯤 경복

이미 훼손돼 문화재청이 복구남성 작업을 하 지난 17일 오후 10시쯤 20대 B씨는 경복궁 영추문 좌측에 붉은색 라커스프 레이로 낙서를 했다. 앞서 임군의 낙서로 이미 훼손돼 문화재청이 복구 작업을 하

교황, 성소수자 인식 바꾸려 노력 교황, 인식중대한 바꾸려변화” 노력 CNN 성소수자 “가톨릭 교회

<프란치스코> CNN “가톨릭 교회 중대한 변화” “동성결혼 축복은 안돼” 밝혔지만 “동성결혼 안돼” 밝혔지만 보수 반발축복은  “가톨릭 분열의 씨앗” 교황, 성소수자 인식 바꾸려 노력 보수 반발  “가톨릭 분열의 씨앗” CNN “가톨릭 교회 중대한 변화”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이 로마 가톨릭

“동성결혼 축복은 안돼” 밝혔지만 사제들의 동성 커플에 대한 축복을 공 (사진) 프란치스코 교황 이 로마 가톨릭 식 승인했다. 성소수자에 대한 교황청 보수 반발동성  “가톨릭 씨앗” 사제들의 커플에 분열의 대한 축복을 공 의 입장 변화로 평가받는 가운 식 중대한 승인했다. 성소수자에 대한 교황청 데, 보수 가톨릭계의 반발도 예상 의 중대한 입장 평가받는 가운 (사진) 프란치스코 교황변화로 이 로마 가톨릭 된다. 데, 보수 가톨릭계의 예상 공 사제들의 동성 커플에반발도 대한 축복을 18일(현지시 된다. 식 지난 승인했다. 성소수자에 대한 교황청 간) 로이터통신·CNN 지난 18일(현지시 의 중대한 입장 변화로 평가받는 가운 에 교황청 신 반발도 예상 간) 로이터통신·CNN 데,따르면 보수 가톨릭계의 앙교리성은 ‘간청 에 따르면 교황청 신 된다. 앙교리성은 ‘간청 지난 18일(현지시 간) 로이터통신·CNN 에 따르면 교황청 신 앙교리성은 ‘간청

경복궁 첫 낙서범, 10대 남녀였다 “돈 주겠단 제안받아” 경복궁 첫 낙서범, 10대 남녀였다 “돈 주겠단 제안받아”

경복궁 첫 낙서범, 10대 남녀였다 경찰, 1·2차 범죄 연관성 조사 경찰,복구 1·2차 범죄 연관성 조사 담장 최소 1주일 걸릴 듯 경복궁 첫 낙서범, 10대 남녀였다 “돈 주겠단 제안받아” “돈 주겠단 제안받아” 담장 복구 최소 1주일 걸릴 듯

제17992호 43판 제17992호 43판

제17992호 43판

이영근향한 기자 CCTV는 lee.youngkeun@joongang.co.kr 벽을 14개에 불과하다. 설치하고 감시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라 이영근 기자 lee.youngkeun@joongang.co.kr 고 말했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복궁 내 부에는 CCTV가 415개 설치됐지만, 외 벽을 향한 CCTV는 14개에 불과하다. 이영근 기자 lee.youngkeun@joongang.co.kr

“교황청의 큰 진전이자 극적인 변화”라 며 환영했다. “교황청의 큰 진전이자 극적인 변화”라 교황청의 며 환영했다. 입장 변화는 10년 전부터 감지됐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교황청의 입장 변화는 10년 2013년 전부터 프란치스코 교황은 동성애에 대한 의 감지됐다고 전했다. 2013년 “교황청의 큰가디언은 진전이자 극적인 변화”라 견을 묻는 기자의 “제가 누구 프란치스코 교황은질문에 동성애에 대한 의 며 환영했다. 를 판단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답한 적 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10년 “제가 누구 교황청의 입장 변화는 전부터 이 있다. 당시는 교황직에 오른 지 4개 를 판단할 수가디언은 있겠습니까”라고 적 감지됐다고 전했다. 답한 2013년 월 만이었다. 이 있다. 당시는 교황직에 오른대한 지 4개 프란치스코 교황은 동성애에 의 이후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소수자 월 만이었다. 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제가 누구 (LGBT,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 이후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소수자 를 판단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답한 적 환자)에 대한 가톨릭의 태도를 (LGBT,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 이 있다. 당시는 교황직에 오른 바꾸려 지 4개 노력해왔다. 지난달엔 성전환자도 세례 환자)에 대한 가톨릭의 태도를 바꾸려 월 만이었다. 성사를 받을 수 있다는 교리 해석을 내 노력해왔다. 지난달엔교황은 성전환자도 세례 이후 프란치스코 성소수자 놓기도 성사를 받을 수 있다는 교리 문상혁 해석을기자 내 (LGBT,했다.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 문상혁 기자 놓기도 moon.sanghyeok@joongang.co.kr 했다. 환자)에 대한 가톨릭의 태도를 바꾸려 moon.sanghyeok@joongang.co.kr 노력해왔다. 지난달엔 성전환자도 세례 성사를 받을 수 있다는 교리 해석을 내 문상혁 기자 놓기도 했다. moon.sanghyeok@joongang.co.kr

내일 더 춥다, 서울 영하 15도  주말까지 맹추위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서 한 시민이 눈을 걷고 있다.영하 기상청은 낮맹추위 기온이 영하 7도에서 4도로 전날보다 5도에서 8 내일맞으며 더 춥다, 서울 15도오늘(20일)  주말까지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서 한 시민이 도가량 낮겠다고 21일은오늘(20일) 서울 영하 15도, 파주영하 영하7도에서 19도 등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매서 눈을 맞으며 걷고예보했다. 있다. 기상청은 낮 기온이 4도로 전날보다 5도에서 8 운 한파가 찾아오겠다. 이번21일은 한파는서울 주말까지 이어질 [연합뉴스] 도가량 낮겠다고 예보했다. 영하 나흘간 15도, 파주 영하전망이다. 19도 등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매서 운 한파가 찾아오겠다. 이번 한파는 나흘간 이어질19일 전망이다. 내일 더 춥다, 서울 영하 15도 주말까지 주말까지 맹추위 오후 서울 강서구에서[연합뉴스] 한 시민이 눈을 맞으며 걷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20일) 낮 기온이 영하 7도에서 4도로 전날보다 5도에서 8 도가량 낮겠다고 예보했다. 21일은 서울 영하 15도, 파주 영하 19도 등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매서 운 한파가 찾아오겠다. 이번 한파는 주말까지 나흘간 이어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2023년 12월 19일 화요일

선발·진급 불이익 때문에 군 초급간부 기피 시론 박동순 한성대 국방과학대학원 안보정책학과장

군인의 신분은 국가공무원법상 경력 직 공무원 중 ‘특정직 공무원’에 속한 다. 군인은 병사, 그리고 간부로 통칭 하는 장교·부(준)사관으로 나뉜다. 간 부는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추고 선발 절차를 거쳐 소정의 교육훈련 과정을 마치면 소위나 하사로 임용된다. 현행 군인사법 제6조는 군 복무를 장기와 단기로 구분한다. 장기복무는 ‘사관학교를 졸업한 사람’과 ‘단기복 무 장교 중 장기복무 장교로 선발된 사람’ 등으로 한정하는데, 의무 복무 기간은 10년이다. 육사를 제외한 장교 는 모두 단기복무자로 3사관학교 출신 은 6년, 학사장교는 3년, 학군(ROTC) 장교는 28개월을 의무 복무해야 한다. 사관학교를 지원하는 청년들은 군 인을 직업으로 하려는 의지를 갖고 시 작한다. 육군 장교를 배출하는 사관학 교는 육사와 3사가 있다. 육사는 임관 과 동시에 장기복무자로 직업성이 보 장되며, 복무 기간에 대부분 소령으로 진급된다. 3사 출신은 대학 3, 4학년 과 정을 마치고 임관하지만, 군인사법에 단기복무자로 분류돼 별도 심사를 거 쳐야 장기복무가 가능하다. 장기복무 심사는 임관 후 2년 차부터 5년 차까 지 할 수 있으나 기간 중 평정·교육·보 직 등에서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육사와 3사는 1996년부터 동일하게 복수의 학위를 받고 임관한다. 소위 임 관 시기도 같고 군번 체계도 연도 단위 로 바뀌면서 외형적 차별은 없어졌지 만, 실질적 차별은 여전하다. 첫째, 복 무 구분 차이다. 육사는 임관과 동시에 장기복무자로 임명되지만, 3사는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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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A4 종합

차까지 장기복무 심의에서 임관 인원 의 약 80%가 장기로 선발된다. 둘째, 의무복무 기간 차이다. 육사 는 4년 동안 국비를 투입하고 10년간 의무 복무하지만, 3사는 2년 동안 교 육받고 6년을 의무 복무하고 있다. 셋 째, 영관장교 진출 과정의 차이는 더 욱 심하다. 육사는 임관자 전원의 중 령 진급이 보장되며 약 70%가 대령으 로 진출한다. 3사는 임관 대비 소령 진 출 비율이 40%, 중령은 20%, 대령은

3사 지원자 급감, 중도 포기 많아 국회 계류 군인사법 개정 시급 단기복무 장교 기간 조정해야

15% 수준이다. 군인을 직업으로 선택한 청년 장교 들이 장기복무 심사 관문과 진급의 문 턱을 넘지 못해 조기에 사회로 내몰리 면 국가적 손실이다. 장기복무를 희망 하는 장교들이 직업 안전성을 보장받 지 못하는 상황에서 병사의 복무 기간 단축과 ‘봉급 200만원 시대’가 맞물리 자 초급간부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3 사 생도 지원자가 급감해 입학 경쟁률 이 예년보다 현저히 낮아졌고 중도 포 기자도 속출하고 있다. 초급 간부 자원 의 질적 저하는 과학기술 강군으로 가 는 길에 적신호로 인식해야 할 문제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직업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군인사법을 반드시 개 정해 3사 장교들도 육사처럼 임관과 동시에 장기복무자로 임명해야 한다. 이런 취지를 담아 지난 2월 당시 신원 식 국회의원(현 국방부 장관) 주도로 군인사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해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야당 측은 개정안에 대해 “3 사 출신 초급간부들의 복무 동기를 강 화하고 우수 인력을 조기에 확보하려 는 취지이지만, 다른 경로로 임관한 장교와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 려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여 개정안이 21대 국회에서 폐기될 위기다. 하지만 야당 측이 형평성 문제로 언 급한 ‘다른 경로로 임관한 장교’들의 임관 동기는 대부분 병역 의무를 장교 로 복무하는 데 있다. 즉, 전원 장기복 무가 요구되는 3사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문제다. 개정 법률안이 이대로 폐기되면, 국방부 또는 육군본부의 인력 정책 차원에서라도 조속히 해결 해야 할 것이다. 국방부는 최근 ‘2024-2028 국방 중 기계획’에서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 을 위해 각종 수당과 봉급 인상을 추 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근 본적 해결책이 아니어서 실효성을 기 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의무복무를 위 주로 하는 단기복무 장교는 기간의 적 절한 조정이 필요하고, 직업을 동기로 하는 장교들은 직업 안정성 보장이 관 건이다. 육사가 전원 장기복무로 임명 되듯 3사도 장기복무를 염두에 두고 군인을 직업으로 선택한 집단이다. 장 기복무와 영관 진급이라는 직업의 안 정성 보장으로 우수한 초급간부를 확 보해 허리가 튼튼한 강한 군대를 육성 해야 한다. ※외부 필진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

박선영의 마켓 나우

블록체인의‘야누스적 순간’

곧 새해다. 1월을 뜻하는 재뉴어리 (January)는 야누스(Janus)에서 나 왔다. 그리스에서 수입된 신(神)이 아 니라 로마 고유의 신이었던 야누스는 얼굴이 둘이었다. 두 얼굴은 시종(始 終), 출입, 안팎, 앞뒤, 관문, 전환, 과거 와 미래를 상징했다. 기원전 3세기 주 화를 장식했던 야누스는 화폐의 역사 에 막 데뷔한 블록체인의 입지를 상징 한다. 현재 블록체인은 과거 가상자 산시장의 혼탁함을 정리하면서 미래 혁신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결정적인 ‘야누스적 순간’에 서 있다. 먼저 과거의 정리와 반성이다. 최근 한글과컴퓨터 회장의 아들이 아로와 나토큰의 시세조종으로 비자금을 조 성한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아로와나 토큰은 한컴 계열사인 블록체인 전문 기업 한컴위드가 지분을 투자한 가상 자산으로 2021년 4월 20일 상장한 지 30분 만에 최초 거래가인 50원에서 1075배 5만3800원까지 치솟아 당시 시세조종 의혹이 파다했다. 그간 논란 을 빚은 가상자산이 아로와나토큰뿐 이겠는가? 다행히 내년 7월 시행예정 인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의 시행령과 감독규정 제정안이 지난 11일 입법 예고됐다. 이 법이 성 공하면 글로벌 가상자산시장의 규율 체계에서도 모범이 될 것이다. 동시에 블록체인은 미래금융의 혁 신적인 전환 가능성을 제시한다. 디 지털 화폐를 주제로 14·15일 기획재정

부·한국은행·금융위원회·국제통화기 금(IMF)이 공동주최하는 국제 콘퍼 런스가 서울에서 열렸다. 이창용 한 국은행 총재는 경제의 디지털화는 피 할 수 없는 흐름으로, 중앙은행 디지 털 화폐(CBDC) 도입 논의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하고도 중요한 과 제라고 강조했다. 내년 예정된 2단계 CBDC 파일럿테스트에서는 일반인 대상으로 예금토큰을 활용한 실거래 테스트도 예정돼 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또한 첨단기 술을 이용해 효율성·상호운용성·접근 성이 뛰어난 금융시스템을 만드는 것 이 목표임을 분명히 했다. 블록체인 커뮤니티와 가상자산 시 장에서 한국의 글로벌 영향력은 이미 상당하다. 블룸버그 등 매체에 따르면 11월 원화가 가상자산 시장에서 달러 를 누르고 가장 거래량이 많은 법정통 화가 됐다. 9월부터 현재까지 비트코 인 거래에서 원화 거래량은 17%포인 트 증가한 41%, 달러 거래량은 11%포 인트 감소한 40%로 집계됐다. 최근 비 트코인 가격상승에 국내 투자자들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된다. 국내 블록 체인과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을 미래 혁신에 대한 추진력으로 승화해야 한 다. 과거를 청산하기 위한 제도적 기 틀이 갖춰지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파일럿테스트가 준비 중인 지금이 블 록체인의 야누스적 순간이다. 동국대 교수(경제학)

제17991호 40판


오피니언

 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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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게 시 판 교민동 정.봉사 단 체

‘86 운동권 세대’ 종언 앞당길 송영길 구속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등과 관련해 송영길 전 지냈다. 대통령 빼고 다 해봤다는 그가 도덕적 문제를 ‘별것 아니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어제 구속됐다. 최대 수혜자인 그는 2021년 다’고 넘긴 것 자체가 이 세대 종언의 필요성을 보여준다. 민주화 당 대표로 뽑힌 전당대회를 앞두고 6000여만원을 의원 등에게 살 이력을 발판으로 20년 이상 누릴 대로 누렸지만, 이들의 밑천이 포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는다. 후원 조직을 통해 기업인 등 던 ‘도덕적 우위’는 바닥을 드러냈다. 이번에 금품 수수자로 지목 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7억여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구속을 결정 된 대다수가 86세대다. 검찰 수사가 이어질 텐데, 스스로 고백하 한 판사가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도 우려된다고 한 것을 보면 “ 고 성실히 수사받아야 마땅하다. 이게 무슨 중대 범죄라고 지×을 하느냐”고 목청 높이던 그의 행태 소속 의원들의 돈거래에도 민주당은 당 차원의 사과를 하지 않는 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탓에 관련 의원들에 대한 조사조차 가 측은하기까지 하다. 그간 송 전 대표는 뉘우친 적이 없다. 프랑스 파리에서 체류하다 하지 못하는데, 86 운동권 출신들이 당의 요직에 있는 것이 배경으 의혹이 나오자 민주당을 탈당했을 뿐, 귀국해서도 “캠프 일을 챙기 로 꼽힌다. 당내에서 “70년대생은 86세대 수발들다 시간 다 보냈고, 기 어려웠다”며 무책임한 태도 이젠 80년대생까지 위협받고 돈봉투 수수 대부분이 이 세대  밑천 드러낸 도덕성 를 보였다. 녹취록이 공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이 관계자들이 줄줄이 구속되는데 그룹에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 생활정치의 시대에 담론 제시 못 해, 이제 길 터줘야 도 검찰청사를 찾아가 회견을 한 이는 우상호 의원 정도다. 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건방진 ×’ ‘어 린 ×’이라거나 “물병을 던져버리고 싶다”는 막말까지 쏟아냈다. 내 년 총선 불출마 선언을 번복하고 최근에는 비례정당을 만들겠다고 까지 했으니 참으로 몰염치다. 송 전 대표의 구속은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 출생·운동권 출 신)의 민낯을 보여준다. 총학생회장 출신인 그는 1987년 출범한 전대 협에 다소 앞선 86 운동권의 ‘맏형’에 해당한다. 2000년 민주당 공천 으로 국회에 들어와 5선을 했고, 인천시장과 180석 집권당 대표까지

젊은 피로 정치권에 수혈된 청년들이 장년을 훌쩍 넘겼지만 달라진 시대에 맞는 새 담론을 내놓은 적도 없다. 진영 논리에 갇혀 있다 개혁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이 세대 맏형 중 한 명인 김영춘 전 장관은 지난해 정계를 은퇴하며 “이제 민 주주의, 통일, 기득권 타파 등 거대 담론의 시대가 아니라 생 활정치의 시대가 됐다”고 했다. 통렬한 참회와 함께 각계 전문 가 등 이후 세대에게 길을 터주는 게 이제 86세대가 우리 사 회에 기여할 일이다.

북핵 대비, 국정원 안정, 미 대선  과제 산적한 2기 안보팀 윤석열 정부의 ‘2기 외교·안보팀’이 어제 출범했다. 조태용 국가 지휘부 내의 내홍을 겪은 국정원의 기강을 바로잡고 조직을 추 안보실장이 공석인 국가정보원장에 지명됐고, 조태열 전 주유 슬러 안정시키는 일은 조태용 후보자의 가장 중요한 숙제다. 조 엔 대사가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다. 신임 국가안보실장 후보자가 내정 직후 언급한 대로 “정확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해 을 동시에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인선이 마무리될 것으 올바른 정책 결정을 내리도록 하는 막중한 책임”이 국가 정보의 중추 국정원에 있다. 정보의 범위가 이전의 북한 관련에서 벗어 로 보인다. 지난해 5월 출범한 ‘1기 외교·안보팀’은 5년 만의 정권 교체 이후 새로 나 경제통상, 미·중 관계, IT, 산업스파이, 테러 등 전방위로 확 운 외교·안보 전략을 마련하고 기틀을 놓는 일에 주력했다. 한·미 동맹의 대되는 복합위기 시대에 국정원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 신뢰 회복, 한·일 관계 정상화, 한·미·일 협력 강화 등은 국내적으로 논 침이 없다. 란도 있었지만 큰 틀에서 보면 적잖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대선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현 대통 2기 팀 앞에 놓인 숙제는 한둘 령을 앞서는 상황도 주시해야 조태용 국정원장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 내정 이 아니다. 무엇보다 북한의 핵· 한다. 미군 철수는 물론이고 미사일 고도화에 따른 안보 위 북핵 용인 우려까지 거론되는 북 도발 한·미 공조,‘트럼프 리스크’ 대비 기대 협을 최소화해야 한다. 북한은 만큼 ‘트럼프 리스크’에 대비 올해에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다섯 차례 발사하며 한·미 동 맹의 대비 태세를 시험했다. 특히 지난 18일에는 고체연료 ICBM을 발사해 한반도 평화에 심대한 위협을 가했다. 한·미는 지난 15일 워싱턴에서 열린 ‘핵협의그룹(NCG)’ 2차 회의 에서 내년 중에 양국이 ‘핵전략 기획·운용 가이드라인’을 완성하기 로 했고, ‘핵 작전 시나리오’를 넣어 연합훈련을 하기로 했다. 2기 팀 은 이런 양국의 합의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긴밀하게 미국과 소 통·협력해야 한다. 유엔 안보리에서 북핵에 맞선 다자 외교도 활발 하게 펼쳐야 함은 물론이다.

하는 것이 새 외교팀에 주어진 도전이다. 주미 대사와 주유엔 대 사를 각각 역임한 조태용 국정원장,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 가 그동안 쌓은 현지 네트워크를 확장해 미국 조야에 한국의 목 소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지금은 미·중 패 권 경쟁이 과열되면서 안보와 경제의 장벽이 무너지고 ‘경제 안 보’가 국익에 직결되는 시대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혼선에 서 보듯이 미국 정부와 의회의 동향을 신속하게 포착해야 한다. 다자통상에 밝은 조태열 외교장관 후보자뿐 아니라 조태용 원 장 체제의 국정원도 경제 안보를 적극적으로 챙겨줘야 할 때다.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ca)로 보내주시면 신문 에 게재됩니다. 전화, FAX 접 수는 받지 않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밴쿠버 호남향우회 송년회 ▶일시: 12월20일(수) 오후 6시 ▶장소: 써리 진수성찬 ▶대상: 향우회원및 신입환영 ▶참가비: 1인 $50(부부$70) ▶문의: (604)817-4983/ (778)957-8448

기,사물놀이 ,장구춤, 북춤 한국무용(Korean dance) 창 작무용, (부채춤,선비춤,산조,수 건춤,탈춤,소고춤) 치유무용(Healing dance) 워쉽댄스(Worship dance) 그릅지도: 4명-5명, (매주 월, 수, 금 중 선택,오전 10시-11시 30분) 개인지도:매주 월요일, (10시-11:30, 오후1시-2시30) ▶장소: 코키틀람, 뉴웨스트민스터, ▶문의: 김문경교수 778-3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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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6 종합 경복궁 담에 또 낙서 ‘모방범죄’20대 남성, 하루 만 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

경복궁 담에 또 낙서 ‘모방범죄’ 20대 남성, 하루 만에 자수

교 계 소 식·비 즈 니 스 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비즈니스

[고고치킨]

첫 범행 용의자 2명은 추적 중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징

“외벽 CCTV 14개뿐, 검거 늦어져” ▶장소: 밴쿠버 한인회관(1320

코퀴틀람 센터 근처에 있는 고고 E적용 Hastings Vancouver), 문화재법 땐 3년St., 이상 징역 치킨에서는 한국식 후라이트 치 주밴쿠버총영사관 민원 업무 복구 최소 1주, 세척 뒤 레이저 써 킨과 간장마늘 치킨 등 다양한 메 실(1600-1090 W Georgia St., 뉴를 선보이고 있음. 특히 인기메 Vancouver), ANVELY #111e뉴인 치킨마요 덮밥, 불고기덮밥 4501 North Bby (상설) 경찰이 경복궁 담벼락Rd,스프레이 낙서 등 다양한 rice bowl 도범행 판매중용의자 ▶문의: 2명을604-433-0107 쫓고 있는 가운데, 모

방 범죄 용의자가 범행 14시간 만에 자 교계 행복 문화마당 수했다. 밀알자원봉사자 리크루트 ▶장소: 9855Austin ave .Burn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경 ▶기간: 2024년 1월 10일 bay(로히드 몰 1층 커뮤니티룸) 복궁 영추문 옆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수요일), 23:00까지 ▶일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5시 낙서한 A씨(20대 남성)가 18일 자진 출 ▶지원방법: 밴쿠버밀알홈페이지 ▶내용:1부-음악감상(클래식.팝 석했다고 밝혔다. A씨가 범행한 곳은 (www.vancouvermilal.com) 페라.가곡)치매예방체조 앞선클릭 범행으로 훼손돼 문화재청이 > 초기화면 우측 "Volunteer" (다양한 콘텐즈의 영상) 복구 하여 지원하세요 2부-건강체조.라인댄스.함께노래. 작업하던 영추문의 좌측 담벼락이다. A *밴쿠버 유일의 시니어를“누가 위한 씨 범행은 17일 오후 10시24분쯤 봉사 단체 다양한 프로그램.회비무료 경복궁 담벼락에 또 다른 낙서를 했다” [S.U.C.C.E.S.S] 한국어 헬프라인 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가로 왈츠무료강습 ▶전화: (888) 721-0596 3m·세로 1.8m 크기의 붉은색 글씨로 국 ▶운영시간: 주중 10am-8pm ▶장소: Chuck Bailey Recre내 한 밴드의 이름과 앨범명이 적혀 있 tion Center. / 주말 10am-5pm 었다. 생 지난▶ 16일 낙서목요일 범행 이후 경찰 일시:첫매주 1~3pm. 고민상담, 언어(영어)지원, 이 현장 인근 순찰을Gateway 강화한 가운데 일 ▶교통편: Skytrain 활정보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한국어 헬프라인에 전화하세 요. 무료! 익명성 보장! Status와 관계없이 누구나 서비스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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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 경복궁 영추문 앞에서 문화재청 관계자들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된 담벼락 복구작업을 하기 위해 가림막을 설치하고 있다. 작은 사진은 지난 17일 오후 이미 낙서로 훼손돼 복구작업이 진행 중인 영추문 좌측 담벼락에 새로 그려진 스프레이 낙서.

[사진 문화재청, 뉴스1]

경찰이 경복궁 담벼락 스프레이 첫 범행 용의자 어려웠다”고 말했다. 중 어난 모방 범죄다. 있다”는2명은 신고가추적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주소 등을 집행이 적는 장면이 담겼다. 남성용의 용 낙서 범행 용의자 2명을 쫓고 있 자들이 CCTV가 적게 설치된 경 “외벽내고 CCTV 경찰이 14개뿐,확보한 검거 늦어져” 경찰은 첫 범행 수사에도 속도를 인근 폐쇄회로(CC) 의자는 이어 오전 1시55분쯤 국립고궁 는 가운데, 모방 범죄 용의자가 범 복궁 외부에서 범행한 점도 추적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첫 범행) 적용 TV에는 남성이상 용의자가 오전 1시42분 박물관 쪽문 좌·우측 담벼락 38.1m 구 문화재법 땐 3년 징역 행 14시간 만에 자수했다. 에 어려움을 겪은 이유다. 문화재 용의자 신원이 거의 특정됐다. 남녀 한 쯤 빨간색과 파란색 스프레이로 영추문 간에도 스프레이로 낙서했다. 범행 직 복구 최소 1주, 세척 뒤 레이저 써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7일 청에 따르면, 경복궁 내부 CCTV 명씩”이라고 밝혔다. 첫 범행은 16일 오 좌·우측 담벼락 6.25m 구간에 ‘영화 공 후에는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오후 경복궁 영추문 옆 담벼락에 는 415개지만, 외벽 쪽을동행한 비추는 전 2시20분쯤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가 영상불법 공유사이트 여성주소 용의자는 낙서 범행경찰은 자체는 하지 범죄다.짜’ 등의 문구와 불법구와 스프레이로 낙서한 A씨(20대 남 모방 건 14개뿐이다. 용의자를 영상 공유사이트 경찰은 첫 범행 수사에도 속도 등을 적는 장면이 담겼다. 남성 용 체포하는 대로 A씨까지 문화재보 성)가 18일 자진 출석했다고 밝혔 다. A씨가 범행한 곳은 앞선 범 를 내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 의자는 이어 오전 1시55분쯤 국립 호법 위반과 재물손괴 등의 혐의 행으로 훼손돼 문화재청이 복구 는 “(첫 범행) 용의자 신원이 거 고궁박물관 쪽문 좌·우측 담벼락 를 적용해 입건할 예정이다. 문화 작업하던 영추문의 좌측 담벼락 의 특정됐다. 남녀 한 명씩”이라 38.1m 구간에도 스프레이로 낙서 재보호법 위반죄는 3년 이상 유기 이다. A씨 범행은 17일 오후 10 고 밝혔다. 첫 범행은 16일 오전 했다. 범행 직후에는 인증샷을 찍 징역에 처하게 돼 있다. 시24분쯤 “누가 경복궁 담벼락에 2시20분쯤 “경복궁 담벼락에 낙 기도 했다. 동행한 여성 용의자는 한편, 문화재청은 훼손된 담벼 의학과), 일산병원 문한빛 전문의 연구 생(2020년) 결식률은 47.9%(온라인 조 테롤 등도 따졌는데, 결식그룹이 일관 또 다른 낙서를 했다”는 신고가 서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낙서 범행 자체는 하지 않았다. 이 락을 복구하고 있다. 스팀 세척기 팀이 최근 정밀영양협회 중학생 초등 서울경찰청 되게 나빴다. 비만등으로 유병률은 조사 대상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가로 국제학술대회 3m· 알려졌다. 사 41.3%)에 달했다. 들은 및 약물 오염물질을 물리 오전36%, 2시44분쯤 에서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 학생 17.7%이다. 또 소득이 낮을수록 결 자의 체질량지수(BMI)를 일렬로 세울 경찰이 확보한 인근 폐쇄회로 주차장 입구 우측 담벼락 9m 구 적으로 제거한 뒤 레이저로 표면 세로 1.8m 크기의 붉은색 글씨 다.국내 연구팀은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 높았다. 가족 소득수준이 하위 상위 5%에 해당하는 경우다. 결식그 (CC)TV에는식률이 남성 용의자가 오 간에도 로 한 밴드의 이름과 앨범 을 미세하게 태워, 남은 흔적을 지 낙서한 뒤 현장을때 떠났다. 빨간색과 파란색 스결식률은 명이 적혀 있었다.대상, 지난 건강조사)와 16일 첫 전 1시42분쯤 작업에 일주일 이 용의자 검거가 늦어지는 데 대 조사(초중고생 청소 20%인 저소득층 32.2%로, 상 룹(주 5회 우는 이상 방식이다. 결식) 유병률이 13.9%, 좌·우측16.9%의 담벼락 2배 낙서 범행 이후 경찰이조사(중고생 현장 인 프레이로 해 경찰은 주말에 발생해 상 소요된다. 이영근·현예슬 기자 년건강행태 온라인 대상, 영추문 위 20%의 가까이“사건이 높았다. 중간그룹(3~4회) 13.2%, 비결식그룹 ‘영화 공짜’ 등의성취도에도 문 (CCTV영향을 근 순찰을 강화한 가운데 일어난 6.25m 구간에결식률은 등에 대한) lee.youngkeun@joongang.co.kr 온라인조사) 자료를 분석했다. 학업 미치압수수색영장 (0~2회) 9.8%였다. 복부비만 척도인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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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절반이 아침 굶어  자주 거를수록 비만율 높았다 <48%>

캐총어린이합창무용단모집 교민 동정 합창연습및 워쉽댄스 Con초중고생 건강조사 분석해보니 숙명여대 동문 동계모임 temporary(현대무용),창작무 코퀴틀람에 위치한 “점심·저녁 식당에서 용,짜고 한국무용 및 타악실기 기름진 음식 찾아 저녁모임 ▶일시: 일요일 오후 1시-2시(매주) 성인 고혈압으로 이어질 우려” ▶일시: 2024년 1월 12일 ▶수업료: 300불(1년 회비) 금요일 5시 ▶ 장소:예 수 선 교한 인 교 회강 총무: 엘리 604-354-5093 당(514Carnarvon St.거르며, New 고등학생 절반이 아침 식사를 Westminster,BC 1C4) 연 결식이 잦을수록 비만율이V3L 높다는 알레그로 앙상블 연주자 문의: 778-318-1206 김문경 교 구 모집 결과가 ▶ 나왔다. 청소년 건강에 적신 중급, RCM 5년 이상,음대 전공 수, 236-591-4191 남경옥 조교 호가 켜진 지 오래인데, 아침 결식과 비 자 만의 상관성 분석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피아노 솔로, 1 피아노 듀오 피아 PA 댄스스쿨 끈다. 2 피아노 4 & 8 Hands 볼룸댄스 15가지 전종목 동국대 일산병원 오상우 교수(가정의 *현악 바이올린,비올라,첼로 ▶장소: Guilford Recreation 학과)와 일산백병원 윤영숙 교수(가정 Vibrato Skill, Good Tone Center(15105 105 Ave Surrey) 3. 관악 플룻, 클라리넷 ▶일시 매주목요일 오후1시ㅡ3시 4. 성악 소프라노, 테너 ▶연락처 604 420 1894(페트릭) 차기 연주곡목, 뮤직 페스티벌 참가곡 WDSF 교재를 인용 인터네쇼 슈벨트 아다지오 론도 , 브람 널 스탭 스, 보로딘 강사의 재능기부로 완전 무료 2 피아노 라흐마니노프, 멘델 강습 스존, 베토벤 ▶문의: 디렉터 피아니스트 서동 임 604.505.4187/ vkas7890@gmail.com

제17991호 40판

연구에 따르면, 초중고생 아침 결식 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취도를 5개 그룹 리둘레는 결식그룹 70.6㎝, 중간그룹 률(주 5일 이상 결식)은 건강조사에 으로 나눴을 때 가장 낮은 그룹의 결식 68.7㎝, 비결식그룹 65.7㎝였다. 혈압(수 서 28.7%(온라인조사 39%)로 나타났 률이 43.2%로 가장 높았다. 가장 높은 축기)도 결식그룹이 109.5㎜Hg로 가장 고등학생 절반이 아침 식사를 거 연구에 따르면, 초중고생 아 률이 43.2%로 가장 높았다. 가 혈압은 성인 고혈압으로 연결될 다. 온라인 조사에선 2011년 24.4%였 22.2%로 결식률이 낮았다. 22.2%로높았다. 혈압은 성인 고혈압으 르며, 결식이 잦을수록 비만율이 침 결식률(주그룹은 5일 이상 결식)은 장 높은그룹은 결식률 청소년기 위험이 크다. 던 결식률이 2022년 39%로 건 연구팀은 아침 식사 크다. 경우 에너지 섭취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청소뛰었다. 건강조사에서 28.7%(온라인조사 이 빈도와 낮았다. 비만 유 로 연결될 위험이 결식그룹의 강조사에 따르면, 켜진 학령기별로는 고교나타났다. 병률·허리둘레·혈압·공복혈당·콜레스 결식그룹의 에너지 섭취량은 년 건강에 적신호가 지 오 39%)로 온라인 조사 연구팀은 아침 식사 빈도와 비 량은경우 적은데도 에너지 섭취량 적 대

고교생 절반이 아침 굶어  자주 거를수록 비만율 높았다

래인데, 아침 결식과 비만의 상 관성 분석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동국대 일산병원 오상우 교수 (가정의학과)와 일산백병원 윤영 숙 교수(가정의학과), 일산병원 문한빛 전문의 연구팀이 최근 정 밀영양협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이 런 내용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 양조사(초중고생 대상, 건강조사) 와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 조사 (중고생 대상, 온라인조사) 자료 를 분석했다.

에선 2011년 24.4%였던 결식률 이 2022년 39%로 뛰었다. 건강 조사에 따르면, 학령기별로는 고 교생(2020년) 결식률은 47.9%(온 라인 조사41.3%)에 달했다. 중학 생 36%, 초등학생 17.7%이다. 또 소득이 낮을수록 결식률이 높았 다. 가족 소득수준이 하위20%인 저소득층 결식률은 32.2%로, 상 위 20%의 16.9%의 2배 가까이 높았다.결식률은 학업 성취도에 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성취도를 5개 그룹으로 나 눴을 때 가장 낮은 그룹의 결식

만 유병률·허리둘레·혈압·공복혈 당·콜레스테롤 등도 따졌는데, 결식그룹이 일관되게 나빴다. 비 만 유병률은 조사 대상자의 체 질량지수(BMI)를 일렬로 세울 때 상위 5%에 해당하는 경우다. 결식그룹(주 5회 이상 결식) 유 병률이 13.9%, 중간그룹(3~4회) 13.2%, 비결식그룹(0~2회) 9.8% 였다. 복부비만 척도인 허리둘 레는 결식그룹 70.6㎝, 중간그룹 68.7㎝, 비결식그룹 65.7㎝였다. 혈압(수축기)도 결식그룹이 109.5 ㎜Hg로 가장 높았다. 청소년기

비 지방 섭취율은 25.5%로 가장 높았다. 같은 방식으로 따진 나 트륨 섭취율도 결식그룹이 매우 높았고, 식이섬유 섭취율은 가장 낮았다. 오상우 교수는 “아침을 거르면 점심과 저녁에 짜고 기름지고 식 이섬유가 적은 음식을 선호하게 돼 비만 유병률이 높아진다”며 “ 호밀빵이나 통곡물빵 한 조각만 먹어도 효과가 탁월하다. 교육청 차원에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신성식 복지전문기자, 남수현 기자 ssshin@joongang.co.kr

은데도 율은 2 로 따진 우 높았 았다. 오상 과 저녁 은 음식 높아진 조각만 청 차원


2023년 12월 16일~17일

CULTURE 영·정조 시대 ‘탕탕평평’ 특별전

종합

 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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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문 안 지키고 왜 짖나” 영조, 탕평 반대파 삽살개에 비유비유 “사립문 안 지키고 왜 짖나” 영조, 탕평 반대파 삽살개에

강조한다. 있다. “과거 ‘영조가 전시들은올린 게장을 전시되어 각 경종이 유물의 사망했다’는 양식에 초점을정적들의 ‘ 고 맞추었다면영조가 이번 반박한 전시는 책, 정조가 독살설’에 각 시절 유물이 어떤 정치적· 손 정적들로 받은 위협과 정적 사회적정당성에 맥락에서대해 어떤설파한 의 책 등이 벌의 도로 제작되었는가에 초 이중에는 더 많은 백성이 볼 수 있 점을 맞춘 전시입니다.”라 한글로 제작된 언해본도 있다. 고“일종의 명 연구사는 설명했다.이것을 책 해명 자료인데 한마디로 글과 처음이었습니다.” 그림을 낸 사례는옛 영조가 통해서 ‘조선의 부흥기’로 명 연구사는 설명했다. 이 책들은 영 일컬어지는 영·정조 시대 정조 모두 글을 통해 통치를 하겠다 군주들의 치열한 정치사 지가 강했다는 것뿐만 아니라 둘 다 를 보는 전시인 것이다. 당시에 정통성에 대한 위협을 많이 특히 흥미로운 전시 유 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를 타개하고자 물 중에 ‘기증 이건희 컬 조는 국왕이 중심이 된 ‘황극탕평( 렉션’인 ‘준천첩’도 있다. 蕩平)’을 추진했고 정조는 이를 이 매년 한양 청계천 물이 아 발전시켰다. ‘탕평’은 유교 경전  넘쳐 백성들이 고통을 겪 (書經)에서 “치우침이 없고 무리를 자 영조는 즉위 36년인 들지 않아야 왕도가 탕탕(넓다는 뜻 1760년에 청계천 바닥 흙 작한 ‘탕탕평평(蕩蕩平平)-글과 그림의 고, 무리를 만들지 않고 치우침이 없 을 걷어내는 공사를 지시 심환지, 편지 없애라는 정조 명 어겨 1 힘’ 특별전에 나와있다. 내년 영조 즉위 왕도가 평평하다.”는 구절에서 따왔 하고 자신이 직접 현장에 정조는 1796년부터 1800년까지 심환지에게 297 300주년을 맞아 영조(재위 1724~1776)와 “사실 탕평의 개념은 요즘 사람 나가 지켜보았다. 공사가 점에 이르는 비밀 편지를 보냈는데 2009년에야 내년 영조 즉위 300년 기념 전시회 그의 뒤를 이은 손자 정조의 정치를 당대 많이 오해하는 것처럼 현대 민주주 성공적으로 끝난 뒤 이 발굴되었다. 이 편지들은 『정조어찰첩』으로 묶 의 글과 그림으로 돌아보는 전시다. 현대의 공평과 평등 개념인 것은 아 일을 글과 그림으로 남겨 여 2016년 보물로 지정되었으며 국립중앙박물관 어필·궁중행사도 등 88점 선보여 다. 어디까지나 왕을 위에 둔 수직 화첩을 제작했다. 조선 왕 이 구입해 소장하고 있다. 그중 일부가 이번에 최 화원 화가 김두량 ‘삽살개’ 첫 공개 심환지, 편지 없애라는 정조 명 어겨 개념입니다. 밑에서 중에 자신의 왕의 업적을 그림붕당과 상 초로 박물관 전시에 나온 것이다. 정조는 1796년부터 1800년까지 심환지 이 인재를 뽑아서 쓰겠다는 으로 남긴 사례는 처음이 것이죠 전시된 편지 중에 정조가 세상을 떠나기 13일 “사직한다 하고 기다렸다 다시 와라” 에게6월 297점에 보냈 연구사는 설명했다. 었다. 전인 1800년 15일에이르는 보낸 비밀 것도 편지를 있다. “나는 는데 2009년에야 이 편지들 영화·드라마 등 대중문화를 뱃속의 화기가 올라가기만 발굴되었다. 하고 내려가지는 않는 정조, 정적 심환지와 짜고 치는 정치 은 정조어찰첩으로 2016년 보물 2000년대에 데 여름 들어서 더욱 심해졌다. 묶여 (…) 얼음물을 마 기증 이건희 확산된 컬렉션 이러한 ‘준천 오해에 로 지정되었으며 국립중앙박물관이 구 297통 비밀 편지에 막후정치 드러나 주류 주의를 요구한 시거나 차가운 온돌의 장판에 등을 붙인 채 잠 첩’도 역사학자들은 눈길 소장하고 있다. 그중 일부가 이번에 있다. 정조의 경우,글과 뛰어난 을 이루지입해 못하고 뒤척이니 답답하다.” 국가 기밀 문예 통해 조선 부흥 일군 역사 생생 영조와 정조가 그 역량을 최초로 박물관 전시에 나온 것이다. 털어 군주인 건 사실이나 근대 시민사 인 왕의 건강 상태를 심환지에게 솔직하게 림을 통해 정치를 하는 지향했다는 식의것은 묘사는 놓은 것이다.전시된 편지 중에 정조가 세상을 떠나 것에 뛰어났다는 전 판타지 기 13일 전인 1800년 6월 15일에 보낸 이 것 것이다. 책 정조와 정조 2009년에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이 시의 시작부터 명확히 드이후(201 도 있다. “나는 뱃속의 올라가기 공저자 서울대 교수는 말했 비밀 편지들을 처음 공개했을 때화기가 그 충격파는 엄 러난다. 오수창 두 임금이 자신들 만 하고 내려가지는 않는데 꿈꾼 여름 들어서 “군신의리에 집착 청났다. 왜냐하면 당시에 ‘근대화를 개혁군 의 정통성과 대한 정적 그(정조)의 처형의 2 심해졌다. (…) 얼음물을 마시거나 드러나듯이 주 정조가더욱 심환지로 대표되는 수구보수파 노론 정당성 등을 그의 널리정치는 알리기주자학의 1 영조의 청계천 공사 시찰을 묘사한 ‘준천첩’. 2 김두량이 그리고 영조 임금이 글을 쓴 ‘삽살개’. 3 정조 론을 차가운 온돌의 장판에정조 등을독살설이 붙인 채 크 잠 결코 아니었으며 벽파에 의해 독살되었다’라는 위해 벗어난 간행한 것이 책들이 전시  가 화성 행차 후 혜경궁을 위해 한글을 넣어 추가로 만든 ‘원행정리의궤도’.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시대구분이 을 이루지 뒤척이니 게 유행하고 있었기못하고 때문이다. 정통 답답하다.” 사학계에서 적용될 만한 되어 있다. ‘영조가 올린변혁을 지 게장을수행한 먹고 경종이 사망 국가 기밀인 왕의 건강 상태를 심환지에 거나 것이 아니라는 점은 는 지지 받지 못했으나미리 『영원한 제국』컬렉션’인 『조선 ‘준천첩’도 했다’는 정적들의 ‘경종 의 독살설’에 영조가 반박한 걸어야 하는가를 보 이건희 게 솔직하게 털어놓은 것이다. 있다. 매년 정조어찰첩을 포함해 이번 전시에는 에 위치해서 연구에서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왕 독살사건』 등 인기반차도’ 소설과 대중역사서를 통 책, 세손고통 시절 정적들로 위협과전시에서 정 길이 ‘화성원행 2009년에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 영조와 정조가 쓴 어필(御筆)과 두 임금 여주는 45미터 한양 청계천 물이 넘쳐정조가 백성들이 이것은받은 ‘탕탕평펑’ ‘주 해 많은 있다. 대중에게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그러나 즉위 적 처벌의 설파한병풍을 책 등이다. 이중 따라서 화성 행 을 술원이 이 비밀 편지들을 처음 공개했 의 의도를 반영해 제작된 궁중행사도 등 도 함께 전시되어 겪자 영조는 36년인정당성에 1760년에대해시의도’ 보아도 알 수 있다. 『정조어찰첩』 이 발표되면서 정조 독살설의 영 에는 더 많은 백성이 볼 수 있도록 한글로 제작 을 때 그 충격파는 엄청났다. 왜냐하면 54건 88점을 선보인다. 이중 최초로 일반 차의 계획과 결과를 비교하며 당시의 청계천 바닥 흙을 걷어내는 공사를 지 의 시를 단원 김홍도가 그림으로 해 향력은 그려볼 크게 꺾였다. 언해본도 수 있다. ‘화성 시하고 자신이 직접된현장에 당시에 ‘근대화를 꿈꾼 개혁군주 정조 에 공개되는 화원 화가 김두량의 그림 ‘삽 모습을 생생히 나가있다. 지켜보 그려 정조에게 바친 작품이다. 박물 “이 비밀 편지들은 정조의 솔직하고 인간적인 “일종의 해명 자료인데 이것을정조는 책으로주자가 낸 사례 가 심환지로 대표되는 수구보수파 노론 살개’는 털을 휘날리며 사납게 짖어대는 원행도’의 각 디테일을 클로즈업해서 았다. 공사가 성공적으로 끝난 뒤 이 일 따르면 공자 이후 1 면모를 보여주는 동시에 그의 치열한 막후 정치 는 영조가 처음이었습니다.”라고 명 연구사는 설 벽파에 의해 독살되었다’라는 정조 독 개의 묘사도 일품이지만 그림을 보고 영 보여주는 미디어아트가 이를 돕는다. 을 글과 그림으로 남겨 화첩을 제작했 라며 높이 평가했고, 이 시대에 맞는 내막을 드러냅니다. 능 자신의 명했다.업적을 이 책들은 모두 글을시를 통해배우라고 했 효성이 지극했던정조가 정조 현실적인 살설이 크게 유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조가 몸소 지어 쓴 풍자적인 글이 함께 있 어머니에의대한 다. 조선정치 왕 중에 그림으영조와 비가정조 되려면 주자의 력이사진 뛰어나고 많은 간직할 노력을 수 한 군주였다는 것을처음이었다. 통치를 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는 것뿐만 아니라 앨범처럼 정통 사학계에서는 지지 받지 못했으나 어 더욱 재미있다. “사립문을 밤에 지키는 가 혜경궁이 로 남긴 사례는 이렇듯 ‘탕탕평평’ 전시를 통해 알 수 있어요. 그로 인해 세손 때 불안했던 입지 둘 다 즉위 당시에 정통성에 대한 위협을 많이 영원한 제국 조선 왕 독살사건 등 인 것이 네가 맡은 임무이거늘 어찌하여 길 있도록 따로 제작해 한글 설명을 붙인 정조가 문예를 통해 정치를 하는 를 극복하고 강한 왕권을 구축했습니다. 한 가지 받았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를 타개하고자 기증 이건희 컬렉션 ‘준천첩’도 눈길 기 소설과 대중역사서를 통해 많은 대중 에서 대낮에 이렇게 짖고 있느냐”는 내용 ‘원행정리의궤도’ 또한 인상적이다. 에서 참신한 면모와영조 보수적인 면 재미있는 것은 정조는 편지를 다 없애라고 했는 는 국왕이 중심이 된 ‘황극탕평(皇極蕩平)’을 추 수 있으며 이들은 단지 화려하고 흥미로운 볼거 영조와 정조가 글과 그림을 통해 정치 복합적으로 지녔음을 알 에게 받아들여지고 있었다. 그러나 정 으로, 영조의 탕평에 반대하며 말이 많은 데, 심환지는 없애지 않고 각 편지에 언제 받았는 진했고 정조는 이를 이어받아 발전시켰다. ‘탕평’ 리로만 나온 것이 아니다. 화성 행차는 를 하는 것에 뛰어났다는 것은 전시의 사에 관심이 있을수록 더 많은 것을 조어찰첩이 발표되면서 정조 독살설의 신하들을 삽살개에 비유한 것이다. 지 날짜와 시각까지 다 적어서 차곡차곡 쌓아놨 은 유교 경전 『서경(書經)』에서 “치우침이 없고 또한 정조가 즉위 19년인 1795년 어 정조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은 시작부터 명확히 드러난다. 두 임금이 견하고 전시의 행간을 읽을 수 있다 영향력은 크게 꺾였다. 다는 것이죠. 만약의 경우에 자기 살 길을 마련 무리를 만들지 않아야 왕도가 탕탕(넓다는 뜻)하 “이 비밀 편지들은 정조의 솔직하고 머니 혜경궁의 회갑을 맞아 7박 8일로 아버지 사도세자(1735-1762)의 추숭 관 자신들의 정통성과 정적 처형의 정당성 시는 내년 3월 10일까지. 12월 17일 해 놓은 것이죠.” 전시를 기획한 명세라 학예연 고, 무리를 만들지 않고 치우침이 없어야 왕도가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동시에 그의 화성에 행차한 것을 세밀하고 화려하 련 문제를 해결하고 왕권의 위엄을 보이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간행한 책들이 는 한시적으로 무료. 구사는 말했다. 평평하다.”는 구절에서 따왔다. 치열한 막후 정치의 내막을 드러냅니다. 게 기록한 거대 8폭 병풍 ‘화성원행도 며 백성들과 교류하고 신하들과 대화합 『정조어찰첩』을 포함해 이번 전시에는 영조와 “사실 탕평의 개념은 요즘 사람들이 많이 오 정조가 현실적인 정치 능력이 뛰어나고 (華城園幸圖)’가 전시에 나와 있다. 화 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었다. 전시는 정조가 쓴 어필(御筆)과 두 임금의 의도를 반영해 해하는 것처럼 현대 민주주의, 현대의 공평과 평 많은 노력을 한 군주였다는 것을 알 수 성 행차 전에 행렬에 참여할 6760명의 설명에서 이 맥락을 강조한다. “과거 전 제작된 궁중행사도 등 54건 88점을 선보인다. 이 등 개념인 것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왕을 위에 있어요. 그로 인해 세손 때 불안했던 입 사람들이 각각 어떤 기물을 들고 어디 시들은 각 유물의 양식에 초점을 맞추었 중 최초로 일반에 공개되는 화원 화가 김두량의 둔 수직적인 개념입니다. 왕의 밑에서 붕당과 상 다면 이번 전시는 각 유물이 어떤 정치 지를 극복하고 강한 왕권을 구축했습니 그림 ‘삽살개’는 털을 휘날리며 사납게 짖어대는 관없이 인재를 뽑아서 쓰겠다는 것이죠.” 명 연 적·사회적 맥락에서 어떤 의도로 제작되 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정조는 편지 개의 묘사도 일품이지만 그림을 보고 영조가 몸 구사는 설명했다. 었는가에 초점을 맞춘 전시입니다.”라고 를 다 없애라고 했는데, 심환지는 없애지 소 지어 쓴 풍자적인 글이 함께 있어 더욱 재미있 영화·드라마 등 대중문화를 통해 2000년대에 명 연구사는 설명했다. 한마디로 옛 글 않고 각 편지에 언제 받았는지 날짜와 시 다. “사립문을 밤에 지키는 것이 네가 맡은 임무 확산된 이러한 오해에 대해 주류 역사학자들은 과 그림을 통해서 ‘조선의 부흥기’로 일 각까지 다 적어서 차곡차곡 쌓아놨다는 이거늘 어찌하여 길에서 대낮에 이렇게 짖고 있 주의를 요구한 바 있다. 정조의 경우, 뛰어난 역 컬어지는 느냐”는 영·정조 시대 군주들의 치열한 것이죠. 만약의 경우에 자기 살 길을 마 내용으로, 영조의 탕평에 반대하며 말이 량을 갖춘 군주인 건 사실이나 근대 시민사회를 정치사를많은 보는 신하들을 전시인 것이다. 련해 놓은 것이죠.” 전시를 기획한 명세 삽살개에 비유한 것이다. 지향했다는 식의 묘사는 판타지라는 것이다. 책 3 특히 흥미로운 전시 유물 중에 ‘기증 라 학예연구사는 말했다. 또한 정조가 즉위 19년인 1795년 어머니 혜경 『정조와 정조 이후』(2017)의 공저자 오수창 서 “관리를 천거하는 일이 잘 되었다고 하니 매우 다 문소영 기자 symoon@joongang.co.kr 행이다. 경의 본직은 함께 물러난다는 의리로 사 퇴 명분을“관리를 삼는 것이 좋겠다.일이 내일잘 안으로 사직하 천거하는 되었다고 하 겠다 하고니 임금의 답을 기다리고, 또 여러함께 사람이 매우 다행이다. 경의 본직은 물 서용되어 러난다는 유임되기를의리로 기다렸다가 다시 관직에 나 사퇴 명분을 삼는 것이 오는 것이좋겠다. 어떠한가?” 내일 안으로 사직하겠다 하고 임 정조 임금(재위 1월 11일 금의 답을1776~1800)이 기다리고, 또1798년 여러 사람이 서 인사 행정을 한 후 그날 밤에 은밀하게 당시 이조 용되어 유임되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관 참판이던 직에 노론 나오는 벽파(僻派)의 리더 심환지에게 보 것이 어떠한가?” 낸 편지 내용이다. 심환지는1776~1800)이 정조의 밀명대로 정조 임금(재위 1798년사1 직 상소를월올렸고, 정조는 못한 이기는 척 밤에 허락했 11일 인사 행정을 후 그날 은 다. 정조는밀하게 그 후에도 몇 차례 비밀 편지로 심환 당시 이조 참판이던 노론 벽파(僻 지에게 명을 내려 ‘짜고 치는’ 사직과 복직을 행 派)의 리더 심환지에게 보낸 편지 내용이 하곤 했다. 앞서의 편지 실물이 국립중앙박물관 다. 심환지는 정조의 밀명대로 사직 상소 에서 지난 8일 시작한 ‘탕탕평평(蕩蕩平平)-글과 를 올렸고, 정조는 못 이기는 척 허락했 그림의 힘’ 특별전에 나와있다. 내년 영조 즉위 다. 정조는 그 후에도 몇 차례 비밀 편지 300주년을 맞아 영조(재위 1724~1776)와 그의 뒤 로 심환지에게 명을 내려 ‘짜고 치는’ 사 를 이은 손자 정조의 정치를 당대의 글과 그림으 직과 복직을 행하곤 했다. 앞서의 편지 로 돌아보는 전시다. 실물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지난 8일 시

궁의 회갑을 맞아 7박 8일로 화성에 행차한 것을 세밀하고 화려하게 기록한 거대 8폭 병풍 ‘화성원 행도(華城園幸圖)’가 전시에 나와 있다. 화성 행차 전에 행렬에 참여할 6760명의 사람들이 각각 어 떤 기물을 들고 어디에 위치해서 걸어야 하는가 를 미리 보여주는 45미터 길이 ‘화성원행 반차도’ 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따라서 화성 행차의 계획 과 결과를 비교하며 당시의 모습을 생생히 그려 볼 수 있다. ‘화성원행도’의 각 디테일을 클로즈업 해서 보여주는 미디어아트가 이를 돕는다. 어머 니에 대한 효성이 지극했던 정조가 혜경궁이 사 진 앨범처럼 간직할 수 있도록 따로 제작해 한글 설명을 붙인 ‘원행정리의궤도’ 또한 인상적이다. 이들은 단지 화려하고 흥미로운 볼거리로만 나 온 것이 아니다. 화성 행차는 정조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은 아버지 사도세자(1735-1762)의 추숭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 왕권의 위엄을 보이며 백성들과 교류하고 신하들과 대화합의 장을 마련 하기 위한 것이었다. 전시는 설명에서 이 맥락을

제869호 40판

울대 교수는 말했다. “군신의리에 대한 그(정조) 의 집착에서 드러나듯이 그의 정치는 주자학의 명분론을 벗어난 것이 결코 아니었으며 (…) 시 대구분이 적용될 만한 변혁을 지향하거나 수행 한 것이 아니라는 점은 최근의 연구에서 점점 분 명해지고 있다.” 이것은 ‘탕탕평펑’ 전시에서 ‘주부자 시의도’ 병 풍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주자의 시를 단원 김홍 도가 그림으로 해석해 그려 정조에게 바친 작품 이다. 박물관에 따르면 정조는 주자가 공자 이후 1인자라며 높이 평가했고, 이 시대에 맞는 선비가 되려면 주자의 시를 배우라고 했다. 이렇듯 ‘탕탕평평’ 전시를 통해 영·정조가 문예 를 통해 정치를 하는 과정에서 참신한 면모와 보 수적인 면모를 복합적으로 지녔음을 알 수 있으 며, 역사에 관심이 있을수록 더 많은 것을 발견 하고 전시의 행간을 읽을 수 있다. 전시는 내년 3 월 10일까지. 12월 17일까지는 한시적으로 무료. 문소영 기자 symoon@joongang.co.kr


18 종합 A8

대학의 길, 총장이 답하다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

“누구나 원하면 공부할 수 있는 교육복지가 방송대 역할” 한다. 예전엔 원격수업이 쉽겠다고 하는 다른 대학교수들이 많았는데, 코로나19 때 직접 해본 뒤에는 다들 ‘정말 어렵더 라’고 하더라. 일단 녹화 강의는 100% 확실해야만 한다. 오프라인 수업은 조 금 확실하지 않아도 넘어갈 수 있지만, 녹화 강의는 숫자 하나도 그냥 이야기 할 수가 없다. 공식적 연구는 없지만, 오 프라인 강의 준비보다 몇 배는 더 준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교수진들 사이에 서 나온다.”

고성환 방송통신대 총장

지적 갈망 채워주는 것도 복지 AI 등 직장인 교육기회 확대 방송대, 로스쿨 도입 긍정적 “누구든,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방송대의 목표입 니다. 고등교육에 대한 진입 장벽을 허 물어가는 게 우리 대학이 할 일이죠.” 고성환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방 송대) 총장은 인터뷰 내내 ‘교육 복지’를 강조했다. 그가 말하는 교육 복지란 누 구든지 쉽게 원하는 교육을 받는 걸 뜻 한다. 고 총장은 “평균 수명이 늘며 평생 교육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는데, 교육 복지가 확대돼야 평생교육도 안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 총장에게 방송대 의 역할에 관해 물었다.

-강의 내용에 대한 학생들 반응은 어떤가.

고성환 방송대 총장은 “우리가 교육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방송대라는 최상의 도구를 이미 갖고 있다”고 5일 말했다. 강정현 기자

-교육 복지가 왜 중요한가.

“경제적인 지원을 해 주는 복지만큼 이나, 공부하고자 하는 국민의 지적인 갈망을 채워주는 것도 국가의 중요한 역 할이자 복지라고 생각한다. 요즘 평생교 육·직업재교육 같은 이야기가 많이 나온 다. 이게 제대로 안착하려면 나이가 든 사람도, 시간이 없는 직장인들도 쉽게 고등교육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 저것 제약이 많으면 포기하게 된다.” - 방송대는 교육 복지에서 어떤 강점이 있나.

“첫 번째는 접근성이다. 누구든 원하 는 시간에, 원하는 곳에서, 공부할 수 있 다. 다른 대학은 수시·정시 같은 입학 절 차가 까다롭지만, 방송대는 고교 졸업장 이 있다면 입학이 어렵지 않다. 원격수 업이니까 원하는 시간에 수업을 들을 수 있고, 전공 선택도 자유로운 편이다. 두 번째는 비용이다. 한 학기에 약 35만원 으로 사립대학의 10분의 1 수준이다. 학 비가 싸야 평생교육이 안착하기 쉽다.”

제17989호 40판

-방송대가 최고의 교육 복지 수단이라고 했다.

“1996년에 국가 지원을 받아 방송대 방송국을 개국했다. 대학이 방송 채널 을 가진 곳은 우리 대학뿐이다. 양질의 고등교육을 쉽게 전파할 수 있다. 이런 좋은 시설을 갖춘 학교를 국가에서도 좋은 도구로 활용했으면 좋겠다. 외부 사람을 만나면 항상 하는 말인데, 방송 대에 대한 정부 예산 지원을 1년에 1000 억원 정도만 늘리면 전 국민을 대상으 로 한 무상 고등교육도 가능하다.” -평생교육이 왜 중요한가.

“방송대에 젊은 학생이 늘어나긴 했 지만, 50대 이상이 여전히 많다. 그분들 은 누가 공부하라고 떠밀어서 대학에 온 것도 아니고, 공부를 안 해도 사는 데 지장이 없다. 하지만 젊었을 때 돈 버 느라 못했던 공부를 이제야 한다며 굉 장히 만족해한다. 고령화 사회로 가는 데 이런 분들이 많아진다면 우리 사회

가 굉장히 건강해질 수 있다. 물론 취업· 직무적인 측면에서도 당연히 도움이 될 것이다.” 1972년 문을 연 방송대는 영국 개방 대학(1969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로 대학교육을 원격교육 방식으로 구현 한 교육기관이다. 지난 51년간 79만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개교 당시 5개 학과 로 시작해 현재는 총 24개 학과와 프라 임칼리지(직장인 전용 학과) 2개 학부, 26개 대학원 석사 과정을 운영하는 종 합대학으로 성장했다. 2024학년도부턴 사회복지학과 1학년 과정을 신설하고, 재외동포 및 해외거주 외국인도 입학할 수 있다. -교육기회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

“방송대의 공적 역할이라고 생각한 다. 학생 수요가 있는 곳은 문을 넓히고, 장벽이 있는 곳은 허문다. 직장인을 위 한 프라임칼리지가 대표적이다. 직장인 입장에선 정규 학위 과정을 병행하기가

부담스러운데, 평생교육 과정으로 수업 을 들으며 학점을 따다가 나중에 학위 과정으로 바꿀 수 있도록 했다. 메카트 로닉스, 인공지능(AI) 전공 등 최근 주 목받는 실용적인 학과들로 편제를 구성 해 인기도 많다.” -로스쿨 도입 논의도 있었다.

“방송대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운영도 교육 복지 차원에서 접근할 문 제라고 본다. 비용과 시간 때문에 로스 쿨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방송 대 로스쿨은 그런 사람들에게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다. 또 자격증을 주는 게 아니라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주는 것 아닌가. 그 정도의 통로는 마련해줘 야 한다고 본다. 아직 구체적으로 진척 된 것은 없지만, 방송대에 로스쿨이 생 긴다면 기존 로스쿨과 입학 방식, 학비 등은 달라야 할 것이다.” -강의 콘텐트 제작도 쉽지 않을 것 같다.

“방송대 강의는 3년에 한 번씩 제작

“수강생이 많다 보니 사소한 것 하나 만 틀려도 항의가 많다. 학생 질의응답 은 매일 확인해야 한다. 강의 내용이 좋 지 않으면 학생들에게 나쁜 평가를 받 고, 교수로서 부담이 매우 크기 때문에 대충 만들 수가 없다. PD, 구성작가와 함 께 회의하고 강의를 제작한다. 외부 촬 영도 나가고, 어떻게 해야 질 좋은 콘텐 트를 만들지 항상 고민한다. 다른 대학 원격강의 질과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강의 경쟁력은 어떻게 끌어올리나.

“학생 대비 전임교원 수가 많지 않다. 우리 대학 교수만으로 모든 강의 콘텐 트를 만드는 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 다. 외부에 훌륭한 교수가 있다면 초빙 해서 좋은 콘텐트를 만드는 게 우리 대 학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들을 위한 일 이다. 앞으로 교원이든, 전문가든 외부 에 좋은 분이 있다면 더 많이 초빙해서 질 높은 콘텐트를 만들 생각이다.” 이후연 기자 lee.hooyeon@joongang.co.kr

고성환 총장=서울대 국문과를 졸

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 위를 받았다. 2003년 방송대 국어국문학 과 교수로 부임한 뒤 교무부처장, 교양교 육원장, 인문과학대학장, 통합인문학연 구소장 등의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22 년 3월 방송대 8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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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무기력의 시대, 리더는 어디에 

권석천의 컷 cut

‘꿀팁’보다 지루함이 필요한 이유 ‘계획대로 실행하라. 아무도 믿지 마 라. 유리한 고지를 활용하라. 대가가 따르는 싸움에만 응하라. 공감은 나 약함이다….’ 왠지 그럴듯하지 않은 가. 그런데 이 말들은 자기계발서에 나 오는 경구가 아니다. 넷플릭스 영화 ‘더 킬러’의 내레이션이다. ‘더 킬러’의 도입부엔 주인공인 킬 러(마이클 패스벤더)의 독백 장면이 20분간 이어진 다. 프랑스 파 리의 한 폐건 물에 숨어든 킬러가 맞은편 건물의 누군 가를 저격하기 위해 창가에 붙어 서서 며칠째 시간을 죽이고 있다. 그는 목표물이 모습을 드러낼 때까지 기약 없는 기다림과 정 탐, 예행연습을 반복한다. 킬러는 자 신의 직업을 한마디로 요약한다. ‘지 루함을 견디지 못한다면 이 일은 당신 의 적성이 아니다.’ 지루함을 견뎌내야 하는 것이 어 디 킬러뿐이랴. 거의 모든 일의 본성 에 가깝다. 글 쓰는 일 역시 초고를 쓴 다음엔 지긋지긋한 퇴고의 연속 이다. 킬러의 말대로 “모든 것은 준비

종합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와 세부 사항에 대한 주의, 반복 확인, 반복 확인, 반복 확인에 달렸다.” 그 러나 ‘10할의 성공률’을 자부하던 킬 러가 거듭해서 반복 확인해도 실패할 수 있는 것이 또한 일이라는 것의 지 랄 맞음이다. 인터넷에, 유튜브에 ‘꿀팁’이 넘쳐 난다. 꿀팁이 때론 도움이 되지만 중 독되면 약도 없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성격 이 다르고, 상 황이 다른데 어찌 모두에게 통용되는 조언 이 있을 수 있 겠는가. 당장 은 반짝 효과가 있다고 해도 다시 과 거로 되돌아간 자신을 발견하게 될 터. 너무 기대지 않는 게 좋다. 어떤 일을 제대로 하려면 지루함이 라는 정제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것 이 ‘1만 시간의 법칙’이다. 분명한 건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한순간에 이뤄 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아무리 시대 가 변해도 그 사실만큼은 달라지지 않 는다. 책상 앞에서, 업무 현장에서 지 루한 반복확인과 싸우고 있는 이들에 게 박수를 보낸다.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아침 묵상

“덧셈은 시시하다, 뺄셈은 짜릿하다” 생태영성가 더글러스 러미스의 말. 아무 생각 없이 자원을 낭비하는 물욕의 덧 셈은 지구를 쓰레기장으로 만들고, 적게 먹고 적게 쓰는 생활의 간소화와 몸에 밴 절약의 뺄셈은 사람과 자연을 살린다네. 탈(脫) 플라스틱 실천으로 플라스틱 을 뺄셈하자. 에너지 절약 습관과 재생 에너지로 원자력발전소를 뺄셈하자. 더 쌓 으려는 소유욕을 뺄셈하여 향유의 기쁨을 누리자. 전기 코드를 뽑아두고 촛불을 켠 밤, 뺄셈은 ‘가슴 두근거리는 가능성의 세계’를 활짝 열어준다네. 고진하 시인

김성탁의 시선 논설위원

“아빠는 삼성전자 주식도 안 사고 뭐 하셨어요? ” 대기업 임원을 지내다 퇴 직한 50대 초반 지인이 아이들이 묻 는 말이 달라졌다며 꺼낸 표현이다. 저랬던 질문이 “아빠는 서울 강남에 집도 안 사고 뭐 하셨어요? ”로 바뀌었 다가, 요즘은 “비트코인도 안 사고 뭐 하셨어요?”가 됐다고 한다. 부모가 저 런 자산을 준비해두면 자녀가 성인이 돼 자리 잡는 데 도움이 된다는 걸 웅 변하는 듯해 우스개로만 들리지 않 았다. 이런 말이 중년 세대의 입에 오르내 리는 것은 사는 게 팍팍하기 때문이 다. 부모 세대만 아니라 아이들 처지 도 비슷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 나고 요즘 대입 수시모집 합격자가 발 표되고 있다. 다음 달 정시 지원도 시 작되겠지만, 대학 학과 선호도는 부모 세대 때와 완전히 달라졌다. 과거엔 이 른바 ‘스카이(SKY)’로 불리는 서울 대·연세대·고려대 등에 합격하면 입시 에 성공했다고 했다. 하지만 성적 최 상위권이 의대를 필두로 ‘메디컬 계 열’로 향한 지 오래다. 올 초 ‘2023 대한민국 집단 무기력 의 시대가 시작되다’라는 강의로 유 튜브를 달군 공부법 전문가 조남호는 “우리나라에선 행복과 돈을 동일시하 는 경향이 큰데, 더는 SKY를 나와도 크게 부자가 되지 못한다”고 했다. ‘인 생을 바꿔 주는’ 대입 선택지가 의대 진학이 됐지만, 진입 가능한 인원은 SKY보다 훨씬 적다는 것이다. 대입을 준비하는 10대가 메디컬을 가는 방법은 수시와 정시가 있는데,

수시에서 지역인재 선발 등이 다소 느 슨할 뿐 일반고 기준으로 내신이 1점 대 극초반이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고교 3개 학년 모두 전교 1~2등 정도 여야 한다는 말이다. 정시에서 의대에 가는 것은 수능을 매우 잘 봐야 가능 한데, 이는 N수생의 무대다. 공부를 잘한다는 학생들도 학교 내신 시험 한 번 삐끗하면 정년 없이 고소득을 얻 을 수 있는 일자리를 잡기 어려울 것 이라고 여긴다고 한다. 이런 구조에서 학원을 도는 아이들이 무기력해지지 않을 수 있을까. 모두 의사가 될 필요도 없고 실제 대다수 성인은 다양한 직장에 다닌다.

대학 들어가도 미래 보장 없어 집값에 저출산, 조기퇴직 물결 내년 총선에도 기대는 어려워

하지만 자력으로 수도권에 아파트 한 채 장만하는 게 쉽지 않다. 고물가에 영끌해 산 아파트 대출금 이자가 올 라 자녀 학원비 대기도 벅찬 게 현실 이다. 40~50대 퇴직이 줄을 잇지만 노 후 대비를 제대로 해 놓은 게 없다. 이 런 미래가 뻔히 보이니 결혼해도 자녀 를 낳지 않는다. ‘워라밸’이 멋있게 들 리지만, 일을 열심히 해봐야 변할 게 없다는 무력감이 우리 사회 전체를 뒤 덮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는 이유다. 급속한 고령화와 저출생이 국가의 존망을 위협하지만 이런 여건이라 해 법이 쉽게 찾아지지 않는다. 지방 광 역시에도 기업의 생산 시설 등 일자리 가 거의 없고 건물마다 각종 병·의원 만 들어차 있다. 청년층 일자리도 없 는데 조기 퇴직자가 국민연금 수급 때 까지 크레바스를 버틸 일자리 찾기는

더 어렵다. 저성장 시대에 찾아온 집 단 무기력 사회의 모습이다. 과거 우리는 벤처기업 붐을 거친 적 이 있다. 초고속통신망 구축 세계 1위 라는 말을 들을 무렵이다. 한때 스타 트업이 고용을 주도했지만, 코로나 시 기를 거치며 개발자 해고가 이어졌다. 학력 최상위층이 의대를 가지만 해외 의료 기업들이 고수익의 비만치료제 등을 내놓는 것 같은 파급 효과는 없 는 사회, 뜻한 바 있어 인공지능 전공 을 택해도 해외 선두 기업과의 큰 격 차로 미래를 기약하기 어려운 사회, 고급 인력을 배출해야 할 대학이 수십 년 전과 달라지지 않은 사회, 수도권에 모든 인프라가 집중된 사회를 어떻든 바꿔내야 한다. 개인이 목표와 활력을 되찾게 하려 면 우리가 처한 문제를 제대로 짚고 대안을 말하며 지향을 제시해줄 리더 들이 필요하다. 허허벌판에서 산업화 의 초석을 세웠던 리더, 목숨을 걸고 민주화를 견인한 리더, 세계적 기업 을 누르고 반도체 강국을 만든 리더, K소프트 파워를 일궈낸 창조적 리더 등 우리에겐 이런 이들이 있었다. 무 기력을 떨쳐내게 하려면 미래 산업 육 성을 위한 대학 교육 및 입시 개혁, 국 가 산업 구조 개편, 사회적 약자 보호 와 국토균형발전 등 모든 국가 정책과 예산 배분을 결정하는 정치권에서부 터 리더십이 세워져야 한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다투지 만 어느 쪽이 이기든 지금과는 다를 것이라는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이든 야당 대표든 다른 정치인 이든 누구든, 현재 처한 상황에만 함 몰되지 말고 대범한 청사진과 의지를 보여 달라. ‘세계에서 가장 빨리 발전 한 나라’에서 ‘가장 빨리 사라질지 모 르는 나라’로 바뀐 우리를 자극해줄 리더가 절실하다.

1 더하기 1이 2보다 커지려면 함께 일한다고 시너지 발생은 착각 오히려 효율 떨어지는 경우도 잦아 자신과 타인의 이익 같이 존중할 때 개인과 공동체를 위한 성공도 가능

제17989호 40판

함께 일하면 늘 성공적일까. 각자 일하는 것보다 더 효율적일까. 둘 이상이 함께 일할 때 단순합산보다 더 큰 성과를 얻는 시너지 효과를 흔히 기대하곤 하 지만, 실은 각자 따로 일한 것보다 못한 경우도 많 다. 개인 한 명씩 보면 우수한데 왜 전체를 이뤘을 때 효과가 반감되는 것일까? 개인으로는 스펙도 화 려하고 어려운 시험을 통과한 능력자인 데다가 따로 만나면 인품도 괜찮은데 왜 집단에서의 그들은 무능 하고 무책임한 걸까? 20세기 초입 전후로 활약했던 프랑스의 농업경제 학자 막시밀리앙 랭젤만(Maximillien Ringelmann) 은 프랑스 국립농업학교 교수를 지내며 다방면에 관 심과 재능을 가진, 요즘 표현으로 하면 ‘융합적 천 재’였다. 전문 분야인 농업공학의 학술업적이 뛰어난 것은 물론이고, 발명가로서 만든 매연 농도 측정척 도는 오랫동안 현장에서 사용되기도 했다. 또한 사 람들이 함께 일했을 때의 효과를 측정하는 흥미로 운 실험을 진행했는데, 이를 사회심리학의 시초라 부 르는 후학들도 있다. 과연 몇 명이 함께 줄다리기했을 때 가장 큰 힘을 내는지에 관한 놀라운 그의 실험 결과가 1913년 발 표됐다. 한 명이 줄을 당길 때는 가진 힘의 100%를 쓰지만, 두 명은 평균 93%의 힘을, 세 명은 85%의 힘을 쓰고, 네 명은 77%, 다섯 명은 70%로 점차 줄 어들더니, 여덟 명이 당겼을 때는 심지어 반도 되지 않는 49%의 힘만 쓰는 것이 아닌가! 랭젤만 교수는 이런 현상을 협업 과정에서 기술적으 로 발생하는 ‘조정 손실(coordination loss)’과 개별 책 임감이 떨어져 최선을 다하지 않는 ‘동기 손실(motivation loss)’로 설명했다. 집단이 커질수록 개인당 생산 성이 떨어지는 현상을 그의 이름에서 따와 영어식 발 음으로 ‘링겔만 효과(Ringelmann Effect)’라 부른다. 집단 속에서 일할 때의 사회적 태만(social loafing)으로 흔히 설명되지만 이런 이유들도 덧붙일 수 있다. 기술적인 관점에서 줄을 당기는 순간 정확하게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면 전체의 힘이 모이지 않을 테 고, 당기는 방향이 서로 다르면 힘이 분산될 수밖에 없다. 노력 없이 이익을 얻으려는 얄미운 무임승차자 는 어디에나 있기 마련이라, 이들은 힘을 쓰는 시늉

만 하며 다른 이들에 묻어가려 한다. 개인의 공헌도가 드러나지 않고 책임소재가 모호 하니 가진 힘을 전부 쓰면 손해라 생각하는 이도 있 다. 아울러 조직의 부속품처럼 느껴져 동기나 의욕 을 잃어버기도 한다. 심지어는 조직과 동료를 위한 이타적 행동은커녕 익명성 뒤에 숨어 타인에 해를 끼치는 이기적 행동을 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면 조직의 팀워크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어떻 게 해야 할까? 공동 목표를 명확히 하고 조직을 체 계적으로 탄탄히 구성하며, 협력을 증진하는 인센티 브 같은 제도를 만드는 방안이 흔히 언급되지만, 연 말을 맞아 좀 다른 이야기를 소개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와튼 경영대학원의 조 직심리학자인 애덤 그랜트 교수는 주고(give) 받는 (take) 인간의 행동에서 흥미로운 결과를 찾아냈다. 자신를 위해 남으로부터 받기만 하고 착취하는 ‘테 이커(taker)’가 세상에서 성공하는 듯 보이고, 자기 것을 나눠주기만 하는 ‘기버(giver)’는 대개 실패한다 는 세상의 인식에도 불구하고, 가장 성공적인 인생 을 사는 사람 역시 ‘기버’라는 점이었다. 무엇이 과연 남을 위해 베푸는 ‘기버’를 실패자 혹 은 가장 성공한 사람이라는 정반대 길로 갈랐을까? 그랜트 교수는 타인의 이익과 자신의 이익에 관한 관심이라는 두 차원에서 결론을 내렸다. 타인의 이 익과 자신의 이익 어느 쪽에도 관심 없는 이는 무관 심한 외톨이로 지낸다. 한편 타인에 관한 관심만 크고 자신을 돌보지 않 는 이는 실패한 ‘기버’가 되기 쉬웠지만, 타인에 관한 관심 없이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는 이는 어느 정도 의 성공만 거두는 이기적인 ‘테이커’가 되었다. 그런 데 놀라운 것은, 타인과 자신의 이익에 모두 관심을 가지는, 즉 주위 사람들과 자신을 모두 사랑한 이들 이 가장 성공한 ‘기버’가 됐다는 점이었다. 어느새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이 왔다. 연말 은 지난 시간의 삶을 정리하고 부족했던 부분을 채 울 적절한 정산의 시점이다. 타인과 조직을 위해서만 올해를 살았다면 자기 자신을 위로하며 셀프 선물을 할 좋은 기회다. 반대로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았다 면 주위를 돌아보고 세상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갚 을 역시 좋은 기회다. 타인을 위한다는 사명만 가지고는 쉬이 지치며, 자 신만을 위해서 살아서는 공허감을 느낀다. 함께 살아 가는 세상의 핵심은 타인과 자신을 모두 귀하게 여 기는 것이다. 1 더하기 1이 2보다 커지는 방법이다. 송인한 연세대 교수 사회복지학·리셋 코리아 보건복지분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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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23년 12월 14일 목요일

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

크리스마스 시즌, 선물의 참뜻

시조가 있는 아침 205

어부사시사-겨울 조세린 클라크의 문화산책 배재대 동양학 교수

많은 미국인과 마찬가지로 나도 중 학교 시절에 오 헨리의 단편소설 ‘동방박사의 선물’을 배웠다. 어느 가난한 젊은 부부의 이야기로, 각자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소유 물을 팔아 상대에게 크리스마스 선 물을 사 준다. 아내는 길고 풍성한 머리칼을 팔아, 남편이 할아버지 때 부터 물려받아 애지중지하는 금시 계에 달 시곗줄을 산다. 결말에 이 르면 남편이 아내의 긴 머리에 꽂을 보석이 박힌 대모갑 머리빗 세트를 사 주려고 시계를 팔았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선물이 중요한 게 아니라 선물을 주는 사람의 의도가 중요하 다’는 메시지가 빛난다. 한국과 미국, 선물관습서 큰 차이

미국과 한국은 선물 주는 관습에 서 큰 차이를 보이는 것 같다. 무슨 선물을 해야 할지는 미국에서도 어 려운 일이었지만, 한국에서는 상황 에 따라 현금을 주는 관습까지 더 해져 더욱 까다롭다. 한번은 현금을 주면 되는 상황인데 내가 소중하게 여기던 물건을 선물로 주는 실수도 있었다. 1990년대에 세계적 유학연구가 투웨이밍의 강의를 함께 들은 동료 가 자기 아들의 결혼식에 나를 초대 했다. 그는 내 음악적 동료이자 친구, 고수(高手)인 신 선생과 함께 그 결 혼식에서 연주해 달라고 요청했다. 보스턴에서 첫 돌을 맞은 남자아이 의 돌잔치 때 연주를 한 것이 어제

제17988호 40판

지난 7일 미국 워싱턴 대법원 앞에서 재연된 아기예수의 탄생 이야기.

[AP=연합뉴스]

기쁨·슬픔·분노·용서·이해 등 결혼 오 헨리 단편‘동방박사의 선물’ 생활에서 겪는 정서적인 여정의 굴 곡을 따라간다. 또 나는 ‘춘향가’ 속 선물 주는 사람의 마음 드러나 ‘사랑가’도 부르게 되어 있었다. 가사 친구 아들 결혼 축하한‘춘향가’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가야금 12줄 잘라 매듭 만들어 ‘정자(情字) 노래를 들어라… 너 와 나와 유정(有情)허니 어찌 아니 다정하리. 담담 장강수(淡淡長江 같은데, 이제 그 아기가 의사가 되어 水) 유유 원객정(悠悠遠客情) 하교 다른 의사와 결혼을 하는 것이다. 신 불상송(河橋不相頌)허니 강수에 원 선생과 내가 축주(祝奏)를 하겠다고 함정(江樹遠含情) 송군 남포불숭정 승낙한 시점부터 나는 어떤 결혼 선 (送君南浦不勝情) 한남태수(河南 물이 좋은지 고심하기 시작했다. 太守) 의구정(依舊情)… 니 마음 일 이 부부가 쉽사리 구하기 어려운 편단정(一片丹情) 내 마음 원형이 품목을 어떻게 고를 수 있을까. 한국 정(元亨利情) 양인심정(兩人心情) 식 관습으로는 결혼식에 초대받으 이 탁정(托情)타가 만일파정(滿溢 면 축의금을 전달하지만 이 상황에 罷情)이 되략이면 복통절정(腹痛絶 는 맞지 않아 보였다. 축주면 충분하 情) 걱정되니 진정으로 완정(玩情) 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연주하려는 허자는 그 정자(情字) 노래라….’ ‘가야금 산조’가 상징하는 바가 있 노래가 아름다운 선물이기는 하 고, 이 상황에 완벽하게 들어맞기 때 지만 결국 무형적인 것은 유형적이 문이다. 가야금 12줄은 1년을 상징하 고 영속적인 결혼 선물을 대체하지 고, 나아가 나이 들어가는 과정까지 못한다. 노래의 감동은 마지막 음이 의미한다. 시간의 흐름을 반영하는 끝난 뒤에도 한동안 머무르지만, 음 산조는 느린 가락으로 시작해 (어린 악은 그 특성상 흘러가고 만다. 이에게 5분은 영원과 같다) 빠른 곡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오를 때까지 조로 끝을 맺는다.(노인에게 5년은 나는 여전히 적당한 선물을 준비하 1분과 같다) 산조의 음색과 리듬은 지 못했다. 공연이 끝난 후 신 선생

은 그가 장구를 치면서 쓰던 궁글채 와 열채를 신혼부부에게 선사했다. 그는 땅을 향해 치는 궁글채는 신 부를, 하늘을 향해 치는 열채는 신 랑을 상징한다고 설명해 주었다. 음 (陰, 궁글채)과 양(陽, 열채)은 함께 굽이치는 태극 문양을 형성하는데, 그것이 바로 오늘날 우리에게 친숙 한 음양 기호이다. 음과 양은 두 개 의 페이즐리 모양으로 얽혀, 둥근 태양이 반달에 파고들고 달은 태양 을 부분적으로 덮음으로써 서로의 일부를 포용한다. 모두가 곧바로 이 지혜로운 선물을 이해했다. 그 선물 에 담긴 상징 이상으로, 신 선생은 오 헨리의 작품에 나온 부부처럼 그 가 그의 예술과 일에 필요한 물건, 자신이 개인적으로 소중히 여기는 물건을 포기한 것이다. 자기가 가장 아끼는 물건 선물

신 선생의 선물에서 영감을 얻은 나는 무대 뒤편에서 12가닥 가야금 줄을 잘라냈고, 부부의 영원한 결 합을 의미하는 하나의 매듭으로 묶 은 뒤 화려한 리본으로 포장해 선물 했다. 오 헨리는 소설 말미에 이렇게 쓴 다. “모두가 아는 대로 동방박사들은 지혜로운 자들이었다… 그들은 갓 태어난 아기인 그리스도에게 선물을 바쳤다. 그들은 첫 번째 크리스마스 선물을 건넨 사람들이다… 이 글에 서 필자가 들려준 두 젊은이의 이야 기는… 선물을 주고받는 모든 사람 가운데… 가장 지혜로운 이들이다. 그들이 바로 동방박사인 것이다.” 나는 신 선생을 그런 동방박사와 같다고 생각한다. 함께 연주할 때마 다 나는 신 선생에게서 지혜로운 본 보기라는 선물을 받는다.

윤선도(1587∼1671)

간밤의 눈 갠 후에 경물(景物)이 달랐고야 앞에는 만경유리(萬頃琉璃) 뒤에 는 천첩옥산(千疊玉山) 이것이 선계(仙界) 불계(佛界)인가 인간(人間)이 아니로다 -병와가곡집

인생에 늦은 때란 없다

고려 후기의 ‘어부가’를 이어받아 다시 창작한 것이다. 이 시조는 동사(冬詞)의 네 번째 노래인데 윤선도의 문집 고산유고 (孤山遺稿)에는 초장과 중장 사이 에 ‘이어라 이어라’를, 중장과 종장 사이에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라는 여음이 들어 있다. ‘지국총’은 배가 삐끄덕이는 소리를, ‘어사와’는 어부 가 힘쓰는 소리를 음사한 것이다. 또 한 종장도 ‘仙界ㄴ가 佛界ㄴ가 인간 이 아니로다’로 되어 있다. 간밤에 내린 눈이 개자 풍경이 달 라졌다. 넓고 맑은 바다는 마치 유리 보석처럼 반짝이고, 겹겹이 둘러친 산들은 옥같이 희다. 신선이 사는 세계인지, 극락정토인지, 인간세상 같지가 않다. 윤선도가 65세 때(효종 2), 벼슬 을 그만두고 전라남도 보길도의 부 용동에 들어가 은거할 무렵에 지은 것이다. 정치적 시련이 그의 문학적 생애에는 불후의 명작을 남기는 시 기가 되었다. 오늘날에도 후반생에 글쓰기를 시작하는 이들이 늘고 있 다. 인생에 늦은 때란 없는 것이다.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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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끝이 안 보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 다발 전쟁 시대 대비해야 소 판결로 재정 운용에 제약이 있어 어려움이 예상된다. 유럽 경제가 부 진한 가운데 국수주의 우파가 세를 늘리는 것도 부담이다.

신각수의 한반도평화워치 법무법인 세종 고문, 전 외교부 차관, 리셋 코리아 외교안보분과 위원

포스트 탈냉전 시대의 서막을 알린 우크라이나 전쟁이 22개월째 접어 들면서 개전 초기와는 다른 양상으 로 전개되고 있다. 러시아는 당초 우 크라이나를 점령하여 친러 정부를 수립하려 했으나, 우크라이나의 강 력한 저항과 서방의 지원으로 무산 되자 북부·동부·남부에서 점령 지 역을 확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하 반기에 우크라이나가 반격을 펼쳐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 27% 중 북부·남부에서 10%가량을 탈환하였다. 그러나 올해 6월 개시한 하계 공 세는 참호전 양상으로 전선이 교착 된 채 기동이 어려운 겨울에 들어서 면서 장기 소모전의 늪에 빠졌다. 서 방의 무기 제공 지연, 우크라이나군 의 통합 작전 수행 능력 부족과 전력 분산으로 인한 공격력 저하, 방어로 전환한 러시아의 견고한 방어선 구 축과 전술 개선 효과가 겹쳤다. 잘루 즈니 우크라이나 총사령관이 최근 “파격적이고 멋진 돌파는 없을 것” 이라 하였듯 어느 쪽도 당분간 승기 를 잡기는 어려운 형국이 되었다. 전쟁은 국가의 총체적 역량이 결정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양측의 병력 과 무기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났 다. 러시아는 병사 20여만 명이 사망 하여 죄수까지 동원하고, 2차 세계 대전 당시의 무기·탄약까지 사용하 지만 이마저도 모자라 이란·북한에 서도 조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도 병력 약 7만 명이 사망하여 이제 40 대 국민까지 동원해야 할 정도이다. 확전이나 러시아의 핵 사용을 우

한국도 중장기적 대책 세울 때

지난 13일(현지시 간) 우크라이나 수 도 키이우에서 러 시아 군의 미사일 공격으 로 파괴된 주거지를 살펴보는 경찰들. [EPA=연합뉴스]

푸틴, 국내 지지에 장기전 태세 미국·유럽은 전쟁 피로감 커져 미국의 세계 질서 운영 시험대 유럽권의 지원과 부담 늘려야

려하고 있는 서방은 정작 우크라이 나의 공세에 필요한 장거리포·탱크· 장갑차·대공무기·포탄·전투기·전자 전 무기 등의 지원에 주저하는 모습 을 보여왔다. 또한 러시아가 우크라 이나 국민의 사기를 떨어뜨리려 전 기·수도·난방 인프라를 파괴하면서 일상생활이 힘들어졌고, 해외 난민· 피난민이 인구 30%인 1250만 명에 달한다. 우크라이나 경제는 전쟁 후 25% 정도 축소되었고, 전후 복구 비용이 7500억 달러(약 1000조원)로 추산될 만큼 피해가 막대하다. 전쟁의 향배는 전투 현장을 넘어 서 교전국의 총체적 역량에 따라 정 해질 것이다. 러시아에는 서방의 강 력한 제재의 영향이 중요하다. 서방 제재가 중장기적으로 러시아 경제 를 압박하고 젊은 엘리트의 국외 탈

출로 국력 쇠퇴를 촉진하겠지만, 단 기적으로 중요한 석유·가스 수출이 중국·인도·튀르케예 등 우회로 확 보로 큰 지장이 없고, 전시 경제 전 환으로 무기 생산도 늘고 있다. 바그 너그룹 수장 프리고진의 반란은 찻 잔 속 태풍으로 끝나 푸틴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에 별 영향이 없고 권위 주의 통치로 국민 저항도 거의 없다. 글로벌 사우스 여론, 푸틴에게 우호적

전쟁 목적을 ‘친러 우크라이나 정 권 수립’에서 ‘친서방 우크라이나의 실패 국가화’와 ‘서구와의 영원한 전 쟁’으로 전환하여 장기전 태세를 굳 히면서 시간을 무기화하고 있다. 글 로벌 사우스에 대한 선전전에서도 우위에 서고 있다. 최근 유럽외교평 의회 여론조사에서 글로벌 사우스 주요 국가 여론은 우크라이나 전쟁 을 미국과 러시아 간 대리 대결로 보 고, 서방과 우크라이나가 평화에 더 장애라는 인식을 보였다. 이에 반해 우크라이나는 어려운 상황이다. 서방에서 전쟁 피로증이 나타나면서 지원의 지속과 강도에 빨간불이 켜졌다. 키일세계경제연

구소 집계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지원액이 유럽연합(EU) 1419억 달 러, 미국 748억 달러, 영국·노르웨이 등 기타 국가가 393억 달러로, 유럽 이 미국의 2배를 넘는다. 그러나 이 는 다년도 계획을 포함한 수치로, 단 기 지원으로는 비슷한 액수이다. 군 사 지원의 중요성과 실제 집행 기준 으로 볼 때는 미국의 지원이 훨씬 중요하다. 미국에서는 보수층의 우크라이 나 전쟁 지지 하락, 일부 공화당 의 원의 지원 반대, 국경 통제 예산과의 연계로 연내 예산 고갈 위험이 대두 하고 있다. 내년 11월 대선에서 전쟁 조기 종결을 주장하는 트럼프 전 대 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며 동력 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 로 촉발된 가자지구 사태가 국제 여 론의 관심을 분산하고 실질적으로 도 포탄·미사일 지원과 재정 지원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유럽도 헝 가리·슬로바키아·오스트리아 등이 지원에 부정적이라 연대에 균열이 있다. 유럽 경제를 이끄는 독일도 재 정 적자 한계 준수에 관한 헌법재판

이렇듯이 경제력과 군사력에서 러시아에 크게 열세인 우크라이나 에 대한 서방 지원 전망이 불투명해 지면서, 언론 보도나 기고문에서 러 시아와 휴전 교섭을 시작해야 한다 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전략적 우위에 있는 러시아가 교섭에 응할 가능성이 희박하며, 최 소한 내년 미국 대선 결과를 기다리 려 할 것이다. 또한 교섭이 시작되어도 점령 영 토 처리,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 문 제, 포로 석방, 전범 처벌 문제, 배 상, 제재 해제 등 수많은 난제가 도 사리고 있어 타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설사 휴전협정이 체결돼도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분쟁이 재발 한 2014년 민스크협정과 같이 러시 아에 다음 침략을 위한 시간을 벌게 해줄 위험이 크다. 이런 맥락에서 서방과 우크라이 나는 러시아의 장기전 전략에 대비 하는 방향으로 진로를 수정하여야 한다. 병력과 무기 소모가 큰 공세를 방어 태세로 바꾸어 전투 역량 비축 과 경제 회복을 꾀하고, 12월 시작 하는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교섭 을 가속하여 우크라이나의 서방화 노력을 지속하며, 유럽 지역의 문제 인 만큼 유럽이 지원 책임과 부담을 늘려야 한다. 이 전쟁의 향방은 우크라이나에 국가 생존, 유럽에 유럽 안보, 미국 에 세계 질서 운영이 걸려있다. 냉정 한 현실 판단에 기초한 전략 전환과 함께 서방의 단결을 모색할 때다. 우 리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를 염 두에 두고 중장기적인 대응책을 마 련하는 동시에 다발 전쟁 시대의 안 보태세를 가다듬어야 한다.

2024년 새해의 각오, 그 무겁고도 가벼운  글로벌 아이 안착히 글로벌협력팀장

“2024 is just around the corner!” 어느새 연말이다. 그야말로 모퉁이 를 돌면 새해라는 이 표현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기대와 동시에 부담감도 함께 재촉하는 느낌이다. 그 부담감의 주범 가운데 하나는 우 리를 늘 시험에 들게 하는 새해 각오 (New Year’s Resolutions)다. 매체들 에 따르면 영미권 인구의 절반 정도 가 해가 바뀌는 시점에 살을 빼거나, 술·담배를 끊거나, 돈을 아껴보겠다

등 보다 나은 사람이 되겠다는 결심 을 한다는데, 최근 미국의 유력 경제 지 포브스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미국 성인 남녀 1000명 중 48%가 2024년 새해 각오 로 신체를 단련하겠다고 응답했다 고 한다. 36%는 정신건강 유지 및 개 선을 제일 목표로 꼽았는데, 이는 지난해 조사와 비교해 순위가 뒤바 뀐 결과다. 당시 응답자 중 39%만이 신체단련을 최고 목표로 삼았고, 이 보다 많은 45%가 정신건강 증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아마도 코 로나 팬데믹의 긴 터널을 벗어나며 허약해진 멘털을 다잡기 위한 각오 가 아니었을까.

2023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카운 트다운. 새해 염원 을 담은 색종이가 하늘에서 쏟아졌 다. [AP=연합뉴스]

포브스 응답자들이 꼽은 목표 14 개 중에는 재정 상황 개선하기(38%), 식단 조절하기(32%), 사랑하는 사람 들과 더 많은 시간 보내기(25%) 등 안정되고 건강하며 행복한 삶을 지 향하는 다짐들이 포진해 있다. 우리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결과를 보니 바 라는 것은 대동소이한가 보다. 문제는 작심삼일이다. 심지어 새 해 카운트다운을 하며 신나게 마신 술 때문에 새해 첫날부터 숙취에 허 덕이다 자괴감에 빠지는 경우도 허 다하다 한다. 그래도 무언가 결심을 하려면 새해 벽두만 한 적기는 없다 고 한다. 1989년 미국의 심리학자 존 노크로스(John Norcross)는 미국 인들의 새해 각오가 과연 얼마나 효 과가 있는지 궁금해했다. 연구 참여 를 독려하는 TV광고를 보고 참여 한 남녀 300명을 1주일부터 2년까지 주기적으로 추적한 결과, 연초에 결 심한 각오가 연중 다른 시점에 한 결

심보다 우여곡절은 있을지언정 성 공할 확률이 10배라는 사실을 밝혀 냈다. 이런 것도 연구했구나 싶지만 새해라는 경계가 주는 무게감이 분 명히 존재한다는 결론이었다. 2023년 ‘검은 토끼의 해’가 저물고 2024년 ‘푸른 용의 해’가 서서히 고 개를 드는 시점에 새해 각오를 생각 한다는 것은 또 다른 희망의 날개를 펼 준비를 한다는 의미다. 스스로를 제약하는 나쁜 습관을 버리고 더 흡 족하고 행복한 삶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품는 것이다. 용두사 미가 되면 어떤가. 일단 이번 주말에 잠시 시간을 내어 적어 보자. 그리고 그냥 실천해 보면 어떨까. 제17989호 40판


A12 전면광고

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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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활화산 보며 뜨끈뜨끈 족욕·모래찜질

활화산 보며 뜨끈뜨끈 족욕·모래찜질

분만에 활화산 갈 수 있다. 족욕을 즐기는 모습.  다니는 트램. 복고 분위기가  이부스키의 고급 료칸 ‘하쿠스이칸’에서 체험한 모래찜질.  사쿠라지마를 가고시마 시내에서 페리를해변에서 타면 15분만에 활화산사람들의 사쿠라지마를 갈 가고시마 수 있다. 시내를 해변에서 족욕을 즐기는 사람들의 물씬 모습.풍긴다.  가고시마 시내를 다니는 트램. 복고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 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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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 ‘사쿠라지마’가 있다. 날마다 연기 5만원대에 즐기는보면, 고급 오마카세 를 뿜는 모습을 괜찮을까 싶다. 실 가고시마 도심 여행도 낡은 제로 가끔 불기둥이 보일 흥미롭다. 정도로 분화가 트램을 타고 최대 번화가 텐몬칸(天文館) 일어난다. 그러나 가고시마 시민은 아랑 을 찾아가 맛집을 순례하거나 쇼핑을 하 곳하지 않고 평온한 일상을 누린다. 사 다 보면 반나절이 지나간다. 참마로 쿠라지마가 도리어후딱 가고시마의 중요한 만든 간식 역할을 가루칸,한다. 고구마의외의 소주 같은 특 관광자원 매력이 산물을 가고시마를 사 가는 사람이 많다. 넘치는 이달 초 가고시마는 다녀왔다. 고기 맛도 정평이 나 있다. 특히 흑돼지가 유명하다. 텐몬칸에 용암이 흘러 육지와자리한 연결된식당 섬 쿠마소 테이(熊襲亭)에서 흑돼지 샤부샤부를 맛 사쿠라지마(桜島·1117m)는 산이자 섬이 봤다.섬이었다. 감칠맛이 깊고 고소 다. 아니, 정확히는 1914년 대 했다. 가고시마는 일본 전 분화 때 용암이 흘러 육지와 연결됐다. 소 와규(和牛)도 명성 그래도 배 타고통찾아가는 게 편하다. 가 이 높다. 지난해 열린 ‘와 고시마 선착장에서 15분. 선내에서 우동 규 올림픽’에서 한 그릇 사 먹으니 도착했다. 가고시마 와규가 1위를 항구에서 순환버스를 타고차지했다. 해발 373m 유례없는 ‘엔저’ 덕분에 전망대를 찾아갔다. 침엽수 우거진 숲 일본 여행 열풍이 불고 있 뒤로 금방 용암이 흘러내렸다가 굳은 가고시마또렷했다. 여행도 어느 것 같은 시커먼다.산줄기가 항 때보다 ‘가성비’를 누리 구 쪽으로 돌아와 족욕장을 방문했다. 기 좋다. 올 5월 바다와 연기 뿜는 산을이를테면 동시에 보며 발 개장한 5성급 호텔 쉐라 을 데우다니. 사쿠라지마니까 가능한 이 톤 가고시마는 평일 2인 실 1박 가격이 20만원 이 하다. 객실에서 사쿠라지 마가 훤히 내다보이고 지 하 1000m에서 끌어올린 온천수에 몸도 담근다. 뷔 쉐라톤 가고시마에서 맛 페식당은 점심 5000엔(약 와규.  가고시마 대표 음 4만5000원), 고급 일식당 인 흑돼지 샤부샤부.  고 ‘사쓰마그마’의 오마카세 마 소주로 만든 칵테일. 코스는 6000~1만엔(5만 4000~9만원)이다. 제철 생 갯마을 선회와 흑돼지, 와규가 나온다. 요즘 서 무현 대 울의 특급 호텔 뷔페는 1인 15만~19만원 총리가 선이다. 가고시마(일본)=글·사진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쿠스이 험한다. 여행정보=가고시마의 겨울 기온 사내들 은 5~15도 정도다. 대한항공이 리만 남 가 모래 주 3회 인천~가고시마 노선에 취항한다. 모래가 하쿠스이칸 모래찜질과 온천 체험은 지 피가 4500엔(약 4만원). 쉐라톤 가고시마에 5분 만 묵으면 사쿠라지마 투어, 모래찜질 등 마친 뒤 여러 관광 상품을 신청할 수 있다.

색 경험이었다. 가고시마 시내에서 남쪽으로 45㎞ 내 려가면 사쿠라지마와는 다른 ‘뜨거운 맛’이 기다린다. 모래찜질로 유명한 갯마 을 ‘이부스키(指宿)’ 이야기다. 노무현 대 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2004년 정상회담을 연 료칸 ‘하쿠스이칸 (白水館)’에서 모래찜질을 체험한다. 가 운을 입고 모래에 드러누웠다. 사내들이 삽으로 모래를 푹푹 퍼서 머리만 남기고 덮어버렸다. 뜨거운 온천수가 모래 밑에 흐른다더니 50도에 달하는 모래가 정말 뜨거웠다. 심장부터 발끝까지 피가 고속 으로 순환하는 기분이었다. 5분 만에 온 몸이 흠뻑 젖었다. 찜질을 마친 뒤 양국 정상이 걸었던 정원을 산책했다. 잘생긴

1000그루 소나무와 야자수가 어우러진 풍광이 이채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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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대에 즐기는 고급 오마카세 가고시마 도심 여행도 흥미롭다. 낡 은 트램을 타고 최대 번화가 텐몬칸(天 文館)을 찾아가 맛집을 순례하거나 쇼핑 을 하다 보면 반나절이 후딱 지나간다. 참마로 만든 간식 가루칸, 고구마 소주 같은 특산물을 사 가는 사람이 많다. 가 고시마는 고기 맛도 정평이 나 있다. 특 히 흑돼지가 유명하다. 텐몬칸에 자리 한 식당 쿠마소테이(熊襲亭)에서 흑돼 지 샤부샤부를 맛봤다. 감칠맛이 깊고 고소했다. 가고시마는 일본 전통 소 와 규(和牛)도 명성이 높다. 지난해 열린 ‘

 쉐라톤 가고시마에서 맛본 와규.  가고시마 대표 음식인 흑돼지 샤부샤부.

와규 올림픽’에서 가고시마 와규가 1위 를 차지했다. 유례없는 ‘엔저’ 덕분에 일본 여행 열 풍이 불고 있다. 가고시마 여행도 어느 때보다 ‘가성비’를 누리기 좋다. 이를테 면 올 5월 개장한 5성급 호텔 쉐라톤 가 고시마는 평일 2인실 1박 가격이 20만 원 이하다. 객실에서 사쿠라지마가 훤히 내다보이고 지하 1000m에서 끌어올린 온천수에 몸도 담근다. 뷔페식당은 점 심 5000엔(약 4만5000원), 고급 일식당 ‘ 사쓰마그마’의 오마카세 코스는 6000~1 만엔(5만4000~9만원)이다. 제철 생선회 와 흑돼지, 와규가 나온다. 요즘 서울 의 특급 호텔 뷔페는 1인 15만~19만원 선이다. ☞여행정보=가고시마의 겨울 기온은 5~15도 정도다. 대한항공이 주 3회 인천 ~가고시마 노선에 취항한다. 하쿠스이칸 모래찜질과 온천 체험은 4500엔(약 4만 원). 쉐라톤 가고시마에 묵으면 사쿠라 지마 투어, 모래찜질 등 여러 관광 상품 을 신청할 수 있다. 가고시마(일본)=글·사진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제17989호 40판


18 종합 B2

2023년 12월 2023년 12월16일~17일 20일 수요일 

CULTURE ‘누드크로키 교실’현장 르포 CULTURE 18

2023년 12월 16일~17일

‘누드크로키 교실’현장 르포

“눈물이 날 정도로 카타르시스” “눈물이 날 정도로 카타르시스” ‘행복’을 그리며 암도 이겨냈다 ‘행복’을 그리며 암도 이겨냈다 유주현 기자 yjjoo@joongang.co.kr 유주현 기자 yjjoo@joongang.co.kr

“시작하겠습니다.” 앳된 얼굴의 20대 여성이 검정 원피 “시작하겠습니다.” 스를 벗어젖히고 맨몸을 드러낸다. 웃 앳된 얼굴의 20대 여성이 검정 원피 고 떠들던 5060 사장님, 여사님들의 스를 벗어젖히고 맨몸을 드러낸다. 눈 웃 빛이 바뀐다. 먹이를 에워싼 맹수(? )처 고 떠들던 5060 사장님, 여사님들의 눈 럼 눈에서 레이저를 손놀림이 바 빛이 바뀐다. 먹이를쏘며 에워싼 맹수(? )처 빠진다. 사지를 비튼 채 얼음이 된 그녀 럼 눈에서 레이저를 쏘며 손놀림이 바 의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를 때 쯤, 빠진다. 사지를 비튼 채 얼음이 된 벨이 그녀 울린다. 다음 동작은 꽤 과감하다. 다리 의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를 때 쯤, 벨이 를 벌린 다음 채 무릎을 머리와 몸을 울린다. 동작은꿇고, 꽤 과감하다. 다리 활처럼 제친다. 새로운 먹이를 각자 도 를 벌린 채 무릎을 꿇고, 머리와 몸을 화지 안으로 잡아 와야 하는 맹수들의 활처럼 제친다. 새로운 먹이를 각자 도 자세도 달라진다. 화지 안으로 잡아 와야 하는 맹수들의 도화지 안쪽 사정은 제각각이다. 전 자세도 달라진다. 문적인 목탄 드로잉으로 제법 멋진 누 도화지 안쪽 사정은 제각각이다. 전 드화를 뚝딱 그려내는 사람도 있고, 서 문적인 목탄 드로잉으로 제법 멋진 누 툴게 연필을 떨리는 선을 있고, 긋는 사 드화를 뚝딱잡고 그려내는 사람도 서 람도 있다. 스타일도 제멋대로다. 머리 툴게 연필을 잡고 떨리는 선을 긋는 사 부터 사람, 다리부터 그리는머리 사 람도 그리는 있다. 스타일도 제멋대로다. 람도 집중하는 사람도 부터 있고, 그리는엉덩이에 사람, 다리부터 그리는 사 있다. 모델은 하나지만 그리는 이의 각 람도 있고, 엉덩이에 집중하는 사람도 도와 죄 다른그리는 그림이다. 있다.솜씨에 모델은따라 하나지만 이의 각 지난 2일 칼바람이 매섭던 인천광역 도와 솜씨에 따라 죄 다른 그림이다. 시 지난 석모도 아무도 찾아올 것같 2일한복판, 칼바람이 매섭던 인천광역 지 논과 밭 사이 외딴찾아올 갤러리에서 시 않은 석모도 한복판, 아무도 것같 펼쳐진 풍경이다. 주말마다 부천의 작 지 않은 논과 밭 사이 외딴 갤러리에서 은 화실에 모여 누드크로키를 그리는 펼쳐진 풍경이다. 주말마다 부천의 작 ‘가가쌤의 누드크로키 교실’ 회원들의 은 화실에 모여 누드크로키를 그리는 첫 전시 ‘선너머가네 전’교실’ 오픈 회원들의 행사 ‘가가쌤의 누드크로키 였다. 20평 남짓한 작은 갤러리 첫 전시 ‘선너머가네 전’ 오픈 행사 벽면이 10여명 회원들이 였다. 20평 남짓한 작은욕심껏 갤러리 내다건 작품들로 빼곡 찼다. 벽면이 10여명 회원들이 욕심껏 언론사에서 30여년간 인포그래 내다건 작품들로 빼곡 찼다. 픽 언론사에서 기자로 일한30여년간 ‘가가쌤’ 이정권 작가 인포그래 가 화실에이정권 산전수전 공중 픽2017년 기자로문을 일한연 ‘가가쌤’ 작가 전까지 다 문을 겪은 연 지긋한 연배의 ‘작가님’ 가 2017년 화실에 산전수전 공중 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잘 나가는 현역 전까지 다 겪은 지긋한 연배의 ‘작가님’ 웹툰작가도 디지털에 못해현역 직 들이 하나둘있고, 모여들었다. 잘적응 나가는 업을 바꾼 전직 만화가도 있다. 미술협회 웹툰작가도 있고, 디지털에 적응 못해 직 에 등록된 화가도 있고, 평생 그림과 무 업을 바꾼 전직 만화가도 있다. 미술협회 관하게 살았던 공무원도 에 등록된 화가도 있고,있다. 평생 그림과 무 그림 실력 향상에 큰 관심이 관하게 살았던 공무원도 있다. 없다는 그림 실력 향상에 큰 관심이 없다는

석모도갤러리 ‘선너머가네 전’가보니 석모도갤러리 ‘선너머가네 전’가보니등 웹툰작가·전직 만화가·공무원

웹툰작가·전직 만화가·공무원 회원 10여명 매주말마다 크로키등 회원 10여명 매주말마다 크로키 동호인“삶에 시너지 돼 건강도 회복” 동호인“삶에소통, 시너지 돼 포즈 건강도 회복” 모델“인간적 나은 끌어내” 모델“인간적 소통, 나은 포즈 끌어내”

하는 전효진 회원 를 운영하는 공간을 내줬다. 이 하는 전효진 회원 를흔쾌히 운영하는 니하게도 보 아이러니하게도 이 흔쾌히 공간을 내줬다. 위한 전시는보 여주기 니하게도 아이러니하게도 회원들의 자 아니다. 여주기 위한 전시는 위한 전자 기만족을 아니다. 회원들의 과정전 시다. 암 투병 위한 기만족을 해온과정 유 에서 시다.평생 암 투병 만두고 누 화를 그만두고 해온 유 에서 평생 로 새 삶을 드크로키로 만두고 누 화를 그만두고 원명옥 작가는 “혼자 그리는 찾았다는 로 새 삶을 드크로키로 만원명옥 같이 몰입하고 호흡하는 소 것도 좋지만 작가는 “혼자 그리는 찾았다는 통의 시간이 너무 좋다. 사적인 고민과 만 같이 몰입하고 호흡하는 소 것도 좋지만 조언도 나누면서 서로의 삶 통의 시간이 너무회원들끼리 좋다. 사적인 고민과 에 시너지가 되고 회원들끼리 있다. 크로키를 하면 조언도 나누면서 서로의 삶 서 건강도 회복해 거의 개근중”이라며 에 시너지가 되고 있다. 크로키를 하면 “전라 상태의 모델과 교감하다 보니 살 서 건강도 회복해 거의 개근중”이라며 면서 부분이 보이더라. “전라보이지 상태의않던 모델과 교감하다 보니내 살 세계에만 사로잡혀 살던 내가 남의 이야 면서 보이지 않던 부분이 보이더라. 내 기에도 귀 사로잡혀 기울이게 되고 느끼지 세계에만 살던 남들은 내가 남의 이야 못하는 미세한 부분까지 느끼게 됐다. 기에도 귀 기울이게 되고 남들은 느끼지 아름다운 선을 그리다 보니느끼게 마음도 됐다. 섬세 못하는 미세한 부분까지 1 것 같다”고 말했다.보니 마음도 섬세 됐고, 석모도갤러리 해진 아름다운 선을 그리다 70세 회원인 오태숙 작가는 다 1 해진 것최고령 같다”고 말했다. 리가 불편해 보였다. 수술을 받은 지 얼마 70세 최고령 회원인 오태숙 작가는 다 안 된단다. 아픈 발을 끌고 크로키 수업을 리가 불편해 보였다. 수술을 받은 지 얼마 빠지지 않을아픈 정도로 불태우고 있 안 된단다. 발을열정을 끌고 크로키 수업을 는데, 이날 오프닝에는 와인·백주·안동소 빠지지 않을 정도로 열정을 불태우고 있 주 등 온갖 귀한 술을 싸들고 와서 회원들 는데, 이날 오프닝에는 와인·백주·안동소 2 에게 자신은 마시 주 등베풀고 온갖 귀한 술을논알콜 싸들고맥주를 와서 회원들 2 1 이정권 작가의 캐릭터. 2 오프닝 행사에서 모 며 흐뭇해 했다. “나를 잊게 만드는 에게 베풀고 자신은 논알콜 맥주를집중 마시 델이 버선을 신고 국악 반주에 맞춘 퍼포먼스 의 시간도 매력적이지만, 이런 자유로운 1 이정권 작가의 캐릭터. 2 오프닝 행사에서 모 며 흐뭇해 했다. “나를 잊게 만드는 집중 를 하고 있다. [사진 이정권] 너무 즐겁다. 0명이이런 와도자유로운 크로키 델이 버선을 신고 국악 반주에 맞춘 퍼포먼스 소통이 의 시간도 매력적이지만,

교실을 계 속 열겠다고 교실을 계 하는 가가쌤의 열정과 실력, 인품에 반해 내내 크로키 시간을 속 열겠다고 일주일 하는 가가쌤의 열정과 실력, 기다린다”는게 그의 말이다. 인품에 반해 일주일 내내 크로키 시간을 전시 오프닝 내내 모델이 자리를 지키 기다린다”는게 그의 말이다. 고 있는 흥미로웠다. 풍물공연을 하 전시 것도 오프닝 내내 모델이 자리를 지키 다가 코로나 생업이 어려워 누드 모 고 있는 것도이후 흥미로웠다. 풍물공연을 하 델을 병행하고 있다는 배세정씨는 “화실 다가 코로나 이후 생업이 어려워 누드 모 마다 다른데 배세정씨는 가가쌤과 회원분 델을분위기가 병행하고 있다는 “화실 들은 배려의 차원이 다르다”면서 “모델 마다 분위기가 다른데 가가쌤과 회원분 을 도구처럼 많다. 바로 눈 들은 배려의대하는 차원이곳도 다르다”면서 “모델 앞에 조명을 쏘거나 몸을 바로 평가하 을 도구처럼 대하는대놓고 곳도 많다. 눈 는 등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일이 많 앞에 조명을 쏘거나 대놓고 몸을 평가하 은데, 인간적인 소통을 는 등가가쌤 신체적,교실은 정신적으로 힘든 일이통 많 해 더 나은 포즈를 끌어내 주고 크로키 은데, 가가쌤 교실은 인간적인 소통을 통 에 작가분들의 열정이 가깝게 느껴 해대한 더 나은 포즈를 끌어내 주고 크로키 지는 곳이라 정이 간다”고 말했다. 에 대한 작가분들의 열정이 가깝게 느껴 미술을 전공하고 20여년간 누드크로 지는 곳이라 정이 간다”고 말했다. 키를 그렸다는 전문가도 있다. 미술을 전공하고 20여년간 성인웹툰 누드크로 작가 인체 공부를 오랜 키를원성덕씨는 그렸다는 전문가도 있다.위해 성인웹툰 세월 전전하다 지 작가화실을 원성덕씨는 인체이곳에 공부를정착한 위해 오랜 7년째다. “20대 때부터 크로키를 오래 했 세월 화실을 전전하다 이곳에 정착한 지 지만 이렇게 재미있게 한 적이 없었다. 나 7년째다. “20대 때부터 크로키를 오래 했

혼자 주체가 돼서 그린다기보다 모델 과 가까이서 느낌으로 하 혼자 주체가 대화한다는 돼서 그린다기보다 모델 니까 공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과 가까이서 대화한다는 느낌으로 하 역시 니까초창기부터 공부가 많이화실을 된다”고지켜온 말했다.‘개국 공신’ 그 역시유민수씨도 초창기부터눈빛이 화실을남다르다. 지켜온 ‘개국 림에 로망을 접지 못한남다르다. 전직 만화가 공신’대한 유민수씨도 눈빛이 그 가 그다. “아날로그 세대라 트렌드를 못 림에 대한 로망을 접지 못한 전직 만화가 따라가서 만화를 접었지만, 가 그다. “아날로그 세대라자부심이 트렌드를있 못 다”는데, 무슨 뜻일까. “생활체육이 있듯 따라가서 만화를 접었지만, 자부심이 있 이 생활미술도 있어야 하지 않나요. 그림 다”는데, 무슨 뜻일까. “생활체육이 있듯 좋아하는 사람끼리 그리면 그게 예술이 이 생활미술도 있어야 하지 않나요. 그림 죠. 메이저급 예술이그리면 있다면그게 우린예술이 풀뿌 좋아하는 사람끼리 리 자부심이 있습니다. 죠.로컬로서의 메이저급 예술이 있다면 우린 그림 풀뿌 을 그린다기보다 모델과 내가 같은 퍼포 리 로컬로서의 자부심이 있습니다. 그림 먼스를 하고 있다고 느낄 때 눈물이 을 그린다기보다 모델과 내가 같은나올 퍼포 정도로 카타르시스가 오죠. 일주일치 행 먼스를 하고 있다고 느낄 때 눈물이 나올 복을 여기서 누리고 있습니다.” 정도로 카타르시스가 오죠. 일주일치 행 석모도의 낙조 무렵 시작된 행사는 복을 여기서 누리고 있습니다.” 밤늦게까지 석모도의계속됐다. 낙조 무렵회원들은 시작된 십시일 행사는 반으로 회를 뜨고 수육을 삶아 잔칫상 밤늦게까지 계속됐다. 회원들은 십시일 을 벌렸다. 모델은 반주에 한 반으로 회를 뜨고국악 수육을 삶아맞춰 잔칫상 국무용을 적없 을 벌렸다.응용해 모델은어디에서도 국악 반주에본맞춰 한 는 특별한 누드 퍼포먼스를 펼쳤고, 명 국무용을 응용해 어디에서도 본 적 없 예회원들의 클래식 기타연주,펼쳤고, 벨리댄스 는 특별한 누드 퍼포먼스를 명 같은 축하공연까지 이어졌다. 아마추어 예회원들의 클래식 기타연주, 벨리댄스 벨리댄서의 몸매는 세월의 흔적을 감출 같은 축하공연까지 이어졌다. 아마추어 수 없었지만,몸매는 이런 장면까지 놓치지감출 않 벨리댄서의 세월의 흔적을 고 ‘작가님’들은 수도화지에 없었지만,담아내는 이런 장면까지 놓치지 과 않 연 ‘라이프 드로잉’의 달인들이었다. 예 고 도화지에 담아내는 ‘작가님’들은 과 술이 멀리 있지 않았다.달인들이었다. 예 연 ‘라이프 드로잉’의

소통이 너무 즐겁다. 0명이 와도 크로키

지만 이렇게 재미있게 한 적이 없었다. 나

술이 멀리 있지 않았다.

점은 한결같다. 멋진 결과물을 추구하기 보다 누드크로키를 하는추구하기 행위 자 점은모여서 한결같다. 멋진 결과물을 체를 동호인들이다. 이정권 보다사랑하는 모여서 누드크로키를 하는 행위작 자 가는 “10여년 전 무심코 연필로 뭔가 끄 체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이다. 이정권 작 적이다 흑연이 전 종이 표면에 그어질 때손 가는 “10여년 무심코 연필로 뭔가 끄 끝에 와닿는 미세한 감촉에 매료되어 지 적이다 흑연이 종이 표면에 그어질 때 손 금까지 왔다”면서 “초를 다투며 살아 숨 끝에 와닿는 미세한 감촉에 매료되어 지 쉬는 인체를 표현하는 순간만큼은 질주 금까지 왔다”면서 “초를 다투며 살아 숨 쾌감과 무아지경에 빠져들 수 있는 게 크 쉬는 인체를 표현하는 순간만큼은 질주 로키의 소개했다. 쾌감과매력”이라고 무아지경에 빠져들 수 있는 게 크 매주 토요일 오후, 2시간 초집중 로키의 매력”이라고 소개했다. 뒤 뒤 풀이에서 잠시 어울리는 재미도 쏠쏠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간 초집중 뒤뒤 한번 발을 담근 회원들은 쉽게 발을 뺄 수 풀이에서 잠시 어울리는 재미도 쏠쏠해 없다. 전’은 수년간 개근하다 한번 ‘선너머가네 발을 담근 회원들은 쉽게 발을 뺄수 시피 화실을 지킨 회원들의 강력한 요청 없다. ‘선너머가네 전’은 수년간 개근하다 으로 묵묵히 그림만 그리는 주 시피성사됐다. 화실을 지킨 회원들의 강력한 요청 인장은 전시에 통묵묵히 관심이그림만 없었지만, 더이 으로 성사됐다. 그리는 주 상 버티지 못하고 손을 들었다. ‘초대 회 인장은 전시에 통 관심이 없었지만, 더 이 장’을손을 자처하는 원명옥 상 버티지 못하고 들었다. ‘초대작 회 가를 중심으로 전시회 장’을 자처하는 원명옥 작 추진위원회가 구성 가를 중심으로 전시회 됐고, 석모도갤러리 추진위원회가 구성

를 하고 있다.

[사진 이정권]

“굿바이 2023” 한 해 마무리하는 츠베덴의 베토벤 ‘합창’ “굿바이 2023” 한 해 마무리하는 츠베덴의 베토벤 ‘합창’ 2008년부터 서울시향의 송년 레퍼토리로 자리잡은 베토벤 교향곡9번 내 2008년부터 서울시향의 송년‘합창’을 레퍼토리로 년 1월 음악감독 시작되는 얍판 자리잡은 베토벤임기가 교향곡9번 ‘합창’을 내 츠베덴이 진두지휘한다. 베토벤이 남긴 년 1월 음악감독 임기가 시작되는 얍 판 최대 역작으로, 작품에 흐르는 휴머니즘 츠베덴이 진두지휘한다. 베토벤이 남긴

적 메시지로 인해 전 세계 오케스트라에 게 레퍼토리다. 1824 적사랑받는 메시지로연말 인해단골 전 세계 오케스트라에 년 케른트너 당시 청력을 게빈의 사랑받는 연말극장 단골초연 레퍼토리다. 1824 완전히 상실한 베토벤이 미하엘 움라우 년 빈의 케른트너 극장 초연 당시 청력을 프와 함께 지휘한 것으로 유명한데, 얍판 완전히 상실한 베토벤이 미하엘 움라우 츠베덴은 어떤 차별화된 무대를 보여줄 프와 함께 지휘한 것으로 유명한데, 얍 판 지 클래식 애호가들의 이목이 쏠린다. 츠베덴은 어떤 차별화된 무대를 보여줄

최대 역작으로, 작품에 흐르는 휴머니즘

지 클래식 애호가들의 이목이 쏠린다.

유주현 기자 유주현 기자

베토벤 교향곡 9번의 백미는 4악장이 다.베토벤 교향곡에 처음으로 성악이 가미된 사 교향곡 9번의 백미는 4악장이 례다. 프리드리히 실러의성악이 시 ‘환희에의 다. 교향곡에 처음으로 가미된송 사 가’가 휴머니즘의 승리를 선언하는데, 저 례다. 프리드리히 실러의 시 ‘환희에의 송 음 현에서 희미하게 등장하는 환희의 주 가’가 휴머니즘의 승리를 선언하는데, 저 제가 모든 악기로 확산되고 솔리스트들 음 현에서 희미하게 등장하는 환희의 주 의 사중창과 합창이확산되고 더해질 때 카타르시 제가 모든 악기로 솔리스트들 스가 폭발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 의 사중창과 합창이 더해질 때 카타르시 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양송미,소프라 테너 스가 폭발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김우경, 베이스바리톤 박주성, 그리고 국 노 서선영,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립합창단과 고양시립합창단이 서울시향 김우경, 베이스바리톤 박주성, 그리고 국 과 함께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서울시향 립합창단과 고양시립합창단이 서울시향 이 필하모닉, 심포니와 공 과LA 함께한다. 한편밤베르크 이번 공연은 서울시향 동으로 신동훈의 ‘그의 유령 같은 이 LA 위촉한 필하모닉, 밤베르크 심포니와 공 고독 위에서’도 아시아 초연된다. 동으로 위촉한 신동훈의 ‘그의 유령 같은

작품들. 왼쪽부터 이정권·원성덕 작가 그림.

전시

이광호: BLOW-UP

영화

크레센도

전시

이광호: BLOW-UP

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8 살의 나이로 역대 차지한 반 클라이번 국제최연소 피아노우승을 콩쿠르에서 18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콩쿠르 우승 현장 살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과 공연 실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제19회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콩쿠르 우승 현장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초 과 공연 실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제19회 청작으로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초 을 기록했던 화제작이기도 한데, 이번에 청작으로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 감독판으로 새롭게 15분이 추가되어 더 을 기록했던 화제작이기도 한데, 이번에 욱 생생한 현장감과 감독판으로 새롭게전율을 15분이선사한다. 추가되어 더

기간 12월 23일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기간 12월 21~22일 장소 롯데콘서트홀

기간 1월 28일까지 장소 국제갤러리

체로 하나의 작품이 되도록 한 것이다.

개봉 12월 20일 감독 헤더 윌크

기간 12월 23일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기간 1월 28일까지 장소 국제갤러리

개봉 12월 20일 감독 헤더 윌크

고독 위에서’도 아시아 초연된다.

제869호 40판

작품들. 왼쪽부터 이정권·원성덕 작가 그림. 2일 ‘선너머가네 전’ 오프닝 행사에서 탄생한

극사실주의 회화 ‘선인장’ 연작으로 유 명한 이광호 작가가 이번에는 뉴질랜드 극사실주의 회화 ‘선인장’ 연작으로 유 에서 발견한 습지 풍경을 독특한 질감으 명한 이광호 작가가 이번에는 뉴질랜드 로 표현한 그림들을 선보인다. 하이라이 에서 발견한 습지 풍경을 독특한 질감으 트는 하나의 습지 사진 이미지를 전시장 로 표현한 그림들을 선보인다. 하이라이 벽면을 가득 습지 채울 사진 만큼이미지를 큰 이미지로 확 트는 하나의 전시장 대한 후 가득 60개의 화폭으로 벽면을 채울 만큼 큰구획하고, 이미지로각 확 각의 화폭 전체 풍경의 일부이자 그 자 대한 후 60개의 화폭으로 구획하고, 각 체로 작품이 되도록 한 것이다. 각의하나의 화폭 전체 풍경의 일부이자 그자

기간 12월 21~22일 장소 롯데콘서트홀

제869호 40판

2일 ‘선너머가네 전’ 오프닝 행사에서 탄생한

욱 생생한 현장감과 전율을 선사한다.


CULTURE CULTURE 그림과 어우러진 도형, 숨겨진 의미가 진짜 가치 18

2023년 12월 9일~10일

‘괴짜 그래픽 디자이너’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괴짜 그래픽 디자이너’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18

 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18

2023년 12월 9일~10일

CULTURE ‘괴짜 그래픽 디자이너’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CULTURE

2023년 12월 9일~10일

종합

‘괴짜 그래픽 디자이너’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그림과 어우러진 도형, 숨겨진 의미가 진짜 가치 그림과도형, 어우러진 도형, 숨겨진 의미가 진짜 가치 그림과 어우러진 숨겨진 의미가 진짜 가치 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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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서 ‘지금이 더 낫다’ 전시

문해율 증가 등 삶 관련된 데이터

그림과 어우러진 도형, 숨겨진 의미가 진짜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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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디자인재단] 롤링 스톤즈 등 팝스타 앨범 디자인 여행하는 유럽인 수(단위 백만): 2003(622) 조하며 감상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수고 고 있는 게 아닌가.” 오스트리아·벨기에·프랑스·폴란드·독일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는 100여 점의 파이’ . 3 2020년 97%,503억 쌀조하며 90%, 당근 돼지고 -‘업무와 없는 목적으로 다른 나라를 고세기에 롤링 스톤즈관련 등 팝스타 앨범 디자인 이번 전시에서 점의 있는그려진 게 아닌가.” 감상해야 한다. 그런데 수고 무명의 회화작품에 위에 디자인한 것이다. 그리고 배치 수법이 너무이런 아름답게 조화 오스트리아·벨기에·프랑스·폴란드·독일 안감에도 여러한국의 개의소개되는 칼식량 “이번이 다섯 번째 한국 방문이다. 처 이 자급률(달걀 얼핏100여 거대해 보여도 달러에 달 80%, 뉴욕에 거주하는 오스트리아 출신 그래접 이 굳이때문이다. 하지 않더라도 그의 작품은 작 그러면서 그는 입고아래로 있던 코트를 벗어 골동품 경매에서 구입하고 있다. 작품 속에는 흥미로운 정보들도 있다. 예 를를 서 열거한 각종 흥미로운 통계 자료를 이루기 그려져 있었는데 가면서 칼의 음 온의때가 1989년 캐세이 퍼시픽 항공 하는 전 세계 기저귀 판매량보다 적다 2008(713) 2014(806) 2019(966)’ 40%, 기름 13%)을 이용한 ‘그로잉 마이 케이크’ 여행하는 유럽인 수(단위 백만):출신 2003(622) 경매에서 구입하고 있다. 작품 속에는 흥미로운 정보들도 있다. 예 . 를[사진 그러면서 그는 입고 있던 코트를 벗어 기 굳이서울디자인재단] 하지 않더라도 그의 작품은 작 의 골동품 뉴욕에 거주하는 오스트리아 그래 픽 디자이너 스테판 사그마이스터는 5년 품 자체로 보는 재미가 상당하다. 통계 보여줬다. 섬뜩하게 날이 선 칼이 수십 마지막으로 그에게 실제로 ‘지금이 를 들어 작품 ‘투 마켓(Two Markets)’에 목하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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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세계은행, 하버드 방향으로 있고 세상을 바라보 스테판 사그마이스터는 5년 전앨이 작 다.마지막으로 당시 홍콩에 살고위해서였는데 있었는데, 그 ‘지금이 비교해 놓았다. 크기가 점차나아가고 줄어들었다. 그는 “칼로 인 적(6.0㎡)을 사의나는 광고를 만들기 당시 는 사실을 보여준다. 또 ‘김미 스페이스보는 픽 디자이너 스테판 사그마이스터는 5년 품 이루기 자체로 재미가 상당하다. 통계 섬뜩하게 날이 선코트를 칼이 수십 그에게 실제로 를 들어 ‘투 마켓(Two Markets)’에 뉴욕에 거주하는 오스트리아 그래 굳이 하지 않더라도 그의 작품은 작2음 그는 입고 있던 벗어 의때는 골동품 구입하고 있다. 항공 작품 속에는 흥미로운 정보들도 있다. 예 를 온홍콩이 때가경매에서 1989년 캐세이 퍼시픽 하는 전작품 세계 기저귀 판매량보다 적다 이그러면서 그려져 있었는데 아래로 가면서 칼의 때문이다. 서 열거한 각종 흥미로운 통계 출신 자료를 접 보여줬다. 유의미한 데이터를 근간으로 한다. 사 한는 패키지 부분에 8번 후보에 올랐고, 관점에 조금의 변화를 주는 통계를 것만으 (Gimme Space)’에서는 10만 달러로 두 범업을 문화적으로 익사 대 등된신뢰할 수 있는 기관과 연구자료에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그래픽 아 서울은 폭력이 매년 줄어들고 있다는 사람이 살 수훨씬 없는더도시처럼 느 전부터 흥미로운 작업을 시작했다.하버드 17~19 수치를 표현하는 다양한 컬러와 도형, 그려져 있었는데 이 패턴은 그가 직접 더이팅한 낫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봤다. 서는 연간 501억 달러 규모의 미술 시장 매력적” 픽 디자이너 스테판 사그마이스터는 5년 서개 품스테판 자체로 보는 재미가 상당하다. 통계 보여줬다. 섬뜩하게 날이 선사칼이 수십 마지막으로 그에게 실제로 ‘지금이 를 들어 작품 ‘투 마켓(Two Markets)’에 사의 광고를 만들기 위해서였는데 당시 는 사실을 보여준다. ‘김미 스페이스 크기가 점차 줄어들었다. 그는 “칼로 인 사그마이스터는 5년 전 작품은 이 작 현스톤 목하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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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한다. 1950년 창립된 국립 용가 국수호는없다. 수십 년간 국립무용단의 313명에 달하는 초대형 무대로, 전시 세종과 영화 이응노, 탄생 120주년 기념전 매력 는 노량: 죽음의 바다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사진 서울디자인재단] 때문에 작품설명 들이 팜플릿을 소지하 접하는 뉴스의 단편적인 이슈와 정보 한해를 의미가 내 작품들의 진짜 가치이자 인형)’ 작품이다. 소리를 이끈다. 연출가 손진책이 거에 간판업과 실내장식업을 한 영향으 최민식·박해일·김윤석 세 명을 각각 ‘이 극 공연 못지않은 무대·영상·조명·의상

50주년을 야심차게 제작한 기념 유주현 기자 맞아 yjjoo@joongang.co.kr 공연 노래 : 월인천강지곡’으로 유주현‘세종의 기자 yjjoo@joongang.co.kr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이 남산 이전 한해를 마무리한다. 1950년 창립된 국립 5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제작한 기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이 남산 이전 극장은 1973년 남산 시대를 열며 완성도 공연 ‘세종의 노래 : 월인천강지곡’으로 5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제작한 기념 한해를 마무리한다. 창립된 국립 공연 ‘세종의 노래 : 1950년 월인천강지곡’으로 극장은 1973년 남산 시대를 열며 완성도 한해를 마무리한다. 1950년 창립된 국립

높은 공연예술 작품의 산실로 자리잡 국수호 았다. ‘세종의 노래 : 월인천강지곡’은 초 손진책 기 국립극장을 기반으로 커리어를 쌓은 제868호 40판 높은 공연예술 작품의 산실로 자리잡 예술거장 3인방을 중심으로 꾸미는 무 았다. ‘세종의 노래 : 월인천강지곡’은 초 높은 작품의 산실로 자리잡 대다. 공연예술 작곡가 박범훈·연출가 손진책·무 기 국립극장을 기반으로 커리어를 쌓은 았다. ‘세종의 노래 : 년간 월인천강지곡’은 초 용가 국수호는 수십 국립무용단의 국수호 예술거장 3인방을 중심으로 꾸미는 무 기 국립극장을 기반으로 커리어를 쌓은 수많은 무용극, 마당놀이 등을 함께 만 손진책 대다. 작곡가 박범훈·연출가 예술거장 3인방을 중심으로 손진책·무 꾸미는 무 제868호 40판 용가 국수호는 수십 년간 국립무용단의 대다. 작곡가 박범훈·연출가 손진책·무 수많은 무용극, 마당놀이 등을 함께 만 용가 국수호는 수십 년간 국립무용단의

극장은 1973년 남산 시대를 열며 완성도

수많은 무용극, 마당놀이 등을 함께 만

유주현 기자 yjjoo@joongang.co.kr

신이 테마다. 박범훈이 직접 지휘하는

로 디자인적인 분위기를 작품에 넣는 등

순신’으로 캐스팅한 기록은 새롭다. 임

내년 이응노(1904~1989) 탄생 120주년을

‘명량’ ‘한산: 용의 출현’과 함께 10년 만

등을 조화롭게 국수 복합적인 면을 지니고 있다. 작품이 시기 진왜란이 발발하고 7년이 지난 1598년 들어 온 절친한 친구 사이로, 이번 펼쳐내고, 공연 안무가 기념해 그의파리 다양한 면모를 돌아보는 전 에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를 완결 짓는 음악은 독창·중창·합창과 동서양더해 관현 별로 소개되며 퐁피두미술관 소장 영화 12월. 왜와의 완전히 끝내려는 이 호가 완성한 다채로운 움직임까지 전시 이응노, 탄생 120주년 기념전 노량:전쟁을 죽음의 바다 에도 의기투합해 박범훈이 2년에 걸쳐 시. 이응노는 동아시아 서예에 바탕을 둔 작품이다.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이순 악을 결합해 웅장하게 울려퍼지고, 김 순신의 마지막 전투가 시작된다. 통념을 깨는 현대적인 무대를 완성한다. 작 등 미공개 작품들이 공개된다. 박범훈 수묵 인물 군상으로 가장 유명하지만, 과 신’을 주제로 하나의 시리즈를, 그것도 준수·김소연 등 국립창극단 간판스타 전시 이응노, 영화 120주년 기념전 노량: 죽음의 작곡한 미발표곡 ‘월인천강지곡’을 칸타 기간 12월 29~31일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기간탄생 3월 3일까지 장소 대전 이응노미술관 감독 김한민 개봉 12월 20일 바다 들이 소리를 이끈다. 연출가 손진책이 거에 간판업과 실내장식업을 한 영향으 최민식·박해일·김윤석 세 명을 각각 ‘이 들어 온 절친한 친구 사이로, 이번 공연 타풍으로 무대화한다. 극 공연 못지않은 무대·영상·조명·의상 로 디자인적인 분위기를 작품에 넣는 등 순신’으로 캐스팅한 기록은 새롭다. 임 에도 의기투합해 박범훈이 2년에 걸쳐 들어 온 절친한 친구 사이로, 이번 공연 국립예술단원이 총출동해 출연자만 등을 조화롭게 펼쳐내고, 안무가 국수 복합적인 면을 지니고 있다. 작품이 시기 진왜란이 발발하고 7년이 지난 1598년 작곡한 미발표곡 ‘월인천강지곡’을 칸타 움직임까지 더해 별로 소개되며 파리 퐁피두미술관 소장 12월. 왜와의 전쟁을 완전히 끝내려는 이 에도 의기투합해 박범훈이 2년에 걸쳐 호가 완성한 다채로운 313명에 달하는 초대형 무대로, 세종과 순신의 마지막 전투가 시작된다. 통념을삼은 깨는 현대적인 타풍으로 무대화한다. 작곡한 미발표곡 ‘월인천강지곡’을 칸타 무대를 완성한다. 작 등 미공개 작품들이 공개된다. 소헌왕후의 사랑을 모티브 애민정 박범훈 기간 12월 29~31일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기간 3월 3일까지 장소 대전 이응노미술관 감독 김한민 개봉 12월 20일 국립예술단원이 총출동해 출연자만 내년 이응노(1904~1989) 탄생 120주년을 ‘명량’ 타풍으로 무대화한다. ‘한산: 용의 출현’과 함께 10년 만 신이 테마다. 박범훈이 직접 지휘하는 313명에 달하는 초대형 무대로, 세종과 국립예술단원이 총출동해 출연자만 음악은 독창·중창·합창과 동서양 관현 기념해 그의 다양한 면모를 돌아보는 전 에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를 완결 짓는 소헌왕후의 사랑을 모티브 삼은 애민정 313명에 달하는 초대형울려퍼지고, 무대로, 세종과 악을 결합해 웅장하게 김 시. 이응노는 동아시아 서예에 바탕을 둔 작품이다.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이순 내년 이응노(1904~1989) 120주년을 ‘한산: 용의 출현’과 함께 10년 만 신이 테마다. 박범훈이 직접 지휘하는 소헌왕후의 모티브 삼은 애민정 수묵 인물 군상으로 가장탄생 유명하지만, 과 ‘명량’ 신’을 주제로 하나의 시리즈를, 그것도 준수·김소연사랑을 등 국립창극단 간판스타 그의 다양한 면모를 돌아보는 전 에 이순신 3부작 완결 짓는 음악은 독창·중창·합창과 동서양 관현 기념해 내년 이응노(1904~1989) 탄생 120주년을 ‘명량’ ‘한산: 용의프로젝트를 출현’과 함께 10년 만 신이 박범훈이 직접 지휘하는 거에 간판업과 실내장식업을 한 영향으 최민식·박해일·김윤석 세 명을 각각 ‘이 들이 테마다. 소리를 이끈다. 연출가 손진책이 시. 이응노는 동아시아 서예에 바탕을 둔 작품이다.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이순 악을 결합해 웅장하게 울려퍼지고, 김 그의 다양한 면모를 돌아보는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를 완결 짓는 음악은 동서양 관현 기념해 로 디자인적인 분위기를 작품에 넣는 전 등 에 순신’으로 캐스팅한 기록은 새롭다. 임 극 공연독창·중창·합창과 못지않은 무대·영상·조명·의상 수묵 인물 군상으로 가장 유명하지만, 과 신’을 주제로 하나의 시리즈를, 그것도 준수·김소연 등 국립창극단 간판스타 이응노는 서예에 바탕을 둔 작품이다. 대한민국 7년이 영화 역사상 ‘이순 악을 웅장하게 울려퍼지고, 김 시. 복합적인 면을동아시아 지니고 있다. 작품이 시기 진왜란이 발발하고 지난 1598년 등을 결합해 조화롭게 펼쳐내고, 안무가 국수 거에 인물 간판업과 실내장식업을 한 영향으 최민식·박해일·김윤석 세 명을 각각 ‘이 들이 완성한 소리를다채로운 이끈다. 연출가 손진책이 수묵 군상으로 가장 유명하지만, 과 신’을 주제로전쟁을 하나의완전히 시리즈를, 그것도 준수·김소연 등 국립창극단 간판스타 소개되며 파리 퐁피두미술관 소장 12월. 왜와의 끝내려는 이 호가 움직임까지 더해 별로 로등 디자인적인 분위기를 작품에 등 최민식·박해일·김윤석 순신’으로 캐스팅한 새롭다. 임 극 공연 못지않은 무대·영상·조명·의상 거에 간판업과 실내장식업을 한넣는 영향으 세 명을 각각 ‘이 들이 소리를 이끈다. 연출가 손진책이 작 미공개 작품들이 공개된다. 순신의 마지막 전투가기록은 시작된다. 통념을 깨는 현대적인 무대를 완성한다. 복합적인 면을 지니고 있다. 작품이 시기 진왜란이 발발하고 7년이 지난 1598년 등을 조화롭게 펼쳐내고, 안무가 국수 로 분위기를 작품에 넣는 등 순신’으로 캐스팅한 극 공연 못지않은 기간 12월 29~31일 장소 무대·영상·조명·의상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기간디자인적인 3월 3일까지 장소 대전 이응노미술관 감독 김한민 개봉 12월 20일 기록은 새롭다. 임 별로 소개되며 파리 퐁피두미술관 소장 12월. 왜와의 전쟁을 끝내려는 이 호가 완성한 다채로운 움직임까지 더해 7년이 지난 1598년 등을 조화롭게 펼쳐내고, 안무가 국수 복합적인 면을 지니고 있다. 작품이 시기 진왜란이 발발하고 완전히 등소개되며 미공개 작품들이 공개된다. 소장 순신의 마지막전쟁을 전투가완전히 시작된다. 통념을 깨는 현대적인 완성한다. 별로 파리 퐁피두미술관 12월. 왜와의 끝내려는 이 호가 완성한 다채로운무대를 움직임까지 더해 작

313명 초대형 칸타타로 쓴 세종과 소헌왕후의 사랑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이 남산 이전 쓴 세종과 소헌왕후의 사랑 313명 초대형 칸타타로

국수호 손진책

박범훈 제868호 40판

국수호

손진책 손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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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8호 40판 제868호 40판

박범훈 박범훈

기간 12월 깨는 29~31일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통념을 현대적인 무대를 완성한다.

기간등 3월미공개 3일까지작품들이 장소 대전 이응노미술관 작 공개된다.

감독 김한민 개봉 12월 20일 시작된다. 순신의 마지막 전투가

기간 12월 29~31일 장소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기간 3월 3일까지 장소 대전 이응노미술관

감독 김한민 개봉 12월 20일


B4 전면광고

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


 2023년 12월 20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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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종합 B6

2023년12월 12월 20일 16일~17일 2023년 수요일 

STYLE 인기 끄는 퀼팅백 STYLE 20

2023년 12월 16일~17일

인기 끄는 퀼팅백

몽글몽글 가볍고 편한 ‘구름백’ 블핑 제니처럼 메어 볼까 몽글몽글 가볍고 편한 ‘구름백’ 블핑 제니처럼 메어 볼까 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천 사이에 충전재 넣어서 누빈 가방

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천 사이에 누빈가능 가방 컬러 다양,충전재 옷 색깔넣어서 맞춰 코디

패딩백, 보부상 가방, 구름백, 구름빵 가 방, 식빵백. 모두 요즘 유행하는 ‘퀼팅백 패딩백, 보부상 가방, 구름백, 구름빵 가 (두 장의 천 사이에 충전재를 넣어서 누 방, 식빵백. 모두 요즘 유행하는 ‘퀼팅백 빈 형태가 특징)’을 부르는 이름이다. (두 장의 천 사이에 충전재를 넣어서 누 겨울철을 맞아 몽글몽글 포근한 느 빈 형태가 특징)’을 부르는 이름이다. 낌을 주면서도 패션 포인트를 살릴 수 겨울철을 맞아 몽글몽글 포근한 느 있는 퀼팅백이 인기다. 월 740만명의 사 낌을 주면서도 패션 포인트를 살릴 수 용자가 이용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 있는 퀼팅백이 인기다. 월 740만명의 사 폼 에이블리의 11월 판매 데이터 분석 용자가 이용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 에 따르면 상품명에 ‘퀼팅백’이 포함된 폼 에이블리의 11월 판매 데이터 분석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에 따르면 상품명에 ‘퀼팅백’이 포함된 (310%) 증가했다. 상품명에 ‘누빔가방’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이 언급된 상품 거래액도 390% 증가했 (310%) 증가했다. 상품명에 ‘누빔가방’ 다. 퀼팅백의 인기는 검색 데이터에서도 이 언급된 상품 거래액도 390% 증가했 확인할 수 있다. 동기간 퀼팅백을 일컫 다. 퀼팅백의 인기는 검색 데이터에서도 는 또 다른 용어인 ‘구름백’의 에이블리 확인할 수 있다. 동기간 퀼팅백을 일컫 내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370% 늘었 는 또 다른 용어인 ‘구름백’의 에이블리 고, 패딩 소재에 퀼팅 공법을 적용한 ‘패 내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370% 늘었 딩크로스백’은 280%, ‘퀼팅토트백’ 키 고, 패딩 소재에 퀼팅 공법을 적용한 ‘패 워드는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딩크로스백’은 280%, ‘퀼팅토트백’ 키 워드는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컬러 다양, 옷 색깔 맞춰 코디 가능 친환경 소재 활용, 50대에도 인기 친환경 소재 활용, 50대에도 인기 국내 완판되자 해외 직구하기도 국내 완판되자 해외 직구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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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랙핑크 제니가 ‘코스’ 퀼팅백을 맨 SNS 사진. 2‘아카이브앱크’ 퀼팅백. 3‘시엔느’ 퀼팅백.2 1

[사진 제니 인스타그램·각 브랜드] 3

1 블랙핑크 제니가 ‘코스’ 퀼팅백을 맨 SNS 사진. 2‘아카이브앱크’ 퀼팅백. 3‘시엔느’ 퀼팅백.

패딩백·보부상 가방·식빵백 등 별명

퀼팅백의 인기에는 블랙핑크 멤버 패딩백·보부상 가방·식빵백 등 별명 인 제니의 역할이 크다. 패션 퀼팅백의 인기에는 블랙핑크 멤버 인플루언서로 상당한 영향 인 제니의 역할이 크다. 패션 력을 가진 그녀가 2021년 인플루언서로 상당한 영향 자신의 SNS에 패션 브 력을 가진 그녀가 2021년 랜드 코스(COS)가 출 자신의 SNS에 패션 브 시한 퀼팅백 오버사 랜드 코스(COS)가 출 이즈를 메고 찍은 사 시한 퀼팅백 오버사 진을 올리면서 유 이즈를 메고 찍은 사 행이 시작됐다. 집 진을 올리면서 유 에서 외출하기 행이 시작됐다. 집 전 거울 앞 에 에서 외출하기 서, 후드티셔츠 전 거울 앞 에 차림의 공항패 서, 후드티셔츠 션에서, 프랑 차림의 공항패 스 파리를 여 션에서, 프랑 행하며 자전 스 파리를 여 거를 탈 때도 행하며 자전 제니는 퀼팅 거를 탈 때도 백을 메고 있었 제니는 퀼팅 다. 코스 정현찬 백을 메고 있었 매니저는 “제니씨의 다. 코스 정현찬 매니저는 “제니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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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포스팅 이후 퀼팅백을 찾는 고객 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그해 완판됐다” SNS 포스팅 이후 퀼팅백을 찾는 고객 며 “국내에서 구입할 수 없는 고객들이 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그해 완판됐다” 다른 나라에 있는 제품을 직구하는 며 “국내에서 구입할 수 없는 고객들이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했다. 다른 나라에 있는 제품을 직구하는 “실제로 써보니 너무 가볍고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했다. 편해요.” 퀼팅백을 애용하는 20 “실제로 써보니 너무 가볍고 대 회사원 조효민양의 말이다. 편해요.” 퀼팅백을 애용하는 20 많은 소비자들의 후기를 봐 대 회사원 조효민양의 말이다. 도 퀼팅백을 드는 첫 번째 이 많은 소비자들의 후기를 봐 유는 ‘안 든 것처럼 가볍다’ 도 퀼팅백을 드는 첫 번째 이 는 점이다. 천 소재인 데다 유는 ‘안 든 것처럼 가볍다’ 충전재도 대부분 폴리에스 는 점이다. 천 소재인 데다 터 솜이라 정말 가볍다. 퀼 충전재도 대부분 폴리에스 팅백의 두 번째 매력은 다 터 솜이라 정말 가볍다. 퀼 양한 컬러다. 천 소재라 팅백의 두 번째 매력은 다 다양한 염색이 가능하 양한 컬러다. 천 소재라 기 때문에 무난한 흰 다양한 염색이 가능하 색·검정부터 화려한 기 때문에 무난한 흰 빨강·파랑·노랑·초 색·검정부터 화려한 록 등 다양한 컬러 빨강·파랑·노랑·초 의 백들이 출시돼 록 등 다양한 컬러 있다. 덕분에 겉 의 백들이 출시돼 옷 색깔에 맞춰 있다. 덕분에 겉 들기에 편리하 옷 색깔에 맞춰 다. 겨울철에 많 들기에 편리하 이 입는 패딩 재 다. 겨울철에 많 킷의 컬러가 검 이 입는 패딩 재 킷의 컬러가 검

4 톡톡 튀는 컬러의 사탕봉지에서 영감을 얻은 ‘래코드’ 퀼팅 백. 5 노트북이 들어가는 대형부터 손바닥 만한 미니까지 다양한 4 톡톡 튀는 컬러의 사탕봉지에서 영감을 얻은 ‘래코드’ 퀼팅 사이즈의 제품이 출시된 ‘코스’ 퀼팅백. [사진 각 브랜드] 백. 5 노트북이 들어가는 대형부터 손바닥 만한 미니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이 출시된 ‘코스’ 퀼팅백.

[사진 각 브랜드]

정이 많기 때문에 원색의 가방을 들면 기분이 밝아지는 효과도 낼 수 있다. 정이 많기 때문에 원색의 가방을 들면 기분이 밝아지는 효과도 낼 수 있다. 퀼팅백 거래액 작년보다 310% 폭증

퀼팅백은 중년 세대에서도 유행이다. 퀼팅백 거래액 작년보다 310% 폭증 ‘EJ의 옷 이야기’를 운영하는 유튜버이 퀼팅백은 중년 세대에서도 유행이다. 자 패션 인플루언서인 50대 김은정씨 ‘EJ의 옷 이야기’를 운영하는 유튜버이 는 “천이기 때문에 가볍고, 어깨 끈을 자 패션 인플루언서인 50대 김은정씨 내 어깨 길이에 맞게 조절해서 묶을 수 는 “천이기 때문에 가볍고, 어깨 끈을 있어 편리하다”며 “겨울철에 많이 입 내 어깨 길이에 맞게 조절해서 묶을 수 는 패딩 점퍼나 울 코트 모두에 잘 어울 있어 편리하다”며 “겨울철에 많이 입 리는 실용성이 장점”이라고 했다. 다수 는 패딩 점퍼나 울 코트 모두에 잘 어울 의 패션 매거진 편집장을 역임한 김은 리는 실용성이 장점”이라고 했다. 다수 정 유튜버는 “가죽 백은 무겁고 컬러가 의 패션 매거진 편집장을 역임한 김은 한정돼 있어서 가벼운 차림으로 외출할 정 유튜버는 “가죽 백은 무겁고 컬러가 때는 퀼팅백을 선택할 때가 많다”면서 한정돼 있어서 가벼운 차림으로 외출할 도 “사실 패딩백은 그 가벼움과 알록달 때는 퀼팅백을 선택할 때가 많다”면서 록한 컬러 때문에 잘못하면 ‘없어 보일 도 “사실 패딩백은 그 가벼움과 알록달 수 있기’ 때문에 그럴 때는 바느질 상태 록한 컬러 때문에 잘못하면 ‘없어 보일 가 잘 돼 있는지 살펴보는 게 좋다”고 조 수 있기’ 때문에 그럴 때는 바느질 상태 언했다. 가 잘 돼 있는지 살펴보는 게 좋다”고 조 퀼팅백의 인기에는 ‘지속가 능한 언했다. 패션’이라는 점도 작용한다. 국내 대 퀼팅백의 인기에는 ‘지속가 능한 표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 패션’이라는 점도 작용한다. 국내 대 (RE;CODE)는 2021년부터 지금까지 표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래코드 사이즈와 컬러가 다른 약 40여개 스타 (RE;CODE)는 2021년부터 지금까지 일의 퀼팅백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사이즈와 컬러가 다른 약 40여개 스타 있다. 21년도에는 재고 원단을 사용했 일의 퀼팅백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고, 22년도에는 겉감으로 100% 리사이 있다. 21년도에는 재고 원단을 사용했 클 폴리에스터를 사용했다. 올해는 겉 고, 22년도에는 겉감으로 100% 리사이 감으로 100%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를, 클 폴리에스터를 사용했다. 올해는 겉 충전재는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60%에 감으로 100%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를, 충전재는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60%에

[사진 제니 인스타그램·각 브랜드]

일반 폴리에스터 40% 혼합 충전재를 사용했다. 일반 폴리에스터 40% 혼합 충전재를 래코드가 출시한 퀼팅백의 이름은 사용했다. ‘캔디백’이다. 래코드의 박선주 디자인 래코드가 출시한 퀼팅백의 이름은 실장은 “래코드 옷들이 시크한 분위기 ‘캔디백’이다. 래코드의 박선주 디자인 의 블랙 앤 화이트가 많아서 분위기를 실장은 “래코드 옷들이 시크한 분위기 좀 부드럽고 환하게 만들기 위해 사탕봉 의 블랙 앤 화이트가 많아서 분위기를 지처럼 촉감은 말랑말랑하고 컬러감은 좀 부드럽고 환하게 만들기 위해 사탕봉 톡톡 튀는 가방 아이디어를 낸 것”이라 지처럼 촉감은 말랑말랑하고 컬러감은 고 설명했다. 래코드가 소속된 코오롱 톡톡 튀는 가방 아이디어를 낸 것”이라 FnC의 또 다른 브랜드 아카이브 앱크에 고 설명했다. 래코드가 소속된 코오롱 서도 ‘퍼피(Puffy) 컬렉션’이라 부르는 FnC의 또 다른 브랜드 아카이브 앱크에 퀼팅백을 출시했는데 이 또한 100% 재 서도 ‘퍼피(Puffy) 컬렉션’이라 부르는 활용 폴리에스터 원단을 사용하고 있다. 퀼팅백을 출시했는데 이 또한 100% 재 ‘제니 효과’를 본 코스에서도 지금까 활용 폴리에스터 원단을 사용하고 있다. 지 다양한 종류의 퀼팅백을 선보이고 ‘제니 효과’를 본 코스에서도 지금까 있는데, 코스 역시 지속가능성을 실천 지 다양한 종류의 퀼팅백을 선보이고 하고 있는 브랜드로 퀼팅백의 주 소재 있는데, 코스 역시 지속가능성을 실천 로 폐플라스틱에서 추출한 리사이클 섬 하고 있는 브랜드로 퀼팅백의 주 소재 유를 사용하고 있다. 로 폐플라스틱에서 추출한 리사이클 섬 시중에 나와 있는 퀼팅백은 노트북 유를 사용하고 있다. 이 들어갈 만큼 큰 것부터 립밤 하나 겨 시중에 나와 있는 퀼팅백은 노트북 우 들어갈 정도의 초 미니까지 사이즈 이 들어갈 만큼 큰 것부터 립밤 하나 겨 가 다양하다. 천으로 만든 데다 바닥 지 우 들어갈 정도의 초 미니까지 사이즈 지대를 넣지 않는 퀼팅백은 물건을 많이 가 다양하다. 천으로 만든 데다 바닥 지 넣으면 밑으로 축 처진다. 그래서 어쩌 지대를 넣지 않는 퀼팅백은 물건을 많이 면 MZ세대에게 더 인기인지도 모르겠 넣으면 밑으로 축 처진다. 그래서 어쩌 다. 휴대폰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면 MZ세대에게 더 인기인지도 모르겠 ‘엄지족’인 MZ세대는 가방 안에 휴대 다. 휴대폰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폰 하나, 카드 한 장이면 충분하다. 대신 ‘엄지족’인 MZ세대는 가방 안에 휴대 이것으로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한 작 폰 하나, 카드 한 장이면 충분하다. 대신 은 실천이 가능하다. 이것으로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한 작 은 실천이 가능하다.

‘디자인 스타트업’ 창업·성장·도약 원스톱 지원해준다 ‘디자인 스타트업’ 창업·성장·도약 원스톱 지원해준다 서정민 기자

서울디자인창업센터 입주기업 13곳 선발

서정민 기자

서울디자인창업센터 입주기업 선발 작업실 제공, 단계별 맞춤13곳 홍보도

2020년 출범한 서울디자인창업센터는 디자인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 지원 플 2020년 출범한 서울디자인창업센터는 랫폼이다. 매년 서울의 디자인산업성장 디자인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 지원 플 을 주도할 유망 디자인스타트업을 모집 랫폼이다. 매년 서울의 디자인산업성장 하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15대 1의 경쟁 을 주도할 유망 디자인스타트업을 모집 률을 기록하며 5기 입주기업 총 13개사 하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15대 1의 경쟁 가 선발됐다. 대표적인 지원 사업으로 률을 기록하며 5기 입주기업 총 13개사 는 첫째 입주기업 선발을 통한 사무 공 가 선발됐다. 대표적인 지원 사업으로 간 및 홍보마케팅 지원, 둘째 디자인창 는 첫째 입주기업 선발을 통한 사무 공 업 프로그램 운영, 셋째 멤버십 운영 등 간 및 홍보마케팅 지원, 둘째 디자인창 이 있다. 업 프로그램 운영, 셋째 멤버십 운영 등 서울디자인창업센터는 다양한 형태 이 있다. 의 전문 공간을 통해 디자인 창업에 종 서울디자인창업센터는 다양한 형태 사하는 기업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의 전문 공간을 통해 디자인 창업에 종 개방형 사무공간으로 이루어진 공유오 사하는 기업들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피스를 비롯해 3D프린터, 레이저커터 개방형 사무공간으로 이루어진 공유오 제869호 40판 피스를 비롯해 3D프린터, 레이저커터 제869호 40판

작업실 제공, 단계별 맞춤 홍보도 크라우드 펀딩 성공률 462% 달성 크라우드 펀딩 성공률 462% 달성

지난 11월 DDP 디자인랩에서 개최된 디자인창 업포럼 현장. [사진 서울디자인창업센터] 지난 11월 DDP 디자인랩에서 개최된 디자인창 업포럼 현장.

[사진 서울디자인창업센터]

등 전문장비가 구비된 공용작업실, 촬 영 및 조명 장비가 구비된 포토스튜디 등 전문장비가 구비된 공용작업실, 촬 오 등을 통해 효율적으로 창업활동을 영 및 조명 장비가 구비된 포토스튜디 이행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 오 등을 통해 효율적으로 창업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창업자들을 위 이행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 한 혜택을 강화하고자 멤버십 라운지를 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창업자들을 위 개방해 운영 중이다. 예비 입주자들이 한 혜택을 강화하고자 멤버십 라운지를 멤버십 라운지를 활용함으로써 창업 전 개방해 운영 중이다. 예비 입주자들이 단계부터 센터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멤버십 라운지를 활용함으로써 창업 전 수 있으며, 창업 시 입주로의 전환이 원 단계부터 센터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활해지도록 지원하는 원스톱 창업 인프 수 있으며, 창업 시 입주로의 전환이 원 라를 구축하고 있다. 활해지도록 지원하는 원스톱 창업 인프 2023년 새로 도입한 ‘핀셋지원’ 프로그 라를 구축하고 있다. 램은 기업의 매출을 견인하는 혁신적인 2023년 새로 도입한 ‘핀셋지원’ 프로그 방안으로 주목받는다. 예비·초기 창업기 램은 기업의 매출을 견인하는 혁신적인 업부터 성장기업, B2B 기업에 이르기까 방안으로 주목받는다. 예비·초기 창업기 지 다양한 단계의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 업부터 성장기업, B2B 기업에 이르기까 한 유통 플랫폼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 다양한 단계의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 한 유통 플랫폼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차별화되고 특화된 지원을 제공한다. 초기 창업 기업을 위한 크라우드 펀 차별화되고 특화된 지원을 제공한다. 딩 지원은 입주기업 10개사가 참가해 초기 창업 기업을 위한 크라우드 펀 평균 펀딩 성공률 462%를 달성했다. 또 딩 지원은 입주기업 10개사가 참가해 한 국내 유명 온라인 커머스 29CM에서 평균 펀딩 성공률 462%를 달성했다. 또 의 단독 기획전을 통해 총 매출 3200만 한 국내 유명 온라인 커머스 29CM에서 원을 기록하는 등 입증된 유통망 지원 의 단독 기획전을 통해 총 매출 3200만 을 통해 기업매출 증진에 기여했다. 이 원을 기록하는 등 입증된 유통망 지원 외에도 전 입주사에 인플루언서 마케 을 통해 기업매출 증진에 기여했다. 이 팅, IR영상제작, 크라우드 펀딩, 전시참 외에도 전 입주사에 인플루언서 마케 가 4개 카테고리의 홍보마케팅 지원금 팅, IR영상제작, 크라우드 펀딩, 전시참 을 지원해 창업단계별 맞춤형 홍보를 가 4개 카테고리의 홍보마케팅 지원금 제공했다. 을 지원해 창업단계별 맞춤형 홍보를 디자인창업의 활성화를 위한 창업지 제공했다. 원 프로그램으로는 디자인 스타트업 패 디자인창업의 활성화를 위한 창업지 키지(DSP)를 진행했다. 올해 새롭게 개 원 프로그램으로는 디자인 스타트업 패 편된 디자인 스타트업 패키지는 디자 키지(DSP)를 진행했다. 올해 새롭게 개 인 창업을 중심으로 월별 새로운 주제 편된 디자인 스타트업 패키지는 디자 인 창업을 중심으로 월별 새로운 주제

를 통해 창업-성장-도약까지 디자인기 업의 성장 흐름에 맞는 단계적·체계적 를 통해 창업-성장-도약까지 디자인기 인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노무·세무·물 업의 성장 흐름에 맞는 단계적·체계적 류·투자·상품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 인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노무·세무·물 야에서 제공되는 1:1 멘토링, 토크콘서 류·투자·상품기획·마케팅 등 다양한 분 트, 세미나&워크숍 각 6회씩을 진행하 야에서 제공되는 1:1 멘토링, 토크콘서 며 디자인 창업가들이 지속적으로 업계 트, 세미나&워크숍 각 6회씩을 진행하 동향을 파악하고,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며 디자인 창업가들이 지속적으로 업계 지식을 교류하며 전문성을 더욱 향상시 동향을 파악하고, 전문가들과 소통하고 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식을 교류하며 전문성을 더욱 향상시 참가자들의 만족도는 높은 수치인 94% 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를 기록했다. 참가자들의 만족도는 높은 수치인 94% 특히 지난 11월 DDP에서 개최한 디자 를 기록했다. 인창업포럼에선 ‘고객을 만드는 여정’을 특히 지난 11월 DDP에서 개최한 디자 주제로 디스트릭트 이성호, 톤28 정마리 인창업포럼에선 ‘고객을 만드는 여정’을 아, 오롤리데이 박신후 대표의 강연이 열 주제로 디스트릭트 이성호, 톤28 정마리 렸고 참가자 164명을 대상으로 진행돼 아, 오롤리데이 박신후 대표의 강연이 열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렸고 참가자 164명을 대상으로 진행돼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2023년 12월 14일 목요일

종합

 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21 B7

예술가의 붓 된 인공지능, 살아 움직이는 산수화도 쓱쓱 미디어 아트‘럭스: 시적 해상도’전

세계 12개 팀의 작품 16점 소개 기계로 만들어져 피고 지는 꽃 등 자연·생태에 초점 맞춘 작업 눈길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디지털 기술이 쏟 아지는 시대에 예술 영역은 어떻게 변화 하고 있을까.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작 품을 통해 미디어 아트의 현주소를 살펴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서울 동 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오는 31일 까지 열리는 ‘럭스: 시적 해상도’전이다. 독일 작가 카르스텐 니콜라이의 ‘유니컬 러’부터 중국 작가 카오 위시(Cao Yuxi) 의 ‘AI 산수화’ 등 미디어 아티스트 12팀 의 현대미술 작품 16점을 소개한다. 각 예술가가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자신 의 ‘붓’으로 삼아 완성한 작품들이다. 이 전시는 지난 2021년 영국 런던에 서 15만 명이 관람한 미디어 전시 ‘럭 스: 현대미술의 새로운 물결(LUX: New Wave of Contemporary Art)’의 두 번째 해외 전시다. 전시 제목인 ‘럭 스’는 ‘빛’을 뜻하며, 부제 ‘시적 해상도 (Poetic Resolution)’는 빛과 소리를 해 상도와 주파수로 수치화해 활용하는

 중국 작가 카오 위시가 인공지능의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8폭 디지털 병풍 ‘AI 산수화’.  런던에 기반을 둔 실험 창작 집단 MLF의 ‘발견되지 않은 숲의 성역’의 한 장면. 디지털 기술로 자연 생태계의 보이지 않는 세계를 시청각적으로 생생하게 구현했다.

미디어 아트를 뜻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 중 하나는 첨 단 기술과 동양화를 결합한 ‘AI 산수화’ 다. 작가가 인터넷에 있는 수많은 동양 수묵화 이미지를 활용해 완성한 8폭짜 리 디지털 풍경화 병풍이다. 수많은 픽셀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이 그려낸 동 양화인 셈이다. 화면 입자들이 물결치듯 모였다가 흩어지는 이미지에 산과 구름,

암석의 모습이 환영처럼 스쳐간다. MLF(마시멜로 레이저 피스트)의 ‘발 견되지 않은 숲의 성역’은 상상 속에서 만 가능했던 이미지를 현실 속 장면처럼 구현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아마존 우 림 속 거대한 양목면 나무(열대에서 자 라는 키가 큰 나무)의 밑동과 뿌리가 인 체를 닮은 모습으로 생존을 위해 땅속에 서 영양분을 쭉쭉 빨아들이고 나무 전

[사진 숨 엑스]

체에 전달하는 광경을 섬세한 소리와 영 상으로 펼쳐 보인다. 인류와 함께 지구에 공존하는 대자연의 웅장함과 신비로움 을 시각화한 작품으로 손꼽을 만하다. MLF는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탐구하 는 런던 기반의 아티스트 팀이다. 화면 속 걷는 모습의 사람 형상이 돌· 나무·금속·액체 등으로 끊임없이 변화 하는 모습을 담은 ‘트랜스피겨레이션’

은 디지털 기술로 쓴 한 편의 시(詩) 같 다. 끊임없이 변화하며 걸어가는 사람 의 모습 자체가 생성과 소멸을 거듭하 는 생명의 순환을 암시하는 듯하다. 기계로 만들어진 꽃송이들이 관람객 머리 위에서 끊임없이 피고 지는 ‘메도 우(Meadow)’도 기술이 자연의 모습을 모방함으로써 어떤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돌아보게 한다. 16점의 작품은 첨단 기술을 활용하고 있지만 ‘자연’과 ‘생태’에 초점을 맞춘 작 업이 유독 많다는 점도 흥미롭다. 시대 는 변화하지만, 예술은 자연의 경이로움 에서 영감을 받아 창조된다는 사실을 일 깨우는 대목이다. 전시는 ‘명상적 풍경’ ‘새로운 숭고함’ ‘기술적 미니멀리즘’ ‘안 식처’ 등 4가지 주제로 나뉘어 있으며 작 품은 각각 별도의 방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 전시 플랫폼 ‘숨엑스’와 뽀로로 제작사로 유명한 ‘오 콘’이 공동 주최했다. 이지윤 숨 대표는 “지난 30년 동안 미디어는 현대 미술의 중요한 재료로 쓰이며 예술 창작의 지 평을 넓혀 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디지털 예술의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은주 문화선임기자 julee@joongang.co.kr

부산시립미술관 18일부터 리모델링  2026년에 재개관 2016년부터 누수·방수공사 반복 430억 투입, 내부 전시공간 개선 부산시립미술관(사진)이 오는 18일부 터 2년간 문을 닫고 대규모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 관장은 지난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026년 재개관을 목표로 18일 문을 닫고 내년 4

월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 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 라 미술관 본관은 오는 17 일까지 예정된 기획전을 끝 으로 운영이 중단된다. 미술관은 연면적 2만2295 ㎡,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전시 공간을 개선하고 수장 시설을 확충한 다. 또 3층 전시장을 통합하고, 어린이

미술관과 교육 공간, 주 출입 구, 미술 자료시설 등을 개 선할 예정이다. 또 기존 분 리된 박스형 전시 공간을 평면·입체·미디어 등 여러 장르의 융합이 가능한 유동적 인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사 업비 예산은 총 430억원이다. 1998년 개관한 부산시립미술관은 설

비 노후로 2016년부터 누수 피해와 방 수 공사를 반복해왔다. 지난해 9월 말 개막할 예정이던 일본 팝아티스트 무라 카미 다카시 전시는 누수 문제가 불거 져 전시 무산 위기를 겪었다. 무라카미 측이 항습 조건을 맞춰달라고 요청했으 나 미술관이 이 조건을 지키지 못해 우 여곡절 끝에 지난 1월 26일 개막했다. 미술관은 2018년 10월 미술관 본관 리

모델링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지 난해 9월부터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내 년 초 설계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공사 를 시작해 2025년 하반기까지 완료한다 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10월 취임한 서 관장은 “이번 기회에 미술관의 하드웨어 를 새로 정비할 뿐만 아니라 미래형 예 술 행정 시스템 등 소프트웨어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주 기자

제17988호 40판


종합 B8 24

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

오피니언

연중 기획 | 혁신창업의 길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R&D 패러독스 극복하자

전기차 최대 약점을 넘어서라 “5분 만에 충전 가능” 61 이관형 에스그래핀 대표

“초고속 충전은 가장 큰 ‘기술적 쿠 데타’다.” 지난해 출시된 현대자동 차 아이오닉5의 초고속 충전 기술에 대해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내 린 호평이다. 배터리 초고속 충전기 술은 전기차 업계에선 꼭 넘어야 할 ‘마의 벽’이다. 오죽하면 18분 만에 배터리를 10→80%까지 채워낼 수 있는 현대차의 충전 기술에 쿠데타 라는 평가까지 했을까.

에스그래핀 창업자 이관형 서울대 재

올해 대한민국 혁신창업상 받아

료공학부 교수가 지

실제로 전기차의 가장 큰 약점은 긴 충전 시간이다. 차량마다 차이가 있지만, 완속 충전기로 완충할 경우 최대 10시간이 걸리고 급속 충전기 는 1시간 30분가량 소요된다. 전문 가들은 ‘전기차 충전 시간을 단 5분 으로 줄일 수 있다면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찾아올 것’이라고 기 대한다. 에스그래핀을 창업한 이관형 서 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는 실리콘 음 극재에 꿈의 신소재 ‘그래핀’을 접목 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도전장을 냈다. 지난 12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실험실에서 만난 이 대표는 “음극재 재료인 흑연을 실리콘으로 바꾸면 충전 시간이 단축되고 배터리 용량 도 늘어난다”며 “하지만 불안정한 성질 때문에 상용화되지 못해왔는 데, 이를 그래핀으로 극복해냈다”고 설명했다. 에스그래핀은 이런 혁신기술 기반

난 12일 서울 관악 구 서울대연구공원 본관에서 실리콘음 극재 코팅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김종호 기자

의 창업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달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혁신창 실리콘 음극재 나노크기로 잘라 업 국가 대한민국 국제 심포지엄’에 꿈의 신소재 ‘그래핀’으로 코팅 서 대한민국 혁신창업상 과학기술정 보통신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배터리 전체 용량 10배로 확대

음극재 흑연→실리콘 대체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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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에서 양극재는 용량·전압 110억 유치, 파일럿공장 짓는 중 을 결정하고, 음극재는 충전 속도와 수명에 영향을 준다. 배터리는 용량 2032년 세계 시장 38조원 예상 을 키우면 무게와 크기가 늘어나고, 용량을 줄이면 성능을 제대로 발휘 하지 못한다. 배터리의 무게·크기 다. 또 배터리 중량 때문에 용량을 를 무작정 늘리는 것도 쉽지 않다. 늘리는 것도 쉽지 않다. 그래서 찾아낸 해법이 음극재 구성 이 대표는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물질을 바꿔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흑연계 음극재보다 에너지 밀도가 것이다. 약 10배 높아 같은 양을 써도 배터 흑연은 지난 30여년간 음극재의 리 용량을 10배 더 크게 만들 수 있 주요 물질로 사용돼왔다. 우선 전기 는 게 장점”이라면서도 “하지만 실 전도성이 뛰어나고, 화학적 안정성 리콘에 리튬이 접촉하면 수축·팽창 도 높다. 무엇보다도 구조적으로 유 을 반복하며 실리콘이 깨지고, 배터 연해 충·방전 과정에서 반복적인 변 리 수명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형이 일어나는 배터리 특성을 잘 견 고 말했다. 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가졌다. “실리콘 입자를 머리카락 100만 하지만 한계가 명확하다. 충·방전 분의 1 굵기인 150㎚(㎚·1㎚=10억 분 과정에서 용량 손실과 성능 저하가 의 1m)로 쪼개면 리튬과 접촉해도 수반되고, 음극재의 물리적 변형으 수축·팽창이 크게 일어나지 않아요. 로 배터리 수명이 짧아지기 때문이 팽창하며 실리콘이 깨지는 문제점

박한슬의 숫자읽기

콜롬비아는 브라질과 베트남에 이 은 세계 3위의 커피 생산국이다. 한 때는 우리나라 커피의 대명사였고, 요즘엔 해외에서도 인기인 ‘커피믹 스’의 주된 커피 원산지가 바로 콜롬 비아 지역인데, 여기엔 나름의 이유 가 있다. 앞선 두 나라가 주로 저렴 한 방식의 커피 소비에 적합한 중저 가 원두의 대량 생산에 더 특화되었 다면, 콜롬비아는 중저가 원두는 물 론이고 ‘수프레모’와 같은 고품질 원 두 생산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국내 의 커피 대중화에는 콜롬비아 원두 제17989호 40판

충·방전 과정의 효율 저하 줄여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은 흑연의 한 층으로, 탄소 원자가 평면 에 육각형으로 연결된 투명 물질이 다. 열 전도성이 뛰어나고, 전자 이 동 속도는 반도체인 실리콘보다 140 배 이상 빠르다. 특히 실리콘 나노입 자를 그래핀으로 코팅할 경우, 외형 적으론 흑연의 특성을 가지므로 전 해액이 퇴적되지 않는다. 충·방전을 오래 하면 다 깨져버리는 실리콘 음 극재의 한계를 극복해낸 것이다. 강용묵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교 수는 “실리콘 음극의 한계를 극복 하기 위해 카본으로 코팅하는 시도 도 있었지만, 리튬과 반응할 경우 부 피 팽창이 일어나 배터리 효율이 급 격히 떨어지는 등의 문제점이 존재 했다”며 “그래핀 코팅으로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한 게 경쟁력 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다른 실리콘 음극재 배 터리는 충·방전을 150회 할 경우 효 율이 80%대로 저하한다”며 “하지만 그래핀 코팅 나노실리콘 음극재는 95% 정도가 유지된다. 당장 전기차 배터리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안 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가 장 이상적인 건 실리콘 100%를 사용 한 음극재다. 실리콘이 흑연보다 무 겁지만, 용량도 10배 높아 결과적으 로 배터리 사이즈를 줄일 수 있다”며 “배터리 부피·무게 때문에 대형 트럭 의 전기차화가 요원했는데, 그래핀 코팅 나노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하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글로벌 실리콘 음극 재 시장이 지난해 4억 달러(약 5340 억원)에서 2032년 287억 달러(약 38 조3100억원)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 다. 에스그래핀에 투자한 유안타인 베스트먼트의 권남열 전무는 “현재 전기차 시장이 잠시 주춤하고 있지 만, 로봇·드론 등 산업의 성장에 따 라 2차전지 시장은 계속 급성장할 것으로 본다”며 “기존 소재 개선은 한계가 있는 만큼 차세대 배터리 소 재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어 “그래핀은 특장점이 많은 소 ↗

교차하게 된 것이다. 어느 쪽이건 안 정적인 고산지대 기후와는 거리가 멀다. 더 큰 문제는 이런 기후변화가 병 충해까지 심화시켰다는 점이다. 커 피 열매에 구멍을 뚫는 해충인 커피 천공충(coffee berry borer)은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잘 자란다. 고원지 대에 폭우가 쏟아지자 다습한 환경 이 만들어졌고, 마침 이상 고온 현 상도 겹쳤다. 커피엔 나쁘고 벌레엔 좋은 환경이 조성된 결과가 바로 예 년 대비 급감한 커피 생산량이다.

미국 농무부 해외농업국 자료에 따르면 콜롬비아의 커피 생산량은 10년 전 평균보다 10~12만 톤 정도 가 줄었다. 일반적인 커피 추출 비율 로 따져보면 에스프레소 100억 잔 분량이다. 현지에서는 주로 볶지 않 은 생두 상태로 수출하니 수출액 감 소분은 5억 달러(약 6500억원) 정도 지만, 이마저도 1인당 GDP가 6천 달러 수준인 나라의 농민들에겐 큰 타격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콜롬 비아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재배하 면 그만 아니냔 생각이 들 수도 ↗

을 막을 수 있지요. 또 전해액이 이 동하며 실리콘 표면에 퇴적되면 배 터리 용량이 줄어드는 문제점이 있 는데, 그래핀으로 실리콘 나노입자 를 코팅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 했습니다.” “충·방전 150회 해도 성능 95% 유지”

커피믹스와 기후재난 고유의 좋은 풍미도 영향을 준 셈인 데, 해당 지역에서 이런 다양한 커피 재배가 가능한 건 특유의 기후 때문 이다. 콜롬비아는 원래 커피 재배에 적 합지 않은 열대기후지만, 안데스산 맥의 고지대 평원은 온화한 초가을 날씨라 커피 재배에는 최적의 조건 이었다. 그런데 2010년대 후반부터 상황이 달라졌다. 기후변화로 강수 패턴이 예측 불가하게 바뀌며 갑작 스레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는 시기 와 장기간 가뭄이 이어지는 시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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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종합

오피니언

2023년 12월 15일 금요일

B9 25

‘인간’을 잃어버린 현대의학 안태환의 의학오디세이 ↘ 재인데 산업화가 잘 안 돼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그래핀을 실리 콘 음극 코팅에 적용한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죽마고우와 함께 창업

이 대표가 창업에 뛰어든 건 이른 바 연구개발(R&D) 과제 수행 중 ‘3 책 5공’이라는 현행 제도에 답답함 을 느껴서다. 연구자는 총 5개의 과 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 가운데 책임연구는 3개까지만 가능하다. 연 구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정해 놓은 상한이지만, 실제론 연구비 수 주를 제한해 연구 현장의 발목을 잡 고 있는 셈이다. 그 뒤 죽마고우인 이종규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의 기투합해 창업에 뛰어들었다. 이어 지는 이 대표의 말이다. “제가 연구만 해왔기에 기술은 자 신 있었지만, 회사 경영을 하나도 몰 랐어요. 초등학교 2학년 짝꿍이던 이종규 현 CFO에게 10년 전부터 말 버릇처럼 ‘창업하자’고 해왔거든요. 사실 친구에게 창업하자고 말은 했 지만, 진짜 그게 현실이 될 줄 몰랐 어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마침 연 구년(교수가 재충전 및 연구에 집중 할 수 있도록 부여하는 휴가)을 맞 게 돼 작은 사무실에 책상 세 개 붙 여 놓고 첫발을 뗐죠.” 그 뒤 국내 배터리 학계에서 ‘최· 강’으로 불리는 최장욱 서울대 화 학생물공학부 교수와 강기석 서울 대 재료공학부 교수가 각각 연구총 괄이사와 기술총괄이사로 합류했 다. 이 대표는 “소재 연구를 오래 해 왔지만, 배터리 분야 기술이 부족해 두 전문가를 모셨다”며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연구·기술 회의는 두 교 수의 성을 따 ‘최·강 미팅’이라고 부 른다. 기술적 조언 덕분에 빠르게 제품 성능을 올릴 수 있었다”고 돌 아봤다. 에스그래핀은 현재까지 110억원 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실리콘음극 생산을 위한 파일럿 공장을 세우고 있다. 이 대표는 “고객사 검증 과정

↘ 있지만, 최대 생산국인 브라질

도 기후변화로 가뭄피해를 겪어 생 산량을 벌충하기에는 여력이 없다. 뾰족한 대안이 없는 것이다. 안 마시면 그만인 커피 얘기라기 엔, 우리나라도 콜롬비아와 같은 강 수 패턴 변화와 기온 변화를 경험하 고 있는 건 마찬가지다. 열대지방의 국지성 소나기인 스콜(squall)과 유 사한 강수 패턴이 한국 여름철에 관 찰된 지는 이미 오래됐고, 올해 겨 울은 예년과 비교했을 때 섬뜩할 정 도로 포근한 날씨를 보인다.

을 마친 2026년부터 본격 매출이 발 생할 거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술에 집착하지 마라” 조언이 도움

이 대표는 선배 교수 창업자의 “기술에 집착하지 마라”는 조언이 큰 나침반이 됐다고 했다. 최고의 기술을 만들었더라도 시장에서 먹 히는 기술은 하이테크가 아닌 ‘로 우테크’였다는 의미다. 이 대표는 “교수라는 사람들은 특성이 자기 가 모든 걸 해야 직성이 풀린다. 나 도 학생들이 뭘 해와도 직접 다 검 토해야 직성이 풀렸다”며 “그런데 회사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중요하 다. 회사 운영 시스템을 빠르게 구 축한 덕에 지금은 잘 자리 잡았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R&D 창업 전담 플랫 폼과 창업 활성화를 위한 문화 조성 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창 업을 하면서 법인 설립하는 것부터 세금 내는 것까지 모든 게 새로웠고 ‘맨땅에 헤딩’하며 배워나갔다”며 “교수나 학생이 ‘창업하겠다’고 하 면 법인 설립부터 고용까지 모든 걸 다 도와주는 전담 조직이 있었으면 좋겠다. 학교나 국가 차원에서 창업 도움 전담 플랫폼을 만들어줬으면 한다”고 했다. “교수이자 경영자, 두 역할을 하 고 있는데 회사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일주일에 10시간으로 정해 져 있어요. 어떻게 창업을 했는데 하루에 2시간만 쓰겠습니까. 교수 창업자로서 부담만 가중되는 셈이 에요. 미국에선 겸직 승인 절차 자체 가 없어요. 어떤 교수는 회사를 5개 넘게 창업하기도 합니다. 그게 가능 한 이유가 학교 연구와 창업한 회사 의 연구가 밀접하게 연관돼 있기 때 문이에요. 교수가 창업하면 학교가 지분을 가져가요. 또 학교 명의로 등 록된 특허도 별도로 구매해야 하죠. 회사 가치가 올라가면 학교도 주주 가치가 올라가는 건데 R&D 창업 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고석현 기자

의학박사·이비인후과 전문의

1923년 12월 파리에서의 초연 이후 10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세계 곳곳 의 연극 무대에 오르는 쥘 로맹의 희 곡 ‘크노크, 어쩌면 의학의 승리’. 극 도로 민감한 의학 자본주의와 군중 통제의 이면을 다뤘는데, 코로나의 길고 긴 터널을 지나오며 다시금 주 목받고 있다. 요즘 말로 역주행을 하 고 있다. 작품 속 크노크는 사익에 가득 찬 돌팔이 의사의 전형이다. 질병이라 는 무기를 앞세워 선량한 마을 사람 에 공포심을 심어주려 한다. 주민들 을 잠재적 환자로 규정하며 비과학 적이며 허구에 가득 찬 그의 의학적 선동은 나치의 괴벨스를 절로 연상 시킨다. 크노크의 프로파간다는 탐 욕적이며 효과적이다. 그도 그럴 것 이 인간에게 생명에 대한 위협만큼 두려운 것은 없을 터이니. 이런 대사 가 있다. “우리가 청중에게 바라는 것이 바 로 그들의 뼛속까지 스며드는 효과 입니다. 선생님도 차츰 익숙해지실 겁니다. 사람들은 이제 발 뻗고 잠들 지 못할 겁니다. 질병이라는 벼락을 맞고서야 깨어나는 식으로, 안전 감 각을 완전히 망각한 채 잠드는 것이 야말로 그들의 과오거든요.” 평화로운 마을이 존재하지도 않 는 질병에 맞서 과장된 치료에 몰두 하는 의학의 전체주의 사회로 변모 한다. 의사라는 직업이 주는 신뢰에 더해진 크노크의 선동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마을 사람들은 사악한 지식으로 무장한 인물과 대면하자 평소의 합리적 사고는 마비된다. 있 지도 않은 질병에 포박당한 후 무기 력한 환자로서 의사 앞에 복종하는 희곡 속 이야기는 검증되지 않은 의 학 정보에 현혹되는 오늘날의 세태 와 오버랩된다. 두려움과 선동에 사 로잡힌 대중이라면 언제든 시대를

초월해 또 다른 크노크에 걸려들 것 이다. 크노크의 혹세무민은 의학을 종 교적 숭배 차원으로 승격시키고, 의 학의 이익이 마을의 이익임을 강제 한다. 그러는 사이 역설적이게도 아 프지 않은 마을 사람들은 증오의 대 상으로 전락한다. 사람들의 정신까 지 통제하고 마을 전체를 질병에 천 착하는 거대한 병동으로 만들어 가 는 모습은 오늘날 의료기술을 활용 한 기망이나 수익에 몰입한 과잉진 료 차원의 현실과 잇닿아 있다. 의료 인으로서 깊이 성찰할 대목이다.

친다. 그러나 아주 오랫동안 의사는 근대적 기업의 통제에서 자유로웠 다. 오늘날은 어떠한가. 고백건대 의료 상업주의는 의료 계 전반에 만연해 있다. 과잉진료를 당연시하며 의사는 이윤 추구에 쉽 게 노출된다. 노화에 따른 신체의 자연스러운 변화와 정상적인 행동 이 크노크의 선동처럼 심각한 병적 현상으로 바뀌면서 진단명이 붙고 값비싼 치료제가 당연시되는 기현 상이 벌어지기도 한다. 고단한 의료 현장을 지키면서 환자 본위의 진료 를 평생의 업으로 삼아야 하는 의료 인들은 이럴 때마다 무기력해진다. 현대의학은 과학적 속성을 얻는 대신 인간의 모습을 잃어왔다. 과학 기술에 의존하다 보니, 고통받는 환 자를 위로하고 격려해 치유의 힘을 배가하는 의료의 본령은 소홀히 했 다. 과학기술이 의학의 중심이 되고 경제논리가 의료계를 지배하면서 이러한 현상은 더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가슴 처연한 일이다. 100년 전 작품이 마치 현재의 의 100년 전 연극 ‘크노크 ’ 충격 료환경을 보는 듯한 기시감을 주는 것은 왜일까. “당신은 보균자니 지 이윤 추구에 합리적 사고 마비 금부터 침대에서 쉬어야 한다” “우 환자보다 질병 중시하는 역설 리는 모두 환자다”라고 속삭이는 연 만연한 의료상업주의 혁신해야 극 속 크노크의 확신에 찬 목소리 때문은 아닐까. 나아가 의료광고와 야릇하게 조화를 이루며 건강한 이 현대의학이 ‘환자’보다 ‘질병’에 들조차도 환자일 수 있다며 자기최 만 매달리는, ‘인간’ 중심이 아닌 ‘질 면을 거는 건강염려증의 시대 속에 병’ 중심의 의학이라는 비판에서 벗 확장되는 의료 상업주의 현실 때문 어날 수 있을까. 장담하기 어렵다. 은 아닐까. 인체의 병든 부분에만 집중하는 현 질병에 맞선 인류에게 진정한 의 대의학은 많은 문제를 야기했다. 진 학의 승리는 무엇일까. 보편적 시민 통제를 복용해서 통증은 줄었지만 의 건강한 삶이 이기심에 가득 찬 위장병을 얻거나, 항생제로 바이러 이들에 의해 집단으로 조정되고 개 스는 제압해도 간질환을 얻거나, 암 량되는 혹은 이용되는 것은 결코 아 세포를 죽이느라 착한 세포까지 파 닐 것이다. 현대의학의 성과에 도 괴하는 의학적 역린은 어찌해야 하 취해 자본적 문제와 의학의 한계마 는지 현대의학은 설명해야 할 책임 저 외면한다면 환자에게도, 의사에 이 있다. 게도, 공동체에도 종국에는 해악이 의학적 권위와 의료시장이 근본 된다. 크노크의 교활한 선동이 유 적으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된 효했던 것은 의학에 대한 객관화 부 지 오래다. 의사에 대한 환자의 신뢰 재가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글은 욕 는 의사의 시장지배력에 영향을 미 좀 먹겠다.

오병상의 라이프톡

ko.sukhyun@joongang.co.kr

다행히 인간이 주식(主食)으로 삼 는 곡물은 재배지가 세계 각지에 많 아 상대적으로 수급에 큰 무리가 발 생하고 있진 않다. 그런데 전남 신안 군에서 바나나를 재배하고, 경북 고 령에서 한라봉을 재배하는 시대에 우리 농업은 정말 안전한 게 맞을까.

약사·작가

윤핵관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선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사퇴로 드높 아진 여론의 눈길이 김건희 여사를 향하고 있다. 총선을 앞둔 김건희 리 스크에 보수 진영까지 경계심을 감 추지 않고 있다. 최근 김건희 리스크에 불을 지핀 건 명품백 동영상이다.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가 지난달 공개한 동영 상에서 김건희 여사는 친북 성향 재 미 목사로부터 300만원짜리 명품백 을 받는다. 목사가 ‘서울의소리’와 짜 고 김건희 여사가 좋아하는 명품을 미끼로 몰카 촬영했다. 취재 윤리상 문제가 있지만, 그렇다고 취재 내용 (김영란법 위반)이 사라지진 않는다. 동영상은 여러모로 악성이다. 대 통령의 부인은 지난해 9월 개인사

민심의 바다 위 ‘김건희 리스크’

무실로 친북 목사를 불러 “(남북문 제 관련) 같이 일하자”며 명품백을 받았다. 보수 진영이 왈칵할 만하다. 김건희 리스크를 계속 뭉개고 갈 수 없는 것은 ‘김건희 특검법’으로

이어지는 야당의 파상 공세 때문이 다. 민주당은 28일 국회에서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특검법 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특검법을 거부 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민심이 다. 최근 한국갤럽 조사 결과 ‘특검 법 거부’를 반대하는 여론이 70%다. 이럴 경우 민주당이 내세우는 ‘윤석 열의 내로남불’ 프레임이 맞아 떨어 진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탈탈 털면서 김건희는 감싸고 돈다”는 주 장이 민심을 파고들게 된다. 내년 4월 총선에 치명적일 수 있 다. 선거의 승패는 프레임에 민감한 스윙보터(중도표)에 달렸기 때문이 다. 김건희 리스크가 민심의 바다에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던져졌다. 제17989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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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ed on December 20th, 2023

한인 빌리지


16 16

B11 종합 16

2023년 12월 16일~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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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준장 준장출신 출신채우석 채우석한국방위산업학회장 한국방위산업학회장 육군

2023년 12월 16일~17일

육군 준장 출신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장

K-방산‘비리 온상’ 온상’오명 오명벗으려 벗으려기술 기술개발, 개발,전화위복 전화위복됐다 됐다 K-방산‘비리 온상’오명 벗으려 기술 개발, 전화위복 됐다 허정연기자 기자jypower@joongang.co.kr jypower@joongang.co.kr 허정연

박정희 박정희‘번개사업’이 ‘번개사업’이효시 효시

허정연 기자 jypower@joongang.co.kr

해외 분해, 역설계 박정희 ‘번개사업’이 효시 해외무기 무기 분해,스케치해 스케치해 역설계

“무기는 설령 설령 100년 100년 동안 쓸 일이 없다 “무기는 없다 해도, 단 하루라도 갖추지 않을 수 없 해도, 단설령 하루라도 없 “무기는 100년 동안 쓸 일이 없다 다.”(兵可百年不用, 不可一日無備) 다.”(兵可百年不用, 해도, 단 하루라도 갖추지 않을 수 없 다산정약용은 정약용은 목민심서 목민심서 병전편에 다산 병전편에 다.”(兵可百年不用, 不可一日無備) 서 군사력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군 서 다산 군사력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군 정약용은 목민심서 병전편에 사력은곧 곧 병력과 병력과 무기를 무기를 뜻한다. 뜻한다. 전 세 사력은 전 세 서 군사력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군 계무기시장에서 무기시장에서 요즘 요즘 한국이 한국이 인기다. 계 인기다. 사력은 곧 병력과 무기를 뜻한다. 전세 이른바 ‘K -방산’은 수출 효자 상품으로 이른바 ‘K -방산’은 수출 효자 상품으로 계 무기시장에서 요즘 한국이 인기다. 등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등극했다. 최근 이른바 ‘K-방산’은 수출 효자 상품으로 호주와 3조원대 장갑차 수출계약을 체 호주와 3조원대 장갑차 수출계약을 체 등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결했는데, 올해 방산 수출 규모는 지난 결했는데, 올해 방산 수출 규모는 지난 호주와 3조원대 장갑차 수출계약을 체 해 사상 최대 기록(173억 달러)을 뛰어넘 해 사상 최대 기록(173억 달러)을 뛰어넘 결했는데, 올해 방산 수출 규모는 지난 는 200억 달러로 예상된다. 는 달러로 예상된다. 해200억 사상 최대 기록(173억 달러)을 뛰어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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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200억 달러로 예상된다.

율곡 비리 등 관련자 대부분 무혐의 처분 율곡 비리 등 관련자 대부분 무혐의 처분

K-방산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채우 율곡 비리 등 관련자 대부분오는 무혐의 처분 K -방산의 힘은 어디에서 걸까. 채우 석 한국방위산업학회장은 “오늘날 K-방 K-방산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K 채우 석 한국방위산업학회장은 “오늘날 -방 산의 위상은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준비한 석 한국방위산업학회장은 K-방 산의 위상은 단 하루도 쉬지“오늘날 않고 준비한 군사력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1972 산의 위상은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준비한 군사력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1972 년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군 위탁교육생 군사력의 결과물”이라고 1972 년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강조했다. 군 위탁교육생 으로 미국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취 년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군 위탁교육생 으로 미국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취 득한 채 회장이 걸어온 길은 우리 방위산 으로채 미국에서 학위를 취 득한 회장이경영학 걸어온석·박사 길은 우리 방위산 업의 역사나 다름없다. 우수한 무기를 갖 득한역사나 채 회장이 걸어온 길은 우리 방위산 업의 다름없다. 우수한 무기를 갖 춰 군사력을 키우는 일로 현역 시절을 보 업의 역사나 다름없다. 우수한 무기를 갖 춰 군사력을 키우는 일로 현역 시절을 보 냈다. 국방부 지상장비평가과장, 획득개 춰 군사력을 키우는 일로 현역 시절을 보 냈다. 지상장비평가과장, 획득개 발국 국방부 획득기획과장, 조달본부 외자부장 냈다.획득기획과장, 국방부 지상장비평가과장, 획득개 발국 조달본부 등을 두루 지내며 해외 무기를 외자부장 들여오는 발국 두루 획득기획과장, 조달본부 외자부장 등을 지내며 해외 무기를업무를 들여오는 동시에 국산 무기를 개발하는 맡 등을 두루 지내며 해외 무기를 들여오는 동시에 국산 무기를 개발하는 업무를 맡 았다. 2001년 준장 예편 후엔 13년째 한국 동시에 국산 무기를 개발하는 업무를 맡 았다. 2001년 준장몸담고 예편 후엔 13년째 한국 방위산업학회에 있다. 학회는 방 았다. 2001년 준장 예편 후엔 13년째 한국 방위산업학회에 학회는 방 산 육성과 관련한몸담고 학술적있다. 연구와 정책제 방위산업학회에 몸담고 있다. 학회는 방 산 관련한 학술적 연구와 정책제 안육성과 등을 위해 1991년 창설됐다. 채 회장을 산 육성과 관련한 학술적 연구와 정책제 안 등을 위해 1991년 창설됐다. 채 회장을 12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만났다. 안 등을 위해 1991년 창설됐다. 채 회장을 12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만났다. -현역시절 업무는 어떠했나. 12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만났다. -현역시절 업무는 어떠했나. “국방부 조달본부 외자구매과장 보 -현역시절 업무는 어떠했나. “국방부 조달본부 외자구매과장 보 직에 있으면서 외국 무기를 사는 역할을 “국방부 조달본부 외자구매과장 보 직에 있으면서 외국 무기를 사는 역할을 맡았다. 우리가 무기를 사는 입장인데 직에 있으면서 외국 무기를 사는 역할을 맡았다. 우리가 무기를 사는 입장인데 도 ‘을’이 되기 일쑤였다. 자체 기술력이 맡았다. 우리가 무기를 사는 입장인데 없으니 설사 마음에 들지 않더라 도 ‘을’이물건이 되기 일쑤였다. 자체 기술력이 도 ‘을’이 되기 일쑤였다. 자체 기술력이 도 대안이 없었다. 우리 쪽이 없으니 물건이 설사아쉬운 마음에건 들지 않더라 없으니 물건이 설사 마음에 들지 않더라 니대안이 협상력이 떨어질아쉬운 뿐더러건 원가도 수 도 없었다. 우리알 쪽이 도 대안이 없었다. 아쉬운 건 우리 쪽이 없어 바가지를 쓰는 뿐더러 건 예사였다. 그래서 니 원가도 알수 수 니협상력이 협상력이 떨어질 떨어질 뿐더러 원가도 알 초대 연구개발국장으로 장군에 진급한 없어 건 예사였다. 예사였다. 그래서 없어바가지를 바가지를 쓰는 쓰는 건 그래서 후 가장 먼저 한 일이 국방기술기획서 초대 장군에 진급한 진급한 초대 연구개발국장으로 연구개발국장으로 장군에 를 발간한 것이다. 무기국방기술기획서 기술을 체계적으 후 후 가장 가장 먼저 먼저 한 한 일이 일이 국방기술기획서 로 분류하고, 획득 방법을 명시해 무기 를 기술을 체계적으 를발간한 발간한 것이다. 것이다. 무기 무기 기술을 체계적으 구입의 기준을 세우기 위함이었다.” 로 방법을 명시해 명시해 무기 무기 로 분류하고, 분류하고, 획득 획득 방법을 -과거 우리 방위산업은 어떤 수준이었나. 구입의 위함이었다.” 구입의기준을 기준을 세우기 세우기 위함이었다.” “우리나라 방산은 1970년대 박정희 전 -과거 어떤 수준이었나. 수준이었나. -과거 우리 우리 방위산업은 방위산업은 어떤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시 “우리나라 1970년대 박정희전 전 “우리나라 방산은 방산은 1970년대 박정희 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 대통 대통령의 바탕으로시 시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령은 3차 경제개발 5개년이 끝나는 1976 작됐다고 아니다. 박 박 대통 대통 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년 말까지 최소한 이스라엘 정도의 자주 령은 끝나는1976 1976 령은 3차 3차 경제개발 5개년이 끝나는 국방태세를 갖추는 걸 목표로 하고 방산 년 정도의자주 자주 년말까지 말까지 최소한 이스라엘 정도의 을 육성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소총·박 국방태세를 목표로 하고 하고방산 방산 국방태세를 갖추는 걸 목표로 격포·수류탄과 같은 기본병기에 대한 기 을 육성하기 육성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을 처음엔 소총·박 소총·박 술도 전무했다. 박 대통령은 1971년 11월 격포·수류탄과 같은 기본병기에 격포·수류탄과 기본병기에대한 대한기 기 당시 오원철 차관보를 경제제2비서실 술도 전무했다. 전무했다. 박 대통령은 1971년 술도 1971년11월 11월 수석비서관에 임명하고, 청와대 안에 설 당시 오원철 차관보를 경제제2비서실 당시 오원철 경제제2비서실 계실을 만들어 연내에 시제품을 완성하 수석비서관에 임명하고, 청와대 수석비서관에 청와대안에 안에설 설 라고 지시했다. 일명 ‘번개사업’이다. 도 계실을 만들어 연내에 시제품을 완성하 계실을 만들어 연내에 시제품을 완성하 면이랄 것도 없으니 해외 무기를 분해해 라고 지시했다. 지시했다. 일명 일명 ‘번개사업’이다. 라고 ‘번개사업’이다.도 도 부품 실물을 스케치해 역설계하는 수밖 면이랄 것도 없으니 해외 무기를 분해해 면이랄 것도 없으니 해외 무기를 분해해 에 없었다. 국방과학연구소 직원들이 밤 부품 실물을 실물을 스케치해 스케치해 역설계하는 부품 역설계하는수밖 수밖 낮없이 청계천을 드나들며 주물을 제작 에 없었다. 국방과학연구소 직원들이 밤 에 국방과학연구소 직원들이1차 밤 해없었다. 한 달 만에 국산 소총과 박격포의 낮없이 청계천을 드나들며 주물을 제작 낮없이 청계천을 드나들며 주물을‘이제 제작 시제품이 탄생했다. 박 대통령은 해 한 달 만에 국산 소총과 박격포의 1차 해 한 달 만에 국산 제869호 40판소총과 박격포의 1차 시제품이 탄생했다. 탄생했다. 박 시제품이 박 대통령은 대통령은 ‘이제 ‘이제 제869호 40판 제869호 40판

-‘방산 특화 종합상사’를 육성해야 한다 는 입장이다. -‘방산 특화 종합상사’를 육성해야 한다 는 입장이다. “폴란드 사례에서 보듯이 무기 수출 는 입장이다.

“폴란드 사례에서 보듯이 무기 시 금융지원을 하는 게 일반적이다. 각수출 “폴란드 사례에서 보듯이 무기 수출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장이 12일 전쟁기념관에 전시된 무기를 둘러봤다. 최기웅 기자국 정권이 시 금융지원을 하는계약 게 일반적이다. 바뀌면 기존 이행이 어 각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장이 12일 전쟁기념관에 전시된 무기를 둘러봤다. 최기웅 기자 시 금융지원을 하는 게 일반적이다. 각 정권이계약을 바뀌면 기존 계약 이행이 파기하겠다고 으름 어 우리 손으로도 무기를 만들 수 있다’며 1990년대에 들어서는 고도정밀무기 개 생산시설 구축 등 구매국의 요구사항을 렵게국되거나 국 정권이 바뀌면 기존 계약 이행이 어 파기하겠다고 생산시설 구축패키지 등 구매국의 요구사항을 우리기뻐했다고 손으로도 무기를 1990년대에 들어서는 고도정밀무기 놓는되거나 경우도계약을 있다. 현재 우리 무기으름 충족하는 방식으로 수출 장을렵게 크게 한다.” 만들 수 있다’며 발에 착수했는데 K9 자주포와 K1A1 전개 최대한 우리 손으로도 무기를 만들 수 있다’며 1990년대에 들어서는 고도정밀무기 개 생산시설 구축 등 구매국의 요구사항을 렵게 되거나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으름 장을 놓는 경우도 있다. 현재 우리 무기 충족하는 크게 기뻐했다고 한다.” K9회장은 자주포와 K1A1 보이는 동남아·아프리카·중 선호도가 높다.” 패키지 방식으로 수출에 관심을 1968년 1·21 사태를 시작으로 푸에블 차발에 등이착수했는데 탄생했다. 채 “현재 우리전 해 최대한 크게 기뻐했다고 한다.” 발에 착수했는데 K9 자주포와 K1A1 전 최대한 충족하는 패키지 방식으로 수출 장을 놓는 경우도 있다. 현재 우리 무기 에 관심을 보이는 해 선호도가 높다.” 1968년 1·21 사태를 시작으로 푸에블 차 등이 탄생했다. 채 회장은 우리 남미 등 개발도상국의동남아·아프리카·중 경우 현금은 부 로함 피랍과 정찰기 피격사건, 울진·삼 방산 기술력은 선진국의 90% “현재 수준”이 에 관심을 보이는 동남아·아프리카·중 1968년 1·21 사태를 시작으로 푸에블 차 등이 탄생했다. 채 회장은 “현재 우리 해 선호도가 높다.” 족하더라도 풍부한 나라도 있다. 부 척 무장공비 등 북한 도발이 이지스함과 같은수준”이 최신 개도국 보유 자원과 무기 수출 연계 필요 남미 등 자원이 개발도상국의 경우 현금은 로함 피랍과 침투사건 정찰기 피격사건, 울진·삼 라며 방산“스텔스기나 기술력은 선진국의 90% 남미 등 개발도상국의 경우 현금은 부 로함 피랍과 정찰기 피격사건, 울진·삼 방산 기술력은 선진국의 90% 수준”이 무기의 강점은 무엇인가. 자원 대부분을 계속될수록 의지가 결국 전자제품인데, ·반도 개도국 보유 자원과 무기 수출 연계 필요 우리는 족하더라도 자원이수입에 풍부한의존하지 나라도 있다. 척 무장공비자주국방의 침투사건 등 북한커졌다. 도발이 첨단무기도 라며 “스텔스기나 이지스함과 IT 같은 최신 -국산 족하더라도 자원이 풍부한 나라도 있다. 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등 북한 도발이 라며 “스텔스기나 이지스함과 같은 최신 개도국 보유 자원과 무기 수출 연계 필요 “소위 ‘가성비’가 좋다. 성능은 않나. 이런 경우에는 금융지원보다는 그 설상가상 1970년대 들어 주한미군 철수 체첨단무기도 강국인 우리의 미국·유럽 등 -국산말하는 무기의 강점은 무엇인가. 우리는 자원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지 계속될수록 자주국방의 의지가 커졌다. 결국기술이 전자제품인데, IT·반도 우리는 자원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지 계속될수록 자주국방의 의지가 커졌다. 첨단무기도 결국 전자제품인데, IT·반도 -국산 무기의 강점은 무엇인가. 선진국 무기와 비슷한 수준인데 가격이 자원으로 대체해 무기를 수 그 가 가시화되면서 시작된 기본병기의 국 에체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소위 말하는 ‘가성비’가 좋다. 성능은나라의 않나.보유 이런 경우에는 금융지원보다는 설상가상 1970년대 들어주한미군 주한미군철수 철수 강국인 우리의 기술이 미국·유럽 설상가상 1970년대 들어 체 강국인 우리의 기술이 미국·유럽 등 등 “소위 말하는 ‘가성비’가 좋다. 성능은 않나. 이런 경우에는 금융지원보다는 그 사실 모든 국가가 고가의 최첨 출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렇듯 방산의 산화 작업은 20여시작된 년간 계속됐다. 1974국 에 냉전 종식 후 방산 선진국이 지속적으 저렴하다. 선진국 무기와 비슷한 수준인데 가격이나라의 나라의 자원으로 대체해 무기를 가가시화되면서 가시화되면서 기본병기의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보유보유 자원으로 대체해 무기를 수 수 선진국 무기와 비슷한 수준인데 가격이 가 시작된 기본병기의 국 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장비를 갖고 싸우는 건 아니다. 우리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이렇듯 효율적인 년부터 1991년에 걸친 ‘전력증강계획’은 생산 규모를 줄이는 상황에서도 우리 단 저렴하다. 사실 모든 국가가 고가의 출하는 방법이다. 방산의 산화작업은 작업은 20여 년간 계속됐다.1974 1974 로냉전 냉전 종식 방산 선진국이 지속적으 것도것도 방법이다. 이렇듯 방산의 저렴하다. 사실 모든 국가가 고가의 최첨최첨출하는 산화 20여 년간 계속됐다. 종식 후후 방산 선진국이 지속적으 무기가 가격이갖고 낮으면서도 기술력과 생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할 조정하고 수 있는 종합상 십만양병설을 주장한 율곡 이이 사상 는로대량생산체제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단 장비를 싸우는 건 아니다. 복잡한 이해관계를 효율적인 년부터1991년에 1991년에 걸친‘전력증강계획’은 ‘전력증강계획’은 생산 규모를 줄이는 상황에서도 우리 단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효율적인 장비를 갖고 싸우는 건 아니다. 우리우리복잡한 년부터 걸친 로 생산 규모를 줄이는 상황에서도 우리 산성이 뛰어나다 보니 글로벌 수요에 오 사가방식으로 필요하다. 동시에체결할 대통령실에 역량 을 담아 ‘율곡사업’으로 불렸다. 그 결과 상황이 기회가 됐다. 미·중 갈등을 비롯 무기가 가격이 낮으면서도 기술력과 계약을 수 있는 종합상 십만양병설을 주장한율곡 율곡이이 이이 사상 는 는대량생산체제를 대량생산체제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무기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종합상 가격이 낮으면서도 기술력과 생 생방식으로 십만양병설을 주장한 사상 유지할 수밖에 없는 히려 적합한 선택지가 된 것이다. 대량생 있는 방산비서관을 임명해 컨트롤타워 M16 소총과 K1 전차, KF-16 전투기 등 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 산성이 뛰어나다 보니 글로벌 수요에 필요하다. 동시에 대통령실에 을담아 담아‘율곡사업’으로 ‘율곡사업’으로불렸다. 불렸다.그그결과 결과 상황이 상황이 기회가 됐다. 미·중 갈등을 비롯산성이 필요하다. 동시에 대통령실에 역량역량 뛰어나다 보니 글로벌 수요에 오 오사가사가 을 기회가 됐다. 미·중 갈등을 비롯 산체제로 적기에 납품할 수 있는 점도 강 역할을 해야 한다.” 우리 군의 핵심 장비가 개발, 생산됐다. 하마스 전쟁 등 국제 정세가 급변하자 히려 적합한 선택지가 된 것이다. 대량생있는있는 방산비서관을 임명해 컨트롤타워 M16소총과 소총과K1 K1전차, 전차,KF-16 KF-16전투기 전투기등등 해해러시아·우크라이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히려 방산비서관을 임명해 컨트롤타워 적합한 선택지가 된 것이다. 대량생 M16 전쟁, 이스라엘· 점이다. ‘빨리빨리 문화’에 익숙한 국민 채우석 회장은 “불과 몇 년 전만 해 각국의 무기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언 산체제로 적기에 납품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우리군의 군의핵심 핵심장비가 장비가개발, 개발,생산됐다. 생산됐다. 하마스 하마스전쟁 전쟁등등 국제 정세가 급변하자산체제로 해야해야 한다.” 적기에 납품할 수 있는 점도점도 강 강역할을 우리 국제 정세가 급변하자 성 점이다. 덕분에 폴란드와 계약했던 K-2전차 도 비리의 온상처럼 여겨지던 방산이 제든 무기를 생산할 준비가 된 우리나라 ‘빨리빨리 문화’에 익숙한 채우석 회장은 “불과 년 전만 각국의 무기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ᛡ឵ ᩐᬩᱸḶ ᵽ᳅ ᪜ᱞ᩸ ᧇṠ᱖ 회장은 “불과 몇 년몇전만 해 해 ‘빨리빨리 문화’에 익숙한 국민국민 채우석 각국의 무기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언 언 점이다. 와 K -9 자주포의 초도 물량은 납기일보 이제는 K-방산으로 불리니, 당시 오명 에제든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덕분에 폴란드와 계약했던 K-2전차도 비리의 도 비리의 온상처럼 여겨지던 방산이 무기를 생산할 준비가 우리나라성 성 온상처럼 여겨지던 방산이 덕분에 폴란드와 계약했던 K-2전차 제든 무기를 생산할 준비가 된된 우리나라 ᡃ᳨ ᳙ ᙶᬦ ៟ ᜒᵿ ᛡ឵ ᩐᬩᱸḶ ᵽ᳅ ᪜ᱞ᩸ ᧇṠ᱖ ᛡ឵ ᩐᬩᱸḶ ᵽ᳅ ᪜ᱞ᩸ ᧇṠ᱖ -휴전국이기 때문에 방산이 발전했다는 다 무려 6개월 앞서 납품됐다. 무기가 너 을 벗으려 기술 개발에 매진한 게 전화 자주포의 초도 물량은 납기일보이제는 이제는 K-방산으로 불리니,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K-방산으로 불리니, 당시당시 오명오명 와와 K-9K-9 자주포의 초도 물량은 납기일보 에에 세계의 이목이 쏠렸다. ´ᚾᳰ᡺ ᵚ ᱰ ᡃ᳨ ᳙ ᙶᬦ ᙶᬦ ៟ ៟ ᜒᵿ ᡃ᳨ ᳙ ᜒᵿ 점이 역설적으로 들린다. 무 일찍 도착하자 놀란 폴란드 대통령과 위복이 됐다”면서도 “향후 2~3년 동안 -휴전국이기 때문에 방산이 발전했다는 다 다 무려 6개월 앞서 납품됐다. 무기가 을 벗으려 개발에 매진한 게 전화 -휴전국이기 때문에 방산이 발전했다는 기술기술 개발에 매진한 게 전화 무려 6개월 앞서 납품됐다. 무기가 너 너을 벗으려 ἑᱟ ᵚ ᱰ ´ᚾᳰ᡺ ᵚ ᱰ ´ᚾᳰ᡺ ᵚ ᱰ “우리나라는 전시에 대비해 늘 적정 국방장관이 항구에 직접 나와 열렬한 환 수출 호조가 이어지겠지만 기술 개발 점이 역설적으로 들린다. 일찍 도착하자 놀란 폴란드 대통령과위복이 위복이 됐다”면서도 “향후 2~3년 점이 역설적으로 들린다. 됐다”면서도 “향후 2~3년 동안동안 무무 일찍 도착하자 놀란 폴란드 대통령과 ᵚ ᱰ ′ᥟ ἑᱟ ᵚ ᱰ ἑᱟ ᵚ ᱰ 수준의 생산체제를 유지해야 한다. 평상 영 행사를 펼쳤을 정도니 K-방산의 경 과 성능 개량을 게을리 해선 안된다”고 “우리나라는 전시에 대비해 적정국방장관이 국방장관이 항구에 직접 나와 열렬한 호조가 이어지겠지만 호조가 이어지겠지만 기술기술 개발개발 “우리나라는 전시에 대비해 늘늘 적정 항구에 직접 나와 열렬한 환 환수출수출 ᵚ ᱰ ὄᯓᵁᴜ ᵚ ᱰ ′ᥟ ᵚ ᱰ ′ᥟ 시 가동률이 60%에 불과해 비효율적인 쟁력을 제대로 증명한 셈이다.” 강조했다. 그는 “무기 수출은 단순히 경 개량을 게을리 해선해선 안된다”고 수준의 생산체제를 유지해야 한다. 평상 행사를 펼쳤을 정도니 K-방산의 경 경과 성능 ᵚ ᱰ 수준의 생산체제를 유지해야 한다. 평상영 영 행사를 펼쳤을 정도니 K-방산의 과 성능 개량을 게을리 안된다”고 Ὼᵇ ᵚ ᱰ ὄᯓᵁᴜ ᵚ ᱰ ὄᯓᵁᴜ 측면이 있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방산은 한때 비리의 대명사처럼 여겨 제 교역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 강조했다. 그는그는 “무기 수출은 단순히 경 경 시시가동률이 60%에 불과해 비효율적인 제대로 증명한 셈이다.” ᵚ ᱰ ᜒᢄ 가동률이 60%에 불과해 비효율적인쟁력을 쟁력을 제대로 증명한 셈이다.” 강조했다. “무기 수출은 단순히 ᵚ ᱰ Ὼᵇ ᵚ ᱰ Ὼᵇ 발발을 계기로 세계 각국의 무기와 장비 졌다. 1993년 율곡 비리 사건, 1996년 린 의 안보 시스템을 우리 식으로 표준화 그치는 것이것이 아니라 그 나라 측면이 있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한때 비리의 대명사처럼 여겨여겨제 교역에 측면이 있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방산은 방산은 한때 비리의 대명사처럼 제 교역에 그치는 아니라 그 나라 ᵚ ᱰ ᜒᢄ ᵚ ᱰ ᜒᢄ 수요가 급증했고, 우리의 유휴시설로 대 다 김 로비 사건, 2014년 이규태 일광공 하는 중요한 작업”이라며 “한국 무기를 ᩐᬩᱸḶ ᾴᜄ ᙤᢄᦟ 의 안보 시스템을 우리 식으로 표준화 발발을 계기로 세계 각국의 무기와 장비 졌다. 1993년 율곡 비리 사건, 1996년 린 발발을 계기로 세계 각국의 무기와 장비 졌다. 1993년 율곡 비리 사건, 1996년 린 의 안보 시스템을 우리 식으로 표준화 량생산이 가능해진 것이다. 실제로 방산 영 회장 사건 등 사업 과정에서 군 장성 수입하는 나라가 늘수록 우리 국방력 중요한 작업”이라며 “한국 무기를 ᡃ᳨ ᙶᬦ ᩐᬩ᪚ᨑ ᜒᵿ 수요가 급증했고, 우리의 유휴시설로 대 대다 다 김김 로비 사건, 2014년 이규태 일광공 수요가 급증했고, 우리의 유휴시설로 로비 사건, 2014년 이규태 일광공하는하는 중요한 작업”이라며 “한국 무기를 ᩐᬩᱸḶ ᾴᜄ ᙤᢄᦟ ᩐᬩᱸḶ ᾴᜄ ᙤᢄᦟ 업체 공장 가동률이 방산 수출이 증가 과 업체 간 뇌물이 오간 것이 밝혀지며 도 강화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의 수입하는 나라가 늘수록 우리 국방력 량생산이 가능해진 것이다. 실제로 방산 영 회장 사건 등 사업 과정에서 군 장성 량생산이 가능해진 것이다. 실제로 방산 영 회장 사건 등 사업 과정에서 군 장성 수입하는 나라가 늘수록 우리 국방력 ᡃ᳨ ᩐᬩ᪚ᨑ ᜒᵿ 한 2021년 이후 줄곧 80%대를 유지하고 논란을 빚었다. 채 회장은 “2014년 대대 미에서 한국전쟁 참전국에 대해서는 빚 ᡃ᳨ ᙶᬦ ᙶᬦ ᩐᬩ᪚ᨑ ᜒᵿ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그런 의 의 업체 방산 수출이 증가 업체 간간 뇌물이 오간 것이것이 밝혀지며 도 강화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업체공장 공장가동률이 가동률이 방산 수출이 증가 과 과 업체 뇌물이 오간 밝혀지며도 강화되는 있다. 50만명이 넘는 우리 군이 실전 훈 적인 방산 비리 수사가 벌어졌지만 검찰 을 갚는다는 마음으로 수출 협력을 해 한국전쟁 참전국에 대해서는 빚 빚 한한2021년 이후 줄곧 80%대를 유지하고 빚었다. 채 회장은 “2014년 대대대대미에서 미에서 한국전쟁 참전국에 대해서는 2021년 이후 줄곧 80%대를 유지하고 논란을 논란을 빚었다. 채 회장은 “2014년 련에서 사용하고 있어 품질 검증이 가능 에 기소된 인사 대부분이 무혐의 처분 나가야 한다는 게 채 회장의 지론이다. 마음으로 수출수출 협력을 해 해 있다. 넘는 우리 군이 실전 훈 훈 적인 방산 비리 수사가 벌어졌지만 검찰검찰을 갚는다는 을 갚는다는 마음으로 협력을 있다.50만명이 50만명이 넘는 우리 군이 실전 적인 방산 비리 수사가 벌어졌지만 한 점도 신뢰를 더한다. 또 우리는 무기 으로 결론 났다”며 “마치 비리의 온상 “우리 무기가 무기가 될 날이 머지않았 한다는 게 채게회장의 지론이다. 련에서 사용하고 있어 품질 검증이 가능 에 기소된 인사 대부분이 무혐의 처분처분나가야 한다는 있어 품질 대부분이 무혐의 다.”나가야 군사 태세를 갖추는채데회장의 평생을지론이다. 바친 를련에서 단순히사용하고 판매만 하는 것이 검증이 아니라 가능 후 인에 듯 기소된 세간의 인사 비난을 받았지만 방산은 ៟ 무기가 무기가 될 날이 머지않았 한한점도 신뢰를 더한다. 또또 우리는 무기 으로 결론 났다”며 “마치 비리의 온상온상“우리 “우리 무기가 무기가 될 날이 머지않았 점도 신뢰를 더한다. 우리는 무기 으로 결론 났다”며 “마치 비리의 속군수지원, 교육훈련, 기술이전, 현지 사실상 비리를 저지르기 어려운 분야” 노장의 눈이 빛났다. ᴜᦁ ᩐ᳨ᬦᱸḵ 바친바친 군사군사 태세를 갖추는 데 평생을 를를단순히 판매만 하는 것이 아니라 후 후인 인 듯듯 세간의 비난을 받았지만 방산은 ៟ 태세를 갖추는 데 평생을 단순히 판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세간의 비난을 받았지만 방산은다.” 다.” ៟ 눈이눈이 빛났다. 속군수지원, 교육훈련, 기술이전, 현지 비리를 저지르기 어려운 분야” ᴜᦁ ᩐ᳨ᬦᱸḵ 노장의 빛났다. 속군수지원, 교육훈련, 기술이전, 현지 사실상 사실상 비리를 저지르기 어려운 분야”노장의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장이 12일 전쟁기념관에 전시된 무기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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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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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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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0일 by 중앙일보밴쿠버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