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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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제5307호 2023년 12월 20일 수요일 A

재외동포청, 난치성 혈액종양 앓는 재외동포 보듬는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와 조혈모세포 이식사업 MOU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백혈병이나 악성림프종 등 난치성 혈액 종양을 앓 고 있는 재외동포 보듬기 사업에 나선다.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KMDP, 회장 신희영)와 함께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 한 재외동포들이 원활하게 이식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12월 19일 오전 인천 광역시 연수구에 있는 재외동포청 대회의 실에서 ‘재외동포를 위한 조혈모세포 이식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재외동포청은 재외동 포 단체에 관련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재외 동포를 위한 조혈모세포 이식 사업의 홍보 를 지원하기 위해 협회와 협력하기로 했다. 협회는 재외동포의 한국 거주 혈연 및 지연 대상 기증희망자를 모집하는 기증 희망자 모집사업을 펼치고, 재외동포 혈 연간 조혈모세포 이식 진행시 상담과 함 께 검체채취 등을 지원하는 이식조정 사

업을 전개한다. 또한, 재외동포의 조혈모세포 채취료의 일부를 지원하는 환자치료비 지원사업 등 이식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기철 청장은 체결식에서 “이번 사업은 재외동포청이 추진하는 ‘재외동포 보듬기’ 의 일환으로, 난치성 혈액 질환에 고통받는 재외동포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 도록 홍보하는 것”이라며 “ 조혈모세포 이 식 지원 사업을 알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 하는 재외동포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희영 회장은 “전 세계 재외동포 중 혈액암으로 투병하는 환자가 거주 국가 에서 조혈모세포를 이식받는 것은 타 인 종 간의 낮은 HLA(사람백혈구항원) 일 치 확률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 그러나 이번 MOU 체결로 고국의 43만여 명의 기증희망자와 연결할 수 있어 원활 한 이식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 대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재외동포청, 해외 한글학교 교사 학위과정 지원

한인사회가 함께 준비한 6.25참전유공자회 송년회 지난 18일(월) 오전 11시 버나비 킹스웨이에 위치한 온온 중국 식당 에서 6.25참전유공자회(회장 김태영)의 송년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견종호 총영사, 연아 마틴 상원의원을 비롯해 앤 캥 주의원, 신재경 전 주의원, 배문수 평통밴쿠버협의회장, 장민우 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장 등 많은 한인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군과 캐나다 군 참전용사에게 감사를 표하는 자리가 됐다. 또 한인신협 등이 1000달러를 후원하는 등 한인사회가 정성을 모았다. 이날 김태영 회장이 치료 관계로 불참한 가운데 강공선 부회장이 환영사를 대신했다.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계기 청년교류 간담회 개최

국내 7개 사이버대와 협력해 체계적 교육…전문성 제고

외교부, 재외동포청, 주한캐나다대사관 공동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해외 한글학 교 교사들의 전문성 제고와 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 한글학교 교사 학위과정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한글학교 교사들의 한국어 교육역량을 신장시키고자 2019년부터 시 작한 교육사업으로 올해까지 400여명을 선발하여 지원하였으며 한글학교 교사 역량강화를 위한 대표사업이다. 학위과정은 국내 7개 사이버대학과 협 력해 한글학교 교사들이 지리적·시간적 제약을 받지 않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사들은 학위 과정 3학년으로 편입해 수학하게 되며 2 년 동안 등록금 일부를 지원받게 된다. 사이버대학들은 2024년 1월 10일까지 입학지원서를 접수한다. 이후 재외동포청 은 자체 기준에 따라 학위과정 지원 대상 자를 최종 선발한다.

외교부와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주 한캐나다대사관과 한-캐나다 청년교류 프로그램의 확대 개편을 기념하여 12.18( 월) 외교부에서 청년교류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한-캐나다 수 교 60주년 기념 캐나다 트뤼도 총리의 공 식 방한을 계기로 확대 개편되어 내년부 터 시행 예정인 한-캐나다 청년교류 프 로그램에 대해 소개하고, 민생현장 소통 차원에서 워킹홀리데이 유경험자 및 예비 참가자들로부터 경험담과 건의사항을 듣 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개편 내용을 보면 △신규 분야( 청년전문가, 인턴십) 도입, △연령 상향 (18~30세→18~35세), △쿼터 증원(4,000명 → 12,000명), △근로시간 제한 완화(주당 25시간, 연간 1300시간 → 주당 40시간, 연간 2080시간) 등이다.

7개 협력 사이버대학은 경희사이버대 학교, 고려사이버대학교, 디지털서울문화 예술대학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세 종사이버대학교, 숭실사이버대학교, 원광 디지털대학교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스터디코리안 홈페이지 (study.korean.net) 내 공지사항을 참고 하면 된다. 지난 6월 5일 출범한 재외동포청은 해 외 한글학교 교사의 역량 강화와 전문성 제고를 위해 학위과정뿐 아니라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 현지 교사 연수, 교육자료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이기철 청장은 “정체성 함양은 중요한 재외동포 정책 중 하나로 한글학교는 이 러한 정체성 함양을 달성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므로 한글학교 교 사의 역할과 역량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젊은 시절 세계 에서 가장 풍요로운 나라 중 하나인 캐 나다에서의 경험을 계획하는 예비 참가 자들을 축하하며, 파견 전부터 철저히 준 비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간담회 참석 자들에게 긍정적인 생각과 주인의식, 조 국과 자신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고 당당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대사는 캐나 다와 한국은 오랫동안 양국 청년들이 선 호하는 방문국으로서 양국 수교 60주년 계기 체결된 청년교류 MOU 또한 양국 의 오랜 우호관계를 반영하며, 청년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청년들이 세계 시 민이 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기를 바 란다고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교류 프로그램 참 가자들은 동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새 로운 문화에 대한 열린 태도를 가지게 되

었을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혼자 힘으로 생활해본 경험을 통해 미래에 대한 자신 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였다. 또한, 청년 전문가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진출 할만한 현지 유망 분야 및 지원자 선발 기준에 대해 질문하는 등 신설 분야에 대 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캐나다 청년교류 프로그램은 외교 부가 MOU 체결을 통해 프로그램 시행 을 위한 기본 틀을 마련하고, 재외동포청 이 참가자 지원 및 프로그램 홍보 등 프 로그램 이행을 담당하는 협업 형태로 진 행되고 있으며, 연 평균 4000여 명이 참 가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한-캐나다 청년프로그램 이 계속해서 원활히 이행되어 양국의 미 래세대간 상호 이해증진 제고에 기여하고 우리 청년들이 이를 통해 글로벌 중추국 가 대한민국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 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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