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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 Daily
제5272호 2023년 10월 18일 수요일 A
9월 소비자물가지수 3.8% 상승 주유비가 물가 상승을 주도 식품비 여전히 높은 상승률 9월 소비자물가 지수 상승률이 전달 보다는 낮아졌지만, 주유비와 식품 물 가는 서민에겐 큰 근심거리로 남았다. 연방통계청은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연간 기준으로 3.8% 상승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전달 4%에 비해서는 0.2% 포인트 내렸다. 9월 소비자 물가에 가장 큰 영향이 미친 품목은 주유비(gasoline)로 나왔 다. 8월에 전년 대비 0.8% 상승했던 주유비가 9월에만 7.5%로 크게 상승 했다. 하지만 이는 작년 어느 시점에 주유비가 어느 정도였느냐에 따라 상 승률이 변동을 하기 때문에 실제 물가 체감하고는 거리가 있다. 주유비를 뺄 우 꼉 소비자물가지수는 8월에 4.1%로 오 히려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보다 올라가 지만, 9월에는 3.7%로 내려가게 된다.
소비자물가 중 각 가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식품물가는 9월에 연간 으로 5.8% 올랐다. 작년부터 높은 물 가를 보이기 시작할 때부터 10% 전후 로 높게 형성됐던 식품물가의 연간 상 승률이 크게 낮아졌지만, 여전히 가계 경제를 압박할 수준의 상승률을 보이 고 있다. 그나마 이렇게 상승세가 둔화되게 만든 식품 품목은 육류가 4.4%, 유제 품이 4%, 그리고 커피와 티가 2.7% 정 도 인상됐기 때문이다. 작년 9월에 41 년 이내에 가장 높게 식품물가가 상승 해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연간 상승 률이 낮아진 셈이다. 8월에 비해 9월에 연간 상승률이 크게 오른 품목은 과일 (3%), 생선(5.1%), 제빵류(8%), 그리고 식용유지류(14.8%) 등이다. 주요 물가지수 아이템으로 주거비는 6%나 상승했다. 작년부터 급격하게 상 승한 기준금리로 인해 모기지 이자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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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은 30.6%나 올랐다. 렌트비는 7.3% 상승했다. 이외에 의류신발은 1%, 주유비를 포 함한 수송비는 3.2%, 건강개인위생용 품은 5.6%, 기호식품은 5.3%로 상승한 것으로 나왔다. 작년보다 하락한 품목들을 보면, 통 신비가 12.9%, 천연가스가 12.8%, 항 공료가 21.1%, 차일드케어하우스키핑 서비스가 10.7%, 가구가 4.6% 각각 하 락했다. 전체 물가 중 식품비를 제외할 경우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3.4%, 식품비 와 에너지를 제외할 경우 3.2% 등으 로 나왔다. 각 주별 물가상승률에서 BC주는 3.3%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마니토 바주가 2.6%, PEI가 2.8%로 BC주보 다 낮았고, 온타리오주가 3.6%, 퀘백주 가 4.8%, 그리고 사스카추언주가 3.5% 를 기록했다. 표영태 기자
마리화나 합법화 5년, 사용자 증가 15세 이상 마리화나 경험자 22% 18-24세 사이가 가장 많이 사용 시장규모도 64억에서 108억불로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지 5년이 흘렀는 데, 그 결과 마리화나 사용자 비율이 증가한 통계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17일 마리화나 합법화 5년이 되는 날을 맞아 관련 통계를 발 표했는데, 2021년에 15세 이상을 대상 으로 한 조사에서 전년도에 마리화나 를 피웠다고 응답한 비율이 22%였다. 1985년에 5.6%에서 시작해 2017년 14.8%로 마리화나 인구가 늘었는데, 마 리화나가 합법화되며 더 빠르게 증가 한 셈이다. 2018년부터 2020년 4분기까지 마리화 나 사용에 대한 각 주별 분석에서, BC 주는 2018년 4분기에 비해 8% 포인트, 2019년 4분기에 비해 6% 포인트가 높 아진 25%를 보였다. 캐나다 전체 20%
에 비해 5% 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노 바스코샤만이 27%로 BC주보다 높을 뿐이다. 온타리오주는 23%였는데, 2018 년 4분기 이후 10% 포인트가 늘어나 가장 많은 새 마리화나 이용자 증가율 을 보였다. 퀘벡주는 마리화나 이용자 비율이 11%로 2018년도나 2019년도에 때나 그 이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사스카 추언주도 14%로 합법화 이후 늘어나지 않은 주 중의 하나가 됐다. 연령별로 보면, 18-24세가 가장 흔하 게 마리화나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왔 다. 2021년 기준 15-17세는 15.6%, 18-24 세는 39%, 25-44세는 18.3%, 그리고 65세 이상은 8.2%였다. 15-17세는 합법 화 되기 이전 14.2%였는데 5년 사이에 1.4% 포인트가 늘었다. 반면 18-24세는 31.4%에서 7.6% 포인트나 크게 늘어났 다. 25-44세도 9.4% 포인트 늘었다. 연방통계청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사 용 행태에 변화를 유도해 매일 사용자
가 늘어나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사용 한 것으로 해석했다. 이렇게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전체 시 장 규모도 늘어 합법화 전 64억 달러에 서 2023년에 108억 달러가 됐다. 그러 나 판매액에서 2022년 3월 1113만 3000 달러로 1100만 달러 이상 돌파해 11월 1160만 5000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하 락세를 이어가 올 3월 이후 1000만 달 러 대에 머물고 있다. 합법적인 마리화나 판매점은 2018년 4분기에 182개로 시작해 2020년 하분 기에 1445개로 1000개를 넘어선 이후 2022년 상반기에 3167개, 그리고 2023년 1분기에 3332개가 됐다. 보고서에 사용자에 대한 프로파일을 보면 사용빈도가 늘고, 남성이며, 18-24 세로, 미혼 또는 결혼 경험이 없으며, 저소득 가정에 속하고, 불안장애나 기 분장애(mood disorder)가 있고, 15세부 터 마리화나를 시작한 것으로 설명됐 다. 표영태 기자
한카문화산업교류재단의 제7회 투게더 행사의 2번째 이벤트로 지난 13일 오후 1시부터 랭 리파인아트스쿨에서 마마키쉬로부터 K-POP 커버댄스를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랭리파 인아트스쿨 강수연 교사의 협조로 9학년부터 12학년 학생들이 2개 클라스로 나누어 참가해 마마키쉬 아카데미의 대표 키샤 캉(강지원) 원장으로부터 K-POP 댄스의 역사부터 실제 춤 동작까지 배웠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