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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17호 2024년 1월 12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밴쿠버 폭설과 한파주의보-영하 20도까지 예상
BC주 코로나19는 아직 진행형 4일 현재 219명 입원중 작년 9월 마지막 중 확진자 885명으로 전고점 찍어 주정부,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주사 접종 권고 나서
한파를 몰고 올 눈 연방기상청이 예보했듯이 11일 오후부터 메트로밴쿠버에 폭설이 내리고 있다. 메트로밴쿠버를 비롯해 BC주 전역은 북극기단이 유입하 면서 주말까지 일부 지역이 영하 50도까지 떨어지고, 시속 60킬로미터의 서북풍이 예상되는 등 한파와 강풍으로 힘든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표영태 기자
시속 최대 60킬로미터 강풍까지 동반 북극 기단 유입에 따라 주 전역 경보 예년보다 따스한 겨울 날씨를 보이던 BC주에 이번주말 돌풍을 동반한 한 파가 몰아치고 폭설까지 내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1일 연방기 상청 날씨 경보 사이트를 보면, BC주 와 알버타주, 사스카추언주까지 온통 빨간색으로 물들었다. 연방기상청이 예보한 것처럼 11일 오후 12시 지난 시간 메트로밴쿠버에 서 폭설이 내리기 시작했다. 또 11일 밤부터 시작해 13일까지 북극 기단이 유입되면서 메트로밴쿠버지역의 기온 이 영하 10도 이하까지 낮아지는 한파 가 시작될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여기 에 최대 시속 60킬로미터의 북서풍이
예상된다. 강풍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영하 20도까지 떨어지게 된다. 연방기상청은 이렇게 강풍에 체감온 도까지 급강하하면서 몇 분간 밖에 나 가 있어도 동상(Frostbite)에 걸리거 나 저체온증(hypothermia) 위험이 발 생할 수 있다며, 가능하면 야외활동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특히 피부가 외 부에 노출되면 동상에 걸릴 수 있다 고 덧붙였다. 연방기상청의 주간 예보상으로 12일 최저기온은 영하 11도, 13일은 영하 9 도, 14일과 15일에도 영하 6도와 영하 4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도 12일 영하 8도를 비롯해 13일과 14일에도
영하 5도, 영하 2도로 영하군에 머물 게 된다. 12일부터 14일까지 추위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해가 나다, 15일부터 눈비가 예상된다. 이렇게 눈비가 내리 면서 16일 낮최고 기온은 영상을 회 복한다는 예보다. 이렇게 한파가 찾아오면서 동시에 해안지대는 만조가 최고조로 높아지 고, 파도도 높아지면서 일부 메트로밴 쿠버 해안지대에 바닷물이 범람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이에 따라 스 탠리파크나 키칠라노 해안, UBC 리치 몬드 등 해안가에 주민의 각별한 주의 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높은 만조는 주로 이른 아침에 발생하고, 짧게는 한 주 길게는 한 달 간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표영태 기자
주요 뉴스에서는 사라졌지만, 여전히 코로 나19가 기승을 부리면서 BC주 병원에 입원 한 환자 수도 여전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BC주 질병관리 책임기관인 보건부와 보건청(Office of the Provincial Health Officer)은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질병감 염과 병원 입원을 막기 위해 무료로 제공 되는 독감주사와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접종해 달라고 요청했다. 주보건당국은 BC질병관리센터(BC Centre for Disease Control, BCCDC) 의 자료에 따르면, 독감A와 호흡기 유 합바이러스(RSV, Respiratory Syncytial Virus)가 주 전역에 창궐하면서, 대유행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는 작년 마지막주에 885명을 보이며 근래 들어 최고조에 달했다가 11 월 들어 감소했으나, 12월 들어 다시 증 가하면서 마지막 주에 431명으로 늘었다. BC질병관리센터 자료에 따르면, 1월 4 일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 수는 210 명이었고, 이중 26명은 심간한 상태였다. 보건청의 닥터 노니 헨리는 "호흡기 질 병 시즌 중에 있다. 연말 휴가 시즌을 마
치고, 학교로 직장으로 복귀하면서 전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주민들이 질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백신 접종에 적 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주 전역에서는 약 600곳의 약국에 서 독감주사와 코로나19백신 주사를 접종 하고 있다. 주정부는 작년 10월 10일부터 호 흡기질환면역캠페인을 시작했다. 지난 9일 기준으로 151만 9606건의 독감백신과 139 만 508건의 코로나19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주정부는 BC주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백신접종률을 보이고 있지만, 더 많은 접 종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호흡기 질병과 관련된 정보는 https:// www2.gov.bc.ca/gov/content/covid-19/ info/respons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감 백신 관련 정보는 https://www2. gov.bc.ca/gov/content/health/managing-your-health/immunizations/flu이 나, https://immunizebc.ca/influenza에 서 찾아볼 수 잇다. 코로나19 백신 관련 정보는 https://www2. gov.bc.ca/gov/content/covid-19/vaccine/ register#howto에 나와 있다. 표영태 기자
캐나다도 이민자 급증에 불만 증가 집값 안정에 장애물로 지적 고용 안정에 부정적 이미지 캐나다가 이민자로 G7 선진국 중에 가장 높 은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있지만, 이민자로 인한 집값 불안정 등 부정적 요인이 발생 하고 있어 이에 대한 경고가 나오고 있다. 작년 연방보수당의 피에르 보일리에브 (PIERRE POILIEVRE) 당대표와 연방 NDP 자그밋 싱 대표가 한인사회 대표들 과 만나는 자리에서 본 기자가 코로나19 대 유행 이후 연방자유당 정부가 이민자를 한 꺼번에 많이 받아들이면 주택가격이나 노 동시장 안정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 한 바 있다. 당시 보일리에브 당대표는 자유당이 주
택 공급을 신속하게 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 제라며 현 정부 탓을 했다. 또 본 기자가 싱 대표에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긴축정책으 로 인해 노동시장이 위축될 수 밖에 없는 데, 대규모로 새 이민자들이 들어오면 고용 불안에 주택가격 상승 등 정착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싱 대표나 보일리에브 대표도 이민사회에 대한 호의적인 여론을 위해 이민자 축소 등과 관 련하 뚜렷한 입장을 보이지 않았다. 이들 당대표와 만난 히우인 작년 8월 블 룸버그(Bloomberg) 의뢰로 설문조사기업인 Nanos가 8월 발표한 조사결과에서 새 이민 자가 캐나다 주택 위기 초래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표영태 기자 >>3면 '이민자'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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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2일 금요일
"길위에 김대중" 13일 밴쿠버 상영 오후 3시 카메론센터, 무료로 입장 10일, 박스오피스 좌판율 1위 기록 김대중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다큐멘 터리 영화가 15개국 30대 도시와 발맞춰 밴쿠 버에서도 이번 주말 상영된다. 김대중재단 재외동포 밴쿠버위원회는 13일 오후 3시에 버나비 로히드몰 북쪽 편에 위 치한 카메론센터 헴록룸(9523 Cameron St, Burnaby)에서 '길위에 김대중' 다큐멘터리 영 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밴쿠버위원회 측은 11일 현재 200명의 초 청관객이 예상된다며, 입장권 없이 당일 상영 관으로 직접 오면 입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길위에 김대중' 은 10일 한국 개봉에 맞춰 15개국 30개 도시에서 동시 상영을 시작했 다. 이에 앞서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
작년 10월 1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길위에 김대중’ 기자회견이 열렸다. 왼쪽부터 최낙용
년 기념일인 지난 1월 6일(한국시간)을 맞아,
시네마6411 대표, 민환기 감독,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 정진백 김대중추모사업회장.
연합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5일(현지시간) 첫 상영 을 시작으로 6일에는 토론토를 비롯해 미국
영회를 마쳤다. 7일에는 미국 워싱턴에서 상
기준으로 '길위에 김대중'이 촤석수 대비 관람
의 시애틀, 필라델피아, 휴스턴, 뉴욕, 오렌지
영을 했다.
좌석 판매율을 보여주는 좌판율에서 1위를 차
카운티, 중국의 대련, 상하이, 칭다오에서 상
밴쿠버위원회는 10일 기준 박스오피스 탑10
지했다고 밝혔다.
표영태 기자
강풍 불면, 정전 대비도 동반 해야 재나 오래된 것들이 많아 강풍에 취약하다. 이로 인해 매년 강풍이 불 때마다 주 전역에 서 동시에 정전사태가 발생하는 일이 빈번하 게 발생하고 있다. 이럴 때면 응급 복구 인력 이 동시에 여러 곳에 출동해야 하기 때문에 적기에 정전 문제를 해결하기에 힘들어진다. 이번에는 한파까지 오기 때문에 빠른 복 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문제가 더 심각해 질 수 있다. 이에 따라 BC하이드로는 가족 들이 최소 72시간 정전에서 생존할 수 있는 응급키트를 준비해 두고, 기존에 준비한 키 트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 볼 것을 권 고했다. 응급키트백으로는 백팩이나 더플백, 또는 바퀴가 달린 캐리어 등으로 준비할 것 BC 하이드로 페이스북
을 권고했다. 준비할 물품은 음식과 물, 응 급처치물품(first aid), 그리고 램프, 보조배
BC하이드로, 72시간 견딜 수 있도록 주말, 한파에 시속 60킬로미터 강풍
고 11일 안내했다. 연방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13일까지 시
터리, 휴대용 발전기, 방한복 등 도구와 보 급품 등이다.
속 60킬로미터의 강풍이 예상되고 있다. 여
이와 동시에 비상상황이 벌어졌을 때 어
주말에 BC주 전역에 북극 기단이 침투하면
기에 북극기간이 진입하면서 주 일부 지역
떻게 대처해야 할 지에 대한 정전계획을 세
서 한파에 강풍까지 예고되고 있어, 이로 인
은 영하 50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동시
우고 가족과 정보를 공유하라고 안내했다.
한 정전에 대한 대비도 요구된다.
에 덮칠 전망이다.
정전계획에는 정전으로 전화통화도 끊기고
BC하이드로는 강풍 주의보에 따라 정전이
BC주의 전기선이 지중 매설된 곳은 일부
도로도 막힐 수 있고, 주유소도 영업을 하
예상되고 있어, 정전 후 72시간을 버틸 수
새로 개발된 도심 지역으로, 대부분의 전기
지 않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있는 응급키트(emergency kit)를 마련하라
줄이 외부에 노출되어 있고, 전신주들도 목
표영태 기자
밴쿠버 날씨 오늘(금) -11° /-14°
맑음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4° /-8°
-2° /-4°
1° /-5°
종합
2024년 1월 12일 금요일
한국 갈 때 헴프 문구 들어간 제품 불법이라는데!
여권 파워 국가 순위에서 캐나다와 한국 동반 하락
헴프씨드와 헴프씨드유는 공개적으로 판매
캐나다 공동25위→공동 26위, 한국 공동3위→공동7위
식약처, 종자ㆍ뿌리ㆍ성숙한 대마줄기 제외
무비자 가능국가수에서 캐나다 188개국, 한국 193개국 무비자로 갈 수 있는 나라의 수를 알 아보는 여권 파워에서 캐나다와 한국 이 모두 작년보다 하락했는데, 무비자 입국 수는 늘었지만, 1위권 국가가 크 게 늘어나면서 순위에서 밀렸다. 런던에 소재하는 이민투자자문기 업인 '헨리앤드파트너스(Henley & Partners)'가 발표한 2024년도 글로 벌패스포트순위(Global Passport Ranking)에서 194개국을 무비자로 갈 수 있는 1위권 국가가 6개로 늘어 나면서 캐나다와 한국의 국가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캐나다는 작년에 186개국에 무비자 로 갈 수 있어 국가 순위로는 공동 25 위였는데, 올해는 188개국으로 늘어 났지만 공동 26위로 하락했다. 한국도 작년에만 해도 190개국에 무비자로 갈 수 있어 싱가포르, 일본 에 이어 공동 3위를 차지했지만, 올해 는 193개국로 무비자로 입국 가능한 국가는 늘어났지만 1위 국가가 6개로 늘어나면서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무비자로 갈 수 있는 나라 수를 기 준으로 국가를 그룹화해 매긴 무비자
점수(Visa-free score)로, 올해 194개 국에 무비자로 갈 수 있는 1그룹에 들 어간 나라는 작년 단독 1위였던 싱가 포르를 비롯해 일본, 프랑스, 독일, 이 탈리아, 스페인 등 6개국이다. 193개 무비자 입국 가능한 국가인 2그룹에 한국을 포함 핀란드, 스웨덴 등 3개국이 들어갔다. 3그룹부터 제5 그룹까지 모두 유럽 국가들이었으며, 6그룹에 유럽 국가와 함께 오스트레 일리아와 뉴질랜드 등이 포함됐다. 캐 나다는 헝가리, 미국과 함께 7그룹에 속했다. 2006년부터 국제항공운송협회 (IATA)의 자료를 바탕으로 발표하는 글로벌패스포트순위에서 한국은 11그 룹으로 시작해 2010년 13그룹으로 가 장 낮은 순위였으며, 2012년 10그룹으 로 진입한 이후 2016년과 2017년을 제 외하고 2그룹과 3그룹을 유지해 왔다. 반면 캐나다는 2006년 6그룹으로 시작해 2099년까지 4그룹까지 올랐으 나, 2010년과 2011년 9그룹으로 하락 했다가 다시 상승해 2014년 2그룹으로 정점을 찍은 후 점차 하락해 2020년 9
>>1면 '이민자'에서 계속 그리고 최근 캐나다통신사인 Canadian Press는 2년 전에 입수한 자료 에서 대규모의 이민자를 받아들이면 주택가격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정부 내부의 예측 보고서가 있었다가 보도했다. 이외에도 연방통계청은 새로운 일자 리보다 이민자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체 노동인구 대비 임금 노동자 수를 보여주는 고용률이 정체되거나 낮아지 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용인원은 늘지 만 노동참여 인구가 더 빠르게 늘어 나면서 실업률도 높아지는 양상을 보 이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이던 2021년까지 연 방정부가 비이민 취업비자자나 유학생 비자 발급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면서
해외에서 유입된 노동력이 크게 줄어 들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실업자가 된 노동자들이 노동시장에 복귀하지 않으며 대유행이 한풀 꺾인 이후 2022 년 초까지, 전국적으로 무든 산업 전반 에 노동인구 부족 사태를 빚었다. 이에 연방정부가 연간 이민자 목표 도 크게 높이고, 취업비자나, 학생비자 도 빠르게 처리하기 시작했다. 그러는 동안 인플레이션으로 전체적으로 노동 시장이 위축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 직전에 영주권이나, 취업 비자, 학생 비 자를 신청했던 해외 노동력이 허가돼, 유입되면서 렌트비 상승과 취업 불안 을 가중시켰다. 현재 연방자유당의 지지도가 추락하 고, 연방보수당의 지지율이 연방자유 당을 앞서면서 올해 10월 총선에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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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으로 하락한 이후 8그룹과 7그룹 으로 회복했다. 무비자로 갈 수 있는 나라가 제일 적은 국가는 아프카니스탄으로 28개 국이다. 북한은 42개국으로 밑에서 10 번째 국가이다. 북한보다 적은 국가는 리비아, 네팔, 팔레스타인 자치주, 소 말리아, 예멘, 파키스탄, 이라크, 시리 아 등이다. 한국 여권으로 무비자로 갈 수 없 으나, 캐나다 여권이면 가능한 나라 는 부르키나파소(Burkina Faso), 케 이만아일랜드(Cayman Islands), 소 말리아, 등이다. 캐나다 여권으로 무비자로 갈 수 없으나, 한국 여권이면 가능한 나라 는 아제르바이젠, 브라질, 이집트, 인 도, 이란, 러시아, 베네주엘라, 베트남 등이다. 표영태 기자
수당에게 유리하게 여론이 바뀌고 있 다. 그러나 유럽 등 많은 선진국들이 이 민자나 난민자에 대한 불만으로 극우 정당이 집권하고 있어, 캐나다에도 이 번 총선에서 극우적인 공약들이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트뤼도 정부가 최근 아프카니스탄이 나 시리아, 수단 등의 분쟁지역 난민들 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대거 받아들 여왔다. 이에 대해 이민자 직장인은 자 신들은 어렵게 영주권 자격을 통과해 이민을 왔는데, 난민자들은 너무 쉽게 이민자로 들어온다는 불만을 토로했다. 이 이민자는 "어렵게 일을 해 번 돈 중 많은 돈을 세금으로 내는데, 난민들 정착을 위해 쓰여지는 것도 기분 나쁘 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국의 관세청이 신년과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여행이 많은데, 캐나다 등 기 호용 대마 합법화 국가에서 대마제품 을 구매해 오는 것을 불법이라고 경고 하고 나섰다. 관세청이 이해를 돕기 위해 카드 안 내문에서 '대마제품 어떻게 구분해야 할까요?'라는 부분에 대마 성분을 의 미하는 문구나 대마잎 모양의 그림·사 진이 있는 제품을 구매해서는 안 된 다고 설명했다. 대마 성분을 의미하 는 문구에는 ‘헴프(Hemp)’, ‘칸나비스 (Cannabis)’,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 THC(Tetrahydrocannabinol)’, ‘칸나비 디올, CBD(Cannabidiol)’, ‘칸나비놀, CBN(Cannabinol)’ 등이 있다. 그런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2 조(정의) 제4호에서 “대마”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것을 말한 다. 다만, 대마초[칸나비스 사티바 엘 (Cannabis sativa L)을 말한다. 이하 같 다]의 종자(種子)ㆍ뿌리 및 성숙한 대마 초의 줄기와 그 제품은 제외한다"라고 나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는 대마초와 그 수지, 칸나비놀, 테트라히드 로칸나비놀, 칸나비디올 3종 등 총 4종 이라고 명시했다. 헴프는 환각성분인 THC(테트라하이
드로칸나비놀)의 함 유가 0.3% 미만인 대 마식물이다. 현재 한 국 온라인 등에서 헴 프씨드와 헴프씨드오 일(CBD오일과 전혀 다른)이 판매되고 있 다. 따라서 이번에 관 세청이 헴프라는 문 구가 들어간 경우 금 지된 대마성분이 들 어간 것으로 4규정하 고 있어 혼선이 야기 된다. 이번 관세청이 대 마 관련 경고를 하고 나선 이유는 캐나다를 비롯해 캐나다 를 빌소해 미국 24개 주 및 워싱턴디 씨(DC), 태국, 우루과이, 몰타, 룩셈부 르크, 조지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 서 기호용 대마 합법화 돼, 쉽게 한국인 이 접할 수 있거나 구매할 수 있기 때 문이다. 관세청은 ▶ 대마를 재배·소지·소유· 수수·운반·보관하거나 사용한 자와 대마 또는 대마초 종자의 껍질을 흡연하거나 섭취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 만 원 이하의 벌금, ▶ 대마를 제조하거 나 매매·매매의 알선을 한 자 또는 이를 목적으로 소지·소유한 자와 대마의 수 출·매매 또는 제조할 목적으로 대마초를 재배한 자는 1년 이상의 징역, ▶ 대마를 수입하거나 수출한 자 또는 이를 목적으 로 소지·소유한 자는 무기 또는 5년 이 상의 징역에 처한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관세청은 최근, ▶ 국제우편 지퍼백 속 대마젤리 적발, ▶ 특송화물 이용 컵라 면 속 대마초·초콜릿·카트리지 적발, ▶ 항공여행자 핸드캐리 속 대마카트리지· 초콜릿·젤리 적발, ▶ 특송화물 이용 밥 솥 내부 해시시오일 적발, ▶ 국제우편 이용 대마젤리 적발, ▶ 특송화물 이용 대마오일 적발, ▶ 국제우편 이용 대마 왁스 적발 등의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 다. 표영태 기자
A4 종합 한국에서 크게 환영 받던 남지심 작가의 소설 '솔바람 물결소리'가 캐나다 리자이 나 대학교 오강남 교수에 의해 영역되어 캐나다에서 책으로 나왔다. 이 소설은 오 래 전 동아일보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 전에서 당선된 작품으로 캐나다 토론토에 서 발행된 교포신문에도 연재되었다. 이 소설은 기본적으로 불교적 정서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캐나다 리자이나 대학교 종교학과에서 불교를 가 르치던 오 교수가 이 소설에 흥미를 느껴 1주일에 한 번씩 연재되는 것을 하나씩 영어로 번역하다가 결국 완역하게 되었다 고 한다. 마침 연구년을 맞아 한국 서울 대에 강의하러 갔다가 도서관에서 한국
[민동필 박사와의 일문일답]
◆ 모든 사람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살아 간다고 단순하게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꿈 에도 종류가 있다는 것을 이제는 조금 알 것 같아요. 정리를 해보면, 눈에 보이는 꿈 을 이루고자 하는 경우에는 지식에 초점 을 둔 현재의 교육이 가장 효율적이지만, 자신의 삶을 완성하고자 하는 꿈이라면 공부방법을 익혀야 한다고 볼 수 있는데, 공부방법을 익히는 과정은 어렵다고 하셨 잖아요. 왜 이런 힘든 길을 가야 하나요? - 의사, 군인 등과 같이 눈에 보이는 꿈들은 말 그대로 누군가가 이미 이루어 놓은 것을 보고 자신도 꿈을 꿀 수 있는 것이잖아요. 그러니까 그것을 이룬 사람 들의 지식을 배우고 익혀야 꿈을 더 쉽고 빠르게 익힐 수 있고요. ◆ 예, 거기까지는 동의해요. - 그런데, 만일 인구가 포화상태가 되 었거나 아니면 줄고 있어서 더 이상 의사 가 많이 필요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예 를 들어 현재 한국의 소아과에서 벌어지 는 현상 같이요. ◆ 뉴스를 통해 봤어요. 소아과가 줄어 들고 있다는 이야기요. 그래서 소아과를 지원하는 의대생도 줄었다고 들었어요. - 만일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어 떨까요? 예를 들면 아이들의 수가 줄어 약 20년 후에는 청년의 수도 줄고, 나아
2024년 1월 12일 금요일
오강남 교수, 한국 소설 영문 번역판 내다 일보 자매지 The Korea Times에서 한국 현대문학 번역상 공모 광고를 보게 되어, 번역한 것을 신문사로 보내 최우수 번역 상을 받게 되었다. 오 교수는 문학이 그의 전공 분야도 아 니고 번역을 주업으로 하는 것도 아니라 서 그 번역물의 출판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었는데, 최근 이왕 번역해 놓은 것 죽기 전에 빛을 보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는 마음으로 이번 캐나다에서 출판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한국에서 처음 나왔을 때 40쇄 를 낼 정도로 큰 화제작이었다. 더욱이 마 포에 있는 모 고등학교의 국어 교사는 새 학기만 되면 자신이 들어가는 반에 가서
학생들에게 이 소설을 읽어주는 일을 3년 간 계속했다고 하고, 서울법대에서도 1학 기 동안 이 소설을 읽어서 발표하는 시간 을 가진 적이 있었다고 한다. 얼마 전에는 완전 새로운 판으로 다시 나오기도 했다. 남지심 작가는 주요 작품으로 장편소설 『연꽃을 피운 돌』, 『우담바라 1,2,3,4 』, 인물 평전으로 『청화 큰스님』, 『한 암』, 『명성』, 『불영의 법향』 등과 다 수의 수필집을 계속 내어 한국에서는 잘 알려진 작가다. 캐나다 출판사 편집인은 이 책을 두 고 “Deeply moving and scattered with the teachings of Buddhism, ????The Whisper of the Breeze from Pine Trees
and Flowing Streams???? uninhibitedly confronts what it means to be human in this often lonely and disconnected world.”이라고 적었다. (깊이 감동적이고 여기 저기 불교의 가르침이 들어가 있는 이 책은 이처럼 고독하고 소외된 세계에 서 인간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거침 없는 필치로 다루고 있다.-의역) 현재 한류가 세계적으로 퍼져나가고 있 는데, 이 책이 교포 2세들과 한국어를 배 우는 학생들이나 한국학을 수강하는 학 생들, 한국 문화, 한국인의 정서, 특히 불 교적 정서에 관심 있는 이들이 읽으면 좋 을 것이다. 한국 문화를 이론적으로 다 루기기보다 이렇게 소설로 접근하는 것이
The
Whisper
of the Breeze from Pine Trees and
Flowing
Streams 표지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여겨지기도 한다. 캐나다, 미국, 영국, 호주에서의 동시 출판으로 각 나라 Amazon이나 Barnes & Noble 같은 전자 서점, 기타 서점에서 주문할 수도 있고 eBook, kindle로도 주 문할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사고력을 자극하는 호기심과 사고력을 막는 호기심 가 약 6-70년 후에 이 아이들이 나이가 들어 노인이 되었을 때 노인 인구도 줄어 든다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 의사를 예로 들자면 요? ◆ 의사들이 많이 필요 없겠네요. 그 러면 기존의 의사들도 갈 곳을 잃을 것 이고요. - 예. 그렇게 되겠죠. 그러니까 결국 지 식에 초점을 맞춘 교육은 인구의 수에 비 례해 필요가 늘어날 때 호황을 누릴 수 있어요. 하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급속하 게 추락하죠. ◆ 상황에 따라 냉탕 온탕을 왔다 갔 다 할 수 있다는 뜻이군요. 그러면 공부 방법을 익힌다는 것은요? - 공부 방법은 지식을 이용해서 두뇌 발달을 해 나아가는 과정이에요. 그러니 까 기존의 지식을 개념화해서 새로운 지 식을 찾아가는 사고력을 키우는 과정이 죠. 그러니까 직업을 가지고 지금까지 배 운 지식을 사용하면서 살아가는 것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새로운 개 념을 찾고 만들어가는 과정이죠. ◆ 쉬지 않고 공부를 한다는 뜻인 것 같은데, 공부가 쉽지는 않잖아요? 왜 학 문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계속해서 새 로운 것을 발견하거나 찾아내기 위해 연 구하는데, 그 과정이 쉬워 보이지는 않
거든요. - 왜 쉽지 않을까요? ◆ 글쎄요? 연구를 한다는 것 자체가 그냥 어려운 과정이라고 보이는데 정확하 게 왜 그런지는 생각해본 적 없어요. 왜 그런가요? - 지금까지 지식을 배워 익히는 공부 방법만 알려져 있었지 체계적인 공부 방 법은 알려져 있지 않았으니까요. ◆ 체계적인 공부 방법이라는 것에 대 해 조금 더 이야기 해 주실 수 있나요? - 공부를 연구에 비유해서 이야기를 해 볼게요. 어떤 학문이든 연구에는 생각 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기존의 지식을 가 지고 새로운 것을 찾기 위한 생각의 과정 이죠.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고 예측하 는 등의 생각이 필요한 것이 연구라고 보 면 되거든요. ◆ 그러니까 공부 방법은 곧 생각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 이죠? 그렇다면 왜 공부 방법 또는 생각 하는 과정이 어려운 것인가요? - 그 누구도 생각하는 과정을 사람들 이 볼 수 있도록 정리한 적이 없으니까 요. 천재들도 자신들이 천재적인 사고를 할 수 있지만 그 사고의 과정을 가르칠 수 없잖아요. ◆ 그 부분도 궁금해요. 천재들은 어
[한나의 시간]
떻게 천재적 사고를 할 수 있는데 일반 인들은 왜 안 되는 것인지요. 교육 때문 인가요? - 일단 지식에 초점을 둔 교육으로는 천재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가르치지 못 한다는 것은 확실해요. 하지만 그런 교육 이 아니더라도 천재적 사고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잖아요. ◆ 그러면 무엇 때문인가요? - 천재적 사고의 필요충분조건은 이미 알려져 있어요. ◆ 알아요. 호기심과 질문이죠. - 맞아요. 그런데 알려지지 않은 것이 하나 있죠. ◆ 그게 뭐죠? - 왜 천재의 두뇌는 계속해서 호기심 과 질문이 떠올릴 수 있지만 일반인은 그 렇지 못할까요? ◆ 글쎄요? 하지만 아이들의 경우 호기 심이 많잖아요. 예를 들어 아이들이 ‘비는 왜 와?’라고 질문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런 질문이 호기심에서 오는 것 아닌가요? 그러니까 천재적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호기심이자 질문 아니냐는 거죠. - 호기심이지만 천재적 사고력으로 이 어지는 호기심은 아닐 수 있어요. ◆ 무슨 뜻이죠? 왜 그런가요? - 두 가지 이유가 있어요. 우선은 모
든 호기심이 다 사고력으로 이어지지 않 는다는 것이고, 두 번째 이유는 호기심에 서 던진 질문이라도 답을 찾기 위한 사고 의 과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의 여부죠. ◆ 그러면 먼저 호기심의 종류에 대해 이야기 해 주실 수 있나요? - 지식을 배워 익히고자 하는 호기심 은 천재적 사고력을 오히려 방해한다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 ‘비는 왜 와?’라고 아이가 질문을 할 때 그것이 지식을 배 워 익히고자 한 질문이라면 사고가 막 히거든요. ◆ 사고가 막힌다니 무슨 뜻이죠? - 이것도 두 가지로 나눠 설명해 볼게 요. 하나는 답을 얻지 못하는 경우고, 두 번째는 답을 얻는 순간으로요. ◆ 이건 쉽죠. 답을 얻지 못하면 답답 해 미칠 것 같을 거고 답을 얻으면 만족 하겠죠. - 답답해서 미칠 것 같은 경우와 만족 한 경우 모두 두뇌에서는 어떤 현상이 벌 어지고 있을까요?
민동필 박사 Washington State University 생화학/생물물리학 박사학위 콜럼비아 대학 선임연구원 http://www.PonderEd.ca
동해
동해안을 누비고 있다. 한국 생활 첫 삼 년동안 동 거한 수언니가 강원도 남자와 결혼해 속초에 자리 잡은 지 서너 해가 지났다. 소주에 회를 즐기던 언 니가 운명처럼 바닷가로 시집갔다. 덕분에 일주일 은 속초와 양양을 쏘다니며 동해 바람을 실컷 맞 을 마음이다. 수언니의 작은 차를 몰고 부서지는 파도의 리듬 을 따라 해변선을 춤추듯 달린다. 바다 앞에 서면 나 자신으로 가장 정직해지고 마음에 평화가 찾아 온다. 내 마음을 대신해 파도가 하늘에 닿을 듯 요 동치는 걸 보고 있노라면 나는 오 히려 잠잠해진다. 파도가 발에 닿 을 듯 가까이 다가가 눈앞에 펼쳐 진 바다를 한참 들여다본다. 여행 중 집에서 가장 멀리 떨어 진 좌표를 찍을 때 나는 환호한 다. 그제야 나를 묶어두는 것으로 부터 빠져나왔다는 사실에 쾌감 을 느낀다. 모래사장 위로 흐르는 짠 바람에 나의 두려움과 불안을 흩어 보낸다. 나를 판단하고 평가 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를, 걱 정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것으로 부터 해방을 맞는다.
한참 바다 곁을 떠나지 못하는 나를 수언니가 부 른다. 바닷바람에 얼었던 몸을 녹이자며 속초 시내 의 한 카페로 향한다. 현지인답게 관광객은 모르는 지역 사람들이 찾는 거리로 데려간다. 동네 전체가 한적하다. 들어선 카페 이름은 ‘소설’이었다. 카페 안은 오래된 LP와 때 묻은 소품으로 빼곡 하다. 젊은이의 힙한 감각을 자랑하는 양양의 카페 들과는 대조되는 오래되어 낡은 카페였다. 주인으로 보이는 노신사가 홀로 음악을 듣고 있다. 우리가 들 어오자 노신사는 음악을 바꿨다. 전인권의 목소리가 흐른다. LP의 자연스러운 소리와 카페의 훈훈한 공 기가 만나 우리 주위를 맴돈다. 철 지난 정장을 입은 노신사는 정성껏 커피를 내 려 우리 앞에 내어놓았다. 오랜 세월 쌓인 기품과 친절이 몸에 배어 있다. 나는 카페 이름을 이맘때인 절기 ‘소설’ (小雪 )로 읽었는데 수언니는 문학 ‘소설’ (小說) 같다며 노신사에게 그 뜻을 물었다. 그는 웃 으며 자신이 읽고 싶은 대로 의미를 넣어 부르면 된 다고 했다. 나는 눈 내리는 산장에 온 것처럼 전인 권의 노래를 흥얼거리고, 수언니는 소설 한 장면을 소환하며 커피를 마신다. 노신사가 평생 음악을 사랑하며 모았을 오래된 음반과 카페 안의 때 묻은 소품을 찬찬히 보았다. 장소가 주는 분위기 때문인지 우리는 낡고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닳고 닳아 맨질거 리는 의자와 거뭇거뭇한 벽까지 세월의 얼룩이 눈 에 띈다. 이곳은 사람마저 늙고 낡았다. 찬란했던 모든 색 이 세월 속에 벗겨지는 장 면을 본다. 한 때는 반짝였 을 그 빛은 천천히 오래 바 랜다. 세월이 잔뜩 묻은 곳 에 있으면 세상 한 바퀴를 돌고 마침내 내가 있어야 할 곳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미래의 늙고 소멸해가는 나에게 안부를 묻는다. “빛은 잘 들어옵니까 바람은 불어옵니까 이상하지, 가둘 수 없는 것의 안부 를 묻는 일”
오피니언
2024년 1월 12일 금요일
A5
사 설 게 시 판 교민동 정.봉사 단 체
친윤·친명 아니면 공천 꿈도 못 꾸나 또 도진 ‘호가호위’ 4·10 총선이 석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가릴 것 없이 권력과 가 성추행과 음주·무면허 운전 전력으로 논란이 불거진 강위원 당 까운 주류 인사들의 ‘공천 쏠림’ 조짐이 두드러진다. 국민을 대표해 대표 특보는 지난 10일 “성희롱 진상 조사(받던) 중 자괴감에 음 입법자가 되겠다는 사람들이 권력자의 ‘총애’를 들먹이며 공천받겠 주·무면허 운전을 한 것”이라며 공천받는 데 문제가 없다고 했다. 다는 것부터 쑥스러운 일이다. 그런데 여의도의 현실을 보면 비주 “심적 고통 속에 한 음주운전은 무죄”란 주장으로 들린다. 강 특 류 의원들은 노골적으로 컷오프 위협을 당하는 가운데 권력과의 보가 이재명 대표 측근이 아니었다면 이런 궤변을 당당히 내놓 친분을 강조하는 인사들이 텃밭에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며 각축하 을 수 있을지 궁금할 뿐이다. 고 있다. 총선 단골 메뉴인 ‘호가호위’ 공천의 파행이 어김없이 재 민주당은 여성 비서에게 성희롱 발언을 쏟아내 감찰 도마에 오 른 친명계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도 납득할 만한 조치를 연될 형국이다. 여권에서는 대통령실 출신 인사 30여 명이 줄줄이 여권 텃밭 지 내리지 못하고 있다. 친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조차 “컷오프 대 역에서 출마를 준비 중이다. 대구·경북(TK) 9명, 부산·경남(PK) 7 상”이라는 의견을 냈지만 이 대표가 “너무 심한 것 아닐까요”란 명, 서울 강남권이 3명에 달한 문자를 보낸 사실과 무관하지 여당은 용산, 야당은 친명계 공천 쏠림 조짐 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 않을 것이다. 그나마 이 문자 장이 영남권 다선 의원들의 험 내용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돼 비주류는 된서리, 낙점 아닌 민심이 잣대 돼야 지 출마를 권유한 게 엊그제다. 들통나지 않았다면 현 부원장 정작 정권의 핵심인 대통령실 출신들은 공천이 거의 당선인 영남권 과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양지만을 좇는 양상이다. ‘용산발 내리 꽂기’에는 여론도 부정적이다. 현 정부 고위직의 총선 출마에 59% 가 ‘부정적’이라 답한 여론조사(지난달 4~6일 전국지표조사)를 여 권은 직시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도 마찬가지다. 비명계 의원들은 ‘하위 20% 탈락’ 룰 을 적용해 컷오프시키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반면에 친명계 후 보들은 명백한 흠결마저 눈감고 공천하려는 움직임이 노골적이다.
은 이미 공천 심사를 통과했을 공산이 크다. 민주당은 지난해 성희롱과 2차 가해 등을 공천 부적격 기준에 포함한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현 부원장과 강 특보 논란에서 드 러나듯 실제 공천 잣대와 징계 수위는 이 대표 의중에 따라 결 정되는 모양새다. 이 때문에 조응천·이원욱·김종민 등 비명계 의 원 3명이 10일 탈당했고, 5선 이상민 의원도 국민의힘으로 이적 한 데 이어 이낙연 전 대표마저 11일 탈당했다. 민주당이 ‘이재명 사당(私黨)’으로 전락할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점입가경 방심위 파행, 여야 싸움박질 대신 본업 돌아가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파행사태가 가관이다. 방심위는 오늘 전체 취소됐고, 8일 회의는 ‘청부 민원’ 관련 공방 끝에 정회된 후 무 회의를 열어 야권 추천 위원인 김유진·옥시찬 위원에 대한 해촉 건 산됐다. 전체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던 KBS 1AM ‘주진우 라 의안을 논의한다. 지난 9일 열린 방송심의소위에서 김 위원이 류 이브’,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등에 대한 법정제재 역시 속 희림 위원장에게 ‘청부 민원’ 의혹과 관련, 사퇴를 요구한 데 이 절없이 미뤄졌다. 어 옥 위원이 류 위원장에게 서류를 내던지며 욕설을 한 데 따른 방심위는 방송과 통신을 공정하게 심의하고 감시·감독하는 역 여파다. 현재 여권 추천 위원 4명, 야권 추천 위원 3명으로 구성 할을 한다. 음란물·도박 등 불법 사이트를 단속하고 인터넷 방송 돼 있는 방심위에서 2명이 해촉되면 여야의 비율은 4 대 1이 된다. 의 일탈을 규제한다. 법정제재 건수는 방송사의 재승인 심사에 ‘청부 민원’ 의혹은 류 위원장이 가족과 지인들을 시켜 방심위에 도 영향을 미친다. 민간독립기구인 방심위의 위원을 여야 정치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 인용 보도 관련 심의를 권에서 추천하게 하는 이유는 정치적 다양성을 반영해 공공성· 요청하는 민원을 넣었다는 신 공익성을 달성하기 위해서다. ‘청부 민원’ 논란, 욕설 사태에 전체회의 무산 고가 지난달 국민권익위에 접 여야로 나뉜 싸움박질로 방 수되면서 불거졌다. 신고 내용 심위 업무 공백이 이렇듯 잦 법정 제재 의결조차 못 해, 조속히 정상화돼야 에 따르면 관련 민원 160여 건 아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중 류 위원장과 직간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민원인 의 민원이 100여 건에 달한다. 민원 제기 후 류 위원장은 관련 안 건을 심의했고, 인용 보도한 방송사들에 대한 과징금 부과를 의 결했다. 신고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소지가 있다. 이에 류 위원장은 “민원에 따른 심의가 아니라 당시 위원장 직무대행(황성욱)의 단독부의권 행사로 이뤄진 심의”라며 “민원인 들의 개인정보가 불법 유출된 정황”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방심위는 올 들어 예정된 두 차례의 전체회의가 모두 파행 되는 등 제 기능을 상실했다. 지난 3일 회의는 시작 두 시간 전에
국민에게 돌아간다. 방심위는 새로운 기수가 꾸려질 때마다 위 원 추천을 둘러싼 정치권 대립으로 6~7개월씩 업무 공백을 빚 었었다. 이번 ‘청부 민원’과 개인정보 불법 유출 문제는 관계기 관의 수사가 진행되는 만큼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방심위의 본 업에 충실해야 한다. 방송통신위원회도 지난해 8월부터 기형적 2인 체제로 운영되 고 있다. 지난해 말 허가기간이 만료된 141개 방송국의 재허가 의결도 하지 못했다. 방송 컨트롤타워들의 연이은 파행은 속히 정상화돼야 한다.
중앙일보 이메일(edit@joongang.ca)로 보내주시면 신문 에 게재됩니다. 전화, FAX 접 수는 받지 않습니다.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숙명여대 동문 동계모임 ▶일시: 1월 12일(금) 오후 5시 ▶장소: 코퀴틀람에 위치한 식당 총무: 엘리 604-354-5093 길위에 김대중 영화 1월 극장개봉 ▶일시: 1월 13일(토) 오후 3시 ▶장소: Cameron Centre Hemlock room 9523 Cameron St. Burnaby. BC ▶문의: 778 321 2150 주최: 김대중재단 밴쿠버위원회 밴쿠버 월남 참전 유공자회 월례모임. ▶일시: 1월 26일 (금) 오전 11시 30분 ▶장소: 아주커 치킨 식당 (604-936-5527) 안건: 대한민국 보훈부 제공 참 전 60주년 기념 참전 유공자 영 웅 제복 신청 (상.하의.넥타이) ▶문의: 604-218-3670(회장 서상빈)
2024년 2월 밴쿠버 댄스 안내 ▶일시:월요일(여성만 참여가능) *라인댄스: 2시25분~ 3시20분 *쇼셜댄스: 3시30분~ 4시30분 화요일 (여성만 참여가능) *라인댄스: 2시25분~ 3시20분 *쇼셜댄스: 3시30분~ 4시30분 목요일 (누구나 참여가능, 부부환영) *목요반은 3월 부터 시작 *라인댄스 4시55분~ 5시50분 *쇼셜댄스: 6시~ 7시 ▶장소(교회강당) 9887 Cameron St Burnaby BC (교회뒷마당 추차장쪽에 출입문) ▶문의: 카톡아이디:susan7788 전화: 604 652 0726 송성란
알레그로 앙상블 연주자 모집 중급, RCM 5년 이상,음대 전공자 *피아노 솔로, 1 피아노 듀오 2 피아노 4 & 8 Hands *현악 바이올린,비올라,첼로 Vibrato Skill, Good Tone 3. 관악 플룻, 클라리넷 한국문화사 특강 ▶일시: 2월 1일(목) - 2월 29일 4. 성악 소프라노, 테너 (5회) 매주 목요일 10:00-12:00 차기 연주곡목, 뮤직 페스티벌 참가곡 슈벨트 아다지오 론도 , 브람스, 보로딘 ▶장소: 앤블리 VIP룸 9916 2 피아노 라흐마니노프, 멘델스 Lougheed Hwy. Burnaby 존, 베토벤 강사: 한힘 심현섭 교재: 삼국유사 (교재가 없어도 ▶문의: 디렉터 피아니스트 서동임 (604.505.4187/ 들을 수 있음) ▶회비: $50(룸 대여료+음료 포함) vkas7890@gmail.com) ▶예약: shanhim1004@gmail. 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com 604-868-9269(문자)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징 힐링체조 동아리 ▶장소: 밴쿠버 한인회관(1320 ▶장소와 시간: 매주 목요일 오 E Hastings St., Vancouver), 전 10시30분부터 12시, 코퀴틀 주밴쿠버총영사관 민원 업무 람 먼디파크. (641Hillcrest St, 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Coquitlam, BC V3J 6N9) ▶준비: 움직이기에 편한 복장과 신발 4501 North Rd, Bby (상설) ▶문의 :778-3181206 ▶문의: 604-433-0107
A6 종합 교 계 소 식·비 즈 니 스
비즈니스
[고고치킨] 코퀴틀람 센터 근처에 있는 고고 치킨에서는 한국식 후라이트 치 킨과 간장마늘 치킨 등 다양한 메 뉴를 선보이고 있음. 특히 인기메 뉴인 치킨마요 덮밥, 불고기덮밥 등 다양한 rice bowl 도 판매중 교계
밀알자원봉사자 리크루트 ▶기간: 2024년 1월 10일 (수요일), 23:00까지 ▶지원방법: 밴쿠버밀알홈페이지 (www.vancouvermilal.com) > 초기화면 우측 "Volunteer" 클릭 하여 지원하세요 밀알토요사랑의교실 개강 ▶일시: 1월 20일(토) 10:00am-2:00pm ▶밀알사랑의교실 (15964 88 Ave, Surrey)
봉사 단체
[S.U.C.C.E.S.S] 한국어 헬프라인 ▶전화: (888) 721-0596 ▶운영시간: 주중 10am-8pm / 주말 10am-5pm 고민상담, 언어(영어)지원, 생 활정보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한국어 헬프라인에 전화하세 요. 무료! 익명성 보장! Status와 관계없이 누구나 서비스 받으실 수 있습니다.
2024년 1월 12일 금요일
공인의 꿈, “시험에 들게 하지 마소서” 사귀는 사람이 결혼 상대로 긴가민가 할 때는 2박3일 같이 등산해 보라는 인터넷 우스개를 본 적이 있다. 힘들 때 인간의 진면목이 드러난다는 이유 였다. 이 우스개에 달린 댓글 중 하 나는 “그런 테스트가 필요한 사이라 면 헤어지는 게 낫다”였다. 인간관계 든 신앙이든 시험은 들지 않는 게 좋 은 법. 하지만 일거수일투족이 주시받 는 정치인들이야 그럴 수 있겠나. 명 예와 권력이라는 보상을 위해 ‘시험 듦’을 자청하는 행위가 정치 아닌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은 당 사자도 모른 채 치러진 시험이었다. 다 급한 상황 대처가 뜻하지 않게 응급의 료 체계 붕괴, 헬기 특혜 이용 논란으 로 번졌다. 이 대표 본인과 민주당으 로서는 짐작도 하지 못했을 게다. 위 급한 상황이었으면 사건 현장인 부산 에서 수술받아야 하고, 위급하지 않았 으면 응급헬기를 타지 말았어야 한다 는 비판은 나름 논리적 정합성이 있 다. 지방의료 홀대 불만까지 녹아 있 는 예민한 문제다. 사태를 키운 것은 측근들의 경솔함이었다. “잘하는 병 원에서 수술해야 한다”는 정청래 최 고위원의 말이 사태를 키웠다. 개딸로 상징되는 민주당의 사당화 현상이 빚 어낸 몰감각이다. 오버액션으로 충성 을 과시하는 사(邪)가 낀 측근을 가 려내는 능력도 정치 공인이 치러야 할 시험이다. 사람은 어려울 때 본성이 드러난다
이재명 대표 헬기 특혜 뜻밖 논란 새삼 돌아보게 되는 공인의 무게 공익과 사익의 경계에 선 정치인 용산·여당도 당면한 무거운 질문 고 하지만, 제3자가 쉽게 할 말은 아 니다. 모든 정치인 보고 총을 맞고도 “내가 피하는 걸 깜빡했소”라는 농담 을 던졌던 로널드 레이건이 되라고 할 수는 없다. 피습 대처 논란은 곁가지 문제다. 본질은 당연히 폭력과 증오의 정치다. 이런 불행한 일에서조차 관 용과 품격을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로 갈라진 세상이 문제다. 이 대표로서도 각박한 인정을 서운해하기보다 통합 과 치유의 노력을 게을리했던 자신의 정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ㅌ새삼 느끼는 것이 공인이 짊어진 무게다. 시험은 공인의 숙명이다. 이에 따르는 비난과 시비는 감수해야 할 비 용이다. 『걸리버 여행기』를 쓴 풍자 작가 조너선 스위프트는 “비난은 유 명해진 사람이 대중에게 바치는 세금” 이라고 했다. 한국 정치의 비극 중 상 당수는 ‘유명세(稅)’를 ‘유명세(勢)’로 여긴 리더들의 착각에서 비롯됐다. 흐 릿한 공사의 경계선 위에서 편리하게 공인의 권세와 사인의 익명성을 함께 누리려던 행태가 문제였다. 시선이 용산으로 향하지 않을 수 없 다. 사실 더 혹독한 시험에 든 것은 여 권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배우자를 겨
냥한 특검법을 거부했지만, 여당으로 선 이 문제가 삼키지도 못하고 뱉지 도 못할 뜨거운 감자가 됐다. 야당은 “사상 초유의 가족을 위한 거부권 행 사”라며 국민의 공정 감정선을 자극하 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 원장이 여의도 문법과 사뭇 다른 화 법으로 이런저런 행보를 보이지만, 최 종 시험대는 결국 이 문제다. 이 허들 을 넘어서지 못하거나 외면한다면 그 의 뒤에 붙은 ‘용산 아바타’란 꼬리표 는 떼기 힘들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친 한국 사회 에서 공정은 이제 거의 신앙에 버금 가는 화두가 됐다. 갈수록 닫혀 가는 기회의 문 앞에서 공정에 관한 대중 의 민감성은 팽팽하게 부풀어 올랐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뇌관이다.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하키 남북단일팀 구 성 때 빚어진 논란이 대표적 예다. 민 족, 평화, 통일 등 아무리 좋은 뜻도 공정이라는 기준은 넘기 힘들다는 것 이 입증됐다. 결정적으로는 조국 사태 였다. 공인과 사인의 경계를 줄타기했 던 스타 정치인의 행태가 대중의 환멸 로 이어지며 민주당 정부의 재집권이 가로막혔다. 물론 공정 개념이 단순하
지만은 않다. 노력한 만큼 보상받아야 한다는 ‘비례의 원칙’과 약자가 배려 받아야 한다는 ‘보편의 원칙’이 충돌 한다. 그러나 공정의 당위 자체를 부 정할 수 있는 정치인은 없을 것이다.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둘러싼 여 야 대립도 결국 공정성 인정 투쟁이 다. ‘총선을 겨냥한 거대 야당의 불공 정한 횡포’로 인식될지, ‘가족을 보호 하기 위한 부당한 권력 행사’로 비칠 지의 싸움이다. 문재인 정부는 울산시 장 개입 사건, 조국 사태 등을 거치며 “기회는 평등할 것이고, 과정은 공정 할 것이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 는 취임사 구절을 블랙 코미디로 만들 어버렸다. 윤 정부는 그런 위선의 극 복을 표방하며 ‘공정과 상식’을 내걸고 출범했다. 지금 그 가치가 제대로 구 현되고 있다는 데 동의할 국민은 얼마 나 될까. 거부권 행사 반대가 훨씬 많 은 여론조사는 뭘 말해 주고 있는가. 공익과 사익의 충돌에서 용산과 여 당이 어떤 선택을 할지 국민이 보고 있다. 정세균 전 총리가 이재명 대표 에게 ‘절벽에서 손을 놓으라’고 충고 했다고 한다. 낭떠러지에서 손 놓으라 는 게 죽으라는 말은 아닐 게다. 끝까 지 잡고 있는다고 수가 생기는 건 아 니라는 현실적 고언이다. 키신저는 “ 위기에는 가장 대담한 방법이 때로는 가장 안전하다”고 했다. 비단 야당 대 표에게만 해당하는 말은 아닐 것이다. 이현상 논설실장
한동훈과 ‘여의도 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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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000만이 쓰는 언어를 쓰겠다”며 ‘여 의도 사투리’를 멀리할 것처럼 말했을 때 이미 예감했다. ‘정치를 쉽게 보는구 나’라고 말이다. ‘여의도 언어’도 아니고 여의도 사투리라는 표현을 쓴 것만 봐 도 그의 내심이 어떨지 약간은 짐작이 갔다. 두 명의 전직 대통령을 구속시켜 본 그로서는 겉만 번지르르하고 내실 없는 정치인의 말을 여의도 사투리로 폄하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재밌는 건 그런 그도 여의도 사투리 를 빠르게 학습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 난 2일 “대구는 저의 정치적 출생지” 를 시작으로 가는 곳마다 각종 인연 을 붙이더니 지난 8일엔 “국민의힘은 ‘강원도의 힘’이 되겠다”, 10일엔 “부 산을 너무나 사랑한다”는 말까지 했 다. 이쯤 되자 “한동훈이 ‘팔도 사나이’ 가 되려는 거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까 지 나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취임 연설을 하는 모습.
사실 초급 수준의 여의도 사투리는 따라 하기 쉽다. 사돈의 팔촌까지 끌어 다가 인연을 갖다 붙이고, 간이든 쓸개 든 다 빼줄 것처럼 말하는 여의도 사 투리는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구사할 수 있다. 하지만 진짜 여의도 정치인이 되 려면 ‘여의도 문법’에 익숙해야 한다. 마음에 안 드는 상대와도 밤새도록 대 화해 주고받기를 하고, 위기가 닥치면
[연합뉴스]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측근도 읍참마속 하는 게 여의도 문법이다. 지금 한 위원장의 여의도 문법 수준 은 어떨까. 미안한 얘기지만 아직 측정 불가다.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과 관련 해 용산 대통령실의 뜻에 반하는 말을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아직 여 의도 문법이 어색한 건지, 아니면 실력 을 숨기고 있는지 알 길이 없다.
대신 그는 여전히 ‘서초동 사투리’ 혹 은 ‘서초동 문법’으로 대화하는 걸 편하 게 느끼는 것 같다. 지난달 26일 취임사 때 인용됐다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환 상 속의 그대’ 해프닝이 대표적이다. ‘지 금’이라는 단어 겨우 하나가 일치했을 뿐인데, 법조 기자 출신 정치부 기자들 은 용케도 알아듣고 받아썼다. 고루한 정치부 기자의 눈엔 ‘그 사람’, ‘지금’이 란 단어가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 가 사와 더 비슷한데도 말이다. 여의도 사투리에 적응한 한 위원장은 최근 기자의 질문을 자주 피하고 있다. 기자들을 대거 대동하고 일정을 다니면 서 질문할 기회도 주지 않는 건 여의도 문법으론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여의 도 사투리를 쓰면서 서초동 문법을 고 집하는 건 몸은 여의도에, 마음은 서초 동에 있겠다는 것과 다름없다. 이왕 ‘ 동료 시민’과 함께하려면 온전한 여의 도 문법부터 익히는 게 순리다. 허진 정치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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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인재 양성, 뿌리 깊은 통제 윤석열 대통령은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강조해 왔다. 2022년 6월 7일 국무회의 에선 “과학기술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고 했다.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가 살아남는 길 은 뛰어난 과학기술 인재를 많이 길러내 는 것”이라고도 했다(2023년 2월 제1차 인재 양성 전략회의). 타성에 젖은 교육 부와 관료주의를 깨부술 기세였다. 그의 인식도, 말도 틀린 것이 없다. 그런데 정부는 과연 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을까. 오히려 정반대의 일 이 벌어진다. 2028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에서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이 빠지는 것도 그중 하나다. 미적분과 기하는 사 실상 모든 자연과학과 공학에 활용된다. 미적분을 제대로 모른 채로 어떻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느냐는 이공계 교수들의 개탄은 타당하다. 교육부는 “
대통령 “과학기술이 살길” 했지만 심화수학 제외는 세계 흐름과 배치 15년 등록금 동결, 연구·교육 위축 고교에서 학습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물정 모르거나 현실을 호도하는 소리다. 교육 현장에 수능의 영향력은 절대적이 다. 수능에 포함되지 않는 과목 수업이 충실히 이뤄질 리 없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아이들이 수학에 흥미를 잃거 나 수학으로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 것 은 큰 문제”라고 했다. 어렵지만 꼭 필 요한 학습이 이뤄지게 하는 게 교육부 역할이다. 교육부는 그렇게 하는 대신 시험에서 빼버렸다. 쉬운 수능이 학생 과 사회의 미래를 보장해 주지 않는다. 올해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은 ‘ 이권 카르텔’로 지목돼 지난해보다 약 15%(4조6000억원) 줄었다. 대학 연구실
과 대학원생 연구비 지원은 상당 폭 삭 감된다. 그들은 연구비 생태계의 맨 아 래에 있고, 가장 목소리가 작다. 대학 연구실 사기는 가라앉아 있다. 윤 대통령이 집권 초 공언한 대로 했 으면 교육을 획기적으로 개혁한 교육대 통령이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교육부 정책은 다른 방향으로 치닫는다. 또 한 사례가 15년째 이어진 대학등록금 동 결이다. 2022년 국공립대 등록금은 연 간 419만원, 사립대는 752만원이다. 2011 년엔 국공립대 435만원, 사립대 769만 원이었다(교육부 자료). 그간 물가 상승 을 고려하면 약 20% 내렸다. 이런 ‘상 품’에 고품질을 기대할 수 있을까. ‘싼 게 비지떡’이다. 대학의 연구·교육 기능 이 제대로 작동할 리 없다. 사립대 연구 비는 18% 줄고(2011년 5401억원→2022 년 4429억원), 실험실습비는 26% 감소
했다(2011년 2163억원→2022년1598억원, 국회 입법조사처). 구식 실험장비가 흔 하고, 비 새는 실험실도 있다. 대기업 사 원보다 못한 연봉을 받는 교수가 적잖 다. 그사이 한국 대학들의 국제경쟁력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고약한 것은 교육부가 대학등록금 동 결을 지속해 온 방식이다. 등록금을 올 리는 대학엔 국가장학금(Ⅱ유형)을 지원 하지 않고, 각종 재정지원에서 불이익을 줘 왔다. 등록금을 동결·인하한 대학만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국가장학금 등 을 등록금 동결의 ‘통제’ 수단으로 써 온 것이다. 오죽하면 국회 입법조사처가 “법정 한도 내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등록금 인상률을 책정할 수 있는 권한 을 제한한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을까. 등록금 동결 정책은 이명박 정부 때 도입됐다. 그 뒤 진보·보수 정부 가리
지 않고 유지했다. 교육부는 올해도 전 국 대학에 등록금 동결을 압박하고 있 다. 민간 자율을 존중한다는 보수 정부 에서 가격 통제가 이렇게 버젓이 일어 나고 있다. 심화수학 제외, 대학등록금 동결은 결국 교육을 하향평준화로 끌고 간다. 당장 편하자고 미래를 저당잡히는 격이 다. 한국의 대학은 원하는 학생을 필요 한 방식으로 뽑을 수 없고, 혁신에 필요 한 재원 마련이 용이하지도 않다. 창의 적인 인재 양성은 지난하기만 하다. 교 육당국의 뿌리 깊은 통제와 간섭이 그 배후에 있다. 윤 대통령이 외치는 ‘자유’에 국민이 호 응했던 것은 그런 후진적 제도와 관행을 바로잡아 달라는 바람 때문이었다. 그런 데 영 달라진 것이 없다. 또 하나의 실망 이 얹어지고 있다. 이상렬 수석논설위원
이재명 독재 닮은 한동훈 칙령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국민의힘 비 상대책위원장 수락 연설에서 명시적 공천 기준 관련 발언은 딱 한 구절이 다. “우리 당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포기하기로 약속하시는 분들만 공천할 것이고, 그럴 일은 없겠지만 나중에 약 속을 어기는 분들은 즉시 출당 등 강 력히 조치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집단적 불체포특 권 포기는 이미 지난해 중반에 선언됐 다. 김기현 당시 대표가 추진했다. 111 명 의원 중 109명이 동의하고 서약서 를 냈다. 나머지 두 명이 권은희·김웅 의원이다. 두 의원은 국회의원 체포 제 한은 헌법에 있는 것이고, 개별 의원이 포기하고 말고 할 권한의 문제가 아니 라는 의견을 밝혔다. 두 의원은 당 대 표가 제시한 방향을 따르지 않았지만, 당이 제재를 가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한 위원장이 불체포특권 포
한 “불체포특권 포기해야 공천” 토론·협의 없이 취임사로 선언 비민주적 정당 운영 답습 곤란 기 약속을 공천 필수 조건으로 제시했 으므로 권·김 의원은 소신을 접지 않 는 한 4·10 총선 공천을 받을 수 없다. 한 위원장의 취임 일성이 울려퍼진 지 난달 26일 두 의원은 공천과 신념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양자택일 상황 을 맞았다. 김웅 의원은 8일 불출마 선언을 했 다. 둘 중에서 후자를 택한 것이다. 그 는 “체포동의안 포기 선언에 동참할 수 없다. 그것은 법률가로서의 원칙과 보수주의 정신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헌법상 제도를 조롱거리로 만드는 데 동참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작 이 재명 대표 잡겠다고 헌법상의 제도를
우습게 여기는 것에 결단코 반대한다” 고도 했다. 김 의원 불출마 결심이 오로지 이 사안 때문만은 아닐 수 있다. 공천과 재선 가능성을 고려한 결과일 수 있 다. 그는 한동훈 장관 비대위원장 영 입설이 돌던 지난달 중순 의원총회에 서 “국민이 윤석열 대통령의 ‘아바타’ 라고 생각하는 한 장관을 올리면 총선 에서 이기겠는가”라고 말했다. 국민의 힘 지지층 일각에서는 김 의원을 ‘해당 분자’로 본다. 김 의원의 내심이 무엇이냐를 떠나 “ 지금의 국민의힘이 민주적 정당인지를 묻는다”는 문제 제기는 정당하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 입당 서류 제출 4일 뒤에 비대위원장이 됐다. 불체포특권 포기를 공천의 핵심 기준으로 삼는 것 은 여당 내에서 논의된 적이 없다. 몇 사람이 모여 이야기했을 수는 있겠지
만, 공적 절차에 따른 협의는 없었다. 신임 비대위원장의 깜짝 선언이었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26일의 취임사 에서 “대한민국 헌법은 자유민주주의 를 기본으로 하고, 국민의힘은 바로 그 자유민주주의 정당입니다. 자유민주주 의 국가는 절차적 민주주의를 지키면 서,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고…”라고 말 했다. “국민의힘은 다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되도록 많이 모일 때 비로소 강해지고, 유능해지고…”라고도 했다. 자유민주주의, 절차적 민주주의, 다양 성의 효용을 말했다. 그런데 불체포특 권 포기에 대한 의견 수렴이나 토론이 없었다. ‘약속하시는 분만 공천’은 파 견 사령관의 칙령 반포 같은 것이었다. ‘국회의원은 현행범인 경우를 제외하 고는 회기 중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한다’는 헌법 조항 (44조)은 건국 헌법부터 존재했다. 의
원 체포 제한은 절대권력자의 무단 정 치를 제어하기 위해 영국에서 고안됐 으며, 자유민주주의 체제로 분류되는 거의 모든 국가에서 시행된다. 더불어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국회 회기를 늘리는 꼼수를 동원하며 오·남용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함부로 없앨 수 없는 제도다. 방탄용 임시회 개최를 막는 방 안 등 정비 대책이 있다. 이미 관련 국 회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한 위원장의 뜻은 알 것 같다. 그래 도 각자가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을 일 방적으로 통제하는 것은 그가 말한 자 유민주주의 정신에 어긋난다. 여당이 이견을 허용하지 않는 ‘민주당 1인 체 제’의 후진성을 드러내는 효과적인 방 법은 민주적 정당 운영이다. 오래전에 니체가 싸우다가 상대를 닮는 비극을 경고했다. 이상언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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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2일 금요일
민심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
기섭 안기부 운영차장이었다. 관은 “대통령이 넋이 나갔다”고 했다. 화끈하게 확인해 주었다. 그러면서 이렇 고 당선된 승부사 대통령의 모범답안이 1997년 김기섭 파문으로 시끄러울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할 수 없었고, 결 화끈하게 게 말했다. “견제를 많이 받아서이렇 청와대고 당선된 었다. 이제라도 민심이 요구하는 것보다 기섭 안기부 운영차장이었다. 관은 “대통령이 넋이 나갔다”고 했다. 확인해 주었다. 그러면서 승부사 대통령의 모범답안이 이하경 칼럼 때 노신영 전 총리를 만나 소회를 들었 국은 IMF 국정 외환위기 사태가 들어가지 않지만 건 다 안었다. 더이제라도 파격적인민심이 결단을 내려야것보다 한다. 제2부 1997년 김기섭 파문으로 시끄러울 정상적인 운영을 할 수터졌다. 없었고, 결 게에말했다. “견제를 많이돌아가는 받아서 청와대 요구하는 다. “안기부에서는 매일만나 수천소회를 건의 정보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김홍일 에다.” 다른 취재로 집을 방문했는데 속실을 설치해 관리하기로 때 노신영 전 총리를 들었 국은 IMF 외환위기 사태가 장남 터졌다. 들어가지 않지만그의 돌아가는 건 다 안 더 파격적인 결단을배우자를 내려야 한다. 제2부 한 다. “안기부에서는 매일5건만 수천 건의 정보 은 정치적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장남 심한 김홍일 다른 취재로하는 그의방문객의 집을 방문했는데 배우자를 관리하기로 한 와 첩보가 생산된다. 그중 부장에 동지였다. 김홍일은 고 다.” 인사 청탁을 목소리가속실을 것은설치해 잘한 결정이다. 와 첩보가 생산된다. 그중 5건만 부장에 은 정치적 동지였다. 김홍일은 심한 고 인사 청탁을 하는 방문객의 목소리가 것은 잘한 결정이다. 게 올라온다. 2년8개월 동안 부장으로 문 후유증으로 파킨슨병을 얻었고, 언 방 안에서 흘러나왔다. 인기 트로트 가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대선 대기자 게 올라온다. 동안 부장으로 후유증으로 파킨슨병을 안에서 흘러나왔다. 인기 트로트대통령 가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대선 해외 있으면서 대통령2년8개월 한 사람에게만 보고했 어문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얻었고, 그러나 언 DJ 방수도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공약대로 특별감찰관을 임명하고 대기자 한 사람에게만 보고했 어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 그러나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대통령 공약대로 특별감찰관을 해외 다. 있으면서 무덤까지대통령 가져가야 할 내용이다. 김 집권 이후 단숨에 권력 실세가 됐다.DJ 박 수도 아들의 영향력은 전방위적이었다. 순방 중 김건희 여사임명하고 명품 쇼핑, 명품백 다. 무덤까지 가져가야 할 내용이다. 김 집권 이후 단숨에 권력 실세가 됐다. 박 아들의 영향력은 전방위적이었다. 순방 중 김건희 여사 명품 쇼핑, 명품백 힘센 사람이 권력에 취하면 판단이 흐 기섭은 권한 없는 대통령 아들에게 매 당시 대통령 친인척과 가족을 관리하 수수, 인사청탁,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 힘센 사람이 권력에 취하면 판단이 흐 기섭은 권한 없는 대통령 아들에게 매 당시 대통령 친인척과 가족을 관리하 서울~양평 고속도로 려진다. 윤석열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일 보고했다. 명백한 국정농단이다.” 는 민원비서관은 김홍일의 30년 친구였수수, 선인사청탁, 변경 등 배우자 관련 의혹을노 빠짐없 려진다. 윤석열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일 보고했다. 명백한 국정농단이다.” 는 민원비서관은 김홍일의 30년 친구였 선 변경 등 배우자 관련 의혹을 빠짐없 여사 주가조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 김현철은 한보게이트의 몸통으로 지 윤 대통령, 배우자 문제로 시험대 다. 허술한 감시는 비극을 불렀다. 김홍 이,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 문제가 드 여사 주가조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 김현철은 한보게이트의 몸통으로 지 윤 대통령, 배우자 문제로 시험대 다. 허술한 감시는 비극을 불렀다. 김홍 이,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 문제가 드 사했다. 60%가 넘는 반대 여론과 충돌 목돼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무혐의로 풀 일은 권력형 뇌물비리로 대법원에서 유 러나면 일벌백계하고 대국민 사과와 합 사했다. 60%가 넘는 반대 여론과 충돌 목돼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무혐의로 풀 정치 9단 양김도 아들 관리 실패 일은 권력형 뇌물비리로 대법원에서 유 러나면 일벌백계하고 대국민 사과와 합 정치 9단 양김도 아들 관리 실패 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총선용 여론 조 려났다. 그러나 여권과 검찰 수뇌부는 서 죄가 확정돼 의원직을 잃었다. DJ의 다 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내친김에 대 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총선용 여론 조 려났다. 그러나 여권과 검찰 수뇌부는 서 특별감찰관이 모든 의혹 조사를 죄가 확정돼 의원직을 잃었다. DJ의 다 당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내친김에 대 작 법안”이라고 주장한다. 틀린 말은 아 울대 교수들이 4·19 혁명 때처럼 시위에 특별감찰관이 모든 의혹 조사를 른 두 아들은 재임 중 구속됐다. 분노한 통령과 배우자가 언제 누구를 만났는지 작 법안”이라고 주장한다. 틀린 말은 아 울대 교수들이 4·19 혁명 때처럼 시위에 른 두 아들은 재임 중 구속됐다. 분노한 통령과 배우자가 언제 누구를 만났는지 일정도 공개해야 니지만 국민의 불쾌한 감정을 헤아리지 나설 거라는 보고를 받고 당황했다. 검찰 대통령·배우자 민심 앞에서는 검찰도 이들에게 총구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무성했던 루머 니지만 국민의 불쾌한 감정을 헤아리지 나설 거라는 보고를 받고 당황했다. 검찰 대통령·배우자 일정도 공개해야 민심 앞에서는 검찰도 이들에게 총구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무성했던 루머 못하고 있다. 대통령이 가족을 위해 거 은 서둘러 별건수사에 나섰고, 조세포탈 들이댈 수밖에 없었다. 가 저절로 사라질 것이다. 못하고 있다. 대통령이 가족을 위해 거 은 서둘러 별건수사에 나섰고, 조세포탈 들이댈 수밖에 없었다. 가 저절로 사라질 것이다. 부권을 행사한 전례는 없었다. “위헌적 금시초문의 죄명을 적용했다. 누구보다민심을 민심을 읽었던 ‘정치 대통령이 민심에 맞서거나 마지못해 부권을 행사한 전례는 없었다. “위헌적이라는 이라는 금시초문의 죄명을 적용했다.성성 누구보다 잘잘 읽었던 ‘정치 9 9 대통령이 민심에 맞서거나 마지못해 권한 행사”라는 야당의 서늘한 주장이 달래기 위한 편법이었다. 주선 내각 각료 각료명 명 단’ 단’YS·DJ도 YS·DJ도이렇게 이렇게 자식 관리에 실패따라가는 따라가는 시늉만 안 된다. 하늘의 권한 행사”라는 야당의 서늘한 주장이난 민심을 난 민심을 달래기 위한 편법이었다. 주선법무비서관은 법무비서관은 초대 초대 내각 자식 관리에 실패 시늉만 하면하면 안 된다. 하늘의 어쩐지어쩐지 예사롭지 않다.않다. 김현철은 검찰 재소환을 앞두고 도중DJ DJ 했고, 했고,임기 임기말에 말에 눈물 흘렸다. 대통령그물은 그물은 듯하지만 빠뜨리 예사롭지 김현철은 검찰 재소환을 앞두고아버 아버 단을 단을발표하기 발표하기 위해 위해 걸어가는 걸어가는 도중 눈물 흘렸다. 윤윤 대통령 커서커서 성긴성긴 듯하지만 결코 결코 빠뜨리 김영삼(YS) 전 대통령은 차남차남 김현철 “이틀 조사받고 인사드리러 때문에고문당해 고문당해 은은임기를 임기를2년도 2년도 채우기 전에 고난의 는 법이 없다(天網恢恢 疎而不漏, 김영삼(YS) 전 대통령은 김현철지에게 지에게 “이틀 조사받고 인사드리러가가 의 의전화를 전화를받았다. 받았다. “나 “나 때문에 채우기 전에 고난의 시 시는 법이 없다(天網恢恢 疎而不漏, 노자 노자 때문에 몰락했다. 대선대선 일등공신 김현김현겠습니다. 걱정 마세요”라고 장관한 한 험대에 험대에올랐다. 올랐다. 가혹한 운명이지만 어찌도덕경). 도덕경). 선행도, 악행도 언젠가는 때문에 몰락했다. 일등공신 겠습니다. 걱정 마세요”라고했다. 했다.그그 불구가 불구가된 된아들의 아들의 부탁이오….” 부탁이오….” 장관 가혹한 운명이지만 어찌 선행도, 악행도 언젠가는 다 드다 드 철은 안기부와 청와대에 심복을 두고두고 막 막러나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있는 보면차라리 차라리잘된 잘된 일이다. 조기에 민심러나게 러나게 마음을 내려놓고 철은 안기부와 청와대에 심복을 러나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있는YS는 YS는 사람이 사람이바뀌는 바뀌는순간이었다. 순간이었다. 보면 일이다. 조기에 민심 되어되어 있다.있다. 마음을 내려놓고 하늘 하늘 강한 정보력으로 권력을 휘둘렀다. “미안하다. 내가 힘이 없다”고했다. 했다.김김 조승형헌법재판관의 헌법재판관의 국정원장 기간의 국정 운영은 국민의 뜻에뜻에 순종해야 한다.한다. 국민의 강한 정보력으로 권력을 휘둘렀다. ‘소 ‘소“미안하다. 내가 힘이 없다”고 조승형 국정원장기용 기용 을을수용하면 수용하면남은 남은 기간의 국정 운영은같은같은 국민의 순종해야 국민의 통령’의 전횡을 YS에게 직보(直報)한현철은 현철은 이틀 뒤인 1997년 5월17일현직 현직 이 이은밀히 은밀히 검토됐을 검토됐을 때 밤늦게 존경을 받았던 YS·DJ조차 피할 피할 수 없었 통령’의 전횡을 YS에게 직보(直報)한 이틀 뒤인 1997년 5월17일 밤늦게 김홍일 김홍일 순항할 순항할수수있다. 있다. 존경을 받았던 YS·DJ조차 수 없었 박관용 비서실장은 반격을 대통령의 아들로는 최초로구속됐다. 구속됐다. 의 의동교동 동교동자택 자택 문을 문을 두드린 두드린 적이 당당하게 특검을 받겠다 운명을 반복하지 않는 길이다. 박관용 비서실장은 반격을 당해당해 바로바로대통령의 아들로는 최초로 적이있다. 있다. 윤윤대통령은 대통령은 당당하게 특검을 받겠다던 비극적 던 비극적 운명을 반복하지 않는 길이다. 힘을 잃었다. 김현철의 특급 참모는 김 YS를 만나고 나온 신상우 전 해수부 장 자다가 일어난 그는 “없던 일이 됐다”고 고 나왔어야 했다. 공정과 상식을 내걸 끝까지 민심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 힘을 잃었다. 김현철의 특급 참모는 김 YS를 만나고 나온 신상우 전 해수부 장 자다가 일어난 그는 “없던 일이 됐다”고 고 나왔어야 했다. 공정과 상식을 내걸 끝까지 민심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
이하경 칼럼
김승중의 아메리카 편지 김승중의 아메리카 편지
“아름다운 꽃이 피지도 못하고 말라 죽을 운명에 처했다.” 노무현 정부 후반인 2006년 8월 ‘비전 2030’이 발표된 다음 날, 당시 변양균 청 와대 정책실장이 대통령 관저에 올라가 차가운 언론 반응을 보고하자 노무현 대 통령이 이렇게 한탄했다고 한다. 언론 비 판은 변 실장이 “상상을 초월했다”고 토 로할 정도였다. 2030이 무슨 치약 이름이 냐는 신문 만평까지 나왔다.(변양균, 『노 무현의 따뜻한 경제학』) 비전 2030은 변 실장이 기획예산처 장 관 시절부터 준비한, 30년 시계(視界)의 장기 재정계획이었다. 대통령 공식 보고 만 세 차례, 비공식 서면보고도 세 번이 나 했을 정도로 노 대통령의 관심이 컸 다. 변 실장은 “사실상 대통령이 작업반장
노무현 대통령을 존경한다면 가격으로 계산하면 연평균 16조원, 보고서 알리고 공감을 끌어내는 게 더 중요했다.” 했다. 참 반가웠다. 그런데 지난해 초 나 이었다”고 썼다. 캐나다에 와서 ‘토지 Ack 가다.나왔던 원주민에 대한예산의 혜택도7%였다. 여럿이다. 원 사회에 동화시킨다는 구실로, 약 15만 상은커녕 공식적인 없다. 또 하 노무현 정부로선 비운의 보고서였지만 2006년 장기전망 보고서는 이전인정(Land 김영삼·김대중 온다던정부의 재정비전 2050이사과도 상반기로, 캐나다에 와서 ‘토지 인정(Land Ack 다. 원주민에 대한 혜택도 여럿이다. 원 사회에 동화시킨다는 구실로, 약 15만 상은커녕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도 없다. nowledgement)’이란 걸 처음 접했다. 주민 문화에서 볼 수 있는 특이한 문양 명의 어린이들을 가족들로부터 강제로 근래의 BLM(Black Lives Matter) 운동 노무현 대통령은 비전 2030으로 혹평 시간이 지날수록 평가가 후해졌다. 뒤이 반기로 늦춰지더니, 아직 감감무소식이다. 정부도 만들기는 했다. 비전 2030은 보고 nowledgement)’이란 걸 처음 접했다. 주민 문화에서 볼 수 있는 특이한 문양 명의 어린이들을 가족들로부터 강제로 근래의 BLM(Black Lives Matter) 운동 시작하면서 읽는 선언문 법적으로 보호되어 출신이 수용하고 문화를 말살하 알 수 경제부총리는 있듯 미국의 인종차별 이 과정 은 보수 정권인 언어와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동만 봐도 이듬해인 2007년원주민 10월 지방 현장 빼앗아 서를공공행사를 만든 주체가 달랐다. 과거엔 연구기같 을도받은 최상목 인사청문회 공공행사를 시작하면서 읽는 선언문 같 도 법적으로 보호되어 원주민 출신이 빼앗아 수용하고 언어와 문화를 말살하 만 봐도 알 수 있듯 미국의 인종차별 이 은 것인데, 그주축인 내용은위원회에서 이렇다. “우리는 아티스트는 이렇 는반성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혀에 바늘을 슈는에서 노예제도의 후유증으로 인해 흑인 무상보육, 근로장려세제(EITC) 방문한 자리에서쓰지 이런못한다. 발언을왜남겼다. 관이나 학자들이 주도 을아닌 미래를 대비하는 중장기 정책을 짜 은 것인데, 그 내용은 이렇다. “우리는 아닌 아티스트는 쓰지 못한다. 왜 이렇 꽂는 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혀에 바늘을들에게 슈는집중되어 노예제도의 후유증으로 인해 흑인 지금 몇천년 역사의 이러이러한 선주민 게 퍼스트네이션을 찬양하는지 처음에 참혹한 처벌과 성폭행 등의 행위도 있다. 앞으로 캐나다를 했다면 비전 2030은 정부 조직인 기획예산 “하여튼 세금 올리자는 이야기를 아무도 등의 정책을 펴는 데 좋은 참고 자료가 는 기획재정부의 ‘기획’ 기능을 살리겠다 지금 몇천년 역사의 이러이러한 선주민 게는퍼스트네이션을 찬양하는지 처음에 일삼았다. 꽂는 참혹한 처벌과 성폭행 등의 행위도 들에게삼아 집중되어 있다. 역사를 앞으로인정 캐나다를 서 있다.재정 이 사실을 쉽게 어려웠다. 원주민 논의의 장을 질병·학대·방 연 것도 의미 있본보기로 데 이해하기 대해 저는 아주 심각한 유감을 됐다. 증세기숙학교에서 처가종족 직접땅에 작성했다. 투입이공개적으 전제된 안 한 고 언급했다. 그게학대 ‘기획’재정부의 이름값 종족 서 있다. 이 사실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일삼았다. 기숙학교에서 원주민 학대 역사를 로땅에 인정하며, 이 땅에서 일할공개적으 수 있는 것 는 쉽게 그런데 2022년 여름 프란치스코 교황 치로 인해 죽은 원주민 아동질병·학대·방 숫자가 지 하고본보기로 그에 대한삼아 보상을 행할지, 아니면 지 인정 실효성 있는 계획이라고 볼 수 있다. 최소 갖고, 저도 못 올리고, 올려보지도 못하고 었다. 물론 비전 2030이 증세를 주장하지 을 제대로 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비전 로 인정하며, 이 땅에서 일할 수 있는 것 이그런데 2022년 여름 프란치스코위탁 교황 금까지 치로 인해 죽은 원주민 아동이는 숫자가 하고계속 그에 대한 보상을 행할지, 아니면 지 을 감사히 여긴다.” 캐나다를 방문해 카톨릭교회가 4000여 명이 확인됐다. 원 지금처럼 뒷전으로 미룰지 궁금하다. 한 2020년엔 서유럽보다는 복지 지출 규모 ‘돈이 이만큼 필요할 것이다’라고 계산서 는 않았다. 증세와 국채 발행, 증세+국채 2030이 나올 수 있던 건 노무현 대통령의 을 감사히 여긴다.” 이 캐나다를 방문해 카톨릭교회가 위탁 금까지 4000여 명이 확인됐다. 이는 원 금처럼 계속 뒷전으로 미룰지 궁금하다. 캐니다에는 원주민(퍼스트네이션) 운영한 원주민 기숙학교에 대해 공식 사 주민 학대 역사의 일부에 불과하다. 가 작은 편인 2001년의 미국·일본 수준으 내놓았다가 박살 나게 또 맞고 물러간다.” 라는 옵션이 있으며 국민이 선택할 문제 끊임없는 관심과 독려 덕분이었다. 노무 캐니다에는 원주민(퍼스트네이션) 원주민 기숙학교에 공식정 사 주민 학대 역사의 일부에 과거를 불과하다. 찬양기념물이 도처에 세워져 있고, 정 운영한 과를 했다. 19세기 말부터 약대해 150년간 캐나다는 자신의 어두운 뒤늦 변 실장은 2022년 본지에 연재한 ‘남기 라고 한발 물러섰다. 로, 2030년엔 영국·폴란드 수준으로 만들 현 대통령을 가장 존경한다는 윤석열 대 찬양기념물이 도처에화해 세워져 있고,설립 정 과를 했다. 19세기 139개의 말부터 약 150년간 정 게라도 캐나다는 자신의 어두운것인데, 과거를기 뒤늦 부 기관인 ‘진실과 위원회’가 부에서 운영했던 원주민 기숙 반성하고 보상하려는 고고학자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인 2022년 6월 새 통령이라면 왠지 비전 2030 못지않은 재 기 위해 1100조원의 재정이 필요하다는 내 고 싶은 이야기’에서 소통 부족을 후회했 돼 원주민의 역사를 학교는운영했던 ‘미개한’ 원주민을 문화와 원형모델을 제공한 미국은 보기 토론토대 교수 부 기관인 ‘진실과 화해 공적으로 위원회’가인정한 설립 부에서 139개의 백인 원주민 기숙 숙학교의 게라도 반성하고 보상하려는 것인데, 용을 담았다. “세금 폭탄” “현실성 없는 생 다. “내용 못지않게 소통이 중요하다. 보고 정부가 발표한 경제정책 방향의 한 귀퉁이 정비전 2050이 고고학자 나오도록 응원하고 분위기 돼 원주민의 역사를 공적으로 인정한 학교는 ‘미개한’ 원주민을 백인 문화와 숙학교의 원형모델을 제공한 미국은 보 토론토대 교수 색내기용 정책”이라는 비난이 쏟아졌지만 서 내용만 충실하게 잘 만들려고 한 게 패 에 ‘재정비전 2050’ 수립이 들어 있었다. 5 를 조성할 수도 있지 않을까. 자본시장에 변 실장은 오해라고 했다. 1100조원은 물가 착이었다. ‘잘 만들면 잘 받아들여지겠지’ 년 단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넘어 재정의 만 예민한 용산에선 국가 미래가 달린 재 를 반영한 경상가격이고 25년간 발생하는 이런 섣부른 생각이 비전 2030을 망쳤다. ( 중장기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재정의 정비전 2050에는 별 관심이 없는 눈치다. 서경호 논설위원 총 국내총생산(GDP)의 2% 수준이다. 불변 중략) 좋은 정책을 내놓는 것보다 제대로 미래상과 구체적 액션 플랜을 내놓겠다고
캐나다의 어두운 역사 캐나다의 어두운 역사
어설픈 탁상행정이 부른 교통대란 오세훈 서울시장이 퇴근길 시민들에게 고개 숙 여 사과했다.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오 세훈TV’에 올린 2분 40초짜리 영상에서다. 이날 저녁 서울 명동 입구 광역버스 정류장을 찾은 오 시장은 우산도 없이 눈을 맞아가며 사과 영상을 찍었다. 그는 “평소에 10분이면 (버스가) 빠지던 게 1시간씩 걸리고, 5분 기다렸다 (버스를) 타시 던 분들이 30분씩 기다리는 일이 생겼다”며 “정 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현장을 무시한 서울시의 탁상행정이 부 른 퇴근길 교통대란이었다. 원래 명동 버스 정류 장은 퇴근 시간마다 근처 직장인이 한꺼번에 몰 리기로 유명한 곳이다. 경기도 신도시 등에 살면 서 광역버스를 타고 서울 도심권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많이 이용하는 정류장이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혼잡한 이곳에 서울시가 버스 번호별 ‘ 줄서기 표지판’을 설치하면서 상황을 악화시켰다. 그 전에는 버스가 먼저 도착하는 순서대로 승 객을 태우고 바로 떠났기 때문에 교통 체증이 아 주 심각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표지판 설치 이후 수많은 버스가 정류장 앞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 고 늘어서는 ‘열차 현상’이 발생했다. 서울시가 안 전을 명목으로 설치한 버스 표지판이 퇴근길 직 장인에겐 극심한 불편으로 돌아왔다. 오 시장은 “좀 더 신중하게 일을 해야 했다”며 “추운 겨울 에 새로운 시도를 해 많은 분께 대기 시간이 길 어지는 불편을 드렸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죄송하다”는 말로만 그쳐선 안 된다. 오 시장 을 포함한 서울시 교통정책 담당자들은 이번 일 을 깊이 반성해야 한다. 일단 서울시는 이달 말 까지 표지판 운영을 멈추고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어떤 보완책을 낼지는 모르겠지만 행정 편 의주의가 아닌 시민의 편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건 분명하다. 이번 일에선 몇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우 선 관료주의적 일방통행이 더는 통하지 않는다 는 점이다. 국민 대다수가 못살던 시절에는 엘리 트 공무원의 일방주의식 행정이나 정책 결정을 어느 정도 용인할 수 있었다. 과거 한국 경제의 압축 성장에는 관 주도의 효율적인 자원 배분이 일정 부분 기여한 것도 사실이다. 이제는 확실히 달라졌다. 1인당 국민총소득 (GNI)이 3만 달러를 넘어서는 시대가 열렸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시민의 의견을 열심히 듣
고 행정과 정책에 반영하는 건 당연한 의무다. 그런데 서울시는 뒤늦게 시민의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일이 터지고 난 다 음이 아니라 그 전에 시민의 의견을 들었어야 했 다. 간혹 공식 발표 전에 정책 결정이 외부로 새 어나가지 않게 보안을 유지해야 하는 예외가 있 긴 하다. 예컨대 부동산 개발사업처럼 시장에 민 감한 영향을 미치는 경우다. 이번처럼 버스 정류 장에 표지판을 설치하는 일까지 그런 식으로 하 면 안 된다. 다음으로 생각해볼 문제는 ‘생활인구’에 대한 배려다. 경기도나 인천에 집을 두고 서울로 출퇴 근하는 사람들은 엄밀한 의미에서 서울시민은 아 니다. 서울시장이나 구청장에 대한 투표권도 없 다. 어쩌면 서울시가 교통대란을 초래할 정도로 안이하게 대처했던 데는 이런 인식이 바탕에 깔 렸는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이런 사람들을 서울 시가 무시해도 된다는 건 전혀 아니다. 법률(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선 이런 사 람을 생활인구라고 규정한다. 특정 지역의 주민 제18005호 40판 등록 인구를 넘어서는 폭넓은 개념이다. 월 1회 이상 업무·통학·통근 등으로 해당 지역을 방문하 거나 체류하는 인구와 외국인을 포함한다. 특히 제18005호 40판 서울에 직장을 둔 사람들은 다양한 생산과 소비 활동을 통해 서울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부 분이 적지 않다. 당연히 이런 사람들도 서울시의 행정 서비스를 받을 자격이 있다. ㅌ서울시는 인구 감소 지역에 속하는 건 아니 지만 정책적으로 생활인구의 중요성을 인정한다. 이미 6년 전부터 KT와 함께 생활인구 통계를 조 사·분석하고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 료를 보면 지난 6일 기준 생활인구는 1071만 명 에 이른다.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하지 않은 사람 가운데 100만 명 이상이 서울시 생활인구에 해 당한다는 의미다. 오세훈 시장은 신년사에서 “사람과 자본·일자 리가 몰리고 풍부한 상상력과 활력이 넘치는 매 력 도시”를 시정 목표로 제시했다. 다 좋은 말 이다. 이렇게 서울이란 도시의 매력을 높이려면 생활인구에 대한 배려를 빼놓을 수 없다. 서울 에 머물러 사는 사람은 물론이고 여러 가지 이유 로 서울을 찾는 사람도 함께 행복한 도시가 진정 한 의미에서 매력 도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주정완 논설위원
종합
2024년 1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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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후의 검찰 김태정 전 검찰총장은 2년의 총장 임기 “장관 발탁 후 야당만 수사” 지적도 를 두달 반쯤 남겨둔 시점에 법무부 장 도이치·50억클럽 지체 특검 자초 관으로 임용됐다. 이전까지 27명의 총장 체질 바뀐 검찰, 정치 중립 지켜야 중 절반가량이 법무부 장관에 등용됐으 니 그리 대단한 일이 아닐 수도 있다. 하 지만 김태정 총장의 경우엔 유독 우려와 그런데 첫 수혜자인 22대 김기춘 총 논란이 컸다. 장부터 임기가 끝나자 다음 개각에서 법 우선 1988년 도입된 검찰총장 임기제 무부 장관이 됐다. 그는 14대 대선 직전 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많았다. 수 인 1992년 12월 부산의 초원복집에서 ‘우 사에 관한 한 법무부 장관은 총장을 통 리가 남이가’를 외치며 관권선거를 주도 해서만 지휘할 수 있다. 당시에는 검사동 했다. 그 자리에는 현역 부산지검장도 참 일체 원칙도 살아 있었다. 총장의 중립이 석했다. 곧 검찰의 중립이었다. 그런 총장의 임기 그로부터 3년 후 26대 김도언 총장은 를 보장해줄 테니 대통령과 정치권의 눈 퇴임 나흘 만에 여당 지구당위원장이 됐 치 보지 말고 중립적으로 수사하라는 것 고, 이듬해 총선에서 당선됐다. 결국 여야 이 임기제의 취지다. 가 합의해 검찰총장은 퇴임 후 2년간 다
른 공직에 오를 수 없고, 정당 활동도 할 수 없도록 검찰청법이 개정됐다. 하지만 법이 시행되자마자 김도언 총장의 후임인 김기수 총장이 고검장 7명과 함께 위헌 소송을 냈고, 헌재가 이를 받아들여 법 이 폐기됐다. 이런 와중에 또 현직 총장 을 장관에 기용했으니 논란은 당연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가 장관이 되자마자 옷 로비 의혹과 조폐공사 파업 유도 의혹 이 잇따라 터져 2주 만에 사퇴했다. 검찰 의 흑역사만 더한 셈이다. 검사의 정치 행보가 25년 만에 다시 논 란이 되고 있다. 그런데 이번엔 총장이 아 니라 고검장과 검사장, 부장검사까지 다 채롭다.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장에 임명 되자마자 고향인 창원의 동문들에게 '인
사' 문자를 돌리고, 간신히 징계를 면하자 조롱하듯 곧장 사표를 내민 사례(김상민 대전고검 검사)도 나왔다. 현직 지청장이 출마를 염두에 두고 정치인을 접촉했다 좌천되는가 하면(박대범 광주고검 검사), 재판 중이라 사표 수리가 안 돼 현직(이 성윤·신성식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인데도 출판기념회 등에서 출마를 염두에 둔 정 치적 발언을 거리낌없이 한다. 검사장 출 신의 한 변호사는 “검사들이 최소한 중 립적으로 보이려는 노력도 하지 않는다” 고 개탄했다. 윤 대통령은 현직 검사장이던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법무부 장관에 임 명했다. 총장이 아니라 검사장을 발탁했 으니 정치적 중립에는 문제가 없다고 생
각한다면 형식논리일 뿐이다. 한 장관의 재임 중 검찰의 특수수사는 야당 대표 를 탈탈 터는 데 주력한 인상만을 남겼 다. 반면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대장동 50억 클럽은 질질 끌다가 특검법 을 자초한 측면이 있다. 우려한 대로 검 찰이 중립이 아닌 정권과의 일체를 택한 것이란 의심을 피하기 어렵다. 최근 검사 들의 일탈 행보도 이런 맥락에서 봐야 할 것 같다. 이제 한 전 장관은 여당의 실질적 대 표인 비대위원장이 돼 검찰을 떠났다. 그 가 있는 동안 체질이 바뀐 검찰이 앞으로 살아 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할 수 있 을지가 여전히 의문이다. 최현철 논설위원
검사 정치인에 대한 순진무구한 기대 검사는 정치인으로 변신해도 괜찮은 ‘공익의 대표자’ 선서하는 검사 직업인이라고 생각했다. 이 생각은 늘 “ 정치인의 소명과 큰 차이 없어 순진무구(純眞無垢)한 궤변”이란 비판 에 직면했다. 정치검사, 권력의 사냥개, 변신 뒤 초심부터 검증 덮칠 것 강약약강(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 강 함)의 생리를 아직도 모르느냐는. 하지 평한 검사, 스스로에게 더 엄격한 바 만, 검사라는 직업인에 대한 순진한 기 른 검사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혼신의 대는 이후에도 사그라지지 않았다. 평 힘을 다해 국민을 섬기고 국가에 봉사 범한 시민을 위해, 매일 범죄자를 상대 할 것을 나의 명예를 걸고 굳게 다짐합 하는 엄두도 나지 않는 헌신을 직업으 니다.” ‘공익의 대표자’를 자처하는 다 로 택한 ‘청년들’ 아닌가. 짐은 정치인으로 치환해도 손색없다. 2008년 만들어진 ‘검사 선서’도 여전 ‘검사 정치인’에 대한 기대감은, 아이 히 뭉클하다. 전국 검찰청사에 새겨져 러니하게도 지금은 우리 곁에 없는 한 초임 검사에게 전수되는 선서는 이렇 청년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2018년 스 다. “나는 이 순간 국가와 국민의 부 물두 살의 나이에 음주운전 차량에 숨 름을 받고 영광스러운 대한민국 검사 진 고려대생 윤창호다. 음주운전 사망 의 직에 나섭니다. 공익의 대표자로서 사고 가해자에 대한 법정 형량을 강화 정의와 인권을 바로 세우고 범죄로부 한 ‘윤창호법’의 주인공. 그의 친구들이 터 내 이웃과 공동체를 지키라는 막중 주도해 사고 3개월 만에 법을 바꾸는 한 사명을 부여받은 것입니다. 나는 불 기적 같은 일을 목도하며 고인에 대해 의의 어둠을 걷어내는 용기 있는 검사, 조금 더 알게 됐다. 힘없고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는 따뜻 중·고교와 대학 친구들은 “만약 내 한 검사, 오로지 진실만을 따라가는 공 가 음주운전 차에 치였다면 창호는 벌
써 국회로 달려갔을 것”이라고 고인을 소개했다. 시험 때면 자신의 요점 정리 노트를 반 아이들에게 나눠 주고, 공 부 안 하려는 친구를 도서관으로 끌고 가던 청년. 자기 잇속 챙기기에도 바 쁜 시대에 항상 동료의 손을 잡아 이 끌던 창호의 카톡 프로필 사진은 고교 땐 검찰청, 대학 땐 청와대였다. “검사 가 돼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겠다” “대 통령이 되어 이름을 남기고 싶다”는 목 표를 다짐하며 친구들의 본보기가 됐 던 것이다. 말 그대로 공익 대표자의 자질을 보인 청년이 검사 또는 정치인 의 꿈을 이뤘다면 얼마나 멋진 모습이 었을까. 당시 ‘윤창호 대통령’이라는 작 은따옴표 속 칼럼 제목으로나마 그를 추모했다. 그렇다. 검사였던 정치인에게 기대를 거는 이유는 그들의 초심(初心) 때문 이다. 검사 선서에, 윤창호의 프로필 에 담긴 열정과 책임감 때문이다. 직업 과 소명을 동일시한 사상가 막스 베버 의 관점에 가장 부합하는 직업인들이
그들 아닐까. 베버가 말한 ‘직업(소명) 으로서의 정치’에 가장 적합한 인간군 (群)인 것이다. 그들이 정치권에 몰려온다. 일부 언 론에 따르면 역대 최대인 50여 명의 전·현직 검사가 22대 국회의원 선거(4 월 10일)에 도전한다고 한다. 일부 현 직 검사는 정치인으로의 변신을 준비 하다가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의혹 으로 검찰총장이 지시한 특별감찰을 받는 일도 생겼다. 문재인 정부에서 요 직을 지낸 검사장급도 사표가 수리되 지 않은 상태로 출마를 암시하는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이들 대부분은 검사의 ‘정치적 중립’ 을 외면했다는 이유로 비판받지만, 이 젠 하나의 ‘입직 트렌드’로 인정하는 게 맞다고 본다. 이전 선거에도 검사 경력 자가 30~40명 정도였으니, 가창력 탁 월한 가수가 뮤지컬이나 영화에 나오 고 유명 배우가 예능에 진출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 넘치는 끼를 다른 무대 에서 폭발시키듯, 공직자의 열정이 ‘정
치적 중립’이라는 한계에 부닥치자 더 큰 세상으로 나오는 것으로 보는 게 현실적이다. 진짜 문제는 지금부터다. 검사를 뗀 맨 이름, 맨몸으로 ‘공익의 대표자’의 자 질을 검증받게 되기 때문이다. 과연 소 명의 직업인이었는지, 공명심(功名心)에 사로잡힌 속물이었는지가 만천하에 드 러난다. 다른 진영의 정치인으로 변신한 ‘동료검사시민’은 서로의 진정성을 검증 하는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것이다. 초 심으로 읊었던 검사선서는 언제든 이율 배반과 내로남불의 증거가 된다. 막스 베버를 다시 인용하자면, 직업 으로서의 정치가에게 필요한 세 가지( 열정, 책임감, 균형감각) 중 최소 한 가 지는 부족했음을 조만간 깨닫게 될 것 이다. 사투리와 표준말로 이분해서는 발견하기 어려운 그 결핍을 어떻게 보 완해 갈 것인지가 관건이다. 너무도 많 은 실패 사례를 봤기에, 순진무구한 기 대감은 오늘도 모래 위의 성처럼 불안 하다. 김승현 사회디렉터
A14 종합 [이제국의 산행 이야기 118] 골든에서 라디움 온천 방향으로 가면 쿠 트니 국립공원의 세계적 종주 트레일인 록월 트레일이 유명한데 최소 4박 5일 정 도의 일정이 필요하며 다른 종주 트레일 에 비해 어려운 편이라 체력 준비등에 만전을 기하고 우선은 예약경쟁부터 이 겨내어야 한다. 캠핑장 위치가 아래쪽에 있어서 다시 올라와서 종주해야 하는 것 이 어려운 점이다. 병풍 같은 바위벽들 은 그야말로 끝판왕의 경치다. 종주 끝내 고 근처의 라디움 온천에서 온천욕 즐기 면 좋을 듯하다. 필드의 요호 NP를 떠나 밴프 NP로 진입하기 전 주 경계선 근처에 있는 셜브 룩 호수도 꼭 가보실 것을 추천한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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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로키 여행 계획 3
히 아침 시간의 호수에 비치는 설산의 리플렉션은 장관이다. 호수 따라서 깊숙 하게 앰피티어터 트레일까지도 한번 시 도해 볼만하다. 인적이 많지 않은 곳이니
곰스프레이 꼭 지참해야 한다. 밴프 NP에서 하이킹의 가장 중심은 밴 프가 아니고 레이크 루이스다. 레이크 루 이스와 모레인 호수 근처에 가볼 만한 트
레일이 대부분 몰려있고 가성비도 최고 다. 최근에는 주차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모레인 호수는 셔틀버스만 진입이 가능하 다. 일단 모레인 호수로 가면 호수 자체도 멋지지만 라치밸리에서 센티널 패스까지 의 트레일은 환상적이다. 여름엔 인파로 붐비지만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다. 센티널 패스 넘어서 아래로 내려가면 레이크 루이스로 이어지는 트레일도 있 고 오른쪽으로는 파라다이스 밸리를 거 쳐 모레인 호수 셔틀이 첫 번째 들리는 곳으로의 종주가 가능하다. 그러나 경 험이 많고 준비가 잘 되어 있어야 한다. 레이크 루이스는 워낙 유명한 곳이라 모두 잘 알고 있고 대개 플레인 오브
6 글래시어나 미러호수를 거쳐 애그니스 호수경유 리틀 비하이브나 빅 비하이브 호수를 다녀오는데 조금 더 모험을 하고 싶으면 리틀 비하이브에서 마운트 피란 에 다녀오는 것 추천하며 빅 비하이브 갈림길에서 데블스 텀으로 가보는 것 강 력 추천한다. 고소공포 있는 분은 안 가 는 게 좋다. 경치는 환상적이다. 한편 루이스 호수의 보트 빌려주는 곳 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호수를 내려다 보는 페어뷰 산에 올라갈 수 있다. 정상 까지의 길은 매우 가파르고 험하지만 보 상 충분하다. 산 아래쪽 갈림길에서 이 트레일을 통해 파라다이스 밸리로 이어 지기도 한다. >>계속
대화의 폭력과 고통 예종희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어느 추운 눈 내리는 날 고슴도치가 한 마리가 벌판을 헤매고 있다. 추운 것도 추운 거지만 혼자 헤매다 보니 굶주리고 두려웠다. 혼자서는 또 위험하기에 외로 웠다. 그러다 우연히 추위를 피하여 기어 들어 간 한 어두운 땅굴 안에서 깜짝 놀 란다. 자기와 같은 고슴도치들이 서로 모 여 웅크리며 추위를 피하고 있는 것이 아 닌가? 반가운 마음에 다가간 한 고슴도치 에게 다시 깜짝 놀란다. 공격적으로 나를 가시로 위협하는 게 아닌가?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라 놀란 마음에 동굴 밖으 로 나왔다가 마음을 다시 고쳐먹는다. 아 직도 눈 내리는 동굴 밖은 너무나도 추운 것이다. 다시 고개를 돌려 슬금슬금 무리 근처로 다가가다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가시로 한 고슴도치를 찌르게 된다. 물론 상대 고슴도치도 깜짝 놀라 가시를 세우 며 공격적으로 변한다. 인간은 중첩적인 존재라 여러 방면으 로 해석할 수 있지만 그 성질을 크게 나
눠본다면 존재성과 관계성 두 가지로 나 눌 수 있다. 그런데 존재와 관계는 욕망을 사이에 두고 서로 부딪친다. 상황에 따라 욕망은 변하는데 두 가지 성질을 함께 충 족시키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삶의 생로병사에 따라 욕망의 세기와 성질은 다 다르다. 마치 계절의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따라 나무는 존재의 모습을 바꿔야 사는 것과 같다. 쇼펜하우어는 인 간의 존재성과 관계성의 갈등을 고슴도치 우화를 통해 풍자하고 있다. 혼자서 온전 하게 존재하기 힘들고 그렇다고 같이 있 으면 서로 상처 주기 쉬운 인간들의 모순 적인 삶이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인간이 문명이라는 동굴 안에서 함께 살아오면서 폭력은 꾸준하게 감소하여 왔 다. 이제 문명화된 현대의 일상에서 우리 가 자주 경험하는 것은 언어의 폭력이다. 언어폭력에 오래 노출되면 그 고통에 차 츰 둔감해진다. 그 폭력에 대응하면서 차 츰 나의 말투도 변화된다. 말 습관이란 이 처럼 무서운 것이다. 그러면 현대의 대화 에서 폭력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는가? 먼저 시간의 분배가 다르다. 대화에서 누가 주로 말하는가를 보면 그 서열구조 를 가늠할 수 있다. 상대의 듣고 싶은 의
사와 무관하게 질문을 듣지 않고 내가 하 고 싶은 말을 무한반복 하는 것은 말의 폭격에 가깝다. 그런 폭력의 고통은 두 가지 상황에서 주로 나타나는데 먼저 내가 싫어하는 사 람과 어쩔 수 없이 같은 시간과 공간을 써야 하는 상황이 고통이다. 그보다 더 고통스러운 것은 나보다 언어 구사 능력 이 뒤처진 사람을 상관으로 모셔야 할 때 이다. 즉 나보다 언어능력이 부족한 사람 의 지시를 받고 나의 선택과 진로의 방 향이 좌지우지되는 것은 고통스럽고 비극 적인 상황이다. 다음으로 대화를 승부로 보는 사람들 을 마주치게 될 때 언어폭력은 칼춤을 출 준비를 한다. 삶에 정답이 없듯이 대화는 언어를 통한 유희. 언어 놀이의 즐거움으 로 문화는 더욱 풍부해진다. 하지만 이 들은 대화를 반드시 결론을 도출하고 그 내려진 결론에 굴복시켜야 하는 과업으로 본다. 이런 시각은 긴장되고 여유가 없으 니 조금만 다른 의견과 해석이 나오면 레 코드에서 판 튀듯이 감정의 불협화음이 튄다. 다른 의견을 잡음으로 간주한다. 웃 음은 점차 줄어들고 유머는 다른 의견을 말하는 사람의 말을 막는 데 사용된다.
유머를 하는 사람은 웃는데 분위기는 한 순간에 냉기가 돈다. 유머 안에 뼈가 들 어있기 때문이다. 대화를 통해 문제해결보다 본인의 성공 경험이 많을수록 결과에 다가가는 효율 성에 집착하게 된다. 문제가 생기면 결과 에 몰두하고 과정에는 소홀하게 된다. 모 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이는 대화를 과정이 아닌 결과의 승부를 위한 말의 격 투기매치로 여기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 에게 다른 의견에 대한 납득이나 동의는 곧 패배를 의미한다. 결국 문제는 해결된 다 해도 대화 참여자들은 감정의 상처를 입게 되고 언젠가 비슷한 문제는 시간차 로 되풀이된다. 물론 언어 구사 능력이 부족해도 상대 를 굴복시키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 다. 그 중 일반적인 방법은 말의 내용보 다 말하는 사람 자체를 공략하는 것이다. 대화의 내용보다 화자의 욕망 아랫도리를 공략한다. 의식의 링에서 자신이 없으면 상대를 무의식 세계로 끌고 온다. 질문을 무안하게 만들고 웃으며 말을 자주 끊고 화제를 이리저리 돌린다. 즉 감정을 흥분 시키는 것이다. 일단 감정이 흥분되기 시 작하면 그의 말은 이성을 잃고 스스로 방
황하다 무너지기 쉽다. 이러한 말의 주고받음은 다음 만남을 기약하지 못한다. 관계는 소원해지고 그 사람과의 만남은 거북함으로 기억된다. 말이 사납고 견고하다는 평판이 굳어지 면 연락이 뜸해지고 점차 혼자 있는 시간 이 길어진다. 외로운데 스스로 고독하다 고 생각한다. 대화는 승부를 보는 격투기장이 아니라 서로의 즐거움을 위한 무도장에 가깝다. 리듬과 흐르는 음률에 나의 몸을 맡기고 불확실함에 내 엉성한 실수를 보이는 것 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상대의 부족 해 보이는 말을 들어주고 상대의 실수에 눈감는 여유는 나의 감정적인 용기에서 나온다. 서로의 실수를 눈감아 주며 쌓이 는 신뢰의 분위기는 어느 정도의 실수나 어려움은 받아넘겨 소화하는 넉넉한 소 화력을 가지게 된다. 이것이 대화를 통한 수평적인 상호관계를 쌓아가는 동행 길이 다. 이러한 방향이 추운 외로움에서 따듯 한 관계의 동굴로 함께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거리의 조절을 익히는 방향일 것이 다. 가시를 지니고도 함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서로의 존재를 존중하는 언어훈 련. 대화 연습이 필요한 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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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1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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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스’ 얼음분수 앞 군밤 까먹고 봅슬레이 ‘충남 알프스’ 얼음분수 앞 군밤 까먹고 봅슬레이 ‘충남 알프스’ 얼음분수 앞 군밤 까먹고 봅슬레이
충남 청양 얼음분수축제는 MZ세대에게도 인기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분위기의 얼 음기둥이 인증샷 명소다. 청양의 명물 천장 호 출렁다리. 호젓한 수변 산책로를 함께 걸으
면 좋다. 축제장에서 썰매를 즐기는 사람들.
충남 청양 얼음분수축제는 MZ세대에게도
수축제
충남 청양 얼음분수축제는 MZ세대에게도 인기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분위기의 얼음기둥이 인증샷 명소다. 청양의 명물 천장호 출렁다리. 호젓한 수변 산책로를 함께 걸으면 좋다. 어 운영한다. 실내에서 화려한 조명을 인기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분위기의 얼 축제장에서 썰매를 사람들.미끄러지는 봅슬레 받으며즐기는 얼음 레일을
음기둥이 인증샷 명소다. 청양의 명물 천장 겨울축제가 막을 올렸다. 이도 즐길 수 있다. 집라인·깡통열차 같 즐기는 축제,전국 빛의각지에서 향연을 은 체험도 다양한 장 기록(207m)을 출렁다리가함께 있다. 겨울축제가 막을연령대의 올렸다.방문객에게 에 물을 뿌려서 얼린 거대한 얼음기둥이 같은 체험도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에게호 출렁다리. 호젓한 세운 수변 산책로를 걸으 제가 주를 이룬다. 청양 알 두루 인기를 끌고 있다. 참나무 장작에 요즘 출렁다리는 스릴감을 느끼 눈과 얼음을 즐기는 축제, 빛의 향연을 감 다. 2008년 첫 축제 때부터 얼음분수가 두루 인기를 끌고 있다. 참나무 장작에 직면 좋다. 축제장에서 썰매를 최대한 즐기는 사람들. 2월 12일까지 열리는 얼 직접 밤을 구워 먹는 사람도 많다. 알프 상하는 축제가 주를 이룬다. 청양 알프 있었는데 최근 SNS를 통해 MZ세대 인 접 밤을 구워 먹는 사람도 많다. 알프스 게 하려고 다리의 높이도 중시한다. 반면 도 그중 하나다. 강원도가 스마을 황준환(63) 대표는 “처음부터 스마을에서 2월 12일까지 열리는 얼음분 증샷 명소로 급부상했다. 애니메이션 ‘겨 마을 황준환(63) 대표는 “처음부터 주민 천장호 출렁다리는 수면에 가깝다. 긴장 서 얼음축제라니. 의외라 주민 주도로 축제를 개최했고 먹거리도 다. 실내에서 화려한 조명을 수축제도 그중 하나다. 울왕국’ 속 엘사처럼 드레스를 입고 사진 주도로 축제를 개최했고 먹거리도 마을 감은 덜할지 몰라도 물 위를 걷는 기분이 있다. 그러나 팬데믹 시기 마을에서강원도가 재배한 걸아니라 쓴다”며 “온난화 음 레일을충남에서 미끄러지는 봅슬레 얼음축제라니. 의외라고 을 찍는 만 명 넘게 다녀갔을 만큼 때문에 변수가 많지만생각할 잘 대비했기에 걱 청춘도 있다. 처음에는 어린아이 에서 재배한 걸 쓴다”며 “온난화 때문에 든다. 천장호 팔각정 주변에는 아이가 좋 수 있다. 집라인·깡통열차 같 는 눈썰매를 스릴을 없다”고 말했다.매해 20 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이 대부분이었지 변수가 많지만 잘 대비했기에 걱정이 없 아할 만한 ‘에코워크’라는 어드벤처 놀이 수타며 있다. 그러나정이 팬데믹 시기에도 은 얼음분수 사진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에게 시설이 있다. 최대 높이 10m에 이르는 공 만앞에서 명 넘게 다녀갔을 만큼 인기였다. 아이 만, 최근에는 2030세대가 부쩍 늘었다. 경 다”고 말했다. 물 위 걷는 듯한 출렁다리 먹으며 추억놀이를 즐긴다. 중 데크로드가 제법 흥미롭다. 는 눈썰매를 스릴을 만끽하고 어른 기도 수원에서 왔다는 이예훈(27)씨는 “ 를 끌고 있다. 참나무타며 장작에 축제 입장료는 어른 아이 구분 없이 청양은 먹거리가 다채롭지 않은 편이 은 사람도 얼음분수많다. 앞에서알프 사진 찍고 군밤 까먹 얼음분수 보러 왔는데 놀 거리가 다채로 물 위 걷는 듯한 출렁다리 구워 먹는 의 겨울왕국 9000원이다.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은 으며 추억놀이를 즐긴다. 워 즐거웠다”고 말했다. 축제 입장료는 어른 아이 구분 없이 다. 산골이라서 겨울 음식이랄 게 없다. 산(561m)의 고장이다. 한나절도 부족할 수 있겠지만, 음식까 준환(63) 대표는 큰 “처음부터 다양한 썰매는 얼음분수축제의 또 다 9000원이다.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은 한 시간이 허락한다면 차로 약 1시간 거리 도립공원으로 지 지 사 먹어도 서너 시간이면 충분하다. 로1973년 축제를 개최했고 먹거리도 른 자랑거리다. 눈썰매장도 여러 경사각 나절도 부족할 수 있겠지만, 음식까지 사 인 보령 천북 굴단지를 가보자. 2020년 초 칠갑산 산기슭의 겨울왕국 진산이다. 1970년대에는 청 축제만 보고 발길을 돌리기 아쉽다면 재배한 걸 쓴다”며 “온난화 알프스’라 불렀다. 축제가 가까운 천장호를 가보자.큰 2017년 을 개장 만들어 운영한다. 실내에서 화려한 조 먹어도 서너 시간이면 충분하다. 축제만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무허가 점 청양은 칠갑산(561m)의 고장이다. 천장리가 알프스마을이 당시 국내 최장 기록(207m)을 세운 수가 많지만 잘 대비했기에 걱 받으며 얼음 레일을 미끄러지는 봅 보고 발길을 돌리기 아쉽다면 가까운 천 포가 대부분이었는데, 보령시가 멀끔하게 산은 아니지만 1973년 도립공원으로 지 명을 출 갑산 산기슭에 겨 진산이다. 렁다리가1970년대에는 있다. 요즘 출렁다리는 스릴 즐길 수 있다. 집라인·깡통열차 장호를 가보자. 2017년 개장 당시 국내 최 굴단지를 만들었고 80여 개 식당이 다시 정된자리해 충남의 청 슬레이도 고 말했다. 울은 으레 손 놓고 쉬는 계 감을 최대한 느끼게 하려고 다리의 높 둥지를 틀었다. 양을 ‘충남의 알프스’라 불렀다. 축제가 민들이 2008년 축제를 만 이도 중시한다. 반면 천장호 출렁다리 굴단지 안의 ‘천북수산’을 7년 만에 방 열리는 청양군 천장리가 알프스마을이 듯한 출렁다리 는 수면에 가깝다. 긴장감은 덜할지 몰 문했다. 식당은 깔끔해졌고 인심과 맛은 다. 마을은 칠갑산 산기슭에 자리해 어서면 도열한 라도없이 물 위를 걷는 기분이겨 든다. 천장호 장료는 어른얼음분수 아이 구분 그대로였다. 찜통에서 찐 굴을 집어 입에 길다. 해 겨울은 으레주변에는 손 놓고아이가 쉬는 계 이 반겨준다.울이 분수라고 팔각정 좋아할 만한 다.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은 치진 않는다.절이었으나 대나무를 엮주민들이 ‘에코워크’라는 어드벤처만놀이시설이 넣었다. 입가에 절로 미소가 흘렀다. 이 2008년 축제를 부족할 수 있겠지만, 음식까 을 뿌려서 얼린 거대한 얼 있다. 최대 높이 10m에 이르는 공중 데 맛을 못 보고 겨울을 난다면 얼마나 억울 들었다. 008년 첫 축제 때부터 얼 크로드가 제법 흥미롭다. 도 서너 시간이면 충분하다. 할 일인가. 굴찜 5만원(3~4인분). 축제장에 들어서면 도열한 얼음분수와 었는데 최근 SNS를 통해 청양은 먹거리가 다채롭지 않은 편이 얼음조각이 청양·보령=글·사진 최승표 기자 고 발길을 돌리기 반겨준다. 아쉽다면분수라고 해서 물 밤 굽기 체험은 남녀노소 좋아한다. 마을에서 재배한 밤을 판다. 겨울은 굴의 계절이다. 샷 명소로 급부상했다. 애 다. 산골이라서 겨울 음식이랄 게 없다. 이 솟구치진 않는다. 대나무를 엮은 기둥 천북굴단지에서 맛본 영양굴밥. spchoi@joongang.co.kr 장호를속가보자. 2017년 개장 울왕국’ 엘사처럼 드레 시간이 허락한다면 차로 약 1시간 거리 진을 찍는 청춘도 있다. 처 세운 인 보령 최장 기록(207m)을 출천북 굴단지를 가보자. 2020년 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 초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무허가 있다. 요즘 출렁다리는 스릴 지만, 최근에는 점포가 대부분이었는데, 보령 한 느끼게 부쩍 늘었다. 하려고 다리의 높 시가 멀끔하게 굴단지를 만 에서 한다.왔다 반면 천장호 출렁다리 들었고 80여 개 식당이 씨는 “얼 다시 둥지를 틀었다. 가깝다. 긴장감은 덜할지 몰 왔는데 놀 굴단지 안의 ‘천북수 를 걷는 기분이 든다. 천장호 워 즐거웠 산’을 7년 만에 방문했 변에는 아이가 좋아할 만한 다. 식당은 깔끔해졌고 인 매는 얼음분수 ’라는 어드벤처 놀이시설이 심과 맛은 그대로였다. 찜통 른 자랑거리다. 눈썰 에서 찐 굴을 집어 입에 넣었다. 입 높이 10m에 경사각을 만들 이르는 공중 데 가에 절로 미소가 흘렀다. 이 맛을 못 보고 겨울을 난다 제법 흥미롭다. 은 남녀노소 좋 먹거리가 다채롭지 않은 편이 면 얼마나 억울할 일인가. 서 재배한 밤을 굴찜 5만원(3~4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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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보령=글·사진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제18009호 40판
청양·보령=글·사진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제18009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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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과 밤에 운 전통음료였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면 주, 배우이자 가수인 김 무한 반복 시청한 숏폼 영상 속 음식을 실 에서 제공하는 모든 탄산음료를 직접 력적이라 이걸 럭셔리 호텔만의 세련된 한다. 레스토랑에서 일했고, 지금의 스파크는 니까 손님들도 더 즐거워합니다.” 면서 ‘다른 나라에 없는 것=한국적인 합해 우리만의 독특한 스토리텔링도 담 장식한 다. 380여 종의그림도 전통주를 보유한 곳으 이곳의 박성우 셰프는 매주 2개씩 다 식재료 직접 그렸다. 그는 구운 청어를 사용해서 내는 브루 허기를제로 달래며 르·이탈리아 등지 낀 재미가 손님에게 내는 메뉴로 이어지 먹어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서울 신사 박 셰프 혼자 운영하고 있다. 식후주인 손님과의 소통 기회도 늘려서 식사 것’이라는 답을 얻었다”며 “한국을 방 료를 제조한다. 탄할 수 있도록 한국 술 스타일로 표현하면 외국인에게 호응을 았다. 유 바텐더는 “술집 안주로만 생각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한가지고 잔의영상 칵테일을 로 국내에선 처음 시도되는 컨셉트다. 활동하는 ‘올빼미(OWL)’의 발음을 국내 MZ세대도 흥미로워 했다. 래서’ 소주 등다김 대표 사진2 )는 박 셰프가 직접 손님 양한 종류의 이탈리안 요리 제작 과정 촬영용 마심 요리를 따로 해산물을 좋아해서 제철 재료를 많 조 올해까지 개인전도 두 번이나 열었다. 스케타( 1 2 사진1 상 속 음식을 실 레스토랑에서 일 니까 손님들도 더 즐거워합니다.” )’다. 동에 위치한 ‘비스트로 스파크( 리몬첼로도 직접 만들고, 레스토랑 안을 경험 자체가 하나의 짧은 공연이 되기도 문한 외국인들이 자신의 나라에 도심 생태계 복원을 돕기촬영, 위해 편집 도시 얻을 수 있다”며 K스타일 바와다칵테일 했던 ‘화채’가 설탕을 탄 오미자물이나 이곳에선 다양한 전통주 베이스의 칵소주를 앞에서 비벼준다. 일반적으로 구운 빵 바뀌면서 을 1분 내외 영상으로 인스타그 구상한다. 박 셰프는 요리와 주문하는데, 식당에서 소화 방면을 아우르는 모두 오래 지속 한 칵테일 개발이 늘었굳이만들어 으로써 꿀벌 개체수를 늘리고, 꽃의 발 합해이 잠들지 않는작은 도시 서울의 정체성 전통주 양조장도 세대가 모 창작은 인들과 협업한 셰프는 매주 2개씩 다 과 장식한 식재료 그림도 직접 그렸다. 그는 한다.여러 구운 청어를올려내는 사용해서 내는 브루 서이곳의 흔히 볼박성우 수 있는 바와 칵테일에 관심 양봉에서 얻은 꿀을 사용해 ‘시티 비즈 개발을 강력물량을 추천했다고 ‘오울’은 꿀물에 과일·꽃잎 등을 넣고것과는 실백을 띄 되는 테일은 물론하기 배우 김보성의 ‘의리남’ 소혼자 운 재료를 다 램에 공유한다. 현재 7만9000여 명이 박 내레이션 녹음까지 모든 과정을 혼 하기 어려운 받을 한다. 때도 있다 보 위에 요리를 위한 박 셰프의 노력이 서울 신사 박 셰프 손님과의 소통 기회도 늘려서 식사 로바로 바 컨셉트도 달라졌 화율도 높여서 서울이 더 푸르러질 수 을 표현한 것이다. 던화 요구에 적극 호응하고 있는 추세 양한 칵테일도 사진2)는 박이야기를 셰프가 직접 손님 다. 양한 이유가 종류의 이탈리안 요리첫 제작 료를 가지고 영상 촬영용칵테일도 요리를 따로 해산물을 제철 많 르게 올해까지 개인전도 두 번이나 열었다. 다즐길 수 스케타( 가질 눈에과정 ‘와 자 니스(City Bee’s Knees)’ 개발 서울의 영문 좋아해서 스펠링 ‘SEOUL’과 밤에 운 들려주면 주, 배우이자 가수인 김민종의 ‘하늘아 이곳에선 청어를 따로 굽고 파슬 셰프의 요리를없으니, 본다. 그들이 한다. “요리가 취미인지 이 니 더 다채로운 요리를 하기 재료를 시작했단 청어 브루스케타 2만7000원. 1직업인지 2 전통음료였다는 )’다. 파크(사진1 리몬첼로도 직접 경험 자체가 하나의 짧은 공연이 되기도 있도록 상생효과를 수 있다” 칵테일은 한국 각발음을 지역 다. 과거 장인들은 유명세만으로 충분 “전통주 활용을 배 앞에서 비벼준다. 일반적으로 구운 빵 래서’ 을전문 1분 내외 영상으로 인스타그 구상한다. 박 셰프는 요리와 촬영,오히 편집오울의 이 주문하는데, 작은 식당에서 다 소화 방면을 아우르는 모두 오래 지속 넘어 우!(WOW!)’ 감탄할 수만들어 있도록 한국 술 제 했다. 김만들어낼 대표는 “한 잔의 칵테일을 마심 활동하는 ‘올빼미(OWL)’의 조특산 국내 MZ세대도 흥미로워 한다”고 했다. 소주 등 김창작은 대표가 그동안 연예 이선민 식음·여행 전문 저널리스트 리, 마늘, 살사 베르데 등 소스를 곁들인 셰프라면 레스토랑 주방 요리에 헷갈리기도 하는데, 그러면서 다. ‘나라면 뭘해 먹을까’ 고민하면서 위에 여러 재료를 올려내는 것과는 다 스파크 램에 공유한다. 현재 7만9000여 명이 박 친환경은 과 요리의 내레이션 녹음까지 모든 과정을 혼및촬영할 하기 어려운 물량을 받을 때도 있다 보 모 되는 요리를 하기 위한 박 셰프의 노력이 과 재료를 칵테일 늘었 으로써 꿀벌 개체수를 늘리고, 꽃의 발 합해 잠들지 않는 도시 서울의 정체성 전통주 양조장도 세대가 바뀌면서 모 인들과 협업한 소주를 베이스로 한 다 팬들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330 대봉 2개씩 다이용한 장식한 식재료 그 한다. 구운 청어를 내는 브루 후 청어 모양대로 접시에 내고 빵은사용해서 따 만 집중해야 한다는 스스로 씌운 편견 려 재미를 찾고 더 좋은 재료를 요리를 구상하고, 그렇게 만든 년매주 전 오픈 때부터 공동 고 개발이 설명했다. 국내외 젊은이들 품 제철 식재료가 적절히 믹스된 했지만, 양조장을 물려받은 2세들은 글 그리고 그들의 르게 이곳에선 청어를 따로 굽고 파슬 셰프의 요리를 본다. 자 한다. “요리가 취미인지 직업인지 이 니 더 다채로운 요리를 하기 시작했단 다. 청어 브루스케타 2만7000원. 고 이를 중심으로 바 컨셉트도 달라졌 화율도 높여서 서울이 더 푸르러질 수 을 표현한 것이다. 던화 요구에 적극 호응하고 있는 추세 양한 칵테일도 즐길 수 있다. 김 대표는 상가 후면도로 1층, 0507-1419-8986 로 준비한다. 박 셰프가 청어를가치를 으깬 후 키우는 을 깨고, 일상에서 쉽게 의 접할공통된 수 있는 재 찾아가는제스트의 과정을 얻었어요.” 음식은 스타일이다. 오롯이 자신을 위한 음식이 된칵테 텐더가 계절별로 진을 관심사로 철학에 던 코리안 예를 들어 로벌화 등 브랜드 데도식음·여행 독특한 문화 공간을 만 사진2 )는 박 셰프가 직접 손님 요리 제작 과정 료를 가지고 영상 촬영용 요리를 따로 해산물을 좋아해서 제철 재료를 많마늘, 올해까지 스케타( 전문 저널리스트 개인전 리, 살사 베르데 등 소스를 곁들인 전문 셰프라면 레스토랑 주방 요리에 제 헷갈리기도 하는데, 그러면서 오히 다.오울의 ‘나라면 뭘 해 먹을까’ 다”고 했다. 있도록 상생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칵테일은 한국 각고민하면서 지역 특산 다. 과거 장인들은 유명세만으로 충분 “전통주이선민 활용을 넘어 배우·아티스트들 제869호 40판 에는 공감하는 고객들이 점점재미를 늘고 있다. ‘식혜’는 국내 수제 소주인 토끼 열심이다. 바텐더들 역시 활강남구 라고 했다. 스파크그들의 서울 330 대봉 후 청어 모양대로 접시에 내고 빵은 따 전통주를 만제스트에선 집중해야 한다는 씌운 편견 려 요리와 요리의 찾고 더 좋은 재료를 촬영할 요리를 구상하고, 그렇게 만든 3년 전스스로 오픈 때부터 공동 고 설명했다. 친환경은 국내외 젊은이들 품 및 제철 식재료가 적절히 믹스된 모소주 했지만, 양조장을 2세들은 글 그리고 팬들과 함께 우리만의 앞에서물려받은 비벼준다. 일반적으로 구운 빵압구정로 들어매실·한라봉·토종 인스타그 구상한다. 박 셰프는 촬영, 편집 이일주문하는데, 작은 식당에서 다 소화 방면을 아우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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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송송, 노릇한 조개 숏폼 속 탐스러운 음식이 눈앞에
마늘 송송, 노릇한 조개 숏폼 속 탐스러운 음식이 눈앞에 마늘 송송, 노릇한 조개 숏폼 속 탐스러운 음식이 눈앞에
을 깨고,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재
찾아가는 과정을 얻었어요.”
음식은 오롯이 자신을 위한 음식이 된
로 준비한다. 박 셰프가 청어를 으깬 후
상가 후면도로 1층, 0507-1419-8986
4명의 바텐더가 계절별로 진을 의 공통된 관심사로 제스트의 철학에 던 코리안 스타일이다. 예를 들어 칵테 로벌화 등 브랜드 가치를 키우는 데도 독특한 문화 공간을 만들어갈 계획”이 9000여 대표인 명이 박 과 내레이션 녹음까지 모든 과정을 혼 하기 어려운 물량을 받을 때도 있다 보 위에 여러 재료를 올려내는 것과는 다 되는 요리를 하기 제869호 40판 직접 만든다. 봄에는 매실·한라봉·토종 공감하는 고객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일 ‘식혜’는 국내 수제 소주인 토끼 소주 열심이다. 바텐더들 역시 전통주를 활 라고 했다. 다른 식탁’ 자 한다. “요리가 취미인지 직업인지 이 니 더 다채로운 요리를 하기 시작했단 르게 이곳에선 청어를 따로 굽고 파슬 다. 청어 브루스케 이선민의 ‘색다른 식탁’ 이선민 식 랑 주방 요리에 제 헷갈리기도 하는데, 그러면서 오히 다. ‘나라면 뭘 해 먹을까’ 고민하면서 리, 마늘, 살사 베르데 등 소스를 곁들인 스로 씌운 편견 려 요리의 재미를 찾고 더 좋은 재료를 촬영할 요리를 구상하고, 그렇게 만든 후 청어 모양대로 접시에 내고 빵은 따 스파크 서울 강 접할 수 있는 재 찾아가는 과정을 얻었어요.” 음식은 오롯이 자신을 위한 음식이 된 로 준비한다. 박 셰프가 청어를 으깬 후 상가 후면도로 1층
감자로 채운 수플레, 바닐라 더한 컬리플라워 디저트도 배 부르네 감자로 채운 수플레, 바닐라 더한 컬리플라워 디저트도 배 부르네
(사진1) 위치한 ‘엘라보레 ’ ‘엘라보레(사진1)’ 요즘겨울에는 같은 겨울에는 뿌리 말이다. 코스에 조금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요즘 같은 웰컴 음료로웰컴 뿌리 음료로 의 말이다. 코스에의 조금 더 ‘극적인 요 는 카다멈과 바나나, 채소 중 하나인 사용한다. 소’를 넣는 것도 고려중이다. 눈과 코, 고려중 나나, 아니스와 팥등 생 아니스와 팥 등 생 채소 중더덕을 하나인 더덕을여린 사용한다. 여린 소’를 넣는 것도 소한 향신료와 일상의 재료를 조합해 부분은 뿌리와 껍질을 두고, 두꺼운 부 입으로만 보고 냄새 맡고 먹는 게 아니 일상의 재료를 조합해 부분은 뿌리와 껍질을 두고, 두꺼운 부 입으로만 보고 냄새 맡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의 디저트를 코 분은 껍질을 벗겨서 따로 발효시킨 후, 라 청각이나 촉각도 자극해서 평소 식 로운 맛의 디저트를 코 곳이다. 6가지 한입 껍질을 따로 후,경험을 라제공하겠다는 청각이나 촉각도 자 스 형태로 선보이는 자스민분은 차와 함께 모두 벗겨서 섞어서 낸다. 쌉 발효시킨 사와는 다른 의 거리와 7~8가지 디저트를 코스로 낸다. 쌀한 맛을 중화시킬 있도록 달큰한 지다.낸다. 쌉 사와는 다른 경험을 제 이는 곳이다. 6가지 한입 자스민 차와수함께 모두 섞어서 아니어도 하루 한 끼, 한 번 정 배 정과를 함께 제공한다. 엘라보레는 ‘디핀 신당’과 ‘디핀 옥 디저트를“매일은 코스로 낸다. 쌀한 맛을 중화시킬 수 있도록 달큰한 지다. 1 2 도는 디저트로 배부르게 하고 싶었다” 김 셰프는 파리의 미쉐린 3스타 레스 수’를 운영하는 외식 그룹 디핀 컴퍼니 도 하루 한 끼, 한셰프는 번 정땅콩호박 스프나 감 배프리 정과를 함께Pre 제공한다. 엘라보레는 는 김요솔 토랑 ‘르 카탈랑(Le Catalan)’ 의 세 번째 매장이다. 이 회사는 한국에‘디핀 신 1 2 수플레 등 여느 식당에선 식사로 나 맛을 쌓는다. 메인 코스 재료인 쌀은 에 곁들여 먹으면 익숙하면서도 새롭 과 서울의 등 코스 요리를 없던 형식의 새롭게 만들고, 외식 그 배부르게자하고 싶었다” 김‘임프레션’ 셰프는 파리의 미쉐린 는 3스타 레스 업장을 수’를 운영하는 올 법한 요리와 바닐라, 근무했다. “디저트가Pre해외 경험이 풍부한 외식업 인 는 땅콩호박 스프나 감 초콜릿 등 디저 기본적인 고소함을 기본으로 바삭한 다. 다른 식당에서 디저트로 많이 나오 내는 식당에서만 토랑 ‘르 프리 카탈랑(Le Catalan)’ 의다양한 세 번째 매장이다. 이 트에 흔히 쓰이는 재료들로 단맛을 강 머랭, 얇게 부서지는 튀일, 쫀득한 크 는 수플레(사진2)는 부풀어 오른 모양 나갈 때, 순간적으로 기존의 것을 변형 재를 한국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디너 느 식당에선 식사로 나 맛을 쌓는다. 메인 코스 재료인 쌀은 에 곁들여 먹으면 익숙하면서도 새롭 과 서울의 ‘임프레션’ 등 코스 요리를 는 없던 형식의 업장을 조한 디저트를 교차해서 낸다. 림 등 다양한 질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은 유지하되, 속을 감자와 치즈로 채워 해서 다른 걸 준비하기도 했는데 그런 코스 8만8000원 바닐라, 초콜릿 등 디저 식당에서만 근무했다. 기본적인 고소함을 기본으로 바삭한 다. 다른 식당에서 디저트로 해외전문 경험이 풍부한 다 이선민 식음·여행 저널리스트 눈으로는 디저트를 입으로는 많이 식사를나오 예를 들어 한입거리인 컬리플라워 찰나의내는 긴장감을 즐기다보니 포장이 손 “디저트가 했다. 겨울이면 생각나는 팥으로 만든 서울 강남구 경험하게 한다. 는 부풀어 오른 모양 의 긴단맛을 여운을 끌어내기 위해 얇게 바나나,부서지는 쉬운 디저트보다 나가는기존의 지금 엘라보레 크림은 생강, 계피,쫀득한 넛맥, 아니스, (사진2) 는 재료들로 강 머랭, 나갈 때, 식사처럼 순간적으로 것을 변형 튀일, 크 후추, 는 수플레 재를도산대로62길 한국으로15끌어들 함께 내는 음료에 대한 고민도 깊다. 의 형태를 선호하게 됐다”는 게 김 셰프 3층, 0507-1345-6215 바닐라, 카다멈을 함께 써서 여러 층의 정향 등 다양한 향신료를 섞어 만든 빵 차해서 낸다. 제871호 40판 림 등 다양한 질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은 유지하되, 속을 감자와 치즈로 채워 해서 다른 걸 준비하기도 했는데 그런 코스 8만8000원 이선민 식음·여행 입거리인 컬리플라워 했다. 겨울이면 생각나는 팥으로 만든 눈으로는 디저트를 입으로는 식사를 찰나의 긴장감을 즐기다보니 포장이 손 끌어내기 위해 바나나, 크림은 생강, 계피, 넛맥, 아니스, 후추, 경험하게 한다. 쉬운 디저트보다 식사처럼 나가는 지금 엘라보레 서울 강남구 함께 내는 음료에 대한 고민도 깊다. 의 형태를 선호하게 됐다”는 게 김 셰프 3층, 0507-1345-6215 을 함께 써서 여러 층의 정향 등 다양한 향신료를 섞어 만든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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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2일 금요일 2024년 1월 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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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의 안도의 미술관 미술관 거닐고, 거닐고, 보타의 보타의 유리 유리 피라미드서 피라미드서‘불멍’ ‘불멍’ 제주 섭지코지 여행 “건축과 음식은 여행 내 여행의 진짜 동기 제주 섭지코지 다. 둘 모두를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하 “건축과 음식은 내 여행의 진짜 동기다. 는 곳에 음식은 가기 좋아하지만 때로동기다. 좀 돌 “건축과 내 여행의 진짜 둘 모두를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하는 곳 아가는 것도 즐긴다.” 둘 모두를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하는 곳 에 가기 좋아하지만 때로 좀 돌아가는 작가 제임스 설터의 이좀문장을 동 에 가기 좋아하지만 때로 돌아가는 것도 즐긴다.” 의하는 이가 많을 테다. 건축과 음식 것도 즐긴다.” 작가 제임스 설터의 이 문장을 동의 을 작가 모두제임스 찾을 수 있는 이 곳으로 제주도 설터의 문장을 동의 하는 이가 많을 테다. 건축과 음식을 모 만 한이가 곳이많을 없다.테다. 조금건축과 더 좁히면 섭지 하는 음식을 모 두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제주도만 한 곳 코지가 건축 거장의 두 찾을 딱이다. 수 있는 세계적인 곳으로 제주도만 한곳 이 없다. 조금 더 좁히면 섭지코지가 딱 작품을 있을 섭지코지가 뿐 아니라 그 이 없다.감상할 조금 더수 좁히면 딱 이다. 세계적인 건축 거장의 작품을 감 안에서 미식 체험까지 할 수 있으니, 이다. 세계적인 건축 거장의 작품을 감 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안에서 미식 제주에서 이만한 호사를 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누리는 안에서 곳도 미식 체험까지 할 수 있으니, 제주에서 이만 흔치 않다.할 수 있으니, 제주에서 이만 체험까지 한 호사를 누리는 곳도 흔치 않다. 한 호사를 누리는 곳도 흔치 않다. 담장 액자 속 성산일출봉 담장 액자 속 성산일출봉 담장 액자 속 성산일출봉 섭지코지는 제주도 동쪽 바다에 툭 섭지코지는 제주도 동쪽 바다에 툭 섭지코지는 제주도 동쪽 바다에 툭 튀어나온 지형을 일컫는다. 드라마틱 튀어나온 지형을 일컫는다. 드라마틱한 튀어나온 지형을 등대가 일컫는다. 한 해안 지형과 서 드라마틱한 있는 붉은 해안 지형과 등대가 서 있는 붉은오름, 해안 지형과 등대가 서 있는 붉은오름, 오름,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들어오는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광이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광이 풍광이 근사하다. 유채꽃이 피는 늦겨 근사하다. 유채꽃이 피는 늦겨울부터 초 근사하다. 유채꽃이 늦겨울부터 초 울부터 초봄 사이에피는 관광객의 발길이 봄 사이에 관광객의 발길이 집중된다. 봄 사이에 관광객의 발길이 집중된다. 집중된다. 이맘때 섭지코지를 찾는다면 먼저 들 이맘때 섭지코지를 들 이맘때 섭지코지를찾는다면 찾는다면먼저 먼저 러볼 곳은 유민미술관이다. 일본의 건 러볼 곳은 유민미술관이다. 일본의 건 들러볼 곳은 유민미술관이다. 일본의 축 거장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건축물 축 거장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건축물 건축 거장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건축 이다. 강원도 원주 뮤지엄 산, 서울 엘지 이다. 강원도 원주 뮤지엄 산, 서울 엘지 물이다. 강원도 원주 뮤지엄 산, 서울 아트센터 등 안도의 여느 작품처럼 노출 아트센터 등 안도의 여느 작품처럼 노출 엘지아트센터 등 안도의 여느 작품처 콘크리트로 지은 건물, 돌과 물을 활용 콘크리트로 지은 건물,지은 돌과건물, 물을 돌과 활용 럼 노출 콘크리트로 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무엇보다 주변의 한 디자인이 물을 활용한돋보인다. 디자인이무엇보다 돋보인다.주변의 무엇 자연을 끌어들인 차경(借景)이 인상적 자연을 끌어들인 차경(借景)이 인상적 보다 주변의 자연을 끌어들인 차경(借 이다. 미술관으로 입장하기 전, 담장에 이다. 미술관으로 전, 입장하 담장에 景)이 인상적이다. 입장하기 미술관으로 길쭉한 사각 프레임을 만들어 성산일출 길쭉한 프레임을 기 전, 사각 담장에 길쭉한만들어 사각 성산일출 프레임을 봉을 액자 속 그림처럼 보이게 했다. 미 봉을 액자 속 그림처럼액자 보이게 미 만들어 성산일출봉을 속했다. 그림처 술관 안에는 프랑스 낭시파의 아르누보 술관보이게 안에는했다. 프랑스 낭시파의 아르누보 럼 미술관 안에는 프랑 유리공예 작품이 전시돼 있다. 절제미로 유리공예 작품이 전시돼유리공예 있다. 절제미로 스 낭시파의 아르누보 작품 상징되는 한국의 백자·청자와 달리 과 상징되는 한국의 백자·청자와 달리 과 이 전시돼 있다. 절제미로 상징되는 한 감한 색채와 화려한 문양이 돋보인다. 감한 색채와 화려한달리 문양이 돋보인다. 국의 백자·청자와 과감한 색채와 미술관 옆에는 안도의 또 다른 작품 미술관 옆에는 안도의 또 다른 작품 화려한 문양이 돋보인다. ‘글라스 하우스’가 있다. 콘크리트와 유 ‘글라스 있다. 콘크리트와 유 미술관하우스’가 옆에는 안도의 또 다른 작 리를 활용한 기하학적 건물이다. 요즘처 리를‘글라스 활용한 하우스’가 기하학적 건물이다. 요즘처 품 있다. 콘크리트 럼 추울 때는 밖에서 구경만 하지 말고 잠 럼 추울 때는 밖에서 구경만 하지 말고 잠 시 머물다 가길 권 시 머물다 가길 권 한다. 1층에 카페 한다. 1층에 카페 와 제주 기념품 가 와 제주 기념품 가 게가 있고 2층에는 게가 있고 2층에는 코스 음식을 파는 코스 음식을 파는 ‘민트 레스토랑’이 ‘민트 레스토랑’이 있다. 제주 식재료 있다. 제주 식재료 를 활용한 음식 맛 를 활용한 음식 맛 도 각별하지만 창 너머로 넘실대는 바다 도 각별하지만 창 너머로 넘실대는 바다 와 성산일출봉만 봐도 벅찬 기분이다. 와 성산일출봉만 봐도 벅찬 기분이다. 휘닉스아일랜드의 이색 캠핑 휘닉스아일랜드의 이색 캠핑
안도가 전부는 아니다. 섭지코지에서 안도가 전부는 아니다. 섭지코지에서 는 스위스 건축 거장 마리오 보타의 작 는 스위스 건축 거장 마리오 보타의 작 품도 감상할 수 있다. 보타는 강남 교보 품도 감상할 수 있다. 보타는 강남 교보 빌딩, 리움미술관, 남양성묘성지 등을 빌딩, 리움미술관, 남양성묘성지 등을 설계한 ‘친한파’ 건축가로 알려졌다. 보 설계한 ‘친한파’ 건축가로 알려졌다. 보
제주도 섭지코지는 산책을 즐기며 이색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는 여행지다. 아고라 라운지에서 모닥불을 쬐는 가족의 모습. ‘아고라 라운지 불멍’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맛볼 수 있는 어묵탕. 제주도 섭지코지는 산책을 즐기며 이색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는 여행지다. 아고라 라운지에서 모닥불을 쬐는 가족의 모습. ‘아고라 라운지 불멍’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맛볼 수 있는 어묵탕.
타가 설계한 ‘아고라’는 유리로 만든 피 타가유리를 설계한활용한 ‘아고라’는 유리로 만든 피 와 기하학적 건물이다. 라미드형 건물이다. 휘닉스아일랜드의 라미드형 추울 건물이다. 요즘처럼 때는 휘닉스아일랜드의 밖에서 구경만 하 독채 별장 ‘힐리우스’ 회원 전용 라운지 독채 별장잠시 ‘힐리우스’ 라운지 지 말고 머물다 회원 가길 전용 권한다. 1층 공간이지만 올겨울에는 이색 체험 프로 공간이지만 올겨울에는 체험 프로2 에 카페와 제주 기념품 이색 가게가 있고 그램으로 비회원에게도 개방한다. 그램으로코스 비회원에게도 개방한다. 층에는 음식을 파는 ‘민트 레스 ‘아고라 라운지 불멍(최대 4인 4만원)’ ‘아고라있다. 라운지 불멍(최대 4인 4만원)’ 토랑’이 제주 식재료를 활용한 은 일종의 캠핑 체험이다. 휘닉스아일랜 은 일종의 체험이다.창 휘닉스아일랜 음식 맛도캠핑 각별하지만 너머로 넘 드에서 셔틀 차량을 타거나 직접 카트 드에서 셔틀 차량을 타거나 직접 실대는 바다와 성산일출봉만 봐도카트 벅 를 몰고 아고라를 찾아가면 된다. 유리 를 몰고 아고라를 찾아가면 된다. 유리 찬 기분이다. 피라미드 안쪽 모닥불 주변에 앉아 어 피라미드 안쪽 모닥불 주변에 앉아 어 묵탕에 사케를 곁들인다. 고구마도 구 묵탕에 사케를 곁들인다. 고구마도 구 휘닉스아일랜드의 이색 캠핑 워 먹을 수 있고, 핸드드립 커피나 음료 워안도가 먹을 수전부는 있고, 핸드드립 음료 아니다. 커피나 섭지코지에 도 마실 수 있다. 지난해 12월 29일에는 도 마실 수 있다. 지난해 29일에는 서는 스위스 건축 거장12월 마리오 보타 아이와 함께인 가족뿐 아니라 젊은 커 아이와 함께인 가족뿐 아니라 젊은 커 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보타는 강 플도 많이 보였다. 임윤재(39)씨는 “캠 플도교보빌딩, 많이 보였다. 임윤재(39)씨는 “캠 남 리움미술관, 남양성묘성 핑장이 아니라 멋진 건축물 속에서 불 핑장이 건축물 속에서 알 불 지 등을아니라 설계한멋진 ‘친한파’ 건축가로 멍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색다른 경험이 멍을 즐길 수 있다는 색다른 경험이 려졌다. 보타가 설계한게‘아고라’는 유리 었다”고 말했다. 었다”고 로 만든 말했다. 피라미드형 건물이다. 휘닉스 섭지코지에 있는 시설은 리조트 투 섭지코지에 있는 시설은 리조트 투 숙객만 이용하는 숙객만 이용하는 건 아니다. 휘닉스 건 아니다. 휘닉스 아일랜드는 4인실 아일랜드는 4인실 이 기본인 콘도 리 이 기본인 콘도 리 조트여서 가족 단 조트여서 가족 단 위 방문객에게 적 위 방문객에게 적 합하다. 혼자 혹은 합하다. 혼자 혹은 둘이서 제주를 찾 둘이서 제주를 찾 는다면 가격이 합리적이고(2인실 약 6 는다면 가격이 합리적이고(2인실 약 6 만원), 젊은 감성이 풍기는 ‘플레이스캠 만원), 젊은 감성이 풍기는 ‘플레이스캠 프 제주’가 낫다. 섭지코지에서 차로 3 프 제주’가 낫다. 섭지코지에서 차로 3 분 거리에 위치한 이곳에 묵어도 유민미 분 거리에 위치한 이곳에 묵어도 유민미 술관 50% 할인, 식음 업장 10% 할인 등 술관 50% 할인, 식음 업장 1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휘닉스아일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휘닉스아일랜 드 온수 풀과 사우나도 무료로 이용할 드 온수 풀과 사우나도 무료로 이용할 제주=글·사진 최승표 기자 수 있다. 제주=글·사진 최승표 기자 수 있다.
접 카트를 몰고 아고라를 찾아가면 된 다. 유리 피라미드 안쪽 모닥불 주변에 앉아 어묵탕에 사케를 곁들인다. 고구 마도 구워 먹을 수 있고, 핸드드립 커 피나 음료도 마실 수 있다. 지난해 12 월 29일에는 아이와 함께인 가족뿐 아 니라 젊은 커플도 많이 보였다. 임윤재
(39)씨는 “캠핑장이 아니라 멋진 건축 물 속에서 불멍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섭지코지에 있는 시설은 리조트 투 숙객만 이용하는 건 아니다. 휘닉스아 일랜드는 4인실이 기본인 콘도 리조트 여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하다. 혼자 혹은 둘이서 제주를 찾는다면 가 격이 합리적이고(2인실 약 6만원), 젊 은 감성이 풍기는 ‘플레이스캠프 제주’ 가 낫다. 섭지코지에서 차로 3분 거리 에 위치한 이곳에 묵어도 유민미술관 50% 할인, 식음 업장 10% 할인 등 다 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휘닉스아일랜 드 온수 풀과 사우나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성산읍에 자리한 ‘플레이스 캠프 제주’는 다양한 컨셉 룸을 갖췄다. 사진은 그래픽 아티스트
제주=글·사진 최승표 기자
‘신모래’의 작품으로 꾸민 객실. 겨울에 이용하면 좋은 휘닉스아일랜드의 야외 온수 수영장.
spchoi@joongang.co.kr
아일랜드의 독채 별장 ‘힐리우스’ 회 원 전용 라운지 공간이지만 올겨울에 는 이색 체험 프로그램으로 비회원에 게도 개방한다. ‘아고라 라운지 불멍(최대 4인 4만 원)’은 일종의 캠핑 체험이다.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셔틀 차량을 타거나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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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에 자리한 ‘플레이스 캠프 제주’는 다양한 컨셉 룸을 갖췄다. 사진은 그래픽 아티스트 성산읍에 자리한 ‘플레이스 캠프 제주’는 다양한 컨셉 룸을 갖췄다. 사진은 그래픽 아티스트 ‘신모래’의 작품으로 꾸민 객실. 겨울에 이용하면 좋은 휘닉스아일랜드의 야외 온수 수영장. ‘신모래’의 작품으로 꾸민 객실. 겨울에 이용하면 좋은 휘닉스아일랜드의 야외 온수 수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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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것들로 가득한 귀한 밥상, 한술 뜨기 황송했다 ‘남도 관광 일번지’ 강진은 ‘남도 맛 일번 지’의 다른 표현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는 다. 강진에서는 백반을 주문해도 정식처 럼 나온다. 강진읍에서 7000~8000원짜리 아침 백반을 사 먹었는데, 모두 반찬이 10 개 이상 깔렸다. 황송한 밥상이었다. 뭘 먹어도 푸짐한 양과 인심에 감동하고, 호 남 음식 특유의 감칠맛을 뜻하는 ‘개미’ 에 감탄한다. 이게 다가 아니다. 강진 음 식에는 오랜 사연이 얹혀 있다. 강진을 여 행하면 꼭 맛봐야 할 음식, 가봐야 할 집 을 추렸다. 식당 네 곳과 디저트·찻집 두 곳. 엄선하느라 꽤 애를 먹었다. 유배 선비가 가져온 궁중음식 강진에 왔다면 수라상에 버금가는 한정 식 한 끼는 먹어봐야 한다. 강진 한정식의 역사는 꽤 오래됐다. 과거부터 물산이 풍 부했고 교역·군사 요충지로, 고급 음식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 조선 시대 강진으로 유배 온 선비들 덕에 궁중 음식 문화가 도입됐다는 설도 있다. 쟁쟁한 한정식집 이 강진읍에 많다. 유홍준의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에 나오는 ‘해태식당’, 그윽 한 분위기의 한옥 ‘청자골종가집’, 4대째 이어온 ‘예향’ 등이 유명하다. 이번엔 예 향을 가봤다. 메뉴는 예정식(14만원), 향 정식(16만원), 수라상(18만원) 3가지다. 모 두 4인 기준이다. 예정식만 해도 한상 가득 음식이 차려 진다. 생선회·보리굴비·떡갈비·홍어삼합을 비롯해 20가지 넘는 반찬이 나온다. 음식 간은 세지 않다. 남도 음식에 바탕을 두 고 있지만 정갈한 모던 한식 같다. 육전이 특히 고소했고, 적당히 곰삭은 홍어가 묵 은지와 궁합이 좋았다. 예향은 흥미롭게 도 모계가 가업을 잇고 있다. 정혜영(46) 사장의 외증조모가 1930년 개업한 여인숙 겸 식당 ‘호남관’이 뿌리라니, 한 세기 가 까운 역사다. 정 사장은 “젓갈·나물 등 주 요 식재료는 강진산을 고집한다”며 “바지 락 무침이나 백합처럼 갯것들로 만든 음 식이 진짜 귀한 강진의 맛”이라고 말했다. 강진 명물 토하젓을 반찬으로 강진군 병영면은 조선 시대 전라병영 성이 있던 곳이다. 군 주둔지이니 주변에 많은 주민이 거주했고 당연히 시장도 발 달했다. “북엔 개성상인 남엔 병영상인” 이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다. 음식 문화가 덩달아 발달했고, 그 문화가 병영불고기 를 통해 내려온다. 연탄불에 구운 양념 돼지고기 요리다. 병영오일장 주변에 불고기 전문 식당 6 곳이 모여 있다. 여러 식당 중 약 50년 역 사를 자랑하는 ‘수인관’을 가봤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자욱한 연기 속에서 고기 를 굽고 있는 신정일(73) 사장이 보였다.
강진은 한정식이 유명하다. 예부터 물산이 풍부했고 교역·군사 중심지였던 데다 유배 온 선비들의 영향으로 음식 문화가 발달했다. 93년 역사 를 자랑하는 ‘예향’에서 한정식을 주문하면 육전·생선회·홍어삼합을 비롯해 20가지가 넘는 반찬이 나온다.
토종닭·문어·전복 등을 넣고 약 달이듯 끓인 회춘탕. 짱뚱어와 시래기를 넣고 끓인 짱뚱어탕.
50년, 100년 전통 맛집 여행 삼합·보리굴비 20찬 한정식 연탄불향 가득한 병영불고기 회춘탕으로 몸보신도 제대로 수인관 메뉴는 사실 한 종류다. 인원수에 따라 불고기 백반을 주문하면 즉시 한상 차림을 내준다. 불고기를 비롯해 20가지 반찬이 청자 그릇에 담긴 모습이 한정식 같다. 강진 명물 토하젓도 나온다. 불고기 생김새는 흔한 제육볶음 같지만, 맛이 다 르다. 불향이 강하면서도 질기지 않고 육 즙이 가득하다. 신 사장은 “불 조절을 잘 하는 게 불고기 맛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수인관 불고기는 2011년 특허 출원했다. 한정식집이나 음식 좀 한다는 강진 식 당에서 내주는 토하젓은 귀한 반찬이다. 토하는 1급수에만 사는 민물새우로, 옴천 면 토하젓은 조선 수라상에도 올랐다. 남
도 음식 맛 아는 사람은 삼합·보리굴비· 육전보다 토하젓 맛에 열광한다. 개미의 결정판이라고 할까. 갯벌서 바로 잡아올린 짱뚱어 강진만은 풍요로운 갯벌을 품고 있다. 갯벌에서 가장 생명력 넘치는 존재가 짱 뚱어다. 이른 봄부터 가을까지 갯벌을 헤 집고 다니며 부지런히 몸집을 키운다. 간 조에 맞춰 강진만 생태공원 갈대숲 탐방 로를 걸으면, 짱뚱어의 앙증맞은 몸짓을 볼 수 있다. 겨울잠에 들어 지금은 볼 수 없지만, 밥상 위에서만큼은 존재감이 확 실하다. 강진 일대에 짱뚱어 전문 식당이 몇 있 는데, ‘강진만 갯벌탕’처럼 전국구 맛집으 로 통하는 식당도 있다. ‘짱뚱어 달인’으 로 통하는 이순임(72) 대표가 주방을 지 킨다. 그는 강진만 갯벌에서 60년 넘도록 짱뚱어를 잡은 달인 중의 달인이다. 짱뚱
어를 잡는 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워낙 예민하고 몸놀림이 빨라 맨손으로 는 잡을 길이 없다. 이 대표는 이른바 ‘뻘 배’를 밀고 갯벌 한복판으로 들어가 노련 하게 짱뚱어를 잡아들인다. 미끼 없이 빈 바늘을 여러 개 엮은 도구로 물고기를 낚 아채는 ‘훌치기’ 방식이다. 된장과 시래기를 넣어 푹 끓인 짱뚱어 탕은 강진 사람의 소울푸드다. 이맘때 추 위를 달래기 좋고, 속풀이에도 그만이다. 맛은 어떨까. 짱뚱어를 통째로 갈아서 끓 이는데 국물이 걸쭉한 것이 얼핏 추어탕 을 닮았다. 잡내는 전혀 없고 고소한 감 칠맛이 강하다. 음식 이름처럼 갯벌이 통 째로 뚝배기 안에 담긴 듯하다. 실한 해산물 듬뿍, 젊음을 되찾는 맛 강진에는 ‘회춘탕(回春湯)’이란 보양식 이 있다. 어떤 음식이길래 ‘다시 젊어진다’ 는 거창한 이름이 붙은 걸까. 강진읍 ‘하 나로식당’에서 회춘탕을 주문하니 세숫대
병영불고기는 연탄불에 직화로 구워 불향이 강하다. 월출산이 훤히 보이는 이한영 차 문화원. 강진시장 안에 자리한 ‘쨈과 크림’에서 파는 디저트.
야만 한 냄비에 문어·전복·토종닭 등이 한 데 담겨 나왔다. 정혜정 사장이 “수삼·헛 개나무 등 열두 가지 한약재가 들어가는 데, 이만한 보약이 없다”고 말했다. 국물 맛이 참 깊었다. 정 사장은 “좋은 해산물 을 듬뿍 넣어 소금 간을 안 해도 깊은 국 물 맛이 난다”고 설명했다. 너무 푸짐하다는 게 장점이자 단점이 다. 넷이서 먹었는데도 건더기를 다 건 져 먹지 못할 정도였다. 남은 국물에 녹 두죽까지 해 먹고 나니 포만감이 엄청났 다. 많이 먹어서인지, 기운이 끓어서인지 땀이 뻘뻘 났다. 강진 사람은 먼 옛날 강진군 마량면에 있던 수군진영 ‘마도진 만호성’에서 회춘 탕이 유래했다고 믿는다. 무려 600년 전 이다. 성안의 높으신 양반을 위해 갖은 해 산물과 닭고기, 한약재를 넣은 음식을 만 들어 올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강진 군청이 옛이야기를 토대로, 2013년 회춘 탕 레시피를 개발해 지역 식당에 전파했 다. 현재 10개 식당이 회춘탕을 판다. 재 료 준비 시간이 긴 만큼 일찌감치 예약 하는 게 좋다. 오후 2시면 동나는 휘낭시에까지 강진에 푸짐하고 무거운 음식만 있는 건 아니다. 젊은 감성의 디저트집, 그윽한 분위기의 찻집도 있다. 강진읍시장 안에 자리한 ‘쨈과 크림’은 청과상과 쌀집·옷가 게가 옹기종기 모인 시장 안에서 유일하 게 달콤한 냄새를 풍기는 가게다. 스콘· 휘낭시에·머핀 등 서양식 구움과자를 전 문으로 하는데, 2019년 문을 연 뒤 시장 의 명물이 됐다. 쨈과 크림은 시장에서 가장 먼저 아침 을 연다. 10시부터 손님을 받지만, 문진 영(34) 사장이 새벽 5시부터 나와 30가 지 이상의 과자를 구워낸다. 당일 제조, 당일 판매가 원칙인데 오후 2시면 대부 분 동난다. 문 사장은 “무화과 크림치즈 를 얹은 휘낭시에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식감 덕에 동네 어르신도 즐겨 드신다” 고 자랑했다. 월출산 남쪽의 월남마을에는 ‘이한영 차 문화원’이라는 한옥 찻집이 있다. 월 출산 대숲의 야생 찻잎을 덖어 만든 여 러 차를 선보인다. 특히 1920년대 생산 돼 국내 최초의 시판 차로 통하는 ‘백운 옥판차’를 복원해 내놓고 있다. 차 사랑 이 유별났던 다산 정약용 선생도 강진 유 배 시절 이 지역에서 생산한 차를 즐겼 다고 한다. 차의 맛과 향도 깊지만, 그윽 한 풍경 덕에 인기가 높은 집이다. 처마 밑에서 월출산을 바라보면 인생 사진 구 도가 완성된다. 강진=글·사진 최승표·백종현 기자 sp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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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해전 경남 남해
유람선 타고 해전 터 누비고 충무공 이름 딴 호국길 걷기 갑옷 입고 전통무예 무료체험
이순신의 마지막 바다 관음포서 북을 울리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새해 극장 가를 달구고 있다. 노량해전이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라는 건 전 국민이 아는 상식이다. 그런데 노량이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 경남 남 해군과 하동군 사이 좁은 해협이 노량 바다다. 남해군의 두 큰 섬 남해도와 창 선도 곳곳에 이순신 장군과 노량해전을 기억하는 공간이 있다. 노량 바다는 어 쩔 수 없이 슬픔을 동반한다. 승리의 영 광을 기억하는 동시에, 이순신의 최후 를 마주하는 장소다.
남해대교 충렬사
금호도
대도
이순신 순국공원
관음포
남해군 선소왜성
(251㎞)’ 중 14코스인 ‘이순신호국길(중 현농협~관음포~노량선착장, 16.6㎞)’이 다. 관음포는 과거 뭍으로 깊숙이 들어온 바다였으나, 일제강점기 많은 땅이 매립됐다. 최후의 격 전지가 지금은 너른 논과 걷기 좋은 둑방으로 변 모했다. ‘이순신호국길’ 도 이길을 지난다. 길 끝자락 선착장 인근에 는 충렬사가 있다. 노량해전 직 후 이순신의 유해를 처음 뭍에 안치한 장 소로, 현종 때 사당을 지었다. 대문과 사 당에 걸린 현판은 1965년 당시 대통령이 었던 박정희의 글씨다. 사당 뒤뜰에도 그 가 기념 식수한 개잎갈나무가 뿌리 내려 있다. 충렬사에서는 이순신의 탄 생일(4월 28일)과 순국일(12 월 16일)에 맞춰 매년 두 차례 제를 올린다. 강광 수 충렬사 사무국장은 “300년 넘게 제를 봉행해 왔고, 코로나 시대에도 멈 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천·남해·고성에 있던 왜군의 배 300 여 척이 노량에 도착하자, 통제사 이순신 이 수군을 거느리고 나아갔다. (중략) 왜 군의 시체와 부서진 배, 무기나 의복 등 이 바다를 뒤덮어 물이 흐르지 못했고 바닷물이 온통 붉었다(선조실록 31년 11월 27일).’ 원래 노량은 하동과 바다 건너 남해도 에 각각 있던 나루터 이름이다. 두 나루 사이를 흐르는 좁은 바다가 노량해전의 주 무대다. 조선이 자랑하는 판옥선과 일본의 ‘세키부네(関船·일본의 주력함)’ 가 노량 바다에서 만났다. 약 700~1000 척의 군선이 뒤엉킨 난전이었다. 이순신의 바다를 찾는 건 생각보다 쉽다. 노량 해협을 가로지르는 남해대 교와 노량대교가 남해도의 들목 역할 을 하고 있어서다. 남해대교 남단(남해 군 노량리)과 노량대교 북단(하동군 노 량리)에 좌우대칭처럼 전망대가 놓여 있다. 여기에서 노량의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당시 노량의 전선을 따라가는 배편도 있다. ‘남해대교 유람선’이 노량 선착장 에서 출발해 남해대교를 거쳐 노량 바 다 한복판을 누빈다. 같은 바다지만, 이 순신이 본 그 날의 바다와는 사뭇 풍경 이 다르리라. 결전에 앞서 조·명 수군이 잠시 몸을 숨겼던 대도는 최근 유원지 로 개발됐고, 가까운 하동 땅에는 거대 한 화력발전소가, 광양 앞바다에는 2㎞ 길이의 이순신 대교가 들어섰다. 이순신 이 숨을 거둔 관음포 앞바다에 이르면 유람선이 잠시 모터를 멈추고 잔잔해진 물길 위에 머무른다. 영상의 날씨인데도 바람이 시렸다.
이순신 동상 옆 순국의 벽화
장군의 그늘막, 500세 왕후박나무
제18004호 40판
하동
노량대교
여수시
‘그날의 바다’한눈에 보이는 전망대
진도·여수·통영·거제 등 이순신이 크 게 활약한 지역에는 응당 장군의 이름의 빌린 유적과 관광지가 있고, 갖가지 사 연이 내려온다. 남해에도 마찬가지다. 이 를테면 폭이 20m나 되는 창선도 대벽리 의 왕후박나무는 이른바 ‘이순신나무’로 불린다. 수령이 500살 가까이 되는 만큼 여러 전설이 내려오는데, 마을에서는 임 진왜란 때 장군이 나무 그늘에서 쉬었다 갔다는 설이 가장 유명하다. 믿거나 말거 나 한 이야기지만, 바다를 향해 양팔을 쫙 벌린 듯한 수형이 과연 장군감이다. 장군의 이름을 빌린 걷기여행길도 있 다. 남해도를 한 바퀴 도는 ‘남해바래길
노량해전 주요 명소
남해 이순신 순국공원의 관음루. 노량해전의 격전지였던 관음포 앞바다가 훤히 내다보이는 장소다. 이순신 순국공원에서 이순신 명언 쓰 기, 갑옷 체험, 북 치기 등을 할 수 있다. 이순신 순국공원의 호국광장. ‘죽고자 하면 살 것’이라는 이순신의 명언이 바닥에 새겨 있다. 남해대 교와 노량 해협의 모습. 충렬사. 관음포 솔숲 안쪽에 이순신 유허비를 모신 ‘이락사’가 있다. 옛 관음포를 따라 걷는 ‘이순신호국길’.
노량해전이 끝나갈 무렵 일본군은 독 안의 쥐 신세였다. 관음포 안쪽에 갇히 면서 왜선 대부분이 부서졌다. 일부 남은 왜군이 선소왜성 쪽으로 숨어들었다. 이 순신은 끝까지 선두에서 직접 북을 치며 독전했다. 그러다 불의의 유탄을 맞았다. 노량해전도, 이순신의 생도 관음포 에서 막을 내렸다. 관음포 바다를 굽어 보는 언덕에 그를 추모하는 공간이 있 다. “戰方急 愼勿言我死(전방급 신물언 아사, 싸움이 급하니 내 죽음을 알리지 말라)”를 새긴 비석을 지나 솔숲 안쪽으 로 들어가면 유허비를 모신 ‘이락사(李 落祠)’가 나온다. 비각에는 ‘大星隕海 (대성운해)’라고 쓰인 현판이 걸려 있다. ‘큰 별이 바다에 지다’라는 뜻이다. 조혜 연 문화관광해설사가 “매년 덕수 이씨 충무공파 후손들이 관음포에서 성수를 떠다가 제를 올린다”고 설명했다. 관음포가 엄숙하고 심각하기만 한 것 은 아니다. 2017년 ‘이순신 순국공원’을 건립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노량해 전을 초대형 벽화로 옮긴 ‘순국의 벽’과 이순신 동상이 서 있고, 리더십 체험관도 있다. 체험관에서 이순신 명언 쓰기, 전 통 무예 같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투구와 갑옷도 빌려준다. 모두 무료다. 관음포를 마주 보는 누각 ‘관음루’ 에 커다란 북이 설치돼 있다. 덕분에 ‘노 량: 죽음의 바다’의 명장면을 따라 하는 것이 유행으로 자리 잡고 있다. 어른 아 이 할 것 없이 갑옷 차림으로 북을 두드 리다가 간단다. 이날도 붉은 노을이 내 려앉은 관음포 앞바다 너머로 북소리가 남해=글·사진 백종현 기자 크게 울렸다. baek.jo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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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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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 심뇌혈관 질환 질환 1월 1월 정점 정점 하루 하루 30분 30분 운동해도 운동해도 발병 발병 위험 위험 낮출 낮출 수 수 있어 있어 탈 없는 한 해 준비하기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실천을 다짐하는 새해다. 그중에서도 건강관리는 빠지지 않는 단골 계획이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기존에 앓고 있던 질환의 악화를 막고 다른 병이 생기지 탈 없는 한 해 준비하기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실천을 다짐하는 새해다. 그중에서도 건강관리는 빠지지 않는 단골 계획이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기존에 앓고 있던 질환의 악화를 막고 다른 병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건강을 좀 더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탈 없는 2024년 상반기를 보내기 위해 알아둘 시기별 특징과 질환 예방법을 소개한다. 하지수 기자 ha.jisu@joongang.co.kr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건강을 좀 더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탈 없는 2024년 상반기를 보내기 위해 알아둘 시기별 특징과 질환 예방법을 소개한다. 하지수 기자 ha.jisu@joongang.co.kr 해가 바뀌었지만 1월에도 추위는 여전하 설 연휴 졸음운전폭식 주의해야 다. 한파에 주의해야 할 건 뇌경색·뇌출 설 연휴 졸음운전폭식 주의해야 혈·심근경색·심부전증 등 심뇌혈관 질환 해가 바뀌었지만 1월에도 추위는 여전하 해가 바뀌었지만 1월에도 추위는 여전하 이다. 심뇌혈관 질환은 보통 날이 추워 다. 한파에 주의해야 할 건 뇌경색·뇌출 다. 한파에 주의해야 할 건 뇌경색·뇌출 지는 10월부터 증가해 등 1월에 정점을질환 찍 혈·심근경색·심부전증 심뇌혈관 혈·심근경색·심부전증 등 심뇌혈관 질환 는다. 이다. 심뇌혈관 질환은 보통 날이 추워지 이다. 심뇌혈관 질환은 보통 날이 추워지 심뇌혈관 질환의정점을 발생률과 사 는비만은 10월부터 증가해 1월에 찍는다. 는 10월부터 증가해 1월에 정점을 찍는다. 망률을 높이는 요인이다. 복부 비만일 때 비만은 심뇌혈관 질환의 발생률과 사 비만은 심뇌혈관 질환의 발생률과 사 더욱 그렇다. 따라서 체질량지수(몸무게 망률을 높이는 요인이다. 복부 비만일 망률을 높이는 요인이다. 복부 비만일 를 나눈 값)는 25㎏/㎡ 미 때 키의 더욱 제곱으로 그렇다. 따라서 체질량지수(몸 때 더욱 그렇다. 따라서 체질량지수(몸 만, 허리둘레는 여성과 나눈 남성 값)는 각각 85㎝, 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25㎏ 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는 25㎏ 90㎝ 미만으로 유지하도록 한다. /㎡ 미만, 허리둘레는 여성과 남성 각각 /㎡ 미만, 허리둘레는 여성과 남성 각각 매일90㎝ 꾸준한 운동도유지하도록 도움된다. 한다. 하루에 85㎝, 미만으로 85㎝, 90㎝ 미만으로 유지하도록 한다. 30분 이상만 하면 운동은 짧게 여러 번 매일 꾸준한 운동도 도움된다. 하루에 매일 꾸준한 운동도 도움된다. 하루에 30분 이상만 여러 번 나눠서 해도 하면 질환 운동은 발병의 짧게 위험을 낮출 30분 이상만 하면 운동은 짧게 여러 번 나눠서 질환 발병의 위험을 수 있다. 해도 단, 당뇨병을 앓는다면 혈당낮출 수 나눠서 해도 질환 발병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단, 변동을 당뇨병을 앓는다면 혈당 상 수 치의 급격한 막기 위해 의사와 수 있다. 단, 당뇨병을 앓는다면 혈당 수 치의 적절한 급격한 변동을 막기 위해 의사와 상 의해 운동 강도를 정한다. 치의 급격한 변동을 막기 위해 의사와 상 의해 적절한민족의 운동 강도를 2월에는 대명절정한다. 설을 맞는다. 의해 적절한 운동 강도를 정한다. 설을히터, 맞는다. 설 2월에는 연휴에는민족의 장시간대명절 틀어 놓는 장 2월에는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는다. 설 연휴에는 틀어등으로 놓는 히터, 장 거리 운행에 장시간 따른 피로 졸음운 설 연휴에는 장시간 틀어 놓는 히터, 장 거리 운행에 따른증가한다. 피로 등으로 전 사고 건수가 차량졸음운전 내부 온 거리 운행에 따른 피로 등으로 졸음운전 사고 20~23도로 건수가 증가한다. 차량 내부 온도는 도는 약간 서늘하게 유지하면 사고 건수가 증가한다. 차량 내부 온도는 20~23도로 약간 서늘하게 유지하면서 20~23도로 약간 서늘하게 유지하면서 [다니엘 한의원의 체질 칼럼] 1~2시간 주기로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 1~2시간 주기로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 를 환기해 주는 게 좋다. 를 환기해 주는 게 좋다. 연휴에는 역류성 식도염 등 지난주 어떤 소화불량, 부부가 진료를 받고 진료실 연휴에는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등 소화기 건강에도 적신호가 을 떠나면서, 필자에게 물었다.켜지기 “술이 쉽다. 괜찮 소화기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기 쉽다. 노원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주현 교 은가요?” 그때 필자에게는 그 질문이 마치 노원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주현 교 수는 “평소보다 하기 쉬 천우신조와 같이 폭식과 들렸다. 야식을 이 얼마나 좋은 수는 “평소보다 폭식과 야식을 하기 쉬 워 식후 복부 팽만감이나 속 쓰림 기회인가? 그래서 거두절미하고 술을같은 간 워 식후 복부 팽만감이나 속 쓰림 같은 소화불량 증상을 겪을 수 있다”며 혹, 아주 간혹 약용으로 쓰는 경우가“특히 아니 소화불량 증상을 겪을 수 있다”며 “특히 기능성 소화불량이나 장증후군 면 일체의 경우 해롭다고과민성 마치 못 박듯이 기능성 소화불량이나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라면 팽만감이 쉽게 생기므로 식 선포해 버렸다. 그럼 더 어떤 경우가 약용인 환자라면 팽만감이 더 쉽게 생기므로 식 습관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 가? 통증 완화나 타박상을 치료하기 위한 습관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 다”고달일 말했다. 약을 때 술을 넣는 경우가 있다. 그 다”고 말했다. 럼에도 필자의 경우, 그런 경우는 드물다. 봄철 미세먼지 기승, 마스크 착용 필자는 조심스럽게 말했다. “술은 해롭 봄철 미세먼지 기승, 마스크 착용 3월에 접어들면 어김없이 하늘을 습니다.” “그럼 얼마 정도를 마시면잿빛으 될까 3월에 접어들면 어김없이 하늘을 잿빛으 로 뒤덮는 미세먼지가 부린다. 미 요?” 필자는 다시 한번기승을 조심스럽게 말했 로 뒤덮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 미 세먼지는 결막염, 다. “건강을천식과 위한다면 그냥기관지염 안 드시면등을 좋 세먼지는 천식과 결막염, 기관지염 등을 유발하고 그리고 고혈압과 부정맥 등 심혈관계 겠습니다.” 속으로 한 마디 더 첨부 유발하고 고혈압과 부정맥 등 심혈관계 질환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 했다. “한 방울도요.” 그 부부는 서로를 물 질환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 다. 서울아산병원 손기영 교 끄러미 쳐다보다가 가정의학과 몸에서 이런저런 신호 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손기영 교 가 오고 있으니 그리 해야겠다는 일종의 다짐을 한다. 아, 이 정도면 훌륭한 교육이 다. 그들이 그 다짐을 실행할 수만 있으면. “하루 한 잔 정도의 술은 건강에 도움 건강 톡톡 건강 톡톡 보고가 지난해부터 술의 폐 이 된다”는 해에 대한 더 많은 의학적 보고가 등장하 면서 뒷전으로 밀려났다. 만시지탄이지만 실로 바람직한 흐름이 아닐 수 없다. 하 광동이 기술력으로 침향 건강에 원물을 좋 증 루 한 잔독자 정도의 술 (와인)이 광동이 독자 기술력으로 침향 원물을 증 류 추출해 다고 하여, 원액화한 진짜 하루침향추출 ‘딱 한 잔’에센스(침 혹은 일 류 추출해 원액화한 침향추출 에센스(침 향 에센스)를 침향사람이 에센스는 주일에 ‘딱 두 개발했다. 세 잔’만 하는 얼 향 에센스)를 개발했다. 침향 에센스는 100㎏의 침향 원물에서 1㎏가량 추출되 마나 될까? 무엇보다 실상은 이렇다. 술 100㎏의 침향 원물에서 1㎏가량 추출되 며 β-유데스몰 등 침향의그건강 성분을 로 인한 건강의 가능성은 폐단을 결 며 β-유데스몰 등 침향의 건강 성분을 함유한다. 즉 침향 원물에서 1% 정도만 코 덥지 못한다. 함유한다. 즉 침향 원물에서 1% 정도만 추출되는 귀한 원료다. 첫째, 알코올은 소뇌를 위축시킨다. 소 추출되는 귀한 원료다. 광동은 개발한 침 뇌의 주요 침향뿐 기능은 아니라 섬세한 최근 운동과 평행기 광동은 침향뿐 아니라 최근 개발한 침 향추출 그래서 에센스,소뇌의 그리고기능이 녹용까지 함유 능이다. 떨어지면 향추출 에센스, 그리고 녹용까지 함유 한 ‘광동침향환 프리미엄’(사진)을 손이 떨리고 섬세한 운동을 하는데 새롭 어려 한 ‘광동침향환 프리미엄’(사진)을 새롭 게 선보였다. 침향과 침향추출 에센스, 움을 겪는다. 말을 하기 위해 음성을 내 게 선보였다. 침향과 침향추출 에센스, 뉴질랜드산 최상위섬세한 SAT 등급 녹용 전지 는 행위인 발음이 운동의 대표적 뉴질랜드산 최상위 SAT 등급 녹용 전지 를 사용해 3중 황금 배합으로 인데, 술에 광동만의 취하면 발음이 꼬이는 이유도 를 사용해 광동만의 3중 황금 배합으로 완성했다. 여기에 14가지 국내산 전통 원 이 때문이다. 그리고 당연히 보행에 지장 완성했다. 여기에 14가지 국내산 전통 원 료까지 말뇌의 그대로 주요 우측을 원료를 을 준다.배합했다. 둘째, 술은 좌측과 료까지 배합했다. 말 그대로 주요 원료를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급 침향환이다. 연결하는 ‘뇌량’을 얇게 만든다. 뇌량은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급 침향환이다. 마치 좌우뇌를 연결하는 다리 같은 역할 을 하는데, 다리가 실낱같이 가늘게 되어 좌우 연결, 연락이 잘 안 되고 결과적으
서 1~2시간 주기로 창문을 열어 실내 공 기를 주는 게 좋다. 쌓이면 가래 수는 환기해 “기관지에 미세먼지가 수는 “기관지에 미세먼지가 쌓이면 가래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와x연휴에는 기침이 잦아지고 호흡기 점막이 건조 와 기침이 잦아지고 호흡기 점막이 건조 등 소화기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기 쉽 해지면서 세균이 쉽게 침투해 폐렴 같은 해지면서 세균이 쉽게 침투해 폐렴 같은 다. 노원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주현 감염성 질환의 발병률 또한 늘어나게 된 감염성 질환의 발병률 또한 늘어나게 된 교수는 “평소보다 폭식과 야식을 하기 다”고 설명했다. 다”고 설명했다. 쉬워 식후 복부 팽만감이나 쓰림활동 같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속실외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실외 활동 은 소화불량 수 코와 있다”며 “ 량을 줄이고,증상을 나가야겪을 한다면 입을 량을 줄이고, 나가야 한다면 코와 입을 특히 기능성 KF80 소화불량이나 과민성 마스 장증 모두 가리는 이상의 보건용 모두 가리는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 후군 팽만감이 외출 더 쉽게 생기므 크를 환자라면 밀착해 착용한다. 후에는 손 크를 밀착해 착용한다. 외출 후에는 손 로 식습관이 씻고 흐트러지지 않도록 건조해 주의해 을 깨끗하게 호흡기 점막이 을 깨끗하게 씻고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 야 한다”고 지지 않도록말했다. 물을 충분히 마신다. 지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마신다. 3월에 접어들면 어김없이 하늘을 잿빛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라도 실내 환기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라도 실내 환기 으로 뒤덮는 환기를 미세먼지가 부린다. 는 필요하다. 전혀기승을 하지 않으면 이 는 필요하다. 환기를 전혀 하지 않으면 이 미세먼지는 천식과 결막염, 기관지염 등 산화탄소·라돈 등 오염 물질이 축적돼 산화탄소·라돈 등 오염 물질이 축적돼 을 유발하고 고혈압과 부정맥 등환기 심혈관 실내 공기 질이 나빠진다. 자연 후 실내 공기 질이 나빠진다. 자연 환기 후 계 질환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에는 물걸레로 미세먼지를 닦아낸다. 에는 물걸레로 미세먼지를 닦아낸다. 있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손기영 꽃가루가 날리는 4월에는 알레르기성 꽃가루가 날리는 4월에는 알레르기성 교수는 “기관지에 미세먼지가 쌓이면 가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알레르기 비 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알레르기 비 래와 기침이 잦아지고 호흡기꽃가루와 점막이 건 염이 대표적이다. 자작나무 봄 염이 대표적이다. 자작나무 꽃가루와 봄 에 번식하는세균이 집먼지진드기 등의폐렴 영향이 조해지면서 쉽게 침투해 같 에 번식하는 집먼지진드기 등의 영향이 다. 감염성 집먼지진드기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 은 질환의 발병률 또한 늘어나게 다. 집먼지진드기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 을 막으려면 카펫 사용을 피하고 침구 된다”고 설명했다. 을 막으려면 카펫 사용을 피하고 침구 류는 일주일에 한 번씩 55도 이상의 물로 류는 일주일에 한 번씩 55도 이상의 물로 세탁한다.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 세탁한다.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비염 을 겪는다면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꽃가 을 겪는다면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꽃가 루 뇌의전체적 농도 위험지수의 단계별 대응 요령을 로 통합기능에 장애를 일으킨 루 농도 위험지수의 단계별 대응 요령을 따르는 좋다. 다. 셋째,것이 술은 비타민 B1 부족증으로 인 따르는 것이 좋다. 한 (치명적인) 기억장애를 남게 한다. 넷 해외여행 말라리아뎅기열 조심 째, 술은 땐 알코올성 치매를 발생시킨다. ( 해외여행 땐 말라리아뎅기열 조심 봄철에도술로 여름인한 못지않게 강한 뇌미인) 폐단은자외선이 비단 뇌에만 봄철에도 여름 못지않게 자외선이 강한 만큼 자외선 국한되는 것이차단제를 아니다. 바르고 산과 들에 만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산과 들에 갈생각하고 때는 벌 쏘임, 물림 등의 사고에 주 싶지 뱀 않은 ‘음주운전. ’ 필자 갈 때는 벌 쏘임, 뱀 물림 등의 사고에 주 의한다. 날이술을 풀렸다고 차림으로 는 지금까지 먹고 가벼운 운전하는 사람들 의한다. 날이 풀렸다고 가벼운 차림으로 외출했다가는 환절기 감기에 걸릴 수있 을 적지 않게 보아왔다. 20대에, 군대에 외출했다가는 환절기 감기에 걸릴 수 있 으니이곳에 얇은 옷을 걸치도록 서, 이민 여벌로 와 서, “어, 저러면한다. 안되 으니 얇은 옷을 여벌로 걸치도록 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는데” 하면서도 말 리지 못했을 때, 어떨 가정의 달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많다. 이 경우에는 발생하고 때는 참담하기도 하고, 어떨흔히 때는 울분이 이들도 많다. 이 경우에는 흔히 발생하고 전파 나오기도 위험이 있는 감염병을 한 터져 하고. 그래서 조심해야 필자가 이곳 전파 위험이 있는 감염병을 조심해야 한 다. 특히 모기 매개 감염병인 한의협회장이 되었을 때 모든말라리아와 식사자리에 다. 특히 모기 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와 뎅기열을 주의한다. 여행할 때는 모기에 술을‘철퇴’시켰고, 다행히 모든 회원들이 뎅기열을 주의한다. 여행할 때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소매의 그 취지를 이해하고 따라 상의와 주었다. 긴바지 물리지 않도록 긴소매의 상의와 긴바지 를술은 입고사람을 노출된넘어지게 피부에는하여 모기때로는 기피제를 심 를 입고 노출된 피부에는 모기 기피제를 바른다.다치게 손 교수는 유행 음주 지역 각하게 한다.“말라리아 어디 그뿐이랴, 바른다. 손 교수는 “말라리아 유행 지역 이후 그 기운에 취해 어리석은 짓으로 인 해 타인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 거나 자신의 신세에 오점을 남기게 하기 도 하고. 그 외 술로 인한 건강상, 가정 상, 사회적 그리고 국가적인 폐단은 또 어 떠한가. 어느 큰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가 말하기를 그는 평생 사역을 하면서 영육 간에 아프고 중독된 사람들을 많이 보 고 섬겨오고 또 회복, 갱생을 목도해 왔 지만, 단 한 번도 알코올 중독자가 정상 으로 돌아온 경우를 본 적이 없었다고 한 다. 이것은 필자에게는 충격이다. 필자가 아는 이웃 한 분 (여자)도 반백년을 훨씬 넘게 살았지만, 지금도 알코올을 떨쳐내 지 못해, 본인뿐 아니라 그 가정에 심각 환 크기도 커졌다. 한 육체적, 4g으로 정신적, 더 재정적 (그리고 영적) 환 크기도 4g으로 더 커졌다. 광동은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새해를 아픔과 고통과 손실로부터 벗어나지 못하 광동은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새해를 맞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광동침 게 하고 있다. 맞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광동침 향환 프리미엄’ 2박스(박스당 30일분) 필자는 그 남편을 만날 때마다 아주 향환 프리미엄’ 2박스(박스당 30일분) 를 구매하면그‘광동침향환 프리미엄’ 조심스럽게 근황을 묻는다. 그는 2박 답 를 구매하면 ‘광동침향환 프리미엄’ 2박 스와 광동 초이스 쌍화진 1박스(30포)를 변하지 않는다. (그는 아내를 버리지 않 스와 광동 초이스 쌍화진 1박스(30포)를 추가 증정한다. 광동 공식 콜센터(1899았다. 그는 참으로 존경받을만한 인격자 추가 증정한다. 광동 공식 콜센터(18991260)를 진행되며, 대 다.) 그저통해서만 쓱 웃을 뿐이다. 그 이벤트 웃음이 단 1260)를 통해서만 진행되며, 이벤트 대 상은 하루 선착순 500명에 한정한다. 웃음이겠는가. 상은 하루 선착순 500명에 한정한다. 술에 관한 한, 필자에게 있어 어린 시 절에 각인된 기억이나 인상이 그리 좋지 못하다. 1970년대 초반, 서울 외곽에 살던
을 여행한다면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은 을 여행한다면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은 뒤 여행 전부터 귀국 후까지 예방약을 뒤 여행 전부터 귀국 후까지 예방약을 복용하는 게 좋다”며 “홍역도 산발적으 복용하는 게 좋다”며 “홍역도 산발적으 로 유행하고 있으니 소아의 경우 출국 전 로 유행하고 있으니 소아의 경우 출국 전 에 예방접종을 꼭 해야 한다”고 했다. 에 예방접종을 꼭 해야 한다”고 했다. 6월에는 수족구병에 유의한다. 수족 6월에는 수족구병에 유의한다. 수족 구병은 입과 손발에 물집이 생기는 급성 구병은 입과 손발에 물집이 생기는 급성 바이러스 질환이다. 기온이 상승하는 초 바이러스 질환이다. 기온이 상승하는 초 여름부터 영유아에게 많이 발병한다. 대 여름부터 영유아에게 많이 발병한다. 대 부분은 증상 발생 후 7~10일이 지나면 자 부분은 증상 발생 후 7~10일이 지나면 자 연적으로 회복하지만 드물게 뇌염 같은 연적으로 회복하지만 드물게 뇌염 같은 합병증이 동반될 수도 있다. 합병증이 동반될 수도 있다.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높고 백신이나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높고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과 전파 차단이 중요 치료제가 없어 예방과 전파 차단이 중요 미세먼지 농도가 때는 씻고 실외 어린 활동 하다. 외출 후, 식사 높을 전후 손을 하다. 외출 후, 식사 전후 손을 씻고 어린 량을 줄이고, 나가야 한다면 코와 입을 이집과 유치원에서는 문손잡이 등 손이 이집과 유치원에서는 문손잡이 등 손이 모두 가리는 꼼꼼하게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 닿는 부분을 소독한다. 닿는 부분을 꼼꼼하게 소독한다. 크를 밀착해 착용한다.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고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 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마신다. 봄철에도 여름 못지않게 자외선이 강 한 만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산과 들
에 갈 때는 벌 쏘임, 뱀 물림 등의 사고에 주의한다. 날이 풀렸다고 가벼운 차림으 로 외출했다가는 환절기 감기에 걸릴 수 있으니 얇은 옷을 여벌로 걸치도록 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많다. 이 경우에는 흔히 발생하고 전파 위험이 있는 감염병을 조심해야 한 다. 특히 모기 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
와 뎅기열을 주의한다. 여행할 때는 모기 에 물리지 않도록 긴소매의 상의와 긴바 지를 입고 노출된 피부에는 모기 기피제 를 바른다. 손 교수는 “말라리아 유행 지 역을 여행한다면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 은 뒤 여행 전부터 귀국 후까지 예방약 을 복용하는 게 좋다”며 “홍역도 산발적 으로 유행하고 있으니 소아의 경우 출국 전에 예방접종을 꼭 해야 한다”고 했다. 6월에는 수족구병에 유의한다. 수족구 병은 입과 손발에 물집이 생기는 급성 바 이러스 질환이다. 기온이 상승하는 초여 름부터 영유아에게 많이 발병한다. 대부 분은 증상 발생 후 7~10일이 지나면 자 연적으로 회복하지만 드물게 뇌염 같은 합병증이 동반될 수도 있다.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높고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과 전파 차단이 중요 하다. 외출 후, 식사 전후 손을 씻고 어린 이집과 유치원에서는 문손잡이 등 손이 닿는 부분을 꼼꼼하게 소독한다. 하지수 기자 ha.jisu@joongang.co.kr
술을 어느 정도 마시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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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의 눈에, 종종 술에 취해서 이리 저리 비틀거리고 담벼락에 소피를 보기도 하고 인생에 무슨 한 이 그렇게도 많은지 울다가 혹은 고성을 지르는 사람들이 (주 로 아저씨) 참 안쓰러워 보이기도 하면서 도 어린 마음에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 때는 한국의 아침 공기가 참 깨끗하고 상 쾌하기 이를 데 없었다. 그런데 이른 아 침 길거리를 걷다가 종종, 밤사이 게욱질 된 것들을 보면 얼굴을 찌푸리며 바로고 개를 돌리고 말았는데, 아마도 그때 술 에 대한 나쁜 인상-거부감 같은 것을 갖 게 된 것 같다. “저 술이 뭐가 좋다고 마 시는 것일까?” 필자는 대학교 때, 학교 정문 앞 많은 식당과 주류점 사이에서 밤만 되면 그 젊 디 젊고 예쁘고 잘생긴 선남선녀들이 술 에 취해 휘청거리고 고성방가를 하며 불 쾌한 것들을 흘리는 경우를 여러 번 본 적이 있다. 술 한두 잔으로 얼굴이 살짝 붉어지고 기분이 좀 앙양되어 좋은 말을 하는 정도라면 서로가 좋으련만, 자신도 가 눌 수 없고 간혹 보고 듣기에 거북한 것들을 토해내며 보는 이로 하여금 민망 하다 못해 역겹게 만드는 저 술, 저 술에 취해 악을 쓰거나 슬피 울게 하는 저 술 은 하나의 거대한 의문이었다. “야! 너는 네 몸 하나 가누지 못하게 하는 그 술을 어찌 마시느냐?” 이제마의 사상의학에 술(酒)에 관한 구 절이 있다. 색(色), 재물(財) 그리고 권력 (權)과 함께 이들에 대한 강력한 경계 다. 그는 “주색재권은 인간사에 늘 따라 붙어 떼려야 뗄 수 없다. 너무 없어도 인 생의 낙이 없고 곤궁하지만 지나치면 뼈 를 녹이고 살을 좀먹으며 패가망신을 부 른다. 마땅히 경계해야 한다.”라고 말한 다. 이제마는 세상 돌아가는 것을 등한시 한 체 방구석에 틀어박혀 책만 읽은 너 무 고지식한 庶生(서생)에 불과한 것일까. 그는 정말 숱한 잔의 맛을 모르고 또 시 대가 어찌 돌아가는지를 잘못 읽어 그리 수술한 일까. 술에 대해서 이제마는 특히 태양인을 염두에 두고 있다. “태양인은 술을 조심
하라.”이때술은 “외로워서 한잔, 즐거워 서 한잔”할 때의 술보다는, 술을 통한 자기도취요술을 통한 현실도피를 의미한 다. 태양인의 성정은 급박지심(急迫之心) 이 강하여 마음먹은 바를 빨리 성취하고 자 하는 조급함과 상황이 자기가 의도한 대로 진전이 되지 못하면 자기감정을 억 제하지 못하고 밖으로 노출시킴으로 남 의 인격이나 체면을 고려하지 않는 인상 을 사거나 해를 끼치게 된다. 이런 까닭 으로 상대방과 화합하지 못하고 독불장 군이나 안하무인격으로 낙인찍히게 되고 그런 현실을 분개하여 술을 통해 현실을 잊고자 하는 것이다. 혹은 그와 반대로 매사가 자기 뜻대로 잘 풀릴 때도자기도 취에 빠져 술을 찾는 식이다. 문제는, 술 과 함께 잠시 신세타령을 하거나 상대방 과 함께 기분을 고양시키는 것으로 끝나 는 것이 아니라 술로서 현실을 잊으려고 하는 데서 따라붙는 나태함이다. 이제마선생이 태양인을 향한 자기 극복 의 첫 관건으로 근간(勤幹), 곧 부지런함 을 역설한 것도 다 이러한 이유 때문이 다. 태양인이 현실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 는다고 해서 현실을 부정하거나 현실밖으 로 도피하려 하면서 나태함에 빠지지 않 는 길은 몸을 부지런히 움직임에 있다. 생 각에 머물지 말고 무엇이든 행동에 옮겨 야 한다. 그러할 때술에 대한 욕구를 조 절할 수 있다. 태양인은 그 오장육부의 강약허실에서 간이 가장 허하다. 이체질이 술을 끼고 살 면 허한 간에 부담이 되어 여러 가지 문 제를 일으키다가 종시에는 뇌에 손상을 부를 수 있다. 창의성이 두드러진 태양인 이 급박한 자신의 성정을 극복하여 현실 도취나 현실도피에 이르지 않게 하는 길 은 부지런함에 있고, 마땅히 술을 경계 해야 한다. 그러나 이제마와 성경이 경계 한 술이 어찌한 체질, 태양인에게만 해 당되랴. 인생사에 뗄려야 뗄 수 없는 주색재권. 주색으로 인해 패가망신한다는 것은 만 인이 주지하는바, 과하지 말 것을 동서고 금을 통해 누누이 역설되고 있다. 이제마
선생 역시 간파한 것처럼 주색재권은 인 생사네 담벼락과 같아 적당히만 있고 적 절하게 사용한다면 그 인생을 튼튼히 보 호하고 남의 칭송거리가 되겠지만 과하거 나 남용한다면 일거에 감옥으로 둔갑하 여 신세를 망치고 남들의 입담거리로 전 락할 수 있음을 새길필요가 있다. 지금 우리는 여전히 술 권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다. 신문을 열어보고, 식 당에 들어가면 벽면 광고에 술이 마치 친 근한 친구인 양 손짓하면서 ‘나 모르면 바보’라고 하는 듯하다. 이러한 술 권하는 시대에, 술 말리는 사람, 말이라도 술 좀 하지 말라고 하는 사람이 있을까. 저 높은 자리에 있는 권력자들이, 이 시대가 술을 권하든 말든, 젊은 청춘들이 bar에서 혹 은 기숙사에서 너 한잔 나 한잔 하면서 술에 취하든 말든, 술귀신에 걸려 거리를 헤매면서 고통의 피고름을 쏟든 말든, 그 인생이 술독이란 구렁텅이로 떨어져 구만 리인생길을 준비하지 못해 허우적거리든 말든, 니들 인생 니들 책임이라 하며 그 저 높은 의자에 앉아 권력의 향연놀음이 나 할 때, 이제마와 같은 선각자의 가르 침으로 동서고금을 통한 술에 대한 양생 의 경구를 부각할 그런善人은어디있을까. 어느 시대에 살든 술 마시고 술취할 이 유는 있을 수 있다. 그런데 너무 술 좋 아하고 술에 기대는 사람들이 있다. 몸이 상하고 마음이 상하고 인생이상하고 남 의 인생에까지 심각하게 상처를 줄 정도 로 술을 마시는 사람이 있다. 무엇보다, 아직 인생한참 남은 청춘남녀, 그리고 청 소년에게도 술이 거침없이 찾아가는 것을 보면 좀 말리고 싶다. 술 권하는 시대에, 술 말리는 사람, 말이라도 술 좀 하지 말 라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어떨까. 동서고 금을 통한 술에 대한 경계가 양생의 경구 로 커다랗게 부각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 절하다. 새 해에 결심을 한다면, 술을 줄 이겠노라고, 아니 술을 끊어 버리겠노라 고 하면 어떨까. 그 결심은 분명 그 개인 뿐만 아니라 가정, 사회 더 나아가 전 인 류를 혼돈과 혼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 는 한 방편이 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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