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 (604)544-5155
COPYRIGHT 2023
The Korea Daily
제5284호 2023년 11월 8일 수요일 A
수잔 김 빅토리아 시의원 등 ‘제9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 참가 캐나다, 미국 이어 총 9명으로 많은 참가자 13일~16일 10개국 80여명 역대 최대 규모 거주국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 도모 위한 행사 참가자 현지 정계 도전기회와 성공 사례 공유 제9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이 오는 13일 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서울 신라호텔에 서 개최된다.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연아 마틴 회 장, 캐나다 연방 상원의원)가 주최하고 재외동포협력센터가 후원하는 세계한인 정치인포럼은 세계 각국의 주류사회에 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정치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모국과의 우호적인 관계발 전 방안을 마련하고 거주국 한인사회 의 정치력 신장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 되는 행사다. 역대 최대 규모인 10여 개국 80여 명의 현직 및 차세대 유망 정치인들이 참여하 는 올해 포럼은 <Our network is our net worth>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다. 참가자 국가(참가자수)를 보면 캐나다 (9)를 비롯해, 러시아(1), 미국(46), 우즈 베키스탄(6), 일본(1), 중국(2) , 칠레(1), 카자흐스탄(5), 호주(4) 등이다. 캐나다 참가자를 보면, 세계한인정치 인협의회장인 연아 마틴 캐나다 연방 상 원의원을 비롯해 BC 빅토리아시 김수잔 (Susan Kim) 시의원, 신철희(Jay Shin, 2023년 연방 하원의원 공천후보) 변호 사, 이승신(Sandy Lee) 전 노스웨스터 준주 보건부 장관, 이기현(Kihyun Lee) 연아마틴 상원의원 수석보좌관, 서지혜 (Ashley Seo) 온타리오주 장기요양부 장관 보좌관, 조성준(Raymond Cho) 온타리오주 노인장애인부장관, 조성욱 (Will Cho) 온타리오주 노인장애인부 장 관 특별 보좌관, 조성훈(Stanley Cho) 온타리오주 장기요양부 장관 등이다. 포럼에서 참가자들은 현지 정계 도전 기회와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각 국의 다문화주의 환경에서 포용성 있는 한인 정치인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더불어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과 더 나은 사회
를 위한 한인정치인의 역할과 방안도 모 색할 예정이다. 포럼 첫날은 개회식과 박진 외교부 장 관의 특별연설에 이어 이기철 재외동포 청장 주최 만찬이 열린다. 둘째 날에는 ‘한인정치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도전’과 ‘전 세계의 다문화 주의와 포용성의 모델’을 주제로 한 포 럼을 진행한다. 실비아 루크 미국 하와 이주 부주지사, 김수잔 캐나다 빅토리아 의회 시의원, 문태원 미국 워싱턴주 머 컬티오시 시의원, 배혁수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 다문화 정책 자문위원 등 신구 세대 한인정치인들이 각 포럼의 주제에 따른 발표를 진행하고 분야별 토론을 이 어간다. 또 외교통일위원장 주최 만찬으 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셋째 날 오전에는 서울 마곡 LG사이 언스파크를 방문해 대한민국의 미래기 술과 첨단 산업의 현장을 시찰하고, 오 후에는 청와대 및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청계천을 방문하는 역사·문화탐방 시간 을 갖는다. 이날 마지막 행사로 참가자 네트워킹 만찬이 있다. 포럼 마지막 날 오전에는 ‘더 나은 사 회를 위한 한인 정치인의 역할’을 주제 로 교육, 정치, 경제 분야의 협력과 활성 화를 위한 분과별 토론을 진행한다. 이 어서 폐회식 및 재외동포협력센터장 주 최 환송 오찬으로 포럼의 막을 내린다. 김영근 센터장은 “재외동포청과 재외 동포협력센터 출범 이후에 열리는 첫 행 사인 만큼 한층 더 커진 한인정치인 네 트워크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은 물론 모국과 거주국 간 의 우호적 발전관계 확립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 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지난 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이스라엘군의 폭격을 피해 도망치는 어린이들. 이스라엘 의 폭격으로 가자지구 내 민간인 사 망자가 1만 명을 넘었고 이 중 4100명 이상이 어린이라고 가자지구 보건부가 밝혔다. 유엔 등은 ‘즉시 휴전’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팔 분쟁, 캐나다인 이스라엘에 약간 기울어져 하마스 공격 후 7% 팔 동정한다로 이동 정부 이스라엘에 치우쳐 있다 의견 다수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등으로 가자 지구에서 어린이 4000 여명 등 1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지 만, 캐나다는 대체적으로 이스라엘 쪽으 로 약간 경도되어 편을 든다는 조사 결 과가 나왔다. 비영리설문조사기관인 앵거스리드연구 소(Angus Reid Institute) 7일 발표한 이 스라엘-가자 관련 캐나다인 설문조사에 서 이스라엘에 동정적(sympathy)이라는 대답이 28%로, 팔레스타인에 18%보다 10% 포인트 높았다. 같다고 대답한 비 율은 31%였다. 성별 연령별로 볼 때 55세 이상 남성 이 이스라엘에 대한 동정적이라는 비율 이 46%로 가장 높았고, 이어 55세 여성 도 30%로 그 다음으로 높았다. 하지만 18-34세 여성은 발레스타인에 대한 동정 심이 35%로 이스라엘에 대한 14%에 비
해 크게 높았고, 35-54세 여성도 팔레스 타인과 이스라엘에 대해 똑같은 19%의 동정심을 보였다.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후 어떻게 동정심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 89%는 바뀌지 않았다고 대답했는데, 이 스라엘 쪽으로 바꿨다는 대답은 4%, 팔 레스타인으로 바뀌었다는 대답은 7%로 나왔다. 정부와 언론이 어느 쪽 편을 들었는지 에 대한 질문에 캐나다 정부 대응이 지 나치게 이스라엘 편이다가 26%, 지나치 게 팔레스타인 편이다가 15%, 그리고 중 립을 지켰다가 23%였다. 모르거나 대답 을 회피한 비율은 36%로 가장 높았다. 저스틴 트뤼도가 지나치게 친 이스라 엘이라는 대답이 26%, 지나치게 친 팔레 스타인이라는 대답이 17%, 중립적이라는 대답이 22%였다.
언론기관에 대해서는 친 이스라엘이 23%, 친 팔레스타인이 19%, 중립이 27% 로 나왔다. 이스라엘의 하마스에 대한 공격이 너 무 가혹하냐는 질문에 강하게 동의한 다가 19%, 동의한다가 26% 등 합쳐서 45%, 동의하지 않는다가 22%, 강하게 동 의하지 않는다가 15%로 합쳐서 37%로 나왔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대한 정책이 아파르트헤이트(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 종 차별 정책) 형태라고 보느냐는 질문 에 강한 동의와 동의가 합쳐 43%, 부동 의와 강한 부동의가 합쳐 27%였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평화 가 유지될 기회가 있는가에 대해 없다 가 63%로 있다의 15%에 비해 절대적으 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11월 2일부터 6일까지 1748명의 앵거스리드 포럼 회원을 대상 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 2%포인 트이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