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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20호 2020년 12월 23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주말 BC주 코로나19 사망자 41명 발생 3일간 확진자도 1667명 늘어나 지난주말까지 백신접종 3644명
목성토성, 다음 대근접은 60년 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 너머 밤하늘에 목성과 토성이 거리각도 0.1도로 근접해 빛나고 있다. 0.1도의 거리는 보름달 지 름(0.5도)의 5분의 1 이다. 목성의 공전주기는 11.9년, 토성은 29.5년으로 약 19.9년마다 근 접하지만 이처럼 가깝게 접근한 ‘대근접’ 현상은 1623년 이후 397년 만이다. 다음 대근접 은 2080년으로 예상된다. 작은 사진은 같은 날 인도 우다이푸르에서 본 목성(아래)과 토성. [로이터·신화=연합뉴스]
BC중소기업 추가 회복보조금 신청 가능 여행업계는 1만 5000달러 추가 BC주 거주 직원 수에 따라 결정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BC주 중소기업들에 대해 추가적인 회복 보조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BC주정부는 지난 18일 중소기업 회복 보조금(Small and Medium Sized Business Recovery Grant) 자격이 변경되고 보조금도 변경 됨에 따라 자격 기업들 에 대해 추가적인 지원이 가능하다고 21 일 발표했다. 이번 변경에 따른 보조금은 코로나19 로 현격히 매출인 준 중소기업에 대해 1 만 달러에서 3만 달러까지 보조금이 지 급된다. 특히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관광 관련 기업에 대해서는 추가로 5000달러 에서 1만 5000달러를 더 지원한다. 해당 보조금은 내년 3월 31일까지 운영 될 예정이며 예산이 남아 있는 동안 우
선 순위에 의해 제공된다. 변경된 내용 중 이전에 비영리 기관 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에 는 제외됐다. 자격이 되는 중소기업은 BC주민 1인 이상을 고용하고, 최소한 지난 18개월 BC주에서 사업을 영위했고, 본사나 주 요 사업장이 BC주에 소재하는 현재 경 영 중인 기업이다. 또 한 해에 최소한 2명에서 149명 사이 의 직원을 채용하고 있어야 하며, 2020년 2월 1일 이전까지 재정적으로 현금흐름 이 양호했는데, 올해 코로나19 대유행 이 후 작년과 비교해 뚜렷이 매출이 70% 이 상 감소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어야 한다. 추가적인 보조금을 더 받을 수 있는 여행관련 업종은 수송업, 숙박업, 식음 료업, 휴양(Recreation), 엔터테인먼트, 여행사 등이다. 숙박업에는 호텔, Inns, Lodges, 캠프사이트, 휴양자동차렌트,
기타 유사 비즈니스다. 여기서 예외인 경 우는 장기 스테이, 아파트, 콘도 서브리 스, 홈스테이, 그리고 휴양지 렌트 등 이다. 연간 매출에 따른 보조금 액수를 보 면 10만 달러까지는 1만 달러, 100만 달 러까지는 1만 5000달러, 200만 달러까지 는 2만 달러, 300만 달러까지는 2만 5000 달러, 그리고 300만 달러 이상은 최대 3 만 달러까지다. 여행업계 추가 보조금은 BC주 거주 고용 1인인 사업장은 5000달러, 2~4인은 1만 달러, 그리고 5~149인은 1만 5000달 러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관련 웹 사이트(https://www2.gov.bc.ca/gov/ content/economic-recovery/businessrecovery-grant)에서 확인할 수 있고, 또 온라인으로 신청도 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
지난주 첫 코로나19 백신이 BC주에 도착 해 의료 일선 종사자에게 접종이 시작되 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은 여전히 기승 을 부리고 있다. 21일 BC주 보건당국의 코로나19(코로 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브리 핑에서 지난 주말 사이에 41명의 사망자 가 나왔다. 이로써 BC주의 코로나19로 인 한 사망자 수는 총 765명이 됐다. 한국의 인구가 5100명 이상인데 722명 인 것과 비교하면 BC주는 인구가 10분 의 1인 510만 명에 더 많은 사망자가 나 온 셈이다. 새 확진자도 주말 사이에 1667명이 나 왔다. 일별로 보면 19일에 652명, 20일에 486명, 그리고 21일에 529명이다. 지난주 보다는 약간 감소한 수치다. 누계 확진자 수는 4만 7067명이다. 한국의 5만 1460명 에 비해서는 다소 적은 수이다. 현재 한국 이 비증상자 등 거의 전수조사를 하고 있 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접촉자 이외에 거의 검사를 해 주지 않는 BC주
의 감염자 수가 오히려 더 많은 수 있다. 현재 확진 후 감염 상태인 환자는 9718 명이고, 이중 341명이 입원 중이며, 또 이 들 중 80명이 집중치료실(ICU)에서 조치 를 받고 있다. 지난주에 BC주에 화이자에서 생산한 코로나19 백신 4000회분이 들어왔는데 지 난 주말까지 3644명의 일선 의료 관련자 들이 접종을 마쳤다. 향후 이틀간 나머 지 잔량도 전 지역 보건관할지로 보내 일 선 의료관련자들이 접종을 마친다는 계 획이다. 현재 BC주 보건당국에 의한 강력한 사 회봉쇄 행정명령이 내려져 내년 1월 8일 까지 유효하다. 이 조치도 내년 초까지 코 로나19 대유행 상황에 따라 연장되거나 완화될 수 있다. 발령되어 있는 행정명령에 따라 올해 연말은 집에 함께 사는 가족들하고만 보 내야 한다. 또 스키를 타는 경우 메트로 밴쿠버 시민은 그라우스, 씨모어, 싸이프 러스 3곳만 가야 한다고 보건당국이 구체 적으로 예를 들었다. 따라서 휘슬러로 연 말 스키 여행을 떠나는 일도 불가능하다. 표영태 기자
버스가 양말을 신고 달리는 시즌이 왔다 21일 본격적인 함박눈이 메트로밴쿠버 지 역에 내리면서 대중교통을 담당하는 트 랜스링크의 준비 태세도 긴박하게 돌아 가고 있다. 트랜스링크는 폭설에 대비해 버스와 스카이트레인 등에 대한 비상운영에 들 어갔다고 21일 발표했다. 우선 버스의 경우 버나비마운틴과 노 스밴쿠버와 웨스트밴쿠버의 노스쇼어 산 악 지대를 운행하는 버스에 차바퀴양말 (Tire socks)을 착용할 준비를 갖췄다. 또 트랜짓커뮤니케이션센터에 스노우 데스크(폭설 상황 책임자)를 배치해 버 스 노선과 도로 상황을 상시감시할 예 정이다. 밴쿠버지역에 총 연장길이가 300킬로
미터나 되는 트롤리버스 전선줄에 얼음 이 얼지 않도록 약품을 뿌리는 트럭을 운행하고, 또 눈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버 스 타이어를 교체하고, 또 눈길에 상대 적으로 유리한 40피트 짜리 소형 버스 로 대형 버스 노선을 대체될 수도 있다. 스카이트레인의 경우 밀레니엄 라인의 현재 2개의 객차에서 4개의 객차로 동시 수송인원을 늘리고, 무인 운행에서 필요 한 경우 직원이 탑승을 해 철로의 상황 에 맞게 응급정차 등 수동으로 운영하는 계획도 포함된다. 캐나다라인의 철로는 결빙되지 않도록 열선을 작동하고, 문제 소지가 있는 나무 와 나무가지는 제거할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