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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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23호 2021년 1월 5일 화요일

The  Korea  Daily

한국, 모든 외국인 PCR 음성확인서 의무 제출 8일 0시 한국 도착하는 항공편부터 영국과 남아공 출발 내국인도 의무화 사증신청 제출 중복 문제 임시 중단 한국은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전 세계 확산 추세에 따른 강화된 방역 조치를 위 해 전 세계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에 대한 조건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정부는 8일 0시부터 (국내 도착시 간 기준) 국내로 입국하는 항공기 이용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PCR 음성 확인 서(검사 결과 NEGATIVE) 제출을 의무 화 한다. 항만은 15일 0시 승선자부터 대 상이 된다. 특히 영국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의 발병 국가이기 때문에 영국과 남아프리 카공화국에서 출발하는 경우는 내국인 도 포함 된다. 대상자는 출발일 기준 72시간 이내 발 급한 PCR 음성확인서를 검역단계(한국) 에서 제출해야 한다. 한국으로 출발하는 항공편 탑승시에는 항공사 측에 제시해 야 하며 미소지시 탑승이 불허된다. PCR 음성확인서는 검사기관에서 발급 하는 진단서 원본만 인정된다. 영문 또는

국문이 아닌 언어로 발급된 진단서 원본 은 국문 또는 영문 번역본 및 번역인증서 류를 함께 제출해야 인정된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은 이번에 모든 외국 인 입국자 코로나19 PCR 음성확인서 제 출 의무화를 시행함에 따라 캐나다 국적 한인을 비롯한 외국인의 한국 사증 신청 시 코로나19 PCR 음성확인서 의무화를 잠정 중담한다고 4일 밝혔다. 총영사관은 법무부 지침에 따라 캐나 다국적 한인 등 외국인의 한국 사증 신청 할 때 코로나19 PCR 음성확인서를 지난 12월 21일부터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한국 입국 72시간 전 에 PCR 음성 확인서 제출도 의무화 되 면서 사증을 신청 때 그리고 한국 입국 전 중복해서 제출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 할 수 있게 된다. 사증 신청 후 사증이 나오는데 현재 최소 2주 이상이 소요되 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증 신청시 PCR 음성 확 인서나 의료기관 진단서 중 선택을 할 수 있게 됐다. 한동수 담당영사는 "이런 불편한 점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사증 신청시 PCR 음 성 확인서제출은 받지 않기로 내부적으 로 결정했다"며, "하지만 한국 입국 72시 간 전 확인서 제출 의무화가 끝나며 다시 사증 발급을 위신청일 기준 48시간 이내 에 발급된 코로나 PCR 음성 확인서(검사 결과 NEGATIVE)를 제출을 다시 시행 하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 영사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그 동안 장례식 참석자는 PCR 음성 확 인서 제출 의무화에 예외적이었는데 이번 지침에서 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 어 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 정부는 영국·남아공 변이 바이 러스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동 바이 러스 발생 국가에서 출발하는 입국자에 대한 격리면제서 발급도 일시 중지한다 고 발표했다. 중지 기간은 5일부터 25일까 지이다. 또 기간은 추후 연장될 수 있다. 단 예외 사유로 인도적 목적, 즉 장례 식 참석을 위해 최대 7일간이다. 대상은 본인의 배우자, 본인 및 배우자의 직계 존·비속의 장례식 참석에 한해서다. 본인 및 배우자의 형제 자매 장례식은 면제가 불가하다. 표영태 기자

캐나다 입국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지참 7일부터 5세 이상 탑승객...모든 출국지 모든 항공사 탑승 전 항공사 확인...실패 시 탑승 불가능 오는 7일부터 캐나다에 입국하는 모든 사 람은 출발 전 72시간 이내 발급된 코로 나19 검사 음성 판정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출국지 사정으로 음성확인서 발급 이 불가능할 경우 연방정부 승인 시설에 서 14일간 격리되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연방정부 마크 가노(Marc Garneau) 교 통부 장관은 이 새 조치가 5세 이상 항공 기 탑승객 전원에 해당한다고 31일 밝혔 다. 이 조치에는 미국에서 들어오는 입국 자도 이에 포함되며, 캐나다 국적기는 물 론 외국 항공사를 이용한 탑승객도 새 규 정에 따라야 한다. 이를 위한 코로나19 검사는 반드시

PCR(polymerase chain reaction) 테스 트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정부는 강 조했다. 이 방법은 코 속 깊숙이 면봉 을 집어넣어 체액을 검출하는 기본적 검 사법이다. 교통부 설명에 따르면 이 음성확인서 는 출국지 탑승 시 항공사 직원에게 보 여주게 돼 있다. 이 서류 검사를 통과하 지 못할 경우 탑승이 거부된다. 가노 장 관은 따라서 앞으로 비행기 시간에 쫓겨 음성확인서를 준비 못했다는 변명을 통 하지 않는다면서 “비행기를 연기해서라도 이 서류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출국지 현지 사정으로 PCR 검

사를 받을 수 없음을 입증할 수 있다면 서류 없이 비행기에 오를 수 있지만, 도착 과 동시에 연방정부가 승인한 시설에서 2 주간 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음성확인서 를 제시한 경우에도 14일 격리 의무규정 은 동일하지만, 이때는 자가 격리가 가능 하다는 점에 차이가 있다. 한편, 일선 항공사는 이번 조치가 탑승 전 확인의 의무를 항공사에 지운 데 반해 이를 준비하기 위해 고작 일주일의 시간 을 준 정부 조치에 큰 불만을 드러냈다. 전국 항공사 협의회 마이크 맥내니(Mike McNaney) 회장은 “(정부가) 정확한 정 보와 지침도 주지 않은 상태에서 이 모든 절차를 일주일 만에 마련해 시행한다는 것은 너무나 빠듯한 일”이라고 토로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밴쿠버 여성회 6.25참전유공자회에 설날 선물 증정 밴쿠버 여성회(회장 미셀 김)은 지 난 2일 오후 1시 30분에 625 참전유공자회에 설날 선물을 증정했다. 예년에는 여성회 회원들이 625 참전유공자회 사무실에서 직접 떡국을 대접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625 참전 유공자 회 임원님들에게 대신 설 선물을 전달하게 되었다. 미셀 김 회장은 "625 참전 유공자회원님들께 서 댁에서라도 설을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선물 가방을 준비하였다. 각 선물 가방에 는 떡국을 편히 해드시도록 사골 국물, 설날의 풍취를 느낄 수 있는 유과/산자, 곶감 그리고 밤 과 같은 전통 주전부리가 담겨져 있다"고 밝혔다. 밴쿠버 여성회가 전달한 선물들은 625 유공자 회 임원들이 회원님들에게 직접 배달할 예정이다. (글 사진 밴쿠버 여성회 제공) 밴쿠버 중앙일보

캐나다 정치인 ‘나만 즐기고 보자’식 해외여행에 여론 질타 코로나19 사태로 일반 국민들은 일상을 크게 제약받는 상태에서 일부 정치인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유로움’을 즐겨 여 론의 큰 질타를 받고 있다. 이런 행각을 벌인 정치가는 이념적 성향, 정당의 구분 이 없이 나왔고 연방과 주에 걸쳐 고르 게 분포됐다. 우선 3일 연방자유당이 발표한 바에 따 르면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공적 업무 를 위한 필수적 목적’이 아닌 다른 사유 로 해외여행을 떠났다 돌아온 자유당 소 속 의원은 총 5명이다. 그중 두 명은 최근 집단모임 금지명령 등 방역 조치가 강화 된 이후 여행을 갔다는 점에서 더 큰 추 문에 휩싸였다. 우선 국제개발부 의회 비서 격인 카말 커라(Kamal Khera) 의원이 가족 추모 모 임을 위해 시애틀에 갔다 지난 31일에 돌

아왔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커라 의원 은 이 비서 자리에서 자진 물러났다. 커라 의원은 돌아가신 아버지와 삼촌을 기리는 자리여서 자신으로서는 ‘필수적 여행’이었 지만 정부 방역 노력을 훼손하지 않기 위 해 사임한다고 밝혔다. 또 사미어 쥬베리(Sameer Zuberi) 의 원은 아내의 할아버지 병문안을 위해 지 난달 18일 미국 델라웨어(Delaware)를 찾 았다가 31일에 돌아왔다. 그 또한 이로 인 해 소속 상임위원회 위원 자격을 내려놓 아야 했다. 자유당 지도부는 일단 이들이 공무상 이유는 아니라도 가정 내 꼭 필요한 일을 처리하기 위해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인 정했다. 또 이들이 여행 중 관할 지역 당 국의 방역 조치를 충실히 따랐다고 밝혔 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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