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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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32호 2021년 7월 21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BC 코로나19 발표 매일이 조마조마... 18일 7월 들어 최다 기록 지난 주말 다시 일일 확진자 50명대 넘어 12세 이상 백신 2차 접종률은 50% 돌파 BC주의 백신 접종률이 크게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이 크게 개선됐지만, 매일 확진자 수가 발표될 때마다 이스라엘이 나, 영국, 미국과 같이 높은 백신 접종률 에도 불구하고 다시 재유행 하는 것 아닌 지 조심스럽다. BC보건당국이 19일 발표한 지난 주말 3일간 코로나19 브리핑 내용에서, 일일 확 진자 수가 하루 평균으로 52명이 나왔다. 이는 7월 들어 주말 일일 평균 확진자 수 에서 처음으로 50명 대를 넘긴 수치다. 첫 주말에는 3일간 87명, 두 번 째 주 말에는 123명에 불과했었다. 7월에 5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날도 3일에 불과하다. 15일 54명, 7일과 8일 각 각 59명이 나왔다. 그런데 이번 주말에 날 짜별로 보면 17일에 56명, 그리고 18일에 60명, 19일에 40명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에서 사망자는 2명이 추가로 나와 BC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는 총 1763명이 됐다. 18일의 60명은 7월 들어 최다 일일 확

진자 기록을 세운 셈이다. 이렇게 일일 확진자 수의 증감이 민감 하게 받아 들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 스라엘과 영국 등이 절반 이상 2차 백신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에서 사회 봉쇄 조 치를 해제했는데 이후 급격히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회 접종률이 58%나 되는 이스라엘이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기고, 54% 의 영국은 하루에 5만 명을 넘길 정도 로 백신 접종 무용론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도 2차 접종률이 48%인데 19일 기 준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5만 5828명에 달한다. 19일 기준으로 BC주의 12세 이상 1회 이상 접종률은 79.9% 그리고 2회 이상 접 종률은 53.2%에 달한다. 성인만 두고 볼 때는 1회 이상이 80.9%, 2회 이상이 56.6%이다. 이렇게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일일 확진 자 수도 크게 줄어들었지만, 델타 변이바 이러스에 의해 언제 다시 재확산이 될 지 모르기 때문에 하루하루 추이를 지켜봐 야 한다. 표영태 기자

왜 항공기로 뿌리는 방화제는 붉은 색일까? BC주에 번지고 있는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항공기로 방화제(소화액)을 뿌리고 있다. 그 런데 이 븕은 색을 띄고 있는 방화제는 방화 효과가 물과 달리 지속적인 것이 특징이다. 가루 형태나 고농도 액체 상태로 만들어 사용하기 전에 물에 희석한다. 방화제를 붉게 만드는 것은 비행기 조종사가 방화제를 뿌릴 곳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다. 지상에 붉은 색이 물들면 중복 살 포를 피할 수 있다. 이 붉은 색은 그러나 천천히 옅어진다. 햇볕에 노출되면 서서히 땅의 색과 비슷하게 변해간다. 그런데 산불로 인해 방화제 가 뿌려졌던 지역에 사는 한 한인은 붉은 색이 사라질 때까지 오래 가 좀 흉물스럽다고 말히기도 했다. (사진=BC산불방재청SNS) 표영태 기자

중대본, 백신 우선 국내 접종 먼저... 의료 지원은 각 재외공관 중심으로 우선순위상 국내 예방접종 확대 지금 주력

한국, 전 국가ㆍ지역 특별여행주의보 8월 14일까지 연장 코로나19 관련 해외여행 취소ㆍ연기 당부 한국 외교부는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 여행에 대하여 8월 14일(토)까지 연장한다 고 발표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작년 3월 23 일 발령된 여행경보 3ㆍ4단계 조치인 국 가ㆍ지역의 경우 특별여행주의보가 지난 6 월 16일 6차 발령 후 다시 연장하게 된 것 이다. 처음 발령 이후 3달 단위로 연장되 고 있는 상태다. 외교부 훈령의 '여행경보제도 운영지침' 에 따른 특별여행주의보의 발령 기준은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이다. 이때의 행동요령은 여행경보 2단계 이상 3

단계 이하에 준하며, 기간은 발령일로부터 최대 90일까지 유효하다. 외교부는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연장은 △ 2020년 3월 11일 세계보건기구(WHO) 의 세계적 유행(Pandemic) 및 변이 바이 러스 확산 지속, △많은 국가의 전 세계대 상 입국 금지 또는 제한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중 코로 나19에 감염되는 사례 방지와 더불어 국내 방역 차원에서도 우리 국민의 해외 방문 자제가 긴요한 상황임을 고려했다고 덧붙 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도쿄 올림픽 선수단은 체육관광부가 담당 최근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며 한인들 도 사망자가 나오는 등 불안도 커지고 있는데 이에 대해 방역대책본부는 국 내 백신 반출 계획이 아직 없다는 입 장이다. 20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 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중앙방역대 책본부(방대본)은 국내 도입 백신을 해 외로 반출할 시 제약사와 협의해야 한 다는 입장이지만, 중대본 차원에서 국 내 접종이 우선이라는 영역이라는 입 장을 밝혔다. 중대본의 유보영 교민지원반장은 "현 재 교민들의 백신 지원에 대해서는 절 차적 문제를 논의하기 이전에 국내 접종 에 대한 지금 접종들이 진행되고 있는

관계들을 평가할 때 우선 국내 접종이 어느 정도 전개된 이후에 검토할 수 있 는 영역이라 절차적인 문제와 함께 우 선순위상에서도 국내 예방접종 확대에 지금 주력한다"라고 답한 바 있다는 점 을 확인시켜줬다. 또 중대본은 백신 공급 이 외의 의료 지원책에 대해서는 각 재외공관을 중심 으로 국민들의 방역상황이나 방역적인 지원이나 혹은 의료적인 지원이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지원을 하고 있어서 구 체적인 내용들은 해당 국가의 우리 공 관을 중심으로 한 대사관 또는 외교부 쪽으로 문의를 하시는 게 필요할 것 같 다고 밝혔다. 도쿄 올림픽 현지에 나가 있는 한국 선수의 감염 예방 및 감염 시 치료 등

관리는 어떻게 하게 되는 지에 대해서 는 중대본이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소관하는 부분이라 고 밝혔다.그러면서 문화체육관광부 차 원에서 한국 올림픽 선수단에 대한 방 역관리나 의료지원 방안들이 있을 것 이고, 현지에 있는 올림픽조직위를 중 심으로 한 올림픽 개최 현지에서의 방 역상황과 의료 지원책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는 하루에 1천 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 여기에 7월 들어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연이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 다. 지난 1일 서부 자바에서 섬유업에 종사하는 40대 한인 남성이, 그리고 8일 과 9일에는 한인 남성이 각각 사망했다. 그리고 13일에도 자카르타 외곽의 한 병원에서 50대 한인 남성이 사망을 했 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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