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이웃 2019년 05+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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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人터뷰

장기기증 앞장서는 천만 시민의 대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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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서울을 대표하는 110명의 제10대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신원철, 이하 서울시의회) 의원 중 90명은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이다. 이는 전

체 의원의 82%에 달하는 높은 수치로, 시민들의 대표들이 앞장서 생명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알린다는 데 있어 다른 지자체에 좋은 본보기 가 되고 있다. 지난 제9회 서울시의회에서도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11명의 의원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 참여와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지만, 이처럼 의회 전체가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신원철 의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열심히 뛰는 서울시

의회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후 서울시의회는 2019년도 올해 예산에서 지난 6년간 2,500만 원으로 동결돼왔던 ‘장기기증 활성화사 업’ 비용을 1억 원으로 증액하는 등 생명나눔문화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지난 2010년 11월 장기기증문화 확산을 위해 ‘장기등 기증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를 공포하며 정책 개발 및 홍보 등 제

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이후 2014년에는 장기기증자에 대한 예우 및 지원 강화를 골자로 하는 개정안을 통화시킨 바 있으며, 9월 9일을 ‘서 울시 장기기증의 날’로 지정하는 등 장기기증 문화 활성화에 앞장서왔다.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 지정은 당시 제주도에 이어 서울시가 전국

에서 두 번째로 실시한 것으로, 이후 전국 지자체로 빠르게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 2019년 4월 현재 서울시 장기기증 희망등록자 수는 38만 여 명으로 국내 전체 등록자 수의 26%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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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마치고 의회 앞에서 기념 촬영하는 의원들 2. 홍보대사로 위촉된 제9회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들 3. 김용석 대표의원을 친선대사로 위촉하는 모습 4. 신 원철 의장에게 기념 현판을 전달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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