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이웃 2025년 11+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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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뇌사 장기기증인 故 김휘중 씨의 가족들이 생명나눔의 뜻을 나누기 위해 지난 9월 열린 장기기증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모습

서울특별시

21, 충정타워 7층 전화 02-363-2114 팩스 02-363-3163 기획·편집·디자인 홍보팀 제작 더디앤씨 www.thednc.co.kr 홈페이지 www.donor.or.kr 모바일 m.donor.or.kr 이메일 service@donor.or.kr 후원전화 060-700-0123(한 통에 3,000원) 후원계좌 신한은행 100-021-057002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지로번호 7531394 후원문의 1588-1589 회원관리팀 02-363-2094 페이스북 organdonate 인스타그램 @donororkr 유튜브 다줄거야TV 카카오톡 사랑의장기기증 블로그 blog.naver.com/donorlove 해피빈 happylog.naver.com/donor.do 선한이웃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도서잡지 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

“예쁜 외모는 눈에 남고 멋진 말은 귀에 남고

본부의 제 집무실 한편에 붙어있는 문구입니다. 보자마자 이솝우화에 등장하는 ‘바람과 태양’ 이야기가 떠올랐습니 다. 나그네의 망토 벗기기 내기를 한 바람과 태양. 바람은 거세게 몰아쳐 나그네의 망토를 날려버릴 생각이었지만, 오 히려 망토를 더욱 꽁꽁 여미게 했습니다. 그러나 따뜻한 햇살이 비치자, 나그네는 언제 그랬냐는 듯 꽉 붙잡고 있던 망

토를 벗어던지고 물가로 뛰어들었습니다. 세찬 바람이 더 강인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살다 보면 따뜻한 햇살처럼 다 정하고 친절한 행동이 불가능해 보이던 일을 가능하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SNS에 퍼진 장기기증에 대한 가짜 뉴스 때문에 곤혹한 적이 있습니다. 자극적인 이슈로 조회 수를 노린 사람들 때문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 때문에 위축된 장기기증 운동이 고스란히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의 고통으로 이어질 것 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희망을 놓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는 분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의 삶에 도움이 되고 싶어요.”, “내 생명으로 누군가 다시 살아 난다면 정말 행복할 거예요.” 지난 며칠간 희망등록에 참여한 분들이 남긴 소감입니다. 휘몰아치는 풍파 속에서도 결 국 사람들의 마음을 여는 것은 따뜻한 햇볕임을 기억하며 본부의 활동에 동행해 주시는 많은 선한이웃에 힘입어 오 늘도 세상에 생명나눔의 씨앗을 심습니다. 그 씨앗이 무럭무럭 자라 어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유 재 수 이사장

기적처럼 되찾은 숨, 감사로 채우는 삶

어머니는 1961년생으로,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품 덕분에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금세 웃음을 되찾으시던 분이었습니다.

그러나 2023년 1월, 갑작스러운 기침과 호흡 곤란으로

조직검사를 받은 뒤 ‘폐섬유화증’을 진단받으셨습니다.

폐가 점점 굳어가며 완치 방법조차 없다는 사실은

늘 희망을 잃지 않던 어머니마저 깊은 절망에 빠뜨렸습니다.

이후 어머니의 건강은 눈에 띄게 악화했습니다.

이듬해 봄까지는 약물로 버텼지만, 가을이 되자

숨이 차올라 열 발짝도 채 걷지 못했습니다.

고용량의 스테로이드제 복용에도

기침은 잦아들지 않았고, 결국 폐 기능이 20%밖에

남지 않았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응급실을 수차례 오가던 어머니는 2025년 1월,

끝내 중환자실로 옮겨졌습니다.

산소호흡기로도 더는 버틸 수 없어 에크모를 단

어머니의 응급도는 0순위로 상향되었고,

의료진은 14일 안에 폐이식을 받지 못하면 방법이 없다는

냉혹한 현실을 전했습니다.

그때부터는 매 순간이 카운트다운처럼

애타게 흘러갔습니다. 그렇게 뜬눈으로 하염없이

지새우던 2월 7일, 마침내 이식수술이 결정되었습니다.

7시간에 걸친 대수술 끝에 폐를 이식받은 어머니는

기적처럼 다시 호흡을 되찾으셨습니다.

수술 뒤 극심한 통증과 대상포진이 겹쳐

힘겨운 날들이 이어졌지만, 다행히 산소포화도는

정상 범위로 회복되었습니다. 아직은 지팡이에 의지해

반 정거장 남짓을 걸을 수 있는 정도지만,

어머니는 매일 조금씩 더 걸으며 하루하루 평범한 일상을

되찾아 가고 계십니다.

어머니에게 새 삶을 허락해 주신 기증인과 유가족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가족과 일상의 소중함을 깊이 배운 저는

건강을 해치던 습관들을 끊어내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삶의 최우선으로 두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 희망이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본부 후원도 시작했습니다.

몇 달 전에는 할머니께서 세상을 떠나셨고,

최근에는 장인어른께서 췌장암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가까운 가족의 병과 죽음이 겹쳐올 때마다

삶이 다시 흔들리는 듯합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새 생명을 통해 마주한 나눔의 위대함, 사랑하는 아내와 네 살배기 딸의 천진한 웃음 속에서

오늘을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온 가족이 다시 태어난 이 삶을 앞으로도

정성껏 채워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폐이식인 이병애 씨의 아들 한용호 드림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김휘중 씨(1985년생)는 마지막 순간 장기기증으로

일곱 명의 생명을 살리고, 조직기증으로 더 많은 이에게 새로운 일상을 선물하며, 아름다운 한 편의 시처럼 짧지만 오래도록 기억될 깊은 여운을 남겼다.

뇌사 장기기증인 故 김휘중 씨

故 김휘중 씨의 누나 김은경 씨

성북구의 한 전원주택 2층, 남매만 쓰던

이 공간은 두 사람의 작은 세계였다. 늦은 밤까지 가게를 지키는

부모를 대신해 함께 끼니를 챙기고, 나란히 앉아 책을 읽거나 강

아지를 돌보며 남매는 서로의 존재에 기대어 성장했다.

두 사람의 끈끈함은 어른이 되어서도 변함없었다. 휘중 씨는 누

나가 늦게 귀가하는 날이면 버스정류장까지 마중을 나오고, 은

경 씨는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모아 동생에게 맛있는 음식을 사

주는 걸 큰 기쁨으로 삼았다.

�휘중이는 감수성이 깊고, 마음이 따뜻해 눈물도 많은 아이였어

요 � 언젠가 시인이 되기를 꿈꾸며 국문학을 전공한 휘중 씨는

시를 쓰고 책을 읽는 시간을 사랑했고, 사회 문제에도 관심이 많

았다. 고운 피부와 탄탄한 체격, 뛰어난 운동신경까지 갖춘 그는

다정함과 강인함을 지닌 은경 씨의 하나뿐인 자랑스러운 동생

이었다.

멈춰 선 시간

어머니의 생신을 앞두고 가족여행을 준비하던 2012년 5월, 휘중

씨는 임용고시를 치른 뒤 대전 지역의 학원에서 국어 강사로 일하

고 있었다. 그러다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이 들려왔다. 새벽녘 교통

사고를 당하고 가까스로 서울의 대학병원으로 옮겨진 휘중 씨는

매우 위중한 상태였다. �부모님은 언젠가는 휘중이가 깨어날 수

있다고 끝까지 믿고 싶어 하셨어요 저는 그 희망이 무너질 걸 알

면서도 차마 입 밖으로 꺼낼 수 없었어요 � 이후 4개월의 시간이

잔혹하게 흘러갔다. 더는 병원에서 손쓸 방법이 없어 집에서 치료

를 이어가기로 한 가족은 퇴원 전 마지막으로 진행된 뇌파 검사에

서 끝내 휘중 씨의 뇌사 추정 소견을 들었다.

사고 몇 해 전, 휘중 씨는 부모에게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해도 되

겠느냐고 조심스레 물은 적이 있었다. 이별의 순간, 휘중 씨의 선

한 뜻을 이어가기로 한 가족들은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2012년

9월 15일, 스물일곱의 청년 김휘중 씨는 심장과 간, 췌장, 신장, 각

막을 기증해 일곱 명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고,

뇌사 장기기증인 故 김휘중 씨의 누나 김은경 씨의 가족 2 지난 9월 8일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에서 유가족 대표로 무대에 오른 故 김휘중 씨의 어머니 김규린 씨와 누나 김은경 씨

3 김은경·김휘중 남매의 어린 시절

나를 어른으로 이끌어준 동생

이후 가족들은 휘중 씨와의 추억이 가득한 집을 정리해 떠났다. 여

리고 맑기만 했던 은경 씨는 동생을 대신해 가족을 책임져야 한다

는 생각으로 일에 전념하며 스스로를 몰아세웠다. 버티는 것만으

로도 힘겨웠던 시간이 지나고, 가족의 풍경은 서서히 달라지기 시 작했다. 자신을 한결같이 지켜주던 연인과 가정을 이루고, 소중한 두 딸을 품에 안은 것이다. 아이들은 오랫동안 굳게 닫혀 있던 은 경 씨의 마음을 서서히 열어주었고, 그제야 동생의 뜻을 따라 진심

으로 삶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갔다. �휘중이가 저를 어른으로 만

들어준 것 같아요 값진 삶을 살다 간 동생을 생각하며 하루하루

를 감사하게, 부끄럽지 않게 살 거예요. �

휘중 씨가 세상을 떠난 9월은 여전히 견디기 힘든 달이다. 그러나

올해 9월은 조금 달랐다. 지난 9월 8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장기 기증의 날 기념행사에 가족 모두가 초대받은 것이다. 이날 유가족

대표로 무대에 선 은경 씨는 동생의 사진이 새겨진 ‘생명의 별’을 가슴에 품고 이식인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휘중이의 심장을 통해

지난 9월, 새생명나눔회 서울경기지회가 주최한 �생명나눔

곱게 물든 한복 자락과 깊은 음색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이가 있다.

유려한 소리로 생명나눔의 희망을 노래한 그는, 대가 없는 사랑으로 생명을 나눈 생존 시 신장기증인 유수복 씨다.

씨는 어릴 적부터 마을 어귀마다 울려 퍼

지던 판소리와 민요를 들으며 성장했다. 그러던 어느날 유 씨

는 장터에서 열린 공연을 본 후 소리에 푹 빠져 소리꾼의 꿈을

키웠다. 열여덟 살에는 예술극단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고

부모님 몰래 집을 나섰을 만큼 소리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

�그 시절엔 예인(藝人)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았어요. 부모님

의 완강한 반대로 일찍부터 예인의 길을 걷지 못한 것이 아직

도 한으로 남아 있죠 � 결국 꿈을 접어야 했던 유 씨는 어린 나

이에 결혼해 세 자녀의 어머니가 되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남편의 사업이 실패한 이후 유 씨는 어린 세 자녀를 데리고 연

고도 없는 포항으로 터전을 옮겨야 했다. 이후 가족을 위해 청

소, 골프장 캐디, 미용, 장사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며 쉴 틈

없이 살아왔지만, 그의 마음에는 언제나 ‘소리’가 자리하고 있

었다.

자녀들과 손주까지 모두 키워낸 유 씨는 마침내 수십 년 동안

품어온 꿈을 다시 좇기 시작했다. 매주 포항에서 광주까지 오

가며 8년 동안 판소리를 배우고, 이후 시조창으로 전향해 독학

으로 단 2년 3개월 만에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간절히 원했

던 길인만큼 이를 악물고 했어요. 지독하다는 소리를 매번 들

을 정도로 열심히 연습했죠. � 굽이진 인생의 고비마다 중심을

잡아준 ‘소리’는 유 씨의 삶 그 자체였다.

소리로 전하는 생명나눔의 희망

유 씨는 어린 시절부터 추위에 떠는 사람을 보면 망설임 없이

옷을 내어줄 정도로 측은지심이 남달랐다. 그런 그가 우연히 ‘장

기기증을 통해 누군가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할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들은 것은 어쩌면 필연이었는지도 모른다.

남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본부를 찾아가 기증 의사를 밝힌 유

씨는 1996년 7월 31일, 혈액투석으로 고통받던 한 신부전환

자에게 자신의 신장 하나를 나누었다. 기증 이후 유 씨와 이식

인은 자주 소식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삶을 응원했다. 비록 이

식인은 현재 세상을 떠났지만, 유 씨는 여전히

2

1 생존 시 신장기증인 유수복 씨

2 지난 9월, 유수복 씨가 생명나눔 카페에서 대금 연주자

황영달 씨(왼쪽)와 함께 시조창 공연을 하는 모습

유 씨는 ‘새생명나눔회’ 대구 경북지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며

고, 지난해 9월 ‘생명나눔 카페’ 무대에서도 시조창 공연을 통해 생명나눔의 메시지를 전했다. 무대 밖에서도 유 씨의 나눔 은 멈추지 않는다. 유 씨는 매일 저녁 고물을 수거해 얻은 수입 을 본부와 사회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운동 삼아 주운 고물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귀하게 느껴 지는지 몰라요. �

끝나지 않는 생명나눔의 무대

�내일모레 여든이지만, 아직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해

요 할 수 있을 때까지 언제까지나 소리로 봉사하고 싶어요 � 올

해로 78세가 된 유수복 씨는 방음 시설이 마땅치 않아 매일 산

이나 공터를 찾아 두 시간씩 소리를 연습하고, 혹여 가사를 잊을 까 작은 카드에 적어 들고 다니며 외우고 또 외운다. 매일 정성 을 다해 소리를 다듬는 그는 시조 경연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받 은 상금을 본부에 기부하며 환자들을 향한 마음도 전하고 있다.

본부 이사장 이취임식 생명나눔 사역의 새 동역자, 유재수 이사장 취임

지난 8월 13일 오전 11시, 서울 은평구 역촌성결교회 본당에서

법인 이사장 이취임 예배가 진행됐다.

이날 본부 제18대 이사장으로 유재수 신임 이사장이 취임했으며, 지난 34년간 장기기증 운동을 이끈 박진탁 이사장이

명예이사장으로 추대됐다.

유재수 이사장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제18대 이사장

약력

· 1937년 8월 6일 출생

· 건국대학교 경상대학 졸업

· 서울적십자병원 임상병리과 근무

· 임상병리사 국가고시 위원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역촌교회 장로장립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본부 평신도국장, 경리실장

· 한국성결신문 사장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00주년차 총회 부총회장 · 국제로타리 3650지구 아가페서울로타리클럽 회장

·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 사무처장

1 제18대 유재수 이사장 취임 및 박진탁 이사장 명예이사장 추대 예배 기념사진

2 취임사를 전하는 제18대 유재수 신임 이사장

3 (왼쪽부터) 새생명나눔회 이태조 목사로부터 공로패를 전달받은 박진탁 명예이사장

유재수 신임 이사장, “장기기증 운동의 새로운 도약을 향해 헌신”

‘사랑으로 잇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로 드려진 이취임 예배는

본부 전북지부 본부장 문병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되어 역촌성결

교회 권영기 담임목사의 기도와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원로)

의 설교, 강영선 목사(본부 이사, 한신대 명예교수)의 축도로 이어

졌다. 이정익 목사는 ‘관심과 배려’라는 제목의 설교로 누가복음

에 등장하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전하며 사랑의 실천인 장

기기증의 본질에 대해 나눴다.

이날 이취임 예배에는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모임인 ‘도너패밀

리’와 본부를 통해 생존 시에 신장을 기증하고 이식받은 사람들의

모임인 ‘새생명나눔회’ 회원들도 참석했다. 도너패밀리 회장 강호

목사는 기증인 유가족을 대표해 유재수 신임 이사장에게 꽃다발

을 전달하며 생명나눔 운동의 미래를 당부했다.

서울적십자병원에서 임상병리사로 근무하며 보건의료 분야에

첫발을 내디딘 유 이사장은 이후 병원선교연합회를 통해 헌혈 운

동에 적극 참여했고, 2008년에는 종교 정치 경제 문화계 인사들

이 장기·조직기증의 활성화를 위해 출범한 ‘생명포럼’에서 중책을

맡아 생명나눔 사역의 외연을 넓혀갔다. 2013년부터는 본부 이 사로 동역하며 장기기증 운동 활성화에 기여해온 그는 �생명을

초석을 세운 박진탁 목사, 명예이사장으로 추대 이어 박진탁 전 이사장이 본부 명예이사장으로

다. 국내 최초 생존 시 신장기증인이자 본부 창립

자인 박진탁 목사에게 유재수 신임 이사장이 추대패를 전달하고, 새생명나눔회 회장 이태조 목사가 공로패를, 엄해숙 서울경기지 회장이 꽃다발 등을 전했다.

1968년부터 국내에서 헌혈운동을 시작해 헌혈 정착에 힘써온 박 목사는 1991년 국내 최초로 타인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신장 하

나를 기증하며 같은 해 본부를 창립했다. 생존 시 장기기증뿐 아

니라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제정 및 기증인·유가족 예우 등 다

양한 제도 정착에 기여한 박 목사는 34년간 쉼 없이 헌신하며 오

늘날 생명나눔 문화의 초석을 다졌다. 박 목사는 오랜 시간 이어

온 사역을 마무리하며 �본부의 사명을 통해 생명을 나누는 사랑

의 실천이 어디서나 목격되는 장기기증 운동의 새로운 시대를 기 대한다.�라며, �한 사람의 기증인이자 본부의 후원자로서 한결같 은 마음으로 귀한 사역을 위해 기도하겠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본부는 이번 이취임을 계기로 장기기증인과 유가족에 대한 예우 를 강화하고, 장기부전 환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국민 인식개선 캠페인과 생명존중 교육을 통해 나눔의 가치 가 우리 사회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강화해 그리스도인의 선한 영향력을 세상에 전하는

새생명나눔회, 장기이식 수술비

생명과 생명을 잇는

Re-Born, 생명나눔 카페

지난 9월 2일, 경기도 구리시 아르비아웨딩홀에

따뜻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새생명나눔회 서울경기지회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장기부전 환자들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생명과 생명을 잇는 Re-Born, 생명나눔 카페�를 마련한 것이다.

생명을 살리기 위한 생명나눔 카페에서

소중한 희망이 피어나길 바라며, 우리들의

작은 사랑이 모여 큰 사랑이 이웃에게 전해

지길 기도합니다.

생명나눔 카페를 통해 우리 사회를 밝 히는 깊고 두터운 ‘희망의 두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응원의 차 한 잔이 힘겨

운 시간을 보내는 환자분들께 작은 위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천주교 구리성당 최성우 주임신부

새생명나눔회 이태조 회장 사진 촬영_ 따뜻한사진가 협동조합

1 저소득층 장기이식 환자들의 수술비 모금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생명나눔 카페 참여자들

2 생명나눔 카페를 찾은 참석자들이 공연을 즐기는 모습

3 장기이식 수술비 후원금을 전한 구리시강원특별자치도민회

4 생명나눔 카페를 주최한 새생명나눔회 서울경기지회 엄해숙 회장이 감사 인사를 전하는 모습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특별한 카페

�이번 생명나눔 카페는 생명나눔의 기적을 직접 경험한 새생명

나눔회 회원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많은 분의 관심과 도움으

로 모인 수익금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새 생명의 기회를 잃어버

린 환자들에게 희망을 되찾아 줄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쁩

니다.�

2003년 생면부지의 환자에게 신장을 기증한 데 이어, 2011년에

는 장남 윤현중 씨도 같은 길을 걸으며 ‘국내 유일의 모자(母子)

기증인’이라는 특별한 기록을 남긴 새생명나눔회 서울경기지회

엄해숙 회장의 인사말과 함께 생명나눔 카페의 막이 올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백경현 구리시장은 �저소득층 환자들의 장

기이식 수술비 마련을 위해 준비된 생명나눔 카페 개최를 진심

으로 축하한다.�라며, �구리시도 새생명나눔회와 함께 장기기증

홍보와 인식개선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리시의회

신동화 의장은 �오늘 우리가 나누는 따뜻한 차 한 잔이 환자들에

게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이 자리에서 모인 정성 과 사랑이 많은 환자의 삶에 기적을 만들어가길 소망한다.�라고 덧붙였다. 구리시강원특별자치도민회 박석윤 회장 또한 �힘든 시간을

불씨가 되고,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

행사에서는 공연을 비롯해 생명나눔 홍보 부스, 경품 이벤 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996년, 일면식도 없는 환 자에게 신장을 기증한 유수복 씨가 중요무형문화재 대금정악

이수자인 황영달 씨와 함께 시조창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

았다. 유 씨는 각종 시조 경연대회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장기

이식 수술비로 기부하며, 예술을 통해 생명나눔의 감동을 전하 고 있다.

이어서 2019년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에서 전통 부문

1위에 선정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청춘마이크’ 우수 공연팀으 로 활동한 ‘해금켜는 은한’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 했으며, 릴스 크리에이터이자 유튜버인 ‘홀리덕’도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담아내며, 젊은 세대에게 생명나눔의 메시지를 전했다.

장기기증의 아름다운 가치를 전한 생명나눔 카페는 장기부전 환자 수술비 지원 취지에 공감한 ㈜코리아인슈, 구리시강원특 별자치도민회, 아르비아웨딩홀, 치예원㈜ 등 여러

생명나눔 영웅들을 기리다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지난 9월 8일 서울광장에서

제12회 서울시 장기기증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서울의 중심에서 뇌사 장기기증인의 유가족과 이식인, 생존 시 신장기증인들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울려 퍼지며

생명나눔의 감동이 도심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누군가의

숭고한 희생으로 새 생명을 선물 받았다

는 사실이 지금도 믿기지 않습니다. 기증

인의 깊은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기

적처럼 주어진 이 삶을 소중히 지키며 그

사랑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신장이식인 팽선강 씨의 감사 편지 中

1 제12회 서울시 장기기증의 날 기념사진

2 생명나눔 동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푸른 별> 낭독회 현장

3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8가정에 ‘생명의 별’을 전달한 모습

생명나눔의 감동을 잇는 목소리들

�승준아, 네가 남긴 사랑이 지금도 누군가의 삶 속에서 살아 숨 쉬

고 있다는 걸 꼭 기억해 줬으면 해. 짧지만 고귀한 삶을 살다간 너

는 우리의 영원한 천사야.�

2022년 7월, 생후 5개월 만에 두 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로 떠난

故 이승준 군. 그의 어머니 윤정원 씨는 사무치는 그리움 속에서도

아들의 사랑이 더 많은 생명을 살리는 씨앗이 되길 바라며, 첫째 딸

이예지 양과 함께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에서 생명나눔 동화 <세상

에서 가장 특별한 푸른 별>을 낭독했다. 윤 씨는 별 조각을 나누고

몸은 작아졌지만, 밤하늘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푸른 별’ 이야기를

읽으며 생애 마지막 순간 생명을 나눈 승준 군을 떠올렸다.

제12회 서울시 장기기증의 날 기념행사는 ‘생명나눔, 희망 잇는

서울광장’을 주제로 서울광장에서 개최됐다. 서울특별시가 주최

하고 본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윤 씨와 같은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60명과 생존 시 장기기증인 40명, 장기이식인 3명을 포

함한 11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뇌사 장기기증인의 사진이 새겨진 크리스털패 ‘생명의 별’을

전달받은 유가족 8가정을 대표해 무대에 오른 故 김휘중 씨의 어 머니 김규린 씨와 누나 김은경 씨는 �극심한 슬픔 속에서도 생전 장기기증을 희망했던 휘중이의 마지막 약속을

삶을 찾은 분 들이 그의 몫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가 수여됐다. 특히 1995년 국내 최초로 시행된 4팀 신 장기증 릴레이 수술의 첫 주자였던 박동원 목사는 �1995년 신장 의 기능이 모두 망가져 투병 중인 환자들의 어려움을 접하고, 한 생명이라도 살리고 싶은 마음에 일면식도 없는 이를 위해 신장 하나를 기증하게 됐다.�라며, �장기기증이 활성화되어 여전히 투 병 중인 환자들에게 희망이 이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두 차례의 장기이식으로 새 삶을 얻은 이식인의 감사 편지도 큰 감 동을 전했다. 신장이식인 팽선강 씨는 1993년과 2018년, 같은 날 인 8월 5일에 각각 생존 시 기증인과 뇌사 기증인에게 신장을 이

식받았다. 그는 �끝이 보이지 않던 투석의 고통 속에서 두 번의 기

적을 경험했다.�라며, �이제는 받은 사랑을 다시 세상에 나누며 살

아가고 싶다.�라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성우 김보민 씨가 재능기부로 기념식 사회를 맡았고, 팬텀싱 어2 TOP3 출신 테너 안세권 씨와 지난 2월 아내에게 신장을 기

증한 드러머 리노 씨가 축하 공연을 펼쳐 장기기증 활성화를 염원 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장기기증 희망등록, 기증인에게

메시지 작성, 초록리본 달기 등 9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돼

마무리하는 법, 함께 배우고 나누다”

본부가 주최한 「2025 리본클래스(Re-Born Class)」 가

지난 9월 27일 6회기를 끝으로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생명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긴 2024 리본클래스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웰다잉과 장기기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유언 및 상속 등 삶의 마지막을 존엄하게 준비하는 방

고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리본클래스를 통해 막연하게만 품

고 있던 ‘의미 있는 여생’에 대한 생각을 한층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순아 등록회원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이지만 실제

기증 절차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번 과

정을 통해 명확히 이해할 수 있어 큰 도

움이 됐습니다. 수강생들의 진지한 참

여 분위기도 인상 깊었고, 더 많은 사람

이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곽현숙 후원회원

사진 촬영_ 따뜻한사진가 협동조합 박태규 작가

1 2025 리본클래스 수료식 기념사진

2 리본클래스 마지막 수업을 경청하는 수강생들의 모습

3 ‘미리 써보는 나의 묘비명’을 작성하고 발표하는 최수연 후원회원

4 리본클래스에 참여한 소감을 전하는 여은주 등록회원

6주간의 여정, �생의 아름다운 마침표�를 그리다

2025 리본클래스는 8월 23일부터 9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서울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총 6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본부 등록자 및 후원자, 신장기증인 30명이

참여해 웰다잉 이해, 인생노트 제작을 통한 삶의 성찰, 사전연 명의료의향서 작성, 호스피스와 장기기증, 유언·상속·유산 기부,

묘비명 유언장 나눔 등 단계별 강의와 체험을 통해 ‘죽음 준비

교육’을 진행했다.

강사진으로는 죽음준비교육 전문강사 유경 사회복지사, 법무법

인 린 김승현 변호사, 본부 김동엽 상임이사가 함께해 웰다잉의

개념부터 삶의 마무리를 위한 실제적인 법적 절차까지 폭넓은

지식을 전달했다. 참가비 전액은 저소득층 장기이식 환자의 수 술비로 기부돼 프로그램의 나눔 정신을 빛냈다. “죽음을 통해 삶을 더 깊이 이해하다” 수료식에 참석한 본부 등록회원 김수정 씨는 �리본클래스를 통해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이 곧 삶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 길 임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본부 등록회원 박현욱 씨 도 �웰다잉을 배우면서 역설적이게도 웰리빙의 교훈을 얻었 다.�라며, �이 소중한 시간이 남은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었다.� 라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장기기증 특강을 통해 생명나눔의 가치를 새롭게 바라보게 됐다는 참가자들의 반응이 많았다. 이

에 마지막 강의를 맡은 유경 사회복지사는 �리본클래스를 수 료한 참가자들이 장기기증을 비롯해 ‘밝은 죽음’의 의미를 주

변에 전하는 전파자가 되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리본클래스를 기획한 나눔사업국 이금복 국장은 �리본클래스

는 삶을 성찰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생의 리본’을 묶는 자리였

다.�라며, �앞으로도 죽음을 두려움이 아닌 ‘삶을 돌아보는 계 기’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양한 웰다잉 생명나눔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기리다”

긍심 고취를 돕는 데 의의를 둔다.

한국다케다제약, 도너패밀리 지원 확대… “생명나눔은 오래도

록 기억돼야 할 정신”

한국다케다제약은 2023년 장기기증 희망등록 300만 명 달

성을 기원하는 캠페인을 시작으로, 같은 해 추석 도너패밀

리 100가정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담은 추석 선물을 전했다.

2024년에는 도너패밀리 200가정에 심리 치유 키트와 도움

서를 전달해 기증인의 뜻을 기리며 유가족과의 교류를 이어왔

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300가정으로 확대해 도너패밀리에게

보다 실질적인 위로와 치유를 전했다.

이번 기념 치유 키트에는 기증인의

간에서 기증인의 이름을 새기고 기억할 수 있게 했다. 이는 단순 한 기념을 넘어 도너패밀리가 사회적 존중을 체감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한국다케다제약 김나경 희귀질환사업부 총괄은 �기증인과 유 가족의 헌신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존중하고 오래도록 기억해 야 할 정신이다.�라며, �도너패밀리가 더 큰 위로와 자긍심을 얻고 장기기증 문화가 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본부 김동엽 상임이사는 �생명나눔 이름표는 장기기증이 라는 고귀한 선택이 사회 속에서 오래 기억된다는 증표다.�라며, �한국다케다제약의 지속적인 동행은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

GKL사회공헌재단, 도너패밀리 34명과 함께 치유 여정 떠나

GKL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재경)의 지원으로 뇌사 장기기증

인 유가족 18가정 34명이 ‘GKL과 함께하는 우리가족 행복여

행’에 참여해 전남 순천과 여수 일대에서 치유와 회복의 시간

을 가졌다.

도너패밀리는 첫째 날 순천 낙안읍성과 순천만습지를 탐방하

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기타 보컬·퍼커션 베이스로 구성된

‘허윤정트리오’의 정원음악회를 관람하며 위로를 얻었다.

둘째 날은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에서 진행되는 모닝 요가로

시작했다. 이어 순천만국가정원 자유 관람과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돌아봤다. 저녁에는 석양이 드리

운 순천 와온해변에 모여 각자의 경험을 나누며 서로의 아픔

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여수 오동도에서 해상 케이블카에 탑승해 탁 트인 바다와 하늘을 만끽하며 오

도너패밀리, “상실의 슬픔 넘어 일상 속의 행복을 되찾은 시간”

이번 여행에는 홀로 오남매를 키워낸 김옥진 씨가 둘째 딸과 함 께했다. 김 씨는 2019년 딸 故 이지은 씨를 뇌사로 떠나보낸

뒤 남은 자녀들을 돌보느라 슬픔을 다독일 겨를조차 없었다. 김

씨는 �같은 아픔을 지닌 도너패밀리와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라며, �가족과 따뜻한 추억을 쌓으며 지난 세월의

아픔을 서로 위로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기증인 故 김준표 씨의 누나 김연정 씨도 어머니와 함께했다.

그는 �13년 전 아들을 떠나보낸 뒤 깊은 상실 속에서 지내오신

어머니와 함께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라며, �마음의 병

으로 치매를 진단받으셨던 어머니가 자연 속에서 환하게 웃으 시는 모습을 보게 되어 정말 감사했다.�라고 전했다. ‘GKL과 함께하는 우리가족 행복여행’은 지난 5월 첫 번째 여행 에 이어 지금까지 총

세상을 밝힌

이들에게 전하는 감사

지난 9월, 본부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생존 시 신장기증인 475명과

뇌사‧각막‧시신기증인의 유가족 375가정까지 총 850가정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선물은 여러 기업과

후원자들의 따뜻한 손길이 모여 마련되어 의미를 더했다.

1 추석 선물을 전달받은 생존 시 신장기증인들

2 장기이식인 감사 편지를 읽는 도너패밀리의 모습

3 추석 선물을 전달받은 도너패밀리 강호 회장이 아들 故 강석민 군의 사진과 함께 남긴 기념사진

생명을 살린 영웅들의 빛나는 이름을 기억하는 추석

지난 9월 26일, 다가오는 명절을 맞아 생존 시에 장기를 기증한

리빙도너 475명과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300가정, 각막 및

시신기증인 유가족 75가정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담긴 추석

선물이 전달됐다.

�올 추석에는 어르신들과 송편을 먹으며 많은 분의 사랑이 담긴

따뜻한 차를 나눌 수 있겠네요. �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한 양로

원에서 무의탁 노인들을 모시고 있는 김근묵 씨는 차와 다과 등

이 담긴 추석 선물을 받고, 20여 년 전 실천한 장기기증 덕분에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웃음 지었다. 김 씨는 1995년, 생면부지의 환자에게 신장 하나를, 2003년엔 또 다른 환자에게

간 일부를 기증하며 생명을 살렸다. 김 씨의 나눔은 가족에게도

이어져 아내 이경희 씨 역시 1996년 12월, 17세의 만성신부전

환자를 위해 신장 하나를 기증했다. 헌혈도 160여 차례에 달할

만큼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해 온 이 씨는 �장기기증은 내 인생

에 있어 가장 잘한 일이다.�라고 고백했다.

명절이 다가오면 유난히 더 그리운 이름에 눈물짓는 이도 있다.

25년 전 9명에게 생명을 나누고 하늘로 떠난 뇌사 장기기증인

故 강석민 군(당시 17세)의 아버지 강호 씨는 이번 추석 선물을 건네받고 눈시울을 붉혔다. 선물에 담긴 ‘강석

민명혜 씨도 함께했다. 민 씨는 �신장이 모두 망가져 힘겨운 투병을 이어가던 제가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기증인의 선 의 덕분에 건강을 되찾았다.�라며, �이제는 내가 받은 사랑을 누 군가에게 다시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민 씨는 감사의 마음을 손끝에 담아 선물 상자 하나하나를 정성껏 포장했다.

많은 이의 후원의 손길로 마련된 추석 선물, 영웅의 가정 희망으 로 밝혀

올해 추석 선물은 기업과 개인의 따뜻한 나눔이 더해져 더욱 풍

성하게 마련됐다. 3년째 리빙도너를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오설록은 그린티 랑드샤와 캐모마일 티세트를, 로얄스킨은 수딩

젤 800개와 핸드크림을 후원해 정성을 보탰다.

한국다케다제약은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을 위한 선물 마련에 함께했다. 특히 서울 보라매공원 내 뇌사 장기기증인 기념공간 ‘나누고 더하는 사랑’에 부착할 수 있는 마그네틱으로 제작된 생 명나눔 이름표도 함께 담아 감동을 더했다. 기업뿐 아니라 개인의 후원도 잇따랐다. 후원회원 김철수 씨와 예풀뮤직 최혜영 대표의 특별 후원, 그리고 네이버 해피빈 기부 자들의 정성 어린 나눔이 더해져 이번 추석 선물은 더욱 뜻깊고 풍성하게 완성됐다.

2018년, 홍익대 인근 공연장에서 노래하는 故 이지은 씨

하늘에서 노래하고 있을 지은이에게

지은아, 네가 하늘의 별이 된 지 벌써 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살갑고 다

정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구나. 엄마는 너를 떠나보내고도 사남매를 혼자

키우느라 우리 지은이를 마음껏 그리워할 겨를조차 없었어. 그런데 동생

들이 하나둘 제 자리를 찾아가니, 이제야 비로소 너를 온전히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찾아온 것 같아.

지난 9월은 네가 남긴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깊이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어. 8일에는 용기를 내 처음으로 본부 장기기증의 날 기념행사에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내고

9월 말부터는 본부의 심리치유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기 시작했어. 같은 아픔을 가진 도너패밀리들과 마음을 나누며, 너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할

용기를 조금씩 얻고 있단다.

사랑하는 우리 딸, 너는 어릴 때부터 노래하는 걸 참 좋아했지. 성당 신부

님께서 하늘나라에선 지은이가 마음껏 노래하며 지낼 거라고 하셨는데,

엄마도 그렇게 믿고 있어. 하고 싶었던 일, 이루고 싶었던 꿈, 그곳에선 마 음껏 펼치고 있기를 바란다.

안아주며 살아갈게. 늘 보고 싶고, 사랑한다.

너를 사랑하는 엄마가 뇌사 장기기증인 故 이지은 씨

별 조각을 나누어 줍니다. 눈을 다쳐 앞을 보지 못하던 할머니, 심장병으로 학교에 “나의 푸른 별 조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엄청 기뻐!”

가지 못하던 아이, 숨 쉬기조차 힘들었던 여성은 푸른 별 조각

덕분에 다시 세상을 마주하고 꿈을 이어 갑니다.

몸은 점점 작아졌지만, 더 많은 이의 삶을 밝혀 주는 푸른 별의

선택은 생명을 나눈 사랑이 얼마나 빛나는지 보여 줍니다.

저학년용 교육 영상 바로 가기 작지만 누구보다 밝게 빛나는 푸른 별은 희망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두근두근! 붉은 돌고래가 새 바다로 뛰어들었어!”

바다를 사랑하던 아이, 영웅이의 가슴속에는 힘차게 뛰노는 붉은 돌고래가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폭풍우 같은 병마 속에서 영웅이는 세상을 떠나고, 붉은 돌고래는 심장이식이 필요한 새봄이의 가슴속 새로운

바다로 헤엄쳐 들어갑니다.

이제 새봄이의 바다에서 힘차게 헤엄치는 붉은 돌고래는 영웅이의

사랑과 용기를 전하며 새로운 생명의 물결을 일으킵니다. 고학년용 교육 영상 바로 가기

어른 모두 함께 느껴 보세요.

1 후원회원 로얄스킨 이화 대표

2 지난 8월, 본부를 방문해 후원금을 전달한 이화 대표

3 이화 대표가 호봉토스트를 운영하던 시절 생명나눔가게에 참여한 모습

제 자리로 돌아와 열심히 달려가고 있어요 저는 화장품 역시 ‘진

심을 전하는 일’

으로 여기면서 제품을 직접 수십 번 테스트한 뒤에야 출시할 만

큼 진심을 다하고 있어요.

생명나눔가게 활동에 이어, 라파의 집 환자분들을 위한 손소독

제 9천 개도 기부하셨어요.

호봉토스트를 운영하던 당시 가게에 자주 찾아오던 본부 직원

분들과 가까워지며 저도 자연스럽게 마음이 열렸고, 점점 그 의

미에 공감하게 됐어요.

그 인연으로 2021년부터는 아이들과 남편의 이름으로 정기 후

원을 시작했고, 생명나눔 가게로 함께하며 손님들에게도 장기

기증의 가치를 전하게 되었죠 당시는 코로나19가 심각한 때여

서 위생이 중요한 라파의 집 환자들을 위해 손소독제를 기부했

는데,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다는 사 실에 큰 보람을 느꼈어요 지난

그 마음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그래서 추석에는 저

역시 그분들께 힘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물을 준비하게 되었어요.

대표님께 나눔이란 무엇인가요?

어린 시절 힘든 시기를 겪은 경험이 있어서인지, 늘 ‘나눔’에 대

한 소망을 품고 살아왔어요. 나눔은 처음 한 걸음이 어려울 뿐

이지 한번 시작하고 나면 두 번, 세 번, 자연스럽게 더 하고 싶어

질 만큼 큰 기쁨과 보람을 안겨주더라고요. 특히 본부를 통해 장기기증의 의미를 알게 된 이후, 누군가의 숭고한 선택이 또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에 매번 깊 이 감동하고 있어요. 생명나눔의 기적이 얼마나 많은

35년간 선박의 �혈관

선한이웃 독자들에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부산에서 유압 호스 조립 전문 제조업체 ‘파코하이텍’을

운영합니다. 1990년 5평 남짓한 작은 공간에서 시작해 지금은

600평 규모의 공장에서 20명 안팎의 직원들과 일하고 있습니 다. 파코하이텍이 만든 호스는 선박, 중장비, 자동차 및 각종 유 압 설비에 쓰이는데요, 호스는 엔진과 기계를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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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오직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선택이라는 점이 제 마음을 움직

였어요. 다행히 아내와 두 자녀도 그 뜻을 존중하고 지지해 주

고 있습니다.

과거 부산지부 �사랑의 의원�에서 봉사하셨다고요?

당시 고등학생이던 딸과 함께 사랑의 의원 인공신장실을 찾아

혈액투석을 마친 환자들의 지혈을 돕고, 급식에 필요한 쌀 포

대를 옮겼었죠. 지금은 제도 변화로 문을 닫았지만, 그때는 환

자 부담금이 높아 본인 부담금이 없는 사랑의 의원이 환자들

에게 큰 힘이 되던 시절이었기에 더 뜻깊게 다가왔습니다. 훗

날 딸이 �아빠 덕분에 세상을 다르게 볼 수 있었다�라고 말해

주었을 때 그때의 경험이 아이의 마음에도 깊은 울림을 남겼다

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도 딸과 함께한 그 시간은 커다

란 선물이었고, 나눔이 세대를 넘어 전해질 수 있다는 것을 깨

닫는 순간이었습니다.

20년 넘게 후원을 이어오신 원동력이 궁금합니다.

투석 환자들을 가까이 만난 경험은 제 마음을 크게 바꿔 놓았습 니다. 만성신부전 환자들은 투석 과정에서 항응고제를 사용하 기 때문에 혈액이 쉽게 굳지 않아 치료를 마치고도 30분 넘게 지혈해야 합니다. 그 모습을 지켜볼 때마다 환자들의 고통을 감

시간이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고, 그렇게 지켜

특별한 결심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습니다. 벌써 20년이 되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에요

장기기증 운동이 더 활성화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제도와 정책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가슴 깊은 공감이 필요합 니다. 스페인처럼 장기기증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 엇보다 사회 전반의 인식개선이 먼저 이루어져야 하는데, 아직

가야 할 길도 멀다고 봅니다. 저는 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에

몸담은 한 사람으로서 동료들과 함께 장기기증 문화 확산에 기

여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장기기증 캠페인이 일상에 자

연스럽게 스며들어 누구나 쉽게 접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길 바랍니다.

대표님께서 이루고 싶은 가장 큰 바람은 무엇인가요?

장기기증 희망자로서 건강관리에 열심인 저는, 특히 걷고 오르 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미 전국 100대 명산에 올랐고, DMZ 평 화의 길 500km 완주라는 새로운 목표도 세웠습니다. 산은 오 를수록 숨이 차고 발걸음이 무겁지만, 정상에서 마주하는 기쁨 도 그만큼 크지요. 저는 이렇게 하루하루 작은 행복을 소중히 여기며 건강하게

부산에서 자동차정비소 ‘명성테크’를 운영하는 이봉찬 대표의 삶은, 고장 난 차를

다시 세워 내는 일처럼 풍파 속에서도 꺾이지 않고 다시 나아가는 여정이었다.

거제도에서 자란

묻었다. 배편을 기다리다 제때 병원에 가지 못해 생긴 일이었다. 그 아픔은 ‘

의 이동과 안전에

홉 살에 처음 공구를 잡은 이 대표는 이후 40년 가까이 수많은 차량에 다시 숨

을 불어넣었다. 고객이 다음날 차가 필요하다면 밤을 새워서라도 수리를 마쳤고, 직

원들이 쉬는 날에는 홀로 출근해 출고를 책임졌다. 한 대의 차가 곧 누군가의 생업

이자 안전이라는 책임감이 이 대표의 손을 멈추지 않게 했다.

밤낮없이 일에 매달려 온 이 대표를 붙들어 준 힘은 신앙이었다. 어린 시절 방앗간

을 예배당 삼아 드린 첫 예배에서 싹튼 신앙의 뿌리는 지금까지 이 대표의 인생을

단단히 지탱하고 있다. 그리고 그 믿음을 따라 2013년에는 다니던 교회에서 장기 기증 희망등록에도 참여했다. �우린 결국 빈손으로 떠나잖아요.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을 붙잡기보다, 필요한 이웃에게 흘려보내는 게 믿음의 길이라 생각했어요. �

그러던 지난해, 새해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뜻밖의 위기가

장기이식은 누가 먼저 받을까? 장기이식 대상자 선정 기준

장기이식이라는 생명의 기적이 공평하게 닿을 수 있도록

우리나라는 국가 시스템 안에서 투명하게 이식 순위가 정해진다.

모든 절차는 의학적 응급도, 대기 기간, 혈액형, 권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정하게 운영된다.

구분 내용

선정 주체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KONOS)이 운영하는

장기이식정보시스템(K-net)을 통해 선정

선정 방식 시스템을 통해 기증자와 대기자의 정보 매칭

주요 선정 기준

③ 혈액형 ④ 권

헌신의 삶 이어온 박원규 선교사, 아내의 나눔과

본부는 지난 9월 2일 세브란스병원에서 신장이식 환자 박원규

선교사(68세, 남)에게 수술비 일부인 400만 원을 전달했다.

박 선교사는 1985년 사구체신염 진단을 받은 이후 수차례 고비

를 넘기며 병과 싸워왔다. 당시 60kg이었던 체중이 95kg까지

불어날 만큼 전신이 부었던 그는, 혈압 합병증으로 극심한 두통

에 시달려 입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오랜 기간 약물치료와 관리

로 버텨왔지만 신장 기능은 점차 악화되었고, 결국 올해 6월부 터 이틀에 한번 몸속 피를 빼내어

됐다. 그러다 지난 8월 6일, 아내 유희숙 사모 (66세)의 신장을 이식받은 박 선교사는 새로운 회복의 길에 들 어섰다.

박 선교사의 투병 여정에는 언제나 신앙과 서원이 있었다. 젊은

시절 ‘평생을 선교에 헌신하겠다’는 결단을 따라 1997년부터

올해 6월까지 28년간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에서 선교사로

사역했다. 그는 �아내는 내 소명을 묵묵히 따라와 준 동역자였

고, 오래전부터 ‘누군가에게 필요하다면 생명을 나누겠다’는 신

앙적 서약을 나를 위해 지켜 준 생명의 은인�이라며, �나의 몸

과 영혼을 살려준 은혜의 통로인 아내에게 평생 감사하겠다.�

라고 전했다.

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아내의 숭 고한 나눔과

니, 받은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본부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80% 이하 환자 를 대상으로 장기 및 각막이식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장기이식 수술비 최대 1천만 원, 각 막이식 수술비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김동엽 상임이사는

긴 투병과 오랜 해외 사역으로 더해진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이 번 수술비 지원은 박 선교사의 가정에 큰 힘이 되었다. 박 선교 사는 전달식에서 �오랜 선교 사역을 마치고 귀국한 뒤, 다시 생 (왼쪽부터) 본부 김동엽 상임이사와 신장이식인 박원규 선교사

문의 : 나눔사업국 02-363-0711 저소득층 각막 및 장기이식 수술비 지원

및 캠페인 현황

강원‧영동 남원주침례교회 및 2025원주시사회적경제컴퍼니, DB손해보험춘천사업단, 송정해수욕장, 원주중앙시장, 제24회강원도사회복지대회, 제 29회원주시양성평등대회, 제30회원주시사회복지대축제 캠페인, 홍보대사 위촉식 경기 경기도의회, 남한산성, 성남시분당노인종합복지관, 수원종합 경기장,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 제24회성남시자원봉사박람회 캠페인 경남 밀양온누리교회 및 2025년고성군사회보장박람회, TCG대회, 상남분수 광장, 장기기증의날, 제3회함양군사회복지박람회, 진주논개시장, 진주시청 캠페인 경인 경동교회 외 1곳 교회 및 계산전통시장, 계양산전통시장, 남동 구청, 소래포구축제, 작전시장 캠페인 광주

엠(I am)오뚝이축제, 최강회 캠페인 대구‧경북 새벽이슬교회 및 금호강바람소리길축제, 엠스테이지 〈언제는행복하지않은순간이있었나요〉 생명나눔투어, 장기기증의날, 제19회수성건강축제, 제2회희망복지박람회, 제4회포항복지박람회 캠페인 부산‧울산 모라삼일교회 외 1곳 교회 및 2025서구복지박람회, 제12회낙동강구포나루축제, 제12회동구사회복지박람회, 제26회장애인한바다축제 캠페인

강원지부

9월 10일 강원 원주중앙시장에서 장기기증

의 날 캠페인이 진행됐다. 원주시 보건소와

의사연합회, 약사연합회가 함께 참여한 이

번 캠페인에서 시민 15명이 장기기증 희망

등록에 동참하며 장기부전 환자를 향한 지

역사회의 응원을 전했다.

경기지부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경기도의회

예담채에서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와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의원 9명을 장기기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어 다음 날까지 이

틀간 경기도청 로비에서 캠페인을 이어가

며 17명이 등록에 참여해 공공기관 중심의

장기기증 인식 확산에 힘을 보탰다.

대전·충남지부

9월 9일 남동구청 로비에서 장기기증의 날

캠페인을 펼쳤다. 그 결과 18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9월 27일 군산시 은파관광지 광장에서 장 기기증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전북특 별자치도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생명나눔 운동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공로 표창을 수여한 기념식과 ‘제16회 희망 의 한걸음 축제’가 진행돼 참가자 300여 명 이 광장 일대를 함께 걸으며 생명나눔의 의 미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공감대를 넓혔다.

강원지부

원주양성평등대회 및 강원특별자치도

사회복지대회 장기기증 캠페인

9월 3일 원주시청 백운아트홀에서 열린 ‘제

29회 원주양성평등대회’에 이어 9월 30일

춘천시 호반체육관에서 진행된 ‘제24회 강

원특별자치도 사회복지대회’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친 결과 62명이 생명나눔의 뜻

을 함께하며 따뜻한 동행을 이어갔다.

성남시 자원봉사박람회 장기기증 캠페인

9월 27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린 ‘제24회

성남시 자원봉사박람회’에서 장기기증 캠

페인을 펼쳤다. 그 결과 시민 306명이 장기

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하며 높은 관심 속에

생명나눔의 메시지가 퍼져나갔다.

경남지부

함양군 사회복지박람회 장기기증 캠페인

9월 22일 함양군 상림공원에서 열린 ‘제

3회 함양군 사회복지박람회’에서 장기기

증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에 193명이 장

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복지박람회

의 의미와 생명사랑의 온기를 더했다.

고성군사회보장박람회 장기기증 캠페인

9월 26일 고성군 송학동 고분군 일원에서 진행된 ‘2025 고성군사회보장박람회’에서

9월 26일부터 3일간 열린 ‘2025 소래포구

축제’ 현장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했

다. 축제를 찾은 시민 가운데 82명이 장기 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생명나눔의 감

동이 축제의 활기 속으로 번져갔다.

대구 경북지부

복지박람회 장기기증 캠페인 9월 11일 포항시 철길숲 한터마당에서 열

린 ‘제4회 포항복지박람회’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해 103명이 장기기증 희망 등록에 참여했다.

캠페인을 펼쳤다. 그 결과 129명 이 생명나눔에 동참하며 장기부전 환자들 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 장기기증 캠페인 9월 27일부터 2일간 금호강 산격야영장에 서 열린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에서 장기 기증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 결과 191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축제 현장 을 생명나눔의 장으로 물들였다.

전남지부 순

가졌다.

서구복지박람회 장기기증 캠페인

9월 20일 송도해수욕장 오션파크에서 진 행된 ‘2025 서구복지박람회’에서 장기기 증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에 120명이 장기

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생

명나눔의 중요성을 전했다.

동구 사회복지박람회 장기기증 캠페인

9월 24일 동구청 로비에서 열린 ‘제12회

동구 사회복지박람회’에서 장기기증 캠페

인을 펼쳤다. 그 결과 126명이 생명나눔 에 동참하며 장기기증 문화 활성화에 힘

을 보탰다.

낙동강 구포나루축제 장기기증 캠페인

9월 27일부터 이틀간 화명생태공원에 서 개최된 ‘제12회 낙동강 구포나루축제’ 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에 224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며

장기기증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장기기증 캠페인

8월 15일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야외무대

에서 열린

펼쳤다. 이 에 79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하 며 문화와 예술을 통해 생명나눔의 의미 를 널리 알렸다.

선유도 장기기증 캠페인

8월 17일 군산시 선유도 고군산관광탐방

지원센터에서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했

다. 이에 선유도를 찾은 시민 95명이 장기 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하며 관광객과 지역 사회가 함께 생명나눔의 뜻을 나눴다.

군산 희망복지박람회 장기기증 캠페인 9월 19일부터 2일간 군산체육관에서 열 린 ‘2025 군산 희망복지박람회’에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지부 안내

경기지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165, 천사의도시 1차 611호 T. 031-782-4044 F. 031-782-4043

경인지부

인천 부평구 장제로 381번길 14, 베스트뷰 202호 T. 032-873-0101 F. 032-873-2525

강원지부

강원 원주시 시청로 89-16, 코아루허브 288

오피스텔 640호 T. 033-766-0440 F. 033-766-0449

강원·영동지부

강원 강릉시 강릉대로 531-1 T. 033-641-0801 F. 033-647-0808

대전·충남지부

대전 유성구 반석로 7, 애니빌프라자 406호 T. 042-257-7567 F. 042-223-7567

전북지부

전북 군산시 백릉안 5길 53 T. 063-461-1102 F. 063-461-1104

광주·전남지부

광주 북구 저불로 2, 로뎀빌딩 407호 T. 062-223-0123 F. 062-269-0224

대구·경북지부

대구 수성구 범어로 20길 119, 소울빌딩 3층 T. 053-762-0101 F. 053-622-1026

부산·울산지부

부산 금정구 오시게로 22, 7층 T. 051-808-0131 F. 051-806-0132

경남지부

경남 진주시 범골로 60번길 26, 센텀타워 1동 304호 T. 055-755-0584 F. 055-755-0984

제주지부

제주 서귀포시 하신상로 174-3 T. 064-762-2114 F. 064-745-2113

제주 라파의 집

제주 서귀포시 하신상로 169 T. 064-767-1432 F. 064-767-1207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합산 기준

2025년 1월 ~ 12월 후원금 총액 기준

유의 사항

기부자(후원회원) 본인 명의로만 발급 가능(타인 명의 변경 불가)

공제 대상

기부자 본인 외에도 기본공제 대상자(배우자, 직계존·비속 등)의

연령·소득 요건 충족 시 근로자 본인이 세액공제 가능

발급 방법

국세청 홈택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2026년 1월 중순부터 이용 가능

본부 홈페이지 내정보 → 휴대폰 본인 인증 → 기부금 영수증 출력

기타 우편·팩스·이메일 발급 (하단의 전화, 카카오톡, 이메일로 문의)

후원회원 설문조사 이벤트

설문조사 참여하기 지속가능한 생명나눔 운동을 위해 후원회원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설문에 참여하신

참여 대상 후원회원

참여 기간 2025년 10월 30일 ~ 11월 30일

문의 회원관리팀 02-363-2094 | E-mail. service@donor.or.kr | 카카오톡. 사랑의장기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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