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이웃이 만난 人
“장기기증, 나의 이웃을 나의 몸처럼 사랑하는 일!” 개그맨 문천식 씨
지난 2014년, 늘기쁜감리교회에서
진행된 사랑의장기기증 캠페인을 통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참여한 방송인 문천식 씨. 최근 아이프로미스유
캠페인을 통해 각막기증의 소중함을 널리 알린 그의 유쾌하고도, 상쾌한 나눔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자.
Q. 평소 장기기증에 대해 알고 계셨나요?
장기기증이라는 것이 막연하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막상 절차와 방법을 몰라 직접 서약을 실천하
진 못했어요. 그러던 중, 저의 형님인 문대식 목사가 시무하는 늘기쁜감리교회에서 사랑의장기기증캠페인이 진행 됐어요. 교회를 방문해 서약식을 진행해 준 본부 직원의 설명을 통해 장기기증에 대해 자세히 배우게 됐고, 무엇보 다 장기기증이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어요. 이 세상 떠나는 마지막 날 누군가에게 생명을 선물할 수 있는 좋은 일에 저도 동참하고 싶어 희망등록에 참여하게 됐어요. 무엇보다 아내와 형님과 모두 함께 장기기증 이라는 약속에 동참하게 돼 기뻤어요.
Q. 2살, 6살의 두 자녀의 아버지로서, 특별한 교육철학이 있으실까요?
첫째 아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매일 아침, 저녁으로 아이에게 주기도문의 축복기도를 해주고 있어요. 6살이 된 첫
째 주완이는 이제 제법 제 말을 알아듣고 질문도 해요. ‘너는 축복의 통로가 될거야’라고 이야기하자 아들 주완이가 ‘축복의 통로가 뭐예요?’라고 되묻더라고요. ‘나중에 주완이가 부자가 되면 주변 이웃들을 위해 나눈다는 얘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