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통신> 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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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행복농장 사회적 농업 뉴스레터

사이통신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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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행복농장 사회적 농업 뉴스레터

사이통신 창간호 001호 펴낸날

2021. 3. 22.

펴낸곳

협동조합 행복농장

펴낸이

안병은

글쓴이

안병은, 최정선, 이이수, 김정섭, 신소희, 문현호

틀지기

신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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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행복농장 사회적 농업 뉴스레터

사이통신 001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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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어느덧 두 달이 흘렀습니다. 어느 해보다 추웠던 겨울 이어서인지 봄이 더욱 기다려졌습니다. 지난 두 달 동안 경인대전충남권 거점농장인 행복농장에서는 개 별 사회적 농장을 방문하였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농업을 통해 사회적 의미를 실현하고자 애쓰신 노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앞으로 사회적 농업과 관련하여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 야 할 많은 숙제도 받았습니다. 최선을 다해 개별 농장을 지원하 겠습니다. 앞으로 언제든 어떤 방식으로든 함께 소통해 나가길 바랍니다. 지난 1월 준비호를 거쳐 &lt;사이통신&gt; 정식 1호를 발간합니다. 앞 으로 &lt;사이통신&gt;을 통해 개별 사회적 농장의 작은 목소리들을 담아내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면 좋겠습니다. 사회적 농업 현장 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좋은 정보와 교육 자료를 나누도록 노 력하겠습니다. 따사로운 봄날, 꽃내음도 만끽하고 건강도 챙기시길 바랍니다. 마스크를 벗고 맘껏 서로의 맨얼굴을 볼 수 있는 날을 기원하며 &lt;사이통신&gt; 1호 발간에 부쳐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협동조합 행복농장 이사장 안 병 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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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행복농장 사회적농업 뉴스레터

사이통신 001호

사이잇기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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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대전충남권 사회적 농장 1차 방문기록

여는인사

안병은

협동조합 행복농장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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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이 오기 전에 농장을 방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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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만남 후에 드는 생각들: 지속가능한 사회적 농업 실천을 위해 최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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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행복농장 상임이사

1차 공동학습모임

다함께 모여 첫인사를 나눴습니다!

차례

모임 자료 보기 http://asq.kr/20210315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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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잇기 1탄

콩세알을 소개합니다! 이이수 협동조합 행복농장 거점농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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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농업 이해하기

사회적 농업 이야기하기

사회적농업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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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기다립니다!

지역사회에 바탕을 둔 사회적 농업, 어떻게 확산시킬 것인가? (2)

사회적 농업 실천과 관련된 무엇이든!

- 외국의 지역사회 기반 사회적 농업 사례

소식을 보내주세요.

김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각 농장의 활동 소식,

돌봄농업실천가이드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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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사이통신&gt;에서 나누면 좋을

서로 살리는 농업, 함께 돌보는 이웃 (1) 01. &#39;돌봄&#39;의 의미 생각하기

함께 읽으면 좋을 자료, 혹은 같이 해결하고 싶은 궁금증/어려움, 평소 나누고 싶었던 생각 등등

02. 돌봄농업 기초 세우기

무엇이든 좋습니다!

신소희 마을연구소 일소공도 협동조합 연구원

&lt;사이통신&gt; 함께 만들어가요!

함께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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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기반치료 (1)

Nature-Based Therapy:

A Practitioner&#39;s Guide to Working Outdoors with Children, Youth, and Families

1장. 서론: 치료를 위한 자연 문현호 우리동네정신건강연구소

연구원

번역 초고 전문 보기 http://asq.kr/nature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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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잇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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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대전충남권 사회적 농장 1차 방문 기록

새봄이 오기 전에 경인대전충남권 농장을 방문했어요! 정다운농장 충남 홍성 2021. 1. 11.(월) 오전 11시 정다운농장

이성자 대표 정상진 정태희 행복 거점농장팀

최정선 심성은 신소희 이길아 이이수

청양푸드 충남 청양 2021. 1. 14.(목) 오전 11시 청양푸드

복정한 대표 행복 거점농장팀

최정선 신소희 이이수

공주아띠 충남 공주 2021. 1. 14.(목) 오후 2시 정다운농장

정영숙 대표 행복 거점농장팀

최정선 신소희 이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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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지오팜 충남 예산 2021. 1. 21.(목) 오전 11시 예산지오팜

이재인 대표 김병숙 예안농장(협력농장) 대표 행복 거점농장팀

최정선 신소희 이이수

다함원 충남 천안 2021. 1. 21.(목) 오후 2시 다함원

정훈영 대표 최은선 천안시청 담당주무관 행복 거점농장팀

최정선 신소희 이이수

손수레 대전 유성 2021. 1. 28.(목) 오전 11시 손수레

백종운 대표 행복 거점농장팀

최정선 신소희 이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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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대전충남권 사회적 농장 1차 방문 기록

콩세알 인천 강화 2021. 1. 30.(토) 오전 11시 콩세알

서정훈 대표 행복 거점농장팀

안병은 최정선 신소희 이길아 이이수 자문단

강은옥 류현주 유혜선 정민철

큰나무캠프힐 인천 강화 2021. 1. 30.(토) 오후 2시 큰나무캠프힐

문연상 대표 행복 거점농장팀

안병은 최정선 신소희 이이수

사탕수수 경기 고양 2021. 1. 31.(일) 오후 2시 사탕수수

정현석 대표 행복 거점농장팀

안병은 최정선 신소희 이길아 이이수 자문단

강은옥 류현주 유혜선 정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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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이 오기 전에 경인대전충남권 농장을 방문했어요!

그리니쉬 경기 용인 2021. 2. 1.(월) 오전 11시 그리니쉬

권영석 대표 행복 거점농장팀

안병은 최정선 신소희 이길아 이이수 자문단

강은옥

자연과 함께하는 농장 경기 화성 2021. 2. 1.(월) 오후 2시 자연과 함께하는 농장

임준하 상임이사 정대훈 사회복지사 행복 거점농장팀

안병은 최정선 신소희 이길아 이이수 자문단

강은옥

우리마을돌봄영농조합 충남 홍성 2021. 2. 27.(토) 오후 5시 우리마을돌봄영농조합

최문철 사무국장 행복 거점농장팀

안병은 최정선 신소희 이이수 자문단

김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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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만남 후에 드는 생각들: 지속가능한 사회적 농업 실천을 위해 언 땅이 녹는 경칩입니다. 유난히 길고 추웠던 겨울도 지나가고 있네 요. 농부들은 유독 바쁜 시기이기도 합니다. 협동조합 행복농장은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 협동조합 행복농장 상임이사

최정선

원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올해로 벌써 4년 차가 되었습니다. 2020년 부터는 경인충남대전권 농장을 지원하는 거점농장으로 지정되어 활 동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거점농장 구성원과 활동 내용을 새롭게 단 장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경인대전 충남권 농장이 2020년 6개소에서 2021년 13개소로 두 배나 늘었습 니다. 지난 1월과 2월 내내 행복농장을 뺀 12개 농장을 모두 방문해 서 실무 책임을 맡은 대표님과 담당 선생님들을 만났습니다. 연초부 터 강행한 빡빡한 일정으로 다소 피곤하긴 했지만, 다녀오고 나서는 서둘러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농장들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처음 만나 뵈었 습니다. 장애인, 노인, 청년 등 다양한 사람들과 각기 다른 개성으로 만나는 농장들이 돋보였습니다. 농업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 다는 가능성과 지속성에 대한 희망을 갖고 사회적 농업 실천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쁩니다.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 사업 2년 차, 3년 차 농장은 오랜만에 뵈어 서 반가웠습니다. 그동안 활동하시면서 보람되고 좋았던 순간들, 또 한편 어렵고 힘들었던 이야기를 풀어놓으셨습니다. 특히 행정 업무에 대한 어려움, 갈등을 많이 얘기해주셨습니다. 사업계획 단계부터 정 산 결과 보고까지 담당 공무원과 긴밀하게 논의하고 상황을 공유해야 하는데 공무원마다 사회적 농업에 대한 이해도 다르고 잦은 인사이동 으로 인해서 안정적인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 농장들이 있었습니 다. 지자체마다 관리 지침과 행정 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거점농장의 지원도 한계가 분명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담당 공무원 교육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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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사회적 농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공동학습의 필요를 절감했습니다. 사회적 농업 프로그램을 잘 운영하는 것도 중요하지 만, 이웃에 대한 연민의 정을 바탕으로 한 진정성이 우선되어야 합니 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비즈니스 모델로 치유농업이나 사회 적 농업을 접근해선 어렵습니다. 단순히 사회적 농업 실천을 농림부 지원사업의 일종으로 접근하는 태도도 지양해야 합니다. 너무 이상적 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농장 본연의 기능을 꾸준히 하면서 사 회적 가치 실현에 작은 역할을 하려고 노력할 때에만 사회적 농업 실 천이 지속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행복농장도 이 사업을 시작하면서 온전히 농업에 집중하지 못해서 농산물 매출에 지장이 있는 것은 사 실입니다. 그래도 농산물 판매 수익을 전체 매출의 60% 수준으로 유 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농업 실천에 드는 시간과 에너 지, 자원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 나가는 일 역시 함께해야 할 일입니다. 그래도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더 많은 이웃을 만나고 좋 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지만 강사 비라든지 시설개선비, 농장 기반을 다질 수 있는 비용에 대한 보조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도 여러 이웃을 만나고 또 동료로 함께 일 하면서 보람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회적 농업 활동에 여러모로 노고가 많으시리라 잘 알고 있습니다. 행복농장이 작년부터 거점농장으로 시작했지만, 제대로 지원해드리 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2021년에는 허심탄회하게 여러 이 야기도 나누고 함께 공부하고 다음을 준비하는 해로 삼았으면 좋겠습 니다. 3월 15일 예정된 전체 모임에서 뵐 날을 손꼽아 기다리겠습니다. 반 갑게 인사 나누고 도움 되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올해도 건강하고 파이팅하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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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대전충남권 사회적 농장 1차 공동학습모임

경인대전충남권 사회적 농장, 다함께 모여 첫인사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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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안내 자료, 농장 발표, 강의자료, 사진 등 2021년 3월 15일 모임자료는

http://asq.kr/20210315happy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경인대전충남권역 사회적 농업 실천 농장 2021년 1차 공동학습모임 2021. 3. 15(월) 11:30 - 17:00

충남 홍성 협동조합 행복농장 11:30-12:00

행정 관리 안내 ⎜ 신소희 마을연구소 일소공도 협동조합 연구원 12:00-13:00

점심 ⎜ 행복부엌 오누이친환경마을협동조합 13:00-13:10

여는 인사 ⎜ 안병은 협동조합 행복농장 이사장 13:10-15:30

농장 소개 및 2021년 활동 계획 공유 홍성 협동조합 행복농장 ⎜ 최정선 상임이사 강화 큰나무캠프힐 ⎜ 문연상 대표 용인 그리니쉬 ⎜ 권영석 대표 고양 사탕수수 ⎜ 정현석 대표 화성 자연과함께하는 농장 ⎜ 임준하 상임이사 강화 콩세알 ⎜ 서정훈 대표 청양 청양푸드 ⎜ 복정한 대표 공주 공주아띠 ⎜ 정영숙 대표 대전 손수레 ⎜ 백종운 대표 천안 다함원 ⎜ 정훈영 대표 예산 지오팜 ⎜ 이재인 대표 홍성 정다운농장 ⎜ 이성자 대표 홍성 우리마을돌봄영농조합 ⎜ 최문철 사무국장 15:30-16:50

함께하는 사회적 농업 ⎜ 김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16:50-17:00

권역별 모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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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충남대전권 사회적 농장 사이잇기 1탄

콩세알을 소개합니다!

정리

협동조합 행복농장 거점농장

이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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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세알은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초의 농촌형 사회 적기업으로 2019년에 농림축산식품부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사업 을 시작하여 2021년,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조상들이 콩을 심을 때 한 알은 땅속 벌레 몫, 한 알은 새와 짐승 몫, 마지막 한 알은 사람의 몫으로 심었다고 해요. 이런 선조들의 지혜를 본받고자 이름 지어진 ‘콩세알’은 건강한 공생을 위해 강화도 양사 지역의 친환경작목회를 지원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해오고 있습니다. 콩세알의 주요사업은 크게 제조 및 판매, 친환경 농산물 재배, 농업 활동 프로그램 운영, 사회적 농업 활동으로 나눠 살펴볼 수 있습니다. 콩세알은 현재 콩을 활용한 19개 품목의 두류 가공식품과 5개 품목 의 농산물 가공식품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사용되 는 콩은 강화도 내 유기농법을 바탕으로 콩을 재배하는 농가와 직접 계약하여 전량 수매한다고 해요. 이로 인해 강화지역에 위치한 콩 생 산자들도 마음 놓고 한해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다양한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다 양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두부만드는 체험, 농업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식생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사회적 농업 활동으로는 성인 정신장애인들과, 발달장애 어 린이들, 농업 활동을 해왔던 지역의 어르신, 귀농·귀촌을 희망하거 나, 진행 중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사업, 돌봄사업, 고용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농업을 위한 지역의 네트워크 에도 항상 힘쓰고 있는 콩세알, 올해엔 어떤 사회적 농업이 진행될까 요?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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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충남대전권 사회적 농장 사이잇기 1탄

콩세알 농사학교 ‘콩세알 농사학교’는 농업교육 및 재활프로그램입니다. 강화군 관내에 거주하는 정신질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합니다. 일일 프 로그램, 정기 프로그램, 심화 프로그램, 인턴 프로그램 이렇게 크게 4가지 커리큘럼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는데, 각 커리큘럼에 따라 기간, 교육내용, 참여할 수 있는 인원, 목표가 조금씩 달라 집니다. 실제 농장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농업 활동을 매개로 장애인 과 비장애인이 함께 협업하는 경험들을 나눔으로써 자연스럽게 협업의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장애인의 사회성 향상에 긍 정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본 농사학교 프로그램을 거친 장애인들 중 그 능력과 관심에 따 라 매년 1명씩 고용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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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세알을 소개합니다!

콩세알 가족농장 ‘콩세알 가족농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어린이들의 통합교육을 지향합니다. 강화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와 함께 협력하 여 진행되는 사업으로, 크게 채소 중심의 텃밭 농사, 벼농사, 고 구마 농사로 나눠 진행됩니다. 관내 발달장애인 어린이와 그의 가족, 비장애 어린이들과 그의 가족들을 대상자로 모집하여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 다. 장애유무를 떠나 함께 협업한다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공유 하는데 의미가 있는데요, 가족농장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된 농 산물은 함께 농사를 지었던 참여자들이 나눠 가져가기 때문에 농사활동에 대한 보람도 크게 느낄 수 있어 모두의 만족도가 높 은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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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충남대전권 사회적 농장 사이잇기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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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세알을 소개합니다! 고령농업인과 귀농귀촌인의 농작업 지원 지역의 고령농업인과 귀농·귀촌이 접근하기 쉬운 소규모 영농 은 농기계 작업이 쉽지 않아 농업활동을 지속하는데 큰 어려움 이 됩니다. 이 점을 고려한 콩세알은 소규모 농지에 농기계 작업 을 지원하여, 지역에서 함께 농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건강 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재가, 주간보호 노인의 정서 및 여가생활 지원프로그램 지역에 위치한 노인복지센터와 함께 협력하여 콩세알 나들이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협력하고 있는 센터를 이용 중인 어르 신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과거 어르신들의 삶이었던 농업 활동을 매개로 하여 어르신의 여가생활을 좀 더 충만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아울러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강화군 사회적 농업 네트워크 구축 강화군 사회적 농업 네트워크 회의를 통해 강화군 내 관련 주체 들과 설명회, 워크숍, 토론회, 사례탐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 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회적 농업의 가치 인식을 통일하고, 강화군 내 사회적 농업을 좀 더 활성화 시키기 위한 정책 발굴 및 실천사례 공유에 힘씀으로써, 농업이 보다 지속가능할 수 있 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기존에 진행해왔던 농사, 가공 체험 프로그램 중심에 서 축산 분야와 생태체험으로 범위를 넓혀 프로그램의 다양화 를 위해 힘쓰고자 합니다. 또한 콩세알이 생산하는 상품 중 주요 품목인 두부의 거래처를 확대하고, 새로운 가공식품의 품목을 개발하고자 하며, 양질의 농산물을 생산하여 사업부문 연계 부 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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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농업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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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농업 공부하기

지역사회에 바탕을 둔 사회적 농업, 어떻게 확산시킬 것인가 (2)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4. 외국의 지역사회 기반 사회적 농업 사례

김정섭

4.1. 아일랜드의 사회적농업 지원 체계와 지역사회 기반 사회적농업 사례:

*유럽의 맥락에서 보자면 사회적

농업은 돌봄농업care farming, 건

○ 아일랜드는 유럽 국가들 중에서 사회적 농업의 중간 주자에 속한다.*

강을 위한 농업farming for health,

하지만 사회적 농업의 ‘사회적’ 측면, 특히 지역사회의 사회자본을 중

녹색돌봄green care 등 여러 종류

시하는 스타일로 사회적 농업 실천을 전개하고 있으며, 민간부문의

의 명칭으로 알려지기도 했는데, 지난 수십 년 동안 진행된 유럽

조력기구LDC들이 정부와 긴밀한 파트너십 하에 사회적 농업 실천에

국가들마다 그 발전 수준은 상당

조력하고 있어 눈에 띈다.

히 차이가 난다. 네덜란드, 노르 웨이, 이탈리아 등은 사회적 농 업 발전 상위 단계에 접어든 것 으로 간주된다. 프랑스, 핀란드, 독일, 영국 같은 나라들이 중위 수준이며, 아일랜드는 초기 단계 와 중위 수준의 중간쯤에 위치한 것으로 평가된다.

○ 아일랜드에서 사회적 농장은 대체로 전문화된 농장도 치료농장 treatment farm도

아니다. 독일이나 네덜란드 같은 곳에서는 전문화된

치료농장이나 사회복지시설 주간보호센터,

보호작업장 의

형태로 사회적

농장들이 형성된 경우도 있다. - 아일랜드의 사회적 농장들은 의학적 치료 환경이라고는 볼 수 없는 평범한 환경에서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영농활동에 종사하는 전형적 인 ‘일하는 농장’이다. - 대부분 중소 규모의 가족농이며 복합영농을 하는데, 날이 갈수로 다 양한 유형의 농장들이 사회적 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아주 작은 규모의 원예 농장에서부터 십만 평이 넘는 면적의 농경지를 지 닌 대형 농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승마, 채소원예, 화훼, 산림경 영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양하게 전문화된 농장들도 일부 있다. ○ 그런 배경에서, 아일랜드의 사회적 농업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농 장에 배치하여 특별히 초점을 맞춘 성과를 얻을 수 있게 지원한다. 이 때 지역의 사람들, 장소, 이러저러한 활동들, 지역사회 등 자연적으로 형성된 지역 자산을 활용하여 사회적 농업 참여자 스스로 선택한 목 표들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농장이 지닌 자연 환경 안에서 참여 자가 농민과 그 농가 구성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활동에 기초하 는데, 두 가지 다른 핵심 요소를 지니고 있다. 하나는 소중하고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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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0일 일소공도 주간 &lt;지역사회와 사회적 농업&gt; 세미나에서 발표한 자료를 세 차례에 걸쳐 공유합니다. &lt;사이통신&gt; 준비 0호에 이어 두 번째 원고입니다.

있는 활동을 수행한다는 점이며, 다른 하나는 사회적 연결과 관계를 발전시킨다는 점이다. ○ 그만큼 아일랜드에서 사회적 농업은 상대적으로 새로운 개념이자 실 천이다. 그러나 사회적 농장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해지고 있다. 국 가 및 광역지역 수준의 관계자 네트워크도 확장되고 공고해지고 있다. 사회적 농업-아일랜드 Social Farming Ireland, SoFI SoFI는 아일랜드 정부가 지정한 ‘국가 사회적 농업 사무국’이다. 농식품 해양부Department of Agriculture Food and the Marine, DAFM로부터 2017년부 **아일랜드의 환경·지역사회·지

방정부부 장관이 주관하는 위원 회다. 아일랜드 농촌에서 고용 창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기 위해 창설한 위원회다.

터 2020년까지 4년 동안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기로 계약하여 일하고 있다. CEDRA**Commission for the Economic Development of Rural Affairs의 ‘혁 신발전기금’으로 운영되며, 국가 수준에서 사회적 농업을 발전시키는 임무를 수행한다. ‘레이트림통합발전회사Leitrim Integrated Development Company, LIDC’에

토대를 두고 있으며, 국가 수준의 사회적 농업 네트워

크 발전과 지역개발담당 관료들이 속한 지역의 파트너조직들과 함께 근 거-기반 연구 과제를 지원한다. SoFI는 국가 수준에서 사회적 농업의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서 비스와 사업들을 제공하고 있다.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사회적 농업에 관한 정보 확산, 사회적 농업을 실천할 농업인 교육훈련 및 육성, 보건· 사회적 돌봄·기타 서비스 기관들과 협력하여 사회적 농장 활동을 활성 화하기, 근거-기반 연구 활동, 정책 개발 등. SoFI의 활동과 진화에는 두 개의 핵심 위원회가 관여한다. 하나는 ‘국가 조정위원회’인데, SoFI 지원 사무국 팀의 국가 프로젝트 관리자, 국가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파트너십을 형성한 지역발전회사 대표자, 각 지 역의 지역개발 담당 관료, 학계 인사 등으로 구성된다. 이 위원회는 격월 로 모여 포럼을 운영한다. 두 번째 위원회는 ‘국가자문위원회’다. 이 위 원회는 연 2회 소집되며 보다 광범위한 전문적 정보를 수집하고 논의한 다. LIDC, 더블린 대학, 파트너십을 형성한 지역발전회사, 서비스 공급 자, 참여자, 사회적 농장의 농업인, 국제 수준의 사회적 농업 전문가들 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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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농업 공부하기

○ 아일랜드에서 사회적 농업 실천이 최근 들어 발전하게 된 것은 ‘사 회통합 Social

Inclusion, SI

Rural Development, CD

정책’과 ‘지역사회/농촌 발전 Community/

정책’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발전회사*Local 직원들 다수가 사회적 농업 정책을 준비하는

*일종의 사회적 기업으로서 한국

측으로부터의 요청에 충실하게 응답했기 때문이다. 사회통합에 대한

간지원조직들이 수행하는 것과

Develpment Companies의

강조는 과거의 사회통합 정책 프로그램 특히, 지역발전사회통합프로 그램Local

Development Social Inclusion Programme, LDSIP에서

비롯된 것

인데, 그 정책에서는 중소 농가들이 공식적인 대상이었다. ○ 최근 몇 년 사이에 이루어진 아일랜드 사회적 농업의 특별한 발전과 관심 증대 이면에는, 여러 개의 정부 정책과 제도 들이 서로 연계되면 서 변화한 것이 동력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그런 정책 및 제도 변화는 보건, 사회적 돌봄, 사회통합 등의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실천을 더욱 촉진하는 방향을 흐르는 것이었다. 그런 방향 변화의 예로는 장애인 사회복지 모델의 등장, 정신보건 정책 및 지역사회 안에서의 회복을 위한 실천에 대한 강조, 정신적 웰빙에 관한 보다 총체적인 접근방법 에 대한 강조, 대부분의 사회통합 정책에서 개인의 욕구에 초점을 맞 추면서도 지역사회에 기반을 두는 접근방법을 채택하는 경우의 증가 등을 들 수 있다. ○ 현장에서는, 특히 아일랜드 공화국의 접경 지대에서 주로, 사회적 농 업 활동이 최근 2년 동안 급속하게 늘어났다. SFI를 통해 전국 11개의 카운티들에서 활동하는 28개 농장에서 120명의 참여자, 총 1,700일 동안의 참여가 있었다. 2018년에는 22개 카운티, 약 300명의 참여자, 2,600일의 기록을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 현재 활동적인 사회적 농업 실천 주체가 되려고 여러 단계의 학습 과 정을 밟으면서 훈련 프로그램을 받는 농민이 약 60명이며, 훈련을 받 고 실제로 활동하는 농민도 거의 60명에 달한다. 아일랜드의 카운티 는 모두 26개인데, 그중 25개의 카운티에 SFI를 통해 훈련을 받은 사 회적 농업인이 1명 이상 있으며, 서비스 측면에서의 수요를 충족시키 는 데 활용 가능한 농장을 늘리려는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 사회적 농업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일하는 사회서비스 기관 또는 단체 의 수가 늘고 그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현재는 각종 자선단체나 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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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마을만들기지원센터 같은 중 비슷한 기능을 한다.


지역사회에 바탕을 둔 사회적 농업, 어떻게 확산시킬 것인가 (2)

사회통합 및 지역사회 활성화 프로그램 SICAP SICAP2018-2022은 불리한 여건에 있는 개인들, 지역사회 조직, 공공기 관 등의 주체들이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지방 수준에서 서로 관여하는 구 조를 갖춤으로써 빈곤과 사회적 배제에 대응하도록 자금을 지원한다. 아일랜드 정부가 농촌·지역사회발전부Departiment of Rural and Community Development, DRCD를

통해 유럽연합의 사회기금으로 운영되는 ‘고용·통

합·학습 프로그램’의 자금을 지원받아 수행한다. 지방에서 활동하는 33 개의 로컬지역사회발전위원회Local LCDCs가

Community Development Committees,

SICAP을 감독한다. SICAP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실행 기관이라

고도 하는 지역발전회사LDC들을 통해 추진된다. LDC들은 주변화된 지 역사회들과 함께 일하며, 다양한 목표 집단 및 서비스 제공자들과 함께 일하는데, 이때 사람들의 생활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사회개발 접근방법 을 취한다. SICAP을 불리한 여건에 있는 지역사회 및 개인을 지원한다. 불리한 여건에 있는 개인이라 함은 실업자, 한계지역에 거주하는 사람, 장애인, 한부모 가정, 저소득층 등을 말한다. 사회적 농업과 관련해서는, SICAP의 ‘목표 2’가 깊은 연관을 지닌다. 이 목표는 ‘평생학습 및 노동시장 지원을 통해 불리한 여건에 있는 개인 들을 지원하여 삶의 질을 향상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거 나 직업기술을 향상시키도록 돕은 일련의 지원 프로그램이 전형적이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추진된 제1차 SICAP에서는 약 11만 명의 개 인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기반 지원 활동을 실행하였다. SICAP 안에는 여 러 개의 주제 영역이 있는데, 사회적 농업은 2차 SICAP에서 새로운 고객 을 대상으로 긍정적인 결과물을 낳을 것으로 기대된다.

돌봄 기관, 지역의 지적장애인 지원 기관, 정신보건 관련 기관, 캠프힐 공동체, 보건복지부 장애인 담당 부서, 아일랜드 다운증후군 단체, 지 역발전회사, 사회통합 및 지역사회 활성화 프로그램Social Inclusion and Community Activation Programme, SICAP

수행 기관 등이 관계를 맺고 있다.

- SFI의 활동과 노력을 통해 약 7만 5,000유로의 자금이 조성되었고, 여기에 다양한 기관들이 대응투자matching를 하고 있다. 그리고 아일 랜드 보건기금으로부터 4만 유로의 자금이 지원되었고, SICAP 프로 그램으로부터 7,000 유로의 자금이 사회적 농장에 직접 전달되었다. ○ 아일랜드에서 발전해 온 사회적 농업 모델은 여러 개의 핵심 가치에 바탕을 둔다. 근본적으로는 개인-중심적이고 개별화된 사회적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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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농업 공부하기

을 지향한다. 이는 참여자들이 평범한 가종농 농장에서 시간을 보냄 으로써 자신의 목표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이고 새로운 기회와 선택지를 제공하는 데 크게 중점을 둔다. - 참여자들에게 생활을 향상시키는 긍정적 결과를 다양하게 달성하는 것 에 목표를 둔다는 점에서 진보적인 사회적 농업을 지향한다. 타인 및 자 연환경과의 자연스러운 연결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다. - 아일랜드의 모든 카운티에서 사회적 농업이 발전하면서, 지금은 분산 된 전문기관이나 의료 기관 환경이 아니라 지역사회 안에서 사회통합 의 접근가능한 실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높은 수준의 지지를 보장하는 것이 근본적으로 중요하다. SoFI가 제 공하는 사회적 농업 실천의 바탕에는 엄격한 거버넌스 체계와 과정이 있어서 참여자, 옹호자, 사회서비스 당국, 법정 관리 당국 등에게 일 정한 보증을 제공한다. 그것은 사회적 농장에 참여자가 배치되어 경 험하는 것들이 소중하고, 즐겁고, 안전하다는 점이다. 지역사회 기반 사회적 농업 시범 프로젝트 _Kerry Social Farming ○ 아일랜드의 케리 카운티 인구는 약 15만 명이다. 2013년에 장애 인 가족, 농업인, 복지서비스 제공자, 지역사회 개발 조직community development organization,

그리고 지방정부가 협력하여 ‘케리 사회적 농

업 시범 프로젝트’를 기획할 작업반을 구성했다. - 6개월 동안 계획을 수립하면서, 작업반 구성원들은 유럽연합이 주관 하여 타 지역에서 열리는 사회적 농업 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컨퍼런 스에 참여하고, 사회적 농장들을 찾아가 여러 종류의 모델을 학습했 다. 케리 카운티의 상황에 적합한 스타일을 계획하기 위한 작업이었 다. ○ 케리 사회적 농업은 자원봉사에 기초하며 지역사회에 바탕을 둔 서비 스로서,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영농활동에 참여하고 사회적 포용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 비전: 장애인과 함께 지역사회 안에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보다 더 큰 포용을 이루며, 삶의 질을 향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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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 바탕을 둔 사회적 농업, 어떻게 확산시킬 것인가 (2) 케리 사회적농업 프로젝트의 외곽 지원 네트워크 구조

- 미션: 지역사회 안에 돌봄 서비스 제공자, 장애인, 지역사회 주민, 지 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조직중간지원조직, 중앙 및 지방정부, 사업 체들, 농민 조직, 농가들 등이 협업하여 케리 카운티에서 사회적 농업 을 발전시키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 이 같은 계획하에 사회적 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그 내용은 장 애인들이 지역사회의 일상적인 환경에서 보통 사람들농민의 실제 삶 에 참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 같은 활동을 돕기 위한 외곽의 지원 네트워크를 다음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구성하였다. ○ 카운티 내에서 30여 명의 성인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적 농업 프로젝트 에 참여하기로 했고participants, 이들을 맞이하여 영농활동을 함께할 농가 11가구가 자원하였다host farmer. - 참여자 개인의 욕구나 상황에 따라, 각자 매칭된 농가에 주 1~5회 방 문하여 농업을 배우고, 농작업에 가능한 한 참여하였다. 즉, 농가마다 1~3명의 장애인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셈이다. - 프로젝트를 시작한 지 3년차인 2017년에는 아일랜드 정부로부터 지 원금인건비을 받아 상임 사회적 농업 퍼실리테이터를 고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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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농업 공부하기

- 참여자가 사회적 농장에 처음 올 때에는 사회복지 기관의 지원활동가 가 동반한다. 지원활동가는 참여자와 농업인 곁에서 돌봄 전문가로서 농업인에게 돌봄 활동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 등을 일러준다. 가령,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들과 함께 작업하고 의사소통하는 방법에 관해 조언한다. 참여자가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학습 경험에 잘 적응할 수 있게 돕는다. - 참여자들은 대부분 지원활동가의 도움 없이 사회적 농장을 방문하지 만, 직무농작업를 습득하는 데 있어서는 상당한 도움이 필요하다. ○ 케리 사회적 농업 시범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아일랜드 정부의 국고 보조를 받은 연구진이 3년 간에 걸쳐 면밀하게 관찰하고 조사하고 분 석하는 평가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 평가보고서에서 제안하는 주요 결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참여자에 대한 투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더욱더 참여자 개인의 욕 구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 가령, 참여자가 어느 사회적 농장으로 갈 것인지 또는 가지 않을 것인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하며, 이런 결정의 배경에는 참여자 개인의 계획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궁 극적으로는 정부가 사회복지 부문의 자금 지원을 개인예산제 형태로 전환한다면, 개인의 욕구를 더욱 배려하는 방식의 접근방법을 실현하 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사회적 농장의 농업인과 참여자 모두에게 교육훈련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해야 한다. 농업인과 참여자 모두가 요청한 사항이다. 농업인들 은 대체로 처음부터 네덜란드나 노르웨이 같은 곳에 견학을 가서 학 습한 경험이 있는 상태이기는 했지만, 더 많은 학습욕구를 지니고 있 었다. 시범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 SKDP남부 케리 카운티 마을만들기 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교육훈련과 안내를 받았고, 지원 활동가들이 도

움을 주기도 하였다. 그러나 농업인들은 실행학습learning

by doing이

아주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 모니터링과 평가 과정을 개선해야 한다. 참여자가 농장에서 수행한 활 동과 이룬 성취와 진보를 기록으로 남기는 임무는 농업인의 몫이다. 농업인들은 그런 기록을 유지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가 지지받고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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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 바탕을 둔 사회적 농업, 어떻게 확산시킬 것인가 (2) 수행되게 하는 데 아주 중요하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 농업인들은 보 다 개선된 방식의 농장활동 기록 양식이 필요하다고 요청하였다. - 참여자의 활동 내용과 범위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 농작업뿐만 아니 라 장보러 가기, 로컬푸드 매장에서 일하기 등의 활동이 제안되었다. 이런 방식으로 사회적 농업 활동은 지역사회 내부로 조금 더 알려지 고 확산될 수 있다. - 서비스 제공자의 역할과 농장활동 참여의 규칙을 명료하게 정리할 필 요가 있다. - 참여자와 사회적 농장의 농업인에 대한 급여 지급 방도를 찾아야 한 다. 이로써 자원봉사 모델에 기초한 케리 사회적 농업 프로젝트가 지 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 지역사회가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구조를 유지해야 한다. 지역발전회 사LDC의 핵심 역할이 확인되었다. 사회적 농업과 지역사회 그리고 농 촌발전 사이의 긍정적 연관을 전제로, 사회적 농업을 촉진하고 지역 사회에서 계속 실행되게 하려면 LDC의 역할이 계속 보장되어야 한다 고 제안되었다. - 추가적이고 지속가능한 자금 지원을 보장해야 하며, 과도한 규제로부 터 보호받아야 한다. - SFI와 지방의회로부터의 지지를 확보해야 한다. - 케리 사회적 농업 퍼실리테이터가 결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다. 이 프로젝트에 상근하는 퍼실리테이터의 핵심 역할이 부각되었 다. 퍼실리테이터는 2017년 초에 새롭게 고용된 인물이고, 새로운 지 위였다. 사회적 농장의 농업인들이 특히 숙련되고 문제해결 능력이 있는 퍼실리테이터가 여러 문제들을 신속하게 처리해줄 수 있어서 소 중한 존재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그러나 이 직위의 고용은 12개월 주 기로 계약되는 형식이어서, 직무의 안정성이 약화되어 있으며, 퍼실 리테이터 자신이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개선안이나 발전 방안을 고 민할 유인이 되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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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농업 공부하기

4.2. 사회적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하는 이탈리아의 지역사회-기반 사회적 농업 ○ 사회통합과 지역발전의 수단으로서 사회적 농업이 중요하게 인식되 는 가운데 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가 이탈리아다. 이탈리아에서 사회적 농업은 1970년대에 기원했다. - 이른바 ‘68혁명’과 여타의 지역사회 기반 운동에 토대를 두고 시작되었다. - 특히, 1960년대와 1970년대를 관통하면서 이탈리아 여러 지역에서 진행된 정신질환자 수용시설 폐쇄 운동이 이탈리아에서 사회적 농업 이 출현하는 과정과 깊은 관계가 있다. 정신과 의사 프랑코 바잘리아 F. Bagsalia가

주도했던 정신질환자 수용시설 폐쇄 사례들에서는 의료계

인사들과 지역 주민들이 힘을 합쳐 시설을 나온 정신질환자들의 생업, 주간활동, 사회활동 등을 지원하려는 목적으로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 립하기 시작했는데, 영농을 주로 하는 사회적 협동조합들이 만들어졌 다. 이것이 이탈리아에서 사회적 농업의 기원이라 할 수 있다. ○ 현재 이탈리아에서 사회적 농업은 신뢰받는 사회적 돌봄 체계의 일종 으로 간주된다. 주로 사회적 협동조합 형태의 조직들이 서비스를 제 공한다. - 개별 농업인이 사회적 농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 사회적 농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양하지만, 크게 두 종류의 하위 분 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 고용을 지향하는 사회적 농업 - 아동 돌봄 및 교육훈련을 지향하는 사회적 농업 ○ 고용을 지향하는 사회적 농업은 다양한 문제나 장애예: 중증이 아닌 신체 장애, 정신건강상의 어려움, 학습장애, 사회적 배제를 경험하는 사람 등를

지닌 특

정한 사람들 또는 취약계층예: 장기 실업자, 출소자, 약물중독자 등을 대상으 로 농장에서 노동통합과 사회적 포용을 추구한다. - 이들은 원예, 포도 및 올리브 재배, 가축 사육, 농식품 가공, 농산물 직 판, 농장 레스토랑 등의 일터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에 종사한다. 이런 식으로 취약한 상태에 있는 이들이 자신의 역량과 기술을 향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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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 바탕을 둔 사회적 농업, 어떻게 확산시킬 것인가 (2) 사회적 일상생활을 개선하며 사회와 노동시장으로 재통합될 수 있는 대안적 실천을 경험하게 된다. ○ 아동 돌봄 및 교육훈련을 지향하는 사회적 농업에는 아동이나 학생이 농장 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영양을 얻고 환경 교육을 받게 하는 목적의 교육이나 유연한 돌봄 활동이 포함된다. - 이탈리아에서, 이른바 이들 ‘교육농장’은 최근 수년 사이에 상당히 늘 어났으며 사회복지체계에도 유의미하게 기여를 하고 있다. ○ 이탈리아에는 서비스 제공자와 수요자가 함께 모이는 사회적 농업 네 트워크가 지역사회 기반으로 강력하게 형성되어 있다. 이 네트워크는 마케팅의 핵심 요소인데, 농장이 자신의 특별한 실천을 소개하는 플 랫폼으로 기능하기 때문이다. - 그리고 국가 수준에서도 사회적 농업 포럼이 있어 2011년부터 운영 되고 있다.

이탈리아의 운영조직 유형별 사회적 농장 현황

2015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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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농업 공부하기

○ 1990년대 들어 이탈리아 정부는 전통적인 복지국가 개념을 탈피하 고,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는 방식으로 공공 서비스 제공의 기본 방향 을 전환하였다. - 1978년 이후부터 이미 많은 지역사회 조직이 주 정부, 꼬뮤네 등의 지 역 공공 기관과 협력하여 지역사회 안에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였 다. 대다수가 협동조합 형태였다. - 정부는 기존의 민관 협력 관계를 체계적으로 재편하고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조직의 지위와 활동을 법적으로 보장하려고 1991 년에 ‘사회적 협동조합 법’을 제정하였다. 이때부터 많은 지역사회 조 직이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등록하고, 지역 공공 기관과 공식적으로 계약을 체결하여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대가를 지급받았다. ○ 이탈리아의 ‘사회적 협동조합 법’에서는 사회적 협동조합을 두 유형으 로 구분한다. - 돌봄과 교육 서비스재가 복지, 주간보호센터, 요양 시설, 아동 돌봄 시설 등를 제 공하는 A유형과 농업·제조업·상업·서비스업 등의 각종 사업을 하면서 취약 계층을 고용하고 이들의 노동 통합을 지원하는 B유형이 있다. - B유형은 경관 및 공공시설 관리 등의 공공 일자리 분야에도 우선권을 가지고 참여한다. 사회적 협동조합 A유형의 조합원은 돌봄 및 교육 전문가 직원, 자원 봉사자, 서비스 수혜자로 구성된다. 사회적 협동조 합 B 유형은 일반 직원, 취약 계층 직원, 자원봉사자, 이용자 등으로 구성된다. 법적으로 B유형은 전체 조합원의 30% 이상이 취약 계층이 어야 하며, 자원 봉사자가 50%를 넘어서는 안 된다. - A유형과 B유형이 혼합된 사회적 협동조합도 많으며, 지역사회 내에 서 2~3개의 사회적 협동조합이 협력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 ○ 사회적 농업의 실천 유형을 운영 주체와 활동 내용에 따라 다음과 같 이 분류할 수 있다. - 첫 번째는 사회적 협동조합 A유형이 지역 공공 기관과 계약을 맺고 기관에서 관리하는 돌봄 서비스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 다. 주로 주간보호센터와 요양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다. 농업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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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 바탕을 둔 사회적 농업, 어떻게 확산시킬 것인가 (2) 원을 활용하여 재활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직접 농장을 운영 하거나 지역의 다른 농장과 협력한다. - 두 번째는 사회적 협동조합 B유형 또는 민간 농장이 직업 재활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형태다. 지역 공공 기관에서 지정한 직업 재활 치료 대상자가 사회적 협동조합 B유형의 농장이나 민간 농장에 자원 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해 일한다. - 세 번째는 사회적 협동조합 B유형 또는 민간 농장이 직업 교육 프로 그램을 운영하는 형태다. 이는 유럽연합에서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 다. 지역 공공 기관에서 지정한 대상자를 교육생으로 받는다. 교육생 은 최대 2년 동안 농업 직업 교육훈련을 받는다. 돌봄 서비스, 직업 재 활 치료, 직업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역 공공 기관에서 직접 농장을 운영하면서 제공하기도 한다. - 네 번째는 사회적 협동조합 B유형 또는 민간 농장이 일자리가 필요한 사람을 고용하여 노동 통합을 추구하는 형태다. 지역 공공 기관과 협 의하여 특별 고용 계약을 맺고 임금을 지원받는다. - 다섯 번째는 사회적 협동조합 B유형 또는 민간 농장이 사회적으로 의 미가 있는 농촌관광 사업을 하거나 농장의 일상, 건강한 먹거리, 자연 등을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형태다. 주로 일반 시민을 대 상으로 한다. - 여섯 번째는 사회적 협동조합 A유형이 지역 공공 기관과 계약을 맺고 농업 활동을 매개로 아동 돌봄 시설을 운영하거나 재소자, 약물 중독 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 2015년 기준으로 이탈리아에서 사회적 농업을 실천하는 사례는 1,090개로 추정되며, 이중 사회적 협동조합이 약 40%, 민간 농장 *이탈리아 중앙 정부 출연의 농 업·농촌 분야 연구 기관

**300개의 사회적 농업 실천 사

이 31%이다. 또한, CREA*에서 수행한 사회적 농업 실태 조사**에 따 르면 고용을 목적으로 실천하는 사례가 72%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례를 대상으로 실시하였고, 실

2010년과 2015년 사이에 시작한 사례가 30%로 최근 사회적 농업 실

제 조사에 208개 사례가 응답

천이 민간 농장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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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농업 공부하기

이탈리아 사회적 협동조합: 아그리꼴뚜라 카포다르코램 Agricoltura Capodarco

사례 농장은 로마 근교에 있다. 1978년에 지역 내 장애인 복지 기관의 장애인들을 농업 활동에 고용하려는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지금은 사회 적 협동조합으로 등록하였으며 A, B 유형이 혼합된 형태다. 지역사회에 서 불리한 여건에 놓여 있는 사람들을 고용하고, 원예 재활 치료 프로그 램 등의 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직원은 농업인, 사회복지사, 정신과 의사, 원예 치료사, 요리사 등 다양 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되며 전체 직원 수는 약 50명이다. 상주 직원이 10명이고 조합원은 38명이다. 발달 장애인, 정신질환자, 약물 중독자 등의 취약 계층도 조합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취약 계층은 농사 경험이 있거나 관련 기술이 있으면 바로 직원으로 채 용되어 조합원이 된다. 그렇지 않으면 최대 2년까지 직업 연수 교육을 받아야 하며 연수생 신분으로 고용된다. 약 30명의 지역 내 청년 자원 봉사자들도 협동조합의 농업 활동과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보조한다. 농 장 부지의 대부분은 국유지를 임차한 것이다. 일부 건물 및 토지는 지역 의 수녀원에서 기부하였다. 농장은 채소와 과일을 주로 생산한다. 가공 시설을 갖추고 있어 와인, 올리 브 오일, 꿀 등을 생산하여 판매한다. 로마 시내와 농장에 레스토랑과 식료 품 가게를 직접 운영하여 소비자와 직거래가 언제든지 가능하다. 와인, 올 리브 오일 등의 상품은 전문 중개인을 통해 유럽 전역으로 판매한다. 고용된 약물 중독자, 발달 장애인, 정신질환자 등의 취약 계층은 보통 농 업 활동을 보조한다. 노동 역량이 부족하거나 농업 활동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일을 돕는다. 지역의 다 른 사회적 협동조합과 협력하여 3개의 고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조 합원이 고용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다른 협동조합에 고용되어 일할 수 있 다. 2008년부터는 지역 공공 기관과 계약을 맺고 원예 재활 치료 프로 그램을 운영한다. 원예, 미술, 음악, 동영상 제작 등의 활동을 제공한다. 기관에서 관리하는 발달 장애인, 약물 중독자, 정신질환자 등 12명이 프 로그램에 참여하며, 조합원인 정신과 의사 2명과 원예 치료사 1명이 프 로그램을 진행한다. 자료: 2017년 2월 이탈리아 출장에서 방문한 사회적 협동조합의 경영자와의 인 터뷰 결과를 정리하고, 웹사이트www.agricolturacapodarco.it를 참고하여 작성하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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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 바탕을 둔 사회적 농업, 어떻게 확산시킬 것인가 (2) 이탈리아의 사회적 농업 정책 추진체계 ○ 이탈리아에서는 사회적 협동조합 관련 법제의 틀 안에서 사회적 농업 을 지원한다. 사회적 협동조합은 지방정부, 지역 공공 기관 등과 협력 하여 농업 활동에 취약 계층을 고용하거나 농업 자원을 활용하여 돌봄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제공 대가는 국가로부터 지급받 고, 취약 계층 고용 시 각종 지원 및 혜택을 받기 때문에 국가의 보건복 지, 고용, 교육 제도 안에서 정책 지원이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 이탈리아 사회적 농업 지원 정책의 추진 체계를 이해하려면 보건복지 제도 및 정책을 먼저 살펴봐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국가 보건복지 제 도의 기본 원칙과 목표를 제시한다. 자치권을 가지는 21개 지방정부 가 이를 반영하여 각자의 지역 여건에 맞게 보건복지 기본 계획을 수 립한다. 지역 보건 기관ASLs: Local Health Authorities은 지방 정부의 보 건복지 계획을 반영하여 보건복지 서비스 공급 시행계획을 수립한다. 시행계획에는 구체적으로 관할 구역의 보건복지 수요를 어떻게 충족 할 것인가에 관한 내용이 담긴다. ○ 돌봄 서비스를 예로 들면, 지역 보건 기관은 관할 구역에서 장애인, 정 신질환자, 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을 발굴하고 관리한다. 이들 의 상태나 여건을 고려하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지역의 사회 적 협동조합과 협의하여 돌봄 서비스 제공 계약을 체결한다. 지방 정 부는 시행계획의 전반적인 내용과 예산을 지역 보건 기관과 협의하여 결정한다. 지방 정부로부터 보건복지 예산을 받아 돌봄 서비스를 제 공한 사회적 협동조합에 서비스 제공 대가를 지급한다. ○ 사회적 농업 실천 유형별로 정책 지원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사회적 협동조합 A유형은 지역 보건 기관과 계약을 맺고 돌봄 서비스 를 제공하는데, 지방정부에서 서비스 제공 대가를 지급한다. 대가는 1인 1일 기준으로 30~70유로 수준이다. 돌봄 서비스 대상자의 상태 나 서비스 이용 시간에 따라 금액에 차이가 난다. 아동 돌봄 서비스, 재소자 및 약물 중독자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련 지역 공공 기관 과 계약을 맺고 대가를 지급받는다. 사회적 협동조합 B유형과 민간 농장은 노동 통합을 목적으로 지역 보건 기관의 관리 대상자를 고용 하거나 이들을 대상으로 직업 교육 및 직업 재활 치료 프로그램을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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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농업 공부하기

영한다. 취약 계층을 고용할 경우 특별 고용 계약을 맺고, 임금의 일 부를 지방정부가 지원한다. 직업 재활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관 리 대상자에게는 지방정부가 임금 성격의 보조금을 1달에 200유로 지급한다. 직업 교육 프로그램은 유럽 연합에서 지원하는 프로젝트 이다. 사회적 협동조합이나 민간 농장은 교육 운영 예산을 지원받으 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관리 대상자는 임금 성격의 보조금을 1달에 400유로정도 받는다. 사회적 협동조합 B유형은 세제 혜택을 받고 경 관 및 공공시설 관리 등의 공공 일자리 분야에서도 우선 참여권을 보 장받는다. ○ 사회적 농업에 대한 지원을 직접적으로 명시하는 법과 조례도 제정되 었다. 21개 중 13개 주가 조례에 사회적 농업에 대한 지원을 명시하였 다. 이에 따라 주 정부에서 수립하는 보건복지 계획이나 농촌 발전 계 획에 사회적 농업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시킬 수 있게 되었다. 2015 년 8월에는 주 정부마다 지원 내용이 다르게 되어 있는 것을 통일하 고 관련 부처 간 칸막이를 제거하려고 ‘사회적 농업 법’을 제정하였다. 법은 사회적 농업의 정의와 범위를 제시한다. 노동 통합, 고용, 치유, 재활, 교육을 목적으로 개인, 단체, 사회적 협동조합이 수행하는 농업 활동을 사회적 농업이라고 정의하였다. 농업 관련 매출액이 30% 이 상 되어야 한다. 또한 국유지 사용 우선권, 공공 조달 우선권 등의 지 원 방침을 제시하며, 사회적 농업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대표자들 로 구성된 지원 조직을 설립하여 사회적 농업 경영체 인정, 기술 지 원, 교육 과정 개설, 점검·평가 등의 업무를 담당할 것을 명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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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에 바탕을 둔 사회적 농업, 어떻게 확산시킬 것인가 (2) 이탈리아의 사회적 협동조합과 지역 보건기관의 협력 관계 Iacovo&amp;Peroni(2006)을 참고하여 작성함

&lt;사이통신&gt; 다음호에서 나머지 내용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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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농업실천가이드 연재

서로 살리는 농업, 함께 돌보는 이웃 (1)

마을연구소 일소공도 협동조합 연구원

신소희 2019년 대산농촌재단 농업실용연구지원으로 &#39;돌봄농업실천매뉴얼&#39;을 작성했습니다. 내용 중 일부를 &lt;사이통신&gt;에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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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39;돌봄&#39;의 의미 생각하기 내가 생각하고, 실현하고자 하는 것이 과연 돌봄농업이 맞을까, 우리 농 장에서 그동안 했던 활동들은 돌봄농업이 아닐까 궁금해하시는 분이 많 습니다. 돌봄농업care

farming,

사회적 농업social

farming이라는

말은 유럽에서 먼

저 사용했습니다. EU에서는 일찍이 사회적 농업 실천을 사회 통합과 사 회 혁신의 수단으로 주목하고 그에 따른 지원체계와 법률을 정비해 나갔 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농업 실천과 논의를 먼저 시작한 유럽에서도 국 가마다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배경과 경험,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하 물며 외국의 개념과 정의를 그대로 가져와서 우리나라 현실에 무작정 대 입하기는 어렵겠지요. 농업을 바탕으로 이웃과 마을을 돌보고 함께 어울 려 살아가고자 하는 적극적인 실천이 그동안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지 역마다 농가마다 다른 상황과 맥락에서 다른 내용과 방식으로 서로 돌봄 을 실천해온 농민들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돌봄농업이다/아 니다를 단순한 기준으로 가를 수는 없습니다. 돌봄농업의 정의를 엄격하 게 규정하기보다는 우리나라 농업 농촌 현실에서 더 풍부하고 다양한 실 천들이 싹트고 확산될 수 있도록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과정이 먼저 필 요합니다. 돌봄농업 실천을 이야기하기 앞서 돌봄의 의미에 대한 물음을 던집니다. 돌봄의 본질을 생각해보고, 돌봄과 농사의 연결, 농촌사회에서의 돌봄을 함께 궁리합니다. 대지는 자신을 내세우며 군림하지 않는다. 대지는 스스로 숨으면서 자신 을 낮추고, 자신의 품 안에서 자라는 모든 것을 따뜻하게 보살피면서 그 것이 자유롭게 존재하도록 지탱해 주는 신뢰와 자비의 한없는 기반이다. ... 대지 위에 삶의 자리를 짓는다는 것은 농부가 밭을 돌본다는 의미와 더불어 집을 짓거나 작품을 건립하는 제작을 통해 구체적인 자리를 지어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 인간이 자신의 터에 거주한다는 것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친숙한 세계 속에서 참된 관계를 맺으며 자신의 본질 안에 머문다는 것이다. - 공병혜, 『돌봄의 철학과 미학적 실천』 2017,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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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농업실천가이드 연재

진정한 돌봄 농부는 본래 돌보는 사람입니다. 땅을 돌보고, 작물을 돌보고, 가축을 돌 보고, 주변 환경을 돌보고, 가족을 돌보고, 이웃을 돌보고, 마을을 돌봅니 다. 기름진 흙은 다시 건강한 작물과 사람을 키우고, 농가 살림을 풍요롭 게 합니다. 작은 배려와 선의는 친밀한 이웃과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듭니 다. 돌봄의 관계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돌봄은 ‘관계가 이루어지는 삶의 도처에서 좋은 삶을 기획하고 증진하기 위한 삶의 기본 방식이자 삶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는 기술’공병혜, 2017 입니다. 돌보아 주는 이와 돌봄을 받는 이 모두 돌봄의 주체입니다. 독립 적이고 자율적인 존재 그대로 서로 다른 입장과 표현을 인정하는 것에서 부터 돌봄의 관계가 시작됩니다. 재활·교육·훈련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다름을 마음 놓고 펼쳐낼 기회와 공간을 보장해야 합니다. 돌보는 이를 의 존적으로 만들고 지배하고 어떻게 되기를 요구하는 것은 진정한 배려가 아닙니다. 상호 인정의 관계 속에서 하루하루를 잘 살아가도록 돕는 일, ‘자기 체험의 의미를 스스로 이해하고 주위 세계를 신뢰하면서 미래의 삶 을 기획’할 수 있도록 ‘곁’이 되어주는 것이 진정한 돌봄입니다. 그리고 그 곁을 지키는 이에게 다시 곁이 있을 때, 그 곁에 ‘곁을 구축’엄기호, 2019하 는 일이 돌봄의 사회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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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살리는 농업, 함께 돌보는 이웃 (1)

농사와 돌봄 어쩌면 농사는 가장 온전한 돌봄을 배울 수 있는 활동이 아닐까 생각합니 다. 순환하는 자연의 흐름 속에서 다양한 생명과 협업하여 좋은 흙을 기르 고 건강한 작물을 키워 다시 생명을 살리는 일이지요. 매일의 노동과 기다 림으로 정성을 쏟다 보면 어느새 자연의 품 안에서 든든한 돌봄을 받고 있 음을 느끼는 순간이 있습니다. 밖에서 늘 보살핌만 받던 이도 농장에서는 생명을 가꾸고 돌보는 주체가 됩니다. 농사일에 있어서는 농부와 활동 스태프, 참여자의 역할이 동일합 니다. 씨앗을 심는 일, 흙을 고르는 일, 물을 주는 일, 주변을 말끔하게 정 리하는 일, 곁가지를 따주는 일, 열매를 수확하는 일, 동물의 먹이를 챙기 는 일,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일, 계절의 변화와 꽃의 아름다움, 작물의 성 장에 감탄하는 일,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는 일 모두 돌보는 활동입니다.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함께 어울리고 농사일을 하다 보면 자기 문 제에 신경 쓸 겨를 없이 사람들과 농작업에 집중하게 돼요. 또 스스로 돌 보고 서로 돕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돌봄의 책임을 느끼고 의미 있는 일 을 하면서 하루의 리듬을 만들고, 많은 일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됩니 다. 돌봄을 받기만 하다가 돌보는 이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자긍심을 갖게 되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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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농업실천가이드 연재

농촌마을과 돌봄 마을 어귀 늠름한 정자나무 아래엔 늘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습니 다. 온종일 풀과 씨름하다 한숨 돌리는 농부도, 나무 그늘 찾아 슬슬 마실 나온 어르신도, 할머니 따라 나온 어린아이도 시원한 물 한 잔, 수박 한 조 각에 안부를 나눴지요.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한 \마을에 사는 사람도 많 았습니다. 마을의 친족과 친구들은 집안의 대소사는 물론 때마다의 농사 일이며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일, 마을에 필요한 일들을 함께 해나갔습 니다. 마을에서 참된 관계를 맺고 정을 나누고 돌봄을 대물림했습니다. 마 을은 일과 삶, 이웃과 동료, 가정과 마을, 정주 공간과 자연환경이 분리되 지 않는 상호의존적이며 구체적인 생활 세계였습니다. 사람들은 그 친숙 한 세계에서 사회적 소속감과 연대감,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산업화·도시화를 거치며 젊은이들은 마을을 떠나고 농촌 마을 인 구는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마을 스스로 해결했던 많은 일이 국가와 시장 으로 전유됐습니다. 공동체 문화와 일상의 기예들은 더 이상 전수되지 않 습니다. 차츰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고, 면에 있는 학교들은 하나둘 문을 닫습니다. 20~30대 청년 농민은 네다섯 개 마을에 한 명 있을까 말 까 합니다. 60대가 마을의 막내인 경우도 허다하죠. 본인은 마을의 어르 신과 이웃을 돌보고 마을일을 하는 게 당연했는데 이제 나이가 들면 마을 에 누가 남아 나를 보살펴 줄까 헛헛함을 느낍니다. 허리가 아픈 꼬부랑 할머니는 매주 약 받으러 버스를 한참 타고 읍내로 나가야 합니다. 거동이 불편해지거나 치매 증상이 나타나면 돌봐줄 이가 없으니 평생 살던 마을 을 떠나 자녀들이 사는 도시 근처 요양원으로 가야 합니다. 자식에게 짐이 되기 싫어 어르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도 일어납니다. 우리나라 노인 빈 곤율과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1위입니다. 농촌 노인 자살률이 도시보 다 약 1.5배나 높습니다. 농촌 마을에서 돌봄의 문화와 기능을 어떻게 되살릴 수 있을까요? 그래도 여전히 농촌이 갖고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농촌 마을은 아직까지 대면 사회입니다. 옆집 사정을 서로 훤히 알고 있어요. 어려운 일이 생기면 멀 리 사는 가족보다 동네 이장님을 먼저 찾는 게 농촌의 인지상정이랄까요. 봄이 되면 기계를 가진 건장한 농부가 할머니의 작은 밭뙈기를 갈아주고 부녀회에서는 정기적으로 홀로 사시는 어르신 댁에 반찬 나눔을 합니다. 해마다 여러 집이 못자리를 함께 내며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고 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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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살리는 농업, 함께 돌보는 이웃 (1) 름에는 울력으로 다 같이 마을 길 풀을 깎습니다. 농한기에는 회관에 모여 함께 음식을 해 먹고 놀이도 합니다. 고령화·과소화라는 어려운 여건과 함께 농촌 지역의 사회적·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도시와는 다른 방식의 관 계와 돌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때 농촌의 근간이 되는 농업이 주요한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농업은 그 자체로 농촌 삶의 양식입니다. 농촌 문 제와 농업 문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지요. 돌봄농업, 나아가 사 회적 농업 실천과 확산에 주목하는 이유입니다. ‘나는 어떤 교구 안에 있는 한 마을에서 태어났다’라고 농부는 늘 그렇게 자기소개를 시작했다. 그런 식으로 그는 자신의 존재에 그 마을이 얼마 나 중요한지를 보여 주었다. 마을은 그가 세계 속에서의 자신의 위치와 모든 인류와 그의 관계를 알게 되는 확고한 지점이었다. 오스카 핸드린, 1951 에드워드 렐프, 『장소와 장소상실』 2005, 논형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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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농업실천가이드 연재

02. 돌봄농업 기초 세우기

과연 내/우리가 돌봄농업을 실천할 수 있을까 이리저리 마음속으로 따져 깊이 생각해보는 단계입니다. 농장에서 무언가를 해보고 싶지만, 어디에 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막막하지요. 하지만 돌봄농업의 형태와 방법을 정하기 전에 먼저 알아보고 고민해볼 거리를 제안합니다. 돌봄농 업을 실천하고 있는 선배 농가의 이야기를 듣거나 우리 마을에 어떤 필요 와 자원이 있는지도 살펴봐야겠죠. 하지만 무엇보다 자신이 돌봄농업 실 천을 통해 무엇을 기대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당신이 나를 도우러 여기에 오셨다면, 당신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 는 겁니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여기에 온 이유가 당신의 해방이 나의 해 방과 긴밀하게 결합되어 있기 때문이라면, 그렇다면 함께 일해봅시다.” 멕시코 치아파스의 어느 원주민 여성 김도현, 『장애학의 도전』 2019, 오월의봄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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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살리는 농업, 함께 돌보는 이웃 (1)

복지서비스가 아니라 농업 돌봄농업은 복지사업이나 서비스업이 아니라 농업입니다. 이전에도 체험 이나 치료를 목적으로 원예나 텃밭을 활용한 경우는 있었지만, 자연과 노 작을 체험하는 한시적 장소와 프로그램뿐이었어요. 큰 병원이나 요양 시 설에서 기관 소유의 논밭을 이용자와 스태프가 함께 경작하고 거기에서 농업생산 소득도 창출된다고 칩시다. 그런 형태를 돌봄농업이라 할 수 있 을까요? 돌봄농업은 농업과 마을을 기반으로 하고, 사회통합을 지향합니 다. 물론 그 나름의 효과나 의미는 충분히 있겠지만, 아마도 농업의 일상 적인 노동, 농촌 마을의 생활과 관계 속으로 스며들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사회통합과 사회혁신을 이루는 방법과 경로는 여러 가지입니다. 하지만 여타 산업과는 다른 농업과 농촌 마을의 고유한 가치를 결합했을 때 차별 성이 드러나겠지요. 자립적인 농업 생산 기반은 큰 강점이 됩니다. 외부의 요구와 지원에만 의존한다면 예기치 못한 상황이나 변수에 흔들릴 가능 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농업은 독립적인 물적 토대를 갖추고 있습니다. 사 회에서 필요로 하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나갈 힘, 화폐 경제에서 벗어나 서 새로운 통합과 혁신을 상상할 힘이 됩니다. 사회적 농업에서 ‘농업’을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농민 스스로 본래 농업 생산과 돌봄농업 실천 활동의 균형을 설정하고 유 지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협동조합 행복농장에서는 돌봄 활동 수입 *이 농업 생산 수입을 앞지르지 않도록 하겠다는 내부 원칙을 가지고 *대부분 농림부 사회적농업활성

있습니다. 최소 5:5의 균형을 지키겠다는 의지입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농

지만 보조금 중에서도 강사비

업 관련 매출이 30% 이상 되는 사회적 협동조합만 사회적 농업 지원을 받

등의 실제 농장 소득으로 돌아

을 수 있다고 법으로 규정했습니다. 사회적 농업의 실천 주체가 복지기관,

화지원사업 보조금입니다. 하

오는 비용은 아주 일부입니다.

시설이 아니라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농민’임을 분명히 한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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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농업실천가이드 연재

돈벌이가 아니라 관계 간혹 농사만 지어서는 큰돈을 벌 수 없으니 혹시 돌봄농업을 하면 돈을 많 이 벌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돌봄농업을 생각하는 분도 계십니다. 이런 생 각을 가장 먼저 깨뜨려야 합니다. 돌봄은 사고파는 대상이 아닙니다. 앞장 에서 돌봄의 의미를 먼저 살펴본 이유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웃으 로써 농장에서 함께 만나고 일하고 어울리면서 마음을 나누는 일입니다. 그래서 자발적인 실천과 농민 스스로 ‘할 수 있는 만큼’을 아는 것이 중요 합니다. 또 돌봄농업을 하려면 많은 시간과 자원의 투자가 필요합니다. 오히려 농 업 생산에 집중하지 못하니 소득이 줄어들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농민의 무조건적인 희생과 봉사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그 비용을 사회적으로 함 께 부담하고 보전할 수 있는 정책이나 제도가 필요하겠죠. 농촌 사회의 공 동체성을 사회적 가치로 인정하고 이를 지속, 확장하려는 지원도 필요합 니다. 하지만 아직 없습니다. 돌봄농업 실천을 먼저 시작한 네덜란드나 이 탈리아 등 몇몇 국가에서는 관련 법제와 지원정책을 마련했습니다. 돌봄 농업을 실천하는 농민들의 경험이 한참 쌓이고 난 후, 농민들이 먼저 힘을 모아 각계각층과 공동으로 학습하고 연대한 결과이지요. 돌봄농업 실천 농민들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모든 것이 사고파는 대상이 되면, 자발적으로 남에게 시간을 내주는 사 람, 낯선 이를 돕는 사람, 공공선을 위해 얼마 안 되는 돈으로 일하겠다 고 나서는 사람, 아무도 안 볼 때도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사람,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서도 덩달아 득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그냥 흘려보 내는 사람들이 마치 속고 사는 듯한 기분을 느끼기 시작할 것이다.” 로버트 커트너, 모든 것이 판매의 대상이 될 때 낸시 폴브레, 『보이지 않는 가슴』 2007, 또하나의문화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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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살리는 농업, 함께 돌보는 이웃 (1) 혼자 하는 일이 아니라 여럿이 함께하는 일 돌봄농업을 하려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야 하지 않을까, 상담 공부를 할까, 아니면 원예치료사, 체험지도사, 웃음치료사, 꽃차 소믈리에 과정이 라도 들어야 하나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니면 기존에 농사짓던 작목과 형태를 싹 다 바꿔서 사람들이 쉽고 좋아할 만한 다양한 작물을 심 어야 하나 고민도 하시지요. 농장에서 사람들과 여러 활동을 잘하고 싶은 마음은 좋지만, 그렇다고 농민이 직접 사회복지사나 각종 전문가가 될 필 요는 없습니다. 농장 규모나 형태, 작목도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돌봄농업을 실천하려는 농민이 어떤 사람인가, 또 누구와 함께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돌봄농업 실천은 마을과 지역에서 함께 하는 일입니다. 지역마다 사람마 다 상황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한 농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기보다는 마 을에 있는 여러 농장에서 많은 농민을 만나고 다양한 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편이 더 좋습니다. 또 농민이 스스로 사회복지사, 전문가가 될 필요 없이 지역에 있는 사회복지사, 공무원, 관련 전문가 등이 함께 돌 봄농업에 관여하고 참여하면 되지 않을까요. 개별 농장 안에서 완결성을 갖추려면 많은 자원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를 감당할 수 있는 농민은 많 지 않습니다. 여러 번 강조하지만, 돌봄농업은 참가자들에게 그저 쉽고 편 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이 아닙니다. 지역사회 안에서 소외되는 이 없이 서로 돌보며 다양한 삶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연결의 가능성을 넓혀 가는 게 더욱 중요합니다. 돌봄농업을 하다 보면 늘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지역의 숨은 자원을 찾아 내고 그 구슬을 꿰어야 해요. 농장에 찾아오는 참여자뿐 아니라 지역의 여 러 분야의 사람과 함께 논의하고 협업해야 합니다. 그동안 만나지 않았던 여러 분야의 사람을 새롭게 만나게 됩니다. 가끔은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독려하거나 엇갈린 의견으로 충돌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돌봄농 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개방적이고 유연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 을 잘 듣고 공감하고 배려할 수 있어야 합니다. *

&lt;사이통신&gt; 다음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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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기

자연기반치료:

아동・청소년・가족과 함께하는 야외활동 실무자 가이드 Nature-Based Therapy: A Practitioner&#39;s Guide to Working Outdoors with Children, Youth, and Families 저자

Nevin Harper・Kathryn Rose・David Segal 출판사

New Society Publishers (Canada) 출판일

2019년 5월 정보

http://newsociety.com/books/n/naturebased-therapy

번역

우리동네정신건강연구소 연구원

문현호 올해 협동조합 행복농장에서는 우리동네정신건강연구소와 함께 사회적 농업 학습과 실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외국 자료들을 번역합니다. 첫 번째 함께 읽을 자료는 『자연기반치료: 아동∙청소년∙가족과 함께하는 야외활동 실무자 가이드』 Nature-Based Therapy: A Parctitioner&#39;s Guide to Working Outdoors with Children, Youth, and Families

입니다.

이 책은 아동, 청소년, 가족과 함께하는 실제적인 치료적 활동과 사례, 이론을 다루면서 인간과 자연 사이의 근본적인 단절과 그 해결방안에 대해 고찰합니다. 윤문을 하지 않아 문장이 다소 거칠지만, 함께 공부한다는 의미에서 진행중인 번역 초고를 그대로 나눕니다. 분량이 많아서 &lt;사이통신&gt;에서는 부분발췌로 소개합니다. 전문은 http://asq.kr/naturebt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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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전문 보기

http://asq.kr/naturebt

1장. 서론: 치료를 위한 자연 ...... 나는 북방의 빛을 최고이자 가장 마음에 새겨있는 자연과의 관계로 꼽는 다. 북방을 떠난 지 십수 년이 지났고, 비록 요즘은 오로라를 실제로 크 게 떠올리지 않을지라도 그렇다. 나는 북방을 그리워하지 않았고, 젊었 을 때 남쪽에서 사회적으로나 교육적으로 풍부한 경험과 기회를 얻었다. 1990년대 초에 야외 가이드를 시작하면서 세계의 아름다운 자연에서 일 하게 된 것은 행운이었다. 학생, 내담자, 고객이 되었든 카누 여행이나 다 른 나라를 여행하면서 그들의 경험을 촉진했다. 나 자신이 자연을 발견 했던 기억, 그 웅장함과 범위에 대한 경외심도 완전히 각성되었다. 단순 히 자연을 낭만적으로만 바라보는 우를 범하는 게 아니다. 다른 사람의 자연체험에 대한 책임이 생겼을 때 자연과 나의 관계는 더 깊이 반성해 야 할 주제가 되었다. 내담자에게 만들어주고 싶은 경험은 무엇이었을까? 그들의 욕구는 무 엇일까? 자연에 대해 그들이 가진 과거와 현재의 경험은 무엇일까? 기 타 등등. 내 어린 시절을 더 곱씹어 볼수록, 야외활동 체험의 리더로서 개 인적이면서도 전문적인 발전에 적극적으로 주의를 기울여볼수록, 북방 의 빛이 영적인 경험이었다고 어느 정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7살에 서 10살 사이에 북방의 빛에 느낀 매력과 경외감은 지식에 따른 게 아니 었다. 따라서 과학교사나 백과사전이라 불리는 유물에 물어보지 않았다. 그저 궁금했다. 저게 뭐지? 왜 그러지? 그래, 저들과의 관계에서 나라는 사람은 누 구지? 7살짜리 꼬마는 저런 식으로 생각과 감정을 분명하게 표현하지는 않았다.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 궁금증은 아마 집이나 학교에서도 그다 지 잘 풀리지 않았을 것이다! 현재 자연과의 관계에 대해 향상된 이해도 (여전히 매일 상승하고 있는)에 비춰보면, 내게 실존적인 느낌이 있었거 나 적어도 아이 버전의 생각들이 있었을 것을 암시한다. 나는 이제 그러 한 경외감이 드는 순간에 나 자신보다 훨씬 큰 무언가와 연결되어 있다고 믿는 다. 아마도 내가 자연이며 그 자연은 나의 외부에 있는 어떤 것이 아니라고 느 꼈다. 나는 육체적으로는 눈 더미에 포근히 안겨있었다. 가끔은 무아지경 에 가까운 상태였다. 그리고 부모가 “어서 들어와 넬빈, 잘 시간이야!”라 고 외칠 때까지 오로라와 함께 춤을 추고 몸을 흔들었다. 어린 시절의 경 험이 세상 가운데 내가 누구인지를 깨닫는 데 얼마나 이바지했는지 이론 화하기란 쉽지 않다. 나는 정말로 인간-자연 연결의 힘을 믿고 생태적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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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기 체성은 자연 안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경험들 은 잠재적인 건강과 웰빙을 가져다준다는 신념이 있다. 우리는 인간관계가 건강한 공동체의 근간을 형성하기 때문에,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감을 높이기 위하여 몇 가지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담았다. ...... 오늘날, 세계의 과학자들은 기후변화와 환경 붕괴의 원인이 일차적으로 인간에게 있으며 상황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는 점에 동의한다. 과학자들 은 현시대에 인류세*라는 별명을 붙였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스스로

*anthropocene, 인류로 인한 지

만들어낸 조건에서 살며, 인간이 행성에 변화를 주는 이 시대를 지질학

발생된 새로운 지질시대. 플라

구 온난화 및 생태계 침범으로

적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 생태심리학자들과 생태학에 관한 심도 있

스틱 등 인공물 증가, 이산화탄

는 저술들은 우리가 처한 현실이 문화적 “질병”과 단절을 초래했고, 이는

증가 등이 특징

서구사회에 만연한 정신질환불안, 우울, 자살률 증가 등의 기저가 되었다는 사 실을 들고 있다. 이 책은 환경보호 운동가의 관점으로 기술한 것이 아니 다. 다만, 부분적으로 지구의 건강과 인간의 건강이 어떻게 관련 있는지 현 재 인간의 건강과 웰빙이 악화되는 상태에 대응하여 서술했다. 이어지는 장에서 아이들, 젊은 사람, 가족들이 날이 갈수록 많이 겪는 정신질환 문 제의 해독제로서 치료를 위한 자연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 다. 자연에 기반을 둔 치료는 실천으로서 자연과 자연의 체계가 정보를 주고 길을 안내한다. 자연에 대한 보답으로,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주는 세계 환경의 상황에 대하여 생태학적 인식과 관심 역시 높아지기를 바란 다. ...... 자연의 치유력 이 책의 핵심 논지는 자연이 이상적인 장소이자 동반자이며 치료적인 실천의 안내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 vis medacatrix naturae 는 라틴어로 &#39; 자연의 치유력&#39;이라는 뜻이다. 종종 히포크라테스에 기인한 그 말은 본질 적으로 유기체는 그대로 두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단순하 게 열이나 염증이 있을 때나 우리 몸이 베이고 차가워졌을 때 스스로 고쳐 나가는 것을 떠올려 보면 이러한 이치가 인간의 많은 질병에 비추어보아 자명하다. 유기체에 치유할 수 있는 올바른 환경을 반드시 만들어 줘야 한 다. 현대 의약품과 휴먼 서비스 학과의 발전 속에서 “해치지 않는다/해를 끼치지 않는다Do no harm”가 의사와 치료자들의 궁극적이고 보편적인 맹 세라고 알고 있다. 이 맹세는 때로 무언가를 시행하거나 반대로 하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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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와 메탄 농도의 증가, 닭 소비


Nature-based Therapy (1) An Introduction to Nature for Therapy 때, 무언가 장래에 해가 될지 가늠하는 도덕적인 잣대가 된다. ...... 치료 의 두 번째 법칙은 “좋은 것을 하라”이다. 내담자와 조건이 맞다면, 맨발로 숲의 생명 에너지를 느끼고 자연을 치료제로 신뢰하는 것이 안전한 길이 다. 자연이 불편함병에 대응하도록 허용하고 자신이 소망하는 균형 잡힌 상태로 나아가도록 말이다. ...... 자연 기반 치료: 이름이 (뭐가) 중요한가 “자연 기반때때로 자연 근처”은 표준적이고 일반적인 사무실 기반, 또는 실 내에서 치료를 전하는 행위에 대조적으로 우리의 물리적 위치상 정체성 을 가장 잘 나타낸다. 이는 가변성이 있는 장소와 공간 중심이라는 개념이 다. 우리는 위치를 선정하고 “환경” 조건을 설정할 수 있다. ...... 그러면서 자연을 소비하는 것에 치우쳐 적용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우리 는 자연 자원을 소비하여 표현하는 방식이 아니라 오히려 치유의 동반자 관계로 함께 참여하는 자연 기반 치료를 그려나가고 싶다. 이것이 우리 자 신, 내담자, 자연 간에 관계를 형성하고자 하는 생태학적 입장이다. 만약 여러분이 현시대가 자연과 단절된 시대라는 점에 동의한다면, 자연과의 재연결이 실제로 건강과 웰빙을 위한 서비스라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이 러한 관점에서, 우리는 자연과 동반자이며 내담자가 자연과 상호 호혜적으로 의미 있게 다시 연결되도록 돕는다. 생태학적 인식이나 자연 또는 공간에 연 결되는 감각이 높아지면 생태학적으로 책임 있는 행동도 증가하는 쪽으 로 나아간다. 사람들은 그들이 사랑하는 것을 지켜주려는 경향이 있다. ...... 치료제(약)으로서의 자연: 복용 반응 이제는 거의 모든 의학적 상태와 불편함병에 대해 약물적인 대응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복용 반응이라는 개념은 서양 의학뿐만 아니라 사 회 주류에도 만연하다. 병마다 약이 있다. 복용량은 증상이나 병의 원인을 치료하기 위해 요구되는 약물의 양이다. 생물의학 산업은 측정 가능하고, **인간의 건강, 복지, 약물 정보

반복할 수 있고, 규범적인 치료사용으로 구동된다. 이제 건강과 웰빙을 위

와 관련된 뉴스 및 정보를 게시

해 “자연과 접촉”을 WebMD**와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하는 미국의 의료 웹사이트(편

이러한 산업에 과연 자연 약값이 얼마이며 누구에게 해당하냐는 의문이

집자주)

즉각적으로 든다. 1회 복용량으로 자연을 처방하는 것은 약간 우스갯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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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기 리다. 그러나 자연을 인간의 이익으로 또 한 번 객체화시키기 때문에 역시 상당히 골치 아픈 일이다. 우리는 약물치료를 받아온, 상당히 폭넓은 질환의 아동 및 성인들과 함께 작업했다. 어떤 사람은 신체적이었고 어떤 사람은 불안과 우울처럼 사회 적이고 심리적인 문제였다. 그 당시, 우리는 자연 기반 프로그램에서, 특히 며칠간 여행을 떠날 때는 다양한 약물 투여를 관찰하거나 도와야 했다. 우 리의 치료에서 긴 시간 동안 젊은 사람에게 약물을 사용하는 것은 윤리적 입장의 타협 내지는 적어도 도전이었다. 우리는 어떤 젊은이들에게 자연 기반 접근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권하지 않고 단지 제안했다. 그리고 주중 의 학교에 있는 시간에도 행동을 조절하기 위해 ADHD나 ADD 약물을 요 구하지도 않는다. 이 전제에 의문을 품는 사람들은 복용량과 시간에 근거 하여 “약물치료 된” 시간과 장소가 교실이라는 점을 든다. 우리 프로그램 에 참여한 많은 젊은이는 아침과 정오에 약물을 복용한다. 하지만 오후, 저 녁과 주말에는 먹지 않는다. 집에서 부모님에게 휴일에는 반드시 행동을 조절해야 하는 필요가 없는 한 약물을 복용시키지 말라고 조언한다. 이는 “문제”가 아이 자체에 있다기보다 맥락과 환경이라는 점을 나타낸다. ADHD로 진단 되려면, 어린아이는 부주의, 충동/과잉행동이 놀이와 가 정, 학교생활을 병행할 수 없거나 방해할 정도로 심각해야 한다. 증상 이 다른 질병의 원인으로 발생한 것인지, 환경의 영향인지, 태도나 동기 부여와 관련되었는지 실제로 정확하게 진단하기 매우 어렵다. 더욱이, ADHD로 진단된 아이들은 종종 학습장애, 약물남용, 정서장애나 조절장 애불안이나 우울, 파과적행동장애반항장애와 같이 다른 질환도 동시에 진단 된다. ADHD를 대개 리탈린Ritalin과 아데랄Adderall이라는 약으로 알려 진 암페타민이나 메틸페니데이트와 같은 흥분제로 치료한다. 문헌에서 결정적인 답을 얻기는 어렵지만 이런 약물에 식욕 억제, 불면, 격앙된 감 정 등의 부작용이 있다고 알고 있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 ADHD 약 물에 성장과 체중을 감소시키는 부작용이 있다는 증거가 나왔다. 그러나 이후 20년간 이러한 연구가 끝나거나 전부 사라졌다. 동시에 약물 사용 은 상당히 증가했다. ...... 예전보다 요즘 가정과 학교에서 겪는 스트레스 수준이 높아졌고 아동의 사회기술 능력은 스크린 문화의 영향으로 쇠퇴하였으며, 가용 시간과 야 외 신체 활동 지도가 감소되면서 짧은 휴식과 체육 교육이 줄었다.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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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이들이 줄지은 책상 앞에 끝까지 몇 시간씩 앉지 못하고, 꼼지락거


Nature-based Therapy (1) An Introduction to Nature for Therapy 리거나 돌아다니지 않으면서 빨리 듣고 배우지 못하는 게 잘못되었다는 근본적인 생각의 오류가 너무 어이없다! 이는 자연 기반 치료의 가치를 위해 확실히 더 연구할 가치가 있지만, 우리가 전문적으로 주장하는 분 야는 아니다. 우리는 내담자에게 의자에 빨리 앉아서 이야기하라고 요청 하지 않는다. 사실, 수백만 년의 인류 발전 이래 젊은이들에게 주 5일간 하루 7시간씩 앉아있으라고 하는 건 단지 최근의 역사일 뿐이다! 우리가 움직이면 내담자도 움직여, 숲과 해변의 탁 트인 공간에 연결된다. 이런 환경은 학 교 교실이나 복도처럼 공유되지만 통제된 공간보다 덜 구조적이다. 자연 은 엄청난 양의 행동과 감정 에너지를 흡수하고 되돌려 주는 것 같다. 페 버 테일러Faber Tayor와 쿠오Kuo가 실시한 연구에서, ADHD로 진단된 아 이들이 20분간 동네와 시내를 걸은 것보다 자연공원을 걷고 난 뒤 집중 력이 리탈린 효과와 유사할 정도로 확연히 나아진 게 입증되었다. 요약 하자면, 약물치료의 필요성은 환경의 변화 하나만으로도 대폭 줄어든다. ...... 들판이 들려주는 이야기 약물치료를 대체하는 방식으로서 자연 기반 치료의 잠재력을 설명하는 일화를 들고자 한다. ...... 청소년을 교정하는 작업을 하면서, 그리고 남자 청소년 그룹과 한 달 동안 야생을 탐험하면서, 나와 동료들은 부모, 보호 관찰관, 의사의 동의를 얻어 ADHD 약물을 줄일 수 있었고 일부 청소년 의 경우 마침내 완전히 중단했다. 이 일화에서 청소년과 부모들은 약물치 료의 이점보다 안 좋은 점이 더 많다는 점에 동의했다. 토니는 자연이 약 의 합리적인 복사판으로서 장점이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고 다시금 완전한 활력을 느낄 수 있었다. 그가 약물치료를 받았던 대상 행동은 주로 부주의, 교실에서 충동성, 불쑥 대답하는 것, 너무 많은 움직임 등으로 인 용되는 즉, 다른 학생들을 방해하는 행동들이었다. 움직임이란? 생각해보 자. 하고 싶은 것을 하게 만들어진 인간의 소망을 충실히 따르고 싶은 아 이들은 움직인다! 놀랍다. 그래서 야생 프로그램에 나온 청소년들은 몸을 통제할 필요가 거의 없는데, 나무를 쪼개거나 채소를 써는 동안 숲에서 헤매 거나 스스로 베는 것자해을 방지하면서 틀에서 벗어나 경계를 유지한다. ...... 자연은 연구의 변수 때문에 설명하거나 정의하기 어렵다. 인간이 만들어 낸 요소에 맞서 얼마나 자연을 볼 수 있는가? 걷는 사람은 무엇을 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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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기 가? 풍경에 어떤 대상이 존재하는가? 어떤 날씨를 느끼는가? 걸을 때 표 면이 어떤가? 우리는 종종 자연적인 환경이 아니라 실험실에서 강력한 결론을 내린 연구에 의존한다. “자연에서” 하는 연구는 논리학적으로나 방법론적으로 어렵다. 인간이 만들어낸 공간보다 자연에 있는 것이 더 이롭다는 점에 동의하기는 쉽다. 그러나, 자연에 기반을 둔 이론을 증명하 고자 하는 대부분은 실험실 조건을 기반으로 한 연구로 변환되면서 소실된다. ......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 책임 있는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다. 어떤 류의 자 연, 얼마나 많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에 대한 질문 말이다. 복용 반응 접 근에서도 얼만큼이 너무 많은 양인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 극한 날씨와 기온에 노출되면 해로울 수 있다. 폐쇄된 공간을 불안해하는 사람에게 어두운 숲길은 공원에서 괴로움을 느끼는 경험이 될 것이다. 또는 참전 용사에게는 친숙하지 않은 환경이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다. 야외치료 에서 이런 관념을 뒷받침하는 정교함이 아직 치료나 교육 문헌에 존재하 지 않는다. 돌봄의 윤리로, 우리는 접근에 신중해야 하며 내담자의 안전과 의 미 있는 실행을 보장해야 한다. 그리고 도움이 되지 않을 때에는 그만두어 야 한다. 선행 전문가의 안내나 후속 연구가 없어도, 자연 기반 치료 접근 은 하나의 양식으로서 개발할 시기가 무르익었다. 매뉴얼에 따르거나 관 행적인(규범적인) 실행을 신봉하지 않지만, 내담자 돌봄과 결과물을 개 선하는 연구-실행 탐구에는 분명히 열려있는 자세이다. ...... 올바른 자연복용량: 얼마만큼이 충분한가 자, 잠시 복용량이라는 개념을 짚어보자. 치료를 위한 자연의 복용량을 증 진하려면, 건강과 웰빙을 돕는 최소한의 자연계 노출량을 명확히 해야 할 것이다. 북미의 건강 증진 기관과 의사, 운동과학자는 모두 신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적어도 30분씩 적당한 강도에서 시작하여 결렬한 강 도로 가는 운동을 제안한다. 이러한 건강 접근은 생물의학계와 막대한 양 의 경험적 뒷받침으로 완전하게 보증된다. 인간의 몸이 하루에 하프 마라 톤에 버금가는 여행을 하도록 만들어졌다) 점을 참작하면 이 역시 받아들 이기 어려운 사실이 아니다. 인간은 태생이 수렵-채집자이다. 오늘날 우 리 자신을 좌식으로 생활하는 존재로 만들어버린, 기술적으로 진보되고 편리해진 삶보다 훨씬 신체의 노력이 요구된다. 우리가 훨씬 더 신체적인 힘을 발휘할 능력을 갖췄으면서도 움직이지 않는다는 게 진실이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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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ure-based Therapy (1) An Introduction to Nature for Therapy 는 움직이고 자주 이동하라고 만들어졌지만, 오늘날 대부분 앉고 서고 자 는 데에 그치고 만다. 그렇다면, 이제 자연 복용을 권하는 게 단지 몸만 위 해서가 아니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인간의 건강과 웰빙을 위해 자연을 유지하는 기간을 어느 정도로 해야 적합할까? 어떤 강도를 권할 까? 그리고 잘 지키는지 관찰하거나 기대할 수 있을까? ...... 특정한 자연 복용량을 처방한다는 것은 여러모로 우리의 개인적 신념, 철 학과 생활양식에 비추어볼 때, 상반되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현대사회의 길은 투입과 결과를 측정하여 포장한 접근에 따르기를 요구한다. 자연 복 용량을 증진하는 것은 야외에 노출되는 최소 시간을 명확히 하고, 자연스 러우며 접근이 쉬운 사회생태학적인 이점을 강조하면서 모든 사람이 무 료로 건강을 개선하는 것이다. * ...... &lt;사이통신&gt; 다음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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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른바 정신장애인의 사회 복귀라는 말을 흔히 해왔 고, 그에 대해 별 의문조차 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왜 정신 장애인만이 사회 복귀를 해야 할까…… 장애인은 정말 그런 것을 위해 태어난 것일까 하고 말이죠. 또는 우리의 역할도 말이에요. 그저 장애인의 장애성에만 시선을 두고, 그것이 좋다, 나쁘다 하는 차원의 일을 해나가는 것이 정말 우리 역 할일까 하고 말이지요. 거기에 정말 의문이 있었거든요.” 장애인의 사회 복귀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사회 복귀야말 로 주제라는 생각에 이르게 된 것이다. 모든 사람들의 사회 복귀란, 즉 복귀해야 할 사회란 어떤 것일까 하는 물음이기 도 하다. 우라카와라는 마을에 대해 말하자면, 사는 사람이 적고 일자리도 없으며 모두들 나날의 생활에 고생을 겪고 있 다. 대부분 젊은이들은 마을을 뒤로 하고 떠나지 않는가. 과 연 이런 마을에 복귀하는 것이 행복한 것일까? 이 마을 자체 가 ‘사회 복귀’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 사이토 미치오 『지금 이대로도 괜찮아』 2006, 삼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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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행복농장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봅니다. 둘레의 자연을 아름답게 가꿉니다. 마을의 이웃들과 함께 합니다. 협동조합 행복농장은 사회적농업을 실천합니다. 농작물 생산뿐 아니라 농업이 본래 가지고 있는 돌봄과 살림의 힘을 사람들과 함께, 지역과 함께 펼쳐나갑니다. 010-3723-2757 happyhanfarm@gmail.com happyhada.com 충남 홍성군 장곡면 홍남동로473번길 7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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