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콩총영사관, 무광영어중고교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은 지난 9월 5일 쿤통(Kwun Tong)에 위치한 무광영어중고등학교(募光英文書院 Mu Kuang English School)를 방문하여‘외교관과의 대화’ 행사를 개최했다.
총영사관에서는 천성환 총영사대리와 태재석 공공외
교영사가 행사에 참석하여 120여명의 중고등학생과 교
직원을 대상으로 외교, 외교관 및 국제기구에 대한 설명
과 함께 재외공관의 주요 역할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강연에 앞서 선보인 홍콩한인태권도협회 태
권도 시범단의 멋진 발차기 기술과 격파 시범, 그리고 애
니메이션 K팝 데몬헌터스의 인기곡‘소다팝(Soda Pop)’
에 맞춘 태권도 댄스에 환호했다.
또한, 올해 여름방학 기간 중 한국에 수학여행을 다녀 온 학생들의 수학여행 후기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으 며, 한국 수학여행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체험하고 한국어를 학습했다면서 향후 한국에서 유학을
하고 싶다고 하는 포부도 전했다.
점심 시간에는 외교관의 대화 행사에 참석한 학생과
교직원 전원이 한아름 한국식당이 준비한 김밥, 잡채, 불 고기, 닭강정, 제육볶음 등 다양한 한국 요리와 우리 전 통 음료인 수정과를 즐겼으며, 후식으로 준비된‘요아 정’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맛 보기 위해 긴 줄을 서기도 하였다.
천성환 총영사대리는 강연에서 올해 한국과 홍콩 간 가장 중요한 외교 업무로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
지 대한민국 경주시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의 참석 관련 업무를 소개했다. 또한 존 리 행정장관의 성공적인 방한이 이루어지도록 총영사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총영사관 산하 한국문화원 주관으로 올해 10~11월 홍콩 현지에서 개최되는“Festive Korea(한국 10월 문화제)”행사를 소개하고, 무광영어중고등학교 학 생들과 교직원들을 초청했다.
금년 한국 10월 문화제 행사에서는 제1회 총영사배 태
/ 2페이지에서 계속
축 창간 30주년 홍콩수요저널
10 SEP 2025
제25-36-1491호


종로 전통맛집이 조던 상하이로드에 등장… 파란 기와집 종로식당 오픈 p.6

ㅣ생활칼럼ㅣ 4대 트레일을 따라서 (1) - 홍콩 최고! 맥리호 트레일 p.12

주홍콩총영사관, 무광영어중고교
‘외교관과의 대화’ 행사 개최
/ 1페이지에서 계속
권도대회, 한국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공연, 세계적인 소
프라노 조수미 성악가 공연, 국립국악원의 종묘제례악 공연 및 한국 뮤지컬‘Let me fly’등이 개최되어 선보일 예정이다.
무광영어중고등학교의 청윙펑(張永豊) 교장은 총영 사관 측에 심심한 사의를 표하는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외교관이 하는 일과 한국과 홍콩 간에 진행되 고 있는 주요 외교 행사 등에 대한 이해를 제고할 수 있 었다고 하면서, 강연뿐만 아니라 태권도와 한식 등 한국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청 교장은 무광영어중고등학교는 제2외국어로 한국어와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현재 100여명의 학
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홍콩 한인 4명중 1명 이용” ASAP 익스프레스

‘홍콩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배송대행지
서비스’로 자부하는 아쌉익스프레스(ASAP Express 대표
정명진)가 더욱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팁
을 알려줄 수 있다하여 라이치콕 아쌉 본사를 방문했다.
배대지 서비스를 택배처럼 단순하게만 이해하고 있거 나, 아쌉이 운영하고 있는 디테일한 서비스를 아직 잘 모
르고 있었다면 상당한 도움이 될 정보들이다.
1. 지정배송 지정한 요일에 집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다. 우체국 (EMS)보다 요금이 저렴하고 빠르게 집으로 직접 배송해 준다. 월요일은 A&B 전지역(기존 지정배송 지역은 제 외), 화요일은 쩡관오 & 로아스파크, 수요일은 타이쿠싱 & 사이완호, 목요일은 올림픽 & 엘레멘츠 & 홍함, 금요 일은 퉁청으로 구분되어 있다. 기본 1kg당 50홍콩달러이 며 추가 kg당 20홍콩달러가 부과된다.
2. 한국 픽업 서비스 한국에서 가족이나 지인이 물건을 보내줄 때 우체국
에 갈 필요없이, 외주 계약된 퀵서비스가 집으로 직접 찾 아가 물건을 픽업하고 발송을 도와준다. 퀵서비스 비용 만 실비로 청구된다.
3. 부피 중량 할인 과도한 포장으로 실제 물건보다 포장이 커서 부피때
문에 비용이 증가하는 경우가 있다. 아쌉은‘쿠팡 자체 배송’건에 한하여서는 실중량의 2배의 값까지 부피중량
을 면제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실중량과 부피중
량의 차중이 발생하면 할인해주는 부피 할인이다.
또한 아쌉은 홍콩에 도착한 물건을 별도의 보관료 없
이 보관하여, 원하는 날자에 배송해준다. 신선식품 또흔
냉장/냉동 보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냉장/냉동 제품들
은 홍콩에서 아이스팩을 새로 교체해서 집으로 배송해 준다. 아쌉은 현재 18명의 직원들이 매일 평균 500건의
배송건을 분주하게 업무처리를 하고 있는데, 가장 바쁜 곳은 바로 고객상담 CS 업무이다. 카톡 답변을 바로바로 답변하도록 교육하고 응대하고 있다.


아쌉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정확한 배송이다. 월~금 요일까지 서울 사무소에 입고하면 다음날 홍콩에서 바 로 배송된다. 외주 차량이 아니라 모두 자차로 배송하기 때문에 가장 빠르다. 간혹 배송에 문제가 발생해도 CS와 연계하여 바로 해결해 준다. 아쌉 직원들은 태풍경보 블 랙시그널이 떴을 때도 배송한 적이 많다고 하는데, 매일 배송해야할 물량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다음날로 미루 지 않는다고 한다.
현재 아쌉익스프레스의 카카오톡채널 팔로워는 4,910 명이다. 홍콩 교민이 2만명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1/4이 가입해 이용해본 셈이다. 코로나19 시기에 카톡방에서 마스크 배송, 식품 배송 등으로 급성장한 아쌉익스프레 스는 꾸준한 성장으로 MJ 로지스틱스 그룹 계열사가 됐 다. 아쌉익스프레스는 홍콩 한인 테니스대회를 비롯해 광동성 및 베트남 등 해외 여러 한인 스포츠 행사에도 지 원하며 한인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고마이플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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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넘는’ 고급밴 서비스 제공

홍콩에서 강주아오 대만구( 粵 港澳大灣區 The Greater Bay Area, GBA) 전역을 대상으로 국경을 넘는 차량 서비
스를 제공하는 고마이플랜(Go My Plan 대표 원재문)이
가을 시즌을 맞아 VIP 고급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홍콩에서 중국으로는 고속철이 빠르게 연결되고, 강 주아오대교 개통으로 버스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해 졌 지만, 몸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촉각을 다투는 비즈니스
맨들에게는 조금 더 편리하고 빠르게 이동하는 차량이 필요하다.
고마이플랜의 VIP 고급밴 서비스는 홍콩의 집에서부 터 강주아오 지역의 목적지까지 한 차례도 내리지 않고 편안하게 도착할 수 있다. 한 번 탑승으로 국경에서 창문 만 내리고 세관과 이민국 모두 통과 가능한다. 마카오에
서는 아주 가끔 차량에 내리는 경우도 있지만 10번 중 8
번 이상은 그대로 프리패스된다.
고급 비즈니스 미니밴으로 널리 알려진 토요타 알파
드는 7인승 밴이며 기사를 제외하고 고객 6명이 이용할 수 있다. 편안한 좌석 시트가 일품이다. 골프백이나 트렁
크가 많을 경우는 4명이 적합하다.
시간 절약 면에서는 일반 대중교통보다 압도적으로 빠 르다. 홍콩에서 심천까지 도어투도어(Door To Door)로 45 분, 홍콩에서 마카오/주하이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단기 여행, 야유회, 기 업 모임, 골프 모임 등 다양한 고객층으로 이뤄져 있다.

심천의 유명 맛집을 방문하시는 어르신 그룹, 주하이에 서 비즈니스 골프를 하시는 분들, 마카오에 여행가는 가 족단위 등이 많다고 한다.
고마이플랜은 계열사 자회사로 버스회사 EMJ를 운영 하여 ESF, YMCA, 홍콩한국국제학교, 토요한글학교 등 홍콩 현지 학교의 스쿨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또한 EMJ 버스회사에서는 홍콩 현지의 교회, 동창회, 야유회 등 한 인 모임에서전세버스를 이용할 경우에도 최대한 경제적 인 비용으로 친절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기업 VIP 영전을 위한 특별 고급 리무진 차량 도 시간당 임대로 제공하고 있으며 박람회 기간에는 자 체적으로 보유한 VIP 밴 뿐만 아니라, 23인승, 28인승, 44인승 등 다양한 차량이 이용되고 있다.
차량 서비스로 특화되어 활발히 성장하고 있는 고마 이플랜은 관광상품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한국의 하 나투어, 교원투어, 인터파크투어, 마이리얼트립의 홍콩 파트너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자체 앱을 개발하여 글 로벌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콩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 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고마이플랜 측은 학교 스쿨버스를 통해 많은 교민들 과 함께 할 수 있어 보람된다면서 앞으로 더 다양하고 편 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마이플랜: https://gomyplan.info/ 자회사: https://emjhk.com/




컨비니언스 리테일 아시아(Fung Group, CRA)와 서울
레서피 그룹(Seoul Recipe Group, SRG)이 전략적 파트 너십을 체결했다. 지난 7월부터 시작된 파트너십에 따라
CRA는 SRG에 성장 자본을 투자하여, SRG가 사업 확장
을 통해 홍콩 및 대만구(GBA 광둥-홍콩-마카오 경제
권)를 선도하는 한식 및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자리매 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컨비니언스 리테일 아시아는 풍 그룹(Fung Group)
의 리테일 계열사로, 홍콩, 마카오, 심천, 광저우, 싱가 포르 전역에서 150여 개의 리테일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브랜드 포트폴리오는 Saint Honore, Mon

Cher, Zoff 등의 베이커리 및 아이웨어 브랜드를 포함 한다.
최근 홍콩에서는 한국 문화에 대한 인식과 인기가 높 아지면서 최신 트렌드의 한국 수입 식품과 다이닝 콘셉 트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은 SRG의 사업 확장 계획을 가속화하여, 홍콩을 기점으 로 한국의 식음료 문화를 더 광범위한 시장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CRA의 성장 자본 투자는 SRG의 사업 확장과 성장을 단 기간 내에 촉진할 것이다. 또한 이번 협력을 통해 SRG는 CRA가 보유한 공급망, 구매 및 기타 사업 운영 지원 등 의 다양한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레서피 그룹은 현대적인 콘셉트의 정통 한식 경 험을 제공한다. 사업 영역은 프리미엄 케이터링부터 고 품질 한국 식품의 수입, 생산, 유통에 이르기까지 폭넓 게 구성되어 있으며, B2B와 B2C 시장을 아우르는 전문 성을 갖추고 있다. Seoul Recipe Gourmet Kitchen, Seoul Recipe Deli, DANJI, Rolls & Bites 등 다양한 브랜드를 운 영 중이다. 컨비니언스
CRA는 경쟁이 심화되는 시장 환경에서 기회를 선점 하기 위해 소싱, 마케팅, 매장 네트워크 확장, 인재 확보 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조던 상하이스트리트(Jordan, Shanghai Street No.7)에
새파란 기와집이 등장했다. 넓고 높은 파란 기와가 멋스 러운 종로식당이다. 홍콩에서는 보기 드문 과감한 인테 리어다. 정면에서 보면 더욱 산뜻하다. 통유리 다섯칸으 로 시원하게 들여다 보인다. 올해 여름까지‘이삭’한국
식당으로 운영되던 곳을‘별별포차’김자영 대표와‘이
삭’성명진 대표가 협력하여 새롭게 탈바꿈했다.
2014년부터 야우마테이에서 별별포차, 별별투고 등 2 곳을 운영해온 김자영 대표는 같은 해 설립된 이삭 식당
의 성명진 대표와 교류를 해왔고 훗날 괜찮은 한식당을 함께 차려보자고 약속했었다고 한다. 코로나19 이후에
도 경기 회복이 더뎌지자, 올해 여름 비수기 기간에‘이 삭’을 새롭게 변화하는 방법을 택했다.


통유
리 앞문, 과감한 기와, 종로의 맛집과 유사한 분위기로
이끌어 냈다. 이전 보다 훨씬 넓어진 느낌이었는데 테이
블 높이를 4센치 낮춰 새로 제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고기류와 탕류를 강화했고 실내포차와 퓨전한식, 분식
등의 경험을 살려 인기 메뉴만 추스려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마늘양념갈비다. 마늘을 듬뿍
빻아 달콤한 양념갈비 위에 쌓았다. 홍콩인들이 좋아하
는 양념갈비에 마늘을 겉들여 입맛을 더욱 돋군다. 냉동 삼겹살은 깔끔하게 썰어서 나와 콩나물 김치 등 갖가지
야채와 함께 불판 위에서 노릇노릇 익어간다. 삼겹살에 구운 콩나물, 김치를 같이 먹으면 일품이다. 핑크빛이 싱 싱해 보이는 곱창구이는 노랗게 익어갈 수록 탱글탱글


한 맛이 살아난다. 특양곱창구이는 정말 고소한
다. 구우면서 기름기가 빠져나와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났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다. 좋은 재료로 엄선된 소혀구이도 종로식당이 자랑하는 메뉴이다. 닭볶음탕은 처가댁 장모님이 해주시는 것 처럼 튼실한 닭으로 요리 됐다. 다리살과 가슴살 모두 얼큰한 국물과 잘 어울렸다. 늦여름 체력 보강이 필요하신 분들은 닭백숙을 추천드 린다. 녹두를 직접 갈아서 만든 바삭한 녹두빈대떡도 잘 나가는 메뉴라고 한다. 가족 단위로 방문해도 어린아이 까지 먹을만한 메뉴가 구비되어 있다.
종로식당 측은 편안함 속에서도 맛있는 요리를 즐기 고 싶은 분들을 기다린다면서 가족모임, 직장인모임, 동 호회모임 등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전했다.

30,000발 불꽃놀이로 화려한 축제 예정
홍콩의 빅토리아 하버가 오는 10월 1일 국경일을 맞아
상징적인 예술로 가득 찬 하늘로 변신한다. 매년 열리는
불꽃놀이 행사에서는 팬더, 행성, 웃는 얼굴 등 다양한
복잡한 불꽃 모양이 선보인다.
이번 23분간의 불꽃놀이에서는 30,000발 이상의 불꽃
이 8개의 막으로 나누어 발사되며, 예상 비용은 1,800만
홍콩달러에 달한다.
전통적인 색상의 폭발을 넘어, 이번 불꽃놀이는 특정 하고 인식 가능한 패턴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한다.
관객들은 국가의 항공우주 성과를 기념하는 특별 한 세그먼트를 기대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우주 행 성 형상과 함께 환한 웃는 얼굴들이 밤하늘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팬더 패턴과 함께 국가의 76주년을 기념하는 전통적인 모란과 국화 꽃이 쇼의 시 작을 알린다.
이번 불꽃놀이는 오후 8시에 시작될 예정이며, 상징적 인 도시 경관 위에서 숨막히는 시각적 서사를 약속한다.

홍콩, 세계 인재 순위에서 사상 최고 4위 기록

홍콩이 국제경영개발원(IMD)의 세계 인재 순위에서 사상 최고인 4위에 올라섰다. 이번 보고서는 2025년 기
준으로 화요일에 발표되었으며, 지난해 9위에서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로써 홍콩은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

위를 차지한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순위 상승은 국제경영개발원이 측정한 세 가지
주요 인재 경쟁력 요소에서의 지속적인 향상 덕분이다.
특히, 외국 인재를 유치하고 현지 전문가를 유지하는
능력을 평가하는‘매력’부문에서 홍콩은 8계단 상승하
여 세계 20위에 올랐다. 또한,‘준비성’부문(가용 기술
및 역량의 질)과‘투자 및 개발’부문(자국 인재 양성을
위한 자원의 할당)에서도 각각 1계단 상승하여 3위와 12 위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홍콩의 몇 가지 특별한 강점을 강조했다.
홍콩은 인력 중 과학 졸업생 비율에서 세계 1위를 유 지하고 있으며, 금융 기술의 가용성 부문에서는 세계 3 위로 올라섰다. 또한, 고위 경영진의 보수와 경영 교육의
효과성 부문에서는 각각 5위를 차지했다.
정부 대변인은 2025년 순위가 교육, 혁신 및 기술, 인 재 유치에 대한 특별행정구 정부의 정책과 조치가 효과 를 보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라고 밝혔다.
정부는 현지 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인재 풀의 다양성과 유치 조치의 효과를 더욱 높여 홍콩의 미 래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변인은 또한 정부가 외부 인재와 그 가족의 지속적 인 유입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인재 유입은 지역 노동력을 강화하고, 인구 구조를 개선하며, 인력 부족을 보충하고, 홍콩 경제 성장 에 지속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데 필수적이라고 평가되 고 있다.

홍콩수요저널(Wednesday Journal) 은 홍콩 정부 신문발행(Registration of Newspapers/Periodicals)

instagram.com/korean_international_school_hk





홍콩에서 기대를 모았던 첫 번째 AIA 국제 열기구 축 제가 화려한 스펙타클을 내세우고 개최되었지만, 결국
혼란으로 얼룩지며 참석자들의 분노와 이해관계자들의
걱정을 남겼다.
이번 축제는 센트럴 하버프론트에서 4일간 진행되었
으며, 고정된 열기구 탑승을 약속했으나 개막일에 이를
취소하면서 대규모 반발을 일으켰다.
처음에는 정부 허가 문제를 이유로 환불을 거부했던
주최 측인 그랜드 이벤트 아시아는 행사 타이틀 스폰서
의 압박 속에 결국 전액 환불에 동의했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인 고정 열기구 탑승은 정부 허
가를 확보하지 못해 취소되었다. 정부는 몇 주 전 실시된 테스트에서 바람이 강한 항구에서 열기구가 불안정하다
는 심각한 안전 위험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행사 하루 전 실시된 두 번째 테스트에서도 안전 기준
을 충족하지 못해 열기구는 전시 용도로만 제한되었다. 고층 건물로 둘러싸인 센트럴 하버프론트는 열기구 활
동에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을 받았다.
주최 측은 혼란을 겪었으며, 행사 개막 며칠 전 주요 팀 개편과 잦은 직원 교체가 보고되었다. 내부 관계자들 은 스폰서십 및 부스 배치와 같은 중요한 세부 사항이 행 사 몇 달 전에도 결정되지 않은 무질서한 계획 과정을 증 언했다.
식음료 판매자 모집은 초기의 높은 비용으로 어려움 을 겪었고, 행사 몇 주 전에야 큰 할인으로 판매자를 확 보할 수 있었다. 일부 파트너는 그랜드 이벤트 아시아의 투명성과 능력에 대한 의구심으로 철수하기도 했다.
티켓 가격이 120홍콩달러에서 880홍콩달러, 약속된
탑승료 580홍콩달러를 포함해 참석자들은 기만당했다
고 느꼈다. 홍보 자료에서는 열기구 체험을 강조했으나,
초기 환불 요청이 거부되면서 대중의 불만이 커졌다.
축제가 끝날 무렵 소비자 위원회에는 260건 이상의 불 만이 접수되었으며, 이로 인한 청구액은 총 270,000홍콩
몽콕 네이선로드에서 남성 추락

9일 새벽 몽콕의 네이선로드에서 한 남성이 건물에서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일시적인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사고는 오전 3시경 네이선로드 737번지에 위치한 킹
랜드 아파트 앞에서 발생했으며, 지나가던 행인들이 도
로에 무의식 상태로 누워 있는 남성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응급 구조대는 현장에서 그의 사망을

달러에 달했다.
최종일에는 태풍 타파가 남은 활동을 취소시키며, 예 정된 콘서트마저 무산되어 참석자들의 불만이 더욱 커 졌다.
고객 만족을 중시하는 타이틀 스폰서 AIA 홍콩의 압박 아래, 그랜드 이벤트 아시아는 모든 티켓 소지자에게 전 액 환불을 발표했다. 환불은 9월 9일부터 10월 8일 사이 에 처리될 예정이다.
이제 이해관계자들은 1천만 홍콩달러 이상의 재정 손 실을 우려하고 있으며, 회사의 부채 상환 능력에 대한 우 려가 커지고 있다. 일부는 파산 가능성에 대해 추측하고 있다.
환불을 거부하다가 전액 환불로 전환된 것은 스폰서 의 개입에 기인하며, 이는 행사 관리의 실패를 드러낸 사 례로 여겨진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행사 계획에 대해 비판하며, 여 름 태풍 시즌과 높은 온도가 열기구 운영에 도전이 되었 음을 지적했다. 열기구는 과거의 헬륨이나 수소 열기구 보다 더 엄격한 안전 조치를 요구한다. 그들은 조기 테스트, 투명한 소통, 적합한 장소의 필요 성을 강조했다. 이번 사태는 홍콩에서 대규모 행사를 개 최하려는 야망에 대한 경고로 여겨지고 있다.
확인했다.
경찰은 도로에 남아 있는 큰 혈흔을 가리기 위해 남성 의 시신을 흰 천으로 덮었다. 초기 조사에 따르면, 약 40 세의 남성이 건물의 한 주택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 자살 노트는 발견되지 않았다.
사고 조사 중 경찰은 네이선로드의 차선이 일시적으 로 폐쇄됐다.


최근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핀두오두(Pinduoduo)
에서 홍콩 대학 학생증이 가짜로 판매되는 우려스러운
사례가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판매자들은 맞춤형 가
짜 ID를 단 63위안에 제공하며, 다음 날 배송도 가능하다
고 밝혔다.
이 문제는 소셜 미디어 사용자 한 명이 핀두오두에서
홍콩 대학들의 맞춤형 학생증을 제공하는 상인에 대해 언급하면서 드러났다. 공유된 이미지에는 홍콩대학교, 중문대학교, 시티대학교의 그럴싸한 위조 학생증이 포 함되어 있었으며, 학생 사진, 신분 번호, 전공 등이 기재 되어 있었다.
홍콩 성도일보 기자는 구매자로 가장해 상인에게 맞 춤화 과정에 대해 문의했다. 판매자는 학교 이름, 초상
사진, 학생 이름, 학생 번호, 유효 기간, 전공 등을 요청 했다.
AI로 생성된 학생 사진과 조작된 정보를 제출한 후, 상 인은 주문을 수락하고 결제를 안내했다. 판매자는 이 제 품이“수집 및 기념 목적”을 위한“모양 카드”일 뿐이며, 출입에 사용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들은 이
복제품이 매우 사실적이며, 이전 고객들은 진짜 ID와 구
별할 수 없었다고 자랑했다.
플랫폼에서 고객 리뷰를 살펴보면 다양한 용도로 사 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한 구매자는“매우 만족스럽다.
진짜와 똑같이 느껴진다”고 댓글을 달았고, 홍콩대학교
학생증을 구매한 또 다른 고객은“이집트 여행에 사용하
고 싶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경찰이 600장 이상의 가짜 학생증을 제작해 애
플 스토어에서 학생 할인 혜택을 부정하게 얻으려 한 네
명을 체포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경찰은 가짜 ID와 함께
57만 홍콩달러 상당의 전자 제품을 압수했다.
변호사 알버트 루크는 가짜 학생증을 제작하거나 사
용하는 것은 재정적 이익과 관계없이 중범죄에 해당한
다고 경고했다. 그는“컴퓨터, 학생식사, 할인 여행 티켓 구매에 사용되든, 모든 경우가 허위 문서 사용을 포함한
다”고 강조했다. 그는“수집용”이나“영화 소품”으로 가짜 ID를 소지하

는 것조차 법적으로 허위 문서 소지로 간주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요 범죄는 사기와 허위 문서 소지이며, 두 범죄 모두 최대 14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공모한 경우에는 추가로 사기 공모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루크는 처벌은 얻은 재정적 이익과 피해자의 손실에 따라 달라지며, 비싼 전자 제품과 관련된 사기에는 더 무 거운 형량이, 소액의 식사 절약에는 더 가벼운 처벌이 내 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모든 유죄 판결은 범죄 기록으로 남게 된다. 中, 제약 집중육성… “신약 승인 59%↑·제약업 이윤 36%↑”

반도체·인공지능(AI)·로봇 등과 함께
중국이 전략 육성 중인 제약 산업이 혁신
의약품 개발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8일 전했다.
중국 인민일보는 이날“지난 5년 동안
우리나라(중국)가 승인한 혁신 의약품이
모두 210개로 가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 고, 현재 혁신 의약품 연구 분야에서 세계 (비중) 30%를 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 혔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분야별 신
약 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승인 문턱 낮추
기 등 지원책을 시행해왔다.
지난해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11개 성 (省)급 당국에서 의약품 보충 신청 개혁 시
범사업을 벌여 검증에 들어가는 보충 신
청 심사 시간을 종전 200영업일에서 60영
업일로 대폭 줄였고, 중점 혁신 의약품 임
상시험 심사·승인은 30영업일 안에 마
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모색했다.
이런 조치로 올해 상반기 중국이 총 43 종의 혁신 의약품을 승인해 승인 건수가
작년 동기 대비 59% 늘어났다는 것이 인
민일보의 설명이다.
인민일보는 통풍 치료제 개발을‘승인
절차 간소화’사례로 소개했다.
중국 이핀훙(一品紅)약업그룹은 통풍
환자용 경구 용해제가 없어 시장 공백
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에 착수했
고, 여러 차례 시도 끝에 요산염을 옮기
는 단백질 한 가지를 발견해 제제를 개
발했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2022년 말
이 약품의 임상시험을 승인해 광저우 병
원들을 중심으로 1천500명 이상의 통풍
환자에 적용해보게 했고, 약품 완성에 속
도를 붙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리한슝 이핀훙약업그룹 회장은 이런 방
식으로 현재 혁신 의약품 15종이 연구 중
이고 앞으로 더 많은 약품이 양산될 것이
라고 했다.
당국의 이 같은‘밀어주기’분위기 속
에 중국 바이오·약품 제조업 이윤은 지
난달 36.3% 증가했다.
중국 당국은 자국 제약업계의 개발 가
속화를 위해 명시적 정책도 마련했다.
국가약품감독관리국과 국가의료보장 국은 지난 6월‘혁신 의약품 고품질 발전
지원에 관한 약간의 조치’를 발표했다. 모 두 16개 항목으로 이뤄진 이 조치는 규제 간소화와 정부 차원의 각종 지원 방안을 담았다. (연합뉴스 협약)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오는 29일부터 무비자
로
최대 15일 동안 대한민국 전역을 여행할 수 있다.
법무부·문화체육관광부·외교부·국무조정실은 7
일 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중국 단체관광객 한
시 비자 면제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외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내년 6월 30일까지 15일 범위 내에서 비자 없
이 국내 관광이 가능하다. 원칙적으로 같은 항공·선박
으로 입국하고 출국해야 한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모집하는 전담여행사는 문화체
육관광부가 지정한 국내 여행사와 주중 대한민국 공관 이 지정한 중국 현지 여행사 중에서 신청을 받아 등록· 지정한다.
불법체류 최소화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국내 전담여행사는 입국 24시간(선박 이용 시 36시간) 전까지 관광객 명단을 하이코리아 홈페이지에 등재해야 한다.
법무부 출입국기관은 관광객 명단에서 입국규제자, 과거 불법체류 전력자 등 고위험군이 있는지 점검하고 입국 12시간(선박 24시간) 전까지 여행사에 결과를 통보 한다.
고위험군으로 확인되면 비자 면제 대상에서 제외되
고, 별도로 재외공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아야 입국할 수 있다.
무단이탈이 발생할 경우 행정제재도 강화했다.
비자 면제로 입국한 관광객의 무단이탈 비율이 분기 별 평균 2%를 넘으면 해당 전담여행사는 지정을 취소한
다. 고의나 공모로 관광객이 이탈하면 즉시 지정 취소가 이뤄진다.
국내 전담여행사는 무단이탈로 행정제재를 받으면 신
규·갱신 지정 평가에 반영하고, 지정 취소 땐 향후 2년 간 전담여행사로 지정될 수 없다.
비자 신청을 대행하는 국외 전담여행사의 경우 행정 제재를 받으면 단체관광객뿐 아니라 일반 비자 신청 대 행도 같은 기간 동안 정지된다.
저가 관광과 쇼핑 강요 금지, 이탈 방지 노력에 대한 모니터링과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법무부와 관계부처는 오는 8∼19일 여행사를 대상으 로 관련 절차를 안내하고, 15일부터는 법무부 출입국기 관에서 전담여행사 등록·지정 절차를 진행한다.
10월 중국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관광객이 급증할 것 에 대비해 22일부터 관광객 명단을 등록하도록 했다.
정부는 이번 한시 비자 면제가 관광 산업과 지역 경제 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한중 간 인 적교류 확대로 양국 국민들의 이해와 우호 증진에도 기 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제주도는 제주특별법에 따라 기존과 동일하게 30일 동안 무비자 개별·단체관광이 가능하다.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협약)
中 8월 수출 4.4%↑· 수입 1.3%↑… 시장 예상치 밑돌아


중국의 지난달 무역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으 로 나타났다. 8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수 출액(달러 기준)은 3천218억1천20만달러(약 447조6천 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 (5.0%)와 올해 7월 수출 증가율(7.2%)을 모두 하회하는 것이다.
중국의 8월 수입액은 2천194억8천140만달러(약 305 조2천억원)로 작년 8월에 비해 1.3% 늘었다. 수입 증가

율 역시 시장 전망치(3.0%) 및 올해 7월 실적(4.1%)과 비 교할 때 둔화했다.
이로써 중국의 올해 8월 전체 무역 규모는 총 5천412 억9천150만달러(약 752조9천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 3.1% 늘었다. 8월 무역 흑자는 1천23억2천880만달러 (약 142조4천억원)로 집계됐다.
올해 1∼8월 전체로 보면 수출액은 5.9% 증가했고, 수 입액은 2.2% 감소했다. 1∼8월 전체 무역 규모는 작년보 다 2.5% 늘었다. (연합뉴스 협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학 연구비 삭감 조치
속에서 중국인 과학자들의 귀국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계적 통계학자이자 하버드대 교수로
데이터 과학, 생물 통계학, 인공지능(AI) 분야 권위자인 류쥔이 지난달 칭화대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문화대혁명 시기에 청소년기를 보낸 뒤 베이징대 를 졸업하고서 미국 시카고대학 등에서 유학했던 시절 (1989년) 베이징의 톈안먼 시위에 대한 미국 내 지지 시
위에 공개적으로 참여해 중국 당국에‘반기’를 들었던
류 교수의 중국행이 눈길을 끈다고 SCMP는 전했다.
여전히 입에 올리는 것조차 금기인 톈안먼 시위 지지
자에 대해 중국 당국이 입국을 허용하고 칭화대 교수 임 용을 허락하는 것도 이례적이다.
시카고대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하버드대 교수 등으
로 재직하면서 뛰어난 연구 업적으로 명성을 크게 얻으
면서 올해 5월 미국과학원 회원으로도 선출됐던 류 교수
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에 연구비 지원 중단 을 결정하면서 각종 연구 프로젝트가 중단된 데 반발해 중국행을 결정했다고 SCMP는 설명했다.
류 교수 외에도 미국에서 활동하던 중국인 과학자들 의 귀국행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보잉 787과 에어버스 380 항공기 등에 사용되는 핵심 산업용 소프트웨어 창시자인 저우밍이 미국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알테어를 떠나 중국 닝보 동방이공대학의 석좌교수 겸 초대학장으로 취임했다.
알테어는 시뮬레이션, 데이터분석, 인공지능(AI) 및 고 성능 컴퓨팅에 특화한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와 계산 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 기업으로 항공 우주·컴퓨
팅·금융·에너지·자동차 산업에서 28개국의 1만6천
개 사를 고객으로 뒀다.
간암과 면역력 분야의 석학으로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UCSD) 명예교수였던 펑건성도 지난달 귀 국해 선전시의 선전만실험실(SZBL)에 합류해 암 연구소
소장을 맡았다.
SZBL은 광둥성과 선전시가 선도적인 과학기술 혁신
센터를 건설하려고 설립한 연구 플랫폼이다.
중국은 2008년부터 첨단 과학기술 육성 차원에서 해 외 인재 양성 국가 프로젝트인‘천인계획’(千人計劃)을 강행하면서 미국과 유럽 등에 있는 자국 과학자들의
국행 유도해왔다.
특히 조 바이든 미 행정부에 이어 트럼프 행정부 역시
중국에 대한 첨단 기술 제한의 고삐를 바짝 죄는 가운데 중국은 애국심을 강조하면서 중국인 과학자들의 귀국을
독려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초 중국은 최고 지도부의 연례 여름휴가 겸 국가 현안 논의 자리인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에 구 조생물학자 옌닝, 양자물리학자 판젠웨이, 유방암 권위 자 쉬빙허 등의 석학을 불러 중국의 미래에 대해 논의해 눈길을 끌었다. (연합뉴스 협약)







한중 양국 정부가 2014년부터 매년 진행 중인‘한국전 쟁 참전’중국군 유해 송환이 올해는 오는 12일 진행된다.
중국중앙(CC)TV는 8일(현지시간) 중국 퇴역군인사무
부와 한국 국방부가 최근 제12차 유해 송환에 합의했고 12일 한국 측이 중국 측에 유해 30구와 유품을 인도하기 로 했다고 보도했다.
한중 양국은 국제법과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2014∼ 2024년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중국 인민지원
군 유해 총 981구를 중국으로 돌려보낸 바 있다. 이번에 송환되는 30구를 포함하면 총 송환 규모는 1천구를 넘기 게 된다. 유해가 한국을 떠나기 전 한국 정부 차원의 공
개적인 인도 행사가 열릴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한국 정부는 매년 인천국제공항 등에서 중국군 유해
인도식을 개최해왔지만, 윤석열 정부 당시인 지난해 11 월 제11차 송환 당시 국방부는 공개행사를 생략하고 보 도자료도 배포하지
그렇다 쳐도 우리가 같이 행사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인식이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연합뉴스 협약)
5년 넘게 운항이 중단되면서 선사의 운항권까지 취소된 인천∼중국 톈진 항로에 카페리(여객·화물 겸용선)를 다
시 투입하기 위한 공모 절차가 진행된다.
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오는 19일까지
인천∼톈진 항로 여객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진
행한다.
이번 공모에서 선정되는 국내 사업자는 중국 정부가

홍콩의 트레킹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것은 약 2주 전 영화 ‘4 트레일’을 관람한 후이다. ‘4 트레일’은 홍콩 4 트레일 울트라 챌 린지(HK4TUC)에 도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
리 영화이다. HK4TUC는 홍콩의 4대 트레일인 맥리호, 윌슨, 홍콩, 란타우 트레일 전 구간 298km를 72시간 내에 완주해야 하는 대회이다.
오늘부터 이 4대 트레일을 차례대로 짚어보는 시리즈를 마련 했다. 트레킹에 관심이 있는 교민이라면 코스 하나하나를 정복
해 보자. 오늘은 그 첫 번째로 맥리호 트레일을 소개한다.
행정장관 맥리호의 이름을 붙여1979년 대중 에 공개
맥리호(MacLehose) 트레일은 홍콩에서 가장 오랫동안 행
정장관을 지낸 맥리호의 이름을 붙여 1979년 대중에 공개되었 다. 그래서인지 코스 길이도 4대 트레일 중 가장 긴 100km에

달한다. 맥리호는 역대 행정장관 중 홍콩에 가장 큰 업적을 남긴
지도자 중 하나로 평가된다. 그는 또한 스스로가 등산을 즐기는 하이커이기도 했다.
맥리호 트레일은 장대한 코스이다. 홍콩 동쪽의 사이쿵에서
시작되는 코스는 8개의 야외 공원을 관통하며 서쪽 끝자락인 튄 문에서 끝난다. 동서를 광활하게 가로지르고 있어 홍콩판 대장
정을 연상케 한다.
총 100km에 달하는 맥리호 코스는 10개의 구간으로 나뉜
다. 총 소요 시간은 대략 35시간이다. 500미터 간격으로 안내 표식이 설치되어 있다. 앞에 ‘M’자가 붙어 M001에서 M200까 지 연결되어 있다.
총 10구간 - 사이쿵에서 튄문까지 바다, 산, 호 수, 원숭이가 함께
아래 자료는 ‘thruhikinghk.com’에서 인용하였다. 홍콩의 하

이킹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는 사이트이다. 하이킹을 직접 다녀
온 이들이 경험을 바탕으로 꾸민 웹사이트인데, 출발 전 참고한 다면 좋은 가이드가 될 것 같다. 작성자는 맥리호 트레일을 ‘홍 콩 트레일 중 최고’로 꼽는다. ‘아름다운 바닷가, 매력적인 해안 에 구룡 도심의 풍경까지 더해진다. 산등성이, 정상, 삼림, 저수 지, 초목, 정글, 원숭이가 함께 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위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각 구간의 소요 시간은 1.5~5시간이다. 10개의 구간을 각각 하루 코스로 나누어 올라 보는 것도 맥리호 코스를 즐기는 방법이 될 것 같다.
1 Pak Tam Chung – Long Ke Wan 10.63*000020/021
2 Long Ke Wan – Pak Tam Au 13.55**020/021048/049
3 Pak Tam Au –Kei Ling Ha 10.24***048/049068/069
4 Kei Ling Ha –Tai Lo Shan 12.75***068/069094
5 Tai Lo Shan –Tai Po Road 10.63**094115/116
6 Tai Po Road –Shing Mun 4.61.5*115/116124
7 Shing Mun – Lead Mine Pass 6.22.5**124137
8 Lead Mine Pass – Route Twisk 9.74**137156
9 Route Twisk – Tin Fu Tsai 6.32.5*156168/169
10 Tin Fu Tsai –Tuen Mun 15.65*168/169200
AI에게 위 10개 코스 중 어디가 가장 아름다운지 물어보았다. 돌아온 대답은 지오 파크, 롱케완 해변과 함틴완을 품고 있는 제 1 구간과 제 2구간이었다. 홍콩 정부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인 홍

콩 투어리즘 보드(discoverhongkong.com) 역시 1~2구간을
맥리호 트레일에서 가장 유명한 코스라며 추천하고 있다. 아울
러 1~2 구간을 거치며 만나게 되는 5개의 명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하였다.
1. 하이 아이랜드 저수지 이스트 댐 (High Island Reservoir East Dam)
제 1코스에서 트레킹을 시작하면 하이 아이랜드 지오 트레일 을 경유하게 된다. 6각형 모양의 독특한 바위들이 연결되어 있 는 주변 경관은 1억 4천만 년전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롱케완 (Long Ke Wan)
롱케완은 사이쿵뿐만 아니라 홍콩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이다. 하이 아이랜드 저수지 이스트 댐에서 약 25분 거 리이다.
3. 사이완 (Sai Wan)
사이쿵은 바닷가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중 사이완, 함틴 완, 타이완, 그리고 통완의 4대 해변을 품고 있는 타이롱완(Tai Long Wan)은 홍콩 최고로 꼽힌다. 사이완은 롱케완과 함께 사
이쿵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해변이다. 하나 파도의 흐름이 해수
욕을 즐기기에는 알맞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함틴완 (Ham Tin Wan)
타이롱완의 4대 해변 중 하나이다. 함틴완 주변 하이킹 코스
의
난이도는 비교적 낮다.
5. 팍탐오 (Pak Tam Au)
팍탐오는 맥리호 트레일 제 2구간의 종착지이자 제3구간의
출발점이다. 팍탐오에는 캠핑장도 마련되어 있다.
이승권 원장 | 진솔학원 원장, 중국어/한국어 강사

<이승권 원장의 생활 칼럼>을 출판물 <진솔쌤의 진솔한 홍콩 이야기(전4권)>로 만나 보세요. 국내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Zhè táozi yì jīn duōshao qián?
我买一磅牛肉。
Wǒ mǎi yí bàng niúròu.
呢啲桃一斤幾錢呀?
nī dī tóu yāt gaan géi chín a 니 띠 토우 얏 깐 께이 친 아 소고기 한 근을 할게요. 2 워 마이 이 빵 니우러우
我買一磅牛肉。
ngóh máaih yāt bohng ngàuh yuhk 응어 마아이 얏 뻐엉 응아우 욕 중국에서 한 근은 500 그램이에요. 3
在中国一斤是五百克。
Zài zhōngguó yì jīn shì wǔ bǎi kè.
喺中國一斤係五百克。
hái jūng gwok yāt gān haih ńgh baak hāk
저 3kg 쪘어요. 4
我最近胖了三公斤。
Wǒ zuìjìn pàng le sān gōngjīn.
这邮轮重达七万吨。
Zhè yóulún zhòng dá qī wàn dūn.
쪄 요우룬 쯍 다 치 완 뚠
我最近肥咗三公斤。
ngóh jeui gahn fèih jó sāam gūng gān 응어
呢架郵輪重七萬噸。
nī ga yàuh lèuhn chúhng chāt maahn dēun 니 까 야우 런 총 찻 마안 떤





‘케데헌’으로 불리는 K-pop 데몬 헌터스라는 영화가 전세계적으로 화제입니다.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은 조 회수와 시청수, 시청시간 기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습니 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회수 감소가 일반적인데, 이 영화 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영화에 수록된 음악도 빌
보드 핫100에 진입할 뿐 아니라, 몇 주간 1등을 합니다.
많은 평론가들은 영화와 음악이 동떨어지게 느껴지는
작품이 많은데, 이 영화는 오히려 음악이 영화의 스토리
를 이끌어가는 핵심이라고 합니다. 한 번 들으면 잊혀지
지 않는 노래가 사람들을 사로잡습니다. 함께 모여 노래
부르며 영화 보는‘싱어롱’상영관이 점점 늘고 있습니 다. 한국을 방문하는 방문객도 증가합니다. 새삼 문화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영화라는 평이 많습니다.
케데헌의 현상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분석을 했습니다. 영화의 이야기가 담고 있는 힘. 한 외국 유튜
버는 영화에 등장하는 배경 그림이 한국 민화와 전통 양
식에 온 것임을 설명합니다. 한국 미술사와 흐름이 어떻
게 미장센에 반영되었는지 설명하는데, 그것을 들으며
한국인보다 더 잘고 있음에 놀랐습니다. 다양한 리뷰와 평가. 분석 가운데 제 시선을 끈 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영화속‘조이’의 노래와 랩을 담당한‘레이 아미’가 어 떻게 캐스팅 되었는지 소개하는 영상이었습니다.
레이 아미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작년 7월, 넷플릭
스에서“노래와 랩을 한국어와 영어로 할 수 있는 가수 가 필요합니다”라고 레이 아미의 소속사에 연락을 했습 니다. 소속사는 레이 아미를 추천했습니다. 그런데, 소속
사에서 독특한 일을 했습니다. 일반적인 가수 소개 영상
을 넷플릭스에 보내지 않고, 레이 아미가 틱톡에 올린 영
상을 링크로 보냈습니다. 이후 일이 진행되며 공식 오디 션을 보고 조이 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감독님은“틱톡 영상을 보자마자, 우리 조이를 찾았다!”라고 스태프 모
홍콩우리교회 서 현 목사
두 말했다고 합니다. 2,3년 전에 올렸던 틱톡 영상이 이 런 놀라운 결과를 가져올지 저는 몰랐습니다. 어떤 아주
사소한 일이 놀라운 결과를 가져옵니다. 정말 멋진 일이 죠.
각본을 쓰고 감독한 메기 강도 이 영화가 이렇게 성공 할 줄 몰랐습니다.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문화를 멋지
게 담고 싶은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틱톡에 영상
올렸던 레이 아미도 빌보드 1위 가수가 될 줄 몰랐습니
다. 모두 실력을 갖추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최선
을 다 합니다. 작은 일이라도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당당하고 꾸준히 합니다. 그
결과가 지금 전세계적인 반응입니다. 내가 하는 일이 작 게 보여도. 내가 만나는 사람이 작게 보여도. 진심을 다
하며 최선을 쏟을 때, 나도 모르는 새 엄청난 일로 성장
하게 됩니다. 성공은 그런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것입니
다. 성공을 꿈꾸며 큰 것만 바라본다면, 점점 성공과 멀
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도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마태복음 25장은 임금
이 백성들을 심판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임금은 자기 오
른편에 앉을 사람들을 구별하며 말합니다.“너희가 내가
배고플 때 먹을 것을 주었다. 어려울 때 도와주었다.”사 람들은 어리둥절하여 묻습니다.“저희가 언제 그랬습니 까?”임금은 말합니다.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 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태복음 25:40)
어려운 사람, 힘든 사람. 배고픈 사람을 도와준 일을 왕 이 잊지 않습니다. 그 결과, 그들을 오른쪽에 앉힙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우리의 모든 것을 보고 계시며, 작 은 자들에게 한 것을 기억하고 갚아주신다고 말씀하십 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작은 행동, 말 한마

디입니다. 큰 계약도 작은 말로 성사될 수 있습니다. 물 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누구도 보지 않 는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저지르는 죄들이 큰 부메랑이 되어, 결정적인 순간에 나를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이번 한 주, 여러분이 하는 작은 일들이 큰 결과를 가 져올 수 있음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주일에 교회 한 번 가볼까?’하는 작은 결심도 좋겠지요. 홍콩우리교 회는 언제나 여러분을 기다리고 환영합니다. 이번 한 주 간도 모두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글로 읽는 명곡] 우리의 꿈
작사 | 이원희
작곡 | 박요한

내 어린 시절 우연히
들었던 믿지 못할 한마디
이 세상을 다 준다는
매혹적인 얘기
내게 꿈을 심어주었어
말도 안돼 고개 저어도
내 안에 나 나를 보고 속삭여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라고
용기를 내 넌 할 수 있어
쉼 없이 흘러가는 시간 이대로 보낼 수는 없잖아
함께 도전하는 거야
너와 나 두 손을 잡고
우리들 모두의 꿈을 모아서
외로움과 두려움이 우릴 힘들게 하여도
결코 피하지 않아
끝없이 펼쳐진 드넓은 바다에
희망이 우리를 부르니까
거센 바람 높은 파도가 우리 앞길 막아서도
결코 두렵지 않아
끝없이 펼쳐진 수많은 시련들
밝은 내일 위한 거야
말도 안돼 고개 저어도
내 안에 나 나를 보고 속삭여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라고
용기를 내 넌 할 수 있어
쉼 없이 흘러가는 시간 이대로 보낼 수는 없잖아
함께 도전하는 거야 너와 나 두 손을 잡고 우리들 모두의 꿈을 모아서
외로움과 두려움이 우릴 힘들게 하여도
결코 피하지 않아
끝없이 펼쳐진 드넓은 바다에 희망이 우리를 부르니까
거센 바람 높은 파도가 우리 앞길 막아서도
결코 두렵지 않아 끝없이 펼쳐진 수많은 시련들 밝은 내일 위한 거야 원피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