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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협의회,
백일장·그림그리기 대회 열어
2019년 4월 22일 월요일
2019년도 부활절 연합 새벽 예배 열려 덴버지역 교역자회 주최
글짓기 장다정, 그림그리기 신유나 대상
지난 21일 덴버지역 교역자 협회 주최로 열린 부활연합집회에 200여 명의 신도들이 참가했다.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협의회가 주최한 백일장·그림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교사들.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협 의회(회장 유미순)가 주최하는 ‘2019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 가 지난 20일 성로렌스 한국학교 에서 열렸다. 샌프란시스코 총영 사관 교육원에서 후원한 이번 행 사에는 성로렌스 한국학교, 새문 한국학교, 제자 한국학교, 콜로라 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 볼더 한국학교에서 총 130여 명이 참가 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내가 좋아하는 계 절’ ‘내가 다니는 한국학교’ 중에 서 제비뽑기 통해 ‘내가 좋아하는 계절’로 정해졌다. 이날 심사는 김 현주 주간포커스 및 덴버중앙일 보 사장, 김상복 콜로라도 주립대 학교 한국어 프로그램 디렉터가 백일장을, 룩아트(Lookart)의 임 윤형 원장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맡았다. 행사를 시작하며 유미순 재미한 국학교 콜로라도지역협의회장은 “재미한국학교 콜로라도지역협의 회가 주최하는 백일장 ·그림그리 기 대회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오 늘 치르는 백일장 · 그림그리기는 그동안 한국학교에서 배운 실력을 표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자
신감을 갖고 글과 그림으로 표현 해 주기 바란다. 부모님들의 모국 인 한국을 공부해서, 글로벌 시대 에 걸맞는 코리안 아메리칸으로 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인사 말을 했다. 이어서 참가한 학생들 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대회를 시작했다. 글짓기 백일장의 심사 기준은 내 용, 창의성, 단어 선택 등의 어법, 논리력, 맞춤법 등을 위주로 우수 작을 선정했다. 그 결과 성로렌스 한국학교의 장다정이 학생이 대 상을 받았다. 장다정 학생은 ‘뜨거 운 여름의 특성’이라는 제목으로 200자 원고지 6장을 작성했다. 논 리력이 뛰어난 상은 성로렌스 한 국학교의 박서현과 볼더 한국학교 의 정지용, 맞춤법이 정확한 상은 새문 한국학교의 세네카 학생이 받았다. 장다정 학생은 “여름은 덥고, 날 씨가 좋은 계절입니다. 여름에는 땀을 뻘뻘 흘리고 더위에 쉽게 지 치지만, 이 계절에는 수많은 활동 을 할 수 있어서 여름이 좋습니다. 여름에는 방학이 있어서 공부를 안해도 되는 자유 때문에 여름을 많이 좋아해요. 저와 친구들은 추 억을 많이 쌓을 수 있는 좋은 기
회라서 여름을 제일 좋아합니다. (이하 생략)”라는 내용으로 여름 을 좋아하는 여러가지 이유를 찾 아 본인의 생각과 감정을 잘 전달 했다. 그림그리기 대회는 색감과 표현 력을 심사 기준으로 우수작들을 선정했다. 대상은 성로렌스 한국 학교의 신유나 학생이 수상했다. 표현력이 돋보이는 상은 콜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학교의 노아, 한정 서, 이송주, 새문 한국학교의 임주 해, 엘리, 성로렌스 한국학교의 이 안 학생이 선정되었다. 색감이 아 름다운 상은 제자 한국학교의 박 도람, 서엘림, 볼더 한국학교의 오 드리, 새문 한국학교의 임주아, 콜 로라도 스프링스 통합한국학교의 보라, 해일리 학생이 선정되었다. 대상을 받은 신유나 학생은 두 그루의 나무 사이에 화사한 분홍 빛 원피스를 입고, 노란 모자를 쓴 소녀가 화분을 들고 바람에 날리는 꽃잎을 황홀하게 바라보 는 장면을 묘사했다. 그림그리기 대회를 심사한 임윤형 Lookart 대표는 “표현력과 색감 면에서 신유나 학생의 작품이 두드러지 게 우수했다. <2면 계속> 이인영 기자
덴버지역 교역자회(회장 손창 달 목사)가 주최하는 2019년 부 활절 연합 새벽 예배가 지난 21 일 일요일 오전6시에 덴버 제자 교회(담임목사 박영기)에서 열 렸다. 덴버지역 교역자회는 부 활의 능력과 산 소망을 덴버 한 인사회와 함께 나누려는 의도 로 매년 부활절 연합 새벽 예 배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도 200여 명의 각 교회 성도들이 모여 함께 부활의 은혜를 감사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예배는 오세오 목사(순 복음한인교회)의 인도로 진행 되었으며, 덴버한인교회 최형 락 목사가 대표기도를 맡아 “세 상의 어두움과 절망 가운데 있 는 모든 사람에게 부활의 빛이 비치고 모든 성도가 이 땅에서 부활을 온전히 전하는 삶이 되 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또한, 덴버지역 각 교회 성도 들로 구성된 연합찬양대의 ‘할 렐루야 예수 다시 사셨다’ 찬양 을 통해 참석한 모든 성도도 부 활하신 예수님을 높이며 한마 음으로 찬양하는 시간을 가졌 다. 연합찬양대는 부활절 연합 예배를 위해 지난 두 달간 연습 을 해 왔고, 이날 수준 높은 찬 양을 들려주었다. 이어서 손창달 목사(덴버 제일감리교회)는 ‘나 는 부 활이요, 생명이니(요한복음
11:20~3)’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의 부활은 사실이 며 우리에게는 소망과 기쁨이 다. 예수님의 부활이 소망인 이 유는 첫째 우리를 새롭게 하시 며, 둘째 하나님의 공의이며, 마 지막으로 우리에게도 부활을 주시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설교 후 정석현 목사(시온장로 교회)는 봉헌 기도를 통해 “부 활이시며 생명되신 예수님을 온전히 믿으며 살자”라고 기도 했다. 이어서 연합찬양대의 김혜 경 집사가 ‘천 번을 불러봐도’ 라는 특송을 불렀고, 연합찬 양대가 ‘할렐루야’ 합창하며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를 절정 으로 이끌었다. 헨델이 작곡한 ‘할렐루야’는 많은 교회가 전 통적으로 부활절 찬양을 위해 연주함으로써, 신도들로 하여 금 부활의 참 의미를 되새기고 깊이 묵상하도록 이끈다. 이날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 는 우영종 목사(덴버소망교회) 의 축도로 마쳤다. 참석자들은 예배 후에 커피 와 도너츠로 아침 식사를 즐기 며 친교를 나누었다. 한편 교역 자회 측은 이날 모금된 헌금은 교역자회 연합 사역과 2세 연 합집회, 신학생 후원 사업 등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선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