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교회 110년사 홈페이지용 07(152 171)

①

②

③

④ ⑥ ⑤

152 │ 범어교회 110년사

① CTS 4인4색 ② 리바이블 2012 ③ 어버이주일 ④ 장애우 나들이(함양 상림) ⑤ 주일학교 전도잔치 ⑥ 교사 한마음축제

“깨어 그날을 준비합시다”

2012년

범어행전

범어행전 201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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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주요연혁 2. 6~10

겨울 성경일독캠프 (충북 옥천)

2. 10~16

인도 단기선교 및 건축 봉헌예배

2. 23 2. 28~29

다문화가정 세미나 (사회봉사위원회 주관) 국내선교지 탐방 (서울, 경기 지역)

3. 17

범어토요학교 운영 (초등교사선교회)

3. 17

토요 주일학교 제자훈련 개강

3. 19~4. 6 4. 10~19 5. 6 5. 14~16 5. 25 6. 4 ~ 5 7. 22 7. 31~8. 4 8. 18

사순절 세이레 특별새벽기도회(3주간) 2012년 1차 성지순례 (이집트, 요르단, 이스라엘) 기증도서관 개관 (산돌서점 옆) 남전도회 연합 전도대성회 (강사 : 이동원 목사) 23개 교회 연합 “리바이벌 대구, 경북 2012” 주일학교 교사대학 동아일보 출판『힘든 세상 퍼주는 교회』에 우리교회 소개 일본단기선교 (일본 우베교회) 선교사 자녀 장학금 마련 힐링콘서트 (수성아트피아)

10. 10~12

영적대각성부흥회 (강사 : 이찬수 목사)

10. 16~24

2차 성지순례 (소아시아 7개 교회)

10. 26~27

추계 국내성지 탐방(호남지역)

11. 15

믿지 않는 배우자 초청 전도축제 “사랑의 하모니” (그랜드호텔)

11. 21~22

The Global Leadership Summit 개최 (교갱협 주관)

12. 11~15

단기선교(캄보디아) / 학생 기숙사봉헌 및 의료, 이미용 봉사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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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교회 표어

“깨어 그날을 준비합시다” Awake and Prepare for the Day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 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베드로전서 5장 7~9절)

신년 첫 설교 ‘주여 생기를 마시게 하소서’ (에스겔 37장 1~6절) 1 여호와께서 권능으로 내게 임재하시고 그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골짜기 가운데 두 셨는데 거기 뼈가 가득하더라 2 나를 그 뼈 사방으로 지나가게 하시기로 본즉 그 골짜기 지 면에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 3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 겠느냐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4 또 내게 이르시되 너는 이 모든 뼈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너희 마른 뼈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5 주 여 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 가 살아나리라 6 너희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너희 속에 생기를 넣으 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또 내가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리라 하셨다 하라

윌리엄 무드가 쓴 “위험한 그 날”에 대한 염려 글입니다. ‘내가 믿기에 앞으로 다가올 가장 큰 위험은 성령 없는 종교, 그리스도 없는 기독교, 중생 없는 용서, 하나님 없는 덕행, 지옥 없는 천국이다.’ 무관심, 무기력증, 중독증에서 깨어나지 못하면 무드가 말한 위험한 그 날이 우리 앞에 닥칩니다. 그 위기가 세상에서보다 먼저 교회 안에서 일 어나게 됩니다. 우리가 정신 차리지 않으면 어느 순간 교회가 텅텅 비어 질 것입니다. 다음 세대가 빠져들어 갈 수 있는 구멍이 너무도 크게 입을 벌리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인 주일학교 신앙교육, 청년들의 신앙훈련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합니다. 저들을 준비시키지 못하면 미래는 우리의 것이 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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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한 해는 교계 방송을 통하여 우리 교회 소식이 널리 전파되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대구극동방송, 대구 CBS TV, CTS 기독교TV에 우리 교회와 담임목 사의 활동이 활발히 소개되었다. 주일학교 운영위원회는 주 5일제 수업이 본격 적으로 진행되는 환경과 맞물려 다양한 주말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운영하 였으며, 청년교육위원회는 젊음의 특성에 맞는 청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청 년사역과 훈련을 강화하였다. 아울러 기도와 전도 훈련에 힘을 모은 한 해였다. 금요심령부흥회와 특별새 벽기도회를 더욱 활성화 시키고, 교회 내 모든 공적 모임을 시작하기 전 <교회 부흥을 위한 3분 통성기도운동>과 매일 정오에 교회와 나라를 위한 <정오의 1 분 기도>운동을 펼쳐 나갔다. 그리고 일용할 양식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필 요한 만큼 가져가도록 하는 새로운 차원의 <성미(聖米)운동>을 전개해 나간 것은 뜻깊은 활동으로 기록될 것이다. 또한 소외계층을 돌보고 이웃 사랑을 실천한 한 해였다. 특히 다문화가정 사 역을 처음으로 시작하여 봉사활동의 저변을 더욱 확대하여 나갔다. 선교 부문 에서도 파송 선교지를 전부 방문하여 선교지를 격려하였으며, 기독교 성지순례 프로그램도 2차례에 걸쳐 시행하여 복음의 역사를 눈으로 확인하고 발로 밟아 보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제1회 리바이벌 대구 · 경북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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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준비위원회는 2012년에도 변함없이 <신년 특별새벽기도

예루살렘의 꿈

회>로 한 해의 문을 열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금요심령부흥회

신령한 예배공동체

시간에는 “주여 생기를 마시게 하소서”라는 주제에 맞게 김명완 목사(인천중앙교회)를 모시고 뜨거운 말씀과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3월 19일 부터 시작된 <사순절 세 이레(3주간) 특별새벽기도회>에는 구약 인물 8명과 신약 인물 7명을 말씀을 통해 조명해 보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묵상하 였다. 특별히 5월 25일에는 <리바이벌 대구·경북 2012>라는 주제로 대구와 경북 에 위치한 교회의 부흥을 꿈꾸는 23개 교회가 연합하여 우리 교회 예배당에 서 성령강림절 연합 집회를 가졌다. 강사로 오신 김인중 목사(안산동산교회)를 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귀한 시간이었다. 이어 10월 10일부 터 12일까지는 “여호와는 나의 목자”라는 주제로 <영적 대각성 부흥회>를 가 졌다.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를 강사로 모시고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 진 정한 축복이 무엇이며 하나님을 인정하는 삶이 어떠한지를 돌아보는 귀한 시 간을 가졌다.

12월 16일에는 은퇴감사예배가 있었다. 장로 3명, 안수집사 2명, 권사 5명, 서리집사 23명 등 총 33명이 이날 예배를 통해 지금까지 교회를 충성스럽게 섬길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영적 대각성 부흥회 (강사 : 이찬수 목사)

찬양대운영위원회는 4월 4일 수요예배 시간에 고난주간 칸타타 ‘십자가상 의 죽음’을 공연하였다. 4월 27일 금요심령부흥회 시간에 는 교계의 대표적인 찬양 사 역자인 천관웅 목사를 초청,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찬양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꿈과 비전을 다시 한 번 더 확인하 는 특별집회를 개최하였다.

8월 18일에는 수성아트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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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에서 선교 헌금 마련을 위 한 자선음악회가 열렸다. 이 날 행사는 이재준 집사의 지 휘로 60인조 갈라오케스트라 의 연주, 최덕술·구본광·배진 형·김조아·손정아 등 지역 사 회에서 활발히 음악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우리 교회 음 악 전공자들의 재능기부로 이 CBS 소년 소녀 합창단

루어져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11월 11일 주일 오후예배 시간에는 CBS 소년·소녀 합창단과 함께하는 찬 양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시간을 가졌다.

미디어위원회는 2012년 범어교회보 구성에 큰 변화를 주었다. 우리 교회 활동을 중심으로 지면을 구성하던 것에 변화를 주어 믿지 않는 이웃들도 쉽 게 읽고 접할 수 있는 내용을 과감히 도입하였다. 이로서 1면에서 3면까지는 교회 전체 행사 내용 을, 4면은 위원회나 기관의 공동체 활동을, 5면은 교구 이야기 및 새신자 소개를, 6면부터 8면까지 새로운 지면 구성으로 변화를 시도한 범어교회보

나사렛의 꿈 교회학교 양육공동체

는 우리 이웃에 있는 믿지 않는 분들을 위한 내용 으로 꾸며져 교회보의 내용이 더욱 다양하고 풍성해졌다.

주일학교운영위원회의 2012년도 주요 사역을 살펴보자. 우선 어린이영어예배부는 2011년에 이어 다시 예배시간 및 대상 연령 이 변경되었다. Vision C.E.S (3세~5세)는 매주 오전 11시 20분에 어린이도서관에서 예배를 드렸으며, Mission C.E.S (6, 7세, 1∼6학년)는 오후 2 시에 나사렛 104호실에서 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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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고등부는 새학기 를 깨어 기도하며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하여 <새학기 새 출발 새벽기도회>를 가졌다.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매일 오전 6시 나사렛 101호 에서 개최된 기도회에는 중· 고등부 학생은 물론 교사와 학부모도 함께 동참하여 기도 주일학교 교사 한마음 축제

로 새학기의 문을 열었다. 그리고 3월 17일 오후 2시 갈릴리채플에서는 주일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토요제자학교> 개강예배를 드린 후 각 부서별 제 자훈련을 진행해 나갔다.

5월 27일 주일 고등부에서는 <부모초청예배>를 드렸다. 이 예배는 입시준 비로 가정 내에서도 부모와 얼굴을 마주할 시간이 별로 없는 고등부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참석하여 서로 기도하며 대화함으로 하나님 안에서 큰 은혜를 나 누는 시간을 가졌다.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고등부 여름수련회가 갈릴리채플과 울산 하늘숲 수양관에서 진행되었다. 2박 4일의 일정을 통해 다양한 테마별 집회와 선택 대학부 국내 아웃리치

식 특강, 조별 성경공부가 있었다. 특히 2회에 걸친 선택식 특강은 말씀과 예 배, 인생의 예배, 예배자의 세 계관, 예배자의 진로선택, 음 악과 예배 등을 주제로 고등 부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은혜 로운 시간이 되었다. 10월 13 일에는 <주일학교 교사 한마 음 축제>가 경북 영덕에서 개 최되어 지친 몸과 마음을 충 전하고 동료 교사들과 소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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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1월 11일 오전 10시~오후 1시 30분에는 유치부에서 소년부까지 주일학 교에 속한 어린이를 위한 전도 축제 <미 투데이> 행사가 정화여고 강당에서 진행되었다. 이 날 행사에는 400명의 새친구들이 초청되어서 복음을 듣고 해 피버블쇼와 드라마 공연 등 즐거운 축제시간을 가졌다.

한편 청년교육위원회에 소속된 야고부·안드레청년회는 7월 15일 주석현 목사를 강사로 모시고 “그 꿈, 진짜인가?”라는 주제로 청년주일오후예배를 하나님께 드렸다. 이어 대학부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 농촌교회 돕기 아웃리치 활동을 영천 가상교회와 인근 지역에서 실시하였다. 이 행사에 참여한 대학부 학생들은 농촌 봉사활동과 전도활동을 통해 세상으로 나아가라는 하 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갈릴리의 꿈 평신도 제자훈련공동체

국내전도위원회 소속의 학원선교 분과에서는 7월 21일 학원 선교세미나를 개최하여 이상욱 목사(경북대 전담목사)와, 신재식 선 생(강동고 교사)을 강사로 <다음 세대를 바로세우기 위한 학원선교 전략>을 논의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초등교사선교회에서는 토요학교

기증도서관

를 개설하여 독서논술과 한자공부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 였다.

9월 1일에는 포항 해병대에 서 진중세례식을 가졌다. 이 날 세례식에는 우리 교회 장 로님과 교역자들이 참석하여 세례를 베풀었고 주전하기 선 교중창단이 찬양으로 봉사했 다. 특히 이번 진중세례식은 우리 교회가 단독으로 약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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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의 장병들에게 세례를 베 풀며 군복음화에 큰 보탬이 되는 귀한 시간이었다.

제자훈련위원회 소속의 산 돌서점이 지하 1층에서 지상 1층으로 이전하였다. 서점의 1층 이전과 아울러 <기증도서 코너>가 서점과 찬양대 입구 역사자료실 <어제와 오늘>

로비 공간을 활용하여 마련되었다. 이 기증도서코너는 연초부터 기증받은 교 인들의 책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1천여 권의 책을 비치하여 5월 6일 오픈하 였다. 이로써 우리 교회 산돌서점은 북카페, 만남의 공간, 책 나눔터의 역할을 골고루 감당하는 문화공간이며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한편 지하 1층 서점이 있던 자리는 <어제와 오늘>이란 타이틀이 걸리면서 역사자료실로 탈바꿈하여 1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 교회의 다양한 역 사자료를 전시하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그리고 지하 1층에 위치한 어린이도 서관은 어린 학생들과 부모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주일날이 되면 빈공간

어린이 독서캠프 '부~자 생각'

이 없을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어린이 도서관에서는 6월 5일 어린 이 독서캠프 <부~자 생각>을 개최하여 책읽기에 도전하고 싶은 어린이와 부

영성 기도캠프

모님 60명을 모아 연령별 특성을 고려한 독서 교육과 참가자 독서 사진 전시 회도 가졌다.

또한 2012년에는 다양한 훈련캠프와 컨퍼런스가 개최 되었다. 겨울성경일독캠프(옥 천, 2월 6일~10일), 전도폭발훈

련자캠프(옥천, 7월 9일~10일), 영성 기도캠프(옥천, 7월 16일 ~18일), 예수원 탐방캠프(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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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8월 1일), 여름성경일

독캠프(7월 30일~ 신약 2박 3일, 구약 4박 5일), 가나안농군학교

탐방(원주, 1차 7월 30일, 2차 8월 1일) 등이 겨울과 여름휴가 기

간 동안 집중적으로 진행되었 다.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 협의회 주관으로 우리 교회 사랑의 하모니

당에서 리더십 컨퍼런스(11월 21일~22일)인 <THE GLOBAL LEADERSHIP SUMMIT>가 열렸다. 미국 월로우크릭 교회의 빌하이벨스 목사 외 국내외 강 사진들의 강의를 영상강의와 현장강의로 진행하였다. 세계 여러 곳에서 개최 되는 집회로 한국에서는 분당지구촌교회, 부산호산나교회와 우리 교회에서 열렸다.

11월 15일 새가족위원회에서는 우리 교회 성도 중 배우자가 믿지 않아 홀 로 신앙생활을 하시는 성도님들을 위해 배우자를 초청하는 <사랑의 하모니> 전도 프로그램이 그랜드호텔 리젠시홀에서 개최되었다. 이 날 행사에 초대된 배우자들은 다양한 문화 축제를 통해 그동안 교회에 대하여 지니고 있었던 어 색함과 거부감을 떨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사마리아의 꿈 벽을 허무는 평화공동체

경로경조위원회에서는 3월 8일 갈릴리채플에서 개강예배를 드 림으로 모세대학을 개강하였다. 4월 26일에는 달성보로 소풍을 다녀왔으며, 5월 23일에는 7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부산

거가대교로 경로잔치를 다녀왔다. 또한, 경로경조위원회에서는 장례 방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에 맞추어 청도 갈지리 교회묘지 내에 납골묘 코너를 신설하였으며, 9월 26일에는 추석을 맞아 약 15명의 봉사자들이 교회묘지 벌 초작업에 헌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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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교위원회에서는 5월 28일 당회장배 기관별 축구대회를 대륜고에서 개최 하였다. 기관별로 리그전을 거치며 경기를 하였는데 경기보다는 서로를 배려 하고 팀웍을 앞세우는 축구대회였다. 대회 중간에는 응원팀과 함께 음식을 나 누고, 운동과 더불어서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회는 바울청년회가 우 승을 차지하였다.

사회봉사위원회에서는 2012년 1월 초순, 우리 교회 인근 불우이웃과 관계 기관에 10kg 쌀 32포대를 전달하여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주었다. 또한, 우리 교회가 지원한 <대구·경 북 사랑의 쌀 나누기협의회> 는 1월 18일 오전, 대구 시민 제20회 사랑의 쌀 전달식

운동장에서 제20회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지고 20kg 쌀 550여포를 불우이웃 과 관련 기관에 전달하였다.

2월 23일에는 갈릴리 102호에서 <다문화가정 세미나 및 다문화가정 사역 섬김이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여 2012년부터 새롭게 시작한 다문화가정 돕기 사역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은 문화, 피부색, 언어 가 다르다는 이유로, 일반 아이들보다 집단 따돌림의 대상과 학교 폭력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어 이들에 대한 사랑의 손길이 더욱 절실하다. 우리 교회에 서 다문화가정을 섬기고 있는 봉사자들은 바쁜 일상 가운데서도 시간을 쪼개 어 매주 1회 다문화가정을 방문하여 다문화가정에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이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5월 19일에는 중증장애인 39명과 교회 자원봉사자 47명이 함께 경남 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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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림 공원으로 봄 소풍을 다녀왔다. 하루 동안 장애우들이 조금도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하게 챙기는 사회봉사위원들의 손길을 통해 마음이 따뜻해지는 하루였다. 이날 나들이에서 장애우와 봉사자들은 서로 두 손을 맞잡고 하나가 되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

안디옥의 꿈 세계를 향한 선교공동체

범어세계선교회에서는 2월 15일~16일 인도를 방문해 현지에 교회를 세워 헌당예배를 드렸고, 정창수 선교사의 선교사역을 함 께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3월에는 캄보디아 하용병 선 교사의 사역지를 방문해 선교 현지에서 세례식을 베풀고 청소년선교센터 봉 헌예배와 성찬식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12월 11일부터 4박 5일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단기선교를 실시하였다. 이 때 방문한 선교팀은 깜뽕톰 웰캄센터에 서 청소년 선교회관 봉헌예배와 성례식, 의료봉사와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선교활동을 전개하고 돌아왔다.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일본단기선교팀은 일본 우베교회를 중심으로 등대교회와 루터교회, 미도리바시교회 등 여러 교회를 돌아보고 일본 기독교 관련 유적지 방문과 노방전도를 실시하고 돌아왔다.

안식년을 맞아 귀국한 이세웅 선교사와 그 가족은 7월에 귀국하여 연말까 일본 단기선교

지 한국에 머물며 재충전하는 시기를 보냈다. 장승훈 목사는 준비하고 기도 하던 대만으로 선교의 지평을 열어 가가가산당(家家歌珊堂) 교회 담임목사로 청빙을 받아 9월 23일 이임식을 가졌다. 7 월 29일 주일에는 세계선교주 일 예배로 드리면서 위미션과 캄보디아 선교협력을 위한 협 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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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성지순례도 1차와 2 차로 나누어 순조롭게 진행되 었다. 먼저 4월 10일~19일에 는 9박 10일 일정으로 담임목 사와 함께 32명의 성도들이 출애굽의 경로인 이집트를 출 발해 이스라엘과 요르단을 둘 러보며 성경의 배경이 되는 역사적인 유적들을 살피고 돌 2차 성지순례

아왔다. 또한 10월 16일~24 일에는 신약성서의 무대가 되는 사도바울의 전도여행 여정을 따라 2차 성지 순례를 다녀왔다. 터키를 중심으로 소아시아 7개 교회와 전도 여행지를 순례 하며 사도 바울의 복음의 열정과 은혜들을 깊이 새겨보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 다. 국내선교지도 두 차례 방문했는데, 먼저 2월에는 수도권에 위치한 기독교 순교기념관과 최초의 교회인 소래교회 등을 방문했고, 10월에는 전주 서문교 회와 순천 손양원 순교기념관 등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탐방하였다.

2012년 7월, 동아일보에서 빛과 소금이 되는 한국교회 29곳을

로마의 꿈

소개한 책 <힘든 세상 퍼주는 교회>에 우리 교회가 소개되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희망공동체

복음의 통로로 쓰임 받는 우리 교회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2012

년은 하나님의 은혜를 세상에 선포하는 한 해였다.

2012년 한 해 동안 다양하게 이루어진 우리 교회 성도들의 교계 관련 활동 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1월에는 우리 교회 출신 장수호 목사가 시무 하는 만남의교회가 성남시 수정구 수전동으로 이전하고 예수소망교회로 교 회 이름을 변경하였다. 3월에는 신성욱 목사가 아세아 연합신학대학원 설교 학 조교수로 임용되었다. 5월 1일에는 최영은 장로가 CTS 대구방송국 공개홀 에서 CTS 대구 지사장으로 취임하여 기념예배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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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는 정근식 은퇴장로 가 한국군선교회연합회 대경 지부가 수여하는 한국전쟁 참 전용사에 대한 감사장을 받았 다. 우리 교회 부목사로 사역 한 장승훈 목사가 대만 가가 가산당(家家歌珊堂)교회 담 임목사로 부임하였으며, 심상 우 목사가 경산시 용산면에 바울청년회 여름수련회

있는 행복한우리교회 담임목사로 청빙되었다. 9월 15일에는 우리 교회를 10여년 가까이 섬긴 이원직 목사가 사랑나무교회를 개척하여 설립기념예배 를 드렸다.

교회 공동체(사랑방, 자치회, 전도회)의 활동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2월 21 일 사랑방 목자모임 개강예배를 시작으로 한 해 동안 사랑과 기도로 헌신할 목자들이 새출발을 알렸다. 디모데청년회부터 하사모까지 월별로 모임을 갖 던 것을 매주 모임으로 변경하고, 교제와 섬김에 더욱 집중하는 한 해가 되었 다. 또한 성사모(만 57~59, 여)가 새롭게 신설되었다. 기관별로 드린 주일 오후예배는 다음과 같다. 3월 8일 요한·베드로청년 주 수성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전도대성회

일 오후예배 “거룩이 생명이다” 이정근 목사(드림교회), 5월 20일 남·여전도회 주일 오후예배 “전도회의 핵 심사역” 장영일 목사, 6월 3 일 하사모·예사모·성사모주 일 오후예배 “소통의 세대가 되라” 박병욱 목사 (중앙교회) 등이다.

4월 29일에는 직장반 목자 수련회를 열어 직장반 목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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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랑방을 잘 이끌어가기 위한 훈련을 받았다. 8월 2일 안드레청년회 수련 회를 시작으로 8월 11일 베드로청년회, 10월 29일 안나회도 팔공산에서 수 련회를 가졌다. 11월 18일은 디모데청년회와 바울청년회가 총동원 전도주일 로 정해 청년회에 나오지 않는 많은 성도들을 초대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가 졌다. 이날 오후예배는 추수감사절 행사를 교구별로 준비하여 전 교구가 하나 되는 시간이었다.

끝으로 우리 교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대외 활동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 다. 1월 15일 남전도회 순회헌신예배가 축복의 통로라는 제목으로 박은제 목 사를 강사로 모시고 드려졌다. 3월 7일 개인택시 신우회 월례회가 10시 30분 우리 교회에서 열렸다. 5월 14일~16일까지 남전도회연합회 전도대성회가 이 동원 목사(지구촌교회 원로목사)를 모시고 열렸으며 많은 성도들이 은혜받는 시 간이 되었다. 8월 26일 대구·경북 남전도회 연합집회가 이승희 목사(반야월교 회)를 강사로 열렸다.

대신대학교 신학대학원 1학년의 <목회현장 방문>이 11월 8일에 있었다. 수 성노회 주일학교 성경고사대회가 11월 10일 우리 교회에서 개최되었다. 11 월 17일 오후에는 갈릴리채플에서 대구성시화운동본부 주관으로 <청소년 문 화제>를 가졌고, 11월 23일 사랑의 메아리 합창단(장애우) 정기연주회가 금 요기도회 시간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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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대 뉴스

NEWS

국내 10대 뉴스 1. 박근혜 대통령 당선, 34년 만에 다시 청와대로 2. 2050클럽·신용등급 日 추월, 높아진 경제 위상 3. 北 장거리 로켓 발사 성공, ICBM 기술 확보 4. 정치 혐오와 2030이 만들어낸 '안철수 현상' 5. 性검사·뇌물검사·초유의 내분, 추락한 검찰

1. 주일 4부 예배가 청년예배로 변경 주일 오후 2시에 드렸던 4부 예배가 없어지고 갈릴리채플 에서 대학부와 야고보청년회, 안드레청년회 세 개 부서가 함께 모여 오후 2시부터 청년예배로 드려졌습니다.

2. 주일학교 토요학교 새롭게 시작 주일학교에서는 토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각 부서별 제자 훈련이 진행됐고 범어초등교사선교회에서는 토요학교를 개설해 독서논술과 한자공부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활동 을 진행했습니다.

3. 범어세계선교회, 각 선교지 방문 2월, 정창수 선교사의 사역지인 인도 현지에 교회를 세워 헌당예배를 드렸고, 3월과 12월에는 캄보디아 깜뽕톰 하용 병 선교사의 사역지를 방문해 세례식과 청소년선교센터 봉 헌예배와 성찬식을 진행했습니다. 7월, 일본단기선교팀이 일본 우베교회를 중심으로 선교활동을 펼쳤습니다.

4. 성지순례, 국내 선교지 방문 4월, 출애굽의 경로를 따라 성경의 배경이 되는 역사적인 유적들을 살피고 돌아왔습니다. 10월, 사도바울의 전도여 행 여정을 따라 2차 성지순례를 다녀왔습니다. 2월, 수도권 을 중심으로 10월,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국내 선교지를 탐 방했습니다.

5. 연합예배, 영적대각성부흥회 5월, 성령강림절을 맞이해 안산동산교회 김인중 목사를 강 사로 모시고 대구·경북 교회 부흥을 꿈꾸는 여러 교회들과 함께 대구의 복음화를 위한 연합예배를 드렸습니다. 10월,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를 모시고 ‘여호와는 나의 목자’ 라는 주제 아래 영적대각성부흥회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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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상득·최시중, MB 정권 실세 잇단 비리 7. 경제 민주화 1년 내내 이슈, 여야 공약 경쟁 8. 주폭 줄었지만, 학폭·성폭력으로 놀란 사회 9. '강남스타일' 말춤으로, 월드스타 된 싸이 10. '종북' 진보당 경선부정, 끝내 폭력·분당사태

국제 10대 뉴스 1. 中 5세대 지도부 출범… 시진핑 시대 열려 2. 오바마 4년 더, '재선 흑인대통령' 새역사 쓰다 3. 日 재무장 외친 자민당 압승, 돌아온 아베 4. 中·日 등 동중국해·남중국해 영유권 놓고 충돌 5. 남유럽 재정위기 심화, 청년 실업률 최고 55%

6. 중동 민주화 험난한 길, 시리아 44,000명 사망 7. 美 대형 총기 참사 잇따라, 규제 논의 본격화 8. 中 보시라이 스캔들, 권력층 부패 드러나 9. 미얀마의 봄, 아웅산 수치 23년 만에 의회 진출 10. 팔레스타인, 65년 만에 국가 지위 획득

6. 해병대 진중 세례식 9월, 포항 해병대에서 진중세례식을 가졌습니다. 우리교회 장로들과 교역자들이 참석했고 주전하기 선교중창단이 찬 양으로 봉사했습니다. 우리 교회가 단독으로 약 500여명의 장병들에게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7. 이원직 목사 설립 · 심상우 목사 위임예배 9월, 우리교회에서 사역했던 이원직 목사가 개척한 사랑나 무교회의 설립예배가 있었습니다. 10월, 우리교회에서 사 역한 심상우 목사의 위임감사예배가 행복한우리교회에서 있었습니다.

8. 주일학교 '미투데이', '사랑의 하모니' 11월, 주일학교 어린이를 위한 전도 축제 ‘미투데이’ 행사 가 정화여고 강당에서 진행됐습니다. 또한 우리교회 성도 들 중 배우자가 믿지 않아 홀로 신앙생활을 하시는 성도들 을 위해 배우자를 초청하는 ‘사랑의 하모니’ 전도 프로그램 이 그랜드호텔에서 있었습니다.

9. 힐링 콘서트, 에반젤합창단 연주회 8월, 할렐루야 찬양대의 솔리스트들이 출연한 힐링 콘서트 가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렸습니다. 10월에는 에반젤 남성선교합창단의 창단연주회가 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 서 열렸습니다.

10. 영성기도캠프, UPS 컨퍼런스 7월, 옥천 좋은동산 기도원에서 영성기도캠프가 진행됐습 니다. 12월, 제자훈련과 사역훈련, 지도자과정의 각 과정에 서 한 학기 동안 열심히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며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고 한 해 동안 훈련을 받은 성도들의 수료식도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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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거리

교회건축과 함께 나눈 것들 (범어교회보 2012년 9월 303호)

현재 경동초등학교와 범어교회의 중간 도로는 교회 부 지였다. 장원맨션에서부터 청구APT 앞까지 도시계획 선만 있던 도로를 개설하여 구청에 기부하므로 도로 기능을 갖도록 하였고 현재 인근 주민들이 많이 이용 하고 있다. 교회가 건축되기 전, 건축 중단 빌라 동쪽편에 4m에 가 까운 자연 옹벽이 있었으며 그 옹벽을 힘겹게 올라야 학생들이 통학할 수 있는 오솔길을 만날 수 있었다. 지 금은 교회 건축과 함께 계단을 만들어 쉽게 통학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 경동초등학교 강당부지 예정지에 교회 부지 일부와 정 씨 문중 땅이 약 4평 정도 있었으나 교회가 이 부지에 대한 대금을 지불하고 전권을 위임받아 학교에 기부하 고 주일 운동장 사용에 협조를 얻었다. 정화여고 앞 도로, 인도와 차도 사이에 안전시설이 없 어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하였다. 이에 우리교회는 수성 2차 우방타운에서부터 교회 앞까지 인도와 차도를 분 리하는 설비(안전펜스)를 설치하여 지역 주민들의 안 전을 지키고 있다. 경동초등학교와 청솔APT 연결 도로 개설 후 잔여지에 는 수목을 심는 등 미관시설을 하여 도로와 동시에 수 성구청에 기부하였다. 정화여고 강당에서 부터 교회 앞까지 산비탈면과 인도의 안전시설을 개설 하였으며 장원맨션에서부터 청구APT까지 동절기 미끄 럼 방지시설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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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와 나의 어머니

‘아, 나는 탕자로다. 우리 집에는 먹을 것도 많고 따

*이 글은 2000년 6월 교회보 155호에 고 정재덕 장로님이 기 스한 방도 있는데...’ 그제 고한 내용을 2012년 6월 ‘호국의 달'을 맞아 교회보 300호에 재 게재한 내용입니다.

야 샘둑에서 어머니께 불

효한 것이 떠올랐다. 죽음

6월이 되면 나도 모르게 우울해지곤 한다.

의 전쟁터를 행해 떠나가

신록이 우거지고 이름 모를 온갖 덩굴꽃이 향기를 발

는 자식의 등을 눈물을 삼

하고 집 주위에는 화려하게 장미꽃이 만발하여 그 아

키고 쓰다듬고 또 쓰다듬

름다운 자태로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는 참 좋은 6월

으시던 어머니의 심정도 모르고 “엄마, 그만 두소!” 퉁

이 틀림없지만, 내 우울은 그 피비린내 나던 동족상잔

명스럽게 내뱉은 일. 아버지와 형님이 찾아오시어 집으

이 6월 25일 주일 새벽에 시작되었음에 기인하리라. 성

로 돌아가자고 간곡히 타이르시기에 동산약국 네거리

경(삼상 17장 47절, 대하 20장 15절)에 전쟁은 하나님

까지 갔다가 도망쳐 교회로 다시 돌아온 일 등이 자꾸

께 속했다 말씀하셨는데... 하필이면 6.25가 주일 새벽

만 생각나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에 일어났을까 생각해 보곤 한다.

우리들은 유엔군에 편입되어 일본군 포병 연병장이

당시의 교회들은 사소한 교리관계로 삼분오열되고

었던 곳에서 50일간 훈련받고 해상으로 원산 상륙전에

10여명 모이던 농촌교회마저 갈라져 작은 마을에 두

참가하여 전투하다가 후퇴하여 부산에서 한국군 제2사

개의 교회가 세워져 불신자들에게까지 비방을 받고 있

단 17연대 편입시절, 보초를 설 때마다 찬송가 1장에서

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북의 몽둥이를 드신 게 하

360장(당시 찬송가는 360장까지였음)까지 아는 대로

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당시 29살, 전쟁으로 나의

마음속으로 부르다 보면 교대시간이 되고 야간에 두 사

꿈은 산산조각 나고, 오직 저 무신론자 공산당과 싸워

람이 보초를 서면 한 사람씩 눈뜨고 번갈아 기도하던 것

이겨야 산다는 일념 하에 교회 내 몇몇 동지들과 십자

이 그나마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다.

군에 지원하기로 결심하였다. 당시 집회 장소는 서문 교회였다.

그 후 전쟁이 소강상태로 접어들면서 개성에서 휴전 회담이 열린다는 말이 오갈 때, 우연히 눈병이 나 서울

8월 하순 집을 떠나던 날, 오전에 사과밭에서 열심히

36육군병원까지 후송되어 치료 중 30살 이상은 제대신

사과를 창고에 거두어 들이고 샘둑우물에서 물을 길러

청을 하라기에 신청했더니 수일 후 제대특명이 나와 약

등물을 하는데 어머니께서 자꾸만 등을 쓰다듬으시며

1년 만에 육군 일등병으로 제대하여 열차로 집으로 돌

시간을 끌고 계셔서 “엄마, 그만두소!” 하고는 벌떡 일

아오던 중 철도 직원에 의해 동생 근덕에게 연락이 되

어나 옷을 입고 인사도 하지 않은 채 훌훌히 집을 나와

어 어머니와 사대부고 앞길에서 마주쳤다. 어머니께서

달아나다시피 서문교회로 행했다. 교회에는 벌써 위에

는 나를 부둥켜 안고 “재덕아, 네가 돌아왔구나!” 하시

서 피난 온 교우와 함께 많은 수가 모여 있었다.

며 너무 기쁘셔서 그 자리에서 방성대곡하셨다.

우리 동지들은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싣고 “내 주는 강

우리 3형제(희덕장로, 근식장로, 나)를 전쟁터에 보내

한 성이요...” 찬송을 목이 터져라 불렀다. 부산 우시장

놓고 초저녁 잠시 주무시고 밤마다 과수원 원두막에 올

에서 부대를 편성하여 예방접종을 하고 저녁에 주먹밥

라가셔서 기도하셨던 어머니, 어머니의 그 눈물의 기도

한 덩이로 허기를 채우고 가마니 속에 발을 넣고 잠을

가 우리 3형제를 하나님의 안전지대에 있게 하셨음을

청하니 잠은 오지 않고 장티푸스 예방접종으로 인해 오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내 등불 밝게 켜고 주님께서 문

한이 들고 온 몸이 부서지듯 아픈 가운데 설움이 복받

을 여시는 날, 그리운 우리 어머니를 만나 다시 용서를

쳐 오르며 누가복음 15장의 탕자비유가 자꾸 생각났다.

빌어 볼거나. (故 정재덕 원로장로) 범어행전 201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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