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교회보 2025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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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범어교회보 Vol. 428

2 늘푸른 숲

성찬, 그 의미를 되새기며

첫걸음

내 영혼을 살린 찬양 ‘주 품에’

EXODUS, 오늘 주님을 봅니다

담임목사님 인터뷰 ‘인생을 바꾸시는 하나님을

거룩한 동행

이지훈 담임목사

흔들리지

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범어교회는 올 한해 아름다운 동행을 꿈꾸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 님과 또 성도간의 동행이 진정으로 아름다운 동행이 되기 위해서는 그 안에 반 드시 거룩이 있어야만 합니다. 거룩한 동행이야말로 세상 사람들의 동행과 성도 의 동행을 구분 짓는 가장 중요한 구분점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고 그 분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도 거룩이기 때문에 성도는 함께 가되 거룩하게 함

세 분의 귀하신 교수님들을 모시고 성경적 성 윤리가 어떤 것인지를 신학적으로 다루고, 가정을 파괴하려 는 시도를 역사적으로 살펴보며 차별금지법이 무엇이고 왜 문제인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려 고 합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 집회를 통해 우리 범어교회에 아름다운, 그리고 거룩 한 동행이 실천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2월을 열며

‘사랑’이라는 단어는 참 좋습니다.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고, 사랑이 없으면 아무 유익도 없다는 ‘사랑장‘이라고도

불리는 고린도전서 13장은 참으로 좋습니다.

14년 전 간절히 기다렸던 셋째 아이의 태명도 ‘사랑이’였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사랑이

많은 사람이라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

그러나 제가 ‘원래 사랑이 많은 사람이 아니다’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 안에 이렇게 큰 사랑의 마음이 있었나 싶다가도, 누군가에게 조금만 찔려도 극도로 사

랑이 없는 자신을 직면할 때가 많습니다.

얼마 전 목사님 설교 중 예화로 등장했던, 주변의 작은 자극에도 분노를 통제하지 못하는

녹색 괴물 ‘헐크’의 모습이 가끔은 저의 모습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죄인 중에 괴수 같은 저를, 사랑이 없는 저를 다시 사랑하며 사는 삶으로 살게 해

준 원천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저는 성경을 두 글자로 줄인다면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님은 매일매일 말씀으로

기승전결 “내가 너를 사랑한다” 하시며 저도 사랑하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매 주일 하나님이 주실 말씀이 너무나 기대됩니다. 때로는 소름이 끼칠 정도로

하나님이 제 가까이 계심을 느낍니다. 어떠한 문제로 아파하고 무너지더라도, 누군가를 미워하고 비난하고 있을 때도 회개하게 하시며 사랑의 말씀으로 치유하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사랑 그 자체이신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며,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모든 일에 사랑으로 시작해서 사랑으로 완성하는 삶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손명진 집사(교회보팀)

2025 February│Vol. 428

CONTENTS

포토에세이 목양칼럼

2월을 열며 _ 손명진 집사

목차

행사

행사│당신의 영원한 나라에 초대하시는 하나님 _ 김선주 성도

행사│아름다운 동행 _ 김현성 집사

행사│아름다운 동행의 첫걸음 _ 김성애B 집사

행사│살아계신 하나님을 함께 구하고 예배하는 기쁨 _ 권민정 집사

청년부│하나님이 으뜸이시다 _ 박건률 청년

신임교역자 소개│초등부 _ 윤병한 전도사

내 영혼의 찬양│나를 잠잠히 붙드신 찬양 “주 품에” _ 정은주 집사

나의 한 구절 _ 고주원 쳥년

중등부 겨울수련회│오늘 내가 주님의 구원을 봅니다 _ 김민준 학생

고등부 겨울수련회│BACK TO THE BASIC _ 김현성 집사, 김애린 학생

인터뷰│이지훈 담임목사 : 인생을 바꾸시는 하나님! 그분을 만나야 한다

공감의 장│주님의 사랑과 함께한 북콘서트 _ 조성희A 집사

고등부│수능 후, 성경 공부 _ 윤세륜 청년

책 소개│산책(冊), 우리 같이 걸을까요?

행사단신│1월의 범어

범어‘인(人)’의 얼굴 / 범어범어

범어동정 / 행사 안내

제428호┃발행일 2025년 2월 2일

발행인 이지훈┃편집인 이영규┃2025년 교회 표어 “아름다운 동행”

주소 42083 대구 수성구 청호로84길 71┃http://pomo.net

Tel. 053) 667 8800┃Fax. 053) 667 8888

그 의미를 되새기며

성찬은 기독교 신앙에서 중요한 예식으로 우리의 믿음과 삶에 깊은 의미를 제공합니다.

죄의 전가를 넘어!

죄의 전가는 회개와 용서를 의미합니다. 우리의 죄가 그리스도께로 옮겨지고, 그분의 의로움이 우리에게 전 가된다는 교리입니다. 성찬에서 떡과 잔은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상징하며, 이는 그분이 우리의 죄를 대신 짊 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죄의 대가를 완전히 치르셨음을 나타냅니다. 성찬은 우리가 이 은혜를 기억 하고, 우리를 위해 희생하신 주님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게 합니다. 우리는 이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 며, 죄와 사망에서 자유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와 연합으로!

성찬은 구속의 사건을 기념하는 것을 넘어,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은혜의 통로입니다. 성찬은 그리스도의 생명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우리가 주님과 신비롭게 연합되었음을 상징합니다. 칼빈은 성찬을 예수 님의 죽음을 기억하는 중요한 예식으로 보고, 설교와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합니 다. 그는 성찬을 ‘영적 임재’라고 불렀으며, “나는 성찬을 이해하려고 하기보다는 그 의미를 직접 경험하고 싶 다”며 논리나 이성적 설명이 아닌 신앙의 신비로 받아들였습니다. 즉, 성찬은 예수님과 하나가 되는 신비로운 예식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찬을 통해 서로가 주님의 몸 된 교회라는 사실을 깨닫고, 사랑과 섬김 으로 하나된 삶을 살아가도록 부름받습니다.

사명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동행으로!

성찬은 개인적인 경건의 예식에 머물지 않고, 받은 은혜를 세상에 전하기 위한 부르심으로 이어집니다. 그 리스도의 희생과 부활의 복음을 선포하며, 빛과 소금으로 세상 속에서 살아가도록 격려합니다. 주님의 사랑을 삶으로 증거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성찬의 본질적인 목적입니다.

"너희는 먹을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는 주님의 명령은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라는 초대가 아니라, 오늘 우리 의 삶 속에서 주님의 임재를 드러내고, 그분의 사랑과 진리를 세상에 나타내라는 사명입니다. 성찬을 통해 힘 을 얻는 우리는 주님의 제자로서 삶의 자리에서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신영근 강도사

당신의

영원한 나라에 초대하시는 하나님

나는 모태 신앙으로 오랜 시간 교회에서 예배와 절기 행사, 전도 훈련, 제자훈련 등 믿음의 열정을 불태우며 신앙의 길을 걸어왔다. 지난날을 돌아보면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성공적인 삶이라 할 수는 없지만 내가 계획

하고 노력하면 그때마다 웬만큼의 결실들이 있었고 때론 불가능하게 여겼던 일도 기도로 간절히 구할 때

받는 경험도 많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 나의 힘

과 노력으로 되지 않는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

했고 너무나 당연하다고 여겼던 결과물도 나

오지 않으면서 실패와 좌절을 느끼게 되었다.

예수님은 여전히 내 안에 계시고 내 삶을 인도

하고 계심을 믿는다고 고백하는데 내 마음은

하나님을 향해 원망의 시선을 보내고 있었다.

이번 성찬식에 참여하며 십자가의 죽음을

앞에 두고 잡히시기 전날 밤 제자들과 함께 떡

과 포도주를 나누며 “떡은 내 몸이요, 포도주

는 내 피니, 나를 기념하라”고 하신 예수님과

그 자리에 함께한 제자들의 마음을 떠올렸다.

나약하고 부족한 나를 위해 그리고 이 땅의

모든 자를 위해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자신의

전부를 주셨음을 기억하며, 다시 오실 예수님

과 하나님 나라를 고대하며 이 땅에서 하나님

의 뜻을 이루어 가야 함을 다시 마음 깊이 새 긴다.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 예수 그리스도! 예수님만이 참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신다. 그분과 지속적인 교제와 연합됨을 누릴 때 내 안에 생명력이 넘쳐날 수 있다. 하나님은 오늘도 나에게 당신의 영원한 나라에 초대하시 며 나와 교제하자고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아름다운

동행

하나님이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신 것 중 하나가 우리에게 주어지는 하루 ‘24시’라는 시간입니다. 흘러가

면 사라지는 시간이지만 유한한 인생 속에서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는 참 소중합니다. 동일한 시간과 공 간에서 같은 분을 향한 믿음으로 온 성도가 모인 5일간의 신년 특별 밤 기도회! 이렇게 소중한 시간을 함께한 우리는 이미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첫째 날, 일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라 (마가복음 4:26~32) 김관성 목사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 자체의 생명력으로 스스로 밀고 가며, 도저히 가망 없고 될 것 같지 않은 상황에 서 시작한다. 하지만 예상을 뛰어넘어 감당할 수 없는 안식과 평안이 주어진다.” 실패와 절망이 가득한 인생 이지만 하나님이 완벽하게 사용하셨음을 간증하신 목사님의 따뜻하고도 감동적인 설교가 아직도 기억에 남 습니다.

둘째 날, 공동체 영성을 회복하라 (출애굽기 33:17~23) 배준현 목사 “공동체의 죄를 가지고 공동체를 대신해서 회개하는 ‘공동체 회개 영성’, 남들에게 피해 안 주고 혼자 예배 드리는 것을 뛰어넘어 공동체 변화를 위해서 내가 무엇을 내어놓고 헌신하고 있는지를 생각하는 ‘공동체 변 화 영성’,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고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기를

것이다. 그래서 평소에 기도하는 사람은 오랫동안 인내

하며 기도할 수 있고, 확신이 있기에 자신의 삶에 세밀히

간섭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다. 결국 하나님

의 사랑을 더 깊이 경험하여 나의 생각과 다른 응답을 받

아도 기뻐할 수 있다.” 충만한 기쁨과 평소 기도에 대해

가지고 있던 의문들이 풀리며 하나님을 더욱 깊이 사랑

해야겠다는 결단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넷째 날, 교회를 사랑합니다

(요한계시록 2:1~7) 이관석 목사

“진리를 수호하려 애쓰고, 사람을 품는 에베소 교회였

지만 하나님은 처음 사랑을 버린 것을 책망하시며 처음

행위를 가지라고 말씀하신다. 처음 사랑을 회복하는 방

법으로 주님의 사랑을 더 많이 경험하고, 모든 시작과 목

적, 동기는 사랑이어야 한다. 또한 하나님으로부터 용납

받은 나를 생각하며 다른 사람을 긍휼히 여길 수 있게 사

랑의 은사를 구하라.” 새해를 시작하는 1월, 사랑의 은사

를 구하며 처음 사랑을 회복하길 원합니다.

다섯째 날, 관용을 베푸는 삶

(빌립보서 4:5) 이지훈 담임목사

“관용이란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용납하고 그 상황을 이해해 주는 것이다. 내가 관용 받은

자이고 여전히 나는 관용을 받아야 살 수 있는 자이기

때문에 관용을 베풀어야 한다. 나의 생각과 맞지 않을 때

나의 관용을 보여줄 기회가 왔음을 깨닫고, 우리가 관용

을 드러내 보일 때, 그들이 주님의 가까우심을 깨닫고 돌

아온다.” 일상에서 나의 관용을 드러내고, 하나님 아버지 를 드러내는 축복된 인생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신년 특별 밤 기도회를 통한 우리들의 ‘아름다운 동행’은 이렇게 말씀으로 오신 하나님을 뜨겁게 만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언제나 나와 동행하시는 하나님과 함께, 그리고 내 옆의 동역자와 함 께, 힘들더라도, 더디더라도 ‘함께’ 걸어가는 ‘범어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김현성 집사(교회보팀)

아름다운 동행의 첫걸음

5일 동안 진행된 신년 특밤! 9살 아이와 함께 매일 출석 도장을 찍었다. “오늘 교회 가서 붕어빵 사줄게”라 는 말에 아이는 “특밤이에요?”라고 묻는다. 어느새 붕어빵은 특밤의 대명사가 된 듯하다.

5일 동안 저녁 식사 준비에서 해방된 기쁨과 함께 고소한 붕어빵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예배당에 들어 섰다. 예배당을 가득 채운 성도님들 틈에 앉아 리허설 중인 찬양대를 바라보고 있자니 한창 뜨거웠던 시절 수 련회 기분이 물씬 느껴졌다. 저녁 집회를 앞두고 설레던 마음 그대로 신나게 찬양하고 말씀을 들었다.

첫째 날 강사 목사님의 말씀 가운데 담긴 간증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낄 수 있었다. 나에게 어떠한 삶이 주어지든 하나님을 신뢰하며 감사함으로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둘째 날에는 혼자 은혜받 는 영성에서 나아가 공동체 영성을 가져야 함을 깨닫게 되었다. 셋째 날에는 기도의 특권을 가진 자로서 하나 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누릴 것에 대한 소망을 갖게 되었다. 넷째 날에는 하나님께서 사랑의 마음을 부어주셔 서 뜨겁게 사랑하기를 기도하게 되었다. 마

지막 날 예수님께서 나를 이해하고 관용하 셨던 것처럼 타인에게 관용을 베푸는 자로 살기로 결단하는 시간이 되었다.

5일 동안 아직 방학도 하지 않은 아이는

피곤하기도 했을 텐데 붕어빵의 힘이었을 까? 출석 도장의 위력이었을까? 덕분에 5일 내내 정말 특별한 밤을 보냈다.

매일 정성스럽게 저녁밥을 준비해주신 권 사님들, 추운 날씨에 주차 봉사로, 붕어빵

봉사로 섬겨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아름다

운 동행이라는 표어처럼 특밤도 ‘아름다운 동행’ 그 자체였다. 2025년! 부어주신 마음

그대로,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김성애B 집사(교회보팀)

설레고 행복한 마음으로 2025 신년특

밤에 받은 은혜를 글로 옮기기 위해 그

특별한 한 주를 되돌아본다. 그저 웃음

이 나기 시작했다. 실은 그간의 사정으

로 한참을 미뤄뒀던 일을 먼저 해야겠다

는 생각에 이번 특밤은 월요일과 금요일,

이틀만 참석하고 3일은 다른 일정을 계

획해 두었는데, 화요일과 수요일엔 갑자

기 예측치 못했던 일이 생기고, 목요일은

올해 처음으로 맡게 된 초등부 아이들

특송이 있는 날이라 결국 5일을 다 출석

하게 되었다.

이번에도 하나님은 나의 계획을 그렇

게 또 엎으시고, 은혜를 주시기 위해 더

좋은 계획으로 인도하고 계셨던 것 같

다. 언제나 나의 계획보다 더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면 그저 웃음이

날 수 밖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함께 구하고 예배하는 기쁨

이번 특밤 기간 동안 누렸던 것들을 떠오르는 대로 적어보았더니, 예배가 있었고, 기쁨이 있었고, 연합이 있 었고, 기도와 헌신이 있었다. 한 절로 묶어보았더니 ‘살아계신 하나님을 함께 구하고 예배하는 기쁨’이었다.

특밤 첫날 설교 시간은 어찌나 재미가 있었던지 발을 동동 구르며 웃기까지 했고, 전 교인이 하나가 되어 예 배당을 가득 채우는 웃음과 잔잔한 눈물로 화답하는 진기한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후 연속되는 예배마 다 ‘다윗처럼 춤을 추면서 전심으로 주를 즐거워하며’라는 찬양의 가사처럼, 기쁨의 찬양을 함께 드리며 세대

의 구분 없이 그 어떤 차이도 없이 저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누리는 기쁨을 볼 수 있었다. 이는 마치 하나님 이 기뻐하시는 집이 온 예배당에 펼쳐지고 있는 것 같았다. 날마다 함께 하나님을 기쁘게 예배하는 우리를 하나님은 얼마나 기뻐하고 계셨을까 생각하니 또 잔잔한 기 쁨의 물결이 일었다. 이 귀한 은혜의 시간을 놓치지 않도록

하나님이 으뜸이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월삭 기도회 예배를 소개할 수 있어서 참으로 기쁩니다. 먼저 예배를 통해 얻은 세 가지 가 치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월삭(月朔) : 초하룻날을 구별하여 하나님께 드린다는 의미로, 한 달을 나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살 겠다고 결단하며 지난날의 죄를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순서의 처음이 아닌 가치적인 으뜸, 가장 좋은 것을 하

나님께 먼저 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예배 : 출애굽기 20장 2-5절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섬기는지 살피며, 무엇을 “예배”하는 지 점검하고 교회와 삶에서 드려지는 예배가 오직 하나님을 향한,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영광을 받으시는 예배

가 되도록 마음을 드립니다.

찬양 : 좋아하는 연예인을 만났을 때 자연스레 기쁨과 감탄이 절로 나오듯, 찬양은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기에 주님의 이름을 기뻐 외치며 춤추고 박수 치며 찬양합니다.(삼하 6:14-15)

이 세 가지 동일한 가치는 ‘하나님이 으뜸이시다.’입니다.

죄인인 우리는 내가 원하는 것을 으뜸으로 여기고 섬기기도 하지만, 예배와 말씀, 기도를 통해 다시 하나님 을 으뜸으로, 내 삶의 주인으로 회복하길 소망합니다. 그 은혜의 통로로 저희 예배팀이 먼저 삶으로 살아내고 마음 다한 예배를 통해 ‘하나님이 으뜸인 삶’이 전해지길 소망합니다.

지난 2023년 2월부터 지금까지 매월 첫째 주 주일 오후 5시 지하 1층 갈릴리채플에서 함께 모여 예배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십계명을 나누고자 합니다. 각 계명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지 함께 나누고 살아내는 시간 되길 기 대합니다.

이 예배 플랫폼은 청년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 혜로 살아내고자 하는 모든 예배자 를 초청하오니 함께 모여 기도하는 범어교회 되길 소망합니다.

•박건률 청년(청년2부)

배우는 마음으로 임하고 진심으로 섬기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초등부를 섬기게 된 윤병한 전도사입니다. 저는 대구에서

태어나 대학 때 잠시 진주에 머문 것 말고는 쭉 대구에서 살아왔습니다.

대학생 때 가족을 떠나 CCC와 교회에서 훈련을 받으면서 신앙이 크게 성

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데 많은 흥미를 가지게 되

었습니다. 그 당시 잠깐 사역에 대한 생각을 해봤을 만큼 말씀을 묵상하

는 게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사역에 대한 부담감이 커서 그 길을 선 택하지 않았지만, 점점 나이가 들면서 사역에 대한 열망이 강해졌습니다.

그래서 신학대학원 입시를 준비하게 되었고 오직 성경 공부와 기도에 매

진했습니다. 신대원 합격이 아니라 앞으로 하게 될 공부를 통해 하나님을 깊이 알게 해달라는 절실한 마음이 있었고, 하나님은 제 마음에 신실하게

응답해 주셔서 좋은 결과로 입시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윤병한 전도사(초등부 담당)

그리고 사역지를 구하던 중, 처음에는 예수님도 가 버나움으로 이사 가셨는데 내가 어찌 고향인 대구에

서 사역을 할 수 있겠나 싶은 마음이 들어서 다른 지

역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주변 목사님들과 전 도사님들의 추천으로 범어교회에 지원하게 되었고, 이렇게 좋은 교회에서 첫 사역을 시작할 수 있도록 인 도해 주신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게는 부족함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렇기에 많이 배우고 공부하는 마음으로 섬기겠습니다. 담임목사님 의 목회 철학을 배우고, 성도들에게도 배우며 우리 ‘ 예닮초등부’ 아이들이 더욱더 예수님을 닮아갈 수 있 도록 매일 기도하며 섬기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위해 많은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나를 잠잠히 붙드신 찬양 “주 품에”

찬양으로 이끄신 하나님을 나누기 전에, 잠시 저의 유년 시절을 돌아봅니다. 어머니 손에 이끌려 절을 오가 던 저는 음악을 좋아하던 아이였고, 중고등시절에 접한 팝송의 영향으로 노래하는 기쁨을 알아가던 중, 성악 을 전공하러 대구로 온 유학생이었지요. 그 당시 친구 소개로 간 교회에서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찬양의 은 혜에 사로잡혔습니다.

결혼 후 얻은 아이들을 향한 기쁨은 넘쳤지만, 한편으론 노래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출산 후의 몸 상 태가 예전 같지 않음에서 오는 좌절감은 산후우울증으로 변해갔습니다. 첫아들을 낳고서는 눈앞에 닥친 육 아와 식사도

임신이었지요. 앞에 놓인 일들과 어

린 아들과 타지에 근무하는 남편의 상황 등으로 도무지 제가 감당해 낼 수 없을 것 같아서 절망하며 또 탄식 하였습니다.

심한 입덧과 싸워가며 일을 헤쳐나가던 12

월의 어느 날, 행사 리허설을 마치고 돌아오

던 한밤중에 높은 난간에서 떨어지는 큰 사 고를 당했습니다. 인적 없는 곳에 추락한 채

로 신음조차 내지 못하며 한참을 견디다가

겨우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임산부라는 이유 로 집에 다시 돌려보내졌습니다. 새벽에 극

심한 통증으로 구급차에 실려 다시 이송되

었을 때 ‘고관절 골절’을 판정받았습니다. 그

후 8개월의 병원 생활 동안 통증으로 움직이

지 못했고 고통과 좌절과 두려움으로 매일을

눈물과 하나님을 향한 원망으로 채워나갔습 니다. 둘째를 수술로 출산하고도 통증은 여

전했고 두 다리는 각목처럼 말라 도무지 땅

을 디딜 수 없었습니다. 다양한 재활에 매달

렸지만 돌아오는 것은 고통뿐일 때마다 하나

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그대로 걷지 못할 것

같은 두려움에 죽음을 찾는 날들이 많아졌습니다.

그즈음 욥기를 읽으며 욥의 절망에 위안을 얻을

정도로 하나님께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원망을 퍼

부었습니다. 그날도 통곡하며 하나님께 부르짖는

데 갑자기 한 찬양이 저의 입에서 터져 나오기 시

작했습니다. 사고 이후로 어떤 찬양도 입에 담지

못했지만, 그 순간은 목이 터져라 찬양드렸습니

다. 바로 “주 품에”라는 찬양이었습니다. 특히 그

곡의 후렴구인 ‘잠잠하게’를 끊임없이 되뇌었습니

다. 마치 하나님께서 ‘은주야, 잠잠하게 기다리렴, 마음을 잠잠히 기다리렴’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의 기복 있는 성격을 아시고 ‘조금만 더 기다려

라’ 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알게 된 그 은혜의 순

간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그날 이후, 저에게 맞는 재활을 찾게 되었고 발

을 떼고 조금씩 걷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3년 동

안 멈춰있었던 일상과 사회생활이 조금씩 회복되

었습니다. 그 무렵 극동방송을 듣던 중에 ‘전국 가스펠 경연대회’를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혼자서 10분도 앉

아 있지 못할 때였지만 그 광고가 내내 저를 붙잡았습니다. 서울을 오가며 치러낸 예선과 결선을 통과하면서 저는 경연대회를 통해서 나의 명성이나 자아실현이 아닌 나를 잠잠케 하신 하나님만이 드러나시길 기도드렸 습니다. 그 대회에서 저는 금상과 뮤직특별상을 받았지만 제가 받은 가장 큰 상은 원망으로 부르짖으며 소리 치던 제게 ‘잠잠하라, 기다려라’ 하시던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주 품에”라는 찬양을 통해 주님의 마음을 알게 된 것이 제 인생의 가장 큰 은 혜입니다. 일상의 감사를 몰랐던 저는 걷고 움직이며 찬양을 드리는 것이 얼마 나 큰 감사인지를 깨닫는 모든 순간이 너무 기쁩니다. 저는 다른 어떤 무대보다 늘 찬양의 자리가 두렵고 떨립니다. 저에게 찬양이란 저의 부족함을 고백하고 온전히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입니다. 범어교회에서 예배와 제자훈련을 통해 조 금씩 성장하고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한복음 16장 33절)

이(아가페)는 추구에 담긴 비밀을 ‘위대한 하강’으로 본다. 사랑은 추구자를 찾아 나선다. 그 추구자가 사랑받을 가치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 사랑의 본질이 상대방의 가치와 상관없이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소명 / 오스 기니스」

사람들은 흔히 ‘세상에서’ 이기기를 원합니다.

세상에서 성공하기를, 명예와 재산을 얻기를 원합니다.

그러다 보면 사람은 ‘위대한 상승’을 꿈꾸게 됩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보면 상승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죄인이 되셔서 죽음을 맞이한 그 과정은 오히려 끊임없는 하강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하강은 그 어떤 것보다도 위대한 것입니다.

그 ‘위대한 하강’이 우리 모두를 구원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는 ‘세상에서’ 이기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이 가장 완전하고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며 구해야 할 것은 오직 예수님과의 동행인 줄로 믿습니다.

•고주원 쳥년(청년1부)

EXODUS 오늘 내가 주님의 구원을 봅니다

최상용 강도사님이 이끄시는 중등부가, 1월 13일~15일 2박 3일간 호텔 아젤리아에서 주님의 구원을 향한 뜨거운 믿음의 여정을 한 걸음 더 내딛었다.

2025년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진행했던 특밤이 끝나고 1월 13일~15일, ‘EXODUS 오늘 내가 주의 구 원을 봅니다’를 주제로 중등부 겨울수련회가 비슬산 아젤리아 호텔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각자의 학업, 여행 등의 일정으로 인해 많은 친구가 모일 수 있을까 걱정했었지만 그런 염려가 무색하게 무려 100여 명이 넘는 친구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드리기 위해 모였습니다.

그렇게 기대로 시작된 수련회 첫째 날, 수련회에서 만난 친구들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 진행했던 레크리에이 션이 화목한 분위기 속 끝난 가운데 최상용 강도사님이 진행하시는 첫 번째 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다소 어 수선한 분위기에 시작된 집회였지만 강도사님은 우리가 가진 믿음이 우리가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게 한다 며 구원을 위해 전심으로 믿음을 구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중등부 친구들은 강도사님의 말씀을 경청 하며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께 믿음을 간구하며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렇게 많은

은혜의 첫째 날을 뒤로하고 두 번째 날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자마자 시작된 Q.T를 통해 친 구들은 어제 집회에서 자신이 받은 놀라운 경험을 서로 나누며 서로의 믿음을 더욱 굳건히 다졌습니다. 그 뒤 잠깐의 휴식 시간을 가지고 운동회가 시작되었고, 처음엔 수련회 가기를 귀찮아했던 친구들도 열정을 다 해 운동회에 참여했습니다. 그러한 친구들의 열정과 밤늦게까지 게임을 준비하셨던 선생님들의 노고에 큰 사 고 없이 모두가 행복하게 운동회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운동회가 끝나고 휴식 후 많은 친구들이 두 번째 집 회를 기대하며 기다렸습니다.

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어수선한 분위기로 시작된 어제와 달리 대부분의 친구들이 하나님께 찬양하고 율 동하며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최상용 강도사님은 레위기 말씀을 통하여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단 위의

불을 꺼뜨리지 않도록 노력했던 것처럼, 우리 또한 수련회에서 받은 은혜를 지키고 말씀대로 살기 위해 노력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오늘 밤 진심으로 하나님께 구원을 간구하고 그 구원의 은혜를 가지고 세상에 나가 세상의 죄와 분별되는 거룩으로 세상의 죄와 맞서 싸워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긴 저

와 친구들은 눈물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구원을 보는

하나님께서는 평소 교회에 잘 나오지 않

는 친구들의 마음에 찾아오셔서 구원의 기

쁨을 누릴 수 있게 하셨고, 그렇게 모든 친

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님께 소리 높

여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저와 친구들은

집회가 끝난 후에도 방에 돌아가서 하나님

을 찬양하며 모두가 하나님을 경험하는 기

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련회가 끝난 후,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

신 말씀과 은혜를 품고 학교, 학원, 가정으

로 돌아갑니다. 저는 우리에게 어떤 고난이

닥쳐오더라도 하나님께서 이겨낼 힘을 주

실 것이라 믿습니다. 하나님께 나아올 수 있

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수

련회를 위해 모든 활동을 준비하고 함께해

주신 선생님들과 강도사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김민준 학생(중등부)

이때까지 지은 모든 죄를 회개하였습니다.

BACK TO THE BASIC

2025년 고등부 동계수련회가 “BACK TO THE BASIC”이라는 주제로 3박 4일 동안 평산 아카데미에서 진 행되었습니다. 신년 특별 밤 기도회 기간 동안 고등부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매일 기도로 준비하였고, 오직 사 명감으로 시간과 에너지, 물질을 아낌없이 내어놓으시는 선생님들이 밤낮으로 아이들을 태워주시며 기쁜 마 음으로 섬겨주셨습니다. 고등부 김태완 강도사님과 이지훈 담임목사님의 저녁 집회 설교, 류정탁 장로님의 과 학과 신앙의 만남 특강, 선생님들의 믿음의 발자취가 그려진 토크 콘서트, 레크레이션과 단체 운동회, 아이들 이 만드는 조별 영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유익하고 은혜로운 수련회였습니다.

찬양과 서기, 방송으로 섬겨주신 청년 선생님들과 기도와 후원으로 힘이 되어 주신 장로님과 집사님, 학부 모님들의 숨겨진 헌신이 있었기에 더 뜻깊은 수련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눈물로 기도하는 우리 아이들을 만 나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이 땅의 소망으로 자라날 다음 세대를 온 맘 다해 축복합니다. 고등부 학생의 간 증문을 통해 수련회에서 받은 은혜를 함께 나누시길 소망합니다. •김현성 집사(고등부 교사)

가기 전, 저에게는 두 가지 기도

첫째 날 강도사님의 설교 중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목마름을 쫓아 ‘남편’을 의지했지 만 그것들은 결국 그 여인에게 의지가 되지 못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원래 다른 지역에서 살다가 중1 때 수성구로 이사 왔습니다. 당시 저는 처음 겪어보는 학업 분위기로 스트레스와 압박을 많이 받았습니다. 친 구들을 보며 나 자신과 그들을 끝없이 비교하고 뒤처지지 않기 위해 공부에 집착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새 저는 친구들처럼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직장에 취업해서 돈을 많이 벌기 위해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사마리아 여인에게 있어서는 ‘남편’과 같은 이 세상의 것들을 쫓아가며 의지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 다. 그러나 저는 이제 무엇보다도 주님을 의지하며 제 삶을 주님께 온전히 맡기고 싶어졌습니다. 주님께서 제 삶을 책임져 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 사실을 깨닫자 저는 엄청난 위로를 받았습니다.

집회 시간에 저는 주님께 예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나를 통해 그 사랑을 드러낼 수 있는지를 구했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주님은 제게 설교를 통해, 찬양의 가사를 통해 그 답을 알려주셨습니다. 사랑은

남들을 제 기준에서 판단하는 것이 아닌

그들을 이해하며 포용해 주는 것이라고 느

꼈습니다. 저는 이제 말씀대로 살아가며 제

삶을 통해 주님의 형상을 드러내고 그 영광

을 주님께 돌리고 싶다며 고백합니다.

또한 저는 이번 수련회에서 Q.T. 시간에

말씀을 묵상하며 조원들과 신앙과 관련된

얘기를 나눈 것이 좋았습니다. 기도 시간에

서로를 위해 안아주며 기도해 주는 것 역시

기억에 남고 좋았습니다.

수련회에서 받은 은혜를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저의 일상 속에서도 주님을 찾으며 그

은혜를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달라진 제 삶

을 통해 주님을 이 세상에 알리고 싶어졌습

니다. 이제부터 저는 주님과 대화하며 말씀

대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김애린 학생(고등부)

인생을 바꾸시는 하나님! 그분을 만나야 한다

올해 인터뷰 코너는 교역자들과 선교사님들이 하나님을 어떻게 만났고, 어떤 계기로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 는지 그 과정을 담고자 합니다. 교역자들과 선교사님들 한 분 한 분에게 역사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 을 깊이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첫 순서로 이지훈 담임목사님의 삶 가운데 역사하신 하나님을 만났 습니다.

Q. 목사님의 유년 시절은 어떠하셨나요?

A. 저는 잘 아시다시피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은

제게 너무 인격적인 분이셨기에 부모님 때문에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해 본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을 너무 믿

고 싶었는데 믿어지지 않는 지점이 있었어요. 그 당시에 제가 왕

따를 심하게 당했는데 아무리 기도를 해도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어요. 어린 마음에 내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는 하나님이라

면 하나님은 내게 관심이 없거나 하나님은 없다고 생각했어요.

Q.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기 전의 교회 생활이 궁금합니다.

A. 하나님의 존재가 믿어지지 않았기에 교회는 그냥 친구들 만나러 다녔어요. 아빠가 목사님이시니 안 갈 순 없고 해서 취미활동처럼 교회 생활을 했던 거 같아요. 무엇보다 하나님의 존재가 믿어지지 않음을 선생님 께 말씀드렸는데, ‘너는 담임목사 아들이 그런 질문을 하면 어떡하냐?’라는 대답을 듣고 그때부터 질문도 멈 췄어요.

Q.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되신 계기와 과정은요?

A. 20세 때 대학교 생활 1년을 하다가 그만뒀어요. 일하자는 마음으로 경호 일을 시작했고 그 후 군대에 갔 다가 24세가 되던 해 6월에 전역한 후 다시 입시를 준비해 사범대 영어 교육학을 전공했어요. 그래서 졸업할 때쯤 교사가 되어야겠다고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아버지께서 네 인생의 중요한 진로의 문제니, 하나님께 한 번 기도 해보고 결정하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아버지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교회 기도실에 조용히 앉아있 었는데 하나님께서 제 인생에 찾아와 주셨어요. 그전까지 그렇게도 믿기지 않던 십자가와 성경의

받아들여지고 믿어지는 은혜를 주셨어요.

Q. 목회자로서의 부르심은 언제였는지?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지요?

A. 사실 제가 교사를 하려고 맘먹었던 이유가 남자 고등학교로 교생실습을 나갔던 경험 때문이었어요. 다

른 친구들은 다들 교생실습이 힘들다고 하는데 저는 전혀 힘들지도 않았고 한 달이 지났을 때 남자 고등학생 들 모두가 제게 손편지를 써줬어요. 그 편지의 내용 중에 ‘선생님 같은 어른이 되고 싶다’라는 글이 있었어요. 그게 제게 큰 도전이 되었어요. 제가 누군가의 인생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교사가 되어야겠다 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교사가 되려고 기도를 하다가 하나님을 만나니 하나님이 제게 이런 맘을 주셨어요.

‘사람은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변하는 게 아니라 나와의 만남을 통해 변하는 거다.’라고~

그래서 주님이 주신 마음 가지고 ‘그럼 주님 제가

신대원 준비해보겠습니다.’라고 기도했어요. 그때

가 신대원 입시까지 3개월 남았을 때인데 보통 신

대원 들어가려면 재수 삼수할 때였으니 쉽지 않은

일이었죠. 죽어라 공부하겠지만 붙여주시면 하나님

의 뜻으로 알고 감사히 목회자의 길을 가고, 떨어지

면 교회를 잘 섬기는 성도가 되겠습니다라는 맘으

로 기도하며 준비했습니다. 하나님이 은혜로 붙여

주셔서 28살에 목회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Q. 캐나다로 가시게 된 계기가 특별히 있었나요?

A. 복합적인 마음이긴 했는데 한 가지 분명했던 이유가 있었어

요. 청소년 사역을 할 때였는데 고등학교 시절 너무 신앙이 좋았

던 몇 명의 아이들이 있었어요. 이 아이들은 뭐가 되어도 되겠다

싶은 아이들이었는데 대학교에 가더니 아이들이 완전히 바뀌는

거예요. 그런 애들을 경험하고 나니 이유가 뭘까 고민하다가 깨달

은 게 세계관 때문이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기독교 세계관 대학원(View)에서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 캐나다 로 갔습니다. 특별히 아내가 그 당시에 국립합창단 정 단원이었는

데 사직하고 함께 해주어서 갈 수 있었어요.

Q. 목회자란 소명의 자리에서 평생의 기도 제목은 무엇인가요? 최근에 응답받은 기도의 제목이 있으시면 함께 나눠주세요.

A. 성도님들을 사랑하면서 목회할 수 있기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제가 하는 게 아니니 하나님 이 사랑의 마음을 주시기를 날마다 간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기도했던 것 중에 ‘아! 하나님이 응답하셨구 나.’ 싶은 건 교역자분들이었습니다. 저와 함께 손발을 맞추어 사역할 수 있도록 이렇게 좋은 동역자들을 보내 주셨다 싶어 감사했어요. 범어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넘치는 교회가 되도록 성도님들 모두 함께 기 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리 교회보팀

공감의 장

앗 뜨거워, 앗 뜨거워~

주님의 사랑과 함께한 북콘서트

지역사회 초등학생들과 함께하는 책과 노래의 즐거운 만남, 북콘서트가 지난해 12월에 열렸습니다. 유명 작가들의 동화책을 강사님이 노래로 직접 부르면서 책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북콘서트는 퀴즈, 노래, 댄스, 랩, 역할 낭독극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교회에서 열리는 북콘서트라 하여 생소한 마음과 궁금증으로 참여하였는데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 었다.”, “노래로 책 내용을 들으니 주인공의 감정을 더 잘 느낄 수 있었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책을 통해 공감과 소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더 기억에 남았고 행복했다.”, “범어교회가 공연장, 박물관 같아서 놀라 웠고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준 교회에 감사하다.”는 학생 및 부모님들의 소감이 많았습니다.

특히 이번 북콘서트에는 교회의 문턱을 처음 넘어본 초등학생들과 부모님들이 많아 더욱 의미 있었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범어교회가 앞으로도 서로를 돌봄과 사랑으로 채워주는 소중한 공간이길 바라며, 북콘 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교회에 처음 온 학생들의 경험을 글로 나누고자 합니다.

•조성희A 집사(교회보팀)

두근두근 북콘서트!

“띠리링 띠리링~” 핸드폰 알람이 울렸지만 알람보다 더 효과적인 아빠의 한마디 “북콘서트 가야지.” 띵! 눈 이 저절로 떠졌다. 토요일 아침, 학교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 버스로 함께 이동하니 꼭 현장체험학습을 가는 기분이었다. 웃고 떠들다 보니 어느새, 범어교회에 도착했는데 교회가 엄청 커서 꼭 공연장 같았다. 교회 에는 처음 와봐서 더욱더 신기했다. 일찍 도착한 우리는 어린이 도서관에서 열심히 책을 읽다가 지하 1층 시 청각실 같은 장소로 들어갔고 처음 들어 보는 “앗 뜨거워, 앗 뜨거워! 주님의 사랑~~” 이라는 노래를 친구들 과 재미있게 따라 부르면서 북콘서트가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드디어 북콘서트가 시작되었다. 걱정 세탁소, 난중일기, 아름다운 가치 사전 등 많은 책을 소개해 주셨는데 ‘엄마의 등 학교’라는 책이 정말 인상 깊었다. 고정욱 작가님의 책으로 어릴 적 다리가 불편한 작가님을 매일 업어서 학교에 데려다주시던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다. 여기서 감동적이었던 부분은 몸이 불편함에

도 결석하지 않고 ‘개근상’까지 받았다는 것이다. 아들을 위한 어머니의 마음이 잘 느껴졌고 어려움이 있어도 포기하는 것이 아닌 극복하려고 하는 마음이 아름다웠다. 북콘서트 중간 중간에 강사 선생님께서 ‘책~은?’

이라는 질문을 하셨다. 기상천외한 답들이 많이 나왔는데, 나는 이 질문에 대해 ‘물’이라고 답하고 싶었다. 물

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대체 불가한 자원인데 책

도 우리에게 대체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아

무리 인터넷에 많은 자료가 올라와도, 책이 우리

에게 주는 감동이나 교훈은 뛰어넘지 못한다. 너

무 재미있는 활동들을 하면서 2시간이 금방 지나

갔고 북콘서트가 끝났다.

이번 교회 북콘서트에 학교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고, 책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북콘서트를 계기로

책을 더 좋아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

•박○○(초등 5학년)

소리로 그리는 이야기

북콘서트 갈 생각에 너무너무 설레어서 알람

이 울리기도 전에 일어나 북콘서트 시작 시간보

다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했다. 범어교회를 구경

했는데 일반 교회보다 훨씬 좋았고 어린이 도서

관이 있어서 신기했다.

"안녕하세요!" 독특하면서도 웃긴 목소리로 등장하신 작가님의 자기소개와 함께 본격적으로 북콘서트가 시 작되었다. 모든 책이 다 재미있었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책은 '걱정 세탁소'였다. 이 책은 우리 집에도 있는 책 인데, 집에서는 아무 생각 없이 읽던 책이었는데, 북콘서트에서는 책의 내용을 노래와 랩으로 바꾸니 신기했 다. 책을 단순히

책에 대한 흥미가 높아졌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고 또

수능 후, 성경 공부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부를 졸업하고 청년1부가 된 윤세륜입니다. 이 시간 저는 김태완 강도사님과 고3 친 구들과 함께 성경 공부를 하며 느낀 점을 나누려고 합니다.

작년 대학교 입시 기간에 저는 수시로 대학이 거의 확정이 된 상태였기에 다른 친구들보다 수능에 대한 긴 장감과 부담감이 적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많이 남게 되었는데 이 시간을 허무하게 쉬면서 보내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을 하며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까 고민을 하다보니 성경을 더 자 세하게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경을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한 뒤 성경을 펼쳤지만 너무나 많은 목

차와 장수로 인해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등부 강도사님께 연락드렸습니다. 강 도사님께 제가 수시로 대학교를 간다는 것을 말씀드렸고, 그 사실을 아신 강도사님께서 교회로 나와서 함께 성경 공부를 하자고 제안하셨습니다. 저도 집에서 혼자 하기에는 버거울 것 같았고 강도사님과 함께하면 더

욱 재미있을 것 같았습니다.

수능이 끝난 후, 성경 공부를 같이 하고 싶어하는 고3 친구들과 첫 성경 공부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자 리에는 누군가 시켜서 모인 친구들이 한 명도 없었으며 모두가 그 시간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알기 위해 모인 친구들이었습니다. 이렇게 모인 친구들에게 강도사님은 성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과 말씀 속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뜻을 찾는 과정을 알려주셨습니다. 또한 저희끼리 토론을 하고 성경 속에서 근거를 찾으며 올

바르게 성경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저희가 함께 공부한 본문은

룻기였습니다. 이를 통해 저를 포함한 여

러 친구들은 룻기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배울 수 있었으며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 질 수 있었습니다.

수련회 준비와 다른 일정으로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저희 고3들에게 성경을 가르쳐 주시고

우리 같이 걸을까요?

산책(冊)

나의 끝, 예수의 시작 (카일 아이들먼, 두란노서원, 2016) 나의 끝에 이르는 것은 내가 가진 나만의 생존전략을 다 내려놓는 일이다.

나를 거꾸로 들어 올려 탈탈 털어내는 일이다. 비움 없는 채움은 없다. 얼마 나 채워지는가는 얼마나 비워냈는가에 달려있다. 하나님이 우리를 채우시는 방법도 그와 같다.

세상은 약점을 보이지 말라고, 보다 더 높은 곳으로 오르라고 부추긴다. 하

지만 내가 죽고 끝날 때 진정한 삶이 시작된다는 하나님의 역설법은, 하나님 의 강점이 우리의 약점을 통해 가장 환하고 빛난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의 약함은 하나님이 강하심으로 채워 넣을 공간을 만들어 낸다. 하 나님은 우리가 약한데도 ‘불구하고’ 능력을 드러내시는 게 아니라, 오히려 우리 약함을 ‘통해’ 능력을 나타내신다.” 나의 끝, 예수의 시작 中

경청 (김혜진, 민음사, 2022)

하고 싶은 말을 전부 다 하고 사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이 책의 주인공처럼 전하지 못한 편지를 가슴에 묻은 채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자 신의 입장만을 향했던 수많은 말들을 가진 한 사람이, 결국 타인을 향한 이해 로 나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은 곧, 잘 들을 준비가 되었다는 표현으로 바꿔 쓸 수 있을 것 같다. 어쩌면 우리의 삶은 결국 화자(話者)에서 청자(聽者)가 되기 위한 훈련일지도 모른다.

“뭐든 쌓는 건 어렵고 허물어뜨리는 건 쉽다. 삶이 신중하게 블록을 쌓 아 올리는 것과 같다면 단 하나의 블록을 빼는 것만으로도 전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걸 그녀는 배우는 중인지도 모른다. 교훈이라고 할 만한 것들이 이처럼 도처에, 발에 걷어차일 정도로 흔하다는 사실에 놀라면서.” 경청 中

1월의 범어

이 외에도 많은 행사가 지난 달에 있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주보와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http://pomo.net

2025년 시무예배┃1월 2일(목) 예루살렘채플에서 2025년 범어교회를 이끄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시무예배를 드렸다.

성찬식┃1월 5일(주일) 예배 시간에 예수 그리스도를 기념하 는 성찬식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안에서 다시 사는 삶을 묵상하였다.

신임집사 교육┃1월 5일(주일) 오후 예배 후 갈릴리채플에서 2025년 새로 임명된 신임집사 교육이 있었다. 교역자 신년 MT┃1월 20일(월)~22일(수)까지 거제도에서 교역자 신년 MT가 있었다.

전국 성경고사대회┃1월 9일(목) 오전 11시 서울 사랑의교회 에서 전국 성경고사대회가 있었다.

신년특밤┃1월 6일(월)~9일(금) 오후 8시 예루살렘채플에서 는 “2025년 신년 특별 밤 기도회”가 있었다. 김관성 목사(울 산 낮은담교회), 배준현 목사(대구성명교회), 문대성 목사(대 구동신교회), 이관석 목사(성서중부교회), 이지훈 목사(범어 교회)를 강사로 모시고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말씀 앞에 서 는 시간을 가졌다.

중등부 겨울수련회┃1월 13일(월)~15일(수) 현풍 호텔 아젤 리아에서 “EXODUS, 내가 오늘 주의 구원을 봅니다”란 주제 로 중등부 겨울수련회가 있었다.

고등부 겨울수련회┃1월 15일(수)~18일(토) 팔공산 평산아 카데미에서 “Back to the BASIC”(기본으로 돌아가자!)란 주제로 고등부 겨울수련회가 있었다.

범어‘인(人)’의 얼굴 하나님을 향하는 우리의 시선들

주님의 아이들인 '주아 소년부' 친구들의 이 맑은 웃음과 눈물로 기도드리는 두 손과

말씀을 먹는 저 모든 순간에서, 우리를 기뻐하시는 예수님의 미소를 발견합니다.

범어범어(泛魚凡語) 한 달 동안 예배당 곳곳에 흘렀던 말,말,말...

“구제의 저변에 깔린 마음은 ‘긍휼’로 사

람이 자기의 아이를 안는 것 같이 부모 가 자녀에게 느끼는 애틋한 마음입니다.”

중등부 설교 중

“사랑을 잘하는 사람이 기도도 잘한다. 진

정한 기도는 사랑에 빠짐으로써 나온다.

(사무엘 코울리지).”

신년특밤 설교 중

“아직 모든 게 괜찮아진 건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제는 내일을 향해 한 걸음 내딛어볼 수 있을 것 같다. 혹시 이 글을 읽고 있는 누 군가가 있다면, 넌 혼자가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다. 작은 온기가, 너 를 다시 내일로 이끌어줄 수 있을 테니까.” 고등부 나눔 글 중

“그리스도인은 삶의 원인, 삶의 목 적, 존재의 이유가 예수 그리스도 입니다.”

주일설교 중

“이신칭의(以信稱義), 믿 음으로 의롭다 여김을 받 는다.”

주일설교 중

범어동정(泛魚動靜)

■ 처음 나온 아기

박이수 (박종우, 류지혜)

■ 축하

2월 교회 행사 안내

•윤영휘 집사 : 저서 출판 「윌버포스 Statesman」 (홍성사)

•방성택 집사 : 2024 한국 음악상 수상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

•안병규 집사: 앨범 발매 (FINGER MADE STORY)

■ 출산

•송지향 성도(이준영 성도) 득녀 : 12월 29일(주일)

•정은미 성도(정경재 성도) 득녀 : 1월 1일(수)

•김수연 목사(김미나A 사모) 득남 :1월 12일(주일)

■ 결혼

•권미자 집사 (신승부 성도) 장남 신현수군 : 1월 11일(토) 오전 11시

•이향월 집사(박진권 성도) 장녀 박초롱양 : 1월 11일(토) 오후 2시

•조영묵 집사(김기숙B 집사) 장녀 조윤아양 : 1월 11일(토) 오후 3시

•2일(주일) : 베드로청년회 주관예배(오후)

•5일(수)~7일(금) 저녁 8시 : 거룩한 동행

(신원하 교수, 현숙경 교수, 길원평 교수)

•9일(주일) : 원로목사님 설교

•15일(토) : 주일학교 교사부흥회

•16일(주일) : 디모데청년회 주관예배(오후)

•22일(토) : UPS 입학 컨퍼런스

•23일(주일) : 정기당회

편집장│허윤정

부편집장│이영선C

2월 주일학교 행사 안내 한 달 동안 범어인의 상황과 이동

•2일(주일) : 전국대회 시상식

•15일(토) : 회복하고 연결하고 성장하는 교회학교 교사리더십 강사 : 염은희(가족코칭연구소 소장)

•22일(토) : 겨울성경학교(유년부, 초등부, 소년부)

편집위원│김동영, 김성애B, 김수민, 김정모, 김현성, 서정주, 손명진, 신규식, 여경진

자문위원│박용수, 배지연, 조성희A, 이창권

사진│미디어위원회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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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교회보│1986. 5. 25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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