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범어교회보 Vol. 427
늘푸른 숲

2025 표어 그 뒷이야기
새해 새날, 범어의 소망들
내 영혼의 찬양, 패니 크로스비
산책 (冊)
우리 같이 걸을까요?
하나님을 향한 시선, 범어‘인(人)’의 얼굴

아름다운 동행

이지훈 담임목사
2025년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놀라우신 은혜와 평강이 사랑하는 범어교회 성도님들의 삶에 충만하시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올 한 해 우리 교회는 아름다운 동행을 목표로 나아갑니다.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님과의
동행의 길입니다.
그분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한 자들은 옆에 있는 자들과의 아름다운 동행도 가능해집니다. 우리 안에 모든 분열과 깨어짐을 십자가에서 하나 되게 하신 삼위의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며 아름다운 동행에 필요한 힘과 인내와 사랑을 날마다 허락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 내면에 거하고 계시는 하 나님으로 말미암아 날마다 옆에 있는 자들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해나가야 합니다.

올 한 해 그래서 성도와 성도 간의 아름다운 동행, 그리고 교회와 교회 간의 아름다운 동행을 꿈꿉니다. 사 랑하는 성도 여러분 함께 해주십시오. 저는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연합을 우리 안과 또 우리 밖에서 이루어가는 그래서 그분의 기쁨이 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1월을 열며
상대적으로 추위가 덜했던 올 겨울, 그래서인지 추운 날씨가 유독 시리게 느껴지는 출근길,
신호대기 중 우연히 길 건너 인도로 눈길을 주게 되었습니다.
야쿠르트를 판매하시는 아주머니와 이른 아침부터 야채 노점을 펴놓으신 어르신, 그리고 전통시장에서 가
끔 보던 믹스커피차(?) 아주머니가 회동하는 장면이 흥미롭습니다.
바람을 막아주는 골목 안쪽으로, 새벽부터 움직이셨을 그분들을 손짓으로 부르시고는 커피를 나누어 마십 니다. 뜨거운 김이 멀리서도 느껴지는 그 커피는 그들의 시린 속을 달래주었을 뿐만 아니라 ‘동병상련’의 정
을 나누는 시간인 듯 보였습니다.
마침 긴 신호에 이 장면 속에 몰입해있던 저는, 1997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갔습니다. 다사에 살던 저는 중구에 있는 고등학교에 배정을 받고 매일 새벽, 6시 버스에 몸을 실어야 하는 고단한 학생이었습니 다. 그날도 어김없이 6시 버스를 타기 위해 5시 50분쯤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던 저는, 버스 기사님들과 학생 들에게 따뜻한 차를 나누어주고 있는 분들을 만났습니다. 지역의 어느 교회에서 나오신 봉사자들이었습니 다. 그 당시 교회를 다니지 않던 저에게는 추운 겨울, 그분들의 고생스러움의 이유가 무엇일까 궁금했던 기 억이 납니다.
이후 미션스쿨을 졸업하고, 하나님을 믿기 시작한 저는 이제야 그 이유를 어렴풋이 알 것도 같습니다. 바로 ‘뜨거운 사랑’을 위한 우리의 동행, 그 첫걸음이 아니었을까요.
하나님께서는 「무엇보다도 뜨겁게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베드로전서 4장 8절)」고 하 셨습니다. 우리의 허다한 죄, 허물을 다 덮어주시고 뜨겁게 사랑하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명령. 그것을 위 해 우리는 책임을 다해 이웃을 끌어안고 함께 뜨거워지기 위해 노력해야겠지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에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러브가 무엇이오?”
“총쏘는 것보다 더 어렵고, 그보다 더 위험하고, 그보다 더 뜨거워야 하오.”
올해는 조금 더 뜨거워진 마음으로 이웃과 동행하며, 우리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기를 간
절히 기도합니다.

・서정주 집사(교회보팀)

CONTENTS
포토에세이
목양칼럼
1월을 열며 _ 서정주 집사
목차
행사│CHRIST+MAS 예수 그리스도를
행사│모든 세대가 연합해서 한마음으로 고백한 찬양! _ 김지희 집사
행사│UPS(범어영성대학) 수료 _ 공은혜 집사
행사│은퇴감사예배 _ 백창득 은퇴안수집사
행사│2025년 첫 시간을 예배로 시작하며 _ 김성애B 집사
2025년 교회 표어│아름다운 동행 _ 이지훈 담임목사
새해 소망│새해 새날, 성막을 세우는 범어의 소망들
내 영혼의 찬양│내 영혼의 찬양 _ 이영선C 집사
나의 한 구절 _ 초등부
새해인사│2025년 신임 위원장 인사
새해인사│2025년 신임 기관장 및 부장 인사
신임교역자 소개│선한 목자 되신 하나님 _ 박근영 목사
신임교역자 소개│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_ 박정길 전도사
공감의 장│세상 무엇보다 아름다운 검은 그을림 _ 전도형 학생
책 소개│산책(冊), 우리 같이 걸을까요?
행사단신│12월의 범어
범어‘인(人)’의 얼굴 / 범어범어
범어동정 / 행사 안내
제427호┃발행일 2025년 1월 5일
발행인 이지훈┃편집인 이영규┃2025년 교회 표어 “아름다운 동행”
주소 42083 대구 수성구 청호로84길 71┃http://pomo.net
Tel. 053) 667 8800┃Fax. 053) 667 8888
CHRIST + MAS
예수 그리스도를 예배합니다!

예수는 없고 산타만 있는 세상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감격하며 동방박사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우리의 ‘그리스도+마스’는 본당이 쩌렁쩌렁 울리는 카운트다운의 함성으로 막이 올랐다.
영어예배부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소년부의 스킷드라마와 중등부의 화려한 댄스가 이어졌다. 아역 배우를 능가하는 유년부의 성극과 등장만으로도 충분했던 영아부, 온몸으로 찬양함의 진수를 보여준 유치부가 그 다음을 장식했다. 천사가 시샘할 정도로 예뻤던 유년부의 성극과 중등부의 플래시 몹을 뒤로, 고등부의 성극과 소년부의 합창이 큰 십자가와 함께 뭉클하게 그려졌다.
베드로의 담담한 고백과 믿고 보는 초등부의 율동, 멋짐 폭발 고등부의 CCD를 마지막으로 올해 고등부 졸업생들의 찬양과 함께 모든 무대가 막을 내렸다.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하시는 예수님과 십자가에 못 박히 신 예수님의 모습이 영상으로 더해져 훨씬 친숙하고도 깊숙이 크리스마스의 의미가 새겨지는 시간들이었다.
영아부부터 고등부까지 모든 부서들이 만들어낸 열심은 각 선생님들과 스텝들이 연결고리가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배하는 하나의 고백으로 완성되었다.
인간을 지으신 하나님이 인간의 손에 죽임을 당하셨다.
행사│성탄축하발표
모든 세대가 연합해서 한마음으로 고백한 찬양!
성탄 축하 공연을 무대에 올리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이번 성탄 축하 공연은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모든 부서가 연합해서 하나의 스토리를 완성하는 공연이 되
도록 기획하였으며, 준비하는 모든 과정 곳곳에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보게 된 기적의 공연이라고 해도 과언
이 아닙니다.
한 달이라는 부족한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각 부서 담당 선생님의 정성 어린 지도와 주일학교 아이들의
수많은 연습, 그리고 보이지 않는 스텝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뜻깊은 공연이었습니다. 특히 6년 전에 제작해
둔 의상과 소품들이 잘 보관되어 있던 덕분에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 사했습니다.
이번 공연이 단순한 일회성의 행사로 지나가지 않고 모든 세대가 함께 모여 구주의 탄생을 축하하며 기념하 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은혜의 시간이 되었길 소망해봅니다.
•김지희 집사(성탄축하공연 디렉터)




범어교회가 우리 교회로!
3월 7일, 이지훈 목사님과 함께 11명의 동역자들은 로마서 8장
을 곱씹으며 첫 수업을 가졌다. 우리는 매일 읽고 보던 성경을 낯
설게 읽고 쪼개서 보고 곱씹으며 더 풍성한 은혜를 누릴 수 있었
다. 11월 14일 사역반 종강을 하며 목사님은 예수님의 성경 완성
과 왕 같은 제사장 된 우리의 역할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로 마치셨다.
제자반과 사역반, 2년의 훈련 과정을 거치면서 나에게 일어난
변화는 범어교회가 ‘우리 교회’로 바뀐 것이다. 모태신앙으로 자
란 나는 모 교회를 30년 다녔고 결혼과 함께 2년간 경산에 있는
시댁 교회를 출석했다.
큰 딸이 태어나면서 다시 모 교회를 16년을 더 다니다가 2017
년 내가 선택해서 범어교회 이레 성도가 됐다. 그 원인은 둘째 딸

이 고1이 되면서 고등부에 여학생이 혼자 밖에 없어서 교회를 안 가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모 교회에서 봉
사하며 큰 딸의 교회 출석을 놓쳤던 아픔이 있었기에 둘째 딸과 함께 범어교회로 옮겨와 출석 교인이 됐다.
올 초 새가족 목자로 섬기며 내가 처음 교회에 발 디뎠던 낯설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새가족들이 잘 정착해 그들도 나처럼 범어교회를 우리 교회라고 부를 수 있기를 바라며 안내하고 있다.

나의 제자반과 사역반 훈련 과정은 나 를 우리 교회 일원으로 소속감을 가지 고 말씀 속에서 은혜를 누리고 감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 몽학 선생이었다.
모든 걸 이루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 려 드린다.
•공은혜 집사(하사모)
모든 것이 은혜였습니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교회에서 신실한 성도님들과 믿음의
복을 누리도록 인도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무런 자격
없는 부족한 자를 집사로서 섬기게 하시고, 이제 도도한 세
월에 어떤 공로도 없이 그 직분을 내려놓으니 주님 앞에 많
이 부끄럽습니다. 다메섹 도상에서 사울이 바울된 것 같이
말씀에 순종을 다짐했던 주암산의 기도가 세속에서 무디
어질 때마다 주님 친히 역사해 주셨기에 다시 십자가를 바
라볼 수 있었음이 은혜였습니다.
그간의 작은 섬김의 부분들은 혹여 자랑(?)으로 미화될
까 열거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국내전도위와 세계선교위에
서
맺어진 미자립교회 목회자분들과 선교사님들과는 지금
도 소통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 앞에 기도로 시작한 회의가 아름답게 매듭되지 못

하고 작금의 정치판처럼 결렬되었을 때 우리의 믿음 없음이 창피스러웠습니다. 그러나 더 튼실한 열매를 위해 뜨겁게 중보한 동역자들의 믿음은 감동이었고 지금도 마음 든든합니다.
때로 주님과 동행한 길을 뒤돌아보니 주님의 흔적은 보이지 않고 내 발자국만 보일 때 믿음 없는 자신을 고 백하며 눈물로 회개하였습니다. 주님의 일에는 크고 작은 것이 없고 받은 달란트대로 섬길 때에 기뻐하신다 고 했음에도 스스로 하찮은 일이라 치부했던 지난 순간들을 미워했습니다. 믿지 않는 자들과의 식사 자리에 서 하나님께 감사기도 드리는 것도 큰 믿음으로 받으신다고 일러주셨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아비인데도 세 자녀가 믿음의 가정을 이루고, 와중에 큰아이가 섬기는 교회에서 안수집사로, 권사 로 나란히 쓰임 받음에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며, 제가 18년 전 집사로 안수받던 날 “네 선친 장로님이 계셨 더라면 좋아하셨을 텐데...”라며 지금은 아흔을 훌쩍 넘기신 어머님의 그때 그 말씀이
2025년
첫
시간을 예배로 시작하며
2024년의 마지막이자 2025년 새해 첫 예배
를 드리기 위한 발걸음이 예배당을 가득 채웠다.
호산나 찬양단의 찬양을 시작으로 1부 특별순
서로 찬양과 회고의 시간을 가졌다. 당회원과 교
역자들이 올려드린 특송의 가사처럼 지난 한 해
우리가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하나님의 은혜임
을 고백하며 감사의 찬송을 올려드리는 시간이었
다. 그리고 ‘예수님을 따라 세상 속으로’라는 표
어를 따라 우리 교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
며 교회를 통해 일하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볼
수 있었다.
뒤이어 2부로 예배가 엄숙한 분위기 가운데 시
작되었다. ‘♬~슬픔과 애통이 기쁨이 되니 시온
의 영광이 비쳐오네~♪’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
를 되돌아보며 아픔과 눈물이 지나가고 하나님의
공의와 진리가 성취되는 날이 속히 오기를 소망
하는 마음이 가득 차올랐다.
새해 축복의 말씀 나누기 시간에는 너도 나도
기대하며 말씀을 받아들고 나에게 주신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며 무엇보다 말씀대로 살기로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으리라.
올해의 표어와 같은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제
목으로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선포되었다.
예수님처럼 먼저 사랑하고 끝까지 사랑하기로 결단하며, 가정에서 교회에서 일터에서 아름다운 동행을 하는 2025년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 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아가서 2장 10절)
•김성애B 집사(교회보팀)




2025년 교회 표어
2025년 교회 표어 ‘아름다운 동행’ 그 뒷이야기 •이지훈 담임목사
제 목회 철학은 일보다 관계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삼위의 하나님으로 이미 완전한 관계 가운데 계시는 분이시고 그분이 우리에게 원하는 것이 그분의 완전한 관계를 본받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의 내용 은 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 아담과 하와가 타락하기 전에 그들은 하 나님과 서로 간의 완전한 관계를 누렸습니다. 서로를 피해야 할 이유도 서로에게 감춰야 할 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죄가 들어오게 되면서 하나님과의 관계, 더 나아가 사람과의 완전했던 관계가 깨어지게 됩니다. 인 간은 하나님을 피해 도망치게 되었고 서로의 탓을 하며 서로 미워하고 헐뜯고 싸우며 심지어 서로를 죽이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심으로 인간의 모든 죄의 문제를 해결하심으로 우리는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향해 그분의 얼 굴을 환하게 비추시며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이제는 그분과 우리와의 관계를 깨트렸던 죄의 문제가 해결되 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그분은 이제 우리에게 사람과의 관계의 회복을 명하십니다. 죄를 짓기 이전처럼 남 녀가 완전한 연합을 이루었던 것처럼 내 옆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며 함께 하는 연합을 이루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요구하신 계명이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교회에 원하시는 것도 이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 이 이웃과 어떤 관계를 맺어가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우리의 중요한 사명입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은 네 가지 대 상과의 바른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과의 관계, 두 번째는 세상과의 관계, 세 번 째는 교회와의 관계, 마지막으로 가정과의 관계입니다. 지난 2년간 저는 하나님과의 또 세상과의 관계 형성과 연합을 꿈꿨습니다. 올해는 교회와 교회와의 관계입니다. 여기서의 교회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한 사람으로서의 교회와 그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로서의 교회를 모두 포함합니다.
교회와 교회 간의 이상적인 관계는 아름다운 동행입니다. 교회인 성도는 또 다른 교회인 성도와의 아름다 운 동행을 꿈꿔야 합니다. 공동체로서의 교회는 또 다른 공동체로서의 교회와의 아름다운 동행을 꿈꿔야 합 니다. 물론 아름다운 동행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수고하는 모든 헌 신을 기뻐하실 것이고 머리이신 그분께서 친히 그분의 몸들을 천천히 그러나 분명히 하나 되게 하심으로 아 름다운 동행을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저는 이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꿈꾸시는
그래서 내년 한 해에는 성도와 성도 간의 연합과 하나 됨, 그리고 교회와 교회와의 연합을 위해 노력하려고 합니다. 성도님들 올해 표어가 ‘아름다운 동행’인
새해 새날, 성막을 세우는 범어의 소망들
시간은 충실하게도 어느새 우리 앞에 2025년도라는 새로운 날을 열어주었습니다. 밤과 낮으로 구분되 는 날의 기준은 빛입니다. 밤의 어둠 속에 묻힌 자를 꺼내어 빛으로 비추어 주는 낮으로의 귀환을 우리는 매일 매시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우리의 어둠을 제하시는 빛이신 예수님 앞에 매일 나아갑 니다. 광야 생활의 첫해 첫날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거하실 ‘성막을 세우 라’였습니다. 그렇게 해의 시작에 하나님의 성막 앞에 엎드리는 범어 성도들의 소망에 우리의 기도를 함 께 포개어 봅니다.
하나님과 우리 교회의 아름다운 동행이 이루어지 기를, 성도님들의 아름다운 동행이 이루어지기를,
범어와 이웃들의 아름다운 동행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 이지훈 담임목사
해질 수 있도록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의 은혜를 흘려보내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 합니다. 보내신 이도 하나님이시며 일하시는 이도 하나님이시며 열매를 거두시는 분도 하나님이심
을 믿습니다. - 장은조 권사
개인적으로는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하여 하나
님의 기쁨이 되는 것이며, 가정적으로는 자녀들을
기도와 말씀으로 양육하고 행복한 가정이 되기
를 바라고, 교회적으로는 다음 세대들이 바른 신
앙으로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 김현덕 목사
부활의 주님이 곧 다시 오시길 고대합니다. 개인
적으로 지난 3년은 간절한 기대 안에서 좌절과 깨어짐을 반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성취 이후 에는 기쁨보다 무력감에 짓눌렸습니다. 새해에
는 말하지 못했던 무력감에서 벗어나, 나를 사
랑하시고 나를 가장 기뻐해 주시는 그리스도께 서 제 속에 살아계셔서 재림하시는 그날까지 이
끌어 가시길 기도합니다. 우리 함께 마라나타의
주님을 고대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정의충 집사

올해는 나의 이웃이 좀 더 확장되길 원하며, 우
리 안에서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함께 기뻐하며 존중해 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김지영A 집사
내년에는 모든 일에 대해서 감사가 넘쳐났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일에 당연한 것 하나 없지만 계
속 저의 힘으로 해냈다고 생각했던 적이 많아서
아쉬웠던 올해였습니다. 항상 감사하는 제가 되
었으면 좋겠고, 주어지는 모든 상황에 겸손히 나

아가는 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박한결(청년부)
하나님과의 관계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이유 중
하나는 지금의 시대가 말세이기 때문입니다. 세상
은 지금도 혼란하고 앞으로도 혼란할 것 같습니
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과 함께함으로 누리
는 샬롬으로 굳건한 개인, 가정, 교회 공동체가 되
기를 기도합니다. - 이주근 집사
교사로 섬기며 마음의 위안과 평안을 주심에 감 사하며 내년에도 이어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가족들이 같은 미소와 닮은 웃음으로 지금처럼 늘 사랑하기를 기도드려요. - 김주영 집사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
는 날은 바로 주일이에요. 좋은 친구들도
만나지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
니다. 찬양과 워십의 시간은 제게 큰 기
쁨이에요. 중등부에서도 몸과 마음을 다해 하나
님을 찬양하고 예배드리고 싶습니다. - 하우림(중등부)
새해에는 고등부를 통해 많은 영혼이 예수님을 만
나고 변화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말
씀 묵상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고 기도로 고등부를
위해 중보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의 소중한 동역자
들과의 교제를 통해 서로의 기쁨과 아픔을 나누
고, 사랑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는 공동체를 이루
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안희원(고등부)
예전에는 교회를 그냥 친구들이 보고 싶어서 갔
었는데요. 소년부의 여러 훈련을 받고서는 하나
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요즘
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려고 교회에 가요. 그리고
내년의 저는 어떤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지 너무 기대됩니다. - 정인준(소년부)
주님의 말씀을 더 사모하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
량까지 자라가기를 힘쓰는 한 해 되길 소망합니다. - 이미경C 집사
내
영혼의 찬양 The PRAISE
of my soul
성도의 마음에 심어져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는 양분은 말씀과 기도와 찬양입니다. 어느 때는 찬양이 말씀 이 되고, 그 말씀에 고백 드리는 기도가 됩니다. 때론 올려진 두 팔의 찬양이 환희로 드려지고 때론 나의 깊은 탄식조차 찬양으로 기화되어 하나님의 흠향하시는 번제가 될 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여러 갈래 길을 걷는 성도는 그 길 어느 모퉁이마다 벽을 부여잡고 올려드린 고백의 찬양들이 쓰여져 있을 것입니다. 올해의 ‘내 영혼의 찬양’ 기획을 통해서 성도들의 그 어느 모퉁이 벽에 쓰여진 찬양의 귀한 간증들 을 나누려 합니다. 또한 우리가 너무 잘 알고 기뻐 드리는 찬송가 작사 작곡가의 삶을 살펴보아 하나님께서 그
들에게 새기신 그 선율의 깊이와 고저에 임재하신 하나님의
나누기 전에 질문 하나 드려봅니다.
찬양은 부르는 사람의 것일까요, 받으시는 하나님의 것일까요?
맞습니다. 찬양의 주체는 부르는 사람이 아닌 받으시는 하나님이시지요.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 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라고 찬양이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신 목적 중 하나라고 직접 말씀하 셨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최초의 찬양은 출애굽 시 홍해를 건넌 후 기쁨의 춤과 노래로 여호와 하나님을 높여 드린 모세와 회중의 찬양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 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 지금의 찬양 가사와 다르지 않 은 이유는 찬양이란 하나님 한 분만을 높여드리며 그분의 구원하심에 엎드려 경배드리는 것이기에 현재를 살 아가는 성도의 찬양의 가사와 동일함이 전혀 놀랍지 않습니다. 그 옛적, 여호와께 찬양을 올려드린 이스라엘
민족과 같은 찬송시(Psalms)로 수많은 찬송가를 작사 작곡한 한 분의 삶을 따라가 봅니다.
※찬송가의 여왕, 패니 크로스비 (Fanny Crosby 시인, 작사가, 작곡가, 선교사)
‘영안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영혼을 울리는 찬송 시인’으로 알려진 패니 크로스비는 미국인이 선정한 미 국 대통령보다 더 존경받는 인물이며, 한국인이 뽑은 가장 은혜로운 찬송가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미국 뉴욕 의 작은마을에서 태어난 패니는 생후 6주 만에

의사의 실수로 완전히 실명한다. 할머니에게 양
육된 패니는 성경을 귀로 들으며 자란다. 그녀
는 들은 말씀을 녹음하듯이 기억하며 성경 대
부분을 온전히 암송할 수 있게 된다. 8세에 처
음 찬양시를 작사했으며, 자신의 삶을 하나님
께 드린다고 고백했다. 맹인학교에서 시문학을
전공하였고 졸업 후에 복음전도자 드와이트 무
디 등과 부흥집회의 수백만 명 앞에서 찬
양과 간증을 드리며 복음의 주역이 되었
다. 그녀가 쓴 복음 관련 출판물은 수천 권
이며, 또한 9천여 곡의 찬송가를 작사 작
곡하며 20세기 찬송작가 중 가장 많은 곡
을 남겼다.
95년의 생애 동안 그녀의 눈은 어두웠
지만, 그녀의 영은 예수님의 찬란한 빛으
로 밝게 빛났다. 그녀의 선교지는 뒷골목

의 사창가였다. 그들을 돌보고 밤늦게 집으로 돌아와 영혼을 울리는 찬송시들을 써내려갔다. 보이지 않는 눈 으로 그녀가 암송한 말씀을 되새기며 기도하기를 어린아이처럼 기쁨으로 즐거워하였다. 그녀의 삶에서 후회 와 근심과 염려는 그녀의
힘이 되었다고 한다. 어느 날, 신문 기자가 물었다 “패니, 맹 인이어서 원망스럽지 않나요?” “글쎄요, 맹인이라 다행인 것은 제가 앞으로 처음 볼 얼굴이 바로 예수님의 얼굴이라는 겁 니다!”
크로스비 한국 찬송가 수록곡 (새찬송가)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 (31장)
찬송으로 보답할수 없는 (40장)
주 어느때 다시 오실는지 (176장)
주가 맡긴 모든 역사 (240장)
너희 죄 흉악하나 (255장)
인애하신 구세주여 (279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288장)
기도하는 이 시간 (361장)
나의 생명 되신 주 (380장)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384장)
오 놀라운 구세주 (391장)
주 예수 넓은 품에 (417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435장)
십자가로 가까이 (439장)
주와 같이 되기를 (454장)
저 죽어가는 자 다 구원하고 (498장)
자비한 주께서 부르시네 (531장)
주께로 한 걸음씩 (532장)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540장)
후일에 생명 그칠 때 (608장)
그 큰 일을 행하신 (615장)

눈을 뜨고서도 못 보는 것을 영의 눈으 로 본 사람의 삶은 어찌 이리 아름다운지 요. 성도의 모든 환희와 탄식을 찬양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들이 지 금 걷고 있을 어느 모퉁이 벽에도 찬란히 새겨지길 바라봅니다. •이영선C 집사(교회보팀)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예레미야 1장 5절)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는 자주 그 분을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이르렀을 때, 그 때 또한 우리는 하나님을 자주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 연습 / 로렌스 형제」
하나님은 빛
하나님은 나를 창조하신 분
하나님은 나를 기다리시는 분
하나님은 나를 평생 기억해 주시는 분
하나님은 나를 받아주시는 분
하나님은 죄 없는 분
하나님은 나의 죄를 용서해 주시는 분
하나님은 사람들의 기도를 들으시는 분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
(초등부 서윤, 윤성, 채아, 혜원, 선은, 주아와 함께)
하나님을 자주 생각하시나요?
당신은, 하나님을 사랑하시나요...


2025년 신임 위원장 인사

예배준비위원회│심충식 장로
모든 성도님들이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과 사
랑을 깊이 깨닫고 주님과 인격적으로 만나기를 소망
합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은혜를
누리고 성령의 역사하심을 경험하는 축복의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찬양위원회│정만수 장로
할렐루야! 우리의 목소리로 주님을 찬양할 수 있음
을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다 같이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찬양을 통해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하며 그런 찬양위원회가 되도록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국내전도위원회│정성원 장로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우리들의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며, 복음 전달자로서의 사명을 다하는 국내전
도위원회가 되기를 소망하며 많은 참여와 기도 부탁
드립니다.
세계선교위원회│노홍두 장로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시는 예수님의 마음과
뜻을 따라, 예수님의 지상 명령인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말씀을 의지하며 올해도 세계 전
도에 최선을 다하는 위원회가 되겠습니다.
주일학교운영위원회│류정탁 장로
범어교회 주일학교는 범어교회만을 위한 신앙 교육
을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세상의 열방을 향 하고 있기에 그런 비전을 가진 아이가 되도록 기도하 고 있습니다. 나의 아이들이 잘 자라기를 희망하는 것보다는 우리 아이들이 잘 자라기를 바라는 넓은 신
앙 공동체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제자훈련위원회│김갑영 장로
제자훈련위원회는 사랑방 목자 모임, 어머니 기도회, UPS 교육 등 예수님의 제자로 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2025년에는 전교인 수련회를 통해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성도님들의 많은 기
도와 후원을 기다립니다.
새가족위원회│신영철 장로
범어교회에 처음 오시는 새가족들이 잘 정착하여 신
앙의 전성기를 누리도록 마중물 역할을 감당하는 새
가족 위원회가 되겠습니다. 모든 섬김이들과 함께 사 랑과 기도로 섬기겠습니다. 많은 기도와 응원 부탁 드립니다.
청년 장학위원회│신주철 장로 2025년 청년부는 ‘살아있는 공동체, 살리는 공동체’ 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배와 말씀과 교제가 살아있 는 청년부, 사랑방과 다음 세대와 이웃을 살리는 새
벽이슬 공동체가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친교위원회│권오종 장로 주님 주시는 영의 양식으로 은혜받고, 일용할 양식 으로 강건해지며, 성도의 교제와 친교를 위해 최선 을 다하며, 동역하는 섬김이들과 즐거운 마음으로 그
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2025년 친교위원회가 되 겠습니다.
재정위원회│엄정복 장로
2025년 하나님의 은총이 성도님들 가정에 가득하
시길 기도드립니다.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시

기지만, 각 위원회와 기관들과 잘 협력해서 알뜰하고 성실하게 교회의 살림을 잘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사회봉사위원회│정정호 장로
사회봉사위원회는 사회의 취약하고 소외된 분들과
기관을 물질과 봉사로 섬깁니다. ‘네 이웃을 내 몸
과 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성심
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주님과 아름다운 동행의 길이
되길 기도합니다.

복지위원회│김호규 장로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보내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힘들고 지쳐 암흑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과 함께 동행하며, 빛 되신 주님의 사랑과 복음
을 전하는 복지위원회가 되겠습니다.
의료봉사위원회│황동하 장로
의료선교위원회는 해외 단기 의료선교, 국내 의료취
약지 의료선교,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진료와 주일
의료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의료봉사를 통한 선교의
지경이 더욱 넓어질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실버위원회│류영하 장로
지금까지 우리 교회를 위해 사랑의 헌신으로 오랫동
안 섬겨주신 귀한 어르신들의 영육이 강건하고 행복
하시도록 정성을 다해 섬기며 항상 기도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경조위원회│박 철 장로
믿음의 마지막 여정인 장례를 통하여 유가족을 위로
하며 천국에 입성하는 시작임을 고백하고 부활을 기
대하는 예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성도들
을 위로하고 슬픔을 이기는 과정이 되도록 열심히 섬 기겠습니다.
시설위원회│김우현 장로 시설위원회는 교회 내 비품 구매와 시설 유지 및 수 리보수의 역할을 합니다. 범어교회의 모든 시설은 하 나님의 것으로 더 소중하고 깨끗하게 잘 관리가 되도 록 노력하겠습니다. 성도님들께서도 함께 동참해 주 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차량위원회│임병하 장로 주님 말씀이 체화되는 현장을, 양보하고 배려하는 교회 주차장에서 발견하는 2025년 되기를 소망합 니다!
미디어위원회│이영규 장로
미디어위원회는 은혜와 영성이 충만한 방송이 되고, 120년 역사에 걸맞는 역사분과의 역할을 다하며, 모 든 페이지에 기도와 정성이 깃든 ‘늘 푸른 숲’이 되
어서 모든 성도는 물론 일반 시민에게도 널리 애용되
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위원회│안덕호 장로
당회와 목사님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소통자, 각 위원회 간의 의견을 조율하는 조정자, 결의사항이
잘 이행되도록 하는 전달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며
담임목사님의 목회 철학이 잘 구현되도록 돕는 동역 자가 되겠습니다.


2025년 신임 기관장
및 부장 인사
아브라함회┃박부조 장로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
(마11:29) 2025년 새해에는 회원 상호 간에 격려와
사랑으로 친교와 단합하는 아브라함회가 되기를 소
망합니다.
이삭회┃최창근 장로 "우리의 연수가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 하였사온


즉, 우리 이삭회 회원들은 황혼의 나이입니다. 그러나
항상 기뻐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함
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
는 이삭회 회원들이 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야곱회┃이영한A 집사
예수 그리스도께서 불러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며 같
은 마음으로 같은 길을 가고 있는 회원들과 함께 소
통하며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복된 은
혜가 넘쳐나는 야곱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라회┃장경애 권사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

안나회┃권순자 권사
예수님의 사랑으로 하나 되어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안나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울러 회원 모두가 건
강하여 가정과 교회 그리고 나라를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중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르가회┃최재숙 권사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2025년도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시고’. 새해에는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며 사랑이 가득한 사라회 되기를 기 도합니다.
한나회┃안종순 권사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
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4:6) 한 해 동안 모든 것 하나님께 맡기고 감사함
으로 기도하며 간구하는 한나회 가족들, 범어 가족
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믿음, 소망, 사랑 가운데서 서로 연합하며 주님 안에 서 영과 육이 평안한 도르가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리브가회┃하정화 전도사 광야에서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 하나님 아버 지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 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시116:12). 오늘 숨 쉬는 것 감사! 고난 주신 것 감사! 믿음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1남전도회┃이영철 집사 2025년 새해에는 1남전도회 모든 회원들이 하나님 안에서 말씀과 기도로 영성이 회복되어 기쁨과 즐거 움이 넘치는 인생의 황금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나아 가 봉사와 헌신으로 가족, 교회와 이웃에게 긍정적


인 사랑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한 해가 되기를 소 망합니다.
2남전도회┃김석배 집사
2025년 새해에는 2남전도회 회원들의 마음을 하나 로 모아, 하나님을 더욱 지혜롭게 알아가며, 믿음의 진보를 더해감으로 에녹같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성
도의 삶을 이루어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1여전도회┃이복녀 권사
믿음 소망 사랑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주님의 말씀
에 순종하는 삶을 본받아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협
력하여 선을 이루는 삶이 되도록 서로 아끼고 격려하
면서 주님의 삶을 본받아 사랑이 넘치는 제1여전도
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여전도회┃임정수 권사
에벤에셀의 하나님! 2025년에도 여호와이레로 채워


주실 것을 믿으며 하나님과 동행하며 주 안에서 서로
사랑하는 2여전도회가 되길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3여전도회┃박영미A 집사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시46:1) 사랑과 선행으로 서로
격려하며 주님의 기쁨이 되고 주로 인해 기뻐하는 은
혜 충만한 전도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성사모┃최문자 집사
주 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며
믿음의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따
뜻한 성사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사모(남)┃장석용 집사 2025년 남예사모는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서로를 믿 음으로 세워나가는 공동체가 되어 현실적인 삶 속에
서 그리스도의 능력이 나타나는 역사가 임하여 승리
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예사모(여)┃김현주B 집사
대저 하나님의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전심으로 주를 찾고 말씀 앞에 나아가며 말씀이 삶

의 중심이 되어 소망을 두고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
하며 하나 되는 우리들의 예사모가 되길 소망합니다!
바울청년회┃김철수B 집사 2025년도 바울청년회 490여 명의 모든 성도님 가정 가운데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와 안식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나아가 함께 관계의 다리를 세워가는 바 울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하며, 능력 주시는 자 안에 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가정들 되기를 기도합니다.
디모데청년회┃황영돈 집사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동력하고 섬기면서, 공감 하고 소통을 할 수 있는, 위로와 회복이 있는, 사랑이

하사모(남)┃유욱상 집사
청종과 순종의 균형 잡힌 삶의 비결로 주어진 은혜
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사모(여)┃장은조 권사
하사모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짐들과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주님의 사랑을 더 깊이 체험하고 증거하
여 더욱 성장하고 교회와 세상을 향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겠습니다.

넘치는, 따뜻한 난로와 같은 디모데! 2025년 오직 말
씀과 기도로 주님을 향한 한 방향, 한 목소리 내는 디 모데청년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베드로청년회┃이재훈B 집사 2025년 베드로청년회가 서로의 부족함을 바라보지
않고 부족함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만 바라보며 하 나님 안에서 동역자 간 사랑으로 연합하여 아름다운 동행을 이루는 공동체가 되길 소망합니다.



2025년 신임 기관장 및 부장 인사
청년1부┃박혜린 청년
하나님과 사귐으로 빛에 거하는 새벽이슬 청년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고, 공
동체를 사랑하며, 주변의 영혼을 살리는 은혜를 누리
는 한 해 되시기를 바랍니다.
청년2부┃김진희 청년
어두운 밤 지나 밝은 아침이 오기까지 선명한 빛을
세상에 비추는 새벽이슬과 같이 예수님을 세상에 또


렷이 전하는 청년부가 되길 소망합니다. 비둘기 같은
순결함과 뱀 같은 지혜를 가지고 항상 기뻐하며, 기
도하며, 감사하며, 예수님과 동행하는 한 해가 되기
를 기대합니다.
영아부┃장현숙A 권사
영아부 아기들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건강하게 자
라고, 믿음과 소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기도하며, 부
모님들과 함께 협력하여 아기들의 영적 성장의 기초
를 쌓는 따뜻한 영아부가 되길 소망합니다.
유치부┃김희은 집사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초등부┃박효천 권사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감사와 사랑이 넘치는 초등 부 되게 하옵소서. 순종과 배려로 정성껏 섬길 때 하 나님의 큰 기쁨이 되는 초등부 공동체 되길 소망합 니다.
소년부┃이주근 집사 부족하기에 하나님이 더 일하실 것을 믿으며 모든 사 역 가운데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을 구하도록 늘 기도로 준비하겠습니다. 주님의 아이로 자라날 ‘주 아 소년부’ 화이팅!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눅2:52)는 말씀이 예꼬
마을 유치부 친구들의 모습이 되기를 기도하며 전도
사님, 선생님들과 함께 주님 말씀 위에 세워져 가는
유치부가 되기를 소망하며 사랑으로 섬기겠습니다.
유년부┃장민호 집사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유년부 친구들이 되도록
전도사님과 선생님들이 사랑으로 섬기며, 예배를 통
해 믿음이 자라나는 유년부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영어예배부┃김희정C 집사 하나님께서 영어예배부 안에 기쁘신 뜻을 두시고 우 리를 통하여 행하시는 줄 믿고 고백하는 영어예배부 되기를 소망하며, 예수님의 겸손과 섬김을 따르기 위 해 기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중등부┃김광현 집사
최상용 강도사님과 교사들이 합심하여 가장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기의 다음 세대를 예배와 말씀과 기도
로 양육하며 모든 세대의 교사들이 하나 되는 아름


다운 공동체가 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고등부┃윤영휘 집사
‘브니엘’ 고등부는 김태완 강도사님의 뜨거운 말씀
과 선생님들의 헌신 속에 성장하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 리더를 세우고, 아이들이 위로받고, 더 큰 부흥
을 이루는 고등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임마누엘찬양대┃양득천 집사
“너희 모든 나라들아 여호와를 찬양하며 너희 모든
백성들아 그를 찬송할지어다” 온전히 준비된 찬양으
로! 인격과 삶 속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찬양
으로! 영혼 깊은 곳에서 흘러나오는 하나님을 향한
신앙고백이 되길 소원합니다.
샬롬찬양대┃이용권A 집사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


야’ (시150:6) 샬롬찬양대의 정성 다해 드리는 은혜
로운 찬양으로 말미암아 모든 성도님이 예배의 성공
자가 되고, 성령 감화받기를 소원합니다. 샬롬찬양대
모든 대원과 함께 전심으로 찬양드리겠습니다.
할렐루야찬양대┃권혁준 집사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리에 서게 하심에 감사드립
니다. 어떤 이는 목소리로, 어떤 이는 지휘로, 반주 로, 오케스트라로 섬길 때 각 지체가 연합하게 하시
고, 하나님의 사랑받고 그 사랑을 전달하는 통로로
의 역할을 수행하는 할렐루야 찬양대가 되기를 원 합니다.
벧엘찬양대┃김경자A 권사


죄악으로 인해 죽었던 저희들이, 예수님의 영광과 은
혜와 진리로 구원받은 저희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주
님께 찬양밖에 없음을 알고, 최선을 다해 찬양의 제
사장이 되길 힘쓰겠습니다.



선한 목자 되신 하나님
반갑습니다. 2교구를 섬기게 된 박근영 목사입니다. 저는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습니다. 언제나 성경을 읽으시던 아버
지의 영향으로, 고등학교 시절 매일 밤 성경을 읽다가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고, 세상의 학문을 쫓기보다는, 송이꿀보다 더 달게 느껴졌던 하나
님 말씀을 전하고자 신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서울에서 사역하던 중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 결혼하였고, 선물로 주신
두 아들, 첫째 영훈(6세), 둘째 지훈(4세)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게
알아가고 있습니다. 독일에서 공부와 사역을 병행하던 중 아버지의 건강
문제로 귀국하여 고향에서 다시 사역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유언대로 고향 땅 대구에서 지속하여 사역하기 위해 기도하던
중, 전통과 신앙의 뿌리가 깊은 범어교회에서 사역할 수 있도록 응답해주 셨습니다.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과 범어교회에 감사드립니다.

박근영 목사(2교구 담당)
선한 목자 되신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저를 하나님의 종으로 빚어가시고, 저의 계획보다 더 온전한 길로 인 도해주셨습니다.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의 계획을 믿으며, 주어진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며 살 아가는 목회자가 되겠습니다.

부르신 범어교회에서 담임목사님의 목회 방 향과 발맞추어 전심으로 사역할 것이며, 맡겨 진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는 사역자가 되겠습 니다.
올 한 해, 표어와 같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아
름다움과 성도들과 동행함으로 피어나는 아름
다움이 어느 때보다 범어교회에 풍성하길 소 망합니다. 부족한 사람을 위해 기도와 격려 부 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
‘내가 예수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하나님
이 내 증인이심이니라.’ (빌립보서 1장 8절)
샬롬! 범어교회 영아부를 섬기게 된 박정길 전도사입니다. 하나님의 부
르심에 순종하여 사역자로 섬기게 된 지 벌써 15년! 지금까지 부족한 사람
을 성도들을 섬길 수 있는 자리에 세워주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
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대구는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라 더 정겹고 좋습니다. 주일학교 강습
회를 왔을 때 범어교회에서 한번 사역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이 현실 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박정길 전도사(영아부 담당)
저는 불교 집안에서 태어나 중3 때 친구의 전도로 예수를 믿게 되었고, 3대째 신앙 가정에서 자란 남편과 결혼 후 1남 1녀의 자녀와 함께 남편의 직장 따라 구미로 내려간 지 벌써 30년이 되었네요.
저는 성도들이 너무 좋습니다. 성도님들과 웃고 울며 기도할 수 있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사역자로 섬기
며 저 역시 성장하고 다듬어져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져 가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모난 돌인 저를 끝까
지 인내하며 세워 가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
과 성실하심을 닮아가는 사역자가 되어 사람
을 살리고 고치고 세우는 사역자가 되길 소망
하며 기도합니다.
오직 주의 사랑 힘입어 어린 영아부 성도들
과 부모를 잘 섬기며 담임목사님의 목회를 잘
돕는 사역자가 되도록 사랑하는 범어교회 성
도님들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세상 무엇보다 아름다운 검은 그을림
수능이 끝나고 이제는 뭘 할지 고민하며 보내는 즈음에, 고등부에서 연탄 봉사에 대한 광고를 듣게 되었습 니다. 중등부 때 교회에서 연탄 봉사를 한 번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솔직히 선 뜻 가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수능이 끝난 뒤니 이왕 하는 거 게임이나 축구같이 평소에 도 할 수 있는 것 말고 의미 있는 활동을 해보고 싶어서 연탄 봉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연탄 봉사를 하러 약속된 장소에 도착해서 들어가 보니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놀랐습니다. 중등부 친구들
부터 시작해서 고등부, 청년부, 어르신들 그리고 목사님들까지 정말 많은 분이 연탄을 나르러 그 장소에 와 계 셨는데 그 모습을 보면서 정말 범어교회가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섬김이 넘치는 교회라는 것을 몸소 느끼 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교육을 받고 맛있는 간식도 먹고 다 같이
곳으로 이동해서 연탄을 나르기 시작했습니다. 감사하게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금방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연탄 3,000장을 옮겨야 한다 는 소식을 듣고 잠깐 주춤했지만 그래도 친구들, 동생들, 형, 누나들 그리고 집사님들과 교역자분들과 같이 함 께 옮기니 엄청나게 빨리 옮기게 되었습니다. 거


의 다 옮겨 갈 때쯤에는 쪽방에 계신 분들이 더
따뜻하게 보내실 수만 있다면 연탄 옮기는 것이 끝나지 않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
지만, 아쉽게(^^) 끝이 났고 정리를 하고 수고하
신 분들의 얼굴을 보는데, 순간 얼굴에 있는 그 검은 그을림이 세상 무엇보다 아름답게 느껴졌
습니다. 정말 삶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한 순간이었고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기꺼이 참여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에 연탄을 옮기면서 그분들에 게 연탄만 옮긴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있는 하 나님의 사랑이 잘 전해졌기를 예수님의 이름으 로 기도합니다.
•전도형 학생(고등부)
우리

아가서에 반하다 (한병수, 다함, 2021)
사랑에 빠지면 모든 게 달라 보인다. 눈이 멀고 세상이 변하고 우주가 개벽 한다. 깊은 사랑으로 인하여 어두운 기억들은 삭제되고 가장 깊은 행복과 기쁨 과 만족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사랑하면 사랑이 기준이 되고 안목이 된다. 하 나님은 우리와 그런 사랑을 나누길 원하신다. 아가서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넘치는 사랑의 고백이다. 크신 하나님이 한없이 낮아지셔서 우리와 눈 맞추시 며 우리의 언어로 얘기하시는 사랑 고백이 이 책에 듬뿍 담겨 있다. ‘아가서’에 반한다면, ‘설레임’은 더 이상 아이스크림 이름이 아니다. “인생에 어둠이 찾아온 밤에 님과 나누는 사랑은 낮의 사랑보다 더 짜릿 하다. 그래서 밤에서의 님 찾기는 더욱 간절하다. 우리도 주님을 인생의 환 한 낮에도 찾고 어두운 인생의 밤에도 찾되 밤에는 더욱 간절해야 한다. 밤 은 인생에 단골처럼 찾아온다. 그때마다 우리는 하나님 찾기에 더욱 절실해 야 한다. 어두운 절망의 기운으로 검게 채색된 인생의 밤에 주님과 나누는 사랑은 다른 어느 때와 비교할 수 없도록 달콤하기 때문이다.” 아가서에 반 하다 中
질주를 멈추고, 동행 (이장호, 두란노, 2019)
우리 삶의 동행은 하나님이 시작하셨다. 하나님의 초대로 우리의 삶이 시작 된 것이지, 인간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이 책에는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기뻐하시며 동행하고 싶어 하시는지 기록되어 있다. 그 하나님의 손을
잡았다면 우리도 이웃을 향해 손을 내밀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
우리는 무언가를 잘해보려고 끊임없이 질주하는 삶을 살고 있다. 그런 우리
에게 하나님이 손을 내미신다. “얘야, 나랑 함께 가자.”
우리는 함께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과 함께 그리고 이웃과 함께. 함께 걸어감의 원동력은 사랑이다.
“동행은 부족함이 모여 이룬 은혜의 표현입니다. 혼자서는 안된다는 간 절한 호소입니다. 주님과 동행할 때 우리의 부족함이 만족함으로 바뀔 것 입니다.” 질주를 멈추고, 동행 中

12월의 범어

이 외에도 많은 행사가 지난 달에 있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주보와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http://pomo.net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12월 4일(수)에는 복지위원회 주 관으로 ‘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UPS 수료 및 졸업예배┃12월 8일(주일) 오후예배 시간에는 UPS 수료 및 졸업 예배가 있었다.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자 (고린도전서 3장 10~17절)’라는 주제로 최봉우 목사(아멘교 회)의 설교와 UPS 수료 및 졸업생 특송 등의 순서가 있었다.


어린이 도서관 독서캠프, 북 콘서트┃12월 7일(토) 오전 10시 ~12시까지 갈릴리채플에서 지역 초등학생 및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한 ‘북 콘서트(주제 : 책과 노래의 만남)가 있었다.




대구 구치소 방문┃12월 11일(수)에는 국내전도위원회 구치 소 선교팀 주관으로 대구구치소를 방문해 빵, 음료 등을 기 증했다.








성탄절 축하 행사┃12월 20일(금) 오후 8시 예루살렘채플에서는 샬롬찬양대 주관으로 성탄절 축하 음악회가 진행됐다. 또한 12 월 22일(주일) 오후예배 시간에는 ‘그리스도+마스’를 주제로 한 ‘주일학교 성탄발표회’가 있었다.




은퇴 감사예배┃12월 15일(주일) 오후예배는 은퇴감사예배 로 드려졌다. 은퇴식 및 명예권사, 명예집사 추대식 등의 순서 로 진행됐다. (장로 은퇴자 3명, 안수집사 은퇴자 3명, 권사 은 퇴자 13명, 신임 명예권사 5명, 신임 명예집사 24명)



송구영신예배┃12월 31일(수) 밤11시 예루살렘채플에서 송구 영신예배가 있었다. 2024년을 감사함으로 흘려보내고, 2025 년 새해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며 온 성도가 한마음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범어‘인(人)’의 얼굴 하나님을 향하는 우리의 시선들
하나님도 무장해제 되실 것 같은, 유치부 아이들의 두 손 모은 모습입니다.
이 아이들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미소가 뭉클하게 전해져 오는 듯합니다.







범어범어(泛魚凡語) 한 달 동안 예배당 곳곳에 흘렀던 말,말,말...
“내 인생에 버릴 것은 하나도 없다. 하
나님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내 인생
을 이끌어가신다.” 주일설교 중
“골방의 시간이란 독서로 찾으며, 기도로 요청하며, 명상으로 발견하 고, 묵상으로 소화하는 자리를 뜻한다. (참된 목회/찰스 브리짓스) 골 방의 시간은 나를 깨워주는 능력의 시간이다.” 새가족부 설교 중
“본회퍼 목사님의 마지막 유언인 ‘죽음은 끝이 아니라, 영원한 삶의 시작이다’는 말씀이 계속 마음에 울림이 됩니다. 제 의지보다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런 확
신과 은혜를 누리고 싶다는 기도가 나오네요.” 예사모(여) 나눔 중
“예배는 가장 가치 있는 존귀 한 분을 만나는 자리입니다.”
주일설교 중
범어동정(泛魚動靜)
한 달 동안 범어인의 상황과 이동




이상혁 (이재준, 안수연) 김도영 (김기현C, 배은주) 신소은 (신동윤B, 지송화) 송이한 (송재관, 송사라)
■ 축하
•방성택 집사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 선임
(전 대구문화재단 대표)
•류진교 집사 : 독창회 "소프라노 류진교 리사이틀"
12월 28일(토) 수성아트피아
■ 출산
•강보민 집사(김명규 집사) 득남 : 12월 7일(토)
1월 교회 행사 안내
•5일(주일) : 성찬식(1~4부 예배)
•6일(월)~10일(금) 20:00-22:00 : 신년 특밤
•19일(주일) : 정기제직회 및 예결산 공동의회
•20일(월)~22일(수) : 교역자 수련회
(장소 : 거제도)
•26일(주일) : 정기당회
편집장│허윤정
부편집장│이영선C
편집위원│김동영, 김성애B, 김수민, 김정모, 김현성, 서정주, 손명진, 신규식, 여경진
자문위원│박용수, 배지연, 조성희A, 이창권
사진│미디어위원회 디자인│
■ 결혼
•황용순 안수집사(박선희 권사) 아들 황세영군
12월 7일(토) 10시 30분
•이소요 집사의 장녀 김가현양
12월 7일 (토) 2시 30분
■ 교역자 동정
•부임 - 박근영 목사(대구 남부교회) 12월 1일
•이임 - 김현숙 전도사(대구 동부교회)
•부임 - 박정길 전도사(구미 인동교회)
•부임 - 윤병한 전도사 12월 29일
1월 주일학교 행사 안내
•9일(목) : 전국성경고사대회(서울 사랑의교회)
12월 8일
12월 8일
•11일(토) : 주교 교역자, 임원, 부장단 기도회 및 교례회 (무학산 수양원)
•13일(월)~15일(수) : 중등부 수련회(현풍 아젤리아)
•15일(수)~18(토) : 고등부 수련회(팔공산 평산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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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교회보│1986. 5. 25 창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