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교회 110년사 홈페이지용 02(050 071)

2부

범어행전(2007~2016)

범어교회 6개의 꿈은-예루살렘의 꿈, 나사렛의 꿈, 갈릴리의 꿈, 사마리아의 꿈, 안디옥의 꿈, 로마의 꿈-이다. 꿈별로 17개 위원회를 나누면, 예루살렘의 꿈에는 예배준비, 찬양, 미디어, 재정위원회가 속한다. 나사렛 꿈에는 주일학교운영(장학), 청년위원회, 갈릴리 꿈에는 새가족, 제자훈 련, 국내전도위원회, 사마리아의 꿈에는 사회봉사, 경로경조, 친교위원회로 나누 어서 구분하였다. 또 안디옥의 꿈에는 세계선교위원회를, 로마의 꿈에는 시설·차 량, 미래기획, 건축(특별)위원회를 편성하였다. 이외에도 교구 및 사랑방 자치기관 들은 로마의 꿈에 포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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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행전 2007~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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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②

③

④ ⑥ ⑤

52 │ 범어교회 110년사

① 고등부 '회복의 밤' ② 교회 김장 담그기 ③ 은퇴감사예배 ④ 주일학교 성탄발표회 ⑤ 제자·목자학교 입학식 ⑥ 새출발영성수련회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이다”

2007년

범어행전

범어행전 2007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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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주요 연혁 1. 14~17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 기념 부흥성회 (강사 : 김두식 목사 / 부산영주동교회)

3. 6~8 6. 3

하용병 선교사 캄보디아 파송예배

6. 11

새예배당 건축 기공예배(연건평 4,400여평)

6. 24

<범어교회 백년사> 출간 및 헌정식

8. 15~17 9. 9 10. 14 1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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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일 담임목사 노회장 피선 (대구 중노회 제42회 정기회)

농촌 봉사활동(청도 갈지리 인근 5개 마을) 교회 설립 101주년 기념 축하 찬양예배 일본 선교지 우베교회 선교센터 10주년 기념예배 심령부흥회 (강사 : 오정호 목사 / 대전새로남교회)

12. 25

범어교회 문화선교단 창단 공연

12. 30

은퇴 감사예배

2007년 교회 표어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이다” Thy Kingdom come, Thy Will be done on earth, as it is in heaven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마태복음 6장 10절)

신년 첫 설교 ‘은혜와 사랑과 교통이 여러분과 함께!’ (고린도후서 13장 13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 어다

올해는 주님의 뜻을 네 가지로 구체화시켜서 성취되기를 기도하며 사 역하고자 합니다. 첫째는 새 예배당의 시공입니다. 벌써 5년 가까이 준비해 온 건축이 본 격적으로 시공되기를 원하며 힘을 다 뭉쳐 이루어가기를 원합니다. 건축 이 끝날 때까지 ‘하나님이 하시는구나!’하고 감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 다. 둘째는 제자 훈련과 소그룹의 정착입니다. 우리 교회는 오랜 역사를 지 닌 전통교회로서의 장단점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그동안 장점을 살리는 일에 힘을 쏟아 왔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위에 새로운 일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새로운 일은 사실 성경에 이미 나타나있는 주님의 요청입니다. 곧 제자화된 교회입니다. 제자화 될 때에 사도성을 발휘할 수 있고 생명 력이 넘치는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범어행전 2007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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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 설립 101주년과 평양 대부흥운동 100주년이 되는 2007년은 교회 안팎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1998년에 만들어진 <개역개정 성경>과 2006 년에 발행된 <21세기 찬송가>를 우리 교회의 예배에서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무엇보다 주목할 일은 6월 11일(월) 건축 기공예배를 하나님께 드 리게 됨으로 새예배당 건축이 본격화된 것이다.

1월부터 시작된 특별새벽기도회는 매월 첫 주를 주님께 드리는 월삭기도회 로 정착되었으며, 8월에는 문화선교단의 가스펠 공연이 이어졌다. 한편 주일학 교와 청년부의 부흥을 위해서도 노력하였으며, 청도군 금천면 갈지리 일대 5개 마을에 농촌 봉사 활동을 진행하여 섬김과 사랑을 몸소 실천하였다. 선교를 향한 열정도 지속되어 이세웅 선교사는 선교 훈련을 마치고 모리테니 아로 입국하였으며, 6월에는 하용병 선교사가 캄보디아로 파송되었다. 그러나 아프가니스탄에 선교하러 간 분당 샘물교회 청년들이 탈레반에 인질로 잡혀 살 해되는 사건 때문에 한국 교회의 선교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고 이로 인해 일 시적으로 선교 활동이 위축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우리 교회는 북한 선교와 일 본 선교활동을 통해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열정을 이어갔다.

새 예배당 기공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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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의 꿈 신령한 예배공동체

2007년 예배위원회의 가장 큰 변화는 새해 첫 주부터 개역개 정판 성경과 21세기 새찬송가를 사용하게 된 것이었다. 이전까지 사용하던 구 성경찬송은 연말까지 모아서 선교지로 보내는 운동

도 함께 펼쳤다. 그리고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Again 1907, Daegu 2007> 집회로 부흥사경회와 연합대성회, 청소년 부흥축제가 대구 지 역 교회들의 연합 행사로 이루어졌다.

이를 일정별로 살펴보면 1월부터 매월 첫 주를 특별새벽기도회로 모였고, 이 기도회는 후일 월삭기도회로 정착되었다. 2월에는 노회 연합으로 평양대 부흥운동 100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대구의 교회들이 한 마음으로 1907년 평양대부흥을 회고함으로 2007년 대구 땅에 회개를 통한 부흥의 불길을 소망 하는 시간이었다. 또한 4월의 건축 헌신예배와 6월 새예배당 건축 기공예배 를 통해 새로운 터전에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를 소망하였다. 이를 위해 모 든 성도들은 새로운 예배당이 완공될 때까지, 정오에 1분씩 기도하는 운동을 펼쳐나갔다.

찬양과 관련해서는 1월에 필그림 미션콰이어 초청예배와 3월의 시각장애 우들을 대상으로 찬양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크레용 선교단> 초청 간증찬양 예배를 드렸다. 4월에는 할렐루야찬양대의 <부활절 칸타타>를 통해 성도들과 뮤지컬 가스펠 (문화선교단)

함께 은혜를 나누었다. 8월에는 문화선교단을 통해 뮤지컬 <가스펠> 공연을 2회에 걸쳐 진행하였다. 특히 가스펠 공연은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통해서 복음을 전하는 의미있는 행사였다. 10월에 는 중노회 청장년 면려회 주 최로 찬양제가 열려 우리 교 회 할렐루야 찬양대가 참여하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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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의 꿈 교회학교 양육공동체

교육위원회는 3월 4일 주일학교 부장과 교사단과 함께 선진 주 일학교 교육활동을 살펴보기 위해 서울 꽃동네교회를 탐방하였 다. 5월 6일 주일에는 가정주일을 맞아 가족 3대(조부모, 부모, 자녀) 가 한 자리에서 같이 예배를 드리고 예배 후에는 가족 기념 촬영 행사를 진행 하였다. 우리 교회 부설 선교원에서는 1월 9일 본당에서 재롱발표회를 가졌 으며, 3월 2일에는 선교원 입학식이 있었다. 다니엘공부방도 1월에 학생을 모 집하여 학생들의 학업을 돕고 이들이 신앙 안에서 비전을 품을 수 있도록 교 육활동을 전개하였다.

고등부는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총신대학교 양지캠퍼스에서 개최된 전국 연합 하계수련회에 참석하였다. 전국의 기독 고등학생이 한자리에 모인 수련회는 여름 더위만큼 뜨거운 열정과 은혜로운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참가 한 고등학생들은 더 넓고 큰 세상을 경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초등부는 2학기 개학을 앞두고 8월 27일부터 9월 1일까지 ‘새깨모’라는 특 별새벽기도회를 가졌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없었던 아이들이 새벽 기도회에 참석하기 위해 눈을 부비며 참석하였지만 마치는 시간에는 발랄하 고 활기찬 모습으로 바뀌어 있는 모습이 인도하는 선생님들을 감동으로 이끌 었다. 아울러 새벽기도회를 통하여 방학 동안 조금은 흐트러졌던 마음을 추스 초등부 특새 <새깨모>

르고 규칙적인 생활로 돌아가는 효과도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행사였다.

12월 22일 토요일 저녁 6 시, 본당에서는 주일학교에서 준비한 성탄축하 발표회가 있 었다. 주일학교 학생들이 작 은 몸짓을 모아 예수님의 탄 생을 축하하며 기뻐하는 발표 회를 가졌다. 성탄발표를 통 해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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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학교 성탄축하 발표회

갈릴리의 꿈 평신도 제자훈련공동체

뻐하며 찬양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국내전도위원회의 2007년은 평신도 제자 훈련의 기초가 더욱 다져진 한 해였다. 제자반과 목자반을 수료한 1기 수료생이 삼겹 줄과 원투원 목자반으로 섬김을 시작하였다. 또한 우리 교회의 자 랑인 문화선교단은 창작 뮤지컬 <가스펠>을 공연하였다. 8월 16일부터 18일

문화선교단 창단공연 '빈 방 있습니까?'

까지 3일 동안 매일 저녁 7시 30분 우리 교회 본당에서 진행된 이 공연은 복 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생애를 노래와 춤으로 엮어낸 뮤지컬로 순수하게 우 리 교회 청년들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진 의미있는 행사였다. 이후 문화선교단 은 보다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정식 창단을 하고 창단공연으로 <빈 방 있습니 까?>를 12월 25일에 무대에 올렸다. 이 무대도 무용, 찬양, 연극을 통해 복음 을 전하고자 하는 문화선교단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공연으로 교회와 세상 을 잇는 문화의 가교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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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군선교팀은 6월 20일 에는 3사관학교 임관식 예배, 10월 28일에는 50사단 신병 교육대 찬양예배를 진행하였 다. 또한 학원선교의 일환으 로 부활절예배(4월 21일)와 신 앙수련회(12월 1일)를 경복중 학교에서 가졌다. 뉴스타트 컨퍼런스

제자훈련위원회에서는 3월 1일, 목자반과 제자반 훈련생들을 위한 <전인 적 치유 : 뉴스타트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새로운 삶의 방향과 목적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새가족과 기존 성도 중 희망자 를 중심으로 새출발영성수련회가 6월과 11월에 두 차례 진행되었다. 이런 다 양한 훈련을 통하여 많은 성도들이 신앙의 기초와 하나님의 말씀 위에 자신의 삶을 정립하는 귀한 기회를 가졌다.

사마리아의 꿈 벽을 허무는 평화공동체

국내전도위원회 경로분과는 5월 29일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 관광을 다녀왔다. 영천 자양댐과 포항 수목원, 솔밭을 둘러보았으 며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고 야외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범어교회 당회장배 축구대회

11월 3일에는 제2회 범어 교회 당회장배 축구대회를 강 변축구장에서 진행하였다. 참 가한 기관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야고보청년회, 요한 청년회, 베드로청년회, 5·6남 전도회였으며, 축구 경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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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관광

통해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였다. 이 날 대회의 우승은 대학부에게 돌아갔다.

사회봉사위원회는 장애우의 생활공동체인 나눔 공동체 밀알의 집에 2002 년부터 매달 2번씩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였다. 율곡범어교회에 5년째 봄, 가 을 두 번에 걸쳐 의료봉사와 이·미용 봉사를 한 후, 마을 어른들께 점심식사 를 대접하였다. 또한 생의 마지막을 병으로 고통 받으며 보내는 환자들을 위 해 동산병원을 중심으로 호스피스 봉사를 하는 등 한 해 동안 진정한 섬김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였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을 이 웃에게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 이들의 모습을 통해 더 많은 헌신자들이 일어난 한 해였다.

또한 8월 15일~17일, 우리 교회 청년회와 전도회가 연합하여 청도 갈지리 일대 5개 마을에서 농촌 봉사 활동을 전개하였다. 교회가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면서 농촌 지역 주민들의 영육간의 필요를 채워주는 귀한 일을 감당하 였다. 무더운 날씨 속에 진행된 이 날 봉사활동은 의료봉사와 이·미용 봉사, 그리고 방충망 교체 및 전기공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봉사자들의 수 농촌봉사활동 플래카드

고와 헌신을 통하여 복음이 전파되는 귀중한 통로가 되었다. 이 날 봉사활동 에 참석한 분들은 “앞으로도 이러한 도움의 손길을 통하여 전도의 문이 활짝 열리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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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속으로 범어교회 사회봉사위원회 소속 동대구 노숙자 팀에는 늘 웃음이 넘쳐납니다. 매 주 화요일마다 음식을 준비하여 동대구역으로 출발을 합니다. 거기가면 200명 이 상의 노숙자들이 줄지어 서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중략) 유림 APT 상가 ‘한우 114’를 경영하시는 이 분은 노숙자들을 위해 매주 불고기 또는 뼈를 우리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교회 교인도 아닌 분이 6개월 이상을 계속하여 그러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그 리 넉넉지 않은 형편에서 매주 그렇게 섬기기가 쉽지 않을 것인데 많은 것을 생각 하게 하는 젊은이였습니다. 자기 가게와 이름이 알려지는 것을 무척 부담스러워 하였지만 이렇게 선한 일을 많은 사람이 알게 하여 칭찬함이 마땅하다고 생각하여 이 글을 쓰게 된 것입니다. (범어교회보 2007년 8월 5일 4면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장광길 집사)

웃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우리 교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한결같이 말씀 하셨다.

안디옥의 꿈 세계를 향한 선교공동체

2007 대구 NGO 선교포럼

모로코에서 언어와 문화를 익히고 있던 이세웅 선교사는 목적 사역지 모리테니아로 이동하게 되었고, 1996년 교육전도사로 부 임한 이래 2006년까지 11년간 우리 교회를 섬겼던 하용병 목사는 총회 선교부에서 훈련을 받은 후 캄보디아로 파송되었다.

6월 25일에는 굿 미션 네트 워크 대구 지역 NGO 선교 포 럼이 우리 교회에서 개최되었 으며, 활발한 남북 교류 흐름 에 부응하여 선교회 임원들의 북한방문이 굿 미션 네트워크 를 통해 이뤄졌다(9월 11일~14 일). 이로써 북한과의 교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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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를 통한 간접 선교가 진 행되었으며, 향후 북한 선교 의 하나의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월에는 선교회 임 원들이 일본 우베교회 선교센 터 10주년 기념예배에 참석하 여 감사와 축하의 시간을 가 졌다. 하용병 선교사 출국

캄보디아 하용병 선교사의 사역지로 떠나기로 했던 단기선교팀은 현지에 댕기열이 유행함에 따라 위험성이 있어 중단되었다. 그러나 선교지로 보낼 구 성경·찬송 합본을 수집하고, 평신도 단기 선교사 간증과 순교하신 목사님(고 배형규 목사)의 생전 영상설교를 선교회 헌신예배 시간에 듣는 등 다양하고 의

미 있는 선교활동으로 채워갔다.

2007년 초 우리 교회 출신인 김승남 형제가 교육전도사로 부임

로마의 꿈

하였으며, 평신도로 교회를 섬기던 이영애 집사는 반석교회(201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희망공동체

단 군대교회) 전도사로 부임하였다. 9월에는 한승호 강도사가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제자훈련 1기생인 홍인숙 집사가 원일교회 영아부 교육전 도사로 부임하였다. 10월 20일에는 최성동 목사가 칠곡모임교회당 설립 예배 를 드렸다. 연말에는 제자훈련 1기생인 한희순, 홍정효 집사가 우리 교회에서 전도사로 섬기게 되었다. 교역자 동정에서도 나타나듯이 2007년에 특이한 점 은 우리 교회에서 제자훈련을 받은 적지 않은 분들이 사역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는 것이다.

한편 대외 활동에 있어서도 우리 교회는 2007년, 노회와 연합회 활동에 앞 장섰다. 장영일 담임목사가 중노회 42회 노회장으로, 이태건 장로가 대구 중 노회 장로회 회장으로, 김기운 장로가 중노회 남전도회 연합회 회장으로,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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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집사가 중노회 청장년면려회(C.E) 회장으로 피선되었다. 또한 굿미션 네트 워크 대구지회 지도위원으로 담임목사가 추대되었고, 임병기 장로가 굿미션 네트워크 대구지회 부회장으로 선출되었다. 2월 5일에는 그린닥터스 일원으 로 윤봉호 집사와 조영희 집사가 개성공단 직원들의 진료를 위해 방문하였다.

우리 교회의 새예배당 건축은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마쳤다고 할 수 있 다. 교회 건축이 본격화되자 교회에서는 화요산상 기도회, 정오 1분 기도회, 금식기도, 매월 첫주 특별새벽 기도회를 시작하였다. 산상기도회는 주암산 기 도원에서 오후 2시와 저녁 8시, 주일학교에서부터 전도회 기관까지 돌아가 며 참여하였다. 6월부터는 예배당 건축이 완공될 때까지 휴대폰 알람을 정오 에 맞추고 각자 삶의 위치에서 1분간 전교인이 하나 되어 기도하는 시간을 가 졌다. 아울러 건축을 위해 한 끼식 금식기도를 하기로 결정하고 금식기도표를 교회 현관입구에 붙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였다.

3월 4일 순장모임을 개강하고 구역 모임을 위해 기도로 준비하였다. 4월 8 일에는 초교파 부활절 연합예배가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청년회 각 기관에서는 여름 수련회를 실시하였다. 베드로청년회 의성교촌 마을(7월 16~17일), 마리아청년회 울진(8월 15일), 요한청년회 의성교촌마을(8 월 14~15일), 6남전도회 상주 청리교회(8월 15일)에서 각각 수련회를 가졌다. 베드로청년회 여름수련회

각 기관 구성원들은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값진 수련회를 통하여 지치고 곤한 영혼에 쉼을 얻는 시간 을 가졌다. 9월 2일 주일 오후 예배는 베드로청년회가 주관 하여 찬양예배를 드렸다. 11 월 2일에는 순장 수양회를 통 하여 한 해 동안 구역원을 위 해 애쓰고 기도한 순장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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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이루어진 외부 활 동을 살펴보면 1월 23일에는 필그림 미션콰이어 신년 감사 예배가 갈릴리홀에서 열렸으 며, 중노회 주일학교연합회 월례회가 소망방에서 열렸다.

2월 10일에는 중노회 청장년 면려회 중앙위원회가 베들레 헴관에서 열렸으며, 3월 6일 대구 중노회 42회 정기회

~8일에는 대구 중노회 제 42회 정기회가 우리 교회에서 개최되었다. 10월 8 일에는 교회갱신협의회 주관으로 박정근 목사를 강사로 모시고 설교 세미나 를 가졌다. 12월 10일에는 수성구청 마당에서 구청 신우회와 우리 교회가 협 력하여 성탄트리 점등예배를 드리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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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대 뉴스

NEWS

국내 10대 뉴스 1. 이명박 대통령 당선, 10년 만의 정권교체 2. 한·미 FTA 체결, 통상외교 최대 성과로 평가 3. 제2차 남북정상회담, 총리회담 등 후속 진행 4. 전국 휩쓴 펀드 열풍, 총 규모 300조원 돌파 5. 변양균·신정아 사건 등 권력형 비리 만연

1. 새 예배당 건축 기공예배 우리교회 새 예배당은 지하 3층과 지상 4층, 그리고 연면 적 4,400여 평으로 자연친화적인 휴식 공간이 될 것입니 다. 본당에는 2,000석이 넘는, 대구에서 가장 큰 교회건물 이 될 예정입니다.

2. 범어교회 백년사 출간 기획에서 출판까지 2004년~2006년에 걸친 짧지 않은 시 간이 걸렸습니다. 그 과정에서 ‘역사 자료의 부족’이라는 한 계와 집필 과정의 어려움도 적지 않았습니다.

3. 하용병 선교사 파송 10년 동안 우리교회 부교역자로 우리와 함께 울고 웃고 기 도하던 하용병 목사가 6월, 캄보디아로 선교 사역을 떠났습 니다.

4. 담임목사 노회장 / 장로회 / 남전도회 장영일 담임목사는 대구 중노회 정기회에서 노회장으로 추 대되었습니다. 이태건 장로는 중장로회 연합회 회장, 김기 운 장로는 남전도회 연합회 회장, 박 철 집사는 청장년 면 려회 회장으로 추대되면서, 우리교회 일꾼들이 대구 중노 회를 이끌어가게 되었습니다.

5. 평양대부흥 100주년 기념예배 2007년은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였으 며 1월에는 1907년의 평양대부흥을 다시 기대하는 ‘Again 1907’ 집회가 있었습니다. ‘Again 1907’ 집회는 이 땅의 영 적인 회복과 부흥의 물결이 일어나길 소원하며 하나님께 부르짖는 뜨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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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대구 육상, 인천 아시안게임, 여수 엑스포 유치 7. 유례없는 ‘기자실 대못질’과 기자들의 저항 8. 아프가니스탄에서 23명 피랍, 2명 사망 큰 충격 9. 태안 기름 유출, 사상 최악 해양오염 사태 10. 수능 등급제·내신반영률 대란

국제 10대 뉴스 1. 국제 유가 고공행진, 100달러 시대 임박 2. 美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세계 금융위기로 3. “지구 온난화 막자” 행동 나선 지구촌 4. 푸틴 리더십과 강한 러시아의 부활 5. 중국 경제·군사·우주 부문도 급성장

6. 미얀마 민주화 시위, 아직 ‘봄’은 오지않고…

7. 버지니아 공대 총격 사건, 33명 사망 8. 미국·이란 핵갈등 새국면으로 9. 북핵문제 풀기 위한 ‘2·13 합의’ 10. 佛 사르코지 대통령의 과감한 우파 개혁

6. 농촌봉사 활동 8월, 우리교회 묘지가 있는 청도 갈지리 일대 5개 마을에 청년대학부와 청장년 봉사자들이 농촌 봉사에 함께 했습니 다. 의료봉사와 이·미용봉사, 그리고 전기공사를 비롯해서 손이 필요한 갖가지 작업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7. 뉴스타트 컨퍼런스 새로운 삶의 시작을 위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의 방향 과 목적을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4회에 걸쳐 진행된 뉴스타트 컨퍼런스는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말씀과 함 께 서로의 삶을 나누며 삶을 재정립하는 은혜의 시간이었 습니다.

8. 범어문화선교단의 뮤지컬 ‘가스펠’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서 복음을 전하는 의미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뮤지컬이라는 대규모의 작업을 소화 해 내기가 어려운 교회 환경이었지만, 2회에 걸쳐 완성도 있는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9. 매월 첫 주간 특별새벽기도 1월부터 시작해서 매달 첫 주 특별새벽기도 부흥회가 이어 졌습니다. 특히 상반기에는 예배당 건축을 앞두고 성도들 이 마음을 모아 스스로 기도하기에 힘썼습니다.

10. 사회봉사위원회 활동 사회봉사위원회에서는 장애우의 생활공동체인 나눔공동체 에 2002년부터 매달 두 번씩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 니다. 율곡 범어교회에 5년째 봄, 가을 두 번에 걸쳐 의료봉 사와 이미용봉사를 하고 있으며, 마을 어르신들께 점심식 사를 대접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의 마지막을 병으로 고통 받으며 보내는 환자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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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거리 1

예수님의 사랑에 붙들린 사람들의 기록 <범어교회 100년사> 편찬후기 (범어교회보 2007년 7월호)

주님의 은혜와 성도들의 사랑에 힘입어 「범어교회

위원들은 이런 자료들을 구할 때마다 몇 날을 세워가

100년사」가 햇빛을 보게 되었다. 기획에서 출판까지

며 자료를 살폈으며 ‘범어…, 수성…,’ 이란 글자만 보여

3년 정도(2004~2006년)의 시간이 걸렸으니 결코 짧은

도 눈을 다시 크게 떴다. 듣기에 따라서는 우습게 들릴

시간은 아니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하나님의 손길

지 몰라도 ‘꿈에서라도 우리 교회 설립자들을 만나게 해

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고, 은혜로 채워지지 않은 부분

달라!’고 몇 번이나 기도하였다. 이런 우리들의 노력을

이 없지만 집필 과정마다 부딪힌 어려움도 적지 않았다.

불쌍히 보셨는지 하나님은 만날 사람을 만나게 하셨고,

무엇보다 ‘역사 자료의 부족’이라는 한계를 극복하는 일

구할 자료를 구하게 하는 기쁨을 주셨다.

은 편찬 과정 내내 가장 힘든 작업이었다.

한번은 교회의 해묵은 회계장부와 서기록을 살피고

대부분 교회들은 교회사를 편찬하면서 지(支) 교회의

있었는데 회계장부와는 전혀 다른 문서가 하나 보였다.

당회록을 중심으로 역사를 기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얼른 한 눈에 보기에도 세월의 흔적이 묻어 있는 장부

그러나 우리 교회는 두 번에 걸친 수해와 알려지지 않

여서 자세히 살펴보니 1954년부터 기록이 시작된 당회

은 여러 사정으로 1980년 이전 당회록을 거의 분실하

록이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당회록을 발견한 것이

고 말았다. 특히 1960년대 이전의 교회 역사를 살펴볼

다. 그 순간 얼마나 기뻤던지…. 지금 이 순간에도 그

수 있는 자료는 전무하였다.

때의 감동이 가슴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한자와 고어

물론 지난 1986년 교회 설립 80주년을 맞이하여 여러

체 한글로 적혀있는 초기 당회록을 살펴보면서 그 시

분들의 노력으로 「범어교회 80년사」가 편찬되어 우

대를 살았던 분들의 하나님 사랑과 교회 사랑을 살갑

리 교회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서 역할

게 느낄 수 있었다.

을 감당하여 왔다. 그러나 “그동안 이루어진 변화를 담

그러나 이렇게 얻은 자료로도 100년의 역사를 기록하

아내면서도, 설립 100주년에 걸 맞는 교회사 편찬이 필

는 데는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자료 제

요하다.”는 취지에 따라 우리 교회 역사를 새롭게 기술

약이 가져다 준 한계>는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주님의

하려고 하니 ‘역사 자료의 부족’은 더욱 큰 한계로 다

도우심으로만 백년사 편찬은 가능하다.’는 신앙고백을

가왔다.

이끌어내게 하였다. 아울러 “기록으로 남을 것은 <사람

그 탓에 3년에 걸친 100년사 편찬 과정 중 2년 이상을

의 이름>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이며 <사람의 기

자료를 찾는 데 집중하였다. 자료 발굴을 위해 초기 선

록>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 역사하는 <성령의 기록>을

교사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기도 하였고, 우리 교회보

증거하라는 깊은 영적 의미도 깨닫게 하셨다.

다 먼저 설립된 교회들의 역사 자료를 탐독하기도 하였

그래서 편찬위원들은 늘 성령의 소리에 민감하기 위

다. 부족한 자료를 보충하기 위해 많은 분들의 증언을

해 노력하였고, 기도하면서 이 일을 감당하여 왔다. 그

녹음하기도 하였다. 또 좋은 자료가 있다면 거리를 마다

덕인지 생각지도 못한 지혜를 주셔서 100년사 편찬을

하지 않고 달려갔다. 이 과정에서 아직 세상에 빛을 보

위한 사이버 모임(백년사 다음 카페 http://cafe.daum.

지 못한 귀중한 자료들을 만나기도 하였다.

net/pomo2006)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 공간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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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견과 글들을 공유할 수 있었다. 아울러 이런 노

모두의 산물이다.

력들의 결실로 2004년에는 예배당 변천을 중심으로 <

아울러 「범어교회 100년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사진 전시회>를, 설립 99주년인 2005년에는 <역사 자

베풀어 주신 은혜에 대한 고백서이며, 교회와 우리를 이

료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 그리고 편찬 작업 후반

끌어 가신 성령의 발자취이다. 또 예수님의 사랑에 붙들

에는 책을 아름답게 디자인할 귀한 분들까지 붙여주셔

린 사람들의 기록이다. 특히 100년사 기록 어디에도 이

서 ‘전통과 미래,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성령의 역동성

름 한 자, 행적 한 걸음 남기지 못했지만 주님께 사랑의

이 함께 공존하는’ 우리 교회의 모습이 잘 나타나도록「

빚을 진 까닭에 교회와 성도를 예수의 심장으로 섬긴 ‘

범어교회 100년사」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름없는 그리스도의 제자’들의 기록이다. 이런 의미에

물론 100년사 편찬을 마무리한 이 시점에서 돌아보면

서 「범어교회 100년사」는 열방과 민족이 하나님께

아쉬운 부분도 적지 않다. 특히 우리 교회에서 성장하

돌아올 그날을 꿈꾸며 우리도 ‘이름없는 그리스도의 제

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모습을 담아보고자 하였

자’가 될 것을 다짐하며 땅끝을 향해 나아가는 범어 가

지만 지면의 한계로 제대로 표현을 하지 못하였다. 또

족의 <비전 선언문>이 되기를 소망한다.

한 하나님께 기억되는 헌신과 충성으로 교회를 열심히

Soli Deo Gloria !

봉사하였지만 백년사 어디에도 이름 한 자 남기지 못한

(박경희 집사│백년사편찬위원회 주간)

분들이 적지 않았는데 그 분들 중에는 2002년 12월부 터 우리 교회에서 본격적으로 사용한 로고의 제작자인 임경록 집사도 포함되어 있다. 금번에 발행된 「범어교회 100년사」는 어느 특정 개 인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 은혜의 산증인이신 자문위 원들(정재덕 원로장로, 임태생 원로장로, 구자경 은퇴 장로, 신규수 원로장로, 김성애 은퇴권사, 임일영 은퇴 권사), 자신의 귀중한 자료를 기꺼이 내어 놓은 성도들, 말씀으로 늘 새로운 영감을 주신 담임목사님, 늘 든든한 후원자였던 백년사 편찬위원장 정창수 장로님과 당회 원들 그리고 함께 3년을 수고한 편찬위원 등 범어가족

범어행전 2007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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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거리 2

새예배당 건축 현장 화보 (범어교회보 2007년 7월 241호~12월 246호)

지난달 범어소식

“드디어 새예배당 건축을 위한 첫 삽을 뜨며” 6월 11일(월) 드디어 700여 명의 성도와 교계대표들 및 정관계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 데 건축공사 현장에서 새로운 100년을 열어 갈 새예배당 건축을 위한 기공예배를 드렸 다. 예배에서 대신대 정성구 총장의 말씀 선포가 있었고 모든 순간들이 은혜롭게 진행 되었다. 우리 교회는 지하 3층과 지상 4층의 연면적 4,400여 평의 대구에서는 가장 큰 교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현재의 협소한 본당과는 비교가 안 되는 2,000석이 넘는 본 당이 지어질 것이다. 우리 교회는 ‘늘 푸른 주님의 숲’이라는 이미지로 구상된 만큼 지 역주민들에게는 더 없이 좋은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영혼이 살아나며 맑은 공기와 자연을 접하며 몸이 깨어나는 전인 치유의 공간이 될 것 이다. 그리고 소문난 교회, 좋은 교회, 우리 범어교회가 세워질 이 곳이 바로 축복의 통 로가 될 것이다. 공사기간 중 안전사고 없이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의 구석구석이 정성 껏 지어지도록 성도님들의 기도가 이어져야 하겠다. (범어교회보 2007년 7월 2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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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행전 2007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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