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교회 110년사 홈페이지용 01(001 049)

최 근 10 년 의 기 록

2 │ 범어교회 110년사

범어행전 20년 │ 새예배당 입당감사 봉헌예배 (2009.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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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범어교회 110년사

범어행전 2007~2016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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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교회 110년사│최근 10년의 기록 범어행전 (2007~2016)

발행일│2016. 12. 31 발행인│장영일 발행처│범어교회 110년사 편찬위원회 편찬위원장│장정남 편찬고문│박경희 자문위원│강인구, 이영철, 최재황 책임편찬│신주철 편찬위원│김동영, 김혜진, 신정임, 이창권, 임병하, 임상균, 정기용, 이윤미 교정│서정주, 조현숙 자료정리│홍지은, 전세웅 주소│(42083)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호로 84길 71 전화│053.667.8800 팩스│053.667.8998 홈페이지│http://pomo.net 출판 · 편집구성 ·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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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06

범어행전 (2007~2016)

최 근 10 년 의 기 록

우리의 6가지 꿈

예루살렘의 꿈 신령한 예배공동체

나사렛의 꿈 교회학교 양육공동체

갈릴리의 꿈 평신도 제자훈련공동체

사마리아의 꿈 벽을 허무는 평화공동체

안디옥의 꿈 세계를 향한 선교공동체

로마의 꿈 세상을 변화시키는 희망공동체

발간사

110년사를 내면서

100년의 역사를 정리한 후, 또 10년을 더 보탤 것이 화살같이 날아와 쌓였 습니다. 그렇게 쌓인 것이 그냥 흘러온 것이 아니기에 또다시 정리해 둘 필요 성을 공감하고 수고로운 손길을 통하여 귀한 책을 냅니다. 책을 내면서 우리 모두의 유일한 공감대는 “오로지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는 것입니다. 지난 10년도 참으로 놀라운 역사였습니다. 편찬위원장의 말씀이, 자료를 정 리하다 보니 100년의 자료보다 그 양이 훨씬 더 많았다고 합니다. 묵혀두면 그 자료들이 또 유실될 가능성이 있기에 정리하여 책으로 만들 이유가 충분히 있다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역사는 지나간 세월이 아닙니다. 역사는 ‘기록’입 니다. 기억력은 순간에 떨어지지만 기록은 그 기억을 유지하고, 역사를 세워 가는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후대에 이 책을 통하여 믿음의 선배들을 기억하게 하는 것보다 이 시대에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보면서 그들 시대에 하나님을 다시 더 바라게 할 수 있 다면 이 기록물은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후손들이 “이게 무엇입니

10 │ 범어교회 110년사

까?”하고 물을 때 설명해 줄 수 있도록 이 책을 다시 찬찬히 읽어보며 기억을 새롭게 합시다. 책의 여백에 자신만이 기억하는 감격과 감사를 적어둡시다. 그러면 같은 책이지만 다른 감동이 있는 ‘자기만의 역사책’이 될 수 있을 것입 니다.

물론 이 책에 기록되지 않은 더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왜 그 사진, 그 사 역, 그 사람이 빠졌나요? 작게 다루어졌나요? 생략되었나요?” 등 책을 읽다보 면 여러 질문들이 나올 것입니다. 저마다 자기와 관련된 일에 대한 기억과 관 심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편찬위원들은 책을 만드느라 많은 수고를 하셨 지만, 책이 나온 후 마음고생도 좀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범어교회 성도 들의 성숙함이 그런 아쉬움을 속히 극복해 내고 감사로 이 책이 주께 헌정되 리라 믿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사람이 기억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일이 기억되어 범어교회는 주님의 교회로 굳게 세워지길 소망합니다. 주님 다 시 오실 그 날까지, 또 다음 10년을 바라보며 땅 끝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가도 록 합시다.

주께서 우리 범어교회 성도들과 함께! 수고하신 모든 편찬위원들께 감사! 오직 하나님께 영광! 영원히!

2016. 12 담임목사 장 영 일

범어행전 2007~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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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사

범어행전을 기록하며...

범어교회는 1906년 9월 9일 범어1동에서 교회를 설립한 후 몇차례의 둥지 를 이동한 후,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범어4동에 새예배당을 신축하 였다. 설립 100주년에는 2가지 큰 성과가 있었다. 하나는 그동안의 역사를 정 리하여 하나님과 함께 한 100년이란 뜻을 담은 <범어교회 100년사>를 편찬 한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백년을 넘어 이제는 땅끝을 바라보자!’라는 비전 선포 속에 <새천년예배당>에 입당한 성과가 있었다.

<범어교회 100년사> 출간에 이어서 10년만에 다시 <범어행전 110년사>를 출간하게 되었다. 이러한 연이은 출간에는 100년사 발간 시 남긴 주요한 역사 적 교훈이 있었다. 100년사 발간 시 자료의 절대부족은 민족해방과 6.25동란, 교회 수재로 인한 자료 부족, 기록을 남기는 일에 소홀한 점 등으로 숱한 어려 움을 겪었다. 또 다른 점은 100년사 이후 새천년의 길목에 들어서면서 국가, 교계, 교회가 많은 변화를 겪으면서 남긴 자료들이 방대하다는 점이다. 어쩌 면 이러한 자료들은 100년사 때보다는 더 많은 자료를 남김으로써 지금이라

12 │ 범어교회 110년사

도 정리하지 않으면 향후에는 손을 댈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러한 판단에 따라서 범어교회 100주년 이후에 일어난 범어행적을 사도행 전적 교회를 꿈꾸며 선포된 6가지 꿈(예루살렘의 꿈, 나사렛의 꿈, 갈릴리의 꿈, 사마리아의 꿈, 안디옥의 꿈, 로마의 꿈)을 기준으로 정리하였다. 정리를 하면서 느끼는 점은 100주년 때와 같이 여전히 우리는 기록을 남기고 정리하 는 일에 소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회개가 다음 세대에게 적용되어서 향후 10년 단위라도 자료를 정리할 수 있기를 적기해 둔다.

110년사 편찬위원들은 수많은 자료의 발굴과 정리로 그 동안 수차례 모임 을 가지며, 토론과 원고집필, 편집과정을 거쳤다. 때로는 일정이 부족하여 외 부 숙소를 정하고, 밤을 새워가며 자료선정과 집필에 몰두하기도 하였다. 이 러한 수고는 오직 이 일이 하나님께 귀한 영광이 되고,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 에 부어주신 전적인 은혜를 다음 세대에게 전한다는 사명감의 발로였다고 생 각한다. 그 동안 애써 주신 주간 신주철 집사를 비롯한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 어서 고마움을 표한다. 그리고 전체적인 맥락을 짚어주신 박경희 장로, 행정 적 뒷받침을 해주신 강인구 장로와 당회 장로님들, 원로장로님들에게도 감사 를 드린다. 그 동안 <범어행전 110년사>를 위하여 관심과 기도로 후원해 주신 담임목사님께도 감사를 드린다.

이제 <범어행전 110년사>는 범어교회가 범어동과 지역사회를 넘어 땅끝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선교교회로서 그 동안의 행적을 정리하였으니, 다음 세대 들은 이 행적의 위에 서서 다가오는 미래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영광과 교회사 간행에 매진하기를 소망한다.

2016. 12.

110년사 편찬위원장 장 정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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泛魚行傳

목차 발간사

10

간행사

12

1부 범어교회 110년

16

1. 범어교회 110년 약사, 믿음의 발자취

17

2. ‘우리의 꿈’을 위한 노력 (2007~2016)

24

1) 범어교회와 대구교계 10년 2) 한국교계와 한국사회 10년 3) 범어교회 6개의 꿈

2부 범어행전 (2007~2016)

14 │ 범어교회 110년사

50

2007년 범어행전│주님의 뜻이 이루어지이다

53

2008년 범어행전│신령한 집을 세우게 하소서

73

2009년 범어행전│갑절의 은혜를 주옵소서

93

2010년 범어행전│더 깊은 데로 갑시다

113

2011년 범어행전│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자

133

2012년 범어행전│깨어 그날을 준비합시다

153

2013년 범어행전│사랑이 넘치고 기도가 뜨거운 교회

173

2014년 범어행전│하나님을 기쁘시게 우리는 행복하게

195

2015년 범어행전│사랑이 제일입니다

215

2016년 범어행전│더하게 하소서

235

예루살렘의 꿈 · 나사렛의 꿈 · 갈릴리의 꿈 · 사마리아의 꿈 · 안디옥의 꿈 · 로마의 꿈

범어행전

범어교회 110년사 최근 10년의 기록

260

3부 범어교회의 방향과 조직 1. 방향 설정을 위한 노력

261

2. 교회의 조직과 행정

263

3. 세례식과 성찬식

273

4. 2009년 예배당 이전 및 헌당식

274

5. 2015년 교육관 증축

283 286

4부 6대 장영일 목사 1. 목회 방침

287

2. 대외 활동

292 298

부록│기록으로 살펴 본 범어교회 10년 (2007~2016) 1. 연혁 300 2. 목사와 장로 313 3. 교역자 319 4. 장로 · 집사 · 권사 323 5. 기관장과 임원 328 6. 주일 낮, 주일학교 예배 인원 변화 356 7. 재정 변화 추이 357 8. 선교 현황(단기선교사 포함) 358 9. 우리 교회 출신 교역자 361 10 세례 · 입교자 명단 362 11 .범어교회 110년 기념 제안서 366

편집후기

368

영상으로 살펴 본 범어교회 10년(2007~2016) 1. 범어교회 10대 뉴스 2. 범어교회 소개 및 100년 영상자료 3. 범어교회 110년 기념 영상자료 4. 찬양대 대표 성가곡 모음 *DVD에 포함된 자료입니다.

범어행전 2007~2016 │

15

1부

범어교회 110년

1906년 9월 9일 설립된 우리 교회는 올해로 설립 110주년 을 맞이한다. 돌이켜 보면 지난 100년이 그러하였듯이, 이어 우리 교회 세번째 예배당 (1935~1969)

진 110년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채워진 시간이었고, 성 도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가꾸어진 세월이었다. 비록 시기마다 아픔이 있었지만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잃지 않고 예배 당을 건축하고, 하나님 나라의 사람을 키우며 내일을 향해 달 려왔다. 특히 지난 2009년 현재의 위치(수성구 청호로 84길 71)에 새 예배당을 건축하고, 우리 교회에 주어진 복음 전파의 사명 과 6가지 꿈 ①예루살렘의 꿈(신령한 예배공동체) ② 나사렛 의 꿈(교회학교 양육공동체) ③ 갈릴리의 꿈(평신도 제자훈련 공동체) ④ 사마리아의 꿈(벽을 허무는 평화공동체) ⑤ 안디 옥의 꿈(세계를 향한 선교공동체) ⑥ 로마의 꿈(세상을 변화시 키는 희망공동체)을 가꾸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들이 함께 걸어왔고, 같이 걸어갈 이 걸음은 멈출 수 없 는 사명의 걸음이기에 지난 110년 우리 교회 성도들이 함께 달려온 신앙의 발자취를 여기 간략히 소개해 본다.

16 │ 범어교회 110년사

1. 범어교회 110년 약사, 믿음의 발자취 1) 교회의 설립과 고난 속의 성장(1906~1945년) 우리 교회는 1903년 박순이, 배양이, 조달숙 세 분의 여성도가 경산 사월교 회에서 복음을 받고 대구 남성정교회(현 제일교회)에 출석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분들은 1905년 정일수(2대 장로)의 집을 기도실로 삼아 모임을 가지다가, 이듬해 전업이의 초가 6칸을 매입하여 1906년 9월 9일 우리 교회를 설립하게 되었다.

이 시기 우리 교회는 대구, 경북 지역 대 부분의 교회와 마찬가지로 선교사들(안의와, 방혜법, 부해리)과 순회 사역자들(김기원, 염봉 남, 정재순, 배석주, 박락현)의 영향 아래 교회

의 모습을 갖추어 갔다. 그리하여 1916년에 는 새 예배당(범어동 774번지)을 건축하였으 며, 1918년에는 유병기를 장로(초대 장로)로 설립 초기 교회 모습 모형도 (1906~1916)

세워 당회를 조직하였다.

일본 제국주의의 억압 속에서도 교회는 날로 성장하였다. 특히 주일학교의 부흥은 민족의 소망이 여기에 있음을 깨달은 선배 신앙인들의 예지였다. 그러 나 일제는 경찰력을 앞세워 교회의 부흥을 탄압하였으며, 신사참배와 공출을 강요하였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되어 이런 고난 속에서도 1935년 40평의 새 예배당(범어동 773번지)을 지어 부흥을 증거하였다.

2) 민족의 해방과 교회의 성장(1945~1969년) 애굽의 학대에 눈물과 기도로 부르짖었던 이스라엘 백성의 소리에 귀 기울 여 들으신 하나님은 우리 민족의 기도에도 응답하셨다. 우리 민족에게 마침내 해방이 찾아온 것이다. 그러나 그 기쁨과 감격도 잠시, 정치적인 혼란은 6.25 전쟁으로, 신앙적 갈등은 교계의 분열로 이어졌다.

범어행전 2007~2016 │

17

이 시기 우리 교회도 적지 않은 시련과 아픔을 겪었지만, 연단은 오히려 믿 음을 견고케 하여 교회는 계속 성장하였다. 특히 온 교회 성도들은 한 가족과 같았으며, 들녘에서 만나는 정다운 이웃이었다. 또 하기성경학교(여름성경학 교)가 열리는 날이면 아이들이 구름같이 모여들었다. 이 시기 양재엽, 여준성,

오송진, 양찬언, 박명석, 설명도 목사 같은 목회자들은 사랑으로 목회를 감당 하였으며, 정운한, 정천덕, 임순석, 김규생 장로 등은 충성스럽게 교회를 받들 었다.

한편 이 시기 우리 교회는 나날이 성장하 여 대동교회(1948년), 수성교회(1953년) 등이 우리 교회로부터 분립해 나갔으며, 교 인수 증가는 예배당 20평 증축으로 이어지 게 되었다. 이런 교회의 내·외적 성장은 설 명도 목사의 부임(제 4대 담임목사 1964~1986 교회 제직, 교사, 성가대 일동 (1966. 2. 27)

년)으로 가속화되어 1969년 새 예배당(범어 동 805-4)을 지어 헌당하기에 이르렀다.

3) 발전과 시련 속의 성장(1969~1994년) 이 시기 한국사회는 경제적 발전을, 한국교회는 새로운 영적 부흥기를 경험 하였다. 1971년 민족 복음화 선언, 1973년 빌리 그레이엄 전도 집회, 1974년 ‘엑스플로 74’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교인수가 100만 명 이상 증가하였다.

이런 발전은 우리 교회에도 나타나 새 예배당 헌당 이후 교회는 꾸준히 성 장하였다. 설명도 목사의 목회 아래 안정과 발전을 이어간 우리 교회는 1960 년대 말 300여 명이 출석하던 교회에서, 1976년에는 500여 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하였다. 아울러 교회 설립 70주년 기념 예배와 예배당 봉헌식 및 임직식을 은혜 중에 드리게 되었으며, 정대교회(달성군 가창, 1976년)와 삼리교 회(달성군 논공, 1978년), 율곡교회(경남 합천, 1994년)를 개척하여 복음의 전파자 로서 역할을 충성스럽게 감당하였다. 이외에도 예배당을 증축하고 교육관을

18 │ 범어교회 110년사

준공(1980년 12월 21일)하였으며, 유아들의 신앙교육을 위하여 선교원을 개원(1982년) 하였다. 한편 해외선교에도 눈을 떠 일본 하 관교회(下關敎會, 시모노세키교회)와 자매 결연을 맺고, 선교회를 조직(1982년)하여 선 교사를 파송하였다.

교회 설립 70주년 기념 및 임직예배 (1976. 9. 9)

그러나 교회 설립 80주년이 지난 얼마 후 사랑의 목회를 몸소 실천하였던 설명도 목사의 갑작스런 소천은 온 성도들 을 슬픔에 잠기게 하였다. 이후 김성무 목사(제 5대 담임목사 1986~1994년)가 부 임하여 교회는 다시 안정되고 부흥하여 해마다 100명에 가까운 교인이 증가, 1980년대 말 주일 출석 인원이 1,200명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나 1994년 교 회는 또 한 번 시련을 맞이하게 되면서, 김성무 목사의 사임으로 이어졌다. 성 도들에게는 ‘엎드려 기도하는 길’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런 역경 속에

주일 대예배 광경 (1997. 8. 3)

서도 하나님은 새로운 은혜를 준비해 놓고 계셨다.

범어범어행전 2007~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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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설립 100주년, 부흥과 도약(1995~2006년) 믿음의 연단은 소망을 이룬다(로마서 5:4) 하였던가! 1994년의 아픔을 이긴 우리 교회는 1995년 장영일 목사를 제 6대 담임목사로 청빙하고, 새로운 부 흥의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장영일 목사 부임 이후 우리 교회는 20일 특별 새벽부흥회, 각종 평신도 훈련과 전교인 수련회, 지역사회를 향한 봉사의 손 길 확대 등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룩하면서 대구 교계는 물론 전국에서도 모범적인 교회로 성장해 나갔다.

교인수도 꾸준히 증가하여 2006년 기준 으로 성인 2,000여 명, 주일학교 학생 1,500 여 명 등 매 주일 3,500여 명의 성도들이 모 이는 신앙공동체가 되었다. 하나님의 인재 를 키우는 신앙교육에 대한 열정은 숙원 사 업이던 교육관(베들레헴관, 1999년) 신축으로 나타났으며, 본당의 리모델링(1999년)을 통 해 변화하는 목회 환경을 선도하였다. 교육관 신축 기공예배 (1998. 9. 28)

아울러 선교의 지평도 더욱 확대하여 인도, 중국, 아프리카, 북한에까지 복 음을 전하게 되었다. 2005년부터는 제자훈련을 통해 초대교회의 모습을 회복 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리고 2003년에는 ‘복음 전파’라는 지상 명령과 변화 제자 · 목자학교 입학예배 (2006. 2. 19)

하는 사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1만여 평의 부지(현재의 예배당 위 치)를 마련하여 <백주년 기념 새성전> 건축

을 시작하였다. 아울러 설립 100주년 기념 예배와 선교보고대회, 기념 찬양제, 장기기 증 헌신예배, 사회봉사 사진전, 은퇴목사 위 로회, 기념 바자회 그리고 100인 초청 이웃 사랑잔치 등을 전개하여 설립 100주년의 은혜와 사랑을 이웃과 함께 나누려고 노력 하였다.

20 │ 범어교회 110년사

예배당 원경 (1969. 11 무렵)

예배당 야경 (1997. 8. 3)

범어행전 2007~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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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백년을 넘어, 땅끝을 향한 소망(2007년~현재) 2007년 6월 『범어교회 100년사』를 하나님과 성도들 앞에 헌정하면서 장 영일 담임목사는 “백년을 넘어 이제 땅끝을 바라보자!”며 새로운 비전을 제 시하였다. 그 열매의 하나가 새 예배당 이전이었으며, 2009년 6월 26일 진행 된 <가나안 대행진>은 그 전야제와 같은 성격의 행사였다. 40여 년 우리의 믿 음과 신앙의 터전이었던 ‘구 성전’을 떠나 ‘새 성전’으로 우리들은 발걸음을 옮겼다. 그것은 마치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모습 과 흡사하였다. 기쁨과 감격으로 손에 손을 잡은 성도들의 걸음이 범어동 저 녁거리를 수놓았다.

이어 7월 25일, 새 예배당에서 감격적인 입당감사 봉헌예배를 드린 우리 교 회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지역 사회를 복음화 하기 위해 노 력하고 있다. 특히 사도행전적 교회를 꿈꾸며 6가지 꿈(예루살렘의 꿈, 나사 렛의 꿈, 갈릴리의 꿈, 사마리아의 꿈, 안디옥의 꿈, 로마의 꿈)을 키워가고 있 다. 매주일 성인 3천 명, 주일학교 1천 5백 여명에 달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송구영신예배 (2015. 12. 31)

22 │ 범어교회 110년사

신령한 예배공동체, 세상을 변화시키는 신앙공동체로서 사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제 우리 앞에 놓여 있는 110년의 무게에 걸맞게 선교의 지평을 캄보디아,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확대하고, 지역 사회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미자 립교회 지원, 민군연합대성회, 대구성시화연합집회, 리바이벌 연합집회, 한 여름밤의 콘서트, 청소년 문화축제 등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동대구역 무료 급식, 장애우 목욕봉사, 의료봉사 등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며 지역사 회의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2015년 4월, 신교육관을 증축하여 다음 세대를 키우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복음을 향한 이 걸음은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계속될 것이다.

『범어교회 100년사』 시대 구분 • 범어교회 설립(1906~1910년) • 민족의 시련과 초기 범어교회 (1910~1945년) • 해방의 감격과 격동 속의 범어교회 (1945~1960년) • 성장하는 범어교회(1960~1986년) • 발전과 시련 속의 범어교회 (1986~1994년) • 부흥하는 범어교회(1995~2006년) • 설립 100주년(2006년)

『범어교회 110년사』 시대 구분 • 교회의 설립과 고난 속의 성장 (1906~1945년) • 민족의 해방과 교회의 성장 (1945~1969년) • 발전과 시련 속의 성장 (1969~1994년) • 설립 100주년을 향한 부흥과 도약 (1995~2006년) • 백 년을 넘어, 땅끝을 향한 소망 (2007년~현재)

*(註) 여기 소개된 우리 교회 약사(略史)의 일부 내용은 『범어교회 100년사』에 소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하였 다. 그러나 110년 역사를 압축하여 기술한 탓으로 일부 시대 구분은 100년사 내용과 차이가 있다.

범어행전 2007~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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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리의 꿈’을 위한 노력(2007~2016) 1) 범어교회와 대구교계 10년 범어교회(아래는 우리 교회)와 대구교계 10년의 주요 사역을 표 1과 같이 정리하였다.

지난 10년 우리 교회 주요 사역을 새 예배당 건축, 선교와 제자훈련, 교회와 교역자 동정, 기타로 구분하여 기술하고자 한다. 새 예배당 건축을 살펴보면 2007년, 새 예배당 건축 기공예배(6월 11일)를 드리고 다음 해부터 전 성도가 마음을 모아 새 예배당 건축 릴레이 금식기도를 시작하였다. 그 결과 2009년 새 예배당 건축을 무사히 끝내고 6월 29일, 입당예배를 드렸다. 2010년, 국민 건축대상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으며, 2011년에는 하늘공원을 개방하 여 성도가 옥상에서도 교제하는 색다른 모습을 경험하게 되었다. 2014년에는 입당 때부터 사용한 예루살렘채플 스크린을 LED용 스크린으로 교체하였다. 같은 해에 증축교육관 부지 건축허가가 떨어짐으로 교육관 증축 공사에 들어 갔다. 그러나 증축교육관 부지 정리 작업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가 발생함으로 온 성도가 기도하며, 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그해는 성 탄절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하지 않고 모든 행사를 자제하며 자성하는 마음 으로 성탄절을 보냈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희생된 분을 생각하면 지금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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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 아프다. 2015년 증축 교육관 봉헌예배를 드렸다. 예배당 건축 과정에서 건축부채도 있었지만, 기도하며 힘을 모으는 과정에서 2016년 말에는 하나님 의 은혜로 대내외 모든 건축부채를 정리하게 되어서, 10여 년에 걸친 새 예배 당 건축의 대장정을 마무리하였다.

선교와 제자훈련 부문에서는 2007년, 한국교회 대부흥 100주년 기념에서 우리 교회가 설립 100주년 동판을 수상하였다. 2007년에는 범어 문화선교단 이 창단되어 활동을 시작하였다. 2009년 5212비전 성취를 위한 특새에는 주 일 성인 출석 5,000명과 주일학생 2,000명 출석, 사랑방목자 1,200명을 세우 기를 소망하며 기도하였다. 이어서 같은 해에 어린이 영어예배를 시작했다. 이것은 어린이들이 성경을 통하여 신앙과 영어를 동시에 익히는 예배훈련의 시작이었다. 2010년 범어영성대학(UPS) 출범을 시작으로, 성도들의 제자훈 련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같은 해 정창수 장로를 평신도 선교사 로 인도에 보내는 파송예배를 드렸다. 2011년 예루살렘채플의 성경필사대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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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예배당 입당감사봉헌예배 (2009. 7. 25)

치, 2012년 성지순례(1, 2차) 등이 진행되면서 선교와 제자훈련이 활성화되었 다. 2013년 영성캠프, 부자캠프 등으로 가족간의 영성훈련에도 힘을 쏟았으 며 2014년 어린이 영어예배부는 미국 포클랜드에서 우리 교회 사상 처음으로 해외캠프를 진행하였다. 같은 해 <대구시민을 위한 한 여름밤의 음악회>는 무더운 여름 날씨에 지친 시민들에게 우리 교회 찬양대와 전문 음악인으로 구성된 봉사자들이 청량제 와 같은 음악을 선사함으로써 지역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2015년 국 내·외 아웃리치(대학부)는 우리 주위의 연약한 교회들을 도와준 선교사업이었 다. 또 같은 해에 실시한 영·호남 청년 리더십 교류(우리 교회와 광주 동명교회)는 영·호남 청년들이 상호 교회를 방문하여 서로를 더 알아가는 제자훈련의 한 과정이었다. 2016년 세계선교위원회에서 개최한 선교학교(퍼스펙티브스, PSP) 는 해외선교(이웃리치, 비전트립)에 나서는 이들에게 좋은 가이드적인 선교훈련 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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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범어교회 주요 사역

• 새 예배당 건축기공예배(6.11) • 범어교회 100년사 발간 • 대구중노회 노회 2007 장 피선(담임) • 캄보디아 하용병 선교사 파견 · 범어 문화선교단 창단

대구교계 주요 사역 • 국제제자훈련원 CAL세미나 (교역자제자훈련세미나) • 중노회장로연합, 둘로스합창단 창단

• 새 예배당건축 릴레이 금식기도 • CAL세미나 • 담임목사 설교집『사람아 너는 누구냐』출간 • 6.25 상기 대구경북7개노회 2008 • 범어선교원 마지막 졸업식(제27회) 여전도연합회 구국금식기도회 • 영남대 기독학사관 건립지원 • 새 예배당 입당예배(6.29) • 5212비전 성취를 위한 특새, 2009 어린이 영어예배 시작 • 역사자료실, 산돌서점, 어린이도서관 개관 • 국민건축대상 금상 수상 • 범어영성대학

2010 (UPS) 출범 • 경로실 개관 · 수성노회로 변경

• 정창수 장로 평신도 선교사(인도) 파송예배 • 하늘공원 개방

2011 • 대예배실 성경필사대 설치 • 어머니 기도회 시작 • 성지순례(1, 2차)

2012 • 사랑모아 교복나눔, 다문화가정 섬김이, 탁아실 운영 • 영성캠프, 부자캠프

2013 • 대신대, 경북대 종합관 건축기금 지원

• 임직감사예배 • 경청지역 은퇴목사 위로회

• 대구성시화전도부흥대성회 (중노회 남전도회 연합) • 부활절 연합예배(대구스타디움) • 대구EF 청년집회(학원복음화) • 영호남 한마음 성시화 대회 (대구성시화본부) • CAL세미나 • 3.1독립운동 재연행사(제일교회) • 다문화가정 자녀 학습도우미 • CAL세미나 • 리바이벌 2012(23개 교회 연합) • 하나되게 하소서(대구초교파) • CAL-NET (지역별제자훈련지도자포럼)

• 대예배실 스크린 교체 • 어린이 영어예배부 해외캠프(미국 포클랜드) • 대구시민을 위한 한 여름 밤의 음악회 개최 • 리바이벌 2014 2014 • 수성노회 중노회 은퇴목사 위로회 •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성탄찬양 • 교회보<늘 푸른 숲> 책자 형태로 발간 • 청도군 갈지리 교회묘지 납골체제 전환 • 증축교육관 봉헌예배, 국내외 아웃리치 • CAL-NET • 영호남 청년리더십 교류(광주 동명교회) • 리바이벌 2015 2015 • 메르스 확산으로 예방교육 • 110주년 준비위 • RUN 2015 원회 구성 • 3대가 드리는 예배 (대구지역 청소년,청년연합집회) • 선교위원회 PSP(퍼스펙티브스) 훈련생 교육 • 110주년 기념행사(사량도 봉사, 역사전시회, 홈커밍데이, 찬양의 밤, 국제세미나, 2016 기독 인문학교실, 바자회, 임직식 등) • 110년사(범어행전 2007~2016)발간 • 수성구청 복지협약

• 부활절 연합예배 (대구시민운동장) • 3.1절 독립운동 재연행사 (제일교회)

표 1. 범어교회와 대구교계 주요 연표

범어행전 2007~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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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와 교역자 동정을 살펴보면 2007년, 범어교회 100 년사 발간이 있었다. 그 동안 우리 교회는 전통있는 교회였지만, 초기 교회사부터 체계적으로 정리된 역사서가 없어서, 1906년 설립연대부터 논란이 되곤 했었다. 편찬위원들은 한국전쟁과 태 풍피해로 손실된 자료를 오랜 시간 수집·정리하며 100년사를 준비하였고 마침내 100년사를 발간하게 되었다. 2007년 담임목 사가 대구 중노회 노회장에 피선되었고 하용병 선교사는 캄보디 아에 파송되었다.

2008년 담임목사의 설교집 『사람아 너는 누구냐』 출간은 부 임한 이래로 설교한 내용들을 재정리하여 책으로 발간함으로 많

범어교회 100년사

은 성도들의 신앙생활에 도움을 주었다. 이 해의 범어교회 동정에서 큰 획을 그은 일은 범어선교원 마지막 졸업식(제27회)이다. 구 예배당의 열악한 시설 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졸업생을 배출해 오던 선교원이 교회 제반 여건으로 막을 내린 것이다. 하지만 여건이 나아지면, 다시 선교원을 재개하는 것으로 여지를 남겼다. 2009년에는 그 동안 교회가 위치한 곳이 범어1동이라서 중노 회 소속이었지만, 이제 범어4동으로 옮김으로 노회가 수성노회로 변경되었 다. 같은 해에 역사자료실, 산돌서점, 어린이 도서관 개관이 있었고, 2010년 경로실 개관이 있었다. 특히 경로실은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이 부족하여 교회 앞에 있는 개인 주택을 구입하여 개관함으로 예배 전후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작은 기도처소가 되었다. 하지만 2015년, 2016년 아파트 재개발 부지에 편입 됨으로 경로실이 매각되고, 지하 1층에 새롭게 경로실이 마련되었다.

2011년, 어머니 기도회가 시작되었다. 2013년 대신대학교, 경북대학교 종 합관 건축기금(1억원)을 지원함으로 지역사회의 인재양성에도 동참하였다. 이외에도 이 해에는 새 예배당에서 임직감사예배를 드렸다. 역시 같은 해에는 경청지역 은퇴목사 위로회와 2014년 수성노회, 중노회 은퇴목사 위로회를 가 짐으로 그 동안 이 지역 목회를 위해 애써 오신 선배 목사님의 노고에 감사하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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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동정은, 2014년부터 범어교회보 <늘 푸른 숲>이 책자 형 태로 발간되었다. 교회보는 그 동안 신문 형태로 발간되었는데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일이 많았다. 이것을 책자 형태로 발간 하면서 원고를 늘려 전도용으로 사용하자는 의견에 따라 격월의 책자로 발간하게 되었다. 이외에 2015년 메르스 확산 예방교육 이 있었고, 같은 해에 110주년 준비위원회가 구성되었다. 2016 년에는 110주년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열렸다. 이처럼 2007년 이후 교회가 역동적인 변화를 거듭하며 많은 자료를 남겼는데 10여 년 동안 이루어진 동정이 100년사 자료 보다도 더 많은 자료를 축적하였다. 이러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범어교회보 30주년 기념호 (2016. 5. 1)

정리하여 110년사(범어행전 2007~2016)를 발간하였다. 이외의 주요사역으로 2012년 사랑모아 교복나눔, 다문화가정 섬김이, 탁 아실 운영 등을 들 수 있으며, 2014년 청도군 갈지리 교회묘지가 납골체제로 전환되었다. 또 2015년, 3대가 드리는 예배, 2016년 수성구청 복지협약 등도 교회의 대내외적 변화를 가져온 사역이었다.

대구교계의 지난 10년간 주요 사역을 연합사역과 동정으로 구분하여 살펴 본다. 대구교계 연합사역은 2007년 국제제자훈련원 CAL세미나(교역자제자훈 련세미나, 이하 CAL세미나)에 대구 교역자들이 참여하기를 결정하였다. 국제제

자훈련원은 80년대 중반부터 CAL세미나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는 리더십 개발과 건강한 교회로 회복시키는 일에 기여해왔다. 마침 서울에서 한국교회 대부흥 100주년 기념에 맞추어서 제자훈련에 치중하자는 목소리가 대구에도 전해지면서, 대구지역 교역자들은 연합사역에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뜻 은 교역자들이 과정을 먼저 이수한 후, 연합하여 이 지역 평신도를 교육하자 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같은 해에 중노회장로연합, 둘로스합창단이 창단되었 고, 교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장로들이 연합사역에 본을 보였다.

2008년~2012년 CAL세미나는 해를 거듭하면서, 대구·경북지역에 예수 제자를 세우는 중점 연합사역으로 자리매김해 갔다. 2013~2016년 CALNET(지역별제자훈련지도자 포럼)이 개최되면서 평신도 제자훈련에도 힘을 쏟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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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2008년 대구 7개 여전도연합회가 6.25 상기 구국금식기도 모임을 가짐으로 여전 도연합의 활력소가 되었다. 2009년 대구 성시화전도부흥대성회(중노회 남전도회연합) 는 복음화 비율이 낮은 대구를 위하여 2006 년부터 매년 전도부흥대성회를 열고 있다.

2009년 부흥대성회는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를 모시고 “전도에 불붙는 소명감을 회 복하라”는 설교를 들었다. 같은 해에는 대구EF 청년집회(학원복음화협의회)를 가지고, 이 지역 젊은이들이 연합하여 학원복음화를 이루어 나갈 것을 다짐하 였다. 2009년부터 매년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드려지던 대구지역 부활절 연 합예배를 2016년에는 대구시민운동장으로 장소를 옮겨 연합예배를 드림으 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대구교계는 이외에도 2010년 영·호남 한마음 성시화대회(대구성시화운동본부)를 개최하여 타 지역과의 연합사역에도 한몫을 담당하였다. 2012년 23개 교회가 연합하여 <리바이벌 2012>를 열고 목회자 들이 솔선수범하여 매년 성공적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어서 ‘하나되게 하소 서’(대구초교파)란 연합사역도 잇따라 가졌다. 또 2015년, RUN 2015(대구지역 청소년·청년연합)를 개최한 후 매년 이 모임이 청소년과 청년 연합사역으로 정

착해 가고 있다.

대구교계 동정으로는 2011년 3.1절 독립운동 재연행사가 대구지역 교계 2016 대구 · 경북 리바이벌

의 연합사역으로 주목받으면서, 매년 대구 제일교회에서 실시되고 있다. 이 행사는 당 시 일제에 항거해 독립만세를 부르며 시위 를 한 것이 기초가 되어서 가두시위를 재연 하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하여 지역 기독교인 이 나라와 민족의 소중함을 계승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또 같은 해 대구교계는 여러 교회와 연합하여 다문화가정 자녀 학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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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를 결성함으로,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이 지역에 잘 정착하도록 도우고 있 다. 2014년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성탄절 찬양>은 대구의 번화가인 동성로에 서 대구교계가 연합하여 각 지교회들이 돌아가면서 성탄절 찬양제를 펼침으 로 이 지역 비기독교인들과 함께 즐기는 뜻깊은 성탄절 행사가 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우리 교회와 대구교계의 주요사역을 살펴보았다. 우리 교회는 지난 10년 동안 새 예배당 건축, 선교와 제자훈련, 교회와 교역자 동정, 기타 여러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었다. 특히 새 예배당과 교육관 건축, 선교 와 제자훈련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말씀의 발판을 마련한 것 이다. 교회동정으로는 범어 100년사 편찬으로 교회의 근간을 확고히 한 점이 돋보이며, 이웃을 섬기고 세우는 사역에도 더욱 집중하였다. 대구교계 지난 10년의 주요 사역도 여러 면에서 진전을 보였다. 그 가운데 연합사역으로 CAL세미나의 활성화, 대구성시화전도부흥대성회, 리바이벌, RUN 등의 활성화를 들 수 있다. 이것은 이 지역 교역자와 성도들이 하나되기 를 소원하고 갱신하는 연합사역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3.1절 독립운동 재연 행사, 다문화가정 자녀 학습도우미, 성탄절 찬양제 등 대구교계의 연합사역에 많은 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연합사역의 힘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대구 성시화가 앞당겨지기를 소망하며 기도한다.

2) 한국교계와 한국사회 10년 장로교 4개교단 제주선교 100돌 연합예배

한국교계와 한국사회 주요사역 10년을 정리하면 표 2와 같다. 지난 10년간 한국교계는 대형교회의 성 장과 중·소형 교회의 피폐로 양극화 현상을 뚜렷하게 보여주며, 어느 때보다도 이단과 분열, 갈등이 많았던 시기였다. 이러한 한국 교계의 10년을 선교와 훈련, 교계동정으로 나누어서 살펴본다. 먼저, 한국교계의 선교와 훈련 사역은 ‘2007 한국교회 대부흥 100주년 기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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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한국교계 주요사역

• 2007 한국교회 대부흥 100주년 기념 • 국제제자훈련원 CAL세미나 (교역자제자훈련세미나) 2007 • 총신대 100만 기도후원예배 • 한목협, 분열된 한국교회 일치와 갱신, 사회와 국가에 대한 섬김 • 장로교 4개 교단 제주선교 100돌 연합예배 • 한국교회 신뢰도 낮아져 자성과 회개 • 한기총의 세계복음연맹(WEA) 공식 가입 • 칼빈 탄생 500주년 행사

•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작고 • 신종인플루 확산

• 선교한국 2010대회(안산 동산교회) • 아이티 재난 돕기 운동 2010 • 선교사 2만명 파송 • 타종교와의 갈등(탬플스테이)

2011

• 제2차 남북정상회담 • 태안 유조선 기름 유출 • 아프가니스탄 23명 피납, 사망

• 이명박(한국), 오바마(미국) 대통령 취임 • 금강산 관광객 피살

2008 • 서해안 살리기 초교파 한마음 봉사

2009

한국사회 주요사건

• 한기총 내분 • 수쿠크법(이슬람채권법) 저지 • 내분 수습 못하고 한기총. 한교연 분열

2012 • 목회자들이 각성하여 교권명예, 재물, 탐욕 자정 노력

• G20 정상회담 개최 • 천안함 침몰 • 연평도 포격 • 무역 규모 1조달러 돌파 • 구제역 발생 • 김정일 사망, 후계자 김정은 • 박근혜 후보 대통령 당선 •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

2013

• WCC 부산총회 개최 •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 전국 교회, 이단 신천지 예방 퇴치 한마음대회 • 김정은, 장성택 처형

2014

• 이단, 사이비(하나님의 교회, 신천지) 경각심 고조 • 교계 동성애 입법 저지운동

• 세월호 참사(304명 사망) • 통진당, 헌재 해산결정

• 동성애 축제 강행

•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치쟁점

• 종교인 과세 국회통과(2018년 시행)

• 메르스 사망자 발생

2015 • 네팔 대지진 긴급구호, 교단, 기독 NGO 앞장 • 김영삼 대통령 작고

•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 • 국민 5명중 1명 개신교, 다음세대 부흥과제로 • 경주 5.8 지진강도 2016 • 한교총(한국교회총연합회) 출범 선언 • 김영란법 시행 표 2. 한국교계와 한국사회 주요 연표

를 들 수 있다.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교계 원로인 옥한흠 목사를 주강사로,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초교파적인 모임을 가지고, 분열된 한국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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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와 갱신을 다짐하였다. 같은 해에는 1986년부터 실시된 국제제자훈련원 의 CAL세미나가 이어졌고, 총신대 100만 기도후원예배도 열렸다. 2008년에 는 장로교 4개교단 제주선교 100돌 연합예배가 드려졌고, 2009년에는 한국 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세계복음연맹(WEA) 공식 가입과 칼빈 탄생 5백주 년 행사가 있었다. 2010년에는 선교한국 2010 대회(안산동산교회)와 아이티 재 난을 돕는 일이 있었다. 같은 해, 선교사 2만 명 파송은 하나님의 은혜였고 세 계가 놀란 일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지금까지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던 한국 교회가 이제는 세계를 향하여 도움을 주는 교회로 돌아섰다는 밝은 소식이었 다. 2013년 WCC 부산총회 개최는 한국교회의 갈등문제를 증폭하였다. 같은 해 이단 신천지 예방 퇴치 한마음 대회는 이단 신천지에 대하여 전국교회가 연합하여 대응을 촉구한 대회였다. 2014년에는 이단, 사이비(하나님의 교회, 신 천지)들의 극성이 최고조에 달한 시기였다. 같은 해에 교계는 동성애 입법저지

운동을 벌였으나 2015년 동성애 축제가 강행되었고, 교계는 연합하여 반대운 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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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계 동정을 살펴보면, 2007년 한국 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는 분열된 한국 교회 일치와 갱신, 사회와 국가에 대한 섬김 을 내세우며 새로운 운동을 전개하였다. 그 섬김의 일환으로 2008년에는 서해안 살리 기 초교파 한마음 봉사가 있었고, 한국교회 의 낮아진 신뢰도에 대한 자성과 회개 운동 선교한국 2010(안산동산교회)

을 펼쳤다. 2010년 타종교와의 갈등(템플스 테이)은 정부가 특정한 종교단체에 국민세금을 지원하는 일에 반대하는 운동

으로 나타났다. 2011년에 발생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내분은 한국교 계가 질타를 받는 안타까운 모습이었다. 같은 해에 이슬람채권에 세제혜택을 주는 수쿠크법(이슬람채권법)이 입법 예고되자 교계가 저지하였다. 2012년에 는 내분을 수습하지 못한 한기총과 한국교회연합회(한교연)가 분열되어 그 동 안의 모든 정화노력을 수포로 돌렸으며 한국교계의 한계를 드러내었다. 이러 한 제 사건들을 우려한 목회자들은 교권명예 회복을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2015년에는 종교인 과세법이 국회를 통과하여 2018년부터 종교인도 소득 에 대한 세금을 내게 되었다. 2016년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 출범 선언은 2012년 한기총과 한교연 분열 이후 하나로 연합하자는 노력의 일환으로, 향 후 한국교계의 긍정적 행보로 주목되는 주요 사역이다.

한국사회는 1950년 한국전쟁 이후 정치, 경제, 사회 등 제분야가 피폐되면 서 세계적으로 희망이 없는 나라로 인식되었다. 그렇지만 60∼70년대에는 경 제개발 5개년 계획과 새마을운동으로 온 국민이 힘을 합쳐서 경제 성장을 이 루었고 80년대에는 민주화를 통하여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경제 성장과 민주화를 이룬 나라로 떠올랐다. 그와 함께 한국교계도 이 민족의 영적 부흥 을 위하여 교계 지도자를 중심으로 기도하며 부흥에 총력을 쏟았다. 그 결과 1971년 민족 복음화 선언, 1973년 빌리그래함 전도집회, 1974년 엑스플로 74 등을 개최하며 100만 성도를 확보하는 개가를 올렸다. 하지만 90년대에 들어와서는, 한국사회가 경제적으로 높은 성장을 이루고 삶에 대한 여유,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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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패턴 등이 달라지면서, 신앙생활은 오히려 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러다 가 90년대 말부터 정치, 경제적으로 큰 변화를 겪었다. 우리 정치사의 한 획을 긋는 3김 시대(김영삼, 김대중, 김종필)가 청산되고, 경제적으로는 국민소득 2만 불 시대를 맞이하였다. 그러나 2007년부터 10년간 일어난 한국사회의 변화 는 교계와 성도들의 삶에 많은 영향력을 끼쳤다. 또 이러한 사회의 변화는 이 시대를 사는 교계나 교회, 성도들의 공통된 관심사였고, 이러한 관심사를 두 고 교회와 성도가 기도하던 일이었기에 여기서는 주요사건만 언급하고자 한 다. 주요사건은 정치·경제 분야와 사회·문화·종교분야 등으로 구분하여 살펴 보고자 한다.

지난 10년간 한국사회의 정치·경제 분야는 다사다난하였다. 정치적으로는 대통령 임기가 5년 단임제로 되면서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대통령에 이어,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이 차례로 대통령직을 수행하였다. 그 러다보니 어느 때보다도 퇴임한 여러 대통령이 같은 시대를 살았다. 여러 대 통령 가운데 김대중(2009년), 김영삼(2015년), 노무현 대통령(2009년) 등은 지난 10년의 세월 속에 우리 곁을 떠났다. 지난 10년의 정치·경제 주요사건을 열거 하면, 2007년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김정 일 국방위원장과 남북정상회담을 하였고, 2008년에는 이명박, 오바마가 대통령에 취 임하였다. 이어서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 이 일어났다. 2010년에는 G20 정상회담이 서울에서 개최되어 국제사회에 새로워진 한국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같은 해에 천안 G20 정상회담

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이 있었다. 2011년에 는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돌파하였으며, 북한에서는 김정은 권력계승이 있었 다. 2012년에는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2013년에는 국정원 대 선개입 의혹이 불거지고, 북한에는 장성택이 처형되었다. 2014년에는 헌법재 판소가 통진당 해산 선언을 하였고, 다음 해에는 역사교과서 국정화가 정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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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이 되었다. 2016년 말에는 박근혜 대통 령의 탄핵, 소추문제가 불거졌다. 사회, 문화, 종교 분야의 주요사건도 다양 한 모습으로 나타났다. 2007년 충남 태안 유조선 기름유출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 으로, 태안 앞바다의 어민들이 기름띠 제거 작업에 나섰고, 이를 지켜보던 많은 국민들 2007년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은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이러한 자원봉사 모습을 두고 국내외 언론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기사를 내보는 일도 있었다. 또 같은 해에는, 아프가니스탄으로 선교활동을 떠난 성도 23명이 탈레반에게 피납되면서 2명이 순교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2009년에는 신종인플루엔자, 2011에는 구제역이 발생하여 질병의 공포가 전국을 휩쓸었다. 2014년, 진도 앞바다에서 일어난 세월호 참사는 국민들의 안타까움과 분노를 샀다. 2015년 에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발생하였다. 2016년 9월에는 경주 지역에서 5.8 강진이 일어나 건물이 파손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같은 시기에 우리 사 회의 부정부패 척결을 위하여 김영란법이 시행되었다. 지난 10년간 한국교계와 한국사회의 주요 사역과 사건을 살펴보았다. 그간 한국교계의 모습을 선교와 훈련, 교계동정에서 살펴본 결과, 선교와 훈련은 CAL세미나, 한국교회대부흥 100주년 기념식, 선교한국 2010 대회, 선교사 2 만 명 파송 등 커다란 족적을 남겼다. 하지만 한목협, 한기총, 한교연, 한교총 등 교계의 분열과 갈등은 한국교계가 풀어야 할 큰 과제로 남았다. 더욱이 이 단, 사이비의 피해가 과거 어느 때보다 심각하여 이에 대한 대안제시에 교계 가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야 할 것이다. 한국사회의 지난 10년간 주요 사건은 정치·경제 분야와 사회·문화·종교 분야로 나누어서 살펴보았다. 그 결과, 우 리 신앙과 직결되는 문제들이 많았는데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께 이 문제들에 대한 지혜를 구하고 해결점을 찾는 기도를 드려왔다. 한 예로 아프가니스탄 피납사건은 사회적 문제일 뿐 아니라 우리 신앙문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따 라서 나라와 민족과 결부된 역사와 신앙문제는 먼저 믿은 우리가 바로 알고, 그것을 기도제목으로 삼아서 하나님께 고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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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할 것이다.

3) 범어교회 6개의 꿈 우리 교회는 지난 2007년 이후 10여 년 동안 새 예배당 건축과 제자훈련에 치중하면서, 6개의 꿈과 비전을 가지고 모든 성도가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 모두가 아는 것처럼, 우리 교회는 1903년 3분의 여성도가 기도하던 중, 1906 년 9월 9일 범어예배당을 설립하였다. 설립 초, 안의와 선교사를 중심으로 여 러 교역자들이 강단을 지키며 성장해 왔다. 교회 예배당은 초기 6칸의 초가집을 시작 으로, 범어동에서 네 번의 건축을 하였다. 그러다가 2007년 100주년 기념으로, 7천 여 평의 부지(범어 4동 산104번지)를 마련하고 현재의 예배당을 건축하였다. 초기 기도한 세 명의 여성도로부터 110주년을 맞이한 2016년에는, 주일 평균 출석은 성인이 약 역사자료 상설 전시 공간 (지하1층)

삼천 명으로 천 배의 축복을 누리는 교회가 된 것이다. 이 복이 온 가정과 교회, 지역사회에 충만하기를 소원하며, 그 동 안 실천해 온 6개의 꿈을 정리해 보았다. 우리 교회 6개의 꿈은 예루살렘의 꿈, 나사렛의 꿈, 갈릴리의 꿈, 사마리아 의 꿈, 안디옥의 꿈, 로마의 꿈이다. 이러한 6개의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우리 교회는 꿈에 따라서 위원회를 두고 섬김이를 세우며, 그 섬김이들이 공예배에 서 은혜를 받고 봉사하고 있다. 교회조직은 2016년을 기준으로 공동의회, 당 회, 제직회와 17개 위원회, 소망회(아브라함회, 이삭회, 사라회, 한나회, 안나회, 리브 가회), 전도회(1, 2남전도회, 1~3 여전도회), 자치면려회(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청년 부, 베드로청년회, 디모데청년회, 바울청년회, 남녀 예사모, 남녀 하사모, 성사모, 안수집사 회, 권사회)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교구는 1~5교구와 베드로교구, 새가족 교구

등 7개 교구로 나누고, 각 교구 아래에는 믿음, 소망, 사랑마을로 구성한 후, 각 마을 아래에는 다시 사랑방을 조직하고 방마다 목자를 두어서 모든 성도들 이 사랑방 중심으로 모임을 갖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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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각 꿈별로 이루어진 사역의 큰 흐름은 아래와 같고, 상세한 내 용은 본문에서 연도별로 나누어서 원고와 사진을 실었다.

(1) 예루살렘의 꿈(신령한 예배공동체) 이 꿈은 신령한 예배공동체를 목표로 예배준비위원회, 찬양위원회, 미디어 위원회, 재정위원회 등이 섬기고 있다. 예배준비위원회는 예배안내 분과, 교회장식분과, 성찬준비분과 등 3개의 분과를 중심으로 소공동체를 구성하여 신령한 예배를 준비한다. 예배는 새벽 기도, 주일 낮1·2·3·4부 예배에 이어서 오후예배, 수요예배, 금요기도회가 있다. 연간 정기적으로 드려지는 예배는 신년특새, 고난주간특새, 부활절연합 예배, 맥추감사, 가을특새, 추수감사, 성탄축하, 송구영신예배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주일학교 예배, 청년부 예배, 각 부서별 예배, 사랑방, 심방, 기타 예배 등이 있다. 찬양위원회는 교회내 모든 찬양대(합창 단, 중창단) 및 음악교실을 섬기는 공동체이 다. 찬양대는 1부 임마누엘, 2부 샬롬, 3부 할렐루야, 수요예배는 벧엘이 수고한다. 찬 양단으로는 호산나, 에반젤, 백합선교, 아셀 국악선교, 예송 워십선교, 주전하기 선교와 음악교실로 나누어 봉사한다. 예배 중 찬양 은 각 부서별 찬양대가 맡고, 1부는 기악합 성탄절 축하찬양예배 '메시아' (2016.12. 23)

주단 없이, 2, 3부는 기악합주단과 찬양 전 공자들이 함께 협연함으로 수준 높은 찬양을 드리고 있다. 또 찬양위원회에서 는 2014년부터 <대구시민을 위한 한 여름밤의 음악회>를 대구월드컵경기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최하여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미디어위원회는 방송실, 교회보, 역사자료실, 홍보팀, 사진팀 등 5개 팀으 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방송실은 신령한 예배공동체를 위하여 방송사 역을 감당하고 있다. 구 예배당 시절에는 3층 예배실 일부를 리모델링하여 대 구 최초로 교회방송실을 운영하였다. 새 예배당으로 이전 후에는 방송실을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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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게 꾸며서 많은 장비와 봉사자, 디자인 실 무자를 두어 각종 예배를 지원함으로 소규 모의 방송국 수준까지 역량을 끌어 올렸다. 예배당에는 대형 LED 화면과 카메라로 영 상을 띄워서 설교와 찬양, 광고 등을 도우 고 있다. 특히 신년, 송구영신, 연합예배 등 많은 성도가 운집하는 예배 시에는 대예배 실 외에 지하1층 갈릴리채플까지 개방하며,

역사자료실 <어제와 오늘>

그 때는 영상을 통하여 예배를 드리도록 도우고 있다. 방송과 함께 성도들의 예배모습도 달라졌는데 찬송가나 성경구절을 그때 그때마다 화면에 올리다 보니, 찬송가와 성경을 지참하지 않는 성도가 늘어나고 있다. 예배환경이 좋 아진 것은 장점이지만, 찬송가와 성경 없이 드리는 예배가 온전한 예배인지는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성도들의 교회 안팎소식과 신앙간증을 담은 교회보는 앞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2014년을 기점으로 책자 형태로 발행되고 있다. 역사자료분과는 110년 의 역사자료를 정리하여 지하 1층, <어제와 오늘> 전시실과 로비 한 켠에 전 시를 하면서, 국내 교회역사실 최초로 교회유산해설사를 배정하여 성도들이 해설과 함께 전시품을 관람하도록 하였다. 홍보분과도 산돌서점에 교회홍보 물을 준비하여 성도들이 전도나 필요시 염가로 전도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사진팀은 교회달력 제작 시 좋은 사진을 확보하자는 차원에서 출발했 지만, 이제는 교회행사 사진 촬영 및 사진전을 개최함으로써 성도들의 신앙생 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미디어위원회에서 진행한 특별행사 로는 2008년 담임목사 설교집 출간을 비롯하여 각종 행사 디자인, 방송, 교회 보 발간, 자료전시, 홍보물 공급 등이 있다. 재정위원회는 수금팀, 십일조팀, 주일헌금팀, 감사헌금팀, 목적헌금팀, 성 미조로 구성되며, 교회재정을 전반적으로 관리하고 정리하며, 입·출금 사역 을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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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사렛의 꿈(교회학교 양육공동체) 나사렛의 꿈은 교회학교 양육공동체로 주일학교운영(장학)위원회와 청년 위원회가 중심이 된다. 주일학교운영(장학)위원회는 영아부,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소년부, 중등부, 고등부, 영어예배부와 장학분과 등으로 청년위원회 는 대학부와 청년부로 구성되어 있다. 교회학교 예배시간은 증축교육관이 완공되면서 영아부에서 소년부까지는 1, 2부로 예배를 드리고, 영어예배부가 1~3 부로 나누어서 각각 예배를 드린다. 또한 중·고등부는 지하1층 갈릴리채플에서 10 시(고등부), 12시(중등부)로 나누어서 예배 를 드리고 있다. 교회학교 양육공동체는 예배와 수련회, 성경공부, 제자훈련 등을 통하여 양육에 치 중한다. 특히 수련회기간 동안 영아부에서 초등부까지는 교회 내에서 1년에 한 번 1박

유치부 주일예배 예꼬찬양대

2일로 여름성경학교를 하면서 양육에 집중한다. 소년부, 중·고등부는 매년 여 름·겨울수련회를 가지는데 교회를 떠나서 2박 3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그 러다 보니 장소물색과 안전문제 등에서 매년 고심하며 온 성도가 기도하는 등 특별한 관심을 보인다. 이러한 훈련의 결과, 우리 교회 주일학교는 매년 각 노회와 전국단위 규모 에서 실시하는 성경고사대회와 찬양, 율동경연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고 개인적으로도 신앙 성장의 계기가 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주일학 교 특별행사로 2009년 어린이 영어예배부 개설, 2014년 어린이 영어예배부 해외캠프(미국 포틀랜드) 등이 있다. 주일학교운영위원회에 소속된 장학분과는 인재양성 장학금과 고등·대학 부, 신학생을 대상으로 성적, 전도 등 자랑스러운 범어장학금을 지급하고 있 다. 이러한 장학금 가운데 대외장학생으로는 매년 정화여고 학생 10명을 선 발하여 복음전도 차원에서 1인당 50만원씩 주고 있다. 2015년에는 우수 신학 논문상을 처음으로 만들어서 심사 후 우수자에게 시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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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위원회는 대학부와 청년부로 함께 구성되어 있는데 대학부는 담당 부 목사 중심으로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배와 봉사 등 양육에 집중하고 있 다. 청년부도 자체 내 모임을 통하여 영적성장과 친교를 나누고 있다. 지난 10 여 년간 대학청년부 특별행사는 2015년 국내외 아웃리치(대학부), 영·호남청 년리더십교류(광주 동명교회) 등이 있으며, 2016년에는 해외 아웃리치, 비전트 립으로 해외선교지인 인도, 몽골, 캄보디아, 필리핀 등을 다녀왔다.

(3) 갈릴리의 꿈(평신도 제자훈련공동체) 갈릴리의 꿈은 평신도 제자훈련을 위한 공동체로 제자훈련위원회와 국내전 도위원회, 새가족위원회가 있다. 제자훈련위원회는 범어영성대학(UPS), 영성캠프운영, 전교인 수련회, 산돌서점 및 어린이 도서관, 어머니기도회 등의 사역을 감당한다. 범어영성대학(UPS)은 2010년 개 설시, 기존에 해오던 제자훈련 프로그램 과 정을 재점검하고, 제자훈련, 목자훈련, 내적 치유 수련회, 순장수련회, 전도폭발, 성경통 2014 사랑방 목자 수련회

독반 등을 구성하였다. 이외에도 열린양육강좌로 천국학교, 좋은남편학교, 향 기로운 언어학교, 어머니기도회, 큐티교실, 리더십 컨퍼런스, 국내선교역사유 적지 방문, 영성기도캠프, 마더와이즈, 독서캠프 등이 함께 운영됨으로, 평신 도 제자훈련에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산돌서점 및 어린이도서관도 성인과 어린이들에게 신앙서적을 통한 제자훈련에 간접적인 효과를 올리고 있다. 국내전도위원회는 5개의 분과로 나누고 그 아래 각 팀을 운영하고 있다. 전 도훈련분과는 전도폭발, 문서전도, 주은혜전도, 주기쁨전도, 택시전도팀으로 구성되며, 프로그램은 전도훈련대성회, 파라솔전도, 축호전도, 전도훈련폭발, 신앙수련회, 범어문화강좌 등이 있다. 노방전도분과는 화요일(A, B팀), 목요 일(A, B팀), 전도용품팀을 구성하고, 노방전도 사역을 추진 중이다. 중보기도분과는 주일중보기도팀과 릴레이중보기도팀이 있으며 중보기도 단이 예배 시간대별로 중보기도로 사역한다. 학원선교문화분과는 초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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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학교수, 문화강좌, 문화선교단이 있으며 학원선교단, 2011년 대예배실 성경필사대 설치, 범어토요학교운영 등 사역한다. 대외협력분과에는 미자립 교회 지원과 군선교 및 전도단체 지원팀으로 나누어서 봉사하고 2014년 중노 회와 수성노회 은퇴목회자 위로회, 농촌봉사, 민군연합대구대성회, 군인교회 진중합동세례식,성탄트리점등예배 등의 사역을 한다. 우물가운영분과는 2015년 우물가 확장으로 4층으로 이동하여 평화공동체 로 사명에 한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국내선교지지원분과는 2016년 교회 46 곳, CTS방송국을 비롯한 기관 14곳을 도우고 있다. 새가족위원회는 양육분과, 행정분과로 구분하여 훈련에 임하고 있다. 훈련 은 매주 2, 3부 예배 후 새가족실에 모여서 성도의 기본적인 신앙교육을 4주 간에 걸쳐서 실시한다. 그외 뉴라이프 컨퍼런스, 새출발 영성수련회 프로그 램에서는 새가족 신앙훈련과 함께 양육공동체의 일원으로 거듭나도록 교육 한다.

(4) 사마리아의 꿈(벽을 허무는 평화공동체) 사마리아의 꿈은 벽을 허무는 평화공동체로 사회봉사위원회, 경로경조위원 회, 친교위원회가 있다. 사회봉사위원회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희망공동체로 5개의 분과와 소공동 체로 나누어서 섬기고 있다. 먼저, 사랑나눔분과는 사랑모아 교복나눔(2012 년), 무료급식, 용지복지관 급식, 이미용봉사, 주일 장애인 차량봉사, 장애우 나들이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복지시설 분과는 장애인목욕봉사팀, 나눔의 이 · 미용 봉사(사량도)

집 급식봉사팀, 교화소 봉사팀, 호스피스팀, 우애방문팀을 편성하여 섬기고, 의료봉사 분과는 의사팀, 간호사팀, 의료접수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가하면 은사기부 분과 는 다문화가정 사역팀, 환경개선팀, 새터민 지원팀 등으로 나누어 섬기며 이외에도 구 제비 지원분과가 있어서 수성구청과 협의 하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공동체로 섬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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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2016년을 기점으로 도시락 반찬 배 달과 다니엘 공부방, 교복나눔 등은 조직과 예산 등의 이유로 사라졌다. 지난 10여 년 간 사회봉사위원회의 특별한 행사는 2015 년 수성구청 복지협약, 2016년 사량도 이미 용·의료봉사 등을 들 수 있다. 경로경조위원회는 경로분과, 경조분과 경북 청도군 금천면 갈지리 교회묘지

로 구성된다. 경로분과는 모세대학, 경로잔 치, 경로관광 등을, 경조분과는 혼례팀, 장례팀이 있는데 장례팀은 교회묘지 벌초, 납골묘 조성, 소망찬양대는 장례가 있을시 방문하여 도움을 주고 있다.

2016년 경로경조분과위원회는 청도 갈지리 교회묘지 조성 사역을 위하여 묘 비설립, 쉼터설치, 납골묘역 조성 등을 하였다. 혼례팀도 대예배실을 예식장 으로 사용하면서 폐백실까지 갖추어 봉사하고 있다. 친교위원회는 식당분과와 체육분과로 구성된다. 식당분과는 1~4팀과 안내 팀, 주일준비팀으로 매주일 식사를 통하여 전교인에게 평화의 공동체로 역할 을 다하고 있다. 체육분과에서는 축구회, 골프회, 야구단, 테니스회를 두고 당 회장배 친선축구대회, 전교인체육대회 사역을 한다.

(5) 안디옥의 꿈(세계를 향한 선교공동체) 안디옥의 꿈은 세계를 향한 선교공동체로 범어세계선교위원회가 2016년부 2016 중국비전트립 심양동방교회 (한글최초번역)

터는 선교위원회로 명칭을 바꾸어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2016년에는 위원 회 조직에 변화가 있었는데, 각 지역별 분과 체계가 선교자원의 발굴과 선교행정의 효 율성을 위하여 동원, 훈련, 파송관리, 후원 결연, 선교미디어 분과로 개편되었다. 선교위원회는 1980년대 일본에 리응주, 최영신 선교사 파견을 시작으로, 그동안 남 아프리카공화국 이세웅 선교사, 캄보디아 하용병 선교사, 인도 정창수 자비량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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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을 파견하였다. 이외 협력선교지로는 2016년을 기준으로 22군데, 협력기 관 OM선교회를 비롯한 4곳을 지원하고 있다. 선교지 지원은 국내외적으로 기도와 물질로, 단기선교여행을 통한 봉사와 재능 기부로 이루어진다. 2007 년에는 캄보디아의 댕기열로 일시 단기선교여행이 중단되기도 하였고, 2010 년에는 아이티 재난으로 온 성도가 기도와 헌금을 한 적도 있다. 지난 10여년간 선교위원회 특별행사는 2007년 캄보디아 하용병 선교사 파 견, 2012년 해외성지순례, 2016년 선교학교(퍼스펙티브스, PSP)개강과 비전 트립 형태로 선교여행을 다변화하였으며 캄보디아 장로신학대학 건축을 위 하여 1억원을 지원하였다.

(6) 로마의 꿈(세상을 변화시키는 희망공동체) 로마의 꿈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희망공동체로 시설, 차량위원회, 미래기획 위원회, 건축(특별)위원회가 섬기며 시설, 차량위원회는 원래는 별개 위원회 였으나 2016년에는 2개 위원회를 합쳐서 운영하였다. 먼저, 시설위원회는 시설팀, 비품팀, 환경시설점검팀, 조경팀, 재난관리팀 으로 구성되어 있다. 새 예배당 시설 개방은 2009년부터 본당을 결혼식장으 로 사용하도록 허가를 했고 2010년에는 무선랜인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2011 년 하늘공원 개방, 2014년 소방 비상훈련 실시, 2015년 증축교육관 완공, 2016년 지하 영아부, 유치부 공기정화시설 완료 등의 사역을 감당하였다. 차량위원회는 차량관리분과와 주차관리분과로 나누고, 차량관리분과는 주 차시설 비품팀, 주차홍보팀, 차량사고처리팀, 차량구입팀 등으로 구성된다. 주일 주차봉사

주차관리분과는 매주일 매연과 소음에도 불구하고 충성스럽게 봉사 중이다. 2007년 ~2009년 구 예배당 주차봉사시 주민의 신 고로 복개천의 불법주차가 문제가 되어 어 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또한 새 예배당으로 옮긴 후에도 주차난이 심화되면서 차량등 록, 셔틀버스 운행조정, 주차요원 확보, 지 하 2, 3층과 교회 건물 뒷편 주차장, 정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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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운동장 및 주차장, 경동초등학교 운동장 및 주차장 확보, 버스노선조정, 자전거 보관대 설치 등 다양한 방 법으로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미래기획위원회는 예배쇄신 및 선교, 부흥소발전회, 유치원 및 영성촌 설립소위원회, 공원조성분과 소위원 회, 110주년 준비소위원회로 구성하였다. 특히 유치 원 및 영성촌 설립소위원회는 유치원보다는 영성촌 설 립에 비중을 두고 청도 등 인근지역을 중심으로 부지 물색을 하였으나 타당성 검토에서 밀려 당분간 보류 된 상황이다. 110주년 준비소위원회는 110주년 행사 를 위하여 15개의 안을 작성하고 당회에 올린 결과 예 산과 행사가 많다는 이유로 8개안만 채택되고, 나머지 국제 리더십 컨퍼런스 <THE GLOBAL LEADERSHIP SUMMIT>

안은 각위원회 형편에 따라서 자체예산으로 실행하도 록 결의하였다. 그 결과 진행된 행사로 사량도 의료·이미용 봉사, 역사자료실 개관 및 사진전, 110년사 편찬, 110주년 교회보 특별판 발행, 기념찬양제, 국 제세미나, 형제교회 설립 등이 있다. 이외에 바자회나 한 여름밤의 음악회 등 은 위원회 자체예산으로 행사를 치루었다. 건축(특별)위원회는 인사, 감사, 예결소위원회로 구성되며 건축위원회는 따 로 운영되었다. 지난 10여 년간 건축위원회의 특별한 행사는 2007년 6월 11 일 새 예배당 건축기공예배, 2009년 6월 29일 새 예배당 입당예배, 2015년 증축교육관 봉헌예배 등을 들 수 있다. 이외에도 공동의회, 당회, 제직회 및 각 교구와 소망회, 전도회, 자치면려회 내용은 본문에서 꿈별로 필요시 다루 도록 한다.

이상으로 2007년~2016년까지의 발자취를 1. 범어교회와 대구교계 10년, 2. 한국교계와 한국사회 10년, 3. 범어교회 6개의 꿈 등으로 나누어서 살펴보 았다. 이것을 토대로 지난 10년간의 우리 교회, 대구·한국교계, 한국사회의 흐름을 재정리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지난 10년 동안의 행적을 정리해 보면, 우리 교회는 새 예배당 건축,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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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훈련, 범어 100년사 편찬, 이웃을 섬기는 사역에 주력해 왔다. 대구교계는 CAL세미나의 활성화, 대구성시화전도부흥대성회, 리바이벌, RUN 집회 등에 집중하였다. 또 3.1절 독립운동 재연행사, 다문화가정 자녀 학습도우미, 성탄 절 찬양제 등을 통하여 지역의 연합사역, 복음화율 끌어올리기에 애를 써왔 다. 한국교계는 CAL세미나, 한국교회대부흥 100주년 기념식, 선교사 2만 명 파송 등의 족적을 남기며, 국내외적으로 복음전도에 힘을 기울여 왔다. 하지 만 한목협을 비롯한 교계의 분열과 갈등, 이단, 사이비의 심각성이 과제로 남 아있다. 한국사회도 지난 10년 동안 풍요를 누리면서도 정치, 경제 분야에서 는 어려운 문제가 많았고 사회, 종교, 안보문제에서도 혼란스럽고 민감한 사 안이 있었다. 이렇게 지난 10년의 흐름을 재정리하면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점을 우 리 사회, 한국교계, 대구교계, 우리 교회순으로 제시한다. 먼저, 우리 사회는 정치, 경제분야와 사회, 종교, 안보분야의 지난 10년을 감안할 때 지도자를 잘 세우고, 그를 존경하며 사랑하는 사회가 되어야 할 것 이다. 또한 지도자도 겸손하게 국민을 섬기며 소통하는 자라야 할 것이다. 다 음으로 한국교계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한목협을 비롯한 모든 기관들 이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고, 이단척결에 주력하며 신앙훈련으로 선교의 지평 을 넓혀가야 할 것이다. 대구교계도 한국교계와 협력하여 지역 복음화와 연합 사역을 계승 발전하여 대구 성시화에 앞장서며, 나아가 이 지역의 낮은 복음 화율, 낙후된 경제, 떠나간 젊은이들을 되돌리는 사역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리 교회도 지난 10년간 이루어 놓은 예배당 건축과 ‘우리의 6가 지 꿈’을 토대로 새로운 선교와 훈련, 이웃을 섬기는 일에 기도하며 실천해 나 가는 교회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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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기도할 때에 기억하며 너희로 말미암아 감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우리 주 예수 그 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 시고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 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에베소서 1장 16~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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