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18, 2019
<제430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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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8일 화요일
시진핑, 20∼21일 방북…“비핵화협상 기대” G20 앞두고 北中 발신 메시지 관심… 北美·南北대화로 이어질지 주목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이 중국의 최고지도자로는 14년만 에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북한을 공식 방문한다고 북중 양국이 17일 동시에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합의없이 끝난 이후 교착에 들어간 비핵화 협 상이 재개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 을지 주목된다. ▶ 관련 기사 A7(한 국2)면 이번에 시 주석과 김정은 국무 위원장이 정상회담을 하면 작년 중 국에서 이뤄진 네 차례 회담에 이어 다섯번째 회담을 갖는 것이다. ◆ 북중‘전격’동시발표… 中 최고지도자 다섯번째 북한 방문 = 북한과 중국은 이날 오후 8시께 관 영매체 보도와 공산당 발표 등을 통 해 시 주석의 방북 소식을 동시에 전했다.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 TV 등 북한 매체는 오후 8시“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의 초청에 의하 여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인 습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의 최고지도자로는 14년만에 오는 20일부터 21일까 지 북한을 공식 방문한다고 북중 양국이 17일 동시에 발표했다.
평 동지가 20일부터 21일까지 조선 을 국가방문하게 된다” 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3월부터 올 해 1월까지 총 네 차례 중국을 찾아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했으며, 지난 1월 방중 당시 시 주석에게 공식 초 청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중련 부)의 후자오밍 대변인도 같은 시 각 중국 공산당 총서기인 시진핑 주 석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의 요청으로 20∼21일 북한을 국빈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중련부는 시 주석이 방북 기간 김정 은 위원장과의 만남과 개별 정상회 담 그리고 북·중 우의탑 행사 등에 참석할 것이라고 대략적인 일정을 공개했다. 중국의 국가 최고지도자가 방북 한 것은 2005년 10월 당시 후진타오 (胡錦濤) 전 주석의 방북이 마지막 이었다. 북중 수교 이후 중국의 국
“서민들 힙 합치면 권익 찾을 수 있다” 임대안정화 법률 통과시킨 민권센터,“캠페인 계속” 이민자 등 소수민족들의 권익신 장 활동에 진력하고 있는 민권센터 (회장 문유성)는 17일 민군센터 사 무실에서 지난 주에 주 뉴욕주의회 를 통과한 임대안정화 법률에 관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민권센터 존 박 사무총장, 변선 애 하우징 오거나이저와 전의석 주 택법 변호사는 이 자리에서 법제화 된 주요 임대 안정화 법률이 실제 세입자 권리 증진에 적용되는 내용 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주택 정의를 위한 캠페인의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존 박 사무총장은“임대 주택문제로 고통을 당하던 서민들
민권센터 존 박 사무총장, 변선애 하우징 오거나이저와 전의석 주택법 변호사는 이 자리에 서 법제화된 주요 임대 안정화 법률이 실제 세입자 권리 증진에 적용되는 내용에 대해 구 체적으로 설명하고 주택 정의를 위한 캠페인의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사진제공=민권센터>
이 힘과 지혜를 합쳐 큰 목소리를 냄으로써 수 십년만에 처음으로 임 대주의 이익에 치우쳤던 기존 법률 의 허점을 메우고 세입자의 권리 증진을 가져올 법적 근거가 마련됐 다.” 며“앞으로 법률이 제대로 적용 되는지 감시하고 서민용 적정형 주 택과 노인 아파트 확충을 포함한 전면적인 임대 안정화 캠페인을 계 속 펼치겠다” 고 밝혔다.
민권센터는 금명간 커뮤니티 워 크샵을 개최하고 다언어 안내서도 제작하여 세입자들 이 새 임대 안정화 법률을 제대로 인 지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민권센터 연 락처: 718-460-5600 내선 304
가주석이 방북하는 것은 이번이 다 섯 번째로, 후 주석에 앞서 장쩌민 주석이 1990년 3월과 2001년 9월 두 6월 19일(수) 6월 20일(목) 6월 18일(화) 맑음 한때 비 비 차례 북한을 찾았고 류샤오치 주석 최고 72도 최저 63도 최고 74도 최저 65도 최고 77도 최저 66도 이 1963년 9월 방북했다. 6월 18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시 주석도 2008년 6월 북한을 방 문했으나, 당시에는 국가부주석의 신분이었다. 또 2005년 7월 저장(浙 1,185.10 1,205.83 1,164.37 1,196.70 1,173.50 1,199.32 1,172.11 江)성 당서기 자격으로‘조(북)· 중 우호협조 및 상호 원조에 관한 조약’체결 44주년을 맞아 대표단 을 이끌고 방북했다. ◆ 북미, 남북간 협상이 가속화 기대 = 이번 시 주석의 방북은 대외 적으로 북·중 수교 70주년을 기념 함과 동시에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 지 김정은 위원장이 무려 4차례나 일방적으로 방중해 시 주석을 찾은 것에 대한 답례 차원으로 보인다. 그러나 북미대화가 교착된 상황 에서 이번 시 주석의 방북을 통해 북미, 남북간 협상이 가속할지 주목 26일 백범 김구 선생 서거 70주기 추모식 거행 된다. 쑹타오(宋濤) 중련부장은 시 백범김구선생 기념사업회 뉴욕지회(회장 윤영제)는 김구 선생의 서거 70주기 추모식을 26 주석 방북 설명회에서“북·중 양 일 오전 11시30분 한인봉사센터(203-05 32 Ave., Bayside, NY 11361)에서 개최한다. 주최측 측은 유관국들이 어렵게 얻은 한반 은“우리 겨레의 위대한 큰 스승이신 백범 김구 선생님의 추모식을 26일 갖는다. 한인사회 도의 대화와 완화 추세를 소중히 여 애국 동포들은 공사다망하더라도 꼭 참석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며 당부했다. △문의: 백범 김구선생 기념사업회 뉴욕지회 (516)780-3820 기길 바란다” 면서“한반도 비핵화 방향을 견지하며 한반도 평화와 안 정을 수호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한반도 문제 해결을 견지하는 것을 일)과 3차 방중(6월 19∼20일)은 6 무역 전쟁이 고조되고 있어 시 주석 격려해왔다” 고 밝혔다. ·12 정상회담 전후였다. 지난 1월 이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널드 ◆ 한국의 반응 = 청와대는 이 7∼10일 4차 방중은 2차 북미정상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북한 번 시 주석의 방북이 북미간 비핵화 회담을 한달여 앞두고 이뤄졌다. 카드’ 를 꺼낸 게 아니냐는 해석도 협상과 한반도 정세 안정에 긍정적 이희옥 성균중국연구소장은 내놓고 있다. 또 시진핑 주석이 급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청와대 “현재 중국 정부는 북미정상회담이 작스럽게 방북을 결정한데는 홍콩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시 주석의 방 임박했다고 보는 것 같다” 며“이에 대규모 시위도 작용했을 것이라는 북과 관련한 입장을 내고“한반도 앞서 사전에 북한과 관계의 정리정 관측도 나온다. 100만명이 넘는 홍 의 완전한 비핵화 협상의 조기 재개 돈이 필요하다고 보고 시진핑 주석 콩 시민이 시위에 나서면서 전 세계 와 이를 통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이 북한에 들어가는 것으로 봐야 한 이목을 연일 받는 상황에서 중국이 정착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 다” 고 말했다. 이런 시선을 단번에 돌릴 수 있는 다” 고 밝혔다. 특히 시 주석은 방북 이후 오는 카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김 위원장은 그간 비핵화 27∼28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그러나 고민정 대변인은“정부 협상의 주요 고비마다 중국을 방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계기로 는 지난주부터 시 주석의 방북 추진 했다. 지난해 3월 25∼28일 첫 방중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을 동향을 파악하고 예의주시해왔다” 은 북미가 1차 정상회담 개최를 확 만날 예정이어서 김 위원장이 발신 고 밝혀 시 주석의 방북에 대한 논 정하고 첫 남북정상회담을 한 달 정 할 메시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의는 이미 전부터 진행됐던 것으로 도 앞둔 때였고, 2차 방중(5월 7∼8 그러나 일각에서는 최근 미·중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