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47호> www.newyorkilbo.com
Tuesday, April 9, 2019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4월 9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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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유권자 100만인 등록하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 거행 세계한인민주회의 뉴욕민주연합 세계한인민주회의 뉴욕민주연 합(회장 이경하)이 8일 플러싱 금 강산연회장에서‘대한민국 임시정 부수립 100주년 기념식 및 2020 재 외국민 유권자연대 뉴욕본부 발대 식’ 을 개최했다. 주최측은“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은 조국의 독 립을 외쳤던 열사들의 함성을 재현 하고, 대한민국의 과거 100년을 기 억하며, 현재를 성찰하기 위한 것” 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이경로 부의장의 개회사 와 기념사, 신만우 상임고문 선창의 만세삼창으로 진행됐다. 주최측은“2020 재외국민 유권 자연대 뉴욕본부 발대식은 2020년 4월 5일 실시되는 21대 국회의원 총 선거를 앞두고 재외국민 투표참여 운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고, 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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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인민주회의 뉴욕민주연합이 8일 플러싱 금강산연회장에서‘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 및 2020 재외국민 유권자연대 뉴욕본부 발대식’ 을 개최했다. <사진제공=뉴욕민주연합>
만 재외동포와 2백만 재외국민유권 자들의 하나된 목소리를 정치권에 전달하기 위한 것” 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이경로 부의장이 주재한 참정권의 갖는 의미 및 유권자연대
활동 방향 토론, 이경하 회장의 뉴 욕본부 결의문 채택 순서로 진행됐 다. 이날 2020 재외국민 유권자연대 뉴욕본부는 결의문을 통해“△재외
국민 유권자연대 활동은 특정정당 지지를 초월한 전체 재외국민유권 자들의 투표참여 운동임을 천명한 다 △재외국민 유권자들의 투표 참 여율이 한국정부와 정치권이 재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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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들에게 시대에 맞는 이로운 정 책을 수립하는데 좋은 영향을 준다 는 것에 공감한다 △효과적인 재외 국민 유권자들의 투표참여율을 높 이기 위해 재외국민 유권자연대 활 동에 모든 한인사회 단체들이 동참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선언했 다. 이경하 회장은“대한민국 임시 정부 100주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 고 적폐, 반민족, 반민주 세력 등의 활동으로 한국의 완전한 독립을 꿈 꿨던 순국선열들의 뜻이 잘 이어지 지 않고 있다” 며“우리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단결해 민족의 기 상을 펼치고, 세계로 웅비해 나가는
한미정상회담 앞둔 文대통령-트럼프 ‘포스트 하노이’톱다운 돌파구 열까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 워싱턴DC에서 한미정상회담을 하고‘포스트 하노 이’북핵 해법 찾기에 나선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지난 2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계속 된 교착 국면을 타개, 탈선 위기에 놓인 비핵화 협상을 본궤도에 올려 놓기 위한 톱다운 외교에 다시 시동 을 거는 셈이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하노이 노딜’이후 기로에 놓인 한반도 비 핵화 및 평화 프로세스의 향배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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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하는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서 중대 돌파구 마련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배드 딜’보다는‘노딜’ 을 택하며 협상장 밖으로 걸어 나온 트럼프 대통령이 어떠한 메시지를 내놓을지, 문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 해‘중지’ 를 모을 수 있을지에 이목 이 쏠리는 배경이다. 무엇보다 한미정상회담 결과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협상 테 이블 복귀를 촉진, 남북미로 이어지 는 톱다운 해법 찾기의 선순환으로 연결되며 하노이 핵 담판 결렬로 인 해 잠시 멈춰선 비핵화 시계를 다시 움직이게 할지가 최대 관건으로 꼽 힌다. 특히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한 국시간 11일 예정된 북한 최고인민 회의 직후 개최되는 만큼 이를 전후 해 타전될 김 위원장의 메시지도 트 럼프 대통령의 대북 행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마 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지난 5
일“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고 언급 한 대로 트럼프 행정부도 김 위원장 의‘입’ 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 측은 하노이 핵 담판 결렬 이후‘슈퍼 매파’ 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전 면에 내세워 대북압박 메시지를 지 속해서 보냈지만, 그러는 와중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 문제 를 직접 풀겠다는‘톱다운 해결’의 지를 꾸준히 피력하며 강온 병행 전 략을 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동창리 미사일 시험장 복구 움직임이 감지 됐을 때“매우 실망 하게 될 것” 이라는 경고를 보내면서도 맞대응을 자제한 채 신중 모드를 유 지했고 북한이 개 성의 남북연락사무 소에서 돌연 철수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일 워싱턴DC에서 한미정상회담을 하고‘포 스트 하노이’북핵 해법 찾기에 나선다.
하자‘추가적 대북제재 철회’카드 로 유화적 메시지를 발신하며 달래 기에 나섰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김 위원장과 관계가 좋다는 점도 여 러 차례 반복했다. 그러는 사이 트 럼프 대통령의 복심이자 북미협상 의 총괄역인 폼페이오 장관의 입에 서는 3차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잇따라 나왔다. 이러한 흐름에 비춰 트럼프 대 통령은 문 대통령과 머리를 맞댄 자 리에서도 그 연장 선상에서 대화 재 개의 길을 트겠다는 톱다운 돌파 의 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비핵 화 문제 해결을 위한 톱다운 해법 모색에 대한 한미 정상 간 공감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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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되길 소원한다” 고 전했 다. 한편,‘재외국민유권자 100만명 등록 운동’ 은 4월 10일을 전후해 세 계적으로 시작된다. 등록운동은 △ 3월 29일 미국 콜로라도 △4월 8일 뉴욕 △4월 10일 중국 상해 △4월 11일 영국 런던, 미국 시애틀, 말레 이시아, 중국 심양과 대련 △4월 12 일 로스앤젤레스, 중국 청도, 일본 오사카 △4월 13일 중국 북경, 미국 워싱턴, 캐나다 벤쿠버, 호주 시드 니, △4월 15일 서울 SNS 본부, 미 국 템파 △4월 16일 미국 올랜도, △ 4월 19일 브라질 상파울로 순서로 <박세나 기자> 이어진다.
공식화된다면 일단 포스트 하노이 교착 국면을 푸는 청신호가 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재임 기간 내내 발목을 잡던‘러시아 스캔들’ 특검 수사라는 초대형 국내 악재에 서 일단 탈피, 탄핵론의 고비를 넘 긴 만큼 대북 드라이브에서도 보다 주도권을 쥐고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측면도 있다. 그러나 논의의 초점은 결국 비 핵화 방법론을 놓고 북한의‘단계 론’ 과 미국의‘일괄타결식 빅딜론’ 사이에 간극이 극명한 상황에서 우 리 정부가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 ‘절충안’ 에 대한 한미 간 의견접근 을 통해 실질적으로 김 위원장을 다 시 협상 테이블로 견인할 수 있느냐 여부로 수렴될 전망이다. <2면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