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4, 2019
<제424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4월 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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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생 등‘해외파’ , 한국에 득실(得失) 양면성 마약 재벌가 3세들… 대부분 해외 유학파 한국에서 최근 SK와 현대그룹 3세들이 마약을 투약했다가 경찰에 입건되는 등 재벌가와 유력 집안 자제들이 마약에 손을 댔다가 적발 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대 다수가 해외 유학파 출신인 이들이 외국에서 좀 더 손쉽게 마약을 접 한 뒤 국내에 돌아와서도 이를 끊 지 못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추 정된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마약 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SK그룹 일가 최모(31)씨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해외 유학 파다. 그에게 대마 액상을 판매한 혐 의로 지난달 구속된 마약 공급책 이모(27)씨 역시 유학생 출신인 것 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를 수사하는 과정에 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인 현대가 3세 정모(28)씨까지 마약을 구입한 정황을 확인했다. 정씨 역시 해외 유학 도중 이씨를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정씨와 는 함께 유학하면서 알게 됐다” 며 “정씨와 함께 대마를 피웠다” 고진 술했다. 정씨는 현재 해외 체류 중 이다. 이 사건이 불거지자 유명 의류 제조·유통업체와 모 유명 문구류 업체 자제가 해외 유학 도중 마약 을 투약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 제보에 따르면 이들 자제는 2017∼2018년 외국 대학에 다니면 서 자신들이 다른 지인들과 마약을 투약했다는 사실을 주변에 알린 것 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해외 유학생들이 마약 을 몰래 사들이거나 국내로 밀반입 했다가 적발되는 사례는 수두룩하 다. 2015년에는 아파트 실내에서 대 마를 대량 재배한 30대 남성과 그로
압송되는 SK그룹 창업자 손자 최모씨. 그는 해외 유학파 이다.
부터 대마를 사들인 이들이 무더기 로 붙잡혔다. 당시 대마 흡입 혐의로 입건된 이들은 미국·호주·영국·뉴질랜 드 등 해외 유학생 출신이거나 해 외 유학 중인 20∼30대 학생들이 대 부분이었다. 같은 해 9월에도 해외 유학생 출 신 등 21명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입 건됐다. 이중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주범은 지인으로부터 대마초를 구 입해 다른 대학 동문 11명과 함께 피우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가 졸업한 대학교는 대마초가 합법 인 주(州)에 있었다. 지난해 3월에는 마약을 국내에 밀반입한 뒤 비트코인을 받고 판매 한 해외 유학생 일당 14명이 구속되 기도 했다. 대부분 해외 유학생 출신으로 강남 클럽에서 서로 알게 된 이들 은 2016년 5월∼2017년 9월 인도와 미국에서 대마와 해시시 등 마약 8 ㎏가량을 사들여 국내 판매책에 전 달했다. 판매책은 일반적으로는 접속할 수 없는 비밀 인터넷‘딥웹(Deep Web)’ 에서 마약을 판 것으로 조사 됐다. 실제 국내에서는 원천적으로 불 법인 대마가 일부 외국에서는 합법 이기 때문에 단순 호기심에 마약을
접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이에 따라 의료·기호용 대마가 합법인 미국 일부 주나 캐나다에서 국내로 마약이 반입되는 건수 역시 점점 늘고 있다.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북미 지 역에서 국내로 반입하다가 적발된 대마류는 지난해 242건(28㎏)으로 전년 대비 303% 급증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워싱턴, 오리건, 네바다 등 일부 주에서 의료·기호용 대마가 합법이다. 캐나다도 지난해 10월부터 자국 전역에서 대마 거래를 합법화했다. 그러나 대한민국 법률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적용된다는‘속인주의’ 에 따라 우리나라 국민은 대한민국 법률로 처벌받는다. 현행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에 따라 마약류 흡연·소지·매매 ·운반 등은 모두 법적 처벌 대상 이다. 적발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 한다. 인천지방경찰청 관계자는“대 마나 마리화나가 허용된 국가라도 우리나라 국적인 국민이 해당 국가 에서 해당 마약을 하다가 적발되면 처벌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30대 기업 임원 4명중 1명은‘해외파’ 미국 등에 유학한‘해외파 인 재’ 들이 귀국하여 대기업에 취업하 여 임원으로 승진하는 등 한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다는 면과, 유 학중 여러 가지 이유로 마약을 경 험했다가 귀국 후에도 계속하여 마 약을 하다 입건돼 사회의 지탄을 받는 등‘양면성’ 을 보이고 있다. 한국내 30대 기업의 임원 4명 중 1명은 해외에서 공부한‘해외파’ 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4일 각 기 업의 2018년 사업보고서를 바탕으 로 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 가운데 임원 학력을 공개한 21개사의 등기 ·미등기 임원 2천962명의 정보를 분석한 결과 24.2%가 외국 대학 출 신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3년 전인 지난 2016년 조사 때 (21.2%)보다 약 3%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나머지 75.8%는 모두 국내 대학 출신이었는데 이들 가운데 30대 기 업 임원을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 는 서울대(11.1%)였고 그 뒤를 ▲ 연세대(6.9%) ▲ 고려대(6.7%) ▲ 카이스트(6.2%) ▲ 한양대(4.7%) ▲ 성균관대(4.4%) ▲ 부산대 (4.1%)가 이었다. 30대 기업 임원의 평균 연령은 만 52.9세로 집계됐다. 전체 임원 중 50대 임원 비중이 73.3%로 가장 많 았고 40대 임원도 21.2%를 차지했 다. 60대 이상의 임원 비중(5.3%)은 비교적 적었다. 30대 임원(0.3%)의 경우 전체 3 천386명 중 9명뿐이었으며 셀트리 온, SK텔레콤, 삼성전자, 넷마블, 고려아연, 현대중공업 등에 각각 재직 중이었다. 성별로는 전체 임원 중 95.7%가 남성이었고 여성은 전체의 4.3%에 그쳤다.
한국내 30대 기업의 임원 4명 중 1명은 해외에서 공부한‘해외파’ 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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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0대 기업 임원 학력 현 황 (학교 뒤의 숫자는 인원과 비율) △해외대학 716명 24.20% △국내대학 2,246명 75.80% △서울대 329명 11.10% △연세대 204명 6.90% △고려대 198명 6.70% △카이스트 183명 6.20% △한양대 139명 4.70% △성균관대 131명 4.40% △부산대 120명 4.10% △인하대 99명 3.30% △경북대 81명 2.70% △서강대 78명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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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시, 6일 건강박람회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시(시 장 크리스 정)가 6일(토) 오전 9시 부터 정오까지 린드버그 초등학교 에서‘제42회 건강 박람회(Health Fair)’ 를 개최한다. 이날 A1C 테 스트(당뇨검사), 혈압/맥박 검사, 체지방 검사, 청력 검사, 치과검사, 피부암검사, 코골이/수면 무호흡 증 검사 등 무료 보건서비스와 혈 액검사(25달러), 전립선 암 검사 (25달러)를 실시한다. △문의: (201)585-4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