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anuary 19, 2019
<제418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9년 1월 19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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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2차정상회담 2월말께 열릴 것… 장소 추후 발표” 트럼프,‘김정은 특사’김영철과 90분간 회동… 2차회담·비핵화 의제 조율 백악관“비핵화 때까지 제재압박 계속할 것” … 北美 이견 못좁혔을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비핵화와 관련해선“최종적이고 완 북한 국무위원장간 2차 북미정상회 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담은 2월 말 개최될 것이라고 백악 볼 때까지 대북 압박과 제재를 계속 관이 18일 발표했다. 백악관은 그러 할 것” 이라며, 트럼프 정부의‘선 나 회담 장소는 추후에 발표하겠다 (先) 비핵화-후(後) 제재완화’방 고 밝혔다. 침을 고수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당초 트럼프 대통령과 김 부위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원장의 면담에서 2차 정상회담 일 김 국무위원장의 특사로서 방미한 정과 장소가 확정될 것이라는 관측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예방을 이 많았으나, 양측은 회담 시점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2차 북미정상회담은 2월 말 개최될 것 받고 90분간 면담을 한 뒤 보도자료 이라고 백악관이 18일 발표했다. 백악관은 그러나 회담 장소는 추후에 발표하겠다고 밝혔 ‘2월 말’ 로 가닥을 잡는데 그쳤다. 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 관련 기 다. 관측통들은 2차 북미회담 장소로 베트남 다낭이 유력하다고 말한다. 특히 북한은 비핵화에 대한 상 응조치로 제재 완화를 요구했으나, 사 A7(한국2)면 샌더스 대변인은“트럼프 대통 장기 답보상태를 보여온 북핵 협상 에 대해“생산적이었다” 고 평가하 백악관이‘비핵화 우선’원칙을 고 령이 김 부위원장과 90분간 비핵화 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논의에 새 고,“북미 대화를 계속할 것이고 대 수함에 따라 의제 조율에서 난항이 와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논의 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된다. 통령은 그의 회담(2차 북미정상회 있었던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고 말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미국 했다” 며“2차 정상회담은 2월 말께 그러나 항간의 예상과는 달리 담)을 기대한다” (near the end of February) 열릴 구체적인 회담 일정과 장소를 공개 그는 또“우리는 계속 진전하고 이 요구해온 비핵화 문제나 북한이 것” 이라고 말했다. 하지 않은데다 북한이 희망해온 있고, 계속 대화하고 있다” ,“우리 제기해온 제재 완화 문제에 있어 양 그는 이어“트럼프 대통령은 김 ‘제재 완화’ 를 놓고 양측의 이견이 는 미국인 억류자 석방 등 북한으로 측의 이견이 좁혀졌다는 징후는 없 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면담을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 2차 정 부터 매우 좋은 조치와 신뢰를 받았 고대하고 있다” 며“회담 장소는 추 상회담까지는 넘어야 할 고비가 적 기 때문에 대화를 계속할 것이고 대 잖은 것으로 관측된다. 통령은 다음 회담을 기대하고 있 후에 발표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백악관이 북미 2차정상회담의 샌더스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다” 고 거듭 강조했다. ‘2월 말 개최’ 를 공식화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김 부위원장 면담 샌더스 대변인은 그러나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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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다” 고 평가했다. 백악관에 따르 “그들(트럼프 대통령과 김 부위원 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 부위원장의 장)은 두 나라의 관계와 북한의‘최 면담은 낮 12시 15분부터 1시간30분 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 동안 진행됐다. (FFVD)의 지속적 진전에 대해 논 샌더스 대변인은 회담에 앞서 의할 것” 이라고 말했다.
“뉴욕주‘3·1운동의 날’결의… 이역만리 반가운 소식 자유와 평화를 위한 순국선열 정신 재조명되도록 노력할 것” 문재인 대통령 언급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뉴욕주 의회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3· 1운동과 유관순 열사를 기리는 결 의안을 채택한 데“매우 기쁘게 생 각한다” 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 린 글에“3·1운동 100주년이면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올 해 이역만리에서 들려온 반가운 소 식” 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문 대통령은“뉴욕주 상·하원 은 3·1운동을 비롯해 유관순 열사 의 비폭력 저항정신이 한국에 국한 된 게 아니라 전 세계 인권 차원에 서 접근할 사안이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며 큰 힘이 되어준 론 킴 하원 의원 등 뉴욕주 의원들께 감사하
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독립, 자유와 평화 를 위해 스스로를 내던지셨던 순국 선열들의 의기와 정신이 재조명되 도록 노력하겠다” 고 덧붙였다. 뉴욕주 상·하원은 15일 주도 (州都) 올버니에서 각각 전체회의 를 열어 3·1운동 100주년 기념 결 의안을 채택했다. [뉴욕일보 1월16 일자 A1면-‘뉴욕주 의회,“3월1일 은 3·1운동의 날”선포’제하 기사 참조] 뉴욕주 의회는 결의안 선언문 (Proclamation)에서“한국은 일본 지배하에서 억압과 차별, 폭력을 받았고 언어와 문화, 삶의 방식에 서도 위협을 받았다” 면서“1919년 3 월 1일 식민지배에 반대한 한국인 들의 운동은 올해 3월 1일로 100주
년을 맞았다” 고 설명했다. 특히“미국계 선교사가 설립한 이화학당에서 수업받은 유관순 열 사는 3·1 운동을 주도하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했다” 면서“그의 부모가 (일본) 경찰에 의해 살해당 했지만, 고문 하에서도 동포들을 배반하지 않았다” 고 추모했다. 또“1920년 순국한 유관순 열사 는 민주주의와 자유의 상징으로 자 리매김했다”면서“우리는 유관순 열사와 3·1 운동의 역사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도 전달될 예정이 다.
뉴욕주의회 통과‘3·1운동 결의안’한인사회에 전달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이 18일 플러싱에 있는 의원사무실에서 박효성 뉴욕총영사와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에 뉴욕주상원에 서 통과된‘3·1운동 결의안’ 을 전달했다. 이 결의안은 지난 15일 뉴욕주 상·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상원 결의안 원본으로 18일 스 타비스키 의원실에 도착했다. 왼쪽부터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박효성 뉴욕총영사, 최수진 존 리우 한 인 보좌관. <사진제공=뉴욕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