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September 17, 2018
<제407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8년 9월 1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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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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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인들의 최대 축제인‘제17회 추석맞이 대잔치’ 가 9월15일(토)~16일(일) 양일간 뉴저지한인회 주최로 뉴저지 리지필드파크에 있는‘뉴 오버펙 공원’ 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사진은 공식 개막행사. 뉴저지한국학교어린이합창단이 선한이웃앙상블의 반주에 맞추러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뉴저지 추석대잔치, 단합 일깨우며 흥겹게 진행 지역정치인 대거 참석“한인 힘 키우려면 11월6일 꼭 투표해야” 뉴저지 한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17회 추석맞이 대잔치’ 가 15일 (토)~16일(일) 양일간 뉴저지한인
회(회장 박은림) 주최로 뉴저지 리 지필드파크에 있는‘뉴 오버펙 공 원’ 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연이틀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인근 뉴욕 거주 한인들도 대거 참 열린 추석잔치에는“가족과 함께” 석하여 한국문화 공연과 체험, 볼 라는 표어에 맞춰 뉴저지는 물론 거리와 먹거리를 즐겼다. ▶ 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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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추석대잔치 화보 A3면 16일 정오 무대에 오른 △싸이 푸마89의 색소폰연주로 막을 올린 추석대잔치는 △뉴왁아트스쿨의 재즈댄스 △태한태권도장의 태권 도 시범에 이어 △뉴저지한인회 차 세대 이사진들이 진행하는 K-팝 콘테스트 △뉴저지어린이 합창단 의 공연 △리버사이드 오페라단의 공연에 맞추어 드래곤 김 태권도장 의 시범이 열띤 박수 속에 이어져 추석대잔치가가 한국을 알리고 타 민족과의 유대 강화에 크게 기여하 고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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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단은 노랑저고리에 빨강치마 를 앙증맞게 갖춰 입고 나와 수준 높은 한국 민요 등을 불러 큰 박수 를 받았다. ◆ 개회식 = 오후 4시, 태권도 그랜드마스터 김종욱 명예대회장 ‘ ( 골든 핸드 오브 스테튼 아일랜 드’그룹 회장)의 우렁찬 개회선언 으로 추석대잔치는 공식 개막했다. 김종욱 명예대회장은 개회사에 서“화합과 단결로 우리 한인들의 기상을 미국에 마음껏 자랑하자” 고 외쳤다. <3면에 계속·송의용 기자>
남북정상, 18일 평양 대좌…다시 속도 내는‘평화 프로세스’ ‘한미→북미회담→종전선언’로드맵 총력… 북미 조율 최대과제 ‘核신고-종전선언’빅딜 논의할 듯… 남북관계 개선도 의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2018 평양 남북정상 회담’ 이 17일로 하루 앞으로 다가 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서해 직 항로를 통해 평양을 방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3차 정상회담 을 비롯해 사흘간의 방북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의 만남은 4·27, 5·26 판문점 남 북정상회담 후 넉 달 만이다. 특히 이번 회담으로 교착상태에 빠졌던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돌 파구를 찾으면서, 한반도 평화 프 로세스에 다시 속도가 붙을지에 전
세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 관 련 기사 A6(한국1), A7(한국2) 면 문 대통령은 17일 오후 청와대 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여는 것 을 제외하고는, 다른 외부 일정은 잡지 않고서 막바지 방북 준비에 힘을 쏟았다. 문 대통령은 사흘간의 방북 세 부 일정을 상세히 살펴보는 것은 물론,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 테 이블에서 다룰 의제에 대해서도 숙 고를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 청와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역시‘한 반도 비핵화 진전 방안’ 이 가장 중 요한 의제로 꼽힌다. 6·12 북미정 상회담 이후 구체적인 비핵화 방법 론을 둘러싼 북미 간 이견으로 협 상이 소강국면에 접어든 만큼, 문 대통령은 양측의 의견을 접근시키 기 위한 중재안을 마련해 김 위원 장에게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는 북한이 요구하는
비핵화 조치의 선행 조건으로서의 종전선언과 미국이 주장하는 핵 리 스트 신고 등의 실질적 조치 사이 에서 절충점을 찾아내‘빅 딜’성사 가능성을 키우는 것이 문 대통령의 과제로 거론된다. 이는 한반도 평 화체제 논의의‘운전자’ 이자 비핵 화 협상의‘촉진자’ 로서 문 대통령 이 구상하는 로드맵의 첫 단계이기 도 하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에서 북미 간 간극을 좁혀내고 여기에서 논의 내용을 이달 말 유엔총회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도널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설명, 북미정상회담 성공의 디딤돌을 놓 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연내 남 ·북·미 등이 참여하는 정상회담 을 거쳐 종전선언까지 이뤄내‘돌 이킬 수 없는 진도’ 를 나가겠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구상이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또 하나 의 주요 의제인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후 속 조치, 인적·문화적 교류방안 등을 폭넓게 점검할 것으로 보인 다. 문 대통령의‘한반도 신경제지 도’ 를 비롯한 남북 간 경제협력 방 안에 대해서도 막판 점검이 이뤄질 전망이다. 금강산 관광 재개, 개성공단 재 가동 등 구체적 사업들이 테이블 위에 오를 거라는 관측이 지속하는 가운데 특히 경협의 경우 북한 측 이 한층 강력한 의지를 보일 가능 성도 있다는 진단이 뒤따른다. 청와대가 전날 발표한 대북 방 북단 명단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 장을 비롯한 경제계 인사들이 다수 포함되돼, 이번 정상회담에서 경제 협력에 대해 양 정상이 어떤 논의 를 할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 다. 다만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위반하면서 경협에 나설 수는 없다 는 것이 한국정부의 입장인 만큼 이 부분이 대화의 변수가 될 수 있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 18일 평양에서 열린다.
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사흘간의 방북 기간 김 위원장과의 친교행사 와 관련한 준비에도 신경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4·27 남북정상회 담 당시에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 장이 도보다리 위에서 30분간 독대 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으며, 이번에도 양국 정상의 신뢰를 상징
적으로 보여줄 친교행사가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 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할 수 있 는 역사적 장소에 두 정상이 동행 할 수 있다는 얘기부터 개성공단 현장이나 금강산, 개마고원 등을 함께 찾을 수 있다는 추측도 흘러 나오고 있다.